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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스마트폰 결산]중저가·자급제 뜨고 폴더블도 반짝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마트폰 시장 역시 올해의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 경기침체로 중저가폰이 판매 늘었으며, 매장 폐쇄·이동제한 등으로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늘었다. 폴더블(접히는)폰은 불황을 타지 않는 프리미엄 제품군의 입지를 다지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보급형 ‘아이폰SE’는 올해 상반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삼성은 지난 5월 ‘중저가폰 갤럭시A51’의 5G폰을 50만원대에 출시하기도 했다. (사진= 각사)◇코로나19 불황에 중저가 제품군 확대…‘가성비’가 대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12억6000만대로 지난해보다 11%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SA가 올해 2분기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예상했던 전망치(11억9000만대)보다 다소 상향조정된 수치다. 이는 각국에서 소비 진작을 위해 시장에 지원금을 풀고 3분기 들어서며 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펜트업 효과 덕분이다. 여기에 제조사와 통신사들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제품 가격을 낮추고 할인정책을 시행한 점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올해는 어느때보다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시가 많았다. 최근 몇년간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디자인까지 대동소이해지면서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지는 경향이 강해지는 추세에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이 겹쳐서다.5G폰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80만~100만원대의 프리미엄폰으로만 출시됐으나, 올해 초부터 몸값을 낮추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를 중심으로 출고가 기준 40만원 안팎의 5G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제조자생산방식(ODM)비중을 늘리며 중저가 제품군을 확대했다. 지난해 애플이 4년만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는 올해 상반기까지 베스트셀링 제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삼성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을 출시하기도 했다. 올해 3분기에는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3위(출고량 기준)에 올라서기도 했다. 올해 1분기 미국, 인도, 중국 스마트폰 온라인 시장 온·오프라인 판매 비중.◇온라인 채널 비중 증가…국내에선 ‘알뜰폰+자급제폰’ 주목 제품 판매 측면에서는 세계적으로 온라인 채널의 비중이 증가했다. 락다운(이동제한) 조치가 시행되며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컸던 2분기 이후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오프라인 유통채널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23%로 지난해(20%)보다 3%포인트(p)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3년 간 휴대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큰 변화없이 유지돼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국내에서는 자급제폰이 주목받기도 했다. 이동통신사의 요금제의 상품과 연계되지 않은 자급제폰은 통신사 보조금은 받지 못하지만, 요금제나 사용기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구매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통신사 가입시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 가능해 장기적으로 보면 저렴한 요금제와 장기가입 할인 혜택까지 챙길 수 있어 오히려 이익인 경우가 많다. 자급제폰의 비중은 세계적으로는 70%에 달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2012년 첫 도입한 이후 줄곧 한 자릿수대에 머물렀다. 올해는 약 1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급제폰이 늘면서 이통3사에 비해 다달이 1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알뜰폰 가입자도 함께 늘었다. 알뜰폰 순증가입자는 지난 6월 5138명에서 9월에는 1만3039명으로 늘었으며, 11월에는 3만1674명으로 증가하며 크게 증가했다.삼성이 상하반기 선보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위), LG전자가 지난 10월 공개한 스위블폰 ‘윙’과 내년 상반기 출시할 롤러블폰 예상이미지. (사진= 각사, 레츠고디지털)◇100만원 훌쩍 넘는 폴더블폰 인기…내년엔 롤러블폰 출시 기대올해는 외형적인 면에서 스마트폰의 ‘변신’이 돋보이는 한해 이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포문을 연 폼팩터(기기 형태) 혁신이 성과를 봤다. 불황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올해 상반기에도 삼성이 첫 선을 보인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의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은 50만대 가량 판매되며 전작을 뛰어넘었다. 판매량 자체로는 미미한 수준이지만 100만원대 중후반의 높은 가격대와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는 삼성이 두번째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며, LG전자는 메인스크린을 회전시켜 ‘ㅏ’, ‘ㅗ’, ‘ㅜ’ 모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위블폰 ‘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능면에서는 큰 차이를 찾기 힘들어지면서 새로운 형태와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사용성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폴더블폰이 폼팩터 혁신의 선두에 서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폰 등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이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 배민, 중기부 ‘2020 크리스마스 마켓’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다.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배민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 30여곳과 전통시장 350곳, 동네슈퍼 2,500곳, 약 1만3,000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대적으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돕는 소비 촉진 행사다.배민은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 동안 애플리케이션 내 산지 직송 서비스인 ‘전국별미’의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특가전을 실시한다. 현재 전국별미에는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에 위치한 소상공인 업체 16곳이 입점해 약 10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톡톡 튀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팜스락 여수 돌산산채갓김치(1kg)’는 30% 할인한 8,400원, 겨울철 대표 보양식인 ‘정성드리 매생이굴국(350g, 5팩)’은 20% 할인한 20,800원, 친환경 가파도 청보리와 밭에서 자라는 제주 산듸쌀로 만든 ‘제주마미 제주밥씸 누룽지(18g, 10개)’는 40% 할인한 6,000원에 판매한다.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마켓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도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기능이 적용된 배달 로봇인 ‘딜리 드라이브’를 지원하여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한다.22일 딜리 드라이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인 ‘가치삽시다TV’ 생방송 촬영 스튜디오에 등장, 이날 오후 12시부터 진행되는 소상공인 대상 마케팅 강좌에 출연하여 마스크와 선물을 전달하는 도우미로 활약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가치삽시다TV’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전국별미 특가전을 통해 지역 상인의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딜리 드라이브를 통한 작은 이벤트로 소상공인 분들께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고자 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라, 5년 연속 ‘슈티프퉁 바렌테스트’ 전자동 커피머신 1위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80년 전통의 스위스 프리미엄 전자동 스페셜티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가 독일 최고 권위의 정부 산하 소비자기관 ‘슈티프퉁 바렌테스트(Stiftung Warentest)’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 최고 수준의 제품 품질력을 과시했다.유라E6 (사진=유라 제공)지난 2016년 테스트에서 유라의 E8 모델이 우승한 이후, 최근 5년간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에서 연속 우승을 유지해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E8, J6, S8, ENA8, E6 모델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에서 진행한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 테스트에 약 67개의 제품이 평가 대상으로 올랐으며, 그중 유라 E6 모델이 1.8점으로 ‘우수(Good)’ 등급을 받아 당당히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의 등급은 △0.5~1.5점(매우 우수) △1.6~2.5점(우수) △2.6~3.5점(보통) △3.6~4.5점(좋은 편은 아님) △4.6~5.5(부족함)으로 매겨진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 수준을 의미한다.총 1.8점으로 ‘우수(Good)’ 등급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한 유라 E6은 뛰어난 커피 맛과 사용 편의성, 아름다운 쿨 노르딕 디자인을 인정받아 높은 수준의 품질을 증명했다. 특히 E6은 유려한 곡선 머신 바디에 블랙&실버 컬러가 모던하게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약 11가지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버튼 한 번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완벽한 카페 퀄리티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유라는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안개분사 추출 방식’ 등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자사 모델 그라인더 대비 2배 빠른 분쇄 속도와 12.2% 향상된 아로마 보존 기술의 ‘멀티 레벨 아로마 그라인더 G3’가 탑재돼 완벽한 밸런스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슈티프퉁 바렌테스트 배심원들은 “유라 E6 모델은 에스프레소를 가장 최상의 퀄리티로 추출하는 것은 물론, 마이크로 입자 크기의 미세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밀크폼 커피를 원터치로 구현하는 선두적인 제품이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컬러 TFT 디스플레이를 통해 커피 메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고온의 물로 언제나 첫 잔 같은 ‘원터치 자동 세척 시스템’ 등을 적용해 사용 편의를 향상시킨 점도 높이 평가했다.한편 1964년에 설립된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매년 2,000여 개의 상품 및 서비스를 품질, 내구성, 기능, 편의성, 안정성, 친환경 등의 평가 항목을 통해 종합 점수로 순위를 발표한다. 그 결과를 자체 매거진 ‘테스트(Test)’에 공개하며, 테스트 결과는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어 훌륭한 제품을 구별하는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 코로나19로 집콕, 온라인·동네슈퍼 식품구입 늘어…'배송 정확·신속 중요'
- 서울 한 페스트푸드 점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밥 횟수가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배송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18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가구에서 식품을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동네 슈퍼마켓(34.2%)’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동안 1위를 차지하던 ‘대형 할인점(32.0%)’은 작년 대비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인기를 끌던 ‘대기업이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의 비중도 전년보다 4.0%p 감소해 2018년(16.5%) 수준인 15.4%를 차지했다. ‘재래시장’의 비중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감소했으나 올해는 13.0%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5%p 증가했다. ‘온라인’에서 식품을 주로 구입한다는 응답 비중은 2018년 0.3% 수준에서 올해는 3.5%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밥 횟수가 늘면서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촌경제원구원 제공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식품 구입 주기는 다소 길어졌다. 주 1회 이상 식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2019년에는 84.4%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82.4%로 하락했다. 구입 주기가 길어진 만큼 1회 식품 구입 시 지출액은 2018년 5만6001원, 지난해 5만9792원, 올해 6만4669원으로 증가했다.반면 온라인을 통한 식품 구입 주기는 짧아졌다. 1달에 1회 이하로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입한다는 가구 비중은 2019년 85% 수준에서 올해 74% 수준으로 감소했다.한달에 1회 이상 인터넷으로 식품을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은 지난해 30.7%에서 올해 37.9%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 중 83.2%는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나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소셜커머스에서 식품을 구입하는 비중이 58.5%로 전년보다 7.4%p 증가했다. 특히 마켓컬리나 더반찬 등 온라인 식품 전문몰에서 식품을 구입한다는 응답 비중이 14.2%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는 ‘배송의 정확성과 신속성(48.9%)’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그 다음으로 ‘가격(22.7%)’, ‘프로모션 및 쿠폰 증정(8.5%)’과 같은 가격 요소들 순으로 고려했다. 친환경식품을 1달에 1회 이상 구입하는 가구의 비중은 35.4%로 조사됐다. 친환경식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안전(47.7%), 건강(36.0%), 맛(9.0%)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식품을 구입할 때 전년 대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한 요소는 영양(건강), 구입의 편리성, 조리의 편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집에서 식사하는 횟수가 증가했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편리성과 영양을 중요시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육류의 경우 포장육을 구입한다는 가구의 비중뿐만 아니라 양념육을 구입한다는 가구의 비중도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리의 편리성이 더욱 중요했던 코로나19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농촌경제연구원 제공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배달·테이크아웃, 밀키트나 가정간편식 소비가 크게 늘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크게 증가했다. 하루 평균 500g 이상의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한다는 가구 비중이 지난해 34.6%에서 올해 45.2%로 크게 증가했다. 이를 대략적으로 추산해보면 지난해에는 음식물쓰레기를 하루 평균 약 454g씩 배출한 반면, 2020년에는 512g씩을 배출해 가구당 일일 평균 약 60g 정도 음식물쓰레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외식 횟수를 줄이고 가정 내 식사 횟수를 늘렸는데, 줄어든 외식 식사는 주로 가정 내 조리(신선식품 활용), 배달음식, 가정 내 가공식품 섭취, 테이크아웃 음식 순으로 대체한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식품소비행태조사(CBSF)는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 및 외식행태와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3335가구), 성인(6355명) 및 청소년 가구원(62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다소 완화되었던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의 연속성을 담보했다. 농촌경제연구원 제공
- 삼성 '갤럭시 북' 3종 vs LG 그램 16인치…2021년 노트북 대격돌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가 거의 같은 시기에 노트북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내년 노트북 시장에서 본격 경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3종을 선보이고, LG전자는 LG 그램 라인업을 추가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_미스틱 브론즈(사진=삼성전자)삼성 갤럭시 이온2_미스틱 화이트(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3종, ‘스마트 S펜’·자유로운 인터넷연결·초슬림,초경량…제품별 기능 ‘톡톡’삼성전자(005930)는 18일 갤럭시 북 3종과 노트북 플러스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내년 1월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북 3종은 △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플렉스2 5G △갤럭시 북 이온2다. 갤럭시 북 플렉스2는 펜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스마트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투인원 노트북이다.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MX450을 기본 탑재해 사진이나 영상 편집,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존 3세대 SSD 보다 읽기 속도는 최대 1.86배, 쓰기 속도는 최대 1.67배 더 빨라진 4세대 SSD를 탑재해 한층 향상된 처리 속도도 강점이다. 15.6·13.3인치형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세부 사양에 따라 184만5000원부터 283만원까지다.갤럭시 북 플렉스2 5G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 연결이 특장점이다. 특히 키보드 상단에 1300만 화소 ‘월드 페이싱 카메라’를 탑재해 회의나 수업자료를 뚜렷하게 촬영하게 했다. 13.3인치형에 로얄 실버로 출시되며 272만5000원이다. 갤럭시 북 이온2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에 다른 모델보다는 테두리가 조금 더 각진 형태를 보여 세련된 감각을 살렸다. 여기에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3.3인치형 모델은 12.9㎜의 슬림한 두께와 970g의 가벼운 무게다. 15.6인치형은 메모리나 SSD, 외장 그래픽을 추가 탑재할 수 있다. 세부 사양에 따라 138만원에서 244만5000원이다. 노트북 플러스2는 직선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와 HDD를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고성능 작업이 필요할 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 TI 등 그래픽 사양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15.6인치형 디스플레이에 미스틱 그레이와 퓨어화이트 2종이 출시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1650Ti 그래픽 탑재 모델은 ‘블레이드 블랙’ 색상까지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75만5000원에서 194만원이다.LG전자 2021년형_LG그램 (사진=LG전자)◇LG그램 16인치형…1190g무게에 대화면·대용량LG전자(066570)도 지난 16일 2021년형 ‘LG그램’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온라인 론칭 행사를 통해 가수 ‘헨리’와 그램의 특장점을 소개하는 그램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 LG전자는 기존 14·15.6·17인치형에 이어 16인치까지 추가해 내년에도 초경량·대화면의 노트북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나섰다. LG그램 16은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경량 16인치형 노트북’으로 인증받았다. 가벼운 무게에도 80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16대 10 화면비의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기존 15.6인치형 크기보다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하다. 표준 색 영역 DCI-P3에서 99%를 충족해 색 표현도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또 신제품은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또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도 장착해 고화질 영상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실감 나는 게임 환경도 지원한다.디자인에서도 직각으로 마감된 모서리와 화면부와 키보드가 연결되는 힌지 노출을 최소화해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특히 LG그램만의 특유의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다.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쿼츠 실버 △옵시디안 블랙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며, 출하가는 209만원(16Z90P-GA50K 기준)이며 모델별로 상이하다.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LG 그램 16’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 북' 신제품 3종과 노트북 플러스 2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으로 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노트 PC 신제품 ‘갤럭시 북’ 3종과 ‘노트북 플러스2’를 출시한다.갤럭시 북 3종은 △갤럭시 북 플렉스2, △갤럭시 북 플렉스2 5G △갤럭시 북 이온2로, 세련된 디자인에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갤럭시 북 플렉스2와 갤럭시 북 이온2는 기존 노트 PC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급스러운 미스틱 색상으로 마감해 언제 어디서나 돋보이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갤럭시 북 신제품 3종의 33.7㎝(13.3인치형) 전 모델과 갤럭시 북 이온2 39.6㎝(15.6인치형) 모델 1개는 인텔사의 고성능, 고효율 모바일 PC인증 제도인 ‘인텔 Evo 플랫폼’ 인증을 받아 강력한 성능은 물론, 최고의 속도와 휴대성까지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3종의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도 탑재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1 갤럭시 아카데미’ 노트 PC 신제품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021년 1월 1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_미스틱 브론즈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플렉스2는 펜의 움직임까지 인식하는 ‘스마트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상의 사용성을 제공하는 투인원 노트북이다. 39.6㎝(15.6인치형) 모델은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MX450’를 기본으로 탑재해 사진이나 영상 편집 뿐 아니라 고사양 게임도 더욱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기존 3세대 SSD 보다 읽기 속도는 최대 1.86배, 쓰기 속도는 최대 1.67배 더 빨라진 4세대 SSD를 탑재해 한층 향상된 처리 속도가 강점이다.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2 5G_로얄 실버 (사진=삼성전자)삼성 노트 PC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갤럭시 북 플렉스2 5G’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해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제품이다.특히 키보드 상단에 1300만 화소 ‘월드 페이싱 카메라’를 탑재해 회의나 수업 자료를 더욱 또렷하게 촬영하고, S펜으로 바로 필기할 수 있어 중요한 내용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다.갤럭시 북 플렉스 2는 39.6㎝(15.6인치형)과 33.7㎝(13.3인치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랙’,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4만5000원에서 283만원이다. 갤럭시 북 플렉스 2 5G는 33.7㎝(13.3인치형) 디스플레이에 ‘로얄 실버’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72만5000원이다.삼성 갤럭시 이온2_미스틱 화이트(사진=삼성전자)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이온 2는 미스틱 화이트 색상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졌다.갤럭시 북 이온 2 33.7cm(13.3형) 모델은 12.9mm의 슬림한 두께와 97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 했으며, 39.6cm(15.6형) 모델은 확장 가능한 메모리 슬롯과 SSD 슬롯을 제공해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메모리나 SSD를 추가 탑재할 수 있다.갤럭시 북 이온2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8만원 ~ 244만5000원이다. 삼성 노트북 플러스2_미스틱 그레이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직선을 강조한 심플한 디자인에 래티스 키보드를 적용한 ‘노트북 플러스2’도 출시한다. 노트북 플러스2는 39.6㎝(15.6인치형) 디스플레이 모델로 출시되며, 색상은 ‘미스틱 그레이’, ‘퓨어 화이트’ 2종이다.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75만5000원에서 194만원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2021 갤럭시 아카데미’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갤럭시 북 신제품 3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노트북 플러스 2 GTX 모델 구매 고객 대상으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2’를 각각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태권트롯` 나태주 홈쇼핑 데뷔…`파스퇴르 닥터액티브` 쇼호스트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성인용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닥터액티브’(Dr. Active)를 오는 21일 오전 11시35분부터 12시40분까지 롯데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방송에는 닥터액티브 모델인 태권트롯맨 나태주가 직접 출연한다. 나태주의 홈쇼핑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에서 나태주는 닥터액티브의 활기찬 에너지를 충실히 설명할 예정이다.닥터액티브 6통과 전용병 1개 구성은 13만9000원에, 닥터액티브 12통과 전용병 2개 구성은 27만8000원에 판매한다. 12통 구성 자동주문 시 2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정상가보다 23% 저렴한 통당 2만1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무이자 할부와 행사 카드 결제 시 5% 청구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닥터액티브는 파스퇴르가 케어푸드연구회와 공동개발한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이다.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영양 설계해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시각 등을 돕는다. 1일 섭취량인 3스푼(36g) 섭취 시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6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00%, 단백질과 마그네슘의 30% 이상을 손쉽게 충족할 수 있다.5가지 기능성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췄다.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소화가능 필수아미노산 평점(DIAAS)을 110점 이상 받은 농축유단백질과 농축유청단백질을 사용했다. 여기에 유청단백을 가수분해한 가수분해유청단백질을 배합했다. 또한 한국인 식습관에 맞춘 쌀, 귀리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을 더했다.파스퇴르 관계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처음으로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닥터액티브의 매력을 확실히 알릴 예정”이라며 “중장년층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한 닥터액티브를 실속 있게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 감염병 R&D 역량 강화하고, 5G 전국망 조기구축 추진한다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7일 정부청사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감염병·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데이터 댐 사업 고도화를 위해 디지털전환 3법(데이터기본법, 디지털집현전법, 디지털포용법) 제정과 5세대(5G) 이동통신 전국망 조기 구축을 추진한다.정부는 17일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부처별 핵심과제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감염병·바이오 R&D 역량 강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 원천기술 개발 △과학기술 기반 지역 혁신역량 강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R&D 생태계 조성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혁신인재 양성 △데이터 댐 등 디지털 뉴딜 본격 실행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국가 도약 추진 △비대면·가상융합 산업 육성 및 민간 보안역량 강화 △5G 전국망 조기 구축 촉진 및 5G+ 융합서비스 활성화 △포용적 과학기술·ICT 정책 등 10개 과제를 추진한다.◇`바이러스기초연구소` 만들고, `탄소중립 R&D 전략`도 수립우선 신·변종 감염병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해 주요 분야(예측-진단-치료-예방) 플랫폼 기술개발 및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신약·재생의료 기술개발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고, R&D 데이터를 통합 수집·제공하는 `국가 바이오 연구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이다.2050년 탄소중립 목표와 이를 이행하기 위한 전략을 담은 장기저탄소발전전략안(LEDS) 부문별 정책과 연계한 `탄소중립 R&D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단기 집중투자 및 장기적 혁신기술 개발연구를 추진한다. 또 도전적 R&D를 촉진하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과학기술기본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기후에너지·소재·센서·양자컴퓨팅·뇌연구·감염병·그린바이오·자원기술 등 주요 기술분야에 대한 R&D 투자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지자체 주도형 R&D사업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시범사업을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대하고, `오픈 이노베이션`형 사업도 1개 지역에서 출범할 방침이다.◇`디지털전환 3법` 제정 추진…5G 장비 취득비도 세액공제 포함데이터 댐 고도화를 위해 2025년까지 1300종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과 중소업체들이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혁신서비스를 개발하는 `클라우드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내년에 5개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뉴딜 및 데이터댐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디지털전환 3법(데이터기본법, 디지털집현전법, 디지털포용법) 제정도 추진한다.5G 전국망 조기 구축 및 5G+ 융합서비스 활성화에도 나선다. 세제지원, 품질평가 지역 확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촉진하고 인구밀집지역(핫스팟)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세제지원은 신성장·기술사업화 세액공제 대상에 5G 장비 취득비, 공사비 등을 포함해줘 공제율이 2%포인트 오르게 되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5G 설비 투자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세액공제를 제공할 계획이다. 품질평가지역은 올해 85개시 주요 행정동에서 2022년까지 85개시 전체 행정동으로 늘리고, 2023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 공공분야 5G 융합 시범서비스를 올해 방역·교육·의료 등 5개 과제에서 내년에 신규 5개 과제 이상을 추가해 5G융합 디바이스 보급·확산 및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신개념 PIM 반도체 기술 개발…비대면 산업 적극 육성AI 반도체 분야에서는 신개념 PIM(메모리(저장)·프로세서(연산) 기능을 통합한 반도체)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유망기업(팹리스, IP)에 대한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공공·민간 데이터센터에서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 실증도 지원한다. 또 `비대면산업성장법`을 제정하고, 비대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ICT 특화기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제조·건설·교육 등 분야에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을 합한 `XR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 키움 글로벌 5G 펀드, 순자산 2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2018년 2월에 출시한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H/UH)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의 연초 순자산은 300억원이 안됐지만 추가 자금유입과 펀드 수익률 호조로 순자산이 1700억원 이상 늘어났다.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는 5G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통신인프라, 디바이스간의 연결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 디바이스간의 데이터 교환을 위한 통신서비스 등과 관련된 업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펀드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의 5G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세부적인 종목 선정에 대해서는 글로벌 운용사인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의 리서치 자문을 받았다. 이 펀드는 국가별로는 미국 66%, 아시아 20%, 유럽 5% 수준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섹터별로는 정보기술(IT) 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9%, 자유소비재 6%, 기타 14% 수준을 편입 중이다. 주요 편입기업으로는 11월 말 기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ERICSSON’과 ‘KEYSIGHT TECHNOLOGIES’, 광케이블 업체인 ‘II-VI’, 무선통신장비(RF) 업체인 ‘QORVO’, ‘ANALOG DEVICES’ 등이 있다.키움운용 측은 “시장이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펀드에 꾸준하게 주목하는 이유는 명료하다”면서 “이 펀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5G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인 점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장이 뜨면서 디지털인프라 확충에 대한 니즈가 급격하게 확대된 점, 여기에 펀드의 우수한 수익률이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키움 글로벌 5G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펀드(H)의 연초 대비 성과는 33.06%이며, 이는 비교지수(MSCI WORLD 90% + Call10%)의 동일기간 성과인 11.54%를 21.52%포인트 상회한다. 해당 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6.29%, 3개월 16.28%, 6개월 26.95%, 1년 35.22%, 설정후 68.34% 수준이며, 비교지수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4.07%, 3개월 8.81%, 6개월 19.47%, 1년 13.00%, 설정후 24.15% 수준이다.이 펀드는 현재 미래에셋대우, 우리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기업은행,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하여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