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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D2SF, 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 투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NAVER(035420))의 스타트업 투자 조직인 네이버 D2SF가 AI 보안 스타트업 에임인텔리전스에 신규 투자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멀티모달 AI, 피지컬 AI 등 인공지능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AI 보안 기술이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판단에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임인텔리전스는 기업들이 AI를 안전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보안 전문 기업이다. AI 모델의 취약점을 사전에 점검하는 공격 시뮬레이션부터 운영 단계의 위험 통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최근 기업 현장에서는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유출, 권한 오남용,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모델 오작동 등 새로운 형태의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의 성능 향상뿐 아니라 안전성 검증과 통제 체계 구축이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에임인텔리전스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공격·검증·통제 전 주기를 포괄하는 AI 보안 플랫폼을 개발했다. AI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하는 레드팀(Red Team) 솔루션과 운영 중 위험 행동을 차단하는 가드레일(Guardrail) 솔루션이 핵심이다. 회사는 오픈AI, 앤트로픽, 메타 등 글로벌 AI 연구기관의 안전성 프로젝트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연구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AI 가드레일 분야를 중심으로 약 2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주요 국제 학회에서도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 보안을 넘어 로봇 등 물리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피지컬 AI 안전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금융,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료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요구에 맞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네이버 D2SF는 지난 2024년 상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을 통해 에임인텔리전스를 발굴한 뒤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이번 투자까지 이어갔다. 공동 창업진은 AI 안전성(AI Safety) 연구 및 창업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됐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AI 환경을 제품으로 구현하는 실행력을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에임인텔리전스는 AI 보안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실전형 솔루션을 빠르게 제품화한 팀”이라며 “안전한 AI 구현을 위해 네이버 내부 보안 조직과의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안 분야는 신뢰와 레퍼런스가 중요한 영역인데, 학생 창업팀으로 시작한 에임인텔리전스가 보여준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유상윤 에임인텔리전스 대표는 “AI가 업무 도구를 넘어 결제 플랫폼과 차량, 로봇 등 산업 인프라로 확산되면서 AI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생성형 AI와 에이전트 AI, 피지컬 AI를 안전하게 개발·검증·운영할 수 있는 AI 보안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네이버 D2SF가 최근 진행한 2026년 상반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20여 개 팀이 지원했다. 1인 창업팀과 고교생 창업팀까지 참여하면서 AI 시대 기술 창업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 D2SF는 앞으로도 AI 네이티브 세대 창업가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차세대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 뉴로메카, DN오토모티브 양산라인 자동화 구축 완료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뉴로메카(348340)는 DN오토모티브 방진사업부문(VMS, Vibration Management Solution) 양산공장에 구축한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라인 적용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뉴로메카 CI. (사진=뉴로메카)이번 적용은 지난해 3월 DN그룹 계열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로부터 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은 첫 양산라인 공동 성과다. 자본·기술 협력이 실제 제조 현장 적용으로 이어진 사례다.이번 프로젝트는 DN오토모티브 조립라인을 대상으로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제품 정위치 확인, 방향성 검사, 공정 간 자동 이송·배출 기능을 포함한 일괄 자동화 라인으로 설계했다. 뉴로메카는 로봇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정 분석, 자동화 설계, 시스템 통합, 현장 안정화까지 아우르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수행했다.뉴로메카는 수주 이후 현장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양산 적용을 위한 검증·안정화 과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작업 또는 부분 자동화로 운영되던 조립 공정에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고, 실제 생산라인에서 운영 가능한 자동화 구조를 확립했다. 뉴로메카는 자동차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반복 적용형 자동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DN오토모티브 양산 라인. (사진=뉴로메카)DN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엔진·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진동·소음을 저감하는 방진부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자 축전지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DN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뉴로메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는 DN오토모티브의 손자회사로, 이번 양산 프로젝트는 전략적 투자 이후 협력이 실제 생산라인 자동화로 이어진 첫 사례다. 뉴로메카는 이번 양산 적용을 발판으로 DN그룹 내 유사 공정으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하며 그룹 차원의 제조 자동화 협력 기반을 구체화하고 있다.김정아 뉴로메카 로봇시스템사업부문장은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를 시작으로 모바일 로봇·인공지능 공정 고도화까지, 제조 현장의 자동화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사 픽' 스카이인텔리전스… ABB와 프레임워크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디지털 트윈 및 합성데이터 인프라 기업 스카이인텔리전스(SKAI Intelligence)가 글로벌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기업 ABB 로보틱스(ABB Robotics)와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ABB의 로봇스튜디오와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초정밀 합성데이터 생성 파이프라인을 결합해, 산업 제조 환경 내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 및 도입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을 글로벌 합성데이터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ABB는 화낙(FANUC), 쿠카(KUKA), 야스카와(Yaskawa)와 함께 글로벌 산업용 로봇 선도 기업이다. ABB 로봇스튜디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로봇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및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가상 컨트롤러 기술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실제 산업 현장 로봇 동작에 그대로 적용되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스카이인텔리전스는 이번 전략적 협력 체결을 통해 ABB와 초정밀 합성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 인프라 개발 및 검증 체계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양사는 합성데이터로 학습시킨 피지컬 AI가 실제 산업 제조 환경에서 정밀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ABB 로봇암(Robotic Arm) 워크스테이션 인프라에 적용해 정확도와 산업 적용 가능성 검증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 피지컬 AI 연구개발(R&D)과 학습, 테스트, 검증 및 개념검증(PoC) 등 전략적 협력 외 기술 교류, 시뮬레이션 시나리오 개발, 합성데이터 생성 워크플로 평가와 같은 다각적 협력도 이어간다.향후 양사는 제품 통합, 고객 프로젝트, 공동 시장 진출 등 협력 범위와 활동을 점차적으로 확대하며 산업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모건 마오 스카이인텔리전스 글로벌 대표는 “이번 ABB와 전략적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 체결은 국내 합성데이터 기술이 글로벌 산업 제조 분야의 핵심 데이터 인프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자, 한국 기업이 글로벌 산업용 로봇 기업과 피지컬 AI 협력 체계를 공식화한 사례”라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스카이인텔리전스의 초정밀 합성데이터 생성 인프라로 피지컬 AI 시대를 함께 견인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스카이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NVIDIA) 공식 ISV 파트너로서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고도화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 구조와 객체 간 상호작용, 로봇 동선,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산업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한 차세대 피지컬 AI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 빅웨이브로보틱스, 북미 최대 자동화 전시회 참가…피지컬AI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산업용 피지컬 AI 전문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북미 최대 자동화 전시회인 ‘오토메이트(Automate) 2026’에 참가해 산업용 피지컬 AI 솔루션과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SOLlink’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오토메이트는 로봇, 머신비전, 산업용 AI, 스마트 제조 등 자동화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북미 최대 규모 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린다. 글로벌 제조·물류 기업과 자동화 솔루션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북미 시장의 기술 흐름과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대표 무대로 꼽힌다.빅웨이브로보틱스 오토메이트 전시 조감도. (제공=빅웨이브로보틱스)이번 행사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베어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들도 참가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북미 제조·물류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 브랜드와 Physical AI 기반 자동화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회사는 미국 제조·물류 시장에서 인력 부족과 공급망 재편, 리쇼어링 확산으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로봇과 설비를 통합 구축하고 운영·유지보수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전문 기업이 부족한 만큼, 국내에서 축적한 자동화 구축 경험과 SOLlink 기반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현재 북미 현지 고객사들과 자동화 도입을 위한 미팅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제조·물류 현장의 실제 과제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전시에서는 △비정형 비전 기반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AMR(자율이동로봇) 연계 물류 자동화 △휴머노이드 기반 제조·분류 공정 등을 시연한다. 물류 이송과 박스 적재, 조립 보조, 부품 이송, 완제품 분류 등 현장 수요가 높은 자동화 공정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모든 시연은 자체 개발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SOLlink와 연동된다. SOLlink는 다양한 로봇과 설비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고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개별 로봇을 넘어 공정 전체를 최적화하는 통합 운영 역량을 제공한다.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Automate 2026은 회사의 글로벌 수준 Physical AI 기술력을 선보이는 무대”라며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5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젠슨황과 먹방 회동 시민에 다가선 총수
- [이데일리 손민지 기자] 다음은 6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젠슨황과 먹방 회동 시민에 다가선 총수-“원자잿값 1년새 700% 폭등”…中企, 고환율發 적자에 신음-상반기 막판 우르르…M&A시장 8조 매물 ‘기지개’-“선관위 원점 재설계 필요”…규탄시위 확산-[사설] 시험대 오른 서울시 31만 가구 공급, 정부 협조 주목된다-[사설] 노란봉투법 3개월, 원청 90%가 사용자로 인정된 현실△종합-케이카 품은 KG그룹 밸류업 가속 “5년간 순익 절반 주주에 쏜다”-반도체가 끌어올린 성장률…명목GDP 50년 만에 10% 돌파△젠슨 황이 바꿔놓은 재계 총수-신비주의 쌈 싸 먹었다 회장님도 ‘브랜딩 시대’-AI가 허문 산업 경계…총수 생존 키워드 ‘오픈 소통’△고환율 쇼크 전방위 확산-“가격 올렸다가 거래처 잃을라”…中企, 원가 폭등에 ‘속수무책’-면세점·대형마트, 급한 불 껐지만…“환율 더 오르면 꺼낼 카드가 없다”-항공·철강·석화…줄줄이 수익성 악화 ‘직격탄’-유류할증료 두달새 5배…“여름성수기 실종될 판”△불붙은 선관위 개혁 요구-위원장은 비상임, 직원은 선거철 대거 휴직…권한만 갖고 책임은 외면-‘사실상 치외법권, 더 이상은 안돼’ 여도 야도 선관위 개혁법안 봇물△종합-사모펀드는 ‘실리’, 금융사는 ‘영토 확장’…“금리 인상 전 빅딜 끝내자”-‘전략적 동반자’ 내세운 북·중 비핵화 침묵에 韓안보 시험대-반복되는 레미콘 운송 파업…건설업계 “배치플랜트 기준 완화해야”-SK하이닉스 임단협 돌입…‘6% 인상’ 삼성 합의안 기준 되나△정치-“그만하라” 목소리 커지는데…장동혁 ‘재선거’ 마이웨이-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3인 “바뀌어야 산다” 공감대-李대통령, 벨기에 동포간담회로 유럽 순방 시작-‘포스트 김부겸’ 나올 수 있을까△경제-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정산 착수…4조원 손실인정 범위 쟁점될듯-“일회성 할인을 상시처럼”…쿠팡 와우멤버십 제재-신혼부부 공공임대·미래적금 문턱 낮춘다△금융-“달러예금 유치 자제해라” 고환율에 은행만 쪼는 당국-李 “집값상승 주범” 지목 파장 전세대출 문턱 더 높아지나-“2030년 모든 업무 AI로”…NH농협 ‘에이전틱 AI 뱅크’ 선언-“직구 취소·환불에 5개월 걸린다고?”△Global-경제·군사 협력으로 뭉친 북·중…‘두만강 출해권’, 韓 안보 변수로-“시진핑 방북, 北 군사력 증강 계기”-월드컵 전 종전 원하는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상호 공격 중단”-“칩·배·총, 韓 경제 견인…반도체 빼면 中에 밀린다”-“EU, 기술기업 키워야…반도체 공급망 개입 금물”△산업-“흔들리는 자유무역질서 속 한일경제연대, 신시대 룰메이커 될 것”-‘삼성 AI 대전환’ JY의 큰그림 CEO들부터 업무 혁신 나선다-월드컵의 모든 것, 아틀라스가 안내합니다-LG프리미엄 가전 대만 시장 1등 질주-K조선 3사 280억달러 수주…올해도 목표 향해 순항 중△산업-사업 보국과 안전 사이…방산의 딜레마-‘핵심광물 공급망 키 잡겠다’ 최윤범, 美 이어 캐나다 공략-침대업계 덮친 중동전쟁발 원재룟값 압박 가격 올리는 업계, 4년째 동결하는 에이스-초등생까지 창업 아이디어…‘모두의 창업’ 본무대 열렸다△ICT-3D 가상세계가 로봇 훈련장으로…게임업계,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강화-가까워진 ‘우주 AI 데이터센터’ 시대 “韓, ITU 등록 등 조기 권리 확보해야”△생활경제-밖에서 입는 것도, 집에서 쓰는 것도…“다 무신사랑 해”-글로벌 자본 늘리는 KT&G 美 캐피털그룹 지분 7.21%-냉감 티셔츠 넘어 출근룩까지…아웃도어, 기능성 경쟁-“K치킨 직접 튀겨보고 매장 관리 배웠죠”△부동산-같은 면적인데 17억·20억·25억…서울 전세 덮친 ‘삼중가격’-수억원 오른 서울 아파트, 왕서방엔 ‘바겐세일’-GS건설, 천안 ‘백석시그니처자이’ 이달 분양△증권-외국인 ‘역대급 매도 폭풍’ 잠잠해질까-반년간 121조 던진 외국인 73조 ‘줍줍’한 개미들-하이닉스 레버리지 전종목, 괴리율 최고…가격왜곡 주의보-“호재성 정보 숨겨”…HYTC ‘상폐 유도’ 의혹△Book-AI ‘딸깍’ 너머의 힘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만 살아남는다-절박한 시대, 혁신을 만든다-커리어, 버티지 말고 직접 설계하라-[200자 책꽂이]△MICE-美 워싱턴 국제회의 비율 6%인데…韓은 절반이 서울 개최 ‘의존 심화’-전남광주 통합…‘방문경제’ 시너지 내려면-리모델링 앞둔 코엑스 영화관에서 콘퍼런스 연다-[마이스 브리프]-[이주의 주요 행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전자주총 확산·결제주기 단축 속도 ‘편하고 안전한 투자’ 체감케 할 것”-디지털자산으로 영역 확장 연내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오피니언-[원종현의 연금 이야기] 결정의 문제가 아니라 절차의 문제다-[전문기자 칼럼] 지방소멸대응기금 ‘밑 빠진 독’ 안 되려면-[e갤러리] 김수수 ‘불’-[기자수첩] 정용진 등기이사 복귀의 의미△피플-K팝의 성공, 육성 시스템과 강력한 팬덤 덕-과기부 “물리 세계 이해하는 ‘월드 모델’ 탑재 로봇 만든다”-카카오 준신위, AI시대 준법경영 고도화 박차-HL만도, 6년 연속 美 GM 우수 협력사 선정-“전세계 식품 트렌드 한자리에 모였네”-하나금융 “순직·부상 군장병 버팀목 될 것”-[인사가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10대 자살률 절반 줄인다”…정서교육 확대하고 심리부검 도입-재범률 성인의 3배…촉법소년 전담기관 만든다-“학교 졸업하면 봐줄 곳이 없어요” 뇌병변장애 돌봄 한계에 가족도 고통-전기 끊기고 세금 못 내고…위기가구 징후 매달 입수한다
- "'막내' 구광모 회장, 삼겹살 비계 '싹둑'"…누리꾼 놀란 이유는?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한 ‘삼소 회동’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삼겹살을 자르는 모습이 이슈가 됐다.사진=YTN 캡처지난 5일 한국을 찾은 황 CE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식당 ‘형님 저요’에서 삼겹살 회동을 가졌다.이날 참석자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구 회장(48세)은 식사 내내 직접 집게와 가위를 들고 삼겹살을 굽고 잘랐다. 또 그는 최 회장과 이 의장 앞에 냅킨을 깔아주고 물잔을 채워주기도 했다. 가장 연장자는 66세인 최 회장으로 황 CEO는 63세, 이 의장은 59세다.이 가운데 구 회장의 독특한 고기 굽는 방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중계 카메라에 찍힌 구 회장은 삼겹살의 비계 부분을 따로 가위로 잘라냈다. 일반적으로 살코기와 비계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자르는 방식과 다른 모습이었다.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그럴 거면 목살을 먹지”, “재벌이라 삼겹살을 안 먹어본 것 아닌가”, “공식 해명해야 한다”, “식단 관리 중인가”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삼겹살 음식점 '형님 저요'에서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갖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편 황 CEO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그룹 사옥을 찾아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회동을 통해 AI 시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양사는 엔비디아의 풀스택(Full-stack) 엔드투엔드(End-to-End) AI 플랫폼과 가전, 로봇, 모빌리티 부품, 스마트 공간, AI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LG그룹의 역량을 결합, AI 모델 개발부터 로봇 학습·운영, 디지털 트윈 구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황 CEO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LG는 다양한 산업과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이라고 극찬했다.
- 게임 엔진이 로봇을 가르친다…엔비디아가 크래프톤·엔씨와 손잡은 이유
-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게임 개발에 활용되던 3차원(3D) 가상 세계가 이제 로봇 인공지능(AI)의 훈련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크래프톤(259960)과 NC(036570)(엔씨)가 기존 게임 사업을 넘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엔비디아 역시 이들을 단순한 GPU(그래픽처리장치) 고객사가 아니라, 디지털 트윈과 로봇 AI 시대를 함께 이끌 핵심 파트너로 바라보며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만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왼쪽)과 김택진 엔씨 대표(오른쪽) (연합뉴스)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과 엔씨는 최근 피지컬 AI 전담 조직을 두 자릿수 규모로 확대하고 관련 인력 채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각각 자회사를 중심으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크래프톤은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로보틱스 법인 ‘루도 로보틱스(Ludo Robotics)’를 설립한 뒤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인재 확보에 나섰다. 링크드인 기준 루도 로보틱스의 인력 규모는 11~50명 수준으로, 현지 빅테크에 버금가는 수준의 보상 체계를 내세워 연구개발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AI를 실제 로봇에 적용하는 ‘심투리얼(Sim-to-Real)’ 분야의 박사후 연구원 채용에 나서는 등 조직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크래프톤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공동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를 위해 쏘카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65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도 단행했다. 크래프톤은 차량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대규모 자율주행 데이터를 향후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개발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엔씨의 AI 전문 자회사 NC AI도 올해 초 ‘피지컬 AI랩’을 신설한 뒤 조직 규모를 두 자릿수 수준으로 확대했다. 회사는 추가 채용을 통해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연구 단계를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NC AI는 지난 3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을 공개한 데 이어 제조·물류·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화오션으로부터 ‘비전 인식 기반 용접 전용 모델 및 협동로봇 기반 자율용접 모델 개발’ 과제를 수주했으며,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발주한 국책 연구개발 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력을 잇따라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엔비디아 AI 생태계 주요 협업 파트너가 된 게임사[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7일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열린 AION2 서프라이즈 라이브에 참석,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PC RTX Spark를 소개하고 있다.크래프톤과 엔씨는 지난 8일 엔비디아가 국내 AI·로봇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개최한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도 핵심 협력사로 참여했다.과거 엔비디아와 게임사의 관계는 GPU와 게이밍 PC를 공급하는 기술 기업, 그리고 이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는 고객사에 가까웠다. 실제 엔씨는 2000년대 초부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 등 주요 게임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GPU와 그래픽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게임 품질과 서비스 안정성을 높여왔다.하지만 AI 시대가 열리면서 양측의 관계는 단순 공급자와 수요자를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캐릭터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다. 기존 NPC(비이용자 캐릭터)가 정해진 대사와 행동을 반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CPC는 이용자와 함께 판단하고 대화하며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기술에는 엔비디아의 디지털 휴먼 플랫폼 ‘ACE(Avatar Cloud Engine)’가 적용됐으며,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 구현됐다. 크래프톤은 연내 ‘PUBG: 배틀그라운드’에도 AI 동료 캐릭터인 ‘펍지 앨라이(PUBG Ally)’를 선보일 계획이다.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지난 7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PC방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엔비디아가 올가을 선보일 ‘RTX 스파크’는 게임과 AI의 결합을 위한 칩”이라며 “크래프톤도 이에 맞춰 1~2년 전부터 펍지 앨라이를 개발해 왔다. 이제는 게임과 AI를 함께 이야기하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게임 엔진, 로봇 학습을 위한 교과서로NC AI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사진=NC AI)게임사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가상 세계 구축 기술은 휴머노이드 시대의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게임 엔진 기반의 3차원(3D) 가상 환경은 현실과 유사한 물리 법칙을 구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객체와 캐릭터 간 상호작용을 실시간으로 계산할 수 있다. 덕분에 로봇이 실제 공장이나 도심 환경에서 수개월에 걸쳐 수행해야 하는 학습을 가상 공간에서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반복할 수 있다.최근 AI 업계에서 주목받는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역시 게임 기술과 맞닿아 있다. 현실에서 확보하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데이터를 가상 환경에서 대량으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과 자율주행 AI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학습 데이터 확보 수단으로 게임 기술의 가치가 재평가받는 이유다.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도 이러한 가상 환경 구축 기술을 토대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사는 더 이상 GPU를 구매하는 고객에 머물지 않고, 디지털 트윈과 로봇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성민 가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엔비디아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할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려 하고 있다”며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량을 보유한 게임사는 엔비디아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게임 시장 둔화 속 새로운 성장동력 찾기게임사들이 피지컬 AI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기존 게임 사업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도 깔려 있다. 게임 산업은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큰 반면, 로봇 AI와 산업용 AI 시장은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도 이러한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엔씨와 크래프톤 주가는 지난 4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소식이 알려진 직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9일 종가 기준 엔씨 주가는 26만4500원으로 최근 6개월간 3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크래프톤 주가는 24만4500원으로 0.4% 하락하는 데 그치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반면 국내 게임업계 전반의 주가는 부진했다. 넷마블 주가는 9일 4만600원으로 최근 6개월 동안 17.8% 하락했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역시 같은 기간 42.4% 떨어진 2194엔에 거래를 마쳤다.AI와 반도체가 시장의 핵심 투자 테마로 떠오르면서, 단순 게임 기업을 넘어 AI 기업으로의 변신 가능성이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윤석빈 서강대 AI·SW대학원 특임교수는 “게임사들도 이제 엔비디아 중심의 AI 생태계 안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 게임업계가 보유한 독특한 기술 역량이 엔비디아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흐름 역시 게임 산업 자체보다는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슈퍼사이클의 영향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병력절벽에 軍 대수술…부산·경남 책임사단 통합, 해안경계 해경 이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병력자원 감소에 대응하고 미래전 양상에 맞는 군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40년 완성을 목표로 하는 (가칭)2차 국방개혁을 추진한다. 노무현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를 1차 국방개혁으로 규정하고, 15년 후 군구조 설계와 개편을 위한 2차 국방개혁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국방부는 9일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현역·민간자원·상비예비군 등 현재 56만명 수준인 병력 규모를 2040년 50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드론·무인기 전력을 30배 이상 확대하고, 군단급 부대 통폐합과 민간 아웃소싱 확대, 예비전력 정예화 등을 통해 전투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같은 미래 군사전략·작전개념 발전과 군구조 개편 방안은 대통령 보고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번 개혁안은 병력구조, 부대구조, 전력구조, 경계작전체계, 국방인력 및 예비전력 개편 등을 포괄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를 204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방개혁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가장 큰 변화는 병력 구조다. 현재 56만명 수준인 국방인력을 2040년 50만명 수준으로 조정한다. 다만 단순 감축이 아니라 간부 중심 군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병력 비중은 병 60%, 간부 40% 수준이지만 2040년에는 병 37%, 간부 63% 구조로 전환한다. 첨단과학기술 분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을 대폭 늘리고 상비예비군을 확대해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후방기지 경계와 조리, 시설관리, 복지 등 비전투 분야에는 민간자원을 적극 활용해 현역 병력을 전투부대로 재배치할 방침이다. 현재 약 10만명의 현역 병력이 수행 중인 군수·행정·교육훈련 분야 업무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군단 통합…동원사단 대대 완전예비군화병과 체계도 대대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다. 현재 보병·포병·기갑·공병 등 세분화된 병과 중심 인력 운용 체계를 미래 전장 환경에 맞는 ‘대병과 체계’로 전환한다. 전투수행 기능이 유사한 병과를 통합해 장교와 부사관이 보다 폭넓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병과 내 개방형 인사관리 체계를 도입해 전문성과 융합형 작전수행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육성한다는 구상이다.부대구조 개편도 대폭 추진된다. 육군은 현재의 2개 작전사령부를 유지하되 일부 군단을 통합·재편한다. 비무장지대(DMZ) GP·GOP 경계는 유·무인 복합 경계체계로 전환하고 군단급 경비여단을 창설할 계획이다.사단은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중심 전투단위로 발전시킨다. 전시 즉각 대응이 필요한 부대는 현역 편제를 90% 이상 유지하되 일부 부대에는 드론부대와 상비예비군을 결합하는 방식이 도입된다.동원사단은 유사시 증편이 가능한 완전예비군 부대로 전환된다. 사단 및 여단 지휘부와 기동타격부대는 현역으로 완전 편성하고, 현역 8%, 동원예비군 92% 수준인 현재의 대대 구조를 2040년 상비예비군 30%, 동원예비군 70% 구조로 재편한다.지역방위사단도 행정구역 단위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개편된다. 부산·경남권 사단과 안산·수원·경기 서남부권 사단 등의 통합이 검토되고 있다. 육군 5사단 장병들이 시범운용 중인 다족보행로봇과 함께 철책 이상 유뮤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육군)해군은 현재의 작전사령부와 3개 함대사령부 체제를 유지하면서 원거리 타격과 기동전력 강화를 위해 기동함대사령부 예하에 기동전단을 창설한다. 현재 작전사 예하인 기뢰전단과 상륙전단은 기동함대사령부 예하로 편성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무인함정과 무인잠수정 운용을 위한 전담 전투부대를 신설하고 전투용 무인기 운용을 위한 무인전투항공전대 창설도 검토된다.해병대는 현재 추진 중인 준4군 체제 개편과 연계해 해병작전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해병 1·2사단 작전통제권 전환과 연계한 조치다. 포항특정경비지역 방어를 위한 전담부대 창설과 사단급 드론·로봇 전투부대 신설도 추진된다.공군은 비행단 편성 효율화를 통해 전대 수를 기존 4개에서 3개로줄이고 공중전투사령부와 공중기동정찰사령부 통합을 추진한다. 장기체공·저피탐 무인정찰비행대대 창설도 개혁안에 포함됐다.◇드론·무인기 30배, 대드론 전력 3배 증강전력구조 개편의 핵심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확대다. 국방부는 병력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드론과 무인기 전력을 현재보다 약 30배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30년대에는 지작사 정찰무인기와 군단급 정찰무인기, 중·소형 자폭드론을 대거 도입하고, 2040년까지 무인수상정과 전투용 무인잠수정, 전투협업 무인전투기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우주·사이버·전자기전 등 신영역 전력도 대폭 강화된다. 군위성통신체계, 미사일 추적 위성체계, 전자전기, 지능형 함정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북한 드론 위협과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드론 전력은 현재보다 3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지능형 복합 대공무기와 대드론 산탄총, 고출력 전자기파 대공무기, 요격드론 등이 핵심 전력으로 거론된다.지난 5월 28일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된 ‘2026 합동화력훈련’에서 정찰드론이 기계화 전력과 함께 기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계작전체계도 대대적으로 바뀐다. 국방부는 AI 기반 통합 경계체계를 구축하고 2040년 해안경계 임무를 해양경찰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GOP와 군항, 군 비행장, 주요 군사시설에는 AI 영상분석과 무인감시체계를 결합한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구축한다.예비전력은 양적 규모보다 질적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동원사단 전력을 상비사단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현역에서 사용하던 무기체계를 예비군도 동일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드론과 로봇 등 첨단장비 운용 인력을 상비예비군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국방부는 이와 함께 선택적 모병제 도입, 기술집약형 부사관 확대, 보충역 단계적 감축, 소규모 군 주둔지 통합, 병영생활관 현대화 등 병영·인사제도 개편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새로운 2차 국방개혁 추진을 위해 작년 9월부터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장관 직속의 국방개혁 추진단을 운용해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국방개혁의 방향과 과제들을 구체화해 왔다”면서 “의견들을 추가로 검토해 올해 7월까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로봇의 GPT 만들겠다"…정부·LG·KT 연합군, 피지컬 AI 국가 프로젝트 출항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우측)과 김영준 LG전자 AI연구소장이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로봇들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가상 세계에서 현실의 물리 법칙을 학습하는 ‘월드모델(World Model)’을 앞세워 독자적인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량의 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시뮬레이터 기술까지 국산화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AI 국가 혁신 프로젝트 ‘K-문샷’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향후 2년간 총 340억원이 투입된다.이날 행사에는 LG전자(066570), KT(030200), 마음AI(377480), 로보티즈(108490), 홀리데이로보틱스, 크라우드웍스, 알체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과 KAIST, 서울대 연구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해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컨소시엄 연구를 총괄하는 김영준 LG전자 AI연구소장은 제조업 기반의 피지컬 AI 기술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100% 국산화’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김 소장은 “현재 로봇은 복잡한 문제를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새로운 작업이 주어질 때마다 데이터를 다시 학습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며 “이를 해결하려면 물리 세계에 대한 이해를 내재화한 월드모델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빅테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제조 현장 데이터’를 꼽았다. “공장 데이터와 설비 운영 경험은 외부에서 쉽게 확보할 수 없는 자산”이라며 “한국 제조업의 강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독자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연구실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며 얻는 시행착오를 통해 월드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피지컬 AI 선도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모델·하드웨어·시뮬레이터까지 전부 국산화”이번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독자 기술 기반의 피지컬 AI 파이프라인 구축이다.LG전자는 자체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월드모델을 개발하고, KT는 생성형 AI ‘믿:음(Mi:dm)’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이를 로봇 행동모델(RFM)로 연결한다.로보티즈는 로봇 하드웨어와 제어 기술을 담당하며, 홀리데이로보틱스는 물리 법칙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국산 다중물리 시뮬레이터 엔진 개발을 맡는다. KAIST와 서울대 연구진은 3D 재구성(3D Reconstruction), 비디오 생성(Video Generation), JEPA 등 서로 다른 방식의 월드모델을 병렬 개발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김 소장은 “이번 사업은 최소 기능 제품(MVP)을 빠르게 구현하고 현장 검증을 반복하는 브릿지 프로젝트”라며 “전체 기술 스택을 국산화해 ‘K-월드모델 구현 레시피’를 국내 산업계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중소기업도 활용 가능하도록 오픈소스 공개”개발 성과는 국내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김영준 LG전자 AI연구소장은 “연구개발 결과물을 깃허브를 통해 공개해 대규모 데이터나 인프라가 없는 중소기업도 소량의 현장 데이터만으로 자동화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와 인터페이스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국가 차원의 전용 인프라 구축 필요성도 제기했다.그는 “피지컬 AI는 텍스트 중심의 대규모언어모델(LLM)보다 훨씬 많은 영상·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해 막대한 저장공간과 연산 자원이 필요하다”며 “초고속 스토리지와 GPU, 검증 공간이 통합된 국가 차원의 저장·학습·검증 일체형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훨씬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광운대-아이디어캠퍼스 맞손…AI·로봇 인재 양성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광운대가 교육컨설팅 기업인 아이디어캠퍼스와 인공지능(AI), 로봇, 반도체 등 인재 양성에 나선다.정석재(왼쪽) 광운대 대외부총장과 윤석환 아이디어캠퍼스 대표이사가 지난 5일 광운대 화도관 혁신전략회의실에서 인재 양성·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운대)광운대는 지난 5일 광운대 화도관 혁신전략회의실에서 아이디어캠퍼스와 인재 양성·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광운대와 아이디어캠퍼스는 광운대 판교캠퍼스를 거점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 산학협력 프로그램, 재직자 역량 강화,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기업 임직원, 경영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및 기술교육 과정 개발 협력 △학부생, 대학원생, 기업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특강·세미나·포럼 개최 △산학협력과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운영 등이다.광운대와 아이디어캠퍼스는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재직자 교육·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또 AI, 로봇, 반도체, 정보보안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첨단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정석재 광운대 대외부총장은 “판교캠퍼스를 거점으로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학협력 교육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