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타이틀리스트 기어, 가을·겨울 신제품 출시
  • 타이틀리스트 기어, 가을·겨울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쿠쉬네트 코리아의 타이틀리스트가 가을·겨울(F/W) 골프 시즌을 맞아 타이틀리스트 기어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타이틀리스트 기어, 2022 가을·겨울(F/W) 신제품. (사진=아쿠쉬네트코리아)이번 신제품은 일교차가 심한 가을부터 추운 겨울까지 날씨별로 세분화해 계절에 따른 보온 소재(울, 울 혼방, 코튼, 아크릴, 캐시미어, 등)로 여러 환경에 걸맞는 따뜻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번 신제품은 투어 레벨의 뛰어난 보온성과 편안함을 겸비한 퍼포먼스 제품부터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온코스를 넘어 일상에도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울 혼방 소재의 투어 클래식은 퍼포먼스를 위한 투어 제품으로 타이틀리스트 투어 패치가 적용돼 자외선(UV) 차단 기능까지 겸비해 투어에 걸맞는 클래식한 모자다. 또 다른 울 혼방 소재의 헤드웨어 오션사이드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천연 가죽 스트랩이 사용됐다. 이 외에 통기성이 뛰어난 면 소재의 모자들도 눈에 띈다. 찰스톤 캔버스와 찰스톤 가먼트 워시는 면 소재를 사용해 일교차 심한 가을에 통기성을 제공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스웨이드와 찰스턴 로고 패치와 함께 브라운, 그레이, 네이버, 블랙 등 잔잔한 색을 사용해 코스에서나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다. 타이틀리스트 기어, 2022 가을·겨울(F/W) 신제품. (사진=아쿠쉬네트코리아)겨울 기어는 보온성을 극대화한 소재와 안감을 적용했다. 추위의 강도가 미세하게 다른 겨울 시즌을 위해 이번 겨울 기어 아이템은 보다 폭넓은 스타일로 마련했다. 이번 겨울 컬렉션의 대표적인 아이템 중 하나인 투어 폼폼은 100% 아크릴 소재가 적용돼 착용이 편하고 머리를 전반적으로 감싸줘 보온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여기에 타이틀리스트 투어 패치가 적용돼 멋스러움을 더한다. 이번 계절 프리미엄 윈터 컬렉션은 실용성과 보온성을 중요시 여기는 열정적인 골퍼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부드럽고 따뜻한 울과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한층 높였다. 대표 아이템인 프리미엄 이어 워머 울 캡은 이어 워머가 달린 헤드웨어로 추위를 가장 먼저 느끼는 귀의 노출을 막아줄 울 혼방 안감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캐시미어와 울 혼방 소재를 사용한 이어웨어, 넥 워머에는 새로운 니트 체인 스티치 로고와 레드 컬러가 적용된다. 이어워머와 넥워머로 구성된 이번 윈터 테크 컬렉션은 3D 엠보싱 소재와 플리스 소재를 같이 적용한 듀얼 소재 공법이 사용되어 부드러운 터치감의 완성도 높은 따뜻함을 선사한다. 안감은 마이크로 폴리스 안감을 적용해 착용시 기분 좋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타이틀리스트 기어 2022 F/W 신제품은 전국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스토어와 공식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2.09.15 I 백주아 기자
이마트24, 미국 현지 강타 K푸드 '유타컵밥' 출시
  • 이마트24, 미국 현지 강타 K푸드 '유타컵밥'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마트24는 15일부터 미국 현지를 강타한 글로벌 간편식 ‘유타컵밥’을 상품화한 ‘HIPBOP 맵스터 컵밥’ 3종을 판매한다. 유타컵밥은 지난 2013년 미국 유타주에서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현재 유타주 22개를 비롯해 미국 전역 42개 매장을 포함, 총 164개의 글로벌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한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유타컵밥은 최근 억만장자이자 댈러스 농구단 구단주인 마크 큐반의 투자를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이마트24가 업계에서 첫 선을 보이며 판매하는 ‘HIPBOP 맵스터 컵밥’은 미주와 동남아시아에서 검증받은 현지 컵밥을 가공하여 냉동 즉석상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HIPBOP 맵스터 컵밥’은 총 3종으로 가마솥 방식으로 지은 잡채볶음밥에 유타컵밥 푸드트럭의 레시피와 비법이 담긴 각종 토핑을 첨가해 출시됐다. 진한 맛의 칠리마요 소스 외에 매운 맛의 맵스터 소스를 별도로 제공해 고객은 취향에 따라 매운 정도를 조절하며 컵밥을 즐길 수 있다.이마트24는 9월 한 달 동안 ‘HIPBOP 맵스터 컵밥’ 3종을 ‘하나원큐페이’로 결제 시 5800원을 페이백(기간 내 1인 1회)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원큐페이로 결제 시 유타컵밥 상품을 100원에 구매하는 셈. 9월 말까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컵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생 반숙계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조계동 이마트24 데일리팀장은 “유타컵밥이라는 세계화된 한식 상품 판매를 통해 이마트24 먹거리 상품의 맛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5 I 정병묵 기자
디에스케이 2차전지 공장 증설에 25%↑
  • [특징주]디에스케이 2차전지 공장 증설에 25%↑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디에스케이(109740)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2차전지 관련 수주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CAPA) 증설, 관련 인력 충원 등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디에스케이(109740)는 전 거래일보다 25.57% 상승한 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시작되자 마자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된 데 이어 상한가를 찍기도 했다. 디에스케이는 이날 전기차용 2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2차전지 장비의 수주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화성 우정읍 공장 부지와 건물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공장은 토지 1만3514㎡(4088평), 건물 5369㎡(1624평)로, 취득금액은 103억5000만원이다.디에스케이는 이번 신규 공장취득으로 2차전지 사업의 CAPA가 기존 대비 약 200% 증가, 추가 수주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에스케이는 해당 공장을 전기차용 2차전지를 비롯해 각종 2차전지 관련 장비 생산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디에스케이는 지난해 8월 약 165억원의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수주해 2차전지 시장에 신규 진출했다. 지난 5일에는 296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장비를 추가로 수주했다.
2022.09.15 I 양지윤 기자
세정 웰메이드, 정통 이탈리안 감성 ‘임영웅 슈트’ 2종 출시
  • 세정 웰메이드, 정통 이탈리안 감성 ‘임영웅 슈트’ 2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기업 세정의 대표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는 임영웅 슈트 2종을 출시하고 가을 슈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웰메이드 브루노바피 가을 임영웅 슈트. (사진=세정)임영웅 슈트 2종은 중저가의 ‘제로 슈트’와 고가의 ‘셀럽 슈트’로 구성됐다.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복 브랜드 ‘브루노바피’의 이탈리안 정통 슈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웰메이드는 올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경조사와 모임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가을·겨울철 슈트 생산량을 확대했다. 슈트 스타일도 소재와 컬러별로 다양하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상에서 편하게 착용 가능한 데일리 슈트부터 비즈니스 룩, 경조사, 예복 등 구매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가격대도 중저가부터 고가 라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제로 슈트’는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에 편한 착용감이 특징인 데일리 슈트다. 상·하의 세트 2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 ‘셀럽 슈트’는 실크, 울 캐시미어 등 유럽 고가 수입 소재로 특유의 텍스처와 디테일을 담아냈다. 여기에 톤 다운된 차콜 그레이 컬러가 도시적인 느낌을 줘 비즈니스 룩뿐만 아니라 경조사나 예복으로 입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웰메이드 브루노바피 가을 임영웅 슈트. (사진=세정)웰메이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웰메이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세정몰에서 신제품을 포함한 가을 정장을 5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임영웅 슈트 2종은 데일리 슈트와 비즈니스 룩으로는 물론 모임이나 결혼 등 경조사가 많아지는 요즘 다양한 시간·장소·상황(TPO)에 입기 좋은 슈트”라고 말했다.
2022.09.15 I 백주아 기자
다문화 서사가 K컬쳐 경쟁력
  • [정덕현의 끄덕끄덕]다문화 서사가 K컬쳐 경쟁력
  • [정덕현 문화평론가]지난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프랑스 르몽드지를 인용해 한국 드라마들이 아프리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카메룬,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콩고 같은 국가에서는 <오징어게임>이 열풍을 일으키며 극중 게임이 SNS를 통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처럼 K콘텐츠가 아프리카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와중에,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도 있다. 지난 4월 방영됐던 <별똥별>이 그 드라마다. 남자주인공인 공태성(김영대)이 아프리카 봉사를 간다는 그 대목이 문제가 됐다. 공태성이 아프리카로 가 식수를 위한 우물을 파주는 광경이 담긴 이 설정에는 아프리카를 낙후된 지역이자 ‘봉사하러 가는 곳’이란 선입견과 편견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처럼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국가도 아닌 ‘아프리카’를 통칭해 그렇게 묘사한다는 건 그 지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강화한다는 비판들이 나왔다. 또 극중에서 공태성이 그 곳 사람들을 돕고 선의를 베푸는 장면 또한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다뤄진 게 아니라 단지 이미지로서만 그려졌다는 점 또한 비판받았다. 그건 전형적인 ‘백인구원자 콤플렉스’를 조장하는 내용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비판 속에서 생각해봐야 할 건 확실히 달라진 시대에 우리가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별똥별>이 별 생각 없이 담아낸 아프리카에서 우물을 파는 그 장면은 2009년 방영됐던 MBC <일밤-단비>의 콘셉트 그대로였다. 공익 예능을 표방하며 아프리카까지 달려가 그 곳에서 우물을 파 식수를 해결해주는 그 프로그램에 수많은 톱스타들이 참여했다. 그 때만 해도 이러한 콘셉트는 비판받기보다는 박수 받는 일이었던 것이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어려움에 처한 난민들이나 가난한 이들을 돕는 온정의 손길은 박수 받아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렇게 내미는 손길에 그들의 문화나 삶에 대한 상호 존중과 배려가 동시에 담겨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에 우월 혹은 차별적 시선이 담긴다면 그건 오히려 그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우리에게도 눈앞으로 다가와 있는 것이 다문화 사회다. <오징어게임>에도 외국인노동자 알리(아누팜 트리파티)가 등장하고 있는 것처럼 이미 한국사회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도시화로 농어촌 지역의 젊은 세대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그 노동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이들도, 또 공단의 힘든 육체노동을 감당하고 있는 이들도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또 농촌지역에 국제결혼으로 다문화 가정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이제 이들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길을 찾는 건 한국사회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여기서 중요해지는 건 이러한 변화에 걸맞는 ‘다문화 감수성’을 우리가 갖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오징어게임>에서 파키스탄 노동자인 알리 역할을 인도인인 아누팜 트리파티가 해서 파키스탄인들에게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감수성이 얼마나 더 예민한 사안이 됐는가를 잘 말해준다. 물론 인도인인데다 배우이고 한국말도 익숙한 아누판 트리파티가 파키스탄 노동자 역할을 한 것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다. 다만 좀 더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을 갖고 이 캐스팅을 들여다봤다면, 카슈미르 지역을 두고 영토 분쟁 중이고 종교 갈등도 존재하는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에 놓여진 갈등요인들 또한 염두에 둘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러한 다문화 감수성에 대한 요구는 특히 점점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그 영향력도 커진 K콘텐츠에서 중요한 일로 다가오고 있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대사로 벌어진 태국 비하 논란은 이러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단적인 사례다. 극중 주인공인 박창호가 교도소에서 연쇄살인범에게 “네 엄마가 너 낳고 미역국은 드셨냐? 진짜 궁금해서 그래. 너 같은 사이코 새끼를 낳고 뭘 드셨는지. ㅤㄸㅗㅁ양꿍? 선짓국 같은 거? 아홉 명 죽였다며. 열 명 채워 봐.”라고 하는 대사에서 ‘ㅤㄸㅗㅁ얌꿍’이 문제가 됐다.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이 드라마를 보는 태국의 시청자들은 이 대사에서 ㅤㄸㅗㅁ얌꿍을 대사에 넣은 것이 마치 태국을 폭력과 범죄가 많은 나라라는 비뚤어진 인식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의견들을 쏟아냈다. 이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타국인들이 심지어 인종차별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내는 일들이 벌어지는 건 제작진의 의도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제작진이 다문화에 대한 그만한 감수성을 갖고 있지 않다보니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선택들이 별 생각 없이 등장하고 그것이 의외로 큰 논란으로 벌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건 실제로 다문화 사회에 들어와 있는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민들이 의도와 상관없이 겪게 되는 차별의 실체이기도 하다. 차별은 악의가 있어 벌어지는 것만 있는 게 아니라, 다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없어서 벌어지기도 하는 일이다. 이런 일들을 부지불식간에 강화하게 된 건 기성세대들이 받아온 ‘단일민족’이라는 오래된 이데올로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 시대를 겪어오며 그 결집을 위해 강조되던 단일민족 서사는 그 오랜 세월 동안 무수한 외세를 겪어온 우리에게 현실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해양문화와 대륙문화의 경계에서 서서 그 양자의 문화를 섞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그 지점은 사실상 현재 글로벌 공감대까지 만들어내는 K콘텐츠의 위상을 만든 면이 있다. <오징어게임> 같은 작품에 깃든 보편성과 차별성, 로컬과 글로벌의 다문화적 속성이 바로 이런 한국문화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보라. 단일민족이라는 이데올로기보다 다문화의 서사가 오히려 우리의 경쟁력이자 정체성이라는 게 더 자연스럽지 않은가.
2022.09.15 I 송길호 기자
아디다스골프, 삼바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 아디다스골프, 삼바 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 (사진=아디다스 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정통 스포츠인 골프에 걸맞은 헤리티지를 가진 ‘삼바(SAMBA)’를 한정판으로 선보인다.삼바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슈즈로 브라질의 활기가 넘치는 전통 춤인 삼바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경쾌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선명한 파스텔컬러가 매력적이며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돼도 골퍼들이 계속해서 코스에서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컬러가 특징이다.삼바 골프는 오리지널 삼바의 아이코닉한 실루엣은 유지하며 골프 슈즈로서의 기능을 접목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어퍼는 방수 기능을 갖춘 부드러운 마이크로 스웨이드를 사용한 동시에 가죽 소재를 덧대 고전적인 T토 모양을 살렸고, 미드솔에는 EVA 소재와 OrthoLite® 삭라이너 쿠션을 통해 편안한 착화감을 완성했다.아웃솔은 아디웨어 스파이크리스로 코스 안팎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특히 전면부에는 석션컵을 장착해 삼바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모방함과 동시에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한다.새로운 한정판 삼바 골프는 15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아디다스골프 직영점, 일부 대리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에서는 헤일로 블루와 크리스탈 화이트의 두 가지 컬러가 전개된다.
2022.09.14 I 주미희 기자
'달리는 항공모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확실한 캐릭터로 차별화
  • [타봤어요]'달리는 항공모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확실한 캐릭터로 차별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캐딜락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는 ‘도로 위를 달리는 항공모함’이라는 별명이 어울릴 만큼 거대하고 웅장하다. 에스컬레이드가 도심을 달릴 때 주위의 이목이 쏠릴 만큼 거대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의 그 어떤 SUV도 갖출 수 없는 확실한 캐릭터와 효용가치를 지닌 차인 것은 분명하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 (사진=캐딜락)◇2열 독립시트로 구성돼 편안함 극대화 지난 9~11일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약 500km를 시승해봤다. 에스컬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크기다. 재원을 살펴보면 에스컬레이드의 전장(자동차 최대 길이)은 5380mm, 전폭(자동차 좌우 폭 길이) 2060mm, 전고(자동차 높이) 1945mm에 달한다. 가장 대중적인 대형 SUV인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의 재원이 전장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라는 점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크기다.에스컬레이드의 실내 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3071mm이다. 실내에 들어서면 외관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차체만큼 넓다는 느낌은 아니다. 그런데도 차량 자체가 크기 때문에 2열과 3열에서 느끼는 안락함은 어떤 차량과도 비교할 수 없다. 2열은 2개의 독립 시트로 구성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헤드룸과 레그룸을 살펴보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공간이 충분히 확보됐다. 백미는 3열이다. 보통 3열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공간이지만 에스컬레이드는 다르다. 2열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된 상태에서도 3열은 안락하다. 성인 여성이 앉았을 때 헤드룸은 주먹 2~3개, 레그룸은 주먹 3~4개가 들어갈 정도로 여유롭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모습. (사진=캐딜락)◇냉장 기능 수납공간 등 다양한 기능 장착거대한 크기인 만큼 공차중량도 2795kg에 달한다. 거대한 차체를 움직이기 위한 엔진의 힘도 나쁘지 않다. 에스컬레이드에는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공차 중량이 무거운 만큼 초반 가속력이 좋은 편은 아니고 조금은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가 사실상 ‘오너 드리븐’(차주가 운전하는 차량)이 아니라 ‘쇼퍼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가까운 차라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한다. 초반 가속력이 강하다면 거대한 차체로 인해 2·3열 좌석의 승차감이 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특히 에스컬레이드의 10단 자동 변속기는 부드러운 변속 능력이 인상적이다. 10단 변속기의 경우 많은 변속 구간으로 감속 시 여러 단을 오고가며 가속이 늦고, 승차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에스컬레이드의 변속 시스템은 잦은 변속 대신 엔진의 토크 힘만으로 주행을 안정적이게 하게 한다. 여기에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 기술 탑재로 어떤 노면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해주는 편이다. 아울러 연비 효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500km 도심과 고속도로를 오고 간 뒤 기록한 수치는 6.8km/ℓ 나왔다.이외에도 에스컬레이드는 다양한 활용성을 지닌 차량이다. 먼저 트렁크 적재 공간은 722ℓ로 3열 폴딩 시 2065ℓ,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에 달한다. 또한 센터콘솔에 위치한 냉장 기능 수납공간은 활용성이 무궁무진해보였다. 냉장 능력도 탁월한 편이다. 에스컬레이드는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1억 5370만원(개별소비세 인하분 3.5% 적용)이다.캐딜락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의 실내 모습. (사진=캐딜락 제공)
2022.09.14 I 송승현 기자
구담스님 "무용과 영화 결합한 새로운 장르 도전"
  • 구담스님 "무용과 영화 결합한 새로운 장르 도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영화는 단순한 불교영화를 넘어서 무용과 영화적 서사가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출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독립영화 감독인 구담스님이 첫 독립 장편영화 ‘다시 피고 지는 그 뜻은’의 제작에 나선다. 이 영화는 49재를 지내는 제의적 공간에서 전생과 환생을 통해 거듭나는 성찰의 이야기로, 전체 촬영을 무대 위에서만 진행한다. 불교무용과 현대무용을 영화적 서사의 주 요소로 활용하는 게 이번 영화의 특징이다.독립 장편영화 ‘다시 피고 지는 그 뜻은’의 감독 구담스님이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내 나무 카페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구담스님은 “불교영화 중흥을 위해 기획영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영화를 기획했다”며 “대중적인 상업영화 제작을 위해서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자돼야 하는데 불교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인 만큼 작품성 있는 저예산 독립 장편영화의 활발한 제작이 불교영화의 중흥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불교영화의 창작과 다양성의 수준을 높이는 작품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구담스님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학예실장으로 일하며 불교미술 현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동국대에서 불교미술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불일미술관 등에서 눈에 띄는 기획전시를 다수 소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전 세계에 부처의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해 불교 영상포교에 원력을 세웠고 동국대 영상대학원에서 영화 기획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졸업했다.지금까지 구담스님은 30분 내외의 단편영화 다섯 편을 제작했다. 주로 경전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거나 지금 시대에 있어 사회적으로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다뤄왔다. 첫 작품인 ‘두번째 화살’에서는 ‘아함경’에 나오는 두 번째 화살에 비유한 삶과 죽음의 성찰을 다뤘고, ‘오월의 만다라’에서는 광주 5·18 민주항쟁과 불교를 배경으로 출가수행자의 사회적 깨달음을 이야기했다. 이번 영화는 주인공인 기도와 수인의 사랑을 바탕으로 전생과 환생을 오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도 역에 배우 장요환, 수인 역에 남가현, 제바 역에 신무길, 선아 역에 최주영이 캐스팅됐다. 불교와 현대무용, 영화적 서사가 어우러진 가운데 불교무용인 ‘바라춤’과 염불 소리도 중간중간 나온다. 현대무용을 선택한 것은 몸의 언어만으로 전달이 가능한 장르라는 판단에서다. 구담스님은 “윤회(중생은 죽어도 다시 태어나 생이 반복된다고 하는 불교사상)는 종교적인 것을 초월해 영화적인 소재로도 매력적인 사상”이라며 “생의 끝없는 순환 속에서 나는 어떻게 본질적인 주체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를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강세 등 매체 산업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의 창작 시대가 열린 만큼 침체된 불교영화가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게 구담스님의 생각이다. 그는 “불교는 유구한 콘텐츠를 보유한 보물 창고”라며 “불교 독립영화에서도 대중성 있고 수준 있는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내년 1월 촬영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구담스님은 영화의 제작 고불식을 전국방방곡곡 찾아가는 100일간의 불교영화 이야기 순례로 대체한다. 그는 “과거에는 문화재와 사찰 등의 상당수를 승장(승려 장인)들이 조성했지만 이후 명맥이 끊겼다”며 “불교 예술에 있어 창작을 담당했던 스님들이 미디어의 한 축을 담당해서 현대의 승장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독립 장편영화 ‘다시 피고 지는 그 뜻은’의 감독 구담스님이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2022.09.14 I 이윤정 기자
英여왕 장례식에 최고위급 인사 500명 참석…의전 '초비상'
  • 英여왕 장례식에 최고위급 인사 500명 참석…의전 '초비상'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경호 담당자에겐 최악의 악몽이다.”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오는 19일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500여명의 귀빈이 참석해 이들에 대한 의전이 “매우 까다로울 것”이라면서 이처럼 보도했다. 여왕의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캐나다·호주 등 주요 영연방 국가 수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13일 영국 런던 버킹엄 궁에 도착한 엘리자베스 2세의 관. (사진=AFP)영국 더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장례식에 참석할 주요 인사들에게 최소한의 인원으로 하루 전날 도착하고, 되도록 일반 여객기를 사용하며, 런던 내 이동시 단체 버스를 이동할 것을 권했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수반들에게 이례적인 의전으로, 혼잡과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한 협조 요청으로 풀이된다.하지만 WP는 바이든 대통령 등 일부 인사들에게 예외가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비스트’(Beast)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 리무진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26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당시에도 비스트를 사용했다. 두꺼운 바퀴와 방탄 유리, 넓은 내부 공간, 암호화된 통신기술 등이 비스트의 특징이다. 좀처럼 일본을 떠나지 않는 나루히토 일왕 부부,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도 개인 차량을 이용, ‘버스 이동’의 예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주 엘리자베스 2세 서거 이후 왕위를 물려받은 국왕 찰스 3세에게 조전을 보냈으나, 장례식 참석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러시아, 벨라루스, 미얀마는 여왕의 장례식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영국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러시아를 적극 비난하고 있고,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는 벨라루스에도 선을 그은 것이다. 지난해 2월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또한 영국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9일 “우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한다는 선택지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지난 8일 스코틀랜드 동북부 왕실 여름 별장인 밸모럴성에서 눈을 감은 엘리자베스 2세의 관은 이날 런던으로 옮겨졌다. 고인은 다음날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 가장 오래된 구역인 웨스트민스터 홀로 이동한다. 공휴일로 지정된 19일 오전 11시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여왕의 국장이 엄수될 예정이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남편 필립공과 1947년 결혼식을 한 곳으로, 즉위한 지 1년 후인 1953년 대관식이 열렸던 장소기도 하다. 이후 고인은 윈저성으로 옮겨져 영면에 든다.
2022.09.14 I 김윤지 기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 국내 론칭
  •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 국내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럭셔리 뷰티 & 웰니스 브랜드 바니스뉴욕 뷰티가 국내에 새롭게 론칭한다.(사진=바니스뉴욕)바니스뉴욕 뷰티는 미국 패션업계를 이끌던 리테일러이자, 트렌드 큐레이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니스뉴욕의 럭셔리한 감성을 담아내 뷰티, 웰니스, 워터 3가지 카테고리로 전개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바니스뉴욕은 수많은 디자이너를 발굴하여 데뷔시키고, 문화 예술계의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취향’이라는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왔다. 전 세계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얻은 순수하고 깨끗한 최상급의 재료와 브랜드 고유의 진실성을 담은 뷰티, 웰니스, 워터 3가지 카테고리의 제품을 제안하여, 사고 싶고, 경험하고 싶은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럭셔리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바니스뉴욕 뷰티의 뷰티 제품은 클렌저, 에센스, 세럼, 크림 등 스킨케어 라인과 마스크로 구성, 하나의 제품만으로도 다양한 효능을 느낄 수 있는 멀티 액션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킨케어 라인 전 제품에는 바니스뉴욕 뷰티만의 독자적인 성분인 글로셀라(GLOCRLA)TM 콤플렉스가 적용되었다. 토너 패드와 하이드로겔 마스크 2 STEP로 구성된 더블 액션 마스크팩 5종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 최적의 피부 고민 솔루션을 제안한다. 바니스뉴욕 뷰티 웰니스는 상쾌한 하루의 시작과 편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리미엄 이너 뷰티 제품으로, 엄선된 원료와 최적의 포뮬러로 시간과 상황에 맞춰 설계한 One-step 이너 뷰티 솔루션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바니스뉴욕 뷰티 워터는 노르웨이 오세(OSE) 지역에 위치한 수원지의 물을 별도 가공처리 없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바니스뉴욕 뷰티의 워터는낮은 TDS(Total Dissolved Solid)와 질산염 수치를 유지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하고 청량한 맛을 자랑한다. 워터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살린 청정 프리미엄 워터인 노던 라이츠 내추럴 스프링 워터와 물 본연의 맛을 살린 최적의 탄산 농도로 부드러운 목 넘김과 바디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노던 라이츠 스파클링 내추럴 스프링 워터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송지원 바니스뉴욕 뷰티 대표는 “고객들이 바니스뉴욕 뷰티의 제품들을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럭셔리 데일리 루틴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바니스뉴욕 뷰티는 9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고객과 만날 예정이며, 뉴욕과 도쿄에서도 동시에 론칭해 전 세계적으로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2.09.14 I 이윤정 기자
미 기준금리 4% 중반대 올리나…'킹달러' 장기화한다
  • 미 기준금리 4% 중반대 올리나…'킹달러' 장기화한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고물가가 곧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방에 날려버렸다.”13일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내놓은 직후 월가에서 쏟아진 목소리는 이렇게 요약된다. 근래 유가 하락에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기대했지만,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고물가를 확인하면서다. 이번 인플레이션의 ‘실체’를 확인한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폭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그래픽=이미나 기자)◇유가 떨어져도 CPI ‘고공행진’이날 나온 지난달 CPI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름값을 빼면 사실상 다 올랐다는 점이다. 지난달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를 기록했다. 0.1% 하락했을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을 웃돌았다.예상대로 휘발유 가격이 한달 사이 무려 10.6% 떨어지는 등 에너지 부문은 5.0% 하락했다. 그러나 식료품(0.8%), 신차(0.8%), 의료서비스(0.8%), 교통서비스(0.5%) 등 식료품과 서비스는 이전보다 더 고공행진 했다. CPI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 역시 0.7% 상승했다. 근래 인플레이션이 단지 유가 폭등에 따른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1년 전과 비교한 CPI 상승률은 8.3%로 시장 전망(8.0%)을 상회했다.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주식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에너지 가격 외에) 식료품, 교통서비스, 주택 임대료에서 오고 있는 게 자명해졌다”며 “특히 집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1년 단위인 주택 임대료 등은 한 번 가격이 정해지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끈적끈적한’ 고물가가 이어질 수 있는 근거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포트폴리오 설계 헤드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떨어지기까지 우리가 가야 할 긴 여정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진단했다.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해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한 달 전보다 0.6% 뛰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는 0.3%였다.금융시장은 곧바로 요동쳤다. 당장 연준의 긴축 강도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10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은 이날 오후 기준 38.0%까지 올랐다. 100bp 인상 울트라스텝 가능성은 전날까지만 해도 0%였는데, CPI 지표가 나오면서 새롭게 반영됐다. 40%에 육박하는 확률이면 무시해도 될 만한 소수의견은 아니라는 평가다.실제 노무라는 이번달 연준의 인상 폭 전망치를 75bp에서 100bp로 공식 변경했다. 노무라는 “점점 고착화하는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서는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CPI 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인플레이션이 저절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우려할 만한 것”이라며 “100bp 인상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연준 금리, 4.5% 혹은 그 이상”이번 달뿐만 아니다. 연준이 이번 국면에서 금리를 4% 중반대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받고 있다. 4%를 찍을지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던 기존 분위기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투자은행(IB)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스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최종금리를 4.5% 혹은 그 이상으로 올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핌코도 4.5%까지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세계적인 석학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CPI 보고서를 확인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2%의 물가 목표치로 회복하는데 약 4%의 연준 금리는 충분하지 않을 것 같아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실업률이 4.5%를 넘지 않고 인플레이션이 2%로 떨어지는 것은 타당해 보이지 않는다”며 경기 침체 불가피론을 재차 주장했다.상황이 이렇자 글로벌 금융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달러화 가치가 치솟는 ‘킹달러’가 장기화할 수 있다. 이날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10선을 돌파했다. 연준이 ‘매의 발톱’을 든다면 110선 위에서 고착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나홀로 킹달러는 미국 외 다른 나라들의 통화가치를 떨어뜨리고 자본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로 꼽힌다.미국 증시도 마찬가지다.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3.94%, 4.32%, 5.16% 폭락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3개월 만에 하루 기준 최대 폭 떨어졌다. 월가의 투자 전설로 불리는 아트 캐신 UBS 이사는 CNBC에 나와 “S&P 지수는 올해 6월 당시 최저치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당분간 증시 약세장은 불가피하다는 의미다.US뱅크 자산운용의 테리 샌드벤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의 완화가 주가 상승의 관건”이라며 “지금은 물가가 뜨거운 만큼 시장 변동성은 연말까지 예외가 아니라 일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2.09.14 I 김정남 기자
미국주식·코인 투자의 동반자 `이데일리 글로벌마켓` 오픈
  • 미국주식·코인 투자의 동반자 `이데일리 글로벌마켓` 오픈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에 관한 기사와 동영상 콘텐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이데일리 글로벌마켓`이 14일 본격적으로 출발합니다. `이데일리 글로벌마켓` 모바일앱 화면`이데일리 글로벌마켓`은 이데일리 글로벌마켓센터 기자들이 24시간 동안 생산하는 미국 주식 투자 관련 기사들과 센터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투자의 이유, 이유TV`가 만드는 투자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한데 모아 서비스합니다. 이데일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상단에 마련된 `글로벌마켓` 메뉴바를 누르시면,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투자 콘텐츠는 월가 리포트를 쉽게 전달하는 `서학개미 리포트`와 뉴욕 증시 장중 특징주를 다루는 `미국종목 돋보기`, 주요한 시장 이슈를 짚어 보는 `이정훈의 증시이슈`, 한 주 미국 증시를 미리 조망하는 `이정훈의 美증시전망` 등 여러 포맷으로 제공됩니다. 또 `이정훈의 코읽남(코인 읽어주는 남자)`을 위시한 가상자산 콘텐츠도 동시에 제공됩니다. 동영상 콘텐츠의 경우 `투자의 이유, 이유TV`가 매일 아침 8시30분부터 라이브로 방송하는 `가자美`(가자! 미국 증시 속으로)와 19일(월)부터 매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되는 `빠친코`(빠르고 친절한 코인 이슈)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주식도, 가상자산도 투자하기에 너무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글로벌마켓이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투자자 여러분들의 길잡이와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2022.09.14 I 이정훈 기자
리튬업체 앨버말, 급락장에도 `사상최고가` 경신
  • [美특징주]리튬업체 앨버말, 급락장에도 `사상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예상을 웃돈 인플레 여파로 급락했다. 3대 지수가 각각 4~5% 가량 고꾸라지면서 2년여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런 장에서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기업이 있다. 이날의 특징주를 정리해봤다. ◇앨버말(ALB)세계 1위 리튬업체인 앨버말 주가는 이날 장중 전일대비 3% 오른 307.12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오후 들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해 강보합(0.4%)으로 마감했다. 증시 약세 속에서도 앨버말의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최근 RBC가 “전기차향 수요 증가로 리튬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앨버말이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트위터(TWTR)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와 매각 관련 법정 공방을 준비 중인 트위터가 0.8%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61조원(440억달러) 규모의 매각 안건 및 매각 후 비상장사 전환 안건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는 다음 달 머스크와의 법정 공방을 앞두고 주주들이 트위터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다.트위터는 머스크가 가짜계정 등을 이유로 인수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자 계약대로 인수하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내달 17일부터 5일간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된다. ◇렌트더런웨이(RENT)온라인 의류 렌탈 기업 렌트더런웨이 주가가 38.7% 급락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음에도 2분기 활성가입자가 급감,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렌트더런웨이가 임직원의 24%를 해고하는 대규모 구조조정 및 2500만~2700만달러 규모의 고정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게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렌트더런웨이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데 대규모 구조조정 및 비용 절감은 성장 측면에서 부정적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2022.09.14 I 유재희 기자
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출시
  • 카카오뱅크,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출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카카오뱅크가 이번엔 카카오톡과 제휴한 적금상품을 내놓는다.카카오뱅크는 여섯번째 파트너적금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카카오뱅크)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에 카카오톡의 구독 서비스인 ‘이모티콘 플러스’,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상품이다.26주적금은 2020년 8월 이마트를 시작으로 마켓컬리, 해피포인트, 카카오페이지, 오늘의집 등과 협업을 하며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왔다.이번 상품의 가입 기간은 9월 14일부터 9월 27일까지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으며, 만기 시 최대 연 3.70%의 금리가 적용된다.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 계좌를 개설하고 26주간 각 혜택 제공 주차까지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2주차와 17주차에 ‘이모티콘 플러스’ 1개월 이용권과 1, 6, 13, 18, 25주차에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어 총 2개월분의 ‘이모티콘 플러스’ 무료 이용권과 5개월분의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모티콘 플러스’는 카카오톡에서 이모티콘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기 구독 상품으로, 대화창에 단어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의 대화, 사진, 파일, 링크, 메모까지 실시간 자동 보관하는 드라이브 서비스로, 새 휴대폰이나 PC에서 카카오톡 데이터를 손상 없이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26주적금 with 카카오톡‘은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에 이은 두 번째 카카오 공동체 제휴 상품으로, 공동체간 시너지를 극대화한 뱅킹 커머스 영역의 확대를 의미한다”며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2.09.14 I 전선형 기자
한샘, ‘밀란’ 창호 6종 환경부 에너지절약·친환경 제품 인증 취득
  • 한샘, ‘밀란’ 창호 6종 환경부 에너지절약·친환경 제품 인증 취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밀란’ 창호 6종이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한샘 PVC 창호 ‘밀란’은 창 세트(유리·프로파일)와 부속품, 마감재까지 에너지절약·친환경 제품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했다.‘환경표지인증’은 에너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에 환경부가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대표적인 국가인증제도다. 한샘 ‘밀란’ 창호는 유리·프로파일로 구성된 창 세트 뿐 아니라 부속품과 마감재 등 세심한 부분까지 높은 단열성, 기밀성(공기 차단 성능) 1등급, 유해물질 불검출 등 기준을 충족해 고기능·친환경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한샘은 프로파일과 유리, 하드웨어 등을 하나의 공장에서 결합하는 ‘완성창’ 제조를 통해 창세트와 부속품, 마감재의 품질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며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밀란’ 창호는 실내의 따뜻한 열이 외부로 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의 냉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냉난방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먼저, 한샘 창호 ‘밀란’은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맥스 로이’ 유리를 적용해 단열성과 우수한 기밀성을 인정 받았다. ‘맥스로이’ 유리는 은막을 두껍게 코팅해 일반 유리 대비 단열성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란’ 발코니 이중창은 일반창보다 두꺼운 26mm 두께의 복층 맥스로이 유리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더욱 우수한 수준으로 높였다.또, 창호와 부속품까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품질을 인정받았다. 유리·PVC프레임 등 ‘창호’를 비롯해 핸들 등 ‘부속품’까지 모두 인체에 무해한 자재를 사용했다. PVC창호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Cd(카드뮴)·Pb(납)·Hg(수은) 성분이 검출될 수 있는 안정제를 넣는데, 한샘 ‘밀란’ 창호는 Ca(칼슘)과 Zn(아연) 같은 무독성의 친환경 첨가제를 사용해 유해물질 ‘불검출’ 기준을 충족했다.한샘 창호 ‘밀란’은 유리와 PVC 창틀을 고정하는 마감 부분까지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실리콘 대신 고급 시스템 창호에서 사용하는 ‘가스켓’과 독일산 ‘글레이징 테이프’를 사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였다. 외관도 오랫동안 마감부위 변색 없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한샘 창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담, 설계, 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 리모델링 전문가 RD(리하우스 디자이너)가 한샘 3D 상담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맞는 창호를 제안해주고, 한샘의 창호 시공 전문 인력이 제품 설치와 AS(사후관리)를 책임진다.한샘 창호는 지난해 ‘유로700’ 발코니 이중창과 ‘수퍼’ 발코니 이중창 등 총 14개 제품이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밀란’ 발코니 이중창 6개 제품이 새롭게 인증을 따내며 총 20개 제품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조용한 한샘 SCM 본부장 상무는 “최근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이 떠오르며 자연 친화적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중요지고 있다”며 “한샘은 우수한 기능과 친환경성을 갖춘 창호 제품을 선보이고 한샘의 전문 시공인력이 설치, AS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4 I 함지현 기자
대명에너지, 바이든 美물가 해결책으로 IRA 집중 강조 ‘강세’
  • [특징주]대명에너지, 바이든 美물가 해결책으로 IRA 집중 강조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대명에너지(38926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 입법의 중요성과 의미를 재차 강조한 점이 대표적인 IRA 관련주로 알려진 대명에너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 대명에너지는 전일 대비 4.23% 상승한 3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관련해 “지난 두 달간 미국 물가 상승은 보합권에 있었다”며 “미국 가정에 반가운 소식”이라고 했다. 7월 당시 CPI 상승률(전월 대비)은 0.0%였다. 지난달의 경우 0.1%였다. 그는 그러면서 “휘발유 가격은 여름 초기와 비교해 1갤런(1갤런=3.8ℓ)당 1.3달러 하락했다”며 “식료품도 물가 상승세가 일부 더뎌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3%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다우존스가 각각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8.0%)를 상회했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0.1%를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지면서 0.1% 하락했을 것이라는 월가 전망을 웃돌았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시장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가 나온데 대해 “이것이 의료, 처방약,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처리한 이유”라고 말했다.한편 대명에너지는 지난 2014년 설립된 국내 1위 신재생에너지 업체다. 이 회사는 주 발전원인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개발, 설계, 조달, 시공, 운영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2.09.14 I 이지은 기자
농심, 전 국민 누구나 쓸 수 있는 무료 서체 '안성탕면체' 공개
  • 농심, 전 국민 누구나 쓸 수 있는 무료 서체 '안성탕면체' 공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농심(004370)은 전 국민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안성탕면체’를 14일 공개했다.‘안성탕면체’ 폰트 활용 이미지. (사진=농심)농심이 지난해 한글날을 맞아 출시한 ‘안성탕면 한글표기 한정판’이 소비자들로부터 성원을 받은 데 힘입어 올해 안성탕면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서체를 선보였다. 안성탕면체는 안성탕면 로고의 특징을 반영해 담백함이 묻어나는 네모꼴 서체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붓글씨 스타일로 디자인한 안성탕면체는 한 획에서 다양한 굵기를 표현함으로써 생동감과 입체감을 줬다. 마무리는 시원하게 뻗어 고전적이면서 긍정적인 느낌이 나도록 했다. 잉크 사용량을 줄이는 ‘ECO(에코)체’도 함께 제작했다. 안성탕면체는 농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농심은 안성탕면체로 만든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정판 패키지에서 라면과 관련된 재치있는 문구가 적힌 ‘라면어록카드’를 찾아 SNS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농심 제품이 담긴 럭키박스를 받을 수 있다.폰트를 사용해 나만의 라면 문구를 만들어 보는 ‘안성맞춤 백일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 또는 농심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심 관계자는 “안성탕면과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9.14 I 김범준 기자
국제약품, 결막염 치료제 ‘알레파타딘점안액0.7%’ 1회용 제품 출시
  • 국제약품, 결막염 치료제 ‘알레파타딘점안액0.7%’ 1회용 제품 출시
  • 알레파타단점안액 0.7%(1회용).(사진=국제약품)[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제약품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알레파타딘점안액0.7%(주성분 올로파타딘염산염)’ 1회용 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성분인 ‘올로파타딘염산염’은 항히스타민 작용 및 비만세포 안정화 작용과 더불어 가려움증 원인 중 하나인 Substance P 분비를 차단하는 3중 작용으로 안구 가려움증의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이를 통해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요 증상들을 빠르고 지속적으로 호전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기존 항히스타민제제와 비교시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에 더 효과적이며 내약성에서도 동등이상의 효과를 나타낸다. 회사 측은 1일 1회 점안으로 24시간 동안 안구 가려움증 완화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에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눈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은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등이 있다. 최근 들어 실내 생활 증가와 흡연, 매연, 신소재 등으로 알레르기 유발이 급증해 알레르기 환자 수도 점차 증가 추세여서 처방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국제약품(002720)은 기존 시판중인 알레파타딘점안액(0.1%), 알레파타딘점안액0.2% 외에도 알레파타딘점안액0.7% 다회용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1회용 제품 출시로 진료현장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제약품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안과질환 전문 기업으로서 영역을 더욱 확고히 하고 ‘건강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4 I 송영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