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3.8조 GTX-B노선, 사실상 대우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 3.8조 GTX-B노선, 사실상 대우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자로 사실상 확정됐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19일 마감했다. 입찰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이번 입찰은 두 번째 입찰로 지난달 1차 입찰에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사업 제안서에 큰 결함이 없는 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내년 초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전언이다.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전체 노선 가운데 서울 용산역~상봉역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나머지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가진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유력한 수주 후보로 꼽혔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굵직한 경쟁사를 모아 연합군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한은행도 재무투자자(FI)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업계에선 GTX-B노선 민자구간 수주전이 싱겁게 끝난 건 낮은 사업성 때문이라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GTX-B노선 열차는 6량 계획돼 있어 A·C노선(8량)보다 운임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최근 공사비가 오르면서 수지를 맞추기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8월 GTX-B노선 재정구간은 유찰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시공사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바 있다.김동선 대진대 도시부동산공학과는 “최근 건설비가 급등한 데다 운임까지 통제하다 보니 운영사 입장에서 수지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한편 부동산 시장 관심사인 추가역 설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토부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까지 입찰자에게 비밀 유지 의무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청학역·원인재역)과 경기 구리시(갈매역) 등이 추가역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역이 설치된다고 해도 최근 같은 하락장에서 집값을 띄우기엔 역부족이란 게 부동산 업계 시각이다.
2022.12.19 I 박종화 기자
野3당, 與 빠진채 `이태원 국조` 강행…반쪽짜리 조사 우려
  • 野3당, 與 빠진채 `이태원 국조` 강행…반쪽짜리 조사 우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 특위)가 19일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본조사를 시작했다. 앞서 여야는 예산안 처리 후 본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으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갈등, 예산안 처리 지연 등으로 3주 넘게 지연되면서 국정조사 전체 활동 기한의 절반 이상(총 45일 중 25일)이 아무런 소득 없이 지나간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촉박한 조사 기간, 반쪽짜리 운영 등을 감안하면 내실 있는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우상호 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국조 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향후 국정조사 운영 일정을 확정하고 기관증인을 채택했다. 기간 연장 요구에도 불구하고 우선 1월 7일까지 최대한 국조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이달 21·23일은 현장조사, 27·29일 기관 보고, 내년 1월 2·4·6일은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현장 조사에서 국조 특위는 참사현장과 이태원파출소, 서울경찰청, 서울시청, 용산구청,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기관보고는 국무총리실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등을 포함해 총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기관 증인으로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직무대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이 채택됐다.이날 회의에는 여당이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의결 안건은 그간 여야가 물밑 협상을 통해 정리한 안을 중심으로 정리됐다. 현장조사에서 위기관리센터를 제외하고 국무총리실 기관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대신 방 국무조정실장을 채택한 것이 대표적이다.앞서 회의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임기 초부터 재난 안전 대응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잇따랐다”며 “비공개로라도 (위기관리센터) 현장조사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중앙재난대책본부가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됐고 운영이 제대로 됐는지 살펴보는 게 중요한 내용이라 생각한다”며 국무총리의 출석을 촉구했다. 이를 두고 우 위원장은 “여야 간사 간 지속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여당 의견도) 존중해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단했다”고 답했다.단독 국정조사를 강행한 야권이 여당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며 협조를 촉구하는 것은 정부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전략적인 판단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김교흥 민주당 국조특위 간사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금껏 자료제출이 제대로 안 됐는데 야권 단독으로 조사를 진행하면 문제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여당 협조 없이 야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는 ‘기관 항의방문’ 등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권칠승 민주당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가 할 수 있는 법적인 제재나 기타 다른 방식까지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국민의힘도 국정조사에 불참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여당도 국정조사를 피하려는 것은 아니다. 일단 내일 유가족협의회와 간담회부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2.12.19 I 이수빈 기자
반얀트리 서울, 獨 미쉐린 1스타 ‘언스트’ 셰프 초청 갈라 디너 개최
  • 반얀트리 서울, 獨 미쉐린 1스타 ‘언스트’ 셰프 초청 갈라 디너 개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는 다음달 8일 독일 베를린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언스트(Ernst)’ 셰프 초청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페스타 바이 민구 내부 전경(사진=반얀트리 서울)이번 갈라 디너는 언스트의 ‘딜런 왓슨-브라운’ 셰프를 초청해 아시아 최초로 진행되는 행사로, 스타일리시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딜런 셰프의 컨템포러리 코스 요리를 통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10코스로 선보이는 디너는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제철 채소, 과일, 해산물, 한우 등 로컬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 요리로 구성된다. 코스에는 제철 해산물 플래터, 뿌리 채소와 제주 만감류, 한우 등이 포함된다. 페스타 바이 민구와 이번 갈라 디너를 함께하는 언스트는 유럽 파인다이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레스토랑으로 평가받으며 일식에 기반을 둔 식재료 중심의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언스트는 단 8좌석만으로 운영되며 단일코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창립자이자 헤드 셰프인 딜런 셰프는 도쿄, 뉴욕, 코펜하겐의 유명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2022년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미요(Gault-Millau)’로부터 올해의 셰프 (Chef of the year)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페스타동에 위치한 페스타 바이 민구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담은 ‘어반 그린 다이닝’을 선보인다. 식재료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언스트와 맥락을 같이 하며,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언스트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특별한 컨템포러리 코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페스타 바이 민구의 언스트 셰프 초청 갈라 디너는 60석 한정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가격은 1인 30만원이며 와인 페어링 시 15만원이 추가된다.
2022.12.19 I 윤정훈 기자
코요태, 강추위 무색… 대구 뜨겁게 달궜다
  • 코요태, 강추위 무색… 대구 뜨겁게 달궜다
  • (사진=제이지스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코요태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 속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LET’s KOYOTE!) 대구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코요태는 지난 18일 오후 5시 대구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2022 코요태 콘서트 투어 ‘렛츠 코요태!’를 개최, 강추위도 단숨에 날려버릴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이날 ‘실연’과 ‘불꽃’으로 ‘렛츠 코요태!’ 포문을 연 코요태는 오프닝 무대부터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린 것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의 감동한 코요태는 “대구는 처음이다. 편안하고 관객분들과 가족같다”며 본격적인 ‘렛츠 코요태!’ 대구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이어 차태현, 박나래, 양세찬, 송은이 등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영상이 이어진 가운데, 한 시대를 풍미하고 현재 대중들의 마음속 영원한 국민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코요태의 90년대 활동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X세대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MZ세대 관객들에게는 신선함을 선물했다.특히 ‘Passion’, ‘파란’, ‘비몽’, ‘순정’, ‘영웅’ 등 히트곡의 향연으로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한 코요태는 여전한 가창력과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무대를 장악한 것은 물론, 멤버들 각자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떼창까지 이끈 이번 ‘렛츠 코요태!’는 24년이라는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오며 대중들의 ‘국민 그룹’으로서 자리 잡은 코요태가 데뷔 20주년 콘서트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코요태와 팬들에게는 그 의미가 남달랐다.이외에도 코요태는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기 위해 관객들이 참여하는 ‘안무왕 선발대회’부터 소통의 장 ‘포스트잇 토크’ 코너를 장만, 지금껏 나누지 못했던 다채로운 이야기들과 함께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코요태는 마지막으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응에 감격한 것은 물론, 현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으며 ‘렛츠 코요태!’ 대구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코요태는 오는 1월 7~8일까지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렛츠 코요태!’ 서울 공연으로 연초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2022.12.19 I 윤기백 기자
온라인플랫폼, 독과점폐해보다 소비자편익 크면 ‘무죄’
  • [단독]온라인플랫폼, 독과점폐해보다 소비자편익 크면 ‘무죄’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달 말 제정하는 ‘온라인플랫폼 독과점 심사지침’(심사지침)에는 경쟁제한에 따른 폐해보다는 시장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사진=연합뉴스)19일 국회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이데일리가 입수한 ‘심사지침 수정안’에는 지침의 적용범위를 시장지배적 플랫폼의 행위(시장지배적지위 남용 금지)로 한정하고 효율성 증대효과를 보강하는 등 업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제한 효과 등 부당성을 판단하는 법 위반 심사시 경쟁제한 효과와 효율성 증대효과가 동시에 나타난다면 전반적으로 효율성 증대 효과를 살펴보는 심사 방향을 기본 원칙으로 세웠다. 경쟁제한 효과와 효율성 증대효과를 비교 형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테면 A온라인플랫폼 사업자가 경쟁제한행위인 멀티호밍제한, 최혜대우, 자사우대, 끼워팔기 등을 했어도 이 같은 행위로 인한 시장혁신이나 소비자 후생 증대 등 효율성 증대 효과가 더 크다면 위법하지 않은 행위로 판단할 수 있다. 공정위는 심사지침을 통해 효율성 증대효과로 ‘플랫폼은 서로 다른 이용자 집단을 연결해 편익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수요자도 더욱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접할 수 있어 효용이 증가할 수 있다’로 설명했다. 위법성 판단 시 핵심이 되는 시장획정과 시장지배력 판단에 대한 조항도 대폭 수정됐다. 시장획정에선 지난 1월 행정예고했던 심사지침에서 ‘대안적 시장획정 방안을 검토하고 경쟁제한 폐해에 중점을 두고 위법성을 심사하겠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대신 ‘동태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업계의 의견을 대거 수렴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업계는 시장획정 방식에 대해 “자칫 역동성 있는 시장의 경우 관련시장 획정을 느슨하게 하고 부당성(경쟁제한성) 판단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며 “관련시장을 획정하기 어렵다면 경쟁제한효과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의 집행을 자제해야 하는데도 보다 적극적으로 공정거래법을 집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주장해 왔다. 공정위가 온라인 플랫폼업체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등 위법성을 판단할 때 먼저 관련 시장을 설정하고 해당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 여부를 가리게 된다. 시장지배력 판단 땐 기존 ‘경쟁적 병목현상’을 삭제한 대신 ‘해당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의 범위’ ‘해당 이용자 집단의 플랫폼 의존도’ ‘이용자들의 싱글호밍(사용자가 하나의 플랫폼만 쓰는 것)·멀티호밍 경향’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병목현상은 전통적 PC기반에선 문지기 역할을 하는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 후 다른 온라인 서비스 영역으로 넘어갔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발달한 현재는 우회 접속이 아닌 바로 해당 앱을 클릭해 접속하기 때문에 병목현상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심사지침 수정안은) 기존 전통적인 플랫폼 규제에 대한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새로운 방향전환이나 좀 더 강경한 규제는 없어 보인다”며 “다만 공정위 내 온라인플랫폼정책과에서 태스크포스(TF)가 출범하면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나 불공정행위를 심사지침이 아닌 새로운 법 제정으로 규제하는 등의 방향 전환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2022.12.19 I 강신우 기자
"온 가족이 함께"..롯데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안산DT점' 리뉴얼
  • "온 가족이 함께"..롯데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안산DT점' 리뉴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겸비한 플래그십 스토어 ‘안산DT(드라이브 스루)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6일 리뉴얼 오픈한 롯데리아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안산DT점’ 외부 전경. (사진=롯데GRS)앞서 개점 이후 약 21년만에 새롭게 단장한 롯데리아 안산DT점은 약 612㎡(185평) 규모 3층 단독 매장으로, 차에 탄 상태에서 제품을 주문해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을 겸비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다.롯데리아는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주변 상권 특징에 맞춰 돌출형 아이콘과 무빙 아트 등 한 눈에 띄는 독창적인 외관 인테리어를 접목했다. 총 127석 객석과 각 층별 공간 구성 존(구역) 마련으로 먹거리·놀거리·볼거리를 함께 제공하는 매장을 선보였다.플래그십 스토어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두고자 유아·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특징을 고려한 특화 메뉴를 운영한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저볼륨 제품으로 라이스 버거를 재구성했다. 쇠고기 패티와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를 넣은 ‘바른키즈버거’, 라이스 번과 새우 패티로 구성한 ‘바른키즈버거 새우’ 총 2종이다.또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각 층별 공간을 다양한 좌석으로 마련했다. 매장 입구를 통해 들어온 1층은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와 키오스크, 제품 포장 고객을 위한 웨이팅존을 구성했다. 제품 취식 공간은 혼자 방문한 고객을 위한 독립된 공간의 ‘1인석’, 가족 및 4인 이상 고객을 위한 ‘단체석’, 스터디존 등 다양한 ‘맞춤형’ 좌석을 배치했다.매장 2층은 특화매장의 특징을 가장 많이 담은 공간으로 대형 버거 모형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디자인 스크린 월’,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방’을 확장 운영해 가족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매장 3층은 직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안산DT점은 고객과 소통하고 함께 즐기는 매장”이라며 “기존 틀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맞춤 공간 및 제품 구성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19 I 김범준 기자
'이태원참사' 반쪽 국정조사 첫날, 유족 "진상규명 간곡히 요청"(종합)
  • '이태원참사' 반쪽 국정조사 첫날, 유족 "진상규명 간곡히 요청"(종합)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회는 ‘국정조사가 무엇인지, 무슨 역할을 하는지, 과연 국민과 함께 하는지’ 증명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이태원 참사 유족 A씨)‘이태원 참사’ 국회 국정조사가 정쟁에 휩싸이며 아무 성과 없이 허송세월하다 뒤늦게 개문발차했다. 지난달 24일 공식 출범한 국조특위가 종료를 20일 앞둔 가운데, 유족들은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수사와 별개로 국회의 철저한 국정조사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유족은 법적 처벌을 위한 책임자 찾기를 넘어 구조적인 문제를 밝힐 수 있도록, 참사 전후 대응뿐 아니라 참사 복구 단계까지 유가족 참여 속에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국회에 촉구했다.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족인 최정주씨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과제 제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불참으로 ‘반쪽 국정조사’가 예정됐지만, 유족과 시민단체는 성역 없는 조사를 촉구하며 국정조사 과제를 꼽았다. 익명을 요청한 유가족 A씨는 “국회는 ‘국정조사가 무엇인지, 무슨 역할을 하는지, 과연 국민과 함께 하는가’만 증명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짧고 굵은 한마디를 남겼다. 또 다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인 최정주씨는 “참사 현장과 기억이 사라지지 않도록 국민의힘 의원들이 속히 복귀해서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유족들이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방법은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사 원인과 책임이 명확히 드러날 수 있는 국정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19일 오전 국정조사 재개를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는 국정조사 과제로 △참사 예방·대비 위해 국가가 한 일 △접수된 신고를 ‘심각한 위험’으로 인지하지 않은 원인 △참사 발생 전후 대응 △참사 발생 후 수습·복구의 적절성 △희생자·유가족 권리 보장 여부 등 5개를 제시하기도 했다. 시민참여위는 “국정조사가 경찰 수사처럼 꼬리 자르기에 그쳐선 안 된다”며 “국정조사가 단순한 사실관계를 나열하는 데 그쳐선 안 되며 재난의 예방과 대비 등 재난관리 체계상 구조적인 문제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활동가, 연구자, 법률가단체, 인권단체 활동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진상규명 시민참여위원회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의 산하 위원회다. 참여위는 국조특위가 정쟁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활동 기한을 허송한 데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적극적인 자세와 태도의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노골적으로 시간을 끌면서 최대한 (국정조사를) 흐지부지 끝내려고 목표를 잡은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야3당은 무기력하게 대응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까지 내년도예산안에 몰입해서 국정조사 과제엔 집중하지 못해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자세와 태도가 있었다면 기관을 방문해 항의하고 자료를 받아내 알릴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혜진 생명안전 시민넷 공동대표도 “조사가 지연될수록 (사실이) 은폐된다”며 “시간이 흘러서 더 이상 진실이 묻히지 않도록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참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전 끝에 이날 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현장조사·기관보고 일정 등을 의결하며 본격적인 국정조사 시작을 알렸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오는 21일엔 참사 현장·이태원 파출소·서울경찰청·서울시청을, 23일엔 용산구청·행정안전부를 방문한다. 27일엔 국무총리실 등 8개 기관, 29일 서울시청 등 10개 기관의 기관 보고를 받을 방침이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3당 국조특위 위원들도 국민의힘 소속 특위위원들의 불참을 날세워 비판했다. 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태원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하는 국정조사 전체회의에 여당 의원들이 불참하게 된 상황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19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사진=연합뉴스)
2022.12.19 I 조민정 기자
민노총 위원장, ‘노란봉투법 촉구’ 단식농성 “손배폭탄 안돼”
  • 민노총 위원장, ‘노란봉투법 촉구’ 단식농성 “손배폭탄 안돼”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양 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배 가압류는 사용자의 재산권 보호수단 아니라 노동자를 죽이는 무기가 됐다”며 “이렇게 살 수 없단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 폭탄으로 죽으라는 잔인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는 “정부는 노동시간도 임금체계도 다 뜯어고치겠다고 공언하지만, 뜯어고쳐야 할 건 시대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는 노조법”이라며 “재벌과 대기업을 정점으로 다단계, 하도급 구조로 이뤄진 현실에서 노동자들이 사용자 를대상으로 교섭조차 못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불법파견 소송이 법원에 즐비한 상황에서 파견법을 바꿀 게 아니라 실사용자와 노동자가 노동조건을 논의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며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가 넘쳐나는데 이들을 노동자로 인정 않는 현실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정부를 향해선 “손해배상 가압류가 노동조합으 파괴하고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훼손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화물노동자와 택배노동자 파업에서 그 현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정부는 위장된 개인사업자의 나라 만들려는 꼼수를 멈추라”고 거듭 요구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9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단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날 회견은 노란봉투법 제정을 요구하는 노동·시민단체들의 모임인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운동본부는 회견에서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권을 향유할 수 있게 노조법상 독소조항을 걷어내라는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 동안 노란봉투법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양 위원장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가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 6월 파업으로 원청에서 470억원대 손배 소송을 당한 걸로 알려진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유최안 부지회장 등을 포함해 벌써 20일째 단식 농성 중인 이들과 함께 한다.한편 노란봉투법은 노조활동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에서 추진해온 입법으로, 지난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야당 단독으로 상정됐다. 하지만 ‘불법파업 조장법’으로 규정한 국민의힘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개정안 논의는 멈춰 있다.
2022.12.19 I 김미영 기자
"쌀값 안정"vs"재정 낭비"…'양곡법' 본회의 바로 가나
  • "쌀값 안정"vs"재정 낭비"…'양곡법' 본회의 바로 가나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여당과 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쌀값 안정이냐, 재정 낭비냐는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양곡관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양곡법 개정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야당은 법사위 심사 시한을 지난 만큼 해당 법안을 본회의에 곧장 올린단 방침이다. 정부는 개정안이 쌀값 지지 효과도 미미하단 분석 결과가 나온 만큼 농민들의 반대 입장을 모으는 데 집중한단 계획이다. 지난달 강원 강릉시 연곡면의 한 주차장에서 농민들이 2022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수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당, 양곡관리법 효과 없단 연구 결과 못 믿겠다 VS 여당 “포퓰리즘”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회부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 안정을 위해 쌀 초과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평년대비 5% 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개정안은 지난 10월 19일 농해수위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돼 법사위로 넘어갔으나 법사위에서 60일이 지나도록 심사가 이뤄지지 않아 개정안은 농해수위원장이 법안의 본회의 부의를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다만 상임위에서 이의가 있을 때에는 재적위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농해수위 재적위원은 민주당 소속 11명, 국민의힘 소속 7명, 무소속 1명 등 19명으로, 소병훈 농해수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전원과 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찬성표를 던지면 본회의 부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야당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내놓은 양곡법 개정안 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에 대해서도 ‘왜곡’이라고 반발하며 강행 처리 의지를 재확인했다. KREI에 따르면 쌀 시장격리 의무화와 타작물 지원사업을 동시 시행하는 경우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30년까지 쌀 가격은 17만 6476원 수준이 되고, 쌀 초과공급량은 43만 2000톤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쌀 수급과 관련해 어떤 정책도 취하지 않았을 때 추정되는 연평균 쌀 초과공급량(20만 1000톤)보다 2.15배 많고, 쌀 가격은 재량적 시장격리에 나선 올해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성명을 통해 “타작물 전환 농가가 다시 쌀재배로 회귀할 것이란 잘못된 전제의 연구결과”라며 “양곡법 개정의 이유와 취지를 왜곡했다”고 반발했다. KREI의 연구는 앞서 시장격리 효과만 분석한 연구가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병행하는 양곡법 개정안을 왜곡했단 야당의 지적에 따라 재차 이뤄진 것이다. 그런데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도 초과공급 쌀의 시장격리를 의무화해봤자 초과생산은 계속되고 쌀값 지지 효과도 미미하단 분석 결과가 나오자 야당이 반발한 것이다. 여당에선 연구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야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안병길 국민의힘 의원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외면하고 포퓰리즘과 이념에만 매몰돼 국가의 대계를 망치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막대한 재원을 투입하고도 쌀 가격이 하락한다면, 예산운용의 효용성을 고려해 법률 개정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정부 “본회의 의결되더라도 농업계 설득 나선다”정부는 야당의 양곡법 개정 강행에 대응해 마지막까지 당사자인 농업계 설득에 주력한단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회의 부의가 의결돼도 30일간 숙려기간이 있다”며 “개정안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온 만큼 정치권과 함께 농업계에 이를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농협법 개정안도 상정될지 주목된다. 양곡법 개정안과 달리 농협법 개정안은 연임시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민주당 소속 위원들의 일부 반대가 있는 상황이다. 개정안을 반대하는 측에서는 농협의 무이자자금 배분 과정이 투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연임제 전환시 현직 회장이 이를 통해 조합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농협측에서 직접 자금 지원시 사전에 이를 공개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지만 야당 내 이견이 여전한 상황”이라며 “28일 전체회의에서 농협법 개정안까지도 논의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12.19 I 원다연 기자
“‘갤S23’부터 스팸신고 더 편해진다”…과기부·삼성, ‘보안강화’ 연대
  • [단독]“‘갤S23’부터 스팸신고 더 편해진다”…과기부·삼성, ‘보안강화’ 연대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초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부터 문자메시지 스팸 신고 기능을 강화할 전망이다. 기존 ‘갤럭시폰’에선 문자메시지 맨 아래에 있어 찾기 힘들었던 ‘스팸 신고’ 기능을 가장 상단에 띄우는 식으로 이용자인터페이스(UI)를 개편하는 게 골자다. 삼성전자는 향후 보이스피싱 신고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 봄께 삼성전자에게 “갤럭시폰 문자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스팸으로 신고’ 기능을 확인하기가 너무 어렵다. 이용자들이 편하게 신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부터 이를 반영한 이용자인터페이스(UI) 개선을 검토해 왔고, 내년 초에는 개편된 UI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내년 2월께 선보일 차기 플래그십폰 ‘갤럭시S23’부터 적용이 유력해 보인다. 과기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스팸은 보이스피싱의 미끼 역할을 하는 만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때문에 올 초 삼성전자에 요청했는데, 과거 수동적이었던 삼성이 매우 적극적으로 개선 의지를 보였고 현재 작업 중”이라며 “수개월이 걸리는 작업인데, 내년 초면 스팸 신고 기능이 매우 직관적으로 변한 갤럭시폰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갤럭시폰에서 스팸 신고를 하려면 해당 문자메시지를 길게 누른 후 오른쪽에 나오는 항목 중 가장 아래에 있는 ‘스팸으로 신고’를 터치해야 한다. 항목에는 상위 7개 기능만 나열돼 있고, ‘스팸으로 신고’ 기능은 가장 마지막인 10번째에 위치해 있어 별도로 내려보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들다.삼성전자는 ‘스팸으로 신고’ 기능을 문자메시지 가장 상단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스팸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즉시, 국내 관련 기관에 직관적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경쟁제품 ‘아이폰’의 경우, 스팸메시지 제조사 애플에만 접수되고 기관으로 신고되는 것은 없어 사실상 신고 기능이 없다.‘갤럭시S23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사진=온리크스 트위터)삼성전자는 1단계로 스팸 신고 기능을 개편하는 것을 완료하면, 2단계로 보이스피싱 신고 기능을 스마트폰에 띄우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팸 신고 기능 개편과 달리, 보이스피싱 신고 기능은 경찰청 등과 연계돼야 하는 만큼 시일이 꽤 걸릴 전망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통신분야 보안 강화 행보는 주무부처 과기정통부와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 간 협업으로 이뤄져 눈길을 모은다. 최근 보이스피싱 방지 대책을 내놓으며 통신분야 보안강화에 나서고 있는 과기정통부의 요청에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전자가 화답한 결과다. 민·관 모두 국내 이용자들의 보안 강화에 공감대를 갖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과기정통부는 최근에도 ‘가족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삼성전자 등 주요 제조사들과 협력해 전화번호 일부만이라도 일치하면 발신자를 가족으로 오인할 수 있는 문제를 개선했다. 또한, 내년 3월부터는 인터넷 발송 문자사업자별로 식별코드를 넣어 최초 불법문자 발송지를 신속히 확인하는 방안도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외산폰을 대상으로도 이같은 스팸·보이스피싱 신고 기능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역시 자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UI를 통한 보안 강화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원 UI 5’ 업데이트로 사용자 데이터 공유 범위 제한을 확대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기능에 주력하고 있다. 이용자 중심의 생태계, 편의 확대를 위한 행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23’부터 스팸 신고 체계가 직관적으로 바뀐다면 이용자 입장에선 더 자주, 쉽게 신고를 할 수 있어 긍정적인 면이 예상된다”며 “스마트폰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 같은 이용자 보호, 편의를 위한 장치는 제조사들이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2.12.19 I 김정유 기자
인터리커,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선봬
  • 인터리커,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드링크인터내셔널 자회사 인터리커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공식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루이스 우스투이젠 12년’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한정판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루이스 우스투이젠 12년’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터리커)이번에 선보이는 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루이스 우스투이젠 12년은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지난 2010년 열린 139회 디오픈 우승자 루이스 우스투이젠이 블렌딩에 참여해 탄생했다. 12년의 숙성 기간을 거쳐 올해 다시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150회 디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병입한 제품이다.로크로몬드 디오픈 에디션 루이스 우스투이젠 12년은 바닐라 향과 함께 느껴지는 복숭아와 배의 달콤한 과일맛이 특징이며 우드 스모크 향으로 은은하게 마무리된다. 이번 제품은 국내 600병만 출시되는 한정판 제품으로 재출시 계획이 없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컬렉션에 희소성을 더할 수 있다.제품은 GS25 단독으로 출시한다.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예약 구매 또는 GS25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주류구매 서비스 ’우리동네 GS’ 어플 내 ‘와인25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인터리커 관계자는 “150주년 디오픈 챔피언십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루이스 우스투이젠 12년을 통해 대회의 여운을 느끼고 한정 수량 제작된 높은 퀄리티의 위스키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19 I 김범준 기자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감사… 고민정 “모욕주고 인기 얻으려고”
  • 文정부 ‘통계조작 의혹’ 감사… 고민정 “모욕주고 인기 얻으려고”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 감사 착수와 관련해 “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모욕주기를 통해 인기를 얻어보고자 한다”라고 비판했다.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통계조작이 있었는가, 저희는 없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오히려 통계의 체계들을 개선하는 것들은 정부로서 당연히 해야 될 역할 아니겠나”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하게 되면 잘못”이라며 “하지만 어떤 정부든지 정책도 체계를 개선하고 프로그램도 개편하지 않겠나. 그러면 그거 다 조작인가”라고 되물었다.앞서 감사원은 지난 정부의 집값과 소득, 고용 등 국가 주요통계 조사에서 표본 추출 과정에 의도적인 왜곡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황수경·강신욱 등 전임 통계청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여권 인사들은 이번 통계 조작 의혹이 단순히 통계청 차원의 문제를 넘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한 핵심 인사들이 연루돼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하고, 윗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이에 고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더 나은, 그리고 더 투명한 정보를 전달받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그렇게 개편할 수 있고 개선할 수 있다”라며 “그런데 이런 모든 것들을 다 불법이라고 하시니 지금 모든 통치행위가 다 불법이라고 하면서 검찰 수사, 감사원 감사로 다 몰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이걸 통해서 달라지는 세상은 수많은 공무원들을 비롯해서 굉장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것”이라며 “뭘 잘못해서의 두려움이 아니라 내가 그때 했던 행위가 잘못된 판단이었나 하는 공포정치의 폐단”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것들은 수사해야 한다”라면서도 “지금은 내년에 어려워질 경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낼 것인가, 그리고 야당의 협조를 어떻게 끌어내서 국정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데 이 정부는 오로지 문재인 정부 모욕주기를 통해서 인기를 좀 얻어보고자 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페이스북에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은 바로 국정농단이다’라고 적은 데 대해선 “원 장관이 굉장히 강한 표현까지 쓰셨던데 요새 윤석열 정부의 장관하면 한동훈 장관만 떠오르지 않나”라며 “거기에 신경이 좀 쓰이셨나 애쓰신다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고 최고위원은 “감사원의 감사내용들은 바깥으로 이렇게 발설될 수가 없다. 감사원법에 이미 규정돼 있다”라며 “그런데도 수차례 뉴스를 통해서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보도가 되고 있다. 범법행위를 감사원의 누군가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도 고발조치가 돼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아울러 고 최고위원은 당 내부에서 터져 나온 이재명 대표의 거취 논란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이재명 대표를 뭐가 있든 없든 흔들어 댈수록 민주당은 분열의 조짐이 보일 수밖에 없다”라며 “당 안에서 당 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본다”라고 밝혔다.그는 “오히려 저는 대표에게 아쉬운 것은 원래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굉장히 진보 보수를 넘어서서 실사구시 정신이 강한 사람이다. 그 힘으로 지난 대선을 이겨내 온 것”이라며 “지금은 내부에서도 자꾸 이런 목소리들이 나오고, 또 본인을 둘러싼 여러 수사들이 오다 보니까 정말 위축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2022.12.19 I 송혜수 기자
밴드 유니, 첫 단독콘서트 성료… "더 성장할 것"
  • 밴드 유니, 첫 단독콘서트 성료… "더 성장할 것"
  • (사진=RXM)[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3인조 밴드 유니(uni)가 뜨거운 열기 속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유니는 지난 18일 홍대 롤링홀에서 ‘다이브 인투 더 월드’(Dive into the World)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이들의 첫 싱글 공개 후 불과 열흘만으로, 데뷔 전부터 탄탄히 쌓아온 유니의 커리어를 짐작하게 하는 행보였다.유니는 데뷔곡이자 첫 싱글인 ‘다이브’(Dive)로 화려한 포문을 열고 ‘굿 티쳐’(Good Teacher), ‘아침을 기다리는 이유’, ‘상상화’ 등 미공개 곡을 선보여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파라모어의 ‘미저리 비즈니스’(Misery Business), ‘디코드’(Decode),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 등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도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내며 단독 공연만의 재미를 더했다.리더 유경은 “‘유니’로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준 팬들과 함께 한 첫 무대라 더욱 뜻깊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매 무대 더 성장하는 밴드가 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한 팀으로서의 개성만큼이나 멤버 개개인의 무대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유경은 자신의 솔로곡 ‘유니버스’(Universe)을 파워풀한 드럼 연주로 선보였고, 도휘는 폴리피아의 ‘구스’를 선택해 기타 연주로 좌중을 매혹시켰다. 특히 승민은 쉼 없이 내달린 공연 내내 힘을 잃지 않는 목소리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강렬한 록 사운드부터 어쿠스틱 무대를 통한 감미로운 발라드까지 한계 없는 음색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승민은 “이렇게 유니의 이름을 건 첫 단독 무대에 서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세상을 향한 유니의 첫걸음을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진심을 전했다.유니는 보컬 겸 베이스 승민과 기타리스트 도휘, 드러머 유경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데뷔 전부터 공연 활동을 통해 단단한 팬층을 확보, 2022년 대미를 장식할 무서운 신예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앞으로 신곡 ‘다이브’로 공연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12.19 I 윤기백 기자
이상민 장관 "경찰국 설치는 위법 여지가 1도 없다"
  • 이상민 장관 "경찰국 설치는 위법 여지가 1도 없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경찰국 설치는 위법의 여지가 1도 없다. 야당이 경찰국 예산을 법령 위반으로 삭감하겠다는 것은 주무 부처 장관이나 법률가로서도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다”.이상민(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 치안역량 및 책임성 강화’ 관련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국회 예산처리 과정에서 경찰국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 김순호 경찰국장, 조성주 인사혁신처 차장, 이호영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이상민 장관은 “경찰국 설치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매우 법대로 설치된 기관”이라며 “야당에서 경찰국 예산을 삭감하자는 이유가 헌법과 법률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알고 있는데, 국회 답변 과정이나 설치 과정에서도 누누히 말씀 드렸지만 헌법과 법률에 전혀 어긋남이 없다”고 강조했다.이 장관은 “각 부의 실·국·과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법에 없는 권한을 각 부에 부여해서 실·국·과를 만드는 것은 법률이 필요하지만, 정해진 권한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실·국·과를 설치하는 것은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국·과를 만드는 일을 법으로 정할 수도 있지만 닭을 잡는데 소잡는 칼을 쓰는 격으로 비효율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장관은 “경찰국은 주된 업무가 경찰 고위직 인사 제청권이 90%이고 10%는 자치경찰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 경찰 업무를 지원하는 조직”이라며 “개별 법령에 명백히 나와있고, 정부 조직법을 굳이 들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한편 이번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은 △복수직급제 도입 △미래치안에 대비한 과학기술 중심의 치안시스템 전환 △승진 소요 최저근무연수 단축 △경찰공무원 기본급 조정 등 경찰 조직 및 인사제도 개선 등이다. 특히 경찰청 직제와 공무원보수규정 등 관련 규정은 연내 개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2022.12.19 I 양희동 기자
펜타곤 후이, '보이즈 플래닛' 깜짝 도전장…참가자로 출연
  • [단독]펜타곤 후이, '보이즈 플래닛' 깜짝 도전장…참가자로 출연
  • ‘보이즈 플래닛’ 참가자가 된 펜타곤 후이(사진=이데일리DB)‘보이즈 플래닛’(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본명 이회택)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깜짝 도전장을 내밀었다.19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후이는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자로 지원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보이즈 플래닛’은 프로젝트 보이그룹 멤버 선발을 위한 오디션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방송해 프로젝트 걸그룹 케플러를 탄생시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의 남자 버전이다. 총 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수천여명이 도전장을 냈을 정도로 지원 열기가 뜨거웠다. Mnet은 총 3차례의 심층 심사를 거친 끝 최근 프로그램에 출연할 참가자 98명을 확정했다. 참가자들은 이달 초 한 데 모여 프로그램 촬영을 위한 합숙을 시작했다.1993년생인 후이는 2016년 펜타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워너원 ‘에너제틱’ (Energetic), 펜타곤 ‘빛나리’ 등 여러 히트곡을 작사, 작곡해 ‘천재 작곡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지난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해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달 소집해제돼 활동을 재개했다.후이의 ‘보이즈 플래닛’ 출연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식구인 케플러 멤버 최유진의 행보와 닮았다. 앞서 최유진은 걸그룹 CLC 멤버일 당시 ‘걸스플래닛’에 출연하는 모험을 택했고 케플러 멤버로 최종 발탁돼 새 출발을 시작했다. 원 소속팀 CLC는 지난 5월 공식 해체했다.펜타곤 멤버인 후이가 최유진처럼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동 동력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net은 내년 2월 방송 시작을 목표로 잡고 ‘보이즈 플래닛’ 촬영에 한창이다.
2022.12.19 I 김현식 기자
한샘, 내년 신학기 학생·자녀방가구 신제품 ‘조이S 2’ 출시
  • 한샘, 내년 신학기 학생·자녀방가구 신제품 ‘조이S 2’ 출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내년 신학기를 맞아 학생·자녀방가구 브랜드 ‘조이’의 신제품 ‘조이S 2’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조이S 2는 코로나19 이후 확산된 디지털 기기 활용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책상에는 태블릿·노트북을 올려두기 편한 ‘멀티 거치대’와 모니터를 설치할 수 있는 ‘와이드 모니터 선반’을 기본으로 설치했다. 서랍에는 크기별 정리함을 도입해 다양한 학용품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책상·책장·옷장·수납패키지·침대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조이S 2 책상은 일자·단독형 외에도 높이·각도 조절이 가능한 ‘매직데스크’, 각도 조절만 가능한 ‘라이트 매직데스크’ 등 4종으로 구성했다. 조이S가 1200㎜ 단일 사이즈였던 것과 달리 1400㎜ 제품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모니터 선반과 2가지 상부장, LED 조명 4종과 조합해 다양한 형태를 완성할 수 있다. 컬러는 화이트를 메인으로 그린·핑크·베이지 포인트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또 콘센트가 부착된 멀티선반과 소서랍 등의 소품을 추가할 수 있다.책장은 층별로 이동 선반과 고정 선반을 교대로 배치해 높이가 높은 물건도 편안하게 수납할 수 있다. 플랩도어와 책장 2칸을 막아 주는 2단도어, 3칸을 막아주는 3단도어를 부착할 수 있어 책상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다. 특수장은 자녀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멀티수납장 또는 화장대장을 선택할 수 있다. 수납패키지는 옷장·사이드장·슬라이딩장·4단서랍장·이동식 행거 등으로 구성했다.조이S 2 침대는 일반형 헤드·멀티수납형 헤드·조명형 헤드·키즈 수납형 침대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일반형 헤드는 가격 대비 성능비를 높인 모델이다. 멀티수납형 헤드는 매립 콘센트와 오픈 수납공간이 적용돼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조명헤드를 활용하면 침대를 인테리어 포인트 디자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키즈 수납형 침대는 올인원 대용량 벙커 수납공간과 교구수납장, 오픈 수납공간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갖추고 있다.한샘은 조이S 2 출시와 함께 내년 신학기 시즌을 맞아 신학기 이벤트를 전개한다. 조이S 2·아이디S·코티·티오(온라인 전용) 등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한샘몰에서는 전용 상품 ‘티오’ 할인행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다운로드 쿠폰 및 카드할인을 통해 한샘몰 신학기 가구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학기 가구 구매 고객에게 40만원대 입학 선물이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정유진 한샘 서재·자녀방 상품부서장은 “앉는 자세가 완성되고, 정리하는 습관을 잡아야 할 초등학교 입학 시기 자녀에게 적합한 조이S 2 제품을 선보이면서, 합리적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함께 전개하게 됐다”며 “내년 신학기를 맞아 서재·자녀방을 구성하려는 계획이 있는 고객들이라면 가까운 한샘 매장 또는 한샘몰을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19 I 함지현 기자
'뭉치면 산다' 항암제 개발사들이 '병용임상' 선호하는 이유
  • '뭉치면 산다' 항암제 개발사들이 '병용임상' 선호하는 이유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이달 초 항암 신약 ‘렉라자’의 1차 치료제 적용을 위한 임상 3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와 간접 비교에서 우수한 결과를 내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얀센의 ‘EGFR·MET’ 표적 이중항체인 ‘리브리반트’와의 병용투여 임상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타그리소를 투여했음에도 치료에 실패한 경우인 ‘미충족수요’를 채울 수 있다면 상업적인 성공 확률이 더욱 높아져서다. 유한양행과 얀센은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투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여러 전술을 쓰는 것”…힘 합치면 성공 확률 높아진다병용투여는 치료 효능을 높여 상업적인 성공에 다가가기 위해 진행된다. 병용으로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항암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업계 한 관계자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적절한 전술을 여러 가지 쓰는 것”이라며 “화학 치료제의 경우에도 한 가지만 쓰는 경우가 없다. 특히 면역항암제 시장에서는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투여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업계)국내 개발사만 그런 것은 아니다. 13일(현지시간) 모더나(MRNA) 주가는 하루에만 19.63% 급등했다. 모더나가 시가총액 100조원에 육박하는 점을 고려하면 당일 시장의 자금을 상당부분 빨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머크와 함께 공동개발 중인 맞춤형 암백신(PCV) ‘mRNA-4157/V940’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받아들어서다.이 임상은 고위험 흑색종 등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 그룹엔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만을 투여했다. 나머지 한 그룹엔 모더나의 암 백신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키트루다 단독 투여보다 환자의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4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임상 설계가 머크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를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병용요법으로 면역항암제 단점 보완한다병용투여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측면에서도 병용의 대상이 되는 치료제를 갖고 있는 빅파마도 파트너를 찾는데 적극적이다.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는 널리 사용되는 강점이 있지만 고형암에서는 반응률이 20% 안팎에 불과하다. 여기에 신체 기관 염증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 사례도 있다. 국내 바이오테크 네오이뮨텍(950220)의 경우 T세포 증폭제 후보물질 ‘NT-I7’을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T세포 증폭제인 NT-I7이 키트루다의 효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MSS대장암은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에는 객관적반응률(iORR)이 0%에 그친 바 있고, 췌장암 역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병용투여 결과 iORR가 MSS대장암은 11.1%, 췌장암은 7.7%까지 나타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키트루다 (사진=머크)특허를 연장 시킬수 있다는 점에서도 병용요법이 선호된다. 키트루다의 주요 특허는 2028년에 끝이 난다. 다만 머크가 이를 순순히 바이오시밀러 업체들에게 내줄리 만무하다. 업계 관계자는 “물질 특허가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제형과 적응증, 병용요법으로 특허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전략을 채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키트루다가 널리 쓰여…“최근 항암제 개발 전략”병용투여 대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머크의 키트루다다. 국내 바이오테크 한 대표는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로 이뤄진 시장이다.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을 해 높은 반응률을 얻는 것이 최근의 항암제 개발 전략”이라며 “반응률을 높이거나, 여러 암종에서 적용될 수 있게 한다면 그 자체가 상업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사례로든 모더나와 네오이뮨텍 외에도 메드팩토(235980)와 엔케이맥스(182400) 지놈앤컴퍼니(314130) 등도 키트루다와 병용임상 중이다. 엔케이맥스는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SNK’를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4기 비소세포폐암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해 장기추적한 결과 2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OS)이 단독군 대비 41.6%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담도암 환자에게 GEN-001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같이 투여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한다. 내년 초 환자를 등록해 이르면 내년 말에 중간분석을 도출한다는게 회사측 계획이다.
2022.12.19 I 이광수 기자
LG이노텍,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내년 성장 기대-메리츠
  • LG이노텍,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내년 성장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폭스콘 정저우 공장 생산 정상화 지연과 원화 강세로 올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지만, 내년에는 아이폰15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공급 및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7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67.6%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8만500원이다.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306억원으로 컨세서스를 각각 8.5%, 8.9%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건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아이폰14 생산 차질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환율적으로 원화 강세 영향을 받는 데다,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으로 기판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내년에는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봤다. 아이폰15의 폴디드줌 카메라모듈 단독 공급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와 달리 액추에이터 일부 내재화에 따른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짚었다. 애플의 확장현실(XR) 기기는 새로운 디바이스의 출시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적인 성과만 가시화된다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멀티플을 상향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중국 소비 회복에 의한 스마트폰 시장 정상화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 내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 상승과 프리미엄 시장 내 애플의 독보적인 입지가 만들어낸 구조적인 변화로 10월 판매량 기준 중국 내 애플의 점유율은 25%까지 상승했다. 양 연구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지속적인 선호도 상승을 고려했을 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은 애플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투자 심리가 얼어붙었지만 프로 모델에 대기 수요가 견조한 만큼 내년 1분기 가파른 투자 심리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점쳤다. 양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자산비율(PBR) 1.2배에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하방은 제한되어 있는 반면 업사이드는 열려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2.12.19 I 김응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