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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설족을 잡아라"…이마트, 명절 할인행사 풍성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이마트는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설 연휴 맞이 할인전을 열고 식품, 완구,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성길에 오르지 않고 집에 머무르기를 택하는 인구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집콕생활에 필요한 관련상품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사진=이마트)먼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밀키트·HMR·즉석조리 식품을 포함한 가족 먹을거리 제안에 나선다.이마트가 첫 언택트 명절이었던 지난 추석 연휴 기간(2020년 10월 1~4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밀키트 및 가정간편식 매출이 설 연휴 기간(2020년 1월 24~27일) 대비 각각 463.4%, 56.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이마트는 조리가 손쉬우면서도 집밥 느낌을 한껏 살려주는 밀키트 행사를 마련해, ‘피코크 밀푀유나베(845g)’, ‘피코크 송탄식 부대찌개(738g)’, ‘피코크 대구식 파육개장(829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 저렴하게 판매한다.집에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안주 가정간편식도 준비했다. ‘피코크 피콕포차 닭꼬치(900g)’를 10% 할인된 1만3480원에 판매한다. ‘피코크 매콤직화 삼겹살(300g)’, ‘피코크 제주식 멜젓 삼겹살(300g)’ 역시 각 10% 할인된 7630원에 판매한다.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사이즈로 기획한 ‘광어연어 모듬회(450g 내외/팩)’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00원 할인된 2만9800원에 선보이며 ‘문어해물탕(팩, 3~4인분)’, ‘어메이징 닭강정’ 등은 각각 1만8800원, 1만98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겸해 디저트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는 14일까지 ‘피코크 마몰로 치즈케익(780g, 1만4900원)’, ‘피코크 생크림 카스텔라(150g, 3580원)’ 등 피코크 디저트를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집콕의 무료함을 달래줄 각종 보드게임, 완구, 디지털게임기도 알차게 구성했다.이마트는 행사 기간 ‘스플렌더’, ‘모노폴리’, ‘할리갈리’ 등 인기 보드게임 행사상품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SSG닷컴에서는 ‘바쿠간 베이직 10개 골라담기 1만원 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한다.어린이와 키덜트족에게 모두 인기인 레고 역시 할인 행사에 돌입해 ‘레고 마스터 우의 배틀 드래곤’, ‘레고 어벤져스 아이언맨연구소’를 포함 30여종의 상품을 20~40% 할인 판매한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명절을 집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한 만큼, 연휴 대비 장보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메모리·차량용반도체 올해 두자릿수 성장 전망"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올해 D램, 낸드플래시, 차량용 반도체 등 주요 반도체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가 정의한 33개 제품 가운데 D램과 낸드플래시 매출이 나란히 18%, 17% 늘어 성장률 1, 2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올해 IC인사이츠가 예상한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 12%보다 5∼6%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 2019년 가격 하락으로 -37%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D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 온라인 커머셜 확대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해 반도체 시장에서는 D램을 중심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D램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버용 D램의 고객사 재고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공급업체도 보수적인 투자가 예상되면서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와 D램 익스체인지 조사에서 지난달 PC용 D램과 서버용 D램의 고정가격(업체간 거래가격)은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D램 현물거래가격은 12월 고정거래가격과 비교해 20% 이상 높은 수준까지 올라 당분간 고정가격의 추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시장 현물가격은 기업간 고정가격 추이를 선행한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노트북, 태블릿과 클라우드 업체의 서버 증설 등으로 매출이 24% 증가했다. 올해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고,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전환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메모리 반도체 다음으로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올해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상반기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자 주요 차량용 반도체 기업들이 스마트폰, PC, TV, 가전 등 수익성이 양호한 컨슈머(B2C) 제품으로 생산을 돌린 탓이다.이에 따라 미국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 공장 3곳의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지엠 공장도 감산에 들어갔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도요타, 혼다 등도 일부 모델의 감산을 시작했다.IC인사이츠는 “이러한 공급 부족 사태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발전, 전기차 판매 확대 등으로 올해 신차에 탑재되는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평균 550달러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 "달라진 명절 상차림"…SSG닷컴, HMR 제수용품 매출 '쑥'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SSG닷컴은 설 명절을 앞두고 HMR(가정간편식) 제수용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SSG닷컴)SSG닷컴이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2019년 1월 6일~19일) 대비 HMR 제수용품 매출은 70% 늘었다.구체적으로 동그랑땡·떡갈비 355%, 모듬전 120%, 사골곰탕 등 국물류 50%, 만두류 45.3%씩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관련 신선식품 매출은 HMR을 밑도는 50%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반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매출은 163% 증가했다. ‘소고기버섯잡채’, ‘보리새우미나리전’, ‘해물부추전’, ‘떡만둣국’ 등이 많이 판매됐다. 따로 조리가 필요 없는 반찬류 매출도 48.6% 늘었으며 고사리, 도라지등 나물류와 잡채, 소고기육전, 녹두전 등이 인기였다.HMR은 간단하게 굽거나 데우기만 하면 음식이 완성되는 편리함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선택할 수 있는 종류도 냉장·냉동 상품과 밀키트, 반찬 등으로 다양해졌다.소용량 상품 선호 현상도 뚜렷했다.SSG닷컴은 작년 추석까지 반건시 10입 상품만 판매했지만 올 설부터는 6입 상품을가져와 소용량 상품을 보강했다. 현재 6입 판매량이 전년 설 기간 10입 판매량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2주간 대추는 대용량 500g보다 소용량 100g 구매 수량이 35% 많았다. 한우국거리도 300g보다 150g이 5배 가량 더 많이 팔렸다. 양파는 2.5kg보다 1kg 상품이 3배 넘게, 깐양파 1입도 1.5배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밤 역시 껍질 있는 1kg(100g당 980원)보다 깐밤 320g(100g당 3,560원) 판매량이 10% 더 높아 편리한 것에 비용을 더 지불하는 ‘편리미엄’이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SSG닷컴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제수용품 기획전을 열고 설 막판 수요 잡기에 나설 방침이다.오는 10일까지 전, 동그랑땡, 만두 등 HMR 제수용품으로구성한 ‘정성가득 설 준비도 SSG에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러 상품 구매 시 할인되는 ‘다다익선’ 혜택을 제공하며 피코크 상품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을 적용한다.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상품을 모은 ‘미리 준비하는 명절 제수용품’ 기획전에서는 국거리, 불고기, 잡채용 정육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 [e주말 뭐먹지]혼술족도 간편하게 접하는 구룡포 과메기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는 인기 예능 ‘맛남의 광장’과 손잡고 우리 농어가 판로 개척 프로젝트의 네번째 신메뉴로 ‘구룡포 과메기쌈’을 선보였다.CU·맛남의 광장 구룡포 과메기쌈(사진=CU)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항은 우리나라 과메기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대표 과메기 산지로 축제나 모임 등이 취소되면서 대목을 잃은 상황이었다. 더구나 올해는 꽁치의 어획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이에 따라 꽁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두 배로 훌쩍 뛰었다. 하지만, 어가에서는 소비 침체를 고려해 쉽사리 과메기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마진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었다.이에 백종원 대표는 CU에 과메기를 즐기는 가장 흔한 방법이면서도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쌈으로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현지에서는 구이, 물회,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하지만 대중성과 유통 과정을 고려한 제언이었다.이렇게 탄생된 구룡포 과메기쌈은 백두대간의 차가운 북서풍으로 건조된 쫄깃한 과메기를 각종 쌈채소와 즐기도록 기획된 상품이다. 배추,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등 신선한 채소와 초고추장, 마른김 등을 한데 담아 별도로 재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과메기를 한입 크기로 잘라 취식 편의성을 높였으며, 내용물도 2마리 분량(약 50g)으로 ‘혼술’ 안주로 적당하다.혼술이 본격적인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CU의 수산안주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생활반경이 좁아지면서 횟집이나 수산시장을 방문하기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1인용 수산안주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이런 트렌드는 매출로도 나타났다. CU의 냉장안주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18년 51.1%, 2019년 15.7%, 2020년 17.6%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실제, CU가 지난해 혼술족을 겨냥해 출시한 숙성수산안주 4종(홍어회, 문어회, 과메기, 장어)은 4050세대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수산안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
- [지방 순삭]집콕에 소아비만 증가... 우리아이 건강 '적신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직장인 최모 씨(42)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건강관리가 걱정된다. 평소 조금 통통한 정도로 여겼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며 복부비만이 심해진 느낌이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무작정 다이어트를 시킬 수 없어 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최 씨처럼 아이의 건강문제를 고민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이전에도 증가세를 보이던 소아·청소년 비만율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365mc 신촌점 김정은 원장은 ‘집콕’ 생활에 줄어든 활동량, 자신도 모르게 늘어난 열량 섭취량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김정은 원장의 도움말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소아비만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미안한 마음을 먹을 것으로 보상하면 안돼요집콕 생활에 재택근무, 재택학습이 늘어나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이때 부모들은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근무할 때 아이가 보채는 것을 막기 위해, 또는 같이 집에 있으면서도 놀아주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하나 둘 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칼로리 초과’ 상태에 이르기 쉽다. 대한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아비만의 경우 비만정도에 따라 하루에 1000~1500㎉의 식사로 열량을 제한해야 한다. 하지만 음료수와 간식을 먹다보면 1000칼로리는 쉽게 넘어간다.김 원장은 아이에게 보상을 하거나,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 때 먹을 것을 주는 습관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한다. 김 원장은 “음식물 같은 소모성 보상보다는 아이에게 좀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보상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도 가장 간편한 보상이기 때문”이라며 “이보다는 장난감·운동기구 등 조작이 가능한 자극, 미소·칭찬, 부모와 함께 무언가 활동을 하는 등 사회적 자극을 통한 보상을 해주는 게 더 좋다”고 조언했다.◇인스턴트 간식 대신 건강한 간식으로 교체소아비만 다이어트의 핵심은 무조건 열량을 줄이는 게 아니다. 김 원장은 “소아비만의 최종목표는 비만도를 줄여 표준체중 전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사실 경도비만인 아이는 체중을 더 늘리지 않고 유지만 해도 1년에 5cm의 키성장으로 비만도가 정상으로 돌아와 너무 엄격한 식사제한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성장기 아이의 다이어트는 6~12개월에 걸쳐 서서히 이뤄져야 한다. 하루 300~500㎉ 정도 줄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쌀밥 한공기 정도를 줄이면 된다는 의미다. 이럴 경우 주당 약 몸무게가 500g 줄어들고, 6개월 뒤에는 자신의 체중의 10%를 감량할 수 있다. 심한 고도비만이라면 하루 500~1000㎉의 열량을 줄이면 도움이 된다. 김 원장은 과도하게 건강식만으로 식탁을 채우는 것보다 ‘작은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식사 자제력이 낮다.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해야 한다는 사실에도 회의적이다. 우선 쌀밥을 혈당을 서서히 올리는 잡곡밥으로 바꾸고, 고기류는 지방이 적은 것으로 교체한다. 튀김류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기름을 쓰는 대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는 등 조리법을 바꾼다. 마요네즈·케찹 등 소스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자 대신 야채스틱으로 간식을 대체하고, 탄산음료 대신 우유·두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료를 가까이 한다. 탄산을 너무 좋아한다면 탄산수에 과일청을 조금 넣어 마시는 것도 한 방법이다.◇엄마아빠도 집에서 야식 금지아이가 집콕 생활 이후 부쩍 비만해졌다면, 엄마·아빠의 야식·홈술 빈도가 늘어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김 원장은 “비만한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의 생활습관을 분석해보면 건강과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며 “부모의 생활습관이 자녀에게 그대로 대물림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집콕 생활이 길어지며 이같은 습관이 아이에게 그대로 이어져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아이 앞에서 야식과 홈술을 즐기는 것은 그만둬야 한다. 김 원장은 “아동은 부모 등 가족의 식습관을 따라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체중관리가 필요한 아이에게 미안해 저녁에 ‘한두개는 괜찮겠지’ 하며 야식을 나눠주다보면 어느새 아이는 살이 찌기 쉬워진다”고 지적했다.◇아동비만, 지방간 늘리고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아동비만이 관리돼야 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다. 성인 못잖게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서다. 실제로 최근에는 10대 소아청소년에서 간수치 상승으로 인한 지방간이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19세 4448명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최근 15년 사이 아이들의 지방간은 44%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비만율 증가로 꼽힌다. 이뿐 아니라 성인 비만으로도 이어지기 쉽다. 김 원장은 “소아비만은 성인비만과 달리 지방세포 크기뿐 아니라 비만의 원인이 지방세포 개수 자체가 늘어난다”며 “지방세포의 크기는 줄일 수 있지만 한 번 증가한 지방세포 개수는 지방흡입이 아니라면 제거할 수 없어 성장기에 비만했던 아동은 다시 비만해질 위험성이 높아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입학·졸업선물 선호도, 'IT제품'이 우월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입학·졸업 시즌이 다가온 가운데 학생들이 가장 원하는 입학·졸업 선물로는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IT제품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전자 갤럭시북. (사진=삼성전자 제공)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은 대학생과 중고교생 등 10~20대를 대상으로 ‘입학 및 졸업 시즌 선물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IT제품이 ‘입학생에게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선물’ 문항서 86.5%, ‘졸업 및 입학 시즌에 가장 받고 싶은 물건’ 문항서 84.5%라는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이와 같은 압도적 응답률은 IT제품이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위치로 자리 잡음은 물론, 학업을 하는 데 있어 최신 IT제품이 수월한 진행을 도와줄 수 있다는 점, 생활의 질을 높여준다는 점 등으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학생들은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는 IT제품군 문항에서 휴대폰(67%), 노트북(21.5%), 태블릿(9.5%) 등을 꼽았다. IT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응답률이 60%로 가장 높았으며, 취미활동(35.5%) 등이 그 뒤를 이었다.대학생들로 범위를 구분할 경우 많이 사용하는 IT제품군에 대해 노트북이라는 의견이 31%로 나타났다. 또 IT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로 77%가 ‘학업 및 업무에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체 조사범위의 응답률과 비교했을 때 이를 상회한다.대학생들의 경우 리포트, 졸업 논문작성 등 학업과정을 노트북으로 처리하는 일이 많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비대면 수업, 온라인 강좌가 활발해지며 노트북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태블릿은 고성능을 갖춘 신제품들이 급속도로 나오고 있다. 소프트웨어 등 내부 기능 또한 이전보다 다양해지고 편리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 3종(‘갤럭시북 플렉스2’, ‘갤럭시북 플렉스2 5G’ ‘갤럭시북 이온2’)과 노트북플러스2를 출시했다.갤럭시 북 3종은 인텔 CPU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성능 PC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탑재해 실용성을 극대화했으며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했다.갤럭시북 이온2는 ‘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을 모토로 휴대성에 중점을 뒀으며 2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13.3인치 모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12.9mm의 두께와 970g의 무게를 갖춘 슬림형으로 제작됐다. 15.6인치 모델은 확장 가능 메모리, SSD 슬롯을 통해 학업자료, 업무자료 등이 방대할 경우 이를 추가 탑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래픽 엔진의 경우 내장 그래픽 또는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모델을 선택해 탑재 가능하다.노트북 플러스2는 15.6인치 모델로 출시했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으며, 색상은미스틱 그레이, 퓨어 화이트 2종으로 구성했다.또한 사용자가 손쉽게 메모리와 HDD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설계돼 있으며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때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또는 MX450 그래픽 사양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한편 다양한 IT, 모바일 기기 전체가 참여하는 ‘2021 갤럭시 아카데미’는 지난 1월1일부터 시작돼 오는 3월31일까지 열린다.해당 기간 동안 노트PC 신제품, 태블릿, 프린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과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노트 PC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2개 이상의 품목을 동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포인트 적립 혹은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