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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찾은 금융그룹…조용병 신한·함영주 하나 회장도 참관
  • CES찾은 금융그룹…조용병 신한·함영주 하나 회장도 참관
  • 함영주 회장, ‘CES 2023’ LG전자 부스 방문 (서울=연합뉴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CES 2023’ LG전자 부스에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3.1.8 [하나금융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1-08 13:44:30/<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금융그룹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전시장을 찾아 참관했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CES에서 국내 은행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배정받아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전시했다. 시나몬은 신한은행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으로, 화폐 격인 ‘츄러스’를 기반으로 가상 경제 시스템을 갖췄다. 이용자는 임무(퀘스트) 등을 완수하고 얻은 츄러스로 시나몬 안에서 적금·청약·펀드·대출 개념의 금융 활동을 할 수 있다.조용병 회장과 임수한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참관단은 개장 첫날인 5일 직접 부스를 찾아 관람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KB금융그룹에서도 금융지주 산하 KB경영연구소의 글로벌·산업 분야 담당 연구역과 KB국민은행 디지털 담당 부서 실무자, KB손해보험 자회사 KB헬스케어 실무자 등 20여명이 이번 CES를 참관했다.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한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들과 함께 CES 2023을 방문, 참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참관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전 세계 최신기술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2023.01.08 I 유은실 기자
"마이데이터·애플페이 주목해야…금융소비자에 새로운 경험 줄 것"
  • "마이데이터·애플페이 주목해야…금융소비자에 새로운 경험 줄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마이데이터 제공범위 확대와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애플페이의 한국시장 상륙입니다. 처음부터 파급력이 크진 않을 수 있지만, 소비자가 조금 더 편리한 금융을 체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 기업들은 경쟁할 수밖에 없고 서비스는 진화할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의 시발점이 될 거라고 봅니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국내 핀테크 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금융 혁신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소비자 경험 다각화가 서비스 진화 촉진할 것”그는 올해 핀테크 산업의 중요한 변화로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의 확대’를 꼽았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추천과 투자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는 492개인데, 오는 6월까지 720개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사진=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공)정보 제공 범위가 늘어나면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유형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소비 패턴을 분석해주고 필요할 만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소득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더 정교하게 비교하고 자산을 증식시켜 나가는 경로를 개인 맞춤형으로 가이드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는 5월 시작될 대환대출 플랫폼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1·2금융권의 대출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비교하는 것은 물론 상품을 갈아탈 수도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회장은 “현재 대출비교 서비스는 추천밖에 할 수가 없어서, 소비자들이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금융 서비스들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사의 빅테크 예속을 우려해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도 논의조차 못 하고 있었는데, 고금리 시대에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커지면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고 평했다.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출시로 촉진될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도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단독 제휴를 통해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금융약관 심사 등에 시간이 걸려 출시가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는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애플페이 상륙 자체보다, 애플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NFC 지원 단말기가 많지 않아 애플페이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애플페이의 등장만으로 다른 간편결제 업체들이 다 긴장하고 있지 않느냐”며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은 소비자로선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이근주 회장은 이 3가지 변화가 모두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산업에 의미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토스가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을 시작하면서, 이전까지 송금에 공인인증서를 쓰도록 했던 은행도 퀵송금 같은 간편한 송금 방식을 도입한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다.그는 “소비자 경험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기업들이 내놓는 상품의 수준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이데이터, 대환대출 플랫폼, 애플페이가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소비자 보호와 산업 진흥 사이 유연한 규제 필요”정부에는 혁신 금융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제 환경 마련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정부는 금융규제혁신회의를 5차까지 진행하면서 규제샌드박스 심사를 민간위원 위주로 개편하는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규제 개선에 나섰다. 특히 금융규제혁신회의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참여해 앞으로도 더 많은 규제 혁신을 추진할 것이란 신호를 줬다”며 지난해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올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빨리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현재 3~4개월 걸리는 부수·겸영업무 신고 수리 기간이 단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머지포인트 사태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 중인데, 핀테크 산업이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한 법 적용을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2023.01.08 I 임유경 기자
차준환,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우승...세계선수권 출전 확정
  • 차준환,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우승...세계선수권 출전 확정
  •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우승한 후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차준환은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27점, 예술점수(PCS) 89.90점에 감점 1점을 합쳐 합계 170.17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01.04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최종 총점 271.21점을 기록, 2위 김현겸(한광고·237.23점)을 33.98점 차로 크게 제치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12월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에 이어 2차 선발전까지 우승한 차준환은 새 시즌 태극마크를 확정 지었다. 차준환은 국내 남자 싱글 선수 1명에게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는 3월 20일부터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다.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인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신나게 연기를 시작했다.첫 번째 연기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성공한 차준환은 두 번째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하다 넘어져 점수가 깎였다.실수 여파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로 바꿔 뛴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 앞서 뛰지 못했던 트리플 루프를 이어 붙여 실수를 만회했다.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스텝 시퀀스까지 무난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후반부 점프에서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클린 처리했지만 트리플 악셀-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는 타이밍을 놓쳐 싱글(1회전) 악셀 단독 점프로 뛰는데 그쳤다.그래도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에 싱글 오일러와 트리플 살코를 붙이면서 앞선 실수를 보완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로 연기를 마무리했다.차준환 입장에선 100% 만족스러운 연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끝까지 실수를 메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빛났다. 무사히 경기를 마친 뒤 관중석에선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차준환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사실 훈련 때는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았는데, 올 시즌 자주 실수해 아쉬웠다”며 “좀 더 열심히 다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좋은 결과를 위해선 쿼드러플 콤비네이션 점프 등 고난도 점프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현재 훈련을 하고 있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3.01.08 I 이석무 기자
'700억대 횡령 사고' 우리은행, 이달 제재심 오른다
  • [단독]'700억대 횡령 사고' 우리은행, 이달 제재심 오른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700억원대 횡령 사고를 낸 우리은행 직원과 직속 부서장에 대한 금융당국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오는 18일께 열릴 전망이다. 당시 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제재심은 은행법 위반에 따른 것으로, 금융감독원은 손 회장에게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금감원은 700억원대 횡령 사고를 낸 우리은행 기업개선부 직원과 함께 해당 직원의 부장 및 본부장, 단장(상무급)에 대한 제재심을 이달 개최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예정된 제재심은 오는 12일과 18일, 19일이다. 이중 12일 제재심엔 안건으로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제재 대상엔 손 회장은 제외됐다. 은행법 위반에 따른 제재로 횡령 사고를 낸 행위자가 차장급 직원인 만큼 대표이사(CEO)에게까지 직접적인 감독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금감원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감독 책임은 차상위 감독자에게까지 묻는다.횡령 사고를 낸 직원에겐 최고 징계인 ‘면직’, 제1 감독자인 부장에겐 ‘감봉’, 차상위 감독자인 본부장에겐 ‘견책’, 임원인 단장에겐 ‘주의적 경고’ 또는 ‘주의’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당국 안팎에선 보고 있다. 금융법령에 따른 직원 제재는 ‘면직-정직-감봉(이하 중징계)-견책-주의’, 임원 제재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이하 중징계)-주의적 경고-주의’로 나뉜다.은행법 제재 대상에 손 회장은 빠졌지만, 금감원은 손 회장을 포함해 횡령 사고가 발생한 시기의 행장들에게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지난달 내부통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 이후 금감원은 CEO 제재가 가능한지 추가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은 사고 당시 행장들에겐 아직 검사의견서를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지난달 대법원은 ‘DLF(해외금리연계 파생사품) 사태’에 대해 지배구조법상 중징계를 내린 것은 과도하다며 금감원장을 상대로 소를 제기한 손 회장의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줬다.금감원은 이와 별개로 횡령 사고와 관련한 회계 책임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사고 당시 내부회계관리자였던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제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2023.01.08 I 서대웅 기자
국민연급 급여액 5.1% 인상…기초연금ㆍ장애인연금도 인상
  • 국민연급 급여액 5.1% 인상…기초연금ㆍ장애인연금도 인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 국민연금 급여액이 물가상승을 반영해 기존보다 5.1% 오른다. 기초연금과 장애인 기초급여액도 각각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8일 현재 국민연금을 받는 약 622만명의 연금액이 이달부터 이같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노령연금 523만명, 장애연금 7만명, 유족연금 92만명 등 총 622만명이다.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연금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동일하게 5.1% 인상된다.부양가족연금액은 배우자의 경우 연 26만9630원에서 28만3380원으로, 자녀·부모의 경우 연 17만9710원에서 18만8870원으로 오른다. 해당 수급자는 각각 221만명, 25만명이다.이달부터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를 위한 기초연금과 중증장애인 중 소득 하위 70%를 위한 장애인연금 지급액도 5.1% 인상된다.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단독가구)은 32만3180원, 노인 부부 기초연금액은 51만780원으로 오른다.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전년도 30만7500원에서 32만3180원으로 오른다.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이달 20일부터 기초급여 32만3180원과 부가급여 8만원을 합쳐 최대 40만3180원을 매달 받게된다.올해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은 현 수급률 70.5%를 고려해 전년도 선정기준액과 동일한 수준인 단독가구 122만원, 부부가구 195만2원으로 결정됐다.기초연금 수급자는 올해 약 665만명,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약 37만명이다.관련 고시안은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2023.01.08 I 김경은 기자
다올금융그룹, 다올자산운용 매각 추진
  • [단독]다올금융그룹, 다올자산운용 매각 추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올금융그룹이 다올자산운용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인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태국 법인인 다올타일랜드, 다올신용평가에 이어 다올자산운용도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8일 복수의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올금융그룹은 최근 다올자산운용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내놓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 중이다. 다올자산운용은 다올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다. 운용자산(AUM) 16조7693억원 규모로 자산운용업계 17위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수익은 426억5000만원, 순이익은 79억6800만원이다.다올금융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면서 자금 수혈을 위해 계열사 매각을 진행 중이다.다만 3000억원대 인수 가격을 타진 중인 다올인베스트먼트와 달리, 다올자산운용이 제값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한 시장 관계자는 “자산운용사가 인기 없는 매물이 된 지는 꽤 오래 된 일”이라며 “새롭게 운용업에 진입하고자 하는 사모회사 등은 언제나 있기 때문에 계약 성사는 되겠지만 다올인베스트먼트 수준의 가격이 매겨지긴 힘들 것”이라고 봤다. 다른 IB업계 관계자도 “워낙 유동성 위기여서 값만 적당하다면 인수자가 나타나는 즉시 다올자산운용을 신속히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올금융그룹이 다올저축은행과 다올투자증권만 남기고 모든 계열사를 매각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부동산PF발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한 만큼 핵심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과 캐시카우로 부상한 다올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사업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올해 금융지주 전환이라는 목표를 세운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초부터 다올금융그룹 매물에 눈독을 들여 온 것으로 전해진다. 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 인수를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힌 만큼 다올자산운용 인수전에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올금융그룹 측은 다올자산운용 매각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을 두 축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나, 이외의 계열사를 모두 매각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특히 다올자산운용은 다올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로 직접적 연관관계가 있는 만큼 매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2023.01.08 I 김보겸 기자
'깜짝 등장' 최태원 '종횡무진' 정용진…CEO 총출동
  • '깜짝 등장' 최태원 '종횡무진' 정용진…CEO 총출동[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세상을 바꿀 신기술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3’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총출동했다. 올 한 해 IT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보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전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등이 다녀갔다.제로 글래스 설명을 듣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연합뉴스)최 회장은 수행 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문 일정을 하루 미뤄 전시 둘째날인 6일 SK부스를 찾아 10분 정도 머물렀다. 올해 SK 전시관의 주제는 ‘행동’이었다. 지난해 CES에서 공표한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할 기술 등이 담겼다. 최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했으면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이 CES를 찾은 건 1998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최 회장은 SK가 전시장 외부에 설치한 푸드 트럭을 들려 대체 유(乳)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을 맛보고는 “수입은 안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SK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회사인 퍼펙트데이가 만든 친환경 먹거리다. SK그룹에선 최 회장이 오기 전날에는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전시장을 찾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도 만나 반도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 올레드 지평선 살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신세계그룹에선 계열사들이 CES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CES에 참석했다. 올 한해 기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광적인 집중’을 해서, 최상의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LG전자 전시관이었다. 정 부회장은 5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헤드폰을 착용하고 부스를 둘러봤다. 무게가 998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 ‘그램’을 직접 들어본 뒤 옆에 있던 임원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권했고, 신발용 스타일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정기선 사장으로부터 직접 ‘오션 트랜스포메이션’과 미래 선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CES를 찾았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금융사 회장들도 CES를 방문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으로 해석된다. 함영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국내 수면 진단 스타트업 에이슬립 부스 등을 찾았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등 마이크가 달린 전자 기기로 고객의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단계와 수면의 질을 분석해준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CES에 단독 부스를 차렸다. CES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던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전시 첫날인 5일 삼성전자 전시관을 들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약 30분간 부스를 둘러봤다.수면 진단 스타트업 에이슬립 만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2023.01.08 I 김국배 기자
‘화려한 귀환’ 美 빅테크 Vs 약세 보인 中기업의 ‘노골적 韓 베끼기’
  • ‘화려한 귀환’ 美 빅테크 Vs 약세 보인 中기업의 ‘노골적 韓 베끼기’[CES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역대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가 생긴 CES 2023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귀환이다. 이들은 코로나 펜데믹 동안 불참했음에도 3년 만에 참가하며 집안에서부터 차량까지 잇는 초연결 신기술을 내놨다. 다수의 중국기업이 참가하지 않은 것과 대비됐다. 전 세계 TV시장 3,4위를 차지하는 TCL과 하이센스는 대규모 전시로 이목을 끌었지만 기존 우리나라 제품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플라자 내 구글 전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글로벌 빅테크, 모든 기기 간 ‘연결’..체험형 전시 눈길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플라자에 단독 건물 형태의 부스를 마련한 구글 전시관 앞에는 땡볕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야외 대기줄에서부터 전시장 입구까지 줄을 서서 전시 순서를 기다렸다. 전광판에는 ‘(안녕 애플, 나 안드로이드야)Hey Apple. It’s Android’라는 문구가 뜨는가 하면 ‘(모든 것은 함께 있을 때 더욱 잘 작동된다)Everything works better together’ 등이 순서대로 표출됐다. 애플을 겨냥한 문구 등을 통해 자사의 안드로이드 강점을 드러냈으며, 기기 간 연결성의 편리함을 강조했다.타사 제품과의 기기간 연결을 통해 매터를 구현하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연결된 기기에 사전에 설정한 같은 모양의 안드로이드가 생성되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특히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매터(Matters)를 구현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초연결을 주제로 한 전시와 비슷했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안드로이드나 구글 홈을 이용한다면 매터와 호환되는 다른 브랜드 기기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체험형 전시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일본에서 온 한 관람객은 “삼성전자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전시장을 준비했음에도 ‘연결’의 메시지를 삼성전자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음악감상을 할 때 특정 구역에서만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능도 소개했다.또 자동차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장 내부에는 관람객들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체험할 수 있는 차량을 배치하며 모빌리티에도 힘을 줬다. 휴대폰에 담은 카 셰어링 기능을 통해 차량에 다가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모습도 보여줬다.MS는 모빌리티와 PC제품을 각각 다른 존에 전시했다. 웨스트홀에서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통해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분석해 차량 결함 시기 등을 예측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 역시 안전운전 주행 솔루션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차량 내 경험에 주목한 점도 비슷하다.MS는 또 전자 기술이 모여있는 센트럴홀에서 윈도우11이 장착된 다양한 브랜드의 노트북과 PC 제품을 전시했다.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 노트북 자체에서 3차원(3D) 영상을 구현하는 노트북도 있었다. 아마존도 두 개의 전시관에서 자동차를 비롯해 TV, 전등, 온도계 등 생활 모든 영역에 알렉사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인 전시를 펼쳤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서비스로 이를 마세라티 등 고급차 대시보드에 이식시킴으로써 차량용 경험을 확대했다.TCL 부스 앞에 98형 미니 LED TV가 전시돼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TCL 부스에 게이밍용 커브드 모니터 등이 전시돼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中업체들 참여율 저조..TCL·하이센스에 혹평미국 기업들과 달리 중국 기업들의 참여율은 저조했다.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로 인한 봉쇄 등이 중국 대표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의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중국 참가 업체는 약 480곳에 그친다. 저조한 참여율에서도 중국 가전기업 TCL과 하이센스는 일본 소니와 삼성전자, LG전자 전시관이 있는 센트럴홀에 대규모 면적의 부스를 차려 그나마 자리를 지켰지만 문제는 이들 제품에 있었다. TCL의 마이크로 LED TV에는 군데군데 불량 화소가 드러나는 등 완성도가 떨어졌고 LG전자 스타일러의 디자인을 베낀 의류관리기기가 버젓이 전시해 놓았다. 특히 하이센스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액자형 TV M1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이 역시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을 모방한 제품이었다.TCL과 하이센스 전시관을 둘러본 국내 가전업체 직원들은 하나같이 “중국의 한국 가전 따라하기가 너무 노골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년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국 업체의 도넘은 한국 베끼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스타일러·워시타워 등 LG의 혁신적 신가전을 교묘히 베껴온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며 “중국 내수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특허 때문에 카피 제품을 판매하진 못하고 전시만 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하이센스는 TV 제품 전시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이번 전시에서 주제로 내세운 초연결도 전시했다. 제품보다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제시하는 데 집중한 우리 기업을 뒤따라오는 모양새이지만, 기기 간 호환이 가능한 제품이 거의 자사 제품으로 한정됐다.TCL의 웨어러블 글래스를 착용하고 ‘래이 네로 X2’를 착용하고 화면.(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하이센스가 내놓은 제품간 연결 콘셉트.(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2023.01.08 I 최영지 기자
알리바바 마윈, 앤트그룹 지배권 포기…IPO 재추진 주목
  • 알리바바 마윈, 앤트그룹 지배권 포기…IPO 재추진 주목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립자 마윈이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이 지배권을 넘겼다. 이번 지분 구조조정을 통해 앤트그룹이 다시 기업공개(IPO)에 나설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마윈 알리바바 창립자(사진=AFP)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앤트그룹은 성명을 통해 지분 지배구조를 조정한 결과 마윈 등이 지분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하는 것에서 마윈을 비롯해 앤트그룹의 경영진, 직원 등 10명의 개인이 각자 독립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개인 지분과 관련 법인 등을 통해 과거 앤트그룹의 의결권 50% 이상을 보유했던 마윈의 앤트그룹 지배권 포기가 핵심으로, 이번 지분 구조조정을 통해 의결권의 약 6.2%를 보유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앤트그룹은 “어떠한 주주도 단독으로 또는 다른 당사자와 공동으로 앤트그룹을 통제할 수 없다”면서 “이번 지배구조 조정으로 앤트그룹의 주식 소유 구조가 보다 투명하고, 고루 분산돼 회사의 꾸준한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모기업인 알리바바으로부터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앤트그룹 경영진의 알리바바 겸직이 금지됐다고 덧붙였다. 마윈은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중국 당국의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이른바 ‘설화 사건’을 계기로 중국 당국의 견제를 받았다. 직후 340억달러(약 42조원) 규모 자금 조달이 예상됐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 상장이 돌연 취소됐다.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되면서 알리바바 등이 반독점, 개인정보보호 등을 이유로 벌금 폭탄을 맞았다. 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은 관리 리스크를 이유로 지난 수년동안 ‘그림자금융’(은행과 비슷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금 중개기구나 상품)을 억제하는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지주사 면허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지분 지배구조 조정은 중국 정부의 앤트그룹 개편 지시의 진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빅테크 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기조 변화는 앤트그룹의 IPO 재추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15~16일 열린 중국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 경제 정책에 있어 내수 확대를 강조하면서 플랫폼 기업이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글로벌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지배구조의 변화가 앤트그룹의 IPO 재개까지 적어도 1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중국 금융당국 규정상 최근 2~3년 지배권이 변경된 회사는 중국 본토 증시에 상장할 수 없고, 홍콩증권거래소는 지배권이 변경된 기업에 대해 최소 1년 이상의 대기 시간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베이징 소재 기술컨설팅업체 BDA의 던컨 클라크 창립자는 “중국 정부는 빅테크 분야를 통제하고자 그동안 노력했고 마윈의 앤트그룹 지배권 상실로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가 정점에 달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성장을 자극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2023.01.08 I 김윤지 기자
신한은행, 메타버스 ‘시나몬’으로 CES 2023 단독 참가
  • 신한은행, 메타버스 ‘시나몬’으로 CES 2023 단독 참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가 단독 부스를 마련한 것은 국내 최초다.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신한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한은행)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 베를린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지난해 신한은행은 협력업체와 AI 뱅커로 공동참가 했다. 올해는 핀테크 카테고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시나몬은 은행 시스템과 직접 연계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국내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위에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환경을 별도 구축했다.또한 은행이 보유한 다른 플랫폼 서비스와 금융 데이터의 연계가 가능한 메타버스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전시에 참여요청을 받았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참가를 통해 앞으로 마켓플레이스와 뱅킹이 융합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아갈 ‘시나몬’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선도 금융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I 유은실 기자
김주형 5위·임성재 7위·이경훈 9위..전원 '톱10' 예약
  • 김주형 5위·임성재 7위·이경훈 9위..전원 '톱10' 예약
  • 김주형.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 김주형(21)과 임성재(25),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동반 ‘톱10’을 예약했다.PGA 투어의 떠오르는 스타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적어냈다.이날만 8타를 더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중간합계 24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김주형은 7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라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지난해 7월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아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주형은 8월 3번째 출전한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10월에 2022~2023시즌 경기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 고지에 올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유명세를 탄 김주형은 12월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 출전해 공동 10위를 기록, 또 한 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그 뒤 휴식기를 맞아 귀국한 김주형은 재충전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새해 일정을 준비했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9명만 참가한 특급 대회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2라운드 뒤 기권해 38명이 최종일 경기를 치른다.김주형은 첫날부터 8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둘째 날 4타를 더 줄인 데 이어 이날 6언더파를 적어내 새해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올해 관심 있게 지켜볼 선수’라는 평가를 증명했다.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도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을 노린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만 골라낸 임성재는 8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부터 2022~2023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첫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이후 조조 챔피언십 공동 29위, 더CJ컵 공동 34위로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8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노린다.공동 9위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린 이경훈도 톱10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버디 7개를 뽑아내 3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경훈은 이번 시즌 5번째 대회에 출전 중이며,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더CJ컵 3위다. 한국 선수가 출전한 대회에서 전원 톱10에 이름을 올린 적은 아직 없다. 최다 톱10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기록한 4명이다. 김주형이 우승했고 김성현 공동 4위, 임성재 7위, 김시우 공동 8위로 톱10을 장식했다. 2019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임성재 공동 3위, 강성훈 공동 6위, 안병훈 공동 10위)과 윈덤 챔피언십(안병훈 공동 3위, 김시우 5위, 임성재 공동 6위)에선 3명씩 톱10에 들었다.선두 모리카와가 공동 2위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스코티 셰플러, J.J 스폰(이상 미국·18언더파 201타)에 6타 앞서 통산 6승의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면 2021년 7월 디오픈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임성재. (사진=AFPBBNews)
2023.01.08 I 주영로 기자
티몬, 에어서울과 손잡고 8만원대 일본 편도 항공권 판매
  • 티몬, 에어서울과 손잡고 8만원대 일본 편도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티몬이 에어서울과 일본, 동남아 휴양지 등 인기 해외 노선의 항공권을 8만원대부터 초특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과 함께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항공권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가 여행 기회로 꼽힌다.(사진=티몬)9일 0시부터 선보이는 에어서울 단독 초특가 항공권은 인기 4대 노선으로 꼽히는 일본 △다카마쓰, 베트남 △나트랑 △다낭, 필리핀 △보라카이 등이 대상이다. 설 연휴는 물론 4월 출발(다낭 노선)까지 가능하다.가장 주목할 상품은 ‘인천~다카마쓰’ 노선 편도 항공권이다. 최종 할인가는 성인 기준, 8만1900원부터로, 유류할증료와 세금,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제공이 모두 포함된다. 다카마쓰는 일본 대표 소도시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북적이는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만큼 겨울철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추운 겨울 따뜻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동남아 인기 휴양지 항공권도 단독 특가다. 노선별 편도 항공권의 최종 할인가(성인 기준)는 △인천~나트랑 14만2900원부터 △인천~다낭 14만79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 15만8900원부터다.오는 9일 오후 3시에는 티몬 라이브커머스 ‘TVON(티비온)’에서 특별 라방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들을 추첨해 △에어서울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다낭 골든베이 호텔 숙박권 △빈원더스 나트랑 입장권 △빈펄리조트 나트랑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일본과 베트남 등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보다 즐겁고 부담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티몬과 에어서울이 함께 새해 선물 같은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니 이번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08 I 윤정훈 기자
신세계百, 한병 2억원 ‘도멘 르로아’ 와인 선봬
  • 신세계百, 한병 2억원 ‘도멘 르로아’ 와인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설을 맞이해 와인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컬렉션(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와인세트는 지난 설 보다 물량을 30% 가량 늘려 총 32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와인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성숙도가 올라가면서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와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28.7% 늘렸다.실제 지난해 주류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37.1% 신장률을 보일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강남점에 위치한 부르고뉴 와인 전문매장의 매출 역시 매월 60% 이상 대폭 신장하며 고공행진 중이다.국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초고가 와인부터 프랑스 버건디 니치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엄선했다.도멘 르로아는 전체 포도 수확량의 20~30%만 선별해 한 해 300~600병 정도만 생산하는 희귀 와인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2007’ 2억1500만원, ‘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2000’ 2억원, ‘도멘 르로아 끌로 부조 1998’ 1950만원 등이 있다.집에서 가족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와인세트도 마련했다.‘프리미티보’ 세트는(2병, 6만원) 이탈리아 풀리아 지방의 대표 품종인 ‘프리미티보’로 제조했다. 강렬한 과실향과 달콤한 피니쉬가 특징으로 호불호가 크게 없다는 평이다.가격 대비 최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톨라이니’ 세트(2병, 12만원)는 이탈리아 슈퍼 투스칸 생산자의 와인으로 수차례 WS 톱100에(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이 외에도 크룩, 돔 페리뇽 등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샴페인도 함께 준비했다.프랑스 산지의 프리미엄 버건디 니치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니치 와인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추세다. ‘샤를 라쇼’는 뛰어난 양조 기술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인으로 극히 소량으로 생산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또 프랑스 샤블리 지역의 탑 와이너리인 ‘뱅상 도비사’와 ‘프랑소아 라브노’의 와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샤를 라쇼’ 와인 100~500만원대, ‘뱅상 도비사 2019 컬렉션’ 100~300만원대, ‘샤또 하야스 버티컬 컬렉션(6병)’ 5천만원 등이 있다.와인 액세서리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디켄터, 오프너, 와인잔은 물론 간단한 와인 안주를 담을 수 있는 나눔 접시, 와인 쿨러 등 더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최근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와인을 보유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8 I 윤정훈 기자
뒷돈받고 쓰레기 편법수거해 해고된 미화원…法 "실업급여 제한"
  • 뒷돈받고 쓰레기 편법수거해 해고된 미화원…法 "실업급여 제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쓰레기를 편법수거하는 속칭 ‘따방’ 행위를 해 해고된 미화원의 실업급여 지급 거부는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진=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단독 정우용 판사는 미화원 A씨가 제기한 실업급여불인정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2015년 한 주식회사에 입사해 폐기물 수거 업무를 담당해왔지만 2021년 4월 속칭 ‘따방’ 행위로 주민에게 직접 돈을 받아 징계해고됐다. A씨는 주민들로부터 3만2000원 상당을 수령한 사실이 적발됐다. 따방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납부필증을 발급받지 않은 상태로 임의로 배출된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미화원들의 속어다.해고된 A씨는 2021년 6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고용보험에 따른 구직급여를 받기 위해 수급자격 인정 신청을 했다. 하지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2022년 1월 A씨의 이직 사유에 대해 대형폐기물 수거업무로 주민에게 직접 비용을 받아 징계위원회가 열려 해고됐다고 보고, A씨에게 ‘직책을 이용해 공금을 횡령하거나 배임해 징계해고된 자’라는 수급자격 제한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고용보험에 따른 수급자격을 불인정하는 취지의 통지를 했다. A씨는 이 처분에 불복해 고용보험심사관에게 처분 취소를 구하는 심사청구를 했지만 고용보험심사관은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이후 고용보험심사위원회에 재심사 청구를 했으나 위원회는 A씨의 청구를 기각하는 재결을 했다. A씨는 이직 사유와 관련해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수사를 받았고 배임수재죄에 관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바 있다.A씨는 따방 행위 몫으로 최종적으로 취득한 금액은 1만6000원에 불과하고 후배 동료의 부탁을 받고 경제적으로 곤궁한 후배를 배려해서 따방 행위를 한 것에 지나지 않아 사용자의 사업에 대한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나 막대한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실업급여의 수급자격을 제한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A씨가 검찰 수사를 받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점을 고려해 실업급여 불인정 처분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법원은 A씨의 주장은 이유가 없고 실업급여 불인정 처분은 적법하다고 봤다. 정 판사는 “A씨는 미화원으로서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거나 납부필증이 부착된 정상적으로 배출된 폐기물만을 수거해야 하고, 무단으로 배출한 폐기물을 수거해서는 안 되는 업무상 임무가 있음에도 무단 배출 폐기물을 수거해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원을 수수했다”며 “이는 직책을 이용한 배임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속칭 따방 행위는 사전에 폐기물을 배출하는 주민과 위법·부당한 유착 관계를 전제로 행해지는 것으로 회사에 대한 배임 행위일 뿐 아니라 국가적 환경 정책의 정당한 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금액이 적다는 점만으로 A씨의 행위가 회사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정 판사는 또 “A씨의 행위로 회사는 본래 처리할 필요성이 없는 불필요한 폐기물을 추가로 처리하는 노력과 비용을 소요했으므로 회사에 재산상 손해도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며 “A씨의 주장은 이유 없고 이 사건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2023.01.08 I 박정수 기자
김주형, ‘왕중왕전’ 센트리 TOC 2R는 단독 5위…선두와 4타 차
  • 김주형, ‘왕중왕전’ 센트리 TOC 2R는 단독 5위…선두와 4타 차
  • 김주형이 7일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웨지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왕중왕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 둘째날 경기에서는 5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이틀 합계 12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선두로 나선 콜린 모리카와(미국)에 4타 뒤진 단독 5위를 기록했다.전날 이글을 2개나 뽑아내고 8언더파를 몰아쳤던 김주형은 이날은 전날보다 아이언 샷과 퍼팅이 조금은 무뎌진 모습을 보였다.2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고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던 김주형은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5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 가볍게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9번홀(파5)에서도 세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12번홀(파4)에서도 4m 버디를 더한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 티 샷이 러프로 가 또 한 번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남은 파5홀인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을 지켰다.김주형에 4타 앞선 선두인 모리카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고 이틀 합계 16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2021년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둔 뒤 1년 5개월 동안 PGA 투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부진했던 모리카와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6승을 노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는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모리카와를 2타 차로 쫓는 공동 2위(14언더파 132타)에 올랐다.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친 셰플러는 J.J. 스폰(미국)과 동타를 기록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조던 스피스(미국)도 7타를 줄여 단독 4위(13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고,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존 람(스페인)이 11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이경훈(32)은 9언더파 137타로 공동 12위, 임성재(25)는 8언더파 13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전년도 PGA 투어 우승자들과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참가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 격으로 치러진다. 39명이 나흘 동안 컷 오프 없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콜린 모리카와의 2라운드 플레이 모습.(사진=AFPBBNews)
2023.01.07 I 주미희 기자
우리금융그룹, 1세대 VC 다올인베 3000억원에 인수
  • [단독]우리금융그룹, 1세대 VC 다올인베 3000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김연지 지영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전 KTB네트워크)를 인수한다. 이로써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VC 계열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금융그룹은 비(非)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올금융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인베 품은 우리금융, 숙원 사업 푼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를 약 3000억 원 수준에 인수하는 내용의 논의를 마치고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시가총액(3335억 원)을 기준으로 순수 시장가치는 1734억 원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높여 계약상 매각가는 높였으나, 인수 조건에 금융부채 정리가 포함되면서 우리금융 측의 실질적 매입가는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인수전에는 미래에셋그룹과 신영증권, 유진그룹 등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으나 우리금융그룹이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가(2000억 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실제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관련 바인딩 투자의향서(LOI)를 작성했다. 바인딩 LOI는 ‘약속’의 의미가 강한 일반적 LOI 및 양해각서(MOU)와 달리 어느 정도 구속력이 있다. 원매자의 인수 의지가 보다 강력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우리금융그룹은 원매자들 중에서도 특히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사 매물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알짜배기 VC 매물인데다 국내외 1200여 개 벤처기업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한 ‘1세대 VC’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VC 계열사가 없는 우리금융그룹 입장에서는 눈독을 들일 만한 매물인 셈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숙원 사업이었던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이후 증권과 보험 등 다양한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지난해 1분기부터 증권사와 VC 인수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비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급한 불 끈 다올…유동성 위기 극복다올금융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 빠듯했던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통상적인 인수거래와 비교해 신속하게 매각이 이뤄진 것은 다올그룹의 유동성 위기 때문이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대응 압박을 받으면서 매각 시한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각 진행 초기부터 우리금융을 포함해 거래 종결력이 있는 일부 후보를 선정, 더 높은 인수금액과 나은 거래조건을 제시한 곳과 집중 논의해온 배경이다.지난 3분기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의 우발부채 규모는 6460억원으로, 대부분이 개발 PF 및 브릿지론으로 구성돼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리스크가 높은 중후순위 대출에서 부실화가 잇따라 ABCP 및 사모사채 인수 부담이 가중됐다. 특히 지난달까지 수천억원대 PF 부채 만기가 집중되면서 자금난이 상당했다는 전언이다. 연초에도 적지 않은 만기 도래 물량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금 유입이 절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은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매각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고 안도하는 상황”이라며 “매각 전부터 우리금융측과 다올그룹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점이 딜 최종 성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한편 다올금융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계열사를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그룹은 최근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를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했다. 다올신용정보는 지난 2001년 다올투자증권이 인수한 신용조사 및 추심 대행업 회사로, 1999년 설립된 나라신용정보를 전신으로 한다. 매각 금액은 130억 원으로, 메이슨캐피탈과 리드매피탈매니지먼트가 각각 50% 씩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이상은 우리금융그룹이 가져가는 것이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다”며 “서로가 서로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딜이었던 만큼,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LOI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그 이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에 알려진 우려와 실제 내부 사정은 다르다. 다각적인 노력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과 시장 대응력을 갖춘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23.01.07 I 김연지 기자
제이슨 퍼먼 인터뷰 "피봇 시기상조…연준의 말 더 들어야"
  • 제이슨 퍼먼 인터뷰 "피봇 시기상조…연준의 말 더 들어야"
  • 제이슨 퍼먼 전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하버드대 교수)이 6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정남 특파원)[뉴올리언스=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 인하를 매우 꺼릴 것이다.”제이슨 퍼먼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연중 최대 경제학계 행사인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 2023’에서 이데일리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2년간 이어진 확장적인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으로 인해 미국 경제에는 아직도 엄청난 양의 수요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세계적인 석학이다.퍼먼 교수는 이날 오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고용 지표부터 거론하면서 “오늘 연례총회를 하면서 (신규 고용을) 확인했다”며 “미국의 노동시장은 극도로 타이트하다(빡빡하다)”고 설명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3000개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20만개)를 웃돌았다. 실업률은 월가 예상(3.7%)보다 낮은 3.5%를 기록했다. 사실상 완전고용 수준이다.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도 노동시장은 뜨거운 것이다.퍼먼 교수는 “22만3000개 수치는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지금 미국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여전히 빠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업률 흐름을 두고서는 “너무 타이트한 것”이라고 말했다. 퍼먼 교수는 최근 나온 노동부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까지 언급하면서 “높은 수치의 구인은 노동시장이 과열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기업들의 채용 공고(구인 건수)는 1046만건으로 나타났다. 그는 다만 임금 상승률이 다소 누그러진데 대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희망을 봤다”고 말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전월(4.8%)보다 낮아졌다. 그는 또 “(노동시장이 뜨겁지만)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했다.퍼먼 교수는 그럼에도 연준의 피봇(pivot·통화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퍼먼 교수는 올해 연준이 피봇을 단행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지금 하고 있는 것보다 연준의 말을 더 믿고 더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준이 근래 강경 긴축 기조를 천명하고 있는 데도 시장은 한 발 앞서 올해 하반기 인하 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따른 일침으로 읽힌다.그는 “연준은 (경기 침체 우려 때문에) 금리를 계속 올리는 것을 꺼릴 것”이라면서도 “금리를 5% 이상 올린 이후 한동안 유지하기 전까지는 인하하는 것도 매우 꺼릴 것”이라고 했다. 5% 초반대까지 올린 이후 유지하는 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고 그는 점쳤다.
2023.01.07 I 김정남 기자
신호 위반해 환자 숨지게 한 사설구급차 운전자…2심서 감형
  • 신호 위반해 환자 숨지게 한 사설구급차 운전자…2심서 감형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신호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내 이송 환자를 숨지게 한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2심에서 금고형의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춘천지법 제2형사부(이영진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9)의 항소심에서 금고 6개월의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오후 7시16분께 강원 춘천의 한 도로에서 사설 구급차(스타렉스)를 시속 27㎞로 몰던 중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신호를 위반해 녹색신호에 따라 운행하던 렉스턴 승용차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구급차 안에 타고 있던 환자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틀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렉스턴 승용차 운전자 C씨도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형사3단독은 “구급차 사이렌을 울리지도 않고 신호를 위반해 차량을 운행한 과실로 사망과 상해라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고, B씨에 대한 어떠한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그러나 A씨는 금고 6개월의 1심 판결에 대해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상당기간 구금 생활을 하며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운행한 구급차가 종합보험에 가입된 점, 2심 재판 기간에 피해자의 가족들이 처벌불원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3.01.07 I 강지수 기자
"왜 안 만나줘" 전 남친집 찾아 택배훔친 女…스토킹혐의 징역형 집유
  • "왜 안 만나줘" 전 남친집 찾아 택배훔친 女…스토킹혐의 징역형 집유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전 남자친구에게 접근·연락하지 말라는 법원의 명령을 거부한 채 수차례 스토킹을 시도한 50대 A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스토킹 처벌법, 재물은닉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또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예방 강의 수강을 해야 한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보름여 동안 총 14차례 집으로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거나 메시지 등을 보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미 A씨에게는 B씨에 100m 이내로 다가가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접근·연락금지 명령을 받은 상황이었다.공소장에는 B씨가 A씨를 만나주지 않자 B씨는 A씨의 아파트 현관 앞에 놓인 저가 휴대전화가 담긴 택배 상자를 몰래 들고 가 아파트 1층 나무 옆에 숨긴 혐의도 담겼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법원의 잠정조치를 이행하지 않고 계속 스토킹해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끼게 했다”며 “피해자의 재물까지 은닉해 그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범행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2023.01.07 I 이상원 기자
구찌, 설날 기념 한글 프린트 단독 제품 출시
  • 구찌, 설날 기념 한글 프린트 단독 제품 출시[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6일) 명품 업계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출시한 한국 단독 ‘설날 캡슐 컬렉션’이 화제를 모았다. 새해 들어 에르메스, 프라다 등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가 줄줄히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은 새로운 앰버서더로 걸그룹 뉴진스의 혜인을 발탁했다. ◇ 구찌의 ‘한국’ 사랑..한국어 로고는 이번이 처음 구찌 설날 캡슐 컬렉션. (사진=구찌 공식 홈페이지 캡처)6일 구찌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설날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날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특별한 블루 컬러의 GG 모노그램이 특징이다. 하우스 시그니처 핸드백인 홀스빗 1955와 구찌 다이애나, 뱀부 1947은 파란색 GG 모노그램과 갈색 레더 트림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레디 투 웨어와 스니커즈에도 새로운 컬러 조합의 GG 모노그램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한국어로 쓴 구찌 스웨트셔츠와 티셔츠 등 레디 투 웨어를 최초로 선보인다. 구찌가 의류에 한국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에르메스 최대 15% 인상..프라다는 10%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에르메스 매장에 늘어선 오픈런 인파. (사진=백주아 기자)4일 에르메스는 가죽 제품, 시계, 의류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으로 에르메스의 가방 ‘가든파티 36’은 기존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인상됐다. 시계의 경우 ‘H아워(에르 H 워치·스몰·카프스킨·금장)’은 398만원에서 456만원으로 14.6%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H아워(에르 H 워치·미디엄·카프스킨·은장)은 375만원에서 424만원으로 13% 올랐다.프라다는 지난 5일부터 가죽, 의류, 액세서리 등 전제품 가격을 5~10% 일괄 조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바이커 백’으로 불리는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가죽 숄더 백’은 265만원에서 290만원으로 9.4% 인상했다. 인기 백팩인 리나일론 백팩은 240만원에서 265만원으로 10.0% 올랐다. 새해 들어 해외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는 인기 가죽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브리앙 MM 박스 카프 가격은 1010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5.0%, 탕페트 MM 수플 카프 가격은 848만원에서 859만원으로 1.3% 올랐다.시계·보석 브랜드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서브마리너와 데이저스트 등 인기 모델의 가격을 2~6% 가량 인상했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2.4% 올랐다. 쇼파드는 오는 16일부로 시계·주얼리 등 전 제품 가격을 8% 가량 일괄 인상한다. 브레게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5~10% 올릴 예정이다.◇ 루이비통, 뉴진스 혜인 앰버서더 발탁루이 비통 앰버서더 뉴진스 혜인. (사진=루이비통)1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뉴진스 혜인을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7월 데뷔 이후 신선하고 젊은 에너지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이다. 다섯 멤버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데뷔 앨범 ‘New Jeans’로 돌풍을 일으키며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그룹 데뷔곡 최초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미국’에 차트인하는 등 각종 음반, 음원 차트를 석권, 글로벌 대세 반열에 올랐다.
2023.01.07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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