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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작년 영업익 1919억…전년비 80% 증가
  • SGC에너지, 작년 영업익 1919억…전년비 80% 증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GC에너지(005090)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3550억원, 영업이익 191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각각 80% 증가헀다. SGC에너지는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에 방점을 두고 내실 강화에 주력한 결과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며 “특히 건설 부문에서 흑자 전환했고 유리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SGC에너지는 올해 목표 연매출로 2조6000억원을 제시했다. 사업별로 발전·에너지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상승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전략적 연료 구매를 통해 효율적으로 원가를 관리하고 발전 연료 다변화를 꾀해 외부 요인에 의한 변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건설·부동산 부문은 올해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예상했다. SGC E&C는 지난해 선별적 수주 전략에 따른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결과, 1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실적 목표치는 매출 1조4600억원, 신규 수주 1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SGC E&C는 지난해 해외에서 약 1조7000억원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둔 바 있다.유리 부문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용량 세탁기 도어 글라스 판매량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건설 부문의 일시적인 부채비율 상승 현상은 올해 말까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사업적 성과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했다SGC에너지 지난해 실적 요약.(자료=SGC에너지)
2025.02.04 I 김은경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 전기차 보조금 바로 쏜다…지프·푸조 전기차 혜택
  • 스텔란티스코리아, 전기차 보조금 바로 쏜다…지프·푸조 전기차 혜택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월 한정 전기차 보조금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일부 수입 전기차의 국고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구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고객들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지프 어벤저.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는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에 상응하는 비용을 지급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오는 28일까지 지프 어벤저와 푸조 e-2008을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 예상치인 212만원, 209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또 각 브랜드 전기차 프로모션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블랙박스, 하이패스 기기 장착 혜택까지 더하면 지프 어벤저는 최소 539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푸조 e-2008은 최소 786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이에 더해 고객의 거주 지역에 따른 지자체 보조금 예상치도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차종별 지자체 보조금 규모를 발표한 광역시 중 보조금이 최대 규모인 광주광역시에서 푸조와 지프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예상되는 혜택 금액은 푸조 e-2008 1026만원, 지프 어벤저 알티튜드 779만원에 달한다.이번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혜택에 대한 정확한 혜택 규모는 지역별로 상이하며, 구매 지역에 따른 지자체별 보조금 예상치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전국 지프 및 푸조 전시장에서 받아볼 수 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지프와 푸조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성을 리드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선제적 보조금 지원 혜택이 전기차 시장에서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푸조 e-2008.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2025.02.04 I 이다원 기자
통신 3사, 갤럭시 S25 사전 개통 시작…울트라 모델 인기
  • 통신 3사, 갤럭시 S25 사전 개통 시작…울트라 모델 인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동통신 3사가 4일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러시 S25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 3사는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 일반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해, 사전 예약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지난 1월 24일부터 3일까지 11일간 진행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전작 갤럭시 S24를 뛰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갤럭시 S 시리즈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통신 3사와 자급제 판매를 포함해 사전 예약 기간 130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121만대 기록을 넘어서는 갤럭시 S 시리즈 역대 최다 기록이다. 단말별로는 갤럭시 S25 울트라가 인기를 끌었다. SKT는 전체 사전 예약 구매자 중 60%가 울트라 모델을 선택했다.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사전 예약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색상은 갤럭시 S25와 S25+는 아이스블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블랙,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고른 인기를 보였다.통신 3사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사전예약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사진=SKT)◇SKT, 개통 행사 개최…갤럭시 S25 전용 보험상품 운영SKT는 4일 사전예약을 한 고객 50명을 초청해 홍대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성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고, 연예인 데프콘과 유튜버 와인킹이 강연 및 토크를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웰컴 키트 등 푸짐한 선물을 받았고, 1호 개통 고객은 갤럭시 북 프로를 함께 증정 받았다.SKT는 갤럭시 S25 시리즈 전용 보험상품 ‘T올케어플러스 파손 S25’를 3개월간 운영한다. 월 보험료 5,200원을 내면 최대 5회까지 파손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T나는 폰교체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S25 시리즈 스마트폰을 쓰다 반납하면 2년 뒤 나올 갤럭시 S시리즈 신모델로 기기 변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사전예약 이후에도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더블 혜택’은 계속된다. 3월 31일까지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요금제를 가입한 후 응모한 선착순 5000명에게는 T 우주 디즈니+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3월 31일까지 T 우주 CU 할인 구독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월 할인 한도를 기존 3만원에서 6만원으로 2배 늘려 제공한다. 할인 한도 더블 제공은 상품 가입 후 6월 30일까지 적용된다. 2월 T데이 혜택도 2배가 된다. 일부 T데이 위크 혜택의 사용 횟수가 2배 늘어나고, T데이 럭키찬스 응모 기회도 2배 늘어난다. 더불어 T데이 오픈런 사용 기간도 2배 길어진다. T데이 혜택은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다. T로밍 혜택도 더블이 된다. 3월 31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후 6월 30일까지 로밍 baro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했던 로밍 데이터와 동일한 용량(최대 6GB)의 로밍 쿠폰을 익월에 한 장 더 지급한다. 에이닷 혜택도 2배 이상이 된다. 이벤트 필수 동의를 완료한 고객이라면 최대 6개월간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을 월 1,000회(기존에는 월 최대 350회)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챗GPT 플러스(ChatGPT Plus)는 3개월간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T 고객이면서 4월 30일까지 T 우주 웹(Web)과 모바일 앱을 통해 이벤트 신청을 한 후, 챗GPT 플러스에 최초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2일부터 4일까지 신학기를 맞아 스타벅스 홍대 공항철도역점에서 KT의 제휴 AI 서비스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와이로운 발견 ? 새로운 AI작’ 팝업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친숙한 스타벅스 공간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을 받았다.(사진=KT)◇KT, S25 언박싱 데이 개최…안심 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 운영KT는 4일 오전 팝업 행사장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예약하고 응모한 Y덤 고객 25명을 초청해 ‘S25 언박싱 데이(Unboxing Day)’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초청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케이터링과 스페셜 굿즈 패키지가 제공됐으며, 구독자 100만 명 유튜버 마술사 김준표의 AI 마술 공연과 갤럭시 AI 강연도 함께 진행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KT의 20대 브랜드 ‘Y’는 Y덤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만 34세 이하 5G 고객에게 제공하는 Y덤은 기본·공유 데이터 2배,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포함하는 KT의 특화 서비스다.KT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초이스 혜택인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제공한다. 갤럭시 체인지 초이스를 선택한 고객은 ‘안심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월 8000원)’에 가입할 수 있으며, ‘초이스 스페셜’ 및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안심체인지 New 갤럭시 AI 클럽’은 2년 후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50% 보상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갤럭시 S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혜택이다.세컨드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은 고객이라면 ‘삼성 초이스 요금제’ 가입 시 버즈3와 버즈3 프로를 혜택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디바이스 초이스 요금제’를 선택하면 매월 다양한 디바이스 할부금 할인 혜택을 받는다.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V3+목·어깨 마사지기 V2 세트가 월 2천 원대 △밀리의 서재 E북 리더기는 월 500원 △LG 울트라기어 24인치 모니터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KT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365폰케어 파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2nd 디바이스(갤럭시 버즈·워치 등)의 파손·피싱·해킹 보장은 물론, 폰 교체·파손 수리 대행까지 지원한다. 월정액 5,900원이며, 스페셜 이상 요금제 이용 시 멤버십 차감 할인으로 월 3,800원에 이용 가능하다.(사진=LG유플러스)◇LG U+, 갤 S25에 익시오 선탑재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ixi-O)’를 단말기에 선탑재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익시오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를 기반으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AI 검색 △AI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빠른 AI 요약 및 제안 기능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은 향후 베타 버전 익시오 출시 시점에 맞춰 앱을 업데이트하고,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선보인 ‘익시오’를 이용할 수 있다. 7일 시작되는 일반 개통에선 최신 갤럭시 단말기를 구매하고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최신 갤럭시 액세서리를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워치7 팩’ 또는 ‘갤럭시버즈3프로 팩’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 해당 액세서리에 대한 36개월 할부금을 전액 지원(할부 수수료 5.9% 별도 청구)받을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이 태블릿이나 스마트워치 등 추가 디바이스를 더욱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금제 혜택도 강화됐다. 5G 시그니처 또는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다음달 31일까지 요금할인 서비스를 신청하면, 태블릿 또는 스마트기기 월정액 상품을 할인받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태블릿 또는 워치 한 대를 요금제와 연결할 경우 최대 2만 2천원, 한 대를 더 연결할 경우 추가로 1만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후 갤럭시 S25 시리즈를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티빙 유독 프로모션팩(첫 달 0원 및 두 번째 달 50% 할인)과 U+콕 5천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선착순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하이브리드 클리어케이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 및 관리 부담을 낮춰 줄 수 있는 ‘폰교체패스 with New 갤럭시 AI 클럽’도 선보인다. 갤럭시 S25 시리즈 개통 고객이 ‘폰교체패스’에 가입 후 추가 동의할 경우, 별도 비용 없이 ‘New 갤럭시 AI 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
2025.02.04 I 임유경 기자
맨홀에 폭죽 던지고 도망...폭탄처럼 터진 차들
  • 맨홀에 폭죽 던지고 도망...폭탄처럼 터진 차들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졌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해 수십억에 달하는 배상금을 부담할 처지에 놓였다.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환구시보)최근 환구시보에 따르면 쓰촨성 네이장시 즈중현에서 한 소년이 장난삼아 맨홀에 폭죽을 던진 후 도망갔다. 몇 초 뒤, 맨홀 근처가 폭발하며 불꽃과 연기가 솟구쳤다.사고 직후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주변을 통제했으며, 폭발 충격으로 인해 주변에 주차된 차들이 파손됐다. 피해 차량은 포르쉐, 렉서스 ES, 아우디 A8,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벤츠 E클래스, 링컨 컨티넨탈 등 고가 외제 차량 총 9대로 알려졌다. 예상 피해 금액은 600만 위안(약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매체에 “하수구, 정화조, 오수 처리 시설 등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연성 가스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폭죽과 같은 불꽃이 닿을 경우 대형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중국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새해 복을 빈다는 의미로 폭죽을 터뜨리곤 한다. 폭죽이 귀신을 쫓고 복을 가져온다는 믿음이 퍼져있어 경쟁적으로 더 크고 더 화려한 폭죽을 쏘아 올리면서 사고도 이어진다.피해 차량 차주 중 한 명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가족들이 차에서 내린 지 몇 분 후 폭발음이 들렸고,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았다. 확인하러 가보니 차들이 공중에 떠 있더라”고 전했다.중국에서 한 소년이 맨홀에 폭죽을 던지는 장난을 치다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환구시보)사고 직후 소년과 그의 어머니 A씨는 경찰에 연행됐으며, 법률 전문가들은 “차량 수리비, 지하 하수도 및 도로 복구 비용 등 모두 소년의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나 A씨의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그는 “만약 우리 아이의 책임이 100%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보상하겠다. 하지만 사고가 전부 아이의 책임이 아니라면 단 1위안도 낼 수 없다”며 “사고 원인은 단순히 우리 아이 때문만이 아니다. 충격, 마찰, 햇빛 등의 요인도 폭발을 유발했을 수 있고,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은 하수도 내 가스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안전 관리 부서, 하수도 관리 부서 등 총 9곳을 책임 기관으로 지목하며 공동 조사를 요청했다.이에 대다수의 누리꾼은 “폭죽을 던진 행동 때문에 벌어진 일이니 보호자가 책임져야 하는 게 맞다” “아이의 책임이 일부만 있더라도 당당할 일이 아닌데 너무 뻔뻔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관리 부실도 원인 중 하나이기에 600만 위안의 책임을 모두 개인에게 돌리는 건 부당하다”며 A씨 주장에 동의했다.한편 지난 1월에도 중국 북부 간쑤성에서 7살 아이가 맨홀에 폭죽을 넣었다가 폭발해 10미터 가까이 치솟은 뒤 추락해 골절상 등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5.02.04 I 홍수현 기자
현대·기아車, 떴다하면 "최고"…미국·영국 휩쓸었다
  • 현대·기아車, 떴다하면 "최고"…미국·영국 휩쓸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영국, 미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2026 스포티지(사진=기아)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시프트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 달성은 현대차그룹이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미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졌다. 먼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사진=제네시스)이번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N이 ‘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6가 ‘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 N이 ‘콤팩트 스포츠 세단’ △ 투싼 하이브리드가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가 ‘중형 SUV’ △싼타크루즈가 ‘콤팩트 픽업 트럭’ △쏘나타가 ‘중형 세단’ 부문을 수상하는 등 총 9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기아는 △EV6가 ‘콤팩트 전기 SUV’ △EV9이 ‘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K5가 ‘중형 세단’ △텔루라이드가 ‘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서브 콤팩트 SUV’ △카니발이 ‘미니밴’ 부문을 수상하는 등 7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제네시스 역시 △G80 전동화 모델이 ‘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GV70 전동화 모델이 ‘콤팩트 럭셔리 전기 SUV’ △GV70가 ‘콤팩트 럭셔리 SUV’ △G70가 ‘콤팩트 럭셔리 세단’ △G80가 ‘중형 럭셔리 세단’ △GV80가 ‘중형 럭셔리 SUV’ △G90가 ‘대형 럭셔리 세단’에 오르는 등 총 7개 차종이 선정됐다.이밖에도 현대차, 기아 7개 차종이 미국 유수의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했다.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는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이 ‘최고의 콤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전기차’,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3열 SUV’ △쏘울이 ‘최고의 서브 콤팩트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특히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I 정병묵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
  • 포스코인터내셔널,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2025년 주당순이익(EPS)을 19%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 8000원에서 6만 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7조 9000억원, 영업이익은 33% 감소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4일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 영업이익을 크게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이에 대해 “비수기로 인한 미얀마 가스전(E&P) 실적 둔화와 철강 시황 부진으로 인한 소재 트레이딩 사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감소는 예상 수준이었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계절성이 뚜렷한 발전사업 영업이익이 설비 보수와 최근의 낮은 SMP 영향으로 적자 전환해 감익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또한 “자산 매각으로 인한 영업외손실 발생으로 순이익도 적자 전환했다”며 “주당배당금(DPS)는 1550원(시가배당율 3.7%)으로 발표했다”고 덧붙였다.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7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2348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증가한 수치다.황 연구원은 “SMP가 낮게 유지 중이나 발전소 정비 기저효과로 실적 정상화를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2025년 가이던스인 가스전 증산(+9%), 모터코아 판매(+35%), 식량+10%), 팜(+16%) 물량 증가로 최근의 국제유가 약세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2.04 I 신하연 기자
프리미어·프랙시스 다음은?…올해 출자 노리는 PEF
  • [마켓인]프리미어·프랙시스 다음은?…올해 출자 노리는 PEF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상반기 기관투자자(LP) 출자 사업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역시 자금을 확보하려는 사모펀드(PEF)운용사들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펀드를 소진한 운용사들과 작년 펀딩에 실패한 운용사들은 올해 출자 사업에서 자주 이름이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를 비롯해 주요 LP들이 상반기 출자 사업을 속속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로부터 자금을 받아야 하는 PE들도 분주한 모습이다.이미 MBK, 한앤컴퍼니 등 굵직굵직한 곳들은 작년까지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따라서 이들 대형사는 올해 출자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펀드레이징에서 두각을 보였던 프리미어파트너스나 프랙시스캐피탈, JKL파트너스 등도 펀드 클로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는 작년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출자 사업에 참여할 전망이다.작년 기관출자사업 선정 주요 운용사(자료: 금융투자업계)이들의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중견 운용사들이다. 특히 펀드 레이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H&Q코리아와 글랜우드PE 등이다. H&Q코리아는 지난 2020년 5300억원 규모 4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로 현대엘리베이(017800)터, 에이치앤이루자 등에 투자했고, 대부분 자금을 소진하면서 올해 다시 펀드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글랜우드PE도 올해 출자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글랜우드는 지난 2018년 4500억원 규모 1호 펀드를 결성했고, 최근 연평균 내부수익률(IRR) 29.1%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청산했다. 2021년 결성한 2호펀드(9000억원) 역시 CJ올리브영 등에 투자하면서 대부분 자금을 소진한 만큼 올해는 3호 펀드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1호와 2호펀드 성과가 좋았던만큼 상당수 LP들도 출자에 관심을 두고 있는 분위기다.작년 굵직한 LP 출자 사업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E&F PE는 올해 다시 한 번 다수 출자 사업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E&F PE는 폐기물 투자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만 작년 한국성장금융 성장지원펀드, 기후기술펀드 등에 연달아 도전장을 던졌음에도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데는 실패하면서 절치부심했다. 특히 E&F PE는 기존 임태호 단독 대표 체제에서 김유진·이승호 공동 대표로 변경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면서 성과 만들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작년 2호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모두 소진해 신규 자금 모집이 절실한 상황이다.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까지 대형 하우스들이 대부분 출자 사업에서 자금을 받아가면서 이보다 몸집이 작은 하우스들이 올해는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라면서 “다만 올해 역시 한정된 출자 사업 속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보여 펀딩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04 I 안혜신 기자
사법리스크 털어낸 이재용…“삼성전자 호재에 주목”
  • 사법리스크 털어낸 이재용…“삼성전자 호재에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불확실성 완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연합뉴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이재용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일단락되며 경영 복귀가 현실화됨에 따라 지난 10년간 최고 경영자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2019년 이후 미등기임원인 이재용 회장은 올해 3월 주총에서 등기이사 복귀로 책임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전자 중심의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 인수합병 이후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로 대형 M&A 및 기업가치 제고 등의 조치가 10년간 전무한 상태다. 이 회장의 10년간 사법 리스크 종료는 향후 적극적 경영참여를 의미해 이 회장이 보유한 순현금 93조3000억원(시총 대비 27.5%)을 삼성전자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 11월 발표한 10조원 규모 자사주 외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대형 M&A 빅딜, 글로벌 업체와의 AI 분야 JV 설립 등이 가능한 시나리오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PBR 0.85배로 모든 악재를 선 반영하고 있어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반면 향후 상승 여력은 높아질 것이란 KB증권의 판단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 시점은 업사이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이후 시장 컨센서스 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되어 향후 메모리와 파운드리 성과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성이 상존하고, 1분기 실적 저점 확인 후 2분기부터는 계단식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 상반기 중에 HBM3E 12단 품질 인증, HBM4 (1c nm) 개발 완료 및 파운드리 대형 수주 (2nm) 등이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금은 다가올 호재에 주목할 때”라 말했다.
2025.02.04 I 이정현 기자
남부발전, 제주서 대규모 BESS 착공…재생E 안정 공급 기여
  • 남부발전, 제주서 대규모 BESS 착공…재생E 안정 공급 기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3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92메가와트시(㎾h)급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BESS)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곳이 목표대로 올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제주 지역 주요 전력 공급원인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안전 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이 3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착공한 92메가와트시(㎾h)급 대규모 배터리 에너지 스토리지(BESS) 조감도. (사진=남부발전)2012년 일찌감치 탄소중립 섬을 목표로 내건 제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대폭 확대해 왔고, 그 결과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약 19.2%(추산치)로 10% 남짓인 내륙 대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다만,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비중이 크게 늘면서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이 커졌다. 전력은 저장이 어려운 에너지 특성상 공급량을 수요량에 맞춰야 하는데, 공급량 조절이 어려워진 것이다.전력당국은 이에 내륙과의 해저 전력망 연계 확충과 함께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부족할 때 전력망에 투입하는 BESS 확대 노력을 이어 왔다. 전력시장을 관리하는 전력거래소는 이를 위해 제주 장주기 BESS 중앙계약시장 공모사업을 진행했고, 남부발전은 탑솔라·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LG전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남부발전 컨소시엄은 지난 2023년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래 지난해 발전사업 허가 취득과 전력거래소·한국전력공사와의 삼자간 전력거래 계약, 기획재정부와의 출자 협의를 거쳐 이번에 이 사업 착공에 이르렀다.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BESS 건설은 국내 최초다.남부발전 등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올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면 제주 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 당국은 현재 전력 공급과잉 우려 땐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전력망 연계를 강제로 끊는 출력제어 조치를 하고 있고 그 빈도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전력 판매 수익이 끊기는 사업자의 불만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남부발전 역시 국내 전력공급의 약 10%를 도맡은 발전 공기업으로서 제주 지역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풍력발전 설비를 운영하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한 직접 수익 외에 출력제어에 따른 손실 부담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지역 주민과의 상생·안전을 전제로 이곳을 연내 준공해 제주 지역 출력제어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겠다”며 “당국이 추진 예정인 호남 지역 장주기 BESS 공모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4 I 김형욱 기자
  • 제프리스 “2021년과 유사한 랠리 가능성”…M7 집중 투자 리스크 경고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프리스는 S&P 500 지수의 이익 성장 전망이 탄탄하며 시장이 2013년, 2017년, 2021년과 같은 강한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술주(매그니피센트7)에 과도하게 집중된 점은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3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현재 S&P 500 지수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기준 22배 수준으로 거래되며 10년 평균 18.5배를 상회하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을 동일가중해 구성한 S&P 500 이퀄 웨이트 인덱스는 17배로 10년 평균인 16.5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제프리스는 매그니피센트7 외의 493개 종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며 투자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제프리스는 S&P 500 정보기술(IT) 섹터가 향후 12개월 동안 전체 지수 이익 성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대형 기술주의 높은 성장 기대치가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더 나은 투자 기회는 다른 곳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제프리스는 S&P 500 이퀄 웨이트 인덱스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을 9%로 전망했다. 이는 장기 평균 8%를 웃도는 수준이다. 제프리스는 과거 동일한 성장 패턴이 나타났던 2013년, 2017년, 2021년에도 주식시장이 강한 랠리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투자 전략 측면에서 제프리스는 시가총액 가중 ETF(SPY)보다 동일 가중 ETF(RSP)가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과거 시장 상승기에도 RSP는 SPY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제프리스는 “주식시장은 여전히 투자 매력도가 높지만 특정 기술주에 집중된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분산 투자 전략을 고려할 것을 조언했다.
2025.02.04 I 정지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공의 복귀 9%뿐…의료개혁 좌초 위기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공의 복귀 9%뿐…의료개혁 좌초 위기-오픈AI, 카카오와 동맹…韓 AI 생태계 함께 키운다-소비 한파…소매판매, 카드대란 후 최악-2심서 19개 혐의 모두 무죄…10년 만에 사법 족쇄 푼 JY-[사설]미·중 패권 경쟁에 뒤진 AI 코리아, 이대로는 미래 없다-[사설]막 오른 임시국회, 정쟁보다 민생·경제 먼저 챙겨야△이재용 회장 2심도 무죄-미래먹거리 AI칩·로봇 ‘공격투자’ 발판 마련…메가톤급 M&A 기대감-법원 “검찰 측 증거로 혐의 입증 어려워”△트럼프발 관세 전쟁-崔대행 “美관세에 가용수단 총동원해 대응”…수출금융 360조 푼다-트럼프 “EU에도 곧 관세”…통상전쟁 확전일로-“식품·자동차값 뛴다” 미국 민심도 악화△종합-쓸 돈 없는데 시국 어수선, 트럼프 리스크까지…소비, 올해도 한숨-오픈AI “亞서 50억달러 매출 목표”…反딥시크 연대 가속화-고환율에 피 마르는데 대출까지 손사래…中企 ‘돈맥경화’ 공포-이재명, 반도체 52시간 예외 검토…“몰아서 일하기 법으로 막아선 안 돼”△의정갈등 1년-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인데…응급실 전공의 한명도 없었다-해부 실습동 증축 늦어지고, 교수 증원 예산 0-“의·정 갈등 지속시 지방의료 붕괴…대화로 풀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딥시크 쇼크에 AI 과잉투자 우려?…되레 개발비 줄어 빅테크에 이득”-“韓, 공매도 제한 개선시 선진국지수 편입될 것”△정치-“딥시크 추격, 지금도 늦지 않았다”…與野 ‘AI 투자’ 한목소리-옥중 정치 강화하는 尹…“계엄으로 野 국정 마비 행태 알렸다”-이재명 “즉시 추경 논의”…좁아지는 여야 이견-“가장 불량한 국가는 미국”…北, 트럼프 2기 첫 비난△경제-‘필리핀 가사관리사’ 본사업시 月 17만원 오를 듯-집밥 안 먹어요…10년 뒤 쌀 소비 15% 감소-트럼프 관세전쟁 시작…환율 1470원대로 급등-“국가별 돌발 변수에 신속 대응”…한은, 한국형 거시경제 모형 개발△금융-“ELS파는 은행 찾아 삼만리…소비자 선택권만 제약”-하나금융 ESG 최고등급-기업은행 노사 ‘총인건비 한도’ 갈등 평행선-농협금융 이찬우號 출범…내부통제·수익성 과제로△글로벌-“美제품 사지말고, 여행 가지말자”…분노한 캐나다, 미국산 불매운동-트럼프 다양성 정책 폐기에…美정부, 8000개 웹페이지 삭제-“파나마운하 中 장악 용납 못해”…美 루비오, 직접 찾아가 압박-美재무부 접근권 확보한 머스크 “불법 보조금 승인 빠르게 중단 중”-中 제조업경기 4개월만 최저…“관세 위협에 비축 움직임”△산업-현대차, 코오롱에 200억 투자…미래차 친환경 소재 개발 ‘박차’-마곡에 모인 LG R&D 인재…글로벌 컨트롤타워 키운다-현대차 아이오닉9 사전계약 시작…6000만원 초중반대-“트럼프 관세, 美 GM에 유리…韓 부품사 ‘후광효과’ 기대”-“강자의 시간 맞은 LG엔솔…슈퍼사이클 지배자 될 것”-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도입…평균 기령 낮춰△산업-AI 골든타임에…이통 3사 5.5조 과징금 우려-국내 세 번째…네이버 매출 ‘10조 클럽’ 입성-中 공급과잉에 美 관세 리스크까지…석유화학·철강 ‘몸집 줄이기’ 속도△산업-생존경쟁 내몰린 대형마트 ‘근린형 생활센터’로 거듭나라-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인구대국’ 인도 출장길-제조 혁신 이끌 3D프린팅…국내 예산은 반토막-승승장구 한미반도체, 지난해 창사 후 최대실적 달성△제약·바이오-“반도체 소재부터 비타민까지…글로벌 소재 회사로 거듭”-희귀질환 치료제 수출 이수앱지스 실적 행진-HD현대도 ‘찜’…바이오에 베팅하는 기업들-인벤티지랩, 큐라티스 인수…장기 성장기반 다진다△부동산-‘1조 클럽’ 벌써 두 곳…건설업계, 정비사업 공략 잰걸음-세종에 사람 몰리는데 집값은 뚝뚝…“급등 후유증 탓”-롯데건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이달 분양-‘집 짓겠다’는 건설사 없다…신규등록 15년 만에 최악△증권-트럼프 ‘관세펀치’…韓증시 시총 64조 증발-LG엔솔 이후 최대어…21兆 몰린 LG CNS 따따블 갈까-‘배달판 티메프’ 피해 일파만파…투자기관, 수백억원 떼일 판-딥시크발 여진 이어지는데…서학개미 엔비디아 ‘줍줍’ 왜-‘조각 투자’ 6월부터 제도권 편입△스포츠-세계 1위 코르다 제치고…김아림, LPGA 개막전 휩쓸었다-김아림 눈여겨봤던 권오섭 회장…후원사 없단 소식에 “당장 영입”-우즈 칭찬에 기운 ‘펄펄’…첫 톱10 오른 김주형-“포항 팬에 12년 만의 우승 선물할 것”△문화-흐르거나, 각지거나…캔버스 뛰쳐나간 그림-피터팬이 말한다, 저출생은 강제로 해결할 수 없다고△피플-“불러주는 곳 없는 날 와도 ‘나만의 음악’ 연주할 것”-보잉코리아 신임사장에 윌 셰이퍼-경남육상연맹 6대 회장에 예경탁…“지역 체육발전에 온 힘”-NH투자증권 경영지원 총괄대표에 김석찬-은행연합회, 적십자사에 이른둥이 의료비 1.5억 기부△오피니언-[목멱칼럼]경고와 용서의 균형-[e갤러리]이소연 ‘작은 불’-[생생확대경]K조선 명성에 먹칠한 군함의 심장병-[기자수첩]트럼프發 관세전쟁 속 달라지는 생존전략△전국-“AI·관광특구로 서초 100년 먹거리 확보”-‘윤석열차’ 웹툰작 전시 괘씸죄?…만화영상진흥원 국비 2년째 싹뚝-K리그1 승격 안양, 11구단 도전 성남…경기남부 ‘프로구단’ 열풍-파격 지원금 약속에…지천댐 건설 속도낸다-‘10% 인센티브’ 파주페이 지역경제 활력 일등공신△사회-헌재, ‘마은혁 미임명’ 권한쟁의심판 선고 연기…10일 변론 재개-암 환자 2명 중 1명 고령자인데…“건강검진 연령기준 필요”-‘내란 혐의’ 尹 형사재판 20일 시작-눈치 보기 끝…전국 56개 대학 등록금 올린다-사직전공의 복귀자 중 산부인과는 ‘1명’
2025.02.03 I 김형환 기자
평택시의 환골탈태, 교통문화지수 E등급서 수도권 1위로
  • 평택시의 환골탈태, 교통문화지수 E등급서 수도권 1위로
  • [평택=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평택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교통문화지수가 높은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3일 경기 평택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평택시 교통문화지수는 90.17점으로 A등급을 받았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서는 강원 원주시에 이어 2위, 서울·인천·경기 등 66개 수도권 시군구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교통사고 사상자 수 등을 분석해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교통문화 수준이 우수하거나 개선율이 높은 지자체에 포상하고 있다.2023년 같은 조사에서 평택시는 70점으로 E등급을 받은 바 있으나 지난해에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지자체 노력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년도보다 4등급 상승한 A등급을 기록했다. 평택시는 이번 조사에서 △운전행태(49.78점) △보행행태(18.86점) △지자체 노력도(10.11점) 등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자료=평택시)졍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에는 개인용 차량은 물론 각종 건설 현장과 산업단지를 오가는 차량이 많음에도 교통문화지수가 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며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정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평택시는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해 개선 대책을 시행하고, 단속 장비 확충 및 시민교육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구축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2.03 I 황영민 기자
이대목동병원 '2025 소화기 심포지엄' 열어
  • 이대목동병원 '2025 소화기 심포지엄'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은 지난 1월 18일 병원 MCC B관 10층에서 ‘2025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 비만과 소화기질환’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비만 인구 증가에 따른 대사성으로 건강하지 않은 비만(metabolically un-healthy obesity)과 이와 연관된 간질환, 담석증, 췌장염, 위식도역류질환, 대장암 및 염증성장질환 등을 중심으로 최신 치료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최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남성의 49.6%, 여성의 38.4%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비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대사 이상과 연관된 다양한 소화기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만과 연관된 소화기질환의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한 실제적 사례와 치료법을 폭넓게 논의했다.특히 소화기내과 정재윤 최나령 교수는 최근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의 명칭이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으로 변경된 배경을 소개하고,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는 비침습적 진단 방법과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MASLD 진단 시 적극적인 체중 감량과 비약물적 치료 외에도 비타민 E, 인슐린저항성 개선제, 지질강하약물, 우루소데옥시콜린산, 합성담즙산유사체, 그리고 삭센다‧위고비와 같은 GLP-1(인크레틴 작동제) 제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과 그 효과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이어 외과 김나루 교수는 담석증 발생률 증가에 따른 복강경 담낭절제술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췌장염에 대해 소화기내과 금지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내분비내과 홍영선 교수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만 치료약물의 실제 적용 방법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GLP-1 계열의 주사제 및 경구용 제제에 대한 임상 경험과 비만 개선을 통한 당뇨병 및 심혈관계 합병증 감소 효과를 근거로 제시했다.소화기내과 정혜경 교수는 비만과 연관된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소 용량을 적절히 활용하는 구체적인 치료전략과 함께 다양한 신약 정보를 소개해 현장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대장항문외과 남진훈 교수는 비만 인구 증가로 수술 건수가 늘고 있는 대장암을 최소 침습적 방식으로 수술할 수 있는 림프절 전이 진단 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고,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는 잘못된 식습관이 비만을 유발하는 과정을 짚으면서 실제 외래 진료 시 환자 교육에 유용한 식이 지침을 제시했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전공의와 군의관, 지역 개원의, 간호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의료진이 참석해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학문적 교류뿐 아니라 인간적 교류의 장이 조성됐다.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간/췌장담도센터 센터장은 “비만으로 인한 소화기질환 치료법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만큼, 최신 연구결과와 치료지침을 공유하고 환자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3 I 이순용 기자
삼성E&A, UAE서 2.5조 규모 마수걸이 해외 수주 낭보
  • 삼성E&A, UAE서 2.5조 규모 마수걸이 해외 수주 낭보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E&A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조 5000억원 규모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삼성E&A는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과 지난달 31일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설계·조달·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마샬 알 킨디 타지즈 사장 등 각 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남궁홍(왼쪽) 삼성E&A 사장이 지난달 31일 UAE 아부다비에서 마샬 알 킨디 타지즈 사장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E&A)이번 프로젝트는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 타지즈 공단에 하루 5000t 규모 메탄올을 생산하는 플랜트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 금액은 17억600만달러(한화 약 2조4788억원)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삼성E&A는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의 경험 자산과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과 차별화된 수행체계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또 풍부한 지역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E&A는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어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당내 다양성 실종' 비판 받은 이재명 "여러 지적 겸허히 수용"
  • '당내 다양성 실종' 비판 받은 이재명 "여러 지적 겸허히 수용"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지지자에게 손 인사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당안팎에서 ‘당내 다양성과 민주주의가 사라졌다’는 비판을 받아 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여러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함께 이기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숲은 단 하나의 나무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한 가지 꽃이 아니라 수많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백화제방’을 함께 꿈꿨으면 좋겠다. 그날까지 작은 차이로 싸우는 일은 멈추고 총구는 밖으로 향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우리는 민주주의를 두 가지 이유로 환호한다. 하나는 그것이 다양성을 허락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비판을 허용하기 때문이다’라는 영국 작가 E.M. 포스터의 말을 인용하며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양성과 비판은 현재 정당의, 우리 민주당의 생명과도 같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때 창의성과 역동성이 살아난다. 우리는 그 힘으로 생산적 통합, 발전적 성장의 꿈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우리 민주당이 다양한 풀 나무가 자라는 건강한 숲이면 좋겠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한 목소리만 나오지 않도록 오히려 다른 목소리를 권장하면 좋겠다. 우리 안의 다른 의견을 배격하면서 내부 다툼이 격화되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비명계의 비판이나 이견에 대한 친명계 인사들의 격한 반응에 대한 자제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대한민국 역사에 기록될 항전을 치르고 있다. 반헌정세력과 싸워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저 극단과 이단들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것보다 시급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내부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보다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살리고 민주주의를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필승을 위한 강철검이 필요한 지금, 다양한 원소가 결합할 때 강력한 합금이 만들어진다는 지혜를 잊지 말아야겠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그리고 그 끝에 대한민국의 융성이 기다리고 있다 믿는다”고 덧붙였다.
2025.02.03 I 한광범 기자
크레딧코인, 1000만 달러 규모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 출범
  • 크레딧코인, 1000만 달러 규모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 출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크레딧코인(Creditcoin·CTC)은 3일 생태계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시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크레딧코인 생태계 투자 프로그램(Creditcoin Ecosystem Investment Program·CEIP)’을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CEIP는 크레딧랩스(Credit Labs)에서 운영하며, 크레딧코인 생태계 목적에 부합하는 유망 프로젝트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탈중앙화 금융(DeFi)과 블록체인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고 크레딧코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지원 대상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부터 탈중앙화 금융(DeFi)을 개발하는 기존 기업까지 다양하다. 단, 프로그램에 지원하려면 △크레딧코인 및 다양한 블록체인 간 상호호환성 제공 △실제 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투명한 자금 운용 계획 및 명확한 로드맵 보유 △신흥 시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 △크레딧코인 및 커뮤니티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25만 달러(약 3억 6320만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가, 업계 리더 및 자문 네트워크와 소통 및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지원 신청은 크레딧코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크레딧코인은 실물자산(Real World-Asset·RWA) 생태계를 구축하는 멀티체인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신흥 시장의 금융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크레딧코인 개발사 글루와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의 공식 파트너로서 디지털 화폐(CBDC)인 e나이라(eNaira) 채택을 촉진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금융 소외자들이 신용 프로필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성욱 크레딧랩스 투자 총괄은 “금융의 미래는 탈중앙화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에 달렸다고 믿는다”며 “CEIP를 통해 블록체인 혁신가들이 크레딧코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과 전략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3 I 이윤정 기자
한미반도체, 2024년 영업익 2554억…창사 최대 실적 달성
  • 한미반도체, 2024년 영업익 2554억…창사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미반도체(042700)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554억원, 매출 55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이다.한미반도체의 영업이익과 매출 확대는 인공지능(AI)에 활용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TC본더가 이끌었다. 한미반도체는 핵심 고객사인 SK하이닉스(000660)와 마이크론향 수주 증가가 실적 호조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지난해 한미반도체 영업이익은 346억원에서 2554억원으로 639% 증가했고 매출액도 1590억원에서 5589억원으로 252% 급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495억원, 영업이익은 71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86.5%, 290.6% 늘었다.한미반도체는 HBM생산용 TC본더, 반도체패키지용 MSVP, 스마트기기와 위성통신에 적용되는 EMI쉴드장비와 그라인더, 그리고 생산되는 모든 장비의 소모품 생산라인을 갖췄다.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총 8만 9530㎡(2만 7083평) 규모 7개 공장의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어 매출 기준 2조원까지 생산이 가능한 케파를 확보했다.(그래픽= 이미나 기자)한미반도체는 “AI 시장은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통해 글로벌 HBM 시장은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현재 전 세계 인공지능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적용되는 HBM3E 12단과 향후 HBM4, HBM5 출시에도 한미반도체의 TC 본더, FLTC 본더(플럭스리스타입), 하이브리드 본더가 주도적으로 글로벌 생산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성능 AI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여파를 미쳤다. 상대적으로 저사양 제품으로도 고성능 AI 모델이 개발됐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및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주가가 폭락하기도 했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결국 AI반도체 시장이 다양화 되면서 가장 수혜가 되는 분야는 HBM이 될 것”이라며 “한미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기술인 메모리 적층용 어디밴스트 패키지 본더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1980년 설립된 한미반도체는 44년간 다양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해 전 세계 약 32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했다. 2005년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때 만해도 매출 790억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지난 20년간 약 8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5.02.03 I 김영환 기자
위믹스재단, 위퍼블릭에 글로벌 e스포츠팀 'DRX' 팬 커뮤니티 오픈
  • 위믹스재단, 위퍼블릭에 글로벌 e스포츠팀 'DRX' 팬 커뮤니티 오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위메이드의 위믹스재단이 프리미어 e스포츠 게이밍 그룹 DRX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에 e스포츠팀 ‘DRX’ 공식 팬 커뮤니티를 3일 오픈했다.글로벌 e스포츠팀 ‘DRX’ (사진=위믹스재단)DRX는 2012년 창단한 인기 프로게임단이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워크래프트3, 철권 등 다수 게임의 e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e스포츠 선수들과 팬들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고,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위퍼블릭에 공식 팬 커뮤니티를 개설했다.현재 위퍼블릭 DRX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는 소속 선수들과 소통하고, 오픈 기념 위퍼블릭 가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앞으로 선수들과 관련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DRX 공식 팬 커뮤니티는 위퍼블릭의 팬덤형 다오(DAO) 기능을 활용해 개설했다. 팬덤의 개성을 반영해 페이지를 꾸미거나 게시판을 자유롭게 변경하고, 구성원의 역할에 따라 권한을 세분화해 커뮤니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DRX 양선일 대표는 “위퍼블릭과의 협력이 DRX의 팬 소통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팬들이 DRX의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DRX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강화하고,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해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위메이드 위퍼블릭 센터장 이민진 이사는 “중꺾마의 원조 DRX와 함께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게 되어 기쁘다”며, “e스포츠는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가 중요한 산업으로, 위퍼블릭의 기술력과 소셜 기능을 활용해 팬들에게 더욱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위퍼블릭은 DRX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 팬덤 비즈니스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DRX 공식 팬 커뮤니티는 위퍼블릭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위퍼블릭은 공통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후원이나 참여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이다. 최근 콘텐츠 제작자와 팬 또는 팬들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팬덤형 다오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팬덤형 다오 개설은 위퍼블릭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 하단 제휴 문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25.02.03 I 김아름 기자
르노코리아, 2월 프로모션…QM6 최대 330만원↓
  • 르노코리아, 2월 프로모션…QM6 최대 330만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르노코리아는 2월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구매 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는 할부 이율을 인하하고, QM6 및 아르카나는 5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에게 40만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그랑 콜레오스(사진=르노코리아)2월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정액불 할부 이용 시 더욱 합리적으로 이율을 조정한 4.5%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유예 할부 상품으로 36개월 기준 E-Tech 하이브리드 월 20만원, 2.0 가솔린 터보 월 18만원의 불입금만으로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할 수도 있다(단, 선수율에 따라 월불입금 조정 가능). 스마트 유예 할부는 차량 가격의 일부를 만기 시점까지 상환을 유예하고 초기 월 납입 부담을 낮춘 상품이다.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은 르노코리아가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제공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5G 데이터를 5년간 무제한으로 제공 중이다. 아이코닉 및 에스프리 알핀 트림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보호 필름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승석에서도 이용 가능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시네마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운행 중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그랑 콜레오스의 핫스팟 기능으로 무제한 5G 데이터를 다양한 전자제품과 와이파이 통신으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스테디셀러 중형 SUV ‘QM6’는 3개월 단기 할부를 선택하면 100만원의 혜택과 함께 0% 이율을 누릴 수 있다. 무이자 할부는 24개월(할부원금 2200만원 이하)과 36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도 선택 가능하다. 2월 QM6 구매 시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200만원 특별 혜택(단, 할부기간 24개월 이상 및 할부원금 1500만원 이상 기준)에 최대 70만원의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원,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모두 적용해 최대 33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르노코리아의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3개월 단기 할부는 물론, 24개월(할부원금 1500만원 이하) 및 36개월(할부원금 1000만원 이하) 할부 상품을 0% 이율의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또는 일반 정액불 및 잔가보장 할부 상품에 제공되는 50만원 특별 혜택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노후차량 보유 혜택 40만원, 각 판매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 최대 20만원, 1회 기준 재구매 혜택을 적용하면 아르카나의 2월 최대 혜택은 130만원이다.중형 세단 SM6는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25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을 누릴 수 있고, 생산 월 별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2025.02.03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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