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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글로벌 불확실성에 G20 주도적으로 나서야"…국제협력 강조
- [워싱턴 D.C.=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성장을 통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후위기와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G20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핀란드, 일본, 호주 등의 재무당국 수장,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양자 면담을 진행하며 협력 확대도 약속했다. G20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오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최 부총리는 지난 23~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IMF·WB(세계은행) 연차총회와 연계해 열린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 올해 회의는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금융이슈 및 금융포용 △G20 재무트랙 추진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세계 금융 안전망 강화라는 의제를 다루는 G20 실무회의체인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에서 프랑스와 공동 의장직을 맡고 있다. 최 부총리는 공동 의장국으로서 나선 선도발언을 통해 “G20의 MDB는 저소득국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기후변화 등 세계 공동 의제 해결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MDB 간 협력을 통해 맞춤형 대응,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로드맵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부총리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대응, 세계 경제의 분열 등 불확실성을 위해 G20이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부총리는 “불평등 해소의 근본적 해법은 성장이며, 성장 잠재력 복원을 위해 국가별 맞춤 개혁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가며 취약계층 지원, 미래 대비 투자에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WTO(세계무역기구) 중심 다자무역질서 회복, 저소득국의 채무 재조정 등 취약한 부분의 해결을 통해 세계 경제 분열과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기구 고위직의 다양성 및 형평성 제고, 국제 금융기구의 거버넌스 개선 등도 필요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상목 부총리가 2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아울러 최 부총리는 양일에 걸쳐 핀란드와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가들의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도 면담을 진행했다. 지난 23일 최 부총리는 리카 푸라 핀란드 재무장관과 인구 고령화에 대한 해법, 첨단 분야와 핵심 광물 공급망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달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는 축하와 함께 저소득과 개발도상국을 위한 지원 확대, 지역금융안전망(RFA) 강화 등의 분야에서 IMF와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24일에는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 세르히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 만나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최 부총리는 차머스 재무장관에게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협력 강화를 촉구하고, 한국의 무탄소 에너지 추진과 핵심광물 프로젝트 참여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마르첸코 재무장관과는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개발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우크라이나 공여자 플랫폼(UDP)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이달 출범한 새 일본 내각의 가토 가쓰노부 재무장관과도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내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소통과 노력을 통해 양국 협력관계를 강화하도록 의견을 나눴다.
- K-UAM 원팀, 31일 인천서 기술개발 성과 전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 1단계)에 성공한 K-UAM 원팀의 성과가 인천에서 전시된다.K-UAM 콘펙스 전시 모습.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하는 제4회 K-UAM 콘펙스 특별전시 부문에 K-UAM 원팀이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K-UAM 원팀은 UAM 상용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 등 5곳으로 구성한 개발팀이다이번 전시에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버티포트 추진에 연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현대건설은 UAM 기반 미래도시와 모빌리티 허브 모델을 선보이고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과정을 보여준다. KT는 UAM 교통관제와 상공 통신망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공개한다. 앞서 K-UAM 원팀은 지난 3월11일부터 한 달여간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실시한 통합 운용성 검증에서 UAM 기체의 정상 운영 시나리오부터 비정상 대응, 충돌 예방관리까지 전체 10여개의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 인천 아라뱃길 노선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콘펙스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T, 켄코아,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주요 기관, 기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또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의 ‘대한민국 K-UAM 산업 육성 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미래 모빌리티 발전 전략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린다. 콘펙스(Confex)는 콘퍼런스(Conference·대규모 회의)와 엑시비션(Exhibition·전시)의 합성어이다.시 관계자는 “국내외 UAM 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는 K-UAM 콘펙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계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尹대통령 지지율 20%…취임 후 최저치[한국갤럽]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문제가 지지율 발목을 잡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한·폴란드 공동언론발표를 하던 중 목을 축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24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20%였다. 이 회사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7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답자 특성별로 봐도 여당의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이나 보수층에서조차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긍정 평가(48%)가 부정 평가(40%)보다 우세했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임 대통령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임기 반환점을 앞둔 윤 대통령의 임기 3년차 2분기 지지율 평균은 25%였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같은 기간 이보다 지지율이 낮은 대통령은 노태우(18%) 전 대통령 뿐이었다.윤 대통령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론 김 여사 문제를 든 응답자(15%)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각 6%) 순이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 내 이른바 ‘여사 라인’ 비서관·행정관 쇄신 △김 여사 관련 의혹 규명 협조를 요구하고 윤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김 여사 문제는 당정 갈등으로까지 번진 상태다.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7%), ‘국방·안보’(9%),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각 5%) 등이 많이 꼽혔다.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에 관해선 응답자 73%가 ‘위협적이다’고 답했다. ‘위협적이지 않다’는 응답자는 21%였다. 최근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돕기 위해 특수부대 병력 3000명을 러시아에 파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연말까지 러시아에 1만 명에 이르는 병력을 보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선 ‘의약품, 식량 등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66%, ‘무기 등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 ‘어떠한 지원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 응답자가 각각 13%, 16%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러·북 협력에 기해서 북한이 특수군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견한다면 단계별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또 한반도 안보에 필요한 조치들을 검토해 놓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대원칙으로서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러한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포스코, 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가 미래교통수단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장)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포스코는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고양 드론 · 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개막식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최종진 LIG넥스원 부사장,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5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UAM 신기술 개발과 연계한 테스트베드 활용, 고양특례시 UAM 산업 확산 및 활성화, UAM 실증 · 시범운용구역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자문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스코가 24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고양특례시,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고양특례시 UAM 신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허희영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송연균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이번 협력에서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구조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버티포트는 UAM 기체가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시설로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 경제성을 갖춘 버티포트 개발이 필수적이다. 포스코는 지난 2022년부터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철강 소재 및 강구조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 협력을 통해 포스코는 고성능 강재와 프리패브 공법을 적용해 도심지 설치에 적합한 버티포트를 개발하고, 고양시의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포스코 송연균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은 “버티포트는 항공기 이착륙 순간의 안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이라 UAM 상용화의 핵심 요건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포스코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스틸버티포트 모델을 개발해 UAM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스코는 이날 개최된 ‘고양 드론 · 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서 스틸 버티포트 프로토 타입을 전시했다. 포스코는 국내외 버티포트 이해 관계자들과 협업해 실제 현장을 대상으로 버티포트의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 ‘다이브 인 양양’ 2기 예비 창업 교육생, 양양군 지역 상권 탐방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대표기업 ㈜라온서피리조트)은 최근 양양에서 로컬 창업 교육 프로젝트 ‘다이브 인 양양’ 2기 교육생 18명과 함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일대 상권 탐방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권 탐방은 ‘다이브 인 양양’으로 실시하는 현장 실무 교육의 일환으로,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일대의 상권을 중심으로 주요 로컬 상점과 지역 라이프스타일, 자원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생들은 지역 장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관광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나누었으며, 사업대상지인 하조대 상권의 명소로 알려진 서피비치, 싱글핀에일웍스, 리버티 등 장인기업뿐만 아니라 양양 전반의 다양한 장인기업들을 방문했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향후 교육생들이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 자원 등을 연결하여 지역의 고유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작성 교육, 아이디어를 시제품화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이브 인 양양’ 프로젝트는 39세 이하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11박 12일간 양양에 머물며 비지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발굴하는 실습·체험형 로컬 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10월 1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진행되는 2기 프로그램은 관광 및 여행, 문화를 주제로 로컬 콘텐츠 기반 창업 교육 및 실험 창업 준비금 등을 지원한다. 교육은 브랜딩, 법률, 세무, 사업기획 등 다각적인 주제를 포함하여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앞서 9월 20일부터 진행된 1기 교육에서는 F&B를 주제로 20명의 예비 창업자가 수료하였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컬·로컬브랜드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다이브 인 양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6월 공모를 통해 강원도 양양군을 대표하는 팀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현북면 일대의 골목 상권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고유 특성을 반영한 지역 브랜드를 구축 및 예비 창업자 교육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다이브 인 양양“’프로젝트에는 민간 및 기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예비 창업자를 위한 특강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전문가에는 서피비치를 운영하는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 싱글핀에일웍스를 운영하는 이진도 ㈜레이백 공동대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박용민 팀장,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협력팀 김한울이 대리, 이윤승 ㈜프로젝트 집 대표, 힐러스를 운영하는 김수영 ㈜코즈 대표 등 다양한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다. 양양 로컬브랜드 창출팀은 ”현장 탐방한 양양군의 현북면 일대 상권은 우수한 지역 관광 자원에도 불구하고 연결성이 부족하여 관광객이 유출되고 있으며, 활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양양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로컬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25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현대건설은 25일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투시도)’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향후 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8년 1월이다.청약통장 12개월 이상 조건을 맞추고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와 보유주택 수,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평택시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 기준이 상이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다. 단지는 실수요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으로 책정하는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에 들어서는데,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으로서 평택에서도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지역민들 사이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평택역에서 지하철 1정거장 거리에는 SRT가 다니는 평택지제역이 있어 강남을 비롯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실제 평택역에서 평택지제역까지 1정거장 이동 후 SRT로 환승 시 수서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우수한 강남접근성을 자랑한다.동탄까지 계획됐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노선이 평택지제역을 종점으로 연장 추진되며, 수원에서 오산, 천안을 지나 아산까지 연장이 추진되는 C노선도 평택지제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또 평택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을 연결하는 수원역 KTX 직결사업이 2025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평택지제역은 기존 1호선, SRT에 더불어 GTX-A·C노선, 수원발KTX까지 향후 총 5개의 노선이 지나는 대규모 역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35번지 현장 부지에 위치한다.
- 이창용 "수출, 예상보다 더 부진…성장률 다시 살펴야"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것과 관련해 전망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성장률 하향 조정을 시사한 것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에서 리차드 볼드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국제경제학 교수와 대담하고 있다.이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컨퍼런스에서 대담자로 참석해 “수출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조금 더 부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0.1%를 기록했다. 2분기 대비 플러스(+) 전환했지만, 한은 전망치(0.5%)와 시장 예상치(0.5%)를 크게 밑돌았다. 성장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과 내수가 각각 -0.8%포인트, 0.9%포인트를 기록했다.이 총재는 “아마도 다음 달에는 성장률을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인데, 위험은 하방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이 지난 8월 제시한 올해(2.4%)와 내년(2.1%)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은은 다음 달 28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발표한다.이 총재는 “내수는 우리가 예상한 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해 놀랄 만한 점은 없지만, 수출이 상당히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짚었다. 그는 수출 부진의 원인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 △중국 경기 둔화 △글로벌 정치적, 지정학적 긴장 △정보기술(IT) 사이클 등 외부 요인에서 찾았다.이 총재는 연준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선 “최근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데이터가 나왔고, 미국 대선과 관련한 재정 정책 우려로 지난 2주 동안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가장 실질적인 우려는 연준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더라도 달러 강세가 멈출지, 계속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또한 이 총재는 중국 경기에 대해 “중국은 5%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경기 부양책을 시도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는 밝지 않다”며 “주요 원인은 디플레이션 압력”이라고 짚었다.특히 그는 “중국은 많은 것을 생산하지만 그만큼 많은 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중국 내부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수요를 찾기 위해 중국 밖으로 나가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가치 사슬이 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중국의 경쟁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우리는 이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총재는 향후 인공지능(AI) 산업과 관련해 AI 기술이 더 일반적인 용도로 적용될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선도적인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은 AI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기에 생산자로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AI가 고령화 문제에도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AI는 우리 산업을 다각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AI가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꿈이 현실이 되다”…포스코, 아르헨티나에 첫 수산화리튬 공장 가동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투자해 설립한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 24일(현지시간)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나 니켈 양극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리튬 부국인 아르헨티나에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공장이 설립된 살타주(州)는 이날 헤네랄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염수리튬 1단계)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루이스 루세로 경제부 차관(광업분야 총괄),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하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카를로스 사디르 후후이 주지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소재 총괄, 김광복 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루세로 차관은 “이 새로운 단계의 프로젝트를 통해 4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아르헨티나 리튬 산업 분야 부가가치 창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배터리 가치 사슬에서 핵심적인 위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엔스 주지사는 “오늘은 살타, 우리 산업, 국가를 위한 특별한 날”이라며 “우리의 토양에서 우리의 토양에서 우리가 기여하는 글로벌 변혁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것은 희망을 주고 꿈이 실현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2018년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한 이후 이르헨티나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다. 2019년 탐사활동을 시작하고 2020년 실증플랜트(DP)를 건설했다. 2022년에는 첫번째 상업공장을 건설하고, 2023년 두번째 상업공장을 착공하기 시작했다. 이 첫번째 상업공장이 2년 6개월 만에 가동돼 연간 2만 5000t의 리튬을 생산한다. 김 법인장은 “내년까지 회사가 연간 5만t 생산능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서의 염수 리튬 2단계 사업(탄산리튬 제조)을 포함해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도 전했다.아르헨티나는 남미의 대표적인 지하자원 부국 중 한 곳이다. 칠레·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는 약 220만t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통합매입’의 힘…이마트, ‘방어회·굴’ 확보 총력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기상이변으로 제철 수산물 수급이 부족한 가운데 이마트(139480)가 자체 물량 확보를 통해 ‘겨울 수산물 대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오는 31일까지 ‘방어회(360g 내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만 9960원에 판매한다. 또 겨울 별미 ‘남해안 생굴(250g)’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4788원에 선보인다.방어회. (사진=이마트)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산물 어획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이마트는 이번 행사기간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 올 여름부터 1kg급 작은 방어를 잡아 겨울까지 바다에서 축양하는 양식 시스템을 적용, 미리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초기 비용이 큰 방어 양식장은 확실한 판매처가 확보되지 않으면 방어를 생육·관리하기 어렵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과 통합매입을 진행, 규모의 경제를 통해 방어를 지난해보다 20% 더 확보했다. 통합매입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 ‘통합 이마트(이마트+트레이더스)’는 대형마트 역대 가장 빠른 날짜인 지난 1일부터 트레이더스 일부점포에서 방어회를 판매했다. 당일 들어간 모든 방어회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굴도 긴 폭염으로 폐사가 늘어나고 살아남은 굴도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상품화 물량이 감소했다. 이에 이마트 생굴 바이어는 남해안 지역에 상주, 일찍부터 계약 양식장을 확대했다. 통영, 고성, 거제, 사천 등 다양한 지역의 물류길을 개설했고 급변하는 생산량에 따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굴을 까는 계약 박신장 수도 늘렸다.많은 노력 끝에 이마트는 이번 행사기간 총 60t의 생굴을 확보했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일주일 판매 물량이 20t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년 대비 3배 가량의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김상민 이마트 생선회 카테고리매니저(CM)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겨울 제철 수산물 생산량에 비상이 걸렸지만,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다양한 산지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매입 및 계약양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즌 별미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