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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BC와 지방선거 개표방송 제휴
  • LG유플러스, MBC와 지방선거 개표방송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지방선거 MBC(대표이사 최승호) 개표 방송을 자사 모바일 IPTV 서비스인 ‘비디오포털’에서 제공한다.비디오포털에서는 전국 방송 외에 부산, 광주, 대전 세 지역의 개표 방송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스마트폰 비디오포털 앱 첫 화면의 ‘MBC 2018 지방선거 개표 방송’을 선택해 본방송 화면 우측의 지역 방송보기를 클릭하면 본 방송과 함께 각 지역별 개표 방송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원하는 지역 방송을 선택하면 해당 방송이 Full 화면으로 전환된다.각 지역 개표 방송에서는 개표 현황 외에도 선거 판세 분석, 주요 후보자의 토론회, 선거 관련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방송 화면 하단의 ‘개표현황 보기’를 클릭하면 iMBC 선거 홈페이지로 연결돼 시청자가 원하는 지역의 후보별 득표현황과 예측 당선 확률도 실시간 조회 가능하다.‘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방송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TV의 큰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구태형 FC기획담당은 “앞서 선보인 U+프로야구, U+골프도 방송사들과 긴밀한 제휴, 협업을 통해 발굴해낸 차별화 서비스로 고객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여러 방송사들과 협업해 기존과는 격이 다른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MBC 선거방송기획단측은 “LG유플러스와 제휴를 통해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전 등 각 지역별로 특화된 선거방송까지 실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허 받은 당선 예측 시스템 ‘적중2018’, 유시민, 전원책이 함께하는 ‘배철수의 선거캠프’ 등 차별화된 선거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6.11 I 김현아 기자
티브로드 개표방송, 오픈 스튜디오와 다원 중계
  • 티브로드 개표방송, 오픈 스튜디오와 다원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티브로드 수원방송 개표방송 이미지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그간의 개표방송 포맷을 과감히 탈피한 오픈형 개표방송을 준비했다. 시간대별 투개표 집계현황 등에 우선하는 단순한 정보 전달식 개표방송이 아닌, 이번 선거의 주인공인 유권자와 자유롭고 친밀하게 마주하는 오픈스튜디오형 다원중계방식을 준비해왔다. 티브로드의 선거방송 슬로건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에서 보여주듯 ‘선거는 곧 유권자 축제’라는 모토를 지켜내며 이번 선거의 피날레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13일 선거일에는 티브로드의 개표방송 오픈스튜디오 현장마다 각종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볼 거리, 즐길거리를 펼쳐가며 TV뿐만 아니라 투표를 끝낸 뒤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참정민주주의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로 OX퀴즈, 플래시몹, 공정선거기원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중 공식적인 당선 결과가 나오면 해당 당선자를 축제 현장으로 초대해 현장의 유권자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당선사례와 함께 약속과 포부를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티브로드 기남방송의 개표생방송 선거콘서트를 홍보하는 포스터서울 지역에서는 13일 저녁 7시부터 왕십리역 특설무대와 강서스튜디오를 연결해 일반시민, 개그맨 정형수,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함께 하는 유권자 DREAM(드림) 토크콘서트를 다원중계방송한다. 공약이야기, 선거풍경, 선거바로알기,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꾸며져 있다.한빛방송과 abc방송은 오후 6시부터 각자의 축제 현장과 스튜디오를 연결한 3원 생방송을 공동진행한다. 한빛에서는 안산중앙역 프리아트존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토코콘서트와 예음회, 추자, 버스킹팀 공연과 서울예술대학교 춤동아리의 플래시몹 등이 열린다. abc에서는 범계역 중앙분수대에서 바닥, 조랭, 헤이미스, 박한열 등의 버스킹 공연과 시민 인터뷰, 당선 확정 후 당선자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기남방송과 수원방송도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축제현장과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3원 생방송을 함께 진행한다. 기남은 평택역 광장에서 역전카폐 ‘투표는 하고왔니?’ 컨셉으로 2017 BJ 대상을 수상하고 32만 애청자를 가진 BJ한나 등과 함께 즐기는 선거축제를 펼친다. 수원은 만석공원에서 유권자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1부 ‘미래 유권자가 본 6.13’, 2부 ‘오픈 MIC쇼’ 를 진행한다.인천 권역에서는 오후 6시부터 개표종료까지 월미도 특설무대에서 공연과 함께 선거 특집대담 오픈스튜디오가 열리고, 윤태규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중부와 세종은 천안 신부동 문화공연장에서 오후 6시부터 현장에 있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와 함께 하는 시민 공약 토크콘서트, 허공, 슈퍼비 & 면도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구 역시 오후 6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표 종료까지 이글로, 에스텔, 튜나스, 카노, 사필성밴드 등의 공연과 유권자 토크콘서트 ‘당선자에게 바란다’, 각 정당 청년위원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청년들의 정치참여 중요성’ 등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스튜디오와 광안리 해수욕장 중앙무대를 연결해 ‘선거는 지역을 바꾸는 축제다’라는 컨셉의 이원생방송이 진행된다. 나건필, 여성그룹 BNG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공정선거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즉석노래방 등에 참여할 수 있다.티브로드 기남방송의 개표생방송 선거콘서트를 홍보하는 포스터전주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전주시 고사동 중앙교회 앞 열린무대에서 뮤즈그레인, 음담악설, 스타피쉬의 공연과 함께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 ‘지락표락’라는 주제 아래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 적십자봉사단, 탈북민 등과 이번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티브로드 전 권역 개표방송은 TV를 통해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에서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티브로드지역채널 앱’이나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2018.06.11 I 김현아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대곡역세권 개발로 먹거리 확보”
  • [선택 6.13]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대곡역세권 개발로 먹거리 확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중간)와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왼쪽). (사진=이재명 후보 캠프 제공)[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11일 대곡 역세권을 개발해 고양시를 북한, 유럽, 시베리아, 중국 등 대륙으로 가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는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BBS 정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고양시가 동북아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한 선제조건은 철도교통망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곡 역세권은 5개의 철도가 지나는 곳이다. 판교와 GTX가 연결되고 대곡~소사 전철이 구로디지털 단지와 연결이 되며 또 경기북부 테크노벨리가 킨텍스 주변에 조성되면 3자 교통망의 허브 기능하는 곳이 대곡 역세권”이라면서 “이런 것들을 함께 묶어 하는 4차 산업 벨리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미 11만평의 종합환승센터 유치 계획이 서있는데 국제철도 기능까지 포함하면 북한, 유럽, 시베리아, 중국으로 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현재는 85%가 아파트가 되도록 설계 돼 있는데 전면 수정해서 대곡 역세권을 개발하고 고양시 먹거리를 찾고 자족기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또 “대곡 역세권 개발을 위해 이재명 도지사 후보와도 화정역 공동유세에서 정책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2018.06.11 I 이윤화 기자
추미애 "이부망천 정태옥 탈당쇼…한국당 책임져야"
  • [선택 6.13]추미애 "이부망천 정태옥 탈당쇼…한국당 책임져야"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경남 진주시 진주을 정당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경수(오른쪽) 경남지사 후보, 갈상돈(왼쪽) 진주시장 후보와 함께 잡은 손을 든 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인천·부천 지역 비하 발언을 한 정태옥 전(前) 자유한국당 의원 탈당을 ‘탈당쇼’라고 평가 절하 하면서 당 차원의 책임을 촉구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7일 한 방송에 출연해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을 간다”고 했다가 당 안팎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자 전날 탈당계를 제출했고, 한국당은 이를 즉시 수리하고 예정했던 윤리위원회 소집을 취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경남 진주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통해 “어제 황급히 해당 본인은 탈당쇼를 했지만 인천·부천 시민께는 큰 상처를 남겼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대표는 “정 의원의 인천·부천 비하 발언과 관련해서 해당 지역 시민의 분노가 아주 들끓고 있다”며 “한국당은 분명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압박했다.그러면서 “이부망천. 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산다”며 “있을 수 없는 망언. 인천과 부천시민 집단매도이자 지역민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막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정 의원은 탈당쇼가 아니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인천·부천시민은 물론 ‘제대로 된 지방분권을 통해서 서울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으로 지방선거에서 투표하는 분들께 사죄를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06.11 I 유태환 기자
기동민 "`깜깜이 선거` 방지법, 조속히 통과돼야"
  • 기동민 "`깜깜이 선거` 방지법, 조속히 통과돼야"
  •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 7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돼 암흑의 엿새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행 6일인 공표금지기간을 1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9 대선 전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을 현행 선거일 6일전에서 선거 전일로 단축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기 의원(서울 성북을)은 11일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지난 대선과 마찬가지로 ‘깜깜이 선거’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지후보 및 정당 등에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선거 6일전에서 하루전으로 줄이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법률안 논의와 통과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이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행정안전위원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소관위원회만 바뀐채 계류된 상태다. 그는 “여론왜곡을 막기 위한 공표금지 조항이 오히려 국민 혼란만 초래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현재 1년 넘게 계류중인 깜깜이 선거방지법의 조속한 논의와 통과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세 후보에 표가 몰리는 밴드왜건 효과를 방지하가 위한 목적이지만, 되레 여론을 왜곡시킨다는 지적이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은 선거당일에도 자유로운 여론조사 공개가 가능하다. 프랑스의 경우 이번 개정안과 동일하게 선거 하루전과 당일 이틀간 공표를 제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2016년 여론조사 공표제한을 이틀로 줄이는 개정 의견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18.06.11 I 김재은 기자
 김경수, ‘필승 유세’ 돌입…“여론조사 우위, 현실화”
  • [선택 6.13] 김경수, ‘필승 유세’ 돌입…“여론조사 우위, 현실화”
  •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필승’ 유세전에 돌입했다.김 후보 캠프의 제윤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선거 종반, 확실한 승리를 위한 필승 유세에 돌입했다”며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여진 우세를 현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제 대변인은 “도민들이 투표에 참여해 김경수 후보와 함께 경남의 미래를 열겠다는 실천이 없다면 새로운 경남의 문은 열 수 없다”며 “김 후보는 이번 선거가 결코 쉽게 이기는 구도가 아니라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그는 “남은 기간 동안 우세지역이었던 동부권의 지지를 확실히 하고, 선거 초반 긍정적 반응을 보인 서남해안권의 안정적 지지를 득표로 현실화시킬 것”이라며 “박빙 지역이었던 중부내륙에서도 최후의 승리를 만들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완전히 새로운 경남은 이제 마지막 고비를 남기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김경수 혼자만의 선거가 아니다. 경남을 바꾸고 대한민국에서 경남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제 대변인은 “위기에 빠진 경남을 과거로 돌릴 것인지,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과거팀과 미래팀의 대결이다. 최후의 선택은 김경수로 대표되는 미래팀에 있을 것”이라며 “경남에 새로운 희망의 청사진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김태호 "이기고 싶다..특검수사 후보에 경남 못 맡겨"
  • [선택 6.13]김태호 "이기고 싶다..특검수사 후보에 경남 못 맡겨"
  •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11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에게 위기의 경남을 맡길 수 없다”며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정조준했다.그는 이날 도청 프레스룸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경제는 휘청이고, 국민여론은 특정집단에 의해 조작됐다”며 이번 지방선거까지 집권여당이 압승하면 대한민국은 균형을 잃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먼저 용서를 구한다. 자유한국당을 아끼시는 분들은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고 하신다”며 “앞으로 상대편이라도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겠다. 건전한 상식이 통하는 품격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불의에 맞서 싸워 온 경남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달라. 나라의 운명이 경남에 달려있다”며 “선거 끝나자마자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에게 위기의 경남을 맡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위기일수록 경남을 속속들이 잘 아는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다. 저 김태호는 준비된, 검증된 후보”라며 “저의 모든 능력을 쏟아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중심이 되는 위대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저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고 싶다. 대한민국을 위해, 경남을 위해,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위해 이기고 싶다”면서 “아무리 미워도, 정말 부모같은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불씨 하나만은 살려달라”고 요청했다.
2018.06.11 I 김재은 기자
선거 이틀 앞…기침하는 홍준표, 목쉰 김성태
  • [선택 6.13]선거 이틀 앞…기침하는 홍준표, 목쉰 김성태
  •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 후반 판세분석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인 홍준표 대표는 짧은 모두발언 중에도 연신 기침을 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목이 쉬어 말을 이어갈 수 없었다. 선거 막바지, 후보뿐 아니라 지도부도 녹초가 돼 가는 형국이다.홍준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한 데 고무적 평가를 내놨다. 그는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었다는 건 과거와 달리 우리 지지층이 사전투표장으로 상당히 많이 갔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물론 우리 당도 조직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하긴 했다”면서도 “사전투표율을 보니 판을 뒤집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든다”고 했다.홍 대표는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부 1년의 민생을 판단하는 선거”라면서 “남은 이틀 동안 모든 지역에서 사력을 다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극복하고 우리 정치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느냐를 가늠할 기점이 되는 선거”라고 운을 뗐다. 김 원내대표는 “독단과 전횡으로 점철된 문재인 정권은 절대권력을 향해 독주하고 있고,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역사의 교훈을 우리는 경험으로 체득하고 있다”고 했다. 갈라진 목소리로 준비해온 인사말을 읽어내려가던 그는 더이상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장제원 수석대변인에게 원고를 넘겼다.이에 장 대변인은 “우리 정치가 처해있는 기형적 구조를 넘어 보수재건의 불씨를 되살리고 우리 정치 균형을 되살리는 게 우리에게 부여된 정치적 과제”라면서 “세기의 담판이란 미북회담에 가려 지방선거 이슈가 부각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지만, 경제실정과 민생파탄의 현장 분위기는 매우 심각하다”고 이어 대독했다. 그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를 외면하고 남북관계로 국민 눈과 귀를 호도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지방선거에 서 바로잡아야할 건 기울어진 운동장뿐 아니라 민생경제, 서민경제”라고 덧붙였다.장 대변인의 대독을 끝으로 회의는 시작 후 6분여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정동영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CVFD 명시될 것"
  • 정동영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CVFD 명시될 것"
  •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13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에서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48년 남북정권 수립, 6.25 한국전쟁, 6.12 싱가포르 합의가 70년 한반도 역사의 3대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1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북미 회담이 성공된다면) 4.27 판문점 선언과 6.12 싱가포르 합의는 한반도 냉전 해체의 시작”이라고 단언했다.동시에 참여정부 시절 통일부 장관이었던 그는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에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 대신 CVFD(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빠른’ 폐기)가 명시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정 의원은 “(불가역적이라는 표현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권리라든지 우주 이용의 권리라든지 등을 논의해야 하기 때문에 북한으로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불가역적) 대신 북한도 미국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빠른 체제보장을 준다면 김정은 위원장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예측했다.이어 그는 남북미 종전 선언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무게를 뒀다. 그러나 시기는 이번 북미 정상회담이 아닌 다음으로 미뤄질 것이라고 봤다. 정 의원은 “이번 11월에 중간선거가 있고 2년 뒤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엄청난 정치적 이득을 챙긴 것이고 만남 자체로서 이미 성공한 것이고 그다음에 또 남북미 종전선언을 하는 것으로 또 한 번 세계에 과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탈냉전으로 가는 길은 산을 넘는 것이 아닌 산맥을 넘는 것인데도 (아직도) 관성적 사고에 사로잡혀서 이런저런 관측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남과 북이 적이 아닌 상태로 가는 운명의 대전환 앞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2018.06.11 I 송승현 기자
홍준표 “창원, 안상수는 곧 80세…젊은 조진래에 표 달라”
  • [선택 6.13]홍준표 “창원, 안상수는 곧 80세…젊은 조진래에 표 달라”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1일 이틀 뒤 치러지는 창원시장선거를 두고 “창원을 젊은 도시, 역동적인 혁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조진래 후보를 찍어달라”고 호소했다.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상수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는 바람에 혼란이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그는 “우선 안 시장을 공천 배제한 것은 사적인 감정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안 시장님은 이제 연세도 80을 바라보고 있다. 창원의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공천 논란에 해명했다.이어 “제가 도지사 시절 탁월한 능력을 보인 조진래 후보를 세대교체 차원에서 엄중한 절차를 거쳐 공천한 것이지 결코 사적인 감정에서 공천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는 “100만 도시를 제외한 이번 전국 기초단체장 공천은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의 책임 아래 그 분들이 책임공천을 한 것이지 경남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홍준표가 사천 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사천이라면 제가 (경남)지사 후보를 윤한홍 의원으로 지명하지 김태호 후보를 지명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홍 대표는 “창원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조진래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며 “내 고향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 꼭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8.06.11 I 김미영 기자
'재판거래' 후속조치 분수령 법관대표회의 시작..오후 8시께 끝날듯
  • '재판거래' 후속조치 분수령 법관대표회의 시작..오후 8시께 끝날듯
  • [고양=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박근혜 정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의 후속 조치를 결정하는 데 분수령이 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시작됐다.지방법원 배석, 단독 판사를 중심으로 한 ‘엄정 수사 촉구’와 같은 결론이 도출될 가능성이 커 보이나 고참 판사 등도 참여하기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단위의 법관 의견 수렴 창구인 ‘전국법관대표회의’ 임시회의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총 119명 구성원 중 114명이 참여했다.이날 안건에는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한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에 관한 전국법관대표회의 선언 의안’이 올라가 있다. 수사 촉구 등 사태의 후속 조치에 대한 입장이 도출된다는 얘기다. 이 입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법원장은 앞서 의견 수렴 창구로 법원 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사법발전위원회’와 ‘전국법원장간담회’, ‘전국법관대표회의’등을 언급한 바 있다.사법발전위원회에서는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원 고위 관계자로 구성된 전국법원장간담회는 ‘검찰 고발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전체적으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일단 전국법관대표회의는 ‘검찰 수사 촉구’ 입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체 119명 대표 판사 중 70명이 지방법원 단독 및 배석 판사이기 때문이다. 일선 지방법원 소장판사들은 지난 1일 의정부지법 단독 판사들을 시작으로 ‘엄정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다만, 회의에는 소장파 판사들만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고등법원 부장판사 7명과 지방법원 부장판사 37명, 지방법원 부장판사급인 고등법원 판사 5명 등 간부급, 고위 관계자도 참여해 이견이 불거질 수 있다. 만약 이견 조율 과정에 절충안이 모색된다면 직접적인 검찰 고발이나 수사 의뢰보다는 ‘수사 협조 선언’이나 일각에서 거론되는 국회 국정조사가 결론이 될 가능성도 있다. 어느 결론이든 김 대법원장은 이날 의결 내용이 정해지면 후속 조치 방안을 두고 막바지 고민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북미정상회담과 지방선거일 이후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법관대표회의에 참석하는 한 법관은 “중간에 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 등을 고려하면 오후 8시가 넘어야 끝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전국법관대표회의도 관심있게 지켜보겠다”며 “논의 결과 역시 의견의 하나로 참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1 I 노희준 기자
하태경 "친문, 이재명 몰아내기 위해 바른미래와 힘 합쳐"
  • 하태경 "친문, 이재명 몰아내기 위해 바른미래와 힘 합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거짓말과 협박에 대해서는 저희 개혁 야당인 바른미래당과 친문 세력까지 함께 힘을 함치고 있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반명좌우합작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의혹이 일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세게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 후보는 정말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 오늘 아침에는 이재명이 내놓으라던 사진 증거에 대해 김부선 씨의 딸이 양심 고백했다”며 “이 후보가 계속 거짓말하면 제2, 제3의 증인과 또 다른 사실들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 후보뿐만 아니라 추미애 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판도 덧붙였다. 그는 “이미 이재명의 거짓말은 국민들 앞에 모두 들통이 났는데 추미애 대표는 이재명의 거짓말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면서 “추미애 대표도 이재명과 함께 끝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특단의 결정을 해야 한다. 추미애 대표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해야 한다”며 “그래야 경기도의 미래가 열리고 대한민국의 적폐청산이 완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사전투표율 20% 넘었다고 (의원들이) 파란색으로 염색하셨던데 저도 김부선 씨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파란 머리로 염색을 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2018.06.11 I 이윤화 기자
끝장 유세 돌입한 최문순 “강원시대 열겠다”
  • [선택 6.13]끝장 유세 돌입한 최문순 “강원시대 열겠다”
  •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10일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양구군 양구읍 장터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지사 후보가 ‘강원시대 개막을 위한 끝장 유세’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최 후보는 6·13 지방선거까지 남은 이틀간의 공식선거운동기간(11~12일) 도내 각 지역을 순회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나설 계획이다. 최 후보는 이날 영월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영월 주천장과 횡성장에서 집중유세를 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최 후보는 고성으로 이동, 민박집에서 1박을 한 뒤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영동과 영서를 넘나들며 막판 세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강원도 최북단이자 평화지역인 고성을 시작으로, 속초, 양양, 강릉 등 동해안 벨트를 순회하며 유세전을 벌인 뒤 원주로 이동,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공식선거운동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최 후보는 이번 선거의 슬로건인 ‘강원시대’ 비전을 알리며 남북 평화 경제 시대가 오면 강원도가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전초기지로서 역할하게 될 것이라는 비전을 강조할 예정이다.앞서 최 후보는 강원도 번영을 위한 5대 공약으로 △강릉~고성 제진(동해북부선) 연결 △아이 낳으면 월 70만원씩 △어르신 일자리 연 4만개 △청년 일자리 수당 월 60만원씩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을 제시했다.
2018.06.11 I 김기덕 기자
김문수 “安과 단일화? 손바닥도 마주쳐야..현재로선 어려워”
  • [선택 6.13]김문수 “安과 단일화? 손바닥도 마주쳐야..현재로선 어려워”
  •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강남구 지하철 삼성역 주변에서 유세차량으로 이동하며 거리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현재로선 어렵다고 보고있다. 안 후보가 무조건 저보고 양보하라는 식으로 모욕적인 이야기를 하고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손바닥이 마주쳐야 하는데 안 후보는 무조건 저보고 ‘양보하라’ ‘저 찍으면 박원순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이런 식으로)상대방에 대해서 모욕적인 이야기를 하면 단일화가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양보하라는 이야기는 안 한다. 상대를 보고 계속 양보하라는 식으로 말하는 자체가 정치 도의상 옳지도 않고, 앞으로도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러면서 “각 당이 자기 후보를 내고 거기서 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 단일화를 하려면 단일 정당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저희는 (단일화 논란을)일종의 속임수로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오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첫째로 북한 핵이 폐기되기를 바란다”며 “다음으로 우리 납북자들이 많이 있다. 유엔한국인권사무소의 소장 발표에 의하면 최소 516명이 지금 전쟁 이후에 (북한에)잡혀가 계신다. 이런 분들이 석방되고 북한이 중국처럼 개혁개방의 길로 일단 나오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2018.06.11 I 임현영 기자
박영선 "홍준표, 불쌍해 보이려 절…진정성 안 보여"
  • [선택 6.13]박영선 "홍준표, 불쌍해 보이려 절…진정성 안 보여"
  • 6·13 지방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인 9일 자유한국당이 부산 중구 광복동에서 연 ‘가자! 부산 지키러’ 대규모 총력 유세에서 홍준표 대표가 부산시민께 사죄의 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읍소유세 전략에 대해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6.1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 초반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향한 심판론을 펼치다 선거 막판에 와서야 어쩔 수 없이 몸을 낮췄다는 이유에서다.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면서 “감성에 호소하는 것. 불쌍해 보이고 측은해 보이기 위해”라고 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9일 부산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절을 하면서 “저희당이 잘못한 것 이제는 용서해 달라”고 요청했다.박 의원은 “너무 늦었다”며 “그냥 선거가 다가오고 막판에 어쩔 수 없으니까 할 수 없이 절을 하는 모습”이라고 날을 세웠다.그러면서 “그렇게 감성에 호소하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는 유권자들이 일부 계시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대한민국의 판이 바뀌고 있는 이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박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배우 김부선씨 간 교제 의혹에 대한 야권의 공세와 관련해서는 “네거티브 공방이 너무 격렬하고 심해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어떤 그런 요인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겸허하게 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며 “그러나 크게,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사회자의 ‘네거티브냐 필요한 검증이냐’ 질문에는 “지금 그런 것을 논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며 “진흙탕 선거. 이런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18.06.11 I 유태환 기자
임대윤 "샤이 민주 있다..대구도 이번엔 합리적 선택"
  • [선택 6.13]임대윤 "샤이 민주 있다..대구도 이번엔 합리적 선택"
  •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인 10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가 유권자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에 샤이민주, 샤이 진보, 샤이 합리성이 존재한다”며 “대구시민들도 이번에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 후보는 11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대구에서는 민주당이 집권야당”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에서 그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민주당 지지층이 점차 그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얘기다.그는 “최근의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제가 계속 올라가고 권 후보가 정체되거나 약간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동층이 권 후보쪽으로 몰려가지 않는다는 희망적인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언론의 유선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이)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유선(집전화) 여론조사가 무선(휴대전화) 여론조사에 비해 보수적인 유권자의 응답이 많데 자신의 지지율이 이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다.임 후보는 당에 비해 후보자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 이름으로 대구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 세 번이나 떨어졌다”며 “(대구시민들을) 끊임없이 이해시키고 설득해왔지만 국회의원이 안됐기 때문에 모를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대구시장 선거를 통해 (시민들이) 임대윤이 저런 놈이구나, 맡겨도 되겠다 하는 분들이 엄청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2018.06.11 I 조진영 기자
북미회담 D-1…文대통령 지지율 72.3% `반등`
  • [리얼미터]북미회담 D-1…文대통령 지지율 72.3% `반등`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주만에 소폭 반등한 72.3%를 기록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6.13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으로 인해 발표되지 않았다.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조사한 6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대비 0.9%포인트 오른 72.3%(매우 잘함 47.7%,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77.4%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76.3%→74.8%→72.5%→71.4%로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번에 72.3%로 소폭 반등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내린 21.3%(매우 잘못함 11.6%, 잘못하는 편 9.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줄어든 6.4%.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금요일(1일) 일간집계에서 70.9%(부정평가 22.6%)를 기록했고, 트럼프·김영철 면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 확정 소식이 이어졌던 지난주 주말을 지나며 4일(월)에는 72.2%(부정평가 21.3%)로 올랐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효과 논란이 이어진 5일(화)에는 71.6%(부정평가 22.7%)로 내렸고, 7일(목)에도 70.8%(부정평가 22.7%)로 하락했다. 8일(금)엔 ‘종전선언’ 등 6·12 북미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지속되며 73.0%(부정평가 20.0%)로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경기·인천, 서울, 50대와 30대, 20대, 진보층은 오른 반면, 대구·경북(TK)과 호남, 4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지난주 후반인 목요일(7일)과 금요일(8일)로 한정하면 부산·경남·울산(PK)과 서울, 경기·인천은 상승세를, TK와 충청권, 호남에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변화는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야당의 정부 심판·견제 공세가 강화된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1%p, 63.8%→67.9%, 부정평가 22.9%), 경기·인천(+3.3%p, 72.4%→75.7%, 부정평가 19.5%), 서울(+1.5%p, 72.2%→73.7%, 부정평가 21.6%), 연령별로는 50대(+4.0%p, 68.1%→72.1%, 부정평가 22.3%), 20대(+2.2%p, 73.2%→75.4%, 부정평가 17.1%), 30대(+1.6%p, 76.5%→78.1%, 부정평가 17.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1%p, 89.8%→90.9%, 부정평가 6.7%)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5.6%p, 63.1%→57.5%, 부정평가 33.2%)과 광주·전라(-3.0%p, 89.2%→86.2%, 부정평가 5.2%), 40대(-3.1%p, 82.1%→79.0%, 부정평가 17.8%), 중도층(-4.3%p, 74.8%→70.5%, 부정평가 24.6%)에서는 하락했다.지난 7일부터 13일 투표 종료시까지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으로 인해 정당지지도 공표가 금지됐다. 직전인 지난주 5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는 민주당 52.2%, 한국당 19.8%, 정의당 6.3%, 바른미래당 5.6%, 민주평화당 2.9%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6일(현충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51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08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18.06.11 I 김재은 기자
박주선 “김문수, 당선이 목표아니면 깨끗이 사퇴해야”
  • 박주선 “김문수, 당선이 목표아니면 깨끗이 사퇴해야”
  • 바른미래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오른쪽)과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기자회견에서 바른미래당에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1일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면 깨끗이 후보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압박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가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통합을 위해 제기한 안철수·김문수 단일화 주장은 우리 당의 선거전략에 큰 차질을 빚어냈다. 김 후보는 일찍이 당선을 포기한 채 2위 전략으로 사악한 정치 굿판을 벌였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선거 이후 (예상되는)한국당의 혼란에 대한 전략적 차원의 복안이라 생각한다. 당선이 목표가 아니라면 김 후보는 깨끗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호남 출신 의원들은 민주평화당으로 들어오라’고 주장하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대해서도 “소도 웃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박 의원의 주장은 믿음을 잃은 어설픈 점쟁이 모습을 연상케한다. 음해로 표를 얻으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맹비난했다.평화당에 대해선 “호남을 갈기 쪼개고 찢는 분열세력으로 처음부터 태어나선 안될 세력이다. 호남을 욕되게 하는 우물안 개구리 정당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깎아내렸다.아울러 “한국당과 바른미래당과의 통합을 있을 수도 없고, 결코 있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한다”고 한국당과의 통합론을 다시한번 일축했다.
2018.06.11 I 임현영 기자
방송협회, 지방선거 출구조사..투표자 17만명 대상
  • 방송협회, 지방선거 출구조사..투표자 17만명 대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오는 13일 제7회 지방선거에서도 출구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EP를 구성하는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는 칸타퍼블릭, 코리아리서치센터, 한국리서치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하여 선정한다. 투입 조사원은 약 3200명이며 조사 감독관은 250명이다.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당일 오후6시 정각에 방송3사를 통해 공표된다. KEP는 국내 통계조사 전문 학자 4인, 김영원(숙명여대), 이윤동(서강대), 변종석(한신대), 이준웅(서울대)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준비하는 함철 KEP 위원장(KBS선거방송기획단장)은 “지상파방송 3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알권리와 신속하고 정확한 선거방송을 위해 출구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무분별한 인용보도와 출구조사 정보를 공짜로 이용하려는 포털 등 여타 매체 때문에 출구조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수준의 국가에서 출구조사를 하지 않는 경우는 없지만, 비용은 증가하는데 언제까지 막대한 부담을 안고 출구조사를 수행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방송사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해 예측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2010년 3월 결성됐다.
2018.06.11 I 김유성 기자
'투표하고 웃자' 유세윤·김준현·장도연 이들이 모인 이유
  • '투표하고 웃자' 유세윤·김준현·장도연 이들이 모인 이유
  • ‘개콘’ 출신 예능인들 (사진=김영준 스튜디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대한민국 공개코미디 역사에 일조한 KBS ‘개그콘서트’ 출신 예능인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 독려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개그맨 이수근, 유세윤, 박휘순, 박나래, 김준현, 장도연은 최근 서울 강남구 김영준스튜디오에서 진행된 ‘613 투표하고 웃자’ 캠페인에 참여했다. ‘KBS 공채 코미디언’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은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노개런티로 캠페인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613 투표하고 웃자’는 고소영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배성우 이병헌 이준익 감독 정우성 한지민(가나다 순) 등 총 30여 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참여, 조회수 500만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가장 큰 화제를 낳은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은 최대 투표 프로젝트.특히 올해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일상의 삶을 바꾸는 ‘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뜻맞는 스타들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YTN스타가 영상촬영과 편집을 맡고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수근, 유세윤, 박휘순, 박나래, 김준현, 장도연 등 6인은 과거와 현재 ‘개그콘서트’ 무대에서 보여줬던 웃음을 향한 열정을 현장에서 그대로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내가 시장이 된다면’, ‘웃기지 마세요’, ‘내가 바라는 사회’ 등의 주제로 투표와 사회, 웃음에 대한 자기만의 소신을 펼쳤다.KBS 18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으로 JTBC ‘아는형님’, MBC ‘뜻밖의 Q’, tvN ‘식량일기’, E채널 ‘태어나서 처음으로’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이수근은 “대한민국의 웃음을 만드는 예능인과 함께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유세윤은 ‘봉숭아학당’의 복학생 캐릭터로 ‘개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바.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 출신의 그는 “숨만 쉬어도 웃긴” 개그감과 독보적인 입담으로 이번 캠페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유세윤은 “더 이상 웃음을 줄 수 없다면 돌이나 비석과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웃음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지난 2016년 ‘개콘’ 무대에 복귀한 KBS 20기 공채 코미디언 박휘순은 최근 선보인 ‘꽃길밴드’ 코너의 ‘옹헤야’를 부르며 투표를 독려했다. 박휘순은 ‘옹헤야’를 개사한 가사 “투표해라 옹헤야~ 선거하자 옹헤야~ 지방선거 옹헤야~”를 귀여운 율동과 함께 부르며 현장 분위기를 흥으로 가득 채웠다.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김준현 역시 ‘개콘’이 배출한 대표 예능 스타. 김준현은 이번 캠페인 현장에서도 “고뤠?”, “투표하러 가야지~” 등 국민 모두가 아는 유행어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개콘’ 무대를 떠나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최고의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KBS 21기, 22기 코미디언 선후배이자 연예계 대표 ‘장신단신’ 절친으로 유명한 두 사람은 선후배 동료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개그감을 발휘했다. 특히 ‘개콘’ 시절 두 사람이 선보인 ‘패션 넘버 5’ 코너를 활용해 이번 캠페인 의상인 ‘투표티셔츠’ 패션필름 촬영을 이끌며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가나다 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과 예능 PD가 참여한 ‘613 투표하고웃자’의 사진과 영상은 6월 1일부터 TV 방송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YTN star SNS,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다.
2018.06.11 I 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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