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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데이터·애플페이 주목해야…금융소비자에 새로운 경험 줄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 핀테크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마이데이터 제공범위 확대와 대환대출 플랫폼 도입, 애플페이의 한국시장 상륙입니다. 처음부터 파급력이 크진 않을 수 있지만, 소비자가 조금 더 편리한 금융을 체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면 기업들은 경쟁할 수밖에 없고 서비스는 진화할 것입니다. 이런 선순환의 시발점이 될 거라고 봅니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 국내 핀테크 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겠지만, 금융 혁신을 위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소비자 경험 다각화가 서비스 진화 촉진할 것”그는 올해 핀테크 산업의 중요한 변화로 가장 먼저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의 확대’를 꼽았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금융 정보를 한 곳에서 관리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추천과 투자 조언을 제공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현재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범위는 492개인데, 오는 6월까지 720개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이근주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사진=한국핀테크산업협회 제공)정보 제공 범위가 늘어나면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 유형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는 소비 패턴을 분석해주고 필요할 만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수준이었다면, 앞으로는 소득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더 정교하게 비교하고 자산을 증식시켜 나가는 경로를 개인 맞춤형으로 가이드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오는 5월 시작될 대환대출 플랫폼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1·2금융권의 대출상품을 모바일 앱으로 비교하는 것은 물론 상품을 갈아탈 수도 있게 하는 서비스다. 이 회장은 “현재 대출비교 서비스는 추천밖에 할 수가 없어서, 소비자들이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금융 서비스들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불편함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사의 빅테크 예속을 우려해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데도 논의조차 못 하고 있었는데, 고금리 시대에 대출 갈아타기 수요가 커지면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가 나왔다”고 평했다.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출시로 촉진될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도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애플페이는 현대카드와 단독 제휴를 통해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다. 금융약관 심사 등에 시간이 걸려 출시가 지연되고 있지만, 올해 상반기 안에는 출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애플페이 상륙 자체보다, 애플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의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NFC 지원 단말기가 많지 않아 애플페이의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애플페이의 등장만으로 다른 간편결제 업체들이 다 긴장하고 있지 않느냐”며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은 소비자로선 긍정적인 변화”라고 강조했다.이근주 회장은 이 3가지 변화가 모두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준다는 점에서 산업에 의미는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 토스가 전화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을 시작하면서, 이전까지 송금에 공인인증서를 쓰도록 했던 은행도 퀵송금 같은 간편한 송금 방식을 도입한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다.그는 “소비자 경험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기업들이 내놓는 상품의 수준도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이데이터, 대환대출 플랫폼, 애플페이가 제공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소비자 보호와 산업 진흥 사이 유연한 규제 필요”정부에는 혁신 금융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제 환경 마련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정부는 금융규제혁신회의를 5차까지 진행하면서 규제샌드박스 심사를 민간위원 위주로 개편하는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규제 개선에 나섰다. 특히 금융규제혁신회의에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참여해 앞으로도 더 많은 규제 혁신을 추진할 것이란 신호를 줬다”며 지난해 정부의 규제혁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는 “올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빨리 사업화할 수 있도록, 현재 3~4개월 걸리는 부수·겸영업무 신고 수리 기간이 단축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머지포인트 사태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 중인데, 핀테크 산업이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한 법 적용을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 '깜짝 등장' 최태원 '종횡무진' 정용진…CEO 총출동[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세상을 바꿀 신기술들이 모이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3’에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도 총출동했다. 올 한 해 IT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보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전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등이 다녀갔다.제로 글래스 설명을 듣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 연합뉴스)최 회장은 수행 비서 중 한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문 일정을 하루 미뤄 전시 둘째날인 6일 SK부스를 찾아 10분 정도 머물렀다. 올해 SK 전시관의 주제는 ‘행동’이었다. 지난해 CES에서 공표한 탄소 감축 로드맵을 실행할 기술 등이 담겼다. 최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했으면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이 CES를 찾은 건 1998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최 회장은 SK가 전시장 외부에 설치한 푸드 트럭을 들려 대체 유(乳)단백질로 만든 아이스크림 등을 맛보고는 “수입은 안 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SK가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 회사인 퍼펙트데이가 만든 친환경 먹거리다. SK그룹에선 최 회장이 오기 전날에는 동생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이 전시장을 찾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도 만나 반도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 올레드 지평선 살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연합뉴스)신세계그룹에선 계열사들이 CES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올해 CES에 참석했다. 올 한해 기술 트렌드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고객의 변화된 요구에 ‘광적인 집중’을 해서, 최상의 기회를 절대 놓쳐선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정 부회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LG전자 전시관이었다. 정 부회장은 5일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헤드폰을 착용하고 부스를 둘러봤다. 무게가 998g에 불과한 초경량 노트북 ‘그램’을 직접 들어본 뒤 옆에 있던 임원에게 “한번 들어보라”고 권했고, 신발용 스타일러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HD현대 전시관을 찾아 정기선 사장으로부터 직접 ‘오션 트랜스포메이션’과 미래 선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상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CES를 찾았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금융사 회장들도 CES를 방문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 차원으로 해석된다. 함영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국내 수면 진단 스타트업 에이슬립 부스 등을 찾았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등 마이크가 달린 전자 기기로 고객의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 단계와 수면의 질을 분석해준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CES에 단독 부스를 차렸다. CES에서 기조 연설을 맡았던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전시 첫날인 5일 삼성전자 전시관을 들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약 30분간 부스를 둘러봤다.수면 진단 스타트업 에이슬립 만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 ‘화려한 귀환’ 美 빅테크 Vs 약세 보인 中기업의 ‘노골적 韓 베끼기’[CES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역대 최대 규모라는 수식어가 생긴 CES 2023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귀환이다. 이들은 코로나 펜데믹 동안 불참했음에도 3년 만에 참가하며 집안에서부터 차량까지 잇는 초연결 신기술을 내놨다. 다수의 중국기업이 참가하지 않은 것과 대비됐다. 전 세계 TV시장 3,4위를 차지하는 TCL과 하이센스는 대규모 전시로 이목을 끌었지만 기존 우리나라 제품과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쳤다는 지적을 받았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플라자 내 구글 전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글로벌 빅테크, 모든 기기 간 ‘연결’..체험형 전시 눈길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의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플라자에 단독 건물 형태의 부스를 마련한 구글 전시관 앞에는 땡볕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야외 대기줄에서부터 전시장 입구까지 줄을 서서 전시 순서를 기다렸다. 전광판에는 ‘(안녕 애플, 나 안드로이드야)Hey Apple. It’s Android’라는 문구가 뜨는가 하면 ‘(모든 것은 함께 있을 때 더욱 잘 작동된다)Everything works better together’ 등이 순서대로 표출됐다. 애플을 겨냥한 문구 등을 통해 자사의 안드로이드 강점을 드러냈으며, 기기 간 연결성의 편리함을 강조했다.타사 제품과의 기기간 연결을 통해 매터를 구현하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연결된 기기에 사전에 설정한 같은 모양의 안드로이드가 생성되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특히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매터(Matters)를 구현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초연결을 주제로 한 전시와 비슷했다는 평도 적지 않았다. 안드로이드나 구글 홈을 이용한다면 매터와 호환되는 다른 브랜드 기기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체험형 전시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일본에서 온 한 관람객은 “삼성전자보다 훨씬 작은 규모의 전시장을 준비했음에도 ‘연결’의 메시지를 삼성전자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음악감상을 할 때 특정 구역에서만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능도 소개했다.또 자동차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를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장 내부에는 관람객들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체험할 수 있는 차량을 배치하며 모빌리티에도 힘을 줬다. 휴대폰에 담은 카 셰어링 기능을 통해 차량에 다가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모습도 보여줬다.MS는 모빌리티와 PC제품을 각각 다른 존에 전시했다. 웨스트홀에서는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통해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를 분석해 차량 결함 시기 등을 예측하고 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 역시 안전운전 주행 솔루션을 공개한 삼성전자와 차량 내 경험에 주목한 점도 비슷하다.MS는 또 전자 기술이 모여있는 센트럴홀에서 윈도우11이 장착된 다양한 브랜드의 노트북과 PC 제품을 전시했다.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 노트북 자체에서 3차원(3D) 영상을 구현하는 노트북도 있었다. 아마존도 두 개의 전시관에서 자동차를 비롯해 TV, 전등, 온도계 등 생활 모든 영역에 알렉사를 연결해 효율성을 높인 전시를 펼쳤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서비스로 이를 마세라티 등 고급차 대시보드에 이식시킴으로써 차량용 경험을 확대했다.TCL 부스 앞에 98형 미니 LED TV가 전시돼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TCL 부스에 게이밍용 커브드 모니터 등이 전시돼 있는 모습.(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中업체들 참여율 저조..TCL·하이센스에 혹평미국 기업들과 달리 중국 기업들의 참여율은 저조했다. 미중 갈등 심화와 코로나로 인한 봉쇄 등이 중국 대표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의 불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중국 참가 업체는 약 480곳에 그친다. 저조한 참여율에서도 중국 가전기업 TCL과 하이센스는 일본 소니와 삼성전자, LG전자 전시관이 있는 센트럴홀에 대규모 면적의 부스를 차려 그나마 자리를 지켰지만 문제는 이들 제품에 있었다. TCL의 마이크로 LED TV에는 군데군데 불량 화소가 드러나는 등 완성도가 떨어졌고 LG전자 스타일러의 디자인을 베낀 의류관리기기가 버젓이 전시해 놓았다. 특히 하이센스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액자형 TV M1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이 역시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을 모방한 제품이었다.TCL과 하이센스 전시관을 둘러본 국내 가전업체 직원들은 하나같이 “중국의 한국 가전 따라하기가 너무 노골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수년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국 업체의 도넘은 한국 베끼기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스타일러·워시타워 등 LG의 혁신적 신가전을 교묘히 베껴온 건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며 “중국 내수와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는 특허 때문에 카피 제품을 판매하진 못하고 전시만 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하이센스는 TV 제품 전시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이번 전시에서 주제로 내세운 초연결도 전시했다. 제품보다 미래지향적인 메시지를 제시하는 데 집중한 우리 기업을 뒤따라오는 모양새이지만, 기기 간 호환이 가능한 제품이 거의 자사 제품으로 한정됐다.TCL의 웨어러블 글래스를 착용하고 ‘래이 네로 X2’를 착용하고 화면.(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하이센스가 내놓은 제품간 연결 콘셉트.(사진=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 김주형 5위·임성재 7위·이경훈 9위..전원 '톱10' 예약
- 김주형.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리안 브라더스’ 김주형(21)과 임성재(25),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동반 ‘톱10’을 예약했다.PGA 투어의 떠오르는 스타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적어냈다.이날만 8타를 더 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중간합계 24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가운데 김주형은 7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라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 이상의 성적을 바라보게 됐다.지난해 7월 특별 임시 회원 자격을 받아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김주형은 8월 3번째 출전한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뒀다. 이후 10월에 2022~2023시즌 경기로 열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 고지에 올라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유명세를 탄 김주형은 12월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초청 출전해 공동 10위를 기록, 또 한 번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그 뒤 휴식기를 맞아 귀국한 김주형은 재충전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새해 일정을 준비했다.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자와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39명만 참가한 특급 대회다. 잰더 쇼플리(미국)가 2라운드 뒤 기권해 38명이 최종일 경기를 치른다.김주형은 첫날부터 8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둘째 날 4타를 더 줄인 데 이어 이날 6언더파를 적어내 새해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으로 ‘올해 관심 있게 지켜볼 선수’라는 평가를 증명했다.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도 새해 첫 대회에서 톱10을 노린다.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만 골라낸 임성재는 8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부터 2022~2023시즌을 시작한 임성재는 첫 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이후 조조 챔피언십 공동 29위, 더CJ컵 공동 34위로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동 8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연속 톱10을 노린다.공동 9위로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린 이경훈도 톱10 가능성을 부풀렸다. 이경훈은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버디 7개를 뽑아내 3라운드에서만 6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경훈은 이번 시즌 5번째 대회에 출전 중이며,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0월 더CJ컵 3위다. 한국 선수가 출전한 대회에서 전원 톱10에 이름을 올린 적은 아직 없다. 최다 톱10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기록한 4명이다. 김주형이 우승했고 김성현 공동 4위, 임성재 7위, 김시우 공동 8위로 톱10을 장식했다. 2019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임성재 공동 3위, 강성훈 공동 6위, 안병훈 공동 10위)과 윈덤 챔피언십(안병훈 공동 3위, 김시우 5위, 임성재 공동 6위)에선 3명씩 톱10에 들었다.선두 모리카와가 공동 2위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스코티 셰플러, J.J 스폰(이상 미국·18언더파 201타)에 6타 앞서 통산 6승의 기회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1위를 지키면 2021년 7월 디오픈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임성재. (사진=AFPBBNews)
- 티몬, 에어서울과 손잡고 8만원대 일본 편도 항공권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티몬이 에어서울과 일본, 동남아 휴양지 등 인기 해외 노선의 항공권을 8만원대부터 초특가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허용과 함께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항공권 가격이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최저가 여행 기회로 꼽힌다.(사진=티몬)9일 0시부터 선보이는 에어서울 단독 초특가 항공권은 인기 4대 노선으로 꼽히는 일본 △다카마쓰, 베트남 △나트랑 △다낭, 필리핀 △보라카이 등이 대상이다. 설 연휴는 물론 4월 출발(다낭 노선)까지 가능하다.가장 주목할 상품은 ‘인천~다카마쓰’ 노선 편도 항공권이다. 최종 할인가는 성인 기준, 8만1900원부터로, 유류할증료와 세금, 무료 위탁 수하물 15kg 제공이 모두 포함된다. 다카마쓰는 일본 대표 소도시 여행지로 꼽히는 곳으로, 북적이는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잔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쫄깃한 면발을 자랑하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잘 알려진 만큼 겨울철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추운 겨울 따뜻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동남아 인기 휴양지 항공권도 단독 특가다. 노선별 편도 항공권의 최종 할인가(성인 기준)는 △인천~나트랑 14만2900원부터 △인천~다낭 14만7900원부터 △인천~보라카이 15만8900원부터다.오는 9일 오후 3시에는 티몬 라이브커머스 ‘TVON(티비온)’에서 특별 라방도 진행한다. 방송 중 구매 고객들을 추첨해 △에어서울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다낭 골든베이 호텔 숙박권 △빈원더스 나트랑 입장권 △빈펄리조트 나트랑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김학종 티몬 투어비즈본부장은 “일본과 베트남 등지를 중심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보다 즐겁고 부담 없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티몬과 에어서울이 함께 새해 선물 같은 프로모션을 마련했으니 이번 기회를 알차게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세계百, 한병 2억원 ‘도멘 르로아’ 와인 선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설을 맞이해 와인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인다.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컬렉션(사진=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와인세트는 지난 설 보다 물량을 30% 가량 늘려 총 32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와인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성숙도가 올라가면서 30만원 이상 프리미엄 와인 물량을 지난 설 대비 28.7% 늘렸다.실제 지난해 주류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37.1% 신장률을 보일 정도로 수요가 많았다. 강남점에 위치한 부르고뉴 와인 전문매장의 매출 역시 매월 60% 이상 대폭 신장하며 고공행진 중이다.국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초고가 와인부터 프랑스 버건디 니치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엄선했다.도멘 르로아는 전체 포도 수확량의 20~30%만 선별해 한 해 300~600병 정도만 생산하는 희귀 와인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2007’ 2억1500만원, ‘도멘 르로아 뮈지니 그랑크뤼 2000’ 2억원, ‘도멘 르로아 끌로 부조 1998’ 1950만원 등이 있다.집에서 가족들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와인세트도 마련했다.‘프리미티보’ 세트는(2병, 6만원) 이탈리아 풀리아 지방의 대표 품종인 ‘프리미티보’로 제조했다. 강렬한 과실향과 달콤한 피니쉬가 특징으로 호불호가 크게 없다는 평이다.가격 대비 최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톨라이니’ 세트(2병, 12만원)는 이탈리아 슈퍼 투스칸 생산자의 와인으로 수차례 WS 톱100에(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이 외에도 크룩, 돔 페리뇽 등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프리미엄 샴페인도 함께 준비했다.프랑스 산지의 프리미엄 버건디 니치 와인도 만나볼 수 있다. 니치 와인은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는 추세다. ‘샤를 라쇼’는 뛰어난 양조 기술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와인으로 극히 소량으로 생산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또 프랑스 샤블리 지역의 탑 와이너리인 ‘뱅상 도비사’와 ‘프랑소아 라브노’의 와인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샤를 라쇼’ 와인 100~500만원대, ‘뱅상 도비사 2019 컬렉션’ 100~300만원대, ‘샤또 하야스 버티컬 컬렉션(6병)’ 5천만원 등이 있다.와인 액세서리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디켄터, 오프너, 와인잔은 물론 간단한 와인 안주를 담을 수 있는 나눔 접시, 와인 쿨러 등 더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최근 프리미엄 라인을 중심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와인을 보유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우리금융그룹, 1세대 VC 다올인베 3000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김연지 지영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털(VC) 계열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전 KTB네트워크)를 인수한다. 이로써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VC 계열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금융그룹은 비(非)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올금융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 제공)◇ 다올인베 품은 우리금융, 숙원 사업 푼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를 약 3000억 원 수준에 인수하는 내용의 논의를 마치고 관련 작업을 추진 중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시가총액(3335억 원)을 기준으로 순수 시장가치는 1734억 원 수준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높여 계약상 매각가는 높였으나, 인수 조건에 금융부채 정리가 포함되면서 우리금융 측의 실질적 매입가는 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인수전에는 미래에셋그룹과 신영증권, 유진그룹 등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올랐으나 우리금융그룹이 시장에서 거론되는 인수가(2000억 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실제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관련 바인딩 투자의향서(LOI)를 작성했다. 바인딩 LOI는 ‘약속’의 의미가 강한 일반적 LOI 및 양해각서(MOU)와 달리 어느 정도 구속력이 있다. 원매자의 인수 의지가 보다 강력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변경될 수 있다.우리금융그룹은 원매자들 중에서도 특히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한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사 매물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다올인베스트먼트는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는 알짜배기 VC 매물인데다 국내외 1200여 개 벤처기업에 2조 원 이상을 투자한 ‘1세대 VC’라는 상징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VC 계열사가 없는 우리금융그룹 입장에서는 눈독을 들일 만한 매물인 셈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숙원 사업이었던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이후 증권과 보험 등 다양한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지난해 1분기부터 증권사와 VC 인수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비금융 포트폴리오 확대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 급한 불 끈 다올…유동성 위기 극복다올금융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 빠듯했던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통상적인 인수거래와 비교해 신속하게 매각이 이뤄진 것은 다올그룹의 유동성 위기 때문이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채 대응 압박을 받으면서 매각 시한을 앞당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각 진행 초기부터 우리금융을 포함해 거래 종결력이 있는 일부 후보를 선정, 더 높은 인수금액과 나은 거래조건을 제시한 곳과 집중 논의해온 배경이다.지난 3분기 말 기준 다올투자증권의 우발부채 규모는 6460억원으로, 대부분이 개발 PF 및 브릿지론으로 구성돼 있었다. 지난해 하반기에 리스크가 높은 중후순위 대출에서 부실화가 잇따라 ABCP 및 사모사채 인수 부담이 가중됐다. 특히 지난달까지 수천억원대 PF 부채 만기가 집중되면서 자금난이 상당했다는 전언이다. 연초에도 적지 않은 만기 도래 물량이 대기 중인 상황이다. 대응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현금 유입이 절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은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는데, 매각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고 안도하는 상황”이라며 “매각 전부터 우리금융측과 다올그룹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점이 딜 최종 성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한편 다올금융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계열사를 잇따라 매각하고 있다. 그룹은 최근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를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했다. 다올신용정보는 지난 2001년 다올투자증권이 인수한 신용조사 및 추심 대행업 회사로, 1999년 설립된 나라신용정보를 전신으로 한다. 매각 금액은 130억 원으로, 메이슨캐피탈과 리드매피탈매니지먼트가 각각 50% 씩 인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IB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 이상은 우리금융그룹이 가져가는 것이 이미 기정사실화 되어 있었다”며 “서로가 서로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딜이었던 만큼,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LOI를 제출한 것은 맞지만 그 이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장에 알려진 우려와 실제 내부 사정은 다르다. 다각적인 노력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과 시장 대응력을 갖춘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 구찌, 설날 기념 한글 프린트 단독 제품 출시[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1~6일) 명품 업계에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출시한 한국 단독 ‘설날 캡슐 컬렉션’이 화제를 모았다. 새해 들어 에르메스, 프라다 등 해외 수입 명품 브랜드가 줄줄히 가격을 올렸다. 루이비통은 새로운 앰버서더로 걸그룹 뉴진스의 혜인을 발탁했다. ◇ 구찌의 ‘한국’ 사랑..한국어 로고는 이번이 처음 구찌 설날 캡슐 컬렉션. (사진=구찌 공식 홈페이지 캡처)6일 구찌는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해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만날 수 있는 ‘설날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전통 명절인 설날을 기념하는 이번 컬렉션은 특별한 블루 컬러의 GG 모노그램이 특징이다. 하우스 시그니처 핸드백인 홀스빗 1955와 구찌 다이애나, 뱀부 1947은 파란색 GG 모노그램과 갈색 레더 트림의 특별한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레디 투 웨어와 스니커즈에도 새로운 컬러 조합의 GG 모노그램이 적용됐다. 특히 이번 캡슐 컬렉션에서는 한국어로 쓴 구찌 스웨트셔츠와 티셔츠 등 레디 투 웨어를 최초로 선보인다. 구찌가 의류에 한국어를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에르메스 최대 15% 인상..프라다는 10% ↑지난해 11월 11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에르메스 매장에 늘어선 오픈런 인파. (사진=백주아 기자)4일 에르메스는 가죽 제품, 시계, 의류 등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번 인상으로 에르메스의 가방 ‘가든파티 36’은 기존 498만원에서 537만원으로 7.8% 올랐고, ‘에블린’은 453만원에서 493만원으로 8.8% 인상됐다. 시계의 경우 ‘H아워(에르 H 워치·스몰·카프스킨·금장)’은 398만원에서 456만원으로 14.6% 올라 인상폭이 가장 컸다. ‘H아워(에르 H 워치·미디엄·카프스킨·은장)은 375만원에서 424만원으로 13% 올랐다.프라다는 지난 5일부터 가죽, 의류, 액세서리 등 전제품 가격을 5~10% 일괄 조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바이커 백’으로 불리는 ‘리나일론 및 사피아노 가죽 숄더 백’은 265만원에서 290만원으로 9.4% 인상했다. 인기 백팩인 리나일론 백팩은 240만원에서 265만원으로 10.0% 올랐다. 새해 들어 해외 명품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벨기에 명품 브랜드 델보는 인기 가죽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브리앙 MM 박스 카프 가격은 1010만원에서 1060만원으로 5.0%, 탕페트 MM 수플 카프 가격은 848만원에서 859만원으로 1.3% 올랐다.시계·보석 브랜드도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는 지난 1일부터 서브마리너와 데이저스트 등 인기 모델의 가격을 2~6% 가량 인상했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 논데이트’는 1142만원에서 1169만원으로 2.4% 올랐다. 쇼파드는 오는 16일부로 시계·주얼리 등 전 제품 가격을 8% 가량 일괄 인상한다. 브레게는 내달 1일부터 전 제품 가격을 5~10% 올릴 예정이다.◇ 루이비통, 뉴진스 혜인 앰버서더 발탁루이 비통 앰버서더 뉴진스 혜인. (사진=루이비통)1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이 뉴진스 혜인을 새로운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지난 7월 데뷔 이후 신선하고 젊은 에너지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걸그룹이다. 다섯 멤버들로 구성된 이 그룹은 데뷔 앨범 ‘New Jeans’로 돌풍을 일으키며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신기록을 세웠다.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그룹 데뷔곡 최초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미국’에 차트인하는 등 각종 음반, 음원 차트를 석권, 글로벌 대세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