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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수 메디쎄이 대표 “해외 확장, 선택과 집중…코스닥 이전 준비 완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향후 시장 규모 및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진출 지역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을 비롯해 중동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성경수 메디쎄이 대표. (사진=동화약품)성경수 메디쎄이 대표는 지난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글로벌 정형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국내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 확대는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등 정형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2020년 동화약품(000020)에 인수됐다. 이후 메디쎄이는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동화약품의 알짜 자회사로 거듭났다.메디쎄이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본 동화약품은 메디쎄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 대표 역시 동화약품 미래전략실장에서 메디쎄이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9월부터는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메디쎄이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서울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 신사옥에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성 대표는 “매출 절반 가량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며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척추 수술을 위한 스크류 나사고정 임플란트로 해외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메디쎄이의 지난해 3분기까지 해외 매출은 1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던 만큼 지난 한 해 해외 매출은 14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수출액 1000만달러 고지도 돌파도 가능한 셈이다.메디쎄이는 현재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동화약품에 인수되기 전 미국, 중국, 브라질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부진한 중국과 브라질 법인은 정리했다.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하고 해외 진출에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그는 “글로벌 정형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100억달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기존 진출 시장 중에서는 미국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실 해외 법인을 만드는 것은 해외 진출 초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전략이며 해외 진출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국과 브라질에서는 파트너십 등 새로운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진출할 국가에서는 가장 먼저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 등을 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메디쎄이는 앞으로도 ‘환자 맞춤’이라는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쎄이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 개별에 맞춘 정형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성 대표는 “3D 프린트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제품은 환자 추간판 깊이 등 모든 개개인 특성을 고려해 제작되는 만큼 확장형(익스펜더블) 케이지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단계의 맞춤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골절에 사용되는 임플란트 제품은 환자 제각각인 골절 부위에 딱 맞춘 제품이 필요한데 이런 경우 3D 프린팅을 통한 제품 생산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그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3D 프린팅 장비 추가 도입과 설계와 제작 인력 충원도 추진 중”이라며 “최근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내시경 장비를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내시경용 척추 임플란트 장비 개발 등 시장 요구에 맞춰 제품을 보완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척추 임플란트 외 외상골절, 미용 의료기기, 지혈제 등 소모품 분야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성 대표는 “척추 유합술 제품과 함께 사용되는 지혈제와 뼈 대체재 등을 확보해 의료진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으로, 현재 몇 개 업체들과 진행 중이며 뼈 대체제 같은 경우에는 이미 업체를 선정해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우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끝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해 있는 메디쎄이는 코스닥 이전 상장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성 대표는 “이미 실적 측면에서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걸림돌이 될 부분이 없으며 기본적인 준비는 모두 완료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좀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고민 중에 있으며, 길어도 2년 내 최대의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美 디자인·건축박람회서 '토털 공간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에 참가해 토털 공간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업 간 거래(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이다.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KBIS 2025’와 ‘IBS 2025’에 동시 출격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LG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1282㎡) 전시 공간에서 B2B 시장을 겨냥한 ‘토털 공간 솔루션’을 제시한다.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전시한다.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주거형태 맞춤형 생활가전 선봬올해 처음으로 LG전자는 ‘IBS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생활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냉난방공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소개한다. ‘IBS 2025’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 건축 전시회로, 주택 건축 및 건설, 인테리어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26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단독주택·아파트·원룸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꼭 맞는 생활가전들을 보여주고,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알린다.특히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외부에서도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집 안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외에도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등 등 인공지능(AI) 홈 구현을 위한 다양한 IoT 제품들도 선보인다.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AI 홈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보여줄 계획이다.전시 부스 중심에 빌더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하고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해 즉석에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가전부터 공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생활 공간과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활용한다.◇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도 제시‘KBIS 2025’에는 1022m² 규모의 전시 부스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이를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다양한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민 공간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 LG전자는 최근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리브랜딩 했다.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라는 기존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골자다.대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의 제품이 전시된다. 제품의 모습마저 숨겨 주방이라는 공간의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했다. LG전자가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또 상판 어디에나 냄비, 프라이팬 등 인덕션 용기를 놓아도 요리가 되는 올프리 인덕션과 위에는 인덕션, 아래는 오븐이 위치한 프로레인지 오븐을 결합한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첫 선을 보인다. 해당 제품은 고메(Gourmet)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오븐 내부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영상,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다.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Core Tech)’로 본원 성능을 강화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날 뿐 아니라, AI DD모터를 탑재해 AI가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하여 더욱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도록 해 옷감 수축도 줄여준다.또 새로운 힌지(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도 전시한다.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인 4㎜의 간격만 있으면 안전하게 설치, 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이 적용된 ‘LG 씽큐’ 및 ‘씽큐 온’과 연계한 AI 홈의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ThinQ UP)’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관람객들이 AI 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 [단독]尹탄핵심판 25일 최후변론, 거물급 전관 전면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오는 25일 종결될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변론에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양측은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 전 검찰총장 등 거물급 전관 변호사들을 최종 의견 진술에 내세울 것으로 확인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인 11차 변론 기일을 연다.헌재는 마지막 변론에서 증거조사 후 청구인 측인 국회와 피청구인 측인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밝힐 시간을 부여한다. 마지막 변론인 만큼 양측 모두 전략적으로 무게감 있는 대리인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두환(왼쪽부터)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1월 3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리 2차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백주아 기자)국회 측에서는 김이수(72·사법연수원 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MB 내곡동 특검을 지낸 이광범(65·13기)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부장판사 출신 장순욱(59·25기) LKB앤파트너스 변호사, 헌법연구관 출신 김진한(56·29기) 클라스한결 변호사 등이 전면에 나선다.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이 헌법이 정한 선포 요건에 맞지 않아 위헌·위법하며, 윤 대통령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을 침탈하려 시도했고 헌법과 법률 위반 정도가 중대해 파면하는 게 마땅하다’는 주장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국회 측은 이날 저녁 변론 전략 점검을 위한 최종 회의를 진행 중이다.윤 대통령 측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7기 동기인 조대현(73·7기) 전 헌법재판관과 정상명(74·7기) 전 검찰총장이 등판한다. 조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참여해 탄핵 기각을 이끈 인물이다. 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멘토’로서 지난 1994년 대구지검 초임 검사였던 윤 대통령의 첫 부장검사를 지냈고 이후 윤 대통령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했다.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데다가 야권의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으로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었으므로 계엄 선포는 적법하며, ‘경고성’으로 아무런 피해 없이 끝난 평화적 계엄이었기 때문에 탄핵소추를 기각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 측은 주말에 이어 이날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대통령을 접견하고 마지막 변론 전략을 세우고 최종 점검에 나서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 이후 탄핵심판과 수사 과정 등 전면에서 윤 대통령을 대변해 온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도 최후 변론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 변호사는 강력통으로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이어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을 연속으로 2년 재직한 대표적 ‘강력·특수통’ 출신이다.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27일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양측 대리인단의 최종 의견 발표 마무리 후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직접 시간제한 없이 최종 의견을 진술하면 변론이 마무리된다. 초미의 관심사는 윤 대통령이 최종 진술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육필로 직접 진술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량은 40분가량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리인단과 논의를 거쳐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윤 대통령은 계엄 상황에 대한 평가부터 본인 의견, 증인 등 관련 인물에 대한 견해, 국민 통합 메시지를 비롯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대국민 사과 등을 소상히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차 변론을 끝으로 선고 전 헌재 심판이 마무리되는 만큼 최종 진술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연금 '국내부동산 위탁운용사' 1차 통과한 현대인베운용 어딜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위탁운용사 1차 제안서심사를 통과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하 현대인베스트먼트)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선정된 다른 5곳 운용사와 비교하면 현대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상업용부동산 업계 트랙레코드(투자실적)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가 국민연금 외에도 공동 투자자(코 인베스터)를 유치해야 하는 만큼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의 강점이 부각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금융계열사 ‘삼성SRA·KB·현대인베운용’ 등판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모집 중인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1차 제안서심사 결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6곳이 선정됐다. 금융지주회사 계열 운용사,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각각 3곳씩 선정됐다. 금융지주회사 계열 운용사로는 삼성SRA자산운용, KB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있다. 독립계 자산운용사로는 A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생명, KB자산운용은 KB금융그룹, 현대인베스트먼트는 현대해상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는 현대해상보험의 100% 자회사로, 현대해상 자금을 운용한다. 특히 이번 현대인베스트먼트의 ‘등판’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다른 5곳 운용사와 비교하면 국내 상업용부동산 업계 트랙레코드(투자실적)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최근에 딜클로징(거래 종결)한 사례는 지난 2022년 6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웨스트게이트타워를 미국계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하인즈에 매각한 건이다.웨스트게이트타워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332(충정로70)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133.09㎡ 규모 건물이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있다.이밖에도 회사는 물류센터를 다수 매입했었다. 지난 2020년에는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물류단지에 있는 복합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같은 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상온 물류센터, 여주 이마트 DC 물류센터를 인수한 사례도 있다.◇ ‘웨스트게이트타워’ 매각…잠실 ‘타워730’ 개발또한 현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3년 쿠팡 본사 건물인 잠실 ‘타워730’ 매각을 진행했다가 철회해 시장에서 회자됐다. ‘타워730’은 현대인베스트먼트가 ‘현대사모부동산투자신탁15호’로 개발 및 운용한 오피스 빌딩이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70 일대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7층, 연면적 8만728.63㎡(약 2만4420평) 규모다. 잠실 타워730 (사진=네이버맵 캡처)쿠팡이 전체 오피스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19개 층(지상 8~26층)을 본사로 사용하고, 나머지 층에는 현대해상 및 계열사가 입주했다.다만 현대인베스트먼트는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마케팅 진행 도중 공개매각을 철회하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매도자 측은 3.3㎡(평)당 3000만원 이상을 원했는데, 실제 잠재 매수자들은 3000만원 미만에 가치평가(밸류에이션)해 가격대가 맞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시장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입찰로 시세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 가격보다 높게 받기는 어려워진다. 특히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정한다고 해도 거래종결(딜클로징)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각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철회하는 결단을 내린 점은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향후 타워730의 주요 임차인은 쿠팡에서 배달의민족으로 바뀔 예정이다. 쿠팡이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이스트폴타워’로 이전하고, 배달의민족이 오는 2028년 이 건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어서다. 배달의민족이 더 높은 임대료에 임대차계약을 채결할 경우 건물 수익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현대해상 100% 자회사 ‘자금조달 강점’ 부각업계에서는 이번에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데는 자금조달 측면의 강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가 국민연금 단독 투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 투자자(코 인베스터)를 유치하는 구조여서다.국민연금의 위탁운용 금액은 7500억원 이내며, 펀드별 25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 지분율(출자비율)은 각 펀드별 약정총액의 50~75%다.(자료=국민연금 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관련 FAQ 캡처)예컨대 3곳 운용사가 최종 선정되고, 각 운용사가 2500억원씩 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할 경우 각 운용사가 만드는 펀드 규모는 최소 3300억원(국민연금 지분 75% 가정)에서 최대 5000억원(국민연금 지분 50% 가정)이 된다.국민연금이 맡길 25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수천억원을 투자할 공동 투자자를 외부에서 모집해와야 하는 셈이다. 국민연금 투자기간은 펀드 설립일로부터 3년 이내(1년 이내에서 1회 연장 가능)며,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2년 이내에서 연장가능)다.수익률 조건도 있다. 국민연금의 코어플랫폼 펀드는 최소 목표수익률이 순 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8.3%다. 이 수익률은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 각 보수를 차감한 후 기준이다.이번에 금융지주회사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운용사가 여럿 포함된 만큼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의 강점이 부각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외에 공동 투자자를 얼마나 모으느냐가 향후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향후 상업용부동산 시장 내 입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츠투하츠 "SM의 '더 퓨처' 되겠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의 더 퓨처(미래)가 되겠다.”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SM엔터테인먼트(SM)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찬 포부를 품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SM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데뷔한 만큼, SM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하츠투하츠 이안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데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기쁜 일인데, 30주년이란 특별한 해에 여덟 멤버가 함께 데뷔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여러 선배님들과 SM 임직원분들께서 (30주년 SM을) 만들어 주신 만큼, 하츠투하츠도 좋은 음악으로 SM의 ‘더 퓨처’가 되겠다”고 말했다.목표는 신인상이다. 주은은 “신인상은 평생 단 한 번 주어지는 상인데, 2025년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도 목표다.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롤모델은 보아와 소녀시대를 꼽았다. 카르멘은 “소녀시대 선배님과 함께 보아 선배님도 정말 좋아했다”며 “보아 선배님처럼 오래동안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지우는 “팀의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이라며 “한 분, 한 분의 매력이 하나로 모여 엄청난 시너지가 되는 것 같다. 하츠투하츠도 그런 점을 닮고 싶고,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첫 공개된 하츠투하츠의 데뷔곡 ‘더 체이스’는 멤버 주은의 말처럼 ‘생소한’ 장르의 곡이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멜로디에 8인8색 멤버들의 하모니가 더해져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감성과 감흥을 선사했다. 특히 8인조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이나믹 퍼포먼스도 눈을 즐겁게 했다. 무대를 보고 있다 보면 그 옛날 소녀시대의 무대가 생각나는,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싶은 마성의 매력이 끝도 없이 쏟아지는 무대였다.유하는 ‘더 체이스’에 대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으로,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켄지 작곡가님께서 작사에도 큰 힘을 보태주셨다. 하츠투하츠의 설렘과 앞으로 일어날 호기심을 매력적이고 설레는 가사로 표현해 줬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는 “‘나의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신감이 담긴 곡”이라며 “사운드와 가사도 재밌는 요소가 많다.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린 곡인 만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은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의 곡”이라며 “숨겨진 비트와 화음, 소스들이 정말 많으니 집중해서 들어봐 달라”고 당부했다.그룹 하츠투하츠 멤버 카르멘(사진=뉴스1)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카르멘의 합류도 화제다. SM엔터테인먼트 첫 인도네시아 멤버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카르멘은 “TV에서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더 보이즈’ 무대를 보고 K팝 가수를 꿈꿨다”며 “선배님처럼 따라하고 싶어 오디션을 봤고, 합격해서 SM에 들어와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가 확정된 뒤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축하해 줬고, 응원도 많이 받았다”며 “특히 친언니가 K팝을 좋아해서 너무 행복해 했다”고 덧붙였다.당찬 포부를 품고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2025년 최고의 신인’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예은은 “2025년 최고의 신인이 되고 싶고, 2025년을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나는 “단독콘서트와 해외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며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팬미팅도 하고 싶다”고 바랐다. 유하는 “팀명처럼 진심 담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쇼케이스 시작 전 무대 상단 구조물 문제로 잠시 멤버들이 대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천장 구조물이 비스듬히 움직이면서 ‘덜컹’ 소리가 난 가운데, 안전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쇼케이스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하츠투하츠(카르멘·지우·유하·스텔라·주은·에이나·이안·예온)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한다.하츠투하츠는 SM이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8인의 다국적 멤버로 이뤄져 있다.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을 담았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했다. 하츠투하츠의 첫 여정을 알리는 첫 싱글 ‘더 체이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더 체이스’와 함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미드 템포 R&B의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총 2곡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