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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먼데이'에 애플 시총 120조원 증발..테슬라 주가도 14%↓
  • '블랙 먼데이'에 애플 시총 120조원 증발..테슬라 주가도 14%↓
  •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악의 뉴욕 증시 폭락으로 애플을 비롯한 5대 IT(정보기술) 업체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216억달러(한화 약 385조5019억원) 증발했다. 올들어 급등세를 이어온 테슬라 주가도 13.6% 급락했다.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주요 산유국들간 유가 전쟁으로 뉴욕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9% 내렸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7.60% 하락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견인해 온 IT주들도 큰 타격을 받았다. 애플 주가는 7.9% 하락하며 약 1000억달러(120조원)의 시총이 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알파벳 주가도 각각 6% 이상 하락했다. 아마존 주가는 5.3% 밀려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나타냈다.이날 S&P 500 편입종목 가운데 9개 기업 주식만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기술주는 하나도 없었다.국제유가 급락과 코로나19 불확실성 앞에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3.6% 하락, 주당 608달러까지 떨어졌다. S&P 500 지수에 비해서도 약 6%포인트 낙폭을 더 키웠다. 이에 대해 람 찬드레이세카란 우드 맥켄지 애널리스트는 “상하이 공장과 중국 내 공급망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서 그동안 테슬라 주가가 급상승했던 것”이라며 “월요일 주가 하락이 그다지 놀랍지는 않다. 새 차를 구입하는 사람의 10% 정도는 마지막에 연료비를 비교해 차량을 구입하는데, 갤런당 2달러 수준으로 유가가 하락하면 전기차를 제조하는 테슬라에 불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과거에도 유가 하락시 전기차 제조업체와 태양광 전지기업들의 주가는 떨어지곤 했다. 9일 유가 급락에 테슬라 외에도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 태양광 전지업체 선런 주가가 각각 7.3%와 17% 급락했다. △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급락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요동쳤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월가 최악의 하루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기술기업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졌다. [사진제공=AFP]
2020.03.10 I 김나경 기자
유가 폭락에 전기차 인기 시들?…배터리·테슬라株 하락
  • 유가 폭락에 전기차 인기 시들?…배터리·테슬라株 하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유가가 폭락하자 전기차·배터리 관련주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보다 내연기관 차량 구매를 더 선호할 수 있다는 예상에서다. (사진=연합뉴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센트랄모텍(308170)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21% 내린 3만1550원에, 코스닥 업체인 우리산업(215360)은 7.04% 내린 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두 테슬라에 전기차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다. 배터리 관련주인 삼성SDI(006400)와 LG화학도 각각 6.79%, 6.50% 떨어져 29만5000원, 37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가 4.19%, 코스닥이 4.38% 하락 것에 비해 낙폭이 큰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도 703.48달러를 기록해 전거래일 대비 2.91% 하락했다. 전기차주 하락은 저유가로 유류비 등 유지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의 장점이 사라져 전기차 판매량에 부정적일 것이란 견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0.1%(4.62달러) 떨어진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01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OPEC 플러스)가 같은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가 감산안을 논의했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유가 폭락으로 이어진다는 얘기다. 유가 하락 시 전기차 관련주도 같이 내리는 일반적인 패턴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감산 합의에 실패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시장점유율(M/S)을 높이기 위한 증산 계획을 갖고 있어, 추가적인 유가 하락은 물론 저유가가 고착화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럴당 20달러 유가 시대가 오면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생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전기차 전환은 시대적 흐름이고 유럽 국가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하는 등으로 저유가가 전기차 산업의 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평가도 있다. 실제 중국승용차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탄소배출 규제가 있는 유럽에선 지난 1월 완성차 판매가 역성장한 데 비해 전기차 판매는 123.3% 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는 하나의 요인일 뿐 전기차 전환이란 대세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0.03.09 I 고준혁 기자
‘효율성 VS 가격경쟁력’… 韓·中 배터리 기술 ‘각축전’
  • ‘효율성 VS 가격경쟁력’… 韓·中 배터리 기술 ‘각축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효율성 VS 가격.’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국과 중국의 기술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거대 내수시장을 무기로 가격과 안정성 중심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공을 쏟고 있고, 한국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코발트·망간(NCM)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중국의 가격 공세가 점차 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배터리 업계는 니켈 비중을 최대 90%까지 끌어올리는 차세대 기술로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LG화학 직원들이 자사가 만든 배터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LG화학)中은 리튬인산철 대세, 가격 승부 볼 듯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중국 CATL의 LFP 배터리를 채용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비교적 고가의 금속을 사용하는 3원계 배터리와 달리 철을 양극재로 사용해 원가가 낮고 폭발 위험이 적어 안정적이다. 하지만 3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철을 사용하는만큼 무거운 게 단점이다. 그간 중국 업체들 위주로 LFP 배터리가 사용됐었지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큰 손’인 테슬라의 채용으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CATL은 이번 LFP 배터리의 테슬라 공급과 관련해 새로 개발한 ‘셀 투 팩’(Cell to pack) 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최대한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셀(전지), 모듈, 배터리팩 등으로 구성된 단계에서 모듈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셀에서 배터리팩으로 직행하는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FP의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기술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가격과 안정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중국 배터리 업계의 전략”이라며 “안정성을 우선 내세우겠지만 결국은 가격을 더 낮춰 시장 점유를 키우겠다는 속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CATL이 LFP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아무리 높이더라도 국내 업체들의 3원계 배터리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패키징 기술 등으로 에너지 밀도를 일부 높이더라도 사용하는 금속 소재에 따라 에너지 밀도의 한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LFP 배터리를 밀고 있는 건 3원계 배터리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탓”이라며 “패키징 기술개발 등으로 효율 격차가 메워질 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고 설명했다.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사진=삼성SDI)“니켈 비중 확대” 韓업계 차세대배터리 내년 양산 국내 배터리 업계는 중국과 달리 3원계 중심의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이 한창이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완성차업체 GM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팩 ‘울티움’ 개발 소식을 알렸다. 현재 테슬라의 최고급 모델 ‘모델3’가 최대 627km를 달릴 수 있는데, LG화학의 얼티움을 탑재한 GM의 전기차는 최대 643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울티움은 배터리 양극재 내 니켈 함유량을 90%까지 확대하고 코발트 함유량을 10% 미만으로 낮춘 초고밀도 배터리다. 여기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도 추가해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로 불린다. LG화학은 내년부터 NCMA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주행거리 높은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CATL의 LFP와는 기술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삼성SDI도 차세대 배터리 ‘젠(Gen)5’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젠5 역시 에너지 밀도에 영향을 주는 니켈 비중을 80%로 끌어올리는 배터리다. 기존보다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 시점은 내년이다. 지난해 11월 삼성SDI는 독일 완성차업체 BMW와 10년간 4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차세대 배터리 역시 BMW를 통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 관계자는 “배터리 효율 향상 신공법이 도입된다”며 “kWh당 배터리 원가도 20% 이상 낮출 수 있다”고 했다.테슬라의 CATL LFP 배터리 채용은 결국 가격 싸움으로 끌고 가겠다는 중국 업체들의 전략적인 판단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3원계보다 가격이 10~20% 가량 저렴하다. CATL의 패키징 기술개발 등 새로운 움직임도 보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으로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 업체들은 니켈 비중을 대폭 올려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효율성 확대에 매진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국내 업계는 거대 시장인 중국의 가격 공세를 우려하면서도 기술적 격차가 큰 만큼 차세대 시장에선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도 중국이란 거대 시장을 의식해 일부 모델에 CATL LFP 배터리를 채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차세대 전기차 시장은 주행성능을 대폭 올릴 수 있는 배터리, 즉 효율성 중심으로 갈 수밖에 없는만큼 국내 업체들의 우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09 I 김정유 기자
“美헬스케어 강세, 바이든 효과…아직 신중해야”
  • “美헬스케어 강세, 바이든 효과…아직 신중해야”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미국 헬스케어 업종 급등에 대해 ‘바이든 효과’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직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주도주에 대한 기대감 회복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현재로선 미국 헬스케어 전반의 강세라기보다는 ‘건강보험회사’의 강세”라면서 “오바마케어에 대한 기대감을 투영했던 2010년~2013년과 비교하면 정책의 현실화 가능성까지는 상정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S&P500 헬스케어 섹터지수는 5.8% 상승했다. 그에 비해 다양한 건강보험 관련 종목이 편입된 관리의료지수인 ‘S&P 500 Managed Health Care Index’는 12.4%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 연구원은 건강보험사인 ‘앤섬’(15.6%)과 의료서비스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10.7%)을 예로 들었다. 그는 “건강보험회사가 유독 급등했던 이유는 미국 민주당의 대선 경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대통령의 정책 때문”이라면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약가 인하와 같은 보험회사 수익성 악화정책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바이든은 중산층에 대한 세액공제를 골자로 한 오바마케어 확대 의지를 표명해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은 ‘안도감의 결과’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2010년 3월 의료보험 개혁법안이 승인되는 등 오바마케어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2010년~2013년에 비교하며 “당시는 정책기대감을 옵션시장에서 강하게 투영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와 비견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그러면서 “헬스케어가 또 다른 주도주가 되기 위해서는 바이든이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를 누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겨뤄볼 만하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 가능할 것”이라며 “애플, 테슬라 등 주도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되살아나는지가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전날 강세를 보인 국내 제약·바이오주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미국 내 의료체계 정책에 기반한 이슈 보다는 소외주들의 주가 복원 과정의 일환으로 보는 게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2020.03.06 I 김윤지 기자
테슬라, 수퍼차저 이용 에티켓 '슬기로운 수차생활' 공개
  • 테슬라, 수퍼차저 이용 에티켓 '슬기로운 수차생활' 공개
  • 테슬라 급속 충전소 수퍼차저(사진=테슬라코리아)[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테슬라는 5일 수퍼차저 이용 에티켓 캠페인인 ‘슬기로운 수차생활’ 영상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테슬라코리아가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개한 ‘슬기로운 수차생활’ 영상에는 테슬라의 독자적인 급속 충전소인 수퍼차저 이용 방법을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테슬라가 국내에 출시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비롯해 프리미엄 전기 세단 모델S, 전기 SUV 모델X 등 라인업이 늘어나면서 수퍼차저 수요가 증가해 오너들의 즐겁고 스마트한 수퍼차저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테슬라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교육 캠페인인 ‘슬기로운 수차생활’은 수퍼차저 충전소를 이용하면서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주요 에티켓을 강조했다. △주차비 등 수퍼차저가 설치된 빌딩 이용에 대한 사용료 지불 △깨끗한 충전소 이용 △충전소는 주차가 아닌 충전을 위한 공간 △각 주차 구역마다 지정된 충전 커넥터 이용 △오너 간 배려하는 언행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해 오너들이 지켜야 하는 매너를 강조했다.또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캠페인을 기념하기 위해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영상에 나오는 다섯 가지 에티켓 중 하나를 선택해 에티켓을 지키는 순간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원하는 테슬라 모델을 선택해 시승할 수 있는 1박 2일 시승권을 선물로 제공한다.아울러 테슬라는 고객들의 편리한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J1772 완속 충전 어댑터 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4월부터는 공용 급속 충전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CHAdeMO(차데모) 급속 충전 어댑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테슬라 고객들은 테슬라 충전 인프라를 비롯해 전국의 공공 충전소 사용이 가능해져 더욱 넓어진 충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테슬라 급속 충전소 수퍼차저(사진=테슬라코리아)
2020.03.05 I 이소현 기자
GM, 2025년까지 전기차에 23.6조원 투자…"모든걸 걸었다"
  • GM, 2025년까지 전기차에 23.6조원 투자…"모든걸 걸었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한다. 4일(현지시간)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GM은 이날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전기차의 날’ 행사에서 울티움(Ultium)이라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플랫폼을 발표하며, 오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및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200억달러(약 23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 20개를 출시하고, 이후 10년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라고 FT는 설명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투자 계획에 대해 “회사 이미지를 바꾸고 브랜드를 재설정할 수 있는 기회”이라며 “우리는 모든 것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GM은 이날 향후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에는 울티움 플랫폼이 적용될 것이라며, 현재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643.7㎞) 주행이 가능하며 3초 안에 60mph(98km/h)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과시했다. 이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600마일(965.6㎞)에 달하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배터리가 장착될 첫 차량은 내년 말 출시되는 GMC 험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울티움 배터리는 기존보다 무게가 적고, 저렴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가방형태로 쌓아올리면서 차량 크기에 따라 배터리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제조비용을 kwh당 100달러 미만으로 낮춰 시장 판매 가격을 최대 45% 인하하는 효과가 있다고 GM은 설명했다. FT는 GM의 배터리가 테슬라의 배터리보다 주행거리, 충전시간, 가속, 수익성 등에 있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업계 리더인 테슬라에게 도전장을 내민 셈이라고 평가했다. CNN도 GM 배터리 성능이 테슬라의 최신 차종 ‘모델 S 롱 레인지 세단’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인 390마일(627.6㎞)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GM은 미국에서 모두 이제까지 총 16만3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22만 3000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시가총액도 테슬라의 3분의 1 수준이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GM은 기후변화가 현실화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뛰어난 성능의 전기차를 제공한 경험과 전문 지식도 갖췄다. 이에 따라 우리는 완전한 전기차라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3.05 I 방성훈 기자
`메기효과` 노린다…서울시 전기차 납품업체 국제경쟁입찰로
  • `메기효과` 노린다…서울시 전기차 납품업체 국제경쟁입찰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기 시내버스 도입 물량을 지난해보다 180여대 늘린다. 국내외 제조사가 참여하는 국제입찰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시역 각 노선에 전기버스를 투입한다. 아울러 지난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있는 전기버스 도입에 발판이 된 국제입찰 방식을 전기차 택시에도 확대 적용해 ‘메기효과’(연못에 메기를 집어넣으면 미꾸라지가 더 건강해진다는 이론)를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 시내버스 285대 도입을 골자로 한 계획을 이달 중 확정하고 ‘서울형 전기 시내버스 표준모델’ 입찰 공고를 낸다. 오는 4~5월 차량 계약과 충전소 설치를 마친 뒤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계획이다. 올해 도입 차량은 지난해보다 171대 증가한 규모로 서울시는 정부에서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6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입찰방식은 서울시가 필수조건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한 차량을 운수업체들이 입찰로 선정하는 형태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해외 차량 업체에 문호를 개방하는 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전기 시내버스 한 대당 가격은 4억원 안팎이다. 전기버스에 대한 국비와 시비 각각 1억원, 저상버스에 대한 보조금 등을 합치면 운수회사가 한 대당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1억원을 조금 웃돈다.서울시가 지난 2018년 도입한 전기 시내 버스.(서울시 제공)서울시는 국제입찰이 이른바 메기효과를 불러온 점에 주목하고 이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차량 제조사의 공급가격이 낮아지면 그 만큼 운수회사의 실구매 가격도 낮아져 전기버스 저변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서울시가 전기버스를 시범 도입한 지난 2018년 입찰 자격을 얻은 업체는 국내 현대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 중국 하이거 등 3곳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사 BYD와 국내 철도차량 전장부품·경량전철 제작 기업인 우진산전이 가세했고, BYD를 제외한 4개 업체가 공급 계약을 따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중국 내 전기버스 판매량 1위인 BYD가 국내 시장에 문을 두드리면서 전년도 공급업체들이 바짝 긴장해 제품 사양과 가격을 놓고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국내 굴지의 제조사인 현대차가 전년도보다 차량 가격을 한 대당 3000만원 낮춰 수주전에 뛰어든 것도 이런 배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전기버스에 그치지 않고 택시에도 국제입찰을 도입해 차량 보급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조만간 전문가 용역 발주를 통해 서울형 전기차 택시 표준모델의 밑그림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전기차 제작사에 표준 모델의 조건을 제시하고, 입찰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입찰에는 현대차,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 등을 포함해 국내외 2~3개 업체가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시 관계자는 “단일 공급선을 이용하면 노동조합 파업이나 해외 수출물량 우선 생산 원칙으로 납품 기일을 제때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복수 제조사는 가격 뿐만 아니라 제품 사양에 대한 경쟁도 벌어지는 등 긍정적 파급 효과가 상당해 택시에도 국제입찰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2020.03.05 I 양지윤 기자
세원, 매출 814억·영업이익 64억 "사상 최대"
  • 세원, 매출 814억·영업이익 64억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에 주력하는 세원(234100)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세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4억원, 6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31억원이었다. 세원은 매출액과 이익 등 실적 전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세원 관계자는 “공조시스템 부품사업은 가공사업 외주처리에 의한 매출원가 감소와 상품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구조 개선이 있었다”며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합자법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를 통한 전력반도체 기술용역 제공과 늘어나는 수요에 따른 제품 매출 확대 등 지난해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전력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245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5%와 17% 성장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억원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차세대 자동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공조시스템 부품사업과 전력반도체사업 모두 올해 더욱 수혜가 예상된다”며 “자동차 공조시스템 핵심부품 수주가 증가하고 올 하반기 멕시코 공장도 가동하면서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세원은 현대기아차 전기차 ‘코나’와 ‘아이오닉’, ‘니로’ 등에 전기차 필수 부품인 헤더콘덴서를 공급 중이다. 미국 테슬라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포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칠러 공급물량도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020.03.04 I 강경래 기자
한국서 처음 열리는 '포뮬러E'..부품사 기술 경쟁전도 치열
  • 한국서 처음 열리는 '포뮬러E'..부품사 기술 경쟁전도 치열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전기차 부품 기술 경쟁도 뜨겁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순수 전기차 레이싱 경기인 2019~20 시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E)에서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셰플러, ZF, 파나소닉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부품사들은 이번 대회에서 각 사가 보유한 전기차 기술력에 대한 홍보전을 펼쳐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겠다는 전략이다.아우디 스포츠 ABT 셰플러 팀의 아우디 e-트론 FE06◇진화하는 기술력으로 혁신을 창출하는 ‘셰플러’드라이브 트레인은 자동차의 동력 전달 장치로, 엔진, 변속기, 인버터,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부품들 간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제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다. 또 드라이브 트레인의 완성도에 따라 레이스의 승부가 좌지우지될 만큼 드라이브 트레인은 레이스 카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품이다. 셰플러는 2018년부터 아우디의 전기 차인 e-트론에 셰플러 전기 액슬 드라이브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2019~20 시즌에는 e-트론 FE06이 포뮬러 E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아우디 e-트론 FE07 구동 트레인을 아우디와 함께 공동 개발 중이다. 앞으로도 셰플러는 팀의 기술 파트너로써 엔진, 변속기, 구동 콘셉트 개발 등 각종 기술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병찬 셰플러코리아 대표는 “올해 5월 잠실에서 포뮬러 E 경기의 승부수인 엔진, 변속기, 인버터, 소프트웨어 등 셰플러가 지닌 최고 기술과 최적의 조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F가 설계한 마힌드라 레이싱팀의 M6 일렉트로◇가까운 미래 양산차 적용을 계획한 ‘ZF’변속기와 서스펜션 등을 생산하는 ZF는 2019~20 시즌을 앞두고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마힌드라 레이싱과 공식 파워트레인 파트너십을 맺었다. 마힌드라와 ZF는 전기차 드라이브 라인 설계와 제조뿐만 아니라 섀시 개발, 충격 흡수 장치,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공동 협력하고 있다. 또한 단일 기어, 고효율 전송 및 전력 전자장치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2019~20 시즌에서 마힌드라 레이싱팀의 신형 레이싱카 ‘M6 일렉트로’는 M5 일렉트로 차량을 새롭게 각색한 차로 ZF가 설계를 담당했다. ZF는 포물러 E를 통해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의 전력전자 장치 도입, 드라이브 라인의 전동화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양산차에 적용해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파나소닉의 배터리가 적용된 파나소닉 재규어 레이싱팀의 I-TYPE 4◇고성능 배터리 제조사 이미지를 만드는 ‘파나소닉’전기차 원통형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파나소닉은 재규어 레이싱팀과 2016년 포뮬러 E 시즌 3를 앞두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재규어의 레이싱 카인 ‘I타입’에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적용하며 고성능 이미지 심기에 나선 것이다. 또한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합작사인 파나소닉 조인트벤처(VJ)를 세우고 원통형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토요타가 올해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코롤라와 레빈 하이브리드 세단에 새롭게 파나소닉이 생산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기도 하는 등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가고 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2019~20 시즌 포뮬러 E는 5월 서울에서 개최를 확정 지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포뮬러 E 코리아는 글로벌 홍보 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하고 경기가 열리는 주간에 케이팝 그룹의 공연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2020.03.04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저질환 없으면 코로나19로 안 죽는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따져봤습니다]코로나19 치명적인가…기저질환 없으면 안 죽는다-객실 10개중 9개가 빈방…롯데호텔마저 휴업 검토-北 체제 결속 급했나…95일만에 미사일 발사-신천지 이만희, 면피 기자회견…사죄한다고 절하더니 “잘잘못 따질 때 아냐”△줌인&-[Zoom人]김범수의 적재적소 용인술…국민메신저 넘어 만능플랫폼 일구다-미래차 전문인력, 3년새 5배로 증가…2028년엔 8.9만명 필요△코로나19 비상-산업계 피해 확산-휴업, 예약취소, 영업시간 단축…유통업체 피해액 40여일새 5000억 훌쩍-車업계 내수판매 절벽…11년만에 최악-세계 3분의 1이 입국 막아…중소여행사 예약 줄취소 ‘직격탄’△코로나19 비상-병상 확보 사활-정부, 사망률 낮추기 안간힘 “중증환자 입원 거부 시·도 페널티”-생활치료센터 문 열었지만…대기자 전원 수용 까마득-전국 유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23일 개학△코로나19 비상-여전한 마스크 대란-아침 일찍부터 줄 섰는데 ‘품절’…“속는 것도 한두 번이지” 분통-전문가들이 말하는 해법은 “가까운 편의점·마트 있는데…공적판매 고집 말아야”-마스크 매점매석 ‘저승사자’ 뜬다…檢 전담수사팀 구성△靑국민청원 실요성 논란-‘탄핵vs응원’ 勢대결에…국론 분열의 장으로 변질된 ‘현대판 신문고’-국민청원 靑답변 비중보니…‘인권·성평등’ 청원 28%로 최다, ‘정치개혁·안전’ 뒤이어-“獨 벤치마킹해 논의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정치-대구 내려간 ‘의사’ 안철수…보수심장서 ‘정치적 돌파구’ 찾나-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노림수는?-총선 D-43, 여야 곳곳 공천 마찰…노숙단식 농성에 도끼 상소문까지-野 “중국인 입국금지 여론 뜨거워”…강경화 “이제와 금지 실효성 없어”-국군대전병원 찾은 文 “軍 역할 아주 중요”△경제-OECD “韓, 코로나 충격 크다”…올해 성장률 전망 2% 턱걸이-“코로나 안전지대 없다”…달러화마저 하락-홍남기 “코로나 추경안 5일 국회제출” 소상공인 고통 얘기하던 중 울컥하기도△금융-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년…우리銀 추념메달 예약판매-경기침체에 코로나까지…대규모 보험해약 사태 오나-5대금융 회장과 ‘코로나19 대응’ 머리 맞댄 은성수-현대해상 각자 대표이사에 조용일·이성재 내정△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미래통합당 영입 ‘공공경제 전문가’ 윤희숙 KDI국제대학원 교수 “국민연금, 독립·전문성 제고 시급…상장사 평가할 수 있을지 의문”-“美성장 이끄는 건 젊은기업, 특정기업 밀어주기 멈춰야”△산업&기업-이해할 수 없는 ‘연비기준 미달’ 실수에 기아차 ‘하이브리드SUV’ 진퇴양난-판 커지는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두산·SK·포스코, 선점 경쟁 치열-LCC 뭉쳐야 뜬다…제주항공, 150억 깎아 이스타항공 인수-손경식·문성현 “노사정 협력해 위기 극복”-점점 쌓이는 中철강 재고…국내업계 ‘한숨’△산업·바이오-갤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 안 파나, 못 파나-동대문패션타운 착한 임대인들 “젊은 디자이너 양성 토대 만들어달라”-글로벌 홈케어 브랜드 도약…알리바바 손 잡았다-이재웅 쏘카 대표 “타다에서 손 뗀다…이익은 사회 환원”△소비자생활-에어프라이어 돌리니…냉동빵이 ‘바삭 촉촉’ 갓 구운 빵으로-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 만든 하지수 스타일쉐어 CPO “무신사 뛰어넘는 ‘패피’ 놀이터로 키울 것”-CU, 네이버 간편 주문 입점-롯데중앙연구소, 식물성 대체육 연구개발 본격화△건강-뇌종양 세포만 섬멸하는 ‘사이버나이프’…방사선 최소화로 만족도 높아-코로나19 걱정에 잦은 손씻기…피부엔 ‘독’-뇌졸중 병력 있다면…신경인지검사로 ‘혈관성 치매’ 예방을△증권&마켓-상장사 10곳 중 7곳,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테슬라 상장1호 카페24 부진 늪-올해 새내기펀드, 해외형이 대세△증권-‘현금이 필요해’ 주식과 함께 떨어진 금값-VC “초기 기업발굴” 액셀러레이터 만들어-M&A시장 코로나 쇼크에 ‘울고웃고’-팝펀딩, 투자자 돈 70억 추가 상환 연기△문화-핀란드 사진거장 펜티 사말라티&한국 중견 사직작가 이정록, 바이러스 없는 청정세상 사각 프레임에 가두다-BTS, 4연속 빌보드 200차트 정상…비틀스 이래 두 번째 최단기간 달성△스포츠-49전50기 끝…임성재, PGA 첫 우승-남자프로농구 4주간 중단-이혜진, 세계선수권 은메달-레알 마드리드, 엘클라시코 완승-“휘어진 새끼손가락…제겐 훈장이죠”△피플-김연철 통일장관 “남북관계 진전, 한반도 평화정착 필요조건”-김현준 국세청장 “마스크 원자재 제조·유통사 점검 강화”-대한건설협회장에 김상수 한림건설 대표 취임-송재근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에△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가 바꾼 ‘일·학습’ 문화-[생생확대경]혐오·갈등 대신 위로·연대가 필요해-[기자수첩]美 민주당 부티지지가 남긴 것△부동산-“집값 하락에 규제까지”…찬바람 부는 의왕안양 주택시장-코로나19 확산 여파…2월 분양물량 ‘반토막’-12.16대책에…강남3구 집값 ‘뚝’ 노원구는 ‘쑥’△사회-사장님은 임대료 걱정, 알바생은 해고 걱정…텅빈 먹자골목엔 한숨만-신천지 강제수사 촉구에…檢 “방역지원이 우선” 신중-감염환자 1인실 사용 건보 적용…흉부·심장 초음파 부담 낮춘다-재난안전예산 5년간 100조원 투입
2020.03.02 I 김미경 기자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의 추락…주가 반등 언제쯤
  • '테슬라 상장1호' 카페24의 추락…주가 반등 언제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2018년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 카페24(042000)가 상장 2년차를 맞은 현재 주가가 상장 당시의 절반에도 못 미치며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지만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픽=김다은 기자)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카페24는 3만5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31.5% 하락했다. 지난 2018년 2월 상장 당시 공모가인 5만7000원과 비교하면 3분의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1995년 설립된 카페24는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전자상거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2월에는 ‘테슬라 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테슬라 상장은 적자 기업이더라도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보고 코스닥 상장을 허용하는 특례 상장 제도다. 당시 카페24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자산운용사들까지 수요 예측에 참여하는 등 672.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 역시 희망 밴드의 최상단인 5만7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상장 다음 달인 2018년 3월 한 달에만 39% 넘게 오르는 등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2018년 7월에는 최고 20만4600원까지 오르며 공모가격의 3배 이상 주가가 뛰었다. 그러나 현재 주가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상장 첫 해에 비해 2019년 주가는 거듭 내리막을 탔다. 특히 지난달에는 한 달간 낙폭만 30%가 넘는다. 2일 장중 3만3800원까지 하락해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카페24의 하락세에는 부진한 실적이 한 몫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172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3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36.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8% 하회한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은 22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7% 넘게 감소했다. 이에 지난 2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날인 27일 하루에만 주가는 2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카페24는 전자상거래와 더불어 물류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고, 중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외형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다만 외형 성장을 위해 투자한 비용 대비 아직까지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인원 증가와 솔루션에 대한 투자로 영업비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외형 성장 속도는 기대치를 미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2018년부터 일본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 역직구 사업도 시작했으나 이러한 신규 사업들의 실적 반영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의류 및 뷰티 상품에 치중된 카페24의 매출 구조는 외형 성장의 발목을 붙잡았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4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성장한 것에 비해 카페24의 거래금액은 11.5% 성장에 그친 것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따뜻했던 겨울로 인해 의류 및 뷰티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이 회사의 거래금액은 부진했다”며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쇼핑이 각광받고 있지만 패션잡화와 뷰티 등은 소비 위축이 예상돼 올해 1분기에도 부진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3.02 I 권효중 기자
아우디 e-tron 생산 중단,LG화학 배터리셀 공급 위기
  • 아우디 e-tron 생산 중단,LG화학 배터리셀 공급 위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아우디 등 다수의 자동차 메이저 브랜드들이 전기차 대중화에 집중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아우디는 e-tron SUV를 공개하며 전기차 확대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고성능 전기차 최강자인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쏟고 있는 아우디가 예상 못한 암초를 만났다. 아우디 측은 현재 생산중인 e-tron SUV 생산을 20일자로 잠정 중단했다. 25일에는 공장 가동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LG화학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셀 공급 난황에 따른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서다.아우디는 지난해 아우디는 계속되는 출시 지연 끝에 지난해 9월 아우디 e-tron SUV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석 달 동안 약 2만6400대를 판매했다. 짧은 기간 동안 화재 위험성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전량 리콜도 시행하기도 했다. 이후 올해 예상 판매 목표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아우디는 올해 하반기 쿠페형 SUV 스타일의 e-tron 스포츠백과 고성능 라인업인 e-tron GT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하지만 전기차의 핵심인 2차전지가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아우디는 예상 못한 암초에 부딪혔다. 바로 배터리셀 공급 문제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우디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LG화학 폴란드 공장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우디는 올해 8만대의 e-tron을 생산할 계획이다. LG화학 측은 올해 4만대 정도의 배터리셀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이러한 배터리 부족 현상은 아우디 뿐만이 아닌 다른 브랜드들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LG화학이 배터리셀을 납품하는 또 다른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 벤츠(EQC), 랜드로버-재규어(I-Pace) 또한 생산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현재 아우디는 LG화학 이외에 다른 배터리 업체 공급망을 물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 등 타사 배터리 업체들의 수주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내연기관 아우디 모델의 전체적인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글로벌 시장 침체로 아우디는 독일 내 인력을 15%이상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0.03.02 I 오토인 기자
한전,전기차 충전 기본료부과..민간 충전소 '나 어떡해'
  • 한전,전기차 충전 기본료부과..민간 충전소 '나 어떡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최민우 기자=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기에 기본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전기차 충전용 특례 요금제도가 올해 6월에 만료되면서다. 이런 한전의 조치에 민간 충전 사업자들은 곧바로 불만을 토로했다. 수도, TV유선 등 사용을 하지 않으면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 것이 당연한데, 쓰지 않는 충전기가 있어도 기본요금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 입장은 강경하다. “한전도 각종 기본요금을 내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는 답이다. 관련 부서인 환경부는 ‘강 건너 불구경' 중이다. 이번 갈등에 끼어들지 않으려는 모양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전 역시 전기차 충전사업을 신규로 계획중이라서다. 전기 요금 부과와 수금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한전이 이 사업에 진출할 경우 사실상 전기요금이 면제되는 것과 다름없다. 게다가 진행 중인 전기차 충전사업은 B2C(Business to Consumer) 용도다. 민간 전기차 충전 사업자와 사업 분야가 겹친다. 공기업이 경쟁 업체인 셈이다. 한전 관계자는 “기본요금이 부과되면 민간 충전사업자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며 “지불 비용은 회계 상 다시 한전 수익으로 잡힌다”고 설명한다. 기본요금 부과로 수익성을 전전긍긍하는 민간 사업자와 달리 한국 전력은 마이너스 부분이 없다는 의미이다. 사실상 공정 경쟁이 불가능한 구조다. 지금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시장으로 급속도로 시계추가 기울고 있다. 미세먼지로 전기차는 더 탄력을 받는다. 새로운 블루오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유지비 비용이 증가한다면 친환경 이외에 가격 장벽이 추가로 생기는 것이다. 전기차 활성화에 적신호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
2020.03.02 I 오토인 기자
1월 전기차 배터리서 LG·삼성·SK 점유율, 사상 첫 30% 돌파
  • 1월 전기차 배터리서 LG·삼성·SK 점유율, 사상 첫 30% 돌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 1월 전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에서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주춤한 틈을 타고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3사가 약진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세계 76개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7.3GWh로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했다. 전기차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차(HEV) 등을 포함한다. 1월엔 중국 전기차시장이 침체된 데 따라 중국계 전기차 배터리 업체가 주춤했고 중국을 제외한 업체의 점유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파나소닉은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3 물량이 급증한 데 힘입어 탑재량 2.0GWh로 단숨에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LG화학(051910)은 탑재량 1.7GWh로 파나소닉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사용량이 각각 0.4GWh, 0.2GWh로 4위, 7위를 기록했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점유율을 보더라도 LG화학이 22.9%,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이 각각 5.1%, 2.8%로 총 30.8%를 기록했다. 역대 처음으로 3사를 합한 점유율이 30%를 웃돈 것이다. 지난해 1월 총 점유율이 14.1%에 머물렀다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이들 3사는 각 사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 판매가 증가한 데 따라 배터리 사용량도 늘었다고 SNE리서치는 설명했다. LG화학은 르노 조에, 아우디 E-트론 EV 등의 판매가 급증했고, 삼성SDI는 BMW 330e과 폭스바겐 파사트 GTE 등이, SK이노베이션은 니로EV와 소울 부스터 등이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이에 비해 지난해 세계 1위를 기록한 CATL은 사용량이 1.6GWh로 전년 동월 대비 29.2% 감소하며 3위에 그쳤다. BYD의 배터리 사용량은 같은 기간 81.8%나 급감한 0.3GWh에 그쳤다. SNE리서치는 “한국계 배터리업체의 강세가 확대되겠지만 추후 중국 시장이 회복되면 CATL를 비롯한 중국계 업체가 다시 반격하고 파나소닉도 건재하다보니 미래 시장 상황이 이들 배터리 3사에 계속 우호적일진 예측 어렵다”며 “세계 경쟁사의 공세에 대응하려면 기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전략을 다시 주도면밀하게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SNE리서치)
2020.03.02 I 경계영 기자
전기硏, 세계 최초로 초전도 기술 활용한 계란 세우기 성공
  • 전기硏, 세계 최초로 초전도 기술 활용한 계란 세우기 성공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계란을 깨거나 돌리지 않고 세울 수 있을까? 세우는 것을 넘어 자기 부상까지 할 수 있다면?한국전기연구원이 SNS 채널을 통해 ‘초전도 현상을 활용한 계란 공중부양 세우기’ 영상 콘텐츠를 선보였다. 위는 영상 장면 중 일부.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세계 최초로 초전도 기술을 활용해 계란 세우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계란을 깨서 세웠던 콜럼버스와 회전 자기장으로 계란을 돌려서 세웠던 테슬라의 수준을 뛰어 넘어 초전도 기술로 계란을 세우는 것은 물론 공중부양까지 성공한 것이다.계란은 밑바닥이 둥글기 때문에 바로 세우기가 매우 어렵다. 잠깐 세운다고 하더라도 무게중심이 높고 밑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에 옆으로 쓰러진다. 계란 세우기가 유명해진 것은 과거 신대륙을 발견했던 콜럼버스가 계란의 한쪽 끝을 살짝 깨서 계란을 세웠던 일화때문이다. 계란을 깼기 때문에 세우기에 성공했다는 의미보다는 기존의 갇혀 있는 사고를 뛰어 넘어 발상의 전환과 혁신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콜럼버스의 교훈적인 측면이 보다 강조된 사례다.이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혁신을 보이기 위해 계란 세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천재 과학자인 니콜라 테슬라가 회전하는 자기장으로 계란을 돌려서 세운 방법이 있으며 이외에도 에콰도르에서는 원심력이 지면과 수직인 적도에서 계란 세우기에 성공했다.하지만 최근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이 전기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수준을 훨씬 능가하는 신개념의 계란 세우기를 선보였다. 계란을 세우는 것을 넘어 공중부양까지 성공한 것이다. KERI 최규하 원장을 비롯한 실험팀(혁신기술지원실, 대외협력실)은 ‘초전도’라는 특수한 전자기 현상을 활용하면 계란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초전도(Superconductivity)는 금속 등의 물질을 일정 온도 이하로 냉각하면 갑자기 전기저항을 잃고 전류를 무제한으로 흘려 보내는 현상이다. 초전도체(초전도 상태가 된 물질)는 내부로 자기장이 통과하지 못하고 밀려나는 일명 ‘마이스너 효과(Meissner effect)’라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자석 위에 초전도체를 갖다 대면 공중부양을 하는 신기한 현상이 발생한다.실험팀은 이 같은 초전도의 특성을 생각하며 계란 밑에 자석을 접착제로 붙인 뒤 이 계란을 액체질소로 냉각된 초전도체 위에 올려봤다. 그 결과 초전도체 특유의 마이스너 효과(Meissner effect)로 계란이 선 것은 물론 공중부양까지 성공했다. 국내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KERI만의 획기적인 방법으로 계란을 세운 것이다.KERI 최규하 원장은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계란 세우기를 시도했지만 초전도 기술을 활용해 계란을 세우는 것을 넘어 자기부상까지 성공시킨 사례는 KERI가 최초”라며 “이렇게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첨단 전기기술이 미래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KERI는 이번 ‘초전도 기술을 활용한 계란 세우기’ 실험의 과정이 담긴 콘텐츠를 국·영문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게재했다. 현재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가장 많은 SNS 채널(페이스북, 유튜브,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 네이버TV, 총 6개)을 통해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과학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19.08.20 I 이연호 기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오류? 러시아서 사고로 폭발
  • 테슬라 오토파일럿 오류? 러시아서 사고로 폭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홍성국 기자=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운전자 보조장치 오류로 의심되는 추돌 사고로 폭발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0일 러시아에서 테슬라의 순수 전기차인 모델 3가 견인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운전자는 충돌하는 차를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진술했다.해당 차량의 운전자는 알렉시아 트레티야코프(Alexia Tretyakov)로 러시아 금융시장 전문가이자 투자 전문사인 Arikapital의 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토파일럿을 사용하지 않고 운전자 보조모드로만 주행했다”며 “사고당시에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규정속도인 100km/h를 준수하며 달렸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로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뒤에 타고 있던 자녀들은 다행히 가벼운 부상에 그쳤다. 지역 TV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모델 3는 사고 직후 큰 화염에 휩싸여 검은 연기를 뿜었다. 두 건의 작은 폭발이 수 초 간격을 두고 발생했다. 전소된 차량의 철제 프레임은 모두 그대로 남아있었다. 러시아 RIA 통신은 모스크바의 MKAD(외관순환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정차된 견인트럭은 고속도로에서 분리된 안전펜스에 주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고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9시께 발생했다. 테슬라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테슬라 모델 3는 완전 자율주행 장치인 오토 파일럿 기능을 제공한다. 당시에 운전자가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운전 보조모드(Driver’s Assistant)는 운전을 돕는 기능이다. 해당 모드에서도 긴급충돌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따라서 관련 기술에 오류가 발생했던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나오고 있다.테슬라는 지난 3월 발생한 추돌 사망사고가 오토파일럿의 오류로 발생했다는 미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NTSB의 보고서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번 사고는 운전자의 과실로 일단락 되었지만 자동차의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불안감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2019.08.17 I 오토인 기자
완충시 499km 달리는 테슬라 ‘Model 3’ 출시...5239만원부터
  • 완충시 499km 달리는 테슬라 ‘Model 3’ 출시...5239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Tesla는 오늘부터 보급형 세단 Model 3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Tesla Model 3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5인승 순수 전기자동차로, 국내에서는 기본 모델인 Standard Range Plus 트림부터, Long Range, Performance 트림까지 총 3개 트림을 선보인다.미니멀리즘 인테리어 미학을 채택한 Model 3는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면 글라스 루프는 개방된 시야를,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은 스튜디오 급 실내 사운드를 제공한다.국내에 출시하는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듀얼 모터 AWD, 20인치 퍼포먼스 휠과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탑재되어 어떠한 기후 조건에서도 독보적인 트랙션 및 차량 제어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시(완충 기준) 최대 310마일(미국 EPA 인증기준, 약 499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 261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는 3.4초가 소요된다. 모터 출력은 전 208마력, 후 275마력, 모터 토크는 전 24.5kgf.m 후 42.8kgf.m이다.Tesla의 모든 차량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하고, 원격 진단 및 모바일 서비스로 진단 및 수리도 가능해 서비스 센터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다.Model 3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차량 중 최저 부상 확률을 기록했으며, NHTSA의 모든 카테고리 및 하위 카테고리에서 완벽한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고,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최근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별 5개를 받은 바 있다.전시 차량은 오늘부터 Tesla 청담 스토어와 하남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차량 구매는 Tesl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 가능하다. 각 트림별 판매 가격은 Standard Range Plus 5239만 원부터, Long Range 6239만 원부터, Performance 7239만 원부터이다. 기존 Model 3 예약자의 경우, Tesla 홈페이지에서 기 예약한 계정으로 로그인 후, 트림 및 옵션 결정, 결제를 마무리해야 기존 예약에 대한 구매가 확정된다. Tesla는 Model 3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할 계획이다.올 하반기에는 서울 압구정, 경기 분당 지역에 23번째와 24번째 수퍼차저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08.16 I 오토인 기자
韓 상륙한 테슬라 '모델3'…가격은 5239만 원부터
  • 韓 상륙한 테슬라 '모델3'…가격은 5239만 원부터
  • 모델3 (사진=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모델3’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모델3’는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5인승 순수 전기 승용차다. 신차는 지난 13일부터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하남 스토어에 전시되며,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다.기존 모델3 예약자들은 테슬라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한 후 트림 및 옵션 결정, 결제를 마무리하면 구매가 확정된다. 테슬라는 모델3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인도는 올해 4분기에 시작된다.국내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즈 플러스부터 롱 레인지, 그리고 퍼포먼스까지 3종류가 출시된다.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239만원, 롱 레인지는 6239만원, 퍼포먼스는 7239만 원부터다.퍼포먼스 모델은 1회 충전시(완충 기준) 최대 499km(미국 환경보호청 인증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261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모터 출력은 전 155kW, 후 205kW, 모터 토크는 전 240Nm, 후 420Nm이다.‘모델3’에는 듀얼모터 AWD(전자식 사륜구동), 20인치 퍼포먼스 휠,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며, 전면 글라스 루프는 개방된 시야를, 커스텀 오디오 시스템은 풍부한 실내 사운드를 제공한다.테슬라의 모든 차량은 무선 소프트웨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설치, 지속적으로 차량의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또 원격 진단과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진단·수리도 가능해 서비스 센터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다.모델 3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차량 중 최저 부상 확률을 기록한 차량이라고 테슬라는 소개했다.
2019.08.14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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