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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는 며칠뿐”…“1시간 전까지 결정 갔었다”
  • 트럼프 “이란 공격 보류는 며칠뿐”…“1시간 전까지 결정 갔었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전격 보류한 것과 관련해 “이틀이나 사흘, 혹은 다음 주 초까지의 일정한 기간만 주는 것”이라며 협상 진척이 없을 경우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공격 명령 최종 결정을 “1시간 전까지 갔다”고 밝히며 군사 옵션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1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열린 의료비 부담 완화 행사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걸프국 정상들)이 2∼3일 정도만 시간을 줄 수 있느냐고 요청했다”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혹은 다음 주 초까지의 일정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전날 자신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이란 공격 보류’ 방침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등이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공격 연기를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그는 이날도 “우리는 모두 준비돼 있었다. 지금쯤이면 공격이 진행되고 있었을 것”이라며 “나는 공격 결정을 내리기 한 시간 전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정은 이미 했고, 그들이 전화를 걸어 며칠만 더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란은 합의를 간청하고 있다”며 “우리가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마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혀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핵무기를 절대 갖지 못할 것”이라며 “군사적 수단이든 합의든 아주 곧 문을 열기 시작할 것”이라고 압박했다.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양측은 명목상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전쟁이 4∼6주 안에 정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황은 수개월째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여론 악화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65%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전쟁 대응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그는 “모두가 전쟁이 인기 없다고 말하지만, 이것이 로스앤젤레스와 대도시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문제라는 점을 이해하면 매우 인기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기가 있든 없든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외교적 협력 가능성도 부각했다. 그는 최근 중국 방문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란에 무기를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아름다운 약속이었다. 나는 시 주석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다”고 평가했다.다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쿠바와의 관계 개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쿠바가 우리에게 연락하고 있다”며 “그들은 도움이 필요하다. 쿠바는 실패한 국가지만 우리는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쿠바 문제는 해결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적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6.05.20 I 김상윤 기자
"박찬대 후보 관련 가짜 여론지수 ·성명 유포" 경찰 등 조사
  • "박찬대 후보 관련 가짜 여론지수 ·성명 유포" 경찰 등 조사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허위 뉴스여론지수와 가짜 성명서가 SNS에 유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인처남동경찰서는 1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박찬대 후보 캠프로부터 A씨와 성명불상자와 관련한 2개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박 후보 캠프는 고발장을 통해 SNS 단체 대화방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허위 뉴스여론지수 이미지가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이미지는 유튜브 ‘B연구소’ 채널에 게시된 것으로 SNS 등에서 공유되고 있다. ‘B연구소’ 채널 영상에서는 B연구소가 지난 1~12일 뉴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뉴스여론지수(45.6)가 박찬대 후보(45)보다 0.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는 내용이 소개됐다.박 후보 캠프는 ‘뉴스여론지수’의 실체가 없고 여론조사 결과처럼 보이게 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이미지를 단체 대화방 등에 게시한 A씨와 관련 영상, 이미지를 제작한 성명불상자를 경찰에 고발했다.박 후보 캠프는 허위 인하대 성명서를 제작하고 유포한 성명불상자도 경찰에 고발했다. 최근 SNS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대한민국의 주적이 내란 세력이라고 답변한 것을 문제 삼아 졸업생(박찬대) 후보를 거부하고 지지할 수 없음을 엄중히 선언한다고 내용의 ‘인하대 총동창회 성명서’가 유포됐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인하대 총동창회가 작성한 것이 아니었고 배포한 적도 없었다. 해당 사항은 박 후보 캠프에 의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도 고발됐다.인하대 총동창회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가짜 성명서를 제작하고 유포한 성명불상자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선관위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하대 총동창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총동창회는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거부하는 성명을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21만 동문 여러분은 총동창회 공식 입장과 무관한 사설 찌라시와 가짜 성명서에 결코 현혹되지 말기를 당부한다”며 “총동창회는 어떠한 정치적 야욕과 야비한 공작에도 흔들리지 않고 동문의 신뢰와 명예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표명했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거판을 흐리는 자들이 있다. 그 배후까지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며 “경찰과 선관위의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2개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고발인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9 I 이종일 기자
오세훈 "정원오, 전월세난 얘기 꺼낼 때마다 반성문 써야해"
  • 오세훈 "정원오, 전월세난 얘기 꺼낼 때마다 반성문 써야해"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무능하고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전월세난 책임론부터 교통·주택 공약, 토론 회피 논란, 과거 주폭 논란까지 잇달아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모습이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 종로구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4계절 365일 매력이 넘치는 도파민 특별시'를 주제로 관광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오 후보는 19일 서울 종로구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에서 관광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가 최근 서울 전월세난의 원인을 오 후보에게 돌린 데 대해 “정원오는 전월세 얘기를 할 때 반성문을 써야 할 후보”라고 직격했다.그는 “서울의 극심한 전세 물량 소멸과 월세 폭등은 현 정부 정책의 결과”라며 “천만 도시를 책임지겠다는 서울시장 후보라면 원인을 외면하지 말고 대통령의 실수와 과실을 인정하고 바로잡도록 촉구해야 하는 게 민주당 후보의 자세”라고 주장했다.최근 여론조사 격차 축소에 대해서도 정 후보를 겨냥했다. 오 후보는 “무능하고 부도덕한 정원오 후보, 준비되지 않은 정원오 후보에 대한 평가가 여론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라며 “과대포장된 질소포장이 뜯겨지면서 실체가 드러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상대 후보보다 두세 달 늦게 선거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야 제 업적과 진가가 알려지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정 후보의 교통·주택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착착기획’, ‘30분 격자형’처럼 이름만 그럴듯한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하지 말라”며 “현실성 있는 대안이 시민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 정책과 관련해서도 “정 후보는 처음부터 공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 문제도 다시 꺼냈다. 그는 “주택 문제만이라도 양자토론을 하자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묵묵부답”이라며 “무능과 준비되지 않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일”이라고 압박했다.네거티브 공방 논란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개월 동안 네거티브로 일관했다”며 역공을 폈다. 그는 “정 후보는 입만 열면 저를 무능하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네거티브가 어디 있느냐”며 “자신에 대한 문제 제기는 네거티브라고 규정하면서 정작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오 후보는 과거 음주폭력(주폭) 논란도 재차 언급했다. 그는 이날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측이 당시 판결문 분석 내용을 공개한 점을 거론하며 “전형적인 주폭 사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취감경이 적용될 정도로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면 당시 상황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인이라면 시민 검증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6.05.19 I 송재민 기자
서울도, 대구도 확 좁혀졌다…정청래 "뚜껑 열어봐야 한다"
  • 서울도, 대구도 확 좁혀졌다…정청래 "뚜껑 열어봐야 한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6·3 지방선거 승부처인 수도권과 영남권 선거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선거 초반 우세를 예상했던 더불어민주당은 낙관론을 경계하며 표 결집에 나섰다.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매트릭스가 조선일보 의뢰로 16~17일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면접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 지지 후보를 묻는 문항에 응답자 중 40%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37%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꼽았다. 같은 방식으로 대구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선 김부겸 민주당 후보가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38% 지지율을 받았다. 모두 오차범위(각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내 격차다.지난달만 해도 정원오 후보와 김부겸 후보 모두 상대를 멀찍이 앞서가는 조사가 많았다. 민주당에선 내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석권을 상수로 보고 영남권을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기류가 강했다.그러나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마무리되고 공소 취소 논란 등으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있는 그대로 말하면 대구·경북은 많이 어렵다”며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다. 그런데 어렵다. 그리고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북 지역 민심도 심상찮다. 한길리서치가 새전북신문 의뢰로 16~17일 실시한 휴대전화 ARS 여론조사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는 42.1% 지지율을 얻어 이원택 민주당 후보(40.5%)를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내에서 앞섰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민주당은 지난해 김 후보가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기사비 명목으로 돈을 건넸다는 이유로 김 후보를 지난달 제명했는데, 그럼에도 민심 이반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승부처인 수도권이나 영남권, 혹은 민주당의 뿌리인 전북에서 예상보다 못한 성적을 거둔다면 민주당은 정치적 후유증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정 대표도 이날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더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뛰어야 한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고 몸을 낮췄다.민주당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공사현장에서 철근이 누락된 사건에 대해 현직 시장인 오세훈 후보에게 책임론을 제기하며 “시민 생각은 전혀 안하는 시장을 시민이 원할 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한민수 대변인은 김관영 후보를 향해 “전북도민을 ‘개·돼지’에 빗댄 발언이 거센 논란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없이 여전히 스스로를 선택적 표적수사의 피해자로 포장하기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2026.05.19 I 박종화 기자
AI 반감, 美 뒤흔든다…데이터센터 235조원어치 막혀
  • AI 반감, 美 뒤흔든다…데이터센터 235조원어치 막혀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미국 내 반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직 최고경영자(CEO)의 졸업식 연설에 야유가 쏟아지고, 데이터센터를 승인한 시의원이 총격 위협을 받는가 하면, AI 기업 대표의 자택에는 화염병까지 날아들었다. 반기술 정서가 극단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는 애리조나대학교 졸업식에서 AI의 잠재력을 역설하다 청중의 야유를 받았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스노빌 인근 박스엘더카운티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스트라토스 프로젝트' 부지에 출입 금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유명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가 지원하는 이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은 야생동물과 그레이트솔트레이크 수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과학계와 환경단체,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직면해 있다.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AI와 데이터센터를 향한 미국 시민들의 반발이 선거 결과를 뒤바꾸고 수백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가로막는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총격·화염병…반AI 정서, 폭력으로 번지다지난달 텍사스주 20대 남성이 오픈AI CEO 샘 올트먼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하고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연방 소장이 제출됐다. 며칠 전에는 인디애나폴리스 시의원 론 깁슨의 현관문에 13발의 총격이 가해졌다. 깁슨 의원은 직전에 지역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인물이다. 현관 매트 아래에서는 “데이터센터 반대”라는 쪽지가 발견됐다.AI에 대한 사회적 반발이 과격해지는 배경에는 복합적인 불안이 깔려 있다.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일자리 감소 공포, AI가 교육과 아동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우려가 맞물리고 있다.스탠퍼드대·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진과 공동 여론조사를 진행한 그레고리 페런스타인은 “이렇게 빠르게 (반감이) 심화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AI 혁신을 가능한 한 빨리 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원은 약 30%에 불과했다. 공화당원은 약 50%, 기술 기업 창업자들은 77%였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스노빌 인근 박스엘더카운티에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스트라토스 프로젝트' 예정 부지 남쪽 수마일 지점에 로코모티브 스프링스 물새 보호구역 경계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AFP)◇선거판도 흔든다…미주리 시의원 4명 한꺼번에 낙선반AI 정서는 정치 지형도 바꾸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60억 달러(약 9조원) 규모 데이터센터를 승인한 지 일주일 만에 시의원 4명이 동반 낙선했다. 데이터센터 반대 페이스북 그룹 가입자는 약 36만명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4배로 급증했다.여론조사 업체 블루로즈 리서치가 지난 1년간 분석한 39개 정치 쟁점 중 AI는 중요도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의제로 올라섰다. 공화당 소속 조시 홀리 상원의원(미주리주)은 데이터센터와 AI 기업에 새로운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테네시주 멤피스의 31세 민주당 하원 후보 저스틴 피어슨은 데이터센터 반대를 선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화당 지역에서도 공통 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총 235조원 프로젝트 봉쇄…투자 계획에 먹구름산업계의 타격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데이터센터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주민 반발로 최소 48개 프로젝트(총 사업비 약 1560억 달러·약 235조원)가 차단되거나 지연됐다. 기후 전문 미디어 히트맵 집계로는 올해 1분기에만 기록적인 20개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텍사스주 농업부 장관은 19일 초대형 데이터센터 신규 개발 모라토리엄을 촉구했다.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AI 기업들은 올해 중간선거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데이터센터들이 “홍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픈AI의 크리스 러헤인 최고글로벌정책책임자는 “업계 전체가 이것이 국가와 세계에 왜 이로운지를 훨씬 더 잘 설득해야 한다”고 인정했다.AI 인프라 컨설팅 기업 세미애널리시스 CEO 딜런 파텔은 “수개월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AI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보다도, 정치인들보다도 인기가 없다”고 말했다. AI 업계가 대중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반발이 규제와 입법으로 제도화될지가 향후 핵심 변수다.지난해 9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마운트플레전트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MS) 데이터센터 단지로 전력 공급선이 연결돼 있다. (사진=로이터)
2026.05.19 I 성주원 기자
전재수 "50조 동남투자공사로 동남권 경제구조 바꾸겠다"
  • 전재수 "50조 동남투자공사로 동남권 경제구조 바꾸겠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구 유출 하루 36명, 자영업자 폐업률 전국 2위, 대학 이상 졸업자의 취업률 전국 꼴찌.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의 최근 실상이다. 청년 인구 유출과 인구 고령화가 계속되면서 ‘노인과 바다’란 오명까지 얻었을 정도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도 부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양수도’로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해서다. 동남투자공사 설립,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복원 등을 공약한 그는 “실적과 성과로 이미 준비된 50대의 유능함을 통해 부산의 방향을 확실히 설정하고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사진=전재수 후보 캠프)전 후보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경쟁 후보인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시장의 시정에 대해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은 알고 있다”면서도 “부산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과 구체적 비전, 전략적 목표가 없었던 점은 분명한 한계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오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어느 방향을 향해서 갈 것인가’가 먼저 정해져야 정책과 예산의 우선순위가 바로 서고, 시민의 에너지를 모아낼 수 있다”고 했다.◇“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야 하는 선거”출마 직후 여론조사에서 전 후보는 박 후보를 멀찍이 따돌렸으나 최근 조사에선 그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전 후보는 최근 민심 흐름에 “부산시장 선거는 정말 힘들고 어려운 선거”라며 “여섯 번 선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편하게 치른 적이 없다. 그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이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다”라고 말했다.이번 선거에서 전 후보는 부산을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공약 전면에 걸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을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권으로 육성한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해수부와 HMM, SK해운 등 해운사 부산 이전을 이끌어낸 실적도 있다.전 후보가 생각하는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마지막 퍼즐은 동남투자공사 설립이다. 그는“50조 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가지는 동남투자공사를 조속히 설립해 해양·물류 산업에 필요한 대규모 투자와 자금을 공급하고 부산의 기업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북극 항로 시대에 대비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리조선소를 짓고,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아가 “(동남투자공사는) 울산·창원 국가산업단지까지 확장해 대한민국 수출의 핵심 축인 제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해운·물류·제조가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권 전체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도 강조했다.◇“가덕도신공항, 부산 명운 걸린 사업전 후보는 같은 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와 함께 행정연합, 즉 부울경 메가시티를 복원하겠다고도 공약했다. 부산·울산·경남은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행정연합을 추진했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가 교체되며 무산됐다.전 후보는 ”메가시티의 강점은 속도와 실효성이다. 협의만으로도 빠르게 작동시킬 수 있다“며 ”기존 지자체의 독립성은 유지하면서 교통·산업·물류 등 필요한 분야부터 즉시 공동 대응이 가능하고 그만큼 정부 예산 지원의 공백도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대기업 투자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해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국민의힘이 메가시티 대신 행정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 전 후보는 ”지방정부의 권한이 확대되는 장점은 있지만, 제도 설계와 법적 절차 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제“라고 평가했다.전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선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의 명운이 걸린 사업“이라며 ”현실적으로 사업자 입찰이 지연된 만큼 공항 개항까지의 시간도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기 개항을 위한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의 정상화에 힘쓰고, 개항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2026.05.19 I 박종화 기자
"보수결집·중도층 이반 노린다"...국힘, 공소취소 본격 저지
  • "보수결집·중도층 이반 노린다"...국힘, 공소취소 본격 저지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보름 정도 남은 6·3지방선거 최대 쟁점 중의 하나가 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특검’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관련 특별위원회를 띄우고 본격적인 제동에 나섰다. 보수 결집과 중도층 이반에 ‘공소취소 특검’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는 19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을 맡은 검사 출신 주진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시 정지 했지만, 지선 직후 반드시 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물가와 환율,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데 본인 재판 없애는 게 국정 최고순위가 돼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했다.앞서 중앙선대위는 전날 7명 규모의 저지 특위를 만들었다. 부위원장은 이소희 의원이 맡고 박한석 서울 노원구을 당협위원장·강전애 변호사·신완순 변호사·김한슬 경기 구리시의원·문금미 중앙여성위원회 위원 등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 의원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3자 뇌물혐의로 기소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 징계 건에 대해서는 “징계하는 순간 법원 결정에 따라 박 검사가 검찰로 복귀하며 이재명 정권 레이덤이 시작될 것”이라며 “법원이 신속하게 징계 결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특위에서 법원에 직접 가 탄원서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공소취소 특검 저지를 지렛대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는 것은 주요 격전지에서 공소취소 특검에 대한 반대 여론이 더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선일보가 메트릭스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작 기소 특검에 대한 ‘적절’ 대 ‘부적절’ 응답 비율은 서울이 34% 대 45%였고, 대구는 28% 대 49%로 집계됐다. 부산은 33% 대 46%, 경남은 38% 대 41%로 모두 부적절 응답이 더 높다. 이 조사는 16~17일 서울, 대구, 부산, 경남 각 800명 유권자를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휴대전환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 참조)공소취소 특검법은 이재명 대통령 사건을 공소취소할 수 있게 한 특검법이다. 이 대통령의 사건 등 12개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한다. 12개 사건에서 대장동·백현동·위례 신도시 개발 비리, 성남 FC, 쌍방울 대북송금, 선거법 위반, 위증 교사, 경기도 법인 카드 유용 사건 등 8개 사건은 이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이다. 특검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고, 특검 재가도 대통령이 한다. 대통령이 임명한 특검이 대통령이 피고인인 재판을 취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누구도 자신 사건의 재판관이 될 수 없다는 근대 형사법 대원칙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피고인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면죄부”라는 지적을 받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논란이 되자 지선 이후로 숙의하기로 속도조절에 나섰다.
2026.05.19 I 노희준 기자
'서울·대구 초접전' 정원오 40%·오세훈 37%…김부겸 40%·추경호 38%
  • '서울·대구 초접전' 정원오 40%·오세훈 37%…김부겸 40%·추경호 38%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6·3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조선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16~17일 진행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40%의 지지를 얻어 37%를 얻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한 때 두자릿수 격차로 크게 벌어져 있었으나 오차범위(±3.5%p) 내 초박빙으로 좁혀진 것이다.(사진=이영훈 기자)서울과 함께 최대 격전지로 분류되는 대구도 초접전 양상이다. 메트릭스 조사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는 40%,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38%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레이스 초반 김 후보가 상당히 앞섰지만 불과 2%p 차이로 줄었다.선거전 초반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각종 변수들이 일시에 터져나오고 있는 데다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해 지면서 선거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이 여론조사는 조선일보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매트릭스에서 지난 16~17일 서울(800명), 부산(800명), 대구(800명), 경남(800명)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부산 북갑(501명), 경기 평택을(500명)에 거주하는 유권자 총 42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고, 각 지역 표본 오차는 서울·부산·대구·경남은 95% 신뢰 수준에 ±3.5%p,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은 95% 신뢰 수준에 ±4.4%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6.05.19 I 김민정 기자
외교·안보 재미 못 본 트럼프, 중간선거로 태세 전환…'물가' 승부수
  • 외교·안보 재미 못 본 트럼프, 중간선거로 태세 전환…'물가' 승부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소강 상태의 이란 전쟁을 뒤로 한 채 미국 내 민생 이슈로 급선회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락하는 지지율을 방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단지 내 강당에서 의료비와 의료 접근성 관련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의료비 인하 방안을 발표하는 ‘의료비 부담 완화 행사(Healthcare Affordability Event)’를 개최했다. 행정부의 처방약 할인 플랫폼인 ‘트럼프RX’를 통해 제공하는 할인 품목을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오는 20일에는 코네티컷주 미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을 위해 이동한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켄터키주 헤브론 유세 행사에, JD 밴스 부통령은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제조업 행사에 각각 참석하는 등 행정부 전체가 국내 홍보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베이징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회담은 큰 기대를 모았지만 구체적 합의 없이 마무리됐다.◇지지율 37%…경제·이란 전쟁에 민심 이반이번 화제 전환의 배경에는 급락하는 지지율이 있다. 이날 발표된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학교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의 전반적 지지율은 37%로, 2기 재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권자 3분의 2 가까이가 경제 운용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퀴니피액대학교 여론조사 분석가 팀 맬로이는 “경제는 핵심 선거 이슈”라며 “여기에 유가까지 더하면 커다란 적신호”라고 진단했다.민주당 전략가 마이크 넬리스는 “트럼프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됐지만 그게 이뤄지지 않았다”며 “미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전시에 국방장관 유세 참석…“해치법 위반 없다” 해명18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헤브론에서 열린 '아메리카 퍼스트 노동자 특별 행사'에서 켄터키주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후보 에드 갤레인(왼쪽)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무대 위에서 인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켄터키주 예비선거를 하루 앞두고 열렸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갤레인은 현역 의원 토머스 매시와 맞붙고 있다. (사진=AFP)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켄터키 행보는 별도의 논란을 낳고 있다. 이란 군사 작전을 현재 지휘하는 현직 국방장관이 공화당 경선 유세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현역 하원의원 토머스 매시를 겨냥한 트럼프의 낙선 운동 일환으로, 행사는 켄터키주 예비선거 전날인 이날 열렸다.국방부는 헤그세스가 ‘개인 자격’으로 참석하며 “세금은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임명·상원 인준 고위 관료의 당파적 정치 활동을 제한하는 해치법(Hatch Act) 위반은 없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에서 매시를 “공화당 역사에서 최악의 하원의원”으로 지목하며 “내일 선거에서 낙선시켜라”고 촉구했다.◇민주당 “경제 분노 유권자 잡겠다”…중간선거 분수령민주당은 이 같은 상황을 반격의 기회로 보고 있다. 11월 중간선거에서 상원과 하원 중 적어도 한 곳의 과반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은 이란 전쟁에 대한 반감과 경제 불만을 결집시킨다는 전략이다.핵심 변수는 이란 전쟁의 향방이다. 이란 군사 작전이 장기화할수록 트럼프 지지율에 추가 하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조기 종전이나 외교적 성과가 나올 경우 국면이 반전될 수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구체적 합의 없이 끝난 만큼 무역·관세 불확실성이 미국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중간선거 전까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5.19 I 성주원 기자
정청래 "대구·경북 많이 어려워…절실한 마음으로 뛰어야"
  • 정청래 "대구·경북 많이 어려워…절실한 마음으로 뛰어야"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낙관론을 경계하며 결집을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1일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대표는 1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영남권 지방선거에 대해 “제가 경험한 바로 쉬운 선거는 하나도 없다”며 “있는 그대로 말하면 대구·경북 많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만 하다고 했는데 어렵다.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 안심론·낙관론을 너무 빨리 갖지 않았을까”라며 “지금부터라도 더 긴장하고 절실하고 간절한 맘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과 영남권을 승부처로 두고 전력을 집중해왔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민주당 주자들이 앞서가는 여론조사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선 국민의힘 후보와의 격차가 부쩍 좁혀지고 있다.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전북에서도 민심 이반이 감지되고 있다.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에서 제명당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각축을 벌이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서다.정 대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CCTV에 현금을 살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선명하게 찍혀서 언론에 많이 보도됐다”며 “(김 후보를 제명하지 않았으면) 전국 선거를 다 집어삼켰을 텐데 지도부로서도 어쩔 수 없는 고육지책”이었다고 김 후보 제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도 민주당, 도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 광역·기초의원도 민주당을 해야 톱니바퀴처럼 어긋나지 않고 돌아가지 않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정 대표는 지방선거 운동 기간 전국을 돌아다니는 게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연임을 위해 지지층을 다지려는 포석 아니냐는 시선에 “선거 기간 당대표가 한 군데라도 더 많이 가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만나야 되지 않느냐”며 “그냥 제가 할 도리만 다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저는 그냥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5.19 I 박종화 기자
日서 일가족 강도살인…범인 4명 16세 고교생 '충격'
  • 日서 일가족 강도살인…범인 4명 16세 고교생 '충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도쿄 인근 도치기현 한 민가에 대낮에 16세 고교생들이 들이닥쳐 69세 여성을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살해한 강도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집된 ‘어둠의 알바생’들로 서로 만난 적도 없는 사이로 밝혀져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소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요구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사진=AFP)◇서로 얼굴도 모르는 16세 고교생 4명…대낮 잔혹 범죄18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 25분께 도치기현 가미노카와마치 가미코누시의 회사 임원 자택에서 복면 차림의 괴한 5명이 안주인인 도미야마 에이코(69)의 흉부 등을 20여차례 찔러 출혈성 쇼크로 숨지게 했다. 함께 있던 성인 아들 두 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괴한들은 담을 넘어 침입해 금품을 물색하던 도중이었으며, 범행 후 한 명은 현장 인근에서 신분증이나 휴대전화 없이 검거됐다. 나머지는 흰색 고급 외제 세단을 타고 달아났다.이후 도치기현 경찰은 지난 16일까지 나머지 4명을 모두 검거했으며, 모두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가와사키에 거주하는 16세 고교생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같은 학년 동급생이지만 사건 당일 처음 만난 사이로 확인됐다. 가장 처음 현장에서 검거된 소년은 “같은 학년 사람이 권유해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전날에는 지시를 내리는 역할을 맡았던 가나가와현 거주 28세 남성이 하네다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이에 경찰은 메신저 앱으로 지시를 내리는 익명·유동형 범죄그룹, 이른바 ‘도쿠류’(匿流)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SNS ‘어둠 알바’ 통해 범행…미성년자 동원 신종 범죄일본을 더 놀라게 한 건 미성년자들이 범죄에 동원되는 구조 자체다. 일본 매체 코키(coki)에 따르면, 일본 법무성이 지난해 소년원 수용자 1769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어둠 알바’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약 40%는 “후회하지 않는다”, 20% 가까이는 “범죄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경찰청 통계에서도 지난해 도쿠류 관련 강도·사기 범죄로 검거된 소년이 1322명에 달해 사상 최다 수준을 기록했으며, 강도 검거자의 40%가 미성년이었다. SNS와 메신저로 ‘고액·단순 알바’를 미끼로 소년을 끌어들여 일회용으로 소모하는 수법이 횡행하고 있는 것이다.여론은 들끓고 있다. 현행 일본 소년법상 16세 이상은 검찰 송치(역송)가 가능하지만 사형은 불가능하고, 무기 구금형이 사실상 상한이다. 실명·얼굴 공개도 제한된다. 피해자 정보만 공개되고 가해 소년은 보호받는 불균형에 비판이 쏟아진다. 흉악범죄 자동 역송 확대, 16세 미만에 대한 엄벌, 사진 공개 의무화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SNS와 여론조사에서 다수를 차지했다. 2022년 18·19세를 ‘특정소년’으로 따로 분류해 엄벌화한 개정에 이어, 적용 연령을 더 낮춰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다만 일본변호사연합회 등 보호 우선 측은 “갱생 가능성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반박하고 있다.◇소년법 폐지론 재점화…美·뉴질랜드·호주도 처벌 강화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흐름은 일본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 거버닝(Governing) 등에 따르면, 2024년 루이지애나주는 2019년 도입했던 ‘청소년 보호 연령 상향’ 법안을 폐지하고 17세를 다시 성인 법정으로 보냈다. 미국에서 마지막까지 청소년 보호 강화 기조를 지켰던 노스캐롤라이나주도 2024년 16·17세 중범죄자를 성인 법정으로 자동 이송하도록 후퇴했다. 네브래스카주는 11세까지 구금시설 수용을 허용했고, 연방 차원에서도 워싱턴 DC의 성인 재판 적용 연령을 16세에서 14세로 낮추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미 50개 주 가운데 43개 주가 청소년 사법 강화 법안을 논의 중이다.뉴질랜드는 2023년 차량으로 점포를 들이받는 ‘램 레이드’(ram raid) 범죄가 잇따르자 12세부터 형사처벌하고 최대 10년 징역형이 가능한 법안을 발의해 노동당·국민당·ACT당이 모두 1독회에서 찬성했다. 호주 노던준주는 2022년 형사책임 최저연령을 12세로 올렸지만, 2024년 정권교체 후 다시 10세로 되돌렸다. 갱생과 응보 사이에서 흔들리던 추가 다시 ‘처벌 강화’ 쪽으로 기울고 있는 셈이다. 일본 정치권에서도 “국민의 정의 감정과 갱생 우선 이념의 괴리가 한계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의회 차원의 근본적 소년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5.18 I 방성훈 기자
김상욱 "진보당과 단일화 결의…보수 결집? 현장 분위기는 달라"
  • 김상욱 "진보당과 단일화 결의…보수 결집? 현장 분위기는 달라"
  •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조국혁신당·진보당과의 단일화 협의에 대해 “물리적 단일화가 아니라 정책과 마음, 실행을 함께하는 진짜 단일화를 만들어 가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왼쪽)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단일화 진행 상황과 현장 민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지난 15일 김종훈 진보당 울산시장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시장은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치를 방침이다.김 후보는 이에 대해 “오는 24·25일 여론조사 후에 최대한 빨리 발표하기로 했다”며 “우리 울산의 범민주 진영 단일화가 후보들 간의 대의를 위한 진정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욕심이나 이런 것들로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한 것이 아니라, 이번 6.3 지방선거가 어떤 의미가 있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사명의식을 강하게 공유했다”고 답했다.그는 단일화에 대해 “다소 늦은 부분은 있지만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부산 연제구청장 등 엮어서 생각하다 보니까 속도가 더딜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진정성이다. 진정성 만큼은 저희가 제대로 가져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힘줘 말했다.진행자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자 김 후보는 “높지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반성에 대한 어떠한 해결책도 없이 선거연대를 한다면 명분도 없고 나올 이유가 없는 상황이 돼버린 것”이라며 “그렇게 (단일화는) 못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현장의 분위기도 덧붙였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선 “혼란스러운 대목이다. 여론조사로 봤을 때는 많이 차이가 준 것처럼 보이는데 막상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면 하루하루 다르게 더 뜨거워지고 더 열렬히 지지를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부산과 경남 민심에 대해서도 “주로 울산에 머물다 보니 속속들이 파악할 순 없지만 시민들 반응이 ‘이번에는 바꿔야 한다’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지방 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라는 여론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18 I 최희재 기자
與박지원 "김총리, 긴급조정권 언급 잘한 일…조국, 김용남에게 양보해야"
  • 與박지원 "김총리, 긴급조정권 언급 잘한 일…조국, 김용남에게 양보해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서 도전했으나 아쉽게 낙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김민석 총리가 최근 제일 잘한 일이 긴급조정권을 발동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했다. 또 평택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김용남 민주당 후보에게 양보해야 미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1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언급한 김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모든 정치나 사회운동은 국민과 함께 가야 된다. 민심을 버리면 함께 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가 우리나라 수출의 28% 정도를 점유하고 있고, 만약 이번 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면 100조의 손실은 물론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했다. 이어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삼성도 노동자에 대한 배려를 하셔야 되지만, 우리 노동자들도 국민과 민심과 함께 가야 된다”며 “국민들이 염려하는 것은 파업했다가 노조 자체가 국민들로부터 큰 불신을 받았을 때 어려워지는 거다. 민심과 함께 가야 된다 하는 것을 삼성 노조 지도자들이나 조합원들이 잘 아셔서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오늘 타결이 될 거다. 타결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박 의원은 평택을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조국 대표(후보)가 빨리 양보를 하는 것이 본인과 조국혁신당의 미래를 생각해서 해야 된다”며 “현재 모든 객관적인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김용남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단일화 얘기하지 말자 하고 나가고 있다. 만약에 조국 대표가 낙선했을 때 조국혁신당의 미래와 조국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나”라며 “여기서 정치지도자라고 하면 트고 나가야 된다”고 했다. 그는 “(조 후보가 양보하면)합당이 되고 안 되고는 현재 협상해 봐야 알지만, 어떻게 됐든 우리 진보세력이 함께 간다고 하면 거기에서 명분을 찾아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양보하면 조 후보가 얻을 게 있다는 뜻인가라는 말에 “그렇게 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전북지사 김관영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고의였건 어떠한 경우에도 돈봉투와 관련돼서 제명당한 것 아니냐. 본인도 시인하고 있지 않나”라며 “2년 쉬고 나면 될 일을 지금 성급하게 덤벼서 미래를 잃고 있다. 반드시 이원택 우리 민주당 후보가 이긴다 그렇게 본다”고 했다. 지난달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의 '투명하게 바꾸고, 상한폐지 실현하자-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2026.05.18 I 조용석 기자
李 지지율 60.5%…코스피 훈풍에 3주 만에 60%대 회복
  • 李 지지율 60.5%…코스피 훈풍에 3주 만에 60%대 회복[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3주 만에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반면, 국민배당금 논란과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상승 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8일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p) 상승한 60.5%(매우 잘함 47.2%·잘하는 편 13.3%)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6%p 하락한 35.1%(매우 잘못함 25.7%·잘못하는 편 9.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5.4%p로 확대됐다. ‘잘 모름’은 4.4%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이번 지지율 상승에 대해 “코스피 첫 8000선 돌파와 TK(대구·경북)신공항 방문 등 민생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김용범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논란과 대통령의 민생 행보를 둘러싼 야권의 선거 개입 공세,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따른 파업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9%p 하락한 45.8%, 국민의힘은 2.6%p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전주 17.8%p에서 12.3%p로 상당 폭 좁혀졌으나, 15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유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3.2%, 진보당 1.8%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4%p 증가한 8.9%였다.리얼미터는 “민주당은 국민배당금 발언이 이념 논란으로 번지며 보수층과 중도층 이탈이 나타난 데다 광주·전라 지역의 공천 잡음이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앙선대위 출범을 계기로 선거 체제를 정비하면서 보수 지지층 결집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5월 2주차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지지율(자료=리얼미터)
2026.05.18 I 황병서 기자
부동층은 선거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까
  • 부동층은 선거에서 누구 손을 들어줄까[정치프리즘]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각 정당과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은 치열함을 더해가고 있으며 유권자들의 관심 또한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존재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 불허의 영역으로 밀어 넣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과 최근의 여론조사 지표를 통해 부동층의 성격과 그들이 이번 선거에 미칠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본다.썸트렌드(SomeTrend)의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 분석(2026년 5월 1일~13일 기준)에 따르면 ‘지방선거’와 관련한 주요 키워드는 비판, 논란, 의혹, 갈등, 우려와 같은 부정적 단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선거 국면이 정책 대결보다는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와 정쟁 위주로 흐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부동층이 느끼는 감성은 복합적이다.부동층의 연관어로는 ‘잘 모르겠다’는 인지적 혼란과 ‘신뢰’, ‘해결하다’, ‘잘하다’와 같은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다. 이는 부동층이 단순히 정치에 무관심한 층이 아니라 난무하는 비판과 의혹 속에서 누구를 믿고 지역의 문제를 맡길 수 있을지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실용적 관망층’임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되다’, ‘인지도’, ‘뚜렷하다’ 등의 키워드는 이들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적 선명성을 핵심적인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음을 뒷받침한다.부동층은 흔히 ‘조용한 다수’로 불리며 선거 막판에 판세를 뒤집는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1997년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들 수 있다. 당시 이회창·김대중 후보 간의 초박빙 승부에서 막판까지 관망하던 중도 부동층이 변수 속에서 전략적 선택을 함으로써 정권 교체의 향배를 결정지었다.가깝게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역시 부동층의 위력을 보여준 사례다. 선거 직전까지 10~15%에 달했던 부동층, 특히 2030세대의 표심이 막판에 움직이면서 단 0.73%p라는 헌정 사상 최소 격차의 승부를 만들어냈다. 지방선거에서도 여론조사상의 열세를 극복하고 막판 부동층의 결집으로 결과가 뒤집혔던 수많은 사례는 부동층이 가진 폭발력을 증명한다.이번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표된 주요 지역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광역단체장 선거와 교육감 선거 간의 부동층 규모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광역단체장 선거보다 교육감 선거의 경우 부동층 비율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선택의 기준이 더 모호하기 때문이다.정책과 인물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선거일수록 부동층의 비중이 비대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상당수가 투표 당일 혹은 직전까지 고민을 거듭하는 핵심 부동층으로 잔류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들이 투표장으로 향할지 혹은 기권할지에 따라 당락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는 구조다.이번 지방선거에서 부동층의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은 역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다. 수도권은 정치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스윙 보터’(Swing Voter·부동층 유권자)가 밀집해 있다. ‘정권 안정론’과 ‘정권 견제론’ 사이에서 저울질하는 중도층의 향배가 수도권 전체의 판세를 결정지을 것이다.연령대별로는 2030세대, 이른바 MZ(밀레니얼+Z)세대가 가장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들은 기존의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공정, 일자리, 주거 등 실용적 이슈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인다. 또한 최근에는 ‘스윙 보터화’한 40대의 움직임 또한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선거 국면에서의 ‘논란’과 ‘의혹’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표 직전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다.결국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는 ‘비판’과 ‘논란’의 먼지를 걷어내고 부동층이 갈구하는 ‘희망’과 ‘신뢰’를 누가 먼저 제시하느냐에 달렸다. 빅데이터가 말해주듯 부동층은 지금 후보자들의 갈등 양상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잘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다. 후보자들은 남은 기간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진정성 있는 인물론을 통해 부동층의 의구심을 확신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2026.05.18 I 최은영 기자
홍준표 “부산 북갑 1·2·3등 뻔해…울산 빼고 승부 난 듯”
  • 홍준표 “부산 북갑 1·2·3등 뻔해…울산 빼고 승부 난 듯”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지방선거를 2주가량 앞두고 “(부산 북갑) 보궐 선거 나온 세 사람 보니까 제가 보건대 그 상태로 가면 1·2·3등이 불 보듯 뻔하다”며 “울산 지역 빼고는 대부분 승부가 난 그런 지역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 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해 6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무른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전 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 올린 영상에서 “이번에 또 북구의 보궐 선거에 화재 인물들이 다 나왔기 때문에 거기도 아마 부산시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탄핵 후 부산시장이 민주당 시장이 됐다. 이번에도 윤석열 탄핵 후 과연 또 민주당 시장이 탄생하는지 지켜봐야 하겠다”면서도 “부산은 TK와 달라서 스윙보트 지역이다. 언제라도 민주당을 밀어줄 수 있는 그런 지역이기 때문에 부산시장 후보들은 부산시 미래를 두고 논쟁하는 그런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도덕성 가지고 따지면 둘 다 그거는 피장파장”이라며 “부산 시민들은 그런 거로 따지지 않는다. 부산시를 어떻게 미래 도시로 만드느냐 거기에 더 중점을 두고 선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부산 북갑 지역구를 두고 “전재수 국회의원 선거구이기 때문에 아마 전재수의 영향력이 굉장히 클 것”이라며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단일화할 수 없다는 취지로 내다봤다. 그는 “한 사람은 명예훼손 범죄로 인해 제명된 사람이고 한 사람은 북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간 사람인데 거기에 단일화를 하면 지금 현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가당착”이라며 “부산 북갑 보궐 선거는 제가 보건대 선거 경험상 1·2·3등이 뻔하지 않느냐”고 분석했다. 전재수 후보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라는 취지다.아울러 홍 전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선 “지난 한 30년 동안 대부분 서울시장 선거는 정치가들의 독무대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묘하게, 정권 바뀌고 난 뒤에 정치가 시장 대 실무가 시장으로 대결 구도가 바뀐 게 아닌가 그렇게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당선됐을 당시 선거 분위기는 “한나라당 시절부터 새누리당 시절, 그리고 국민의힘 시절까지 분위기가 좋을 때 시장을 해왔다. 당 덕을 많이 봤다”며 “이번에는 당 덕을 보기보다는 개인기로, 개인이 서울시장을 한 업적을 토대로 시민들의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는 “서울시장 (후보가) 된 게 참 뜻밖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상 성동구청장을 3선 하면서 실적이 많았는가 보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처럼 성남시장에서 경기 지사로 가고 또 대통령으로 가고 그런 식으로 갔듯이 서울시 전체를 맡을 수 있느냐 거기에 아마 아 본인의 역량을 시험을 받는 자리라고 보여진다”고 부연했다. 또 “지금까지 나온 여론 조사 결과를 보면 (정 후보가) 대통령의 후광과 정권의 후광으로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다가 최근에 아 여론 조사가 좁혀졌다”20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한민국 선거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 오세훈 시장이 민선 자치 단체장 역사상 오선을 하는 그런 기염을 토할지, 그렇지 않고 성동구청장의 업적을 바탕으로 구청장 출신 서울시장이 탄생할지는 서울 시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판세로 보면 오세훈 시장이 거꾸로 쫓아가는 그런 분위기에서 어 선거를 하는 것 같다. 오 시장으로서는 처음 겪는 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7 I 이재은 기자
한동훈 “여론조사 일희일비 않고 북구 시민 믿고 뚜벅뚜벅” ②
  • 한동훈 “여론조사 일희일비 않고 북구 시민 믿고 뚜벅뚜벅” [만났습니다]②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3자 구도’인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인 한동훈 후보가 거대 양당을 꺾을 수 있을지가 초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한 후보로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14일 한 후보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지지율에 대해 “최근 조사에서는 (하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 북구 시민들만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특히 하 후보의 우세 배경으로는 정당 지지율 효과를 꼽으면서 “결국 선거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한 후보가 하 후보와 격차를 좁히는 모양새다.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부산 북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ARS 100%,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하 후보 35.5%, 한 후보 32.6%,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25.5%로 집계됐다.하 후보와 박 후보가 양자 대결할 경우 39%는 하 후보를, 32.8%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하 후보와 한 후보 양자 대결에서는 하 후보 39.7%, 한 후보 37.6%의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와 한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누가 적임자인가라는 질문에는 박 후보 31.8%, 한 후보 40.7%로 조사됐다. 뉴스1·한국갤럽이 지난 12~13일 부산 북갑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결과에서는 부산 국회의원으로 누구를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하 후보 39%, 한 후보 29%,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21%로 집계됐다.한 후보와 박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한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하 후보 46%, 한 후보 40%로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반면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하 후보 50%, 박 후보 37%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특히 박 후보 지지층의 65%가 한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한 반면, 한 후보 지지층의 박 후보 이동률은 60%에 그쳤다. 보수층 내 확장성 측면에서 한 후보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실제로 누구로 단일화하는 것이 좋을지 묻는 말에서 한 후보 45%, 박 후보 39%의 응답률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부에서는 한 후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53%로 박 후보(43%)보다 높았다.한 후보는 자신이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경쟁력을 가진 이유로 ‘후보 검증론’을 내세웠다. 그는 “하 후보의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에 힘입은 점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결국 선거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부산KBS 주최 TV토론 불참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한 후보는 “부산KBS가 세 후보를 초청해서 개최하려는 TV토론을 하 후보가 거부한 것은 시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는 나중에 생각해보겠다고 하는 하 후보가 TV토론마저 거부하면 시민들은 하 후보 생각을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작정 찍어주기에는 너무 불안한 후보 아닌가”라고도 했다.한편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5.17 I 안소현 기자
'추미애·양향자·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3인 27일 첫 토론
  • '추미애·양향자·조응천' 경기지사 후보 3인 27일 첫 토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등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오는 27일 TV 토론에서 맞붙는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국민의힘 양향자, 개혁신당 조응천 후보.(사진=각 후보 캠프)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경기도지사 초청 후보자 토론회를 오는 27일 오후 11시부터 KBS1을 통해 생중계한다. 초청 후보자 토론회 기준은 △국회에 5인 이상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통령·비례대표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 3% 이상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선거기간 개시 30일 전부터 선거기간 개시에 이르는 기간에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군은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 등 몇 번의 토론회 개최 시도가 있었으나, 후보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이번 토론회에서 ‘1강’으로 분류되는 추미애 후보를 향한 야권 후보들의 거센 공세가 예상된다.진보당 홍성규, 국민연합 김현욱 등 2명의 후보자는 같은 날 오후 4시 KBS1에서 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에 참가한다.모든 토론회는 청각장애 유권자를 위해 한국수어통역이 제공되며,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 ‘토론회 다시보기’ 및 유튜브(방송사,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채널)를 통해서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 비례대표 도의회의원 선거 초청·초청 외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후 4시 KBS1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외 경기도 관내 구·시·군선거방송토론위가 주관하는 구·시·군의장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토론회 역시 5월 24일부터 경기도 관내 방송사와 종합유선방송사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2026.05.17 I 황영민 기자
임태희 vs 안민석, 26일 방송토론서 격돌
  • 임태희 vs 안민석, 26일 방송토론서 격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임태희 대 안민석, 안민석 대 임태희. 160만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교육정책을 책임질 차기 경기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겨루는 두 후보의 진검승부가 오는 26일 펼쳐진다.임태희,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사진=각 후보 캠프)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오는 26일 오후 4시 SBS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후보자 초청 기준은 △국회에 5인 이상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직전 대통령·비례대표 국회의원·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 3% 이상 득표한 정당 추천 후보자 △선거기간 개시 30일 전부터 선거기간 개시에 이르는 기간에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 후보자 등이다.다만 정당공천이 금지된 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경우 최근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한 경력 또는 선거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평균 5% 이상 지지율을 기록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초청한다.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는 임태희 현 경기도교육감과 5선 국회의원 출신 안민석 전 의원이 맞붙는다. 안민석 후보는 앞서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진행한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박효진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장,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등과 경합을 벌여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이번 토론회에서 앞서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언론인클럽이 공동으로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임태희 후보 측이 일정상 이유로 불참하며 성사되지 않았다. 때문에 사실상 이번 토론회가 선거 전 처음이자, 마지막 토론회가 된다.토론에서는 ‘진보교육 탈환’을 기치로 건 안민석 후보와 ‘현직 프리미엄’을 지닌 임태희 후보 간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모든 토론회는 청각장애 유권자를 위해 한국수어통역이 제공되며, 방송일에 후보자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 ‘토론회 다시 보기’ 및 유튜브(방송사, 중앙선거방송토론위 채널)를 통해서 후보자의 정책·공약 등을 확인할 수 있다.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이번 토론회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5.17 I 황영민 기자
6·3선거 후보등록 마감…7829명 등록, 경쟁률 1.8대 1
  • 6·3선거 후보등록 마감…7829명 등록, 경쟁률 1.8대 1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에 총 7829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1.8대 1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꼽히는 2022년 지방선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14일 대구 서구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소 물품 세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교육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모두 7829명이 등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27명, 광역의원 804명, 기초의원 2650명 등 총 4241명을 선출한다.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54명이 등록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국민의힘 오세훈, 개혁신당 김정철, 여성의당 유지혜, 자유통일당 이강산, 정의당 권영국 후보가 등록했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전재수, 국민의힘 박형준,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나섰다. 대구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가 등록했다.인천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박찬대, 국민의힘 유정복,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경남지사 선거에는 민주당 김경수, 국민의힘 박완수, 진보당 전희영 후보 등이 등록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가 출마했다. 울산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김상욱, 국민의힘 김두겸, 진보당 김종훈, 무소속 박맹우 후보가 등록했다.기초단체장 선거에는 585명이 등록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역의원 후보는 1657명으로 경쟁률은 2.1대 1이었다. 기초의원 후보는 4402명으로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역비례대표는 354명, 기초비례대표는 672명, 교육감 후보는 58명이 등록했다.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총 14명을 선출하는 이번 재·보선에는 47명이 등록해 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산 북갑에는 민주당 하정우,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김성근·한동훈 후보가 등록했다. 경기 평택을에는 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나섰다. 경기 안산갑에는 민주당 김남국, 국민의힘 김석훈, 개혁신당 문인수 후보가 등록했다.후보자들은 오는 21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는 28일부터는 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들어간다. 후보자의 재산, 병역, 전과, 학력, 세금 납부 및 체납 사항 등은 선거일까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2026.05.16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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