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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TIGER나스닥100 순자산 6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TIGER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25일 기준 TIGER나스닥100 ETF는 1년 37.78%, 3년 99.08%, 5년 200.56%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작년부터 순자산이 5000억원 넘게 증가해 현재 업계 해외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 상장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에서도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기초지수인 NASDAQ 100 Index는 S&P500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등과 함께 미국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첨단기술 관련 종목부터 벤처기업까지 글로벌 신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뤄져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의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고,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TIGER나스닥100 ETF는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국내 ETF 시장에는 총 469개 상품이 상장되어 있으며 TIGER ETF는 업계 최다인 128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 르노 조에, 유럽 전기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등극…"10만대 넘게 팔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 조에가 지난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르노 조에 (사진=르노삼성)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가 지난해 10만657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고 25일 밝혔다. 르노 조에 다음으로는 테슬라의 모델3가 8만6599대를, 폭스바겐 ID.3가 5만3138대를 기록했다.지난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전체 규모는 75만5941대였다. 르노 조에는 전년보다 114% 성장해 유럽 시장의 13.3%을 점유했다. 르노 브랜드는 지난해 조에를 비롯해 캉구 Z.E.와 트윙고 일렉트릭(Electric) 등 전기차 라인업을 총 11만5888대 판매하면서 2020년 유럽 EV시장 판매 1위 브랜드로 등극했다. 이는 2019년 대비 101.4% 증가한 성장세다. 르노 조에는 2012년 출시 이후 충전과정을 비롯해 ‘화재발생 제로’를 기록 중인 안전성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27만9331대의 누적 판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프랑스에서 12만7186대, 독일에서 5만7840대를 판매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르노 조에는 국내엔 올해 출시된다. 르노 조에는 100kW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kg.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50km까지 3.6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교통체증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B 모드’ 드라이빙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전자식 변속기인 ‘E-시프터(E-shifter)’의 원 터치 컨트롤을 활용하고,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때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져 막히는 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다. 감속시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시켜 주행 중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르노 조에의 새로운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플레이리스트의 곡을 듣고, 전화 통화도 쉽게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통신형 T맵을 지원한다. 실시간 교통 정보,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및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WLTP 기준 395km)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km를 주행할 수 있다.르노삼성은 전국 460개 A/S, 125개 EV 특화 A/S 거점을 갖춰 정비 편의성을 더해 제품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현재 시판 중인 EV 중 유일한 3세대 모델로, 실용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며 “2021년에는 국내 EV 시장에서도 실용주의를 우선시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남의 월가브리핑]월가 70% "내년 1분기 내 테이퍼링"…예상보다 빠르다
- <미국 뉴욕 현지에서 월가의 핫한 시선을 전해드립니다. 월가브리핑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그야말로 ‘바이든 붐(Biden Boom)’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4.20% 상승(1만2998.50→1만3543.06)했습니다. 현재 역사상 최고치입니다. 오를 대로 오른 레벨 부담이 작지 않음에도 지수가 계속 상승하는 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방증입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59%, 1.94% 올랐습니다.요즘 월가는 미묘한 긴장감이 있습니다. 미국 경제의 빠른 회복, 특히 백신의 성공적인 보급이 이뤄진다면 지금의 높은 주가마저 정당화할 수 있다는 강세론자들이 있고요. 동시에 기업가치, 다시 말해 밸류에이션에 비해 주가가 높다는 비관론자들이 있습니다. 길게 봐야 올해 상반기까지 강세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그와 함께 중요한 키는 ‘유동성 장세’ 핵심인 연방준비제도(Fed)입니다. 연준은 이번주 26~2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여는데요.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블룸버그가 지난 15~20일(현지시간) 월가와 학계 이코노미스트 4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진행한 내용. (출처=블룸버그 제공)◇월가 70% “내년 1분기 안에 테이퍼링”블룸버그는 지난 15~20일 월가와 학계 이코노미스트 4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최대 화두인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 축소)이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한 대담에서 테이퍼링을 두고 “(때가 되면) 모두가 알 게 할 것”이라면서도 “출구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일단 테이퍼링 이슈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듯합니다.월가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일단 방향성 측면에서 테이퍼링 쪽으로 간다는데 별 이견이 없습니다.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의 88%는 “연준은 점차 채권 매입을 줄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준은 현재 월 12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사들이고 있는데요. 이를 차츰 줄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그렇다면 테이퍼링의 시기는 언제일까요. 여기부터 의견이 갈렸습니다. 올해 2~3분기 응답은 10%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올해 4분기의 경우 27%로 높아졌습니다. 가장 많은 의견이 나온 시기는 내년 1분기(35%)였습니다. 내년 2분기 혹은 그 이후로 예측한 이코노미스트는 28% 비중이었습니다. 종합해보면, 올해 안에 연준이 돈줄을 조일 수 있다는 응답이 37%이고 내년 1분기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 72%입니다. 최근 월가 컨센서스는 올해 미국 경제의 큰 폭 반등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6.4%에서 6.6%로 상향 조정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표적이지요. 국내총생산(GDP) 규모로 보면 팬데믹 이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7%에 가까운 성장률은 안도감을 줄 수 있는 숫자입니다. 테이퍼링이 내년 1분기 내로 이뤄진다는 건 생각보다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긴축 발작)으로 기억하는 연준의 이전 테이퍼링은 2014년 1월 이뤄지기 시작했는데, 그 가능성을 언급한 건 2013년 5월이었습니다. 그때를 돌아보면, 올해 초여름께 연준이 테이퍼링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이 가능합니다. 현재 유동성 파티가 조금씩 마무리될 수 있다는 인식을 기져야 한다는 것이지요.블룸버그가 지난 15~20일(현지시간) 월가와 학계 이코노미스트 4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진행한 내용. (출처=블룸버그 제공)월가는 또 “연준이 테이퍼링을 7~12개월 유지할 것”(48%)이라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이보다 더 긴 13~18개월(20%), 19~24개월(18%) 응답 역시 적지 않았습니다. 2013년 테이퍼 탠트럼 당시 시장 충격의 아픔을 갖고 있는 연준의 지상과제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테이퍼링’입니다. 칼 리카돈나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테이퍼링에 극도의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했습니다.아울러 주목할 건 정책금리 인상 시기입니다. 놀랍게도 오는 2023년을 찍은 응답이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상당수 월가 인사들이 연준이 공식적으로 밝힌 시기보다 빨리 정책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는 뜻입니다. 내년 1분기 테이퍼링을 시작해 1년 이상 지속한다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이 동시에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3년 5월 테이퍼링 가능성 언급 이후 2015년 12월 정책금리를 올렸던 직전보다 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는 겁니다.테이퍼링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시기가 당겨진다는 건 연준이 목표했던 경제 회복을 빠르게 달성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증시를 비롯한 자산시장이겠지요. 지금의 ‘묻지마 매수’를 정당화할 만큼 경제 성장이 이뤄질지, 아니면 급격한 유동성 장세가 부메랑을 맞을 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겠지요. 다만 후자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월가 내에 많아지고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정도는 말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이번 설문을 보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미국 포인트로마 나자린대의 린 리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내내) 억눌려 있던 수요가 폭발하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내내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연준의 통화정책 목표는 물가 안정과 고용 안정입니다. 물가 목표치(연 2%) 도달은 빨리 이뤄질 겁니다. 관건은 고용 안정인데요. 이 역시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의지를 볼 때 빠르게 회복할 여지가 있습니다. 골재·대형건축자재 공급업체 마틴 메리어트 머티리얼즈(Martin Marietta Materials)의 주가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22.01% 급등했지요. 인프라 투자에 재정을 쏟아부을 테니, 이는 또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마냥 연준이 시장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고 믿기에는 금융 여건이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로빈 브룩스 국제금융협회(IIF)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테이퍼 탠트럼으로부터 배우는 교훈’ 보고서를 냈는데요. 그는 “광범위한 백신 접종 덕에 경제가 다시 열린다면 올해 중반께 (과거 테이퍼 탠트럼 같은) 대규모 채권 매도(채권금리 급등)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제공)◇애플, 테슬라, 페북…빅테크 실적 주목기자는 파월 의장이 올해 첫 FOMC부터 특정 시그널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 파월 의장이 최근 대담에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는데,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으로 봤다는 인사들도 꽤 됐습니다. 특히 파월 의장은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음에도 현재 양적완화 수준에서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정도의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정부부채는 약 27조7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4조5000억달러 급증했는데요. 이자비용은 오히려 약 430억달러 감소했습니다.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재개로 국채금리가 낮아졌고, 이에 정부의 원리금 부담이 줄어든 겁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부채 평균 이자율은 1.695%로 2019년 말(2.429%)보다 한참 낮았습니다. 미국 의회예산국이 2025~2026년까지는 미국 정부의 이자 지급액이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심지어 최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초장기물인 50년물 국채 발행을 검토하겠다고 한 전제는 연준이 초완화적인 정책을 유지한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파월 의장의 속내는 테이퍼링 쪽으로 기울고 있는 기류입니다.시장은 혹시 모를 증시 폭락 충격 가능성을 잠재울 확실한 비둘기파 면모를 원하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이 그럴지는 미지수입니다. 오히려 다소 매파적인 뉘앙스를 풍기지 않을지 유념해야 합니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에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겠네요.그 연장선상에서 오는 28일 나오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속보치를 주목할 만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전기 대비 연율 기준 4.6% 증가입니다. 이 예상치를 기준으로 해서 시장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이번주 또 하나의 이벤트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입니다. 지난주 증시가 강세였던 건 예상밖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주가가 높아도 실적이 받쳐준다면 추가 상승을 정당화할 수 있겠지요. 역시 이목이 모이는 기업은 애플입니다. 일단 월가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애플의 매출액 전망치는 1025억4000만달러입니다. 전년 동기(918억2000만달러)보다 높은 실적입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25달러에서 1.41달러로 증가했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애플 실적이 27일 나오는데요. 이날 테슬라, 페이스북, 보잉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모두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입니다. 이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드존슨(J&J), 3M(이상 26일) △맥도널드, 비자(이상 28일) △셰브런, 캐터필러(이상 29일) 등 대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성적표를 내놓습니다.애플 로고. (사진=AFP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일자리 밀려난 청년, 탁상대책이 더 아프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일자리 밀려난 청년, 탁상대책이 더 아프다-삼성 노하우 접목...백신주사기 생산 2.5배 껑충-기업도 기재부도 반대하는데 與, 이번엔 ‘코로나3법’ 독주-고용 한파에...교원 명퇴 4년 만에 줄었다△2면 줌인&-[사설] ‘과열·졸속’ 코로나 퍼주기, 뒷감당 누가 하나-[사설] 예인선에 끌려 귀항한 주력 잠수함의 굴욕몸 못 가누는 고령 중환자 밀려드는데 보호자 화풀이까지 들을라치면 씁쓸△3면 與, 코로나3법 강행 논란-現시스템으론 자영업자 손실 파악 불가능...보상 재원 방안도 ‘깜깜이’-“말로만 자율, 기업 옥죄기”...이익공유제에 재계 부글-코로나 3법 신경전 與잠룡들...국민의 힘 “국민만 골병”△4면 바이드노믹스-금융시장 전망은-바이든 옐렌 대대적인 돈풀기 예고에도...고개드는 달러 강세론-외국인들 亞주식매수 주춤...신흥국 투자매력 ‘안갯속’-신재생에너지 등 주목...코스피 활기 당분간 이어질듯△5면 일라지 벼랑 몰린 2030-채용 줄고 해고 늘고 알바는 별따기...청년들 “어쩔 수 없이 쉽니다”-빚으로 버티는데 결혼은 무슨...우울증만 늘었다△6면 국제-확산 속도 빠르고 치명률 높아...“변이 코로나, 새로운 대유행 불씨될 것”-바이든 행정부 “북핵, 세계 평화에 위협”...‘새 전략’ 선포-애플, 사상 첫 1000억달러 매출 눈앞△8면 정치-박영선 vs 우상호 ‘친문 구애 경쟁’...나경원 vs 오세훈 ‘여론조사 신경전’-정의당, 犯여권 아닌 진보야당 민주당과 연대 아닌 경쟁할 것-‘박범계 장외 청문회’ 연 野...“파렴치한 거짓말쟁이” 성토 봇물-박용진 “증권사 공매도 전산 의무화해야”△9면 경제-韓 경기선행지수 9개월째 올랐지만...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공익직불제 효과...작년 농가소득 4300만원 돌파-32개 노선 독과점 우려...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변수로△10면 금융-‘빚투 규제 전에 만들어 놓자’...마통, 올 들어 3만개 넘게 새로 개설-권광석 “혁신 DAN로 디지털금융 주도”-즉시연금 소송 줄패소에...비상 걸린 보험업계△11면 스마트공장 2만개 시대 上-AI·빅데이터 접목해 맞춤제품 뚝딱...“2030년 中企공장 100% 지능화”-삼성·포스코, 스마트化 노화우 전수...KT·SKT, 빅데이터 분석 도우미로-“스마트공장 전환 효과에...중기 리쇼어링 늘 것”△12면 산업&기업-뛰는 TSMC...쫓는 삼성, 대규모 투자 나서나-소재·그린·바이오·디지털 4각 편대, SK ‘투자전문회사’ 진화 가속화-대우조선·두산인프라 품는 현대重그룹...재계 서열 ‘점프’-LG 클로이 살균봇 ‘베스트 오브 CES’서 시연-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입었다△14면 산업·바이오-지금은 투자할 시기...동학개미, ‘AI 매니저’ 에 맡겨보세요-코로나에 ‘실내 공기질’ 관심 쑥...환기가전 승승장구-국산 신약개발 22년...年매출 1000억원대 선전은 ‘3종’-네이버 쇼핑라이브 순방문자 1000만명 눈앞△15면 소비자생활-‘종주국 체면 구긴 김치’...지난해도 무역적자-배달앱마트, 골목상권 침해인가 틈새 공략인가-센터포인트, ‘타임센트럴’로 바뀌나 동탄 복합쇼핑몰 내달 리뉴얼 착수-전자담배 기기 ‘판촉금지 법안’ 통과 전 물량 품기△16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직원 10명 중 4명이 ‘해커 잡는 해커’...아마존도 한 수 배워갔죠-차세대 신원인증 ‘DID 기술표준’ 국제화 전력△17면 증권&마켓-LG그룹, 올들어 시총 23조↑...“미래사업 집중에 재평가”-미니 LED TV ‘대세’ 서울반도체 빛 발하나-“FOMC보다 테슬라·현대차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19면 증권-‘러브콜’ 여전하지만...로젠택배, 매각가 거리 못 좁혀-소액으로도 ‘마켓컬리’ ‘무신사’ 주주 될 수 있죠-작년 코스닥 특례상장 기업 10곳 중 7곳 ‘바이오’-車펀드, 애플카 이슈 타고 1주일 수익률 10% ‘씽씽’ △20면 문화 -4골 넣은 ‘쏘니’ 놀고 먹는 ‘마기’...보기만 해도 ‘에너지 충전’-“신의 솜씨라 착각”...지광국사탑, 복원 마치고 10년 만의 귀향△22면 스포츠-“시드 잃었지만...작년은 보완할 점 알게 된 소중한 시간”-통산 3승 기회 잡은 김시우...‘두번 갈은 실수 없다’ 각오-예전같지 않네...‘악동’ 맥그리거 생애 첫 KO패-인종 차별, 살해 협박마저 이겨낸 ‘전설의 홈런왕’△24면 피플-백악관 브리핑이 달라졌어요....바이든의 ‘입’에 호평-‘美 토크쇼 전설’ 래리 킹, 코로나로 사망-현빈 ‘2020 APAN 스타 어워즈’ 대상-한강 보이는 63층에 라운지 설치한 LG에너지솔루션△25면 오피니언-‘주린이’라면...적립식 투자 나설 때-트로트 아닌 전통가요...나훈아가 옳다-‘상생협력’ 쌍용차 노조에 거는 마지막 기대△26면 부동산-‘3.3m2당 7990만원’...아파트보다 비싼 도시형생활주택-청년부터 노인까지...셰어하우스 진화중-호반건설, 부천 ‘삼익아파트2동 정비사업’ 시공사로-고양창릉·부천 대장 올 상반기 보상 공고△27면 사회-블랙박스 확인하고도 “못본 걸로”...경찰 ‘이용구 봐주기’ 논란 재점화-교단 떠나도 갈 데 없고, 비대면 수업에 부담 뚝...수그러든 ‘명퇴 대란’-주평균 확진자 300명대로 감소 ‘밤9시·5인 이상 금지’ 완화될까-유시민 ‘檢 사찰 의혹’ 사과...소환조사 불가피-오늘 대한변협 회장 선거...5명 후보 접전...최후의 승자는
- 코나·니로 '800만원'vs테슬라 모델S '0원'…전기차 보조금 국산車 유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체계 전면 개편에서 현대·기아의 전기차를 구매했을 때 수입차보다 많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산 전기차가 가격경쟁에서 앞설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 및 국고보조금 표 (표=환경부 등)◇코나와 니로는 800만원·테슬라 모델 S는 0원22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차와 전기차의 보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정부는 올해 전기차 12만1000만대(이륜차 2만대)와 수소차 1만5000대 등 총 13만 6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는 전년(9만9650대) 대비 21.4% 증가한 규모다.개편안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코나(PTC·HP)와 니로(HP)는 국고보조금 8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 HP과 아이오닉 PTC은 각각 733만원, 701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반면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왔던 테슬라는 국고보조금 지원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테슬라의 모델3는 329만~684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책정됐다. 모델 3는 지난해 1만1003대를 기록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승용차다. 차값이 1억원이 넘는 테슬라의 모델 S와 재규어 ‘ I-PACE’,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아우디 ‘e-tron 55 quattro’는 국고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정부의 이번 개편안이 국산 전기차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전비 비중을 50%에서 60%로 상향하고 동절기 성능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상온 대비 저온 주행거리가 우수한 에너지 고효율 차량에 최대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대체적으로 현대·기아가 이득을 봤다. 지방비보조금도 국비보조금에 비례해 모델별 지원액에 차등을 두도록 했다.◇올해 국산차, 수입차 전기차 대거 출시 예정…보조금 고민할 듯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것은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에 차등을 둔 부분이다. 올해 9000만원을 넘는 전기차는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못한다. 6000만원에서 9000만원 미만일 경우 보조금을 50% 지급 받는다. 6000만원 미만일 경우엔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필수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은 “이번 정부 개편에서 나온 6000만원, 9000만원 기준은 테슬라가 고민하게 만든 것”이라며 “6000만원 미만 보조금 전액 지급 규정은 전기차를 대중모델화 시키기 위해 혜택을 많이 주려고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번 개편안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의 가격도 조만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올해 테슬라의 ‘모델 Y’를 비롯해 현대차의 ‘아이오닉5’과 기아 ‘CV’ , 쌍용차 ‘E100’, 벤츠 ‘EQA’와 ‘EQS’, BMW ‘iX’, 아우디의 ‘e-트론GT’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수입차 경우 관세 등을 고려해 가격이 높게 책정돼 국산차에 비해 가격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체들도 고가 모델의 일부 기능을 옵션으로 두거나,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방안 등을 고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 가격을 30%가량 낮춘 바 있다.김 회장은 “여러 국가에서 전기차 보조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자국 우선주의 경향이 있고, 수입차는 국산에 비해 비용 책정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보조금 정책이 나왔기 때문에 국내에서 전기차를 새로 출시할 예정인 국내외 업체들은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정부 정책은 자동차 제작사가 노력해서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을 만들고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효과를 노렸다”고 덧붙였다.
- [코스닥 마감]FOMC 앞두고 970선 '보합'…비트코인 관련株 '급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2일 코스닥지수가 보합권서 마감했다. 미국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시장에 영향력이 큰 이벤트를 앞두고 조심하는 분위기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14%) 내린 979.98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부터 980선대를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흐름을 유지했다. 오는 27일 미국 FOMC가 이틀간 정례회의를 마치고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4분기 성장률도 28일 발표될 예정이고, 테슬라 등 미국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발표도 다음주 계획돼 있다. 이처럼 큰 행사를 앞두고 이날 국내 증시는 눈치 보기 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이벤트 이슈에 대한 결과는 중립 이상이 될 전망이지만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반응, 정책, 실적 기대가 다시 커진 상황에서 더 기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미국 변수에 주목하는 이유는 한국의 4분기 실적 영업이익 전망이 전월 대비 3% 하향 조정되는 등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역사적 고점을 넘어선 미국 증시가 한 단계 레벨 업 될 경우 국내 증시도 고점 돌파가 가능하겠지만, 다음 주 이벤트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015억원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5억원, 1080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92억원, 비차익이 773억원 각각 순매도로 전체 86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와 오락·문화가 2%대 크게 올랐다. 출판·매체복제와 종이·목재, IT S/W·SVC, 유통, 비금속, 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섬유·의류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장비, 운송, 금융, 건설,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금속, IT부품, IT H/W, 통신서비스,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대 상승 마감했다. 씨젠(096530)과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비덴트(121800), 우리기술투자(041190)는 각각 6%대 하락해 비트코인 관련주가 크게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이날 3만달러선 아래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무장관으로 지목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인사청문회에서 “가상자산은 주로 불법행위에 이용된다”고 발언해 비트코인 하락을 촉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22억5192만주, 거래대금은 14조819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1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 [김정남의 월가브리핑]'바이든 시대' 주목해야 할 12가지 테마주
- <미국 뉴욕 현지에서 월가의 핫한 시선을 전해드립니다. 월가브리핑이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바이든 시대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월가의 출발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허니문’ 기간이어서 그런지 이틀째 뉴욕 증시를 강세가 우세한 분위기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취임 이틀째인 21일(현지시간) 1만3530.92까지 레벨을 높이며 신고점을 갈아치웠습니다. 고점 부담이 있을 법한 데도 증시는 앞만 보고 달리고 있네요. 나스닥 지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해 대선 이후 무려 21.24% 급등했습니다. ‘바이든 효과’로 보입니다. 월가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하나하나 구체적인 정책들이 나오고 있고요. 그에 따라 시장 테마를 찾는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나름의 기준을 갖고 바이든 테마주(Biden Stocks)를 정해 알리고 있는 데요. 오늘은 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의 유명 주식 분석가 짐 크레이머가 미국 경제매체 ‘더 스트리트(The Street)’를 통해 알린 올해 12가지 테마를 소개할까 합니다.조 바이든 제46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야외무대에 설치된 취임식장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제공)◇크레이머가 꼽은 올해 12가지 테마①전자상거래가장 먼저 전자상거래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화는 너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지요. 모든 소매업체들과 식당들은 전자상거래 방식의 채택이 불가피합니다. 크레이머는 “전자상거래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느낀다”고 했는데요. 그가 꼽은 주식은 미국 대형 소매 유통체인 타겟(Target)입니다. 타겟은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채널을 통해 모두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또 하나는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Chipotle)입니다. 치폴레는 우버이츠, 그럽허브 등 배달대행업체와 빠르게 제휴해 팬데믹 위기에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②경제 재개방크레이머는 바이든 대통령의 백신 정책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국가적인 백신 정책을 가질 것”이라며 “그건 미국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경제를 다시 열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지요.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Marriott),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irbnb), 미국 주요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 등을 수혜주로 꼽았습니다.③디지털화디지털화의 흐름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각 기업들에게 디지털화는 이제 성패를 가를 변수가 됐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갑자기 찾아온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어쩌면 이미 필연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속도겠지요. 글로벌 기업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업체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를 크레이머는 최대 테마주로 꼽았습니다. 동시에 두 회사는 산업 디지털화의 최대 라이벌입니다. 이외에 컴퓨터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어도비(Adobe),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업체 서비스나우(Service Now), 인사·재무관리 솔루션업체 워크데이(Workday) 등이 주목됩니다. 모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네요.④사이버보안결국 다수의 테마는 디지털, 사이버로 귀결됩니다. “은행의 컨퍼런스 콜을 들을 때 그들이 얼마나 사이버보안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는 알고 나면, 여러분은 충격을 받을 겁니다.” 크레이머는 말합니다. 월가 투자자들이 관심이 많은 회사는 차세대 엔드 포인트 보안(EDR) 시장의 떠오르는 최강자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입니다. 지스케일러(Z-scaler), 팔로알토(PaloAlto) 등도 주목할 만합니다.⑤반도체·5세대(5G)크레이머는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며 “바로 자금 당장, 반도체 칩은 어미어마하게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반도체주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고도 했지요. 이 역시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와 화상수업이 일반화하면서 디지털 속도가 중요해진데 따른 겁니다. 누구나 잘 아는 선두주자는 역시 퀄컴(Qualcomm)이고요. 이동통신 시스템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만드는 스카이웍스 솔루션스(Skyworks Solutions)도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이지요. 반도체주에 관심이 모아지는 건 5G 때문입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5G 모바일 핫스팟회사 인시고(Inseego), 5G 이동통신회사 T모바일(T-Mobile), 통신인프라 리츠업체 크라운캐슬(Crown Castle) 등은 주요 테마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⑥건축자재바이든 대통령의 주요 정책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인프라 구축입니다. 사상 최악 수준인 미국의 실업 대란을 완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제조업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골재·대형건축자재 공급업체인 마틴 메리어트 머티리얼즈(Martin Marietta Materials)는 그런 점에서 수혜주로 꼽힙니다. 또다른 건축자재 공급업체인 벌컨 머티리얼즈(Vulcan Materials)도 마찬가지이지요. ⑦항공기크레이머은 기존 전망과 약간 다른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바로 중국 관련인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와중에 그나마 공통 분모는 ‘중국 때리기’입니다. 그런데 크레이머는 “그건 헛소리(poppycock)”라고 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에게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을 어떻게 구제할 것이냐는 건데요.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예전처럼 돌아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크레이머의 주장에 투자자들이 동의한다면, 보잉(Boeing)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이전부터 보잉을 미국 최고의 제조업체로 꼽아왔지요. “중국은 비행기가 필요하다”며 “200만명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는 보잉이 바이든 시대의 최고 수혜주가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⑧투자은행(IB)최근 어닝시즌을 깜짝 놀라게 한 주역은 단연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입니다. 월가를 주름잡는 두 투자은행(IB)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무색케 하는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자산 운용, 특히 주식 종목을 가리는 건 정말 보물 같은 능력이라고 크레이머는 주장했습니다. 특히 자산시장에서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커질수록 더욱 그렇지요. 두 회사 역시 올해 테마주로 꼽힙니다.⑨원격근무원격근무가 대세가 될 수 있다는 건 특별한 설명이 필요 없지요. 미국 현지에서는 이미 재택이 일상화한 분위기입니다. 기자가 사는 동네에는 골드만삭스, UBS, 블랙스톤 등 굴지의 IB에서 일하는 이들이 더러 있는데요. 모두 재택 중이라고 합니다. 재택근무를 해도 업무에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한국과 비교해 그런 경향은 더 빨라 보입니다. 종합가구 전문업체 윌리엄스 소노마(Williams-Sonoma), 가구·가정용품 전자상거래업체 웨이페어(Wayfair), 디지털·가전 공급업체 로지텍(Logitech),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등이 테마주가 될 수 있겠네요.⑩의료또 하나 테마는 의료입니다. 비단 코로나19 재확산뿐만이 아닙니다. 크레이머는 “바이든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공공연하게 조롱 받았던 과학을 매우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병원·의료 서비스업체 센틴(Centene)을 추천했습니다.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Eli Lilly), 대형 약국 체인 CVS 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⑪전기차바이든 시대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친환경입니다. 친환경 규제는 전기자 산업을 이끌 게 분명해 보이는 데요. 그 리더는 단연 테슬라(Tesla)이겠지요. 이미 매우 높게 올라 있는 상황인데,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업체 플러그파워(Plug Power)도 친환경 테마주로 월가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동시에 크레이머는 의외로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Ford)를 추천했습니다. 포드는 전기차업계에서 테슬라, GM 등에 밀려 이렇다 할 명함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데요. 하지만 그는 “포드는 전기차에 대한 모멘텀을 갖고 있다”며 “현재 주가 또한 매우 저렴하다”고 했습니다.⑫주택또다른 수혜주는 주택 관련 종목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이민정책에 있어 매우 친화적입니다. 최소 천만명의 사람들이 추방될까 걱정돼 숨어지냈다가, 바이든 시대에 들어서서 집을 사기 위해 나설 수 있는 것이지요. 월가는 이를 이전부터 주목해 왔습니다. 크레이머는 “당분간 주택건설업계는 놀라운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게다나 이미 사상 최저 수준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재택근무에 따란 교외 이주 수요 덕에 주택시장은 초호황입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 기준 167만건으로 나타났습니다. 2006년 말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겁니다. 대형 주택건설업체 풀티그룹(Pulte Group)와 레나(Lennar)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의 유명 주식 분석가 짐 크레이머. (사진=AP/연합뉴스 제공)◇점점 레벨 부담 높아지는 미국 증시이와 함께 잘 봐야 할 게 조정 가능성입니다. 지금은 바이든 효과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데요. 이게 언제 돌아설지 모를 정도로 현재 레벨은 높아진 상황입니다. 지난 <월가브리핑>을 통해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주간 설문조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AAII는 매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는 데요. 향후 6개월간 증시 흐름이 어떻겠냐는 게 질문입니다. 최신 버전이 이날 나왔습니다. 20일 기준으로 불마켓(Bullish·강세장)을 예상한 투자자는 42.5%였고요. 베어마켓(Bearish·약세장)의 경우 34.5%였습니다. 중립(Neutral)은 23.0%였고요. 2주 전(강세 45.2%-중립 23.1%-31.7%·지난주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표 안 함)과 비교하면, 약세 전망으로 더 기운 걸 알 수 있습니다. AAII는 1987년 설문을 처음 시작했는데요. 역대 약세장 전망 평균은 30.5%입니다. 올해 첫째주 그걸 넘었고, 그런 기류가 더 심화한 겁니다. 요즘 증시의 새로운 동력이 개인투자자들이라는 점에서 가볍게 여길 지표는 아닌 듯합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5% 올랐지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보합권에서 머물렀습니다.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가 매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추후 증시 전망 설문조사의 최근 수치. (출처=AAII 캡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이든 시대 美, 벌써부터 디지털 통상압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바이든 시대 美, 벌써부터 디지털 통상압박-“분류작업 회사 책임” 택배비 인상 불가피-공공재개발에 ‘귀한 몸’된 빌라…“사고 싶어도 못 산다”-[사설]닻 올린 공직자수사처, 외압 못이기면 존재가치 없다-[사설]정치 외풍에 흔들리는 금융, 이래선 시장에 탈 난다△2면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 -파리기후협약·WHO복귀 지시…취임하자마자 트럼프 지우는 바이든-“모든 미국인의 대통령 되겠다”…통합·화합 강조-바이든 취임식 불참한 트럼프-文대통령, 바이든에 축전…“가까운 시일내 직접 만나자”-바이든 부부 곁 지키는 ‘한국계 2명’△3면 바이든 美대통령 취임-철강관세 쉽게 철폐 안할 듯…노동자·환경 문제 앞세워 통상압박 예고-만 대가, 인앱결제 강제…한·미간 갈등불씨 여전-“미국의 中견제 더 심해질 것…韓, 대중 수출 축소 불가피”△4면 공수처 공식 출범-25년 진통끝 출범…金 ‘국민’ 33번 외치며 중립성 강조했지만 우려 여전-과제 산적한 공수처…1호 수사대상은 누가될지 ‘최대 관심’-文대통령 “가장 중요한 덕목은 중립성·독립성”△5면 공공재개발 8곳 선정 후폭풍 -후보지 선정되자 대지면적당 호가 5000만원 상회…‘대기 매수’ 줄서-빌라 한채 지분 쪼개 팔아, 입주권 10개 챙겨-4기 신도시·그린벨트 해제 쉽지 않아…물량 ‘영끌’ 관심△6면 대변신 나서는 LG전자-모빌리티로 방향키 돌리는 구광모…‘C·A·R’ 올라타고 퀀텀점프 노린다-수술대 오르는 스마트폰 사업…통매각 대신 분할후 매각 유력-글로벌 경쟁력 확보 기대…LG전자 주가 신고가 행진△8면 정치-野서울시장 주자들 강연·현장 적극 행보…與 ‘우·박 양자구도’흥행 고심-신년 회견 효과…文대통령 지지율 8주만에 40%대 회복-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27% 1위-대출 재연장에 금리인하까지…연일 은행권 압박하는 민주당-“의혹 겹겹이 쌓여” 박범계 청문회 벼르는 野-“북·미 대화 조기 재개 노력”-남북 연락·협의기구 만들것“-“북핵·미사일 우려할 수준아냐”△9면 경제-자리 보전한 경제부처 장관들…재신임이냐, 3월 연쇄개각이냐-자영업 손실보상법 제도화해라“ -홍남기 “자율주행 4단계 상용화 집중 지원”△10면 금융-금감원 P2P 금융사 6곳에 사실상 ‘퇴출’ 통보-삼성화재 새 수수료 제도 ‘엇갈린 시선’-“산업간 경계 넘어선 협력 통해 보험시장 키워야”-금감원 분쟁조정부서 2→3곳으로 늘어난다-금융산업공익재단·서울시교육청, 초등생 경제·금융 교육 업무협약△11면 바이든 시대 개막-직격인터뷰-류루이 전 중국 인민대학 경제학원 부원장 “바이든, 국내정책·동맹국 강화 우선…中과의 관계 반년후 명확히 할 것”-“한·중 관계 성숙해져…북·미 문제 상관없이 안정적일 것”△12면 산업&기업-8년만에 적자…희망퇴직 카드 꺼낸 르노삼성-“현대차, 중고차 직거래땐 독과점…인증만 맡고, 매매는 위탁해야”-옥중 JY “본연의 역할해달라”…준법위 “실효성 증명할 것”-넥쏘 3750만원, 테슬라S 0원…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희비’△14면 산업·바이오-월9900원에 매트리스 대여, ‘라이브방송’ 보고 침대 사세요-“바이든 케어의 핵심, 바이오시밀러 韓선두”-31번째 국산신약·유한양행 ‘렉라자’에 주목하는 이유-‘이루다’ 개인정보유출 피해자, 법원에 증거보전신청서 제출△15면 소비자생활-택배비 8년간 11% 감소…“사회적 합의로 가격 정상화해야”-배민 ‘배달팁 낮은 순’보기에…음식점주들 발끈-KT&G 작년 매출 5조 넘을 듯…배당도 ‘역대급’ 전망-거리두기에 홈카페족 증가…스타벅스 원두 판매 33%↑△16면 건강-백선경 경희대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 유방암 수술전 선행화합요법…“암세포 크기 줄이고 활동억제에 효과”-홍삼이 입 주위 감염병 ‘헤르페스’도 막아줘-빙판길 낙상 막으려면…어르신들 보폭 더 좁혀 걸으세요△18면 증권&마켓-“조만간 실적성장 확인…중소형株, 지금이 선점기회”-원자재펀드 고공행진 이어가는데 홀로 멈춘 金펀드-‘트윈데믹’피해가니…진단키트株 ‘내리막’△19면 증권-하루 3개 기업 법원행…작년 파산신청 역대 최대-현대차 질주에 임원들 줄줄이 매도-코스닥人 한혁 이노인스트루먼트 대표 “美·中 5G투자확대로 통신장비 실적 기대”-‘제도보완’서 ‘폐지’로 옮겨가는 공매도 논란△20면 여행-동해 끼고 도는 블루로드 ‘코로나블루’ 낄 틈 없네-[미식로드]양미리와 도로묵-[인싸핫플]영덕의 작은 안동 ‘괴시리마을’△22면 스포츠-우즈도 갔던 길 임성재도 ‘성큼’-이소미 “첫 우승은 얼떨떨…두번째 우승은 어떨지 기대돼”-김재희 “백스윙때 한박자 쉬어봐요”-‘동성애자 비하’발언 男골퍼 토머스, 인성교육 자청-여자골프 세계 10위 박성현, 8년 연속 넵스와 후원계약-홍원기 키움 신임감독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23면 피플-K리그로 돌아온 ‘영원한 캡팁’ 박지성-호반그룹, 80개 우수 협력사에 총 70억 포상-“국민고통 치유하는 ‘허들링 처치’ 세울것-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삼천피 주역 동학개미들 영끌·빚투 조심해야”△25면 오피니언-[양승득 칼럼]문대통령의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임병식의 창과 방패]주임원사들 ‘당나라 군대’다니나-[기자수첩]민생 나몰라라…막말 공방 이어가는 여야△26면 부동산-서울아파트 5채중 1채…대출 불가 ‘15억’선 돌파-유주택자는 ‘로또 줍줍’ 못한다-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 규제 과감히 풀어 도심에 질 좋은 주택 공급해야-한양·SK건설 ‘신에너지’ 등 사업 다각화…IPO 속도내나△27면 사회-檢‘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동시다발 압수수색…‘이규원 윗선’ 규명할까-설 연휴 전 ‘화이자’ 공급가능성 지자체 백신접종센터 지정 속도-“무기한 영업금지 형평성 어긋나”…파티룸·유흥업주들 곡소리-등교수업 줄었지만…따돌림·사이버폭력 늘었다-“박원순 피해자 ‘꽃뱀’ 비유…진혜원 검사 해임해야”
- 작년 외화주식 결제금액 218兆…최선호株 ‘테슬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2020년) 국내 투자자의 외화주식 결제금액(매수액과 매도액을 모두 더한 것)이 전년 대비 383.9% 증가한 1983억2000만 달러(한화 약 217조9537억원)로 나타났다. 또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거래금액이 가장 많았고 애플,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 종목도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예탁결제원은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주식과 채권) 결제금액은 3233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8.9%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외화증권 보관금액 역시 722억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6% 늘었다. 모두 역대 최대치다. 먼저 결제금액 기준으로 외화주식은 전년 대비 383.9% 증가한 1983억2000만 달러였으나, 외화채권은 125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0%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1781억5000만 달러로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89.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3% 증가한 규모다. 이후로는 홍콩(121억5000만 달러), 중국(35억6000만 달러), 일본(28억2000만 달러), 유로시장(4억6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결제금액 기준 최선호주는 ‘테슬라’로 23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위(4억8000만 달러)에서 결제금액이 무려 470배 증가했다. 2위는 애플, 3위는 아마존, 4위는 마이크로소프트, 5위는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애플 역시 지난해 9위에서 2위로 국내 투자자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매수 후 계속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 보관금액은 470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5.7% 증가했다. 외화채권 보관금액은 결제금액과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13.8% 감소한 251억4000만 달러 나타났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 역시 미국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채권과 주식을 더했을 때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52.1%를 차지했고, 외화주식만 따졌을 때는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5위 종목은 결제금액과 같았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이 결제금액과 마찬가지로 1~3위를 차지했다. 반면 결제금액 기준 4위였던 마이크로소프트는 보관금액 기준으로는 5위였고, 엔비디아는 결제금액 기준 5위에서 4위가 됐다. 보유한 외화증권이 많아진 만큼 현금배당금도 많았다. 지난해 외화증권에서 발생한 현금배당금은 3억1300만 달러로 지난해 1억8300만 달러와 비교해 71%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외화증권 투자는 국내증권 투자와 달리 해외시장별로 거래 관행, 매매결제제도 등이 상이하고 환율, 시차 등이 존재하여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이 높고 제반 리스크가 높은 구조”라며 “투자자는 외화증권 투자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인식하고 복잡·상이한 투자절차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