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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한국지사장? 안 가요" 외국계기업 '韓포비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5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한국지사장? 안 가요” 외국계기업 ‘韓포비아’-“운송거부 차주, 유가보조금 1년간 끊겠다”-경제위기 몰아치는데…내년초 민생사업 올스톱 위기-배당주의 계절 투자법 A to Z-[사설]소득격차 확대에 청년 부채 급증, 다각도 대책 세워야-[사설]한숨 돌린 물가 당국…금리 고삐 놓을 때 아직은 아니다△종합-5% 장기 인프레 온다…내년 경기침체 불가피-신흥부자가 주목한 미래 투자처 금융은 ‘주식’ 부당산은 ‘주거용’△정쟁에 발묶인 내년 예산안 -예산안 더 미뤄지면 연초 집행 불가능…경제·복지 정책 개점휴업 위기-결국 또 벼락치기 협의…핵심 쟁점 간극은 여전-정부사업예산 칼질하는 野…설득 노력 안보이는 당정△고립 자초한 민노총-정부 원칙대응 여론악화 결속력 약화…총파업 동력 잃은 이유-운송거부 장기촤에…정유·철강·석화업계 출하 차질액 3조-추경호 “운송 방해 차주 화물운송 자격 취소 추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현장관리자 서류작업만 잔뜩 늘려…중대재해법, 안전 업무 되레 방해”-올해 산재 희생자 24명 더 늘어…처벌법 효과 의문-예고없는 사고에 24시간 상황실 가동하는 로펌들△종합-韓 내후년까지 침체될수도…‘물가안정→불황극복’ 정책 전환해야-“내년 세계경제 성장 흐름 크게 둔화 미·중 갈등심화로 공조 기대 어려워”-여전히 안 잡히는 근원물가-국민 10명 중 8명 “노란봉투법 반대”△정치-쟁점법안 밀어붙이는 野…법사위로 버티기 나선 與-방아쇠 살짝만 당겨도 순식간에 세 발 ‘탕탕탕’-협치 실종에 민생입법 반쪽 성과 최측근 구속 사법 리스크에 흔들-“스타트업 아이디어 상품화 막는 규제 제거에 집중할 것”-출근길 회견 중단한 尹, 신년 기자회견 검토△경제·금융-종부세 ‘11억 기준’ 대신 ‘기본공제 인상’ 하나-[기고]복권기금, 소외계층 지원에 제대로 쓰려면-제조업 경기 후퇴, 소비 둔화 커져가는 ‘경제 역성장’ 우려-내년 차보험료 1%대↓, 실손보험료 10%대↑△카타르2022-손흥민vs네이마르…8강 길목 정면출동-‘한국 16강 올라간 건 너무 좋은데’ 축구팬들 티켓·숙소 구하기 전쟁-선제실점 안하면 급해서 흔들리는 건 브라질…‘어게인 1999’-선수 몸값 1조5600억원vs2260억원-韓-브라질 16강전 주심에 우루과이전 휘슬 분 튀르팽 심판△글로벌-러 원유값 60달러로 묶자…러 ”공급 끊겠다“ 으름장-애플, 폭스콘 생산차질에 ‘脫중국’ 계획 속도-치명률 낮다며 방역지침 완화 ‘위드 코로나’ 준비하는 중국-”푸틴과 통화할 것“ 마크롱, 전쟁 중재 △돈이 보이는 창-배당주 투자 28일이 막차 금융주 탈까, 통신주 노려볼까△배당의 계절-배당 대박 종목만 쏙쏙 담아 하락장에도 온기 가득하네-”배당금 알고 투자 결정하세요“…‘깜깜이 배당’ 없애고 배당 선진화△환테크 트렌드-바닥일 때 사놓자 엔화 쓸어담는 개미들-2년 연속 투자 유망지 세계 1위 도쿄…엔저시대 ‘일본 리츠’ 담아볼까△아트테크&-홍콩에선 힘 못 쓴 ‘한국’…블루칩 작가도 안 통하네 -노후 보장에 자녀에겐 유산 상속까지 역모기지형 ‘종신보험’ 들어보셨나요△산업-석유화학, ‘기업분할·동맹강화’ 러시…미래 성장사업 육성 집중한다-이재용의 ‘뉴삼성 인재’ 누가 될까-캐스퍼·레이 질주에 살아나는 경차시장…13만대선 회복 눈앞-LG화학, 亞 최초 ‘글로벌 바이오 플라스틱’ 출시 △ICT-구현모 KT 대표 연임 관문 넘어설까…이르면 8일 이사회서 판가름-클라우드 하려면 ‘EU내에 본사’ 두라고?-대기업이라고 ‘알뜰폰’에 전파사용료…요금인상 불가피-암초 부딪힌 ‘5G 28GHz’ 지하철 와이파이, ‘공공용’ 지정되나△중소기업-이직 전성시대 맞춰 새 서비스…채용시장 다시 이끌 것-쌀쌀해진 날씨에 후끈해진 ‘구스 이불’ 경쟁-중소기업 10곳 중 9곳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만족”-‘N32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시몬스침대 14호 단독매장△소비자생활-지역색 입으니 힙하네…MZ 사로잡은 ‘로코노미’-치킨·가나초콜릿 매출 껑충 16강 진출에 편의점도 환호-망한 술집→파스타 배달 전문점…전국구 프랜차이즈로-‘맥심 슈프림골드’ 1년간 2억3000만잔 팔려△증권-12월 ‘IPO 출격’ 3곳, 시장 한파 뚫고 반전 피날레 쓸까-”애플페이 언제 나오나“…한국정보통신·이루온 관련주 요동-美연준 ‘피봇’ 가능성은 긍정적 수출 부진에 산타랠리는 ‘글쎄’△부동산-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줄인다-대우건설 ‘강동 삼익파크’ 재건축 수주-분양시장 달구는 재건축·재개발 광명서 2000여 가구 쏟아진다-신통기획·모아타운 투트랙…서울시, 주택공급 속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대학 생존법, 고전에 답 있다-[기자수첩]꼼수로 폭리 챙기는 글로벌 명품-[데스크의눈]소비기한 표시제, 문제는 실행력△피플-엑소좀 기반 치료제로 국내 첫 美 임상 1상…세계 선두 입증-“커피 찌꺼기로 반도체 폐수필터 만드는 기술 개발”-현대중공업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탁-삼성전기,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포럼’ 개최-LG전자, 사회복지시설 방문 ‘찾아가는 서비스’-[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실내 마스크 벗겠다는 대전…정부, 재난법 근거 들어 “NO”-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내일 선고…‘1조원대 재산분할’ 촉각-조희연vs국힘 예산안 힘겨루기 애꿎은 학생들에 피해 돌아가나-경찰청, 인터폴과 공조…전세계 경제사범 975명 검거-‘이정근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 전 靑실장 출국금지
- 메시, 1000번째 경기서 마라도나 넘었다…"팬과 함께해 기뻐"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이 자신의 1000번째 경기에서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는 메시. (사진=AP Photo/뉴시스)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호주를 2-1로 제압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터뜨려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전까지는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로 거의 공을 터치하지도 못했으나,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간을 만들었고, 수비수 3명이 달려든 상황에서 왼발로 낮게 깔아차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찔렀다. 호주전은 메시의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공식 경기였다. 지난 2004년 10월 만 17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해 이적한 파리생제르맹까지 소속팀에서 총 831경기를 뛰었다. A매치는 169경기에 나섰다. 1000번째 출전 끝에 기록한 월드컵 통산 9호골은 메시의 토너먼트 무득점 징크스를 깼다. 앞서 메시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4차례 참가해 8골을 넣었으나 모두 조별리그에서뿐이었다. 준우승을 거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4골을 몰아쳤으나 정작 토너먼트에서는 내내 침묵했다. 이로써 자신의 우상인 마라도나의 득점 기록도 넘어섰다. 마라도나는 1982년 스페인 대회부터 1994년 미국 대회까지 출전해 8골을 넣어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역대 월드컵 최다골 공동 2위에 올라 있었다. 이제 단독 2위로 등극한 메시는 한 골만 더 넣으면 1위 가브리엘 바티투스타(10골)와 어깨를 다란히 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아름다운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나는 그들이 여기에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가진 유대와 결합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제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미국을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선언한 메시의 ‘골든부트’ 경쟁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4일 현재 킬리언 음바페(프랑스), 코디 각포(네덜란드), 마커스 래시포드(잉글랜드), 알바로 모라타(스페인)와 함께 3골로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와 메시를 함께 그린 응원 현수막. (사진=AP Photo/뉴시스)한편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마라도나는 2020년 11월25일 60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는 월드컵을 위해 모인 전 세계 축구팬들이 마라도나 사망 2주기를 함께 기리기도 했다. 메시도 당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추모의 물결에 동참했다.메시는 FIFA 올해의 선수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3회, 발롱도르 7회에 빛나는 명실상부 현존 최고의 축구 스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지난해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으나 유독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었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우승은 마라도나가 총 5골을 뽑아냈던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였다.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카타르에서 ‘라스트 댄스’에 나선 메시가 조국에 세 번째 우승컵을 안겨주길 기대하고 있다.
- 담도암 적응증 장착 '임핀지', 매출 확대 노린다[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및 담도암 등 대상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20억40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조4072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5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및 담도암 등 대상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제공=아스트라제네카)임핀지의 성분인 더발루맙은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을 억제해 면역항암 효과를 발휘하는 단일클론항체다. 암세포를 공격하는 활성화된 T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막단백질 중 ‘PD-1’이 있다. 암세포는 이런 T세포의 작용을 억제하기 위해 표면에 PD-1과 결합하는 PD-L1을 발현시킨다. 활성화된 T세포의 PD-1과 암세포의 PD-L1이 만나면, T세포는 활성을 잃게되면서 암세포를 공격하지 못하게 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는 2017년 백금함유 화학요법이 소용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에게 임핀지를 처방할 수 있도록 가속승인했다. 2018년 FDA는 화학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로 임핀지의 적응증을 확대 승인했다. 이후에도 임핀지의 적응증은 미국 기준 소세포폐암(2020년), 전이성 담도암(2022년 9월) 등으로 추가 승인됐다. 이밖에도 지난 10월 FDA는 간세포암치료제로 ‘임핀지와 임주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백금 기반 화학요법’의 3중 병용 요법을 승인했다. 임주도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또다른 T세포 표면 단백질 CTLA-4 억제 항체로, 이번 병용요법으로 미국에서 최초로 허가를 획득해 주목받았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임핀지를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시스플라틴과 임핀지의 병용요법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도암 환자 대상 시스플라틴 및 젬시타빈 병용요법 등도 허가됐다.이처럼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의 단독 또는 병용요법 관련 다양한 적응증을 각국에서 확대하며, 시장성을 높여가는 상황이다. 그 결과 2021년 임핀지의 글로벌 매출은 24억1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18% 상승했다. 최근 미국과 한국 등 주요국에서 승인된 임핀지의 담도암 관련 3중 병용요법이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담도암 1차 치료용 표준요법으로 자리했던 ‘젬시타빈 및 시스플라틴’ 2중 병용요법이었다. 하지만 ‘임핀지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3중 병용요법 역시 같은 1차 표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임핀지의 활용도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최근 국내 오도연 서울대 교수진이 진행성 담도암 환자 685명을 대상으로 대상 두 가지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했다. 여기에는 아시아인(56%), 백인(37%), 히스패닉 또는 라틴계(7%), 흑인(2%), 기타(4%) 등 다양한 인종이 포함됐다.연구진에 따르면 ‘임핀지와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3중 병용요법의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2.8개월, 임핀지를 제외한 2중 병용요법의 mOS는 11.5개월이었다. ‘무진행 생존률 중앙값’(mPFS) 역시 3중 병용요법은 7.2개월, 2중 병용요법은 5.7개월이었다. 임핀지를 포함한 병용요법의 효과가 더 높게 나온 것이다. 연구진은 “10년간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찾지 못한 담도암 분야에서 임핀지를 넣은 병용요법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임상 결과가 도출됐다”며 “아시아인이 많이 포함된 점에 비춰, 국내 환자들에게 더욱 고무적인 결과”라고 설명한 바 있다.
- 잠 못 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과에서 치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수면은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다. 건강한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의 위험까지 증가 시킬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구강외과 홍성옥 교수의 도움말로 치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비만, 고령화, 과도한 스트레스로 환자 늘어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서 숨을 못 쉬고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 대한민국 40~69세 인구 중 남성 27%, 여성 16%가 수면호흡장애를 가지고 있고,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국내 유병률은 남성 4.5%, 여성 3.2%나 된다.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의 증가, 고령화,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환자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 만성피로는 물론,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 위험 증가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낮에는 숨 쉬는 데 문제없지만, 잠에 들면 숨이 막혀 컥컥 대는 증상을 보인다. 수면 중에 혀뿌리가 있는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sleep apnea)이나 숨을 얕게 쉬는 수면저호흡(sleep hypopnea) 증상이 한 시간 동안 5회 이상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에 해당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히 수면부족과 만성피로만으로도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 그리고 사망률도 올라가게 돼서 더 위험한 질환이다. ◇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다양한 치과적 치료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로 지속적 양압술(CPAP)이 1차 치료로 권장되나 순응도 가 10%~50%로 떨어지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런 환자에게는 구강내 장치나 교정장치로 상악골을 확장하는 시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나 양악전진술, 상악골확장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 ◇ 잠잘 때만 끼는 구강내 장치구강내 장치는 수면 시 입안 치아에 착용하는 장치다. 아래턱을 앞으로 빼서 좁은 기도 공간을 넓히고 잘 때 기도를 막는 혀를 전방으로 내밀도록 해서 기도를 넓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한다. 코골이가 있거나 경도에서 중등도의 수면무호흡 환자(수면무호흡지수(AHI)<30)에 있어서 양압술 사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양압술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 쓰인다. 단, 심장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만성 전신질환, 심각한 치주질환, 틀니 사용자, 턱관절 질환, 심한 비부비동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 교정장치를 이용한 상악팽창술위턱뼈 중 입천장(경구개)이 좁아서 비강의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급속상악팽창술(rapid maxillary expansion, RME)로 경구개를 넓혀주면 수면무호흡증 개선효과가 있다. 특히 악궁이 좁고 높으며, 양측 혹은 편측으로 반대교합이 있는 소아 환자에서 효과적이다. 상악팽창술은 어금니쪽 치아에 연결하는 교정장치로 비강과 구개부의 폭경을 증가시키고, 구호흡을 개선시키며 기도의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다. 5세에서 16세 사이의 소아 및 청소년기 환자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보다 자세한 상담은 교정과 전문의와 시행하는 것이 좋다. ◇ 너무 심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양악전진술양악전진술(Maxillomandibular advancement, MMA)은 양악수술과 거의 동일하나 수면무호흡 해소 효과도 매우 좋아서 수술 성공률이 86%에 달하는 치료법이다. 중등도 이상의 심한 수면무호흡 환자에게서 사용되는데 요즘에는 다른 수면수술보다 오히려 심한 환자에게는 최우선으로 고려할 수 있다. 나이가 어리고 술전 수면무호흡지수와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우, 전진량이 많을 경우에 더 수술 효과가 좋으며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 효과의 지속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대부분의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아래턱이 무턱이거나 얼굴이 길고 좁은 아데노이드 페이스인 경우가 많다. 이런 환자들에게 기능적인 개선 뿐만 아니라 외모적인 개선을 준다. 그러나 정상적인 얼굴형태를 가진 경우에는 치료계획을 정확히 세울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상악골 확장수술(SARPE, DOME)은 소아에서 시행하는 상악팽창술과 같은 원리다. 상악 구개부의 수평적 확장을 통해 비강저를 넓혀주는 치료하는 방법이다. 소아에서는 상악의 봉합선이 열려 있어서 교정적인 힘으로 상악골의 확장이 되었으나 성인에서는 절골 후 확장장치의 사용이 필요하다. 교정용 나사를 구개부에 식립하고 골절단술 후 골신장술을 같이 진행한다. 이설근 전진술(Genioglossus advancement, GA)은 혀가 붙어있는 아래턱뼈의 일부를 앞으로 당겨서 고정시키는 수술법이다. 혀뿌리가 앞으로 당겨지기 때문에 기도가 넓어지게 된다. 양악전진술 함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주로 시행하는 대표적인 수술법이다. 이설근 전진법 단독으로 시행되기도 하나 대해 다른 수술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