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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승 갈증 푼다' 안병훈, 공동 2위 점프..김주형도 공동 14위 도약
  • '이번엔 우승 갈증 푼다' 안병훈, 공동 2위 점프..김주형도 공동 14위 도약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70만 달러·우승상금 156만 6000달러)에서 긴 우승 갈증을 풀 기회를 잡았다.안병훈이 9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안병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3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이날 한꺼번에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히사츠네 료(일본)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폭 순위를 끌어올렸다. 6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제이콥 브리지먼(미국)을 1타 차로 추격해 역전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안병훈은 2015~2016시즌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여러 번 우승 기회가 있었다. 아쉽게 번번이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해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통산 210개 대회 출전해 준우승만 5차례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와 1타 차에 불과하고 브리지먼은 이제 PGA 투어에서 39개 대회에 출전한 신예다.안병훈은 이달 초까지 다소 주춤한 경기력으로 컷 탈락이 많았다. 1월 개막 이후 코그니전트 클래식까지 6개 대회에서 3번 컷 탈락하면서 고전했다. 지난 10일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8위로 시즌 첫 톱10을 만들어 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그 뒤 이어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52위에 머물렀으나 4오버파 76타를 친 3라운드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틀 동안 보기 단 3개만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안병훈은 이틀 동안 버디 8개를 뽑아내 참가 선수 중 8번으로 많은 버디를 잡아냈지만, 보기는 3개로 막아내 참가 선수 중 4번째 순위에 자리했다. 특히 돋보인 건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그린적중률이다. 이틀 동안 36번 시도해 25번 온그린에 성공해 69.44%로 전체 5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6승의 호블란이 2023년 투어 챔피언십 이후 모처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5위(이상 4언더파 138타)로 선두를 추격했다.김주형도 이날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동 14위(2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아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페덱스 랭킹 129위로 갈 길이 바쁜 이경훈은 공동 114위에 머물러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2025.03.22 I 주영로 기자
'올림픽 金도 꺾었다' 우상혁,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 '올림픽 金도 꺾었다' 우상혁,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를 꺾고 3년 만에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우상혁이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 유스올림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1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2m34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3년 만에 다시 세계실내선수권대회 우승을 맛봤다.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하 있다. 2023년에는 도쿄올림픽 개최로 세계실내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았다.우상혁은 2011·2012·2014년에 시상대에 오른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을 따낸 기록을 세웠다.우상혁은 2m14, 2m20을 1차 시기에 넘으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2m24는 1차 시기에 실패했지만 2차시기에서 깔끔하게 넘었다. 바가 2m28로 높아졌을 때 출전 선수 13명 가운데 우상혁을 포함해 6명만 남았다. 우상혁은 2m28을 1차 시기에 넘은 뒤 포효했다. 2m28을 넘은 선수는 5명이었지만 1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과 커가 공동 1위로 올라섰다.이어 우상혁은 2m31도 1차 시기에 가뿐히 넘으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파리 올림픽(2m36)과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2m36)에서 우승한 커는 2m31에 3차 시기까지 모두 실패했다.올 시즌 세계 1위 기록(2m34)을 보유한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나머지 선수들도 2m31을 넘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우승이 결정된 순간 우상혁은 더이상 도전을 하지 않고 몸에 태극기를 두른 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데 이어 같은 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치른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2위(2m35)를 차지하며 세계최정상급 점퍼로 발돋움했다.우상혁은 금메달에 도전했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7위(2m27)에 그치면서 좌절의 시기를 겪어야 했다. 기록이 생각처럼 나오지 않으면서 ‘전성기가 끝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힘을 내기 시작한 우상혁은 시즌 첫 출전 대회였던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로 우승한데 이어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실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실내선수권에서도 우승하면서 올해 치른 3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우상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리 올림픽의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태국, 체코, 한국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했다”며 “대한육상연맹과 용인시청의 지원 덕에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마침 올해 주요 국제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린다”면서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다.우상혁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2025.03.22 I 이석무 기자
외교장관, 日 총리 만나…"먼저 변하고자 하는 노력 중요"
  • 외교장관, 日 총리 만나…"먼저 변하고자 하는 노력 중요"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가운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를 만났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의 긍정적인 흐름을 위해선 스스로 먼저 변하고자 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외교부는 “조 장관이 도쿄 총리실에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상,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함께 이시바 총리를 합동으로 만났고, 이어 이시바 총리와 별도로 단독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조 장관과 왕 부장의 일본 방문을 환영하면서 매우 중요한 이웃국가인 한국·중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희망했다. 이어 다음날(22일) 개최되는 제11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 협력 증진을 위해 3국 외교장관들의 유의미한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조 장관은 지난해 5월 열린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재활성화된 3국 협력의 흐름이 다시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개최는 시의적절하고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조장관은 앞으로도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과 이시바 총리의 단독 예방에서 이시바 총리는 현재의 전략환경 하에서 한일과 한미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상호 신뢰와 존중을 기초로 양국관계 유지ㆍ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이에 조 장관은 현재의 한일관계의 긍정적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양국이 상대가 변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스스로 먼저 변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답했다.조 장관은 22일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와 한일 외교장관 회의를 마친 후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총리(오른쪽에서 첫번째)를 21일 예방했다. [외교부 제공]
2025.03.21 I 김인경 기자
트렌드지, 2년 연속 글로벌 무대… 20개국 누빈다
  • 트렌드지, 2년 연속 글로벌 무대… 20개국 누빈다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4년 차를 맞은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간다.트렌드지(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강렬한 에너지를 담은 곡부터 감각적인 이지 리스닝 트랙까지,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트렌드지(하빛·리온·윤우·조한국·라엘·은일·정예찬)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퍼포먼스 또한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앨범 작업과 안무 제작에 참여하며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현재 트렌드지는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한층 뚜렷한 색깔을 담은 신보가 탄생할 전망이다. 지난해 일본 정식 데뷔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트렌드지는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두 번째 유럽투어 ‘트렌드지 [글로우] 투어 인 유럽’(TRENDZ [GLOW] TOUR in Europe)은 트렌드지의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그리스 아테네,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며, 하반기에는 북미와 남미까지 포함한 총 20개국을 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일본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형 소속사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와 협업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알린 트렌드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새로운 싱글을 공개하며, 4월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4월 13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ty)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더 넓은 무대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트렌드지. 한층 깊어진 음악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가는 이들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03.21 I 윤기백 기자
'김재중 소속사' 인코드, 120억대 투자 유치
  • '김재중 소속사' 인코드, 120억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인코드(iNKODE) 엔터테인먼트가 명실상부 글로벌 종합 엔터사로 발돋움한다.김재중인코드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스틱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클럽딜로 120억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향후 K팝과 K컬처를 주도하는 글로벌 종합 엔터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인코드는 지난 2023년 5월 가수 겸 배우 김재중과 큐브 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인 노윤상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회사로 불과 2년도 안 돼 120억대 투자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냈다.특히 인코드 CSO(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는 ‘K팝 리빙 레전드’ 김재중을 필두로 지난해 10월 데뷔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이 불과 5개월 만에 초동 대비 두 배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오는 4월에는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 홍콩 공연 등 5세대 대표 핫 루키 걸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탄탄한 실력과 내공을 갖춘 보이그룹의 런칭도 예고하고 있는 등 인코드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게다가 신수항, 정시현, 송우주, 서은우, 오지율, 송지우, 진유찬 등 기존 소속 배우들 외에도 최근에는 ‘원조 K팝 퀸’ 카라 니콜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민재, 이지훈을 영입하는 등 배우 파트로도 공격적으로 스펙트럼을 확장, 글로벌 종합 엔터사로의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노윤상 인코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IP 확보를 통해 미래 비전을 이끌어 나가는 가치 지향의 엔터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인코드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 프로듀서의 풍부한 음악적 노하우를 강점으로 한 체계적인 K팝 그룹 육성 시스템, K콘텐츠 비즈니스 등 다양한 IP 확보를 통한 글로벌 엔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5.03.21 I 윤기백 기자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덕통사고2'로 첫 단독 MC 도전
  • 세이마이네임 히토미, '덕통사고2'로 첫 단독 MC 도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리더 히토미가 첫 단독 MC 도전에 나선다.(사진=무신사TV ‘덕통사고2’)세이마이네임 히토미가 유튜브 채널 ‘무신사TV’의 예능 콘텐츠 ‘덕통사고2’의 MC로 활약한다. 앞서 지난 18일 공개된 ‘덕통사고2’ 티저에서는 히토미가 본격적으로 MC가 되기 전 덕력고사를 치르는 모습과 1회의 게스트로 김재중의 등장이 예고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히토미는 덕후의 세계에 아직 낯을 가리는 모습으로 K팝 영역 퀴즈에 도전하는가 하면 “유튜브 단독 MC를 맡게 된 게 처음이라 너무 떨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당찬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티저 말미에는 어마어마한 1회 게스트의 등장이 그려졌다. 가요계 대선배이자 세이마이네임을 제작한 인코드 CSO(최고전략책임자) 김재중의 등장에 히토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단독 MC에 도전하게 된 히토미의 활약은 물론 히토미를 지원사격 하기 위해 1회 히든 게스트로 출연한 김재중과 히토미의 케미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히토미가 속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은 최근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샤랄라’(ShaLala)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히토미가 MC로 나서는 ‘덕통사고2’ 1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공개된다.
2025.03.21 I 윤기백 기자
NBA 보스턴, 9조원에 매각…미국 프로스포츠 최고 금액 신기록
  • NBA 보스턴, 9조원에 매각…미국 프로스포츠 최고 금액 신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 금액에 매각된다.보스턴(사진=AFPBBNews)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일(한국시간) 보스턴이 61억 달러(약 8조 9261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기존 기록은 2023년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의 60억 5000만 달러(약 8조 8481억 원)다.NBA 종전 기록은 2023년 피닉스 선즈의 40억 달러(약 5조 8500억 원)다.보스턴의 새 주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사모펀드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의 공동 창립자 윌리엄 치좀이 이끄는 투자자 모임이다. 현재 보스턴의 주주인 로버트 헤일도 이 그룹에 포함돼 있다.지난 시즌까지 보스턴을 소유해온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는 2002년 가스통 가문으로부터 약 3억 6000만 달러(약 5263억원)에 구단을 인수했다. 20여 년 만에 투자금의 17배에 달하는 가치 상승을 이룬 셈이다.전 구단주가 된 와이크 그로스벡은 향후 3년간 구단 최고경영책임자로 팀에 남을 예정이다.보스턴의 새 주인이 된 치좀은 EPSN을 통해 “내가 구단을 매입하기 위한 일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7번째 생일 보스턴 가든에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구단주는 팀을 잘 이끌어왔다”며 “사장, 감독 역시 잘 해주고 있다. 전 구단주와 마찬가지로 팀에 큰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고 했다.지난 시즌 NBA 챔피언 보스턴은 통산 18회 우승을 자랑하는 리그 최고 명문 팀이다. 지난해 우승으로 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17회)를 제치고 NBA 역대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됐다.올 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50승 19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2위다.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 등 지난 시즌 우승을 합작한 선수들을 모두 지켜 올 시즌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다만 매각 대상에는 홈구장인 TD가든은 포함되지 않았다. TD가든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보스턴 브루인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셀틱스는 2036년 시즌까지 해당 구장에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25.03.21 I 주미희 기자
강준현 민주당 의원 STO법 발의…토큰증권 투자한도 완화 기대
  • [단독]강준현 민주당 의원 STO법 발의…토큰증권 투자한도 완화 기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준현 민주당 의원이 STO(토큰증권발행)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 통과 시 국내에는 다양한 토큰증권 장외거래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업계는 ‘투자중개 주체에 따라 투자한도를 차별해선 안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장외거래시장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었던 투자한도가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게 돼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STO(토큰증권발행) 제도화 법안인 전자증권법 개정안(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 토큰증권 발행·유통 법적 근거 마련강 의원이 발의한 법안의 경우 기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STO 법안과 대부분 유사하다.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토큰증권의 발행을 허용하고, 유통시장을 개설해 토큰증권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강 의원의 의안을 살펴보면 먼저 전자증권법 개정안은 주식 등의 전자등록 및 관리에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적정한 요건을 갖춘 발행인에게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전자등록 업무 영위를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증권 총량 관리 및 권리자 보호 제도가 토큰증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도록 해 토큰증권의 발행·유통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자본시장법 개정안은 토큰증권의 유통을 허용하고 다양한 장외거래 시장이 형성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투자계약증권 등을 증권으로 보고 있는 규정을 삭제하는 한편, 협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투자중개업자(장외거래중개업자)를 통하여 다양한 장외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토큰증권 유통 사업자간 차별 없앤다주목할만한 점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토큰증권 투자 중개 주체에 따라 투자한도를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개정안 원문을 살펴보면 “금융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투자자의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경험, 증권의 종류 등을 고려하여 투자자별 장외거래 투자한도를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 다만, 제2항 각호의 투자 중개 주체에 따라 차별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돼 있다. 기존 김재섭·민병덕 안에선 투자중개업자를 통한 장외거래시 일반투자자의 투자한도를 제한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기존 안에는 “과도한 고위험 투자로부터 일반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투자중개업자를 통한 장외거래의 경우 투자목적, 재산상황, 투자경험 등에 따라 일반투자자의 투자한도를 제한하려 한다”고 나와있다. 이에 기존 안에선 투자중개업자의 투자 한도 규제가 크게 적용될 가능성이 있었다. 강 의원의 개정안이 반영되면 장외거래를 제공하는 △협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투자중개업자(장외거래중개업자)는 모두 금융위원회로부터 같은 수준의 투자한도 규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 토큰증권 법제화로 금융·블록체인 산업 성장 기대감↑민주당은 토큰증권 시장 활성화로 국내 금융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준현 의원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전자증권 발행·유통을 허용하고, 발행인 계좌관리기관의 제도화를 통해 증권시장의 탈중앙화를 부분적으로 실현하며 투자자 권리를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 금융 인프라 구축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이뤄내고자 하며, 나아가 국내 금융·블록체인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STO 업계는 이번 법안 발의로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에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범준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토큰증권협의회장은 “투자계약증권 등 비정형적 증권을 활발히 유통시킬 수 있도록 하여 자본시장의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하는 법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부의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과 연계해 비정형적 증권을 보다 폭넓게 인정함으로써 토큰증권 산업의 개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거래 플랫폼들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안의 공동 발의자에는 김교흥·김주영·김현정·문진석·민병덕·박정현·복기왕·윤준병·이광희·이병진·이인영·이재관·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2025.03.21 I 김연서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 감사의견 '적정'…"수익중심 사업 재편 총력"
  • 하이퍼코퍼레이션, 감사의견 '적정'…"수익중심 사업 재편 총력"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065650)은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감사 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공격적인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을 확장했으나, 일부 계열사의 수익 지연으로 대규모 평가손이 발생하며 관리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수익성 중심의 재무구조 개선에 착수했으며, 계열사 통합 및 하이퍼프리즘 등 비주력 계열사 매각을 추진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명확한 만큼, 유상증자 등 자금 조달 방안을 포함한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해 신속한 사유 해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토대로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회사는 기존 수익성 사업의 확장과 수출 확대 전략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이익을 높일 전략이다. 커머스 사업부는 지난해 국내 매출 57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3.6% 성장했다. 지난해 인수한 기프트레터는 전년 대비 170% 상승한 매출액 475억원, 전년 대비 244% 상승한 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트댄스와 협력해 틱톡 라이트에 단독으로 모바일 쿠폰을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전문 운영사 블랙호크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에는 구글, 디즈니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는 “적정 감사의견을 확보했지만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리종목 사유 해지와 재무건전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인수한 사업들의 성장이 올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재편을 강도 높게 추진해 경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1 I 신하연 기자
톡스앤필 코스메틱, LG프라엘 스킨 부스터와 협업…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 제안
  • 톡스앤필 코스메틱, LG프라엘 스킨 부스터와 협업…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 제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톡스앤필 코스메틱이 LG프라엘 스킨 부스터와 손 잡고 새로운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톡스앤필 코스메틱은 클리닉 후 사용 가능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전국 톡스앤필 클리닉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LG프라엘 스킨 부스터는 화장품과 함께 사용 시 피부 집중케어 효과를 극대화하며, 차별화된 흡수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양사의 이번 협업은 톡스앤필의 뷰티 노하우와 LG프라엘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피부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업의 핵심은 ‘톡스앤필 히알루론 부스팅 앰플’과 ‘LG프라엘 스킨 부스터(BBS1)’의 조합이다. P&K 피부임상연구센터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이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얼굴(볼) 피부 흡수도가 2.3배 향상되고, 흡수 깊이와 속도 모두 2.9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조합은 피부 수분 및 모공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김은희 대표는 “LG프라엘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기능성 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LG 프라엘 스킨 부스터 & 톡스앤필 히알루론 부스팅 앰플은 LG 프라엘 공식몰 단독 혜택으로 증정되고 있으며, LG 프라엘 공식인증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5.03.21 I 이윤정 기자
블핑 제니 "최애는 바나나킥"...농심 시총 2640억 급등 '활짝'
  • 블핑 제니 "최애는 바나나킥"...농심 시총 2640억 급등 '활짝'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유명 토크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농심의 ‘바나나킥’을 언급해 농심 주가를 연일 끌어올리고 있다.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한 제니가 바나나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Jennifer Hudson Show)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첫 솔로앨범 ‘Ruby(루비)’를 발매한 제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 ‘제니퍼 허드슨 쇼(Jennifer Hudson Show)’에 출연했다. 제니는 여기서 음악과 삶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과자를 제니퍼 허드슨에게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제니는 자신이 즐겨 먹는 한국 과자로 농심 새우깡과 바나나킥, 오리온 고래밥을 소개했다. 제니는 고래밥과 새우깡에 대해 설명한 후 바나나킥에 대해 “하지만 이걸 가장 얘기하고 싶다. 이게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진짜 맛있다.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제니의 한 마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바나나킥, 새우깡, 고래밥 등 제니가 언급한 스낵들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며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농심은 주가 4일 연속 상승이라는 효과를 누렸다. 그새 불어난 시총만 2640억에 달한다.농심이 제니가 언급한 바나나킥, 로제가 언급한 매운새우깡을 의인화 해 ‘월드클래스 스낵들의 대화’라고 패러디물을 올렸다. (사진=농심 SNS)농심은 재빠르게 SNS로도 대응에 나섰다. 농심은 19일 공식 SNS에 자사 제품 바나나킥, 새우깡을 의인화한 토크쇼 장면을 게시물로 올렸다. 제니의 토크쇼 출연 일화를 염두한 듯 게시물 속 바나나킥은 “나 (제니 덕에) 5초 동안 단독 샷 받았잖아”라며 우쭐해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매운새우깡은 앞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아파트로 전 세계 히트를 기록한 후 영국 유튜브 채널 ‘LADbible Entertainment’에 출연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매운새우깡을 소개, 한 차례 전 세계를 휩쓴 바 있다.국내 방송에서 특정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적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PPL(간접광고)이나 협찬인 경우만 가능하지만, 제니가 출연한 ‘제니퍼 허드슨 쇼’의 경우에는 이와 달리 제니가 직접 제품들을 골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영국 데이터 분석업체 호퍼HQ(Hopper HQ)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제니는 개인 계정(인스타그램) 게시물당 받을 수 있는 수익이 최대 51만1000달러(약 6억8600만원)로 약 7억원, 로제도 47만2000달러(약 6억3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농심은 광고비 지출 없이도 수억원에 달하는 광고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스타들이 직접 꼽은 ‘최애 과자’라는 특별한 별명까지 얻으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된다. 매운새우깡을 좋아하는 과자로 소개한 로제 (사진=유튜브 캡처)한편 2025년 1월 관세청은 지난해 1~11월 과자류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해 7억달러(약 1조원)를 처음으로 넘었다고 밝혔다. 2018년 연간 수출 4억3000만달러(약 6328억7400만원)에서 두 배 가까이로 급증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류 덕분에 과자 수출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2025.03.21 I 홍수현 기자
KBO리그 개막 D-1...올해도 개막전 전 구장 매진 될까
  • KBO리그 개막 D-1...올해도 개막전 전 구장 매진 될까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정규시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2025 KBO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은 22일 오후 2시 광주(NC-KIA), 잠실(롯데-LG), 문학(두산-SSG), 대구(키움-삼성), 수원(한화-KT)에서 개최된다.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역대 개막전에서는 많은 기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역대 개막전 주요 기록 및 역대 진기록들을 살펴봤다.야구팬으로 가득 찬 잠실구장. 사진=뉴시스2023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두산베어스. 사진=뉴시스▲ 올해도 개막전 전 구장 매진될까...3년 연속 개막전 매진 도전2024시즌 개막전 다섯 경기는 모두 매진돼 10만3841명이 입장했다. 올해도 개막전 다섯 경기가 모두 매진된다면 개막전 관중 10만9950명이 예상된다. 3년 연속 개막전 매진과 함께 2년 연속 10만명 이상 관중을 기록하게 된다.▲ 전 구단 외국인 투수 선발 예고…2017년 이후 8년만10개 구단 모두 개막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예고했다. 개막전에 모두 외국인 투수가 등판한 사례는 2017 시즌 이후 8년만이다. LG 치리노스, 두산 콜어빈, 한화 폰세, NC 로건, 키움 로젠버그는 KBO 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삼성 후라도와 KT 헤이수스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 후 선발로 예고됐다. 외국인 투수가 이적한 뒤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역대 8차례 있었다. 알칸타라가 2020 시즌 KT에서 두산으로 이적하고 선발 등판한 이후 5년만이다.▲ 개막전 경기 최다 탈삼진은 키움 안우진 12개역대 개막전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키움 안우진이 가지고 있다. 2023 시즌 개막전에서 한화를 상대로 12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역대 개막전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안우진을 포함해 총 5명이다. 주형광(전 롯데), 정민철(전 한화·2차례), 에르난데스(전 SK), 켈리(전 SK)가 개막전에서 탈삼진 10개를 잡았다. 2024 시즌 탈삼진 각각 2, 3, 4위에 오른 헤이수스(178개), 반즈(171개), 후라도(169개)가 개말전 선발로 등판한다. ▲ 삼성 강민호-LG 김현수,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주인공은 누구?역대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은 김광림(전 쌍방울),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가 기록한 20개다. 현역 선수 중에는 삼성 강민호와 LG 김현수가 18개로 공동 8위다,개막전에서 2안타를 추가하면 최다 타이, 3안타 이상 틸 경우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의 영예를 안게 된다.▲ 3년 연속 끝내기 경기 나올까역대 개막전에서 역대 15차례 끝내기 경기가 나왔다. 최근 2023, 2024시즌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끝내기 경기가 나왔다. 2023시즌에는 이형종(키움), 로하스(전 두산)가 각각 안타와 홈런으로 끝내기 승부를 완했다 2024 시즌에는 정규 시즌 홈런 1위 NC 데이비슨이 개막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개막전 1호 홈런 주인공은?...현역 개막전 최다 홈런은 LG 김현수2024 시즌 개막전 1호 홈런은 키움 최주환이 광주 KIA전에서 경기 시작 6분만에 기록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투수 윌슨 크로우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치며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현역 선수 중 개막전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는 LG 김현수로 개막전에서홈런 4개를 때렸다. 김현수가 홈런을 추가한다면 한대화(전 쌍방울)가 보유한 7개에 이어 단독으로 2위에 오른다. 신인 선수의 개막전 홈런은 2018 시즌 KT 강백호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2025.03.21 I 이석무 기자
집유 기간 새끼고양이 때리고 물고문한 30대, 징역 4개월
  • 집유 기간 새끼고양이 때리고 물고문한 30대, 징역 4개월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배달 대행업체 사무실에서 돌보던 새끼 고양이를 3시간 이상 학대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달 6일 오전 부산 사하구의 한 배달 대행업체 사무실에서 생후 6개월된 고양이 ‘명숙이’가 A씨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장면. A씨의 범행은 업체 내부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4단독은 전날 동물보호법 위반,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6일 오전 3시부터 6시 20분까지 사하구의 한 배달대행 업체 사무실에서 생후 6개월 된 고양이 ‘명숙이’를 수차례 폭행하고 물어 담가 학대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명숙이는 2개월령일 때 다른 배달 기사가 구조한 고양이로 그간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돌봄을 받아왔다. 그러나 A씨의 범행 이후 명숙이는 하악골절 교정술, 관절낭 봉합술, 우측 하악관절 제거술을 받게 됐다.당시 청구된 수술비는 약 400만원으로 사무실에서 명숙이를 돌보던 배달 기사들과 업체 대표가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사 결과 A씨는 다른 사람을 때려 특수상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동물학대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으나 오랜 시간 학대로 고양이에게 심한 상해를 입혔기에 죄책이 무겁다”며 “폭행으로 특수상해 범행 전력이 있으며 폭력적인 성향이 있고 피해자(당시 명숙이 보호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명숙이가 하악골절 교정술 등의 수술을 받은 모습. (사진=동물권행동 카라 제공)사건을 인지하고 카라에 협력 요청을 했던 부산동물사랑길고양이보호연대는 전날 A씨 선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잔인하고 처참하게 동물학대 사건이 일어나고 죽음을 당해도 매번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지는 게 현주소였기에 명숙이 사건은 벌금형이라도 좀 세게 내려지길 바랐다”며 “상당히 이례적인 기적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A씨를 고발한 동물권행동 카라 윤성모 활동가는 21일 이데일리와의 전화에서 “이번 사건은 인간에게 폭력을 저지른 사람이 동물에게까지도 폭력성을 보인 것”이라며 “통상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벌금형이나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실형이 선고됐다. 여러 다른 요소가 병합됐지만 인간과 동물 모두를 위한 선진적인 판결”이라고 말했다. 명숙이는 회복 후 카라 더봄센터에서 지내며 입양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21 I 이재은 기자
HLB, 美신약허가 또 불발…“오는 5월 재신청, 7월 FDA 허가 기대”(종합)
  • HLB, 美신약허가 또 불발…“오는 5월 재신청, 7월 FDA 허가 기대”(종합)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HLB(028300)그룹의 명운이 걸린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심사 문턱에서 좌절했다. HLB는 지난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지만 이르면 5월에 신약허가를 재신청해 오는 7월 FDA 신약허가 승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HLB는 오는 7월에 리보세라닙의 유럽의약품청(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연내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FDA 신약허가신청(NDA)도 추진한다.진양곤 HLB그룹 회장(가운데)이 21일 오전 9시 긴급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HLB 기자간담회 영상 캡쳐)◇두 번째 FDA 신약허가 승인 좌절…HLB그룹株 줄줄이 하한가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21일 오전 3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FDA는 한국시간 밤 11시37분에 리보캄렙(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다시 CRL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FDA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 허가를 신청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지난해 5월 1차 CRL을 수령한 데 이어 재차 CRL을 받은 것이다. CRL이란 FDA가 품목허가를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할 경우 보내는 공문을 말한다.이에 이날 오전 9시 17분 HLB 주가는 전일 대비 1만 9900원(29.97%) 하락한 4만 6500원에 거래됐다. 주요 계열사인 HLB생명과학(067630)은 2560원(29.94%) 떨어진 5990원에, HLB제약(047920)은 7300원(29.92%) 빠진 1만 7100원에 각각 거래됐다. 하한가를 기록한 세 종목뿐 아니라 HLB그룹주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HLB그룹의 리보세라닙 쇼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HLB가 지난해 5월 CRL을 받은 날에는 HLB그룹 상장사 9곳의 주가는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HLB그룹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5조 275억원이 증발했다.이보다 앞선 2019년 6월에는 리보세라닙을 위암 3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을 실시한 결과 1차평가지표인 전체생존기간(OS)가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코스닥시장을 뒤흔든 적도 있다. 해당 임상 결과 발표 직후 HLB의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한 것은 물론 상승세를 타던 코스닥지수까지 꺾이면서 700선이 무너지는 충격을 빚었다.◇이르면 7월 美 FDA 승인 여부 결정…‘클래스1’ 분류 자신HLB그룹은 이날 오전 9시 긴급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대응책에 대해 공유했다. 오는 5월까지 신약허가를 재신청한 후 7월에는 FDA의 승인 여부 결정을 받겠다는 게 골자였다.진 회장은 “이번 CRL 사유는 항서제약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지적사항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이유”라며 “항서제약이 FDA에 레터를 보내 ‘어떤 미비점이 있었냐’고 요청하면 FDA가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려주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정확한 미비점이 파악될 것”이라면서도 “재허가에 최장 2개월 걸릴 것이라는 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최악을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클래스1으로 분류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HLB가 재심사 서류를 제출할 경우 FDA가 클래스1(Class 1), 클래스2(Class 2) 중 클래스1으로 분류할 것이라 자신한 셈이다. FDA 재심사 절차는 요청된 변경 사항의 규모에 따라 클래스1, 클래스2 등으로 분류된다. 클래스1이면 2개월, 클래스2면 6개월 심사 후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클래스2의 경우 FDA가 재실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심사 기간이 길어진다.HLB는 지난해 CRL 1차 수령 이후에도 허가 심사를 재신청할 경우 클래스1으로 분류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FDA는 지난해 10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의 심사 절차를 클래스2로 분류했다. 그러나 이번엔 다르다는 게 진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1차에서는 캄렐리주맙의 CMC와 임상기관 실사(BIMO) 두 분야에서 10개의 지적사항으로 광범위하고 개수가 많았지만 2차에서는 지적사항이 딱 3개고, 정확하게 입증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보완을 요구받은 사항은 △미생물 오염 방지를 위한 멸균 프로토콜 △의약품 품질 보증을 위한 적절한 육안 검사 절차 △컴퓨터 관련 시스템의 자동화 또는 전자 장비의 정기적 점검과 관련한 내용 등이다.HLB는 이르면 오는 5월에 신약허가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클래스1에 분류되면 오는 7월, 클래스2로 분류되면 11월 승인 여부가 판가름난다.이와 함께 HLB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오는 7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간암 치료제 품목허가도 신청할 예정이다. 진 회장은 “유럽 EMA 허가 신청은 7월에 진행된다”며 “이미 다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국가로 진출은 FDA 승인이 난 다음에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FDA 승인이 빨리 날 수 있도록 좀 더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간담회 이후 “실제 유럽 허가 신청은 9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알렸다.HLB그룹의 ‘포스트 리보세라닙’ 후보로 거론됐던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도 올해 하반기 FDA에 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리라푸그라티닙은 지난해 12월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미국 바이오텍 릴레이테라퓨틱스(Relay Therapeutics)에서 기술 도입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총 계약 규모는 총 5억달러(약 7295억원) 규모로 선급금 500만달러(약 73억원)를 지불했다. 리라푸그라티닙은 FDA로부터 혁신신약 지정을 받은 담관암 2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을 마쳤기 때문에 허가 후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부 승인이 가능하다.◇“리보세라닙 간암 신약 FDA 승인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HLB는 리보세라닙의 적응증을 전환해 FDA NDA에 도전하기보다는 캄렐리주맙과 병용해 간암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략적 효율성의 문제로 봤을 때 간암 신약 FDA 승인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게 진 회장의 판단이다. 진 회장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려면 간암 신약으로 빠르게 재제출해서 7월에 FDA 승인을 받는 게 가장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했다.앞서 리보세라닙은 위암 3·4차 치료제로 NDA 신청을 고려했으나 적응증 확장 후 간암 치료제로 NDA를 신청하게 됐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특허가 2034년 만료되기 때문에 단독요법은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HLB 측의 판단이다. 진 회장은 “왜 병용요법에 주목하고 있느냐 하면 리보세라닙의 특허 만료가 사실상 2034년인 만큼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며 “리보세라닙은 병용요법에서 더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데이터들이 많기 때문에 병용요법에 주목하는 것뿐이지 단독요법의 효과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리보세라닙을 선낭암 치료제로 연내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권고요법으로 등재하는 것은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선낭암 등 다른 적응증을 전환해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 회장은 “선낭암을 NCCN 가이드라인에 올리고 다른 적응증으로 빠르게 FDA 허가에 도전한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지금 당장의 현안은 간암이다. 이 때문에 이를 해결한 다음에 생각해볼 것”이라며 “간암으로 승인을 받고 선낭암으로 NCCN 가이드라인에 등재되면 2개의 처방약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진 회장은 “CRL을 2회 받고 FDA 신약 승인을 받은 사례가 의외로 많다”면서 “이른 시간에 재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리보세라닙의 유럽 신약허가 신청을 오는 7월에 진행하고 연내 담관암 치료제로 NDA 신청을 하는 것을 동시에 진행할 것”이라며 “조금만 더 인내하고 기다려주면 결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5.03.21 I 김새미 기자
"사료부터 패션까지" 컬리, 봄날의 펫페어 개최
  • "사료부터 패션까지" 컬리, 봄날의 펫페어 개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컬리는 오는 27일까지 ‘봄날의 펫페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컬리)행사에서는 인기 사료부터 트렌드를 담은 봄 여름 패션까지 봄맞이를 위한 총 900여종의 반려동물 상품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필요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사료·간식·영양제, 배변·미용·목욕용품 등 카테고리별 모아 보기도 선보였다. 판매자 배송 상품은 무료배송 혜택을 더했다.집사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30만원 할인 가능한 4종 쿠폰팩도 준비했다. 5%, 10%, 15%, 20% 할인 쿠폰을 각 3장씩 총 12장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적용 상품에만 사용 가능하며 가격 할인 상품에도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상품 구매 시 증정 찬스도 마련했다. 펫의류 및 패션 용품을 선보이는 ‘위즈토리’ 제품은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 9000원 상당의 페니백을 제공한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펫트리움’ 상품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빗숑 브러쉬를 증정한다.일주일만 진행하는 단독 한정 특가 상품도 실속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한국 동물병원협회 추천 브랜드인 ‘펫생각’의 데일리케얼 강아지 눈 루테인 영양제와 국내산 칠면조 힘줄 100%로 만든 강아지 껌 ‘그래니스’의 터키츄 롱스틱을 대표상품으로 추천한다.컬리 관계자는 “컬리가 엄선한 펫상품들은 샛별배송으로 다음 날 아침 만나볼 수 있다”며 “다양한 혜택을 더한 이번 기획전으로 반려동물과 즐거운 봄맞이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21 I 한전진 기자
모두투어, 자연과 액티비티의 천국 '라오스 기획전' 출시
  • 모두투어, 자연과 액티비티의 천국 '라오스 기획전' 출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모두투어는 자연과 액티비티로 인기 높은 라오스로 떠나는 ‘라오스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라오스의 주요 도시인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을 방문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Only 우리만’ 상품은 소규모 그룹 단독 행사가 가능하며 모두시그니처, 자유여행, 부산 출발 등 여러 맞춤형 카테고리로 구성해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라오스 핵심일주 5일’ 상품에서는 노팁·노옵션으로 여행의 부담을 줄이고, 8인 이상 단독 행사가 가능해 오붓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루앙프라방, 방비엥, 비엔티안의 핵심 관광지를 모두 방문하고, 각 도시의 야시장을 체험하며 여유로운 자유시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버기카, 짚라인, 카야킹, 탐푸캄(블루라군) 동굴 튜빙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포함한 특전이 제공되며, 전신 마사지 90분 2회도 포함한다. 또한 메콩강 선상식, 야외BBQ, 닭백숙, 샤브샤브 등 현지 특식 4회를 통해 라오스의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우연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라오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기획전의 자세한 내용은 모두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오스는 고유한 문화와 자연미를 자랑하는 여행지로, 루앙프라방과 방비엥 같은 도시들이 특히 유명하다. 루앙프라방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방비엥은 다양한 액티비티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국내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면서 방비엥을 찾는 여행객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여행객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2025.03.21 I 김명상 기자
유나이트, 4개월 만 돌아온다… 4월 23일 컴백 확정
  • 유나이트, 4개월 만 돌아온다… 4월 23일 컴백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브랜뉴뮤직 소속 8인조 보이그룹 유나이트(YOUNITE)가 약 4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사진=브랜뉴뮤직)유나이트(은호·스티브·은상·형석·우노·DEY·경문·시온)는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새 앨범 ‘유니-티’(YOUNI-T)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내달 23일 컴백을 공식화했다.‘유니-티’는 유나이트가 지난 3년간 선보인 청량하면서도 힙한 매력과 남다른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화합’(UNITY)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로 확장시킨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유나이트는 다채로운 콘셉트의 앨범 활동은 물론,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를 통해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을 입증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신보에서는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유나이트는 4월 19~20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데뷔 이후 첫 단독 콘서트 ‘유니버스 : 커넥티드’(YOUNIVERSE : CONNECTED)를 개최해 컴백 전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콘서트가 열리는 4월 20일은 유나이트의 데뷔 3주년이 되는 날로, 이번 콘서트가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이번 콘서트에서 유나이트는 역대 타이틀곡 무대들은 물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인다는 후문이다. 매번 한계를 뛰어넘으며 성장해 온 유나이트가 이번 공연에서 또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나이트는 2022년 4월 데뷔한 8인조 보이그룹이다. ‘1 오브 9’, ‘에브리바디’, ‘에비에이터’, ‘배드 큐피드’, ‘워터풀’, ‘정했어’ 등 다채로운 곡들을 발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03.21 I 윤기백 기자
'미키 17' 부진 속 왕좌 유지…'진격의 거인' 2위 탈환→예매율 정상
  • '미키 17' 부진 속 왕좌 유지…'진격의 거인' 2위 탈환→예매율 정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이 위태롭게 박스오피스 왕좌를 유지한 가운데, 디즈니 실사 판타지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감독 마크 웹)가 혹평 속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2위를 탈환한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판 더 라스트 어택’(‘진격의 거인’)은 꾸준한 입소문 속에서 예매율 전체 1위를 유지하며 파죽지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전날 하루동안 2만 1494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수 270만명을 겨우 넘어섰다. 연일 2만 명 대를 유지하며 위태롭게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미키 17’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 인생을 살던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모험을 그린다. 봉 감독이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다.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쓴 SF 소설 ‘미키 7’을 각색했다. ‘미키 17’은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위축된 극장의 부흥을 이끌 구원투수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삼일절 연휴와 순조로운 대진운,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와 팬덤 등을 업고 ‘미키 17’은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한국인 감독 작품 최초로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00만 돌파를 앞두고 3주차를 기점으로 동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북미 현지에서도 개봉 첫주엔 1위를 차지했지만 예상엔 못 미치는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대로 제작비 회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보는 분위기다. 개봉 3주 만인 오는 25일엔 현지에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외신보도도 이어졌다.‘진격의 거인’이 2위를 탈환하며 ‘백설공주’를 제쳤다. ‘진격의 거인’은 같은 날 1만 8525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7만 3192명을 나타냈다. 이르면 이날 중 3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1위인 ‘미키 17’과 관객수 차이도 많지 않다. ‘진격의 거인’은 전반적으로 극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든 가운데 애니메이션 영화로 의외의 약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임에도 꾸준히 1만 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메가박스의 효자작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불과 7일 만에 누적 관객수 27만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번 주말을 기점을 30만명은 물론, 35만명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순식간에 누적 50만명을 채울 가능성이 높다. 반면 ‘백설공주’는 하루 만에 3위로 하락했다. ‘백설공주’는 1만 1598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5359명이다.‘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디즈니의 첫 번째 공주를 실사화한 이 영화는 제작비 약 2억 7000만 달러(한화 3920억 원)를 투입했으나, 개봉 전부터 원작 훼손 논란, 지나친 PC주의 논란에 휘말렸다.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된 원작 속 백설공주 역에 라틴계 여배우인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되며 개봉 전부터 거센 호불호에 직면했다. 개봉 이후에는 네이버 포털 네티즌 평점이 10점 만점에 2.6점대까지 곤두박질쳤고, 해외 영화 비평사이트인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49%를 기록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2025.03.21 I 김보영 기자
연금개혁 본회의 통과…환호 대신 눈물 흘린 복지부
  • 연금개혁 본회의 통과…환호 대신 눈물 흘린 복지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술도 안 마셨는데, 눈물이 자꾸 나네요.”(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연금법 일부개정안’ 가결을 선언하자 이를 밖에서 지켜보던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은 믿기지 않는 상황에 환호 대신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 법안은 재석 의원 277명 가운데 찬성 193명·반대 40명·기권 44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은 보험료율(내는 돈)은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받는 돈)은 40%에서 43%로 인상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합의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까진 꼬박 2년 반이 걸렸다.여야가 18년 만에 합의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종료된 후 박주민(오른쪽) 위원장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악수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연금개혁의 첫 출발은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였다. 노동개혁, 교육개혁과 함께 ‘3대 개혁’ 과제로 꼽히며 정권 초부터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난제 중의 난제였다. ‘독이 든 성배’에 비유될 정도로 연금개혁은 정권 교체의 결정적 계기가 돼, 정부 여당 내에서도 연금개혁 반대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전 국민이 가입자이기 때문에 1%포인트 인상도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때문에 연금개혁은 2007년 이후 17년간, 보험료율은 1998년 이후 26년 동안 손대는 이가 없었다. 2022년 7월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출범하며 5년마다 인구구조 변화와 연기금 수익률 등을 반영해 향후 운영계획을 짜는 시산 결과 연금 고갈 예상시점은 이전보다 2년 더 빠른 2055년으로 예측됐다. 제5차 국민연금 재정추계 종합결과 기금 소진시기가 2056년으로 1년 늦춰졌을 뿐 하루 885억원, 한 달로 2조 7000억원, 연간 32조원의 적자가 누적가 누적되는 상황은 바뀌지 않았다.이후 국회 주도로 연금특위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의 논의가 시작됐고 여기서 연금 요율 13% 인상 합의안이 나왔다. 지금이 아니면 미래세대에 부채영수증만 떠넘길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였다.이를 기초로 여야는 합의점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번의 극적인 합의접점을 찾기도 했다. 소득대체율을 43%(국민의힘)로 올릴지 45%(민주당)로 올릴지를 두고 협상을 벌이던 끝에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5일 앞두었던 지난해 5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당이 제시한 소득대체율 44%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히며 연금개혁은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대통령실과 여당이 ‘구조개혁’ 강조로 대응하면서 합의는 끝내 무산됐다.22대 국회에서도 여야는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며 연금개혁 논의는 공회전을 거듭했다. 국민의힘은 자체 연금특위를 구성해 ‘퇴직금의 연금화’ 등 구조개혁 논의를 띄웠고, 민주당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라도 모수개혁을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과 복지부 연금국 공무원들은 국회의원 개개인 설득에 나서며 여야의 물밑 협상 가교역할을 했고 연금개혁 중 모수개혁을 완수했다. 이번 개혁으로 누적 적자가 6973조원 정도 줄어 고갈시점은 2071년으로 15년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년 반을 연금개혁에 매진해온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구조개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2025.03.21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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