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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롬 파월 연준의장, 美지도자 13인 중 지지율 가장 높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주요 지도자 13인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오차 범위는 4%포인트)으로 실시한 전화 조사에서 응답자 44%가 파월 의장의 업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46%, 공화당 지지자의 34%, 무당파의 49%가 그를 지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 중인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공사 현장를 둘러보며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리노베이션 비용이 과도하다며 파월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다.(사진=AFP)이번 조사 대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5명의 내각 각료, 존 로버츠 대법원장, 여야 의회 지도부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파월 의장 외에 지지율 40%를 넘긴 인사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유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사람은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로 28%의 지지율을 보였다.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JD 밴스 부통령 등 8명의 지지율은 35~39% 범위였다.파월 의장의 비교적 높은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복귀 이후 첫해 동안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온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파월 의장에 대한 직무 수행 지지율은 2021년 53%를 기록했다가 2024년 43%로 하락한 후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올해 다시 소폭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초 파월 의장이 더 이르거나 더 큰 폭의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았다며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재임 당시 연준 의장으로 지명됐다. 그러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달 초 회의를 포함해 최근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현재 연방기금금리 범위는 연 3.50~3.75% 수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로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의 후임자 지명을 준비 중이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현 연준 이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 '탈북민' 대신 '북향민'…통일부, 명칭 변경 본격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탈북민을 가리키는 공식 용어를 ‘북향민’으로 조만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공식 확정이나 대외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통일부 내부에서는 이미 간부회의와 문서 등에서 ‘탈북민’ 대신 ‘북향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통일부는 지난 8월 북한이탈주민학회와 ‘북한이탈주민 및 탈북민 명칭 변경 필요성과 새 용어 후보군 등에 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법률 용어와 사회적 호칭을 함께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초 통일부는 11월 중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의견 수렴을 거쳐 명칭 변경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공식 결론은 발표되지 않았다.다만 통일부는 새로운 용어가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단계적으로 사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1단계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새 용어를 사용하고 민간에는 자율적 사용을 권고한 뒤, 2단계에서는 민간단체로 확산을 유도한다. 이후 3단계에서는 법률 용어 변경 여부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한 내년 업무계획에서 ‘북한이탈주민’이나 ‘탈북민’ 대신 ‘북향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정 장관은 공개 석상에서도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탈(脫)’자”라며 “탈북이라는 표현은 어감이 좋지 않다”고 지적해 왔다. 북한 정권을 ‘탈출했다’는 의미가 강하게 담긴 기존 용어가 당사자들에게 정서적 반감을 준다는 점에서 ‘북쪽이 고향인 사람’이라는 의미의 북향민이 보다 중립적이라는 설명이다.현재 법률상 공식 명칭은 ‘북한이탈주민’이다. 북한이탈주민법 제2조는 북한에 주소나 직계가족, 배우자, 직장 등을 두고 있던 사람으로서 북한을 벗어난 뒤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거나 취득 의사를 밝힌 사람 포함)을 북한이탈주민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는 ‘탈북민’이라는 표현이 더 널리 쓰여 왔다.명칭 변경에 대한 요구는 탈북민 사회 내부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해 7월 통일연구원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이나 ‘탈북민’이라는 기존 명칭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탈북민은 58.9%로 절반을 넘었다. 주된 이유로는 ‘이탈’이나 ‘탈북’이라는 표현이 주는 부정적 이미지가 꼽혔다.대체 용어에 대한 선호도는 엇갈렸다. 용어 변경에 찬성한 탈북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하나민’이 27.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통일민’ 25.9%, ‘북향민’ 24.2%, ‘북이주민’ 9.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북향민’이 33.0%로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고, ‘북이주민’(22.7%), ‘하나민’(19.7%), ‘통일민’(13.8%)이 뒤를 이었다.
- 아이유·임영웅,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조사서 1위 선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아이유와 임영웅이 ‘올해를 빛낸 최고의 가수’로 꼽혔다.임영웅아이유여론 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2025년 올해를 빛낸 가수’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한국갤럽은 올해 7월, 9월, 11월 3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148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3명(자유응답)까지 물었다.집계 결과에 따르면 아이유는 ‘30대 이하’ 부문에서 20.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서는 아이유의 뒤를 이어 블랙핑크(18.1%), 에스파(14.0%), 아이브(12.2%), 뉴진스(12.0%), 방탄소년단(10.9%), 지드래곤(10.7%), 로제(7.2%), 황가람(5.3%), 데이식스(5.0%) 등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임영웅은 ‘40대 이상’ 부문에서 29.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10위권 내에는 임영웅을 비롯해 장윤정(12.3%), 이찬원(12.0%), 영탁(9.1%), 송가인(7.9%), 아이유(7.7%), 진성(6.9%), 박서진(6.3%), 황가람(5.9%), 나훈아(5.5%) 등이 포함됐다.한국갤럽은 ‘올해 최고의 가요’ 설문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대중가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명과 그 곡을 부른 가수(3곡까지 자유응답)를 물은 결과 블랙핑크의 ‘뛰어’(10.7%)와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6.7%)이 각각 ‘30대 이하’ 부문과 ‘40대 이상’ 부문에서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30대 이하 부문에서 ‘뛰어’와 함께 10위권에 든 곡은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10.2%),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6.6%), 지드래곤의 ‘파워’(4.9%), 제니의 ‘라이크 제니’(4.5%), 조째즈의 ‘모르시나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3.3%), 아이브의 ‘XOXZ’(3.2%), 아이유의 ‘바이, 썸머’(2.9%), 에스파의 ‘리치 맨’(2.7%) 등이다. 40대 이상 부문의 ‘나는 반딧불’ 외 10위권 진입곡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5.4%), 장윤정의 ‘초혼’(4.1%), 로제·브루노 마스의 ‘아파트’(3.9%),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3.7%), 진성의 ‘안동역에서’(3.3%), 영탁의 ‘막걸리 한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2.6%), 임영웅의 ‘순간을 영원처럼’(2.5%), 이찬원의 ‘시절인연’·‘진또배기’(2.3%) 등이다.
- '레임덕은 없다' 상승곡선 탄 김동연號, 긍정평가 6%p↑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긍정평가가 임기 후반기에 접어들며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임기 초에는 높은 인기로 시작했다가 끝무렵에는 하락하는 통상적인 민선 지지체장들의 모습과는 다른 풍경이다. 지난 19일 기후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12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7%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한 조사 설계로 실시한 9월 61%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도정 운영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9월 22%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도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8%가 경기도정을 ‘신뢰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정책 분야별 평가 결과, 교통 분야 긍정 평가가 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민생경제와 복지 분야는 각각 66%, 미래먹거리 분야는 61%로 집계됐다. 지역균형발전 58%,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분야는 각각 54%, 사회적 가치 분야는 53%였으며, 주거 분야도 52%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경기도정의 주요 성과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교통 분야를 꼽은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 분야(13%), 민생경제 분야(11%), 미래먹거리 분야와 지역균형발전 분야가 각각 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청년 정책(7%), 사회적 가치 분야·주거 분야·기후위기 대응 분야가 각각 4%로 나타났다.향후 경기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 유지하거나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였으며 ‘전반적인 변경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8%였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3개월 동안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부정 평가가 감소한 것은 도정 운영에 대한 인식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현재 수준 유지 및 일부 보완’에 대한 선택이 높아 민생과 경제를 우선하는 사람중심 도정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중심으로 도정 운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 2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 中때릴수록 올라간다…다카이치 지지율 여전히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10월 출범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이 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20~21일 이틀간 1195명을 상대로 전화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68%로 나타났다. 비지지율은 19%였다.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출범 직후인 10월 68%, 11월 69%로 이어졌다. 통상 내각 출범 직후 ‘허니문 효과’가 사라지면 지지율이 하락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다카이치 내각은 예외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아시히는 짚었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지난달 7일 다카이치 총리가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중일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중국에 대한 다카이치 총리의 태도를 “평가한다”는 응답은 55%로, “평가하지 않는다”(30%)를 크게 웃돌았다.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서 내각 지지율은 89%에 달했다.일중 관계 악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걱정한다”는 답변은 53%로, “걱정하지 않는다”(45%) 보다 많았다. 내년 1월 우에노 동물원의 판다가 중국으로 반환돼 일본에서 판다가 사라질 전망인 가운데 다시 판다가 일본에 오도록 일본 정부가 중국에 “요청하는 편이 좋다”는 응답은 26%에 그쳤고, “그럴 필요는 없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다카이치 내각은 이달 16일 물가 상승 대응을 핵심으로 하는 추가경정예산을 성립시켰다. 다카이치 총리의 물가 상승 대응을 “평가한다”는 응답은 11월 조사 때의 44%와 거의 비슷한 46%였고,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5%에서 40%로 늘었다.다카이치 총리가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내세우는 가운데 이번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전년도보다 커졌고, 재원 부족분은 국채를 추가 발행해 충당하게 된다. 국가 재정이 악화될 것이라는 불안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는 응답이 71%,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였다.당분간 국가 부채가 늘더라도 경제 성장을 목표로 정부 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6%, “좋지 않다”는 응답은 42%로 의견이 갈렸다. 같은 날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19~21일, 916명 참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75%를 기록했다. 비지지율은 18%였다. 마이니치신문 여론조사(20∼21일, 1907명 참여)에서도 응답자의 67%가 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