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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톤, 신제품 루즈 파우더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 출시
  • 어바웃톤, 신제품 루즈 파우더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뷰티 브랜드 어바웃톤은 신제품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어바웃톤)어바웃톤은 세상의 모든 다양성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고,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톤과 텍스처를 제안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다.‘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는 ‘블러 파우더 팩트’로 유명한 어바웃톤에서 출시한 첫 루즈 파우더다. 바르지 않은 듯 얇고 산뜻한 미네랄 파우더 제형이 피부에 밀착되어 매끈하고 보송한 피부 표현을 도와준다. 답답함, 건조함 걱정 없이 불필요한 유분과 모공, 요철을 커버해 깔끔한 피부 결 연출은 물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인다.특히, 인위적인 흰색이 아닌 스킨톤 라이트 베이지 컬러의 파우더로, 하얗게 들뜨는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해 준다. 브랜드 담당자는 “새롭게 출시된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는 보다 가볍고 쉬어하지만 확실한 블러 효과를 줘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파우더”라며 “베이스 메이크업 처음 한 그 상태로 장시간 유지시켜줄 사계절 필수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어바웃톤 더 블러 피니시 파우더는 6월 8일부터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 단독 증정 혜택 프로모션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품 18% 할인과 함께 미니 파우더와 브러쉬를 함께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무신사 및 어바웃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6.08 I 이윤정 기자
사실무근이라던 올리패스, 문제 광고 수정 논란...식약처는 “조사 중”
  • 사실무근이라던 올리패스, 문제 광고 수정 논란...식약처는 “조사 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리패스가 탈모화장품 허위광고 문제가 지적되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지만,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회사 측은 문제의 광고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확인을 받은 뒤 게재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규제당국은 여전히 해당 광고는 허위광고로 판단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허위광고를 하지 않았다던 올리패스는 최근 해당 광고를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7일 올리패스(244460)는 이데일리 ‘[단독]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기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회사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올리패스 자회사인 올리패스 알엔에이에서 출시한 탈모화장품과 관련해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고 보도됐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탈모화장품) 광고와 관련해 화장품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현재 이와 관련해 식약처로부터 사실 관계 확인 혹은 조사 진행에 대한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또한 “해당 앰플 제품에 대해서는 과거에 행정조치 처분을 받았던 적이 있으나, 이후 시정사항을 반영해 수정해 자사몰에 기재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광고 게시물은 식약처에 송부해 수정사항을 확인받은 광고게시물”이라고 설명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31일 오후 7시경 이데일리에 메시지를 통해 올리패스 탈모화장품 광고는 화장품법 위반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하지만 식약처는 지난주부터 이데일리에 여러 번에 걸쳐 올리패스 알엔에이 탈모화장품 광고가 허위광고라고 지적해왔다. 이번 올리패스의 반박과 관련해서도 식약처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서 해당 광고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식약처 관계자는 “회사 측에서 식약처 확인을 받고 광고를 게시했다고 한 부분도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문제가 된 광고는 화장품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특히 올리패스는 탈모화장품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광고를 슬그머니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고 수정 시점은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된 이후로 추정된다. 이데일리는 지난 5월 31일 해당 제품과 관련해 식약처에 RNA 탈모 완화 화장품으로 허가해준 이유에 대해 문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올리패스 알엔에이에서 판매 중인 홈페이지 URL을 첨부했다. 그날 오후 식약처로부터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 제품은 RNA 물질이 주원료가 아닌 만큼 심사가 아닌 보고 형식을 통해 승인받은 것이라는 답변과 함께 해당 광고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이데일리는 1일 오전 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에서 문제의 광고를 확인한 바 있다.이후 이데일리는 1일 오전 올리패스 알엔에이 자사몰에서 판매 중인 해당 제품을 다시 한번 확인했고, mRNA 타게팅 기술과 그에 따른 효능을 언급한 광고를 갈무리했다. 특히 5일 오전까지 해당 광고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8일 현재 올리패스 알엔에이 자사몰의 탈모화장품 광고는 일부 수정된 채 게재되고 있다.이와 관련 정신 올리패스 회장은 “지난주 이데일리와 통화 후 직원들에게 확인해 보니 식약처 검수를 받아 올린 광고임을 확인했다.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광고를 수정한 것은 민감한 부분들을 지운 것뿐이다. 광고 원본은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결국 올리패스 측은 허위광고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면서도 논란이 된 광고를 수정하는 아이러니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올리패스는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되자 문제의 광고에서 mRNA 관련 부분을 모두 삭제했다.(좌)기존 광고, (우)수정된 광고 모습.(사진=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올리패스가 mRNA 타게팅 기술을 통한 탈모 완화 기능성을 언급한 광고. 이데일리 취재가 시작된 이후 해당 부분을 통째로 삭제했다.(사진=올리패스 알엔에이 홈페이지 갈무리)업계에서는 올리패스가 광고를 수정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 달리 올리패스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기능성화장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임원은 “자사 광고가 문제가 없다고 반박 자료까지 내놓고서도 광고를 수정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회사가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특히 이 관계자는 올리패스 사례와 유사한 허위광고들이 만연하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기능성화장품의 경우 고시형 품목과 개별인정형 품목으로 분류되는데, 고시형 품목은 이미 그 기능이 충분히 입증돼 식약처가 고시하고 허가한 품목에 해당한다. 그는 “고시형 품목으로 허가받은 뒤 자사 특정 신기술을 앞세워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경우가 상당히 만연한 상태”라면서 “규제당국의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송영두 기자
이수현 교수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안전성·효능에 반해...약 더 달라"
  • [단독]이수현 교수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안전성·효능에 반해...약 더 달라"
  • [시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내 환자들에게 더 좋은 (치료) 기회를 주고 싶어, 넬마스토바트를 더 달라고 했다”.이수현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가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이수현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부교수가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교수는 에스티큐브(052020)의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는 넬마스토바트의 국내 임상을 담당하고 있다.넬마스토바트는 PD-1, PD-L1을 표적하는 대신 BTN1A1를 표적하는 면역항암제다.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이 글로벌 50조원 매출에도 전체 암환자의 20~30%에서만 약 효능이 발현된다. 에스티큐브는 PD-1, PD-1 계열 면역항암제가 커버하지 못하는 암환자를 타깃으로 넬마스토바트를 개발 중이다.이날 이데일리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CO 현장을 찾아 국내 최초로 넬마스토바트 임상의를 대면 취재했다. 이 교수를 통해 넬마스토마트의 임상 1상 과정과 향후 전망에 대해 소상히 들어봤다,◇ “41주 연속 투약에도 독성 없어”우선, 넬마스토바트의 무독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 교수는 “넬마스토바트는 독성이 없어 신경이 전혀 안쓰인다”면서 “투약 환자들도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넬마스토바트의 무독성과 투약 편의성 등으로 의사 입장에선 굉장히 마음이 편히 약을 처방한다”고 강조했다넬마스토바트 투약자 가운데 이상반응을 나타낸 48명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중 43명은 두통, 피로, 메스꺼움, 식욕저하, 미열 등이었다. 나머지 5명의 이상 반응도 정도가 보통 수준의 2단계다. 극심한 이상반응을 나타내는 3단계를 보인 환자는 없었다.그는 “사실 면역항암제 투약 환자들은 누적 독성이 나타난다”면서 “또, 면역체계 변화로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약 시간도 30분~1시간으로, 48시간씩 맞는 화학항암제 대비 편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대장암 국내 환자 중 41주째 투약 중인 환자에게서 누적 독성 데이터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소세포폐암, 잘 살아봐야 2달인데 6달 이상 생존中”임상을 통해 넬마스토바트의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소세포폐암의 무진행생존율(PFS)은 길어봐야 2개월”이라며 “넬마스토바토를 투약 중인 환자 2명 모두 6개월 넘게 무진행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소세포폐암을 앓는 75세 환자는 ㎏당 10㎎의 넬마스토바트 투약 후 암성장이 멈추면서 6개월 이상 무진행생존이 진행되고 있다. 또 다른 72세 소세포폐암 환자는 ㎏당 6㎎의 넬마스토바트 투약 후 암성장이 멈추며 5.5개월째 무진행생존을 기록했다. 이 데이터는 5월 1일 기준일이다. 현재까지 두 환자 모두 무진행생존이 이어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ASCO 2023. 에스티큐브의 넬마스토바트 국내 임상 담당 이수현(왼쪽) 고대 교수, 미국 임상 담당 데이비드 홍(가운데)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총괄(CSO). (사진=김지완 기자)앞서 말한 41개월째 부분관해(PR)를 보인 62세 남성 대장암 환자는 2주 간격으로 3㎎/㎏ 넬마스토바트를 투약 중이다. 이 교수는 “40주 넘게 넬마스토바트 투약에도 내성없이 약물 효능이 지속 발현되고 있다”고 놀라워 했다. 해당 환자는 지난달 1일 기준 10개월째 무진행생존이 진행 중이다.75세 남성 대장암 환자의 투약 결과 역시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수현 교수는 “이 환자는 0.3㎎/㎏의 넬마스토바트를 8주에 걸쳐 4차례 투약했다”면서 “하지만 암이 계속 성장해 투약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젤로다’를 썼는데 부분관해(PR)가 나오는 등 효과가 엄청 났다”며 “사실 젤로다는 효과가 없는 약으로 정평이 나있다. 넬마스토바트가 이 환자의 면역체계에 변이를 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분관해는 암세포 크기가 30% 이상 줄어든 것을 말한다.◇ “넬마스토바트, 약효 지속...성공 가능성 높아”이 교수는 넬마스토바트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소세포폐암은 시스플라틴(1차 항암치료제)만 써도 엄청 효과가 크다”며 “투약 2주 만에 엑스레이에서 암세포가 거의 사라져 환자들이 감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2달 뒤부터 급격히 예후가 나빠진다”고 덧붙였다.기존 치료제가 지속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것에 반해, 넬마스토바토는 약 효능이 지속된다.그는 “화학항암제나 PD-L1 면역항암제는 빨리 성장하는 초기 암을 타깃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넬마스토바트는 느리게 자라는 암세포나, 저항성을 가진 암세포를 표적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고 임상 결과를 전했다. 넬마스토바토가 항암제 병용치료제로 가치가 높다고 결론이다. 그는 “넬마스토바토는 화학항암제 또는 PD-L1과 병용 치료제로 유용하단 판단”이라면서 “대장암 병용투여를 위해 치료제를 더 공급해달라고 회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수현 교수는 45~50명 규모의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연구자 임상을 올 하반기에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넬마스토바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과는 별개로 진행된다.그는 “넬마스토바트 1상은 BTN1A1 발현율과 무관하게 무려 16개 암종에서 환자를 받아 임상을 진행했다”면서 “넬마스토바트가 자체 개발한 진단키트를 통해 BTN1A1 발현율이 높은 환자를 선별할 경우, 객관적반응률(ORR)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넬마스토바트는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효능이 확인됐다”면서 “병용투여 임상 2상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2023.06.08 I 김지완 기자
뱃사공 '몰카' 피해자…"이하늘 때문? 끝까지 남탓만"
  • 뱃사공 '몰카' 피해자…"이하늘 때문? 끝까지 남탓만"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래퍼 뱃사공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8일 열리는 가운데 그가 DJ DOC 이하늘이 언급된 항소이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뱃사공 측이 지난달 제출한 항소이유서 일부를 공개했다.래퍼 뱃사공(사진=SNS)이에 따르면 뱃사공의 법률대리인은 항소이유서에서 “피고인(뱃사공)이 아닌 피고인의 소속사 대표였던 가수 이하늘과 그 여자친구 등 제3자와 피해자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피고인이 합의에 이르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고 밝혔다.이어 “지난날 자신의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사실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정도로 힘겨웠다”고 했다.또한 뱃사공에 대해 “식음을 전폐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한 달 사이에 10kg이 빠질 정도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감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이와 관련해 A씨는 “끝까지 남탓만 한다. 뱃사공 진짜 의리도 없고 멋도 없다. 이하늘, 그의 여자친구와 갈등은 분명 있지만 이 모든 건 몰카를 찍고 유포한 너로 인해 시작된 걸 모르나. 피고인이 아닌 제3자 때문에 합의가 어렵다는 게 항소 이유가 되나”라고 지적했다.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항소)는 8일 오후 뱃사공의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반포)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을 연다.뱃사공은 지난 2018년 7월 A씨와 교제하던 중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또한 해당 촬영물을 지인 20여 명이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해당 혐의는 A씨의 폭로로 알려졌고, 이후 뱃사공은 논란이 일자 혐의를 인정하고 직접 경찰서에 자수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A씨의 신원이 노출되며 2차 피해를 예고하기도 했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김유미 판사)는 지난 4월 열린 1심 재판에서 뱃사공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아동청소년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각 3년간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뱃사공은 선고 하루 만에 법무법인 지혁을 통해 항소를 제기했다. 검찰 역시 항소장을 제출했다.한편 뱃사공은 2014년 그룹 리짓군즈 멤버로 데뷔한 후, 뱃사공이라는 솔로 래퍼로 ‘출항사’, ‘탕아’, ‘777’ 등을 발매했다.
2023.06.08 I 김민정 기자
학생들 수업 들을 때 자전거 훔친 만물상 업주, 벌금형
  • 학생들 수업 들을 때 자전거 훔친 만물상 업주, 벌금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학교 오전 수업 시간 중 중학생들의 자전거를 훔친 60대 만물상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사진=이데일리DB)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오전 10시 1분께 원주의 한 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잠금장치가 채워진 40여만원 상당의 자전거 2대를 자신의 화물차 짐칸에 통째로 실어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의 범행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지만 A씨는 법정에서 “버려진 자전거인 줄 알고 가져갔다”며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자전거는 중학생들이 사건 당일 오전 8~9시에 등교한 뒤 잠금장치를 채운 것으로 파악됐다. 박 판사는 “도난 자전거 중 일부는 2021년식이고 잠금장치가 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불과 1~2시간 전까지도 타고 다닐 만큼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버려진 것이 아닌 것을 알고도 훔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수업 시간 도중 잠금장치가 채워진 자전거를 훔치고도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해품을 모두 회수했고 피해자들과 합의 또는 현금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3.06.08 I 이재은 기자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이달 분양
  • 청주 '신영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 이달 분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영이 충청북도 청주시 송절동 산4-2번지 일원(청주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S1블록)에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 투시도. (자료=신영)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은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130㎡, 총 1034세대의 아파트는 지난 5월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달에는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은 지하2층~지상27층, 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108㎡ 234실이 공급될 예정이다.단지는 테크노폴리스 내에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336세대), 청주테크노폴리스 지웰 푸르지오(1,148세대)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신영지웰’ 브랜드 대단지다.단지가 들어서는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단위의 산업단지로, 기업체와 함께 주거, 상업, 관공서, 학교 등의 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다.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상복합에 약 1만1000세대,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계획이 있다.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대규모 기업과 유관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인근에는 청주공업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고 세종시,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단지 등도 가깝다.5월 초 청약을 진행한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아파트는 평균 경쟁률 73.8대 1, 최고 265대 1(84㎡A 타입)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에 성공했다.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08㎡의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 전용 84㎡(구 33평)와 유사하게 구성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일부 타입은 주방과 거실이 마주보는 구조로 통풍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공용 욕실은 세면 공간을 건식으로 분리했다. 오피스텔 전용 커뮤니티를 마련하는 등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세대 당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100% 자주식 주차 시스템이 적용됐다.분양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 전용 84㎡에 버금가는 평면에 더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분양가에 전매제한까지 없어 수요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6.08 I 박경훈 기자
도로에 쓰러진 보행자 치어 사망...과속했어도 ‘무죄’
  • 도로에 쓰러진 보행자 치어 사망...과속했어도 ‘무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한밤중에 과속으로 도로를 달리다 길가에 쓰러져 있는 보행자를 치어 사망하게 했더라도 운전자의 과실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사진=뉴스1)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 곽태현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22일 오전 1시쯤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냈다. 그는 도로에 쓰러져 있던 B씨를 발견하고 차선을 변경하려 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하고 범퍼로 B씨를 치고 말았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제한속도(70km)를 훌쩍 넘긴 시속 100~110km로 운전 중이었던 점이 확인됐다. B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으나 이튿날 끝내 중증 두경부 손상 등으로 목숨을 잃었다. 앞서 이날 경찰에는 B씨 관련 신고가 이미 두 차례 접수된 상황이었다. 이날 오전 0시 4분쯤 한 택시 기사가 1차선을 걸어 다니는 B씨를 발견하고 ‘북부간선도로 1차선에 사람이 걸어 다니고 있다. 검정 옷이라 잘 안 보이는데 많이 위험해 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이어 불과 3분뒤인 오전 0시 7분 ‘사람이 교통사고로 북부간선도로 1차로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사진=이데일리 DB) 재판부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던 피고인으로서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자동차전용도로의 1차선을 피해자가 보행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을 뿐 아니라, 앞 차량에 가려 상당한 거리에서 피해자를 발견할 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고 당시 A씨 차량과 앞 차량의 간격은 40~50m였다. 또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준수하거나 안전거리를 확보했을 경우 피해자와의 충돌을 회피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경위에 비춰 볼 때 피고인이 피해자의 무단횡단을 예상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과실과 이 사건 사고 발생 및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6.08 I 홍수현 기자
"73조시장 정조준"…지씨쎌, NK 세포유전자치료제 '올인'
  • "73조시장 정조준"…지씨쎌, NK 세포유전자치료제 '올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씨셀(144510)(GC Sell)이 자연살상(NK)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씨쎌은 검체검사서비스 매출 비중에 막대한 만큼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실적 감소가 도드라지고 있다. 지씨쎌은 자연살상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를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지씨셀의 제품 및 파이프라인 현황. (자료=지씨셀, 한국투자증권)◇‘AB-101’, 임상 1상서 유효성 확인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씨쎌은 올해 1분기 연결제무재표 기준 매출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838억원) 대비 약 5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361억원)과 비교하면 4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검체검사서비스의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검체검사서비스 매출은 24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검체검사서비스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지씨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통해 엔데믹 시대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지씨셀은 지난 3월 개최된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크리에이터’(Global Creator of Cell & Gene Therapy)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씨셀은 혁신적인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해 글로벌 톱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씨셀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신약후보 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선봉은 제대혈 유래 동종 자연살상 세포 치료제 ‘AB-101’다. ‘AB-101’은 첫 인체 투여 임상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보여 유망한 세포의존적 세포독성 강화제(ADCC Enhancer)임을 입증했다. ‘AB-101’의 임상은 2019년 세포·유전자치료제 해외 연구·개발을 위해 지씨셀과 녹십자홀딩스가 2019년 미국에 설립한 법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아티바)가 주도한다. ‘AB-101’은 재발·불응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며 단독요법과 리툭시맙과 병용요법 1/2a상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아티바가 지난달 공개한 초록에서는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대상 ‘AB-101’ 단독요법의 객관적 반응률(ORR, 전체 환자 중 객관적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은 27%(11명중 3명), ‘AB-101’과 리툭시맙 병용요법의 객관적 반응률은 66.7%(6명중 4명)였다. 국내 기업의 동종 자연살상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AB-101’과 리툭시맙 병용요법에 반응한 환자 4명 중 3명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티(T) 치료에 실패한 환자였다. 완전 관해(암종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율은 50%(6명 중 3명)였다. 우려되는 안전성 이슈도 없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키메라 항원 수용체-티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반응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경쟁기업인 미국 자연살상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페이트 테라퓨틱스(페이트)의 결과보다 우수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 발표는 페이트의 임상 실패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기대로 전환할 만하다”고 말했다.앞서 페이트가 발표한 자연살상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 1상 결과 키메라 항원 수용체-티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38%(8명중 3명)이었고 완전 관해율은 38%(8명중 3명)였다. 페이트는 4~5개월 차에 종양이 다시 진행됐지만 지씨셀은 9개월이 지나서도 재발이 발생하지 않았다. 페이트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이며 지씨셀은 제대혈 기반이다. 아티바는 2021년 다국적 제약사 머크(MSD)와 18억8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 계약을 체결했다. ‘2+1’ 계약 형태로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항체를 전임상 후 넘기면 머크가 합의를 통해 2개 물질을 고른 뒤 추가로 1개를 더 선택 가능한 구조로 짜여있다. 아티바는 다음해인 지난해 머크에 ‘AB-101’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단 이번에는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씨셀 관계자는 “국내에서 재발·불응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동종 자연살상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곳은 지씨셀이 유일하다”며 “치료제가 동결 보존이 돼 있는 만큼 병원에서 바로 투여가 가능해 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됐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독자적인 NK세포 생산법 보유 강점지씨셀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 자연살상 세포치료제 ‘AB-201’도 올해 상반기 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환자를 모집한다. ‘AB-201’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은 후보물질이다. 지씨셀은 비(B) 세포 림프종과 티 세포 림프종이 적응증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자연살상 세포치료제 ‘AB-202’, ‘AB-205’의 임상 1상도 앞두고 있다. 지씨셀은 아티바에 △‘AB-201’ △‘AB-101’ △‘AB-202’ △‘AB-205’ 등 4종의 파이프라인을 기술 수출했다.지씨셀은 독자적인 자연살상 세포 생산법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적으로 자연살성 세포의 항체 매개세포독성이 강한 공여자의 제대혈에서만 자연살상 세포를 분리해 대량 생산한다. 세포활성 강화를 위해 인위적인 세포 조작을 하는 경쟁사와 다른 전략이다. 지씨셀은 대량 생산 능력도 갖췄다. 하나의 제대혈로 대량 생산 시 최대 8만 바이알을 확보할 수 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전망도 밝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6억700만달러(약 14조원)에서 2026년 555억900만달러(약 7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위해주 연구원은 “이번 초록 공개는 지씨셀의 기술적 우수성과 사업 가치를 재평가하게 되는 계기가 될것이다”고 말했다.
2023.06.08 I 신민준 기자
11번가, 아마존 여름템 '라방'서 할인 판매
  • 11번가, 아마존 여름템 '라방'서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가 올 여름 장마와 무더위를 대비할 해외직구 아이템을 최대 57% 할인해 선보이는 ‘썸머 시즌인’ 라이브 방송을 오는 11일 오후 7시 진행한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국내를 포함해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상품이 다채롭게 포진해 있고 대용량 제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유형의 상품도 갖춰져 있어 고객 선택의 폭이 넓다. 최근 때 이른 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담당MD들이 올 여름 구매해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아마존 직구 상품을 라이브 방송으로 다양하게 준비했다.해외 인기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와 선바이저 모자, 자외선 차단 마스크 등 ‘패션잡화’와 데오도란트, 태닝 오일, 선 스크린 등 ‘뷰티제품’, 제로 칼로리의 대용량 자몽 티, 디톡스 티를 중심으로 한 ‘다이어트식품’까지 각 카테고리별로 다채로운 상품을 마련했다.여기에 캠핑·수영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 ‘UV차단 수영 고글’과 장마철을 대비한 ‘자동 개폐식 우산’ 등 여름에 유용한 생활용품들도 알차게 모았다. 라이브 방송 상품은 모두 11번가에서만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11번가 단독 딜’로 방송 시간대에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11번가는 방송 중 실시간 구매 인증 고객을 추첨해 영국 음향기기 브랜드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2명), 영국 부츠 브랜드의 ‘여성용 레인부츠’(2명) 등 경품 혜택을 증정할 계획이다.
2023.06.08 I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EXP, 21일까지 반값 할인전
  • 홈플러스EXP, 21일까지 반값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21일까지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홈플러스연초부터 대형마트, 온라인, 몰 등 전 채널을 활용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함으로써 고객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앞장선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창립19주년을 기념해 고객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우선, 장기간의 유통 업력을 통해 갖춰온 신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홈플러스가 엄선한 ‘채소 반값’ 품목을 선보인다. 오이, 파프리카, 고구마 등 채소 8종을 비롯해 국내산 삼겹살·목심, 미국산 부채살·냉동 우삼겹살, 철원 오대미 등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해 판다.항공직송 체리, 키위 등 고객 수요가 높은 10대 상품은 기획가에 내놓는다. 퍼실 세제, 다우니 섬유유연제 8종, 생리대 13종 등 생필품과 치킨·피자·떡볶이·냉면·쫄면 등 간편식 24종을 1+1 판매하며, 일자별 기획전도 진행한다.이외에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14일까지 홈플러스 인스타그램에서는 구매하고 싶은 행사 상품을 댓글로 작성한 고객 20명을 추첨해 홈플러스 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일부 점포에서는 창립 행사 기간 동안 모은 스티커 개수에 따라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하는 ‘스티커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 전용 이벤트를 선보이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는 신라면·비빔면 ‘100원딜’ 혜택과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창립 행사 기간 동안 고품질의 상품에 강력한 할인 혜택을 더해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정병묵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천-사이판 증편 기념 프로모션..할인 쿠폰 제공
  • 아시아나항공, 인천-사이판 증편 기념 프로모션..할인 쿠폰 제공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인천-사이판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해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인천-사이판 노선은 현재 주4회(수, 목, 토, 일) 운항하고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이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현재와 동일하게 주 4회 운항한다.사이판은 사시사철 온화한 기후에 골프와 쇼핑 및 해양 액티비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다. 특히 제 24회 마리아나 미식 축제가 6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열려, 사이판의 맛집 및 주요 호텔 셰프들이 선보이는 마리아나 전통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통해 항공권,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우선 이번 달 3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이용해 인천-사이판 노선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7%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프로모션 코드로 예약 후 투숙 시 사이판 월드리조트,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 크라운 플라자 리조트 사이판의 숙박 할인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라오라오베이CC와 코럴오션리조트CC 골프장의 그린피와 골프클럽 렌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지 액티비티의 기념품 증정 및 상품 할인, 현지 맛집의 디저트 서비스도 제공된다.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신세계면세점과 단독으로 제휴해 사이판 노선 이용객들에게 블랙 멤버십 체험권, 온라인 제휴 캐시, 오프라인 쇼핑 지원금 등 최대 8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3.06.08 I 손의연 기자
LG이노텍, 2Q 영업익 '적자→흑자'…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대신
  • LG이노텍, 2Q 영업익 '적자→흑자'…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대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 및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하반기 실적 호조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한다는 진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011070)의 전장 종가는 30만2000원이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은 종전 추정치와 유사하나 영업이익률은 환율상승 효과 및 광학솔루션의 원가개선으로 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561억원 적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컨센서스(173억원 적자)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매출액은 3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감소한다고 추정했다.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올 하반기 호재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우선 예상 대비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 흑자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애플이 MR 기기를 공개, 2024년 출시로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그는 “MR기기에 3D 센싱 카메라를 공급, 신규 매출 기대한다”며 “이제는 새로운 이슈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아이폰 15의 본격적인 생산으로 2023년 3분기 및 4분기 실적이 상반기 대비 호조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이폰 15는 아이폰 14대비 판매 증가 속에 평균공급단가 상승으로 매출, 이익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신규 폴디드줌 카메라의 단독 공급 및 손떨림보정푸 품(OIS)의 내재화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 OIS 매출은 2023년 4552억원, 2024년 9160억원 추정, 영업이익률에 추가로 상향할 전망이다.전장부품은 매출 확대 및 믹스 개선으로 2023년 연간 매출은 1조5900억원으로 전년보다 9.6%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영업이익(216억원)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북미 전기자동차향 카메라 매출도 2023년 4분기 확대를 예상했다.
2023.06.08 I 양지윤 기자
  • [재송]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경동도시가스(267290)=경동도시가스가 오는 9일 오전 10시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 설명회 개최 목적은 올해 1분기 실적·경영현황 설명과 투자자 미팅을 통한 기업관심도 제고.△미래에셋생명(085620)=미래에셋생명이 오는 12일 오전 9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메타랩스(090370)=메타랩스는 일신상의 이유로 유지헌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하지성 대표이사가 신임 선임됐다고 공시.△동국제강(001230)=동국제강은 지난 1일 회사 분할로 장세욱·김연극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장세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대웅(003090)=대웅은 자회사인 대웅바이오 주식회사가 500억원을 투자해 세파 항생제 전용 공장을 신설한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3.7%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자 기간은 2025년 6월30일까지라고 설명.△카카오(035720)=카카오가 오는 12일 오전 9시 해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코스닥△엠플러스(259630)=엠플러스는 유럽 2차전지 배터리 제조사인 ‘엔비전(Envision) AESC’와 2차전지 조립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달 5일부터 오는 2024년 8월30일까지임. 계약금액은 계약 상대방의 영업 비밀 요청에 따라 공시가 유보.△빅텍(065450)=빅텍은 한화시스템(272210)과 52억원 규모의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후속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96%.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5년 8월11일까지라고 설명.△데브시스터즈(194480)=데브시스터즈는 당사 및 계열사 임직원 6명에 10만50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오는 2025년 6월7일부터 2030년 6월6일까지 행사기간. 행사가격은 주당 5만4500원. 부여방법은 신주교부, 차액보상.△인산가(277410)=인산가는 7억원 규모의 9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8만7168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19%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808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0일.△디딤이앤에프(217620)=디딤이앤에프는 5억원 규모의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8만8500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0.76%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1287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엠벤처투자(019590)=엠벤처투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43억원 규모의 3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매도를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수는 엠벤처투자 보통주 448만4304주. 이는 주식총수 대비 4.24%에 해당. 전환가액은 주당 892원.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2월9일부터 오는 2027년 1월9일까지라고 설명.△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코스닥시장 상장 시 대표주관사 삼성증권에 부여한 10만1550주에 대해 신주인수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행사가격은 주당 1만원. 주금납입일은 오는 6월16일이며, 주권상장예정일은 6월30일.△엔터파트너즈(058450)=엔터파트너즈는 스튜디오더블랙 주식 3만주를 9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양수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5.77%. 양수 후 지분비율은 100%. 양수예정일자는 7월6일. 스튜디오더블랙은 방송콘텐츠 및 드라마 소품 제작 사업을 영위함.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사업다각화 및 신규사업을 통한 안정적 매출 및 영업이익 확보”라고 설명.△덱스터(206560)=덱스터는 38억원 규모의 드라마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계약을 글앤그림미디어와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84%.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4월30일까지라고 설명. △디엔에이링크(127120)=디엔에이링크는 리트코홀딩스를 상대로 발행할 예정이었던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철회 사유에 대해 “서울남부지방법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인용 판결로 신주 발행을 철회하고자 한다”고 설명.△에코프로(086520)=에코프로는 계열사인 에코프로씨엔지에 475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출자목적물은 보통주 316만6666주. 출자목적은 유상증자 참여. 출자일자는 오는 6월20일.△코센(009730)=코센은 주식회사 다우림이 34억원 규모의 약정금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청구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9.5%.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에이트원(230980)=에이트원은 본점 소재지가 경기 광명시에서 부산광역시 명지국제2로28번길 34로 변경된다고 공시.△헬릭스미스(084990)=헬릭스미스는 유모씨 외 5명이 지난 3월에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특정 별지목록에 기재된 결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에스바이오메딕스는 총 31억6000만원 규모의 3·4회차 무보증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에 대한 신주인수권 행사로 25만2800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2.3%. 행사가액은 주당 1만2500원. 상장예정일은 오는 6월21일.△엔터파트너즈(058450)=엔터파트너즈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안창호씨를 상대로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282만4858주. 신주발행가는 주당 885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7월26일.△이트론(096040)=이트론은 오창근·김성희·조성욱씨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주식상장금지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아주IB투자(027360)=아주IB투자는 자기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한 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에 대한 교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공시. 행사주식수는 125만5679주.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1.04%. 교환가액은 주당 2216원 또는 2693원.△농우바이오(054050)=농우바이오는 계열회사인 NH투자증권(005940)이 발행한 73억원 규모의 자유약정형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수한다고 공시. 발행일은 이날이며, 만기일은 미정. 이자율은 시장금리를 따름. 회사 측은 거래 목적에 대해 “자금운용 및 수익 제고”라고 설명.△드림씨아이에스(223250)=드림씨아이에스는 14억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11만930주. 처분가격은 주당 1만2650원. 처분방법은 장외처분. 처분예정기간은 이달 8일부터 오는 7월7일까지며, 처분 목적은 임적원에 대한 성과 보상, 연구·개발 등 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타법인 지분 취득.△더블유씨피(393890)=더블유씨피는 분리막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W-스코프 헝가리 플랜트 kft’의 2098억원 규모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2.5%.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 취득 방법은 현금취득이며,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12월29일. 취득 목적은 헝가리 공장 증설 투자.△인포마크(175140)=인포마크는 15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티디아이조합을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207만1823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7240원.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8일.△제일바이오(052670)=제일바이오는 전 임원인 심모씨를 엄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 배임 혐의 발생 금액은 1억999만원. 이는 자기자본 대비 0.34%에 해당. 회사 측은 “제반 과정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
2023.06.08 I 김응열 기자
1.2조원대 '작업대출' 저축은행 5곳 임원 중징계
  • [단독]1.2조원대 '작업대출' 저축은행 5곳 임원 중징계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가 1조2000억원대 불법 ‘작업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5개사 임원에 중징계를 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5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중 1명도 중징계 대상에 올랐으며 나머지 4곳 CEO들은 경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작업대출은 취급해선 안 되는 차주에게 서류를 위·변조해 사업자대출을 내보내는 수법이다.7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금감원 제재심은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작업대출을 벌인 SBI·OK·페퍼·애큐온·OSB 등 5개 저축은행과 관련한 제재 안건을 상정해 논의한다. 지난달 초 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상정했으나 제재 대상 임직원이 많아 결론을 내지 못해 속개하는 회의다. 제재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재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재심은 금감원장의 자문 기구로, 금감원장이 전결로 내리는 제재는 통상 제재심에서 결정한 수위로 확정된다.금감원은 이들 저축은행의 관련 임원들에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 임원엔 감독자 책임을 묻는 게 일반적이지만 작업대출과 관련해선 행위자로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임원 제재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이하 중징계)-주의적 경고-주의’로 나뉘며 상호저축은행법상 문책 경고까지는 금감원장 전결로, 직무 정지 이상 제재는 금융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특히 CEO도 일제히 제재 대상에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CEO엔 감독자 책임을 물어 경징계를 처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개 저축은행 중 1곳의 CEO엔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경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어 이번에 가중 제재를 처분할 예정이다.기관 제재도 이뤄질 전망이다. 작업대출 규모가 크고 고의성이 짙은 SBI와 애큐온저축은행엔 상대적으로 무거운 징계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7000억원 이상의 작업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다른 회사들에 비해 고의성이 상당해 여신 취급 양태가 나쁘다고 금감원은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서지용 상명대 교수(금감원 옴부즈만)는 “작업대출은 금융시장 신뢰를 떨어뜨리고 금융사 중개기능을 약화시키는 중대 범죄”라며 “엄격한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을 계기로 작업대출에 대한 처벌 규정을 명문화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검사에서 이들 5개 저축은행이 2020~2022년 동안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작업대출을 취급한 사실을 적발했다. 대출모집인이 가계대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각종 서류를 불법으로 위·변조한 사례가 대부분이지만 저축은행이 서류를 제대로 확인만 했어도 예방이 가능했고 금감원은 판단하고 있다.
2023.06.08 I 서대웅 기자
여야, 양곡법·간호법 놓고 끝장토론이라도 해 봤나
  • 여야, 양곡법·간호법 놓고 끝장토론이라도 해 봤나[생생확대경]
  • [칼럼니스트=이데일리 김기덕 차장] 토론과 협치가 사라지고 일방적 주장과 폭거만 난무하는 현장. 소신과 결단 없이 양치기에 이끌려가는 양떼를 방불케 하는 모습. 상대방 주장에 대해 반대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도 반대를 일삼는 행태의 반복. 바로 민의의 전당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국회의 현주소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 내용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이 결국 폐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데 따른 국회의 재표결 결과다. 앞선 거부권 1호인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법안 내용과 이해관계자 등은 달랐지만, 법안 처리 과정과 그 후폭풍은 꼭 닮았다. 그 과정은 ‘이해관계가 걸린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야 충돌→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법사위 패싱 후 본회의 직회부)→ 집권여당의 건의에 따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본회의 재표결을 통한 법안 폐기’라는 악순환이다. 이를 통해 국회 입법권 무력화, 이후 관련 이해관계 집단의 극심한 갈등으로 사회적 혼란과 비용이 야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6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 재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출석 의원 289명 중 찬성 178명, 반대 107명, 무효 4명으로 간호법은 최종 부결됐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물론 대통령 거부권 자체가 꼭 문제는 아니다. 이는 입법부를 견제하기 위한 행정부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이다. 보통 여소야대 상황에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맞지 않는 법안을 야당이 밀어붙일 경우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카드로 여겨진다. 하지만 그동안 거부권 행사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행사됐다. 제헌 국회 이후 벌어진 총 74건의 거부권(거부권 철회 제외시 총 72건) 중 전체의 60%에 해당하는 45건을 이승만 전 대통령이 1·2·3대 재임 동안 행사했다. 지난 19~20대 국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 1건, 박근혜 전 대통령 2건, 문재인 전 대통령 0건을 행사했다. 사실상 과거 권위주의 체제 시절 행사가 집중됐다는 점에서 현 시대에 맞지 않는 옷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또 국회에는 일방적인 직회부를 막기 위해 상임위 차원에서 안건조정위원회, 직회부 이후 여야 간 한달 간의 숙려 기간, 본회의 표결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 등 다양한 견제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강행과 파행을 반복하는 현 상황이 사실상 ‘국회의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더 큰 문제는 6월 국회에서도 방송법, 노란봉투법,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등 이미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를 거친 법안들이 본회의에 줄줄이 상정돼 있어 악화일로 상황이 반복될 것이 뻔하다는 점이다. 극한 갈등은 대화 단절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여당 대표의 식사 회동 제안에 “밥·술은 친구분들과 하라”는 야당 대표의 발언이나, 김남국 코인·돈봉투 의혹 사건 등을 꼬집으며 민주당 전체를 범죄 집단으로 몰고 가는 여당의 행태는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정치는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켜켜이 쌓인 총체라고 한다. 각 정당이 각계각층의 이해집단을 대변하면서 기회비용이 가장 적은 대안을 찾기 위해서는 적어도 치열한 법안 논의와 상대방에 대한 설득 과정은 필수다. 여야가 모여 끝장 토론을 한 번이라도 해봤으면 여론의 우려와 비판은 지금보다 훨씬 적었을 것이다. 기억하자. 양곡법의 당사자는 농민, 간호법은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인, 방송법은 시청자, 노란봉투법은 노동자다. 진영 논리로 정략을 거듭하면 국민들의 분열과 갈등을 더욱 키울 뿐이다. 반대를 위한 반대는 논점을 흐리고 본질을 잃게 한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2023.06.08 I 김기덕 기자
윗집 층간소음에 보복소음 낸 50대 여성…'스토킹 혐의' 무죄
  • 윗집 층간소음에 보복소음 낸 50대 여성…'스토킹 혐의' 무죄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층간소음에 보복할 목적으로 윗집을 향해 반복적으로 소음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여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최리지 판사)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여·5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 말 오후 5시께 세종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알 수 없는 도구로 천장이나 벽을 쳐 소리를 내 위층에 사는 B씨 집에 들리게 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3월 24일까지 60차례에 걸쳐 소음을 일으켜 B씨 등에게 불안감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위층에서 소음이 들릴 때 의자를 밟고 올라가 주먹으로 천장을 친 적이 있지만,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그러지 않았고 60차례에 걸쳐 소음을 일으킨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B씨 등은 A씨가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항의했고, 이전 윗집에 살던 이들도 같은 피해를 봤다는 점 등을 들며 보복소음을 냈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B씨 등이 소음이 발생할 때 촬영했다는 동영상 중 일부는 A씨가 집에 없을 때 촬영된 점, 일부는 소음이 들리기는 하나 소음 발생 위치를 특정할 증거가 없는 점 등을 토대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공동주택의 구조적 특성상 용인되는 정도의 생활 소음 발생 행위에 대해서까지 스토킹 처벌 대상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며 “동영상에서 들리는 소리만으로는 피해자들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일으킬 정도라고 판단하기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2023.06.07 I 강지수 기자
호스팅 업체 北 해킹 악용에.. 국정원 '제도적 보완' 필요
  • 호스팅 업체 北 해킹 악용에.. 국정원 '제도적 보완' 필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Kimsuky)’가 국내 서버 호스팅 기업 인프라를 구매해 피싱 공격에 활용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법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 이데일리의 ‘[단독] 北 ‘김수키’ 공격 인프라는 국내에…구멍 난 ‘호스팅 보안’ 보도이후 국정원은 입장문을 통해 “국가배후 해킹 조직의 국내 호스팅 임차서버 등을 이용한 침해사고 확인 시 업체와 협조해 사고조사 및 보안 대책을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해킹 악용 임차 서버 확인 시 서비스 차단 및 해지 조치 의무화, 임차인 신원 확인 등 법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는 이날 北 해커조직 김수키가 서버를 빌려주는 호스팅 기업의 정상 고객으로 위장해 3년간 아무 제재없이 공격 서버를 구매했지만 정부기관들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국정원은 2021년부터 김수키 조직이 지속적으로 악용해온 국내 서버 호스팅 업체 A사와 B사는 민간 업체인 만큼 직접 나서기는 어렵지만, 유관기관과 함께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재 민간 영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맡고 있다.
2023.06.07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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