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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쓱데이’ 내달 1일 개막…“쇼핑 신세계 경험하세요”
  • ‘대한민국 쓱데이’ 내달 1일 개막…“쇼핑 신세계 경험하세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대형 쇼핑 축제 ‘2024 대한민국 쓱데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5회차를 맞는 쓱데이는 올해 행사 기간이 역대 가장 길다. G마켓, 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와 이마트(139480), 신세계백화점 등 18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이마트선 “한우 50% 할인”, 신세계百은 아우터 특가 판매올해는 ‘쓱데이 시그니처 톱 100’이라는 테마로 대표 상품을 엄선했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이마트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이판란’ 60구를 8980원에, 제철을 맞은 러시아 대게를 연중 최저가로 제공한다.신세계백화점은 ‘스노우피크’ 초경량 다운재킷, ‘아이더’ 다운 재킷을 비롯해 패션 스포츠 장르의 아우터에서부터 화장품 홀리데이 기프트와 리빙 제품에 이르기까지 인기 상품을 특가로 내놓는다.신세계L&B는 출시 후 4개월 만에 100만병이 판매된 와인인 ‘도스 코파스 까베르네 소비뇽 1.5L’를 8900원에 선보인다. 인기 버번 위스키 ‘에반 윌리엄스’도 2만 9980원에 제공한다. 이는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이다.G마켓은 로보락, 나르왈 등 인기 로봇청소기 브랜드 4개사 제품을 연중 최대 할인가로 판매한다. 브랜드별로 스타필드 4개 점포에서 팝업스토어도 연다.SSG닷컴에서는 ‘LG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를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트레이더스는 86인치 QLED TV를 반값 수준으로 판매하고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도 특가로 준비했다. 해당 음식물처리기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는 건 트레이더스가 처음이다.더불어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베스트셀러 ‘캄포’ 소파 시리즈를 포함한 가구와 소품을 최대 할인가로 판매한다. 온라인 전용 제품은 25% 할인한다.신세계면세점은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5% 할인하며 매일 3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오늘의 핫딜’과 선착순 면세포인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특가 여행상품도 마련, 100억 비트코인 이벤트도여행상품도 선보인다. SSG닷컴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인기 여행지 편도 항공권을 특가에 준비했다. 최대 혜택가 기준 후쿠오카는 5만원대, 하얼빈은 7만원대, 다낭은 11만원 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여기어때’, ‘야놀자’ 국내 숙박 상품과 ‘익스피디아’, ‘호텔패스’ 해외 숙박 상품도 최대 12%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G마켓도 베트남, 괌 등 겨울철 인기 휴양지 대상 패키지·에어텔 상품을 40만원대부터 판매한다. 내년 3월까지 입실 가능한 국내 인기 호텔, 리조트 숙박권도 특가에 선보인다.올해 쓱데이에선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함께 비트코인 100억 지급 이벤트도 전개한다. 이날부터 쓱데이 마지막 날인 다음달 10일까지 행사 일정과 혜택을 소개하는 ‘쓱템 공식’을 공유하면 총 100억원의 비트코인을 나눠 제공한다.신세계그룹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100 구매 고객에게 최대 5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고 5억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톱 100 상품은 이날 SSG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쓱데이를 기념한 재고기획전도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수원, 코엑스, 안성점 등에서 열린다. 스타필드 고양에서는 ‘쓱데이빌리지’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형 컨텐츠도 제공한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쓱데이에 상생의 의미를 더할 행사도 열 계획이다. G마켓에서는 소상공인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신세계그룹이 보유한 복합몰에서는 자선바자회, 리퍼브 스토어 등도 문을 연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5회차을 맞는 쓱데이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그룹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혜택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1 I 김정유 기자
다시 테슬라 누르나…엔비디아, 서학개미 '최애' 탈환 눈앞
  • 다시 테슬라 누르나…엔비디아, 서학개미 '최애' 탈환 눈앞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엔비디아가 140달러(19만 1730원)를 넘보자 서학개미도 재차 러브콜에 나섰다. 미국의 빅컷(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하) 이후 완화한 유동성 환경 속에 ‘고점’ 논란도 잠재운 엔비디아가 다시 테슬라를 제치고 서학개미의 보관금액 1위 자리도 넘보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고작 267억원…1위 눈앞에 둔 엔비디아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엔비디아의 보관금액은 129억 2250만 9405달러(17조 6974억원)로 집계됐다. 1위인 테슬라(129억 4200만 8155달러·17조 7241억원)와 차이를 1950만달러 (267억원) 수준까지 좁혔다.엔비디아는 상반기만 해도 테슬라를 누르고 보관금액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AI 반도체의 주가가 너무 급하게 오른데다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는 비판 속에 주가가 하락하자 서학개미의 보관금액 순위에서도 테슬라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당시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조차 “많은 기업이 AI에 과도한 돈을 쏟아 붓고 있다”며 “나중에 가진 것보다 많이 썼다는 점을 알아챌 것”이라고 시장 기대가 너무 앞서 나간다고 지적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달 미국이 빅컷을 단행한 이후 AI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며 엔비디아를 둘러싼 투심도 달라지고 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제지표와 대형은행주 실적 서프라이즈 덕분에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는 공고해졌고, 경착륙 우려가 낮아진 상황에서 AI 시장 성장 기대도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주가 역시 지난 18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138.0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6월 20일 기록했던 최고점(140.76달러)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는 수치다.특히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는 ‘블랙웰’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젠슨 황 CEO를 비롯한 엔비디아 경영진들은 최근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을 만난 자리에서 블랙웰의 1년치 공급량이 완판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AI 시장의 성장만 확실하다면 주가의 우상향도 당분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모델 학습에 필수 반도체인 AI 가속기 시장의 약 98%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 핵심 부품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다.◇기대 이하 로보택시…주춤한 테슬라서학개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테슬라는 정작 미래 먹거리인 로보택시 공개 이후 주춤한 모습이다. 테슬라는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앞둔 지난 9월 말 260달러까지 올라섰지만, 행사 이후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고 18일(현지시간)에는 220.70달러(30만 2300원)로 장을 마쳤다. 이에 151억달러(20조 6795억원·9월 30일 기준)에 육박하던 보관금액도 현재 129억달러로 밀린 상태다. 물론 대다수의 기업이 기술 행사를 열기 직전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고 행사를 마친 후 막상 주가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나 AI 데이 등 행사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번 로보데이는 투자자의 기대에도 밑돌았다는 악평을 받았다는 점이 문제다.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날 행사를 ‘C-’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행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저가형 차량(모델2)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보택시에 대한 향후 계획도 “2027년 이전까지 로보택시를 3만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이를 바탕으로 시장에서는 조만간 엔비디아가 테슬라 대신 서학개미 보관금액 1위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CIO)은 “TSMC의 실적 호조 이후 엔비디아에 대한 의구심은 대다수 해소됐다고 본다.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나 미국 대선 등으로 숨고르기를 할 순 있어도 ‘조정’까진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지부진한 코스피를 피해 미국 성장주 투자에 나서는 국내 투자자들의 분위기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0.21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술제세’…기술통 전진 배치 급선무-은행 조이니 새마을금고·보험사로 가계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 비상-바닥 드러낸 관광기금…관광세 도입 검토할 때-AI 머니게임, 승리의 길 모색합니다.-[사설]현대차 자회사 인도증시 상장…혁신과 도전 멈춤없길-[사설]중국 경기침체 장기화…‘차이나 쇼크’ 대비 빈틈없어야△2면 종합-北, 러시아 대규모 파병…정부, 우크라에 ‘살상무기 지원’ 카드 꺼낼까-진화한 월드코인…올트먼 “인류에 도움줄 경제시스템 구축”△3면 삼성 위기론 대진단-“삼성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대만처럼 국가가 사활 걸고 지원해야”-“미전실 해체 후 의사결정 더뎌…컨트롤타워 재건해야”△4면 종합-가계대출 고삐 더 죈다…새마을금고 대출 줄이고 보험사 DSR 축소-“2분기 역성장 기저효과, 수출 양호…韓 3분기 성장률 0.5%”-홍콩·두바이 이어 글로벌 3대 공항 도약 ‘날갯짓’-고려아연 ‘운명의 한주’△5면 ‘관광세 도입’ 재점화-“여행 즐기려면 세금 내라”…유럽도시 150곳 징수하는데 韓 ‘깜깜’-관광세 도입한 도시, 관광객 안 줄었다-“그만 오세요”…‘과잉관광’에 관광세 속도 내는 도시들△6면 대사 열전-獨, 기후친화적 공급망 재편 속도 ‘AI·제조업 강국’ 韓과 협력 강화-“이민정책 모범생 獨 정부의 제도 지원 덕”△8면 정치-당정관계 재정립할 尹·韓 회동…‘김 여사 해법’ 못 찾으면 분열 가속-명태균 폭로 ‘탄핵 땔감’ 사용하는 野…국감 후반전도 ‘민생실종’-“정책 아이디어 공론장 마련, 청년당원에게 판 깔아 줄 것”“北 공개 우리군 무인기는 짝퉁 전단통 달고 평양 왕복 불가능△9면 경제-노르웨이처럼…수산기자재 통합법 시급-최상목 취임 첫 ‘코리아 세일즈’ 글로벌 투자자 앞에 직접 나선다-정년연장 vs 재고용…“노사합의안 연 내 노출”-환율 보름 만에 70원 급등…美대선까지 강달러 이어질듯△10면 금융-대출지원만으론 한계…‘자영업 도약계좌’ 나온다-‘바람 잘 날 없는’ 상호금융 너무 느슨한 규제 ‘대수술’ -“동남아 11개국서도 결제로 출금도 폰 하나”-주담대 금리 역행에…대출자 고정·변동 사이 골치△12면 Global-‘연 5% 성장’ 못하면 피크차이나 논쟁 불보듯…中, 또 부양책 예고-레바논發 드론, 네타냐후 자택 공격…공습경보도 안울려-美정부 ‘눈덩이부채’에…이자 비중, 28년 만에 최고‘임금 4년간 35% 인상’ 보잉 노사, 잠정 타결△13면 산업-‘IPO 흥행’ 현대차, 전략형 전기 SUV로 ‘톱티어’ 굳힌다-아이폰 신제품 효과 역부족 LG이노텍 실적 눈높이 하향-‘분기 첫 흑자’ vs ‘적자 지속’ SK 온 3분기 실적전망 엇가려-AR·VR·로봇으로 안전교육…LG전자 ‘창원 세이프티온’ 오픈-두산에너빌리티, 美서 ‘수소터빈R&D 심포지엄’ 개최-창립 26주년 에코프로 임직원에게 RSU 지급△14면 ICT-연계정보 덕분에 ‘내 진료기록’ 휴대폰으로 봤다-‘T전화→에이닷 전화’로 전환 녹음 가능하나 전송 까다로워져-“코인 고객정보 저장 안해…해외유출 없다”-AI ·IT역량 기반…선박 우회경로 빠르게 제시△15면 중소기업-3000만원→805만원 혜택 뚝…‘중기 저축공제’ 실효성 논란-플라스틱 용기 ‘제로’ 도전…기업고객들 찾아와-“1인가구도 정수기 사요”…초소형 주도하는 코웨이-취준생 87% “취업 포기 고민” 이유는 ‘반복되는 서류 탈락’△16면 소비자생활-한세그룹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화장품 만들고 배달앱 개발…식품사도 ‘N잡 시대’-김장철 코앞인데 배춧값 9123원…작년보다 40% 비싸-‘흑백요리사’ 열풍에…파인다이닝 ‘홈쿡’ 뜬다△18면 증권-‘테슬라 실망이야’…서학개미, 엔비디아로유턴-갈 길 잃은 돈…파킹ETF에 우르르-삼전 죽쒀도…반도체장비 고공행진-당분간 박스피…저평가 실적주 선별하라-깜빡 잊은 주식 찾아가세요△19면 부동산-‘전농 15구역’ 신통기획 재개발 불씨 살아났다-“금리 올라도 당첨이 돼야…” 청약통장 한달새 4만명 깼다-대출 옥죄기에도…‘수도권·집값 양극화’ 심화-트리플 역세권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분양△20면 문화-감동·위로·즐거움 선사할 11번째 축제…‘별 중의 별’ 가린다-‘국악계 아이돌’부터 걸그룹까지…눈·귀 호강할 공연 줄이어△22면 스포츠-31년 만에 ‘호랑이 vs 사자’ 왕좌 다툼…“1차전 내가 잡는다”-올해 목표 다 이룬 양희영…“CME 타이틀 지켜 유종의 미”-조우영, 프로 데뷔 첫 우승트로피…‘더채리티’ 초대 챔프 등극-한국·한국계 우승‘ 행진 깨졌다 ’호주‘ 그린, BMW 레이디스 정상△24면 오피니언-줄이면 보이는 것들-[법조 프리즘]예술이 예술하려면-[생생확대경] 4년째 한 발도 못 나간 대전·충남 혁신도시△25면 오피니언-안갯속 세계경제, 등대 밝힌 한국무역-[데스크의 눈]엑스포 외교전 실패 반성 없는 외교부-[기자수첩] 제도·기술적 보완 필요한 전자감독제도-[ e갤러리]노경희 ‘2024 06’△흉기·총탄에 끝까지 맞섰던 그들…경찰영웅 4명 선정-김은선,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계속 이끈다-“장애청소년에게 훔과 희망을” SKT, AI 인재 육성 앞장-백승렬 교수팀, 유럽컴퓨터비전학회 경진대회 1위-국민銀 인도 첸나이·푸네 신규지점 오픈-[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27면 사회-휴가 가느라 6만원 다 못 쓴 ‘기후동행카드’…남은 금액 환불해주네-“딥페이크, 증거수집부터 전문가 조력 필요…종합 솔루션 제공”-백내장 다초점 수술, 실손 막으니 확 줄었네-내선 반화 유일한 통로 ‘학종보다 논술’-‘욕설폭탄’ 민원전화…장애인 열에 여섯 ‘그냥 참아요’
2024.10.20 I 이수빈 기자
두산그룹, 사업재편 재시동…합병비율 관건
  • 두산그룹, 사업재편 재시동…합병비율 관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개편 작업에 재돌입한다. 당초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로봇사업 계열사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방안을 발표했으나 합병비율이 논란이 돼 일단 해당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두산밥캣 지분을 보유한 신설법인 분할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같은 날 두산로보틱스 역시 이사회를 열고 신설법인과 합병하는 안건을 다룬다. 이번 사업구조 개편 두산그룹이 지난 7월 발표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이번에는 합병비율이 다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알짜 기업 두산밥캣 저평가가 논란이 됐던 만큼, 두산밥캣에 프리미엄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두산그룹은 최종적으로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합병하는 것을 사업구조 개편의 최종 작업으로 설정했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기 시작하며 우선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 분할합병까지만 추진키로 계획을 변경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8월 29일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양사 간 포괄적주식교환 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산그룹은 “추후, 시장과의 소통 및 제도개선 내용에 따라 사업구조 개편을 다시 검토하는 것을 포함해 양사 간 시너지를 위한 방안을 계속 찾고자 한다”며 “금융당국의 정정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고, 시장 의견 등을 수렴해 주주총회 등 추진 일정을 재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두산그룹 분당 사옥 전경. (사진=두산.)
2024.10.20 I 김성진 기자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美대통령 자원봉사표창 수상
  • 이시완 엘비에스테크 대표, 美대통령 자원봉사표창 수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보행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행경로를 제공하는 (주)LBS테크(이하 엘비에스테크) 이시완 대표가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표창(President‘s Volunteer Service Award)은 꾸준히 자원봉사를 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대통령 상이다. 이시완 대표는 엘비에스테크를 설립해 무장애 도시 플랫폼, 무장애 캠퍼스 플랫폼, 무장애 몰 플랫폼 등 다양한 무장애 플랫폼사업을 운영하며 시각장애인, 휠체어이용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 향상을 기여한 바 자원봉사상 금상을 수상했다.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경로 안내 및 비대면 주문결제 서비스를 통한 무장애 도시 플랫폼을 선보였고, 2021년 10군을 시작으로 매년 서비스 지역을 확장했다. 현재는 호치민 시 1, 3, 5, 7, 10군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영국 런던의 바킹대그넘 구와도 협약을 맺은 엘비에스테크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AR 기반의 보행경로 안내 및 관광정보 제공 서비스를 올해 선보였다. 기존 2D형태의 지도에서 방향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하는 사용자를 위해 AR 형태로 개발되었으며, 가야할 길의 방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호치민 사례와는 다른 형태의 무장애 도시 플랫폼의 형태를 제공했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와 여러 대학과 협업한 엘비에스테크는 캠퍼스 내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경로 안내 및 편의시설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다니엘 K. 니콜로브 교수는 “엘비에스테크의 API를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인터페이스를 제작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단순히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서 나아가 진정한 의미의 무장애 캠퍼스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스페인에서는 서비스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2023년 MWC GLOMO AWARDS에서 ’접근성·포용성을 위한 최고의 모바일 사용사례‘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를 통해 스페인 국립시각장애인연합기구 ’ONCE‘와 무장애 도시 플랫폼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이 외에도 스위스, 싱가포르, 두바이 등의 현지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통한 기술교류도 진행하고 있다.엘비에스테크는 국내에서 자율주행 배송로봇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서울, 인천, 세종, 부산 등 국내 다양한 지역에서 뉴빌리티, 언맨디드솔루션, 트위니, AR247 등의 배송로봇 업체와 협업했다. 실내외 보행환경 데이터를 구축하고 제공한 엘비에스테크는 사업 사례를 기반으로 보행환경 데이터 구축운영 프로세스의 표준화를 구현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이 대표는 “무장애 플랫폼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와 반응을 얻었다”며 “자율주행과 연계를 통해 도어투도어 서비스, 공간정보의 실효성과 현행화의 글로벌 표준 채택을 위해 카이스트와 협업을 통해 국내 공간정보 모델의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10.20 I 이정훈 기자
“車 안 팔리는데”…부품사, 3Q 사업 재정비하며 ‘숨고르기’
  • “車 안 팔리는데”…부품사, 3Q 사업 재정비하며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3분기 실적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완성차 업계 전반의 화두로 ‘수익성’이 떠올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비롯한 수요 둔화에 대비한 자동차 부품 기업은 실적 ‘선방’에 이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모비스 본사.(사진=연합뉴스)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012330)의 올해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4조134억원, 영업이익 6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3.36%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모비스가 역기저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다른 완성차 대표 부품 계열사 실적은 증가세다. 현대차그룹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011210)의 경우 매출액은 1.48% 증가한 2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3.51% 늘어난 707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완성차 부품 전반을 공급 중인 HL만도(204320)는 올 3분기 3.7% 늘어난 2조1976억원의 매출과 13.37% 증가한 9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공조 시스템 핵심 계열사인 한온시스템(018880)의 경우 매출액은 5.09% 증가한 2조4459억원을, 영업이익은 280.3% 늘어난 772억원을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점쳐진다.자동차 부품기업은 지난해 말부터 수익성 개선 작업에 돌입, 실적을 방어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삼았던 전동화 전환이 더뎌지자 하이브리드 및 전장 부품 중심 수주를 통해 수익 확보에 나선 것이다. 완성차 생산·판매가 줄면 당장 부품 공급량도 함께 줄어 실적에 타격을 받는 부품 기업이 일찌감치 활로를 찾은 결과물인 셈이다.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언제 다시 반등할지 모르는 만큼, 부품사들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재편하며 미래를 대비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7월 모듈 사업부와 전동화 사업부를 통합해 핵심 사업 역량을 집중했다. 당장 전동화 부문에서 수익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더라도, 모듈 사업이 이를 받쳐주는 구조를 만든 셈이다.글로벌 확장을 통한 비계열사 전동화 물량 수주도 집중한다.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에 전기차 구동시스템(PE) 공장을 짓고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기아 현지 공장뿐만 아니라, 현지 완성차 업체 물량까지 따내겠다는 구상이다.현대위아 본사 전경. (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중장기 사업에 투자한다. 지난 10일 현대위아는 공작기계 사업을 3400억원 안팎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등 미래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또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열관리 시스템(공조)을 목표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HL만도는 제동·조향 등 기존 부품 공급에 더해 첨단 운전자 보조 주행 시스템(ADAS) 공급을 확장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 북미·유럽 등 기존 고객사 물량 회복에 맞춰 수주 물량도 늘리는 추세다. 여기에 최근 그룹사가 ‘스탠리 로보틱스’ 등 로봇 기업을 인수하는 등 HL만도가 영위하고 있는 로봇 개발 사업의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한온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기차 통합 열관리 4세대 히트펌프 시스템. (사진=한온시스템)한온시스템은 한국타이어와의 합병을 앞두고 고강도 수익성 개선을 진행 중이다. 중국, 유럽 등 고비용 생산 거점을 합리화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동시에 올해 말 기아에 이어 내년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 고객사에 신규 열관리 모듈 부품을 공급할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의 물량 모멘텀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부품사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제품 포트폴리오와 판매 시장 등이 부품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2024.10.20 I 이다원 기자
“한세예스24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
  • “한세예스24 M&A 핵심은 ‘시너지·미래’…AI 투자도 모색”
  • [호찌민(베트남)=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세예스24그룹(한세그룹)이 추구하는 인수·합병(M&A) 전략의 핵심은 ‘시너지’와 ‘미래’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자동차부품사 ‘이래AMS’ 인수 작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기회를 찾을 것이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한세 특장점 이래AMS에 접목할 것”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016450)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 기업설명회(IR)’ 기자간담회에서 “생산 기술, 해외 공장 운영 등에 특장점을 가진 한세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기술적으로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가 M&A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그룹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한세실업(105630)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의 예스24(053280), 동아출판 등을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동시에 그룹 내 투자사업부문도 전담한다. 지주사는 김동녕 한세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 부회장이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김 부회장은 2020년 부회장 승진 후 공격적으로 신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회사 이래AMS 인수전에 나선 것이 대표적이다. 총 142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고 현재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시너지 측면에서의 신사업 진출이다.김 회장이 과거 의류제조에서 출판·콘텐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면 장남인 김 부회장은 자동차라는 이종 업계로 외연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그는 “한세가 잘하는 생산 공정 관리 및 대형 바이어와의 소통·수주 전략 등을 다양한 형태로 이래AMS에 접목할 것”이라며 “연내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의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도 “의류 ODM도 차 부품업계처럼 소수의 바이어, 벤더(협력사)들로 구성돼 크게 다르지 않다”며 “한세가 바이어들의 수요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왔던 경험들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 최근 실사를 진행해보니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미래 차원에서 주요 투자 영역으로는 AI가 있다. 한세그룹은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한 예스24를 통해 다양한 AI 사업화 및 사내 적용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파주에 무인이송장비(AGV)를 도입하는 등 AI 기반 로봇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는 것도 이의 일환이다.김 부회장은 “물류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여러 곳의 해외업체와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LLM을 어떤 형태로 사업에 접목할 지 고민 중이다. AI 분야로 지속적인 투자 기회가 있는지도 물색중”이라고 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중미 수직계열화 나선 한세실업, 김익환 “신규 주문 늘릴 것”현재 한세그룹은 신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그룹의 모태이자 주력인 한세실업에 대한 투자도 중요한 한 축이다. 한세실업은 최근 미국 섬유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미국 내 니어쇼어링(인접국 제조) 흐름에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세실업에선 북미 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김익환 부회장은 “향후에도 미국 정부가 ‘미국우선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텍솔리니처럼 현지에서 만든 원단이 우리에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물론 (미국인만큼) 생산단가가 다소 높지만 ‘메이드 인 USA’ 장점을 강조하고 기술적 투자와 가격 및 품질에 대한 바이어 요구에 맞춰 새로운 주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기술을 활용해 단가가 비교적 높은 액티브웨어(일상복과 겸할 수 있는 운동복) 시장도 키울 계획이다. 또 과테말라에도 방적, 편직, 염색 설비를 구축해 중남미 지역에서 염색·가공부터 봉제·제조까지의 수직계열화를 꾀하고 있다. 김익환 부회장은 “현재 기존 및 신규 바이어들과 액티브웨어 전문 브랜드 강화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공장은 내년 말 완공 후 시생산을 고민하고 있다. 오는 2026년 초까지는 양산 체계를 갖추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올해 매출 2조 8000억원, 영업이익 193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IR에서 제시한 매출 3조 10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다. 주력 계열사인 한세실업의 주요 시장인 미국 경기가 대폭 위축된 영향이다.
2024.10.20 I 김정유 기자
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 6개 K-로봇기업, UAE 전시회서 580억 수출상담 실적 거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전시회에 참여해 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마련한 한국로봇관 전경. 치킨 조리 로봇 개발사 ㈜STS로보테크를 비롯한 국내 6개 로봇기업이 참여해 580억원 규모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사진=로봇산업진흥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14~1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년 UAE 정보통신 박람회(GITEX Global 2024)에 이들 6개사가 참여하는 한국로봇관을 운영해 180여개사와 4228만달러(약 580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UAE가 1981년부터 매년 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중동판 CES(미국 소비자가전 쇼)’로 불린다.㈜STS로보테크와 ㈜싸인랩, ㈜아이로바, ㈜써큘러스, 엔디에스솔루션㈜, ㈜하이제라넥트쿽스는 자사 대표 기술을 전시하고 이곳을 찾은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한국로봇관으르 운영한 로봇산업진흥원은 손웅희 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참여기업을 독려하고 두바이 디지털경제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등 현지 관계기관을 찾아 국내 로봇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손 원장은 “우리 로봇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시장에 선보인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10.20 I 김형욱 기자
女U-17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0-5 대패...8강행 암울
  • 女U-17 대표팀,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0-5 대패...8강행 암울
  • 한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 사진=FIFA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5골 차 대패를 당했다.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펠릭스 산체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인과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5로 졌다.지난 17일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긴 한국은 1무 1패(승점 1·골 득실 -5)를 기록, B조 최하위로 밀려났다.같은 조의 미국(1승 1패·승점 3·골 득실 0)이 콜롬비아(1무 1패·승점 1·골 득실 -2)를 2-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올라섰다. 콜롬비아는 한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에 자리했다.2연승(승점 6)을 따낸 스페인이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 미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거는 상황이 됐다.만약 한국이 최종전에서 미국을 이기고, 콜롬비아가 스페인과 비기거나 패하면 한국이 극적으로 8강에 오를 수 있다.이번 U-17 여자 월드컵에는 16개국이 출전,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페인은 역시 강했다. 한국은 체격과 기술에서 모두 스페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한국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든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서민정(경남로봇고)이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이후 스페인의 엄청난 골 폭풍이 몰아쳤다. 스페인은 전반 7분 셀리아 세구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파우 코멘다도르가 헤더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전반 32분에는 마르티나 곤살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크로스가 노시은(울산현대고)의 몸에 맞고 흐르자 세구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한국은 추가시간 스페인의 아이리스 애슐리 산티아고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줘 0-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한국은 후반 2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박지유(예성여중)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모레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후반 45분 스페인의 알바 세라토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지만 이미 경기는 기운 뒤였다. 오히려 1명 많은 상황에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아이노아 고메스에게 헤더골을 내줘 5골 차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이날 한국은 슈팅숫자 3대24, 유효슈팅 1대10으로 스페인에 일방적으로 밀렸다.김은정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이라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하며 맞섰지만 어려웠다”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력은 만족할 수 없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미국과 3차전은 8강 진출의 고비인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I 이석무 기자
"밥상물가 이제 편의점이 잡는다" CU, 990원 초저가 채소 선봬
  • "밥상물가 이제 편의점이 잡는다" CU, 990원 초저가 채소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990원 채소 9종을 내놓는다. 1000원 이하 가성비 제품군을 채소까지 확대해 고물가 장바구니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복안이다. CU 990원 가성비 채소 출시 (사진=BGF리테일)CU는 양파, 대파, 마늘, 당근 등 밥상에 자주 오르는 채소 9종을 990원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CU 관계자는 “이는 업계 평균가 대비 30% 가량 저렴한 최저가로 g당 가격으로 따지면 온라인,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CU는 직거래와 자동화 설비를 통해 최저가 채소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채소류 전문 유통 채널인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와 직접 거래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했다. 해당 협력사는 자동 포장기, 다관절 로봇 등의 친환경 및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기반 설비를 통해해 원물을 일일이 소분하는 과정을 대폭 줄였다. 특히 상품들은 1~2인 가구가 요리하기 좋은 한 끼 중량으로 개별 포장했다.CU가 990원 상품 라인업을 식재료까지 확대하는 이유는 1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던 신선식품 수요가 편의점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CU 식재료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2021년 21.4%, 2022년 19.1%, 2023년 24.2%, 올해(1~9월) 16.9%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지난해 식재료 상품의 품목을 전년 대비 30% 이상 확대하고 쌀, 과일, 채소 등 1~2인 가구 식생활에 맞춘 제품을 늘리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1~2인 가구의 집밥 수요가 늘어난데 맞춰 가성비 높은 가격의 고품질 채소를 대폭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의 고물가 시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신선한 식재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I 한전진 기자
LG전자, VR·AR·로봇으로 안전 교육…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LG전자, VR·AR·로봇으로 안전 교육…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창원 LG스마트파크에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약 687㎡ 규모로 구축한 세이프티온은 사내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지역 중소기업 등에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세이프티온이라는 이름은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잠재된 안전의식을 일깨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LG전자의 안전체험센터는 평택 디지털파크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에 이어 세 번째다.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 공사 현장에서의 추락사고를 VR로 체험하며 안전대 착용의 중요성을 교육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전체험센터의 모든 공간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센터는 총 38개의 안전체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교육 참가자들은 가상공간이나 실제 사고 현장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산업 현장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안전체험센터의 프로그램은 △이론교육 △설비/보건구역 △VR체험구역 △공사안전구역 △위기대응구역 등이며 총 3시간의 교육 코스로 운영된다.이론교육에서는 최대 40명이 VR기기로 동시에 가상현실에 접속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찾아보는 ‘멀티 VR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VR체험구역의 ‘4D VR’ 존에서는 모션, 음향, 열기 등 8가지 효과가 적용된 4D시뮬레이터와 VR 콘텐츠를 연동시켜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며 적절한 대응 행동 요령을 배운다.안전체험센터의 설비구역에는 실제 자동화 컨베이어 라인과 산업용 로봇 작업 현장을 동일하게 꾸렸다. 산업용 로봇 안전 교육에서는 정비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사고 사례를 체험하고 협착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 교육도 진행한다.김성우 LG전자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사고 현장을 체험하는 교육으로 안전의식을 일깨우고자 한다”라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에서 ‘지게차 운전 체험 VR’ 기기를 통해 지게차 작업 시 안전한 작업요령에 대해 교육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2024.10.20 I 김응열 기자
성우 공모·씨메스 상장 등
  • [증시캘린더]성우 공모·씨메스 상장 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번 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성우와 탑런토탈솔루션, 에어레인, 에이럭스, 에이치이엠파마, 유진기업인수목적11호가 일반청약을 시행한다. 오름테라퓨틱과 노머스, 쓰리밀리언, 닷밀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씨메스와 루미르, 한켐, 웨이비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한다. ◇10월 21일(월)△루미르 상장-우주산업에서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 위성시스템과 위성 영상·정보 서비스, 인공위성 관련 전장품, 우주기술을 활용한 민수장치인 대형 선박용 솔레노이드 제조를 수행. 위성제조 분야에서 대한민국 인공위성의 다양한 기술과 전장품들의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최근에는 독자 기술로 누리호 3차 부탑재위성인 LUMIR-T1을 민간기업 최초로 발사 및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 차세대중형위성 5호의 C-Band SAR 시스템 전체를 수주하며 위성 시스템 레벨 사업자로 성장. 주간사는 NH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미만 1만 2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121억원, 영업손실 30억원. ◇10월 21일(월)~10월 22일(화)△성우 공모-1992년 9월 설립. 2차전지 부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오랜 업력과 초정밀 프레스 성형 기술력, 고도화된 품질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원통형 이차전지 부품, ESS 부품, 차량용 전장부품을 생산. 주력 제품인 탑캡 어셈블리(Topcap Ass’y)는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이상 온도 및 압력 발생 시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 2000원, 공모금액 96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467억원, 영업이익 289억원. ◇10월 22일(화)△한켐 상장-국내 유기화합물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1999년 설립. 현재까지 약 25년간 OLED소재·촉매소재·의약소재 등 유기화합물을 CRO(Custom Research Organization)·CDMO(Custom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방식으로 생산하는 전문기업. 고객사의 특정 요구에 맞춰 화합물 소재를 연구·개발·생산하며, 최적화된 제조공정과 순도 높은 최종 제품을 제공.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8000원, 공모금액 288억원. -2023년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50억원.◇10월 22일(화)~10월 23일(수)△유진기업인수목적11호 공모-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전자·통신, 이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산업, 신소재,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췄다고 판단되는 산업을 영위하거나 해당 산업에 부품·장비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합병을 추진. -공모가 2000원, 공모금액 90억원. ◇10월 23일(수)~10월 24일(목)△탑런토탈솔루션 공모-전장 디스플레이, IT(정보기술)·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부품을 개발·제조하는 회사. 주 고객사가 생산 기지를 해외 현지에 설립 시, 동반 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해외 다수 국가(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 유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사업을 영위. 전장 부품 솔루션 및 IT 부품 솔루션과 그 외 기타 사업을 운영. 주간사는 KB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2000~1만 4000원, 공모금액 최대 35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에이럭스 공모-2015년 설립된 로봇·드론 제조회사로 주로 교육용 로봇·드론을 제조해 초등학교 방과 후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주 사업으로 진행. 또 해당 교구재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 다른 로봇·드론 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교육용 이외에 로봇·드론을 이용한 기타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500~1만 35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203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50억원. ◇10월 23일(수)~10월 29일(화)△노머스 수요예측-2019년 3월 설립된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nology)’ 기업.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 비즈니스의 핵심은 아티스트 IP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음. fromm서비스는 K-팝 아이돌 성향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이루는 서비스로 아티스트들의 해외 및 국내 공연, 아티스트와 1:1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와 앨범 및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팬덤 커뮤니티 및 멤버십 등을 제공.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2만 7200~3만 200원, 공모금액 최대 약 341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23억원, 영업손실 2억원. ◇10월 24일(목)△씨메스 상장-3차원 비전기술, 인공지능(AI) 기술,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Robot Solution)과 3D 검사 솔루션(Inspection Solution)을 주축으로 제공하는 AI 로보틱스(Robotics) 전문기업. 주된 사업 부문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3D 검사 솔루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은 물류 솔루션과 제조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고, 3D 검사 솔루션은 자동차 부품 검사와 2차전지 검사로 구분.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3만원, 공모금액 7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76억원, 영업손실 100억원. ◇10월 24일(목)~10월 25일(금)△에이치이엠파마 공모-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l-Analytical Screening)를 활용하여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전문 헬스케어 기업.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2020년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해 한국암웨이 대상 서비스를 운영 중. 주간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400~1만 9000원, 공모금액 최대 132억원. -2023년 매출액 53억원, 영업손실 118억원.△에어레인 공모-국내 유일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을 개발·제조하는 기업. 자체 개발한 기체분리막을 통해 질소, 메탄,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를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기술을 보유. 설립 이래 기체 분리막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으며, 주요 캐시카우인 질소 발생용 기체 분리막 개발에 성공. 이후 바이오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다양한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 주간사는 신영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6000~1만 8500원, 공모금액 최대 222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2억원. ◇10월 24일(목)~10월 30일(수)△닷밀 수요예측-실감미디어 기술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실감형 콘텐츠 B2B·B2G 수주사업을 기반으로 B2C 영역에 진출. 상설 실감미디어 테마파크를 수도권 및 제주도 각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음. 기획에서부터 시공까지의 실감미디어 콘텐츠 구현을 위한 전 과정과 홍보, 마케팅, 운영까지 모두 내부 인력으로 해결하는 독자적인 조직구조를 구축.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1만 1000~1만 3000원, 공모금액 최대 156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88억원, 영업이익 8억원. △쓰리빌리언 수요예측-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인간 유전자(gene)의 총합인 유전체(genome)에서 발견되는 수많은 유전변이(genetic variant)의 병원성(pathogenicity·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희귀 유전질환 진단 검사 서비스를 제공. 핵심 기술은 △환자의 10만개 유전변이 각각의 병원성 여부를 5분 이내에 99.4%의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질병을 유발한 원인 유전변이를 Top-5 기준 98.1% 정확도로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 희귀유전질환 진단 검사 플랫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4500~6500원, 공모금액 최대 208억원. -2023년 매출액 27억원, 영업손실 84억원.△오름테라퓨틱 수요예측-기존의 ADC와 단백질 표적분해제의 장점만을 취하고 이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표적분해제를 항체에 결합해 약물이 작용할 표적이 되는 암 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이중 정밀 표적 단백질 분해 접근법) 기술을 개발. 단백질 생합성에 필수적인 단백질인 GSPT1을 특이적으로 분해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TPD²-GSPT1 플랫폼을 개발하고 HER2, CD33등 다양한 항체에 적용해 복수의 프로젝트를 구축한 뒤 현재 FDA의 임상시험계획(IND)를 두 차례 통과해 세계적인 병원들과 협력하여 임상 연구 단계에 진입. 2023년 10월 글로벌 제약사인 BMS와 진행된 ORM-6151 에셋 이전 계약, 2024년 7월 글로벌 제약사인 Vertex Pharmaceuticals와의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은 TPD²의 주요 성과.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3만~3만 6000원, 공모금액 최대 1080억원.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956억원. ◇10월 25일(금)△웨이비스 상장-반도체 관련 패키지 트랜지스터, 모듈 등을 제조하는 기업. 핵심 기술은 GaN RF 반도체 칩(Bare Die), 패키지트랜지스터(Packaged Transistor) 및 모듈(Module) 등 그 응용제품의 제조 기술. 국내 최초·유일 국산화에 성공한 GaN RF 반도체 칩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칩-패키지트랜지스터-모듈의 RF 전력증폭기술의 전체 가치사슬을 수직내재화한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전문기업. 주간사는 대신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초과 1만 5000원, 공모금액 약 224억원. -2023년 매출액 169억원, 영업손실 95억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디스플레이 패널·회로 등을 연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접착 및 도전재료로서 디스플레이·카메라 모듈(module)등 제품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ACF(Anisotropic Conductive Film·이방성전도필름) 제조, 수정 단결정의 압전 효과를 통해 주파수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주파수 대역의 신호만 수신 가능케 하는 필터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서 주파수 관련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수정진동자 제조·판매가 주된 사업.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모가 희망 범위 하단 2만 2000원, 공모금액 110억원. -2023년 연결기준 806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2024.10.20 I 박순엽 기자
장애청소년의 창의력 응원하는 ‘행복AI코딩챌린지’ 성료
  • 장애청소년의 창의력 응원하는 ‘행복AI코딩챌린지’ 성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국의 장애청소년들과 교사가 참가한 ‘2024년 행복 AI코딩챌린지’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공동으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이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SKT가 1999년부터 장애청소년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경진대회와 기념 공연이 포함돼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각각의 챌린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SKT AI서비스 ‘에이닷’의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트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가사를 창작하거나, ‘에이닷’이 출제한 퀴즈를 풀고, 코딩 로봇으로 미션을 완수하는 등 참가자들의 AI 코딩 역량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SK텔레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함께 ‘2024년 행복AI코딩챌린지’를 개최했다.경진대회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는데, 세계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의 축하 공연과 아인스바움 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최종 경진대회 결과, 각 종목 별로 조민규·고준혁, 장성혁·박종권, 임채호·배연후 학생 등이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통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행복AI 챌린지’의 수상작 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향후 음원으로 제작될 계획이다.SK텔레콤은 25년 동안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대회는 AI 시대의 핵심 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AI와 코딩을 활용하여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창의력을 발휘했다.강세원 SKT ESG추진담당은 “장애청소년의 AI 디지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시작한 대회가 25년째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AI-driven ESG 경영을 실천하며 장애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대회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수상자 명단은?한편 대회는 ▲행복AI챌린지 ▲드림챌린지 ▲소셜챌린지 ▲미션챌린지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등 총 5가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각 종목에서 다음과 같은 수상자가 선정됐다.행복AI챌린지는 대상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장성혁, 박종권 (예산 꿈빛학교),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윤시환, 송예성 (서울 삼성학교), 우수상 (한국장총 상임대표상) 최승우, 김윤호 (장기고) 등이다.드림챌린지는 대상 (특수교육원장상)최소연, 한효원 (대구 광명학교), 대상 (한경국립대 총장상) 조준영, 조진모 (영도 제일중),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강윤걸, 강윤송 (화순 제일중), 송승빈, 김동성 (양일고), 우수상 (한국장총 상임대표상)조민규, 고준혁 (대구 이룸고), 정유찬, 김석현 (포항 명도학교) 등이다.소셜챌린지는 대상 (교육부장관상)조민규, 고준혁 (대구 이룸고),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남현규, 설한결 (서울 삼성학교), 우수상 (한국장총 상임대표상 김형운, 안예빈 (통영 잠포학교) 등이다.미션챌린지는 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임채호, 배연후 (전주 중앙중), 최우수상 (SKT 대표이사 사장상)김석현, 김헌정 (포항 명도학교), 최우수상 (과학기술인력개발원장상)박상헌, 김현성 (함평 영화학교), 우수상 (한국장애인총연맹 상임대표상) 김종훈, 오진화 (송광중) 등이다.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는 대상 (국가유산청장상)장성혁 (예산 꿈빛학교), 최우수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상)정예은 (예산 꿈빛학교), 우수상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상)이세현 (예산 꿈빛학교) 등이다.
2024.10.20 I 김현아 기자
진화하는 생성형 AI 챗봇…고객 서비스 미래 될까
  • 진화하는 생성형 AI 챗봇…고객 서비스 미래 될까[글로벌X]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고객 서비스 산업에서 생성형 AI가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20일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스타트업과 빅테크 등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콜센터에서 생성형 AI를 이용한 고객 서비스 챗봇 도입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전했다.가트너가 올해 초 발표한 고객 서비스 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이 AI 고객 보조 도우미가 향후 12~18개월 내에 조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AI를 활용한 챗봇은 도입 초창기만 해도 악명이 높았다. 고객들은 복잡한 번호 조합을 눌러야 하거나 정형화된 응답을 반복하는 챗봇과 말씨름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이전의 반복 학습 기반 챗봇들과 달리 최근 진화한 생성형 AI 챗봇은 특정 질문에 대해 정해진 답변만을 반복하지 않고, 회사의 교육 자료와 이전의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답변을 생성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생성형 AI 챗봇이 이제 대부분의 대화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똑똑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기업들은 고객 서비스 혁신을 약속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챗봇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미국 오디오 장비제조업체인 소노스(Sonos)는 지난 5월 앱 업데이트 결함으로 곤욕을 치르면서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 당시 고객들의 분노는 고객 서비스 센터로 향했는데 상담은 사람이 아니라 생성형 AI가 탑재된 고객 서비스 봇이 담당했다. 소노스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브렛 테일러가 설립한 스타트업 시에라(Sierra)로부터 받은 기업용 AI 챗봇 서비스를 자사 고객 서비스에 적용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오작동하는 제품보다 더 나쁜 것은 고객을 자동화된 시스템에 가둬 로봇이 계속 같은 대답을 반복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소노스) 고객 서비스 봇은 기대를 뛰어넘어 소노스 앱의 문제에 대해 자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다만 생성형 AI 챗봇은 틀린 답변을 자신 있게 내놓는 경향이 있어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올해 초 캐나다항공은 AI 챗봇이 고객에게 잘못된 할인을 약속해 보상금을 지급해야 했다.고객 서비스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콜센터를 외주에 맡겨 운영하는 식이다.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이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이들의 평균 연봉은 약 4만 달러(약 5500만원)로 기업 입장에선 연간 약 1200억 달러(약 164조원)규모로 비용이 발생한다.이에 기업들은 인건비 절약 등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봇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데이터 제공업체인 피치북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고객 서비스 도구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조달은 지난해 3분기 4500만 달러(약 616억원) 수준에서 올해 3분기 1억7100만 달러(약 2342억원)로 약 280% 증가했다. 이러한 생성형 AI 서비스 봇을 만드는 스타트업들은 고객 문의가 해결될 때 기술에 대한 요금을 청구하는 ‘성과 기반 가격 책정’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해졌다.스타트업뿐 아니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들와 세일즈포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생성형 AI를 고객 서비스에 도입하고 있다. 일부 회사들은 오픈AI가 만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사용해 자체 고객 서비스 챗봇을 만들고 있다.
2024.10.20 I 이소현 기자
AI 빠진 제약·바이오·의료에…투자사 관심 무럭무럭
  • [VC’s Pick]AI 빠진 제약·바이오·의료에…투자사 관심 무럭무럭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이번 주(10월 14일~18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제약·바이오와 의료 분야에 AI를 접목한 스타트업들에 투자가 이뤄지면서 눈길을 끌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AI 신약 개발 ‘아이젠사이언스’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가진 아이젠사이언스가 1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기존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메디톡스벤처투자뿐 아니라 신규 투자자로 프리미어파트너스, 케이투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파트너스가 참여했다.아이젠사이언스는 고려대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의생명 AI 국제경연대회에서 7회 우승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설립했다.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성 질환 영역에서 저분자 합성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유비퀴틴화효소억제제(Deubiquitinase inhibitor),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다양한 모달리티의 16개 약물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고려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공동 개발한 미어캣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전 주기 통합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AI 메드테크 ‘웨이센’자체 개발한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웨이메이드 엔도를 만든 웨이센이 스파크랩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파크랩이 지난 9월 전 세계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총 5000만달러(약 670억원)을 출자받아 조성한 스파크랩 AIM AI 펀드를 통해 이뤄졌다. 스파크랩은 웨이센이 봉한 기술력과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했다.웨이센은 강릉아산병원, 일산병원 등 국내 대형 병원과 글로벌 6개 국가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 의료 전문기업 메가마인드와 계약해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소재 대형병원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스파크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웨이센 제품이 중동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추가 해외 지역 확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MS용 반도체 팹리스 ‘아나배틱세미’이차전지 배터리 관리시스템용(BMS) 반도체 팹리스 기업 아나배틱세미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나배틱세미는 올해 6월 설립됐다. 창업자 정세웅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모바일AP인 엑시노스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당시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모바일AP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후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를 총괄하며 함께 BMS 사업화를 담당했던 리더급 인력들과 아나배틱세미를 창업했다.BMS는 배터리 과열 사고를 예방하고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다만 BMS의 핵심 요소들의 공급을 일부 제조사가 과점해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큰 상황이다. 아나배틱세미는 배터리 셀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밸런싱하는 아날로그 반도체 소자(AFE)에 핵심 기술력을 갖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배터리 팩 전체의 안전성, 수명,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BMS 토탈 솔루션 기업을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도비스튜디오’B2B 잠재고객 발굴 플랫폼 스타트업 도비스튜디오가 매쉬업벤처스, DSC 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슈미트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는 도비스튜디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 개발 역량이 아웃바운드 영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판단해 투자하게 됐다.도비스튜디오는 2021년 설립됐다. 다양한 산업군의 △잠재 고객매출 △임직원 수 △경쟁사 제품 사용 여부 △투자단계 등 기업 데이터 현황을 모아주는 플랫폼 하이퍼세일즈를 개발했다. 회사는 하이퍼세일즈를 통해 50만여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B2B 영업, 비정형 데이터리소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도비스튜디오가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데이터 API 서비스는 타 플랫폼에서도 하이퍼세일즈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인력채용 등 기업 규모 확장과 연구개발을 통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용 모바일 로봇 전문 ‘팀로보틱스’산업용 모바일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로보틱스 스타트업 팀로보틱스가 매쉬업벤처스와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팀로보틱스는 서울대, 카이스트 석박사들이 모여 올해 2월 창업했다. 회사는 동시적 위치 추적 및 지도 작성(SLAM) 기술을 중심으로 로봇 자율주행 핵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현재 센서 융합 기반의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환경 인식 기반의 자율작업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로봇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된 기존 작업 시설 환경에 도입 가능한 자율 로봇 지게차를 개발 중이다.◇ SEO SaaS ‘인블로그’기업용 검색엔진최적화(SEO) SaaS 인블로그가 매쉬업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매쉬업벤처스는 AI 검색이 등장하고 구글 검색 알고리즘이 유출되면서 SEO 마케팅에 대한 기업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인블로그가 글로벌 SaaS 기업이 될 것이라 보고 투자를 진행했다.인블로그는 SEO와 리드(잠재 고객) 생성에 최적화된 기업용 블로그 솔루션이다. SaaS, B2B 등 SEO의 중요성이 큰 고관여 비즈니스 기업을 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도메인 연결, SEO 최적화, 키워드 분석 등 기능으로 내부 개발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실행 가능한 고효율 인바운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개인화된 SEO 키워드 성과 관리 툴 인페이지스(inpages)를 개발해 오늘의집, 마이리얼트립, 무신사 등과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2024.10.19 I 박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1~2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1~2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0월21~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주요일정△21일(월)10:30 오스트리아 노동경제부 장관 면담(본부장,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2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3:30 카자흐 에너지장관 면담(장관, 정부세종청사)18:00 반도체의 날(장관, 인터컨H)*본부장 국외출장(브라질, 22~27일)10:00 제19회 전자·IT의 날(1차관, 코엑스)14:00 수출동향점검회의(1차관, 정부서울청사)11:00 한국카본 창립 40주년 기념식(2차관, 한국카본 복합소재 R&D센터)14:00 태양광 모듈 제조기업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23일(수)10:00 수출붐업 코리아(장관, 킨텍스)11:00 2024 로보월드(장관, 킨텍스)16:00 알제리 하원의장 면담(장관, 롯데H)10:30 대구미래혁신기술박람회(1차관, 대구 엑스포)14:00 제6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2차관, 의원회관)△24일(목)10:00 산업부 종합감사(장관·1~2차관, 국회)△25일(금)◇보도계획△20일(일)11:00 수출 7천억 달러 달성, 자유무역지역이 함께 뜁니다△21일(월)06:00 오스트리아와 경제협력 강화방안 논의△22일(화)06:00 제19회 전자·IT의 날 기념식 개최06:00 제17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 개최06:00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대비 업계 영향 점검06:00 한-말련 자유무역협정 제5차 공식협상 개최13:30 한-카자흐, 전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 18:00 제17회 반도체 날 기념식 개최11:00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11:00 태양광 셀·모듈 제조사 업계 간담회 개최△23일(수)10:00 수출도 내수도 다함께 붐업! 장관, 1일 영업 11:00 2024 로보월드, 국가대표 로봇기술 선보인다06:00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시회 ‘Carbon Korea 2024’ 개최06:00 도레이社, 미래 신산업 분야 첨단소재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국 투자 확대16:00 장관, 알제리 하원의장 면담11:00 2024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15:00 ‘24년 제4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24일(목)11:00 G20 회원국 간 무역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협력 방안 논의△25일(금)06:00 에너지정책실장, 페트로나스 CEO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논의06:00 2024년 풍력·태양광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통합공고11:00 융복합 로봇기술 국제표준화 전략 발표
2024.10.19 I 김형욱 기자
“101개 파이프라인 보유” 실적 상향한 ‘이 종목’…서학개미 주목
  • “101개 파이프라인 보유” 실적 상향한 ‘이 종목’…서학개미 주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존슨앤존슨(J&J)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제약 제품 판매가 두각을 보인 덕이다. 존슨앤존슨은 심부전 치료 장비 기업 인수와 파이프라인 확장을 근거로 올해 연간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상향했다.증권가에선 존슨앤존슨이 고마진 포트폴리오를 구축에 주력하면서 장기적으로 실적이 성장하고 높은 배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존슨앤존슨 로고. (사진=로이터)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19일 “존슨앤존슨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225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9% 감소한 2.42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각각 1.3%, 9.7% 상회했다”고 밝혔다.제약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3% 늘었다. 다잘렉스와 에를레아다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20.7%, 25.2%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성장 동력으로 손꼽히는 메드테크는 전년 대비 6.4% 매출이 증가했는데, 심혈관 제품과 외과 장비 판매가 두각을 나타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8.9%로 전년 대비 5.66%포인트 하락했다. 브이웨이브 인수에 의한 일시적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존슨앤존슨은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연간 매출액을 기존 ‘880억~884억달러’에서 ‘894억~898억달러’로 조정했다. 조정 EPS는 이익 성장치를 반영했으나 기업 인수 여파로 기존 ‘10.0~10.1달러’에서 ‘9.86~9.96달러’로 낮췄다. 3분기 브이웨이브를 17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심부전 치료 장치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평가했다. 이외에 트렘피어, 리브리반트 및 라제르티닙 등의 제품 파이프라인에서 임상 진척이 이뤄지고, 벨리스 스파인 로봇과 볼트 도금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점도 호재 요인으로 꼽힌다. 존슨앤존슨은 현재 파이프라인 약 101개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마진 사업 집중과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이 32.3%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주가 수준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존슨앤존슨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5.7배로 시장(21.9배)과 산업 평균(19.2배) 대비 낮은 수준이며, 최근 1년 배당 수익률은 3.0%로 시장(1.2%)과 산업(1.5%)을 상회한다”며 “낮은 변동성이 기대되고 적극적인 성장 사업 투자와 고마진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감안할 경우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2024.10.19 I 김응태 기자
“샐러드? 바로 따먹어요”…강남 한복판 ‘이 회사’ 풍경
  • “샐러드? 바로 따먹어요”…강남 한복판 ‘이 회사’ 풍경[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대동 서울사무소에 마련된 스마트팜 전경. (사진=대동)[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 5층. 실내에 상추, 고추, 토마토 등 각종 채소가 주렁주렁 열려 있다. 이곳은 미래 농업 선도기업 대동(000490)의 서울사무소다. 대동 직원들은 1년 365일, 한겨울에도 이곳에서 갓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즐길 수 있다. 대동은 신성장 동력으로 스마트팜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난 2022년 서울사무소에 스마트팜을 구축했다. 엽채류, 과채류를 재배하면서 농작물 신품종을 발굴하고 재배기술개발, 환경 제어 등을 통해 농업 전주기에 대응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서 재배한 농작물은 ‘팜 투 테이블’(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형태로 구내식당 식탁에 올라간다. 대동은 임직원에 중식과 석식,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내 스마트팜에서 식재료를 바로바로 수급한다. 매일 점심마다 신선한 샐러드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이다.아침에는 도시락, 샌드위치, 과일 샐러드 등 간단한 조식을 1000원에 판매한다. 아침 식사를 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저렴하게 판매해 식비를 아낄 수 있도록 했다. 수익금은 연말에 불우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한다. 임직원 교육비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대동은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로봇과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 신규 입사자(신입·경력) 대상 입문 교육과정을 포함해 맞춤형 직무 역량 개발을 위한 온·오프라인 강좌도 무료 지원한다. 자녀 교육비도 제공한다. 유치원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별 교육비를, 초·중·고교생은 입학 축하금을 지급한다.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는 입학금과 4년(8학기)간의 등록금을 지원한다. 대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연간 682만원(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조사)인 점을 감안하면 대동은 임직원 자녀 1인당 300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특히 해당 복지는 임직원 자녀 수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한다. 대동 구내식당 전경. (사진=대동)종합 건강검진 역시 대동 임직원의 가족까지 누릴 수 있는 복지 제도다. 대동은 임직원 본인 포함 가족 1인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포함한 종합검진을 제공한다. 임직원이 만 55세가 되면 지원 대상을 가족 1인에서 직계존속과 직계비속, 장인, 장모 등으로 확장한다. 질병 및 상해 단체보험을 가입해 임직원의 상해 발생 시 항목별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구공장과 서울사무소 등 주요 사업장에는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대구공장이 위치한 대구시 달성산업단지 내에는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에 앞장서고 있다. 임직원의 임신·출산 시에는 출산휴가와 출산 축하금, 임신 혹은 육아 시기 근로단축제를 시행 중이다. 이밖에 대동은 △주1회 재택근무 △오전 8~10시 사이 출근시간을 조절하는 탄력근무제 △개인 연차 외 5일간의 전사 하계휴가 △근속자 대상 5년 단위의 휴가비와 포상휴가, 포상금 △사내 전세대출제도 등 다양한 복지를 운영 중이다.그 결과 대동은 △청년 등 고용창출 우수 △일·생활 균형 실천 △노동시간 단축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9년 고용노동부 주관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2021년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됐다. 대동 관계자는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임직원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동의 평균 근속연수가 약 13년으로 국내 임금근로자 평균 근속기간인 6년(72개월)보다 2배 이상 높은 이유”라고 말했다.
2024.10.19 I 김경은 기자
“We, Robot”
  • [이지혜의 뷰]“We, Robot”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태권V를 기억하시나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모를 애니매이션이지만 제가 어릴때만 해도 “날아날아 태권V”를 흥얼거리고 다녔죠. 제가 방송 끝나면 너튜브 채널 ‘채권V’도 진행하는데 이 채널명도 태권V에서 따웠습니다. TV에서 보던 로봇은 마징가Z처럼 사람이 탑승하던가 아니만 원격으로 조정해야 했지만 현재 산업 현장이나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로봇들은 AI(인공지능)를 탑재해 주어진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게 대부분입니다.AI와 로봇간 결합이 활발해지면서 AI가 발전하는 만큼 로봇의 활용성도 커지고 있는데요.마블 영화 아이언맨을 보면 아이언맨 슈트가 탑재한 AI가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기능편차가 크게 벌어지죠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로봇기업들은 AI 발전속도에 발맞춘 기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다만 로봇 기업들은 당장의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서 있어 주가 변동성이 큽니다.증시에 상장된 대표적 로봇 기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현대차(005380) 자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이 있죠.새로운 기술이 등장할때마다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승자의 자리에 앉게 될 겁니다.승리의 V를 그릴 기업은 어디일까요?<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 10시~12시 '마켓나우2' 화면 캡처
2024.10.18 I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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