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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새가 물어온 '얇고 길고 붉은' 것은?… 정해윤 '관계'
  • [e갤러리] 박새가 물어온 '얇고 길고 붉은' 것은?… 정해윤 '관계'
  • 정해윤 ‘관계’(2022 사진=갤러리BK)[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작은 새, 큰 서랍, 가느다란 실. 여기까지면 충분하다. 눈을 감아도 자동연상될 만큼 선명해졌단 얘기다. 그림뿐만 아니라 화가까지 말이다. 작가 정해윤(51)을 두곤 ‘박새 작가’라고 했다. 홀로, 또 무리지어 종종거리는 박새를 늘 관찰하듯 묘사해왔던 터다. 하지만 이건 작가의 사정일 뿐, 보는 이들의 입장은 또 달랐다. 당장이라도 포르르 날아가버릴 것 같은 박새의 움직임이 단연 시선을 붙들어서다. ‘왜 하필 새였나’ 묻는다면 ‘그때 거기 새가 있었기 때문’이라 작가는 대답할 거다. 미대를 다니던 어느 늦가을, 찬비를 홀딱 맞고 있는 새에게 감정이입을 했던 건데. 그때 본 덩치 큰 까치 대신 한참 작은 박새를 올린 건 제법 알려진 스토리기도 하다. 한결같이 박새였지만 배경은 변화무쌍했다. 실, 서랍, 파이프, 돌 등등. 그러다가 열리기도 닫히기도 한 서랍 위에 앉은 박새들의 입에 물린 가는 실로 결국 작가는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관계’(Relation·2022)라고. 금가루·은가루를 섞은 동양화물감을 장지에 겹겹이 먹여 유화 같은 질감을 내던 기법도 변화를 겪었다. 서양화물감인 아크릴을 써 포인트컬러 같은 색감을 박새에게 입혔다고 할까. 9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갤러리BK서 강애란·김근태·김춘수·우국원·유봉상·이세현·이정웅·홍경택과 여는 9인 기획전 ‘숨겨진 명작 2부’(The Hidden Masterpiece Part Ⅱ)에서 볼 수 있다. 국내외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이들 작가들의 대표작을 걸었다. 장지에 아크릴. 117×91㎝. 갤러리BK 제공.
2023.02.07 I 오현주 기자
포스코,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TF 발족…“마케팅 디지털 전환”
  • 포스코,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TF 발족…“마케팅 디지털 전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철강 산업과 기업 간 거래(B2B) 영업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케팅본부를 주축으로 경영지원본부, 기술연구원 등 유관부서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 연구소,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에서도 참여한다. 포스코가 설계하는 메타버스 공간은 △사내 부서 간 협업 공간 △ 포스코와 고객 간 소통 공간 △ 고객과 고객 간 교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먼저 포스코는 인공지능(AI) 등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마케팅본부 내 제품별 마케팅실의 판매 전략, 고객별 구매 특성, 미래 산업 트렌드 등 마케팅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부서·개인 간 업무를 상호 연결하는 등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고객 응대 플랫폼(e-Sales)을 전면 개선하고, 포스코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쇼룸을 만들어 전 세계에 있는 고객과 시·공간을 초월한 비즈니스 편의성을 올리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제품 추천, 주문·생산·출하 정보 제공, 시황 전망 등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실시간으로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객과 고객이 서로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고객사는 포스코 메타버스 플랫폼 안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다른 고객사를 초대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를 비즈니스까지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포스코는 해외 법인, 국내·외 가공센터, 고객사 등 전후방 철강공급 가치사슬이 연결된 메타버스 모델을 구축해 철강 산업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디지털 철강 생태계를 조성해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이날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TF 발족식에 참석해 “고객사와 이해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포스코와 비즈니스를 하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전환을 시작으로 미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 2022 친환경소재포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존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관람객들은 AI 챗봇과 대화하는 디지털 시뮬레이터를 통해 고객사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고객사 클레임을 해결하는 시연 장면에 큰 관심을 보였다. 김학동(맨 오른쪽) 포스코 부회장이 지난 3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마케팅 메타버스 추진 TF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3.02.07 I 박순엽 기자
 뭐가 무너지는지 넌 모른다… 홍경택 '서재-예언자'
  • [e갤러리] 뭐가 무너지는지 넌 모른다… 홍경택 '서재-예언자'
  • 홍경택 ‘서재-예언자’(2022 사진=갤러리BK)[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유독 ‘홍콩 크리스티’에 강했다. 해외 미술품 경매에서 한국작가가 낸 성적 중 최고가 기록을 두 차례나 차지했더랬다. 그것도 ‘연필 1’(Pencil 1)이란 한 작품으로 말이다. 2007년 5월 648만홍콩달러(당시 약 7억 8000만원)에 낙찰된 그 작품은 2013년 5월 다시 나와 663만홍콩달러(당시 약 9억 6000만원)에 팔려나갔더랬다. 대형화면(259×581㎝)에 원색의 펜과 연필을 날카롭고 빽빽하게 채운, 그만큼 기하학적 쾌감이 사정없이 꽂힌 작품이었다. 작가 홍경택(55) 얘기다. 그래선가. 작가는 한때 ‘연필작가’로 불렸다. 하지만 정작 작가의 세상은 연필로만 그어낼 수 없는 데 있었다. 현대인의 집착적인 욕망 말이다. 강박에 가까운 그 욕망을 작가는 강박에 가까운 기법으로 구현한 거다. 흐트러짐 없이 대상을 묘사한 세밀함, 화려한 이미지의 색감,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리듬감 등으로. ‘서재-예언자’(Library-A Prophet·2022)는 그 이후로 몇 단계 진화한 형태라고 할까. “현대인이 잃어버린 공간·영감 등 인간의 기본을 이루고 있는 것들의 원천”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했다는 ‘서재’ 연작에서 나아가 그 ‘인간의 기본’인 문명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경고했다고 하니. 눈을 가린 소녀는 그 경고를 전하는 예언자, 졸고 있는 소년은 그 경고를 듣지 못하는 우리 자신이란다. 9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갤러리BK서 강애란·김근태·김춘수·우국원·유봉상·이세현·이정웅·정해윤과 여는 9인 기획전 ‘숨겨진 명작 2부’(The Hidden Masterpiece Part Ⅱ)에서 볼 수 있다. 리넨에 아크릴·오일. 259×194㎝. 갤러리BK 제공.
2023.02.07 I 오현주 기자
  • 우유 알레르기 있다면, 부분 가수분해 분유 먹여도 아이 성장 ‘OK’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일반 분유 대신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먹여도 아이가 아무 문제 없이 잘 성장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부분 가수분해 분유는 일반 분유나 유제품을 먹으면 배앓이ㆍ설사 등을 하는 아이의 우유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대개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WPH)로 만든다.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ㆍ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희 교수팀이 생후 0∼2개월 된 아기 83명에게 일반 분유 또는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24주간 제공한 뒤 이들의 성장과 혈액 지표 등을 살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 A partially hydrolyzed whey formula provides adequate nutrition in high risk infants for allergy, 부분 가수분해 유청 분유는 알레르기 위험이 큰 유아에게 적절한 영양 제공)는 한국영양학회가 내는 영문 학술지(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실렸다.연구결과 일반 분유와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24주간 섭취한 아이 사이에서 체중ㆍ키ㆍ키/체중의 차이가 없었다. 백혈구ㆍ헤모글로빈ㆍ페리틴ㆍ단백질ㆍ면역글로불린 E 등의 수치에서도 분유 종류별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일반적으로 부분 가수분해 분유는 일반 분유와는 달리 우유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고 소화도 잘돼 소화ㆍ흡수 장애나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에게 추천된다”며 “다만 부분 가수분해 분유의 영양소가 일반 분유보다 부족할까 봐 우려하는 부모가 많은데, 이번 연구를 통해 부분 가수분해 분유가 아기의 성장과 건강을 저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자녀에게 우유 알레르기를 보여 일반 분유를 먹이지 못한다면 부분 가수분해 분유를 선택해도 아이가 영양상의 문제 없이 잘 자란다는 것이다.이 연구가 진행된 24주 동안 우유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이 나타난 아이는 일절 없었다. 부분 가수분해 분유의 주재료인 유청 단백질은 우유를 응고시키고 남은 산물이다. 우유 단백질은 유청과 자세인 등 둘로 구성된다.유청 단백질은 완전 단백질로 간주하며,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유당 함량도 적다. 유청 단백질엔 세 가지 주요 형태가 존재한다. 유청 단백질 농축산물(WPC)ㆍ분리 유청 단백(WPI)ㆍ가수분해 유청 단백질(WPH)이다. 이중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은 인체의 단백질 흡수에 필수적인 과정인 부분 가수분해를 거쳐 잘 소화된다. 가수분해 유청 단백질은 알레르기가 적고 소화하기 쉬워 아이용 분유나 의료용 단백질 보충제로 흔히 쓰인다.
2023.02.07 I 이순용 기자
현대카드, 마트·홈쇼핑 등서 생활비 절감 이벤트 실시
  • 현대카드, 마트·홈쇼핑 등서 생활비 절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현대카드는 2월 한달 동안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과 무이자 할부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세에 따른 고객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이미지=현대카드)먼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대학·대학원 등록금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대학·대학원 등록금을 5만원 이상 납부하면 최대 3개월 무이자, 최대 12개월의 부분 무이자(1~5회차 수수료 고객 부담) 할부가 가능하다.행사 기간 현대카드로 세금을 5만원 이상 납부 시 최대 3개월의 무이자 할부도 받을 수 있다. M포인트를 활용해 세금 납부도 된다. 대상 세금은 종합부동산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개별소비세, 인지세 등 모든 국세·관세와 자동차세, 재산세, 취등록세, 등록면허세, 지방소비세, 지방교육세 등 모든 지방세·환경개선부담금이다.온라인쇼핑에서 생필품을 구입할 때 할인 혜택을 준다.현대Hmall·CJmall·GS SHOP·홈앤쇼핑·롯데홈쇼핑·신세계TV쇼핑·SK스토어 등 7개 주요 홈쇼핑에서는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쇼핑몰별로 정해진 기간에 따라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에선 최대 20%의 할인이 주어지고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온라인주문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의 청구 할인된다.여행자용 이벤트도 실시한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항공권을 구입하면 최대 3만원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대한항공카드 보유 회원은 카드별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카드 030’과 ‘대한항공카드 050’ 보유회원은 7000마일, ‘대한항공카드 070’과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보유회원은 8000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The Wing’ 디자인 메탈 플레이트를 신청하고 20만원 이상 결제 시 발급 수수료 전액을 캐시백해준다.현대카드 고객이 현대·기아·제네시스 카페이를 처음 가입하고 누적 1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 3장을 제공한다. 지난해말 국내 최초로 선보인 ‘e hi-pass’를 신규 발급하고 첫 등록 시 연회비도 캐시백해준다.M포인트를 보유한 고객 대상으로는 주요 브랜드에서 최대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더현대트레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이다.롯데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인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롯데몰에서 결제금액의 10% 내에서 건당 최대 5만M포인트까지 결제할 수 있다. 모든 현대카드 회원은 현대카드 앱에서 5% 할인쿠폰을 2매씩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의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02.07 I 이명철 기자
현대차·기아,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위한 MOU
  • 현대차·기아,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위한 MOU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 전기차 충전 확대를 위해 대규모 주거시설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왼쪽부터) 최재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개발영업실장, 정규원 현대자동차 EV인프라전략실장, 김영복 우리관리 사장 (사진=현대차)현대차·기아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계동사옥에서 현대엔지니어링, 우리관리와 함께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3자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규원 현대자동차 EV인프라전략실장, 최재홍 현대엔지니어링 자산개발영업실장, 김영복 우리관리 사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E-pit(이피트)에 적용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E-CSP)을 이번 3자 협력으로 구축되는 아파트 충전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E-pit 회원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아파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해진다.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사의 축적된 시공 및 건물 자산관리 운영 노하우를 아파트 충전소 운영에 접목해 고품질의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2년 하반기 전기차 충전사업을 시작했으며 오는 3월 관련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공동주택관리업계 1위 사업자인 우리관리는 보유 중인 아파트 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전기차 충전 수요를 파악하고 전력 수용 용량 등 충전 인프라 환경을 고려해 편리하고 신뢰성 높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들의 친환경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021년 전기차 초고속 충전 서비스 E-pit를 론칭, 현재 21개소 120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E-pit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충전 서비스를 더 많은 전기차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20개소를 구축하고, 2023년 내에 총 58개소 약 30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현대차·기아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한 협력 파트너쉽을 확장해 나간다고 밝혔다. 나아가 아파트 충전 인프라의 확대와 충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E-pit 플랫폼을 아파트 충전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주거 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에서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7 I 손의연 기자
  • [재송]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LB테라퓨틱스(115450)=미국 현지 종속회사 오블라토(Oblato, Inc.)의 15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금액은 184억80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35%에 해당.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 취득.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며 회사 측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전함.△HLB테라퓨틱스(115450)=미국 현지 종속회사 오블라토(Oblato, Inc.)는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84억 규모의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 보통주 1500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1227원. 제3자 배정 대상자는 HLB테라퓨틱스이며 납입일은 오는 14일.△KG모빌리언스(0464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2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18%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61억1700만원으로 9.9% 감소. 당기순이익은 268억8100만원으로 전년보다 8.5% 감소.△KG모빌리언스(046440)=올해 신규 대형가맹점의 영업으로 인한 거래금액 증대 및 신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사전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6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20.21% 규모이며 금융기관 차입형태.△네오셈(253590)=주당 35원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3%, 배당금 총액은 12억71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8일.△상아프론테크(089980)=주당 200원 현금 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0.72%, 배당금 총액은 31억181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네오셈(253590)=주당 35원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03%, 배당금 총액은 12억71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8일.△덕산테코피아(317330)=종속회사인 덕산일렉테라에 235억6224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62%. 채무보증 기간은 2024년 1월31일까지.△비씨엔씨(146320)=지난해 개별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이 25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억8300만원으로 26.1% 증가. 당기순이익은 23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THE E&M(089230)=주식회사 베셀의 136억5097만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 결정. 이는 자기자본의 16.06%. 취득 주식 수는 166만3536주, 현금 취득이며 취득 후 지분 비율은 13.42%. 회사 측은 “경영권 취득을 통한 사업다각화”라고 설명.△윈스(1365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9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4억2400만원으로 5.2% 증가. 당기순이익은 192억3900만원으로 전년 보다 2.4% 증가. 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215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0억3400만원으로 7.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1억4700만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텔코웨어(078000)=보통주 한 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6.7%이며 배당금 총액은 33억7597만9200원. 배당금 지급은 주주총회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롯데렌탈(089860)=보통주 한 주당 9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2%이며 배당금 총액은 329억7065만6700원. 배당금 지급은 주주총회(3월 23일)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빅솔론(093190)=주당 400원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5.6%, 배당금 총액은 64억1376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HB테크놀러지(078150)=주식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하며 에이치비콥과 체결했던 92억4000만원 규모의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슈프리마(2362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8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3%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3억9700만원으로 23.18% 증가. 당기순이익은 178억7700만원으로 전년 보다 21.08% 감소.△창해에탄올(004650)=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4.31%, 배당금 총액은 37억9367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부스타(008470)=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40억409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엔시스(333620)=주당 6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0.55%, 배당금 총액은 6억200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코텍(052330)=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2.7%, 배당금 총액은 35억702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노와이어리스(073490)=주당 35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23억5814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에스텍(069510)=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 총액은 25억230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0일.△AP위성(211270)=주당 7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0.7%, 배당금 총액은 9억963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7일.△슈프리마아이디(3177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억9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9%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억7800만원으로 3.86% 증가. 당기순이익은 29억12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0.54% 감소.△이브이첨단소재(131400)=7일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686원.△KH 건설(226360)=계열회사인 케이에이치강원개발에 2860억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기로 결정. 담보설정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2.82%. 담보제공기간은 2025년 2월18일까지.△에스앤디(260970)=주당 300원 현금 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12억178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에이치엠씨제4호스팩(353070)=예치이자율이 2.75%에서 3.75%로 변경됐다고 공시. 예치금은 81억원에서 81억9000만원으로 소폭 증가. 이는 기존 예치기간 만기 도래에 따른 공모자금 재예치.△지티지웰니스(219750)=기술보증기금이 제기한 13억 규모의 채권 가압류 소송에서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이 “채권에 대한 가압류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2%에 해당. 재판부는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별지 기재 채권을 가압류한다”며 “제3채무자는 채무자에게 위 채권에 관한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함.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ES큐브(050120)=지에프금융산업제1호주식회사가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취하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모씨가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아울러 손오공은 문모씨가 의안상정 등 가처분신청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광무(029480)=광무 사내이사 신모씨가 광무 현 대표이사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공시. 고발장에 적시된 금액은 21억6363만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2.38%에 해당. 고발장은 서울서초경찰서에 접수. 회사 측은 “추후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즉시 공시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
2023.02.07 I 김형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품 빠졌다’…다시 살아나는 M&A시장-금융사 지배구조에 칼뺀 이복현 “이사회와 年1회 이상 정기 면담”-‘번호판 장사’만 하는 운송사 퇴출한다-‘그린 철강’ 이끌 인재가 없다-[사설]고령층 기준 상향…노인 복지정책의 큰 틀 다시 짜야-[사설]국민연금의 기업 주인 행세…바닥 수익률 남의 일인가△종합-변화보다 안정…실망한 시장, 엔화가치 급락-전용번호판으로 아빠찬스 막는다? 연두색 번호판 ‘금수저 상징’ 될라△변곡점 맞은 M&A시장-의사결정 빠르고 실탄도 충분, 토종 PE들 M&A시장 부활 이끈다-‘미래 성장성 믿고 가불해줄 순 없어’ 기업가치 평가에 깐깐해진 자본시장△종합-은행 공공성 강조한 이복현…‘고배당·성과급 잔치’에 경고-무음승차 노인 5명 중 1명, 출·퇴근 시간 지하철 이용-안전운임제 핵심 ‘화주-운송사 계약 강제’ 사라진다-“공사할수록 손해”…대우건설 울산 주상복합 신축사업 손절△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수도권에 R&D 집적단지 만들고…지역대학 연계해 현장형 인재 키워야-대학원생이 후원기업 연구에 참여, 후원기업 취업 후 연구소 후배 육성△정치-野3당 “헌법 위반, 이상민 탄핵안 발의”…與 “방탄용” 반발-與 “이재명 이적행위”…野 “천공, 국정농단 냄새 나”-방사청 “방위사업계약법 제정”…기재부 “기존 국가계약법 개정”-여가부 폐지 놓고 평행선…여야 ‘3+3’ 회동 빈ㅂ손-“윤핵관이 당내 민주주의 훼손”△경제-“물가 상승세 꺾일 거란 기대 과도…중앙은행, 단호히 긴축 유지해야”-안경덕 전 장관, 노무법인 고문 맡아-가스값 급등에…연료전지 발전설비 70% ‘개점휴업’-‘협찬’ 표시 꼭꼭 숨겼네…SNS ’꼼수 뒷광고‘ 3.1만건△금융-불붙은 은행 수수료 면제 경쟁…창구·ATM으로 번지나-“카드사, 다중채무자 대출에 더 많은 대손충당금 쌓아야”-인뱅 이어 시중은행도…대출금리 3%대 진입 눈앞-변동이냐, 고정이냐…전세대출 고민되네△글로벌-5주 연속 상승 나스닥, 고용지표에 꺾이나-’새벽에 덮친 악몽‘ 규모 7.8 강진…튀르키예·시리아 사상자 수천명-IEA “中 석유 수요 급증에 산유국들 감산방침 재고할 듯”-“정찰풍선 격추 너무 늦었다”…美 공화당, 바이든에 맹공-“中 반도체산업 20년 뒤처질 수도”△산업-버스 이어 택시, 다음은 UAM…현대차 “앱 하나로 모든 모빌리티 콜”-곽재선 쌍용차 회장 “대리점과 시너지 내며 함께 성장”-SKC, 배터리·반도체소재 M&A 추진-LS전선, KT 서브마린 최대주주 된다△산업-“가격 비싸요 수요 검증 필요” 가루쌀 제품 고민 깊은 식품업계-中企 핵심기술 유출 방지…’기술임치‘ 지난해 1911건-허리띠 졸라매는 IT기업, AI 개발엔 돈 쏟아-“P2E게임 픽셀배틀, 경쟁 유발…돈벌기보다 재미에 집중”△제약·바이오-승자독식 깨진 복제약 시장…동아에스티 ’선택과 집중‘ 통했다-종근당, 시나픽스와 계약…항암제 개발 속도낸다-암세포만 공격, 제발도 막아줘…상업화 눈앞-한미약품 작년 원외처방 매출 7891억원…5년 연속 업계 1위△증권-내우외환 코스피…멀어지는 2500의꿈-천연가스값 하락에 곱버스 ETN 폭등-반등했을 때 차익 챙기자…주식형펀드서 돈 빼는 개미들△증권-너무 뜨거운 챗GPT·로봇 테마주…차익 실현 매물 주의보-교보10호스팩과 합병…코스텍시스, 4월 상장-“세금 떼라”…美 에너지·원자재 투자 서학개미들 강심장-“ESG 공시기준 마련되면 삼성도 영향권…미리 대비해야”△부동산-비수기 1월에 서울 경매 역대급 낙찰가율, 왜-임대사업자 자동말소, 세입자에 ’부메랑‘-’전세사기‘ 폭탄 맞은 빌라…수요 ’뚝‘-국제선 운항편수 코로나 이전 60% 회복△문화-두겹의 프로펠라, 잔나비 최정훈 얼굴…다섯남자가 던진 ’반전의 낭만‘-캔버스로, 조각으로…’빛‘으로 삶의 무늬 녹여낸 두 작가△스포츠-“음주·야유 됩니다” 갤러리 고성방가 견뎌낼 강심장은-맞춤훈련에 첨단장비 스윙 분석…주니어 골퍼 전지훈련이 달라졌어요-맨체스터 시티 휘저은 손흥민…“우리가 알던 쏘니 돌아왔다”-골프 가장 잘치는 아마추어는 NFL 출신 로저스-2·3루 맡는 김하성…’김차도‘ 시대 열릴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금리·시장 탓 안해…마켓 메이킹 어떻게 가지고 갈지가 중요”-1조클럽 놓친 한투증권, 올해는 다르다△피플-“더 민감한 반도체 소자·양자컴퓨터 부품 개발 길 열어”-김준 부회장 “올타임 넷제로 달성 위해 올인”-부영그룹 신임 회장에 이희범 전 산업부 장관 취임-정경화·케빈 케너…’서른살‘ 예술의전당, 클래식 성찬-금호석유화학, 올해 첫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동참-정원수 세륜인터내쇼날 대표, 한국외대 1억원 기부-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유창수 주택정책실장 임명△오피니언-[목멱칼럼]유통사와 제조사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생생확대경]진박 9인회와 진윤의 평행이론-[기자수첩]’계정공유=사랑‘ 저버린 넷플…선택권이라도 넓혀야-[e갤러리]송수민 ’고요한 소란‘△전국-경기도, 옛 황우석센터부지에 ’BT-IT융복합센터‘ 추진-고속도로·전철 줄줄이 개통…경기북부 교통여건 개선-검증없이 선거 공약 남발한 이민근 시장…안산시 공약 이행률 ’저조‘△사회-강제철거 미뤘지만…분노의 화약고 된 분향소-“흑산공항 부지 결정된 것 없어…철새 서식지 대책 철저히 검토”-“의대라도 지방은 싫어”…3년간 416명 그만둬-“소신 인사”vs“길들이기”…경찰 총경 인사 후폭풍-한동훈 “차라리 특정인 처벌 못 받는 법 만들라”-정기석 “中 입국자 양성률 줄었지만 안심은 일러”
2023.02.06 I 김형환 기자
P2E 게임사 픽셀플레이 “언(Earn)은 거들 뿐…재미에 자신 있다”
  • P2E 게임사 픽셀플레이 “언(Earn)은 거들 뿐…재미에 자신 있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P2E(Play to Earn·돈버는 게임) 게임은 재미없다는 인식을 바꾸고 싶습니다. 결국 언(Earn·돈 벌기)보다 게임 자체의 재미에 집중할 때 P2E 게임도 지속 가능한 성공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박진배 픽셀플레이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오픈베타서비스(OBT)로 출시한 ‘픽셀배틀’에 대해 “재미에 집중한 P2E 게임”이라고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픽셀배틀은 PC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간 대전(PvP) 슈팅게임이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메카를 가지고 전장에 참여하고, 대전에서 승리할하면 ‘코어’라는 리워드를 보상으로 받는다. 이를 거버넌스토큰 ‘PWC’로 전환해 수익화할 수 있다.박진배 픽셀플레이 대표(사진=이데일리 임유경 기자)보면 보통 P2E 게임 문법을 따르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재미 측면에서는 차이가 크다는 게 박 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경쟁을 심화하고 다이내믹한 대전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예컨대 무조건 강한 기체를 가진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구조라면 재미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 또는 플레이어의 전략적인 고민이 승리로 이어질 수 있는 장치를 다수 마련했다. 최대 5명이 접속해서 2대 1이나 3대 1로 대전할 수 있게 한 장치도 그 중 하나다. 박 대표는 “실력, 운 등 다양한 요소로 승리할 수 있는 요소를 다양하게 만들어 독특한 재미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이 아닌 PC 웹 게임으로 만든 이유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픽셀배틀이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는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성상 PC에서 키보드, 마우스로 즐기는 것이 훨씬 재미있는 게임”이라며 “강한 경쟁을 유발하는 모델이라 콘솔 게임처럼 집중하면서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여기에 웹3 게임만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재미로 ‘투자’요소를 넣었다. 기본적으로 ‘자산가’가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자금을 렌트해주는 경제 모델이 도입된다. 여기에 더해 자산가들이 승리할 것 같은 플레이어에 베팅하고, 플레이어의 리워드를 같이 분배받는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런 방식으로 일반 게임 사용자를 P2E 게임에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박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그는 “기존 게임(웹2 게임) 이용자들도 타깃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자산을 사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게이머들도 자산가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P2E 게임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궁극적으로 재미를 극대화해야 P2E 게임도 지속 가능하다는 게 그가 내린 결론이다. 박 대표는 “P2E 게임은 ‘돈 벌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속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돈을 벌기 위해 의미 없이 채굴하도록 설계한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노동처럼 해 얻은 토큰을 거래소에 옮겨 팔면 토큰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게임할 이유도 없어진다는 설명이다.픽셀플레이는 1분기 안에 픽셀배틀의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P2E 게임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남미, 동남아 시장을 먼저 두드린다. 박 대표는 “특히 남미 국가는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사용하는 데 거부감이 적고, PvP 게임이 상당히 유행하고 있어 사업의 기회가 많다”고 기대했다.
2023.02.06 I 임유경 기자
  •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6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HLB테라퓨틱스(115450)=미국 현지 종속회사 오블라토(Oblato, Inc.)의 1500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금액은 184억80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1.35%에 해당. 취득 방법은 현금 취득이며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 취득. 예정일은 오는 14일이며 회사 측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전함.△HLB테라퓨틱스(115450)=미국 현지 종속회사 오블라토(Oblato, Inc.)는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184억 규모의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 보통주 1500만주, 신주 발행가액은 1227원. 제3자 배정 대상자는 HLB테라퓨틱스이며 납입일은 오는 14일.△KG모빌리언스(04644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2억9100만원으로 전년대비 15.18%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61억1700만원으로 9.9% 감소. 당기순이익은 268억8100만원으로 전년보다 8.5% 감소.△KG모빌리언스(046440)=올해 신규 대형가맹점의 영업으로 인한 거래금액 증대 및 신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사전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600억원의 단기차입금 증가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20.21% 규모이며 금융기관 차입형태.△네오셈(253590)=주당 35원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3%, 배당금 총액은 12억71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8일.△상아프론테크(089980)=주당 200원 현금 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0.72%, 배당금 총액은 31억181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네오셈(253590)=주당 35원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1.03%, 배당금 총액은 12억714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8일.△덕산테코피아(317330)=종속회사인 덕산일렉테라에 235억6224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62%. 채무보증 기간은 2024년 1월31일까지.△비씨엔씨(146320)=지난해 개별 기준 4분기 영업이익이 25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억8300만원으로 26.1% 증가. 당기순이익은 23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THE E&M(089230)=주식회사 베셀의 136억5097만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 결정. 이는 자기자본의 16.06%. 취득 주식 수는 166만3536주, 현금 취득이며 취득 후 지분 비율은 13.42%. 회사 측은 “경영권 취득을 통한 사업다각화”라고 설명.△윈스(13654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9억7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14억2400만원으로 5.2% 증가. 당기순이익은 192억3900만원으로 전년 보다 2.4% 증가. 개별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215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0억3400만원으로 7.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91억4700만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텔코웨어(078000)=보통주 한 주당 6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6.7%이며 배당금 총액은 33억7597만9200원. 배당금 지급은 주주총회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롯데렌탈(089860)=보통주 한 주당 9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3.2%이며 배당금 총액은 329억7065만6700원. 배당금 지급은 주주총회(3월 23일) 이후 1개월 이내에 지급할 예정.△빅솔론(093190)=주당 400원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 시가배당율은 5.6%, 배당금 총액은 64억1376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HB테크놀러지(078150)=주식담보대출을 전액 상환하며 에이치비콥과 체결했던 92억4000만원 규모의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슈프리마(236200)=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8억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03%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3억9700만원으로 23.18% 증가. 당기순이익은 178억7700만원으로 전년 보다 21.08% 감소.△창해에탄올(004650)=주당 5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4.31%, 배당금 총액은 37억9367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부스타(008470)=주당 5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40억409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엔시스(333620)=주당 6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0.55%, 배당금 총액은 6억200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코텍(052330)=주당 25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2.7%, 배당금 총액은 35억7028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노와이어리스(073490)=주당 35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 배당금 총액은 23억5814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에스텍(069510)=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3.6%, 배당금 총액은 25억2300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0일.△AP위성(211270)=주당 7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0.7%, 배당금 총액은 9억963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오는 4월27일.△슈프리마아이디(317770)=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억9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89%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억7800만원으로 3.86% 증가. 당기순이익은 29억1200만원으로 전년 보다 10.54% 감소.△이브이첨단소재(131400)=7일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 기준가는 1686원.△KH 건설(226360)=계열회사인 케이에이치강원개발에 2860억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기로 결정. 담보설정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62.82%. 담보제공기간은 2025년 2월18일까지.△에스앤디(260970)=주당 300원 현금 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9%, 배당금 총액은 12억1782만원.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에이치엠씨제4호스팩(353070)=예치이자율이 2.75%에서 3.75%로 변경됐다고 공시. 예치금은 81억원에서 81억9000만원으로 소폭 증가. 이는 기존 예치기간 만기 도래에 따른 공모자금 재예치.△지티지웰니스(219750)=기술보증기금이 제기한 13억 규모의 채권 가압류 소송에서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이 “채권에 대한 가압류하라”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52%에 해당. 재판부는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별지 기재 채권을 가압류한다”며 “제3채무자는 채무자에게 위 채권에 관한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함.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ES큐브(050120)=지에프금융산업제1호주식회사가 의결권 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취하했다고 공시.△손오공(066910)=문모씨가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아울러 손오공은 문모씨가 의안상정 등 가처분신청도 제기.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광무(029480)=광무 사내이사 신모씨가 광무 현 대표이사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공시. 고발장에 적시된 금액은 21억6363만원 규모로 자기자본 대비 2.38%에 해당. 고발장은 서울서초경찰서에 접수. 회사 측은 “추후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 사항을 즉시 공시할 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힘.
2023.02.06 I 김형환 기자
(영상)'갤럭시S23' 내일부터 사전판매...이통 3사 총력전
  • (영상)'갤럭시S23' 내일부터 사전판매...이통 3사 총력전
  • 이달 2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판매가 내일(7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이달 2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의 사전예약판매가 내일(7일)부터 시작됩니다.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는 7일부터 13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합니다.갤럭시S23 사전예약 후 개통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식 출시일은 17일입니다.특히 이통3사는 삼성과 연계해 사전예약 기본 혜택으로 갤럭시S23·S23 플러스·S23 울트라를 구매할 경우 256G를 512G로 무상 업그레이드 해줍니다.이통 3사는 요금제 연계 혜택과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을 마련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SKT는 온라인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사전예약하고 이달 내 개통,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 가입자 중 1000명에게 가입한 요금만큼 내달 SK 페이포인트를 지급합니다.KT는 기간 내 혜택에 응모한 고객 총 2300명에게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추첨 제공하고, 구매자들에게 ‘genie Ultra 콘서트’ 초대권을 제공합니다.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과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2023.02.06 I 문다애 기자
(영상)'핫플' 성수 상권 쑥쑥...명동도 코로나 타격 회복
  • (영상)'핫플' 성수 상권 쑥쑥...명동도 코로나 타격 회복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울 주요 상권들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울 주요 상권들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수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명동은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우리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의 주요 상권 현황을 분석한 ‘우리트렌드’ 서울 상권편을 발표했습니다.상권은 주요 역세권(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 음식점의 개인 신용 매출건수를 기준으로 매출액을 조사했으며,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12월과 지난해 12월을 분석한 결과입니다.성수의 전체 회복률은 1.60로, 지난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개인 신용 매출액이 160%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성별로는 여성 1.74, 남성 1.48로 여성이 상권 성장을 이끌었고 20대부터 50대 이상 연령대 별로는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특히 성수는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2020년 12월에도 회복율 1.09로 큰 타격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명동은 가장 높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회복률은 1.21로, 남성 1.28, 여성 1.15로 남성이 회복을 이끌었고 연령대 별로는 중장년층이 회복을 주도했습니다. 작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명동의 회복세는 본격화됐습니다. 작년 4월 회복률은 1.04로 시작 같은해 12월 1.33으로 높아졌습니다.압구정은 2020년말 0.64에서 2021년말 1.13로 반등한 후 2022년말 1.37을 기록하며 비교적 빨리 코로나19 타격에서 벗어났습니다.상권별로 매출 회복 주요 업종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성수는 카페·디저트가 2.43, 압구정은 주점 및 바가 1.57, 명동은 일반음식점이 1.31의 회복률을 보였습니다.
2023.02.06 I 문다애 기자
(영상)화물차 '번호판 장사' 퇴출...표준운임제로 개편
  • (영상)화물차 '번호판 장사' 퇴출...표준운임제로 개편
  •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의 쟁점이던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없애고 강제성이 완화된 '표준운임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의 쟁점이던 화물차 ‘안전운임제’를 없애고 강제성이 완화된 ‘표준운임제’로 개편하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6일) 국회에서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한 당정 협의를 연 뒤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기존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을 위탁하는 기업인 화주와 운송사 사이 ‘안전운송운임’을, 운송사와 화물차 기사 사이에는 ‘안전위탁운임’을 정해 강제하는 구조입니다. 새로 도입하는 표준운임제는 운송비 부담이 크다는 화주 단체의 요구를 반영해 화주에 대한 처벌 조항을 없앴습니다. 운송사가 화물차 기사에게 주는 운임은 강제하되, 화주와 운송사 간 운임에는 강제성을 두지 않고 매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합니다. 운송사에 대해서도 바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게 아니라 시정명령부터 내린 뒤 과태료를 점차 올려 부과하는 식으로 처벌을 완화하고, 과태료 액수도 500만 원에서 대폭 줄입니다. 화물 운송시장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지입제도 개선합니다. 화주로부터 일감을 따오지 않고, 화물차 면허 장사만 하는 지입전문회사를 퇴출시키지 위해 모든 운송사로부터 실적을 신고받기로 했습니다.운송실적은 화물차 기사들도 자율적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운송 실적이 아예 없거나 미미한 운송사가 보유한 화물 운송사업용 번호판을 회수하며 회수한 번호판은 해당 운송사에서 일감을 받지 못한 화물차 기사에게 개인운송사업자 허가를 주는 방식으로 내줍니다.정부는 지입제 폐지를 유도하는 동시에, 운전자를 직접 고용해 월급을 주며 관리하는 운송사에는 증차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2023.02.06 I 문다애 기자
(영상)물가 보다 더 뛴 이자...실질금리, 사상 첫 2년 연속 '마이너스'
  • (영상)물가 보다 더 뛴 이자...실질금리, 사상 첫 2년 연속 '마이너스'
  • 실질금리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실질금리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에 예금을 맡겨봤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셈입니다.한국은행 및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 가중평균 금리)는 연 2.77%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저축성 수신금리는 2012년(3.43%)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예금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정기 예·적금 금리로 실질금리를 구할 때 사용하는 대표적 명목금리 중 하나로, 저축성 수신금리 상승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랠리 때문입니다.한국은행은 2021년 8월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이른바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섰고, 그 뒤로 올해 1월까지 약 1년 5개월 사이 모두 열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는 3.50%로 높아졌습니다.문제는 저축성 수신금리보다 물가가 더 크게 뛰었다는 겁니다. 작년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5.1% 상승,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저축성 수신금리(2.77%)에서 물가 상승률(5.1%)을 뺀 실질금리는 -2.33%로 집계돼, 은행에 예·적금을 새로 들었다면 물가 상승분만큼도 이자를 받지 못해 실질적으로 손해를 봤다는 의미입니다.실질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마이너스 폭 역시 역대 최대였습니다.올해 역시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고 인플레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3.02.06 I 문다애 기자
 "오아시스 성장성 높아...공모가, 시장 의견 충분히 수용할 것"
  • [직썰! IPO] "오아시스 성장성 높아...공모가, 시장 의견 충분히 수용할 것"
  • 6일 이데일리TV '직썰! IPO' 방송화면 갈무리.[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오아시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김중곤 ECM본부 대표가 “수요예측을 통해 시장 의견이 반영된 가격을 접수하면 그 의견을 충분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6일 이데일리TV ‘직썰! IPO’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데일리TV가 자산운용사 전문가 26명과 증권사 전문가 34명 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75.6%)은 오아시스의 공모가가 고평가 됐다고 답했다.김 대표는 공모가 고평가 논란과 관련,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을 크게 두가지로 짚었다. 공모가 산출 방식과 피어그룹 선정이 시장의 이해와 달랐기 때문일 것라는 설명이다. 다만 김 대표는 공모가 산출 방식은 시장에서도 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아시스도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성장률 재고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많이 쓰고 있다. 다만 오아시스는 영업이익률 2%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고 있다”며 “높은 성장이 영업이익률로 뒷받침되고 있고, 외부 수혈 없이도 지속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EV/Sales 방식은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피어그룹 적정성에 대해서는 “국내에서는 적합한 피어를 고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런 특수성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IR을 통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시장 의견을 열심히 듣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TV가 실시한 IPO서베이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부적절 27%·매우 부적절 43.2%)은 오아시스가 선정한 비교그룹이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오아시스측은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직썰! IPO’에 함께 출연한 김수희 오아시스 대외법무이사는 “저희가 마케팅 없이도 이 매출규모를 키워왔던 건 상품과 가격경쟁력 덕분”이라며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수밖에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상품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시장에서 진검승부하겠다는 원칙은 버리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커머스 분야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를 해 뒀다”며 “지금까지 새벽배송에만 집중을 해 왔는데 앞으로는 이를 통한 부가가치를 크게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 또한 오아시스는 지속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쇼핑몰은 진입장벽이 낮은게 맞지만 신선식품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건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며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진입해 마진 스퀴즈(수익성 압박)가 나타나고 성장이 정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이번 방송과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데일리TV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2023.02.06 I 심영주 기자
文정부 마지막 노동장관, 처남이 운영하는 노무법인서 고문 맡아
  • [단독]文정부 마지막 노동장관, 처남이 운영하는 노무법인서 고문 맡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낸 안경덕 전 장관이 퇴직 후 처남이 운영하는 노무법인에서 고문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업들의 노무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상황에서 안 전 장관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경덕 전 고용노동부 장관(사진=고용노동부 제공)6일 노동계에 따르면 안 전 장관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E 노무법인의 고문을 맡고 있다. 정권 교체와 함께 고용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석 달만의 재취업이다. E 노무법인은 안 전 장관의 처남이 운영하는 곳으로, 노무사 4인 등 총 9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안 전 장관은 고용부에서만 34년 근무했다. 고용부에서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뒤, 문재인 정부 시절 마지막 고용부 장관직을 역임한 인물이다. 노무법인은 노동법, 노사관계, 인사에 대한 조언이나 조정 업무 등을 맡는다. 임금피크제, 주52시간제,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노무 업무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시장 성장과 함께 노무법인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노무 관련 자문료가 노무법인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자문료나 사건 수임료가 높은 대기업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근로자 부당해고 등의 사건 수임을 통해 추가 매출을 일으킬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크다 그가 처남이 운영하는 노무법인에 취업한 것이 위법 행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정부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한 고위공직자 등이 이전 소속 기관에 불합리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퇴직공직자 재취업제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퇴직공직자가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 기관의 기준은 자본금 10억원 이상과 외형거래액(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다. E 노무법인은 이 같은 취업심사 대상 기관 기준에 못 미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자본금, 거래액 기준이 맞지 않으면 취업심사를 하지 않는다”며 “가족 관계에 있는 곳에 취업하는 것도 참고만 할 뿐, 직접 심사 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무법인이 심사 대상이었으면 전직 장관의 취업은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부당한 청탁·로비 등 불합리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노동계에서는 안 전 장관의 노무법인행을 달갑게 보지는 않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한 노무사는 “일반적인 노무사는 사건에 따라 7~9급 공무원인 근로감독관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근로감독 과정에서 안 전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일반 노무사보다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3.02.06 I 최정훈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2023 유망바이오 기업 톱10]유한양행 렉라자,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 임박②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이중항체부터 방사성의약품까지 총 10편에 걸쳐 ‘2023 유망 바이오 섹터 톱10’ 기획을 연재했다. 이어 2월에는 팜이데일리가 선정, 집중 조명한 유망 바이오 섹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표 기업들을 차례로 심층 분석한다 . 팜이데일리 구독자는 물론 바이오 기업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투자정보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편집자 주].31호 신약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은 국산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 후보로 첫손에 꼽힌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000100)이 지난 2015년 오스코텍(039200)에서 도입해 2018년 얀센에 기술이전한 항암 신약으로, 기술수출료는 12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유한양행은 전통 제약사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곳이지만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통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에 쏟아부은 자금은 지난 2015년 500억원 수준에서 2021년 약 1800억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수는 4개에서 13개로 늘었다. 아낌없는 투자의 산물인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성장 축이 전통 케미칼에서 바이오 신약으로 옮겨진 것을 상징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의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적인 효자 품목이 될 뿐 아니라 어느덧 블록버스터 의약품 자리를 노리고 있다. 올해는 레이저티닙과 관련한 또 다른 모멘텀이 줄대기 중인 만큼 유한양행 주가 흐름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이다. 유한양행이 이번 팜이데일리 ‘유망 바이오 기업 톱10’ 시리즈 기업에 포함된 배경이다. 레이저티닙은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의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 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이 신약은 2021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차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됐다.조건부 허가 후 진행한 레이저티닙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0.6개월로, 대조 약물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투여군(9.7개월)보다 유의미한 생존기간 개선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안으로 레이저티닙을 2차에서 1차 치료제로 승격하는 적응증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이다. 승인되면 급여 적용과 그에 따른 약가 협상 절차를 밟는다.유한양행 본사.(제공= 유한양행)◇잘 키운 신약 하나… “영업익 100% 이상 증가”급여 적용 시 레이저티닙은 연간 1000억원 대 매출을 기록하는 대형 의약품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국내 폐암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3000억원 대로 추정되는데, 이 중 3분의 1 이상을 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차지하고 있다. 다만 타그리소는 아직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레이저티닙이 1차 치료제 승인 후 급여 적용이 된다면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셈이다.레이저티닙 급여 적용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타그리소가 아시아인에 대한 데이터 부족으로 아직 급여 적용을 받지 못한 반면, 레이저티닙은 아시아인에 특화된 유전자변이 하위 분석 결과를 확보했다. 가파른 국내 매출 성장세도 급여권 진입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평가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차 치료제로 2021년 7월 출시된 레이저티닙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115억원을 기록, 출시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레이저티닙이 처음이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레이저티닙 매출액을 보수적으로 300억원으로 잡아도 유한양행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 9071억원, 영업이익은 630억원을 각각 달성할 전망이다. 키움증권도 유한양행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6% 증가한 635억원으로 추정했다. 레이저티닙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추정치는 상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이저티닙에 대한 한국 외 세계 판권을 갖고 있는 얀센의 글로벌 상업화 전략에도 관심이 모인다. 얀센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치료제를 개발 중인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른 향후 추가 로열티도 얻을 수 있다. 얀센은 지난해 10월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이내 연간 매출 50억 달러(7조 1300억 원)를 넘길 수 있는 파이프라인 5개 중 하나로 아미반타맙와 렉라자 병용치료제를 언급하기도 했다.◇함께 돈 버는 바이오텍도 주목유한양행에 레이저티닙을 기술수출한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도 모멘텀이 기대된다. 두 회사는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및 판매로열티 40%를 각각 20% 비율로 나눠 받는다. 실제 기술수출 마일스톤으로 오스코텍의 2020년 매출은 435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바이오텍으로는 드물게 돈 버는 기업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레이저티닙이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및 보험 승인을 받는다면 오스코텍과 자회사의 로열티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 제노스코는 메리츠증권이 100억~150억원 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제2의 레이저티닙 나오나 유한양행은 올해 레이저티닙을 필두로 글로벌 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회사가 현재 집중하는 파이프라인은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파트너링 대상을 찾고 있다. 이 물질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계약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중이다.경쟁약물인 노바티스의 ‘졸레어’ 보다 염증을 유도하는 IgE(면역글로불린E) 억제 효과와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판단, 레이저티닙 다음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연 매출 4조원에 달하는 졸레어의 특허 만료는 2024년이다. 후속 물질을 발굴해야하는 노바티스를 포함해 글로벌 빅파마들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시점을 내년 말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주요 파이프라인.(자료= 삼성증권)
2023.02.06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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