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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년 3분기 이어 4분기도 역성장…“기술적 경기침체”
  • 영국, 작년 3분기 이어 4분기도 역성장…“기술적 경기침체”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영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10~12월) 0.3% 감소했다. 이로써 작년 3분기(7~9월)에 이어 2분기 연속 뒷걸음질치며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졌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사진=AFP)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3%를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1%)보다 더 큰 감소폭이다. 또한 지난해 3분기(-0.1%)에 이어 2분기 연속 역성장한 것이다. 즉 기술적 침체에 빠진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며, 시장에선 영란은행(BOE)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오는 3월 6일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역사적 기준으로 봤을 때 단기적이고 얕은 침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주요 7개국(G7) 중에선 일본에 이어 영국도 침체국 대열에 합류했다”고 짚었다. 일본의 GDP 성장률은 작년 3분기 -0.7%, 4분기 -0.1%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영국의 지난해 4분기 GDP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1% 증가했다. G7 가운데 팬데믹 전보다 나빠진 국가는 독일이 유일하다. 지난해 4분기 GDP가 0.3% 감소한 독일은 올해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돼 침체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은 2022년 4분기(-0.4%)와 지난해 1분기(-0.1%)에도 2분기 연속 역성장해 침체에 빠진 바 있다. 한편 영국의 경기침체는 올해 총선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그가 속한 집권 보수당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수낵 총리는 지난해 경제 성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론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또한 보수당은 견조한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70년 동안 정권을 유지해 왔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제1야당인 노동당이 보수당보다 더 많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16 I 방성훈 기자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BMW5·7 시리즈 중고차는 ‘이 모델’
  • 1년간 가장 많이 팔린 BMW5·7 시리즈 중고차는 ‘이 모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독일 수입 브랜드 BMW 5, 7시리즈의 중고차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BMW 뉴5시리즈 520d와 7시리즈(G11) 730Ld xDrive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KB캐피탈 제공이번 분석은 KB차차차에서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최근 1년간 독일 수입차 브랜드 BMW 5, 7시리즈의 중고차 판매량과 판매 시세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했다.BMW 5시리즈 판매량 1위는 뉴5시리즈 520d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올뉴5시리즈(G30) 520d, 530i, 520i, 그리고 뉴5시리즈 528i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뉴5시리즈 520d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판매된 5, 6세대 모델로 독일 디젤 세단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신차 판매량이 많았던 만큼 중고차 매물 옵션도 다양하고 평균 판매 시세 또한 1520만원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1위부터 5위에 오른 차량 모두 후륜 구동 모델이며, 대체로 디젤이 가솔린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BMW 7시리즈 판매량 1위는 7시리즈(G11) 730Ld xDrive가 차지했다. 그 뒤로 뉴7시리즈 740Li, 7시리즈(G11) 740Li xDrive, 750Li xDrive, 730d xDrive가 순위에 올랐다. 7시리즈는 고급 대형 세단인 만큼 상대적으로 최신 세대 모델의 인기가 높았고, 롱 바디 모델이 주를 이뤘다. 1위를 차지한 BMW 7시리즈(G11) 730Ld xDrive는 6세대 모델로 평균 판매 시세가 5000만원대 임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2위를 차지한 뉴7시리즈 740Li는 2009년~2015년 모델로 연식 및 주행거리는 높지만 그 만큼 평균 판매 시세는 1000만원대로 낮게 형성 되어있어 수입 대형 세단을 부담없이 이용해 보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KB캐피탈 관계자는 “BMW는 독일 차 특유의 높은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어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브랜드로 중고차 매물 또한 풍부한 강점이 있다”며 “다만, 재판매를 고려한다면 7시리즈가 5시리즈보다 신차 대비 중고차 판매 시세 하락폭이 더 크다는 점은 염두해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수입 차량은 대체로 모델 별, 월 별 판매 시세 격차가 있어 구매 고려 시 관심 차종에 대한 지속적인 시세 확인이 필요하다”며 “KB차차차의 KB국민시세를 이용하면 시세 안전 구간, 잔존율, 시세 예측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6 I 최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올 노동개혁 1순위, 대화·타협의 노사관계 정착"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올 노동개혁 1순위, 대화·타협의 노사관계 정착”-수익률 하루 새 20%→-51% 못 믿을 해외부동산 공모펀드-IEA 31개국 “원전도 청정에너지”…‘CFE’ 국제 표준화 성큼 -“물에 빠진 운전자 살리자는 생각뿐 내 위험 생각 못해”-[사설]주민 승소 용인경전철 판결, 혈세 낭비 막는 경종 되길-[사설]한해 여행적자 125억불…관광산업 위기, 보기만 할 건가△종합-클린스만 사실상 경질…정몽규는 어딨나-화재 진압하다 다친 소방관 1일 간병비 6.7만→15만원△부동산 자산 부실평가에 날벼락-값나간다던 건물, 팔 때 보니 헐값…정보 부족한 개미들 하루아침에 ‘쪽박’-자산가격 하락 본격화…거품 꺼지는 대체투자-“가치평가 어려운 대체자산…평가주기 1년서 6개월로 줄여야”△교통비 짠테크 팁-서울서 주로 생활하면 ‘기후동행’…장거리 출퇴근족은 ‘K·경기·I패스’-카드 바꿨더니 기름값 10% ↓ 통행료·대리비까지 절약되네△좋은 일자리 포럼-“원·하청 상생 통해 이중구조 해소…AI 시대, 주 4일제 도입 등 변화 필요”-“스타트업 위해 ‘겸업’ 장려해야 일자리 해결 ‘컨트롤타워’ 절실”△종합-“2년간 극비리 물밑접촉 끝에 쿠바와 수교”…북한 외교 고립 가속 -“저출산·고령화 심각한 한국 2040년 잠재성장률 0.7%”-의사들 집단행동 나서자…정부, PA 활용 카드 등 대응-정부, G7 주도 ‘우크라이나 공여자 공조 플랫폼’ 가입…“재건사업 기회 확대”△정치-‘수천억 손실’ 홍콩ELS, ‘나눠먹기’ R&D 예산…감사원이 들여다본다-‘수도권 재편’ 드라이브 건 국민의힘-민주당 “지방 거점 국립대, 서울대 수준 지원”△정치-인천 계양을 ‘명룡대전’, ‘낙동강벨트’ 김태호-김두관 빅매치 예고-“거여·마천, 교육국제화특구 중심지로”-올드보이 김무성 “후배들에 길 내줄 것”-“험지 중 험지서 민주당 정치 마중물 될 것”-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 이르면 이달말 창당△경제-민생토론회 참여 못하고 일정 무한연기…부처 절반, 업무보고 ‘아직’-대리점에 “제품 싸게 팔지마” 공정위, ‘NXP’ 제재 나선다-보조금 부정수급 700억 ‘역대 최대’-홍해 사태에…유럽행 해상운송비 72% ↑△금융-갈아탔더니 부담보 기간 늘려…꼼수보험 잡는다-오늘부터 내려가는 대출금리 주담대 금리 최저 ‘3%대’로-“美만 남았다” 산은, 항공빅딜 ‘3.5조’ 회수 초읽기-중견기업에 15조 집중지원…은행공동 전용펀드 도입△글로벌-버핏, 애플 주식 왜 팔았나…“너무 비싸서”vs“자금 마련”-프라보워, 인니 대통령에 사실상 당선…韓과 ‘KF-21’ 악연 풀까-‘침체 국면’ 日경제 2분기 연속 역성장-흑자 전환한 우버 “9.3조원 자사주 매입”-반도체 날개 달고…아시아 증시 ‘훨훨’△산업-가전 부진에…삼성·LG ‘프리미엄·B2B’ 승부수-“4680 배터리 이르면 8월부터 양산”-4대 그룹에 이어 포스코까지 한경협 재가입-7명 중 3명 임기 만료…포스코 사외이사 완주할까 ‘시선집중’-아시아나항공 작년 매출 6.5조 ‘역대 최대’-연초부터 수주 잭팟…‘K방산 빅4’ 올해도 돌격 앞으로△산업-쿠플 97만명 늘 때 IPTV 수천명 해지-카카오, 연매출 8조 찍었지만…SM엔터 빼면 ‘암울’-수십년간 뚜렷한 신약개발 성과 없어 바이오 1세대 창업주들 ‘초라한 퇴장’-보툴리눔 톡신·필러 쌍끌이…휴젤 연매출 3000억 첫 돌파△산업-“온누리상품권으로 위스키 싸게”…꼼수영업 활개-현대百 디큐브시티점 영업 종료냐 연장이냐-고물가에 커피머신·주방가전 ‘날개’-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복귀…대한통운 대표엔 신영수△증권-힘빠진 저PBR주…‘기술주의 시간’ 오나-“코리아 디스카운트 풀자” 美 찾는 이복현 금감원장-‘애플 빼고 엔비디아’…AI붐 올라탄 서학개미들-美 CPI발 회사채시장 난기류 오늘 현대차證 수요예측 주목-“금융사고 막으려면 해외처럼 과징금 세게 때려야”△증권-에이피알, 청약 증거금 14兆…IPO 대어들이 온다-‘KB 머니마켓 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포스코이앤씨, 정비사업 수주 ‘나홀로 닥공’ -오피스텔 주인 60% ‘50대 이상’-미분양 물량 공매 잇단 유찰…신세계건설 ‘錢錢긍긍’-미친 집값에…작년 32만명 서울 떠나 경기·인천으로△여행-비극까지 지켜낸 남한산성…굴곡진 성벽따라 역사를 걷는다-봄바람이 기다려지는 이유…교통·숙박 반값으로 국내여행 떠나자△스포츠-“믿어준 탁구스타 부모님 덕에 골프 슬럼프 탈출할 수 있었죠”-말레이서 생명 구한 배상문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한국탁구, 안방서 ‘만리장성’ 넘을까 -‘빅리거 스타트’ 이정후 “설레고 기대돼”△오피니언-[목멱칼럼]아스트라와 이케아가 스웨덴을 떠난 이유-[글로벌View]경기둔화 뚫어낼 中투자 세가지 전략-[기자수첩]쪼개진 방위산업전에…속타는 K방산 기업들△피플“의대 증원 2000명도 적어…매년 5000명씩 늘려야”-김종석 ‘킬러규제 개혁 공로’ 국민훈장-“바이오시장에 전문경영인 필요성 입증할 것”-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23억 기탁△사회-정부 “의대 신설 불가”에…지방 국회의원 뿔났다-박성재 “수사권 조정후 수사지연, 개선할 것”…증여세 탈루 사과-4년뒤 서울 초교 6곳 중 1곳 ‘한 학년에 40명’도 안된다-과천시, 융기원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협약-‘파업 대비’ 근로복지공단, 비상진료 점검-율촌, 이명철·신재환 부장판사 영입
2024.02.15 I 김현식 기자
쏘닉스, 104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파운드리 수요 선제적 대응”
  • 쏘닉스, 104억 규모 시설투자 결정 “파운드리 수요 선제적 대응”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무선통신(RF) 필터 파운드리 전문기업 쏘닉스(088280)(대표이사 양형국)는 104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이번 시설투자는 고객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시설인 6인치 파운드리 공정 시설 구축을 통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신규 파운드리 팹 라인이 구축된 경기도 평택시 현곡산업단지 내 자체 공장에서 2025년 상반기까지 진행된다.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는대로 테스트 양산을 거칠 예정이며, 2025년 내로 양산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쏘닉스는 이번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면 기존의 생산능력 대비 약 3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통신반도체 고객사의 신규 기종 양산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의 5G 스마트폰 시장 회복세에 맞춰 기존 중화권 파운드리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시설 증대 뿐만 아니라 파운드리 고도화를 추진해 추가 고객사 확보 등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쏘닉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파운드리 고객사의 매출이 일부 정체된 부분이 있었지만, 자체적으로 고객사와 기종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 해당 기종들의 양산이 올해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이번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2.15 I 이정현 기자
우버, 첫 자사주 매입…시사하는 것은 (영상)
  • 우버, 첫 자사주 매입…시사하는 것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인플레 충격으로 급락했지만 이에 대해 과잉반응이었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비둘기파 인사로 분류되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데이타(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지난해 너무 빨리 떨어졌기 때문에 몇달 더 높아진다해도 인플레 목표치로 돌아가는 경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랫동안 제한적 금리 수준을 유지하면 고용 및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12개월 기준 인플레가 2%에 도달한 후 금리인하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버(UBER, 79.15, 14.7%) 세계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 주가가 15% 가까이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상 첫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효과다. 이날 우버는 최대 7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라샨스 마헨드라 라자 CFO는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직원에 대한 주식 기반 보상을 부분적으로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주식 수 감소를 위해 빠른 자사주 매입 검토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우버의 첫 자사주 매입 계획과 관련 “높은 이자율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자본 수익을 약속하는 기업으로 전환한 것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리프트(LYFT, 16.39, 35.1%) 차량 공유 플랫폼 리프트 주가가 35%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리프트는 지난 13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8달러로 예상치 0.08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리프트는 이어 올해 조정 EBITDA 마진이 500bp(5%포인트) 확대될 것이란 가이던스를 제공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60% 폭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리프트 측은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며 500bp가 아닌 50bp(0.5%포인트)라고 정정했다. 이후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지만 이날 정규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한 것. 리프트 측은 “올해 더 낮은 자본 지출(투자) 계획에 따라 1년 내내 긍정적인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빈후드(HOOD, 13.38, 13.0%) 무료 온라인 주식거래 및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주가가 13%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5만1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여기에 로빈후드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탄력이 강화됐다. 로빈후드는 지난 13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4억7100만달러로 예상치 4억55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암호화폐 기반 매출이 크게 성장한 영향이다. EPS는 0.03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월가에선 -0.01달러를 예상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도 1090만명을 기록해 증가세로 전환했고, 사용자당 평균 매출은 전년대비 23% 늘었다. 프리미엄 구독 플랜 가입자 수도 142만명을 기록해 2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식 거래보다 수익성이 높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영국 등 유럽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2.15 I 유재희 기자
“2022년 韓 법인세 부담, 50년래 최고…OECD 3위 수준”
  • “2022년 韓 법인세 부담, 50년래 최고…OECD 3위 수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 2022년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이 5.4%로,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72년 이후, 즉 50년 이래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1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발표한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률은 OECD가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197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2019년(4.3%) 대비 1.1%포인트 높았다. 이와 관련, 경총은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 법인세수를 검토했을 때 80조4000억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라고 했다. 다만 금액으로는 2022년 100조원이 넘는 등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역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22.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022년 기준 한국 법인세 부담률은 “OECD 평균인 3.8%의 1.4배, G7 평균인 3.1%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2000년에는 우리 법인세 부담률이 3.0%로 중위권이었으나 20여년새 순위가 급등했다”고 했다. G7과 비교하면 2022년 우리나라 법인세 부담률은 미국(1.8%), 일본(4.6%), 독일(2.4%) 등 모든 G7 국가보다 높았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2022년 총 조세수입 대비 법인세 부담 비중은 16.8%다. 이는 OECD 평균인 11.7%보다 높은 수치다. 경총 측은 “우리나라의 높은 법인세 명목 최고세율과 실질 부담수준, 그리고 2022년에 법인세 신고기업 수가 증가하면서 세원이 확대된 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했다.특히 경총 측은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로 인하했으나 이를 감안해도 여전히 OECD 38개국 중 11위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법인세 유효세율도 2022년 기준 25%로 높아 법인세 부담률이 올라간다는 점도 짚었다.(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반대로 법인세와 함께 우리나라 국세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3대 세목인 소득세·부가가치세 부담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경총 측은 “이는 우리 소득세의 높은 면세자 비중과 낮은 부가가치세율 등에 기인한다”며 “이로 인해 총 조세수입 대비 법인세수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우리나라 근로소득 면세자 비중은 2022년 기준 33.5%다. 이는 미국이 2020년 기준 32.7%, 캐나다가 2017년 기준 17.6%로 낮은 것에 비해 많은 수준이다. 부가가치세율 역시 한국이 10%로 유지하는 반면 OECD 평균은 2022년 기준 19.2%로 높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주요국들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자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늘리는 추세에 맞춰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대책이 차질없이 처리돼야 한다”며 “법인세 최고세율도 OECD 평균 수준까지는 인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2.15 I 이다원 기자
SKT, 통신·AI 기술로 스마트폰 전력 효율 높인다
  • SKT, 통신·AI 기술로 스마트폰 전력 효율 높인다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SK텔레콤이 AI 시대에 증가하는 스마트폰 소비 전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SK텔레콤은 글로벌 모바일 AP 제조사 미디어텍, AI 경량화 전문 스타트업 노타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기반 단말 소비전력 절감과 관련된 초기 단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3사가 개발한 기술은 단말이 이동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송·수신 완료 이후에도 일정 시간 기지국과의 연결을 유지하는데 사용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SKT는 최근 통화 이외 상시적으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이뤄지는 이용 행태를 고려할 때 연결 유지 위해 사용되는 전력 절감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 단말 자체적으로 일정 시간 트래픽 발생 여부를 예측해 단말과 기지국 사이의 연결 상태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수년간 연구해 왔다.특히 사용자 데이터 발생의 원천이 되는 스마트폰이 서버단보다 트래픽 예측에 적합하다고 보고,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 노타, 글로벌 모바일 AP 제조사 미디어텍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SKT와 노타, 미디어텍은 단말 전력 효율화에 적합한 AI 모델을 선정한 후 스마트폰에서 저지연·저전력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양자화, 가지치기 등 기법을 활용해 AI 모델 경량화에 집중했다.또한 경량화 된 AI 모델을 실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뎀에 구현, 실시간 동작을 확인했으며 일정 수준 이상 데이터 발생 예측 정확도를 확보해 스마트폰 소비전력 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통신 영역의 선제적 연구개발 사례이자. 제조사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용량 증가 및 부품 저전력화 노력 등과 병행할 경우 배터리 지속 시간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SKT는 이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구체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향후 관련 AI 모델 고도화 및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통해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이 외에도 SKT는 5G 진화 및 6G를 대비해 AI를 활용한 통신 인프라의 고도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어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페이징 기술과 무선망을 대상으로 한 무선망 적응 기술, 가상화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통신 기술의 진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통신 각 영역에 AI를 적용해 나가는 연구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15 I 문다애 기자
GS더프레시, 색다른 수입 과일 수요 64.3% 증가
  • GS더프레시, 색다른 수입 과일 수요 64.3% 증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더프레시는 설 명절 이후, 제사용 및 선물세트로 받은 과일 대신 색다른 맛을 찾아 수입 과일에 대한 구매가 높게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GS더프레시에서 모델이 수입과일 체리를 살펴보고 있다.(사진=GS더프레시)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작년 설연휴 직후 기간인 2023년 1월 25일에서 31일까지 7일간과 직전 동기간의 과일 매출을 분석해 보니, 수입과일류가 약 64.3% 신장했다. 특히, 오렌지 459.7%, 파인애플 218.9%, 체리 111.5%, 아보카도 49.6%, 용과 27.5%의 신장세를 확인 할 수 있었다. 해당 기간 사과 -10.5%, 배 -37.1% 매출 대비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GS더프레시는 차례상 준비를 위해 구입하거나 선물 세트로 받은 국산 과일 대신, 색다른 맛을 찾아 이색 과일, 수입 과일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GS더프레시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전년보다 빠른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THE 맛있는 과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씨없는 수입 청/적포도(900g/팩) 각 9800원, 블루베리(310g/칠레산) 7800원, 레몬(7~10입/봉)과 아보카도(3~5입/팩) 각 7800원, 커팅 파인애플(2팩) 8800원, 망고(2개)은 798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또한, 우리동네GS앱을 통해서도 다양한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GS리테일 농산팀 위성탁 MD는 “설 연휴 직후에는 익숙한 맛보다, 상큼한 향과 맛을 가진 과일을 선호하는데, 올해는 특히 높은 국산 과일가격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과일 찾는 고객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GS더프레시는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과일을 선보일 수 있어, 다채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4.02.15 I 신수정 기자
LG U+, 에릭슨엘지 ‘5G 차세대 SW 플랫폼’ 기술 검증 완료
  • LG U+, 에릭슨엘지 ‘5G 차세대 SW 플랫폼’ 기술 검증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엘지와 손잡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이번 검증을 통해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인증정보·위치정보 등 데이터를 국제 표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특히 핵심 기술 역량이 부족한 중소 개발사들은 API 형태로제공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 새로운사업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사진은 LG유플러스임직원들이 API 형태로 구성한 5G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연하는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application programminginterface)란 통신사가 가지고 있는 위치 정보, 가입자 정보, 현재 상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휴 기업 (서드파티)에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주는 함수를 의미한다.이번 플랫폼 검증에서 LG유플러스는API 형태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공재난관제 ▲원격주행자동차 ▲VR/AR서비스 등에 활용하는 시연을 완료했다.예컨대, 재난상황 발생시 위치 정보 API를 활용한 5G 네트워크로 드론에고화질 관제화면을 띄우고 실시간 인명 대피 및 구조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가입자 정보 API를 이용해 원격 주행 기능으로 차량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사용 후 원격으로 주차시키는 서비스도가능해진다.향후 LG유플러스는연말까지 다양한 시연을 통해 5G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앞서 LG유플러스는지난해 6월 3GPP(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표준 기반의 원격자율주차 서비스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오픈API 기반 5G 네트워크 플랫폼 솔루션 시연을 계기로 다양한기업들이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이상헌 LG유플 러스NW선행개발담당은 “5G 핵심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서비스가 나올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도록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확보를위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홍석원 에릭슨엘지 CSS(Cloud Software & Services) 기술총괄 상무는 “‘표준화된 API를 활용한 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는 여러 영역의 5G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통신 사업자의 5G 네트워크 활용도를높이고 5G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5 I 김현아 기자
X-핏 러너’, 맥시 러너…젝시믹스, 슈즈 판매 46만족 돌파
  • X-핏 러너’, 맥시 러너…젝시믹스, 슈즈 판매 46만족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운영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2020년 6월 슈즈 제품 출시 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46만족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젝시믹스는 2020년 어글리슈즈 형태의 ‘X-1’을 시작으로 애슬레저 패션에 최적화된 ‘X-2’, 스니커즈 형태의 ‘X-데이라이트’와 ‘데이라이트 코트’, 여름철 슬리퍼와 샌들, 겨울 퍼 슈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슈즈 카테고리를 강화해왔다.특히 지난해 출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는 현재 8차 재주문을 진행할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이 제품은 230g의 초경량 무게로 오래 신어도 발에 무리가 없고, 신축성 있는 니트와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과 쾌적함을 높였다.X-핏 러너의 인기에 젝시믹스의 슈즈 전체 판매량은 지난 한 해만 20만족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올해는 기존 10가지 색상에 라임옐로우, 퓨어민트를 추가로 출시했다. 밀키피치, 퓨어블루 등 총 8가지 색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러닝화 ‘맥시 러너’와 헬스화 ‘맥시 트레이너’ 2종도 출시했다. 맥시 러너는 마라톤 입문자가 접근하기에 좋은 가격대와 기능을 가진 러닝화다. 기존 X-핏 러너가 가벼운 조깅과 워킹에 초점을 맞췄다면, 맥시 러너는 러닝에 보다 특화된 제품이다. 뒤틀림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신어도 안정감 있는 러닝이 가능하다. 쿠셔닝을 강화해 달릴 때 착지과정에서의 충격을 흡수하고 추진력을 향상해 러닝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멕시 트레이너는 경량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인도어 트레이닝 전용 슈즈다. 밑창은 합성고무를 사용해 접지력을 높이고, 발바닥에 전달되는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스쿼트나 웨이트 기구를 들 때 안정적인 웨이트를 할 수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전체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실용성과 기능성, 차별화된 디자인의 조화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에도 러닝화, 골프화 등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슈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젝시믹스)
2024.02.15 I 김미영 기자
"NHN, 신작 흥행·실적 개선이 관건…투자의견 중립"
  • "NHN, 신작 흥행·실적 개선이 관건…투자의견 중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N(181710)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은 긍정적이지만, 신규 게임 성과와 실적 개선이 필요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시됐다.NH투자증권은 15일 NHN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13일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으로 인해 주가 센티먼트는 회복을 기대한다”며 “다만 지속적인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신규 게임의 성과나 실적 개선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NHN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983억원, 영업손실 78억원(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0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16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안 연구원은 “게임 매출은 안정적이고 성수기인 결제 사업의 양호한 성장이 있었다”며 “하지만 커머스 사업 부진 속 클라우드 사업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NHN은 2023년 당기순손실 90억원에도 주당배당금 500원과 2024년 자사주 787만5000주(200억원 규모) 취득 및 소각 예정을 발표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시장 상황에 맞는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투자 심리 회복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다만 관건은 2024년 영업이익의 회복 여부라고 짚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커머스 사업의 회복이 쉽지 않고, 게임은 신규 게임의 성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회사는 2024년 비용 절감을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2021년 979억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NH투자증권은 2024년 영업이익을 보수적으로 867억원으로 전망했다. NHN의 신작은 오는 6월 ‘우파루오디세이(SNG)’의 글로벌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고, 3분기 중 일본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프로젝트G(RPG)’, ‘다키스트데이즈(루트슈터)’, 4분기 중 ‘스텔라판타지(서브컬쳐 수집형RPG)’가 기대작이다.
2024.02.15 I 이은정 기자
이마트, 어닝쇼크 후에도 여전한 불확실성…투자의견·목표가↓-NH
  • 이마트, 어닝쇼크 후에도 여전한 불확실성…투자의견·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이마트(139480)가 작년 연간 영업손실을 낸 가운데 불확실성 역시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오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목표가는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하향했다. 15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2배미만 기업으로 저평가 매력 및 의무휴업 규제 완화 기대감은 유효하지만 실적 개선이 선행되기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마트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줄어든 7조3561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85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기대치(영업이익 267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그는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2.1%, +0.6% 기록했다”면서 “할인점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장기근속 종업원의 급여 재측정에 따른 인사비 증가 영향이 반영되며 할인점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3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6억원 감소했다. 주 연구원은 “이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분은 신세계건설과 이마트24”라며 “신세계건설은 원가율 상승 및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718억원 확대됐으며, 이마트24 역시 영업손실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했다”고 분석했다.다만 SCK컴퍼니의 영업이익 개선 및 G마켓의 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 등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이마트의 매출액 전망치를 32조940억원에서 32조233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2410억원에서 2258억원으로 각각 2.2, 6.3%씩 하향했다 주 연구원은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인식한 부분이 있지만 부동산 시황을 고려할 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할인점 및 주요 자회사들 또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2.15 I 김인경 기자
이마트, 작년 영업손실 469억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탓”
  • 이마트, 작년 영업손실 469억 적자전환…“신세계건설 부진 탓”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9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가 연간 영업 손실을 기록한 건 신세계(004170)그룹에서 대형마트 부문이 인적분할돼 법인이 설립된 이후 처음이다.연결기준 순매출은 29조4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875억원 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영업손실의 주요인은 신세계건설(034300)의 실적부진이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예상되는 미래 손실의 선반영으로 전년보다 1757억원이 늘어난 18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마트의 별도 기준 연간 총매출액은 16조5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80억원으로 27.4% 감소했다.G마켓은지난해 4분기, 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마켓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매 분기 적자폭이 줄었고, 연간 영업손실은 전년 655억원에서 절반 이하인 321억원으로 줄었다. 이마트는 올해 G마켓과 SSG닷컴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개선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오프라인 주요 자회사들은 엔데믹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스타벅스는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4억 늘어난 1398억원의 영업이익을, 신세계푸드(031440)는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으로 전년 대비 58억원 늘어난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181억원 늘어난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로 120억원 늘어난 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올해 이마트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오프라인 본업경쟁력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연결기준 순매출을 전년 대비 2.8% 신장한 30조3000억원, 별도 기준 총매출을 전년 대비 1.5% 신장한 16조8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고물가 저성장 국면 장기화에 상품 혁신과 신규점 출점으로 실적 반등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3조6600억원의 총매출 계획을 세웠다.이와 함께 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3사 기능 통합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물류 효율화로 주요 상품들을 상시최저가 수준으로 운영해 ‘가격리더십’을 주도하고, 온오프 집객 선순환 시너지를 도모할 방침이다. 올해 온라인 자회사들은 비효율을 걷어내고 수익 구조 안정화에 주력한다. SSG닷컴은 물류 체계를 효율화해 주문률과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작년 7월 시작한 ‘익일 배송 서비스’ 쓱1데이배송의 구색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G마켓은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동일 상품을 가격 비교해 최저가 기준으로, 개별 고객이 보유한 최대 쿠폰을 선 적용해 추천해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14 I 김미영 기자
'2조 클럽' 지킨 NHN…'게임·AI' 필두로 우상향 이어간다
  • '2조 클럽' 지킨 NHN…'게임·AI' 필두로 우상향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2조 클럽’ 수성에 성공한 NHN(181710)이 올해 역대 최대 수익성 달성에 나선다. 비용 통제 기조를 이어가는 한편 신작 6종 출시가 예정돼 있는 게임과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앞세워 AI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NHN)정우진 NHN 최고경영자(CEO)는 14일 2023년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NHN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역대 최고 수준의 연간 영업이익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NHN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95억원, 영업이익 555억2324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42.2% 증가했다.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5982만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매출의 경우 연간·분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 적자전환한 요인으로는 커머스 사업 부문의 장기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인식과 NHN클라우드의 공공사업 지연에 따른 매출 차감이 꼽혔다. (사진=NHN)올해 NHN은 게임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비용 통제 기조는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 사업의 경우 좀비 아포칼립스 루트슈터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시작으로 △스텔라판타지 △우파루 오딧세이 글로벌 △페블시티 △프로젝트G 등 신작 6종을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키스트데이즈는 오는 2월부터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 나선다.정우진 대표는 ”다키스트데이즈는 2월부터 CBT 모집을 시작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두 차례 검증할 계획“이라며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텔라판타지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최근 체결했고, 서브 컬처 장르의 재미를 살려 연내 글로벌 출시하겠다“며 ”NHN플레이아트 등에서 준비 중인 다수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NHN)웹보드게임의 경우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상태다. 정우진 대표는 웹보드게임 월간 결제 한도 규제 추가 완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희망하고는 있지만 정부 의사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웹보드 게임 플랫폼이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이용자층이 2~30대까지도 내려가는 걸 확인하고 있어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AI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AI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과 여러 공공 클라우드 사업 전환에 대한 경험, 네이버클라우드·솔트룩스 등과의 협업이 핵심이다.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엔비디아, 그래프코어, 사피온 등 여러 AI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국내 생성형 AI 기업과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구조조정 계획도 언급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96개였던 연결 대상 계열사를 올해 70개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안 CFO는 ”올해 말까지 연결 종속회사를 70개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로 정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핵심 사업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회사라면 기본적으로 이익이 나더라도 정리하는 기조“라고 설명했다.한편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이를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규모는 666억원이다. 배당금은 주당 500원씩 169억원 규모로 오는 4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지급한다. 또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자사주 소각도 추진한다.
2024.02.14 I 김가은 기자
"中쇼핑앱 공습 무섭네" 알리·테무 사용자 '천만 명 돌파'
  • "中쇼핑앱 공습 무섭네" 알리·테무 사용자 '천만 명 돌파'
  • [이데일리 한광범 김정유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국내 시장 잠식이 거세지고 있다. ‘테무(Temu)’가 5개월 연속 쇼핑업종 신규 설치 앱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두 달 연속 200만명 이상이 새롭게 테무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에 따르면 테무는 다른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제치고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신규로 설치된 쇼핑 앱 1위를 기록했다,특히 최근 들어 신규 설치는 더욱 많아지며 실제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를 뒤흔드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7월 한국에 공식 진출한 테무는 8월 신규 설치가 41만건에 불과했으나 △9월 129만건 △10월 140만건 △11월 156만건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08만건으로 처음 200만건을 넘은 후 올해 1월엔 222만건까지 증가했다.쇼핑 업종 신규 설치 앱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8월 4.93%에서 올해 1월 22.64%까지 증가했다. 새로 설치되는 쇼핑 앱 5개 중 1개 이상이 테무라는 것이다. 3위를 기록한알리의 점유율 6.08%를 합치면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지난 1월까지의 국내에서의 누적 테무 앱 설치 건수는 900만건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설치 건수 증가와 함께 실제 테무를 이용하는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8월 34만명 수준이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0월 20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에는 460만명까지 늘어났다.테무 신규설치 건수 및 사용자수 추이.(그래픽=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테무는 쇼핑 업종을 넘어 전체 앱 중에서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 중 하나였다. 테무의 올해 1월 이용자수(MAU)는 98만명 증가해, 연말정산 특수를 탄 ‘국세청 홈텍스’(341만명 증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테무의 폭발적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같은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마저 뒤흔들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초저가로 돌풍을 일으켰던 알리는 지난해 8월 쇼핑 업종 신규 설치 앱 1위를 기록했으나, 테무 돌풍이 시작된 9월부터는 테무에 밀려 2~3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신규설치 건수에서도 지난해 11월 96만건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12월과 올해 1월엔 각각 70만건을 넘기지 못했다.이용자수(MAU)에서도 지난해 1월 253만명 수준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564만명으로 정점을 보인 후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엔 각각 560만명, 561만명으로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하지만 이용자수 측면에선 쿠팡과 네이버를 제외한 다른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섰거나 위협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기준 테무와 알리의 이용자수(MAU)를 합하면 1000만명이 넘는 상황이다. 더욱이 초저가를 무기로 이용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이커머스 기업들의 위기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한 이커머스 기업 관계자는 “압도적 초저가를 내세우는 중국 앱들에 맞서 가격대 다양화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실질적 대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잠식이 이어질 수 있어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결국 정부와 국내 이커머스 업계는 14일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4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인 쿠팡·네이버·11번가·G마켓·쓱닷컴 관계자들을 불러 간담회를 개최한다.
2024.02.14 I 한광범 기자
롯데렌탈, 2024 한국전자파학회 학술대회서 계측기 렌탈 부스 운영
  • 롯데렌탈, 2024 한국전자파학회 학술대회서 계측기 렌탈 부스 운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리는 2024년 한국전자파학회 동계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자사 계측기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6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전시된 롯데렌탈 측정 장비.(사진=롯데렌탈)이번 학술대회는 5G 및 6G 무선통신, 우주, 국방, 위성 분야 등에 사용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전자파(전파) 관련 산학 기술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준비됐다. 국내외 관련 업체와 기관, 연구소 등 전자파 관련 종사자가 참가한다. 롯데렌탈은 행사장 내 전시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비 렌탈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소개하고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국내 대표 종합렌탈기업인 롯데렌탈은 전기, 전자, 통신, 방송 등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계측기 렌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참가를 계기로 방위산업 분야에 진출해 다양한 방위산업체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6G 시대에 대비해 초고주파 장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학회 행사 기간 동안 220기가헤르츠(GHz)까지 확장 가능한 주파수확장기를 선보인다.롯데렌탈은 사업의 특성 및 예산 등을 고려해 필요한 계측기를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신규 및 중고 장비, 단기(1주~12개월) 및 중·장기(1년~5년)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공사프로세스 원격 감독, 관리 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각종 제어 자동화 프로그램 운용이 가능한 PC 및 모바일 자동화 솔루션까지 지원한다.정기적인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역시 장점이다. 장비가 고장나면 대체 장비가 즉시 지급돼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으며 별도의 수리비가 없어 계획된 예산 내에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이강산 롯데렌탈 Biz렌탈부문장 상무는 “롯데렌탈은 계측기 보유 대수 및 투자 규모, 시장 점유율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를 반영한 렌탈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자세히 소개하고, 참여 기관 및 기업들과 교류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I 공지유 기자
G마켓, 보안업체 상대 광고비 손배소 1심 패소
  • G마켓, 보안업체 상대 광고비 손배소 1심 패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마켓(G마켓)이 광고 클릭 데이터 유실과 관련해 보안업체에 그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특히 G마켓이 인터넷 주소(URL) 설계를 잘못한 탓에 데이터 유실이 발생했다고 재판부가 판단했으나 G마켓은 이에 불복, 항소에 나섰다. 사진=G마켓13일 법조계에 따르면 G마켓은 라드웨어코리아와 제이티시스템즈를 상대로 제기한 약 1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는 제이티시스템즈 상대로만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부장판사 김경수)는 G마켓이 라드웨어코리아와 제이티시스템즈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G마켓) 패소판결했다.라드웨어는 이사라엘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제공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라드웨어코리아는 라드웨어 완전 자회사로 한국지사다. 제이티시스템즈는 소프트웨어 자문과 통신장치 및 관련기기 판매 또는 수출입업을 하고 있다.G마켓은 2013년 2월 라드웨어가 제조한 디도스 공격 방어 보안장비 8대를 공급받아 목동IDC에 설치했고, 이 가운데 4대가 G마켓 사이트 서버에 설치됐다. 또 G마켓은 제이티시스템즈과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라드웨어 제품 4대를 수입해 평촌IDC에 설치했다. 아울러 제이티시스템즈와 유지보수 계약을 맺고 총 6회에 걸쳐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했다. G마켓은 목동IDC와 평촌IDC에 오픈마켓 서버를 두고 각각 트래픽 배분 비율을 5대 5로 두고 있다. 문제는 2021년 5월 10~18일 G마켓은 대규모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면서 벌어졌다. 당시 사이트 방문자 수와 판매 매출은 크게 늘었는데, 클릭당 광고료가 산정되는 CPC 광고 매출은 예상에 못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조사결과 접속자가 광고를 클릭해도 광고 클릭 데이터가 서버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을 확인했다. G마켓 측은 피고들이 공급한 장비 결함으로 행사 기간 CPC 광고 클릭 데이터가 누락되면서 광고수수료 상실 손해만 16억원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라드웨어가 제작한 이 사건 제품은 다수 접속자가 동시에 서버에 접속을 시도하고자 하는 경우 해당 접속자가 정상적인 사용자인지 인증하기 위해 특정 URL로 재차 접속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G마켓은 접속자가 접속을 시도한 URL의 길이가 1236바이트(byte)를 초과하면 인증 과정에서 접속을 시도한 URL이 아닌 홈페이지로 돌려보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 사건 제품에는 제조물 책임법에서 규정하는 설계상·표시상 하자가 존재하며 채무불이행 및 하자담보책임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하지만 재판부는 G마켓의 이러한 청구를 모두 기각, 원고 패소판결했다. 소송에서 문제가 됐던 현상은 국제통신규약 ‘MTU1500’에 따라 한 번에 이전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500byte로 제한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설계상 결함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재판부는 봤다. 또 1500byte에서 기본적인 헤더값 등을 고려하면 URL 길이 기준은 1236byte가 된다. 특히 재판부는 “G마켓과 같이 대규모 인터넷 사이트 서버 등을 운영하면서 ‘MTU1500’ 기준으로 URL 데이터를 일정 수준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충분히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 광고 클릭 데이터 등이 유실되는 문제를 회피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실제 라드웨어코리아와 2021년 7월 진행했던 화상회의에서 URL 길이 기준(1236byte)을 넘어서면 분할된다는 보고를 했더니 G마켓 측은 “그럴 수 있네, 이게 맞네”라고 했다. 또 “‘MTU1500’ 기준을 이쪽 업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우리(G마켓)도 간과하고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라는 취지로 증언했다.재판부는 또 피고는 이 사건 제품에서 URL 길이를 제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할 경우 성능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발견된 후에도 설계를 수정하지 않은 점, 실무적으로 URL 크기를 500byte를 초과해 설정하는 경우가 드물고 관련 업계 전문가들도 500byte를 넘는 URL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한 점 등을 이유로 설계상 결함이 없다고 판단했다. 라드웨어코리아를 대리했던 법무법인 화우 이광욱 변호사는 “예컨대 스마트워치 방수 기능에 대한 광고에서 상식적으로 잠수부 이용까지 허용된다고 고려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사건 제품이 효과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채택한 설계 사항이라는 점 등을 강조함으로써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단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특히 전문가가 아니면 원리를 알기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전문가라면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고 인정되는 정보, 관련 업계 전문가의 진술 등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의 기준에서 하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주는 점에서 이 판결에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G마켓 측 관계자는 “항소를 제기했다”며 “재판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답할 수 없다”고 전했다.
2024.02.14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10조 오일머니 잡자…글로벌 운용사 북적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10조 오일머니 잡자…글로벌 운용사 북적-인플레 완화 기대감 커진다…비트코인·주식 활활-완성차업체가 전기차 가격 내리면 소비자에 150만원 보조금 더 준다-총선 전 꺼낸 소득세 물가연동제, 타당해도 과제 많다-초호황 누리는 미·일 증시, 한국만 맥 못추는 이유 뭔가-이데일리 수습기자 공개 채용△종합-“지방시대 열어갈 중심축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의사 집단행동 폭풍전야 의협 오늘 공식입장 발표-‘무역현안 해결 적임자’ 차기 무협 회장에 윤진식△글로벌 위험자산 랠리-‘저PBR주’ 꽂힌 외국인 5.4조원 폭풍매수 코스피 오름세 불붙였다-‘현물 ETF 효과’ 비트코인, 이달 최고 6만달러 찍을 것-‘매그니피센트7’ 랠리 온기 소외된 중소형주로 이동△종합-삼성·SK, 석달 만에 반도체 재고 5조 줄여…부활 탄력 받는 K-반도체-‘가격 내려 보조금 더 받는다’…한숨 돌린 KG모빌리티-최상목 “중산층 두텁게 하고 中企 성장 사다리 강화할 것”-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조건부 승인△거세지는 중동發 투자 열풍 <上>-국부펀드만 1경원 굴리는 중동…글로벌 인재·기술 모여든다-MS·구글이 기술 지원…스타트업 참여 경쟁 후끈-유망 섹터 매달리기보다…믿을만한 운용사 선별해 출자 수익△정치-‘당지도부·용산참모도 험지 가라’…與, 수도권 탈환 작전-정부 “한미 핵협의체 NCG, 일본에도 열려 있다”-明文 갈등 소강국면 임종석 경선 길 트여△정치-고가아파트 표심이 승부 가른다…여야, 광진~마포 한강벨트 총력전-이대남 표심 공략하는 개혁신당, 여성 후보비율 꼴찌-조국, 신당 창당 선언하자 “도움 안돼” 선그은 민주-“국제고 신설해 교육 질 업그레이드”-“여수~순천~광양 광역전철 추진”△경제-봄바람 부는 수출…반도체 42.4% 급증-국세청, 올해 세무조사 규모 안 줄인다-부영 1억 출산장려금에…尹 “세제혜택 등 방안 강구” 화답-“한국은행에 비둘기·매만 있는거 아냐”△금융-“퇴출 불사” 엄포에…4대 금융 충당금 9조 쌓았다-DGB금융 차기 회장에 쏠린눈 황병우·이경섭 2파전 ‘유력’ -홍콩 ELS 2차검사 착수…은행도 소송전 대비 움직임-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상품 누적수익률 1위-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트렌드는 ‘K문화 체험’△Global-‘나토 때린’ 트럼프…“주한미군 주둔도 반대”-스포츠 아닌 로맨스 된 ‘슈퍼볼’…주인공은 스위프트-美 금리인하, 그 이후 인상 사이클 우려-“네타냐후…지긋한 놈” 체면구긴 바이든 부글-美의회 “中바이오 우시앱택, 스파이…제재해야”△산업-바닥 친 리튬값…K배터리 실적쇼크 완화 기대감-밀려드는 중국산 후판…조선업황 개선에도 못 웃는 철강사들-검찰 항소에 사법리스크 여전 올해 JY 등기이사 복귀 불투명-LX인터, 니켈 채굴 이어 제련까지 넘본다-삼성전자, 미국 프린스턴대와 6G R&D 맞손△ICT-‘웹보드게임’ 규제 일몰에도…아쉬운 NHN·네오위즈-카카오 계열사 통제 강화…투자·매각땐 보고해라-이종호 장관 “단통법 폐지 후 선택약정할인 최소 25% 보장”-LG유플러스 스포키 핸드볼 리그 생중계△산업-진격의 큐텐, ‘티메파크’ 이어 美플랫폼 품었다-파주에 국내최대 스튜디오 개관 방송·콘텐츠 힘주는 유진그룹-‘카드론으로 버텼는데’…이자환급 제외에 소상공인 ‘한숨’-도수 16.5도→16도로 순해진 참이슬후레쉬△증권-K팝·버핏·비만약…ETF, 골라 담는 재미-연초부터 주주 환원 바람…자사주 소각 46% 급증-채찍보다 당근으로 투명공시 유도 ‘외국인 투자 유치 환경’ 만들어야△증권-저PBR 타고 들어온 외국인, 반도체에 눈 돌렸다-“올들어 시총 3조 빠진 엔터株, 내달 반등 예상”-“뷰티테크 시장의 애플 될 것”-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중장기 수익률 1위△부동산-강남 1채 값이면 강북 5채 산다…집값 초양극화-매매 기피, 전세 쏠림…봄 이사철 대란 우려-LH, 올해 10만5000가구 인허가·5만가구 착공-‘마피’스텔 전락한 오피스텔 매매거래량 1년새 38% ‘뚝’△건강-“더 정확하고 더 안전한 로봇인공관절 수술…통증 줄이고 삶의 질 높여”-명치 갑자기 콕콕 찌른 듯 아플땐…‘급성췌장염’ 의심-겨울철 재발 잦은 여드름, 전문의 찾아 적절한 치료법 찾아야△BOOK-지구생물체의 고군분투기 “열 받으니까 계속 싸워야죠”-코로나 시국, 10대 미술관이 되기까지-계급·불평등의 공간, 화장실의 역사△MICE-대륙단위 유치경쟁 치열…한중일 연계 마이스상품 만들자-기부도 빵빵 기념품도 빵빵…빵마니아 6000여명 상암벌 달린다-숙소~투어 예약 ‘원스톱’…수원컨벤션센터 국내 첫 ‘마이스 하우징 뷰로’ 서비스-국제회의기획사 A부터 Z까지 한국 PCO협회 숏폼 영상 공개-조각가 300여명 작품 한자리에 서울국제조각페스타 15일 개막-마카오 ‘파이자 로프트 호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5스타 등재-벡스코 취약계층에 선물키트 전달△오피니언-이스라엘이 보여준 병력부족 해법-당국 과잉 간섭에…금융주 밸류업은 요원-핀테크와 협력 외면하는 금융권△피플-일하는 로봇, 인간이 더 인간답게 사는 세상 열 것-중기부 첫 여성 국장…80년대생 대거 배치-DGB대구은행·포항시 ‘희망동행 특례보증’ 맞손-BNK부산은행, 소아청소년 응급진료체계 마련 ‘앞장’-서울시무용단장에 윤혜정△사회-편의점 초콜릿도 하나에 2만원 “싸게 사려 중고마켓 전전합니다”-성난 축구팬들 “클린스만 경질하고 정몽규 사퇴하라”-“쌍둥이는 200만원” 서울 사는 산모들 산후조리비 받는다.-의대정원·대입개편…“자사고·외고·국제고 경쟁률 오를 것”-“李 친분 이용 70억 수수” ‘백현동’ 김인섭 징역 5년-영업비밀 침해 땐 최대 5배 손해배상
2024.02.13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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