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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업에서 학점 따고 인턴도 하고”…경쟁률 4.3대1
  • “ICT기업에서 학점 따고 인턴도 하고”…경쟁률 4.3대1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중소ㆍ중견 ICT 기업에서 직무 프로젝트 기반 인턴십을 지원하는 2024년 「ICT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상반기 148명의 대학생이 106개 국내‧외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내 총 32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상반기는 국내 3~6월, 글로벌 3~8월이다. 하반기는 국내 9~12월, 글로벌 7~12월이다. 인원은 상반기 148명(국내 142명, 해외 6명), 하반기 172명(국내 158명, 해외 14명)이다.기술이 급변하고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ICT 현장에서는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 함께 직무 관련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 관련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제안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직무 인턴십을 수행하고 이를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하는 사업이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최근 진행된 상반기 인턴십 공고에서는 기업이 제안한 프로젝트에 640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이는 역대 최고인 4.3: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과 학생 간의 수요 기반 매칭 평가를 거쳐 총 148명의 대학생이 106개 연수업체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됐다.국내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142명은 구름(에듀테크), 중고나라(중고거래 플랫폼), 링글(에듀테크), 코코넛사일로(모빌리티) 등 102개 기업에서 3월부터 약 4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월 206만원(최저임금액) 이상의 인턴십 수당을 지원받는다.해외(글로벌) 인턴십 과정에 선발된 학생 6명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베어로보틱스(자율주행 서빙로봇), 차트메트릭(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피보(AI 기반 영상촬영 시스템), 커먼 컴퓨터(AI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4개 기업에서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왕복 항공료, 비자 발급비, 의료 보험비 등 현지생활을 위한 체제비(월 150만원) 및 실습생 수당(월 $2,000 이상) 등을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다.졸업생 평균 취업률 88.4%한편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2468명의 대학생이 국내·외 인턴십에 참여하여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졸업생 평균 취업률이 88.4%에 달하는 등 청년 실업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외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 중 63명이 현지 연수업체 요청에 따라 현지 인턴십을 연장하고, 26명이 미국 본사 또는 한국 지사에서 취업했다.과기정통부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턴십은 이공계 대학생들이 사회로 나가기 전 국내외 디지털 현장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도전의 기회”라며,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대학과 기업이 참여하여 미래 인재들이 다양한 경험과 현장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ICT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 안내문과 공고문은 ICT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 홈페이지 및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대학 및 기업은 상시 모집 중이다.
2024.03.20 I 김현아 기자
가온칩스, 밀려드는 수주에 폭발적 성장 기대-KB
  • 가온칩스, 밀려드는 수주에 폭발적 성장 기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가온칩스(399720)에 대해 “밀려드는 수주로 폭발적 이익 성정이 기대된다”고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수주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 국내 DSP 중 가장 하이엔드 공정에 최적화된 점, 최선단 수주를 통한 삼성 파운드리와의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가온칩스의 올해 예상 수주 규모가 지난해 매출액 636억원 대비 2배 수준인 1250억원으로 2022~2024년까지 연평균 11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 2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고성능 컴퓨팅 (HPC) 프로젝트를 직접 수주한 것은 기술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분명한 증거”라며 “삼성과 TSMC 간의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이뤄진 수주는 의미 있는 성과이며 이로 인해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으며 중화권과 북미 등 해외 업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온칩스의 글로벌 시장 내 기술적 우위가 더욱 주목받으며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가온칩스의 내년도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79.6% 증가한 1945억원, 영업이익은 164.9% 는 209억원이다.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과 더불어 NPU와 같은 주문형 반도체 (ASIC)의 폭발적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반영되는 시기는 2025년이다. 2023년에는 개발 매출이 70%, 양산 매출이 30%를 차지했으나, 2025년에는 각각 50%로 매출 구성 변화를 예상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차량용 프로젝트의 양산 매출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2023~2025년 연평균 75% 매출 증가율, 118%의 이익 성장률이 전망된다.권 연구원은 “글로벌 AI 시장에 추론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AI 로봇, 제약, 유통 및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특화된 맞춤형 AI 칩 중요성과 AI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 말했다.이어 “파운드리 산업에서 최상위 시장은 TSMC와 삼성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나, 미드티어의 니치마켓은 디자인하우스가 주도하는 영역”이라며 “DSP 내 1등인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최적의 파트너이자 대체 불가한 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했다.
2024.03.20 I 이정현 기자
"AI칩 제조사서 플랫폼기업 도약"…초격차 더 늘린 엔비디아
  • "AI칩 제조사서 플랫폼기업 도약"…초격차 더 늘린 엔비디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블랙웰은 칩이 아니라 플랫폼 이름입니다.”‘검은 가죽 재킷의 사나이’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기존보다 2.5배 성능이 강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함께 이를 보다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SW)를 발표했다. 특히 단순 칩 제조업체를 넘어 AI플랫폼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AI칩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월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MD 등 후발주자와 기술 격차를 보다 늘리겠다는 전략이다.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GTC2024에서 차세대 AI칩 ‘B10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AFP)◇“블랙웰은 새 산업혁명 원동력이 될 엔진”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콘퍼런스 GTC (GPU Technologh Conference) 2024’를 열고 차세대 AI 칩 ‘B(블랙웰·Blackwell)100’을 공개했다. 블랙웰은 2022년 공개된 엔비디아의 호퍼 아키텍처(프로세서 작동방식)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이다. 게임 이론과 통계학을 전공한 수학자이자 흑인으로는 최초로 미 국립과학원에 입회한 데이비드 헤롤드 블랙웰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젠슨 황은 “호퍼는 환상적이지만 우리는 더 큰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며 AI는 우리 시대를 정의하는 기술이고, 블랙웰은 새로운 산업 혁명의 원동력이 될 엔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업들과 협력해 모든 산업에서 AI의 잠재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PU는 기본적으로 게임 및 동영상 성능 향상을 위해 사용되지만,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돼 있어 AI칩이라고 불린다.블랙웰은 2080억개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있다. 80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이뤄진 기존 H100 보다 연산속도가 2.5배 빨라졌다. 현재 기술로는 하나의 칩에 이 많은 트랜지스터를 넣은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두개의 GPU를 연결해 하나의 칩처럼 원활하게 작동하는 방식을 취했다. 젠슨 황은 “이렇게 확장된 트랜지스터는 거의 동시에 칩에 연결된 메모리에 액세스할 수 있어 생산성이 향상된다”며 “H100을 사용할 경우 GPT 훈련에는 8000개의 GPU를 써서 90일이 필요했지만, B100의 경우엔 같은 기간에 단 2000개의 GPU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력소모도 줄어든다. H100은 15MW(메가와트)에 달하지만, B100은 4MW로 크게 줄었다.엔비디아는 블랙웰칩을 여러개로 묶고, 자체 개발한 중앙처리장치(CPU)인 그레이스와 결합한 ‘슈퍼 컴퓨터’ 형태로도 판매할 계획이다. 블랙웰 GPU 72개와 그레이스 36개를 결합한 ‘GB200 NVL72’는 거대언어모델(LLM)에서 기존 슈퍼컴 대비 최대 30배 성능을 제공하고, 에너지소비는 최대 2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다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18일(현지 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4에서 깜짝 등장한 로봇 ‘오렌지’ (사진=AFP)◇칩 제조사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로봇 제조 확장도젠슨 황은 특히 AI칩 제조업체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단순히 AI칩 판매만 하는 게 아니라 SW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처럼 확고한 플랫폼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이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구독 모델에 ‘엔비디아 인퍼런스 마이크로서비스’(NIM)이라는 제품을 새로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NIM을 사용하면 AI모델 훈련에 적합하지 않았던 구형 GPU에서도 프로그램을 더욱 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엔비디아의 설명이다. 이를테면 강력한 성능을 가진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GPU가 탑재된 노트북에서 NIM을 사용하면 AI를 실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얘기다. 이같은 전략은 엔비디아 칩을 산 고객이 엔비디아의 SW도 구매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락인 효과’를 노린 것이다. 단순히 AI칩만 판매하는 후발주자로서는 까다로운 진입 장벽이 생긴 것으로 해석된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젠슨 황 기조연설 말미에는 엔비디아가 직접 훈련한 로봇 ‘오렌지’와 ‘그레이’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로봇 훈련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그루트(GR00T)’와 블랙웰이 탑재된 로봇용 시스템온칩 ‘토르’를 공개 했다. 엔비디아의 칩 기술이 로봇 제조로 확장될 수 있음을 자신만만하게 드러낸 것이다. 젠슨 황은 “여러분은 엔비디아의 영혼(soul)을 보고 있다”고 했다.블랙웰은 올해말 출시될 예정이고,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H100은 칩당 2만5000달러~4만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 가격이 약 5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 웹서비스, 델 테크놀러지,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이 대거 블랙웰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칩은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가 4나노(1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술을 사용해 생산할 예정이다.
2024.03.19 I 김상윤 기자
"소통·실천으로 혁신하는 연세의료원될 것"
  • "소통·실천으로 혁신하는 연세의료원될 것"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연세의료원은 19일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 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미래 의료를 이끌 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교육 공간도 확대 마련한다. 신촌-강남-용인에 이어 송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료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임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교원들이 교육‧진료‧수술‧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책임경영제를 확대 운영해 교직원에게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인사 및 교육제도 개발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냈다.
2024.03.19 I 이순용 기자
스코넥, XR 1인칭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신규 트레일러 공개
  • 스코넥, XR 1인칭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 신규 트레일러 공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276040)은 오는 4월 출시를 앞둔 XR 전용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트라이크 러시(Strike Rush)’의 신규 트레일러를 18일 공개했다. ‘스트라이크 러시’ 2차 트레일러 이미지 (사진=스코넥)‘4대4 팀 기반 액션 슈팅 게임’ 스트라이크 러시의 신규 트레일러엔 22세기 최대 전투 스포츠 이벤트 ‘컴뱃 아레나(Combat Arena)’라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경기 참가자인 ‘블리처(blitzer)’들의 치열한 전투가 그려졌다. 여기엔 각 블리처 캐릭터의 개성과 특수 능력이 다이나믹하게 연출됐으며, 블리처와 짝을 이루는 전투 보조형 AI 로봇 ‘블리츠몬(Blitzmon)’과 전세를 단숨에 역전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닌 거대머신 ‘콜로서스(Colossus)’ 등 게임 핵심 요소도 함께 담겼다는 게 스코넥의 설명이다. 스코넥은 지난 1월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해 기간 내 접수된 플레이어의 피드백에 따라 이동속도 개선, 팀보이스챗 기능 추가, 무기 밸런싱 조정 등 게임의 종합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엔 한국, 북미, 유럽에서 동시 진행된 PRT(Pre-Release Test)를 통해 멀티플레이뿐만 아니라 싱글 플레이, 블리츠몬과의 미니게임 등 유저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함으로써 출시를 위한 점검을 완료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이사는 “신작 스트라이크 러시는 전작 VR(가상현실) 게임 모탈블리츠(MortalBlitz)부터 이어온 건슈팅 게임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몰입감 있는 XR 체험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라며 “출시 직전까지 완성도 향상에 집중해 게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스트라이크 러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디스코드 서버에서, 트레일러 영상은 스코넥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19 I 박순엽 기자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허가 쏟아지는 내년이 분수령”
  • 이재준 큐렉소 대표 “인허가 쏟아지는 내년이 분수령”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허가가 쏟아지는 내년이 분수령이 될 겁니다”.이재준 큐렉소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KIMES) 2024’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키메스(KIMES, 국제의료기기기·병원설비전시회) 2024에서 만난 이재준 큐렉소 대표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이 대표는 의료로봇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강국으로 올려놓은 주인공이다. 큐렉소 의료로봇 판매는 2020년 18대, 2021년 30대, 2022년 62대, 지난해 88대 순으로 증가했다. 큐렉소 의료로봇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아 해마다 고성장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데일리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키메스 2024’를 찾아 이재준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인터뷰에선 예정보다 지연되는 큐비스-조인트(미국명 티맥스)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비롯해 향후 성장 비전에 대한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미국 진출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원래는 작년 4분기 큐비스-조인트 FDA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었다. 문제는 미국에서 보안 및 내구성에 대한 서류 요건을 강화되면서 예정보다 인허가 신청이 지연되고 있다.▲보안문제부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보안과 관련해서는 외부적으로 요건이 추가된 것은 없다. 다만, 이전보다 강화된 테스트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 수술데이터, 인체데이터 등에서 강화된 테스트 요건 하에서 진행된 시스템 암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또, 사이버보안도 강화됐다. 현재 FDA가 요구하는 자료 수준이 예전보다 훨씬 더 강화됐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 보니 강화된 요건에 맞춰 보안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회사나 전문인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는 업체를 찾아 테스트를 진행했고 인허가에 필요한 관련 문서를 작성 중이다.▲내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해달라.-미국에 테스트 결과를 보냈더니 절삭기(제품 말단에 있는 드릴 모양, 아래 사진 참조) 내구성을 문제 삼았다. (전시된 큐비스-조인트를 가리키며) 절삭기를 보호하기 위해 외피 속에 회전 베어링이 들어가 있다. 1차 검토 결과, 베어링 내구성이 떨어져 환자에게 위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작년에만 큐비스-조인트의 경우 73대를 판매했고 누적판매 대수가 150대가 넘는다. 그럼에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던 부분인데, 미국의 의료기기 인증 요건은 보다 까다로웠다.다행히 베어링 소재를 바꾸거나 설계를 바꾸는 등의 심각한 문제는 아니다. 다만, 답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현재는 베어링을 일본산에서 독일산으로 바꾸는 것으로 해법을 찾았다. 이 문제를 해외 유명 치과 의료기기 회사와 협력으로 풀어가고 있다.▲언제쯤 큐비스-조인트 FDA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나.-예정했던 시점(작년 4분기)으로부터 6개월가량 지연됐다고 보면 된다. 올 2분기 중에는 FDA 인허가 신청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 리뷰(인허가 검토) 중 나올 추가 자료요청에 대해선 철저히 대비했기 때문에 연내 품목허가를 자신한다.이재준 큐렉소 대표. (사진=김지완 기자)▲시장에선 큐렉소의 성장세 유지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큐렉소는 급성장했다. 하지만 당장 올해 큐비스-조인트 미국, 내년 일본 인허가가 나온다. 또 내년 유럽CE 인증도 예상된다. 큰 시장이 열리기 때문에 파트너십만 잘 이뤄진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결국 내년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이 외에도 큐비스-조인트는 작년 1월 말레이시아, 4월 인도네시아, 5월 터키, 10월 러시아, 올해 2월 인도 순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큐비스-스파인은 작년 5월 인도네시아, 6월 미국(2021년 5월 CS100, 지난해 CS200을 각각 승인받음), 올해 1월 베트남 순으로 승인을 완료했다. 글로벌 시장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미국, 일본 진출이 인도 메릴 헬스케어 같은 성과 보장하진 않는다-일본의 경우 오는 6월이면 인허가 서류가 접수될 것이고 내년 6월이면 품목허가가 나올 것이다. 우리 파트너사가 ‘교세라’다. 교세라는 창업이래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교세라의 창업주 이나모리 가즈오는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린다. 교세라 특유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겸비한 경영이 큐비스-조인트를 중심으로 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에 결합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은 스트라이커 출신의 대표이사가 미국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을 꿰뚫고 있다. 미국 파트너사인 씽크서지컬이 티미니(기본형), 티맥스(고급형) 등 풀(full)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판단한다.※교세라는 ‘아메바 경영’이라는 독창적인 경영철학으로 유명하다. 조직을 작은 단위인 소그룹(아메바)으로 나누고 아메바에게 경영 목표와 채산관리를 맡기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한다. 이 방식은 다양한 기술을 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유용하다.▲국내 시장 계획은.-국내 유명 의약품 마케팅사와 국내 시장 침투를 늘리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의료로봇의 렌탈, 장기할부(캐피탈) 등으로 중소 병원에서 수술로봇 도입 문턱을 낮춰 시장 침투력을 높이고자 한다.
2024.03.19 I 김지완 기자
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출연
  • 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 서울예술단 '천 개의 파랑' 출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 진호, 오마이걸 멤버 효정 등이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작 ‘천 개의 파랑’에 출연한다.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 캐스팅. (사진=서울예술단)서울예술단은 ‘천 개의 파랑’의 캐스팅을 19일 공개했다. ‘천 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말을 타는 기수 휴머노이드로 제작됐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 역에 펜타곤 진호,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캐스팅됐다. 로봇 연구원이라는 꿈을 접고 방황하는 17세 소녀 연재 역으로는 오마이걸 효정, 서울예술단 단원 서연정이 출연한다.진호는 그룹 펜타곤 메인 보컬이며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한 바 있다. 뮤지컬 ‘올슉업’을 시작으로 ‘아이언 마스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태양의 노래’ 등에 출연했다. 윤태호는 서울예술단 레퍼토리 ‘잃어버린 얼굴 1895’, ‘신과 함께_저승편’,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주인공 다윈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효정은 이번이 첫 뮤지컬 도전이다. 맑은 음색과 밝은 매력으로 연재라는 캐릭터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서연정은 ‘신과 함께_저승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등에서 청아한 음색과 캐릭터 소화력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서울예술단의 기대주다.척수성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돼 휠체어를 타지만 경주마 투데이를 돌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연재의 언니 은혜 역은 서울예술단 연기파 배우 송문선이 맡는다. 연재와 은혜의 엄마로 화재사고로 소방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며 살아가는 보경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 김건혜가 캐스팅됐다.‘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서울예술단 유료회원은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2024.03.19 I 장병호 기자
아워홈, 미래 식품산업 이끌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
  • 아워홈, 미래 식품산업 이끌 유망 스타트업 키운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워홈은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와 함께 미래 식품산업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18일 아워홈 본사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왼쪽),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아워홈)아워홈과 씨엔티테크는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양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등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씨엔티테크는 4년 연속 국내 최다 투자를 달성한 아시아 지역 최대 AC다. 스타트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식품기업 최초로 AC와 단독 펀드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아워홈은 벤처투자조합을 통해 식음료 및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 등 푸드테크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식음사업 밸류체인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식품기업과 투자조합 결성은 아워홈이 최초 사례인 만큼 유망 스타트업이 제대로 성장해 국내 푸드 산업 전체를 혁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은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인 씨엔티테크와 단독 펀드를 결성해 도전적이고 젊은 감각을 갖춘 우량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한다”며 “이번 협력은 아워홈이 푸드테크 기업으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2024.03.19 I 김정유 기자
오마이걸 효정, '천 개의 파랑'으로 첫 뮤지컬 도전
  • 오마이걸 효정, '천 개의 파랑'으로 첫 뮤지컬 도전
  • 효정(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9일 “효정이 오는 5월 막을 올리는 창작가무극 ‘천 개의 파랑’에서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효정이 출연하는 ‘천 개의 파랑’은 한국적 소재를 기반으로 창작가무극(한국적 창작뮤지컬)을 매년 소개하는 서울예술단의 신작이다.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이 원작이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 ‘천 개의 파랑’에서 효정은 극중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효정은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너무 떨리고 기대된다”며 “오래전부터 새로운 무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꿈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 개의 파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벅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며 “작품을 읽고 나서 느꼈던 마음을 관객 분들께도 전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효정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24.03.19 I 윤기백 기자
LG전자 중동 사업 드라이브…사우디에 전진 기지 설립
  • [마켓인]LG전자 중동 사업 드라이브…사우디에 전진 기지 설립
  • LG 트윈 타워 전경. (사진=LG전자)[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LG전자(066570)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본부를 신설했다. 사우디와의 사업 계약을 추진하고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본부를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신설 법인을 통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본부인 ‘LG Electronics Middle East & Africa Regional Headquarter’(LGESQ)를 신설했다. LG전자는 현재 LGESQ 법인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는 중동 지역의 경제 중심지를 놓고 점점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와 중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사우디 리야드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역 관활 법인들을 총괄하는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UAE 두바이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었으나 해당 오피스는 법인은 아니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는 생산공장만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LGESQ 법인 설립은 과거 사우디 정부가 자국에 지역본부를 두지 않은 회사와는 2024년부터 사업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예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우디는 지난 2021년 자국 내에 본부를 두지 않은 기업에는 국가사업을 수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지난 2022년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LG가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 지역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현지 아샤르크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만 LG전자 측은 “현재 시점에서 이전 계획은 없다”며 해당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지난해 사우디 재무부가 다국적기업이 자국 내에 지역본부를 설치할 경우 30년간 세금을 감면하기로 하면서 사우디 지역 본부 법인 신설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해당 안에는 법인세와 원천징수세의 완전 면제가 포함됐다.사우디 국영통신사 SPA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에 자리 잡은 다국적기업 지역본부에 대한 세금 면제 패키지에는 지역 법인의 소득세 및 30년간 해당 법인의 승인된 활동에 대한 원천징수세율 0%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로 지역본부를 옮기는 다국적기업들은 영업면허를 발급받은 날부터 세금 면제 패키지 혜택을 받게 된다.LGESQ 법인 신설에 따라 사우디의 ‘네옴시티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기회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우디는 최첨단 미래형 도시 건설 계획인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역시 네옴시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해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린 네옴시티 전시관을 방문했던 조 사장은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TV·IT는 물론 모빌리티·로봇·에어솔루션·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LGESQ를 통해 사우디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총괄하겠단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에 중동·아프리카 지역 관할법인을 총괄하는 중아지역본부 조직을 신설했다”며 “현지 사업 기회 확대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을 관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간거래(B2B) 사업 중심 지역본부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9 I 김연서 기자
샘 올트먼, K스타트업 매칭데이 깜짝 방문…“韓 혁신 국가”
  • 샘 올트먼, K스타트업 매칭데이 깜짝 방문…“韓 혁신 국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는 지난 14일 ‘K스타트업 오픈AI 매칭데이 인 US’(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를 깜짝 방문해 “한국은 혁신적인 국가”라고 말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픈AI가 외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행사에 초대한 것도 처음이지만 샘 올트먼 대표가 현장에 나타난 것도 처음이라 놀랐다”라고 말했다.임 실장에 따르면 올트먼 대표의 깜짝 방문은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오후 2시께 K스타트업 7개사가 오픈AI를 상대로 피치를 마무리한 이후 올트먼 대표가 현장을 찾았다. 올트먼 대표는 K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자사를 찾은 기업들의 서류까지 파악한 상태에서 방문했다.임 실장은 “스타트업에게 간단히 인사하고 갈줄 알았는데 샘 올트먼이 즉석으로 질문을 받았다”라며 “10분 동안 대답하고 사진찍고 전달한 선물을 받고 갔다”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올트먼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와의 협업 가능성도 드러냈다.임 실장은 “샘 올트먼은 행사에서 자리에 서자마자 질문를 하라고 하고 질문을 받으면서 표정하나 안 변하고 밀도 있게 본인 시간을 쓰는 사람으로 보였다”라며 “오픈AI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회사”라고 설명했다.오픈AI는 지난해 6월 올트먼 대표가 한국을 방문했을 무렵 400여명의 직원이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700명, 올 3월에 1000명까지 늘었다. 오픈AI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피규어’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임 실장은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게 피규어AI인데 휴머노이드를 만들었다”라며 “한국 기업도 이런 프로젝트를 해서 기업가치와 주목도를 높일 수 있고 계속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1년 전 오픈AI에 제안했을 때만 해도 여기까지 진행될지 걱정했는데 오픈AI도 진정성을 보였다”라며 “AI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오픈AI와 함께 K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작업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실리콘밸리의 많은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줬다”라며 “현지의 투자자, 창업자들이 생태계와 많이 연결됐으니 계속해서 좋은 효과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기부는 지난 2월 27일 글로벌창업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창업과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한국 창업생태계 글로벌화 등이 목표다.
2024.03.18 I 김영환 기자
플로틱, 포스코DX와 '물류센터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
  • 플로틱, 포스코DX와 '물류센터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 (대표이사 이찬)이 포스코DX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 국내 물류 현장에 로봇 솔루션 도입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모색한다.양사는 물류센터 자동화 분야에서 높은 효율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플로틱 테스트베드에서 로봇 시연을 진행하는 모습 . 사진=플로틱포스코DX 물류 고객사 현장에 적용지난 12월 공식 업무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 포스코DX의 다양한 물류 고객사 현장, 플로틱의 자체 테스트베드 등에서 플로틱의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시연하며 물류센터 내 적용 가능성과 효용성을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포스코DX는 로봇,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류를 비롯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최근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 물류 자동화를 위한 컨설팅 및 설계, 시스템 구축 등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미래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로틱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출고 자동화를 타겟한 자율주행 물류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물류센터 작업자의 피킹을 보조하는 자율주행 로봇 ‘플로디(Flody)’와 물류센터 연동, 작업 최적화 및 데이터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독자적인 플랫폼 ‘플로틱 엔진(Floatic Engine)‘ 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설계된 알고리즘과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근 세계 최대 물류 박람회인 미국 모덱스(MODEX) 2024에서 처음으로 플로웨어를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알렸다.포스코DX의 물류자동화와 시너지포스코DX가 가진 다양한 고객 네트워크와 자동화 산업 경험, 플로틱의 차별화된 물류로봇 기술의 만남은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로틱 이찬 대표는 “플로틱은 물류센터 현장 특화된 유연한 로봇 솔루션으로, 최대 3.5배의 생산성 향상과 6주 내 짧은 도입 시간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며 “포스코DX가 가진 업계 전문성과 플로틱의 기술이 만나 더 많은 고객들이 로봇 솔루션을 통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물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김현아 기자
가구·인테리어 1400종, 최대 85% 할인…한샘 ‘쌤페스타’ 연다
  • 가구·인테리어 1400종, 최대 85% 할인…한샘 ‘쌤페스타’ 연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샘(009240)은 오는 4월 15일까지 대규모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한샘)쌤페스타는 매년 정기적으로 가구·인테리어공사·리빙용품 분야의 인기 상품을 모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의 일 최대 방문자 수와 주문 금액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샘은 이번 쌤페스타를 통해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1400여종의 상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신혼부부 및 이사를 앞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 품목을 지난해 11월 쌤페스타보다 약 500여종 늘렸다.한샘은 이번 행사를 특정 시간마다 파격적인 할인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 특가’, 신혼집 인테리어나 이사 시 필요한 상품을 세트로 묶어 할인 판매하는 ‘신혼·이사 특가’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최대 137만원 상당의 상품을 9만 9000원에, 최대 85만원 상당의 상품을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 1등에게 한샘몰 포인트 100만점, 2등에게 로봇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100% 당첨 럭키 티켓’ △신혼 가구 500만원 이상 구매 시 한샘몰 포인트 10만점을 웨딩 지원금으로 증정하는 ‘웨딩 포인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가 많은 봄을 맞아 집을 새롭게 꾸미려는 고객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리빙 페스티벌 쌤페스타를 진행한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인기 상품에 대한 역대급 할인 혜택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18 I 김경은 기자
KT-로보라이즌, 코딩·로봇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
  • KT-로보라이즌, 코딩·로봇 교육 플랫폼 공동 개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는 로봇교육 전문 기업 로보라이즌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코딩과 교육로봇을 결합한 미래 융합형 교육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종형 KT 상무(오른쪽)와 임상빈 로보라이즌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AI 코딩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개발 및 교구제작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로봇 프로그래밍 교육과정 신설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능력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를 연계한 교육 전문가 양성과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로보라이즌은 단일 모듈로 확장 조립할 수 있는 로봇 교구재 핑퐁로봇을 개발해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양사는 앞으로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인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핑퐁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융합형 미래교육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가 제공하는 AI 코디니는 AI 기능, 데이터 분석 기능과 하드웨어 제어에 특화된 교육용 블록코딩 프로그램이다.이와 함께 KT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결합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융합 교육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부터 성인까지 코딩과 로봇 교육에 관심있는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미래 인재 양성 교육의 장을 연다는 목표다. KT는 AI 코디니와 핑퐁로봇을 초등 정보 교과목 실습과정 교구재로 함께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 대학교, 코딩학원 등 성인 IT 전문 교육기관의 실습 도구로 확대할 방침이다.박정호 KT 전략신사업부문 EduDX사업단장(상무)은 “이번 협력으로 KT와 로보라이즌은 코딩 교육과 로봇 교육을 결합한 차세대 융합 미래교육 사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교육사업 분야 디지털 전환 최고 파트너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상빈 로보라이즌 대표이사는 “KT의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와 로보라이즌의 로봇 교구재가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까지 미래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임유경 기자
ETRI 협동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ETRI 협동로봇,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3대 디자인 대회 중 한 곳에서 본상을 받았다.ETRI 연구진이 티치펜던트 ‘모비’ 소프트웨어를 작동하고 있다.(사진=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4’의 사용자경험(UX) 부문에서 자율이동형 협동로봇(모비)의 티치펜던트 소프트웨어가 본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디자인 대회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이다.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사용자 경험,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ETRI는 뉴로메카와 유승헌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 교수 연구팀이 함께 개발한 모바일 로봇 기반의 매니퓰레이터(팔과 유사한 동작을 하는 기계장치) 티치펜던트 티치 펜던트인 모비 소프트웨어로 UX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연구진은 자율이동형 협동로봇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인 티치펜던트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ETRI는 티치펜던트 전체 UX 설계와 개발을 담당했다. 고려대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티치펜던트 앱에 들어가는 UX/UI 디자인을 맡았고, 뉴로메카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하드웨어 및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기존 제품들이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교시(로봇에게 명령을 내려 작업 수행)를 따로 하도록 구성됐다. 모바일로봇과 매니퓰레이터의 이동, 작업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어 사용자의 불편함을 개선했다.모바일 로봇이 자율주행을 하기 위한 지도·경로 생성, 주행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매니퓰레이터 작업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BT(Behavior Tree) 기반 프로그램을 제공해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 작업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ETRI는 개발한 기술을 협동로봇, 모바일 로봇 기반 회사에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동지연 ETRI 박사는 “현재 로봇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데 사용자 친화적인 티치펜던트를 통해 로봇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로봇을 사용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8 I 강민구 기자
제닉스, 연내 IPO 목표…코스닥 상장 도전장
  • 제닉스, 연내 IPO 목표…코스닥 상장 도전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대표이사 배성관)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제닉스에 따르면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몰린 자금은 300억원대로, 모집 금액을 100억원 이상 초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프리IPO에는 사모펀드(PEF)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KB증권, 키움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M인베스트먼트는 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제닉스는 2010년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주력 제품은 △화물(산업물류·부품)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 스마트자동창고) 등이다.적용되는 산업 분야도 반도체,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제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 및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로 이뤄진 고객사 네트워크, 첨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제닉스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비관과 낙관 사이…AI시대, 법의 역할
  • [법조프리즘]비관과 낙관 사이…AI시대, 법의 역할
  • [박주희 로펌 제이 대표변호사] 최근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규제 법안인 ‘AI법’을 최종 승인했다. EU의 AI법 주된 내용은 AI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기술, 높은 위험, 중간 위험, 낮은 위험으로 네 단계로 나누어 차등 규제하는 것이다. 실시간 원격 생체인식 식별 시스템 기술은 금지되며, 의료, 선거, 자율주행 등에 ‘고위험’ AI 기술을 사용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사람이 감독하고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또한 딥페이크 영상이나 이미지에는 AI로 만든 조작 콘텐츠라는 점을 표기해야 한다.공교롭게도 같은 날, 유튜브에서는 오픈AI와 로봇 스타트업이 협업해 만든 AI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이 공개됐다. 로봇에게 한 남성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자 앞에 놓인 여러 물건들 중에 정확히 사과를 골라 건네주고, 왜 사과를 준 것인지 물었더니 앞에 놓인 물건 중에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사과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했다. AI 로봇 기술이 얼마나 발전해 있는지 서늘한 충격을 주는 영상이었다. 오픈AI의 챗GPT의 등장은 본격적인 AI가 시대가 시작했음을 알렸다. AI로 인해 인류는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생산과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다양한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고, 의학 등 유익한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전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개발과 투자가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론 딥페이크를 통해 허위 정보를 생성하거나 여론을 조작하고,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 등 인류에게 위협이 될 존재이기에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AI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AI에 대한 낙관주의자들은 AI로 말미암아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기업이 기술력을 갖춰 시대 격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오히려 규제를 완화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규제론을 마치 구시대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러다이트 운동’ 정도로 치부하는 것이다.그러나 AI가 새로운 먹거리라느니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된다는 주장은 세상을 지극히 단편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시대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고, AI 기술이 인류에게 가져다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도 절대 부정할 수 없지만 자칫 오남용, 안전 등과 관련한 위험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오직 시장논리에 따라 상용화하는 것이 옳은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하라리도 제약 회사가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거쳐야 신약을 판매할 수 있는 것에 빗대 AI가 아무리 혁신을 이끌 기술이라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활용하도록 하는 것은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사실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AI 기술 자체 보다는 이를 이용하는 인간의 욕망이다. 인간의 호기심과 욕망이 AI 기술을 어디서,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니 두려운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발전을 규제하는 것보다 인간의 욕망을 통제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겠지만 과연 폭주기관차 같은 인간의 욕망을 억누르는 것이 가능하냐는 회의적인 의문이 남는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가 만든 법과 제도는 사실상 인간의 이기심, 욕망을 통제하거나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단이다. 법이 없다면 욕망으로 뒤얽힌 무질서와 혼돈의 세상이 될테니 말이다. 그래서 AI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인간 욕망의 조절을 위해 비록 경직되고 인위적이라 하더라도 법에 의한 규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흐르는 물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지만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다. AI 발전에 대한 비관과 낙관 사이, 법이 취해야 할 태도는 시장에 맡겨두고 물러서는 것도, 흐름을 무리하게 막아서는 것도 아니다.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인간 욕망의 속도를 늦추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지 않게 조절해주는 것, 그것이 AI시대의 법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2024.03.18 I 송길호 기자
수급·투자·IPO…好스택 쌓는 로봇주, 벚꽃랠리 스탠바이
  • 수급·투자·IPO…好스택 쌓는 로봇주, 벚꽃랠리 스탠바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로봇 테마주가 ‘벚꽃랠리’를 향한 호재를 쌓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데다 새롭게 증권시장에 진입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우려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도 고개를 들고 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로봇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이달 들어 17.86%,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9.05% 오르며 상승 기류를 탔다. 지난달까지 지지부진하다 외국인 중심의 수급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 3월 이후 외국인은 두산로보틱스를 539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를 212억원어치 사들였다. 최근 잇따른 호재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세명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를 이어가게 된 만큼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오는 29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장 부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을 지냈으며 이후에는 삼성전자 기획팀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70억 원 규모의 전략투자를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취득하고, 지분율을 59.94%까지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LG전자 역시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로봇산업에 주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에 6000만달러(한화 약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로봇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증시 입성을 앞둔 로봇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다. 오는 26일 상장을 앞둔 엔젤로보틱스는 15일까지 진행한 일반청약에 증거금 8조9700억원이 몰렸다. 엔젤로보틱스의 주력은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이지만 산업과 방산용으로도 활용 가능해 잠재력이 큰데다 LG전자가 일찌감치 투자해 2대주주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엔젤로보틱스가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할 경우 로봇업종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반등 채비를 마쳤지만 로봇 기업이 안고 있는 수익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요 로봇주들이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고금리 등 영향이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실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매출 증가에도 지난해 잠정 실적 기준 영업손실 1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영업손실 44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신규 법인 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증가와 연구 개발비 상승을 실적 부진의 이유로 손꼽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적자 전환이 지난해 인식된 콜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보상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로봇기업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함에 따라 수익을 개선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협동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성장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물론 아직 위험요소도 남아 있다. 로봇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일본 기업과 저가형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 구도가 격화되고 있는 점이다. 또한 금리 인하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지며 주요 기업들의 설비 투자 규모가 위축될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이상수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로봇 제조사들이 지난해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보이나 이는 인건비와 연구개발비와 같은 높은 고정비에 기인하는데다 선제적인 투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협동로봇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해 볼만 하다”고 판단했다.
2024.03.18 I 이정현 기자
메타버스, AI로 급부상…연평균 36%성장, 세계최초 법 8월 시행
  • 메타버스, AI로 급부상…연평균 36%성장, 세계최초 법 8월 시행
  • [이데일리 김현아 김가은 기자]코로나 팬데믹 때 반짝했다가 식은 줄 알았던 메타버스(Metaverse)가 인공지능(AI)을 무기로 부상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이 수월해지고, 채팅봇이나 가상인간과의 감성 교류를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간 상호작용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서다.2025년 103조 시장을 잡아라메타버스 산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의 주가는 2023년 30달러에 머물다가 실적 호조로 39달러로 회복세다. 매일 찾는이용자 수(DAU·4분기 기준)도 7150만명으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17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 2023)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확장현실(XR)시장 규모는 292억6000만 달러(38조9743억원)였으며, 2025년에 777억6000만달러(103조 5763억원)로 예상되며 연평균 36.2% 성장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사진=셔터스톡[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영상까지 빠르게…메타버스 제작방식 변화메타버스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생성형AI와 공간 컴퓨팅 기술 발전 덕분이다. 콘텐츠 제작은 물론 3D 입체 정보 생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오픈AI가 올해 하반기쯤 공개할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소라’다. 미라 무라티 오픈AI CTO에 따르면 글을 넣어 20초짜리 720p 동영상 클립을 생성하는 데 몇분이 걸린다.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글자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3차원 객체를 만들어주는 기술도 오픈AI ‘Point-E’, 엔비디아 ‘매직 3D’, 구글 ‘Dream Fusion’ 등이 공개된 상태다.엔비디아의 매직3D는 텍스트에서 저해상도 3D 모델을 생성한 후 고해상도로 최적화하는 2단계 프로세스로 구성된다.(사진=엔비디아)메타의 ‘SAM(Segment Anything Model)’. (출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메타는 AI가 이미지내 특정 물체를 분리해주는 ‘SAM(Segment Anything Model)’을 개발했다. 메타버스를 만들 때 필요한 이미지 분할을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게 돕는다. 사용자가 ‘물고기’라는 단어를 프롬프트에 입력하면 AI가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물고기를 분리해준다.AI로 만들어진 가상인간이 등장해 은행 창구 업무를 돕거나, 자신의 상상력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메타버스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딥브레인AI는 KB손해보험과 함께 보험설계사와 같은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간단한 키워드 명령만으로 이용자마다 개성 있는 옷(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생성형 AI로 메타버스의 이용자 경험(UX)이 좋아지면서 조주완 LG전자 CEO는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나 XR 사업의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LG전자는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내에 XR 사업 담당팀을 신설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현재 이용 가능한 생성형 AI 기반 아이템 제작 툴 시현 모습. 사진=네이버 제트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가상융합연구실 책임연구원한상열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박사는 “코로나 대유행 때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메타버스가 등장해 부정적인 인식을 준 측면은 있지만, 로블록스나 제페토의 이용자 증가와 디즈니가 ‘포트나이트’와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의 지분(5%)을 2조원에 인수하는 등 메타버스가 재도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콘텐츠 제작에 특화돼 일반인들이 3D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며, 아바타나 로봇 등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박사는 “생성형AI는 메타버스의 성장 엔진”이라고 설명했다.세계 최초 메타버스법 만든 한국정부도 적극적이다. 세계 최초로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만들어 오는 8월 28일 시행될 예정이다. 이 법은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플랫폼), 기기,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뿐 아니라 500만원에 육박하는 애플 비전 프로 가격을 고려한 듯 VR기기 임대 사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자율규제를 명문화하고 국내 최초로 임시기준을 마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필요 시 관련 부처 장관에게 임시기준 마련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 전문대학원장 및 교수현대원 서강대 교수(전 박근혜정부 미래수석)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마을 전체가 돕는다는 속담이 있지 않느냐”면서 “메타버스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과기정통부뿐만 아니라 중기부, 산업부, 문화부, 복지부, 농림부 등 전부처의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용 메타버스(디지털 트윈)에선 전투기 조종부터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농기계의 원격 조정까지 이뤄진다. 이는 국방, 운송, 농업 등 다양한 산업이 메타버스에 연결되고 융합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2024.03.18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몸값 낮춰 상속세 줄이기…편법 내몰리는 기업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몸값 낮춰 상속세 줄이기…편법 내몰리는 기업들-AI 탑재한 메타버스, 연평균 36% 고속성장 시작-“교수마저 환자 볼모 삼아선 안돼…전공의들 돌아와달라”-석유 공급부족 경고 치솟는 국제 유가-[사설]판 커진 반도체 보조금 전쟁, 특혜 시비로 허송할 땐가-[사설]세계 첫 AI법 유럽의회 통과, 팔짱만 끼고 볼 일 아니다△종합-내국인에도 문 연다는 도시민박 집주인과 같이 묵어야 한다고?-띵동~“복지·여가부 차관입니다” 네쌍둥이 돌잔치 참석한 사연은△AI 만난 메타버스의 진화-게임 넘어 제조·의료 무한 확장…정부 ‘메타버스법’으로 융합 촉진-“車·항공·방산…모두 XR 고객이죠”-메타버스 키우려는 과기부, 규제하려는 문체부△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세금 줄이려 주가 낮게 유지…저평가 늪으로 끌고 들어가는 상속세-“상속세 정쟁화…헐값 매각 안타까운 사례 많아”△국민과 함께하는 상속세 개혁-獨 30%, 英 20%, 세율 높다는 美도 39.9%인데…한국은 무려 58.2%-“30년간 물가 상승 반영해 과세표준 현실화해야”-쏟아지는 상속세 개편 건의…정부, 세법 개정 나설지 ‘촉각’△종합-“2000명 증원 철회해야 대화”vs“의료계 집단행동 고리 끊을 것”-‘초단타로 시세조종 의혹’ 증권사 전수조사-오늘 서울서 민주주의 정상회의…블링컨 방한-SK하이닉스, 中 상하이 판매법인 17년 만에 청산△제3지대 역습-‘제3지대 정당’ 고춧가루 효과…민주당에 더 맵다-‘정권심판론’ 조국신당 돌풍…개혁신당·새미래 고전△정치-공천 9부 능선서 터진 ‘막말 악재’…여야 ‘탈당’ ‘무소속 출마’ 비상-바짝 쫓는 원희룡, 갈 길 바쁜 이재명…흔들리는 계양을 표심-1번 서미화, 2번 위성락 민주엽합 비례순번 확정-“서울시장과 원팀으로 노원 재건축 속도”-“재건축 완화·세 혜택…신나는 분당 추진”△경제·금융-밥상 부담에 기름값까지…‘유류세 인하’ 연장되나-중국직구 70% 늘었다했더니 짝퉁 96% ‘메이드인차이나’-청년층 고용 최고 맞아?…열에 한명은 ‘배달 라이더’-하나은행, 중장년 문화공간 ‘하나 50+ 컬처뱅크’ 개점△글로벌-“물가·임금 충족”…日, 마이너스 금리 해제 임박-FOMC 바라보는 美증시-종신집권의 길…‘더 강한 푸틴’ 온다-TSMC “연말 대만 가오슝 2나노 공장 완공”△산업-“기술은 충분”…삼성전기 ‘전장용 렌즈’ 자신감-LG전자 올해부터 ‘열린 주총’-에코프로, 가족사 안전환경 컨트롤타워 신설-SK E&S, 메이저리그 구장에 EV 충전설비 공급-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이노뷔’ 앞세워 글로벌시장 공략 속도△ICT-“검증된 K 시큐리티 모델, 해외수출 나서야”-“크리에이터 생태계 키운다” 101억 투입하는 과기정통부-카카오 윤리위, 김정호 전 경영지원총괄 ‘해고’-유큐브 ‘범정부 초거대AI 구축’ 세부과제 짠다△산업‘K소스 맵부심’ 세계인 입맛 홀렸네-가볍고·편하고·키는 더 크게…봄나들이 운동화 ‘스케쳐스’로-“우유팩이 고급인쇄지 재탄생…분리수거 필수입니다”-생산능력 4배 키운 죽염공장…“복합문화공간 만들 것”△증권-엔진 달구는 로봇주-미·중 갈등 어부지리 뱃고동 울리는 조선주-엔비디아 AI콘퍼런스, 반도체 상승 촉매 기대-“韓증시 저평가 해소하려면 세제 개편이 필수”-조선주 태운 펀드, 두자릿수 수익률 순항△부동산-압구정·목동·여의도…‘토허제’ 이번엔 풀리나-실거래가지수 반등…집값 회복 조짐-‘분양가 계속 오른다’…강남 분양권 구매수요 쑥-SH공사 “후분양제 활성화 위한 분양가 산정제도 마련 서둘러야” △문화-인생은 막장이다-20대 여성들이 사랑한 문가영의 ‘파타’-고려 유신과 화전민의 동거 갈등 시대에 경종을 울리다△스포츠-‘만찢남’ 오타니 앓이-KLPGA 3관왕 저력 보여준 이예원, 막판 대역전승-카드놀이·뒷돈 의혹…어수선한 황선홍호-“꿈의 무대 하나 더 생긴 셈”…위상 달라진 LIV 골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족쇄 찬 K플랫폼, 中 공습에 속수무책…규제 풀고 역직구 길 터줘야”-“고물가 속 소비자 후생 키우려면…농축수산물 직거래·PB제품 확대해야”△오피니언-[이학용의 세계시민]‘고려인의 애환’ 160년-[법조 프리즘]비관과 낙관 사이…AI시대, 법의 역할-[생생확대경]붕괴한 지역의료…회생의 기회조차 뺏지 말라△오피니언-[목멱칼럼]부동산시장 D의 공포-[전문기자 칼럼]설익은 번호이동 지원금 정책-[e갤러리]황예랑 ‘실내에서 나무와 새를 기르는 방법’-[기자수첩]공천도 재공천도 흔드는 이心·윤心△피플-“獨에 전통주 갤러리 열어…지금이 세계화 적기”-고진 “국가간 디지털격차 심화 안돼”-LG유플 ‘로지텍’과 게이밍 팝업 열었다-육종암 이겨낸 야구소년, 시민 지키는 경찰관으로△사회-金사과 무서워 시장 세바퀴…못난이면 어때“-증원 논란 매듭이냐, 불씨 확대냐 ‘의료계 줄소송’ 사법부 판단은…-의대정원 대비 수학 1등급 학생 수도권은 6.3배…지방은 1.7배-경찰, 오늘부터 홀덤펍 불법도박 집중단속-서울 사는 모든 임산부, 교통비 70만원 지원
2024.03.1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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