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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빔밥 9천원 시대…2월 외식비 전달보다 0.7%↑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외식비가 천정부지로 급등한 가운데 점심값 급등을 의미하는 ‘런치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다. 전방위적 식자재 가격 인상에 가스요금 폭등이 이어지면서 식당 사장님들이나,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7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외식 주요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 백반·비빔밥·냉면) 가격은 전달보다 평균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개 메뉴의 2022년 연간가격 상승률은 무려 10.0%였는데 새해에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월에는 전달보다 0.5% 올랐지만 2월에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7일 오후 서울의 한 식당에 인건비 상승 및 물가 인상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비빔밥 전국 9000원대 돌파…서울 삼겹살, 2만원 육박2월 기준 전국에서 가장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외식메뉴는 자장면(6375원)으로 전달보다 1.7%(105원) 올랐다. 5000원대 후반인 경북·충북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이 6000원을 넘은 가운데, 서울(6723원)·제주(6750원)는 7000원 돌파도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비빔밥은 전국 평균 9021원으로 최초로 9000원을 돌파했다. 전월대비 1.2%(104원) 오른 수치다. 경기·경남·경북·전남 등 8000원대인 지역을 제외하면 상당수 지역이 이미 9000원대를 돌파했으며 서울(1만115원)은 1만원대를 넘어선 상태다. 이어 김치찌개백반·김밥(0.7%), 삼겹살(200g·0.5%), 냉면(0.4%), 칼국수(0.2%), 삼계탕(0.1%) 순으로 집계됐다.전국에서 물가 수준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8개 메뉴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약 10%가량 비쌌다. 삼계탕(1만6115원), 자장면(6723원) 등 가격이 뛴 가운데 삼겹살(200g)은 1만9236원으로 2만원대에 다가가고 있다. 서울 삼겹살은 작년 12월 1만9000원대를 처음 넘어선 이후 상승폭을 계속 키우고 있다.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지며 10개월 만에 4%대로 둔화했지만 외식 물가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식자재 가격 상승에 설상가상으로 전기·가스·수도요금 폭등이 외식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38(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다. 농산물이 1.3%로 반등했고 채소류가 7.4%, 수산물은 8.3%, 가공식품은 10.4% 뛰었다. 특히 전기·가스·수도는 28.4%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이어갔다.서울 마포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양 모씨는 “야채, 고기류 다 올랐는데 올해는 가스비 때문에 장사를 못하겠다”라며 “김밥 한 줄을 3500원에 팔면 남는 게 없어 4500원으로 올렸다”고 혀를 내둘렀다.◇프랜차이즈도 줄인상…“피자 한 판 4만원 곧 간다”자영업자뿐만 아니라 외식 프랜차이즈도 속속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특히 버거 프랜차이즈는 지난달부터 5% 내외로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지난달 노브랜드버거,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이 100~400원 가량 버거 가격을 올린 데 이어 맘스터치도 이날부터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피자업계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미스터피자는 지난달 20일부터 피자를 포함해 일부 메뉴 가격을 4~5% 올렸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4일 피자를 제외한 사이드메뉴 가격을 최대 18% 올리고 배달비를 1000원 인상했다. 브랜드에 따라 프리미엄 피자 라지 사이즈 한 판 가격이 4만원에 근접한 곳도 있다.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식량 수급 상황이 악화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장면, 칼국수 등에 필요한 밀(원맥) 가격이 급등했고 음식 조리에 필수인 식용유 가격마저 크게 뛰면서 전방위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을 맞았다. 특히 연말 연초 가스요금 폭등으로 조리해 팔아봤자 남는 게 없다는 하소연이 업계에 팽배한 상황이다.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난방비 폭탄’으로 가처분 소득(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이 줄면서 서민들은 먹거리에 쓸 돈이 더욱 줄어들고 사장님들은 가격을 인상하고도 경영난에 허덕인다”라며 “요즘 편의점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는데, 먹는 돈을 아껴야 할 수밖에 없는 ‘런치플레이션’ 시대의 우울한 풍경”이라고 말했다.
- 용인 G-뮤지엄파크 일대 정부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
- 용인 백남준아트센터(G-뮤지엄파크)에 구현된 미디어 파사드 구상도.(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 상갈동 일대 G-뮤지엄파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G-뮤지엄파크는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전시시설이 밀집한 특화지역이다. 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여행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스마트 관광도시를 지정하고 있다.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90억 원(국비 45억 원·시비 45억 원)을 투입, 3년간 G-뮤지엄파크와 경기국악원, 한국민속촌일대를 문화예술 체험관광 핵심지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가 제출한 사업명은 ‘스마트 다다익선 용인, Link&Stay’이다.더 많은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도록 미디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지 간 이동 편의성을 증진해 특정 관광지 쏠림현상을 시정하는 등 용인의 관광 자원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관광지의 매력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전략을 ‘스마트 경험·편의 강화’, ‘스마트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접근성 고도화’ 등으로 정하고 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시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한국민속촌과 G-뮤지엄파크를 핵심공간으로 설정하고 스마트 경험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이를 위해 백남준 아트센터를 중심으로 G-뮤지엄파크 일대를 미디어파사드 공연과 인터랙티브 버스킹을 관람할 수 있는 아트 로드(Art Road)로 조성해 스마트관광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신갈천에서 한국민속촌에 이르는 구간까지 전기자전거와 스마트관광 셔틀로 이동하며 디지털 예술축제를 즐기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방침이다.축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신갈오거리(484억 원 투입)를 중심으로 전개될 축제를 G-뮤지엄파크 일대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설계한 신갈오거리 축제와 연계해 사업비 중복없이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자료=용인시)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더한 아이디어도 적용된다.관광지 검색 예약과 교통 안내 등 통합 관광 정보를 아우르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7개 정류장마다 키오스크를 설치해 조아용 캐릭터와 사진 촬영 기회도 제공한다.시는 관광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걱정을 하지 않고 편리하게 용인을 살펴볼 수 있도록 관내 주요 관광지 7곳에 스마트관광 셔틀을 운행한다. 이와 함께 관광지 할인 혜택을 주는 스마트 투어패스를 확대하고 스마트관광 셔틀을 탈 때마다 용인와이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줘 여행자들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와 용인시정연구원이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한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용인이 첨단기술과 만나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관광산업의 디지털화로 용인의 유구한 역사문화와 훌륭한 자연, 그리고 첨단기술이 융합되도록 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도시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 중견련, 기재부에 중견기업 법인세 추가 인하 건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법인세 추가 인하 및 최저한세 적용 제외 등 과감한 조치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글로벌 경기 위축, 최악의 수출 실적 등 경제 위기 적신호를 돌파하기 위해서다.(사진=중견련)중견련은 지난 3일 기획재정부에 ‘2023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제출하면서 “주요 경쟁국들이 세금을 낮춰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유독 높은 법인세율을 유지하는 것은 스스로 기업 활동과 국가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이라고 강조했다.◇“韓 높은 법인세율 낮춰야”국회예산정책처 조세수첩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세율은 3.5% 상승해 2021년에는 27.5%에 달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 21개 가입국이 법인세율을 인하하면서 OECD 평균 법인세 최고세율은 25.3%에서 22.9%로, G7은 6.1%포인트 낮아진 26.7%로 집계됐다.중견련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법인세율은 물론 OECD 33개국의 단일 구간, 네덜란드·프랑스의 2개 구간과 달리 4개 과세표준 구간을 적용하고 2018년에는 3,000억 원 초과 구간까지 신설하는 등 글로벌 조세 트렌드와 반대로 간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 “연말 국회의 격론을 거쳐 결정한 모든 구간 세율 1% 인하, 여전히 높은 24%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10년의 역행을 바로잡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치”라고 말했다.중견련은 중견기업 대상 최저한세 비과세·공제·감면 등 각종 조세 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에 최소한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성장 원천기술·국가전략기술 등 R&D 및 시설투자 관련 세제 지원이 늘었지만, 중견기업에는 여전히 7%에서 최대 17%에 달하는 최저한세가 적용돼 제도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특히 R&D 세액 공제에 대한 최저한세 적용에서 완전 제외된 중소기업과 달리, 중견기업은 관련 공제가 확대돼도 높은 최저한세로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중견련 측 주장이다.◇상속세율 및 증여세율도 부담아울러 기업가정신과 경영 노하우의 전수 등 안정적인 기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OECD 최고 수준에 달하는 현재의 상속세율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20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중견련은 “50%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상속세 및 증여세 최고세율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면서 “극단적으로 불확실성을 더해가는 글로벌 경제 환경 아래, 기업 경쟁력 제고와 국부 유출 방지 등을 위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이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부의 대물림이라는 경직된 프레임을 탈피해 직계 가족 최고세율을 최소 OECD 평균인 15% 수준으로 인하하거나, 상속 가액에 대해 상속 시점이 아닌 상속 재산을 처분할 때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하는 등 기업 영속성 확보를 위한 정책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2023년부터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은 상속 재산 중 가업상속재산 비율이 50% 미만인 경우 종전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적용되지만,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은 여전히 5년으로 제한돼 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고 과표구간 개수를 줄이는 당초 정부안이 모든 구간의 세율을 1% 인하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대상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24%라는 높은 수준의 최고세율과 1%에 불과한 인하폭으로는 법인세 인하의 실질적인 효과를 전망하기 어렵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 난방비 폭탄에 한파로 출하량 줄어…고추·오이·애호박값 지난해 2배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난방비 급등 및 한파의 영향으로 고추와 애호박, 오이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채소값이 오르면서 밥상물가 상승 우려가 나오면서 정부는 3월 한 달간 가격이 채소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또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세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채소 가격이 크게 올라 장가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5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소비자가 채소류를 고르고 있다. 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은 전년동월대비 0.02% 상승해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국산소고기(-6.1%), 수입소고기(-5.2%) 등 축산물이 크게 하락한 반면 풋고추(34.2%), 파(29.2%), 오이(27.4%), 양파(33.9%) 등 채소류는 크게 올랐다.채소 가격이 오른 건 한파와 폭설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난방비 상승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며 시설재배 작물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3일 기준 청양고추 100g 가격은 2487원으로 전년(1188원)보다 2배 넘게 올랐다. 청양고추는 야간에도 18~20℃ 유지가 필요한 호온성 작물이어서 한파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생육이 적당한 조건에서도 꽃이 핀 후 수확까지 3주 내외가 소요됨을 고려할 때, 3월 중순은 지나야 출하량이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같은 기간 애호박과 오이 가격도 1년 전에 비해 각각 151.57%, 163.02% 급등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출하량 확대가 늦어지면서다. 애호박 가격은 생육 주기가 7~10일로 짧아 일조시간이 늘어나면서 3월 중순부터는 가격이 차츰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3월 늦은 서리·한파로 인한 냉해 발생에 대비해 지역농협을 중심으로 봄철까지 보온 유지 지도·홍보 및 작황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무·양파 등 노지채소류 출하량 감소…비축물량 풀어 가격 안정무는 1월 중순까지는 안정적 수급상황을 유지하다가 1월 24일에서 1월 28일 사이 제주지역의 한파, 잦은 강우 등 영향으로 출하량이 감소해 2월 소비자가격은 전년 대비 다소 높았다. 제주도 겨울무는 4월 중순까지 수확·저장돼 6월까지 출하되는데, 1월 말 한파 피해를 입은 포전(약 1162ha)에서 생산이 어려울 경우 3월에서 6월까지 출하물량은 평년(28만8000t)보다 약 28% 감소한 20만9000t 수준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3월 중순에서 4월 중순 사이 수급이 불안할 경우 비축물량을 집중 방출 할 계획이다. 또 4~5월 가격 상승할 경우를 대비해 3월 중 2000t 내외의 물량을 추가 수매 비축할 계획이다. 양파는 2022년산 중만생종 생산량이 전년 대비 25.4% 감소함에 따라 높은 가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2023년산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1만7986ha로, 조생종이 2956ha(전년 대비 6.3%), 중만생종이 1만5030ha(전년 대비 3.3%)로 예상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양파 수급 안정을 위해 출하장려비를 지원하여 조생종 물량의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제주지역 조생양파는 평년의 경우 3월 15일경부터 출하되기 시작하였으나, 금년에는 3월 8일부터 본격 출하되어 가격이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주요 채소류의 품목별 공급 확대를 통한 가격 안정과 함께 소비자의 체감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30% 할인 지원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월 할인행사는 전년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자 부담이 큰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할인 품목을 매주 선정한다. 오는 8일까지 할인대상 품목은 양파, 당근, 청양고추, 상추, 오이, 딸기 등 6종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지난해 추석 이후 농축산물 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한파 및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농산물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불안 요인 발생시 비축물량 방출, 추가 재배면적 확보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지원을 지속 추진하는 등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인제·통영,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로 선정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육성할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 대상지로 △용인시 △인제군 △통영시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들 지역은 현지에 특화된 스마트 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2023 스마트 관광도시 선정 지자체 용인시 사업내용 (한국관광공사 제공)‘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스마트 기술과 관광 요소를 접목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확충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0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그중 인천과 수원이 조성 완료되어 운영 중이다.올해는 전국 지자체가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는 관광명소형과 지역 규모는 작지만 관광명소로서 잠재력을 갖춘 강소형(인구 15만 명 미만 지차체)으로 유형을 나누어 공모를 진행했다. 총 35개 지자체가 스마트 관광도시 공모에 지원하여 6개 지자체가 서면심사를 통과했으며, 현장평가를 거쳐 용인, 인제, 통영 3개 지자체가 최종적으로 선정됐다.선정된 지자체 3곳은 3년간 국비 45억 원을 지원받아 지방비 매칭을 통해 공사와 공동으로 해당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며, 2024년 말에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명소형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G-뮤지엄파크(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일대를 스마트 아트로드로 조성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화폐와 대중교통수단, 스마트 관광정보 등을 활용해 한국민속촌까지 관광지 간 연계망을 확장한다. 강소형으로 선정된 인제군은 자작나무 숲을 대상지로, 숲을 통한 휴식과 힐링이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하고 숲에서 즐기는 야간 조명 미디어 쇼, 별자리 프로젝션 등을 통해 관광객의 경험을 야간으로 확장해 갈 계획이다. 통영시는 통영과 섬 여행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도심의 볼거리와 해상 모빌리티 편의 요소를 확충해 갈 계획이다. 특히 통영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실감형 확장현실(XR) 전망대, 야간경관 골목길 등 야간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할 예정이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는 미래 지역관광의 향방을 결정지을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광지가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K-관광의 버킷리스트로 각인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월드챔프' 김가영-김세연, 나란히 2승...16강행 조기 확정
- 김가영.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월드챔프’ 김가영(하나카드)와 김세연(휴온스)가 나란히 ‘L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LPBA 조별리그 B조 2일차 경기서 김민영을 세트스코어 2-0(11-5, 11-2) 완승을 거뒀다.같은 조 김세연 역시 오지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8-11 11-7 9-6) 승리하면서 나란히 2승씩 챙겨 16강 진출을 미리 확정했다.김가영은 첫 세트를 14이닝 장기전 끝에 11-5로 이긴데 이어 2세트도 1이닝 하이런 6점을 뽑은 뒤 2이닝에서 남은 5점을 채워 단 2이닝만에 11-2 승리로 빠르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같은 조 김세연은 오지연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11-7(12이닝), 3세트를 9-6(17이닝)으로 따내며 역전 승을 거뒀다.김가영과 김세연이 2승씩 거두며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가운데, 둘은 7일 조별리그 최종전서 1,2위를 놓고 다툰다. 나란히 2패를 안은 김민영과 오지연은 탈락이 확정됐다.김예은(H조·웰컴저축은행)도 하야시 나미코(일본)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5 8-11 9-5) 승리를 거두고 2승을 따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임정숙(C조·크라운해태) 김보미(G조·NH농협카드) D조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는 나란히 2승을 올렸지만 최종일 대진에 따라 16강 진출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은 채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첫 경기서 1패를 안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A조·블루원리조트)는 윤경남을 꺾고 가까스로 1승을 챙기며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F조에선 이미래(TS샴푸·푸라닭) 김민아(NH농협카드) 최연주 전애린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며 혼전이 이어졌다. 이들 역시 최종전(이미래-김민아, 최연주-전애린)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자를 가린다.반면, H조 백민주(크라운해태)는 첫 날 하야시 나미코(일본)에 패배한 데 이어 이날 용현지(TS샴푸·푸라닭)에 패배하며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LPBA 조별리그 2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6일에는 PBA 조별리그 최종전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총 4차례(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LPBA 조별리그 최종전은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꽉 막힌 징용배상 우회…한일 재계 공동기금 만든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3월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꽉 막힌 징용배상 우회…한일 재계 공동기금 만든다-부활한 고진영…HSBC 2연패-반도체가 쌓여간다-中 올 성장률 목표 역대 최저 5% 제시-SK, 유럽 첫 양자위성 프로젝트 파트너로-한국-베트남이 여는 디지털금융-[사설]피의자가 수사검사 선정하겠다니…특검도 방탄인가-[사설]수익률 최악에 개혁은 표류, 국민연금 위기 안보이나△종합-고양이 사진 넣으니 “야옹~” 가상 세계 모든 ‘소리’ 채운다-미국은 지금 전자제품 할인판매에도 썰렁 초저가 식료품 마트만 북적△막 오른 중국 전인대-세계 경기 침체·美 압박에 보수적 목표 제시…‘내수 확대’ 최우선 과제로-리커창 떠나고 리창 ‘2인자’로…당, 기관 통제 강화-대만 갈등, 우크라전 장기화에…국방비는 7.2% 더 늘려△종합-‘사죄·배상 가능성 희박’ 판단에 프레임 전환…관건은 국민 공감대-SM 인수 제동 걸린 카카오, ‘쩐의 전쟁’ 돌입하나-“고객편익 개선 기대”vs“경쟁과열, 부실확대”…은행 혁신, 기대반 우려반-韓 경제 경착률 우려 ‘물가보다 성장’ 선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불리해도 美보조금 신청할 수밖에…K반도체 위해 정부가 협상 나서야-“국내에 시설투자 늘리는 것이 해답 정부가 규제 풀어 유턴기업 도와야”△정치-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 ‘역대급 흥행’…金·安·千 ‘동상이몽’-‘이낙연 제명’ 청원에…‘이재명 출당’ 청원 맞불-“정순신 아들 사건처럼…‘학폭 학생부 기재’는 오히려 문제 악화시켜”-오늘부터 나흘간 ‘위기관리연습’ 실시 軍, 北 국지도발·테러 가정한 훈련병행△경제-SMP상한제 재개 미지수…전기료 인상 불가피-대폭 쪼그라드는 청년내일채움고제 제조·건설업 한정…여성은 어쩌나-푸드테크, 연 30% 성장…반도체처럼 키워야-‘소비 진작’ 나서자니 ‘물가 자극’ 걱정…진퇴양난 기재부△금융-기준금리 동결에도…대출금리 다시 ‘상승세’-‘3040 영끌족’ 이자상환 부담 2배 증가-고금리 영향…보험업계 ‘절판 마케팅’ 잠잠-현대는 아멕스, 삼성은 비자·마스터와 맞손…프리미엄 카드 전쟁△고금리 시대 내집 마련 전략-DSR 없고 최대 5억 대출…주택자금 마련 마지막 퍼즐 맞췄다-디딤돌대출, 문턱 높지만 금리는 낮아 특례보금자리론은 큰 대출한도 매력△글로벌-“최종금리 올려야” “고금리 더 오래”…커지는 ‘매파 목소리’-‘미신고 지역 핵물질 조사’ 이란, IAEA에 협력키로-“美, 中 겨냥 첨단기술 규제 준비”-우크라, 바흐무트 삼면 포위 당해…러에 내주나△산업-‘조상 영끌’까지…張·崔 두 가문, 고려아연 지분 경쟁 격화-LG 가전 심장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 1억대-비포장도로선 올렸다, 고속도로선 내렸다 현대모비스 ‘車 높이 자동조절시스템’ 개발-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ICT-세계 사용자 4억명 메타버스 ‘제페토’ 현실 소리 ‘업글’ 1000억 매출 노린다-KT 출신 전현직 4파전…개미 표심은 어디로-“글로벌 양자통신시장 선두…2~3년 내 상장할 것”-“5G 특화망 반값 장비, 日보다 우수…해외 시장도 개척할 것”△중소기업-‘성장정체 대비하라’…중견기업 사업다각화 속도-‘스케일업금융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중기부, 기업당 최대 120억원 지원-“빗물·먼지·습기 문제 극복…시야 늘 또렷한 CCTV”-현대리바트, 중고가구 거래 도우미 ‘오구가구’ 오픈△소비자생활-다시 찾는 외국인들…문 닫았던 가게들 재오픈 준비로 분주-풀무원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2호점 오픈-육아 지원에 진심인 한세실업…“안심하고 일해요”-CJ 제일제당, 사내벤처 전용공간 ‘이노플레이’ 개관△증권-외국인 돌아오고 中 양회 훈풍 코스피 탄력 받나-박스권 증시 속 개미들 ‘불타기’ 에코프로비엠·에스엠 주가 과열-결국엔 흘러내린다 정치테마주 ‘주의보’-테슬라 후진에도…달리는 ‘배터리’ 관련주-‘불법 공매도’ 외국계 금융사 2곳에 ‘수십억 과징금’ 초읽기△부동산-쉬워진 재건축에…리모델링 추진단지 갈등 격화-마포 더 클래시, 비싼만큼 장점 많아-무허가 많은 뉴타운…투자 전 ‘건물확인원’ 체크 필수-한양, 리모델링 사업 진출…수주 채널 다변화-LH, 공공분양·임대주택 올해 7만 4576가구 공급△문화-오늘 먹고 죽자 말고…K술, 제대로 즐겼으면-[문화대상 이 작품]우주선처럼 강렬한 록 사운드 관객과 이승윤의 짜릿한 도킹-정명훈이 지휘, 조성진은 피아노 연주…최고들이 선사한 귀호강△스포츠-1년 만의 우승컵에 울어버린 ‘여왕’-신지애, 日 개막전 우승 ‘63승 新’-‘호주, 가볍게 넘긴다’…이강철호, 결전의 땅서 첫 훈련-대한항공 정규리그 3연패 성큼-존 존스, 3년 만의 UFC 복귀전서 헤비급 챔프 등극△오피니언-[이코노믹 View]가계부채 해법 ‘모기지뱅크’ 도입하자-[한반도24시]여덟살에 후계자 된 김정은, 그리고 그의 딸-[생생확대경]선진국 향한 마지막 열쇠, 원화 국제화△오피니언-[목멱칼럼]정부의 시장개입 3종 세트-[데스크의 눈]정순신 아들·황영웅…학폭은 범죄다-[기자수업]국민연금에도 檢 출신…독립성 보장할 수 있나-[e갤러리]김옥정 ‘나눈 것’△피플-모든 건물 무너지고, 사체낭 즐비…튀르키예 현장 처참하단 말도 부족-BTS, 미국 니켈로디언 주최 ‘키즈 초이스 어워즈’ 4년째 수상-‘대통령 특사’ 최태원 회장, 유럽 3국 순방 마무리-박세리, 용인시와 골프인재양성·체육발전 협력-조승래 의원, 유럽핵입자물리연구소 방문…연구자 간담회△사회-“토하고 난동 예사…의식없는 취객과 밤새 씨름”-강도태, 임기 20개월 남기고 사의-4말5초 마스크 탈출?…전면해제 논의 시작-15대 1 서울농부 텃반분양 하늘의 별 따기-檢, 이재명 9일 기소…‘428억 약정설’ 김만배 입에 달렸다
- ‘티빙’을 월 2100원 싸게 ‘지니TV’서 본다…KT, 새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진제공=티빙KT가 당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티빙 OT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KT직원이 지니 TV에서 티빙을 즐기며 소개하는 모습이다.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티빙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고객 니즈 충족을 위해 출범 이후 최초로 IPTV 전용 상품을 런칭했다.티빙과 KT는 ‘지니TV 티빙 초이스’ 요금제 및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KT IPTV에 티빙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인터넷TV(IPTV) 요금에 티빙 이용료가 결합된 ‘지니 TV 티빙 초이스’ 요금제(3년 인터넷 결합시 제공) 중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2만 8,300원,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2만 5,300원으로 나뉜다. 지니 TV 시청(266개 채널 중 UHD 6개 채널) 및 30여만편 VOD 시청도 가능하여 별도 추가 가입이 필요 없다. 해당 요금제는 지니 TV를 시청할 수 있는 요금제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 보다, 매월 약 2,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니TV 에센스 기준 / 3년 인터넷 결합시 제공)지니 TV 월정액 서비스 중 티빙을 이용하는 구독자들은 프리미엄 상품 월 13,900원, 스탠다드 월 10,900원으로 IPTV에서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다채로운 국내 인기 채널과 파라마운트+ 영화, 시리즈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티빙 이용료 통합청구…리모컨도 편하게제휴에 앞서 양사는 ▲ 기존 KT IPTV 셋탑을 통한 시청 가능 (구형 셋탑일 경우 신형셋탑 교체 필요) ▲KT 통합 요금 청구 ▲리모컨 핫키 버튼 적용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ㅇIPTV를 통한 티빙 이용료는 ‘지니TV 티빙 초이스’ 구독료 또는 월정액 서비스 구독료에 통합 청구되며, 3월부터 출시되는 신규 셋톱박스 리모컨에 티빙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핫키’ 버튼을 적용했다. 티빙 리모컨을 통해 이용자는 ‘지니 TV 티빙 초이스’ 월정액 서비스 가입부터 티빙 콘텐츠 이용까지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KT는 지난해 IPTV서비스를 개편하면서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제공하는 ‘미디어 포털’을 지니 TV에 도입했고 이후 국내외 OTT 사업자 제휴를 확대해 왔다.지니 TV는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아일랜드’, ‘두발로 티켓팅’, ‘만찢남’, ‘환승연애’, ‘술꾼도시여자들’부터 공개 예정작인 ‘방과 후 전쟁활동’ 등과 같은 최신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CJ ENM/JTBC 등 인기 채널의 다시보기 콘텐츠 ▲영화 ▲해외시리즈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및 독점 콘텐츠 등을 KT 최신형 셋톱박스 이용자라면 볼 수 있다. 티빙 고창남 대외협력국장은 “국내 대표 OTT 티빙과 국내 IPTV 점유율 1위인 KT가 제휴하여 더 많은 이용자가 큰 화면을 통해 티빙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국내 대표 OTT 서비스로서 이용자의 다양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웰메이드 콘텐츠로 시청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지난 7월 티빙 초이스 5G 요금제 출시 이후 TV 초이스 요금까지 출시하게 돼 국내외 OTT 최다 제휴는 물론 이젠 IPTV를 통해 TV 큰 화면으로 OTT를 즐길 수 있는 편의성까지 구축하게 되었다”며 “KT의 다양한 OTT요금제를 통해 고객이 복수의 OTT서비스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양사는 3월 중 ‘지니 TV 티빙 초이스’ 요금제 및 월정액 서비스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 쿠드롱·강동궁, 월드챔피언십 16강 확정…필리포스 팔라존도 유력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이 ‘PBA 월드챔피언십’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쿠드롱은 4일 경기도 고양시 JTBC 스튜디오 일산에서 열린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3’ PBA 조별리그 C조 2일차 경기서 김현우(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눌렀다. 이날 같은 조 오태준이 김종원을 꺾으면서 쿠드롱과 오태준은 나란히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쿠드롱은 김현우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첫 세트를 하이런 9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5-1로 빠르게 마친 쿠드롱은 2세트 역시 하이런 9점을 뽑아 15-0(6이닝)으로 이겼다. 3세트도 5이닝만에 15-8로 끝내면서 승리를 챙겼다. 이날 쿠드롱의 애버리지는 무려 3.214였다.16강 진출을 확정한 쿠드롱은 6일 오태준과 조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국내 최강’ 강동궁(G조)도 2승을 챙기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서 오성욱을 꺾은 강동궁은 이날 강성호를 세트스코어 3-1(15-13, 15-14, 4-15, 15-4)로 누르고 조 1위를 지켰다. 강동궁은 이상대(조 4위·2패)와 최종전 경기에서 이길 경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다.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F조), G조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도 2승을 챙기며 16강에 합류했다.‘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D조) 김영섭(E조) 등도 2승을 거뒀지만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하비에르 팔라존은 최원준과의 경기 3세트서 한 큐에 15점을 뽑아 이번 대회 첫 번째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2승을 챙긴 팔라존도 A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조별리그 첫 날 최원준에 패배한 ‘시즌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는 이날 신대권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고 16강 진출 불씨를 살렸다.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역시 1패 뒤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반면, 월드챔피언십 ‘초대 챔프’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B조서 이영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조 3위(1승1패)로 내려섰다.사파타가 16강에 올라가려면 임성균(TS샴푸·푸라닭, 2패)과 최종전 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같은 조 이영훈(2승)-노병찬(1승1패)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조별리그 첫 경기서 김임권(TS샴푸·푸라닭)에 패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서도 정경섭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탈락이 확정됐다.이번 대회는 4인1조 32강 조별리그를 거쳐 각 조 1,2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조별 순위는 승수, 경기 수, 세트 득실, 종합 애버리지, 종합 하이런 순으로 정한다.조별리그와 16강전과 8강전은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다만 조별리그의 경우 마지막 5세트가 11점제로 치러지는 반면 16강전과 8강전은 마지막 세트까지 15점으로 진행된다. 4강전은 7전4선승, 결승전은 9전5선승제로 대결한다. 4강전과 결승전 모두 마지막 세트는 15점로 열린다.여자부인 LPBA 조별리그는 3전2선승제로 치러진다.(마지막 세트 9점) 이후 16강부터 8강전은 5전3선승제, 4강전과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16강전부터 마지막 세트 점수도 11점으로 변경된다.PBA 조별리그 2경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5일에는 LPBA 조별리그 2일차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총 4차례(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오후 7시, 오후 9시 30분)에 걸쳐 진행된다. PBA 조별리그 최종전은 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