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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이재명, 얼마나 더 죽어야 부패의 진실 고백하나”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봉역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겠나”라고 말한 데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기승 전 ‘정부 탓’을 하는 모습이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남 탓’ 행보가 갈수록 위선적이고 가식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화물열차 관련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거듭되는 안전 참사 희생자들의 넋이 외치고 있는 듯하다. 그 물음에 응답해야 한다. 누군가 죽어도 바뀌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이라는 이름은 자랑스럽지 않다”고 비판했다.또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방침을 겨냥해 “공공기관 혁신도,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인력을 줄여도 되는 영역이 있고 그래선 안 되는 영역이 있다”며 “우리의 생명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있다”고 했다.이를 두고 김 의원은 “안타까운 죽음을 당한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눈물을 닦아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도 모자랄 판에 이 대표와 민주당은 자신들의 책임과 잘못을 성찰하기는커녕 기승 전 ‘정부 탓’을 하는 모습이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했다.이어 “현 정부 관계자의 관리책임 여부도 당연히 따지고 살펴서 한 점의 억울함이 없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책 마련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하지만, 불과 6개월 전까지 이 나라의 집권 세력이었던 문재인 정권과 직전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대표의 책임 또한 가볍지 않음을 직시하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거대 의석수와 절대 권력을 흉기로 악용하여 무소불위의 폭거를 저지른 문재인 정권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기보다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정적을 제거하는데 사활을 걸었다”라며 종전선언 추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처리 등을 열거했다.그러면서 “그 책임을 겸허히 반성해도 모자를 민주당이 도리어 뻣뻣이 고개를 들고 핏대를 올리고 있으니, 세상 참 적반하장”이라며 “이 대표는 더 이상 국민들의 억울하고 안타까운 죽음을 정쟁의 도구로 악용하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아울러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겠느냐’는 말을 한 자격조차 없다”라며 “그런 말을 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는 형수, 일찍 돌아가신 형님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이 대표가 시킨 일을 하다가 수사 대상이 되자 죽음의 길을 선택한 부하직원 김문기, 유한기 같은 사람들에게 먼저 사과하고 그 영전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라며 “이 대표는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감옥에 가야 이 부패의 진실을 고백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 이재명, 김의겸 글 공유하고… “하늘에서 뚝 떨어진 428억 약정설”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내용에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인 700억원(세후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했다는 검찰 공소 사실에 대한 반박 입장이 담겼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본회의가 끝난 뒤 검찰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이 대표가 공유한 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428억 약정설’이라는 제목으로 이러한 반박 글이 실렸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8억 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김 부원장을 지난 8일 구속기소했다.검찰의 김 부원장 공소장에 따르면 김만배씨는 대장동 지분의 49% 중 24.5%에 해당하는 지분이 김 부원장과 정 실장, 유 전 본부장에 귀속되는 것임을 인정하고 약정 지분율에 따른 수익금 700억원 중 공통비 등을 제외한 428억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이를 두고 김 대변인은 “지난 11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2020년 10월 30일 정영학 노래방 녹취록’ 전문에 따르면, 유동규·정영학·김만배 세 사람은 경기도 분당의 한 노래방에서 만나 대장동 배당금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논의하고 법적 절차까지 의논했다”라고 적었다.그는 “녹취록 안에는 정진상과 김용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박영수·곽상도·권순일·조재연·최재경·홍선근·김수남·윤창근·이기성(박영수 인척) 등 일명 ‘50억 클럽’과 이들을 도와준 사람들의 실명이 거론되어 있다”라며 “무엇보다 ‘천화동인 1호’의 주인이 유동규 단 한 명임을 명백하게 가리키고 있다”라고 했다.또 “남욱이 700억원에 대한 실소유주 소송을 하면 김만배가 재판 합의금 명목으로 700억 (세후 428억)을 남욱에게 전달하고, 남욱이 유동규에게 이 돈을 전달하는 것으로 입을 맞추는 내용이 나온다”라며 “김만배는 이 과정에서 남욱이 중간에서 가로채지 않을지 걱정까지 하고 있다. 만약 이 돈이 정진상·김용에게 전달하는 뇌물성 자금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추측했다.이어 “검찰 역시 그동안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수사를 해왔다”라며 “유동규가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 700억원을 수수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하고 2021년 10월 21일 유동규를 뇌물 및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 기소했으며 60차례 이상 재판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그런데 “윤석열 정부 들어 수사 검사들이 바뀌자 ‘정영학 녹취록’ 내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되기 시작했다”라며 “특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로 대장동 수사팀이 박영수 특검단 출신 검사들로 재편되면서 이런 양상이 두드려졌다.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고형곤, 반부패수사3부 강백신 부장검사, 호승진 부부장검사 등이 그들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한명숙·라임 사태 수사에서 조사실로 증인을 불러 증언 연습을 시켰다는 혐의로 위증교사 및 향응 접대 의혹의 감찰 대상자이던 반부패수사1부 엄희준 부장검사를 대장동 수사의 부장검사로 임명했다”라며 “이렇게 수사 검사들이 교체된 후 검찰은 뒤바뀐 유동규의 진술만을 근거로 ‘천화동인 1호’가 정진상·김용·유동규 3인방의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이에 김 대변인은 “검찰은 핵심 증거로 삼았던 ‘정영학 녹취록’의 내용을 스스로 뒤집고 자신들이 작성한 공소장마저 부정한 만큼, 뒤바뀐 주장에 필적하는 객관적인 물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증거는커녕 관련자들의 진술조차 맞춰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했다.그는 “지난 10월 28일 열린 재판에서 대장동 일당의 한 명인 정영학마저 천화동인 1호가 이재명 측(정진상·김용) 지분 아니냐는 물음에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다”라며 “검찰의 주장이 얼마나 무리한 것인지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밝혔다.아울러 “만약 검찰이 주장을 뒷받침할 물증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한동훈, 이원석, 송경호, 고형곤, 엄희준, 강백신, 정일권, 호승진 등의 이름은 ‘조작 수사’를 위해 1년 넘게 진행된 검찰의 수사 결과마저 뒤집은 인물들로 후배 검사들과 대한민국 국민의 기억 속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9만 모인 민노총 “尹정권 심판”…삼각지선 “尹퇴진” vs “이재명 구속”(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조민정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 2주째인 12일 오후, 비가 내린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와 진보·보수단체 집회가 열리면서 10만명 넘는 이들이 거리를 메웠다. 도심 교통체증이 빚어졌지만 다행히 집회들은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책임회피 정부, 죽음의 행렬 만들어”12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서울시청 일대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규모가 가장 컸던 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전노대)로 경찰 추산 6만, 주최 측 추산 9만여 명이 모였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 앞에서 서울광장·대한문을 지나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까지 메운 이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아울러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저지 △공공분야 민영화 중단과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건설노동자가 떨어져 죽어도 공사는 계속되고,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죽어도 빵공장은 돌아간다. 철로 위에서, 학교 급식실에서 처참한 죽음이 계속된다”며 “노동자 민중의 목숨으로 굴러가는 세상,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했다. 양 위원장은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가 죽음의 행렬을 만들고 있다”며 “살려달라고 이태원에서 112 ,119에 신호를 보냈듯이 살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절규에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비정규직, 장애인 비장애인, 성별, 업종, 나이, 노동조합의 존재유무를 떠나 모두가 함께 싸워야 한다”며 “노동자 민중을 적으로 돌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자”고 말했다.민주노총은 이어 오후 5시반께 같은 장소에서 전국민중행동이 주관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집회에 합류했다. 집회엔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 정당 인사들도 참여해 “정부는 없었다” “책임자를 처벌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경찰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문재인을 구속하라”, “이재명을 구속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경찰은 광화문 코리아나호텔 앞을 ‘중간지대’로 둬 가벽을 설치하고 경력을 배치, 민주노총 집회와 자유통일당 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았다. 아울러 인파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시청 인근 등지에선 우회전 통행 등 질서유지 활동을 벌였고 교통 경찰도 350여명을 배치했다.◇ “尹퇴진이 평화다” vs “이재명 감옥으로”12일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전환이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대통령실 인근인 지하철 삼각지역 부근에서도 진보와 보수단체간 맞불집회가 열렸다.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전환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삼각지역 부근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누적 3만명이 참여해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정권 때문”이라고 외쳤다. 빗속에 LED 촛불을 들고 젖은 바닥에 자리를 깔고 앉은 사람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퇴진이 평화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인터뷰 영상에 등장한 이태원 참사 한 유족은 “지금 장례를 치 른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나섰다”고 했다. 이어 “슬픔은 잠시 제껴뿌고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이런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조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박근하 윤석열퇴진대학생운동본부 대표는 “더는 국민들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에 발언에 나섰다”며 “슬픔은 분노가 됐고 윤석열 정권을 몰아내겠단 뜨거운 의지가 타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퇴진이 평화다.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촉구했다.한편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는 맞불집회 성격으로 인근에서 ‘전 정부 인사 구속 수사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을 감옥으로”, “MBC를 폐지하라”고 외치며 전 정권과 야당, MBC를 비난했다.
- "잘 이겨낼 수 있지?"…이틀째 '심장병 환우' 찾은 김건희
- [프놈펜=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12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사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 여사는 지난 11일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동들을 만나는 자리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이 환아의 집을 이날 방문했다.(사진=대통령실)김 여사는 이날 예정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의장국 캄보디아가 준비한 각국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 대신 이틀째 심장병 환자를 찾았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날 김 여사가 헤브론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건강 상태로 참석하지 못한 아동을 찾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전날 헤브론 의료원에서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들을 만나 격려했다.해당 아동은 해브론 의료원에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 상태가 악화돼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최근에는 뇌수술을 받아 회복중이지만 생활고로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다.부친은 아동이 태어나기 전에 부친을 여의었고, 어머니와 형도 건강이 좋지 않아 청소부로 일하는 형수의 보살핌을 받으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 중이다.이 아동의 어머니는 “12명의 자녀 중 가난으로 4명의 자녀를 잃었다”며 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한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김 여사는 아동을 만나 “잘 이겨낼 수 있지? 건강해져서 한국에서 만나자”며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또 가족들에게는 “반드시 희망은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야 한다”고 위로했다. 이후 김 여사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일자리를 지원할 뿐 아니라 적극적인 보육 혜택을 지원하는 프놈펜의 스마테리아(SMATERIA) 사(社)를 방문했다. 이 회사는 폐(廢)어망 등을 활용한 가방과 액세서리 등을 제조하고 있다.김 여사는 직원들을 만나 스마테리아의 워킹맘에 대한 배려와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복지 혜택, 아동에 대한 케어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그러면서 “스마테리아의 의미가 ‘전환’이라고 하는데, 친환경으로의 전환뿐 아니라 여성의 일자리, 워킹맘,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라는 뜻도 담겨 있는 것 같다”며 여성과 아동에 대한 배려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가 이날 회사를 방문할 때 메고 간 가방도 사과껍질로 만든 가죽 리사이클링 가방이다. 한편, 김 여사는 전날 우리나라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첫 생일을 맞아 직접 쓴 축하 손편지와 생일선물, 대통령 명의의 시계를 선물했다.김 여사는 축하 손편지에서 ‘앞으로 펼쳐질 다섯 아이들의 삶이 가족들의 깊은 사랑, 친구들과의 소중한 우정, 이웃 간의 따듯한 나눔과 배려, 자유로운 생각과 도전,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으로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튼튼하고 온기를 품은 원목처럼 다섯 아이들도 건강하고 따뜻한 아이들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원목 장난감을 준비했다’고 첫돌을 축하했다.모두 현역 육군 대위인 다섯쌍둥이의 부모에게도 지난 1년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 부부는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다섯 아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열심히 재밌고 행복하게 키우겠다”고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