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AI 인프라 투자, 정부·민간 전략적 역할 필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AI 미래가치 포럼’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 전환(AX)시대 통신사의 지속가능한 성장비전 및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AI 미래가치 포럼은 AI 기술로 인한 급격한 변화 속에서 국내 통신 사업자들이 AI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자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와 AI 법·제도, 기술 분야 전문가들이 합심해 2024년 9월 출범했다.이번 5차 회의는 ‘AX 시대, 통신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비전 및 전략’을 주제로, AX 시대의 산업혁신 사례와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통신사의 의료분야 AI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 전문가들은 AX 시대의 다양한 산업혁신 사례를 분석하고, 통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의료분야 AI 기술의 발전과 통신사의 역할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모정훈 한국경영과학회장은 발제를 통해 “AI 인프라는 물론 AI 모델과 서비스 분야에 대해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데, 정부나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어서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홍주 가톨릭대 교수는 “통신사는 전문의료와 생활건강 관리 분야 모두에 접근할 수 있어, 의료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잠재력이 크다며, 이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정책 및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성엽 포럼 의장(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번 포럼은 통신산업이 AX 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성장기회를 포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 이었다”며, “앞으로도 AI 미래가치 포럼은 통신 산업의 AI 혁신을 위한 정책제언 및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KTOA 송재성 부회장은 “KTOA는 AI 미래가치 포럼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회원사들의 AI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의 신속한 AX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법원, 가세연에 "쯔양 스토킹 하지마" 잠정조치 연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원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 김세의 씨에게 구독자 118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스토킹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연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1000만 유튜버’ 쯔양(오른쪽)씨와 그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가 지난달 16일 조사를 위해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전은진 판사는 전날 김씨에 대한 스토킹 잠정조치 연장을 결정했다. 앞서 법원이 김씨를 박씨에 대한 스토킹 혐의자로 적시하고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한 이후 세 번째 연장 조치다.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르면, 법원은 스토킹 범죄의 원활한 조사·심리 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잠정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잠정조치에는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범죄 중단에 관한 서면 경고, 피해자 등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의 접근 금지, 피해자 등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위치추적 전자장치의 부착, 유치장 또는 구치소 유치가 있다. 잠정조치는 경우에 따라 3개월 또는 1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하지만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원이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각 3개월 범위에서 연장 가능하다. 이번 결정에 따라 김씨는 박씨에게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송신하는 방법으로 접근할 수 없게 됐다. 즉 박씨 관련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지 못하도록 법원이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박상언)는 지난달 17일 박씨가 가세연과 가세연 대표 김씨를 상대로 낸 ‘영상 게시물 삭제 및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서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고 관련 영상 삭제를 명령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해 7월 박씨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박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단 것이다.이후 박씨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고백했으나 김씨는 이런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방송을 이어갔다. 김씨가 유튜브에서 박씨를 언급한 횟수는 최대 40회에 이른다. 이에 박씨는 김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불안감 조성, 협박, 강요,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강남경찰서는 지난 2월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고소 취하를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고, 나머지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3월 쯔양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보완 수사를 지시했고 사건 재수사가 시작됐다.이후 지난달 16일 박씨는 같은 사건으로 강남서에 출석했지만 당시 수사관의 태도와 피해자 인식 부족 등을 이유로 약 40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경찰서를 떠났다. 이후 박씨는 이틀 후 담당 수사관에 대한 기피신청을 접수했고 경찰은 수사팀을 기존 형사1과 및 수사2과에서 형사2과로 재배당했다. 이후 박씨는 지난 8일 수사팀 재배당 후 경찰에 재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 신한금융, 공공배달앱으로 치킨값 할인…자영업자 부담↓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약을 통한 금융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맞벌이 가정 자녀 방과 후 돌봄 활동도 지원한다.신한은행은 서울시, 18개 치킨 프랜차이즈 등과 손잡고 공공배달앱 ‘서울배달+ 땡겨요’를 통해 소비자 혜택은 확대하고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서울배달+ 가격제’는 신한은행 땡겨요와 서울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최대 30% 낮추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첫 적용 대상은 소비자에게 가장 친숙한 ‘치킨’ 업종을 선정했다.신한은행 땡겨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배달+’ 단독 운영사로서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 가맹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할인 쿠폰 발행 등을 진행한다. 또 서울시 선정 시범자치구를 중심으로 공공배달서비스의 성공사례를 도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한은행 땡겨요는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의 온라인 가맹점으로 참여하고 있다. ‘땡겨요’를 통해 1만원 이상 배달 주문 결제하면 매 주문 건당 ‘땡겨요 2000포인트’, 누적 3회 이상 주문 시 ‘땡겨요 3000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6억원을 보증재원으로 출연하고 내달부터 서울시와 함께 ‘서울배달 플러스’ 입점 자영업자에게 2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사업자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배달플러스 땡겨요의 운영사로서 유관 기관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공공배달앱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땡겨요’ 브랜딩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달 말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과 운영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상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과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다.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과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눠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관에는 이용자 나이에 맞춘 공간 인테리어와 기자재 지원, 창의미술교육, 직업체험교육, 오감놀이, 금융교육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함께 지원한다.신한은행이 지난달 25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와 ‘서울배달플러스 가격제’ 도입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세훈(앞줄 왼쪽 세번째) 서울시장과 정상혁(〃 두번째) 신한은행장, 프랜차이즈 관계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 [단독] 서범준, 정소민 파혼남 된다…'우주메리미' 출연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서범준이 새 드라마 ‘우주메리미’에 서브 남주로 출연한다.서범준(사진=이데일리 DB)14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서범준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우주메리미’에 출연한다. 서범준은 극 중 유메리의 전 약혼자인 김우주 역을 맡았다.‘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 쫄깃한 90일간의 위장신혼 서바이벌 로코 드라마.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서범준은 서브 남주로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서범준이 맡은 김우주는 교수 집안, 명문대 수학과 출신에 수려한 말솜씨까지 갖춘 엄친아다. 자존심 때문에 유메리와 사귀게 된 김우주(서범준 분)는 유메리와 약혼까지 하게 되지만, 자신의 이상형이 나타나자 바람을 피우다 파혼을 당하는 인물이다.유메리(정소민 분)는 약혼자 김우주의 외도로 인한 파혼, 신혼집 전세사기 등으로 인생 위기를 맞는다. 이후 신혼부부 특전인 최고급 타운하우스 경품을 지키기 위해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김우주(최우식 분)와 가짜 부부 행세를 시작한다.최우식과 정소민의 로코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범준이 이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서범준은 지난 2021년 JTBC 드라마 ‘알고있지만,’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티빙 ‘내과 박원장’,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KBS2 ‘현재는 아름다워’, LG U+ 오리지널 ‘하이쿠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하이라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KBS2 ‘멱살 한 번 잡힙시다’, SBS ‘열혈사제2’를 통해 2024 KBS 연기대상과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오는 6월 11일 첫 방송되는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정수겸 역으로 출연한다.서범준이 출연하는 SBS 새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