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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마루, 국방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국방혁신 4.0 추진
  • 포티투마루, 국방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개발…국방혁신 4.0 추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2024 미래국방가교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방혁신 4.0을 목표로, 핵심 무기체계 가동률 향상을 위한 생성형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포티투마루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국방연구원(KIDA), 민간기업 데이터메이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육군군수사령부를 수요기관으로 하여 총 42억 원 규모의 사업을 3년간 수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국방 및 군수 분야에 맞춤형 AI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군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의 검색증강 생성기술(RAG)과 질의응답(QA)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방 특화 A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수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이 국방혁신 4.0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기회”라며, “AI를 통해 군수 자산 관리와 정보 투명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 기반의 국방 혁신이 국가 안보와 국방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포티투마루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한 RAG42와 MRC42 기술을 바탕으로 경량화된 LLM42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용 Private 모드를 통해 안전한 AI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군 의사결정 지원의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9.20 I 김현아 기자
전국에 시간당 최대 60㎜ 비…"높은 풍랑·너울 주의해야"
  • 전국에 시간당 최대 60㎜ 비…"높은 풍랑·너울 주의해야"[내일날씨]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21일 전국은 곳곳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가을비가 내린 서울 용산역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스1)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6도, 낮 최고기온은 19~31도로 예측됐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 다량의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기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남부 15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도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충청권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라권 50~100㎜(일부 남해안과 지리산 및 전북 북부 150㎜ 이상) △경상권 50~120㎜ 이상(부산·경남 남해안 20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 180㎜ 이상) △제주 50~150㎜(산지 250㎜ 이상)이다. 이번 비는 밤사이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등 대부분 지역은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아울러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에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비슷한 강도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안 쪽으로 북상하고 있는 열대저압부에 의해 부산·울산과 경북 등 남부지역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70㎞ 수준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에 따라 제주도 앞바다와 먼바다,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는 너울과 함께 2~4m 높이의 파도가 일 수 있다.
2024.09.20 I 이영민 기자
"부동산PF, 저축은행이 문제..추가손실 최대 1.7조"
  • [마켓인]"부동산PF, 저축은행이 문제..추가손실 최대 1.7조"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경·공매가 본격화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권의 추가 손실 규모가 최대 1조7000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자료=NICE신용평가)20일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저축은행 부동산PF 부실 정리 어디까지 왔나’ 보고서를 통해 “저축은행의 부동산PF 관련 최종 손실 규모는 2조6000억원~3조9000억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발표한 예상손실 규모인 최대 4조8000억원보다 작지만, 6월 말 기준 저축은행업권의 기적립 대손충당금·준비금 규모인 2조2000억원보다 많다. 즉 저축은행업권이 향후 4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할 수 있다는 의미다.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저축은행업권의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NICE신평은 부동산PF 관련 추가 손실 인식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이정현 NICE신평 수석연구원은 “저축은행은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에서 차지하는 ‘유의’ 및 ‘부실우려’ 비중이 다른 업종보다 크고, 관련 부실 위험이 높다”며 “하반기 ‘유의’ 및 ‘부실 우려’ 사업장의 경·공매가 진행될수록 매각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고, 그 규모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기존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하면서 ‘유의’ 또는 ‘부실우려’로 분류된 사업장은 신속하게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했다.저축은행업권의 경우 ‘유의’ 및 ‘부실우려’로 분류되는 사업장 비중은 22.4%로 증권사(12.5%), 캐피탈사(8.7%)보다 크다.실제로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익스포저는 지난해 말 6조9000억원에서 6월 말 5조4000억원으로 규모는 줄었으나, 잔여 익스포저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같은 기간 7.3%에서 22.2%로 늘어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이 연구원은 “보유 PF 사업장의 분양률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2회 이상 만기 연장된 대출 비중이 높은 가운데 대부분의 만기가 내년 상반기 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NICE신평에 따르면 지난 6월 ‘양호’ 및 ‘보통’으로 분류된 저축은행 부동산 PF의 분양률은 38.8%로 손익분기점 분양률인 62.2%보다 작다. 여기에 분양이 대부분 마무리돼 순차적으로 대출금 상환이 진행되고 있는 정상 사업장을 제외하면 분양률은 19.8%로 더 낮아지게 된다.또 ‘양호’ 및 ‘보통’으로 분류된 부동산 PF 중 내년 상반기 내 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사업장 비중은 81.7%나 된다.분양 부진이 계속되고, 이에 따라 대출 만기가 추가 연장되면 ‘양호’ 및 ‘보통’ 사업장이 추후 ‘유의’ 및 ‘부실 우려’ 사업장으로 재평가돼 저축은행의 추가 손실 부담이 커질 수 있다.그는 “현재까지는 시중금리 하락과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질서 있는 정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다만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부실 정리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손실 인식 부담이 존재하는 상황이라 단기간 내 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일명 ‘PF 정상화 펀드’를 통한 저축은행 부동산 PF 부실 처리 과정에서 ‘파킹 거래’ 논란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편법적 매각이 많아질 경우 부동산 PF 정상화는 조금 더 지연되고, 추가 적립 필요 충당금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0 I 박미경 기자
카드론 작년보다 3조 넘게 늘었다…역대 최다액 또 ‘경신’
  • 카드론 작년보다 3조 넘게 늘었다…역대 최다액 또 ‘경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서민의 급전창구인 카드론이 1년 전보다 3조원 넘게 늘어나며 또 역대 최다액을 경신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풍선효과도 일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사진=연합뉴스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9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이 41조8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7월(41조2266억원)보다 5643억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38조6849억원)와 비교하면 3조1460억원 늘었다.카드론은 은행이 아닌 카드사에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무담보 대출을 뜻한다. 정식 명칭은 ‘장기카드대출’이다. 일반적인 신용대출과는 달리 은행을 방문하거나, 담보 및 보증, 서류제출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신용카드 인증만으로 빠르게 신청할 수 있다. 별다른 심사 과정을 거치지 않는 간편한 대출이라는 특징 때문에 카드론은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고 불린다.카드론 잔액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이유는 중·저신용자가 대출 길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건전성 악화에 중·저신용자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들이 대출 문을 걸어 잠그면서 다중채무자들이 ‘급전 창구’로 카드사를 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은행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이 간편한 카드론으로 수요가 몰린 ‘풍선효과’까지 겹친 것으로 보인다.중·저신용자가 카드론에 몰리면서 카드론 평균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카드를 제외한 8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의 지난달 말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28%다. 삼성카드가 15.09%로 가장 높았고, 우리카드 14.82, 롯데카드가 14.80, KB국민카드가 14.30% 등 순으로 높았다.금융당국은 은행 대출 규제 풍선효과가 카드론에서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카드론을 급격히 확대한 3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리스크 관리 계획 제출을 요구할 계획이다. 카드론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들어 롯데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에서 상대적으로 급증하고 있다.금감원은 카드론은 취약계층의 급전 조달 기능을 하지만, 일부 회사에 편중된 것은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스크 관리 계획을 제출하지 않거나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카드사에는 관리 소홀에 따른 제재가 이뤄질 전망이다.
2024.09.20 I 최정훈 기자
“266억 복권 당첨자는 장모씨”…美 잭팟 주인공은 한인?
  • “266억 복권 당첨자는 장모씨”…美 잭팟 주인공은 한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수천만 달러 상당의 복권 당첨자가 나온 가운데, 이 행운의 주인공이 한인으로 알려졌다.19일(현지 시각) 미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 KTLA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진행된 ‘슈퍼 로또 플러스’ 추첨에서 2000만 달러(265억9000만원)의 당첨자가 나왔다.사진=KTLA 공식 홈페이지이 행운의 주인공은 사우스-센트럴 LA 지역에 거주하는 장모씨로, 한인 여성으로 추정된다. 그는 올해 초 Y&Y마켓에서 해당 티켓을 구매했다.매체는 당첨 금액 2000만 달러에 대해 “최근 몇 달간 캘리포니아주에서 당첨된 금액 중 가장 큰 액수”라고 밝혔다.한편 ‘슈퍼 로또 플러스’는 47개의 일반번호에서 5개, 27개의 메가볼중에서 1개의 번호를 뽑아 총 6개의 번호가 일치하면 1등에 당첨되는 게임이다.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무한으로 다음 회차에 당첨금이 이월된다.캘리포니아 복권국은 당첨금 외에도 당첨자의 이름과 당첨 티켓 구매처를 공개하도록 한다. 당첨금을 수령하면 주와 연방에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복권방도 당첨 복권이 나올 시 소정의 보상을 받는다.복권 관련 규정 등 자세한 내용은 복권국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20 I 권혜미 기자
SAS코리아,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 SAS코리아,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AS코리아는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이중혁 대표는 SAS코리아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23년간 국내외 금융업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과 분석,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솔루션 구축을 이끌어온 금융 전문가다.그는 최근까지 SAS 아세안 및 한국 지역의 리스크 이니셔티브 영업 총괄 책임자로 활약했다. 이전에는 엑스피리언코리아 대표이사 겸 지사장을 역임하며 금융 고객사의 신용 리스크 관리 및 대출 상품 최적화를 지원한 바 있다.이중혁 대표는 “SAS는 AI와 머신러닝을 통해 기업의 현명한 의사 결정을 돕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SAS 바이야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분석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주요 임원진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아미르 소라비 SAS 부사장은 “이중혁 대표가 SAS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의 리더십 아래 SAS코리아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I 김현아 기자
“평화가 가장 절실” 文 통일담론 재검토, 임종석 ‘2개국가론’ 주장
  • “평화가 가장 절실” 文 통일담론 재검토, 임종석 ‘2개국가론’ 주장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전 정권의 핵심 인사들이 ‘힘에의한 평화’를 주장하는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과 전면 배치되는 담론을 제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평화와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통일담론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개 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 논의도 잠시 접어두자는 메시지를 밝혔다. 20일 오전 전남 영암군 호텔 현대 바이라한 목포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전남 평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문 전 대통령은 20일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전남 목포 호텔현대에서 열린 ‘전남평화회의’ 기조연설에서 “현 정부 들어 9.19 군사합의는 파기됐고, 한반도는 언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며 “북한은 이제 남북한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했다.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문 전 대통령은 “정부의 대응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힘에 의한 평화’만을 외치며 대화를 포기하고, ‘자유의 북진’을 주장하며 사실상 흡수통일 의지를 피력함으로써, 북한과의 신뢰 구축돠 대화를 위해 흡수통일 의지가 없음을 거듭 표명했던 역대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더 고도화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이 더 험난해진 것도 사실”이라며 “비핵화의 해법을 새롭게 강구하고 평화프로세스도 다시 설계해야 할지 모른다”고 대북정책을 새롭게 구상할 필요성을 언급했다.문 전 대통령은 ‘자유의 확산’을 통해 남북통일을 하겠다는 ‘8.15 통일 독트린’이 현 실정에 맞지 않는만큼 새로운 통일담론을 만들자고 사실상 제안한 셈이다.임 전 실장은 한 발 더 나아갔다. 그는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91.9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제가 오늘 드릴 말씀은 기념사라기보다는 도발적인 발제에 가깝다. 많은 고민과 토론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통일 하지 말자. 통일을 꼭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내려놓자”고 1민족 2국가 공존을 주장했다.그는 “남북 모두에게 거부감이 높은 ‘통일’을 유보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목표와 현실적 접근이 공감을 얻는다면 남북이 신속하게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국제 사회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19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에서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힌 2국가 선언과는 선을 그었다. 임 전 실장은 “적대적인 두 개의 국가 관계는 있을 수 없다. 평화적인 두 국가, 민족적인 두 국가여야 한다”며 “평화 공존과 화해 협력을 전제로 하는 새로운 정책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했다.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실은 “반헌법적 발상”이라며 “북한 정권의 뜻에 동조하는 의견과 유사하다”고 비판했다.
2024.09.20 I 윤정훈 기자
'50억클럽' 곽상도 父子 "검찰 공소권 남용…표적수사"
  • '50억클럽' 곽상도 父子 "검찰 공소권 남용…표적수사"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재직하면서 성과금과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수령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아들 곽병채 씨 측이 검찰의 공소제기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곽상도 전 의원이 지난 7월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뇌물 수수’ 혐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오세용)는 20일 오후 곽 전 의원과 아들 병채 씨의 범죄수익은닉과 뇌물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들은 검찰이 이중 기소를 제기했다며 기각을 주장했다. 앞서 곽 전 의원은 같은 공소사실로 기소된 또 다른 재판에서 1심 무죄 선고를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병채 씨가 받은 돈이 곽 전 의원이 받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검찰이 판결에 불복하면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곽 전 의원 부자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1심 결과를 뒤집으려는 의도로 동일한 사실관계에 대해 기소한 것은 표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들 부자 측은 “병채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 등을 지급받은 사실은 인정하나 근로관계에 의해 지급된 것”이라며 “곽 전 의원은 성과급 지급에 대해 알지 못했고 공모관계가 있을 수 없으며 범죄수익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측도 “병채 씨에게 성과급·퇴직금을 준 것이고 선행사건 1심도 그처럼 판단했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이른바 ‘50억 클럽’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2021~2022년께 곽 전 의원이 김 씨의 청탁으로 사업에 도움을 주고 아들 병채 씨를 통해 약 50억원을(실수령 25억원)을 받은 의혹이다. 검찰은 병채 씨와 곽 전 의원이 이를 공모했다고 보고있다. 이날 곽 의원은 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취업 특혜 의혹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곽 전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딸·사위 사건과 제 사건이 비슷하다고 여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은 대가성 있는 행동을 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은 이상직이라는 사람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행위를 했고, 부정한 청탁이 있었기 때문에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공소장 어디를 보더라도 제가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게 없다”고 말했다.이어 “아무것도 없는데 나를 잡아넣고서는 무죄가 나오니까 또 기소해서 또 같은 내용으로 재판받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검찰의 공소권 남용으로, 헌법상 원칙인 일사부재리를 형해화시키는 것에 대해 확실히 제동을 걸어 달라”고 요청했다.
2024.09.20 I 최오현 기자
中, 日과 원전 오염수 방출 합의…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종합)
  • 中, 日과 원전 오염수 방출 합의…수산물 수입 점진 재개(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지난해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에 크게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던 중국이 일본과 오염수 방출 관련 합의를 이뤘다. 상세 모니터링을 거쳐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점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방출한지 두달여 지난 지난해 10월 19일 일본 후쿠시마현 이와키의 한 항구에서 한국과 중국, 캐나다 과학자들로 구성된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 팀이 현장의 수산물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AFP)중국 외교부는 중·일 양국이 최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한 결과 합의에 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양국이 합의한 항목은 4가지다. 우선 일본측은 국제법에 따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인간과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며 해양 환경 및 해양 생태에 대한 영향 평가를 계속 실시한다.또 일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틀에서 해양 배출에 대한 장기적인 국제 감시 체제의 수립을 환영하며 이 과정에서 중국을 비롯한 모든 이해 관계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독립적인 표본 채취 및 모니터링, 실험실 분석·비교를 이행할 것을 보장토록 했다.양측은 생태환경과 국민 생명·건강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과학에 기반한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고 배출량과 관련된 우려를 적절히 해결해나가기로 했다.중국측은 IAEA의 틀에서 장기적인 국제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관련 조치를 조정하면서 규정을 충족하는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중국 정부는 일본이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난해 8월 24일 중국 소비자 건강과 수입 식품 안전을 지키겠다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은 일본의 수산물 수출 1위 국가다. 중국 수산물 수출이 막히면서 수산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일본은 정부와 경제계, 정치권에서 중국의 수산물 수입 재개를 지속 요청했다.중국 외교부 발표에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협의를 통해 오염수에 대한 새로운 감시 체제를 논의할 예정이며 오염수 방출·채취 과정에서 중국을 포함한 제3국의 역할을 확충한다는 내용으로 합의 문서를 발표한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 후 독자적인 시료 채취 등 감시 강화를 주장했으나 일본은 주권 침해 등을 이유로 거절했다.닛케이는 “새로운 감시 체제는 IAEA 틀 아래서 일본의 주권과 조사의 객관성, 타국의 공평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중국 주장을 상당 수준 받아들인 듯하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분석이다.한편 우리나라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전부터 IAEA 감시단에 참여하고 있다.
2024.09.20 I 이명철 기자
'1.4조원 코인 먹튀' 재판서 흉기 피습…檢, 피고인 구속기소
  • '1.4조원 코인 먹튀' 재판서 흉기 피습…檢, 피고인 구속기소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법정에서 하루인베스트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조재철)는 20일 살인미수와 법정소동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법 법정에서 특경법위반(사기)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이 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이씨로부터 약 63억원 상당의 사기를 당한 피해자로, 이씨의 재판을 매번 방청했다. 그는 이씨의 범행 부인에 불만을 품었고, 미리 구매한 흉기를 가방에 숨겨 법정에 반입한 뒤 재판에 참석한 이씨에게 다가가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이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코인을 예치할 경우 무위험 운용을 통해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 수익을 지급할 것처럼 속이는 방식으로 고객 1만 6000여명으로부터 총 1조 4000억 원 상당 코인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형사사법절차에서 사건 관계인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0 I 이영민 기자
무난했던 BOJ 이벤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 무난했던 BOJ 이벤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과 금융 완화 정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소 원론적인 멘트에 그치면서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하락한 2.859%,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내린 2.83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2.868%를, 10년물은 1.0bp 오른 2.989% 마감했다. 20년물은 0.1bp 오른 2.914%, 30년물은 보합인 2.869%로 마감했다.장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통화정책 운용에 대해 “정책금리 인상과 금융완화 정도를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선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점치는 상황이다. 오는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치러진 이후 세금과 고용 정책의 방향이 결정되면 통화정책 운용 방향성도 잡힐 것이란 이유에서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3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0틱 내린 117.35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145계약, 은행 326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274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7355계약, 연기금 865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415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41.98에 마감했으나 144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5만2239계약서 45만7146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3만4067계약서 23만2894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768계약서 837계약으로 줄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20 I 유준하 기자
이자 못 내 헐떡이는 ‘좀비 기업’, 대출만 151조 넘었다
  • 이자 못 내 헐떡이는 ‘좀비 기업’, 대출만 151조 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6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이 돈을 벌어 이자도 못 갚는 기업에 대출해 준 금액이 지난해 15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한 은행에 붙은 대출 관련 정보. (사진=연합뉴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해 6대 시중은행이 ‘한계 기업’을 상대로 내준 대출 금액은 15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22년(130조5000억원)보다 21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이 기간 대출 업체 수는 9만8177개에서 8만8081개로 감소했다. 기업당 대출 금액은 커진 셈이다.한계 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 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이다. 버는 돈으로 이자도 갚기 힘든 상황이 3년 이상 계속된 기업으로 이른바 ‘좀비 기업’으로도 불린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 지난해 전체 대출 금액 중 한계 기업 대출 비중이 가장 큰 은행은 우리은행(43%)이었다. 하나은행(37.4%), 기업은행(34.1%)이 뒤를 이었다. 한계기업에 대해 대출 금액이 가장 많았던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56조1000원을 기록했으며 우리은행 (28조4000억원), 하나은행 (26조5000억원) 순이었다 .경기 불황과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실적이 악화된 한계 기업은 증가 추세다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외부 감사 대상 비금융 영리법인 기업의 40.1%가 이자 보상 배율이 1미만이었다 .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유 의원은 “만성 한계 기업으로 인해 고용, 투자, 노동 생산성이 나빠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낼 필요가 있다”며 “한계 기업들의 폐업 등 비용 부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주면서 환부만 도려내는 세밀하고 과감한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0 I 김국배 기자
‘주니어 골프 산실’…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10월 1일 개최
  • ‘주니어 골프 산실’…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10월 1일 개최
  • 지난해 열린 제1회 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사진=박세리희망재단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제2회 ‘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SERI PAK & ANNIKA Invitational Asia) 주니어 대회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올해로 2회 째를 맞은 ‘박세리&안니카 인비테이셔널 아시아’는 박세리희망재단과 안니카 재단이 ‘주니어 골프 육성’이라는 공동 비전을 이루기 위해 함께 개최하며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세계 아마추어 선수들과 국내 아마추어 주니어 선수 총 78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R&A와 대한골프협회(KGA)가 공식 후원한다. 우승 혜택으로 상위 입상 선수에게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박세리 데저트 주니어‘(Seri Pak Desert Junior presented by Bay Area Lyme Foundation) 대회와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안니카 인비테이셔널’(Hilton Grand Vacations ANNIKA Invitational presented by Rolex) 대회 출전권을 제공한다.이에 지난해 우승한 성해인(15)이 박세리 데저트 주니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또한 박세리희망재단에서는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골프에 전념할 수 있도록 1000만원 상당의 골프 장학금을 후원한다.주니어 육성의 뜻에 함께 골프장을 후원하는 김주영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 회장은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콘도미니엄과 드라이빙레인지를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앞으로 본 대회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주니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박세리는 “실력 있는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과 경합을 통해 내 외면적으로 더욱 강단 있고 실력있는 골프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매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대회로 성장시키며 후원하겠다. 대회에 참가하는 주니어 선수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고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박세리와 안니카 소렌스탐(사진=박세리희망재단 제공)
2024.09.20 I 주미희 기자
정몽규 향한 압박 본격화... 유인촌 “스스로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 정몽규 향한 압박 본격화... 유인촌 “스스로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사실상 퇴진을 권했다.유 장관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요즘 국민 여론을 보면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퇴진 압박을 가했다.현재 체육 단체장은 3연임부터 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의 심의를 통과해야 출마할 수 있다. 공정위는 △재정 기여도 △해당 종목 경쟁력 강화 여부 △국제 무대 영향력(국제단체 임원 여부) 등을 심사해 연임 자격을 부여한다.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직에 있으면 심의 통과 가능성이 커진다. 축구협회장 3연임 중인 정 회장은 지난 5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 선거에 단독출마해 투표 없이 추대로 선임됐다. 공식적으로 정 회장이 출마 여부를 밝힌 적은 없으나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도 없는 만큼 4선을 노린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유 장관은 정 회장을 향해 “(축구협회장을) 두 번만 하게 돼 있는데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허락해 3연임을 했다”라며 “지금 4연임을 하려는데 다시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면서 이전과는 국민 여론을 전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인촌 장관. 사진=연합뉴스앞서 유 장관은 지난달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도 정 회장의 연임에 대해 반대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마 공정위가 정말 공정하다면 (정 회장이) 다시 출마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또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문제에 대해선 “이미 관계된 분들이 많은 언론을 통해 얘기한 것처럼 얼추 절차상의 문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라며 “문체부 입장에서 문제가 있다면 분명히 지적할 것”이라고 답했다.유 장관은 “축구협회가 그걸 받아들이고 감독을 새로 선임하든 아니면 다시 (정상) 절차를 밟아 홍 감독으로 유지하든 그건 본인들이 결정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국회 문체위는 오는 24일 현안 질의에 정 회장과 홍 감독,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2024.09.20 I 허윤수 기자
'더러운 돈' 김민수 감독이 펼칠 새로운 범죄극…정우 "연출방식 신선"
  • '더러운 돈' 김민수 감독이 펼칠 새로운 범죄극…정우 "연출방식 신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이 첫 연출작인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관객들을 찾는다.누아르 영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대한민국 현대사 속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려낸 ‘킹메이커’의 각본을 집필한 김민수 감독이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통해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오랜 기간 다양한 영화에 참여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온 김민수 감독이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로 첫 연출에 나선다. 김민수 감독은 “인생 역전을 꿈꾸며 한 사건에 뛰어든 형사들과, 이로 인해 시작되는 앞을 예상하기 힘든 스토리를 가진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그는 첫 연출작에 범죄라는 장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정교한 시계에서 나사 하나만 빠져도 그 시계가 멈춰버리듯, 일상을 한순간에 파괴할 수 있는 일이 범죄라고 생각했고 이로 인해 운명이 뒤틀린 사람들의 순간을 포착하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는 많지만,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개성을 가진 독특한 영화가 될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자신들이 벌인 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 형사들이라는 신선한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김민수 감독은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작업한 소감에 대해 “생각했던 이야기가 화면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뻤다”고 밝혔다. 그가 화면 속에 구현해 낸 독특한 미장센은 기존 범죄 영화에서는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영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팝 아트 같기를 원했다”는 김민수 감독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는 상황 속, 꼬여가는 인물들의 운명과 관계를 과감한 연출로 그려냈다.한편, ‘명득’ 역의 정우는 “감독님의 연출 방식이 굉장히 참신하고 신선했다. 무엇보다도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동혁’ 역의 김대명은 “영화에 대한 감독님의 애정과,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보여서 굉장히 고마웠다”며 김민수 감독과의 작업 소감을 전했다.김민수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범죄 드라마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0월 17일(목) 극장 개봉한다.
2024.09.20 I 김보영 기자
'스우시' 로고 티셔츠 입고 깜짝 등장…나이키 새 CEO 첫 마디는
  • '스우시' 로고 티셔츠 입고 깜짝 등장…나이키 새 CEO 첫 마디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함께 모여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할 때다.”내달 14일부터 나이키호를 이끌게 된 엘리엇 힐 전 나이키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첫 이메일에서 “(나이키가 처한) 상황이 쉽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나이키 이사회는 이날 존 도나호 최고경영자(CEO)가 은퇴하고 내달 힐 전 소비자 시장 부문 사장이 사장 겸 CEO로 복귀한다고 밝혔다.엘리엇 힐 나이키 신임 CEO(사진=나이키)◇친정 복귀 앞둔 ‘나이키맨’ “뭉쳐야 산다” 힐 신임 CEO는 1980년대 인턴으로 나이키에 입사, 2020년 은퇴 전까지 32년간 근무한 ‘나이키맨’이다. 은퇴 직전까지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의 모든 마케팅 운영을 담당했다.이메일과 함께 영상 메시지도 함께 보낸 그는 검은색 티셔츠에 하얀 스우시(swoosh·휙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는 의미)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30년이 넘는 회사 생활을 통해 항상 모든 일과 결정의 중심에 소비자를 두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도와 긴박감을 가지고 움직여야 한다”며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취임 첫날 전체 회의을 열겠다고도 예고했다. 힐 CEO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나이키 이메일 주소를 공개하며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리 질문하라”고 당부했다. 힐 CEO가 4년 만에 친정에 복귀하게 된 건 나이키가 좀처럼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키는 지난 4분기(2024년 3~5월) 매출은 126억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억2500만달러) 대비 1.7%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129억7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고물가에 경쟁사 난립으로 주력인 신발 매출이 4%대 감소한 여파다. 향후 실적 전망도 어둡다. 나이키는 지난 6월 실적 발표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2024년 6월~2025년 5월) 매출은 전년보다 한 자릿수 중반대 감소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에 주가는 연 초 대비 두 자릿수대 급락하는 등 매도세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나이키)◇외부 출신 현 CEO, ‘비용절감’ 올인 전략도 주목 나이키는 지난 2017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하며 도소매 업자들과 계약을 점차 축소하고, 오프라인 직영점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나이키의 전략은 실적을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브랜드 충성도가 떨어지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따져 구매하는 소비 성향이 강해진 탓이다. 블룸버그는 “나이키가 외부 인사를 영입하는 대신 오랜 임원을 다시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주가, 직원 사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에 타격을 입힌 매출 부진을 반전시키고자 하는 회사의 절박함을 보여준다”고 짚었다.나이키맨의 복귀로 물러나게 된 도나호 CEO의 경영전략도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나이키 50년 역사상 두 번째 외부 출신이다. 베인컨설팅과 이베이를 거쳐 2020년 1월 나이키 사령탑이 된 도나호 CEO는 기술력과 현대적인 디자인 전략으로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그는 운동화와 운동복 시장을 파악해 전략을 짜기보다 비용 절감에 집중했다. 지난해 20억달러 규모 비용 절감과 함께 나이키 인력의 2%를 해고하겠다는 계획을 내놔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불러왔고, 급기야 안팎에선 도나호 CEO가 실적 부진의 난관을 헤쳐 나갈 적임자인지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게 결정타로 작용했다. 월스트리트에서 경영진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으면서 나이키 주가는 하루 만에 20% 급락, 시가총액이 무려 280억달러(약 37조2900억원)나 증발했다. 다급해진 도나호 CEO는 은퇴한 ‘올드보이’들을 소환했지만, 매출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2020년 북미 지역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로 활동한 뒤 퇴임한 톰 페디 마켓플레이스 파트너 담당 부사장을 재고용, 수 년간 거래가 뜸해진 운동화 할인점들과 관계 개선에 나섰다. 또한 오랫동안 혁신 책임자로 일해온 토마스 클라크를 자문으로 이동하는 등 고이 경영진 개편을 단행했다. 이같은 노력과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기간 마케팅을 추가적으로 전개했지만, 끝내 매출액은 회복하지 못했다.
2024.09.20 I 양지윤 기자
애플, 아이폰16은 급나누기 실패?…"비싼 ‘프로’ 안 사도 되겠네"
  • 애플, 아이폰16은 급나누기 실패?…"비싼 ‘프로’ 안 사도 되겠네"[잇:써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주사율과 베젤만 참으면 30만원 아끼겠네.”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실제 만져보고 난 뒤 든 생각이다. 일반 모델과 프로모델의 급을 분명히 나눠왔던 애플이 달라졌다. 일반 모델에도 카메라 컨트롤 버튼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등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동세대 모델을 탑재했다. 남은 차이는 고급 모델만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해 더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했다는 점과 베젤을 줄여 좀 더 시원한 느낌을 준다는 점 두 가지 정도다. 가격은 128기가바이트(GB) 기준 프로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30만원 더 비싸다.(왼쪽부터)아이폰16 울트라마린 색상, 아이폰16 프로 데저트 티타늄 색상.(사진=임유경 기자)20일 서울 중구 애플스토어 명동 매장에서 정식 출시된 아이폰16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비교해 봤다. 먼저 손에 잡았을 때 그립감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모델은 147.6(세로)x71.62(세로)x7.8(두께)㎜, 프로모델은 149.61 x 71.45 x 8.25㎜로 크기는 거의 같았고, 두께만 프로가 조금 더 두꺼웠다. 무게는 프로가 24그램(g) 더 무거워 들었을 때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들었다. 디스플레이는 두 모델 모두 슈퍼 레티나 XDR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위에 세라믹 쉴드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밝기도 최대 2000니트에서 최소 1니트로 동일하다.카메라는 기본 사양에서 프로 모델이 우위에 있지만, 일상 사진을 찍는 용도라면 일반과 프로 모델 간 차이가 크지 않아 보였다. 일단 프로 모델은 후면에 메인(4800만 화소), 초광각(4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한 반면, 일반 모델은 메인(4800만 화소), 초광각(1200만화소)의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라는 점은 차이다. 하지만, 망원 카메라를 쓸 일이 많지 않다면,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 간 체감되는 차이는 별로 없어 보인다. 일반 모델의 메인 카메라도 저조도 성능이 개선됐고, 근접 거리(접사) 촬영도 가능해졌다. 망원 렌즈는 없지만 2배 광학 줌과 최대 1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아이폰16 기본 카메라 앱에서 접사 기능을 활성화했을 때(왼쪽)와 비활성화했을 때의 차이. 아이폰16 일반 모델은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사진=임유경 기자)새로운 ‘카메라 콘트롤 버튼’도 일반 모델, 프로 모델 구분 없이 탑재됐다. 애플은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도입해 아이폰에 미러리스 카메라 경험을 재현했다. 아이폰 우측 테두리 약간 아랫부분에 새로 도입된 이 버튼은 한 번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되고 이 상태에서 한 번 더 누르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또 가볍게 한번 누르면 줌 등 콘트롤이 표시되고,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 값 조절이 된다. 가볍게 두 번 누르면 노출, 심도 등 다양한 메뉴 선택이 가능하다. 카메라를 빠르게 실행하고 조절할 수 있는 점은 편리해 보였으나, 그냥 누르기(사진찍기)와 가볍게 누르기(컨트롤 표시) 조절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필요해 보였다.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에서 급 나누기도 사라졌다. 일반 모델에는 애플의 차세대 칩 A18이, 프로모델에는 A18프로 칩이 탑재됐다. A18과 A18프로칩은 모두 6코어 CPU, 16코어 뉴럴엔진을 탑재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성만 A18 프로가 6코어로 A18(5코어)보다 우월하다. 애플은 전작 아이폰15에선 일반 모델에 한 세대 구형칩인 A16 바이오닉스를, 프로 모델에는 A17 프로를 탑재한 바 있다.아이폰16 일반 모델에도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탑재됐다.(사진=임유경 기자)일반과 프로 모델의 AP를 A18로 통일한 이유는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을 위해서다. 애플은 오는 10월 중 배포할 iOS18.1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6 모든 기종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생성형 AI 기반 글쓰기와 이미지 편집, 통화 녹음 텍스트 전환 및 요약, 더 자연스러운 시리와의 대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사율은 일반과 프로 모델 간 차이가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부분이었다. 이이폰16 일반 모델은 전작과 동일한 고정형 60헤르츠(Hz) 주사율이고,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적응형 주사율로 1~120Hz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이런 차이로 두 모델을 나란히 놓고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비교해 보면 프로 모델의 화면 움직임이 확연히 더 부드러워 보인다. 게임 등 그래픽이 화려하면 앱을 작동할 때 차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일반 모델은 고정 주사율인 탓에 AOD(Always On Display) 기능 지원을 하지 않는다. AOD는 화면을 켜지 않고도 시계, 달력, 배터리 잔량 등 중요 정보를 표시해주는 기능이다.이와 더불어 베젤 두께는 프로 모델로 눈길이 가게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보였다. 프로 모델의 디스플레이는 6.3인치로 일반 모델(6.1인치)보다 0.2인치 더 크기도 하지만, 베젤 두께가 훨씬 얇아 화면을 봤을 때 더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가격은 126GB 기준 일반 모델은 125만원이고, 프로 모델이 155만원이다. 일반 모델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핑크, 틸, 울트라마린 등 5종이다. 프로모델은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데저트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 등 4종이다.아이폰16 틸 모델(사진=임유경 기자)아이폰16 블랙 모델(사진=임유경 기자)
2024.09.20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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