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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후임 이동관 유력-소아환자, 야간·휴일 ‘비대면 초진’ 허용-지지율 자신감 붙은 尹대통령, 내달 기자회견-[사설]갈등만 남긴 간호법, 그래도 의료개혁 불씨는 살려야-[사설]위험한 가계빛 세계 1위, 부동산대출 고삐 풀 때 아니다△종합-전에 없던 일체형 라이팅...하이테크 감성 입혔죠-마약보다 구하기 힘든 ‘AI칩’ 기업들, MS·아마존에 읍소△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신용점수 같아도 A 저축銀 대출금리 17%, B에선 9%..‘머니무브’ 온다-1018조 ‘주담대 대환 빅마켓’ 12월 열려△종합-SK하이닉스, 가장 빠른 DDR5 개발...삼성과 ‘AI 서버시장’ 맞붙다-권익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전수조사”-반도체 4분기께 회복해도 수출 부진 하반기도 지속-저소득층 살림살이 팍팍...소득 하위 20% 세 집 중 두 집 ’적자‘△尹대통령 지지율 첫 5주연속 상승-국정성과 내려면 시행령만으론 한계...거야와 협치 적극적으로 나서야-“노란봉투법 지지율 영향 미미...日오염수 문제는 부담”-거야 입법독주에 끌려다니기만...與 지지율은 되레 ’뒷걸음질‘△정치-’尹거부‘ 간호법 결국 폐기...與, 노란봉투법은 헌재 심판대로-北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한미일 공조 시험대-청원 게시판 답변 기준 낮추려는 野-태영호 빈자리에 ’청년·호남‘ 김가람 유력△경제-“세수결손 8월 재추계...상속세 개편 공론화 필요”-’기재위, 9000만원짜리 ‘빈손 출장’-‘슈거플레이션’ 막아라...설탕 연말까지 관세 0%-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경쟁 제한 우려 없어”△금융-‘없거나 숨기거나’...손해사정사 선임권 안내 미흡-자기부담금 최대 20% 부과...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확 줄어든다-3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1%...2분기 연속 올라△글로벌-미중 국방장관 싱가포르 회담, 中 거부로 불발-머스크, 3년 만에 중국 방문-에르도안 F-16 구매 의사에...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부터”-“대학 안가도 취업 잘된다”...美 진학률 뚝-홍콩, 외국기업 떠난 사무실 中기업이 채워△산업-정의선 특명...될성부른 ‘PBV 스타트업’ 모셔라-포스코·SKC 이차전지 소재 동맹...“차세대 음극재 만든다”-“중동 시선 잡는다”...두바이에 뜬 ‘삼성 프리미엄 TV’-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배터리 운송 전문성 입증-‘사내벤처 팍팍 밀어준다’ LG전자, 팀당 4억 지원△ICT-‘바이낸스 韓진출’ 놓고 석달째 장고 중인 당국-갤럭시폰 ‘직접’ 고쳐보세요-6G 기술 상용화 지원...글로벌 시장 선점 속도낸다-소프트뱅크벤처스 ‘알트먼 오픈AI CEO와 국내 대담’ 공동주최△소비자생활-무더위 노출 막아라...‘풀 콜드체인’으로 신선식품 철벽 관리-북미·유럽 광고제 수상 제일기획 잇단 ‘경사-편의점서 힘 못 쓴 하이트진로 ’켈리‘-오메가3 풍부한 노르웨이산 ’건대구‘ 한국 상륙△고객 마음 먼저 읽는 기업들-전기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 쓰세요-’소프트웨어 중심車‘ 대전환 속도-특허 300건 공유...中企와 미래차 손잡다-대학생들과 경영 아이디어 나눠요-고객사와 ’상생‘ 통해 해외판로 개척△증권-AI의 꿈은 현실이 된다...’8만전자‘까지 영차, 영차-삼성전자를 따르라...반도체 중·소형주도 반등 채비△증권-’반도체 담은 외인 웃고, ‘2차전지’ 믿은 개미 울고-‘범죄도시3’ 투자업계 흥행펀치 날리나-캠코 펀드 지원 몰려...자본시장 ‘구원투수’될까-‘주가조작 근절’ 금감원, 조사단 중원 등 특별 단속△부동산-전광훈 교회 ‘알박기’에...장위뉴타운 거래 실종-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 월세 180만원보다 160만원이 더 유리-“전셋값 암울...세혜택이라도” ‘상생임대인 신청’ 늘어날 듯-미분양 줄었지만 ‘ 악성’ 늘어...1~4월 분양50%↓△건강-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 고관절...양반다리 피하고, 뼈건강 미리 챙겨야-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만 가면 고혈압, 왜-여름휴가 망치는 항공성 중이염...이착륙 때 껌 씹으세요△Book-김칫국 마시다→드링킹 김치수프...“AI 번역, 정확도 40% 미만”-‘그’ ‘그것’ ‘그들’...모두에게 다르게 읽히는 時-돈 펑펑 찍어대며...美 경제 망가뜨린 연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PEF 공급망 효과 극대화하려면...반도체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 늘려야”△오피니언-주택금융, 무게추를 옮겨라-‘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왜 미루나△피플-마약 끊으려면...중독 인정하고 센터 문 두드려라-“꽃·알코올 대신 채소·물로 만든 향수 느껴보세요”-MZ세대와 젊은 리더의 소통...전경련, 토크콘서트 개최-남화영 소방청장 “재난상황서 과잉대응 불사”-’넥슨재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개원-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취임△사회-의협 “국민건강 위협”...업계 “사형선고”...시민단체 “수가 낭비”-서울시 대중교통 지원 4800억·저출산 대책 597억 투입-2만명 모이는 민노총 투쟁대회 앞두고 警 “불법집회 시 캡사이신 분사” 강공-간호사협 “저항권 발동”...의료계 갈등 새 국면-8월부터 민방위복 노란→녹색으로 바뀐다
- 지지층 같지만…따로 노는 尹·與 지지율 '왜?'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개월 만에 40%대를 돌파했지만,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윤 대통령의 잇단 외교·안보 행보에 따른 지지층 결집,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집어삼킨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김남국 코인 이슈 등 각종 악재의 반사효과를 감안하면 의외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여당 지지율 회복을 위해 거대 야당과의 실종된 협치, 건강하지 못한 당정 관계 등을 서둘러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한미 정상회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대로 떨어지며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5월 4주차(5월22일~26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로 5주 연속 상승했다. 이 업체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넘게 상승한 것은 윤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5주 연속 상승 역시 첫 사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1%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같은 기간 2.1%포인트 오른 44.5%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6.4%포인트로 한주 만에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현재 국회 상황은 야당에게 훨씬 불리한 지형이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데다 김남국 코인 이슈가 일파만파 커지며 수세에 몰린 형국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문제, 노란봉투법, 집시법 등 법안 이슈를 끌고 가며 호남권과 40대 등 핵심 지지층 결집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반면 국민의힘은 간호법, 노란봉투법 등 여야가 극한 대립을 보이는 쟁점 법안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에서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존재와 역할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다.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여당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를 막는다고 외치고 있지만 대화나 타협 등 어떤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끌려다니다 대통령에 거부권을 요청하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며 “당 지지율 상승을 위해서는 중도층이 움직여야 하는데, 후쿠시마 오염수 등 외교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한 것도 불신감을 높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기현 지도부의 낮은 인지도, 종속적인 당정 관계 역시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실제로 3·8 전당대회에서 당 지도부로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초선의원은 2명, 원외 인사는 3명이다. 그마저도 각종 설화로 태영호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사퇴했으며,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은 1년 중징계를 받아 활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참여하는 당대표, 정책위의장, 원내대표를 제외하면 사실상 당 지도부가 0선이나 초선인 지도부인 셈이다. 김형준 배제대 석좌교수는 “여당이 지지층은 물론 중도층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이슈를 선점해 끌고갈 수 있도록 아젠다 세팅을 우선하고, 새로운 유능한 인물을 발굴·영입하는 등 쇄신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 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지지율 40% 회복에도 갈길 멀어…“지속 반등, 협치·국정 성과가 관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상승세를 탔고 있지만,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야당과의 협치, 외교적 성과 제시, 국정과제 이행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지지율 40%대 회복에 대통령실이 마냥 좋아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얘기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국회의장단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성과, 여당이 앞장 서줘야”…대통령실과 공감 중요정치평론가들은 주요 외교 일정이 마무리된 만큼 윤 대통령이 이제는 내치에 좀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내치를 통한 국정 운영 성과를 내야 전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야의 협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통령실과 집권 여당 간 관계를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전환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국회에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선 여당이 앞장을 서줘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내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내치에서의 성과는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힐 것이다. 언제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잘못되기만을 기도할 순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평론가는 윤 대통령이 협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기 위해서는 특정 지지층 만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위한 대통령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중도층을 넘어서 진보층 사이에서 조차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 대통령 지지율이 60~70%를 넘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소야대’ 상황에서 일방통행적으로 아무리 본인이 추진하려고 해도 시행령 이상의 정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상태에서는 공약 이행 등 국정 성과를 내려면 어쨌든 야당의 협조를 얻어서 법안 통과를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평론가는 “협치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통치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데, 최근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려고 하는 등 바꾸려는 조짐이 보인다”면서 “이런 움직임이 최근 중도층을 움직였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중도층의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3대 개혁과제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 평론가는 “3대 개혁도 얼마 전까지 언급되다가 지금은 조용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여당과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의 개혁 및 변화가 여기까지구나 생각에 지지율이 하락하고, 내년 총선 때에는 정권심판론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협치의 열쇠는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쥐고 있기 때문에 법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현재로선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조 불법행위 엄단 등 노동개혁 등으로 국정운영의 성과를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지지율, 이벤트론 한계…진짜 실력으로 올려야”윤 대통령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최근 끝난 외교 행보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박 평론가는 “지지율을 계속 올리기 위해선 정쟁 및 야당 내홍으로 인한 반사이익 등 여야 관계나 외교 이벤트로는 한계가 있다”며 “진짜는 실력으로 잘해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가서 무슨 성과를 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래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외교·안보 분야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이 이미지 쇄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첫 번째 지지율 반등 요소로 호감도 개선을 꼽을 수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말투나 사진(포즈), 얼굴에서 검사에 대한 비호감도가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지 않으면 공감과 소통에 민감한 2030세대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엄 소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만찬 당시 ‘아메리칸 파이’라는 노래를 불러서 이달 G7 정상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며 “뜻밖의 외교적 재능이 발견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시지·행보 관리가 잘 됐고 실수가 없었던 만큼 이제는 행보 못지 않게 대통령 PI(Personal Identity·개인 정체성)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얼미터 정례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3월 1주 차 조사(42.9%) 이후 12주 만이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5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40.0%)를 보였다. 반면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2%포인트 낮아진 56.7%로 집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공식만찬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 의장인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글로벌 최저한세에 삼성 떠날라…"베트남, 보조금 투입 검토"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베트남이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보쉬 등 최소 6개 글로벌기업을 상대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칫 세금 부담 때문에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이탈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차원에서다.베트남 박닌성의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사진=VN익스레스 사이트)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4월 삼성전자와 LG전자, 인텔, 보쉬 등은 베트남 정부에 최저한세 시행 관련 보상책을 요구했고, 압박을 받은 베트남 정부는 이들 기업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만들어 10월 국회에서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한 기업은 제조·시설투자 또는 연구개발(R&D) 지출에 일부를 세금공제 받는 방식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연간 최소 2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이 대기업에 부과할 세금과 거의 일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저한세는 국적 기업이 자회사가 있는 특정 국가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받았을 경우에 모회사 소재지국을 비롯해 다른 국가들이 추가로 세금을 물리는 세금이다. 글로벌기업들이 조세피난처를 통해 세금을 회피하는 사례가 늘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주요 20개국(G20) 국가들이 합의해 만든 조세제도다. 베트남도 내년 최저한세 시행을 앞두고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은 그간 낮은 법인세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투자를 늘렸지만, 최저한세가 시행되면 이같은 투자를 주저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이 위치한 베트남 북부 지역의 경우 2019년 기준 법인세율이 5.1~6.2%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글로벌기업으로, 16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떠날 경우 베트남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클수밖에 없기 때문에 베트남 정부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홍선 베트남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저한세 시행에 따른 이 문제(보조금)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으면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며 “한국 투자자들이 민감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AI·UAM 필수 '6G'…韓, 상용화로 기술·시장 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여섯번째)과 5G포럼 대표의장인 이상엽 LG유플러스 CTO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5G 포럼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6G 포럼 출범식’에서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6세대 이동통신 ‘6G’ 글로벌 기술·서비스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낸다.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상용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이들 첨단 산업의 필수 기반이 되는 6G의 필요성이 커지자 계획보다 빠르게 6G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국가들이 공격적으로 6G 기술 경쟁에 나서며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준비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5G’ 포럼을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2013년 5월 만들어진 5G 포럼은 5G 선도를 위해 산·학·연이 합동해 출범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는 한편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 체결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 앞장서왔다.다만 5G도 진화하고, 올해 말 6G에 대한 비전 발표도 예정된 만큼 5G포럼을 6G포럼으로 개편해 6G 준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6G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6G는 단순히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미래 도시와 산업,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시작점”이라며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른 상용화 기술 확보가 필요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2026년에는 주요국 통신사, 표준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을 국내에 초청해 프리(Pre) 6G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6G포럼은 기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도 할 계획이다.무엇보다 6G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이 앞다퉈 기술 패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점을 고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6G 표준화와 기술 개발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제 행사 개최와 참여를 통해 우호 세력을 확보하고 국제 표준화에 기여하며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ITU의 6G 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의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 및 표준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기술 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월 ‘K-네트워크 2030 전략’을 발표하고 6G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17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애초 계획에 상용화 기술과 표준화, 소·부·장 지원을 더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을 두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엽 포럼 대표의장(LG유플러스 CTO)은 “6G에서도 세계 최초 경쟁이 필요한데, 단순한 결과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술을 선도하고 의미 있는 가치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까지 콘셉트에 머물렀던 6G가 올해 본격화하며 개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창립 10주년 5G포럼, '6G' 포럼으로…'기술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5G포럼’이 ‘6G포럼’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5G포럼에서 활동하는 산·학·연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포럼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6G포럼 출범을 알렸다. 5G포럼은 지난 2013년 5월 대한민국의 5G 선도를 위해 출범한 산·학·연 합동 포럼으로, 출범 이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비전 수립에 공헌하고 매년 ‘모바일 코리아(Mobile Korea)’ 등 통신 분야 정보공유와 소통을 위한 국제 행사를 개최했으며 해외 민간단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민간협력에도 앞장서왔다. 최근 표준화 일정에 따라 5G도 진화(5G-Advanced)하는 한편, 올해 말 6G 비전 발표도 앞두는 등 6G 시계바늘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5G포럼은 지금이 체계적으로 6G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6G포럼으로 명칭과 로고를 개편했다. 포럼은 앞으로 기존 통신 분야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타 산업과 통신을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정부는 디지털 심화 시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올해 2월 ‘K-네트워크(K-Network)2030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6G 기술개발 투자를 기존 원천기술 투자(2021년~2025년 1917억원)에 상용화 기술, 소·부·장, 표준까지 더해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253억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장경희 포럼 집행위원장은 ‘5G포럼의 그간 성과와 6G포럼 운영방향’을 발표했으며, 심규열 과기정통부 혁신네트워크팀장은 후속 6G 연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K-Network 2030 전략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서, ITU의 6G비전그룹 의장인 삼성전자 최형진 수석은 6G 기술과 표준 동향을 발표하고 “미국 등 주요국들은 벌써 치열하게 기술패권 경쟁을 준비 중인 만큼, 우리나라도 기술개발과 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가 네트워크에서 그동안 강점을 지니고 있었지만,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 대·중·소 기업 간 협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인 만큼, 6G포럼이 우리나라가 차세대 네트워크 모범국가로 도약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프리미엄 성능에 '양자보안' 적용…SKT, '갤럭시 퀀텀4'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프리미엄급 성능에 양자보안을 확대 적용한 ‘갤럭시 퀀텀 4’가 출시된다.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4’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8일부터 개통할 수 있고, 출고가는 61만8200원이다.갤럭시 퀀텀 4는 SKT의 네 번째 양자보안 휴대폰으로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 양자보안으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보호하고 단말 내 인증 정보와 외장 메모리까지 QRNG기술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이 지문, 안면 이미지 등 인증 정보 저장 시 단말의 보안영역(Keystore)과 연계해 암호화할 경우, 앱에 로그인 할 때마다 QRNG가 동작하며 양자보안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SKT는 보안을 특히 강조해야 하는 은행, 카드, 페이 등 금융 앱을 중심으로 QRNG를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앱으로도 QRNG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단말의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는 정보에 대해서도 QRNG를 이용한 암호화가 가능하며, 상태 바에 양자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온·오프(ON·OFF)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온·오프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갤럭시 퀀텀4는 기존 퀀텀 시리즈와 유사한 가격대로 출고됐으나 디자인이나 성능 등 단말 경쟁력을 강화했다. 퀀텀 시리즈 최초로 IP67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며, 손 떨림 방지(OIS)와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단말에만 적용한 나이토그래피(야간 저조도 촬영) 지원 카메라를 탑재해 고품질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다. 디자인 또한 갤럭시S23의 물방울 카메라를 적용했고, 후면 글래스 디자인을 승계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채택했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어썸 그라파이트, 어썸 화이트, 어썸 라임’ 등 3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갤럭시 퀀텀4는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SKT는 6월8일부터 14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CU 혜택(T우주 CU 4900* 6개월권+삼성페이 CU 2만원권 교환권)’과 SK pay 포인트 5만원 중 한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본 구매 혜택으로 퀀텀 4 정품 케이스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권, SK쉴더스 모바일가드 6개월권, 갤럭시 인기 유료 테마를 무료 제공한다.온라인 공식몰인 ‘T다이렉트샵’에서는 오는 6월 4일까지 입고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 알림 신청을 한 고객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1000원권도 증정한다. 또한 6월 5일부터 예약 고객에게는 SK 페이 포인트 지급 등 추가 행사를 진행한다.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6월 T 데이 위크에는 퀀텀 4 럭키찬스를 운영한다. 해당 기간 진행하는 갤럭시 퀀텀 4 관련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5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올리브영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6월 한 달간 청년 고객을 대상으로 0 day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며, 정답자 중 55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 설빙 상품권을 증정한다.또한 SKT는 IBK 기업은행과 함께 7월 31일까지 ‘갤럭시 퀀텀4’ 구매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더블안심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갤럭시 퀀텀4 구매 후 IBK 기업은행의 i-ONE Bank 앱을 이용하면 1% 적금금리 우대와 삼성케어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고, 최초 로그인 고객에게는 커피 두 잔 기프티콘을 추가 제공한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CT 담당은 “갤럭시 퀀텀 4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강력한 양자보안으로 완성도를 높인 퀀텀 시리즈의 최신작”이라며 “앞으로도 양자보안 기술리더로 고객의 생활에 안심을 더할 수 있는 양자보안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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