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87건

현대·기아차, 세계 전기차 시장서 4위..테슬라·폭스바겐 추격
  • 현대·기아차, 세계 전기차 시장서 4위..테슬라·폭스바겐 추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테슬라와 폭스바겐그룹이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4위로 추격하고 있다. SNE리서치가 23일 발표한 올해 1~9월 세계 77개국에서의 전기차(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판매를 보면 테슬라는 31만600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7.5%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9.6% 증가하며 점유율도 1.4%포인트 올랐다. 중국에서 모델3 판매량이 8만대를 넘어선 덕분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를 전년 동기 대비 185.0% 늘어난 23만3000대 판매하며 2위로 뛰었다. 점유율은 지난해 1~9월 5.0%에서 올해 1~9월 12.9%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아우디 E-트론 EV(순수전기차)와 폭스바겐 파사트 GTE, e-Up! 등이 판매가 늘었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지난해보다 40.7% 증가한 전기차 13만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이 지난해 5.7%에서 올해 7.2%로 높아지며 3위 르노-닛산-미쓰비시(점유율 8.2%)와의 격차를 좁혔다. 기아 니로 EV와 시드 PHEV, 현대 코나 EV와 포터2 일렉트릭 전기트럭 등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자료=SNE리서치)다임러그룹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PHEV와 GLC클래스 PHEV, EQC 등의 판매가 1년 새 172.8% 늘면서 순위가 16위에서 8위로 급등했다. 점유율은 1.9%에서 4.8%로 높아졌다. PSA그룹은 푸조 e-208, 오펠 코르사 등의 판매 급증에 힘입어 29위에서 10위로 올랐고, GM그룹은 훙광 미니 EV 등 중국 모델 판매 증가로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이에 비해 르노-닛산-미쓰비시는 르노 조에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주력 모델인 닛산 리프와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판매가 줄면서 판매량이 14만8000대로 1년 전보다 4.8% 감소했다. 점유율도 9.5%에서 8.2%로 내려갔다. 중국계 지리그룹과 BYD그룹은 지난 상반기 중국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데 따라 판매량이 각각 7.4%, 48.2% 감소한 8만7000대, 8만6000대에 그쳤다. SNE리서치는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데다 미국과 중국 시장도 3분기부터 본격 회복하면서 판매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유럽이 다시 봉쇄 조치에 들어갔지만 미·중 시장의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향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 시장 입지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1.23 I 경계영 기자
테슬라, 보험으로 영역 확장…“자율주행 시대까지 바라본 것”
  • 테슬라, 보험으로 영역 확장…“자율주행 시대까지 바라본 것”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동차보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이는 일차적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어서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 시대까지 예상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8일 “테슬라는 자동차보험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기차와 관련한 많은 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존보다 낮은 보험료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작년 하반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보험’을 설립해 가입자에게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보장하고, 그 외에도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하면 차량도난이나 차량에 대한 파손 등도 보장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일차적으로는 타 보험사 대비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과 달리 배터리와 충전, 배터리 비용 및 용량, 주행거리, 잔존가치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 보험사는 피해손실 확정과 유지보수 등의 평가기준을 만드는 것이 어렵고, 결국 고객에게 비용으로 전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테슬라의 경우 전통 보험사에 비해 더 많은 차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능력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차량소유자에게 경쟁력이 있고 전기차에 적합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테슬라는 가격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긴호흡으로 보험업을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 관련 데이터가 많다는 점 이외에도 기본 장착된 카메라의 활용, 오토 파일럿 기술 등의 추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자율주행이 지금보다 확대될 경우 입수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차량에 기본 장착된 카메라로 유사시 사건을 녹화하고, 이를 분쟁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또 테슬라 발표 기준으로 마일당 사고발생 빈도를 보면, 오토파일럿을 적용한 차량의 사고발생 빈도가 현저하게 낮다”고 설명했다.권 연구원은 “불가항력적인 외부요인을 제외한다면 제조사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사고가능성은 반비례의 관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사고와 보험료가 정비례임을 감안하면, 제조사는 경쟁사 혹은 보험사보다 낮은 보험료를 제시함으로 본인들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제조사가 제시하는 낮은 보험료는 기술력을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며 “지금은 특정모델 차량에 보험사들이 각기 다른 보험료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했지만, 앞으로는 유사한 차량성능을 가진 제조사들이 보험료를 제시하는 시대가 다가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1.18 I 이광수 기자
뉴욕증시 사흘 만에 하락…비트코인,3년래 최고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사흘 만에 하락…비트코인,3년래 최고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소비 지표 부진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올 들어 137% 가량 급등, 2018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직원이 모니터를 바라보며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美 소비 부진 우려에 하락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7.09포인트(0.56%) 하락한 29,783.35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7.38포인트(0.48%) 내린 3,609.53에, 나스닥 지수는 24.79포인트(0.21%) 하락한 11,899.34에 장을 마감-미 상무부가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고작 0.3% 증가했다고 발표한 것이 소비 부진 우려를 촉발-개별 종목으로 보면 테슬라는 다음 달 21일부터 S&P500지수에 포함됨에 따라 주가가 8.2% 급등, 약국 체인인 월그린 부처 얼라이언스 주가는 9.6% 하락△ 국제유가·금·달러 보합권 마감-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9달러) 오른 41.43달러에 장을 마감-미국 제약사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 희소식으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임. 다만 코로나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부담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2.70달러) 내린 1885.10달러에 거래를 마쳐. 달러인덱스는 0.24% 하락한 92.405에 마감△ 연준의장 “경제회복 갈 길 멀다…향후 몇 달 힘들 것”-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경제단체 ‘베이에어리어 카운슬’ 주최로 열린 온라인 토론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 “단기적으로 중대한 하방 리스크”라고 밝힘-그는 “사람들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통제 노력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감염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는 활동으로부터 발을 뺄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며 “벌써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또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어 앞으로 몇 달은 매우 힘들 것”이라고 덧붙임△ 미국 소비지표 부진-미 상무부가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 -소매판매는 여섯 달 연속 증가한 것이지만 9월(1.6%) 증가세보다 큰 폭으로 둔화, 월스트리트저널의 시장 전망치 0.5% 증가보다 못 미쳐 -식당, 의류 판매점 등에서 소비가 부진, 최근 식당 영업 제한 조치 등이 취해지면서 소비가 더 나빠질 것이란 우려 나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가 폭등에 세계 3위 부자로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재산 130조 원 규모의 세계 3위 부자로 다시 올라-테슬라가 다음 달 S&P500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주가가 급등했고 머스크 재산도 1175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7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이 보도 △ 아마존, 온라인 약국 사업 론칭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내에서 처방약을 배달하는 형태의 온라인 약국 ‘아마존 파머시’를 론칭한다고 밝혀-의약품 가격을 비교한 후 살 수 있고, 결제를 할 때는 보험 적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음,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무료 배당을 포함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음-아마존은 2018년 온라인 약국 ‘필팩’을 인수하며 관련 사업 준비해왔음 △ 비트코인, 3여년만에 처음으로 1만7000달러로 급등-비트코인이 1만7030달러에 거래, 2018년 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 등이 코인데스크(CoinDesk)의 데이터를 활용해서 보도-비트코인의 올해 상승률은 137%에 달함-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부양책과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폴 튜더 존스(Paul Tudor Jone)의 관심에 따른 것이란 분석△ 손정의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 현금 모으는 중”-손정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뉴욕타임즈 딜북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향후 2~3개월 동안 잠재적인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올해 자산 매각에 대한 내부 목표를 두 배로 늘렸다”고 밝힘-그는 처음에 올해 약 400억달러의 자산 매각을 목표로 했으나 글로벌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회사 유동성 공급을 늘리기 위해 800억달러로 늘렸음
2020.11.18 I 최정희 기자
“장밋빛만 부각된 전기차 시장, 객관적 분석했죠”
  • [31st SRE][Best Report]“장밋빛만 부각된 전기차 시장, 객관적 분석했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시장이 전기차 산업의 부정적인 면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긍정적인 부분만 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경고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31회 SRE에서 NICE신평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산업전망’ 보고서가 베스트리포트 공동 3위에 올랐다. (왼쪽부터)이인영 수석연구원, 송미경 기업평가2실장, 최재호 연구위원, 이수민·이재윤 수석연구원(사진=방인권 기자)NICE신용평가(NICE신평)는 9월24일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산업전망 - 전기차 장밋빛 전망의 불안요인 점검, 전기차 배터리 수급전망 및 주요 이슈 분석’ 리포트를 발표했다. 전기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현대차(005380) 및 배터리 3사(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이어지던 시기에 나온 냉철한 보고서였다. 보고서는 31회 SRE 베스트리포트 조사에서 206명의 응답자(15개 보기중 택 2)중 35표(16.99%)를 얻어 공동 3위에 올랐다. 보고서에는 총괄을 맡은 송미경 기업평가2실장과 현대차를 분석한 최재호 연구위원, 배터리3사 담당 이수민·이인영·이재윤 수석연구원 등 5명이 참여해 한 달 넘게 공을 들였다. 전기차 시장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업계를 동시에 분석해야 한다고 봤기에 다수가 참여하는 형태로 보고서가 만들어졌다. 송미경 실장은 “시장의 모든 관심이 전기차·배터리에 쏠려 있는 상황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부분을 보는 게 필요하겠다는 고민이 있었다”며 “가변적인 미래이기 때문에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여러 전망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전망을 토대로 여러 시나리오를 만드는 데 가장 공을 들였다는 게 송 실장의 설명이다. 최재호 연구위원은 베스트 리포트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도 “기존 시각하고 다른 의견이 제시된 것을 좋게 봐주신 같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특히 배터리 시장에 대한 우려를 많이 담았다. 긍정적 가정을 감안해도 중기적으로 볼때 전기차 배터리의 상당한 공급과잉 상태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또 니켈과 코발트,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원재료의 수급 및 상승 우려도 함께 짚었다. 생산비용이 절감된다고 해도 원재료 가격이 오르게 된다면 배터리 가격은 떨어지기 어렵다. 다만 NICE신평은 향후 배터리 경쟁 속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배터리3사의 입지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송 실장은 “테슬라가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순식간에 이뤄지기는 어렵다”며 “소형 전자제품도 아닌 자동차용 배터리는 상당히 오랫동안 연구·시험·적용이 필요하기에 신기술이 나와도 순식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NICE신평은 LG화학의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재무우려도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기존 사업의 어려움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송 실장은 “(배터리 회사들이)투자부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책을 갖고 있으며 적정한 수준을 맞춰 갈 수 있다는 의견을 계속 주고 있다”면서도 “다만 배터리 부문은 경쟁도 치열하고 예민해 3사 모두 다른 부문과 달리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차를 포함한 완성차 시장을 분석한 최 연구위원은 “정부 정책에 따라 각국 별로 전기차 판매량이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전기차가 그룹 판매량의 3% 미만인 현대차는 큰 영향은 없겠으나, 전기차 가격이 큰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향후 전기차와 경합 발생가능성이 있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송 실장은 “전기차 산업은 주요 업종이고 주요 회사도 포함돼 있는 산업”이라며 “필요한 내용과 변화가 있으면 앞으로도 계속 보고서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NICE신용평가 송미경 기업평가2실장(왼쪽)과 최재호 연구위원(사진 = 방인권 기자)[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1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0.11.18 I 조용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치 외풍에…동남권신공항 원점으로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정치 외풍에…동남권신공항 원점으로-노래방·예식장 인원 제한 수도권 거리두기 1.5단계-코로나 탈출구 보인다…금융시장 백신랠리 이어지나-이낙연 “주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께 송구”-[사설]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깜깜이로 국민 눈 가리나-[사설]‘중국발’ 미세먼지 재난, ‘무늬만’ 협력으론 못막는다△줌인&-86세대 그늘 탈피한 97그룹…‘계파·진영논리 떠나 내 갈 길 가련다’-대권 꿈꾸는 ‘유치원 투사’…“세대교체 넘어 시대교체”-‘옵티머스 저격수’ 맹활약…“당 쇄신 목소리 낼 것”△김해신공항 백지화-국책사업 뒤집고 가덕도 특별법…정책 불신 확산-“주변 개발로 활주로 추가 확장 불가능 김해신공항 미래 수요 대응에 한계”-경제성 떨어져 vs 지역 활성화 도움…가덕도 찬반 팽팽△코로나 백신낭보에 시장 환호-‘더블딥’ 해소 기대에 美항공·금융주 껑충…글로벌 경제 회복 청신호 커져-모더나發 국내 CMO 대장주 ‘들썩’-코로나 백신 나와도…유통망 없으면 ‘무용지물’△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사실상 ‘마침표’…출구전략 고민하는 3자연합-특혜 논란에…산은, 7중 경영 견제장치 마련-공정위 합병 허용 여부 내년 하반기에나 결론날 듯△정치-“1인가구 증가 대비 못해”…성난 부동산 민심에 고개 숙인 이낙연-“건설현장 사망, 후진국형 사고” 文 ‘상시 점검체계 구축’ 지시-“ILO 핵심협약 비준 위한 노조법 개정 집중 추진”-IHO, 동해 수역 ‘일본해’ 대신 번호로 표기-통일부 “北 국경 봉쇄 당분간 유지할 것”-이명박·박근혜 구속 사과 ‘시기’ 고심하는 김종인△국제-美 제재에 백기 든 화웨이, 결국 ‘아너’ 매각키로…삼성전자 힘 받나-바이든 “中 아닌 美가 국제무역 규칙 만들어야”…韓도 가입한 RCEP에 경계감-머스크의 뚝심 통했다 테슬라 S&P 편입△경제-약발 안 먹히는 부동산 규제…다주택자 1년 새 9만2000명 증가-코로나 늪에 빠진 지역경제…인천·제주·강원 직격탄-중부발전, 국내 최대 규모 영광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금융-금감원, 신한금융 지배구조 개선 요구…日주주 입김 약해지나-롯데손보 업계 최초로 소방관 전용보험 출시-피싱 앱 깔자…몇분 후 “주의하세요” 전화-카카오뱅크, 해외 사모펀드 2500억 추가 투자 유치△산업&기업-한·미 재계 “美무역확장법 개정하라” 한목소리-항공업계, 화물에 웃고 여객에 울고-삼성, 반도체 초격차 가속화 국내 최고 설계 전문가 영입-한국조선해양·삼성重, 1.2조원 규모 연발 ‘수주 릴레이’-“기업규제법에 경쟁력 약화”…경총, 국회에 읍소△산업-정부, 주파수값 3.7조…통신사 “감내할 사업자 없다” 반발-‘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국회 통과 여부 불투명-2030 겨냥한 ‘토스증권’ 연내 출범 초읽기-“전기차 배터리 시장, 10년 뒤 200조원 규모…반도체 추월”△소비자생활-확 젊어진 홈쇼핑…AR쇼룸 선보이고, 친환경 앞세우고-미디어커머스 힘준 아모레 ‘디밀’에 30억원 투자-라면엔 김치? 태국선 ‘팟타이에 김치’-아이에게 고운 말을…크라운제과 희망과자 캠페인△중소기업·바이오-대웅제약vs메디톡스 ‘보톡스 5년 전쟁’…양사 운명 이번주 판가름-삼바, 美 릴리 ‘코로나 치료제’ 생산-코로나 특수에…인테리어 업계 3분기 실적 고공행진-중소기업 10곳 중 7곳 “초과 유보소득 과세 반대”△수요 과학카페-데이터 분석해 맞춤보행 지원…국산 웨어러블 로봇의 진화-스페이스X 민간우주선,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시속 1000km ‘머스크의 꿈의 열차’ 상용화 될까△증권&마켓-코로나 백신 기대감에…안전자산 ‘금펀드’ 빛바래-“소비경기 좋아지고 있어 경기민감·ESG株 주목”-대선 아직 멀었는데…여론조사에 들썩이는 정치테마株△증권-아시아나 인수 소식에…대한항공 기내식 선점 ‘한앤코’ 미소-‘체외진단’ 프리시전바이오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어뮤징파크’에 베팅하는 마그나 인베스트먼트-“대림산업·한진…호실적·저평가 숨은 진주”△엔터테인먼트-안방극장 넘어 스크린까지 접수…3세대 연기돌, 잘나가네-드라마는 사전제작 하는데…출연료는 아직도 방송 끝나고 지급?-블랙핑크 ‘킬 디스 러브’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Book-“내 음악취향, 전 애인보다 잘 알아”…애플 꺾은 ‘음원 공룡’ 스포티파이-중국 학자도, 그리스 철학자도…‘장벽’ 안에서 탄생했다-가짜 뉴스의 시대, 진실은 어떻게 찾을 수 있나△피플-‘韓 추상조각 개척자’ 최만린, 無의 세계로 떠나다-구현모 KT대표, GSMA 이사회 멤버 선임 “5G 등 플랫폼·B2B 영역 혁신 주도할 것”-KB국민銀, 기부금 4억 대한적십자사에 전달-의회외교포럼 출범식 참석한 박병석 “초당적 협력할 때”-“오래되어도 멋있는 밴드로 기억되고 싶어요”-화재피해 장애인 복지시설에 산은 2000만원 후원금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카페캣’이 좀먹는 콘텐츠 강국-[전문기자 칼럼]규제자유특구 ‘외딴섬’ 만들어선 안돼-[기자수첩]뉴딜예산 논란, 여도 야도 미래전략은 없다△부동산-지방까지 번진 청약 열기…5대 광역시 평균 경쟁률 31.67대1-추첨물량 노리는 수요 급증 수도권 중대형 청약 인기-전세 시달리느니 집 산다…서울 외곽, 경기 매매 쑥-목동7단지 1차 안전진단 조건부 통과…재건축 첫 고비 넘었다△사회-76일만에 국내 발생 200명대…3차 대유행 현실화하나 ‘조마조마’-클럽서 자리 이동 안돼요…‘한국시리즈’는 관객 30%만 입장-‘한동훈 방지법’ 미는 秋 각계 비판 정면돌파 할까-“아이들이 무슨 죄”…서울 학교, 19~20일 결국 급식파업-청약 받으려고 가짜 임신진단까지 조작-먹는 임신중절 허용 법안 국무회의 통과-警, 부동산 교란행위 2140명 적발 다자녀·장애인 특별공급악용다수
2020.11.17 I 김정현 기자
"반도체 넘어서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시장도 크게 성장"
  • "반도체 넘어서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시장도 크게 성장"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LIB) 시장은 2025년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맞물려 LIB 핵심소재(양·음극제, 전해액, 분리막)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 열린 ‘KABC(Korea Advanced Battery Conference) 2020’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과 키 이슈’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전기차(xEV) 시장은 CAGR(연평균성장률) 21%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현재보다 10배 많은 4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사진=KABC 2020 웨비나 캡처)김 대표는 전기차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기차용 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연평균 33% 증가할 것이며 이는 2030년까지 2956G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액으로는 2018년 15조원에서 2025년 100조원, 2030년에는 20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관측했다.김 대표는 주식 시장에서도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성장 기대감에 활발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1월부터 코스피 상승률은 6%로 이중 배터리 관련 부품소재, 셀 등 기업 주가는 평균 50% 성장했다”며 “특히 올 3분기 테슬라 시가총액은 4000억달러로 도요타, 폭스바겐, 현대차 등을 합친 것보다 크다”고 말했다.▲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 (자료=SNE리서치)김 대표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바이든 정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글로벌 톱10의 판매량은 CAGR 32% 성장할 것이며 2030년에는 2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메이저 기업의 전기차 판매량은 CAGR 17%로 2030년까지 5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 계획과 배터리 직접 개발 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는 2018년 50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역시 100만대 생산을 공언했지만 실제 44만대로 추산된다”고 짚었다. 앞으로도 목표 대비 실제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하회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 대표는 진단했다. 이어 “배터리를 직접 만들겠다고 했지만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며 “생산설비, 부품소재 등을 고려하면 자체 생산은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국내 배터리 3사 제조사(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SDI(006400))의 시장점유율 역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국내 3사 시장점유율은 15%였지만 올 한 해에만 30%로 급속히 성장하며 선전하고 있다”며 “글로벌 톱6 배터리 제조업체가 전체의 6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LG화학과 CATL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SNE리서치)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배터리 제조사들의 핵심 이슈는 에너지 용량을 높이고 라이프사이클을 늘리는 동시에 충전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배터리 셀 가격은 kWh 당 현 100달러에서 2025년에는 75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주잔고가 늘어나는 만큼 수익성은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배터리 제조사들과 전기차 생산업체(OEM) 간 합작사(JV)도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특히 “배터리뿐 아니라 동박, 분리막을 생산하는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향후에는 인수·합병(M&A)이나 합작사 형태로 양·음극제 시장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배터리 재활용 시장과 함께 경량소재, 차량용 전장 등도 새로운 사업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끝으로 최근 전기차 화재와 관련, “통계적으로 살펴보면 가솔린 엔진은 1만대 중 0.2~1.9% 정도 화재가 발생했다”며 “글로벌 시장에 9만대를 출하한 코나의 경우 12건, 9만 5000대를 생산한 볼트는 3건의 화재가 발생해 가솔린 엔진 대비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시장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는 만큼 더욱 안전한 차로 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리튬이온배터리 핵심소재 시장 전망. (자료=SNE리서치)
2020.11.17 I 김영수 기자
머스크의 뚝심…테슬라, 다음달 S&P500 편입
  • 머스크의 뚝심…테슬라, 다음달 S&P500 편입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마침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S&P다우존스지수는 테슬라가 다음달 21일 개장 전 S&P500 지수에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한 차례 지수 편입이 불발된 뒤 두 달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S&P다우존스 측은 테슬라의 편입으로 빠지게 될 종목이 무엇인지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P500 지수에 편입되려면 △시가 총액 82억달러 이상 △미 회계기준(GAPP) 4분기 연속 순이익 기준 흑자 △미국 내 본사 위치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본사는 미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위치해 있으며, 시가총액은 현재 3900억달러에 근접해 편입 기준을 크게 웃돈다. 올해 코로나19 풍파에도 주가가 400% 가까이 폭등한 덕분이다. 시총만 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제조기업이다. 발목을 잡은 것은 실적이었다. 테슬라는 지난 2003년 창립 이후 거의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에 상장은 돼 있었지만 S&P500 지수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캘리포니타주 공장을 일시 폐쇄했음에도 중국에서 4분기 연속 흑자를 넘어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차량을 사상 최대 규모인 13만9300대를 인도해 87억70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올해에는 차량 50만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WSJ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지금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목표 달성을 낙관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S&P500 편입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오히려 덩치가 너무 크다는 점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S&P다우존스 측은 투자자들에게 테슬라를 하나로 편입해야 할지, 두 개로 나눠서 편입해야 할 것인지 물어봤을 정도”라고 전했다. 테슬라의 S&P500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진 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외에서 10% 이상 급등했다. 앞서 정규장에서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408.0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SJ은 “테슬라의 S&P500 편입은 회사의 미래를 낙관하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11.17 I 방성훈 기자
모더나 백신 효과에 뉴욕증시 일제히 올라
  • [뉴스새벽배송]모더나 백신 효과에 뉴욕증시 일제히 올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임상 3상 결과 94.5%의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 및 바이오앤테크의 백신에 이은 호재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지수에 12월 중순부터 테슬라가 포함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에서 13%대 급등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모더나사는 16일(현지시간) 3상 임상시험 예비 분석 결과 예방률이 94.5%에 달하는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모더나 백신 호재에 뉴욕증시 상승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0.63포인트(1.6%) 상승한 29950.44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6포인트(1.16%) 오른 3,626.91에, 나스닥 지수는 94.85포인트(0.8%) 상승한 11924.13에 장을 마감-다우지수는 장중 가격 및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만선에 바짝 다가가, S&P500 지수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낭보에 항공, 여행주 등이 급등, 유나이티드 항공은 5% 이상 올랐고 크루즈선사 카니발은 10% 가까이 급등 보잉은 8%대 상승, 월트 디즈니 4%대 올라, 엑슨모빌, 쉐브론은 각각 5%대, 7%대 상승 ◇ 모더나 백신 성과에 국제유가 급등-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1.21달러) 오른 41.34달러에 장을 마감-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94.5%의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높여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 마감.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8%(1.60달러) 오른 1887.80달러에 거래 마쳐 -달러인덱스는 92.540으로 전 거래일보다 0.23%(0.210포인트) 하락◇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94.5% 예방 효과-모더나는 3차 임상 시험 결과 코로나19 백신이 94.5%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 -모더나는 몇 주내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모더나 백신은 일반적인 냉장 온도에서 최대 30일간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및 바이오엔테크의 백신과 다른 점-스위스 제약사 론자는 모더나 백신을 매년 4억 회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모더나 백신은 한 사람당 두 번 접종해야 하므로 4억 회분은 2억 명분에 해당-FDA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을 최대한 빨리 긴급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밝혀 ◇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확정 전망-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될 가능성 제기 -정부는 17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의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발표할 지 관심 ◇ 미국 11월 엠파이어지수 급락..“제조업 악화”-11월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6.3으로 전월(10.5) 대비 4.2포인트 급락했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12.1)를 큰 폭 하회 -엠파이어지수는 0을 기준으로 그 이하면 경기 위축을,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 미국 전역을 조사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보다 먼저 나와 실물경제를 미리 가늠하는 잣대로 사용 -엠파이어지수가 하락한 것은 미국 제조업 경기가 가라앉고 있다는 것을 의미◇ 테슬라, S&P500지수 합류 소식에 시간외 13%대 급등 -테슬라가 S&P500지수에 포함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짐-S&P다우존스 인다이시스는 12월 21일 거래 이전에 테슬라가 S&P500지수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혀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에서 13%대 급등◇ 씨티그룹 “내년에 달러 20% 떨어진다” 전망 -블룸버그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내년에 달러가 20% 가량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코로나19 백신 보급이 글로벌 교역 활성화,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제에 따른 것임
2020.11.17 I 최정희 기자
약달러에도…개미 "국내 주식 던지고, 미국 주식 늘리고"
  • 약달러에도…개미 "국내 주식 던지고, 미국 주식 늘리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달러 약세 흐름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학 개미’ 움직임이 여전히 활발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한동안 수급의 중심이었던 개인이 5조원을 넘게 내던져 대조를 이룬다. 그래픽=이동훈 기자1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13일 현재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보관잔액은 373억8402만 달러로, 지난달 말 351억156만 달러보다 6.50% 늘어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41억2400만 달러까지 떨어졌던 해외주식 보관잔액은 지난 4월 26.76% 급증세를 보인 이후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오다 달러 약세가 시작된 지난 9월 들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증가 추이 자체는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주식 보관잔액은 지난달 말 264억4450만 달러에서 280억6848만 달러로 6.14% 늘어났다. 유로존 주식 보관잔액은 8.36% 감소했고, 중국 주식의 경우 2.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달 원·달러 환율이 1110원까지 떨어지는 등 직접적인 환율 영향을 받음에도 미국 주식 매수는 늘어난 것이다. 환차손 우려 보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해소,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달(11월 1~13일) 국내 투자자는 미국 전기차 업종과 제약회사 화이자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테슬라(9982만 달러) 뿐만 아니라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5741만 달러), 샤오펑(XPENG INC)(3352만 달러) 등도 순매수 순위 상위에 올랐다. 조 바이든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3상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힌 화이자도 499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반면 연고점을 연일 경신 중인 국내 증시에선 개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개인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5조4218억원을 내다 팔았다. 코로나19 이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10월부터 매수세가 둔화하더니 흐름이 바뀐 것이다. 지난 7~9월 코스피 거래대금 중 개인 비중은 70%를 넘어섰지만 10월을 지나면서 60%대로 낮아졌다. 연초 이후 10월 말까지 27조7902억원을 내다 팔아 수급 공백을 가져온 외국인은 11월 4조7977억원을 사들였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요건 10억원 유지, 바이든 당선, 화이자 백신 소식 등 증시가 이슈, 특히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쏠림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흐름을 예측하기 쉽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수급의 흐름이 바뀌며 장의 색깔이 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2020.11.16 I 김윤지 기자
코로나도 못 꺾은 머스크의 꿈…크루드래곤 우주로(종합)
  • 코로나도 못 꺾은 머스크의 꿈…크루드래곤 우주로(종합)
  • 15일(현지시간) 발사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곤 (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유인 캡슐 ‘크루드래곤’이 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27분 발사에 성공했다. 지난 5월 민간기업 최초로 두 명의 우주인을 국제우주정거장(ISS)로 실어 올린 지 6개월 만이다. 일론 머스크의 민간인 우주여행 구상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27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유인 우주선 크루드래곤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스페이스X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이번 합동 프로젝트 이름은 ‘크루-1’이다.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된 크루드래곤에는 미국인 3명과 일본인 1명의 우주비행사들이 탑승했다. 마이크 홉킨스(51) 미 공군 대령이 선장을 맡았으며 비행기 조종사인 빅터 글로버(44) 해군 중령이 흑인 최초 우주비행사로 합류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소속 물리학자 섀넌 워커(55)와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 우주비행사 노구치 소이치(55)도 함께 탔다. 크루드래곤은 7명까지 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맞춤형 스페이스X 우주복을 착용한 우주인들이 발사 직후 우주선을 수동 조종하면 ISS에 도달한 크루드래곤은 자율적으로 도킹을 한다. 발사를 앞두고 우주비행사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주정거장에 옮기지 않도록 검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에 “내가 약하게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지만 우주비행사들과 접촉하지는 않아 발사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NASA 방침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누구나 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하지만, 스페이스X 측은 일론 머스크의 소재에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곤이 6개월만에 유인우주선 발사에 또 한번 성공했다(사진=AFP)
2020.11.16 I 김보겸 기자
전기차만? ESS도!…美친환경에 주목받는 배터리
  • 전기차만? ESS도!…美친환경에 주목받는 배터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친환경 공약을 내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제조사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빨라지면서 전기차 배터리가 큰 폭으로 성장할 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SS 시장 올해 8.4→2025년 36.9GWh 전망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0’(제로)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구축 등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동시에 청정에너지 분야에 4년 동안 2조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태양광, 풍력 등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점쳐진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ESS 시장은 지난해 3.65GWh 규모로 세계 시장의 33%를 차지했다. 북미 ESS 시장은 올해 8.4GWh→내년 12.7GWh→2022년 18.0GWh→2023년 23.6GWh→2024년 29.9GWh→2025년 36.9GWh 등으로 5년 후 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SNE리서치는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는 지난 7월 나온 전망치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ESS 시장 성장세를 더욱 가파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단위=GWh, 자료=SNE리서치또 다른 수혜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다.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늘고 결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커서다. 현재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9월 점유율 3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2%에 비해 두 배 넘게 뛰는 등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욱이 LG화학은 미시간에 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한 데서 나아가 오하이오주에 GM과 손잡고 3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조지아주에 내년과 2023년 차례로 총 21.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완성한다. 파나소닉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중국 CATL·BYD 등도 미국 시장을 넘보곤 있지만 미국 현지 공장을 둔 배터리 제조사에 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해외 프로젝트 본격화 LG화학·삼성SDI 기대전기차 배터리에 ESS 시장까지 커지면서 LG화학과 삼성SDI의 수익성 개선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ESS 시장이 주춤했지만 LG화학과 삼성SDI는 미국은 물론 아일랜드, 호주 등에서 진행되는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2분기 실적이 개선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각각 진행된 3분기 실적 설명회 컨퍼런스콜에서 LG화학은 “태양광 발전과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 연계한 ESS가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GW급 대형 전략망 프로젝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도 “세계적 친환경 정책 강화로 ESS 수요가 내년 40%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별로 미주 시장이 전체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가 그린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한 전력용 수요가 ESS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특히 미국 중심으로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1.15 I 경계영 기자
향후 전기차용 변속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
  • [김필수칼럼]향후 전기차용 변속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
  • [이데일리 칼럼리스트=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전기차는 이제 거스룰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되었다. 그 만큼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고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내연기관차의 수명도 생각 이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차량이 중첩되는 약 30여년의 기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면서 내연기관차의 수명도 크게 줄어서 준비가 안된 경우 경착륙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래 기술 인력의 한계와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한 생산현장의 간략화와 이에 따른 생산직 감소는 물론이고 수직·하청 구조의 붕괴로 인한 고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미리부터 업종 전환 교육과 업종 전환에 대한 발 빠른 대처가 주문받는 이유라 할 수 있다. 최근 세계 전기차 시대를 주름잡고 있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주목받았다. 물론 “속 빙 강정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큰 이슈가 없다고 했지만 도리어 현장의 상황을 반영한 반걸음 앞선 전략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미래 핑크빛으로 인한 과도한 홍보가 아니라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전략을 언급했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핵심은 역시 배터리 자체 생산이고 새로운 배터리 규격으로 가격 하락과 성능을 개선하겠다는 이야기로 요약된다. 전기차 중 배터리 가격이 40~50% 차지하는 만큼 배터리에 대한 각종 한계를 넘지 않고서는 타사 대비 차별화를 이루기 어렵다. 그래서 모두가 배터리에 매달리고 있고 모든 글로벌 제작사가 머지않아 배터리 회사를 자체적으로 소유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하길 원한다. 그러나 배터리 기술은 단기간에 구축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어서 소유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배터리 회사는 이러한 움직임을 알고 있는 만큼 더욱 차별화하고 특화시켜서 영역을 넓히고 제작사에 대한 수평관계를 요구할 것이다. 서로간의 더욱 거센 영역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도 치열해질 것이다. 이렇게 배터리의 역량을 어떻게 갖는 가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미래 전기차를 주도하기 위한 게임체인저급 기술은 아직 많다. 이 중에서 배터리와 더불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은 바로 전기차용 변속기다. 전기차용 변속기란 용어를 재작년부터 필자가 사용하면서 곳곳에서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은 그 만큼 중요성이 크게 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양산형 전기차 변속기가 사용되는 경우는 포르쉐 최초 전기차인 타이칸 후륜에 들어간 2단 변속기라 할 수 있다. 전기차용 변속기가 제대로 탑재된다면 전기차의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같은 배터리량으로 150% 이상의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과도한 모터가 아니어도 등판능력이 가능해 이에 맞는 배터리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 정격 용량으로 모터를 사용해도 언덕 등을 편하게 올라가는 만큼 냉각 기능을 줄여도 된다. 그 밖에 인버터 등 각종 장치를 줄일 수 있고 전체 중량도 줄어들어 1석 10조의 효과가 발생한다. 물론 전기차용 변속기의 단수를 5~6단 이상으로 만든다면 더욱 가성비는 올라갈 것이다. 이러한 전기차용 변속기는 국내에서 개발돼 내년 상반기쯤 우선적으로 전기 이륜차용으로 등장한다. 주행거리가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150~200% 증가해 충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등판능력도 획기적으로 증가하며, 열발생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기이륜차는 주행거리가 60~70Km 정도이어서 배달용으로 사용하기에 문제점이 많다. 이번에 개발되어 적용되는 6단 전기차용 변속기를 사용하면 같은 배터리에서 주행거리가 100Km 이상으로 늘고 약간의 배터리를 추가하면 꿈의 목표라고 하는 약 200Km 주행도 가능하게 된다. 200Km이면 배달용 오토바이로 충전도 없이 하루를 운행할 수 있는 꿈의 오토바이라 할 수 있다. 배터리 성능 개선 이상의 효과를 전기차에서 느낄 수 있는 게임 체임저급 기술이다. 특히 머지 않아 자동차용 변속기로 충분히 확장이 가능하다. 벌써부터 해당 회사는 주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어려운 국내 생태계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이 출현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이 탄생하는 것이다. 의미가 큰 만큼 정부도 인지하고 꽃을 피울 수 있는 지원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주목하길 바란다.
2020.11.15 I 이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