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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쇼크'에도 날아오른 코스피…"반등 올라타기엔 아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가 ‘테슬라 쇼크’에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주 약세 속 반도체 업종을 등에 업고 날아올랐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SK하이닉스(000660) 역시 급등하며 ‘8만닉스’와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동시에 되찾았다. 반도체 업종의 설비 투자 축소가 예상된다는 외국계 투자의견과 함께 국내에서는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에 추가 상승폭을 키웠다는 평이다. 증권가는 지난해 조정 폭이 워낙 커 단기적으로 반등 여력이 있긴 하지만, 거시경제 먹구름이 여전하고 실적 추가 하향 조정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길 권고했다. ◇ 코스피, 닷새만 반등…반도체·2차전지株 ‘희비’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속에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3%대 가장 큰 폭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간밤 테슬라 폭락 여파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낙폭을 줄였다. 간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목표치에 미달하고, 실적 우려가 번지면서 12% 폭락했다. 지난해 1월보다 70% 넘게 내린 수준이다. 그럼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7% 상승했다. 시총상위주 전반이 올랐지만, 삼성SDI(006400)는 0.33%, SK이노베이션(096770)은 0.66%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4.33%)와 SK하이닉스(000660)(+7.14%)가 이날 지수 상승에 ‘7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상위 1위(1770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상승폭에 대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여도는 70% 수준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업종이 유독 강세를 보인 배경으로 증권가는 대체로 외국계 증권사의 투자의견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외 다양한 호재가 맞물렸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파른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 공급 정책 수정 가능성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숏커버링 유입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정보기술(IT) 재고 조정 기대감 △정부의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등 다수의 재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반도체 등 세제 지원 강화 방안은 추가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세액 공제 지원 확대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의 순이익이 증가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주가 상승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간 삼성전자를 팔아치운 외국인과 기관의 ‘빈집털이’ 효과가 나타났다는 의견도 따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나 기관들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반도체 업종을 많이 비워뒀고, 관련 뉴스에 빈집을 채우면서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코스피 강세 올라타기엔 아직…업종 차별화 대응해야”다만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이날 지수를 견인한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 실적 하향 조정 우려가 여전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28조7742억원으로 1개월 전(33조6985억원)과 3개월 전(41조5735억원) 대비 각각 14.6%, 30.79%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남 연구원은 “설비투자를 줄이면 공급이 줄고, 장기적으로 2024년 이후 재고도 줄면서 업황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며 “하지만 재고가 워낙 많이 현재 예상되는 설비투자 규모로는 큰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2010년 이후 두 분기 연속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적이 없었는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2분기까지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지난해 내내 조정을 받아 단기적으로 반등 여력이 있지만, 업황 개선 시점이 예상보다 더 늦게 올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6일 예정된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를 유의하란 의견도 제시된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공급 정책 변화 가능성에 크게 반등한 점을 가만하면, 이번 주 실적 발표에서 공급 정책 변화 신호가 있어야 반도체가 주도하는 반등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역사적 밴드 하단에 다시 도달하면서 2150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거시경제와 실적 둔화 불확실성이 여전해 업종별 차별화 장세에 대응해야 한다”며 “2차전지 관련주는 하락폭이 워낙 컸던 만큼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져 1월 대응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 [코스닥마감]1%대 올라 680 돌파…이틀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8.72포인트(1.29%) 상승한 683.6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69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 전환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는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코스닥까지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테슬라 급락 충격에도 배당락 이후 되돌림이 유입되고 있다”며 “정부의 반도체 세제 지원 발표로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99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174억원, 기관은 141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반도체, 비금속이 4%대 상승했다. IT 종합,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기계 장비, 운송/부품, 건설, 유통이 1% 이상 올랐다. 금융,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오락은 2%대, 방송서비스는 0%대 하락했다. 솔브레인(357780)은 6%대, 동진쎄미켐(005290)은 5%대, 펄어비스(263750)는 4%대, 리노공업(058470)은 2%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JYP Ent.(035900), CJ ENM(035760), 에스엠(041510), 휴젤(145020),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은 1% 이상씩, 천보(278280)는 1% 미만씩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및 재생에너지 등 관련 원자재를 생산하는 동진쎄미켐(005290)이 5%대 상승률을 보였다. 앞서 동진쎄미캠은 미국에 1호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7000만달러(약 909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8억8443만주, 거래대금은 4조9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3개였으며, 1221개 종목이 상승했다. 258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1%대 올라 2250선…SK하이닉스 '시총 3위' 탈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 속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1% 넘게 상승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면서 테슬라 폭락 여파에 우려가 컸던 2차전지 관련주는 장 초반보다 낙폭을 줄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30포인트(1.68%) 상승한 2255.98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상승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급 정책 수정 전망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미 증시 테슬라 주가 부진에 2차전지 업종도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이 점차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2612억원, 기관은 10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2972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8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전기·전자, 건설업이 3%대, 의료정밀, 증권, 금융업이 2%대, 보험, 제조업, 유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은 1%대, 통신업, 철강및금속, 기계, 비금속광물은 1% 미만 올랐다. 음식료품은 2%대, 섬유의복, 화학, 운수장비,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는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7%대 오르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탈환했고 8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상승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날 외국계 증권사는 반도체 업종에 대해 설비투자 축소를 전망했고 기대감이 오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는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035720)는 4%대, NAVER(035420) 2%대,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POSCO홀딩스(005490)는 1% 미만 올랐다. LG화학(051910)은 보합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삼성SDI(006400), 기아(000270)는 1% 미만 하락했다. 건설업종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인해 국토부가 서울 일부 지역(강남3구 및 용상구)을 제외한 전 지역의 부도산 규제지역 해제 방침과 중동 해외프로젝트 수주 증가 기대감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563만주, 거래대금은 6조408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6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224개 종목이 하락했다.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닥, 1%대 상승세로 680 돌파…반도체주 급등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1포인트(1.04%) 상승한 682.02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669선에서 출발했다.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코스닥까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테슬라 급락 충격에도 배당락 이후 되돌림이 유입되고 있다”며 “정부의 반도체 세제 지원 발표로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748억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488억원, 기관은 26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반도체, 비금속이 4%대 상승 중이다. IT 종합,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기계 장비, 운송/부품, 건설, 유통이 1%대 오르고 있다. 화학, 종이/목재,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은 1% 미만 상승세다. 오락, 방송서비스는 2%대 하락 중이다. 통신/방송은 1%대, 금속, 기타제도, 섬유/의류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동진쎄미켐(005290)은 6%대, 솔브레인(357780)은 5%대, 펄어비스(263750)는 2%대, 리노공업(058470)과 에스티팜(237690)은 각각 1%대, 셀트리온(068270)헬스,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 JYP Ent.(035900), CJ ENM(035760), 에스엠(041510), 휴젤(145020),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은 1% 이상씩,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천보(278280)는 1% 미만씩 하락하고 있다.
- "터치하면 문 열리는 냉장고"…혁신 기술 총집합[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박민 최영지 기자]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3’에서 미래 시장을 주도할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삼성전자(005930)는 CES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삼성 퍼스트룩’ 행사를 열어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화질과 연결 기능을 대폭 강화한 ‘네오 QLED’ TV였다. 배경과 대조되는 대상을 자동으로 정해 화질을 개선해주고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올해 TV 신제품은 고화질·고성능은 물론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홈라이프를 완성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CES2023에 앞서 3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3’ 행사를 열어 한층 더 강화된 화질과 연결 기능을 대폭 확대한 2023년형 ‘네오(Neo) QLED’를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또 삼성전자는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 ‘비스포크 프라이빗 쇼케이스’를 마련해 센서에 손을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을 처음 적용한 비스포크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양손에 무거운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에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이다.LG전자(066570)는 올해 CES에서 앱(LG 씽큐)에서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해 스마트폰처럼 구매 후에도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가전 서비스인 ‘업(UP) 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을 열지 않아도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능이 양쪽 도어에 모두 적용된 ‘듀얼 인스타뷰’ 냉장고,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 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유행을 타지 않게 무채색 계열에 장식적 요소를 줄인 ‘미니멀 디자인 가전’ 콘셉트도 처음 공개한다.데이먼 엑스텀(Damon Ekstam) 삼성전자 미국법인 리테일 매니지먼트 담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비스포크 프라이빗 쇼케이스’ 행사에서 비스포크 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8개 계열사가 참여한 SK그룹은 40여 개의 탄소 감축 기술을 총망라해 보여준다. SK온은 특수 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하면 400㎞를 달릴 수 있는 ‘SF(Super Fast) 배터리’를 공개한다. SK(034730)(주)와 SK이노베이션(096770)이 공동 투자한 테라파워는 탄소 중립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원자로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부스에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 UAM의 기체 운항을 도와주는 AI 반도체 ‘사피온’도 선보일 예정이다. SK는 전시 콘셉트에 맞춰 부스 로고 색깔까지 청록색으로 바꿨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CI 규정을 변경하면서 8가지 색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색을 전시 콘셉트에 맞춰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최태원 회장도 처음으로 방문할 예정이다.현대모비스(012330)도 CES 참가 이래 가장 큰 규모로 부스를 차리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 등을 선보인다. 롯데그룹에선 롯데정보통신(286940)이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함께 메타버스 점포를 선보인다. 롯데헬스케어, 롯데케미칼(011170)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SK그룹은 올해 CES에서 40여 개의 탄소 감축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SK)글로벌 기업 중에선 ‘농기계의 테슬라(농슬라)’로 불리는 존디어가 ‘웨스트홀’에 한가운데 부스를 차리고 스스로 밭을 갈고 제초제를 뿌리는 AI 기반 자율주행 트랙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엔 초대형 자율주행 트랙터를 가져다 놨다. 벤츠, BMW, 스텔란티스 등 완성체 업체들도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고, 소니도 혼다와 합작한 첫 전기차를 공개한다.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도 ‘컴백’했다. 구글은 음성명령만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자동차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오토’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모빌리티 기술과 차량 소프트웨어를 소개한다.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 포 오토모티브’라는 모빌리티 서비스 전용 전시관을 꾸렸다.미국 농기계 업체 존디어가 부스에 가져다 놓은 대형 자율주행 트랙터 (사진=김국배 기자)
- 코스피, 1%대 상승해 2250선…반도체 대형株 ‘급등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반도체 대형주는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4%대, SK하이닉스(000660)는 7%대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6포인트(1.49%) 상승한 2251.64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05선에서 출발했다.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테슬라 급락 충격에도 배당락 이후 되돌림이 유입되고 있다”며 “정부의 반도체 세제 지원 발표로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57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1837억원, 기관은 402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전기전자가 3%대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 건설업은 2%대, 증권, 금융업, 제조업, 통신업, 보험, 유통어븐 1%대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은 1% 미만 상승세다. 음식료품은 2%대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은 1%대,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기계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상승 우위다. 반도체 대형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7%대, 삼성전자는 4%대 삼성전자우(005935)는 3%대 오르고 있다. NAVER(035420)은 1%대,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1%대 하락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기아(000270)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 ‘경기침체로 실업자 는다’ 우버는 수혜주…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뉴욕증시의 새해 첫 거래였던 3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독일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압력 완화, 경제 지표 둔화 등으로 긴축 우려가 약화된데다 지난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결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3대 경제가 동시에 둔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세계 경제는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EU의 절반이 불황에 빠지고 중국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 경제성장률 이하로 성장하는 등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금 가격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달러 강세 둔화,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성,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 확대 및 피봇(금리인하 및 인상 둔화) 기대 등이 금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AUAG ESG 골드 마이닝 ETF의 에릭 스트랜드 매니저는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2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구조적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08.10 ▼12.24%) 세계적인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12% 넘게 급락하며 지난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2022회계연도 4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일 4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인도량은 40만5278대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2만7000대에 크게 못 미쳤다.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40% 증가한 131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인도량 증가율이 50%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던 만큼 실망스런 인도량 수치에 대한 주가 민감도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AAPL, 125.077 ▼3.74%)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애플 주가가 4% 가까이 급락,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조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저우 공장 내 아이폰 생산 차질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니케이가 “애플이 부품사에 1분기 중 맥북, 에어팟, 애플워치용 부품 생산량을 축소하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다만 애플은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우버(UBER, 25.36 ▲2.55%)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 우버 주가가 2.6% 올랐다.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면서 드라이버 확보가 용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기침체 및 높은 실업률로 초단기 근로자인 긱(Gig) 근로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우버가 45만명 이상의 드라이버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미국의 실업률이 5.3%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900만명 이상의 실업자 및 불완전 고용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경기침체로 출·퇴근 차량 수요 및 여행 수요가 감소할 수 있지만 드라이버에 대한 인센티브 지출 감소에 대한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코티(COTY, 8.77 ▲2.45%) 뷰티(화장품·향수 등) 제품 제조 기업 코티 주가가 2.5% 올랐다. 파이퍼샌들러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이퍼샌들러는 코티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도 8달러에서 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로 경제가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고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코티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 코스피, 상승 전환해 2220선…반도체 대형株 '강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사자’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반도체 대형주는 정부의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에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8포인트(0.45%) 상승한 2228.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05선에서 출발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애플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 요인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투자자 중심 매물로 반영되지 못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50억원, 외국인이 805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11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혼조세다. 음식료품은 2%대, 비금속광물 1%대, 기계, 의약품, 화학,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철강및금속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통신업은 1%대, 운수창고, 금융업, 제조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4%대, 삼성전자(005930)가 2%대 강세다. 정부의 반도체 세액공제 확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서전자우,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는 1%대 내리고 있다.
-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하락…LG엔솔 3위로 밀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이차전지) 3사의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중국 업체들의 급성장에 밀려 하락했다.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에서 3위로 밀려났고 SK온과 삼성SDI는 각각 5, 6위를 유지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74.7% 증가했다.특히 중국계 배터리 업체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점유율 1위(37.1%)인 중국 CATL를 비롯해 BYD 등 상위 10위권의 중국계는 모두 세 자릿수의 고 성장세를 보였다. BYD는 글로벌 점유율을 지난달 13.2%에서 이달 13.6%로 확대하며 2위로 올라섰다.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자료=SNE리서치)SNE리서치는 “경기침체, 수급난 등의 악재 속에 유럽향 폭스바겐, 볼보 등의 모델과 중국향 테슬라 모델에 중국계 배터리 탑재 비중이 높아진 것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3사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점유율은 30.5%에서 23.1%로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54.8GWh를 기록한 반면, 점유율은 13.8%에서 12.3%로 줄었다. SK온은 72.0% 증가한 26.1GWh, 삼성SDI는 74.9% 오른 22.1GWh로 각각 5, 6위를 유지했다. 반면 파나소닉을 포함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에 못 미치는 성장률을 보이며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SNE리서치는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인데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6와 기아 EV6의 성공적인 출시로 성장세를 확장했다”며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BMW i4, 피아트 500 등의 꾸준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이끌었고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에는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 호조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테슬라의 모델3, Y는 중국의 CATL와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는 모델로 11월 판매호조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한 달만 놓고 봤을 때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57.2GWh로 전년 동월 대비 1.7배 가까이 상승했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모두 성장한 가운데 특히 중국시장은 전년 대비 1.9배 가까이 올랐으며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SNE리서치는 “전 세계 전기차(BEV+PHEV) 대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자국 전기차 산업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 이미 글로벌시장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며 “미국, 유럽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완전 폐지하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조금 정책은 중국의 전기차시장 활성화의 주요 요인으로써 이 정책의 완전 폐지는 완성차 업체들에게 차량 경쟁력만으로 승부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셀 메이커들의 배터리 기술 확보와 완성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강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지난해 11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자료=SNE리서치)
- 코스닥,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675선 넘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4일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포인트(0.17%) 상승한 676.16을 기록 중이다. 앞서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것은 미국 증시 하락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속 제조업 지표 부진, 테슬라 및 애플 등 개별 기업 악재에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며 “업종별로 혼조세”라고 설명했다. 이후 개인 매수가 늘면서 코스닥이 상승 전환했다. 의료정밀(1.63%) 등은 1%대 강세다. 통신업(0.63%), 제조업(0.46%)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비금속광물(2.33%), 음식료업(1.42%)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기계(0.80%), 섬유의복(0.75%)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동진쎄미켐(005290), 에스티팜(237690), 솔브레인(357780),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펄어비스(26375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JYP Ent.(035900) 등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 美증시 한파에 코스피 '뚝뚝'…닷새째 내려 2210선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4일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마감했다. 실적 부진과 수요 둔화 우려에 테슬라가 폭락했고 애플도 약세를 보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37%) 하락한 2210.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05선에서 출발했다.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부터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3만3136.3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떨어진 3824.14로, 나스닥지수는 0.76% 밀린 1만386.98로 장을 마감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애플의 하락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도 “다만 새로운 이슈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정점 통과 기대, 유럽 경기 침체 우려 완화 등 요인이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기관 투자자 중심 매물로 반영되지 못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7억원, 기관이 7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은 55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비금속광물, 기계는 1%대, 화학, 운수창고,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 철강및금속, 의약품,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섬유의복, 제조업, 금융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전기전자, 보험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대, 삼성SDI(006400)가 2%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대 하락하고 있따.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POSCO홀딩스(005490),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새해 첫거래 하락…테슬라 12%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뉴욕 증시가 올해 첫 거래일 하락 마감했다. 실적 부진과 수요 둔화 우려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이날 12% 폭락하고, 애플 역시 약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 환경이 기술주의 추가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지난해 한국 최대 무역흑자국에 베트남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올해 첫 거래일 하락…나스닥 0.76%↓-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3만3136.37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0% 떨어진 3824.14로, 나스닥지수는 0.76% 밀린 1만386.98로 장을 마감.-미 증시는 장 초반 상승했지만, 애플, 테슬라 등 부진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업종 내림세로 낙폭 키워. ◇ 테슬라 12% 폭락…애플도 수요 우려에 하락-테슬라는 지난해 131만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테슬라가 당초 제시했던 50% 목표치에 미달.-테슬라의 작년 4분기 인도량도 40만5278대로, 분기 기준 최다 실적을 올렸으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를 밑돌아.-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2% 이상 하락해 108달러 수준에서 마감.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1월 최고치 대비 73%가량 하락.-애플의 주가도 약한 수요로 인해 회사가 몇몇 납품업체들에 에어팟, 애플워치, 맥북의 부품 생산을 줄일 것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부진.-애플의 주가는 이날 3.7%가량 하락 마감하면서 125달러 부근에서 장을 마쳐. 시가총액은 2조달러를 하회. ◇ 기업 실적 부진에 올해 경기 침체 우려 커져-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전날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 1가량이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 등 이른바 ‘빅3’ 경제가 “동시에 둔화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고.-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무엇보다 “올해 세계 경제의 3분의 1가량이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EU의 절반도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IMF의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지난해의 3.2%보다 낮은 수준.-AXS 인베스트먼트의 그렉 바숙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올해 경기침체 환경은 새해 기술주의 성과를 추가로 악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 ◇ 미국 제조업 지표 위축…PMI 50 밑돌아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50을 밑돌면서 위축세를 이어가.-S&P마킷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6.2를 기록해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 아래에 머물러. -지수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업황이 위축 국면에 있다는 의미. 이날 수치는 2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 고물가에 지난해 주요 외식품목 전반 가파른 상승-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작년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라.-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자장면으로 연초에는 5769원이었지만 12월에는 6569원(13.8%)까지 올라. ◇ 韓 최대 무역흑자국에 베트남 첫 부상…작년 수지 342억달러-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대(對) 베트남 수출은 609억8000만달러, 수입은 267억2000만달러로 무역 수지 흑자가 342억5000만달러(약 43조원)로 집계돼. -지난해 한국의 무역 흑자액 1위로, 연간 기준으로 베트남이 우리의 최대 무역 흑자국에 오른 것은 최초.◇ 美 “한미, 공동핵연습 아니지만 북핵에 조율된 대응 계획”-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언급이 정확히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취지의 질문에 “난 아주 명확하게 하고 싶다. 우리는 공동 핵 연습(joint nuclear exercises)을 논의하는 게 아니다. 한국은 핵무기 비보유국”이라고. -또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캄보디아에서 만나 북한의 핵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효과적이고 조율된 대응 계획을 짜도록 그들의 팀에 지시했다”고 언급.◇ 국제유가, 中코로나 확산 우려에 하락세-국제유가는 중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OPEC 생산량 증가 소식에 하락세. 달러화 강세도 하락 요인. -미국 천연가스 가격과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평균 기온을 상회한 온화한 날씨로 수요 둔화 이슈 유입되며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