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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공동 손배소 본격화..."30만원 지급해야"
  • '쿠팡 개인정보 유출' 공동 손배소 본격화..."30만원 지급해야"
  •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쿠팡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태’ 피해자 약 2000명이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공동소송이 시작됐다. 피해자 측은 사상 초유의 유출 규모를 지적하며 인당 30만원의 위자료 및 지연손해금을 요구했다. 쿠팡 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했다.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 개인정보 노출이란 표현을 유출로 수정하고 유출 항목과 피해 예방 안내를 재공지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8일 서울 송파구 본사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박정호)는 13일 오후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1998명이 쿠팡 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이날 피해자 측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지향은 쿠팡 측이 인당 30만원 및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자료와 사건 이후 100일 동안 보였던 추가적인 불법행위를 합했다”고 설명했다.피해자 측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사상 초유의 압도적 유출 규모를 보인다고 했다. 대리인단은 쿠팡 측에서 소유한 정보에 대해 △지인 등 배송지·전화번호·성명 1억 4805만회 △성명·이메일 3367만여건 △주문목록 10만여회 △공동현관 비밀번호 5만여 등 유출이 있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 3~4명 정도의 배송지 정보도 유출돼 범죄에 이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전 국민이 쓰고 있는 서비스인만큼 탈퇴하기도 어려운 상태에서 이런 정보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리스트에 오를 수 있고, 몇 년 동안 피해가 지속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쿠팡 측의 이른바 ‘셀프조사’를 지적하기도 했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셀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단독범의 범행으로 개인정보 3000여건만이 유출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대리인은 “유출범이 정보를 언론 등에 유출되게 하는 등 대대적으로 알리는 모습은 공개적으로 알려 정보의 값을 뛰운 뒤 다크웹에 유통하는 해킹범죄 수법”이라며 “개발자가 혼자서 벌일 수 없는 일”이라 비판했다.쿠팡 측은 이날 입장을 구체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조사 결과와 과징금 부여 시 쿠팡 측에서 제기할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 뒤 재판이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행정소송 결과가 나오면 민사소송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설명했다.재판부는 이날 한 달 주기로 공판기일을 잡겠다며 내달 17일 오후 4시 2차 공판기일로 지정했다.피해자 측 대리인단은 이날 재판을 마치고 “유출된 정보는 민감한 정보이여 스미싱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개인정보 침해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 그때부터 피해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쿠팡 측에서 행정소송이 있으면 민사소송이 일반적으로 연기되는 것처럼 발언했는데, 다른 사건에서도 그렇게 진행되지 않는다”며 “행정소송 결과가 나온 경우 참고해서 진행하는 것은 있지만 그렇게 단정적으로 얘기한 것을 지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6.03.13 I 성가현 기자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2R 공동 2위... 디섐보 선두
  •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2R 공동 2위... 디섐보 선두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싱가포르(총상금 3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이태훈. 사진=LIV 골이태훈은 1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전날 4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이태훈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브라이슨 디섐보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 우승하며 LIV 골프에 진출한 이태훈은 개인 최고 성적을 노린다. 올 시즌 이태훈의 개인전 최고 성적은 지난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개막전 공동 13위다.디섐보, 웨스트우드와 마지막 조에서 티오프한 이태훈은 5번 홀까지 한 타를 잃으며 속도를 내지 못했다. 그러다 7번 홀에서 투온 투퍼트 버디를 시작으로 10번 홀, 16번 홀,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솎아 냈다.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정상에 서지 못한 디섐보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며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우승자 앤서니 김(미국)은 공동 34위에 자리했다.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는 2오버파 144타로 공동 41위, 안병훈과 송영한은 4오버파 146타로 공동 46위, 김민규는 16오버파 158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2026.03.13 I 허윤수 기자
슬립퍼, 2026 고양가구엑스포 참가... 1:1 맞춤 매트리스 체험 기회 제공
  • 슬립퍼, 2026 고양가구엑스포 참가... 1:1 맞춤 매트리스 체험 기회 제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슬립퍼(SLEEPER)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고양 가구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슬립퍼는 이번 박람회에서 개인의 체형과 수면 습관을 고려한 커스터마이징 매트리스 설계를 직접 경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대표 제품군을 전시할 예정이다.슬립퍼는 ‘좋은 잠은 좋은 삶을 만든다’는 철학 아래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을 선보이며 전국 24개 백화점과 직영 쇼룸을 운영,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매트리스와 프레임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환경과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침실 인테리어를 제안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슬립퍼의 신혼 및 혼수 라인업뿐 아니라 패밀리 브랜드인 누어(nooer)와 토들즈(Toddles)의 주요 제품도 함께 공개된다. 누어는 1인 가구와 자녀 방에 적합한 실용적 품질을, 토들즈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유아동 전문 가구 브랜드로 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유익한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전시 기간 동안 현장 방문 고객을 위한 단독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부스에서 상담 후 견적서를 작성한 고객에게 친환경 리유저블 백을 증정하며, 계약 체결 고객에게는 메모리폼 베개 1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선착순 200명 한정으로 재고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슬립퍼 관계자는 “이번 고양 가구엑스포 참가는 온라인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맞춤형 침대의 안락함을 고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단독 혜택과 함께 나만의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설계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고양 가구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와 슬립퍼 자사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13 I 이윤정 기자
롯데홈쇼핑 이사회 6대3 재편...태광에 “법적 대응” 경고
  • 롯데홈쇼핑 이사회 6대3 재편...태광에 “법적 대응” 경고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홈쇼핑이 1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사회는 롯데 측 5명, 태광산업 측 4명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이번 의결로 롯데 측 6명, 태광산업 측 3명으로 바뀌게 됐다.(사진=롯데홈쇼핑)이사회 구성이 5대 4에서 6대 3으로 조정되면서 통상 ‘3분의 2 이상 찬성’을 요건으로 하는 특별결의 안건도 롯데 측 단독으로 의결할 수 있는 구조가 됐다.롯데홈쇼핑은 이번 이사회 구성 변경에 대해 “태광산업의 비상식적인 문제 제기와 잦은 외부 고발로 기업 경영이 심각하게 저해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사외이사 확대는 근거 없는 주장으로부터 이사회의 독립성과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양사는 올해 1월 롯데홈쇼핑 이사회에서 롯데 계열사와의 거래와 관련된 ‘내부거래 승인’ 안건이 태광산업의 반대로 부결되면서 갈등을 겪어왔다. 이후 태광산업은 이를 근거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롯데홈쇼핑은 “향후 근거 없는 주장이나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합법적인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또 태광산업이 양평동 사옥 재매각, 대표이사 해임, 롯데 브랜드 사용 중단, 계열사 거래 중단 등을 잇따라 문제 삼으며 새로운 쟁점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2026.03.13 I 한전진 기자
홈플러스, 5790원 미국산 계란 판매...인당 2판 한정 선착순 판매
  • 홈플러스, 5790원 미국산 계란 판매...인당 2판 한정 선착순 판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영향으로 국내 계란 한판이 7000원에 달하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미국산 계란 수입물량을 5790원에 판매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미국산 신선란 추가 수입 물량 2만 8000판을 확보해 오는 16일부터 전국 대형마트와 일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모델이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미국산 백색 신선란 1판(30개) 가격은 5790원으로, 지난 1월 대비 200원 인하했다. 국내 계란 소매가 대비 15%가량 저렴한 수준이다.현재 국내 계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몇개월째 이어지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품목별가격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 12일 기준 7045원으로 1년 전(6041원)보다 1000원가량(16.6%) 비싸졌다.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 지속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을 대비하고자 이달 추가 수입한 물량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물량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은 2판으로 한정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설날 연휴를 2주 앞둔 지난 1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미국산 신선란 1차 수입 물량을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했다. 당시 4만 5000판을 판매 개시한 지 열흘 만에 완판됐다.남기범 홈플러스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2021년부터 물가안정을 위해 미국·스페인산 계란을 단독 판매한 데 이어, 올해도 선제적으로 미국산 신선란을 판매해 고객들의 체감 물가 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계란 구입 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식탁 필수 먹거리인 계란을 가격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3 I 김지우 기자
1만원대 위스키 ‘완판 행진’...편의점 가성비 위스키 경쟁
  • 1만원대 위스키 ‘완판 행진’...편의점 가성비 위스키 경쟁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1만원대 위스키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이볼용 가성비 위스키’로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판매속도도 빨라졌다. 이에 맞춰 편의점 업계는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물량을 늘리는 등 가성비 위스키 경쟁에 나서고 있다.GS25에서 모델이 가성비 위스키 티처스와 하이볼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스카치 위스키 ‘티처스(Teacher’s)‘ 3차 물량을 확보해 판매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GS25가 지난해 12월 단독 판매 상품으로 선보인 1만원대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다.이 제품은 출시 보름 만에 1차 물량 3만병이 모두 판매됐고, 이후 추가로 공급된 2차 물량 2만병도 전량 소진됐다. 총 5만병이 빠르게 판매되며 편의점 위스키 상품 가운데서는 이례적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GS25는 지난 6일 3차 물량 5만병을 추가 확보해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이달 6~12일 GS25 위스키 판매 수량 1위를 기록했다. GS25는 단기간 내 누적 판매량 10만 병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GS25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하이볼용 위스키‘ 입소문이 판매 증가의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비교적 저렴한 위스키를 활용해 집에서 하이볼을 만들어 즐기는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 같은 흐름은 편의점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CU가 2024년 말 국내 위스키 생산자인 김창수 대표와 협업해 출시한 ’길리듀‘는 1만원대 가격의 정통 스카치 위스키로 화제를 모으며 출시 19일 만에 누적 판매량 5만병을 기록했다. 이후 두 달 만에 초도 물량 10만 병이 완판되며 CU 위스키 가운데 역대 최단 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가성비 위스키 수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관련 상품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CU는 지난달 ’브란즈 피티드 위스키(700ml, Alc.40%)‘를 1만 9900원에 출시했다.위스키 관련 상품 매출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GS25이 올해 1~2월 1만원대 위스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이볼 제조에 활용되는 레몬은 28.3%, 얼음컵은 14.4%, 탄산수는 10.0% 늘며 연관 상품 매출도 동반 성장했다.GS25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가 하이볼 입문용 제품으로 꾸준히 수요를 얻을 것으로 보고 관련 주류 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만~2만원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추가 발굴해 주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생각이다.강솔빈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주류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가성비 와인에 이어 위스키까지 주류 카테고리를 확대해 편의점 주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I 김지우 기자
'삼악도', 베트남 개봉 확정... K오컬트 호러 글로벌 접수
  • '삼악도', 베트남 개봉 확정... K오컬트 호러 글로벌 접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은 영화 ‘삼악도’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 시장 공략에 나선다.영화 '삼악도'의 한 장면.(사진=영화사 주단)13일 제작사 영화사 주단에 따르면 ‘삼악도’를 향한 관심은 국내를 넘어 베트남 시장으로도 뻗어 나가고 있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는 개봉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K오컬트 특유의 서늘한 매력과 독창적인 세계관이 현지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조만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전망이다.이와 함께 ‘삼악도’는 베트남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판매되며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공포 영화와 오컬트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악도’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해외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사이비 종교라는 소재와 미스터리한 서사가 결합된 ‘삼악도’는 한국 공포 영화 특유의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장르 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삼악도’는 일제강점기 이후 자취를 감춘 사이비 종교를 둘러싼 예언과 봉인된 마을에서 목격하게 된 지옥을 그린 영화다. 배우 조윤서, 곽시양 등이 출연한다. CGV 단독 개봉.
2026.03.13 I 윤기백 기자
코나아이,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 출시 기대에 6%↑
  • 코나아이,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 출시 기대에 6%↑[특징주]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052400)가 장 초반 6%대 상승 중이다.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코나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6.06% 오른 7만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코나아이가 우리은행, 놀유니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를 공동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3사는 상반기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연동과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며, 해당 서비스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여행·티켓·체험 플랫폼 ‘NOL World’를 통해 제공된다. K-POP공연 티켓 및 관광 패키지와 선불카드를 함께 구매하는 결합형 상품과, 카드만 단독으로 구매하는 일반형 상품 두 가지로 운영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NOL World’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한 뒤 입국 시 인천공항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카드를 즉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코나아이는 선불카드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결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의 발행 주체로 나선다. 카드 제작, 결제 관리,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코나아이가 인증한 보안 칩과 기술 사양이 적용된 카드를 공급한다. 이용자는 코나카드 앱을 통해 충전·결제·이용내역 확인이 가능하며, 코나카드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이번 제휴는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를 넘어, K-컬처라는 명확한 수요층을 가진 글로벌 채널과 코나아이의 카드 발행·운영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향후 공연 특화 디자인 카드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장해 외국인 선불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3 I 신하연 기자
KG모빌리언스, 흥국화재해상보험에 모바일결제 서비스 제공
  • KG모빌리언스, 흥국화재해상보험에 모바일결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모빌리언스가 흥국화재해상보험에 보험료 납부를 위한 모바일결제 서비스를 단독 제공한다.KG모빌리언스는 흥국화재해상보험과 모바일결제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보험료 납부 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다.흥국화재해상보험은 디지털 기반 고객 접점 확대와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온 손해보험사로 다양한 상품의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보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왔다. 이번 모바일결제 도입을 통해 고객의 보험료 납부 편의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의 선택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KG모빌리언스는 지난 2023년부터 보험 시장에 진출하며 모바일결제 기반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주요 보험사들과 협력해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며 모바일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를 하나의 결제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보험료 납부 과정에서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납부 관리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흥국화재해상보험 고객들이 모바일결제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보험료 납부를 경험하도록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언스는 지난 2026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사명 변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이 가결될 경우 사명을 ‘KG파이낸셜’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에 나설 예정이다.
2026.03.13 I 강민구 기자
與한준호 "'공소취소 음모설 방송' 김어준, 사과·재발방지 조치해야"
  • 與한준호 "'공소취소 음모설 방송' 김어준, 사과·재발방지 조치해야"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찐명’으로 분류되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소취소 거래설을 방송한 김어준씨를 향해 “만일 (사전에)논의된 게 아니라고 할 땐 빨리 사과를 하고 앞으로 생방송 중 벌어질 상황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13일 말했다. 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소취소 거래설을 폭로한 장인수 전 MBC기자에 대해 “단독성 이야기를 할 때는 이중 삼중으로 취재를 하고 특히 그 당사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당사자에 대해서 취재를 했어야 했다”며 “변의 이야기나 또 특정한 제보자의 이야기만 듣고 거기에 대한 확신으로 이야기를 하는, 이건 대단히 위험한 사안”이라고 했다. 정성호 법무장관에게 직접 확인을 했어야 했느냐는 질문에 한 의원은 “당연하다. 이런 기본을 지키지 않으면서 이렇게 큰 사안을 저는 일부러 터트렸는지는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의원은 김어준씨에 대해서도 “다수가 보고 있는 플랫폼에서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방송을 하는 거, 대단히 위험한 행위”라며 “플랫폼도 마찬가지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도, 거기에 대해서 만일 논의된 게 아니라고 할 땐 빨리 사과를 하고 앞으로 이런 생방송 중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해서 그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차 “(김어준씨가)책임감 있게 사과를 하고 그러고 나서 재발 방지 조치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그 부분이 지금까지는 좀 결여돼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다만 한 의원은 민주당이 정청래 대표와 김어준씨의 우호적인 관계로 인해 당 차원의 대응이 늦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러한 이야기가 있다는 건 저도 듣고는 있다“면서도 ”그건 제가 논평을 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13 I 조용석 기자
코나아이, 우리은행·놀유니버스와 '외국인 선불카드' 공동 출시
  • 코나아이, 우리은행·놀유니버스와 '외국인 선불카드' 공동 출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052400)는 우리은행, 놀유니버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를 공동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코나아이는 선불카드 플랫폼 운영을 통해 쌓아온 결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의 발행 주체로 나선다. 카드 제작, 결제 관리, 서비스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코나아이가 인증한 보안 칩과 기술 사양이 적용된 카드를 공급한다. 이용자는 코나카드 앱을 통해 충전·결제·이용내역 확인이 가능하며, 코나카드 가맹점 네트워크를 통해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여행·티켓·체험 플랫폼 ‘NOL World’를 통해 제공된다. K-POP공연 티켓 및 관광 패키지와 선불카드를 함께 구매하는 결합형 상품과, 카드만 단독으로 구매하는 일반형 상품 두 가지로 운영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NOL World’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한 뒤 입국 시 인천공항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카드를 즉시 수령해 사용할 수 있다.코나아이는 이미 구축된 트래블케이(Travel K) 인프라를 이번 서비스에 접목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공항 수령부터 교통카드 기능, CU 편의점을 포함한 전국 가맹점 결제, 무인환전기·ATM 충전까지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놀유니버스는 글로벌 여행·티켓·체험 플랫폼을 통한 외국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우리은행은 인천공항 환전소 현장 교부 및 업계 최고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 제공으로 외국인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코나아이는 선불카드 발행·운영 전반과 결제 인프라 제공을 통해 선불 결제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변동훈 코나아이 사장은 “이번 제휴는 외국인 선불카드 서비스를 넘어, K-컬처라는 명확한 수요층을 가진 글로벌 채널과 코나아이의 카드 발행·운영 역량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향후 공연 특화 디자인 카드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장해 외국인 선불카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3사는 상반기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연동과 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제휴를 발판으로 K-콘텐츠 연계 고부가가치 카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외국인 선불결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13 I 신하연 기자
이녹스첨단소재, 올해 기점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메리츠
  • 이녹스첨단소재, 올해 기점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이녹스첨단소재(272290)에 대해 “올해를 기점으로 반도체 소재 매출 성장과 로봇·우주 등 신규 응용처 확대, 리튬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맞물리며 기업가치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녹스첨단소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는 첨단 소재 기업이다.(사진=메리츠증권)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6년 실적은 매출액 5238억원(전년 동기 대비 +19.1%), 영업이익 772억원(-5.6%)을 전망한다. 본업인 기존 소재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높은 수익성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리튬 사업부의 라인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OLED 패널 내 안정적인 점유율 유지가 예상된다. 또한 북미 플래그십 업체의 폴더블폰 출시를 계기로 OCA, 패턴드 필름 등 고마진 소재의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동으로 국내 및 북미 로보틱스향 신규 진입이 시작되며, 응용처 다변화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부문에서는 “국내 IDM 업체와 대만 파운드리 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DAF 및 QFN 소재 등을 공급 중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물량 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점유율의 점진적인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사업으로는 ABF 필름을 대체하는 빌드업 필름과 저유전 소재(CCL 등)를 준비 중이며, 국산화 수요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우주 고객사향 EMI 차폐 필름을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이미 확보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방산 등 신규 응용처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리튬 부문에서는 “올해 2월 국내 고객사향 첫 샘플 출하에 성공했으며, 하반기 양산 개시가 예상된다. 향후 기존 고객사향 공급 물량의 점진적인 확대와 추가 고객사 확보가 기대되며 전고체 전지향 리튬 납품 등 응용처 확장도 이뤄질 전망”이라며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3 I 권오석 기자
'보타니끄 논현' 이번엔 무자격 중개 논란...경찰, 수사 착수
  • '보타니끄 논현' 이번엔 무자격 중개 논란...경찰, 수사 착수 [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가 주거시설 ‘보타니끄 논현’ 시행사가 조직적으로 무자격 부동산 중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단지 내 ‘입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본사 직원들이 직접 임대차 계약 중개와 가격 협상을 주도하며 조직적인 무등록 중개업을 운영해온 의혹이 제기되면서다.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보타니끄 논현' 외경.12일 이데일리 단독 취재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해당 단지 시행사인 라미드그룹 관계자들을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내사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핵심 관계자를 불러 피고발인 조사를 마쳤다.보타니끄 논현은 라미드 그룹 계열사인 ‘라미드관광과 플라밍고’가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2024년 11월 준공한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단지다. 하이엔드 주거시설을 표방하며 2021년 분양 당시 최고 27억원대의 높은 분양가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하지만 준공 전후로 총체적인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지며 수분양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사전점검 당시 세면대와 샤워기가 미설치돼 있거나 신발장 폭이 좁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등 하자가 속출했다. 시공사인 두산건설이 설계 변경의 필요성을 수차례 제기했음에도 시행사가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까지 겹친 상태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시행사가 자금 압박 등을 타개하기 위해 조직적인 불법 영업까지 자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 강남구 '보타니끄 논현' 단지 내 마련된 입주지원센터 안내판에 '임대차'와 '전매' 문구가 적혀 있다.(사진= 독자제공)라미드 그룹 관계자들은 단지 내 505호실에 상주하며 ‘입주지원’ 업무를 명목으로 실제로는 전매 및 임대차 업무를 수행한 혐의를 받는다.본지가 확보한 녹취록에 따르면 시행사 측 인력들은 “전세 19억원을 찾는 손님이 있는데 어떠냐”며 직접 가격을 협상하거나 “임대차 계약을 다 여기서 진행했고 공동 중개도 있다”며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중개 행위를 했다고 발언했다. 특히 라미드 그룹의 계열사 당시 대표가 “건당 1200만원의 인센티브가 내려가며 이를 직원과 부동산이 나눈다”고 발언하는 등 구체적인 수익 구조까지 확인됐다.현행 공인중개사법상 자격증이 없는 개인이 영리 목적으로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무자격 중개는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거래 사고 발생 시 소비자가 공제보험 등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라미드그룹 측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잔금을 치를 능력이 없는 고발인의 악의적 제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라미드측 관계자는 “고발인은 잔금을 치를 돈이 없어 계약 해지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본인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고 공인중개사법 위반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505호실 운영에 대해서는 “시행사로서 건물 전체를 관리하고 입주 절차를 돕는 당연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단순히 미분양 호실 정보를 인근 부동산에 넘겨주는 안내 역할만 했을 뿐 직접적인 중개 행위나 수수료 취득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고발인 A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잔금을 치르지 않은 것은 자금 부족 때문이 아니라 심각한 설계 결함과 하자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라미드 그룹은 이미 경찰 조사에서도 내가 돈이 없어 악의적 제보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이를 근거 없는 주장으로 판단해 이미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 19억원을 찾는 손님이 있는데 어떠냐는 연락을 제 아내가 직접 받았다”며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저희 세대가 미분양 호실이어야 하는데 이미 우리가 분양을 받은 호실이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라미드 그룹 관계자들이 허위사실로 공갈미수 고소한 부분에 대해 무고 고소 준비가 진행중”이라고 했다. 경찰은 양측의 조사를 모두 마친 만큼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최종 확인한 후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026.03.13 I 석지헌 기자
"등록 임대사업자, 투기꾼 아닌 주거 안정 파트너"
  • "등록 임대사업자, 투기꾼 아닌 주거 안정 파트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시사하자 등록 임대사업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등록 임대사업자들은 전·월세를 시세보다 낮게 공급하며 ‘장기 주거 안정’이라는 공적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 그 대가로 받던 세제혜택이 사라진다면 등록 임대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등록 임대사업자가 줄어들 경우 결국 피해는 세입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반값 임대료 ‘등록 임대’ 없애면 세입자가 가장 큰 고통”성창엽 대한주택임대인협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등록 임대사업자는 집값을 올리는 투기꾼이 아니라 정부와 계약을 맺고 21가지 의무를 지키는 ‘주거안정’의 파트너”라고 설명했다.민간 임대시장의 주택 공급자는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하며 임대를 주는 일반 임대사업자(다주택자)와 ‘등록 임대사업자’로 나뉜다. 등록 임대사업자는 8년 또는 10년 동안 의무적으로 장기 임대를 하고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5%로 제한하는 등 각종 의무를 지는 대신 재산세 감면,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2024년 서울 등록 임대주택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5741만원으로 일반 주택(4억8508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단독·다가구 주택 전세보증금 역시 1억4314만원으로 4분의 1이 더 저렴하다. 논란은 이 대통령이 “한 사람이 수백 채씩 집을 사모으도록 허용하면 아무리 공급을 늘려도 부족할 수 있다”며 매입 임대사업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성 회장은 “대출 불가 상황에서 수백 채 매입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임대사업자를 집값 상승의 주범처럼 보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반박했다. 또 의무 임대 기간 종료 이후 양도세 중과 배제 혜택에 대해 “장기 임대 의무를 수행한 대가인데 정부가 조정대상지역 지정 여부에 따라 혜택을 바꾸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만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부여되는데 임대사업자가 어느 지역에 임대했느냐에 따라 세제혜택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지적이다.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연장이 막힐 경우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성 회장은 “비아파트 임대는 건설업자의 대출을 승계하는 경우가 많아 만기 연장이 막히면 보증금 반환 문제가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며 “그 피해는 세입자에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30년 등으로 만기가 긴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건설업자의 대출을 승계하는 경우 통상 3년 또는 5년 만기 후 1년씩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출처: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비아파트, 전·월세 시장 흔들…‘임대료’ 오른다등록 임대사업자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성 회장은 “문 정부때도 등록 임대를 장려하다가 손바닥 뒤집듯 완전히 제도를 폐지에 가까운 수준으로 바꿔놨는데 이 대통령 발언으로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문 정부는 2017년말 등록 임대를 활성화하겠다며 8년 장기 임대·4년 단기 임대 등록을 장려했고, 아파트 임대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2020년 7월 돌연 4년 단기 임대와 아파트 임대를 폐지했다. 이들에 대해선 의무 임대기간이 도래한 후 등록 임대 자격을 자동 말소하기로 했다. 또 기존 등록 임대사업자에겐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 의무가 소급 적용됐다.이에 따른 논란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 등록 임대사업자는 작년부터 ‘8년 장기’ 임대를 마치고 그 자격이 자동말소되기 시작했는데 자동 말소된 이후에도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게 되면 임대는 임대대로 줘야 하는 반면, 보유세 부담은 껑충 뛰게 된다. 반면 비아파트 임대사업자는 의무 임대 기간이 끝난 후 자격이 자동 말소되길 바란다. 2020년 임대보증금 보증 가입이 의무화됐지만 비아파트는 공시가격이 시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보증 가입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존 세입자가 있다면 세입자 동의없이 해당 주택을 매도할 수도 없다. 이 경우 과태료 3000만원이 부과된다.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 축소로 비아파트 임대 시장 자체가 무너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성 회장은 “정책 신뢰가 무너지면서 신규 등록 임대는 저조하고 기존 사업자도 임대 의무 기간이 끝나면 이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정부가 작년 6월 도입한 ‘6년 단기 비아파트 임대’ 등록자는 서울시 기준으로 8월 1066가구에 그쳤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개인 등록 임대사업자는 2020년까지만 해도 38만 2908명이었으나 2024년 23만 2272명으로 5년간 15만명 넘게, 39% 감소했다. 등록 임대사업자가 줄어들면 세입자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란 게 성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등록 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 공공 임대 주택에 들어간 것 같은 효과를 누린다”며 “대통령이 4만 2500가구 임대 아파트가 있다며 이들이 매물로 나오면 대단한 공급이지 않겠냐고 하지만, 이는 동시에 공공 임대주택과 같은 저렴한 임대주택이 동시에 사라진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기 살고 있는 사회 초년생의 눈물은 간과해도 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등록 임대사업자와 전·월세 공급 감소로 인해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서울 빌라 월세 가격 지수는 103.32로 2015년 통계 작성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 회장은 “정부가 공공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겠다고 하지만 작년 전체 임대주택의 약 86.7%는 민간이 공급하고 공공은 8.5%”라며 “도심 내 소형 주택, 다세대 주택, 빌라 등은 공공이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려워 공공과 민간 임대를 함께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3 I 최정희 기자
노보기 66타 이예원, 개막전부터 펄펄…통산 10승 향해 산뜻한 출발
  • 노보기 66타 이예원, 개막전부터 펄펄…통산 10승 향해 산뜻한 출발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자 이예원이 2026시즌 개막전부터 펄펄 날았다.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10승을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이예원이 12일 태국 아마타스프링CC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에 앞서 공을 보낼 방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예원은 12일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박단유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이예원은 한아름과 함께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했다.첫날 경기 내용은 ‘군더더기 없는 완성도’에 가까웠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솎아내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흔들림 없는 흐름을 이어갔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100%, 퍼트 수 30개를 기록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이예원은 특히 시즌 초반에 강하다. 통산 9승 가운데 7승을 상반기에 거뒀고, 태국에서도 좋은 기억이 있다. 2024년 푸켓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2년 데뷔 이후 통산 10승 고지에 오르게 된다. 이예원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승씩을 쓸어 담으며 투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첫날 리더보드 맨 위에는 스크린골프 강자로 알려진 박단유가 이름을 올렸다.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로 출발하며 정규투어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박단유의 투어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5년 KLPGA 투어에 입문했지만 2021년까지 정규투어 무대를 밟지 못했고, 스크린골프와 2부 투어인 드림투어를 오가며 기회를 노렸다. 2022년 처음 정규투어에 올라왔지만 상금랭킹 76위에 머물렀고, 2023년 다시 드림투어로 내려갔다. 2024년 재입성에도 상금랭킹 87위로 시드를 잃었지만, 2년 만에 돌아온 정규투어 개막전에서 선두에 올라 첫 승의 기대를 높였다.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네밋뜨라 준타나껫, 나타그리타 웡타위랍, 아마추어 오수민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2025년 공동 다승왕 홍정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에 자리했다.박단유. (사진=KLPGA)
2026.03.12 I 주영로 기자
국민연금, 주총 의결권 대수술…“상법 개정 취지 반영”
  • [마켓인]국민연금, 주총 의결권 대수술…“상법 개정 취지 반영”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일반주주 권익 보호 방향에 맞춰 의결권을 행사한다. 상법 개정 취지를 우회해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기업들의 시도에 제동을 거는 한편,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미리 공개해 시장 투명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2일 '상법 개정 취지를 반영한 적극적 의결권 행사' 방침을 발표했다. 핵심은 전자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의무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지난해 개정된 상법의 정신이 실제 주총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감시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기업들이 흔히 쓰는 경영권 방어 기법에 대거 반대 표를 예고했다. △이사·감사 수 상한 축소를 통한 주주제안 봉쇄 △이사 임기를 3년 이내로 유연화해 시차임기제로 악용하는 행위 △정관으로 전자주총을 배제하는 행위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자사주에 대해서는 한층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경영상 목적으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보유·처분하는 경우, 최대주주 단독으로 승인이 가능한 구조인지, 일반주주의 의견을 반영할 독립 위원회 등 안전장치가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의결권 행사 방향의 사전 공개 범위도 기존 '지분 10% 이상'에서 '5% 이상' 보유 기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지분 약 5% 보유)을 포함한 주요 상장사들의 주총 결과가 나오기 전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이 시장에 미리 알려지게 될 전망이다.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의 투명성을 강화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금의 수익성을 증대시키겠다"며 "이번 정기주총부터 개정 상법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I 허지은 기자
일본 휘발유 가격 1580원으로 제한...한국은 얼마쯤 될까?
  • 일본 휘발유 가격 1580원으로 제한...한국은 얼마쯤 될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일본 정부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대책으로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70엔(약 1580원)으로 억제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을 실시한다. 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공식 결정 전 이달 16일부터 석유 비축분을 방출한다.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11일 관저에서 비축유 방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에게 원유 가격 급등 완화 조치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엔을 넘는 수준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휘발유 소매 가격을 전국 평균 리터당 170엔 정도로 억제하고 경유, 중유, 등유 등에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경제산업성은 오는 19일 출하분부터 석유 판매 기업에 소매 가격 중 170엔을 초과하는 부분을 전액 보조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석유류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기금을 사용한다. 현재 기금 잔액은 2800억 엔(약 2조 6000억원)이다.다카이치 총리는 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공식 결정 전 오는 16일쯤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우선 민간 비축분 15일 치를 방출하고, 이후 1개월 분량의 국가 비축유를 방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일본이 비축유를 방출한 것은 제2차 석유 위기 때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다. 일본이 단독으로 실시할 경우 1978년 관련 제도가 만들어진 후 첫 사례가 된다.일본 원유 중 90% 이상은 중동에서 수입되며, 대부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된다.앞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피격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일본 상선 미쓰이의 컨테이선을 포함해 총 5척의 선박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돼 자위권 발동에 대한 논란까지 불거지는 상황이다. 게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일본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오며 일본과 중동을 향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하지만 실제로 자위대가 민간 선박을 호위하거나 기뢰 제거에 나서기 위해선 일본이 법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상황을 ‘존립 위기 상황’으로 규정해야 하는 선결 조건이 해결돼야 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자위대 파견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 한편 한국도 13일 0시부터 보통 휘발유, 경유, 등유의 주유소 공급 가격에 일괄 상한선을 두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 국내 정유회사 네 곳은 가이드라인을 넘는 가격으로 주유소와 대리점에 석유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 정부는 국제 가격 변동을 반영해 2주마다 최고가를 고시하기로 했다. 또 정유사가 보는 손실은 검증을 거쳐 재정으로 보전해주기로 했다. 4개 정유사는 내일부터 휘발유를 L당 1724원 이하로만 주유소에 공급해야 한다. 소매가격은 지역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리터당 1900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3.12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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