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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공시’ 전세사기 피해 막으려면
  • ‘깜깜이 공시’ 전세사기 피해 막으려면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전세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가 필요하다. 현행 제도는 ‘깜깜이 공시’나 다름없어 임차인은 물론 제3자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1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전세사기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한법무사협회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경국 법무사는 1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전세사기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최근 몇년새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의 해결책으로 ‘주택임대차등기(임차권설정등기) 의무화’를 제안했다. 정 법무사는 “현행 제도 하에서는 등기부등본상 공시돼 있지 않은 임차권에 관한 사항인 점유 및 전입 일자,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 및 보증금, 임대차 기간 등을 쉽게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거나, 제3자가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정 법무사는 대항력 발생 시점의 문제를 짚었다. 그는 “대항력이 전입신고 다음 날 발생하는 점을 악용해 주택 인도 당일 임대인이 임차인 모르게 제3자로부터 대출을 받고 저당권을 설정할 수 있다”며 “이는 임차인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 법무사는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를 주장했다. 그는 “주택임차권의 공시방법을 일원화해 등기부에 공시한다면, 현행 제도의 실무상 문제점들이 일거에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법무사는 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의 장점과 관련해 “전입세대 열람, 확정일자 부여 및 현황, 전·월세 신고 등 행정 업무를 폐지 또는 감축할 수 있어 행정인력과 예산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임대차보증금이 등기부에 공시돼 ‘깡통전세’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부동산등기와 민사집행의 전문가인 자격자 대리인이 주택임대차등기를 설정하기 위해 주택임대차계약의 전 과정에 관여해 권리분석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짐으로써, 전세피해 예방과 구제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주택임대차등기 의무화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사적자치의 원칙을 존중해 주택임대차등기 없이는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보장받지 못하게 해 사실상 의무를 지게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정 법무사는 “대한법무사협회는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세피해자를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고, 구제는 물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약 560명의 법무사들로 구성된 전세피해지원 공익법무사단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서울·경기·인천·대전·부산에 설치된 전세피해지원센터, 종로 경·공매센터, 전국 범위의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상속재산관리인 선임신청 지원단 등에 참여해 법적 상담과 실무 처리를 하고 있다.
2024.09.11 I 성주원 기자
UPS 등 3개사, 한국에 1120억원 추가 투자 결정
  • UPS 등 3개사, 한국에 1120억원 추가 투자 결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UPS(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 도레이(Toray),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업체 A사 등 총 3개 기업이 1120억원 규모의 대한(對韓) 투자를 확정 신고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방문 기간 중인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UPS의 투자 신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UPS는 1907년 설립된 세계 최대 화물특송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인천국제공항 특송화물 처리센터(허브)를 중심으로 물류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인천공항 내 화물처리 시스템을 첨단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국에서는 첨단산업 분야 2개 기업이 투자신고를 접수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적층형세라믹콘덴서(MLCC) 등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인 폴리에스터 필름 생산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반도체 제조공정중 핵심공정인 식각, 세정 등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A사는 제조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두 회사의 투자는 국내 첨단소재 생산기반 확충과 국내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는 이번에 신고된 3개사의 1120억원 규모의 투자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프로젝트별 전담관을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350억달러 달성과 더불어 국내 경제효과가 큰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 신규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 본부장은 투자신고식에 이어 듀폰(반도체 소재), UPS, EMP 벨스타(물류), 팩토리얼 에너지(전고체 배터리), 모건스탠리(금융)등 5개 기업과 함께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산업별 글로벌 동향, 기업별 한국 신규투자 계획 등을 논의했다.
2024.09.11 I 윤종성 기자
‘판다채권’ 30조원 육박, 위안화 영향력 키우는 中
  • ‘판다채권’ 30조원 육박, 위안화 영향력 키우는 中[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외국의 기관·기업이 위안화로 발행하는 채권인 ‘판다본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중국에서 채권을 발행해 조달 비용을 줄이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중국에서는 이를 계기로 위안화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분위기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9월 9일 기준 올해 판다본드는 81건 발행됐으며 발행 규모는 1427억위안(약 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액인 1145억위안(약 21조6000억원)보다 25%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판다본드 발행 규모는 2022년 850억7000만위안(약 16조원), 2023년 1554억5000만위안(약 29조3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2000억위안(약 37조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판다본드란 외국계 기관·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기업들이 판다본드를 발행해 중국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중국의 상징적인 동물인 판다의 이름을 붙였다.판다본드 발행이 늘어나는 이유는 미국 등 다른 나라와 중국간 금리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의 채권 발행 금리가 낮기 때문에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면 미국 등보다 발행 비용을 줄일 수 있다.쥐펑투자고문의 딩전위 선임투자고문은 “위안화 자금 조달 비용 우위는 상당하며 해외 발행사에 매우 매력적”이라며 “중국이 은행간 채권 시장과 거래소 채권 시장에서 판다본드 관리 규칙을 통일하는 등 발행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을 도입한 것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중국 내부에서는 판다본드 발행이 증가하는 것을 두고 위안화의 국제화가 이뤄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린셴핑 중국도시전문가싱크탱크 사무부장은 “판다 채권의 대규모 발행은 중국 채권 시장의 개방성과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달러대비 위안화 가격이 상승하고 중국과 밀접한 국가들의 위안화 결제가 높아지면서 세계적으로 위안화 비중은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결제 통화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한 위안화는 비중은 전월 4.61%에서 4.74%로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이 국경간 거래에서 사용한 위안화 결재액 규모가 지난해 40% 수준서 올해 7월 53%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중국은 이달초 열린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와 공동체 구축을 강조했는데 이때 판다본드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프리카에 총 3600억위안(약 68조원) 규모 재정을 지원하겠다며 아프리카가 중국에서 판다본드를 발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판다본드를 발행함으로써 위안화 중심으로 경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딩전위 고문은 “판다본드 발행이 중국 채권 시장의 추가 발전과 위안화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외국 기업에 중국 시장에서 자금 조달 채널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이명철 기자
이재명 "응급실 뺑뺑이, 저도 불안하다…용산, 대오각성해야"
  • 이재명 "응급실 뺑뺑이, 저도 불안하다…용산, 대오각성해야"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응급실 뺑뺑이’로 대표되는 의료대란 사태에 대해 “저도 불안하다. 정치인들의 자존심도 좋지만 국민의 안전이 훨씬 더 중요하다”며 정부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공천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안동으로 부모님과 조상을 찾아뵈러 가야하는데, 혹시 가다가 교통사고라도 나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산소에서 벌에 쏘이면 어떡하지 그런 불안감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응급의료대란이 벌어지니 국민이 낸 의료 보험료로 떼우는 이 나라가 어떻게 유지되겠나”라며 “정부와 용산의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정말 각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에 응급실 환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주간’을 11일부터 2주간 운영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의료기관에 나와 환자들을 보는 의료진에 대한 보상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진찰료, 약국 조제료를 한시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이 대표는 “지금 의료대책이라고 나온 게 본인 부담률을 90%로 올리겠다, 그러니 병원 가지 말라. 의료수가를 3.5배로 올려 돈으로 떼우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결국 그 돈을 우리 국민들이 내야 하는거 아닌가. 그건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질책했다.이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가’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추석연휴가 코앞에 다가왔고 정부·여당이 추석물가 관련 당정협의를 열었다고 한다. 글쎄, 실효적 대책이 궁금하다”며 “시장에 한번 가보시면 좋겠다. 시금치는 한 단에 1만5000원이고 조기 값은 작년에 비해 75%는 더 비싸다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전 세계가 칭찬할 만큼 좋아지고 있다’고 대통령부터 총리까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그렇게 좋아진 경제상황이 왜 우리 국민들에게는 느껴지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9일 대정부질문에서 “민생은 아직 어렵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개혁의 바탕을 마련했다. 온세계가 대한민국은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 대표는 “경제라는 것은 국가 전체 규모가 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본질적 목표는 국가 안에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국민들의 삶이 개선되어야 의미가 있지 않나”라며 “창고에 금은보화를 가득 쌓아놓으면 뭐하나. 길거리에선 사람들이 굶고 병들어 죽어간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제안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낸 민생회복지원금은 정부·여당이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현금살포가 아니다. 무식한 건가 나쁜건가”라며 “이건 소비쿠폰이다, 복지정책이 아니고 골목경제, 지방경제, 지역경제, 국민의 민생을 실제로 살리는 현실적인 재정경제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당초 보편지원 입장에서 선별·차등 지원까지 양보했다며 “안 하는 것보다 나으니 그거라도 하자”고 말했다.
2024.09.11 I 이수빈 기자
해리스 "판매세 부과해 중산층 희생"…트럼프 "관세부과, 바이든도 유지"(상보)
  • 해리스 "판매세 부과해 중산층 희생"…트럼프 "관세부과, 바이든도 유지"(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대선 토론을 시작했다.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의 최대 관심인 경제분야부터 양 후보간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졌다.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자들을 돕고 중산층에 ‘트럼프 판매세’를 부과해 중산층을 무너뜨릴 거싱라고 공격했다. 해리스가 언급한 판매세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계획을 말한다. 해리스는 모든 수입품에 기본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의 ‘보편적 기본 관세’에 대해 “국가가 판매세를 부과하는 것과 같다”며 중산층을 희생해 억만장자 감세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난 판매세 부과 계획이 없다. 관세부과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관세가 싫다면 없앴어야 했다”며 자신이 재임 기간 중국에 부과한 관세를 바이든 행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 때문에 물가가 오르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면서 “물가가 더 높아지는 것은 중국과 수년간 우리에게서 훔쳐 간 모든 나라들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에서 물가가 치솟았지만 “나는 (재임 기간) 인플레이션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경제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2024.09.11 I 김상윤 기자
쏘카일레클, 새학기 캠퍼스 전기자전거 요금 20% 상시 할인
  • 쏘카일레클, 새학기 캠퍼스 전기자전거 요금 20% 상시 할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쏘카(403550)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플랫폼 ‘쏘카일레클’이 새학기를 맞아 전국 25곳 캠퍼스에 비치된 전기자전거 이용 요금을 횟수 제한 없이 20% 상시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쏘카)이번 할인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쏘카일레클을 서비스 중인 전국 25개 대학교 캠퍼스 내 모든 전기자전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쿠폰은 별도의 인증 없이 쏘카일레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이용 시 쿠폰이 자동으로 적용되고, 라이딩을 마칠 때마다 새로운 쿠폰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할인에는 잠금 해제와 분당 이용 요금 모두 포함된다.쏘카일레클 데이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전국 캠퍼스 내에서 3만2000여명의 회원이 쏘카일레클을 93만회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한 명당 약 29회로 회당 평균 9분 이용하고 1.7㎞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률은 등·하교 시간대인 오전 8시와 오후 5시 가장 높았다.이번 쿠폰 할인이 적용되는 캠퍼스는 △건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세종대 △연세대 △홍익대(이상 서울) △인천대 △연세대 국제캠퍼스(이상 인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경기대 수원캠퍼스 △아주대 △안산대 △신안산대 △서울예술대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이상 경기) △대전대 △대전과학기술대 △우송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청주대(이상 대전·충청) △경북대 △계명대 △부산대(이상 대구·경상) 등 총 25곳이다.배지훈 쏘카 퍼스널모빌리티본부장은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가 경제적이고 편리한 캠퍼스 내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서비스 지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이동이 많아지는 새학기 시작을 맞아 쏘카일레클과 함께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범준 기자
“호실적 일시적”…시멘트, 상반기 생산·출하 두자리수↓
  • “호실적 일시적”…시멘트, 상반기 생산·출하 두자리수↓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상반기 국내 시멘트 생산 및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두 자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한국시멘트협회)한국시멘트협회는 상반기 시멘트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2274만t에 그쳤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시멘트 출하량도 12% 감소한 2284만t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재고는 출하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16% 증가했다.협회는 건설경기 회복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월간건설경제동향(6월) 보고서를 인용, 건축착공은 작년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려 6.1%(1~6월) 증가했지만 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은 상반기에 전년대비 18.7%나 감소했고 건설수주 역시 8.6%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6월 건설수주가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했지만, 항만 및 공항(342.6%↑), 철도궤도(108.5%↑) 등 공공부문의 수주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정작 시멘트 내수에 관건인 아파트 등 민간부문 중 신규주택 수주는 50.2% 감소했다고 지적했다.여기에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평가한 결과 정리해야 할 사업장이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규모인 300곳 이상인 것으로 집계된 것도 건설경기 회복을 낙관하기 어렵게 한다고 했다. 협회는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향후 2~3년 내 출하량은 4000만t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출하량 4000만t은 외환위기에도 경험한 적 없는 초유의 상황이다.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상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감소와 이익률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만큼 치밀한 대응이 절실하다”고 했다.
2024.09.11 I 노희준 기자
대동 GX 트랙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대동 GX 트랙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동(000490)은 프리미엄 트랙터 GX 시리즈가 ‘2024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KOREA)’ 운송기기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산업디자인(GOOD DESIGN)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대동의 프리미엄 트랙터 GX 시리즈 (사진=대동)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국내 모든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대동은 새로운 트랙터 디자인 아이덴티티 ‘Ultimate Refinement’를 적용한 점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Ultimate Refinement는 압도적인 비례감과 정제된 디테일을 통해 대동 트랙터 성능을 암시하는 강력함과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디자인 아이덴티티이다. GX의 외관은 대동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레드 색상을 중심으로 차콜 그레이와 블랙을 조합해 강인한 인상을 자아낸다. 실내 인테리어는 새롭게 적용한 베이지 색상과 기존 어두운 단일 색상을 투 톤으로 배치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사용자 편의성과 작업 효율성을 증대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에어 서스펜션 시트를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방진 구조 개선 및 흡음재를 강화해 작업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을 각각 11%, 50% 감소시켰다.
2024.09.11 I 노희준 기자
“우리 농수산물로 추석 선물하세요”
  • “우리 농수산물로 추석 선물하세요”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농어촌상생협력기금(농어촌기금)을 활용해 2억 5000만원 상당의 국산 농수산물을 전국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 등에 지원하는 ‘2024년도 우리 농수산물 추석 선물 보내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동 사업은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연계해 햅쌀, 한우, 과일, 전복, 은갈치, 산채 등 국산 농수산물로 꾸려진 선물 세트를 준비하고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출연한 농어촌기금으로 선물 세트 구매하여 취약계층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HD현대1%나눔재단, GS,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무원연금공단, 국립공원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에스알, 예금보험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호반건설, 호반산업개발 등 22개 기업 및 기관이 약 2억 5000만원을 출연했고 약 6800개의 선물 세트를 전국 지역의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특히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쌀농가를 위한 국산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동참하고자 선물 세트 중 4100개는 햅쌀 선물 세트를 구매해 지원했다.농어촌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 농어촌과 기업간 상생협력 촉진을 지원하는 기금이다.지난 7년간 339개사로부터 2401억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2023년 추석 명절에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17개 기업 및 기관이 1억 16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4.09.11 I 김영환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 "고객사와 서산 특산물 함께 맛봐요”
  • 한화토탈에너지스 "고객사와 서산 특산물 함께 맛봐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사업장이 있는 서산지역 농가와 어촌에서 각종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를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고객 상생을 동시에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한화토탈에너지스의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수산물을 대량 구매해 지역 농가와 어촌계를 돕고, 이를 고객사 구내식당에 전달해 식재료로 활용하는 지역·고객 양방향 상생활동으로 코로나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2021년부터 진행하기 시작했다.이번 행사에는 약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김, 된장, 간장, 버섯, 쌀, 생강, 마늘, 참기름, 감자, 한과 등 서산지역 특산물을 구매했다. 농수산물 구매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매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있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활용됐다.지난 10일 한화토탈에너지스 고객사인 ㈜에스피씨팩을 방문해 농수산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한화토탈에너지스가 구매한 서산 특산물은 전문 포장을 거쳐 76개 고객사에 전달되어 직원들의 밥상에 맛있는 반찬으로 제공됐다.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난 10일 합성수지제품 고객사인 ㈜에스피씨팩을 대표로 방문해 각종 농수산물을 직접 전달했다. ㈜에스피씨팩 관계자는 “서산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제철 특산물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처음 맛보는 반찬 얘기로 시작해 오랜만에 동료들과 즐겁게 대화하며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서산밥상 데이’ 행사는 서산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홍보의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고객사에 서산 농수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적힌 안내문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지역 농가와 어촌계에 보탬이 되고 고객사에는 서산의 맛을 선물할 수 있는 뜻깊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11 I 하지나 기자
KAIST, 친환경 화학물질 '숙신산' 효율적 생산 가능성 제시
  • KAIST, 친환경 화학물질 '숙신산' 효율적 생산 가능성 제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연구진이 시스템 대사공학을 활용해 플라스틱 원료와 식품, 의약품 등의 합성에 필요한 화학물질인 숙신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마그네슘 수송 시스템을 최적화해 고효율 숙신산 생산 균주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주요 연구진.(왼쪽부터)이상엽 교수, 김지연 박사과정, 이종언 박사.(사진=KAIST)연구팀은 한우의 반추위에서 분리한 미생물인 ‘맨하이미아(Mannheimia)’의 대사회로를 조작하고 마그네슘 수송 시스템을 최적화한 숙신산 생산 기술을 연구했다.우선 미생물 발효 과정 중 산성도(pH) 조절을 위해 쓰는 다양한 알칼리성 중화제가 숙신산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중화제를 선정했다. 이후 수산화마그네슘이 포함된 중화제를 사용해 마그네슘이 미치는 생리학적 영향을 분석해 세포 성장과 숙신산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맨하이미아 내 존재하는 마그네슘 수송체인 corA 유전자를 규명하고, 다양한 마그네슘 수송체를 도입해 마그네슘 수송을 향상했다. 그중 살모넬라 엔테리카균에서 유래한 고효율 마그네슘 수송체를 도입해 시스템을 최적화한 결과 리터당 152.23그램의 숙신산을 생산했다. 최대 생산성은 리터당 39.64그램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학계에 보고된 숙신산 생산성을 기존 대비 2배 높인 결과다.이상엽 교수는 “숙신산 생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생물 기반 화학물질의 경제성을 높일 잠재력이 있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화학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지난 6일자로 게재됐다.
2024.09.11 I 강민구 기자
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약 1900억 조기지급
  • 한화그룹, 협력사 대금 약 1900억 조기지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약 1900억원 가량을 조기 지급하고 추석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협력사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51억원, 한화솔루션 14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6억원, 한화시스템 232억원, 한화오션 833억원 등 약 1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9일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명절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51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약 55억원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추석 격려금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및 비욘드팜 매장을 통해 지역 상품의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백화점 5개사 등과 유통분야 바이어 공동 품평회를 개최하여 중소상인 입점 검토 등 판로를 지원한다.
2024.09.11 I 김경은 기자
JB금융그룹,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 지원
  • JB금융그룹,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J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JB금융그룹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 각각 5500억원인 총 1조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전북은행은 내달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규 운전자금 및 대출 만기연장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출 계획이다.광주은행도 이번 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J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11 I 최정훈 기자
더이앤엠,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 설계용역 계약
  • 더이앤엠,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 설계용역 계약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이앤엠(THE E&M(089230))은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이하 ‘건원 컨소시엄’)과 함께 약 169억원 규모의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건축사사무소 건원은 영국의 건축전문지 Building Design이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100대 건축회사’(2024 World Architecture Top 100)에 주거부문 국내 1위, 세계 3위에 랭크됐다. 희림은 종합 6위에 랭크됐으며 근정은 제주국제공항 및 캄보디아 시엠립 신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등 다수의 국내외 설계 프로젝트를 담당한 바 있다.영상제작시설 및 관광문화 집객시설을 복합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상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본 사업은 주무관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현 토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협대상자인 더이앤엠 컨소시엄이 3자 협의를 통해 진행한다. 1단계(도시계획) 개발·실시계획 변경 인허가(토지이용계획, 지구단위계획 등의 변경 수반) 승인 후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단계 본설계 인허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더이앤엠은 사업 공모 취지에 따라 글로벌 제작사, 유명 프로듀서들과 협업 및 파트너십 체결을 지속 추진 중이다. 또 영화, 드라마 등 해외 작품의 국내 제작 유치·홍보를 위해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스폰서로 참여할 예정이다.이어 10월 3일 ‘Forum BIFF’ 행사 섹션에 주최자로 참여해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할리우드 제작진을 초청해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할리우드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국내·외 영화인들에게 공유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회사 관계자는 “설계사 선정 직후 도시계획 업체를 선정해 1단계 인허가 절차에 대한 협의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설계 계약 체결에 따라 인허가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협업 및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고루 갖춰 이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4.09.11 I 박정수 기자
취업자 증가폭 두달째 10만명대…제조·건설업 일자리 줄어(상보)
  • 취업자 증가폭 두달째 10만명대…제조·건설업 일자리 줄어(상보)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명 넘게 늘어나며, 2개월 연속 10만명을 웃돌았다.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사진=연합뉴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80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 5월(8만명)·6월(9만6000명) 10만명 밑으로 떨어졌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명대로 오른 것이다. 다만 지난해 8월(26만8000명)부터 올해 2월까지 30만명대를 보였던 흐름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게 둔화됐다. 산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10만1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만4000명) △운수·창고업(9만4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 취업자는 3만5000명 줄어들며 두 달째 마인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업(-8만4000명), 농림어업(-4만명) 등도 폭염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건설업은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3만1000명 증가했다. 20대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2만4000명, 6만8000명 줄었다. 15~29세의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보다 14만2000명 감소하며 22개월 연속 뒷걸음질 했다. 고용률도 46.7%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떨어졌다.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3.2%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늘었다. 1982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한 69.8%로 집계됐다. 이는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이래 8월 기준 가장 높다.지난달 실업자는 56만4000명으로 전년보다 9000명(-1.6%)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1.9%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실업자 수와 실업률 모두 1999년 6월 기준변경 후 가장 낮은 기록이다.
2024.09.11 I 김은비 기자
强달러·弱위안 속 ‘추석 네고’ 변수…환율 1340원 중반대 지지력
  • 强달러·弱위안 속 ‘추석 네고’ 변수…환율 1340원 중반대 지지력[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40원 중반대에서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따라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에서 네고(달러 매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어, 환율 상단을 누를 것으로 예상된다.사진=AFP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3.7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새벽 2시 마감가는 1344.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1343.7원)보다는 0.5원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은행주가 급락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됐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 대비 유로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7시 22분 기준 101.63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위안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관련 리스크가 재부상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엔화는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2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를 쫓아 원화도 약세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추석을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환율 상단을 방어하는 요인이다. 통상 제조업체는 추석 연휴가 임박하면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주 초부터 네고가 수급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날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 한편 이날 미국 대선 토론, 물가 지표 발표 등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관측된다.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 토론도 외환시장에서 주목하는 이벤트다. 현재 지지율이 초박빙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첫 TV 토론이 승부의 1차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토론 결과에 따라 서로 다른 경제 정책이 미칠 영향을 예상하며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또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 반께 예정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도 시장이 주시하는 지표다. 이번 CPI 결과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월가는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지난 7월 수치와 같다. 연준이 이미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사실상 종료 선언을 했던 만큼 예상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자칫 인플레이션이 반등한 조짐이 나타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2024.09.11 I 이정윤 기자
기보, 추석맞이 나눔실천…소외계층에 특식·선물 전달
  • 기보, 추석맞이 나눔실천…소외계층에 특식·선물 전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 남구 소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명절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기술보증기금)기보사랑봉사단 23명은 이날 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아 추석맞이 특식을 나누고 지역 농·수산물로 구성된 추석선물 나눔꾸러미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 기간에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철뚝시장에서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복지관에 후원했다. 또한 기보는 추석맞이 특별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고령 보행자를 위한 보행사고 예방 교육 등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문화를 조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이 퍼져나가도록 동행축제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상생과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지난 2006년부터 기보사랑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에도 진로체험 교육, 지역 MICE산업 후원, 플로깅, 전통시장 지원을 위한 장본데이 행사 실시, 교육장비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2024.09.11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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