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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28.0% 이재명 27.6%…초박빙
  • ‘대선주자 선호도’ 윤석열 28.0% 이재명 27.6%…초박빙[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양강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각각 3, 4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9월 5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8.0%를 기록해 27.6%를 기록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 의원이 14.9%, 이 전 대표 12.3%, 유승민 전 의원 2.5%,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2.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3%, 최재형 전 감사원장 1.0% 등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월 2주 조사 대비 3.8%포인트 상승하며,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했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도 0.6%포인트 상승하며 이전 최고치(9월 2주, 27.0%)를 또다시 경신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0.4%포인트로 지난 9월 2주차 조사(2.8%포인트) 대비 좁혀졌다.홍 의원은 0.7%포인트 내린 14.9%로 상승세가 멈췄으나 3위를 유지했다. 이 전 대표도 지난 조사보다 1.4%포인트 하락한 12.3%를 기록했다. 추 전 장관은 1.6%포인트 하락한 반면, 유 전 의원은 0.4%포인트 상승했고, 황 전 대표도 1%포인트 오르면서 2%대 지지율을 얻었다.윤 전 총장은 TK와 PK, 충청권, 호남, 인천·경기, 50대와 60대, 40대, 70세 이상, 무당층과 국민의당, 국민의힘 지지층, 중도층, 자영업과 무직·은퇴·기타, 가정주부,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학생에서 상승했고, 서울, 열린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이 지사는 호남과 서울, 70세 이상과 40대,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지지층, 진보층,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과 사무·관리·전문직, 가정주부에서 상승했고, PK, 60대, 무당층, 무직·은퇴·기타와 자영업, 학생에서는 하락했다.홍 의원은 TK와 인천·경기, 호남, 40대와 60대, 50대, 70세 이상,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국민의당, 국민의힘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자영업과 무직·은퇴·기타에서 하락한 반면, 서울 20대와 30대에서 상승했다. 이로써 젊은 남성층의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결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 전 대표는 TK와 PK, 호남, 인천·경기, 70세 이상과 30대, 40대, 60대,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가정주부와 사무·관리·전문직에서 하락했고, 50대, 무당층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층, 학생에서 상승했다.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33.4%)와 이 전 대표(31.0%)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도 윤 전 총장(31.3%)과 홍 의원(27.8%)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또 가상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42.0%로 38.3%의 이 지사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또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43.0%를 얻어, 이 전 대표(30.8%)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홍 의원은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는 밀렸으나,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는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은 36.1%로 이 지사(37.3%)에 밀렸다. 하지만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반영하듯 오차범위 안으로 격차가 좁혀졌다. 홍 의원은 또 37.5%를 얻어 32.3%의 이 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9.30 I 박태진 기자
금태섭 "화천대유 사건, 서로 헐뜯는 여야…무슨 희망이 있나"
  • 금태섭 "화천대유 사건, 서로 헐뜯는 여야…무슨 희망이 있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상당한 위기”라고 말했다.(사진=노진환 기자)29일 금 전 의원은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화천대유 사건 같은 것은 이 지사에게 상당한 위기다. 이걸 어떻게 넘기는지 이런걸 어떤 식으로 극복하고 또 국민의 삶에 진짜 다가갈 수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꺼낼 수 있는 지 등을 보면서 국민들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금 전 의원은 “변호사 하시다가 시장이 된 후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본인은 그때 그게 단군 이래 치적이라고 생각하셨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몇몇 업자가 엄청난 이득을 취한 그런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그는 이 지사에 대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해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못 들은 것에 대해서는 부족하다고 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이 지사가 보여준 발언, 리더십을 보면 앞으로 고치거나 야권이나 이 지사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의 이야기를 포용하겠다는 점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금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무슨 희망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금 전 의원은 “정치권이 화천대유 때문에 시끄러운데, 문제점을 파악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게 한다기 보다는 서로 ‘저쪽이 나쁘다’는 얘기만 하고 있다”며 “민주당에서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을 얘기하고 야권에서는 곽 의원에 대해 명확한 처리를 안하면서 ‘설계자는 이재명’이라는 말만 하고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야 대선후보 중 누가 당선되어도 미래가 어둡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에는 몇 가지 꼭 필요한 자질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와 다른 의견에 대해 마음을 열고 듣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어떻게 변호사 하다가 조국수호 집회 가서 몇 마디하고 국회의원 되는 걸 본 젊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나도 저렇게 되고 싶어 하고 그걸 민주당에는 ‘당이 필요로 하는 중요한 인재’라고 하고 한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저런 사람이 됐는데 우리가 바뀔 필요가 뭐 있느냐’ 이렇게 돼 흔히 얘기하는 적대적 공생관계로 정치 퀄리티가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2021.09.30 I 황효원 기자
곽상도 子 50억에…윤건영 "조국은 딸 장학금 600만원에 기소"
  • 곽상도 子 50억에…윤건영 "조국은 딸 장학금 600만원에 기소"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딸이 6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해서 뇌물죄로 기소가 됐다”라고 말했다.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윤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전 장관 기소 당시 검찰총장이 윤 전 총장이었다며 “곽 의원 아들 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지 답해야 한다. 잣대는 달라야 하지 않아야 한다. 조국 전 장관에 했던 그 검증의 잣대로 이제 다시 돌아가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일각에서는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이 일종에 뇌물 성격이 있는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하지 않나”라며 “만약에 사실로 드러난다면 신종 수법이 드러난 것이다. 옛날 차떼기에서 퇴직금이라는 신종수법을 개발한 걸로 보여진다”라고 했다.윤 전 총장 부친의 연희동 주택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친누나가 매입한 데 대해선 “윤 전 총장의 해명을 100% 믿는다고 해도 솔직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그는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밝혔던데, 대장동 사건의 주역이라 볼 수 있는 김만배씨가 박영수 특검과 친하고 박영수 특검이 윤석열 후보를 키워줬던 분이고 또 김만배 씨가 박영수 특검에게 수사팀장으로 추천했다고 하고 사석에서는 형님이라고 하는 관계인데 집을 사면서 모를 리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나라면 또는 보통의 사회생활하시는 분이면 ‘형님 아버지 집 샀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고 윤 전 총장과 김씨의 특수 관계를 주장했다.윤 의원은 또 “통례를 봤을 때 이재명 지사가 당시에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 시절에서 소위 말하는 요시찰 관찰대상 지자체장이었지 않나”라며 “그런 상황에서 그런 일들을 했을까라는 자신감은 좀 있다”라고 대장동 의혹 관련 이 지사 연루 가능성을 일축했다.
2021.09.30 I 이세현 기자
허경영표 '오징어 게임' 개최한다…"이재명·안철수 초대"
  • 허경영표 '오징어 게임' 개최한다…"이재명·안철수 초대"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최근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허경영 토론게임’ 개최 소식을 밝혔다.29일 허 대표는 개인 페이스북에 “허경영 토론게임을 개최한다”면서 “이번 토론은 국민을 위한 공약만으로 승부하는 즐거운 토론게임이 될 것이며 허경영 토론 게임에 응하신 모든 분들께는 ‘정신교육대 면제권’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사진=허경영 페이스북 화면 캡처)그러면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공식 초대한다고 전했다.함께 공개된 영상 속엔 ‘오징어 게임’ 속 장면을 활용한 ‘허경영 토론 게임’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허 대표는 “지금 여러분은 제 20대 대선을 앞두고 ‘허경영 토론게임’에 초대되었다”면서 “‘국가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은 것’ 이 말에 동의하신다면 꼭 참가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허경영 토론 게임에 참가하신 분들께는 ‘정신교육대 면제권’을 제공한다”며 “‘정신교육대’ 면제를 원하는 모든 전·현직 정치인들에게 허경영 토론게임의 문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또 정치인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참가 신청은 언론 혹은 공식 SNS를 통해 해주길 바란다. 도둑놈들은 모조리 정신교육대에 입소된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미소를 찾아드리겠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앞서 허 대표는 ‘오징어 게임’ 열풍에 힘 입어 ‘허경영 게임’이라는 새 공약을 제시하면서 “허경영 득표율 50% 이상 당선 시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매월 150만원을 지급하겠다. 당선 후 두 달 내로 1억 원이 지급된다”고 밝힌 바 있다.
2021.09.30 I 권혜미 기자
경찰,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 고발한 시민단체 조사 마쳐
  • 경찰,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 고발한 시민단체 조사 마쳐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찰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이 특혜라고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경기남부경찰청에 꾸려진 전담수사팀은 지난 29일 저녁 이재명 경기지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모씨 등을 뇌물공여 및 수수 및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29일 오전 압수수색이 진행된 경기도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사진=연합뉴스)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이 지사와 김 씨를 비롯해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 주식회사 성남의뜰 관계자, 주식회사 천화동인 주주, 화천대유 전 고문 및 채용 관련 국회의원들을 고발했다.시민단체는 고발장을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 전개과정에서 부동산 개발투자에 대한 황당한 수익 배당과 아빠 찬스 50억 원 퇴직금 등으로 사건의 중심에 선 피고발인들의 행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모든 의혹 해소와 더불어 범죄 사실이 밝혀지면 일벌백계의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경기남부경찰청은 고석길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같은 수사대 소속 27명과 서울경찰청 수사인력 11명 등 38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수사팀은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으로 대장동 부동산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김만배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간 자금 흐름을 내사해온 서울 용산경찰서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았다.용산서는 김 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 법인으로부터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했으며 전날에는 김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2시간 조사했고 이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한차례 했다.수사팀은 조만간 금융정보분석원 첩보와 관련한 또 다른 조사 대상자인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금융정보분석원은 지난 4월 김씨와 이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해 경찰청에 통보했으며 천화동인 1호와 관련된 사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2021.09.30 I 정재훈 기자
최재형 "끝까지 경선완주…정권교체 이룰 것"
  • [인터뷰]최재형 "끝까지 경선완주…정권교체 이룰 것"
  • [이데일리 송주오 박태진 기자] ‘미담제조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행보는 가시밭길이다. 국민의힘 입당 후 지지율은 정체를 겪고 있다. 인지도 측면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에 치이고 있다. 정치경험에서도 초보 신분을 벗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 전 원장은 ‘최재형다움’을 외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그동안 바닥을 다졌다면 이제 반등의 시간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실제 최 전 원장은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4일~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2.6%를 기록하며 윤석열·이재명·홍준표·이낙연·추미애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보수권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유승민 전 의원을 제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최 전 원장은 29일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정권교체’가 아닌 ‘정치교체’를 앞세웠다. 기존 정치와 다른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그의 소신 때문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들은 정치 혐오를 느끼고 계신다”며 “나는 다르다. 국민들께서도 곧 나의 정직과 소신, 결단력을 알게 되실거다”고 강조했다.‘최재형다움’은 ‘원칙’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다. 최 전 원장은 최근 ‘대통령이 되면 가덕도 신공항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해서 말바꾸기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최 후보는 지난 13일 부산 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을 지원하고, 북항 재개발과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최 전 원장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말 바꾼다는 지적, 왜 생각 못했겠나”라며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내가 말 바꾸는 사람이 되는게 낫다고 판단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최대 29조원에 이르는 국책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다.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도 이같은 선상에서 바라보고 있다. 최 전 원장은 “거대한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대규모 토지개발 프로젝트에 정치권, 사법, 금융, 토건 등 권력 카르텔이 작동한 것”이라며 “모든 의혹을 신속하게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최 전 원장은 경선승리를 다짐하며 ‘최재형다움’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정치공학적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기보다 진심을 전달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정치인이 누구인지 보여드리겠다”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다음은 최 전 원장과 일문일답이다.-왜 차기 대통령은 최재형이어야 하는가.▲저는 출마하면서 ‘정치교체’를 주창했다. 국민들은 계층 간, 세대 간으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해 주길 바라신다. 저는 기성 정치인과 다르며 현재 대한민국 정치가 겪고 있는 정치적 내전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대결과 증오 없이 화합과 치유의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의 정치교체를 이룩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 자부한다. 또한, 막말과 가족비리 등 구설에 오를 일 없는 후보다. 도덕성만으로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덕성이 없는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지 않다. -지지율이 정체 국면이다.▲제가 국민들에게 하고 싶었던 각종 공약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이제 조금씩 전파되기 시작했고, 진심을 다하는 저의 모습에 격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그동안 바닥을 다졌다면 이제 반등의 시간만 남았다. ‘최재형다움’으로 승부해 마지막에 웃는 후보가 되겠다.누가 정말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냐에 대해 정권교체를 열망하시는 분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고 계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정치인, 소신의 아이콘 최재형, ‘품격 있는 정치’로 국민의 신뢰를 하루하루 얻어간다면 지지율은 곧 반등하여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보일 것이다.-최근 캠프를 해체하고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지지를 철회했다. 어떤 심정인가?▲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만 있다. 모든 잘못은 후보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모여서 고생하신 캠프의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캠프가 커지다 보니 촌각을 다투는 경선과정에서 의사결정이 늦어지고 외부 지지자들과의 소통도 잘 안 됐다. 변화의 바람이 필요했다. 과거 정치방식을 탈피하고자 캠프 해체라는 초강수를 뒀고, 조직을 경량화해 새 출발을 했다. 이제 많이 안정화되고 지지율이 반등하는 등 변화의 바람을 느낀다.-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말 바꾸기 지적이 있었다.▲기존 인터뷰에서 가덕도신공항 예타면제를 비판한 바 있다. 그것이 원래 나의 생각이다. 부산 방문시 부산 현안에 대하여 발언하면서 가덕도신공항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말 바꾼다는 지적, 왜 생각 못했겠나.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서 내가 말 바꾸는 사람이 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해야 한다.내년 3월경 사전타당성 결과가 나온다. 언젠가는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올바른 길을 택할 수 있다면, 내가 힘들더라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예산이 국토부 추정 최대 29조원에 이른다. 이는 4대강 사업보다 더 엄청난 혈세가 투입되는 중요 국책사업이다. 그러나 오거돈 성추행사건으로 발생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도신공항으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 객관적 입지선정절차 건너뛰고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부터 제정했다.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채 표만 의식하거나, 대통령 눈치만 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으로 돌아간다. 그걸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이데일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선 어떤 입장인가?▲거대한 부정부패가 의심되는 대규모 토지개발 프로젝트에 정치권, 사법, 금융, 토건 등 권력 카르텔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를 막론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장 특검과 국정조사, 감사원 감사 등 법이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진실을 규명하고 비리를 처단해야 한다. 곽 의원 아들 문제도 50억 퇴직금 문제와 더불어 채용비리 의혹까지 확산했다. 스스로 탈당이라는 수순은 밟았지만, 모든 의혹을 신속하게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다.-2차 컷오프 통과는 자신하는가? ▲당연히 자신있다. 2차 컷오프 후 마지막 4인이 남았을 때, 저 최재형의 진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다. -후보 단일화는 검토하지 않는가?▲전혀 그렇지 않다. 끝까지 완주할 것이고, 결국엔 저 최재형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정치교체까지 이뤄내겠다. -정권교체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상당히 높다고 판단한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이념에 매몰된 국가경영의 모습을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이런 정부에게 국민의 삶을 5년 더 맡긴다는 것은 비극이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국민들 삶이 너무 피폐해졌다. 나는 국민들께서 이번 대선을 통해 무능한 정부를 심판하고, 저 최재형에게 정권교체 선봉장 역할을 맡기실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현 정부가 정권 연장을 위해 나라를 망치고 있다. 언론중재법을 개정하여 정권의 비리에 대한 보도를 막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선거를 앞두고 깜짝 쇼를 하려는지 느닷없이 북한에 종전선언을 추파를 던지고 있다. 자신들의 정파적 이익을 지키느라 나라의 중요한 정책들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
2021.09.30 I 송주오 기자
'위드 코로나' 윤곽 드러나..."10월 말서 11월 초쯤"
  • [밑줄 쫙!]'위드 코로나' 윤곽 드러나..."10월 말서 11월 초쯤"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사진=뉴스1)첫 번째/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준비정부는 하루 확진자가 3천명대로 나와도 단계적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위 '위드 코로나'로 불리는 코로나19 관련 방역을 완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뜻입니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우리나라도 접종률이 고령층 경우 90% 이상, 일반 국민 80% 이상이 되는 10월 말이 전환 시점이라고 본다"면서 "그때부터 면역 형성을 위해 2주간 필요하니까 (실제 적용은) 11월 초쯤을 단계적 일상 회복 적용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지금처럼 3천명대 확진자가 나와도 추진할 수 있냐는 질문에 권 장관은 "의료 대응 체계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한편,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9일 9시 기준 확진자는 2249명으로, 집계마감 자정에는 2400명에 육박할 예정입니다.◆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완화...'백신 패스' 검토도단계적 일상 회복의 주된 내용은 거리두기 완화입니다. 대표적으로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의 단계적 회복입니다. 오후 10시로 규정된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까지로 확대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권 장관은 “전면적으로 완화하기보다는 확산 가능성이 작은 곳부터 오후 10시인 영업제한 시간을 자정으로, 그 다음 전체 푼다든지, 백신 패스 도입 후 일정 시간까지 영업할 수 있게 한다든지 하겠다”며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실내에서 (당분간)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 '백신 패스'를 적용할지도 논의 대상입니다. 백신 패스란 백신 접종 완료자 등에 제공하는 일종의 보건 증명서입니다. 해외의 경우 실내행사, 병원, 요양원, 유흥시설 등을 이용할 때 백신 패스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권 장관은 “우리도 백신 패스를 적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접종자, 음성확인서 가진 사람 등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뉴시스)두 번째/검찰, 화천대유 압수수색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전반(▲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의혹▲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억대 퇴직금을 받은 배경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입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화천대유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압수수색 대상에는 엔에스제이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천화동인4호 사무실 등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의혹에 관계된 인물들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곳곳서 터지는 화천대유 의혹들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의혹 외에도, 화천대유 관련 곳곳에서 추가 폭로가 터지고 있습니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사업에 투자한 천화동인(화천대유 관계사) 실소유주들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은 뒤, 서울 등지에 건물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장동으로 목돈을 끌어모아 빌딩 재투자에 나선 것입니다.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의 친누나이자, 천화동인 3호 사내이사 김모씨는 상봉동에 90억원 수준의 건물을 올렸다고 전해집니다. 김만배씨의 언론사 동료였던 배모씨는 74억원에 달하는 건물과 부지를 사들였습니다. 배모씨의 배당금은 1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29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및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의 활발한 조기축구 활동이 확인됐습니다.곽씨는 2018년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지만, 2018년엔 최소 7번, 2019년엔 20번, 2020년엔 14번 경기에 참여하며 회비를 냈습니다. 곽씨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의 히어로가 됐다는 기록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권단체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식용 금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세 번째/文 대통령 발 '식용 개고기' 논쟁문재인 대통령이 내놓은 '개고기 식용 금지' 검토 입장이 논란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개 식용 금지를 신중히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이 일파만파 퍼지며, 수년간 팽팽하게 대립해온 '식용 개고기' 찬반 논란이 재점화된 것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관저에서 토리, 마루, 곰이 등 반려견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개인 SNS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국민에게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이번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 방안은 3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찬반 갑론을박이 발언을 두고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식용 개고기를 금지하는 것은 시대적 목소리라는 찬성의 입장과, 소·돼지와 개가 무엇이 다르나며 반대하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입니다.주영봉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은 2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께서 망언을 하셨다고 단언한다"며 반대의 입장을 표했습니다. 반면 같은 방송에서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개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로서의 지위가 옮겨졌다"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식용 개 시장인 대구 북구 칠성개시장 상인들은 "이 일을 하며 자식들 학비 벌어왔는데, 노후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45개 단체는 "개 식용 악습을 하루빨리 청산해야"한다며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2021.09.30 I 전수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美국채금리 급등·헝다쇼크···세계증시 휘청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美국채금리 폭등+헝다쇼크…세계증시 휘청-내년 대선 후에도 집값 10% 이상 뛸 것-‘위안부 합의’ 기시다 차기 일본 총리 확정-들썩이는 물가에 놀란 정부 “공공요금 연말까지 동결”-공원·터널 기부 제안한 메리츠 탈락 하나銀·화천대유 ‘답정너 선정’ 의혹[사설]-상의 ‘전국민 익명 게시판’, 기업·국민 간 소통공간 되길-남아도는 공공임대 아파트, 시장 현실 무시한 대가다△종합-“규제로 혁신 불씨 끄면 안돼” 네이버·카카오 감싼 임혜숙-현대차, 중고차 진출땐 영업점서 판매-아베·스가 정책 계승…한일 관계 경색 이어질 듯△글로벌 증시 ‘검은 9월’-뉴욕 증시 때린 네 개의 주먹-코스닥 1000 붕괴…일본·대만도 2% 추락-국내 채권·원화도 동반 추락…“당분간 약세 지속”△종합-불안심리 확산에 선제적 물가관리 vs 공공기관 재정악화로 역효과날 것-2047년엔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자…그 중 독거노인 400만명-HUG, 고분양가 심사제도 보완 비슷한 단지와 비교해 시세 산정-언중법 정기국회 처리 무산…여야 “미디어특위 구성해 연말까지 논의”-한은, 고승범 후임 금통위원에 박기영 교수 추천△‘대장동 의혹’ 강제 수사 돌입-檢, 전담팀 꾸렸지만 수사 독립성 우려 여전…법조계 “특검 도입” 주장-곽상도 아들 50억 산재위로금 미신고-근거없는 회장 연루설···화천대유 유탄맞은 SK ‘황당’-메리츠·산업은행 컨소시엄 AMC 포함 안한 건 이례적△정치-이재명 본선 직행이냐, 이낙연 결선행이냐…59만 표심 ‘주목’-인터뷰-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다운계약서 논란에…윤석열, 부친 집 매매계약서 공개-“민간·공공 사업땐 적절한 이익만 가져가야”…‘화천대유 방지법’ 발의-‘10·4 남북정상선언’ 14주년 기념 특별방송△Global-은행지분 팔아 1.8조원 마련했지만…헝다, 멀기만 한 ‘부도 위기 탈출’-“백신 안 맞을거면 짐싸라”-“푸틴, 트럼프에 ‘미인계’ 썼다”-전기차 ‘꿈의 배터리’ 車 업계, 개발 경쟁 치열-520마일…루시드, 최장 주행거리 전기차 내놓는다△경제-무늬만 성인지 예산…연관없는 사업 줄줄이 포함-가계부채 증가, 주택가격 상승에 기준금리 인상 속도 빨라질 수도-코로나 이전보다 84조원 불어난 2030 대출액-홍남기 “주택공급 확대 총력…탈세·편법 증여 엄단할 것”△금융-“백내장 과잉진료 더 못참아”…뿔난 5대 손보사, 공정위 제소-“퍼펙트스톰 파급경로 살펴라” 정은보 금감원장 TF서 주문-“리딩금융그룹 넘어 최고의 금융플랫폼 만들자”-SC제일은행, 달러 상품·모바일 펀드 가입 이벤트△산업-수소환원제철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포스코가 열 것-오픈 2년간 매출 ‘0원’ 수두룩 같이 살기 민망한 ‘가치삽시다’-건물관리도 스마트하게 에스원 ‘블루스캔’ 출시-EU 심사 감감무소식…대우조선 합병 해 넘기나-상반기 직원 가장 많이 뽑은 기업은…△ICT-콜업체 반대에…티맵 ‘대리운전 중개 수수료’ 20% 최종 결정-“전 직원 연봉 400만원 일괄 인상”-‘갑툭튀’ 韓 경제기여 자화자찬한 넷플릭스…왜-“회사 계좌 잔고 얼마지” 물으면 AI비서가 답해준다△제약·바이오-‘진격의 삼바’ 10년내 13.4조 수주 문제없다-코로나로 드러난 의료기기법 허점…보완 시급-mRNA 코로나 백신 개발 중단한 사노피…국내 개발 영향은△2021 부동산 투자포럼-주택 공급부족 최장 3년 간다…양도세 한시 완화해 매물 끌어내야-“GTX·신안산선 들어가는 성장지역 집 사는 게 유리”-“수익형 부동산 투자, 월세 수입보다 시세차익 노려라”-“천호4구역·이문 1구역…분상제 지역부터 청약 도전을”△증권-“변동성은 기회”…서학개미, 美기술주 상승에 베팅-자회사 디어유 상장 에스엠 함께 웃을까-“1억 넣었는데 고작 1주”…아스플로 공모株 청약 ‘2818대 1’△증권-경험으로 ‘돈창’ 찾다…K머니, 동남아 고성장 업종에 ‘베팅’-국민연금 수익률 7월까지 8.55%-인력 새는 국부펀드 KIC…올해 ‘대체 투자’서만 10명-“그래프DB기술 막강…원천기술로 유니콘 도전”△삼성전자 ‘겜심’ 잡기-TV야? 모니터야?···초고화질·초대형 ‘괴물 게이밍 모니터’-게이밍 기어로 화려한 변신…TV로 즐기는 ‘콘솔 게임’ 마니아들 설렌다△‘지속가능경영’ 팔 걷은 기업들-“2040년 세계 주요시장 판매 車 모두 전동화”…친환경 경영 총력-글로벌 사업장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로 전환 추진-배터리 재사용 등 ‘지속 가능 에너지’ 실천 앞장-‘새롭게 이롭게’ 새 슬로건 주목-소재 못 구하는 대장간에 철강 지원-협력사 지분참여·교육지원 ‘상생’△Auto&Life-팔방미인 패밀리카-타봤습니다-文 대통령이 구매한 현대차 경형 SUV ‘캐스퍼’△문화-악역·쎈캐 버리고 흔남 변신…말 그대로 ‘오징어’ 됐네요-전시 보고, 돈도 벌고…관람객 8만명 다녀간 MZ세대 핫플△오피니언-ESG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일방적인 ‘NDC 상향’ 유감-중기부 장관 ‘대기업, 중고차 진출’ 결단할 때△피플-박칼린 “종교도 재미있는 예술 소재 될 수 있어”-“에너지분야 미래 먹거리 산업 키우겠다”-전문건설협회장에 윤학수-007 떠나는 다니엘 크레이그 “최고의 작품으로 마무리”-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박용만 두산경영연구원 회장-美 미네소타대 국제 리더십상 정진택 고려대 총장 수상-종근당, 16회 고촌상에 파키스탄 ‘도파시재단’ 선정△사회-이재명에 유죄 선고했던 前 법관, ‘대장동 기사’에 의견 내자 고발 당해-플라스틱컵 주며 “친환경 행사” 스벅 다회용컵 증정행사 도마에-‘응원’ 안막고 ‘추모’는 막아…방역 이중잣대 논란-초강력 태풍 민들레, 제주·남해에 간접영향-미접종자, 음성확인서 없으면 다중시설 이용 제한 전망
2021.09.29 I 강민구 기자
'집사부' 출연 이낙연, 윤석열·이재명과 다른 이유
  • '집사부' 출연 이낙연, 윤석열·이재명과 다른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BS ‘집사부일체’(이하 ‘집사부’)출연 소식을 직접 전하면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전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사부일체’ 대선주자 특집에 출연했다. 분주한 경선 일정을 치르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망설였지만, 네 분 출연자와 제작진의 넘치는 에너지에 휩쓸려 오랜만에 집에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사진=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이와 함께 이 전 대표는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집사부일체 멤버 4인(이승기, 양세형, 김동현, 유수빈), 그리고 부인 김숙희 씨도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이 전 대표에 앞서 출연한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편에서는 이들의 부인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특히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와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각종 이슈로 언론 보도에서 언급되며 인지도를 얻은 것과 달리 이 전 대표의 부인 김숙희 씨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덜 알려져 있다.이 전 대표는 “연애 시절 아내가 저의 메마른 마음을 녹인 ‘추억의 음식’ 된장찌개를 출연자들과 함께 나누고, 손녀와 영상통화도 했다”며 “요리에 관심이 많은 양세형 씨는 아내의 된장찌개 요리법을 따로 적어가셨다. 아내가 반찬을 따로 포장해 드리기도 했다. 잘 드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제가 집에 들어오면 잠옷만 입고 지낸다는 아내의 폭로(?)에 이승기, 양세형, 유수빈, 김동현 씨가 제 옷장에서 파자마를 꺼내 함께 입고 촬영하기도 했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던져지는 진지한 질문에 저도 열심히 답해 드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방황하는 청춘들이 인생의 사부를 만난다’는 방송의 취지에 제가 얼마나 부응했는지, 저는 어떤 ‘사부’였는지 궁금하다”며 “저와 함께하신 촬영이 즐거운 시간이었길 바란다. 정신없이 바쁜 저로서는 기대하지 못한 귀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이낙연 전 대표는 김숙희 씨와 1980년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숙희 씨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같은 대 교육대학원 출신 미술교사였다.(사진=SBS ‘집사부일체’)한편 ‘집사부’는 최근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들을 초대했다. 윤 전 검찰총장부터 이 지사, 이 전 총리까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1~3위에 오른 대선주자들이 출연하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집사부’ 예고편에서 이승기는 이 전 대표를 두고 ‘정치스펙 끝판왕’이라며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를 모두 거쳤다”고 설명했다. 내달 3일 방송되는 ‘집사부’에서 이들은 늘 똑같은 표정과 자세로 사진을 찍는 이 전 대표를 두고 ‘국무총리실 밀랍인형’이라고 하는 등 가십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아재개그’를 시도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대선이 반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력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은 ‘집사부’는 당분간 뜨거운 관심 속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29 I 김민정 기자
경기도-동북부3개시·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공동 노력
  • 경기도-동북부3개시·군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공동 노력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6·25전쟁 이후 수많은 규제에 시달려온 포천시·가평군·연천군에 ‘특별한 보상’을 약속했다.경기도는 29일 북부청사에서 이재명 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성기 가평군수와 이재명 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왼쪽부터)가 협약서 서명 후 박수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 가평군, 연천군은 △중첩규제 등으로 낙후된 북동부 지역의 ‘규제합리화’를 위한 공동 노력 △북동부 지역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의 정책과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경기도 북·동부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비롯해 군사시설 보호, 상수원 관리 등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첩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각종 기반 시설과 교통접근성이 열악하다.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함께 잘사는 사회, 억울한 지역이 없는 공정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협약에 포함된 ‘제2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기본계획’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357억 원을 투입해 가평·양평·연천·여주·포천·동두천 등 6개 시군에 관광마을 조성, 지방상수도 확충, 도로 확포장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 역시 중첩규제 등으로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북·동부 3개 시·군의 균형발전에 필요한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지역 간 공정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협약에 참석한 박윤국 포천시장과 김성기 가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낙후된 북·동부 지역에 전폭적 지원을 해주시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북·동부에 있는 3개 시·군이 협력해 시·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모았다.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국가적 필요에 의해 특정 지역, 특정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이나 제한을 가하게되면 그에 당연히 상응하는 보상이 따라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소수라는 이유로, 국가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희생과 부담을 강요해왔다”며 “공정성 회복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 중요한 과제인 만큼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도정 원칙이 잘 관철되고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최선의 정책적 배려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1.09.29 I 정재훈 기자
'검사사칭' 이재명에 유죄 판결 법관 출신 교수…'보복고발' 논란 확산
  • '검사사칭' 이재명에 유죄 판결 법관 출신 교수…'보복고발' 논란 확산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때 아닌 ‘보복 고발’ 논란에 휩싸였다. 이 지사의 ‘열린캠프’는 지난 24일 조선일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담당 기자는 물론 이례적으로 취재원인 이충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까지 고발하고 나섰는데, 문제는 이 교수가 과거 법관 시절 이 지사의 ‘검사 사칭’ 사건 1심 재판장으로 그에게 유죄를 선고했던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 열린캠프 측은 “조선일보의 허위사실 보도에 대한 고발일뿐 보복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었지만, 법조계에선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의 ‘임미리 교수 고발’ 논란이 거세게 일었던 마당에 취재원으로 의견을 낸 이 교수를 고발 대상에 포함한 배경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군다나 열린캠프가 문제 삼은 조선일보 ‘“단군이래 최대 5503억원 공익환수” 이재명 주장 따져보니’ 제하의 보도에는 한현규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김헌동 전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도 함께 의견을 냈지만, 정작 이 교수만 고발돼 의구심을 키운 모양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참석, 방송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은 부정적이다. 29일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 전부터 이미 이 지사의 ‘보복 고발’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친문 성향 커뮤니티로 꼽히는 루리웹은 물론 또 다른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인 뽐뿌에는 과거 이 교수가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합의1부 재판장으로 당시 변호사였던 이 지사에 ‘검사 사칭’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한 기사가 캡쳐돼 올라와 있으며, 이 지사의 이 교수 고발을 비판하는 다수의 댓글이 달려있는 상태다.전북 전주 출신인 이 교수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4기로 수료한 뒤 1988년부터 2005년까지 법관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법관 시절 광주지법·고법, 서울지법·고법,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수원지법 성남지원과 서울중앙지법에서 부장판사를 맡았다. 법복을 벗은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9년부터 경북대 로스쿨 교수로 자리했다. 이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과 관련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공소장 변경 불허 및 동생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 등을 두고 법원을 공개 비판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 교수가 이 지사와 ‘악연’을 맺게 된 것은 2002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로 근무하던 때다. 이 지사는 2001년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방송국PD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검사를 사칭하는 것을 도운, 이른바 ‘검사사칭’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바로 이 교수로부터 1심 심리를 받았다. 이 교수는 “당시 사실과 증거에 따라 공무원자격 사칭 혐의에 대해선 벌금 25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판단했고, 그나마도 선고를 유예했었다”며, 이번 이 지사의 고발에 대해 “보복일뿐더러 나를 비롯한 다른 교수들도 입도 벙긋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진 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확정 받았으며, 이후 이 지사는 2018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TV토론회에서 “누명을 썼다”고 해명했다가 상대 후보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법조계 관계자들도 의아함을 감추지 않는다. 서초동 한 변호사는 “기자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하는 사례는 전무하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당에 비판적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교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가 폭탄을 맞은 바 있는데, 이 지사가 이번 고발을 결정한 것은 이같은 논란을 반복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합리적 의혹을 입막음 하려는 작태를 보니, 혹여나 권력을 잡으면 정부에 대한 건강한 비판이나 검증 차원의 언론 보도까지 차단하는 ‘권력의 사유화’가 일어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열린캠프는 이같은 ‘보복 고발’ 논란을 두고 “이 교수가 조선일보와 의도적으로 낙선 목적의 이야기를 한 것 때문이지, 정치 보복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뒤 “이 지사 입장에서도 검사사칭 사건은 오히려 성남시 의료원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이고, 그 과정에서 생겼던 문제와 법적 책임 역시 인정한 부분이라 보복의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대장동 의혹' 칼 뽑은 檢 "돈 흐름 잡아라"…정치 편향 우려는 여전
  • '대장동 의혹' 칼 뽑은 檢 "돈 흐름 잡아라"…정치 편향 우려는 여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돌입하면서, 그간 여·야 간 ‘정치 공방’으로 점철됐던 이번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사의 핵심은 결국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검찰은 민간사업자들에게 비정상적인 수준의 수익을 배당토록 한 수익 분배 구조의 적법성은 물론 민간사업자들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해야 할 숙제를 안게 됐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의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검찰의 초동 수사와 별개로 국회에서 특별검사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9일 오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사진=연합뉴스)◇중앙지검 전담수사팀 본격 가동…‘돈 흐름’ 잡아라서울중앙지검은 29일 검사 16명 규모의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을 본격 가동하고, 이번 의혹의 중심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사건 주요 관계인들을 출국 금지했다.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015년 민간사업자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을 설립해 대장동 일대 부동산 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컨소시엄에 포함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 등 소수 민간 사업자들은 막대한 수익을 배당 받았다.문제는 성남의뜰 지분 50%+1주를 보유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해까지 1822억 원을 배당 받는 데 그쳤지만, 지분 7% 가량을 보유한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 천화동인 1~7호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두 배가 넘는 총 4040억 원을 가져갔다. 주주들 간 협약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우선 창출되는 수익을 먼저 배당받되 그 상한을 1822억 원으로 정하고, 그 이상의 추가수익은 모두 민간 사업자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했기 때문이다.검찰 수사는 민간 사업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배당하게 된 수익 분배 구조 설계 과정부터, 이들 민간사업자들을 선정하게 된 배경에 불법이나 특혜가 있었는지 밝혀내는 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현재 수익 분배 구조 설계자로 지목된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지사의 관여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천화동인 등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되는 전후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와 연루된 곽상도 의원 등 다수의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의 역할 역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수남 전 검찰총장,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 전·현직 법조인들의 역할도 규명 대상이다.법조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검찰 수사 성과의 관건은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수의 특수 사건 수사 경험을 가진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이번 의혹은 이 지사와 그 측근들이든, 국민의힘 및 법조인들과 연을 맺은 토착 토건 세력이든 ‘보이지 않는 손’이 설계한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주장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구조를 설계한 이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구조에 누가 개입했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파악하면 굵직한 의혹은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 구조를 짠 이를 파악하기 위해선 결국 돈이 흘러간 것을 쫓아 올라가야 한다. 돈이 향한 도착점에 설계자 또는 그와 밀접한 관련을 맺은 이들이 걸쳐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며 “설령 설계자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더라도, 부정한 돈의 흐름이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자체만으로도 수사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檢 정치 편향 우려 여전…“수사 매듭 특검에 맡겨야”검찰의 본격적인 수사에 대해 법조계에선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골든 타임’을 더이상 놓치지 않기 위한 초동 수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적절한 결정”이라며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제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지킬 수 있을지엔 강한 우려감을 내놓는다. 이 때문에 검찰이 초동 수사를 진행하되 특별검사 도입에 대한 정치적 결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실제로 이번 전담수사팀에는 친(親)정권 검사로 분류되는 인물들이 다소 포진돼 있다. 대표적으로 팀장인 김 차장검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 국면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이런 이유로 윤 전 총장의 대선 경쟁자인 이 지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할 수 있겠냐는 지적이 나온다.대검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한 변호사는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된다면 김 차장검사가 느낄 부담이 얼마나 크겠나. 이것을 잘 아는 그가 경쟁자인 이 지사에 대한 수사에 공정할 수 있겠는가”라며 “일단 출국 금지와 압수 수색 등 검찰이 초동 수사에 나선 것은 매우 적절해 보이지만, 이 수사팀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국회에서 서둘러 특검을 도입해 수사를 넘기는 것이 그나마 국민의 신뢰를 얻을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31.3% 윤석열 22.7%…‘대장동 의혹’에도 지지율 견고
  • 이재명 31.3% 윤석열 22.7%…‘대장동 의혹’에도 지지율 견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악재에도 2주 전보다 소폭 올라 30%대 고지에 오른 반면, 윤 전 총장의 선호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오른쪽)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7~28일 실시한 두 후보 간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가 31.3%, 윤 전 총장이 22.7%의 응답을 얻었다. 이 지사는 2주 전보다 2.0%포인트 올랐고, 윤 전 총장은 변동이 없었다.이어 홍 의원 15.7%, 이 전 대표 10.8%,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심상정 정의당 의원 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0.9%, 최재형 전 감사원장 0.6%, 원희룡 전 제주지사 0.5% 등 순이다.이 지사는 30대(31.8%)와 40대(43.3%), 50대(40.8%)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또 지역별로는 광주·전라(34.9%)와 인천·경기(48.5%)에서 선호도가 월등히 높았다.윤 전 총장은 연령별 선호도에선 60대(43.2%)에서만 우위를 보였으며, 20대에선 5.6%에 그쳐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3.9%)과 부산·경남·울산(29.7%)에서 우세했다.홍 의원은 20대에서 31%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최근 젊은 남성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사에서도 입증됐다. 다만 남성 선호도는 23.4%인데 비해 여성 선호도는 8.1%에 그쳐 차이가 컸다.반면 이 전 대표는 남성 선호도가 6.0%인데 비해 여성 선호도가 15.5%로 두 배 이상 높았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29 I 박태진 기자
‘대장동 게이트’ 밀릴라…윤석열 캠프 총력 대응중
  • ‘대장동 게이트’ 밀릴라…윤석열 캠프 총력 대응중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본인에게 화살이 집중되자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하며 여당과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정작 본인과 가족들이 의혹 당사자들과 연루설로 난처해지자 법적 조치까지 취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열 전 검찰총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자신에게 불똥이 튀자 총력 대응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윤 전 총장 캠프 측은 29일 윤 전 총장 부친의 주택 매매를 고리로 화천대유(대장동 사업 시행사) 측과의 연루 의혹을 제기한 열린공감TV 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는 전날 윤 전 총장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지난 2019년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씨의 누나이자 천화동인3호의 이사인 김명옥 씨에게 연희동 단독 주택을 팔았다며 뇌물 의혹을 제기했다.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공지문에서 “윤 명예교수의 건강 문제로 부동산중개업소에 평당 2000만원에 (주택을) 내놨고, 중개업자가 데려온 사람의 개인 신상을 모르고 계약한 것이 전부”라며 “부동산 매수인은 주택 매매 당시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사람으로, 천화동인 투자나 개인적인 가족 관계를 언급할 이유가 없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캠프 측은 또 매매 계약서와 중개 수수료 지급 영수증 등을 공개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전혀 없다. 매매대금 19억원 만 받았다”고 설명했다.윤 전 총장은 아울러 김만배씨와 개인적 친분은 없으며, 부모님 집을 산 사람도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예비역 병장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부모님의 집을 산 사람이 김씨 누나라는 사실을 전날 처음 알았다”면서 “의혹이 있다면 수사하면 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바퀴 달린 의자에서 미끄러져서 고관절을 다쳐 상당 기간 입원했다”며 “연희동 집을 1974년에 짓고 45년을 사셨는데, 대문에서 방까지 계단이 엄청 많은데 움직일 수가 없으니 아파트로 가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을 놔두고 아파트를 살 정도의 돈이 없으니 집을 내놓은 것”이라며 “그 집을 세 사람이 와서 보고 세 번째 와서 집 위치가 괜찮고 좋다 해서, 가격도 일반 시세보다는 (낮아서) 사려는 사람 입장에선 그렇게 (주인이) 안 파니 계약이 이뤄진 것이지 사간 사람이 누군지 어떻게 알겠나”라고 반박했다. 또 김만배 씨를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그분이 서울지검, 대검도 출입했을 것이고 우리도 인사이동을 하며 왔다 갔다 하니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도 “개인적 친분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한편 대장동 의혹의 불똥을 맞은 국민의힘은 특별검사 도입을 여당에 거듭 촉구하며 국면 전환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사활을 걸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은 대선 정국을 앞두고 중립적이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정치권에 얽힌 사안을 국민에 정확히 전달하자는 취지인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거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라며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이 바로 첫 번째 의심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했다.
2021.09.29 I 박태진 기자
김기현 "이재명, 섬뜩함 느껴…인성부터 챙겨라"
  • 김기현 "이재명, 섬뜩함 느껴…인성부터 챙겨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대선후보로 나서기에 앞서 인성과 개념부터 챙겨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가 자신을 향해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圍籬安置) 시켜버리겠다’고 한 발언에 대한 응수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과 언론중재법 협상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평소에 이 지사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퍼부어 국민의 걱정을 사는데, 그 언행과 태도가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며 “막말 대잔치에 섬뜩함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어이가 없다”며 “대통령이 돼서 ‘나는 폭군이 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는 느낌”이라고도 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지도자가 아니라 정상적 사고를 하는 평범한 사람이어도 이렇게 함부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대선 후보로 나서기 전에 인성과 개념부터 챙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장동 개발 비리 설계자는 이 지사라고 지목했다. 그는 “잘 아시는 것처럼 이재명 후보, 자기가 대장동 설계 다 했다고 자기 입으로 공공연하게 자백했다. 이제 몸통이 아니라고 잡아뗀다”며 “설계한 사람이 몸통이지 누가 몸통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 내에서도 검찰 경찰 수사로는 안 된다,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민주당 의원의 얘기가 나왔다”며 “국민 60% 이상 특검, 국정조사 꼭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더이상 회피하지 마시고, 이제 특검을 받아야 할 것임을 민주당에 다시 한번 촉구하고, 끝까지 거부한다면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하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결과가 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언론중재법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우리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았다.그는 언론중재법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언론재갈법, 징벌적 손해배상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국민의 알 권리는 절대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우리 국민들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상식적인 절대다수의 국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키고 권력에 대한 비판적 보도, 권력 비리를 보도하는 언론을 봉쇄하겠다는 언론재갈법도 반드시 막아낼 수 있도록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2021.09.29 I 송주오 기자
본선 직행이냐 결선행이냐…`명낙 대전` 2차 슈퍼위크서 사실상 판가름
  • 본선 직행이냐 결선행이냐…`명낙 대전` 2차 슈퍼위크서 사실상 판가름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반환점을 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중대 승부처로 꼽히는 2차 선거인단 투표가 29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닷새 동안 온라인과 ARS를 통해 진행되는 투표는 다음달 3일 인천 지역 순회 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누적 득표율 53.01%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본선으로 직행하느냐,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느냐가 사실상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1일), 부산·울산·경남(2일), 인천(3일) 지역 권리당원 및 대의원(9만 7000명)에 국민·일반당원(49만 6000여명)까지 총 59만 3000여명의 표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경선 후반부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여파가 최대 변수로 꼽힌다. 결선 여부 분수령 ‘2차 선거인단’ 투표 시작…이재명, ‘대장동 의혹’ 역공 vs 이낙연, ‘인천 표심’ 공략 [그래픽=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 지사는 전날에 이어 이틀에 걸쳐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토론회를 통해 대장동 의혹 연루 가능성을 일축한 뒤, 자신이 적폐 청산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 지사는 “부동산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집단은 명백하게 국민의힘”이라면서 “개발이익을 민간이 100% 가질 수 있도록 불법 로비에 가담하고 성남시의회를 총동원해 4년이 넘도록 공공개발을 극력 저지하기도 하고, 결국 토건 투기 세력들과 결탁해 엄청난 이익을 챙기는 것도 역시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투표 독려 글을 올리며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검찰·언론·경제 기득권 카르텔이 건재하다.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의 마지막 승부”라면서 “어떤 저항에도 굴하지 않고 과감히 개혁을 선택하는 용기와 추진력, 단단한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야 이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결선행의 명운이 달린 이 전 대표 측은 대대적인 호소전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시행착오를 겪을 여유가 없다. 국정을 실험하듯 운영할 수 없다”면서 “지금의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다섯 번째 나라로 도약시킬 노련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에 비해 안정감과 본선 경쟁력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캠프 소속 의원 20여명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낙연을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 청렴하고 유능한 이낙연을 민주당 후보로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TV토론회에 참석,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특히 경선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 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선관위 유권해석을 문제 삼아 당무위원회 소집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총 유효 투표수에서 제외되면서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이 상승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낙연 캠프 관계자는 “당의 움직임을 본 뒤 (법적 대응 등)다음 단계를 협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캠프 측은 아직 100만명 넘는 선거인단 표가 남은 만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치권 안팎에선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2차 슈퍼위크의 투표율이 약 70%대를 기록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 지사는 44%대의 득표율을 거두면 과반 득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은 일정은 이 지사의 안방인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 전 대표가 고향인 호남에서 의원직 사퇴라는 배수진을 치고 대장동 의혹까지 불거졌지만, 이 지사의 대세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결선행을 위한 역전의 계기를 만들어 내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29 I 이성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일하는 사람 공격하는 것 우리사회 나쁜관행"
  • 이재명 경기도지사 "일하는 사람 공격하는 것 우리사회 나쁜관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일은 안 하면서 일하는 사람 공격하고 문제 삼는 것은 우리 사회의 나쁜 관행”이라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금 공격하는 것 보니까 세상이 아수라판 같다”며 “원칙과 상식이 없는 혼돈 그 자체”라고 입장을 전했다.이어 “대장동 개발을 민영으로 할지 공공으로 할지 난리를 칠 때 50년 전에 만난 적이 있다는 아버지 친구 등 아는 사람을 총동원해 ‘왜 공공개발을 하려 하느냐’는 회유가 있었다”며 “결국 절반의 성공밖에 못 했고 그때 절반의 실패를 강요한 사람들이 지금은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열심히 일했는데 왜 더 못했냐고 절차를 문제 삼는데 나중에 혹시 의심을 받거나 분란의 소지가 있다고 해서 해야 할 일 안 하는 것을 싫어한다”며 “성남시장 때 30년씩 묶은 현안도 있었는데, 열심히 하면 문제 삼기 때문에 안 해버린 것”이라는 과거 일을 전하기도 했다.
2021.09.29 I 정재훈 기자
이헌승, '화천대유 방지법' 마련
  • [e법안 프리즘]이헌승, '화천대유 방지법' 마련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도 성남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서 민간업체인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가져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이른바 ‘화천대유 방지법’이 발의됐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18명의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헌승 의원은 29일 특위 위원을 비롯한 18명의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빚어진 성남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 논란의 핵심은 민간사업자가 공공출자법인과 결탁한 뒤 강제수용권과 인·허가의 용이성을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가져간 것에 있다. 이와 관련, 현행 도시개발법에는 공공시행자와 민간사업자가 함께 출자해 설립한 법인의 이윤율 등에 제약이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에서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사업자가 출자에 참여해 설립한 법인이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공공시행자 외 사업자의 투자 지분은 50% 미만, 이윤율은 총사업비의 6%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사업 추진 당시 민간이 과도한 이익을 챙길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수차례 제기되었다는데, 초과이익 환수 수단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던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민간사업자가 공공시행자와 함께 도시개발사업을 하는 경우 적정한 이익만 가져갈 수 있도록 법에서 엄격하게 제한해서, 제2의 화천대유 사태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9.29 I 박태진 기자
경실련 "대장동 의혹, 국민 바가지 토건부패…국회, 특검 도입하라"
  • 경실련 "대장동 의혹, 국민 바가지 토건부패…국회, 특검 도입하라"
  •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청 인근 교차로에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 이름으로 상반된 의미를 담은 현수막이 함께 걸려 있다. 현수막 너머로 성남시청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권력자들의 토건부패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신속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했다.경실련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해야 할 개발사업에서 민간업자가 6000억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하는 특혜를 누렸고, 전직대법관, 전직 검찰총장, 전직 특별검사, 현직 국회의원 가족 등까지 동원돼 막대한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지금 같은 부분적, 산발적 수사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토건부패를 해소할 수 없다”며 “검찰은 즉각 강제수사에 나서고 국회는 신속한 특검 도입으로 권력형 토건비리 실체를 낱낱이 밝혀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경실련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공공과 민간업자가 국민에게 바가지 씌워 부당이득을 나눠먹은 토건부패”라며 강조했다.이어“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영개발로 추진하려던 것을 이명박정부 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 등의 압력으로 민영개발로 변경됐다”며 “다시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공영개발로 전환됐다가 성남시의회 등의 반대를 거쳐 결국 공공과 민간이 공동추진했던 도시개발사업”이라고 설명했다.경실련은 대장동 사업에 대해 ‘민간업자 독식을 방지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평가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장에 대해선 “사업과정을 보면 성남시가 인허가권자로 역할과 택지수용까지 도맡으며 사업리스크를 줄여줬다”고 주장했다.이어 “국민임대주택 용지를 분양용도로 전환해주고 민간개발업자의 바가지 분양가를 허용해줘 ‘주거안정이라는 공공의 역할’이 사라졌다”며 “오히려 인허가권자인 성남시가 부정부패를 차단하기보단 특혜이익의 지원자 역할을 수행했다. 부당한 이득을 개발이익 환수로 포장하는 것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강제수용권을 국민의 주거안전이 아닌 개발이익을 위한 장사수단으로 남용하고 그 이득을 민간개발업자와 나누는 것은 결코 공공의 역할이 아니다”며 “대장동 개발사업은 모범적 공익사업이 아닌 철저하게 국민을 상대로 장사하고 민간업자에게 과도한 부당이득을 안겨준 공공과 토건사업자의 짬짜미 토건부패사업”이라고 강조했다.경실련은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수사는 망국적 토건족, 이들과 결탁한 공공의 부패사슬 구조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라며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재계, 지방자치단체 등이 토건족들과 결탁해 권력형 부패사건으로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까지의 검경의 고소고발 위주의 소극적 수사로는 비리 의혹 관련자들의 해외출국이나 증거인멸 등으로 제대로 된 수사가 진행될 수 없음을 국민들은 체감하고 있다”며 “지금 같은 수사는 정권눈치보기식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토건카르텔의 구조적 비리셀치를 드러내지 못한 채 개인비리와 일탈로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경실련은 그러면서 “문재인정부는 대장동 토건 부패 의혹에 대한 수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은 당장 전방위적 강제수사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국회를 향해서도 “정쟁 수단으로만 활용해선 안 되며 신속히 특검을 도입해 권력형 토건비리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고 근본적인 토건비리 재발방지책을 제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1.09.29 I 한광범 기자
유승민, 이준석·김기현 저격한 이재명에 "남의 당 신경 꺼라"
  • 유승민, 이준석·김기현 저격한 이재명에 "남의 당 신경 꺼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특검·국정 조사나 받으라”라고 일갈했다.29일 유 전 의원은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지사님, 남의 당에 신경 끄시고 ‘이재명 게이트’ 특검·국정조사나 받으시지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대장동 비리의혹의 설계자, 인허가권자이신 이재명 지사께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물러나라고 시비를 걸고 있다”면서 “이 모든 비리 의혹의 중심에 계신 주인공이 우리 당 지도부를 억까할 때냐”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그렇게 깨끗하고 당당한 분이 왜 특검·국정조사 받겠다는 한마디를 못하느냐”고 물으며 “국민들은 꿰뚫어 보고 계신다.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비꼬았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저격한 바 있다.그는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수령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준석 대표는 이미 50억 게임에 참여한 사람이 여러 명인 것을 한참 전에 알고도 지금까지 숨기고 모른척하고 국민들에게 ‘몸통은 이재명, 이재명이 다 설계하고 다 이재명이 만들었다’고 했다”며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또 김 대표를 겨냥하며 “본인도 추석전에 이미 곽상도 의원이 아들 이름을 빌려 뇌물을 받은 게 아닌가 생각한 것이 아닌가”라고 하면서 “권고사직에 더해서 저기 남극 지점, 남극에 있는 섬에 위리안치(圍籬安置)시키도록 하겠다”고 강도 높은 비난을 이어간 바 있다.위리안치란 조선시대 형벌 중 하나로, 중죄인을 외딴 곳에 귀양보낸 뒤 유배지의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둘러 가두는 벌을 뜻한다.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 지사의 발언에 두 사람은 연달아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난사를 시작했다.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졌나보다. 이재명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맞대응을 예고했다.김 대표는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지도자가 아닌 것 같다. 최근 이 지사를 보면 대통령이 돼서 ‘나는 폭군이 되겠다’고 선전포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나갔다.한편 이 지사는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하여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과 야권에서 요구 중인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지난 2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 지사는 “적폐들의 시간 끌기”라고 표현하며 “특검을 만드는 데 몇 달, 수사하는 데 몇 달이 걸린다. 그러다 보면 대선이 끝난다”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이 지사와 비슷한 입장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2021.09.29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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