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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美대선에 관망세 유지…美증시·국채금리 하락
  • 초박빙 美대선에 관망세 유지…美증시·국채금리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면서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급락하면서 4.3%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등은 미국 대선이 끝나고 불확실성이 걷히면 증시가 다시 랠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보고 거래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AFP)◇ 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美 대선 불확실성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1% 내린 4만1794.60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8% 떨어진 5712.6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3% 하락한 1만8179.98에 거래를 마쳐.-미국 대선을 앞두고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어 시장이 일단 관망세를 유지.◇ 국채금리 급락…10년물 4.3% 아래로-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 등 영향으로 연일 치솟던 국채금리는 급락.-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6.6bp 내린 4.297%를 기록하고 있어,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9bp 빠진 4.175%에서 움직이고 있는 중.- 해리스 부통령이 유리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온 게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 더힐 “트럼프,경합주 4승2무1패”…NPR “해리스 우위”-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 경합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박빙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를 공개.-다만, 공영 라디오 NPR과 PBS 뉴스 등은 여론조사 기관 마리스트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투표의향 유권자 1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1%의 지지를 얻어, 초박빙 승부가 계속돼◇ “대선 끝나면 미 증시, 연말까지 상승 랠리 전망”-대선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뉴욕증시는 연말까지 상승 궤도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대선이 끝나고 투자자들은 숨을 고르면서 S&P500지수는 올해 말까지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전해.-다만, “뚜렷한 촉매제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이러한 열기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 美국방부 “국무부, 한국에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49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 사업을 승인.-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혀.-국방안보협력국은 한국이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의 구입을 요청했다고 설명.◇ 러시아 내 북한군 급증…“1만1000명 주둔”-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 북한군 1만1000명이 주둔하고 있다고 주장.-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달 31일 북한군 병력 약 8000명이 쿠르스크에 집결했다고 밝혀.-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해 일부 영토를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 미국 국무부는 북한군이 수일 안에 전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美 대선 앞두고 도발 -북한이 5일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혀.-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서.-이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발을 하고 감행한 것으로 풀이돼.
2024.11.05 I 이용성 기자
피스아이 4대 추가 도입…美국방부 "국무부, 한국에 판매 승인"
  • 피스아이 4대 추가 도입…美국방부 "국무부, 한국에 판매 승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49억2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 규모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판매 사업을 승인했다.2013년 9월 27일 65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국군의 RC-800(위), P-3C 오리안(좌), E-737 피스아이 등 군 항공기가 서울 공군기지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사진=AFP)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항공기 기반 조기경보 및 통제 시스템으로, 적의 공중 및 지상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전장 상황을 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무부가 한국에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보급 및 프로그램 지원요소를 제공하는 대외군사판매(FMS) 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DSCA는 한국이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 CFM56 제트 엔진 10대, 가디언 레이저 송신기 어셈블리(GLTA) 7대, 대형 항공기 적외선 대응(LAIRCM) 시스템 프로세서 교체기 8대 등을 구매 요청했다고 설명했다.DSCA는 이번 판매 사업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동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DSCA는 이번 판매는 “한국의 정보·감시·정찰(ISR)과 공중 조기 경보 및 통제 능력을 강화해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한국 공군의 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감시·정찰의 미국과의 상호 운용성도 향상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DSCA는 이날 미 의회에 이러한 판매 가능성을 알리는 필수 인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기판매는 국방부와 방위산업체가 수입국과 협상을 체결한 뒤 국무부, 의회의 승인을 거쳐 마무리된다. DSCA는 주계약자는 보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7은 일반적으로 보잉 737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주로 공중에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전송해 군사 작전의 지휘 및 통제를 지원한다.한국 공군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E-7을 ‘피스아이’ 라는 이름으로 운용하고 있다. 2011년 9월 1호기를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총 4기를 운용 중이다.
2024.11.05 I 이소현 기자
SK이노베이션, E&S 합병으로 연결손익 개선 긍정적…목표가↑-메리츠
  • SK이노베이션, E&S 합병으로 연결손익 개선 긍정적…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SK E&S와 합병을 통한 연결 손익과 재무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8% 올린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사업 성과가 다소 보장된 E&S 대비 SK온 등 존속법인 펀더메털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상승 여력은 7.3%이며, 전날 종가는 12만1100원이다.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7조6000억원, 영업손실 4233억원을 기록해 최근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정유부문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과 정제마진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영업적자 6166억원을 기록했다. 화학부문도 비용 증가 압박에 적자로 돌아섰다. 배터리부문은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608억원을 포함해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노 연구원은 “SK온의 이익 흑자전환 및 서프라이즈 발생으로 낙관론의 우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출 및 AMPC 감소에도 기타부문 증가에 흑자전환, 일회성 이익에 기반한 흑자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내년 4분기 미국 현대차향 신규 라인 가동에 기존 고객사들향 출하 불화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럽, 미국 고객사들의 배터리 구매 화롱은 내년 하반기 재개될 것으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설비 가동률 개선,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한 생산라인 최적화 작업, 영업적자 축소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E&S 합병법인과의 시너지로 주주가치 제고를 증명해야 한다고 짚었다. 노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통해 2024~2025년 주당배당금(DPS) 최소 2000억원, 2027년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통해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를 제시했다”며 “사업 성과가 다소 보장된 E&S 대비 SK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을 포함해 존속법인의 펀더멘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1.05 I 김응태 기자
‘스페이스X’ 성공 예감한 브룩필드…“반도체·AI 강점인 韓, 중요 시장”
  • ‘스페이스X’ 성공 예감한 브룩필드…“반도체·AI 강점인 韓, 중요 시장”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김연지 기자] ‘일론 머스크의 투자자이자 강력한 지지자.’조쉬 라파엘리 브룩필드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를 일컫는 수식어다. 그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드레이퍼 피셔 주베트슨(DFJ) 이사를 역임하던 지난 2009년 ‘스페이스X’의 시리즈E 라운드에 참여해 투자를 집행했다. 브룩필드에 합류한 이후에도 스페이스X와 투자·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라파엘리 파트너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는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매우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2009년 단순한 로켓 회사에 불과했지만, 2022년 투자 당시에는 손에 꼽히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로 성장했다. 브룩필드가 포트폴리오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듯 스페이스X도 비슷하다 판단한 것이다. 이데일리는 스페이스X의 성공을 일찍이 예견한 인물이자, 국내 대기업과 파트너십 논의를 위해 방한한 조쉬 라파엘리 브룩필드 매니징 파트너를 직접 만났다. 그는 “한국은 브룩필드가 추구하는 3가지 투자 방향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과의 투자·협력 강화가 회사에 중요한 한 축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브룩필드가 어떤 가치에 집중해 투자를 집행하는지, 어떻게 포트폴리오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지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했다.조쉬 라파엘리 브룩필드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가 지난 29일 서울 강남에서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소영 기자]◇ 브룩필드가 될성부른 떡잎 알아보는 방법은브룩필드는 1조달러(약 1382조 7000억원) 규모의 운용자산(AUM), 전 세계 300개에 달하는 포트폴리오사를 보유한 캐나다계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라파엘리 매니징 파트너가 소속된 그로스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거지를 두고 시리즈B부터 프리 IPO까지의 성장 단계에 있는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브룩필드 그로스팀이 투자를 집행할 때 쓰는 전략은 매우 체계적이다. 라파엘리 매니징 파트너는 브룩필드가 총 4가지 주요 원칙을 두고 포트폴리오사를 신중히 선별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투자 전문가, 운영 인력, 포트폴리오사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요한 투자 테마가 무엇인지 파악한다”며 “목표하는 투자 섹터가 정해지면 해당 섹터에서 시장 리더이거나 향후 리더로 올라설 재목을 꼽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 수익성 있는 모델인지 판별해 투자하고, 회사가 지닌 고객·채널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사의 기업 가치를 창출하는 데 힘을 쏟는다”고 부연했다.중점을 두는 투자 방향도 △디지털화(Digitalization) △탈탄소화(Decarbonization) △탈세계화( Deglobalization)를 의미하는 ‘3D’로 설정했다. 이 중에서 탈탄소화는 지속 가능한 투자를 말한다.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향한다는 이야기다. 일례로 브룩필드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첫 번째 글로벌 전환 펀드를 조성했다. 또한 최근 자국 내 성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 탑승해 인프라, 부동산 등 브룩필드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섹터에서 국가별 투자 기회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의미한다.그는 투자자로서 자본 공급 외에도 ‘차별화된 가치’를 포트폴리오사에 제공하는 것 역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포트폴리오사의 직접 고객이 되는 고객사를 탐색해 연결해주거나, 브룩필드가 직접 보유한 △데이터 센터 △재생에너지 △부동산 등 글로벌 자산을 활용해 포트폴리오사의 성장과 운영 확장을 돕는 식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선두에 설 전략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브룩필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데이터 센터 운영 기업 중 하나로 AI에 필수적인 125개의 활성 데이터 센터를 갖고 있다”며 “1000억달러(약 138조 27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플랫폼도 보유해 AI 생태계를 지원할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장점 확실한 韓…중요 공략지 중 하나라파엘리 매니징 파트너가 “앞으로 몇 년간 한국 내 입지를 확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브룩필드는 한국 시장에도 적극적이다. 국내에 사무소를 설립해 10년 넘게 활동해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에 따르면 브룩필드 한국 사무소는 현재 60곳 이상의 한국 출자자(LP)를 보유하고 있고, 100억달러(약 14조원) 이상을 투자했다.한국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기술력’과 ‘대규모 제조 역량’을 들었다. 그는 “한국의 제조업 수준은 뛰어나다”며 “이는 한국의 기술력을 뒷받침하면서 추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과의 융합이 세계적으로 큰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국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이러한 기술력을 뒷받침하면서 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전 세계 38개국에 퍼져 있는 브룩필드의 포트폴리오사가 이런 한국의 강점을 가진 기관들과 협력해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전했다.브룩필드 그로스팀은 앞으로 한국에 점점 더 자주 방문해 현지 투자자, 기업, 창업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그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대규모 글로벌 트렌드, 장기적 가치 창출, 운영 우수성, 지속 가능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할 파트너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한다. 현재 장기 투자자로서 전략적 목표의 일치와 투명하고 신뢰에 기반한 관계를 유지할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그는 “한국의 기관 투자자들과 스페이스X와 같은 시장 선도 기업을 연결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파트너들이 더 많은 선도 벤처기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05 I 박소영 기자
'롯데쇼핑 부산·빈블러 DDP 물류센터', 올해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 선정
  • '롯데쇼핑 부산·빈블러 DDP 물류센터', 올해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 선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2024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에 롯데쇼핑 ‘이 그로셔리(e Grocery) 부산 물류센터’, ‘빈블러 DDP 물류센터’ 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제도로 2021년 7월 도입 이후 이번 인증까지 총 51개소를 인증했다.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일부(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번에 1등급 인증을 받은 롯데쇼핑 이 그로셔리 부산 물류센터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기반한 수요예측과 재고 관리는 물론, 상품 보관, 포장, 배송을 포함한 모든 물류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지는 첨단 물류센터이다.격자형 형태의 자동창고 설비 도입으로 상품 집적 효율성을 높여 동일면적의 물류센터보다 2배 가량 많은 4만 5000여종을 보관할 수 있으며, 빠른 속도(최대 초속 4m)로 움직이는 피킹 및 패킹 로봇들로 배송 처리량 역시 약 2배 늘어난 3만 3000여건으로 늘어났다.2등급 인증을 받은 빈블러 DDP 물류센터는 동대문 의류 도매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센터로 도심의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우수한 공간 활용 및 GTP(Goods To Person) 방식의 장점을 가진 자동창고 설비를 적용했다.GTP는 작업자가 출고할 상품을 직접 가지러 가지 않아도 상품이 작업위치로 옮겨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뜻한다.또한, 기존 동대문 도매시장의 특성상 개인이 상품의 발주, 생산, 입·출고 등 작업정보를 수기로 관리하던 것을 자체 개발한 동대문 맞춤형 물류프로그램을 적용해 물류센터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김근오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기존 물류센터를 첨단 물류센터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업계의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물류기업들이 물류 스마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5 I 박경훈 기자
젠슨 황 "HBM4, 6개월 당겨 달라"…최태원 "최대한 해보겠다"
  • 젠슨 황 "HBM4, 6개월 당겨 달라"…최태원 "최대한 해보겠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 공급 계획 약속이 끝나 있었는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일정을 6개월 당겨달라고 요청했다.”인공지능(AI) 반도체로 뭉친 ‘SK하이닉스-엔비디아-TSMC’가 더 견고해진 삼각동맹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황 CEO와 웨이저자 TSMC CEO가 ‘SK AI 서밋 2024’에 깜짝 등장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3E 16단 제품 공급을 가시화하는 동시에, 6세대 HBM4 제품의 개발까지 앞당길 것임을 시사했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말 그대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셈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 “엔비디아 여전히 독보적…HBM4 일정 맞춘다”최 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SK AI 서밋 2024에서 ‘협력으로 만들어가는 AI 생태계’를 주제로 첫 기조연설에 나섰다. 최 회장은 평소와 달리 파란 체크 남방을 입고 검정 뿔테 안경을 쓴 채 편안한 차림으로 무대에 섰다. SK AI 서밋은 SK그룹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심포지엄으로 처음 마련했다. 최 회장은 황 CEO,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 일화를 언급하며 삼각 동맹의 자신감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최근 황 CEO와 회동했을 당시 “황 CEO가 6세대 HBM4 일정을 6개월 당겨달라고 요청해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쳐다봤는데 ‘한 번 해보겠다’고 대답하더라”며 HBM4 공급을 6개월 앞당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매년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출시하는 엔비디아를 두고 “아직까지 압도적이고 독보적”이라고 했다.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 AI 가속기 개발에 돌입했지만, 엔비디아가 워낙 독보적으로 치고 나가다 보니 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엔비디아 GPU에 들어가는 HBM을 독점 공급하는 SK하이닉스(000660) 입장에서는 더 많은, 더 나은 HBM을 맞춰 개발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개발을 적시에 맞추고 양산 수율을 맞추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동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동업자’ 젠슨 황·웨이저자 “SK HBM 덕분”SK하이닉스는 TSMC의 공정을 활용해 HBM을 생산하고 이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방식의 삼각동맹을 이루고 있다. 이들의 협력 관계를 증명하듯 이날 두 회사 CEO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SK하이닉스에 힘을 불어넣었다. 황 CEO는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가 함께 한 HBM 메모리 덕분에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는 진보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설계하는 아키텍처와 잘 맞물려 돌아가게 해주고, 우리는 많은 측면에서 공동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든 웨이 CEO 역시 SK하이닉스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TSMC는 SK하이닉스와 HBM으로 협력 관계를 맺기 전부터 최 회장과 접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를 인수하기로 했을 당시 창 창업자는 “동업자가 된 걸 환영한다”며 향후 반도체의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고 한다. 그렉 브로크만(Greg Brockman) 오픈AI 회장 겸 사장은 ‘AI의 미래’를 주제로 직접 무대에 현장 대담에 참석했다. 그는 “인류의 난제를 해결하는 AI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오픈 AI의 최종 목표”라며 “세상을 바꿀 문제를 푸는데 AI가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CEO는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에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16단’ 공급도 가시화…HBM4까지 연결SK하이닉스의 HBM 제품은 5세대 HBM3E 12단까지 개발을 끝낸 상태다. 8단은 지난 3월 엔비디아에 업계 최초로 납품했고, 12단의 경우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올해 4분기 중 출하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 단계인 HBM3E 16단은 내년 초 샘플을 공급할 예정이다. 16단의 경우 6세대 HBM4에서도 구현되는 단수인 만큼 HBM3E에서 선두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곽노정 사장은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48GB HBM3E 16단 제품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식화했다. SK하이닉스의 내부 분석 결과 HBM3E 16단 제품을 사용할 경우 12단 대비 학습 분야에서 18%, 추론 분야에서는 32% 각각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곽 사장은 “16단 HBM3E를 생산하기 위해 12단 제품에서 양산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 MR-MUF(매스 리플로우 몰디드 언더 필)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백업 공정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베이스 다이(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는 다이)에 로직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사인 TSMC와 원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HBM4 12단 제품을 내년 출하하고, 오는 2026년 수요 발생 시점에 맞춰 HBM4 16단 제품 출시까지 준비한다는 목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11.04 I 조민정 기자
최태원-젠슨황-웨이저자, 더 견고해진 'AI칩 삼각동맹'
  • 최태원-젠슨황-웨이저자, 더 견고해진 'AI칩 삼각동맹'
  • [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TSMC와 더 견고해진 ‘AI 반도체 삼각동맹’을 또 증명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인공지능(AI) 가속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AI칩 핵심 분야에서 1등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AI) 서밋 2024에서 ‘함께하는 AI, 내일의 AI(AI together, AI tomorrow)’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최 회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에서 “엔비디아와 HBM4(6세대) 공급 계획 약속이 끝났는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정을 6개월 당겨달라고 요청했다”며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을 쳐다봤는데 ‘한 번 해보겠다’고 대답하더라”고 말했다. 현재 최 회장은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 모델을 위해 SK그룹 내 AI TF를 꾸려 직접 이끌고 있다.이날 서밋에는 실제 황 CEO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깜짝 등장했다. 젠슨 황 CEO는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감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의 파트너십은 AI 산업에 혁신을 가져 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웨이저자 TSMC CEO까지 나왔다. 웨이저자 CEO는 “AI 생태계 전반에서 더욱 견고한 협력을 통해 AI 미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고 했다. 세 회사는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이다. 엔비디아는 AI 필수품인 그래픽저장장치(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GPU에 필요한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두 회사의 요청대로 위탁 제조해주는 곳이 TSMC다. 최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AI 시대에는) 어떤 회사도 혼자 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베이스다이(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하는 다이) 생산을 TSMC에 맡길 예정이어서, AI칩 삼각동맹은 더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곽노정 사장은 아울러 현존 HBM 최대 용량인 48GB를 구현한 16단 HBM3E(5세대)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식화했다. 이는 기존 12단을 넘어선 HBM3E 최고층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내년 초 고객사에 HBM3E 16단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04 I 김소연 기자
더이앤엠, 美 LA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벤치마킹…“아마존 MGM 방문”
  • 더이앤엠, 美 LA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 벤치마킹…“아마존 MGM 방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이앤엠(THE E&M(089230))은 지난 29회 부산 국제 영화제 스페셜 포럼 성료에 이어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초청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오는 8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일정에서 더이앤엠은 할리우드의 주요 스튜디오, 제작사, 장비 기업들을 탐방해 향후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논의한다.주요 일정으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스튜디오인 △아마존 MGM스튜디오(Amazon MGM Studios) △래드포드 스튜디오 센터(Radford Studio Center) △롤리 스튜디오(Raleigh Studios) △짐 헨슨 스튜디오(Jim Henson Studio) 등을 방문한다. 할리우드에서의 제작 과정과 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국내 제작 현장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주요 목표는 ‘할리우드 스튜디오 시스템’의 벤치마킹이다. 현재 더이앤엠은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지향하는 스튜디오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영상 제작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자원 관리와 선진화된 스튜디오 운영 방식을 학습한다는 방침이다.이어 △ARRI △Keslow 등 할리우드 내 주요 촬영 장비 업체도 방문해 현지 최신 장비와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스튜디오에 고품질 장비와 시설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더이앤엠은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글로벌 제작사들을 유치하기 위해 장비, 편집, 마케팅, 배급, 제작 등 영상산업의 올인원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더이앤엠은 최근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주목받는 아마존 MGM스튜디오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아울러 아마존 대형 스튜디오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 시스템을 한국 시장에 맞게 적용하고 스튜디오 단지 개발 측면의 역량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또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특수 효과 및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짐 헨슨 스튜디오와도 미팅을 통해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짐 헨슨 스튜디오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시각 효과 제작 능력으로 명성이 높다. 회사 측은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 제작 환경에 차별화된 기술과 고유한 색깔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이앤엠은 다수의 글로벌 스튜디오, 장비업체와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스튜디오 사용에 대한 LOI(의향서), MOU(업무협약) 등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추진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콘텐츠 시장에 글로벌 표준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 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도록 기여하고자 한다”며 “할리우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 및 스튜디오 개발, 관리,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4 I 박정수 기자
신동엽 "황정음, 누구 만날지 몰라" 너스레
  • 신동엽 "황정음, 누구 만날지 몰라" 너스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윤세아가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극E 에너자이저’ 솔로 라이프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윤세아는 5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 자신의 ‘솔로 하우스’와 리얼 일상을 낱낱이 보여준다.이날 스튜디오에 2MC 신동엽, 황정음, 그리고 ‘솔로 언니’ 채림이 자리한 가운데, 윤세아는 “솔로라서 느끼는 안정감과 편안함이 커서 알차고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반갑게 첫 인사를 건넨다. 이어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한다”고 밝힌 뒤, ‘솔로 하우스’에서의 일상을 선보인다.새벽 5시 20분에 기상한 윤세아는 러닝에 돌입한다.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을 열심히 달리는 윤세아의 모습에 모두가 놀라워하고, 이에 대해 윤세아는 “평소 5km 이상 뛰려고 노력한다. 러닝이 몸에 익어갈수록 생각이 지워지고 내 호흡, 내 발소리에 집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후, 윤세아는 동네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물론, 노래 배틀(?)까지 벌이는 등 놀라운 친화력을 과시한다.윤세아는 “우리 동네 걷기 친구들은 다 친화력이 좋다. 다 ‘E’(MBTI 외향형)인 것 같고, 나는 ‘극E’다. 사는 건 정말 재밌다.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며 행복해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사는 게 재밌다’는 말, 저도 요즘 느끼고 있다”고 맞장구치고, 장난기가 발동한 신동엽은 “윤세아가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했는데, 황정음은 누구 만날지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러닝을 마친 윤세아는 집에 돌아와 샤워 후 청소에 나선다. 이미 깨끗한 상태인데도 열심히 청소를 한 윤세아는 “DNA까지 지우겠다는 마음이다!”라는 철저한 위생관을 드러낸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를 하던 윤세아는 의외의 반전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케 한다. 특히 채림의 격한 리액션에 윤세아는 “내가 잘못했다”라며 민망해하는데, 과연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윤세아의 독특한(?) 화장실 청소법이 무엇일지에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취미부자’ 윤세아는 태권도장을 찾아가 또 다시 운동 삼매경에 빠진다. “최근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윤세아는 “몸을 움직이다 보면 마음이 맑아진다”며 즐거워한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은 “표정이 거의 국가대표급이다. 너무 귀여우시다” 라고 폭풍 칭찬한다. 그러나 윤세아는 태권도를 하던 중 돌연 눈물을 쏟는다. 늘 밝고 활기찬 윤세아가 갑자기 울컥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솔로라서’ 2회에서 밝혀진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는 11월 5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2024.11.04 I 김가영 기자
귀뚜라미 상대 경동나비엔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 귀뚜라미 상대 경동나비엔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가처분 일부 인용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본격적인 보일러 판매 성수기 겨울철을 앞두고 귀뚜라미 일부 제품의 시장 판매가 막혔다. 경동나비엔(009450)이 제기한 특허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일부 인용되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경동나비엔이 귀뚜라미를 상대로 제기한 콘덴싱 보일러 열교환기 특허권 ‘열교환기 유닛’에 대한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귀뚜라미의 ‘거꾸로 에코 콘덴싱’ L11, S11, E11 모델 등에 이 기술이 적용됐다.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으로 인해 귀뚜라미는 해당 모델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해당 제품은 귀뚜라미 보일러 주력 모델 4가지 중 하나로 전체 판매 비중의 약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보일러 판매 성수기를 앞두고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귀뚜라미는 문제가 된 특허의 무효를 입증한다는 계획이다.경동나비엔이 특허권침해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한 특허는 4건이다. 귀뚜라미는 “특허심판원에서 1건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특허가 무효가 됐다”며 “나머지도 무효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귀뚜라미는 관련 특허에 대해 이미 보일러 업계가 사용하고 있는 기술인데 경동나비엔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도 주장했다. 귀뚜라미는 “특허 4건은 출원일이 2018년과 2019년인데 귀뚜라미는 2013년 국책사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열교환기를 그대로 적용하거나 발전시켰다”며 원천 기술을 보유 중이라고 반박했다.이에 대해 경동나비엔은 “핵심 특허 1개가 인정을 받아 나머지 특허에 대해서는 가처분 인용여부를 따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며 “가처분이 인용된 것만으로도 특허 침해인 것은 명백하다”라고 반박했다.앞서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2월 법원에 특허권 침해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귀뚜라미가 2021년 8월 출시한 ‘거꾸로 에코 콘덴싱’에 들어간 열교환기가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는 내용이다. 열교환기는 보일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해 순간적으로 물을 데우는 핵심 부품이다.
2024.11.04 I 김영환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세계 첫 16단 HBM3E 개발 공식화"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세계 첫 16단 HBM3E 개발 공식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6단을 개발 중이다. 내년 초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4일 HBM3E 16단 제품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식화했다. 16단은 현재까지 개발이 완료된 HBM3E 12단을 넘어선 최고층이다. 곽 사장은 또 HBM3E에 이어 HBM4 시장까지 앞서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참석해 차세대 AI Memory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곽 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곽 사장은 과거, 현재, 미래로 분류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메모리의 개념 변화를 설명하고, AI 시대를 이끌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다.그는 우선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하고 있는 세계 1등 제품으로 HBM을 언급했다. 곽 사장은 “HBM4부터 16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기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48GB 16단 HBM3E를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곽 사장은 “16단 HBM3E를 생산하기 위해 12단 제품에서 양산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 MR-MUF(매스 리플로우 몰디드 언더 필) 공정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백업 공정으로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내부 분석 결과 HBM3E 16단 제품을 사용할 경우 12단 대비 학습 분야에서 18%, 추론 분야에서는 32% 각각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추론을 위한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HBM3E 16단은 향후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위상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곽 사장은 “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베이스 다이(Base Die)에 로직 공정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협력사인 TSMC와 원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며 리더십 위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그러면서 “고객과 파트너, 이해관계자들과의 긴밀한 다중 협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향후 HBM은 ‘커스텀’ 제품으로 발전하며 AI 메모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전망이다. 곽 사장은 “시스템별로 특화한 메모리와 시스템 성능이 중요하다”며 “커스텀 HBM은 고객사의 용량과 대역폭, 부가 기능을 반영해 성능을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아울러 여러 메모리를 연결해 대용량을 구현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준비 중이다. AI 시대 들어 서버에 탑재된 메모리 용량이 대폭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초고용량 QLC eSSD를 개발해 고객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작은 공간에서 저전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또 메모리 병목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 같은 기술이 대표적이다.
2024.11.04 I 조민정 기자
젠슨 황 “HBM4, 6개월 빨리 달라”…SK하이닉스, 5%대↑
  • [특징주]젠슨 황 “HBM4, 6개월 빨리 달라”…SK하이닉스, 5%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HBM4 공급 일정을 6개월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전해지며 SK하이닉스가 4일 장중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7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5.16% 오른 19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최근 젠슨 황 CEO와 만났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젠슨 황 CEO는 뼛속까지 엔지니어인데 마치 한국인 같다”면서 “빨리빨리 일정을 앞당기길 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소개했다.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지난 3월 HBM 5세대인 HBM3E 8단을 업계 최초로 납품하기 시작한 데 이어 지난달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4분기 출하할 계획이다. HBM4 12단 제품은 내년 출하하고 오는 2026년 수요 발생 시점에 맞춰 HBM4 16단 제품 출시도 준비한다는 목표다.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SK하이닉스 HBM3E가 전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1.04 I 원다연 기자
SK온, '만성적자' 꼬리표 뗐다..첫 분기 흑자(종합)
  • SK온, '만성적자' 꼬리표 뗐다..첫 분기 흑자(종합)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만성적자 꼬리표를 떼어냈다. 지난 2021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3년 만이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유가·정제마진 하락에 수익성이 떨어지며 적자 전환했다.◇SK온 240억 영업익..12분기만에 흑자전환SK온은 3분기 매출액 1조4308억원, 영업이익은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1227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41억원 증가해 12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 헝가리 공장 가동률과 수율이 안정화한데다 전사적으로 이뤄졌던 원가 절감 활동 등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3분기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수혜 금액은 6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0억원 줄었다. 고객사 차량 리콜 및 일시 생산 중단으로 북미 판매량이 감소했다. SK온은 고객사 북미 신규 완성차 공장 가동 및 내년 신차 출시 계획 영향으로 4분기 판매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SK온 영업이익 세부내역SK온은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더라도 IRA 전면 폐지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김경훈 SK온 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공화당 내에서도 IRA에 대한 입장이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설령 비우호적인 움직임이 있더라도 전기차 보조금 대상의 차량 축소나 보조금 예산 제한 등 제한적인 조치가 오히려 더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SK E&S 합병 기대..4Q 정제마진 회복 전망배터리 사업 부문의 큰 폭 실적 개선세에도, SK이노베이션은 적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 6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감소했다. 같은 기간 4233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석유 사업의 실적 부진 타격이 컸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및 중국 석유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유가와 정제마진이 하락하면서 석유 사업은 616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화학 사업의 경우 2분기 진행된 파라자일렌(PX) 정기보수 종료로 판매량이 증가했지만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으로 인한 재고효과 등으로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도 전분기 대비 110억원 감소한 13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단위:조원)그나마 윤활유 사업이 매출액 1조649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재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진이 개선됐다.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내수시장 개선 기대감으로 3분기와 비슷한 판매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수익성 악화를 나타냈던 석유 사업의 경우 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가을철 정기보수로 인한 공급 감소 효과로 정제마진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달 1일 SK E&S와의 합병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재무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완화 기대감으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도 고객사의 북미 공장 가동 및 신차 출시 계획 등으로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11.04 I 하지나 기자
한경협-기재부, 기업가정신 콜로키움 공동 개최
  • 한경협-기재부, 기업가정신 콜로키움 공동 개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태안 교육시설에서 ‘2024 기업가정신 콜로키움’을 개회한다. 이번 기업가정신 콜로키움에는 한경협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인 Y.L.C(Young Leaders’ Club)와 E.I.C(Elite Intensive Course) 대학생 임원진 8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주제는 ‘우리의 삶, 기업가정신(Life is Entrepreneurship)’으로 사회 구성원 누구나 각자의 삶 속에서 창조적 파괴를 위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박 3일간 대학생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을 연사들과의 콜로키움 방식으로 확장시킬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리더와의 대화 △기업가정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문가 강연 △기업탐방 등 교육 프로그램 △참가 대학생 간 네트워킹 기회 등이 준비됐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년 세대의 도전정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경제교육의 주제와 형식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과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이 4일 충남 태안 나라키움 태안정책연수원에서 열린 ‘2024 기업가정신 콜로키움’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
2024.11.04 I 김소연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 ESG 경영 '통합 우수' 등급 획득
  • 그랜드코리아레저 ESG 경영 '통합 우수' 등급 획득
  • (사진=그랜드코리아레저(GKL))[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준시장형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가 ESG 경영 평가서 ‘우수’(통합 A) 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2011년 도입한 ‘ESG 평가’는 상장기업의 사회(E)와 환경(S), 지배구조(G) 관련 활동 실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 전체 B 등급을 받은 GKL은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 각각 A 플러스(+)와 A 등급을 받으며 전체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GKL은 환경 부문에서 B 등급, 지배구조는 B+ 등급을 받았다.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영향력을 평가하는 사회 부문은 지난해와 같은 A 등급을 유지했다.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설정한 GKL은 올해 에너지 집약도를 공개하고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교체했다. 사내 임직원과 시설 이용객의 에너지 절감 독려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비롯해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친환경 경영 활동도 강화했다. 지배구조 부문은 ESG 위원회와 이사회 역할 강화, 최근 5개년 배당과 이사회 정보를 공시하는 등 주주 친화적인 투명 경영을 강화하면서 평가 등급을 끌어 올렸다. 사회 부문에선 근로자 다양성 제고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근로자 교육 프로그램 도입, 인권경영을 강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11.04 I 이선우 기자
안랩, 올해 ESG 평가서 통합 A등급
  • 안랩, 올해 ESG 평가서 통합 A등급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안랩(053800)은 2024년 한국ESG(환경·사회·투명경영)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경기 분당에 위치한 안랩 사옥 전경(사진=안랩)안랩은 통합등급이 지난해 B+(양호)에서 올해 A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사회(S) 영역에서는 한 단계 상승한 A+(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환경(E)과 투명경영(G) 영역은 각각 B+(양호) 등급을 유지했다.올해 ESG기준원의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장사는 모두 1001개사(유가증권 상장사 794개사, 코스닥 상장사 207개사)로 이 중 안랩보다 높은 등급(통합등급 A+ 이상)을 받은 기업은 유가증권 상장사 20개, 코스닥 상장사 3개다. 안랩과 동일한 등급(통합등급 A)을 받은 코스닥 기업은 17개다.안랩은 E 영역에서 올해 3월 성남시와 ‘ESG 환경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14001을 획득하고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S 영역에서는 ISMS, ISMS-P, ISO27001 등 정보보호 인증 기반의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 ESG 리스크를 관리 중이다. G 영역은 공시 의무가 없으나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22년부터 매해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하고 정기주총 의결권 행사 현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인치범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상무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는 미션과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에브리 리틀 디테일’(Every Little Detail)이라는 지속가능경영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I 최연두 기자
‘황제’ 페이커의 T1, 롤드컵 5회 우승 새 역사 썼다
  • ‘황제’ 페이커의 T1, 롤드컵 5회 우승 새 역사 썼다
  • ‘페이커’ 이상혁(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e스포츠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28)이 이끄는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종목 최고 권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롤드컵’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우승을 이끈 이상혁은 결승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은 중국팀 빌리 빌리게이밍(BLG)을 세트 성적 3-2로 누르며 ‘소환사의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롤드컵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한국과 중국 최고 팀이 맞붙은 결승전은 T1이 당초 우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2-2로 팽팽히 맞선 5세트에서 오히려 중국 BLG에 둘러싸이며 위기를 맞았다.‘제우스’ 최우제가 고립된 상황에서 이상혁이 혜성처럼 나타나 수적 열세를 버텼고, 잠시 뒤 아군들이 속속 도착하며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됐다. T1은 기세를 몰아 BLG 본진으로 파고들어 긴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 페이커의 활약을 앞세운 T1은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국내 선발전에서 막차로 롤드컵 티켓을 따냈던 T1은 동일한 주전 멤버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팀인 T1은 2013년 롤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과 2016년 사상 첫 연속 국제대회 제패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롤드컵 우승 후 또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이상혁은 팀 주장으로 5번째 우승을 이끌어 지난 2016년에 이어 8년 만에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이상혁은 “이렇게 큰 대회에 계속 출전하고 우승하는 게 감사하다.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마냥 뿌듯하지만은 않다. 올해 개인적으로 과정이 아쉬웠다.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글로벌 게임사 라이엇게임즈가 개최하는 롤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최대의 e스포츠 대회다. 해마다 전 세계 8개 지역의 최상위 팀들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해 축구 월드컵을 빗대 ‘롤드컵’으로 불린다. 이날 결승전은 역대 가장 많은 655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2024.11.04 I 주미희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11월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91번지 일대에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단지 조감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1㎡A 56가구 △51㎡B 43가구 △59㎡A 1가구 △59㎡B 11가구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철 2·5호선이 지나가는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서울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더블 역세권 입지다. 또 지하철 2·9호선 당산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에 편리하게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올림픽대로와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가까워 서울 주요 지역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단지 주변으로 입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거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우선 인근에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위치한다. 타임스퀘어와 IFC, 더현대 등 영등포·여의도 인프라 역시 누릴 수 있다. 영등포구청과 영등포우체국, 당산2동주민센터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인근에 당서초와 당산서중이 자리한다. 반경 1km 내 선유초와 선유중, 선유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아울러 목동 학원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자녀들의 우수한 면학 분위기가 갖춰질 전망된다.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서쪽에 안양천이 위치해 산책과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양화 한강공원과 양평유수지 생태공원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다.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주거 만족도 극대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전용 51㎡ 타입은 2개의 방과 2개의 욕실에 드레스룸을 더한 구조로 설계해 기대를 모은다. 기존 주방 후드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디 사일런트 후드’,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스마트 공기질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대단지 수준의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고급 아파트에 주로 도입되는 스카이라운지가 구성돼 한강을 누리는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사우나와 프라이빗오피스룸 등 특화 시설과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스터디라운지 등도 조성된다.분양 관계자는 “뛰어난 직주 근접성과 소형 평형 구성으로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및 젊은 층에게 좋은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한 주거 만족도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되며 11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4.11.04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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