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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만 본다…S&P·나스닥 신고점 또 경신
  • [뉴욕증시]호재만 본다…S&P·나스닥 신고점 또 경신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미국 부양책 협상 교착, 미·중 갈등 격화 등의 각종 악재 속에서도 상승 탄력을 받았다.◇S&P 지수 3400 근접…6개월래 최고치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3389.78에 마감했다. 당초 최고치였던 2월19일 당시 3386.15를 넘어 6개월 만에 신고점에 오른 것이다. S&P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오전 9시48분께 3395.06까지 치솟으며 역사상 장중 최고점을 경신했고, 그 이후 꾸준히 3400대를 넘봤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 오른 1만1210.84를 기록했다. 이 역시 장중과 종가 모두 신고점을 기록했다. 지난 6월30일(1만58.77) 전인미답의 1만포인트 고지에 오른 이후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4% 하락한 2만7778.0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그렇다 할 호재가 있었던 건 아니다. 장 초반 미국의 대표 유통기업인 월마트와 홈디포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고, 상무부가 지난달 신규 주택착공 실적(149만6000채)이 전월 대비 22.6% 늘었다고 발표하며 강세를 거들었다. 다만 딱 그 정도였다. 월마트는 오히려 의회에서 헛돌고 있는 추가 부양책 협상을 거론하며 “향후 실적을 낙관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주가는 이날 각각 0.69%, 1.17% 하락했다.그럼에도 주가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것은 ‘기술주’와 ‘유동성’의 힘으로 요약된다. 특히 요즘 가장 뜨거운 주식인 테슬라는 이날 역시 2.80% 상승한 1887.09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4.09%), 알파벳(구글 모회사·2.61%), 넷플릭스(1.97%), 애플(0.83%), 페이스북(0.45%) 등 초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올랐다. 시장이 산적한 악재는 제쳐두고 일부 호재만 주목하고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온다.◇미 부양책 협상 난항…미·중 갈등 여전미국 의회의 추가 부양책 협상은 진전이 없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미국 소비자들과 기업들을 위한 합리적인 구제책을 제공하는 걸 막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런 와중에 공화당이 규모를 더 줄인 부양책 법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마저 이날 나왔다. 의회 협상이 더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증시가 주시하는 또다른 관전포인트다. 두 나라는 화웨이 제재 문제를 놓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75% 상승한 21.51을 기록했다.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83% 내린 6076.62에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0.30% 하락 1만2881.7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8%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종가 3289.64를 기록하며 0.49% 하락했다.
2020.08.19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담대 막았더니 ‘마통 카드’부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주담대 막았더니 ‘마통 카드’부활-엄격해진 거리두기…수도권 노래방·PC방 오늘부터 닫는다-코로나 2차 대유행에…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코로나로 봉쇄 강화 땐 취업자 셋 중 하나 위태”-[사설] 코로나 재확산 시기 의료파업 대화로 수습해야-[사설] 국세청장 후보자에게 제기된 위장전입 논란△줌인&-최태원 “이천포럼은 SK의 북극성”…난상토론으로 딥체인지 뿌리내린다-서울 대방동 군부지 등에 공공주택 1200가구 짓는다△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닷새간 확진자 1000명 육박…바이러스 전파력 빨라 방역망에 위협-사랑제일교회 1000여명 연락두절…방역당국 ‘초긴장’-학교내 확진자 비상…비수도권 등교수업도 차질빚나△불 붙은 美대선…민주당 전대 열어-4년 전과 달리…‘경쟁자’ 샌더스·쿠오모도 “바이든이 적임자” 한목소리-친정의 반란…공화당 인사 ‘바이든 지지’ 잇달아-바이든, 각종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8~9% 포인트’ 앞서△열매 맺는 삼성 미래성장사업-이건희 회장이 뿌린 바이오 씨앗…세계 최대 의약품 생산기지로 키운 JY-투자자 몰린 삼바, 시총 3위 자리 굳혀…檢 ‘기업가치 뻥튀기’논리 설득력 잃어-차량용 반도체 수주 씽씽…5G장비 북미시장 2위△정치-與 “통합당, 집회 방조 사과해야”…野 “유치한 정치 그만했으면”-文대통령·김종인 ‘영수회담’ 가능성 솔솔-이인영 “한·미 워킹그룹 2.0버전 업그레이드해야”-김종인 보수 성지 대구서 ‘혁신’강조-DJ 서거 11주기…與野 “인동초 정신으로 위기 극복” 한목소리-靑 “양제츠 방한 일정 중국 측과 조율 중”△국제-美 “우회 거래도 안된다”…반도체 조달 막힌 화웨이 ‘벼랑끝 위기 맞나’-아베, 건강이상설에 사퇴설까지…“단순 건강검진”vs“이상시 사임해야”-소프트뱅크, 아마존·테슬라 등 25개 IT기업에 39억달러 투자△경제-재택근무 어렵고 대면필수인 일자리 1200만개…저학력·청년층 비중 커-작년 고액·상습체납자 재산 2조 환수-‘손해 발생해도 10만원만 배상’…테슬라 불공정약관 시정△금융-“연 4% 최대 1억 대출” 영끌족 겨냥한 마통카드…무분별한 대출 우려도-씨티은행장 직무대행에 유명순, 두번째 여성 은행장 탄생할까-“중기 지원 효율적”vs“건전성 관리 난항”…‘신용보증기금 중기부 이관’ 갑론을박-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BTS 노래 가사 담아△산업&기업-팰리세이드vs카니발…한 지붕 두 패밀리카 대전-코로나에도 직원 늘린 삼성전자…일자리 창출 약속 지킨 이재용-테슬라 게 섰거라…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상륙-LG화학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개발 박차-이스타항공 ‘새주인 찾기’ 재도전△산업-토종OTT, 넷플릭스에 맞설 ‘협의체’ 띄운다-보복 나선 애플…에픽 개발자 계정 해지-갤노트20, 온라인선 ‘자급제폰’ 매장선 ‘선택약정’ 유리-4세대 나이스 구축사업 ‘대기업 참여’ 또 불허△소비자생활-“우수고객 잡아라”…유통가, 멤버십 효과에 혜택 늘려-CJ제일제당 최대실적 뒤엔 ‘패키징 과학’…이병국 CJ제일제당 패키징 개발팀장-현대백화점그룹 SK바이오랜드 인수-‘동원참치’ 코로나 시대 구호식품으로 부상△중소기업·바이오-내리막 걷던 자전거, 코로나 특수에 실적 껑충-신혼여행 못가니 혼수 업그레이드…‘럭셔리 혼수’ 인기-SK바이오팜 팀장급 퇴사자 평균 27억 번 듯-녹십자 코로나 혈장치료제, 이르면 이번주 임상2상 돌입△건강-로봇손이 췌장암 부위만 정밀 제거…합병증 줄여 수술 후 생존율 높여 (홍태호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여름철 어지럼증 반복땐 뇌졸중 경고 신호-수면 방해하는 스마트폰, 아이 키 성장도 막는다△증권&마켓-‘주가 오른게 되레 독’…CB발행 상장사들 실적 타격-코로나 재확산에…치료제株 웃고 여행株 울고-사상 첫 상폐 무효확정 감마누 거래 첫날 들썩△증권-불황일수록 PEF 수익률↑…하반기 ‘빅딜’활발해질 듯-안효준 국민연금 CIO 연임 성공할까-KB증권, 비대면 계좌에 국내 첫 얼굴인증 서비스-터키 리라화 가치 급락에…유럽 신흥국펀드도 먹구름△엔터테인먼트-플랫폼·캐릭터 사업으로 발 넓혀…빅히트, 엔터 비즈니스 새 모델 제시-방송사 효자 된 ‘스핀오프 예능’△Book-AI가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천만에, 일손이 더 귀해진다-日수출규제, 한국이 日넘을 기회-노화,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다-[200자 책꽂이] 조선가,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 우리 아이는 어쩌다 입을 닫았을까, 3개월마다 만나는 마이크로 트렌드, 일본의 내일, 의료윤리△피플-“법정 최고금리 인하…서민 영향 따져보고 결정해야”-LG전자 임직원 봉사단, 전남 구례 수해 복구 동참-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 해양정화 릴레이 첫 주자로-“빅데이터 활용한 IP금융 활성화” 김용래 특허청장-“규제개혁 스피릿 다시 살리겠다”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4차 산업혁명 기술로 스마트농업 정착”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육성”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한공회 상생협력위 발족△오피니언-[목멱칼럼] 살 집과 살 집-[데스크의 눈] 코로나 속 그린리본마라톤의 변화-[기자수첩] 주식 빚투에 뒷짐진 금융당국-[e갤러리] 구상희 ‘산스의 흔적’△부동산-“2년 실거주 규제 피하자”…압구정현대 등 재건축 속도낸다-대전·청주 규제 묶이자…천안·충주 인기 ‘쑥’-7월 서울 다세대·연립 매매 7005건…12년 만에 최다-e편한세상 시티 광교 이달 분양…전용면적 21~49㎡ 총 450가구△사회-여름 최장 장마 끝나니 또 코로나가…“끝모를 집콕, 짜증나고 우울해”-檢, 수정된 직제개편안도 불수용 고수…秋·尹 또 충돌하나-의협, 정부에 긴급대화 제안 ‘의대 증원 갈등’ 타협점 찾나-커지는 물난리 피해, 풍수해보험 가입 늘린다-성적장학금 줄여 특별장학금 준다는 대학
2020.08.18 I 손의연 기자
의대생들 '의사국시' 거부…"대화로 풀어야"
  • [퇴근길뉴스]의대생들 '의사국시' 거부…"대화로 풀어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 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긴급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연합뉴스)◇ 丁 총리, 오후 5시 대국민담화…“코로나 매우 심각”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해 오늘 오후 5시 대국민담화를 갖고, 방역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방역강화 방안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지역을 서울과 경기 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2단계 내에서 방역 조치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진=연합뉴스)◇ 의대생들 ‘의사국시’ 거부…의대·의전원협회, “의대생, 학업 전념” 당부전국 의대생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고 동맹 휴학에 나서기로 다짐했습니다. 의대협은 내부 회의를 거쳐 9월 1일로 예정된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 거부 및 집단 휴학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실기시험은 지난 7월 27~31일에 걸쳐 온라인 접수가 완료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험 거부는 접수 취소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사진=연합뉴스)◇ “손해는 10만 원까지만 배상” 테슬라 불공정 약관 시정손해배상 범위를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인도장에 늦으면 정해진 인도 기간 이후 발생하는 차량 손해를 고객에 떠넘기는 내용의 불공정 약관을 적용해온 테슬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적을 받아 약관을 고쳤습니다. 더불어 공정위는 고객에게 불리한 계약 양도와 재판 관할 조항도 고치게끔 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고객의 선택을 넓히는 차원에서 차량 인도방식을 기존의 출고지 인도뿐만 아니라 고객이 정한 장소로 인도하는 비대면 위탁운송 방식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美 “북한,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화학무기 세계 3위” 북한이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무기 보유량도 최대 5천t에 달해 세계 3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미국 국방부 육군부의 ‘북한 전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는 20∼60개며, 매년 6개를 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이 2018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정보당국의 판단으로는 북한이 적게는 20개부터 많게는 60개까지 핵무기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궤를 같이하는 분석입니다.
2020.08.18 I 김민정 기자
소프트뱅크, 아마존·테슬라 등 IT기업에 4.6조원 투자
  • 소프트뱅크, 아마존·테슬라 등 IT기업에 4.6조원 투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소프트뱅크그룹이 자산 매각을 통해 얻은 현금을 활용, 아마존과 알파벳, 테슬라 등 25개 IT기업에 약 39억달러(한화 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니혼게이자이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8월17일에 접수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를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6월 말 기준으로 10억4000만달러(약 1조2300억원) 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소프트뱅크는 알파벳(4억7500만달러)과 어도비(2억4860만달러), 넷플릭스(1억8900만달러), 테슬라(1억229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억8300만달러) 등의 주식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엔비디아 주식도 약 1억8000만달러 어치 갖고 있다.앞서 소프트뱅크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뒷받침하고 자사주를 매입하기 위해 410억달러 규모 자산 매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 자금을 자사주 매입과 부채 축소 등에 활용하는 동시에 IT기업을 중심으로 한 상장사 주식 매입으로 투자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정의(孫正義)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주 실적 발표 당시 현금성 자산의 활용도를 높인다면서 자산운용 자회사 설립을 공개했다. 새 운용사는 손정의 회장이 33%, 소프트뱅크 그룹이 67%의 비율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운용자금 규모는 100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사진 AFP
2020.08.18 I 김혜미 기자
"신천지보다 심각한 코로나"…2% 넘게 급락
  • [코스피 마감]"신천지보다 심각한 코로나"…2% 넘게 급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2%대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수준에 도달, 정부가 방역 강화 조치를 할 것으로 보이는 등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18포인트(2.46%) 하락한 2348.3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2시 20분께부터 장 마감 시간에 가까워지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한지영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매크로상 특별히 새롭게 포착되는 이슈는 없고 국내증시만 유독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영향”이라며 “코스피나 코스닥 모두 과열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가 터지다 보니 센티멘트가 급격히 취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57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연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를 기록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신천지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5시 방역 강화 방안을 담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1포인트(0.31%) 내린 2만7844.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에 마감했다. 나스닥도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는 11% 넘게 급등해 1835.64달러로 마감하는 등 사상 처음 1800달러선을 돌파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526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722억원, 477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72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모든 업종이 내렸다. 보험과 전기가스업이 7%대 미만 가장 크게 내렸다. 이어 운수창고와 유통업, 섬유·의복, 건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순으로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IBM에서 CPU 위탁생산을 맡겼다는 소식 등에 0.69%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5% 상승했다. NAVER(035420)는 0.82%, 카카오(035720)는 4.28% 크게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2.62% 하락했다.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1.43%, 2.48%, 5.39% 각각 하락했다. LG생활건강(051900)도 4.15% 크게 내렸고 셀트리온(068270)은 0.16% 내리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우리들제약(004720)은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식약처 수출허가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맞았다. 마스크주인 깨끗한나라(004540)와 모나리자(012690)는 각각 26%, 22% 상승했고 손소독제 판매업체인 MH에탄올(023150)도 15% 크게 상승했다. 반면 대형 유통주와 여행주, 항공주는 약세를 보였다. 신세계(004170)는 8%, 호텔신라는 9%대 하락했고, 모두투어(080160)는 11%, 노랑풍선(104620)은 10%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8억9803만주, 거래대금은 17조3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으며 827개 종목이 내렸다. 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0.08.18 I 고준혁 기자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등판…2000만원대 ‘가성비’ 승부수(종합)
  • 유럽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등판…2000만원대 ‘가성비’ 승부수(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를 달성한 ‘르노 조에’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르노삼성차가 르노 엠블럼 로장주를 달고 들여온 세 번째 승용차로 현재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인 ‘테슬라 모델3’를 꺾겠다는 포부다. 조에는 최저 2759만원(보조금 포함)에 구매할 수 있는 ‘가성비’를 필두로 309㎞의 주행거리와 수입차이지만, 국산차처럼 460개 르노삼성차 정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르노삼성차는 18일 서울 동대문 디지털플라자 내 카페 드 페소니아에서 르노 조에 첫 공개 행사를 열고 “조에는 르노 전기차 노하우의 결정체”라며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누적 약 21만6000대 판매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국내 시장에 선보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3만7540대를 팔아 테슬라 모델3(3만2637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조에는 수입 전기차이지만, 2000만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경쟁 수입 전기차인 푸조 e208보다 200만~300만원, 쉐보레 볼트EV보다 300만~500만원 저렴하고 3000만원대 국산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비교해도 가격 우위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실제 르노 조에는 3개의 트림으로 3995만~4395만원인데 환경부의 국고 보조금(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하면 서울시는 최저 2809만원, 제주도는 최저 27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09㎞이다. 일주일 평균 주행거리(50km)를 고려하면 조에는 일주일간 충전 없이 활용할 수 있고, 휘발유차 대비 주행거리에 따라 연간 70만~140만원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연제현 르노삼성차 EV·LCV 프로그램 디렉터는 “국내 판매하는 전기차는 주행거리 300km 이하와 350km 이상 모델로 양분되는데 조에는 그 사이 새로운 포지션으로 시장을 개척하는 모델”이라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유럽에서처럼 국내에서도 테슬라 모델3를 누르고 시장 1등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르노삼성차가 확보한 조에의 초도 물량은 1000대다. 9월부터 고객에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앞으로 소비자 반응에 따라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조에는 수입차이지만, 정비 서비스는 국산차에 버금간다. 르노삼성차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조에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한다. 일반 정비는 전국 460여개 르노삼성차 사후서비스(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전기차만의 수리가 필요하면 전국 125개 르노삼성차 오렌지 레벨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다.주행성능도 강점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이라 낮은 무게 중심과 이상적 무게 배분으로 주행과 핸들링 성능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르노 조에는 100㎾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54.5㎾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해 50㎾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 주행할 수 있다.외관 디자인은 독특하면서도 미래 지향적으로 후드의 윤곽선은 전면 중앙에 있는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된다. 특히 충전구가 앞쪽 로장주 엠블럼에 마련돼 미적 상품성은 물론 충전 편의성까지 갖췄다.조에는 소형차이지만 실제 느끼는 공간감은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연 디렉터는 “차체가 작아 보이지만,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2590㎜)를 보면 경쟁사와 크게 차이나지 않고 앞좌석 공간은 코나보다 넓고, 트렁크 공간도 코나와 볼트보다 넓다”며 “2열 공간은 상대적으로 좁지만, 뒷좌석을 덜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08.18 I 이소현 기자
손해 발생시 회사는 10만원만 배상?..테슬라, 불공정약관 고쳤다
  • 손해 발생시 회사는 10만원만 배상?..테슬라, 불공정약관 고쳤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테슬라 쇼룸 전경. (사진 AFP 제공)[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테슬라가 ‘손해가 발생해도 회사는 주문 수수료 10만원만 배상한다’는 등 불공정한 약관을 뒤늦게 수정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테슬라의 자동차 매매약관 중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 조항을 시정하게 했다고 18일 밝혔다.테슬라코리아는 우발·특별·파생손해는 회사가 책임지지 않고, 고객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배상은 주문 수수료 10만원을 돌려주는 것으로 한정하는 약관을 두고 있었다. 차량 인도 기간이 지난 후 차가 깨지는 등 발생한 모든 손해는 고객이 부담하고, 고객이 차를 인수하지 않는 경우 회사는 차량 인도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된다는 불공정 조항도 달았다.하지만 이같은 약관은 사업자의 배상 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 공정위는 “사업자의 배상 범위를 주문 수수료로 제한하는 점 등은 불공정하다”며 “인도 기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손해위험을 고객에 전가하는 것은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 무효”라고 판단했다.테슬라는 공정위 조사 기간 중인 3월 27일 불공정약관을 폐기하고 차 배송도 출고지 인도 방식으로 되돌렸다. 또 공정위의 지적에 따라 약관을 수정했고, 개정된 약관은 이번 달 14일부터 시행했다.테슬라의 앞으로 회사의 고의·과실로 인해 발생한 손해는 회사가 배상하고, 특별손해도 회사가 이를 알았을 경우에는 책임지도록 했다.고객이 모든 손해를 떠안도록 한 조항도 테슬라의 고의·과실이 있는 경우 회사가 책임지도록 변경했다. 테슬라가 차량 인도 의무를 지지 않는 조항도 삭제했다.테슬라는 이외 고객이 악의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회사가 주문을 취소할 수 있던 것에서 범죄에 이용하기 위해 차량을 주문하는 경우 등으로 취소 사유를 명확히 했다. 사업자가 재량에 따라 계약을 계열사에 양도할 수 있게 한 조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양도할 수 있게 바꿨고, 재판관할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한정한 조항도 수정했다.테슬라는 차량 인도방식을 출고지에서 인도하는 방식만이 아니라 고객이 비용을 부담하되 테슬라 책임지고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인도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2020.08.18 I 김상윤 기자
  • 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약보합 출발…'24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광복절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하면서, 재차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공포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포인트(0.13%) 내린 2404.33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1포인트(0.31%) 내린 2만7844.9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에 마감했다. 나스닥도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는 11% 넘게 급등해 1835.64달러로 마감하는 등 사상 처음 1800달러선을 돌파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수는 197명이다. 지난 13일(103명)을 시작으로 14일(166명)과 15일(279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이다. 정은경 중대본 본부장은 이와 관련 “최근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단계에서 통제하지 못할 경우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막대한 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18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1억원, 123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와 의약품, 음식료품이 1%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창고는 3%대 미만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이어 섬유·의복, 운송장비, 기계, 화학, 은행, 건설업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2%대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도 각각 2%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035720)는 3%대, NAVER(035420)는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LG화학(051910)과 삼성SDI(006400)는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9% 주가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생활건강(051900)도 1%대 미만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2020.08.18 I 고준혁 기자
테슬라 제친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 상륙
  • 테슬라 제친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르노 조에' 韓 상륙
  • 르노 조에[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 조에(Renault ZOE)가 한국에 상륙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8일 르노 조에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르노 조에는 르노 본사가 있는 프랑스에서 생산해 클리오, 캡처에 이어 르노 로장주 로고를 달고 국내에 출시되는 3번째 승용차다.전기차 르노 조에는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6월까지 약 21만60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전기차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되는 르노 조에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로 10여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에 기반을 둬 향상된 힘과 주행거리,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 사양, 그리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는 차량이다.르노 조에는 100㎾급 최신 R245모터를 장착해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25㎏.m(24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50㎞/h까지 3.6초 만에 도달해 시원한 가속감을 보여준다. 또 르노 조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낮은 무게중심과 이상적인 무게 배분으로 라이드·핸들링 성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르노 조에는 54.5kwh 용량의 Z.E.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WLTP 기준 395㎞)이다. 50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충전으로 약 150㎞를 주행할 수 있다.르노 조에◇미래지향적인 외관…친환경+스마트 인테리어 디자인르노 조에의 외관 디자인은 르노 그룹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되어 섬세하고 우아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다. 후드의 윤곽선이 전면 중앙에 있는 르노의 로장주 엠블럼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면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C-세이프 형상의 주간 주행등과 어우러져 매력적인 르노 조에 만의 전면 모습을 완성한다.프런트 범퍼에는 그릴과 안개등 주변에 크롬 인서트가 더해져 전면부 하단까지 빈틈 없이 돋보인다. 또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입체감을 더하기 위해 사이드 벤트도 장착됐다. 인텐스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핫스탬핑 그릴도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르노 조에르노 조에의 모든 트림에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는 동급 최초로 LED 다이내믹 턴 시그널 램프가 장착됐다.르노 조에의 인테리어에는 동급 최대의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페시아에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 방식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공조기능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버튼으로 별도 적용됐다.또 르노 조에의 인테리어 내장재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가 적용됐다. 젠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도어 암레스트와 대쉬보드 그리고 시트 등에 업사이클 패브릭이 활용됐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 전례 없는 혁신이며 전기차의 제조 과정에서도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르노의 노력을 보여준다.르노 조에 인텐스 에코 트림 실내 인테리어◇이지 커넥트+마이 르노 앱…최적화된 커넥티드 기능 제공르노 조에는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인 ‘마이 르노’ 앱을 통해 운전자에게 충전 및 차량 상태 정보 확인, 원격 제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새로운 이지 커넥트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여 플레이리스트의 곡을 듣고, 가장 좋아하는 앱을 둘러보면서 전화 통화도 쉽게 할 수 있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통신형 T맵을 지원해 실시간 교통 정보, 날씨, 가까운 충전소 위치 및 이용 가능한 충전기 정보를 비롯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이에 더해 마이 르노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가능거리 등 원격 차량 상태 확인은 물론 충전 및 공조 시스템 작동 등 차량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또한 앱을 통해 충전소를 포함한 최적의 드라이빙 경로를 제공하는 ‘EV 스마트 루트 플래너’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르노 조에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원 페달’ 드라이빙 경험르노 조에는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 펌프 기술과 배터리 히팅 시스템이 적용돼 236㎞의 우수한 저온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ECO 주행모드를 선택시 에어컨 및 히팅 기능을 효율적으로 자동 제한하며 최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또 르노 조에는 주행모드에 ‘B-모드’를 적용해 운전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전자식 변속기인 ‘E-시프터’의 원 터치 콘트롤을 활용, B-모드를 설정해 주행하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이 이뤄져 막히는 도로나 장거리 주행에서 브레이크 페달의 사용 빈도를 줄일 수 있는 편안한 ‘원 페달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감속할 때에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해 배터리 충전도 이뤄져 주행 중 충전도 가능하다.르노 조에◇운전자·보행자의 안전에…다양한 첨단기능 탑재르노 조에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주행 안전을 위한 ADAS 기능이 모든 트림에 적용됐으며 인텐스 트림과 인텐스 에코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EPA)도 추가로 적용됐다. 아울러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인 ‘Z.E. 보이스’는 3가지 사운드를 제공해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그 밖에 후방카메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오토홀드 포함), 오토 클로징·오프닝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운전자의 이지 드라이빙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함께 적용됐다. 특히 르노 조에 인텐스 트림에는 7개 스피커로 구성된 보스(BOSE) 입체음향 시스템이 탑재되어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르노 조에◇르노삼성차 전국 A/S 네트워크를 통한 편리한 정비르노 조에는 수입차임에도 일반 정비는 전국 460여 개 르노삼성자동차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압 배터리와 관련된 전기차만의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전국 125개의 르노삼성자동차 오렌지 레벨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다.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조에의 Z.E. 배터리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16만㎞까지 배터리 용량 70%를 보증하며 문제 발생할 때 충전기 제휴업체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고객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르노 조에는 3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젠 3995만원 △인텐스 에코 4245만원 △인텐스 4395만원이다.환경부의 국고 보조금 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 적용 시 서울시는 최저 2809만원, 제주도는 최저 2759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르노 조에는 세라돈 블루, 펄 화이트, 티타늄 그레이, 소닉 레드, 하이랜드 실버 등 트림에 따라 7개 외관 색상를 선택할 수 있다.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 조에는 10여 년의 르노 EV 개발 경험이 응축된 르노의 대표적인 전기차로 유럽 시장 누적 판매 1위를 자랑한다”며 “유럽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이 입증된 만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르노 조에 주요 제원(자료=르노삼성차)
2020.08.18 I 이소현 기자
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급증
  • [뉴스새벽배송]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급증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하락하고 나스닥은 상승 마감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미국 행정부와 국회의 합의가 지연되고 미중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낙폭이 컸던 기술주가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휴 기간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당에서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하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로 향하는 골목이 통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스닥 최고가 경신-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11포인트(0.31%) 내린 2만7844.91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상승한 3381.99를 기록. 나스닥도 110.42포인트(1.00%) 오른 1만1129.73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 -지난주 낙폭이 컸던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상승폭이 컸던 금융주는 부진한 모습. MAGA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 중 애플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 오름. -특히 테슬라는 11% 넘게 급등해 1835.64달러로 마감해 사상처음 1800달러선을 돌파. 지난 11일 5대 1로 주식 액면분할 선언한 뒤 33% 이상 폭등. ◇ 美 경기부양책 합의 지연·화웨이 제재 강화 -미국에서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1조달러(약 1200조원) 이상 규모의 제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여야가 갈등을 빚으면서 합의가 지연되고 있음. -민주당은 추가 부양책 규모가 추가 실업수당 연장분 등을 포함한 최소 3조달러여야 한다고 주장하나 행정부와 공화당은 1조달러대로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 강화 방침을 발표. 화웨이가 규제 피해 미국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 칩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의도. -미국 상무부는 전 세계 21개국의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는 내용. 이에 화웨이가 2019년 5월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 제재 대상에 추가된 화웨이 계열사는 총 152개.◇ 美中 15일 예정 무역회담 연기…中 전략 해석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 이행점검을 위해 15일 진행하려던 고위급 회의를 무기한 연기.-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략적 판단을 내리고 퓨허 부총리에 고위급 회의 참여를 중단시켰을 것으로 관측. 화웨이에 이어 틱톡, 위챗 사용 제한 등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전방위적 공세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급 협상을 일방 연기하는 방식으로 미국에 타격을 입혔다는 것. ◇ 러시아 자체 개발 백신…“현재 3상 진행중”-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시판을 일주일여 앞두고 사실상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측은 “백신 등록 후 연구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며 집단 예방접종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7~10일 후 시판 가능하지만, 집단 접종을 실시한 뒤 민간에 유통하겠다는 것.-러시아 정부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세계 최초로 공식 등록했으나, 3상을 건너뛰었을 뿐 아니라 1상 및 2상 임상시험 대상자도 부족하다는 등의 비판을 받는 중. ◇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단계로 복귀”-지난 13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3명으로 나온 것을 시작으로 14일 166명, 15일 27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지난 16일 0시 기준 197명으로 집계돼 나흘 연속 세자릿수 기록.-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흐름에 대해 ‘대유행’의 초기 단계로 분석.-그는 “최근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단계라고 판단한다”며 “현재 단계에서 통제하지 못할 경우 확진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고 막대한 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민주당, 공매도 한시 금지 조치 연장으로 가닥-문재인 대통령의 동학개미 지지 발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매도 금지 추가 연장 주장 등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공매도 금지 연장 의견을 내놓고 있어. -김한정 민주당 의원은 16일 “공매도를 제한할 때의 상황과 현재 상황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위험이 개선됐는지 봐야 한다”며 “지금 공매도 재개는 이르다고 본다”고 말함.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가 끝나는 다음달 15일 전에 회의를 열어 연장 여부 확정해 발표할 방침. 현재까진 “종합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결정하겠다”는 입장. ◇ 국제금값 4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5%(48.90달러) 뛴 1,998.70달러에 거래를 마쳐.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금액(달러) 기준으로 지난 4월22일 이후 가장 큰 오름폭.-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에 세계 2위 금광업체 배릭골드의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였다는 사실이 공개된 것도 ‘골드러시’에 다시 불붙여.-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0.676%로 전 거래일의 0.708%에서 눈에 띄게 떨어졌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도 0.1% 하락.-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8센트(2.1%) 오른 42.89달러에 거래를 마침.
2020.08.18 I 고준혁 기자
'신고가' 나스닥만 또 날았다…테슬라 11% 폭등
  • [뉴욕증시]'신고가' 나스닥만 또 날았다…테슬라 11% 폭등
  •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테슬라 쇼룸 전경. (사진 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나스닥 지수가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 주가는 10% 넘게 치솟으며 강세장을 이끌었다.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2만7844.9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오른 3381.99에 장을 마쳤다. S&P 지수는 또 다시 신고가 돌파를 시도했지만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0% 상승한 1만1129.72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첫 1만1000 고지를 돌파한지 7거래일 만이다.특히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는 11.20% 뛰며 주당 1835.64달러까지 치솟았다. 18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5대1 주식 액면분할 소식을 알린 뒤 4거래일간 무려 33% 넘게 폭등했다. 아마존(1.09%), 마이크로소프트(0.66%) 등 다른 대형 기술주들 역시 나스닥 상승세를 주도했다.나스닥의 나홀로 상승세와 달리 증시 전반은 관망 분위기가 짙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 화웨이와 화웨이의 21개국 38개 자회사들이 미국 소프트웨어·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블랙리스트’에 오른 화웨이 계열사는 152개로 늘었다. 지난 5월 내놓은 화웨이 제재안을 더 확대한 것이다. 그러나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장은 아직 열리지 않은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 평가 회의를 더 주시하는 기류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7로 지난달(17.2)과 비교해 13.5포인트 급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19.0)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이번달 주택시장지수는 78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시장의 또다른 관전포인트인 미국 의회의 신규 부양책 협상은 이날 역시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2.1% 오른 42.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7% 하락한 21.35를 기록했다.
2020.08.18 I 김정남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8월 임시국회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정부의 결산안 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가 18일 시작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고문을 통해 김태년·주호영·배진교·권은희·김진애 의원 등 원내 5개 당 소속 의원 286명의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18일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8월 임시국회 회기는 이달 31일까지다. 국회는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종합정책질의, 경제·비경제 부별심사 등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4일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결산안을 의결할 방침이다.이번 임시국회는 9월 개막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을 가지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다음은 1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8:3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3:50 금감원 원장, 임원회의15:00 부총리, 청년창업허브 현장방문 및 국유재산정책심의회(서울 나라키움 빌딩)-기재부,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지표 측정(오전)-KDI국제정책대학원, ‘아세안-인도 거시금융경제와 개발협력 워크숍’ 개최(오전)-기재부, 범부처 합동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 출범(오전)-한국은행,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오전)-공정위, 대리점 분야 서면계약 실태점검 결과(오전)-공정위, 테슬라 자동차 구매계약관련 불공정약관 시정(19일 조간)◇산업·증권13:30 과기부 1차관, 연구장비산업 간담회 및 현장 방문(한국표준과학연구원)14:00 중기부 장관, 수해현장 방문(구례5일시장, 하동 화개장터)16:30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중기부, 2020년 그린벤처 접수결과 발표(오전)-농식품부,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농촌여행(오전)-국토부, 2020년 상반기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실적(19일 조간)-국토부, 부동산 산업 발전 이끌어갈 창업경진대회 6개팀 수상(19일 조간)-과기부, 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 구축사업 선정 결과(19일 조간)-과기부, 정병선 제1차관, 연구장비산업간담회 개최 및 기업 현장 방문(19일 조간)◇정치·사회08:30 국무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국무총리, 고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국립서울현충원)-8월 임시국회 시작
2020.08.18 I 김현식 기자
배트를 짧게 잡자
  • [생생확대경]배트를 짧게 잡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섯살짜리 아들은 외출할 때 마스크를 쓰면서, 집에 돌아와 손을 씻으며 이렇게 말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위험해요. 마스크를 써야 해요. 손을 깨끗이 씻어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개월. 모두의 일상이 바뀌고 있다. 마스크는 모두의 필수품이 됐고, 사람이 많은 곳은 으레 피한다. 재택근무에 보수적이던 기업들도 재택을 권장한다. 집콕 수혜주도 생겨났다. 넷플릭스, 웹툰 등 콘텐츠 관련 기업들과 간편식 등 식음료업체가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행보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37조5000억원이상 순매수하며 외국인(24조원)과 기관(15조원) 매도 행렬 속에서도 지수를 연고점에 올려놨다. 국내 증시는 무려 5개월 가까이 이렇다 할 조정없이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열흘 만에 하락한 코스피지수는 그래도 2400선을 지켜냈다.저점대비 상승률은 62.4% 수준이다. 9월 15일까지 공매도가 금지된 영향이라는 시각도 있고, 지난 10년간 박스피를 탈출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공존한다. 하지만 오르기만 하는 주식은 이 세상에 없다. 상승장에서 주식천재 아닌 사람이 없다지 않나. 이제 나스닥을 중심으로 슬슬 증시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가 비대면·언택트시대를 가속화한 것은 맞지만, 풀린 유동성과 정책의 힘으로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석이다. 특히 8월 중순 이후 나스닥지수가 이끄는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대신증권 분석을 보면 미국 닷컴버블 시기인 1999년 10월부터 2000년 3월까지 4.6개월간 무려 87.8% 상승했지만 3월 10일 고점 형성 후 25일간 34.2% 조정받았다. 당시 조정의 트리거는 매출대비 시가총액이 10배가 넘는 기업이 속출한 탓이다. 문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닷컴버블 당시보다 매출의 10배가 넘는 시가총액을 가진 기업들이 2배 가까이 많다는 점이다. 테슬라의 2020년 예상매출액은 257억달러, 현 시가총액은 2777억달러(7월 13일 최고가 기준)로 11배가 넘는다. 닷컴버블 당시 매출 10배가 넘는 시총 보유기업은 33개였지만, 현재는 62개로 2배 가까이 된다. 코로나19 저점 이후 나스닥 상승률은 60.5% 수준인데 상승기간은 닷컴버블 시기와 동일하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8월 중순 이후 미국증시의 가격조정은 시기의 문제일 뿐 모두가 필연적으로 나타날 국면이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9월 중순 전 나스닥 저점 형성시 공격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물론 미국 대선이 예정된 11월까지는 증시가 좀 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다. 하지만 평가차익은 평가차익일 뿐 실현하지 않으면 `숫자`에 불과하다. 수익이 났으면 현금화하고, 일정부분 조정에 대비한 전략을 짜는 게 현명하다. `The big money in booms is always made first by the public on paper, and it remains on paper.(강세장에서 큰 돈은 늘 대중들이 먼저 벌지만, 그건 계속 평가이익으로만 남는다.)` 배트(Bat)를 짧게 잡을 때다.
2020.08.18 I 김재은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8월 임시국회 개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정부의 결산안 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가 18일 시작된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공고문을 통해 김태년·주호영·배진교·권은희·김진애 의원 등 원내 5개 당 소속 의원 286명의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18일 임시국회를 소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8월 임시국회 회기는 이달 31일까지다. 국회는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종합정책질의, 경제·비경제 부별심사 등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4일 전체회의와 본회의에서 결산안을 의결할 방침이다.이번 임시국회는 9월 개막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리는 전초전 성격을 가지는 만큼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간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다음은 18일 주요 경제일정이다.◇경제·금융08:3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3:50 금감원 원장, 임원회의15:00 부총리, 청년창업허브 현장방문 및 국유재산정책심의회(서울 나라키움 빌딩)-기재부, 지역 균형발전 및 삶의 질 지표 측정(오전)-KDI국제정책대학원, ‘아세안-인도 거시금융경제와 개발협력 워크숍’ 개최(오전)-기재부, 범부처 합동 ‘한국판 뉴딜 실무지원단’ 출범(오전)-한국은행, 코로나19에 대한 고용취약성 측정 및 평가(오전)-공정위, 대리점 분야 서면계약 실태점검 결과(오전)-공정위, 테슬라 자동차 구매계약관련 불공정약관 시정(19일 조간)◇산업·증권13:30 과기부 1차관, 연구장비산업 간담회 및 현장 방문(한국표준과학연구원)14:00 중기부 장관, 수해현장 방문(구례5일시장, 하동 화개장터)16:30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중기부, 2020년 그린벤처 접수결과 발표(오전)-농식품부, 코로나블루를 이기는 농촌여행(오전)-국토부, 2020년 상반기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사업 실적(19일 조간)-국토부, 부동산 산업 발전 이끌어갈 창업경진대회 6개팀 수상(19일 조간)-과기부, 지역 이노베이션스퀘어 구축사업 선정 결과(19일 조간)-과기부, 정병선 제1차관, 연구장비산업간담회 개최 및 기업 현장 방문(19일 조간)◇정치·사회08:30 국무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0:00 국무총리, 고 김대중 대통령 추도식(국립서울현충원)-8월 임시국회 시작
2020.08.17 I 김현식 기자
"누가 먼저 선점하나"…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전
  • "누가 먼저 선점하나"…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제2의 반도체로 꼽히는 배터리(이차전지) 시장을 선점하려는 경쟁이 점차 격화하고 있다. 올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선 LG화학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 제조3사는 중국·미국·유럽 등 주요 3대 시장을 중심으로 거점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수에 집중하던 중국 배터리 제조사도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다. ◇배터리 생산능력 10년 새 4배 증가…“중국도 두 배 늘 전망”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는 세계에서 생산되는 연간 리튬이온 배터리(LIB) 용량이 2030년 1.3TWh로 지난해에 견줘 4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배터리 제조사 50여개가 발표하고 실제 건설·운영하는 배터리 생산설비 119곳의 용량을 추정한 결과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 후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 가운데 하나로 현재 전기차, 모바일 기기 등에 가장 광범위하게 쓰인다.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이동하며 에너지를 생산한다. 우드맥킨지는 특히 중국에 주목했다. 전체 생산능력 80%를 차지하는 아시아태평양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서도 중국의 생산능력이 2020년 345GWh에서 2030년 800GWh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CATL 홈페이지)중국 내 선두주자로 꼽히는 CATL은 최근 197억위안(3조3700억여원)을 증자해 배터리 공장 증설에 투자하기로 했다. 중국뿐 아니라 유럽 자동차 시장의 핵심인 독일에도 생산기지와 연구개발센터를 짓는다. 생산능력이 지난해 53GWh에서 2022년 160GWh로 증가할 전망이다. 배터리 제조과정 중에서 ‘셀→모듈→팩’에서 모듈 단계를 생략한 CTP(Cell To Pack) 기술까지 더하며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 CATL은 자국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자 세계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기차 강자인 테슬라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할 뿐 아니라 다음달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될 100만마일 배터리를 함께 개발하는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메르세데츠 벤츠와 혼다, 다임러 등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점유율 확대하는 韓, 증설도 공격적국내 배터리 제조3사도 경쟁 우위를 이어가고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배터리 제조3사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총 34.5%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에 견줘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자료=SNE리서치LG화학(051910)은 폴란드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초 30GWh에서 연말 60GWh로 확대하고 있으며 수율도 안정화하고 있다. 미국에선 GM과 손잡고 연간 생산량 30GWh를 웃도는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 역시 2023년까지 30GWh 이상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증설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조9000억원을 쏟아부었고 올해도 3조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SDI(006400)도 내년 5세대(Gen5) 배터리를 내놓을 예정이며 헝가리·중국 공장에서 증설이 진행 중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미국과 헝가리 공장을 건설하며 지난해 말 20GWh 수준에서 2023년 71GWh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고자 루브리컨츠 지분 일부 매각을 검토하는 등 재원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韓中日 따라잡는다” 유럽, 자체 생산 도전유럽의 반격도 거세다. 스웨덴 업체인 노스볼트(Northvolt)는 16억달러(1조9000억원가량)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고 연구개발(R&D)할 예정이며 최근엔 폭스바겐과 합작해 독일 잘츠기터에 공장을 짓기로 했다. 영국 배터리 제조사 브리티시볼트는 사우스웨일스 지역에 영국 첫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내년 착공해 2023년께 연간 30GWh 규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소형 배터리를 만들던 독일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Varta)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겠다면서 독일 정부로부터 지원받기도 했다. 우드맥킨지는 현재 유럽에서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량 비중이 전체 7%지만 10년 후 2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배터리 제조사가 유럽에서 공장을 신설·증설하고 있는 동시에 노스볼트, ACC 등 유럽 배터리 제조사도 증설한 데 힘입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배터리 제조사가 시장을 선점하곤 있지만 수년 후 중국, 유럽 제조사에 밀릴 수도 있다”며 “첨예한 경쟁이 시작되다보니 역전을 염두에 두고 기술 개발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독일 베를린 인근 그륀하이데에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건설이 한창이다. (사진=로이터)
2020.08.17 I 경계영 기자
부동산정책 국회서 격돌 예고…부동산감독원 윤곽 나오나
  • 부동산정책 국회서 격돌 예고…부동산감독원 윤곽 나오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이번 주에도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가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부동산 관련 대책과 감독기구 설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정부·여당과 야당간 의견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제 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홍 부총리는 20일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시장동향 및 후속대책 △6·17대책 및 대출규제 △7·10 세법 대책 및 세법 개정(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 △8·4 공급대책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립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정부와 여당은 최근 부동산 정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부동산 종합대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과열 현상을 빚던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하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해 논란을 낳았다.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 속에 지난 14일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 밑으로 추락했다. 야당은 집값이 이미 오를대로 올랐으며 정부 정책이 이미 실패했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이 발표할 2분기 가계신용은 주택관련 자금 수요가 얼마나 늘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19일 한은은 ‘2020년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을 발표한다. 부동산 시장 급등에 주택관련 자금 수요가 늘어나고, 대출을 활용한 투자자금 수요가 더해지면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올 1분기 가계신용은 161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이밖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18일 테슬라 자동차 구매계약과 관련한 불공정약관 시정 내용을 발표하고, 21일 오전에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연다. 통계청은 20일 ‘2020년 2/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문 결과’를 공표하는데, 정부의 소득 양극화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통계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20.08.16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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