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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민경제 물가 공포 위드 코로나에 찬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다음은 10월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서민경제 물가 공포 위드 코로나에 찬물-고장난 재정관리…나랏빚 전망 170兆나 어긋나-유류세 한시 인하…정부 물가 대응 안간힘-이낙연 “정권 재창출 힘 보탤 것” 이재명 “DJ·盧 DNA 가진 원팀”-[사설]위드 코로나 전환, 국민이 신뢰할 안심 로드 맵 내놓길-[사설]통계로 확인된 “뽑을 사람 없네”…대선 후보들 탓 더 크다△줌인&-상상나래 편 주물공장 노동자 “작가, 누구나 될 수 있어요”-[피플]‘그알’ PD서 사업가로 승승장구 미다스의 손, 쌍용차에도 통할까△고장 난 국가재정관리-막판까지 돈 풀기…미래세대·다음 정부 ‘1500兆 빚 청구서’-한전 부채 4년간 15兆 늘어…신재생에너지 빨간불-만성적자 공무원·군인연금 줄 돈만 2000兆…“연금개혁 시급”△文 정부 마지막 국감이 남긴 과제는-‘퍼펙트 스톰’엔 선 그었지만…대내외 악재 충격 최소화 ‘급선무’-기승 전 ‘대장동·고발사주 의혹’ 난타전 부동산·가계부채·코로나 등 민생 ‘뒷전’△서민경제 덮친 물가-물가에 기름 붓는 물류대란…“치솟은 해상운임에 제품값 더 오를 것”-재난지원금·캐시백…“물가상승 불붙인 정부”-“내년 상반기까지 2%대 오름세 지속될 듯”△종합-빨라지는 ‘개인별 대출 총량규제’ 시계…내집마련 더 힘들어진다-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풀릴 듯 고위험시설에 백신패스 도입 전망-이낙연 “당 정신 잇는 게 대의”…선대위 상임고문 맡아-北 미사일 도발 경고…종전선언은 제자리-연말 수도권에 9만가구 공급…집값 안정 되찾을까△정치-홍준표 “윤석열, 공천미끼로 영입” vs 尹, 洪 겨냥 “가족이 후원회장”-신당 깃발 든 김동연…대선출마 초읽기 안철수-“누리호 성취 국민께 알려야” 연설문 직접 수정한 文대통령-美 매체 ‘北 김여정 쿠데타설’ 보도에…국정원 “사실무근”-‘아덱스’ 230억 달러 수주상담 ‘역대 최대 실적’△경제·금융-긴축 신호에 치솟는 국채 금리…영끌·빚투족 이자부담 더 커진다-‘달러보험’ 가입자 제한 안한다-되풀이되는 붕괴사고…흙막이 설치 의무화해야-공정위, 배출가스 허위표시한 닛산·포르쉐 제재△증권-“하나만 터지면 되는데”…국내자본은 오징어게임 못만드나-“박스권 장세에서 살려株” 자사주 매입 나선 상장사-두나무, 가상자산업체 넘어 M&A시장 ‘루키’ 부상△부동산-오세훈표 ‘신통기획’ 흥행예감…자양동서만 3개 구역 신청-3기 신도시 2차 사전청약 시작 1차보다 倍 많은 1만가구 규모-외국인 임대사업자 ‘갭투자·불법 임대’ 막는다-아파트 대신 빌라로…평균 매매가 강북권도 3억 돌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9년 내 탄소 40% 감축, 기업엔 생존문제…정부가 녹색기술 개발 앞장서야-“탄소중립 위해 원전 필요…신재생으로 가는 가교역할 가능해”△돈이 보이는 창-돈맥 경화에도 ‘비규제지역’ 부동산은 뜬다△비규제지역, 두드려보고 건너라-풍선효과 누리는 불장 지방도시 식을 땐 털썩…‘옥석가리기’ 필수-청약경쟁률 70대1 뚫었더니…3년 상승률 고작 5%-[인터뷰]‘주거·관광’ 두 토끼 한번에 ‘강원 동해·제주 중문’ 주목△날개 단 암호화폐-다시 치솟는 ‘비트코인’ ‘여윳돈’으로 사서 묻어둬라-달리는 코인, 나도 올라타고 싶은데…거래소 실명계좌 먼저 트세요△아트테크&공모주-달아오른 낙찰가…작품 가치 절대기준일 순 없어-따상 기대 ‘카카오페이’…청약건수 적은 증권사 노려라-[전문가 시선]인플레이션 시대 포트폴리오 다시 짜라△산업미래 투자·지배구조 새 틀…JY ‘승어부 경영’ 첫발 뗀다-온라인 추모식도 생략…이건희 1주기 ‘조촐하게’-국내 3사에 토요타까지 가세…美 배터리 시장 각축전-車에서 간편결제…르노삼성 SM6 ‘인카페이먼트’ 장착-[CEO 열전]대출·보험금까지 자동 심사 기업 의사결정 AI가 돕는다△달라진 보험-더 알차게 더 편리하게…‘보험의 진화’-교통사고 형사합의금 1억5000만원까지 확대-고령자·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심·혈관 보험-건강하다면 보험금 50%까지 더 주는 종신보험-개인정보 없이 부모 보험 가입 가능…‘깜짝 효도선물’-매월 보험료 내면 마트·편의점 할인쿠폰 ‘팍팍’-365일 대기 없는 ‘디지털 ARS’ 이용하세요-화상 상담·카톡 챗봇…고객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드론으로 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 해드려요△스포츠-연장서도 ‘닥공’…고진영 천하 이루다-1988년 구옥희 첫승 후 33년 만에 쾌거-16번홀 10m 버디 쐐기…이태훈 통산 세번째 포효-“김하늘, 고생했어” 눈물의 은퇴식△스마트그린으로 진화하는 산단-제품 분석 비용 ‘1억→100만원’ 확 줄여-친환경·디지털 날개 단 산단 ‘혁신’을 선도하다-“지역 특성 지키며 세계화하려면…‘글로컬’ 비전 가져야”△오피니언-[목멱칼럼]‘사과’에 옹색한 정치권-[기자수첩] 눈살 찌푸리게 한 ‘누리호’ 정치 쟁점화-[생생확대경] K유니콘, 더 높이 날아오르려면△피플-안정적 은행 벗어나 후회하지 않기 위해 창업 결심-최태원 “2030년 탄소배출량 2억t 감축”-문승욱 장관, 두바이 엑스포서 부산 엑스포 유치 ‘외교전’-‘서편제’·‘장군의 아들’ 제작 이태원씨 별세△사회-괴롭힘 신고했더니 투명인간 취급…‘갑질 호소’ 공무원 잇단 극단 선택-반쪽 기소에 ‘오락가락’ 공소장…檢 내부서도 “특검”-학교 비정규직 파업 속수무책 “대체 인력 투입 허용해야”-‘위드 코로나’ 앞두고 들뜬 시민들…주말 밤늦게까지 북적-‘보이스피싱 주의’ 실시간 알림서비스 쏜다
- 두손 손잡은 `명·낙`, 文정부 성공·정권재창출 한 목소리(종합)
- [이데일리 이성기 이상원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의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24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찻집에서 이 후보를 만난 이 전 대표는 이 후보의 선대위 참여 요청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회동에 배석한 오영훈 의원이 전했다. 지난 10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끝난 뒤 두 사람이 직접 마주한 것은 2주일 만이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각각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경선이 끝난 지 1주일 이내에 경쟁 후보와 만났던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회동 후 손을 맞잡고 나서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낙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 이재명 “민주당이란 `같은 DNA` 팀원”30여분 간의 회동 이후 오 의원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면서 “협의 결과 이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 고문을 맡기로 했고, 캠프에 참여한 의원들의 참여 방안도 참모 간 논의를 통해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인 신복지 정책을 이 후보가 직접 챙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대위에 후보 직속의 제1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통해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거듭 강조한 뒤,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여러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지키고 이어가야 한다는 대의를 버리지 마시길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도록, 그리고 누구든 마음에 남은 상처가 아물도록 당과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저를 포함해 대선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분들께 마음을 담아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이에 이 후보는 “인생으로나 당 활동 이력으로나 삶의 경륜·역량 무엇 하나 부족함 없는 대표님이신데 제가 앞으로 민주당뿐 아니라 이 나라, 국민을 위해 정권재창출하는데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특히 “민주당이라고 하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같은 DNA를 갖고 있는 팀원”이라며 “품 넓게 모든 걸 수용해주고 정권재창출에 모든 일을 함께 해 주겠다는 말씀을 현장에서 실천으로 반드시 보답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용빈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원팀` 정신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시간”이라면서 “이 전 대표의 전격 합류로 `원팀`에서 더 강력한 `드림팀`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비 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국가적 위기에 맞서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기반으로 더욱 단단해진 신뢰와 배려, 포용을 보여주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삶을 위로하는 정치로 응답하면서, 4기 민주정부 집권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지사직 사퇴 후 본선 행보 박차 …외연 확장 고심 이 전 대표와 손을 맞잡은 이 후보는 25일 지사직에서 물러난 뒤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26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 27일께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용광로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해지는 11월 5일까지는 선대위를 출범시키는 게 목표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당면 과제로 꼽힌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 갈라진 바닥 민심까지 끌어안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 측 박찬대 대변인은 “과거 이 후보도 대선 승복 이후 지지자들 마음의 상처가 짧은 시간에 회복되지 않은 경험이 있다”며 “기다려주고 함께 해 주고 안아주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취약층으로 꼽히는 중도층과 `이대녀`(20대 여성)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이번 회동은 이 전 대표 캠프 의원들을 포함해 여러 정치인들이 합류할 명분을 만들어 준 계기가 된 것”이라면서 “후유증을 잘 극복하고 통합 선대위 출범을 서둘러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 윤석열·홍준표, '비방전' 격화…유승민 "도긴개긴…선수교체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의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가시돋친 설전을 벌였다.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의 중진 영입을 ‘공천을 미끼로 했다’며 공격하자 윤 전 총장은 ‘가족이 후원회장을 한다’고 응수했다. 이에 유승민 전 의원은 양 후보를 ‘도긴개긴’이라며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이 10여일 밖에 남지 않자 후보 간 신경전도 한층 날카로워진 모습이다.국민의힘 유승민(왼쪽부터),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뉴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제6차 토론회 2차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환 대기 중이어서 공식석상에 못 나오는 부인보다는 유명인사가 아닌 부인을 후원회장으로 두는 것은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걸 흠이라고 비방하는 모 후보의 입은 꼭 개사과 할 때 하고 똑같다”고 일갈했다.이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김태호·박진 의원,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 의원은 “공천을 미끼로 중진들을 대거 데려가는 게 새로운 정치냐?”라며 “이미 개 사과로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천박한 인식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줄세우기 구태정치의 전형이 돼 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를 들은 윤 전 총장은 “답변할 가치가 없다”면서도 “어떤 분은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데 선거라는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 하지 않나”고 반격했다. 이어 “제 처는 다른 후보들처럼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다”라고도 했다.전날 두 후보는 자질검증을 두고 시비가 붙었다. 홍 의원은 “부도덕하고 부패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당에서는 깨끗한 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본인 부인 장모 등 이른바 ‘본부장 비리’ 의혹 후보로는 모처럼 맞이한 정권교체의 호기를 놓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 측은 홍 후보가 범죄 전과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그가 클린(clean)을 운운하니 참으로 뻔뻔스럽다”고 맞섰다. 윤 후보의 국민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악의적 주장에 편승해서 경쟁 후보를 치졸하게 공격하는 홍준표 후보야말로 더티(dirty) 후보, 민주당이 원하는 후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홍 후보의 과거 전과 기록을 언급하면서 “홍 후보는 몰상식한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자신의 흠결을 생각하며 성찰부터 하기 바란다”고 쏘아 붙였다.유 전 의원은 양측을 싸잡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홍 후보와 윤 후보가 서로 상대방의 전과, 비리, 막말, 망언을 두고 이전투구를 하는 모습”이라며 “홍 후보가 윤 후보의 부인과 장모의 불법 비리 혐의를 공격하면, 윤 후보는 홍 후보 본인과 처남 전과로 되치는 식”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정말 가관이다. 피장파장이고 도긴개긴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이재명을 대적할 도덕성에서도, 능력 면에서도 낙제점”이라며 “진정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도덕성, 능력, 품격 모두 유승민뿐”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는 선수 교체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멀쩡한 사람 놔두고, 좋은 사람 놔두고, 능력 있는 사람 놔두고, 왜 고민하십니까”라고 덧붙였다.양측의 다툼을 비판한 유 전 의원도 윤 전 총장 측과 ‘탈원전’,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윤 전 총장 측이 유 전 의원이 ‘탈원전’과 ‘소주성’을 주장했다고 밝히자, 유 전 의원 측은 발언을 왜곡했다며 그런 적이 없다고 맞받아쳤다.한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과 대립각을 세웠다. 원 전 지사는 자신의 아내의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의 정신 건강은 명백하게 공적인 영역”이라며 “대다수 국민 역시 공적 영역으로 바라봤기 때문에 그간 대선 후보들의 정신분석 견해가 자유롭게 개진됐다”고 주장했다.
- 경선 막바지 이르자 홍준표·유승민 vs 윤석열 '거짓·자질' 공방 격화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힘 본경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한층 격화했다. 최종 후보 선출까지 일주일의 시간만 남으면서 유력 후보인 윤 후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도 강화됐다. 연일 윤 후보의 부족한 자질은 강조하는 비판적 논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윤 후보 측도 적극 방어에 나서면서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 유승민(왼쪽부터),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YTN뉴스퀘어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제6차 토론회 2차 맞수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홍준표 후보 캠프는 24일 윤 후보의 실언과 망언 25가지를 정리한 리스트를 발표했다. 6월 29일 대선 출마 기자회견 후 “내 장모 10원 한장 피해 준 적 없다”라는 발언은 요양병원 불법 개설 및 요양급여 부정수급으로 징역 3년이 선고됐고 법정 구속됐다는 점을 들어 허위라고 지적한 게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일주일 120시간 발언’, ‘청약통장 모르면 치매환자’, ‘전두환 옹호’ 발언 등을 요약 정리했다. 대통령으로서 윤 후보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것으로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다.앞서 전날에는 “부도덕하고 부패한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당에서는 깨끗한 후보가 나가야 한다”며 “본인 부인 장모 등 이른바 ‘본부장 비리’ 의혹 후보로는 모처럼 맞이한 정권교체의 호기를 놓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틀 연속 윤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에 윤 후보 측은 홍 후보가 범죄 전과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런 그가 클린(clean)을 운운하니 참으로 뻔뻔스럽다”고 맞섰다. 윤 후보의 국민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악의적 주장에 편승해서 경쟁 후보를 치졸하게 공격하는 홍준표 후보야말로 더티(dirty) 후보, 민주당이 원하는 후보”라고 일갈했다.그러면서 홍 후보의 과거 전과 기록을 언급하면서 “홍 후보는 몰상식한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 그리고 자신의 흠결을 생각하며 성찰부터 하기 바란다”고 쏘아 붙였다.유승민 후보 측과 ‘거짓 주장’ 전쟁을 벌이고 있다. 국민캠프의 최지현 수석대변인은 23일 “유승민 후보는 2017년 대선 당시 공약한 문재인 정부보다 더 급진적인 원전 축소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론을 설명하라”고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유 후보가 탈원전 정책을 말한 바 없다며 거짓말까지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2017년 유 후보가 신규원전 계획 중지와 신고리 5, 6호기 전면 재검토 발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탈원전 아니면 무엇인 탈원전인가”라고 반문했다.그는 2017년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하면서 당시 문재인 후보보다 급진적인 연 15% 성장을 약속했다고 했다. 또 “유 후보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애착을 2015년 4월 8일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도 드러냈다”며 “‘새정치 민주연합이 소득주도형 성장, 포용적 성장을 말했을 때 저는 이 새로운 변화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마음이었습니다’라고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소비주도성장(소주성)에 자신이 공감했다는 윤 후보의 주장을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저는 2015년 원내대표 연설에서 ‘야당이 제시한 소득주도 성장론은 재검토가 필요하다’, ‘성장의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분명히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점은 제가 직접 쓰고 제가 연설한 원내대표 연설을 두고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오히려 제게 ‘집에 가서 읽어보라’고 하는 황당한 태도”라고 꼬집었다.유 후보는 26년의 검사생활을 강조하는 윤 후보가 거짓과 허위를 남발하는 것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또 ‘원전을 점차 축소해야한다는 방향성을 탈원전 정책과 비슷하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도 “탈원전을 주장한 적 없다. 다른 신재생에너지는 필요 없이 원전 몰빵을 주장하는 것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윤 후보님이 스스로 정책 능력 없이 사람만 잘 쓰면 된다는 말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유 후보는 “어디서 배운 건지는 모르겠지만 보수당 경선에 참여하려면 최소한의 기본적인 품격은 갖추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