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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목멱칼럼]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
  • [이우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민간 영역의 비즈니스 못지않게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영역에서도 비대면·디지털 전환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더욱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트랜드와 맞물려 전환의 속도와 방향은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벨기에는 모든 공공 서비스에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영국 정부 또한 디지털 디폴트(digital by default)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사회서비스 전반에 디지털 서비스를 최상위로 구축함으로써 민원인을 최대한 디지털 공간으로 유도해 오프라인의 업무량을 경감시키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심층 상담 및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IT 강국 우리나라도 수년에 걸쳐 방대한 공공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종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연동해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 포털 정부24가 대표적이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표방하고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통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분야의 행정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 전용 초거대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에 법령과 정부 자료, 보고서 내용을 학습시킨 뒤 공공 서비스와 정부 업무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행정 효율과 편의성만을 고려한 딱딱한 인공지능 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대화하듯 위로와 상담 그리고 민원에 필요한 정보를 풍부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한다면 사회 심리적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도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그중 하나가 e-노동위원회 구축이다. 언제(every time), 어디서나(every where), 누구(every one)에게나 열린, 데이터 기반 디지털 노동위원회는 공정과 상식의 합리적 노사문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난해 중앙노동위원회, 지방노동위원회 홈페이지 방문자는 292만 명에 이른다. 새로운 기술과 함께 노동환경의 변화 또한 더욱 복잡해지면서 홈페이지 방문자의 숫자 또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 노동위원회는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직장 내 차별, 복수노조 교섭 창구 단일화, 노동쟁의 조정 등의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미국의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 연방조정화해위원회(FMCS), 고용기회균등위원회(EEOC)의 역할과 기능을 합친 것과 같은 방대한 업무 영역을 다루고 있다.노동위원회 조사관은 한 사건의 판정이 끝나면 150페이지 또는 그 이상의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매년 2만 건이 넘는 사건 판정 중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시급한 부당해고의 비중이 높고,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심리적 주관적 사건도 새롭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e-노동위원회를 통해 ‘조정과 화해’의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심문을 통해 판정이 이뤄지는 사건 중 유사 사건이 80%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시적 효과가 기대된다.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생계에 몰린 취약계층, 영세사업자들의 편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다, 가령 온라인 전자문서 제출 등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원거리에서 참석하는 당사자 편의 확대를 위한 화상 심문회의 등이다. 또한 노동조합과 관련된 사건의 경우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노조 집행부만의 독점적 정보 보유에서 벗어나 조합원 누구나 쉽게 최신 정보에 접근하고 개별조합원의 권리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 현장의 사건 하나하나가 투명하고 신속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으로 그리고 공개적으로 다루어지는 것, 그것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노동 개혁이란 소신이다. 결국 노동위원회의 디지털화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노동 개혁을 선도할 것이다.
2023.05.22 I 송길호 기자
최세라 대표 "강연·리뷰모임 강화…고객 책 읽는 시간 늘릴 것"
  • 최세라 대표 "강연·리뷰모임 강화…고객 책 읽는 시간 늘릴 것"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종 업계 경쟁은 항상 있었기 때문에 서점을 경쟁업체로 생각하진 않아요. ‘고객들의 시간을 어떻게 책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커요. 그런 부분에서 넷플릭스나 유튜브가 항상 신경이 쓰입니다.”사원으로 시작해 ‘최초’의 여성 수장이 된 최세라(50) 예스24 대표도 처음엔 예스24의 고객이었다. 전날 주문한 책이 다음날 바로 배송되는 시스템을 신기하게 생각했던 그는 사이트 하단에 있던 모집 공고를 보고 원서를 넣었다가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20여 년간 팀장, 본부장, 상무 등 보직을 두루 담당했고 지난 3월 대표이사에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최 대표를 내세운 예스24는 창립 24주년을 맞아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유홍준·장하준·이슬아 등 주요 저자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체험, 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출판 분야와 협력해 단독 도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변경했다. 핵심 상징인 스마일과 블루칼라를 따르면서도 ‘라이프 모티베이터’(Life motivator)라는 새로운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 최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 대표는 “업계에는 거대한 도서 플랫폼들이 이미 많다”며 “예스24는 저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에서 차별점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최세라 예스24 대표가 18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예스24).예스24는 1998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업계 1위를 지속해 왔다. 도서를 중심으로 전자책, 공연티켓, 음반, 구독서비스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왔다.최 대표는 총알 배송 서비스 강화, 모바일로의 전환, 도서정가제 시행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등 도서 사업 부문 전반과 영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가 올해 예스24의 도서 사업 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종이책’ 단독 상품 출시 △e북 리더기 ‘크레마’를 통한 디지털 독서 생태계 구축 △PB 브랜드 출시 △독서 커뮤니티 구축 등이다. 올 하반기 PB 브랜드인 업사이클링 독서&생활용품 브랜드 ‘리센스’(re:ssence)가 론칭을 앞두고 있고, 독서 커뮤니티를 위한 독서 노트 앱 ‘사락’도 선보인다.먼저 도서를 결합한 부가 상품 개발에 힘쓴다. 오는 6월 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함께하는 여름 원주 여행을 준비했다. 예스펀딩을 통해 단독 도서를 출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일본 순정만화 ‘스킵과 로퍼’ 한국어판 종이책 출간을 위해 진행한 펀딩은 약 2주간 총 2589부를 기록하며 목표 대비 20배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이미 ‘스킵과 로퍼’ 등을 성공적으로 출간한 케이스가 있다”며 “예스24가 펀딩 홍보를 함께하면서 단독 선출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 론칭 예정인 독서노트앱 ‘사락’을 통해 리뷰·독서 모임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문학뿐 아니라 학습서나 유아·어린이 카테고리까지 폭넓게 다루며 ‘소비자 중심의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대표는 “책을 판다는 게 너무 어려운 상황이다. 보통 20대에는 책을 안 읽다가 30대가 돼서 자신의 길을 도모하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되는 시점이 온다고 한다”며 “커뮤니티를 통해 독서 활동을 장려하면 항상 예스24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책을 읽는 사람의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시간을 책으로 돌리는 일은 최 대표의 가장 큰 과제다. 그는 “인생에서 책이 꼭 필요한 시점이 온다면 반드시 예스24에서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단순히 콘텐츠 제공을 넘어 고객에게 삶의 동기를 제공하는 문화콘텐츠 플랫폼으로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5.22 I 이윤정 기자
'어게인 2019!' 김은중호, 기적을 꿈꾼다...최강 프랑스와 첫 대결
  • '어게인 2019!' 김은중호, 기적을 꿈꾼다...최강 프랑스와 첫 대결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어게인 2019’를 꿈꾸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게인 2019’를 목표로 내걸고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나서는 김은중호가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첫 상대는 ‘세계 최강’ 프랑스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아르헨티나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아트사커’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김은중호는 프랑스,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 묶였다. 프랑스와 첫 경기를 잘 넘기면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프랑스는 현재 세계 축구를 이끄는 최강팀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에선 아르헨티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이뤘다. FIFA 랭킹도 아르헨티나에 이어 2위다. 27위인 한국보다 25계단이나 위다.U-20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는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13년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에는 4강에 올랐다. 대표팀 역대 전적에 한국은 프랑스에 1승 3무 4패로 뒤진다.U-20 월드컵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1997년(2-4 패)과 2011년(1-3 패)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만났는데 모두 한국이 졌다.그래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2021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가운데 바로 직전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 신화를 썼다. 당시 이강인(마요르카)이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김은중호의 21명 태극전사는 4년 전 선배들과 마찬가지로 또 한 번 ‘행복한 사고’를 치겠다는 각오다. 이강인 같은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또 한 번 기적을 노리고 있다.가장 주목할 선수는 ‘제2의 김민재’로 기대를 모으는 센터백 김지수(성남)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의 러브콜을 받아 화제를 모은 김지수는 키 192cm의 장신 수비수다. 포백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으면서 대표팀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FIFA 공식 홈페이지도 한국과 프랑스의 F조 1차전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김지수를 꼽았다.공격에선 이승준(서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용인시축구센터 총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이승준은 브라질 전지훈련 기간인 지난 14일 상파울루 아마추어팀인 위너스FC와 연습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윙어인 강성진은 이번 대표팀 선수 중에서 가장 K리그 출전 경기(50회)가 많다. 지난해 7월에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홍콩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브라질에서 훈련을 마치고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로 이동한 김은중 감독은 “지금까지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다. 경기 당일에 컨디션이 최고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멀리서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선수들도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한편, 21일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막전에선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눌렀다.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1979·1995·1997·2001·2005·2007년)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는 통산 7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3.05.22 I 이석무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다 올랐다, 또 오른다”...머리 싸쥔 사장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2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 올랐다, 또 오른다”...머리 싸쥔 사장님-“이달 금리 동결”한목소리 절반 이상 “하반기 인하”-반년 만에 모인 한미일 정상 “3국 공조, 새로운 수준으로”-文 정부 탈원전 청구서 ‘47.4조’-[사설]입맛 따라 재판 속도 들쭉날쭉..재판의 정치화 아닌가-[사설]고독사 예방 정책 첫걸음..밀착 행정으로 성과 거둬야△종합-뉴스·문학 등 유형 맞춤 번역 서비스 6월 첫선 커뮤니티 댓글까지 언어별로 통째 번역할 것-경기도 인구 사상 첫 1400만명 돌파-[알림] 이데일리 다문화동포팀 출발합니다△G7 정상회의-尹, 식량·기후위기서 한국 역할 강조..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젤렌스키 “추가적인 비살상물품 지원 희망” 尹대통령 “지뢰제거장비·후송차량 등 지원”-“늦게 찾아봬 죄송”..尹, 원폭 피해동포에게 고개 숙여△25일 금통위, 커지는 경기 우려-수출 부진 장기화, PF발 금융불안도 여전..한은 하반기 ‘피봇’ 가능성-성장률 전망치 1.5→1.2%로 낮춰..비관론 확산-‘세수 펑크’ 확실시..정부, 9년 만에 ‘예산 불용’ 카드 만지작△사면초가 자영업자-내달 전기·가스비 고지서 두렵다, 이 판에 최저임금까지 올리자 하니..-3년새 50% 늘어난 빚..상환에 떠는 자영업자들-“대출 상환유예 대신 비용부담 완화해줘야”△종합-“오염수 처리 전후 농도 원자료 요청할 것”..日이 내줄지가 관건-대출 이자 밀려 은행에 낸 ‘지연배상금’ 2년간 460억-반도체·車 등 韓 수출도 안심 못한다 경쟁력 약화 품목 10년來 최다-“전세사기 피해자, 못받은 최우선변제금만큼 무이자 대출”△정치-‘이재명만으론 안 된다’..힘받는 野혁신위원장 외부영입론-‘코인 논란 전선확대’ 與 김기현, 이재명 겨냥해 “대선자금용 돈세탁 가능성”-전세사기특별법·노란봉투법·인사청문회..곳곳 암초-4년 만에 재개된 해군 순항훈련전단 세계일주 141일 대여정-청해부대, 아델만서 14개국과 해적퇴치작전△경제-규제 개혁해 민간주도성장 기반 다져..한미·한일관계 강화서도 역할-정권 바뀔 때마다 조기퇴진 ‘한전 사장 잔혹사’-공정위 ‘대기업 총수 일가 사익편취행위’ 판단 기준 완화한다△금융-“보험사 실적, 새 회계제도 도입하니 2조 늘어”-신한카드 앱 개편, CXO 영입 추진 문동권 ‘디지털플랫폼 도약’ 승부수-“떠난 고객 잡아라” 또 금리 경쟁..8% 적금까지-온라인쇼핑몰·배달앱..50대 이상 장년층 ‘소비 큰손’ 부상△글로벌-日 증시, 33년 만에 최고치..“아직 저평가, 추가 상승할 것”-머스크·버핏 등 글로벌 경제리더 “中, 대만 침략 가능성” 잇단 경고-美, 북태평양 도서국에 8조원 지원 약속..“中 영향력 견제”-中수요 기대하던 구리 5개월래 최저가로 ‘뚝’△산업-태양광·배터리·수소로 발 넓히는 종합상사-낸드시장 2위 탈환 노리는 솔리다임 데이터센터용 신제품 업고 시장 공략-동급 최대 내부공간, 회전 2열좌석..어떻게 즐길진 고객 몫이죠-중견 상장사 4곳 중 1곳은 1분기 적자△산업-제지업계, 소비위축·원가부담·엔데믹 ‘3중고’-美 식품시장 공략 나선 CJ제일제당 세계 최대 냉동피자 생산시설 가동-칠레 와인 ‘1865’, 韓 서 20년간 사랑받은 비결은-노사 갈등 ‘중기연 세종분원’ 오늘 개소식 열고 내달부터 운영△ICT-제4이통 선정 여덟번째 시도..관건은 ‘재무능력’-구글은 안도, MS는 울상-6월부터 주파수 폭 확대..LGU+5G 속도 1위 되나-위믹스 투자자들 ‘위메이드 입법 로비 주장’ 위정현에 법적 대응△증권-실적 폭풍 지나간 증시 저평가주 ‘줍줍’해볼까-‘큰형님’ 현대차를 따르라..질주하는 부품주-美 부채협상 리스크는 시장 반영..FOMC 회의록 공개에 주목△증권-‘전기요금 인상 소용없네’..다시 힘빠진 한전-日증시로 눈돌리는 개미 이달 169만달러 사들여-1200兆 잭팟 터지나..우크라 재건 株 들썩-“케이팝 믿고 2% 가능성에 베팅..싱가포르 갔죠”△부동산-매물 차오른다..서울 아파트시장 회복 시그널-“사고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신중해야”-금리인상 악몽 끝나나..기지개 켜는 주택경기-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 사실상 불가능..11월 ‘생숙 대란’오나△문화-어둡고 스산한 지하벙커 속..질투로 추락하는 인간-전통·현대음악 조화롭게 담아낸 ‘대바람 소리’-이낙연의 대외전략 구상 서점가 베스트셀러 4위△스포츠-성유진, 동갑내기 박현경 제압..‘매치 퀸’ 등극-‘무명 탈출’백석현, SKT 오픈 우승-한국 U-20 축구대표팀 출격..내일 ‘세계 최강’ 프랑스와 1차전-‘방출설’ 황희찬, 보란 듯이 공식전 4호골△오피니언-AI시대의 공공부문 개혁의 방향-ESG 투자 살아나려면-한은 통화정책, 지금 제대로 작동하고 있습니까△오피니언-e-노동위원회가 바꾸는 세상-암울한 AI미래? 규제가 필요할 뿐-난기류 빠진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묘수 찾기-[e갤러리] 손미량 ‘전시장에 온 아이 8’△피플-AI가 학습하는 정보에 인종·성별·장애 등 다양성 고려해야-“강연·체험·리뷰모임 강화..고객 책 읽는 시간 늘릴 것”-NH證, 중증장애인 일하는 브라보비버에 지분 투자△사회-“말도 서툰데 한국만 있는 ‘전세’까지 어찌 다 압니까..당할 수밖에”-오늘 ‘가정위탁의 날’을 아시나요?-“정보력 바탕 수사력 강화” vs “무차별 사찰 물꼬 터줘”-코로나 걸려도 유급휴가 못써..“아프면 쉴 권리 보장이 먼저다”-초중 학부모 90% 자녀 이과 진학 희망
2023.05.21 I 손의연 기자
홍익표, 게임업계 로비 청문회 제안..여당 "김남국 코인 의혹 물타기"
  • 홍익표, 게임업계 로비 청문회 제안..여당 "김남국 코인 의혹 물타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홍익표 국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21일 ‘게임업체 국회 입법 로비’ 청문회를 열겠다고 한 데 대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의원(국민의 힘)이 “일고의 가치가 없는 제안”이라며 즉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이날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P2E 관련 게임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게임산업과 관련된 상임위라는 점에서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국회법 제65조에 따라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실시하려고 한다”고 적었다.또 “청문회를 통해 국회나 정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해당 게임업체들의 부적절한 로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사실일 경우 국회 차원의 징계나 고발 등의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문체위 상임위원장으로서 해당 사안에 대한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여야 간사님과 위원님들의 뜻을 모아 6월 중으로 청문회를 실시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체위 위원장께서 뜬금없이 ‘P2E 입법로비’ 청문회를 추진하시겠다고 한다”며 “여당 간사로서, 입법로비 창구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의원을 증인으로 불러 ‘김남국청문회’를 추진하시겠다는 것인지 묻는다”고 질타했다.이어 “그렇지않다면 민주당이 김남국 검찰 수사를 물타기ㆍ방해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숨긴 일방적 주장을 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가 없는 제안임을 밝힌다”며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것도 유분수지, 지금은 누가 뭐래도 김남국코인의혹 진상규명이 먼저다”고 강조했다.
2023.05.21 I 손의연 기자
'김남국 코인의혹' 이재명으로 전선 넓힌 與…곤혹스런 野
  • '김남국 코인의혹' 이재명으로 전선 넓힌 與…곤혹스런 野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최근 김남국 의원의 대규모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의혹과 관련해 ‘대선자금용 돈세탁’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관성까지 추궁하며 전선을 넓히고 있지만 민주당은 좀처럼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하락세를 보였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김남국 의원과 관련해 △대선자금 세탁 의혹 △초기 코인 투자 자금 출처 의혹 △‘P2E’(Play to Earn·플레이로 돈 벌기) 합법화 입법 로비 의혹 등 연일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왜 김남국 의원직 제명에 나서지 않느냐. 켕기는 것이 있어서인가”라며 이재명 대표를 압박했다. 이어 “이 대표가 국면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이토록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 “코인 자산이 김남국의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 건가”라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15일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 코인 51만여개(약36억원)를 클레이페이 59만개로 교환했다. 클레이페이는 지난해 1월 19일 출시된 신종 코인이었다. 클레이페이 시세는 당시 1200원에서 3000원 이상으로 급등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300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하태경 의원은 “의원실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코인 판에 자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주가조작 세력이 많이 들어왔고, 클레이페이가 그중 하나라고 한다”며 투자 실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둘러싼 코인 논란을 직접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지난 19일 김 의원이 거액의 물량을 보유해 논란이 된 위믹스 코인 발행사인 위메이드의 경기도 판교 본사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는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를 불러 추가 의혹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처럼 여당의 전방위 공세에 맞서 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이루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이번 의혹이 청년세대의 역린인 공정성 문제를 건드렸다는 점에서 사태의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대비 3.9%포인트 하락한 42.2%, 국민의힘 지지율은 3.3%포인트 상승한 39.9%로 나타났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30대에서 15.6%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민주당은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P2E’ 관련 게임업체의 국회 입법 로비 의혹에 대해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국회법 제65조에 따라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6월 중으로 실시하려 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청문회를 통해 국회나 정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게임업체의 부적절한 로비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사실일 경우 국회 차원의 징계나 고발 등의 엄정한 조치를 요구하겠다”며 “이와 함께 P2E를 포함한 게임산업 전반의 건전한 육성·발전 및 투명한 관리를 위한 법 제도의 개선 방향과 과제에 대해서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덧붙였다.
2023.05.21 I 이유림 기자
"차에서 낚시 한번 해보시겠어요?"…차주 따라 무한변신 '기아 EV9'
  • "차에서 낚시 한번 해보시겠어요?"…차주 따라 무한변신 '기아 EV9'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기아 EV9의 새로운 경험은 사용자에게 달렸습니다.”(김태현 현대차·기아 제품UX개발팀 책임연구원)EV9 개발과 내부 디자인에 참여한 개발진들. (왼쪽부터)김태현 제품UX개발팀 책임연구원, 김현욱 중형패키지팀 책임연구원, 박수정 제품UX개발팀 연구원, 김평 중형2PM 책임연구원, 이희찬 중형2PM 연구원.(사진=기아.)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어반프레임 미디어팜. 김태현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김평 중형 2PM 책임연구원과 이희찬 중형 2PM 연구원, 김현욱 중형패키지팀 책임연구원, 박수정 제품UX개발팀 연구원 등 실무진 5명이 본인들이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한 기아 EV9 앞에 섰다. EV9은 지난 15일 사전계약 시작 후 8일 만에 1만367대의 계약을 따내며 인기몰이 중인 기아의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99.8㎾h(킬로와트시) 규모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 한 번 충전으로 최장 501㎞까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이들이 말하는 EV9의 비교 불가한 특징은 바로 내부 공간성이다. 총 3열로 구성된 기아 EV9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 모델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현욱 책임연구원은 “이 정도 차에 3열 좌석이 들어간 거는 전 세계 최초라 참고삼을 차도 없었다”며 “세계 최초의 세그먼트를 개척한다는 생각으로 개발 진행했다”고 말했다. 김평 중형2PM 책임연구원이 EV9 앞에서 차량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기아.)이처럼 넓은 내부공간 확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덕분에 가능했다. 기존 내연기관 모델은 2열시트 밑에 연료 탱크가 자리해 태생적으로 공간 확보에 제한이 있었는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통해 바닥을 평평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레그룸(다리 여유공간)과 헤드룸(머리 여유공간)을 모두 확장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김현욱 책임연구원은 “실내에서도 집과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연료탱크가 없어지고 훨씬 더 편안한 자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욱 중형패키지팀 책임연구원이 EV9 앞에서 차량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기아.)실무진들은 단순히 내부 공간을 넓힌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각자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V9이 널찍한 공간을 제공해주면 사용자들이 스스로 다양한 활용 방법들을 찾아내는 식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스위블(회전) 시트다. 스위블 시트는 2열 좌석에 적용되는 기술로, 안쪽으로는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고 바깥으로는 90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기능이다. 김평 책임연구원은 “강가에 차를 대고 차 안에 앉아 낚시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편하게 차에 탑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좌석을 180도 회전시킨 뒤 3열 좌석을 눕혀 캠핑 장에서 영화를 편하게 보거나 같이 콘솔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무진들은 EV9은 나만의 공간을 가지면서도 가족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욱 책임연구원은 “카니발을 사자니 스타일이 애매하고, 팰리세이드를 사자니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EV9은 넓은 공간성을 제공하면서 스타일도 동시에 잡자고 컨셉을 잡았다”고 말했다.
2023.05.21 I 김성진 기자
위믹스 폭락 뿔난 투자자, 위정현 학회장에 법적대응
  • 위믹스 폭락 뿔난 투자자, 위정현 학회장에 법적대응
  • 위정현 게임학회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한국게임학회가 주최한 ‘위믹스발 코인게이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하는 가상자산(코인) 위믹스의 투자자들이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위 학회장이 ‘위메이드의 입법 로비 소문’을 주장해서 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입장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 투자자 커뮤니티인 ‘위홀더’ 회원들은 법무법인 더킴로펌을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한국게임학회 및 위 학회장에 대한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위홀더 운영진은 지난 19일 네이버카페 공지를 통해 위 학회장이 “근거를 확인할 수 없는 말들을 마치 사실인냥 표기해 위메이드 그룹주 및 위믹스 가격하락에 심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위 학회장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위메이드 측을 향한 금전요구와 관련한 공갈, 신용훼손, 업무방해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위메이드 주가와 위믹스 가격은 김남국 의원 코인 투자 논란이 시작된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의원이 60억원 규모에 이르는 위믹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위메이드가 국내에서 금지된 돈버는(P2E) 게임 허용을 위해 코인으로 불법 입법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사태 발생 직전인 4일과 비교하면 위메이드 주가는 12%(19일 종가 4만6550원), 위믹스 가격은 23% 떨어졌다.위 학회장은 지난 10일 게임학회 명의 성명을 통해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하며, 의혹에 힘을 실어줬다. 위 학회장은 지난 19일에도 한국게임학회가 주최한 ‘위믹스발 코인게이트, 원인과 대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 “김남국 의원 사태의 본질은 P2E 입법 로비”라고 재차 주장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같은 날 판교 사옥에서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만나 “김남국 의원을 알지 못했다”며 불법 입법 로비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또, 입법 로비를 위해 에어드롭, 프라이빗세일, 코인 초과 유통 등의 방법으로 위믹스가 제공됐을 가능성도 일축했다.입법 로비 의혹이 확산하자 위메이드는 지난 17일 위 학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위메이드 측은 위 학회장이 “언론 기고문과 인터뷰에서 위메이드가 국회에 불법적인 로비를 한 것처럼 주장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고 비판했다.
2023.05.21 I 임유경 기자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챌린지 개최
  •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 챌린지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고 추첨을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포함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 8주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르노코리아 XM3 E-TECH 하이브리드 챌린지 이미지.(사진=르노코리아.)‘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XM3 E-TECH 하이브리드 챌린지’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시승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1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 밖에도 매주 각 20명씩 추첨해 10명에게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 1박 2일 시승권을, 다른 10명에게는 주유 쿠폰 3만원권을 증정한다.이번 챌린지는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국 영업 전시장을 방문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고 연비 기록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해 참여할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이번 연비왕 챌린지를 통해 자동차 전문 기자가 선정한 2023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소비자들의 체험으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르노 그룹 F1 경주차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5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2023.05.21 I 김성진 기자
캠핑용품부터 캐릭터까지…식음료업계 굿즈 마케팅 ‘활발’
  • 캠핑용품부터 캐릭터까지…식음료업계 굿즈 마케팅 ‘활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통가의 굿즈 마케팅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캠핑을 준비하는 캠핑족들을 겨냥한 한정판 캠핑 굿즈부터 귀여운 캐릭터 상품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스타벅스가 헬리녹스와 협업해서 선뵌 ‘사이드 테이블’(사진=스타벅스)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과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스타벅스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업체의 제품으로 증정품을 구성했다. 사이드 테이블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팬앤플레이트는 기술과 품질로 인정받은 키친웨어 전문 제조업체를 선정했다.도미노피자는 지난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콜라보한 피자 3종과 사이드디시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슈퍼마리오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슈퍼마리오 굿즈와 코카콜라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로 먼저 진행했던 ‘스푼 앤 포크케이스 세트’ 굿즈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도미노피자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굿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5%에 달하기도 했다.지난 19일부터 6월 1일까지는 2차로 ‘슈퍼마리오 드라이백’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모든 프리미엄 피자(L) 및 슈퍼마리오 무비 에디션 피자(L) 구매 고객은 ‘슈퍼마리오 드라이백’과 코카콜라를 4,9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주문 모두 구매 가능하다(사진=도미노피자)세븐일레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단독 기획으로 산리오캐릭터가 그려진 리유저블백을 출시했다. 일주일 만에 3만개가 판매되며 조기 품절 조짐을 보인다. 이 리유저블백은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20대 이하의 여성 고객 비중이 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맥주 칭따오도 캐릭터가 그려진 리유저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640ml 용량의 맥주 3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판다 캐릭터 ‘따오’가 그려진 ‘따오 리유저블백 세트’와 교환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보냉백 굿즈를 출시해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번 보냉백 굿즈는 야외 나들이 및 여행, 캠핑을 하는 고객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공간에 음식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특별히 선보였다.(사진=칭따오)업계 관계자는 “슈퍼마리오, 산리오 등 어린이는 물론 3040 세대에도 익숙한 캐릭터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며 “캐릭터 협업 굿즈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5.20 I 윤정훈 기자
'용감한 형사들' 엄마 친구 살해한 범인…훔친 금액은 56만원
  • '용감한 형사들' 엄마 친구 살해한 범인…훔친 금액은 56만원
  • ‘용감한 형제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처음부터 다시”를 외친 형사와 한 달간의 긴 잠복수사를 견딘 형사의 집념이 범인 검거로 이어졌다.지난 1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 29회에는 청주 상당경찰서 분평지구대 연명관 경감과 영등포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김문상 경감이 출연했다.첫 번째 사건은 연명관 형사가 해결한 사건으로 시어머니가 안방에서 피투성이가 된 모습을 며느리가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집안 거실은 깨끗했지만, 안방은 물이 가득했고 피해자는 둔기에 의한 상처가 있었다.피해자는 주변에 원한 관계도 없고, 가족 관계도 원만했던 만큼 범인 검거에 난항을 겪었다. 연 형사는 팀원들에게 “처음부터 다시”를 외쳤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했고, 혈흔 형태 분석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했다. 수사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부엌 천장에 있던 일회용 비닐랩 안쪽에 묻은 혈흔에 희미한 쪽지문(일부만 남은 지문 자국)을 발견했다.쪽지문의 주인은 여성 보험설계사 박 씨였다. 피해자는 박 씨 엄마의 친구로, 박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위해 아파트를 찾았는데 그때 피해자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탁자 위 현금 봉투에 손을 댄 박 씨를 피해자가 혼내자 박 씨는 분노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하지만 우연히 만났다는 박 씨의 진술은 거짓이었다. 박 씨는 CCTV를 확인 하기 위해 답사를 했고, 계단으로 피해자가 사는 집으로 올라간 뒤 범행을 저질렀다. 박 씨가 약 9시간 동안 피해자 집에 머물렀다는 사실에 모두가 경악했다. 박 씨가 훔친 금액은 총 56만 원이었다. 박 씨는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3.05.20 I 김가영 기자
은마 26.5억…장흥 임야 150명 몰려 낙찰가율 477%
  • 은마 26.5억…장흥 임야 150명 몰려 낙찰가율 477%[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6억 5000여만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장흥군의 임야로 150명이 몰렸는데, 낙찰가율이 477%에 달했다. 최고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의 공장으로 100억원을 기록했다.2023년 5월 3주차(5월 15일~5월 19일) 법원 경매는 총 3166건이 진행돼 이중 848건이 낙찰(낙찰률 26.8%)됐다. 낙찰가율은 70.5%, 총 낙찰가는 2478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606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0.6%, 낙찰가율은 72.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2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6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0.7%, 낙찰가율은 79.6%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 22동(전용 104㎡)이 감정가 27억 9000만원, 낙찰가 26억 5288만 9000원(낙찰가율 95.1%)를 기록했다. 해당 매물은 2회 유찰됐으며 이번 경매엔 45명이 몰렸다.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푸르지오 107동(전용 115㎡)이 12억원, 서울 송파구 송파파인타운 1102동(전용 85㎡)이 10억 4000만원, 서울 동작구 상도동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106동(전용 77㎡)이 9억 8570만원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전남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에 위치한 임야.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 고마리에 위치한 임야(면적 1675㎡)로 150명이 응찰했다. 감정가는 1189만 2500원, 낙찰가는 5677만 7990원(낙찰가율 477.4%)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고마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했다. 주변은 농가주택과 임야, 농지 등이 혼재돼 있다. 지적도상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 있고, 토지는 자연림이다. 바닷가도 접해 있는 토지로서 선박 접안시설도 설치돼 있다. 토지의 용도지역은 계획관리지역이다. 읍지역의 외곽지역으로 대중교통은 불편하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바닷가 바로 앞 토지로서 희소성이 있고, 도로에 접해 있어 향후 건축행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매매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토지이고, 해당 부동산은 채권액이 많아 매매시장에서 처분하기 어려운 부동산이다. 감정가액이 1000만원대로 저렴하다 보니 향후 건축이나, 장기 보유 목적으로 많은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리분석 상 특이사항 은 없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의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의 공장(면적 1만 8296㎡)으로 응찰자수는 법인 1명이었다.해당 물건은 신남교차로 남동측에 위치했다. 주변은 공장 및 농경지, 농가주택이 혼재돼 있다. 대중교통 이용 사정은 무난하며, 왕복 2차선 도로에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도 좋다. 대중교통 역시 양호한 편이다.이주현 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모든권리는 소멸하고, 후순위 임차인이 등재돼 있으나 운영 여부는 미상”이라며 “기계기구 감정평가금액이 감정가의 약 18%인 32억 정도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현황사진상 건물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이며, 토지면적이 넓어 대형차량 진출입에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3.05.20 I 박경훈 기자
  • [재송]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02%에 해당하는 규모다.△다이나믹디자인(145210)=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정정사유는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여부 확인요구 미회신이다.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의 누나인 양정연 씨가 회사 지분 5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수에 따라 양정연씨의 대신증권 주식 수는 67만8253주에서 68만1253주로 늘었다.△E1(017940)=액화석유가스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19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롯데케미칼로, 계약금액은 2030억1611만원이다.△형지엘리트(093240)=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대원강업(000430)=이대현 사외이사가 개인사정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컴투스홀딩스(063080)=보통주 4만61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000원, 처분 예정 금액은 4610만원이다.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22일이다. 처분 목적은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다.△조광ILI(04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광ILI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대유(2903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제이아이테크(417500)=오는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5440원이다.△제일바이오(052670)=심광경씨가 제기한 이사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신청을 기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이 사건 이사회의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음이 소명되었다고 보기 부족하므로 이 사건 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참좋은여행(094850)=15만27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총 주식 수에 1.09%에 해당한다. 행사가격은 1만1820원이며 행사 가능 잔여 주식수는 52만1000주다.△ISC(095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SC에 SKC 피인수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과 구체적인 내용 등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티케이케미칼(1044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공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공시 변경(유상증자 발행금액 100분의 20이상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공시 번복(유상증자 결정 철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리노믹스(352770)=44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19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으로 약 129억원이 채무상환 목적으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1주당 5720원에 78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또한 클리노믹스는 유상증자 납입 이후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오는 8월 11일 배정기준일로 주당 0.57주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를 사유로 이날 오후 15시52부터 장 종료시까지 클리노믹스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애니젠(196300)=손석문 외 3인이 법원에 임시주주 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20 I 김경은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운영자금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5.02%에 해당하는 규모다.△다이나믹디자인(145210)=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정정사유는 증자대금 미납입 및 이행여부 확인요구 미회신이다.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의 누나인 양정연 씨가 회사 지분 51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매수에 따라 양정연씨의 대신증권 주식 수는 67만8253주에서 68만1253주로 늘었다.△E1(017940)=액화석유가스에 관한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을 19일에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롯데케미칼로, 계약금액은 2030억1611만원이다.△형지엘리트(093240)=신탁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대원강업(000430)=이대현 사외이사가 개인사정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컴투스홀딩스(063080)=보통주 4만6100주 규모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000원, 처분 예정 금액은 4610만원이다. 처분예정 기간은 오는 22일이다. 처분 목적은 성과보상 지급 대상자에 대한 자기주식 교부다.△조광ILI(0440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조광ILI에 대해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대유(2903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6월 13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당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이나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제이아이테크(417500)=오는 22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19일 공시했다. 기준가는 5440원이다.△제일바이오(052670)=심광경씨가 제기한 이사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 법원이 신청을 기각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법원은 “채권자가 제출한 자료만으로 이 사건 이사회의 절차상 중대하고 명백한 하자가 있음이 소명되었다고 보기 부족하므로 이 사건 신청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참좋은여행(094850)=15만27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총 주식 수에 1.09%에 해당한다. 행사가격은 1만1820원이며 행사 가능 잔여 주식수는 52만1000주다.△ISC(095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ISC에 SKC 피인수 보도와 관련 사실 여부과 구체적인 내용 등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오는 22일까지다. △티케이케미칼(1044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티케이케미칼에 대해 공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에이트원(2309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에이트원에 대해 공시 변경(유상증자 발행금액 100분의 20이상 변경)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불성실공시법인지정여부 결정시한은 내달 15일까지다.△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버킷스튜디오에 대해 공시 번복(유상증자 결정 철회)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을 예고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리노믹스(352770)=446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19일 공시했다. 운영자금으로 약 129억원이 채무상환 목적으로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1주당 5720원에 780만주가 발행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 또한 클리노믹스는 유상증자 납입 이후 무상증자도 병행한다. 오는 8월 11일 배정기준일로 주당 0.57주가 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무상증자를 사유로 이날 오후 15시52부터 장 종료시까지 클리노믹스의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애니젠(196300)=손석문 외 3인이 법원에 임시주주 총회 소집 허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법적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5.19 I 김경은 기자
(영상)꼬리 무는 '입법 로비' 의혹...장현국 대표 "김남국 의원 몰랐다"
  • (영상)꼬리 무는 '입법 로비' 의혹...장현국 대표 "김남국 의원 몰랐다"
  • 19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오늘 위믹스 코인 발행사인 위메이드(112040) 본사를 찾았습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 위믹스를 대량 보유한 것과 관련해 위메이드가 제3자를 통해 김 의원에게 위믹스를 유통했는지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선데요. 현장에 이지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손팻말을 들고 첫 현장 방문에 나섰습니다. [김성원/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다량 보유한 그 사실에 기초해서 그것을 시작으로 취득 경위, 내부자 정보를 이용했는지 그런 관련 사실들에 대해서 저희가 오늘 위메이드사를 방문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김남국 의원이 게임업계로부터 P2E(Play to Earn) 입법 로비를 받고 무상으로 코인을 수령했단 의혹이 제기됐는데, 위믹스 취득 과정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면서 사태는 더욱 커졌습니다. 김 의원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 거래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그가 보유했던 위믹스 코인은 약 90만개, 액수로는 당시 시가 기준 60억원이 넘습니다. 작년 1분기 위믹스 유통량의 약 0.4%에 달합니다.이와 관련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불법 제공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장현국/위메이드 대표]“김남국 의원을 모르기도 했고요. 김남국 의원이 지금 언론 세상에 나오는 거래를 당시 인지했냐고 물으신 걸로 이해했는데 그것도 몰랐습니다. (김남국 의원도 모르고?) 네. (김남국 의원이 거래를 이렇게 한 것도 모르고?) 네.”검찰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내역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김 의원의 가상자산 매수 시점과 자금 출처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
2023.05.19 I 이지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 연장전서 방신실 제압…‘16강 진출’
  •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 연장전서 방신실 제압…‘16강 진출’
  • 홍정민이 19일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파를 기록한 뒤 홀아웃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키는 방신실(19)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홍정민은 19일 강원 춘천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까지의 결과 2승 1패를 기록, 승점 동점(2점)을 이룬 방신실과 연장전에서 맞붙었다.홍정민은 11번홀(파4)에서 이뤄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2m 거리에 붙였다. 버디 퍼트를 잡아낸 홍정민은 버디에 실패한 방신실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홍정민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방신실과 맞붙어 마지막 18번홀에 끝내기 버디를 잡은 방신실에 아쉽게 승리를 내준 바 있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서연정(28)에 승리한 홍정민은 이날 열린 3차전에서 이채은에게 2홀 차 승리를 거뒀다.방신실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정민에, 2차전에서 이채은에게 연이어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 서연정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날 샷 난조를 보인 방신실은 10번홀까지 4홀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방신실은 14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으며 2홀 차로 따라붙었지만, 서연정이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해 승리를 확정했다.이날 3홀 차로 패하고 2승 1패로 홍정민과 8조 공동 1위를 기록한 방신실은 홍정민과 연장전에서 맞붙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홍정민은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내며, 방신실의 루키 돌풍을 잠재웠다. 홍정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역사상 최초로 2연패에 성공한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선수는 아직 없으며, 김자영만 2012년과 2017년 두 차례 우승했다.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4위,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돌풍을 이어갔던 방신실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방신실은 아쉬움을 삼키고 다음주 강원 원주시의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E1 채리티 오픈을 준비한다.방신실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
2023.05.19 I 주미희 기자
RE100 이행 어려워서 CF100?…확산 가능성 있을까요
  • RE100 이행 어려워서 CF100?…확산 가능성 있을까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Q. 정부가 원전(원자력발전)도 활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이른바 CF100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재생에너지만 사용한다는 기존 RE100 캠페인으로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한계가 있다는 판단입니다만, 글로벌 주요 기업이 RE100을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CF100 캠페인을 널리 확산시킬 가능성은 충분한지 궁금합니다. CF100을 하더라도 어느 정도 재생에너지 비율이 설정돼야 할 텐데, 구체적인 비율은 어떻게 논의되는지 등 알려주세요.정부와 산업계가 지난 17일 CF100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겠다며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 포럼을 만들었습니다. 내년까지 CFE 인증제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국내에서 CF100 캠페인을 위한 기준을 만들고 이를 국제 스탠다드로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입니다. 영국 클라이밋그룹 등이 2014년 시작해 구글, 애플, BMW, 삼성전자, 현대차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을 포함한 400여 기업이 참여한 RE100 캠페인처럼 말입니다.결론적으로 이제 막 개념 정립에 나선 CF100 캠페인이 단시간 내 국제 캠페인화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정세 흐름을 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고, 이 같은 노력이 한국, 특히 우리 산업계에 유리할 수 있기에 정부와 업계가 함께 도전에 나선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 무탄소에너지(CFE) 포럼 출범식에서 주요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이창양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 (사진=산업부)◇RE100은 알겠는데…CF100은 또 뭐야우선 이 두 캠페인이 무엇인지 또 어떤 배경에서 나온 건지 살펴보죠.모든 것의 시작은 기후위기입니다.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위기가 우리 생존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국제연합(UN)이 1992년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하며 스타트를 끊었고, 1997년 교토의정서로 이를 구체화했습니다. 현재는 2015년 파리협정으로 모든 나라가 반드시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즉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하게 됐습니다.단순히 구호에 그치는, 지키면 좋고 아니면 마는 개념이 아닙니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은 이 약속에 맞춰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량에 탄소세를 물리는 방식으로 거대한 장벽을 쌓고 있습니다. 얽히고설킨 글로벌 산업 공급망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모든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합니다.에너지경제연구원이 2021년 12월 펴낸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내용과 과제’(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중 한국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 가상 경로. (표=에너지경제연구원)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 캠페인도 이 같은 흐름에서 나왔습니다. 영국의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그룹과 탄소공개정보프로젝트(CDP)는 2014년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을 모두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으로 충당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또 구글, 애플, BMW, 삼성전자, 현대차 등 세계 굴지의 기업을 포함한 400여 곳이 차례로 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들 기업에 부품·서비스를 공급하는 수많은 기업도 계약 관계를 포기하지 않는 한 캠페인에 참여해야 합니다.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기업은 큰 부담을 느끼는 중입니다. 당장 이를 어떻게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만들어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하필 우리 산업은 제조업, 그것도 전기를 엄청 많이 써야 하는 반도체나 석유화학, 철강 등이 주를 이룹니다.여건도 좋지 않습니다. 한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비중이 10%도 안 됩니다. 30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낮습니다. 40%를 넘어선 영국이나 독일 같은 선도국과는 비교 불가입니다. 정부가 최근 2036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6%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기는 했는데, 주요 경쟁국과 비교하면 이 역시 턱없이 부족합니다.핑계일 수 있겠지만, 우리 환경도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좋다곤 할 수 없습니다. 전력망 측면에선 사실상 섬나라입니다. 유럽처럼 유사시 전기가 부족하다고 다른 나라에서 끌어올 수 없습니다. 국토도 넓지 않고 그나마 산지 위주입니다. 아예 섬나라인 대만과 비교하면 바다 면적도 좁습니다.정부가 올 1월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중 2036년까지의 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중 계획.이런 고민 끝에 나온 아이디어가 ‘우리가 CF100를 확산해 보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CF100은 태양광·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자력, 청정수소, 탄소 포집·저장(CCS) 등 모든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꼭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만 갖고 탄소중립할 필요 있나, 중요한 건 어떤 방식으로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 아니냐는 거죠.우리가 새로이 만든 개념은 아닙니다. 유엔에너지와 구글 등이 2018년 하루 24시간 주7일 CFE를 사용하자며 내놓은 개념입니다. 한국에선 CF100라고 부르지만, 국제적으론 24/7 CFE로 통용합니다. 특히 재작년 2021년엔 유엔 고위급 에너지 회담에서 이 개념이 다시 거론되며 최근 전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확산 쉽진 않지만 韓에 유리할 수도CF100 캠페인이 대세로 자리 잡는다면 한국, 특히 한국 산업계는 여러모로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은 재생에너지 발전이 뒤처졌으나, 원자력과 청정수소에는 강점이 있으니까요.한국은 원자력발전소(원전)를 운영하는 세계 20여개국 중 하나입니다. 원전 25기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30%를 맡고 있죠. 더욱이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5개국(한국·미국·프랑스·러시아·중국) 중 하나입니다. 청정수소를 활용한 발전도 아직 상용화 이전 단계이기는 하지만 현 시점에선 세계 선도국으로 손꼽힙니다.에너지경제연구원장 출신인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CF100이 자리를 잡는다면 원전 비중이 높고 청정수소 투자를 확대 중인 우리나라에 매우 유리하고 그만큼 기업도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CF100(24/7 CFE) 캠페인 로고다만, 그 과정은 만만치 않으리란 게 많은 기업과 전문가의 전망입니다. RE100은 꽤 오랜 기간에 걸쳐 확립한 명확한 기준이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토대로 대형 발전사에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를 부여(RPS)하고 부족분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거래토록 하고 있습니다. 기업도 이 기준에 따라 RE100에 동참 여부를 결정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받습니다.그러나 CFE는 아직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이 없습니다. 원자력, 청정수소, CCS 같은 걸 포함한다는 식의 얼개는 이미 잡혀 있지만, 글로벌 스탠다드로 인정받는 단계는 아닙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을 만들고, CFE 인증서를 거래할 시장이 만들어져야 비로소 CF100 캠페인도 확산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산업계가 당장 국내에서부터 CFE 인증제도를 만들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시장을 형성한 REC와 충돌하는 일이 없도록 설계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습니다.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산업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이를 “고차원적인 방정식을 푸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통해 자국 친환경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그 기준을 CFE로 삼았습니다. 미국 주도로 결성을 추진 중인 14개국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도 친환경 에너지의 기준을 CFE로 삼아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완전한 탈원전으로 RE100을 선도 중인 독일 등 일부 유럽국과 달리 달리 미국, 영국, 일본 등 나머지 주요국은 여전히 원전을 주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활용합니다. 이들 국가로서도 CF100 확산이 나쁠 것 없습니다. 우리 정부도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CF100 캠페인 확산을 모색할 계획입니다.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사진=한수원)◇CF100·RE100…대체재 아닌 보완재주의할 게 있습니다. CF100 캠페인이 활성화하더라도 RE100 캠페인의 대체재가 될 순 없다는 겁니다. 지금껏 없던 어려운 개념이다 보니 언론 보도에서도 ‘대체재’로 불리기도 하지만, 또 먼 훗날 그렇게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현 시점에서 CF100과 RE100은 완전히 별개의, 보완적 개념입니다.우리 주도로 CF100이 활성화할 순 있겠지만, 그렇다고 민간 비영리단체와 민간 기업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는 RE100을 위축시킬 순 없습니다. 즉, 기업으로선 CF100 캠페인 확산 여부를 떠나 RE100 캠페인 확산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이용률을 늘려야 한다는 건 변함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한참 후 CF100 캠페인이 대세가 되더라도 기업은 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려야 할 겁니다. 현 시점에서 완벽한 무탄소 에너지원 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원전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기술로 대안을 모색 중이지만, 체르노빌·후쿠시마 원전 같은 대형 사고 여파로 주민 수용성이 낮다는 어려움이 여전합니다. 사용 후 핵연료, 즉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 문제 역시 여태껏 해결 못 한 난제입니다. 청정수소 역시 이론상으론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원이지만, 현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어디까지 상용화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현 시점에선 어떤 에너지원이든 장단점이 있고, 인류는 탄소중립이란 생존 목표를 위해 현 석탄·가스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수 있을 모든 에너지 신기술을 가치 중립적으로 개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정준환 선임연구위원은 “우리 기업이 RE100 이행에 불리한 만큼 우리도 우리 여건에 맞는 대안을 만들어 국제적으로 확산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CF100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RE100과 CF100은 대체관계가 아닌 별개의, 보완적인 제도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도 “원전은 물론 재생에너지도 상당 폭 늘려야 당장 RE100의 직접 압력을 받는 국내 기업을 돕는 것은 물론 CFE 확산 움직임을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CF100이 마치 RE100을 대체할 것처럼 인식하거나 기대하는 건 대단히 위험합니다. 자칫 전 세계의 대세적 흐름인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에 뒤처져 도태할 수 있습니다. 가짜 친환경, 이른바 ‘그린 워싱’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에너지전환포럼 같은 에너지 전문가 단체가 현재 정부와 산업계가 CF100 확산을 꾀하는 걸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RE100 달성에 집중해도 될까 말까 한 현 상황에서 정부가 그 집중력을 분산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새만금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새만금개발청)CF100 개념을 처음 제시한 구글부터가 2017년 일찌감치 RE100을 달성한 이후에서야 2018년 들어서야 CF100을 꺼내 들었습니다. 구글이 RE100을 달성해놓고 보니 전력 생산량이 불규칙한 태양광·풍력 발전만으로 필요한 전력을 100% 충당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새로운 개념을 꺼내 든 거죠. 현 RE100은 실제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으로 충당하는 대신 녹색프리미엄이란 ‘웃돈’을 주고 전기를 사는 방식으로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RE100 캠페인만으로 석탄·가스발전 같은 온실가스 배출 산업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기에 이를 보완한 방법을 모색한 거죠.결국 우리 산업계가 그럼에도 CF100 확산을 모색하는 건 RE100, 재생에너지 일색인 현 국제적 탄소중립 흐름에 ‘숨통’을 트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전 세계에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만이 탄소중립의 정답은 아니다. 원전도 청정수소도 답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하겠다는 거죠. 특히 원자력·수소산업계로선 이 같은 움직임을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2023년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국내 원자력계도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맞춰 SMR 개발 등 전 주기에 걸친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에 더해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과 CF100으로의 확장 등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8일 제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특별강연하는 모습. (사진=한수원)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5.19 I 김형욱 기자
국민의힘, '김남국 코인-이재명 대선 자금세탁' 의혹 제기
  • 국민의힘, '김남국 코인-이재명 대선 자금세탁' 의혹 제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대규모 가상자산(코인) 보유·거래 의혹과 관련해 “부정한 정치자금이나 자금세탁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기간 이뤄진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가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원을 위한 자금세탁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국회 의원실로 출근하고 있다. 김 의원은 출근 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을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의날 행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가 대선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에 대해 “시기적으로 보면 그런 의심을 할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여러 번, 하루에도 몇십 회씩 거래했다는 언론 보도를 봤다”며 “통상적인 투자일까 아니면 자금세탁의 의심이 있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FIU(금융정보분석원) 경우에도 그런 점에 주목해 의심 거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점에 대해서도 수사 진행 경과를 살펴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의원이) 유동성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대형 거래소(업비트)에서 굳이 코인을 꺼내 복잡한 과정을 거쳐 개인지갑(클립)으로 옮기고, 자금출저에 대해 소명하지 못했다”며 “부정한 정치자금이나 자금세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김 의원의 코인 이체 경위가 추가로 밝혀짐에 따라, 이 사건이 의원 개인의 코인 거래 중독을 넘어 중차대한 비리 커넥션 문제는 아닌지 짚어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에 대해선) 이미 P2E(Play to Earn·게임으로 돈 벌기) 불법 로비 의혹이 한차례 제기된 바 있는데, 조각난 퍼즐이 하나씩 알려질수록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빠른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그 전모를 밝히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같은당 하태경 의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남국 의원의 수많은 코인 의혹 중에 전문가들도 도저히 이해 못하는 게 하나 있다”면서 “바로 36억 위믹스를 출시 1달도 안 된 클레이페이로 교환한 것”이라고 적었다. 하 의원은 “의원실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코인판에 자금세탁을 전문으로 하는 주가조작 세력이 많이 들어왔고 클레이페이가 그중 하나라는 것”이라면서 “그쪽 세계에선 이러한 과정을 은어로 ‘설거지’라고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36억 세탁 자금은 누구에게서 받았고 누구한테 전달된 것일까”라며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쉽진 않겠지만 코인 거래 기록과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검찰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3.05.19 I 이유림 기자
장현국 "에어드롭으로 한 명에게 코인 몰아주기 불가능"
  • 장현국 "에어드롭으로 한 명에게 코인 몰아주기 불가능"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뉴스1[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김남국 의원(무소속)에게 회사 관리 아래 있는 ‘위믹스’ 코인이 제공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이번 사태와의 무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작년 말 위믹스 상장폐지 사유가 된 ‘초과 유통 물량’의 상세 내역과 관련된 전자지갑주소를 공개하기로 했다. 또, 위메이드 직원의 국회의원 접촉 사실도 파악해 알리기로 했다.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은 19일 오전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에 방문해, 2차 회의를 열고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았다.김남국 의원이 지난해 초 당시 시세로 60억원 규모에 이르는 위믹스 약 80만개를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자금 출처가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일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도 위메이드의 사업 영역인 ‘돈버는게임(P2E)’의 국내 허용을 위해 김남국 의원에 입법 로비 목적으로 에어드롭, 프라이빗세일, 초과유통 등의 방법을 통해 위믹스가 제공됐을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질문이 집중됐다. 장 대표는 국민적 의혹을 풀기 위해 초과 유통 물량의 상세 내역 등을 조사단에 자료로 제출하기로 했다.김성원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이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메이드 본사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뉴스1◇“초과 유통물량 대부분 회수”위믹스 초과 유통물량이 김남국 의원에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 장 대표는 “지난해 유통량 이슈는 유통량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릴 것이냐는 문제였지, 어떤 물량이 어디로 갔느냐는 아니었다”며 “전체 유통량이 어디로 갔는지는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또 “대부분 물량은 담보로 맡긴 수량으로 어디에 제공된 게 아니고 다 회수했다”고 강조했다. 위믹스는 지난해 공시 보다 물량을 초과 유통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4곳(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일제히 상장폐지됐는데 이때 초과 유통 물량이 김 의원에게 제공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진상조사단에선 초과 유통량의 상세 내역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초과 유통된 물량은 7000만개 가량이었다. 담보로 맡겼다가 회수한 물량은 3580만개다. 정재욱 변호사는 “당시 법원 에서 위메이드가 마케팅 물량이라고 소명한 158만개는 초과 유통한 것이라는 판결이 나왔다”며 “담보 물량은 다른 곳에 유통됐다고 볼 이유가 없지만, 마케팅 물량은 다르다. 158만개에 대한 용처와 수령한 전자지갑 주소를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국민의힘 김성원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 등 의원들이 19일 오전 경기 성남 위메이드 본사 앞에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위믹스 등 가상자산 보유 논란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9/뉴스1◇“프라이빗세일 개인에게 이뤄진 것 없어”2020년 10월 빗썸에 첫 상장되기 전, ‘프라이빗세일’을 통해 김남국 의원에게 위믹스가 흘러갔을 수 있다는 의혹에 대해 장 대표는 “프라이빗세일은 4건 밖에 하지 않았고, 모두 우리가 알고 있는 주체다. 개인을 대상으로 프라이빗세일한 것은 없다”고 해명했다.“프라이빗세일로 구매해간 업체를 통해 김남국 의원에게 위믹스가 제공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단 김정철 변호사가 묻자, 장 대표는 “프라이빗세일을 받은 4곳이 어디에 물량을 팔았는지는 모른다”고 했다.김 의원이 에어드롭을 통해 대량의 위믹스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에어드롭은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활동으로, 이걸 통해 누군가에게 큰 규모의 위믹스가 전달되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마케팅 내역을 모두 공개하고 있으며, (게임 내 이벤트 등을 통해) 우리가 직접 에어드롭한 경우에는 (수령한) 주소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박형수 의원은 “위메이드가 김남국 의원이었는지 알지 못한 상태로 에어드롭할 수 있느냐”고 묻자, 장 대표는 “그럴 수 있다”고 했다. 또, “위메이드가 직접 주지 않고 거래소를 통해 진행한 이벤트에서 김남국 의원이 에어드롭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냐”는 질문에는 “거래소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알 수 없다”고 했다.◇“위메이드 직원, 국회의원 만난 사실 파악하겠다” 이날 위메이드가 김남국 의원에 ‘입법 로비’를 목적으로 위믹스를 전달하지 않았느냐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박 의원은 김남국 의원을 아는지, P2E 게임 국내 허용을 위해 국회의원을 만난 사실이 있는지 등을 물었고, 장 대표는 “김남국 의원은 알지 못했고 2021년 당시 국회에 직원이 출입했는지, 어느 의원을 만났는지 파악해보겠다”고 했다.위메이드와 빗썸의 관계상 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보유 사실을 위메이드가 알지 않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위메이드는 지난 2021년 3월경 빗썸 모회사 빗썸홀딩스의 최대주주 비덴트에 1000억원을 투자했고 장 대표는 빗썸홀딩스, 빗썸코리아 비상근 이사로 재직한 바 있다. 윤창현 의원은 “빗썸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빗썸의 모화사의 모회사로 타고 들어간 것 같은데,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가지게 된 것도 그때 쯤이다”며 “장 대표는 빗썸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김남국 의원 위믹스에 대한 보고는 받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장 대표는 “전혀 몰랐다”고 했다.빗썸이 김 의원의 의심스러운 거래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놓고 최형두 의원이 “빗썸이 신고하지 않을 것은 혹시 장 대표와 특수관계이기 때문아니냐”고 묻자, 장 대표는 “전혀 그런게 없고,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는 일이다”고 연관성을 부정했다.
2023.05.19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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