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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자회견 앞둔 용산 '모든 사안 소상히 설명'…金여사 문제 사과 가능성도
  • 尹기자회견 앞둔 용산 '모든 사안 소상히 설명'…金여사 문제 사과 가능성도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을 앞두고 5일 모든 현안에 적극적으로 답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이 사과할 가능성도 거론된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두고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했다.애초 대통령실은 이달 말이나 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 행사를 마련하는 걸 유력하게 검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대선 등 국제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데다가 외교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4일 오후 기류가 변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뿐 아니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까지 가급적 일찍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여사 문제를 포함해 여러 정치적 난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는 시점이 너무 늦어져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여당과 대통령실 참모진은 임기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약화하는 걸 우려한 걸로 전해졌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9%로 취임 후 처음으로 20% 밑으로 내려갔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내각 및 대통령실의 전면 개편,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까지 요구하고 있다.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기자회견인 만큼 대통령실은 김 여사 문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관계, 한동훈 대표의 쇄신 요구 등 민감한 사안에도 답변을 피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질문 분야나 시간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문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한 대표의 인사 개편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아직 낮은 걸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기자회견 준비와 함께 정책 성과를 가속화 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 지도자 대회에서 4대 개혁(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에 대해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국가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구조개혁 과제”라며 “절대 포기하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윤 대통령 지시로 4대 개혁을 중심으로 연내에 마무리할 정책 과제는 속도를 높이는 한편 내년도 후속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2024.11.05 I 박종화 기자
“역대급 접전”…美대선전 10개월 지지율 변화 살펴보니
  • “역대급 접전”…美대선전 10개월 지지율 변화 살펴보니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차기 미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5일(현지시간) 시작됐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가운데 향후 4년 동안 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될지 이제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 지난 4개월여 동안 엎치락뒤치락했던 두 후보의 지지율은 선거일 하루 전 동률(전국 기준)을 이뤘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트럼프 vs 해리스, 전국 지지율서 48.5% 동률미 선거 통계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4일 기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국 지지율은 48.5%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수치다. 그동안 진행된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특정 이벤트를 계기로 오차 범위 내에서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하는 등 초박빙 양상으로 흘러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였을 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이스라엘 전쟁에 대한 반발 등으로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특히 경합주 중 한 곳인 위스콘신에서는 후보 사퇴 직전 지지율 격차가 3%포인트(p)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토론에서 참패하고, 7월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직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허니문’ 효과에 힘입어 8월 5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넘어섰다. 이때부터 민주당 내부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해리스 부통령은 막대한 후원금을 끌어모았고,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중산층, 저소득층, 여성 유권자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앞세워 본격 유세에 나섰다. 9월 초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인 이후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말까지 줄곧 우위를 지켰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 암살 미수 사건에서 살아남으면서 부동층이 대거 이동, 지지율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과의 격차를 좁히기 시작하더니 결국 대선 캠페인 막바지인 지난달 26일 재역전에 성공했다.◇7개 경합주선 트럼프 우위…시기별·기관별 결과 제각각 올해 미 대선 승패를 가르게 될 7개 경합주 평균 지지율에서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개별 주별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는 올해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했으며, 지난 8월부터 해리스 부통령이 치고 올라오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지난 8~9월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처음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월했고, 9~10월 일부 지역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만 여론조사기관이나 언론사별로 유리한 후보가 제각각인 데다, 오차범위 이내에서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RCP 집계에선 4일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애리조나(48.9% 대 46.2%), 네바다(48.5% 대 47.5%), 펜실베이니아(48.3% 대 48%), 노스캐롤라이나(48.8% 대 47.3%), 조지아(49.4% 대 47.7%) 등 5곳에서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위스콘신(48.6% 대 48.2%), 미시간(48.4% 대 47.8%) 2곳에서 우위를 점했다.반면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교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네바다(49% 대 46%), 노스캐롤라이나(48% 대 46%), 위스콘신(49% 대 47%), 조지아(48% 대 47%) 4곳에서 앞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49%대 45%) 1곳에서만 우세했으며, 미시간(각 47%), 펜실베이니아(각 48%)는 동률을 기록했다. ABC 뉴스와 입소스가 실시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7개 경합주 가운데 5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성별·나이·계층 등 분열 심화…우편투표 등 변수 결국 확실한 개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느 후보도 승리를 예단하기 힘들다. 특히 올해는 남성 대(對) 여성, 부유층 대 중·저소득층, 백인 대 유색인종, 노령층 대 젊은층 등 성별이나 인종, 나이, 소득 등에 따라 유권자가 양분되는 양상을 보여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렵다. 실례로 최근엔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아이오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기도 했다. 2016년과 2020년 대선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낙승했던 곳이지만, 여성 유권자들이 해리스 지지로 돌아서면서 결과가 뒤집혔단 분석이다. 비슷한 이유로 흑인 남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우편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율이 높다는 점도 변수다. 2020년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를 자신했던 펜실베이니아에서 패배해 최종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문제 삼으면서 결과에 불복, 의사당 난입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조지아에서도 우편투표 때문에 재검표가 이뤄졌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미 대선에선 4일 오후 11시(동부시간) 기준 8200만명 이상이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현장투표가 약 4493만명, 우편투표가 약 3777만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치 역사상 가장 치열한 대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24.11.05 I 방성훈 기자
"해리스 우세"…美대선 족집게, 막판에 뒤집었다
  • "해리스 우세"…美대선 족집게, 막판에 뒤집었다
  • 4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카멀라 해리스(왼쪽)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대선 족집게’라고 불리는 유명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최종 전망을 내왔다.실버는 5일(현지시간) 자정을 시점으로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종합한 8만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한 확율이 4만 12번(50.015%)으로 과반을 소폭 넘어섰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이 패배한 것으로 나온 3만 9988번의 시나리오 중 3만 718번(49.64%)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확한 승리였고 나머지 270번은 양측이 각각 269명씩 선거인단을 확보해 동률이 되는 경우였다. 다만 이 경우, 실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하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미 대선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한 이가 승리하는데, 만약 확보한 선거인단이 같으면 결정권은 하원으로 넘어간다.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 외에도 하원(435석)과 상원(100석)의 3분의 1인 34석을 새로 선출하는데, 현재는 공화당이 223석, 민주당이 212석을 가지고 있다. 다만 실버는 이같은 분석결과에 대해 어디까지나 확률적 추측이라며 이것이 결과를 담보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이번 최종 분석 결과는 실버의 지난 분석과는 결을 달리하는 것이기도 하다. 앞서 실버는 지난 3일 분석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을 51.5%, 해리스 부통령이 승자가 될 확률은 48.1%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달 23일 뉴욕타임스(NYT)에 ‘내 직감으로는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보내 트럼프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더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실제 개표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리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지난 40년간 미국 대선 10번 중 9번을 맞춘 앨런 릭트먼 아메리칸대 석좌교수도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점쳤다. 그는 ‘대선 열쇠 13개’라는 분석 툴로 미국 대선 결과를 예측한다. 13개 항목은 ① 집권당의 입지(하원 확보 여부), ② 대선 경선, ③ 현직 여부, ④ 제3 후보 유무, ⑤·⑥ 장·단기 경제성과, ⑦ 정책 변화, ⑧ 사회 불안, ⑨ 스캔들, ⑩·⑪ 외교·군사적 성패, ⑫·⑬ 현직자·도전자의 카리스마 등이다. 그는 해리스 부통령이 13개 변수 중 8개에 앞서는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3개 항목만 유리해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봤다.
2024.11.05 I 정다슬 기자
시작된 美대선 ‘경계감’…환율 1378.6원으로 상승
  • 시작된 美대선 ‘경계감’…환율 1378.6원으로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후반대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환율을 밀어올렸다. 5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7.7원 오른 1378.6원에서 마감했다. 전날의 하락분(-8.5원)을 거의 되돌렸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4.5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후 1시 58분에는 138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1380원선 아래서 움직이다 장을 마쳤다. 미 대선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약 25시간 동안 이뤄진다. 주별로 투표소 운영시간이 약간씩 다르고, 지역에 따라 시차까지 있기 때문이다.투표가 시작됐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대선 불확실성에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10분 기준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여파로 인해 급등하던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000억원대를 팔았다. 당선 확정까지 실시간 언론 보도와 여론조사 현황에 의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야간 장에서도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75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5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2024.11.05 I 이정윤 기자
‘금투세 폐지’ 랠리 하루만에 소멸…시선은 美대선으로
  • [코스닥 마감]‘금투세 폐지’ 랠리 하루만에 소멸…시선은 美대선으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에 급등했던 코스닥 지수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약세 마감했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2.27포인트) 내린 751.81에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756.60까지 오른 후 오전 한때 750.17까지 하락했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눌렀다. 이날 1164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개인은 774억원, 기관은 437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밤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이어졌다”며 “전일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심리개선은 하루만에 소멸됐으며 대선 이후 FOMC와 중국 전인대 상임위원회 결과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경계심이 잔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진단했다.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오락이 2.83%, 출판매체가 2.17% 오른 가운데 금융이 1% 상승했다. 반면 유통은 1.49%, 화학은 1.01%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이 2.18%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2% 내렸다. 에코프로(086520)는 0.81% 상승했으나 HLB(028300)는 3.44%, 리가켐바이오(141080)는 0.31%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 하이드로리튬(101670)과 자이글(23492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 마감했다. 리튬포어스(073570)는 29.43%, 씨아이에스(222080)는 26.37%, 경남제약(053950)은 21.15% 올랐다. 반면 다보링크(340360)는 하한가 마감했으며 이날 증시에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는 28.70% 하락했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 역시 25.69% 내렸다.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억1910만주, 거래대금은 5조26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9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외 637개 종목이 내렸다. 10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4.11.05 I 이정현 기자
'매머드급' 김건희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與 "尹 탄핵의도" 반발
  • '매머드급' 김건희특검법, 법사위 소위 통과…與 "尹 탄핵의도" 반발
  •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한 호텔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견인 알라바이를 안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김건희 특검법이 5일 야당 주도로 1차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여당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야당은 여당이 특검법 수용 의사를 내비치지 않을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특검법안을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법사위 법안소위는 이날 김건희 특검법을 표결에 부쳐 여당 의원들의 반대에도 야당 의원들 주도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김건희 특검법은 법사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표결 절차만 남기게 됐다. 민주당은 여당이 특검 수용 의사를 내비칠 경우 내용과 규모 등에서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여당이 특검법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는 만큼, 야당은 8일 법사위 전체회의와 14일 본회의에서 차례로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사대상에 명태균 의혹까지 추가돼이번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사실상 김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으로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번 특검법엔 기존에 담기지 않았던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2022년 지방선거 및 재보선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개입 의혹 △명태균 관련 불법 여론조사 의혹 △국가기밀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이 새롭게 수사 대상에 추가됐다.기존 특검법에 담겼던 △주가조작 의혹 △주식 특혜 매입 의혹 △코바나콘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백 수수 및 관련한 대통령실·국민권익위원회 불법행위 의혹 △국정 및 인사 개입 의혹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22대 총선 개입 의혹도 그대로 수사대상에 포함됐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실 및 공무원 수사 방해 의혹과 △수사 시 새롭게 인지한 관련 사건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실상 수사 범위를 무한정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여지를 둔 것이다.수사팀 규모는 역대 특검팀과 비교해 가장 크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검팀과 비교해서도 훨씬 크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박영수 특검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20명, 특별수사관 40명을 포함해 100명을 넘는 규모였다.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은 특검보 4명, 파견검사 30명, 특별수사관 60명 등 150명을 넘는 규모로, 박영수 특검팀의 1.5배 규모로 구성할 수 있게 했다. 검사 숫자만 소규모 지방검찰청급 규모다.수사기간 역시 준비기간 20일을 제외하고 기본 90일로, 기본 70일이었던 박영수 특검팀에 비해 길다. 더욱이 박영수 특검 당시 대통령 승인 사안이었던 수사기간 연장(최장 30일)의 경우도,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한 차례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만으로 30일 연장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대통령 승인이 있을 경우엔 또다시 30일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장 5개월의 수사가 가능한 것이다.◇野만 특검후보 추천…최서원특검보다 규모 커김건희 특검법의 경우도 특검 추천권은 최서원 특검 때와 마찬가지로 야당이 갖도록 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다. 최서원 특검법의 경우 제1·2야당이던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합의해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하고 그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다.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민주당과 비교섭단체가 각각 1명씩 추천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추천 후 3일 이내에 임명하지 않을 경우 연장자가 자동임명되도록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우측)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여당과 법무부는 특검법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은 표적수사의 전형이라고 할 것”이라며 “특검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은 이날 소위에서 “법안이 위헌적 요소가 있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측면이 있다”며 “다수결원칙이 헌법상 규정돼 있지만 수적 우위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앞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재의결 절차에 따라 부결된 법안을 계속 반복해 발의하고 추진하는 것은 저희로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새로 발의한 특검법조차 기존에 저희가 위헌성 등 여러 문제점 지적한 부분이 시정되지 않은 채로 동일하게 반복돼 있다”고 말했다.야당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김건희씨가 훼손한 공정과 상식, 헌법정신의 회복을 위해 특검법을 관철하겠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 수용 민심을 받아들여라”고 촉구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국민의힘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별도 법안을 내놓고 저희와 이야기하면 된다”며 “김건희, 윤석열 부부의 문제점을 수사할 구체적 안을 국민의힘에서 가져오면 해당 법안도 상정돼 별도로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야당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여당 내 이탈표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14일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올 경우 200표 이상을 확보하게 되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쉽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아울러 가결표 수와 무관하게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엔 이번달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표결에서 이탈표 8표 이상을 확보하지 못해 법안이 폐기될 경우엔, 또 다시특검법을 발의해 여권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
2024.11.05 I 한광범 기자
검찰, 명태균 8일 소환조사…변호인 측 "혐의 방어 증거 有"
  • 검찰, 명태균 8일 소환조사…변호인 측 "혐의 방어 증거 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가운데 명씨가 오는 8일 검찰에 첫 출석한다. 명태균씨. (사진=페이스북)5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호경)는 오는 8일 오전 10시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명씨 변호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명씨가 자신을 방어할 정도의 증거들은 다 갖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정리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창원지검에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고발하고 명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다.검찰은 이 사건 핵심 관련자인 김 전 의원을 지난 3일과 4일 잇따라 불러 조사했다. 강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씨가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강씨는 당시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가 총 81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했고 명씨가 이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3억7000여만원을 받지 않는 대신 김 전 의원 공천으로 비용을 갈음했다고 주장했다.미래한국연구소는 등기상 김모 씨가 대표지만, 명씨가 실질적인 운영자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김 전 의원과 명씨가 주고받은 9000여만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다.김 전 의원은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대가성) 공천 의혹은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 후 명씨에게 준 세비 9000만원이 평소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운 명씨가 김 전 의원 공천에 도움을 준 대가가 아닌지 들여다 보고 있다. 이에 다가올 수사에서도 두 사람 간 이뤄진 돈거래의 성격과 자금 출처 등 사실관계 확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대검찰청은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인훈 울산지검 5부장 검사, 평검사 2명 등 총 4명을 창원지검에 보내기로 했다. 명씨 사건은 창원지검 형사 4부 검사 5명과 대검과 부산지검에서 파견 온 공안 검사 2명 등 총 7명의 검사가 수사하고 있다. 여기에 검사 4명이 추가로 파견돼 11명이 수사하게 되면서 사실상 ‘특별수사팀’이 꾸려졌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2024.11.05 I 백주아 기자
美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 트럼프 공식지지
  • 美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 트럼프 공식지지
  •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사진=JRE 캡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유명한 코미디언이자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인 조 로건이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다고 말했고, 2020년 대선에서는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입장을 밝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식지지 입장을 선거 하루 전 밝힌 것이다. 로건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인터뷰를 홍보하면서 “머스크는 내가 생각하기에 당신이 들어볼 수 있는 트럼프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친다”며 “나는 그가 하는 말에 모든 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식적으로 이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다”라고 말했다.조 로건이 진행하는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JRE)는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시사, 코미디, 정치, 과학 등 주제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인기 팟캐스트이다. 그는 지난 3월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1450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1900만명, 유튜브에서 18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다. 유고브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JRE의 청취자는 81%가 남성이고 56%가 35세 미만이었다. 로건은 수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출연시키지 않겠다고 말해왔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약 3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다. 이 영상은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 공개됐는데 인터뷰는 유튜브에서 4500만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인터뷰 이후 로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가 재밌고 진실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로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시간 이상 집중 인터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탄했다. 로건은 “트럼프는 팟캐스트 전에 오줌을 누지 않았고, 팟캐스트 후에도 오줌을 누지 않고 그냥 나갔다”고 말했다. 로건의 지지선언이 전해진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츠버그 유세 현장에서 이를 환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사를 밝히며 “그는 이 공간에 있는 사람들 중 일부보다 좀 더 자유주의적 경향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31일에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 상원의원와의 인터뷰가 공개되기도 했다.로건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리스 캠프 측이 인터뷰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녹음장소를 자신이 하는 오스틴의 스튜디오가 아닌 해리스 측으로 올 것을 제안하면서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11.05 I 정다슬 기자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외인, 국채선물 일제히 순매도
  •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외인, 국채선물 일제히 순매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호주중앙은행(RBA)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는 장기물 구간이 하락 전환하면서 내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이날 국내 장은 미국 대선을 주시하며 보합권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최근 외인 매도세, 대선 앞두고 포지션 축소”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bp 오른 3.23%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하락 중이다.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장 금리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장 중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호주 국채 금리는 단기물 구간 위주로 상승하기도 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대선을 앞두고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는 점은 아무래도 포지션 일부 축소로 보인다”면서 “대선 이후에도 내년 상반기 박스권이 전망되는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우선은 이번주 미국 대선 소식에 집중해야겠다”고 전했다.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오차범위 ±3~3.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응답자 1000명) , 노스캐롤라이나(860명), 조지아, 애리조나(900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1~2%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790명)에서 50%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을 앞질렀다. 네바다(840명)에선 각각 48%, 위스콘신(800명)에선 각각 49%로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두 후보의 격차가 모든 주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S&P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밤 12시에는 ISM 서비스업 PMI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0분 기준 2.940%, 2.920%로 각각 1.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5bp 하락인 2.978%, 3.080%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보합 1.9bp 내린 3.011%, 2.91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6.3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40.04를 기록, 8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347계약 등 순매도, 은행 178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78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53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1.05 I 유준하 기자
‘1일 천하’ 금투세 폐지 효과…환율, 1380원 턱 밑까지 되돌림
  • ‘1일 천하’ 금투세 폐지 효과…환율, 1380원 턱 밑까지 되돌림[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턱 밑까지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효과가 하루 만에 되돌려지면서 외국인 증시 순매도에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 증시 자금 이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3원 오른 1379.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중 1360원대로 떨어졌던 것에서 하루 만에 크게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4.5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개장 이후 환율은 우상향하며 환율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11시 40분에는 1379.4원으로 올랐다. 미국 대선이 임박했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여전히 대선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저녁 9시 55분 기준 103.91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투세 폐지 여파로 인해 급등하던 증시는 하루 만에 하락세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로 돌아서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 국내은행 딜러는 “전날 금투세 이슈로 인해 주식시장이 좋았었고, 원화가 다른 통화 대비 과하게 강세를 보였던 것에서 되돌려지는 것 같다”며 “오늘은 네고(달러 매도)도 별로 없다”고 말했다.◇오후 美대선 눈치보기 장세사진=AFP미 대선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6일 오후 3시까지 약 25시간 동안 이뤄진다. 주별로 투표소 운영시간이 약간씩 다르고, 지역에 따라 시차까지 있기 때문이다.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외환시장은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의 큰 폭 쏠림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시간 언론 보도와 여론조사 현황에 의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은행 딜러는 “선거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이려는 심리 때문에 거래가 많지 않을 듯 하다”고 했다.또한 이번 대선에서 러스트벨트 지역인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니아 투표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펜실베니아 주의 여론조사에 주목해야 한다. 위재현 NH선물 이코노미스트는 “승자독식 구조를 감안해 만약 트럼프가 3개 지역 중 한 지역에서라도 승리한다면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크게 올라감과 동시에 환율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반대로 해리스가 3개 지역을 모두 장악하는데 성공하면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며 환율도 아래로 잡을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2024.11.05 I 이정윤 기자
모든 현안 답하겠다는 용산, 金여사·명태균 논란에 답 내놓을까
  • 모든 현안 답하겠다는 용산, 金여사·명태균 논란에 답 내놓을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10일)을 앞두고 7일 대국민 담화·기자회견을 한다. 최근 윤석열 정부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문제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입장 표명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윤석열 대통령이 9월 기자회견하는 모습.(사진=대통령실)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임기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했다.4일 오전만 해도 대통령실에선 이달 말에 대국민 소통 자리를 마련하는 걸 유력하게 검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대선 등 국제정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데다가 외교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하지만 4일 오후 들어 기류가 변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4일) 대통령실에 다녀와서 가급적 국민 소통 기회를 일찍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했다”고 5일 말했다. 김 여사 문제를 포함해 여러 정치적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는 시점이 너무 늦어져선 안 된다는 여당 의견에 대통령실 참모진도 뜻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건의를 받고 흔쾌히 ‘그렇게 하자’고 수용했다고 한다.여당과 대통령실 참모진은 임기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이 약화하는 걸 우려한 걸로 전해졌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19%로 취임 후 처음으로 20% 밑으로 내려갔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내각·대통령실의 전면적인 개편, 김 여사의 대외활동 전면 중단까지 요구하고 있다.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기자회견인만큼 대통령실은 김 여사 문제를 비롯해 윤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의 관계, 한동훈 대표의 쇄신 요구 등 민감한 사안도 답변을 피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형식 역시 윤석열 정부 성과를 소개하는 데 주력했던 지난 국정 브리핑·기자회견과 달리 현안에 대한 답변과 질문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야별 질문 수나 시간도 따로 제한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 대표가 요구한 사과나 인사 개편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진 현재로선 불투명하다.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관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시의적절한 판단을 했다”며 “명태균 씨 관련도 그렇고 여러 가지 대통령실에서 선제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에 대해서 아무래도 진솔하게 입장 표명이 있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한 대표와 가까운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자화자찬적인 메시지는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국민들에 대한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4.11.05 I 박종화 기자
글로벌 달러화 소폭 반등…환율 1375원으로 상승 출발
  • 글로벌 달러화 소폭 반등…환율 1375원으로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 소폭 반등한 영향이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3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65원 오른 1375.5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75.2원에 개장했다. 지난 29일 새벽 2시 마감가(1374.5원) 기준으로는 0.7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이날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 미국 대선이 임박했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달러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4분 기준 103.93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로 소폭 내림세, 달러·위안 환율은 7.11위안대로 오름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2024.11.05 I 이정윤 기자
트럼프 경합주·해리스 전국서 우위…“근소한 격차로 박빙”
  • 트럼프 경합주·해리스 전국서 우위…“근소한 격차로 박빙”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제47대 대통령 선거 전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쳤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국 단위에서 우위를 점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실시해 4일(현지시간)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오차범위 ±3~3.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응답자 1000명) , 노스캐롤라이나(860명), 조지아, 애리조나(900명)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상대로 1~2%포인트 우위를 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시간(790명)에서 50%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8%)을 앞질렀다. 네바다(840명)에선 각각 48%, 위스콘신(800명)에선 각각 49%로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두 후보의 격차가 모든 주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더힐은 분석했다. 미국 PBS 뉴스, 공영라디오 NPR,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투표 의향 유권자 12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5%포인트)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은 지지율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7%)을 4%포인트 차로 앞섰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지난달 초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2%포인트 차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질렀는데, 격차를 좀 더 벌린 것이다. PBS뉴스는 선거 유세 막판 성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같은 기관이 실시한 종전 조사에서 남성 유권자의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57%로 해리스 부통령(41%)과 16%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이번엔 51% 대 47%로 4%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해리스 부통령 또한 종전 조사에서 여성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8% 포인트 차이를 기록했으나 이번엔 11%포인트 차이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2024.11.05 I 김윤지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에이치이엠파마 16%↓
  • 코스닥, 개인 매수 속 상승 출발…에이치이엠파마 16%↓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엇갈리는 수급 속 강보합 출발했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0.95포인트) 오른 755.03에 거래중이다.개인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로 대응 중이다. 개인은 250억원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84억원, 기관은 52억원어치 팔자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과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소외현상과 거래대금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가 3%대 폭등했음에도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미국 대선과 11월 FOMC 관망심리, 코스피 이익 성장률 둔화 등이 거래 활성화를 제한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현재보다 한층 더 높은 레벨의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한 주가 회복은 대선과 FOMC 이후에 나타날 전망이며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및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업종별 혼조 흐름이다. 섬유·의류, 건설, 제약, 의료·정밀, 기계 장비, 출판매체, 음식료담배, 벤처기업, 기타서비스, 제조, 유통, 운송·부품은 강보합, 운송, 비금속, 화학, 오락, 전기·전자, 종이·목재, 금융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HLB(028300), 리가켐바이오(141080)는 약보합이며 엔켐(348370)은 1%대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 클래시스(214150)는 강보합, HPSP(403870)는 2%대 상승세를 시현 중이다.종목별로 자이글(234920)과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알파녹스(043100)가 20%대, 참좋은여행(094850)이 19%대, 윈스(136540)가 13%대 오르고 있다. 반면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17%대 하락 중이며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는 공모가 대비 16%대 약세다.
2024.11.05 I 이정현 기자
NDF, 1372.5원/1372.9원…3.3원 상승
  • NDF, 1372.5원/1372.9원…3.3원 상승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상승했다.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7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2.5원, 1372.9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은 이날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 외환시장에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판세를 초박빙으로 다시 돌려놨다는 주말 간 여론조사에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가 일부 되돌려졌다. 시장에선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세를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해왔던 만큼 선거일을 앞두고 달러 매도가 나왔다.미국 대선이 임박했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여전히 대선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39분 기준 103.91을 기록하고 있다.
2024.11.05 I 이정윤 기자
미국 대선 ‘디데이’…환율 1370원대서 관망
  • 미국 대선 ‘디데이’…환율 1370원대서 관망[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에서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미국 대선이 시작되고 다음날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만큼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사진=AFP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2.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0.9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74.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70.9원)보다는 3.6원 올랐다.미국은 이날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 외환시장에선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판세를 초박빙으로 다시 돌려놨다는 주말 간 여론조사에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당선에 베팅)가 일부 되돌려졌다. 시장에선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우세를 적극적으로 가격에 반영해왔던 만큼 선거일을 앞두고 달러 매도가 나왔다.미국 대선이 임박했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 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여전히 대선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0.3%, 25bp(1bp=0.01%포인트) 인하 확률은 99.7%로 반영됐다. 시장은 25bp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트럼프 당선 가능성 등 영향으로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해리스가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였다.달러화 강세는 다소 완화됐다. 달러인덱스는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25분 기준 103.88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0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위안화는 전날 개막한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승인될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 강세 완화와 아시아 통화 강세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날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발표로 국내증시가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함께 강세를 보였던 만큼, 이날도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투자 환전 수요 등 실수요 저가매수가 환율 하단을 지지해,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024.11.05 I 이정윤 기자
‘금투세 폐지’ 바람 탄 韓증시, 미국 대선 경계감↑
  • ‘금투세 폐지’ 바람 탄 韓증시, 미국 대선 경계감↑[오늘증시전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증시가 경계심리 심화에 따른 상승 제약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5일 나왔다. 사진=REUTERS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과 미국 금리 하락 등으로 성장주 및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요국 증시 대비 국내 증시의 소외현상과 거래대금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면서도 “코스닥 지수가 3%대 폭등했음에도 거래대금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미국 대선과 11월 FOMC 관망심리, 코스피 이익 성장률 둔화 등이 거래 활성화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이어 “현재보다 한층 더 높은 레벨의 거래대금 증가를 수반한 주가 회복은 대선과 FOMC 이후에 나타날 전망이며 단기적인 주가 되돌림 및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점을 주중 대응 전략에 반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한 연구원은 “최근 달러, 금, 비트코인 등 자산군 약세, 트럼프 미디어 급락 등에 확인할 수 있듯이, 10월 중 유행 트레이드였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을 기정사실화하는 데에 따른 선제적인 재료 소멸 물량이 출회되는 것도 있겠으나, 동시에 대선을 눈 앞에 둔 현 시점에서 누가 될지 가늠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이어 “대선 전 뿐만 아니라 대선 이후 수일 동안 최종 승자가 확정될 때까지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I 이정현 기자
초박빙 美대선에 관망세 유지…美증시·국채금리 하락
  • 초박빙 美대선에 관망세 유지…美증시·국채금리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락하면서 4.3%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등은 미국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걷히면 증시가 다시 랠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美 대선 불확실성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쳐.-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시장이 일단 관망세를 유지.◇ 국채금리 급락…10년물 4.3% 아래로-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 등 영향으로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하고 있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이고 있는 중.-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더힐 “트럼프,경합주 4승2무1패”…NPR “해리스 우위”-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를 공개.-다만, 공영 라디오 NPR과 PBS 뉴스 등은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투표의향 유권자 1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의 지지를 얻어, 초박빙 승부가 계속돼◇ “대선 끝나면 미 증시, 연말까지 상승 랠리 전망”-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뉴욕증시는 연말까지 상승 궤도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은 숨을 고르면서 S&P500지수는 올해 말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전해.-다만,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이러한 열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美국방부 “국무부, 한국에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49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 사업을 승인.-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혀.-국방안보협력국은 한국이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의 구입을 요청했다고 설명.◇ 러시아 내 북한군 급증…“1만1000명 주둔”-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한군 병력 약 8000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했다고 밝혀.-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 미국 국무부는 북한군이 수일 안에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美 대선 앞두고 도발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발을 하고 감행한 것으로 풀이돼.
2024.11.05 I 이용성 기자
국제유가, OPEC+ 증산 연기·美 대선 주목…3% 가까이 급등
  • 국제유가, OPEC+ 증산 연기·美 대선 주목…3% 가까이 급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제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오펙 플러스(OPEC+)’가 12월 증산 계획을 미루기로 결정한 가운데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를 주목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달러(2.85%) 높아진 배럴당 7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98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5.08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3%대, 4%대 내렸으나 이날 상승 마감하며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전날 OPEC+는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12월에 한 달 더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정했던 증산 시작 시점을 한 달 연기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 6월 OPEC+는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하고 이후 내년 9월까지 점진적으로 매월 감산 물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OPEC+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나온 이번 결정에 대해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월트 챈슬러 맥쿼리의 에너지 전략가는 증산 연기 결정에 대해 “2025년 공급을 재개하겠다는 그룹의 약속에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번 발표가 OPEC+의 ‘가격 전쟁’ 재개에 대한 일부 두려움을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짚었다.이탈리아 에너지 기업 Eni의 최고경영자(CEO)는 “OPEC+의 석유 공급 감축과 이를 완화하려는 최근의 노력이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신규 생산에 대한 투자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리비아의 정치적 위기가 해결되면서 10월 OPEC 석유 생산량은 반등했다. 다만 이라크가 OPEC+에 약속한 감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산량 증가폭은 제한됐다는 설명이다. 미 대선이 안갯속 판세에 빠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지막 여론 조사에서 사실상 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투표가 끝난 후 며칠 동안 승자가 알려지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다. 중동 긴장이 고조될지 여부에 대한 경계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정보당국자를 인용, 이란이 며칠 내로 이라크에서 이스라엘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데니스 키슬러 BOK 파이낸셜의 트레이딩 수석 부사장은 “트레이더들이 이란의 대응 공격을 기다리면서 중동 긴장이 다시 한 번 최전선에 있다”고 말했다.
2024.11.05 I 양지윤 기자
초접전 美대선에 불확실성↑…뉴욕증시·10년물 금리 '뚝'
  • 초접전 美대선에 불확실성↑…뉴욕증시·10년물 금리 '뚝'[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대선을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일 대선 향방과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해리스-트럼프 초박빙 흐름…투자자 일단 관망세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누가 승리할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기관 마다 차이는 있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기록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는 표차이가 거의 나지 않을 경우 개표 완료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 이는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로웬 굿윈은 “이번 선거는 판가름하기에는 너무 박빙이라 누구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투자자들 이런 변화를 반영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날 증시 상황을 평가했다.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보통 FOMC가 열리는 주에는 금리 향방이 시장을 지배하지만, 이번주는 선거가 핵심”이라며 “당선 결과가 지연될 가능성과 불확실성이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롤 슐라이프는 “대선 승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거나 당선자 발표가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경우 투자 심리가 단기간에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투자자들은 특히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하원·상원 ‘싹쓸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하원과 상원이 양당으로 양분할 경우 후보자들의 주요 공약이 법안으로 통과되기 어렵지만, 반대의 경우 세제나 예산 정책에 큰 변화가 있어 증시에는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대선 불확실성 해소되면, 연말까지 5% 더 상승가능”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뉴욕증시는 연말까지 상승 궤도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은 숨을 고르면서 S&P500지수는 올해말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며 “현재 지수서 5% 상승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이러한 열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엔비디아는 이날 0.48% 오른 136.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 편입 소식에 장중 138.96달러까지 오르며 장중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다시 2위를 유지했다.아마존 데이터 센터에 더 많은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공장의 원자력 발전을 늘려달라는 탈렌에너지의 요청을 연방규제당국이 거부하면서 탈렌에너지(-2.23%) 등 유틸리주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그룹(TMTG) 주가가는 12.37% 급등했다.투자자들은 연준이 11월 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거의 100% 확신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12월 FOMC에도 추가로 금리인하에 나설지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11월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은 98%다. 12월 추가로 25b 내릴 확률은 81.7%를 반영하고 있고, 11월 금리인하 후 동결 가능성은 17.9%를 기록 중이다.◇국채금리 급락…10년물 4.3% 아래로트럼프 당선 가능성 등 영향으로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해리스가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이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감세 정책으로 해리스 정부보다 연방재정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채권 투자자들은 이민 단속과 전면 관세 도입 등이 인플레이션을 재발시켜 국채를 압박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 해리스 당선 가능성이 다시 올라가면서 치솟던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6% 내린 103.9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54% 급락한 152.16엔을 기록 중이다.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12월 증산 계획을 미루기로 합의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달러(2.85%) 높아진 배럴당 71.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98달러(2.71%) 상승한 배럴당 75.08달러에 마감했다.
2024.11.0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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