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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티켓' 앞에 둔 양희영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인내할 것"(종합)
- 양희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집중했는가다.”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다가선 양희영(35)이 마지막까지 집중을 강조했다.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이 이대로 경기를 끝내면 통산 6승에 생애 처음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다. 메이저 대회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이 대회엔 16번째 참가했다.공동 선두로 경기에 나선 양희영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갔다. 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지킨 양희영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잠시 주춤했으나 이어진 9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바로 안정을 찾았다. 후반 들어서는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만들어 낸 뒤 16번홀(파4)에서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1타를 잃었으나 17번홀(파3)에선 약 7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바운스백했다.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가 빗나간 게 아쉬웠으나 이날도 1타를 줄인 양희영은 사흘 연속 언더파를 적어내며 2타 차 선두로 나섰다.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양희영은 “전날 경기를 마친 뒤 공을 잘 치고 있다고 했고 오늘도 잘 쳤다”라며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 샷에 얼마나 집중했는가다”라고 집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 무엇을 칠지 결정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냥 샷을 하는 것 외엔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며 “저는 과거 많은 위대한 선수를 보면서 자랐고 그들이 우승하는 걸 봤다. 그 중 한 명은 박세리다. 지금의 성적이 제게 큰 의미가 있겠지만, 아직 18홀이 더 남았고 메이저 우승까지 18홀 경기를 더 해야 한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인내하면서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올해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만큼은 달랐다. 대회 첫날부터 언더파 성적을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고, 이날까지 사흘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뒀다.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파리올림픽 막차 합류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세계랭킹 15위로 시작해 25위까지 밀렸으나 우승하면 15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려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다.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이번 대회 종료 뒤 발표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국가당 2명씩이지만, 상위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23일 기준 한국은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2명이 출전권 확보 가능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양희영이 15위 이내에 들면 3명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최종일 챔피언조에선 양희영과 하틀리지, 미유가 우승 경쟁에 나선다. 하틀리지는 LPGA 우승이 없고, 미유는 2022년과 2023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강자다.사라 슈미첼(미국)이 4위(4언더파 212타), 공동 3위로 출발해 기대를 모은 고진영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내 시부노 히나코(일본),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8위로 순위가 밀렸고, 유해란은 공동 14위(이븐파 21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 '조용한 강자' 양희영, 메이저 퀸 등극하면 통산 상금 1500만달러 돌파
- 양희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40만 달러) 셋째 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양희영이 우승하면, 어떤 기록이 탄생할까. ◇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은 이번 대회에서 6승과 함께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모두 달성한다.◇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는 양희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는 30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지난 6년 동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5번째 선수가 된다.◇세계랭킹 25위인 양희영이 우승하면 파리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 획득한다.◇한국 선수로는 6번째 KPGA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가 된다. (2022년 전인지, 2020년 김세영, 2018년 박성현, 2013~2015년 박인비, 2006년·2002년·1998년 박세리)◇통산 5승의 양희영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2013년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015년 혼다 타일랜드, 2017년 혼다 타일랜드, 2019년 혼다 타일랜드, 2023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는 16번째 출전만의 첫 우승을 차지한다.◇우승상금 156만 달러를 추가하면 통산 상금 1500만 달러(현재 339경기 출전 1399만5362달러 획득)를 돌파한다. 박인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넘긴다.◇2024시즌 투어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다. ◇양희영의 나이는 만 34세 10개월 26일로 올 시즌 우승자 중 최고령 선수가 된다.
- '메이저 퀸'에 성큼 양희영 "가장 중요한 것은 집중"
- 양희영.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집중했는가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사흘째 3라운드. 16번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1타 차 아슬아슬한 선수가 된 양희영(35)은 17번홀(파3)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해 다시 2타 차 선두로 안정을 찾았다. 이어 18번홀(파5)을 파로 마친 양희영은 2타 차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서게 됐다.양희영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공동 2위 야마시타 미유(일본), 로런 하틀리지(미국)와는 2타 차다.LPGA 투어 통산 5승의 양희영은 메이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5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올해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만큼은 달랐다. 대회 첫날부터 언더파 성적을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양희영은 둘째 날 공동 선두로 도약했고, 이날까지 사흘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뒀다.양희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파리올림픽 막차 합류의 기쁨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세계랭킹 15위로 시작해 25위까지 밀려났지만, 우승하면 15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이번 대회 종료 뒤 발표하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국가당 2명씩이지만, 상위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23일 기준 한국은 고진영 7위, 김효주 12위로 2명이 출전권 확보 가능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양희영이 15위 이내에 들면 3명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경기 뒤 양희영은 “전날 경기를 마친 뒤 공을 잘 치고 있다고 했고 오늘도 잘 쳤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 샷에 얼마나 집중했는가다”라며 “언제, 무엇을 칠지 결정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냥 샷을 하는 것 외엔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거 많은 위대한 선수를 보면서 자랐고 그들이 우승하는 걸 봤다”라며 “지금의 성적이 제게 큰 의미가 있겠지만, 아직 18홀이 더 남았고 메이저 우승까지 18홀 경기를 더 해야 한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집중하고 인내하면서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2타 차 선두로 나선 양희영과 로렌 하틀리지, 야마시타 미유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함께 경기에 나선다.양희영이 우승하면 2024시즌 한국 선수의 첫 승 물꼬를 터 침체한 분위기도 바꿀 수 있다. 한국 선수는 앞선 대회까지 이번 시즌 개막 후 15개 대회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사라 슈미첼(미국)이 4위(4언더파 212타), 공동 3위로 출발해 기대를 모은 고진영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내 시부노 히나코(일본), 렉시 톰슨(미국) 등과 공동 8위로 순위가 밀렸고, 유해란은 공동 14위(이븐파 21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 "잘 팔면, 오른다"…매출·실적 개선株 주목[주간추천주]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상반기 마지막 주간을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매출 증가 가능성이 크고 이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종목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 추천 종목에는 동종업계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높거나 혹은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현대로템(064350)을 꼽았다. 올해 1분기 매출액 7478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루마니아 K9 자주포 수출 이후 해외 방산 수출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가 바탕이 됐다.사조대림(003960)은 글로벌 시장에 불고있는 K-푸드 열풍을 배경으로 추천주에 포함됐다. 특히 사조대림은 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김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자 최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아울러 지난 14일 미국을 시작으로 냉동김밥 3종에 대한 전 세계 수출을 시작했고 광천김, 맛살, 햄, 어묵, 식용유 등 다양한 식품 라인업을 보유해 수출 확대에 대한 수혜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역시 호실적이 기대감을 바탕으로 하나증권 추천주 이름에 올렸다. 올해 1분기 매출액 721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기록했다. 우호적 산업 환경, 제품 개발 능력, 역동적인 영업력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유안타증권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며 삼성SDI(006400)와 더블유게임즈(192080)를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삼성SDI는 유럽 인터배터리 2024 전고체 관련 톱픽이며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로 전기차(EV)뿐만 아니라 ESS 외형성장도 기대된다. 아울러 셀 3사 중 밸류에이션 가장 높은 것도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다. 더블유게임즈는 마케팅비 감소에도 매출 증가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추천주로 꼽혔다. 신규 아이게이밍(슈퍼네이션, 23년 11월), 스킬게임(23년 12월) 시작으로 올해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 또한 유안타증권은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게임사 중 최저 PBR, PER 기업으로 벨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아울러 유한양행(000100)도 추천했다. 현재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FDA, EMA 허가 중으로 FDA 허가는 8월22일까지 결정될 전망이다. ASCO에서 공개된 마리포사 하위 분석에서는 일관되게 오시머티닙 단독 요법 대비 임상적 이익을 확인했으며 고위험군에서 더 큰 이익이 확인된다. 아미반타맙 SC와 레이저티닙 병용을 평가하는 임상인 PALOMA-3에서 투약 시간 감소, IRR 부작용 감소로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송영한, 코오롱 한국오픈 3R 단독 선두…“압박감 이겨낼 것”
- 송영한(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송영한(33)이 한국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송영한은 22일 충남 천안시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폭우 속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생애 첫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2위 강경남(41)을 1타 차로 따돌렸다.송영한은 2013년 K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받았고 이후 2015년 JGTO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JGTO에서 2016년 SMBC 싱가포르오픈, 지난해 산산 KBC 오거스타 등 통산 2승을 기록했지만 의외로 한국에서는 우승이 없다.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5년 매일유업오픈 준우승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주로 JGTO에서 활동하는 송영한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오픈에 출전했다. 세계랭킹(247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송영한은 선두 강경남과 4타 차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폭우 속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동반 플레이한 강경남이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한때 5타 차까지 타수 차가 벌어졌지만, 송영한은 차례로 스코어를 줄여갔다.송영한은 7번홀(파3)에서 6.3m 버디를 잡아냈고, 이홀에서 강경남의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져 강경남은 보기를 적어냈다. 강경남은 9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가는 바람에 보기, 13번홀(파3)에서도 티샷이 그린에 미치지 못해 보기를 범했다.반면 송영한은 12번홀(파4)에서 8m 버디, 13번홀(파3)에서 5m 버디 등 중장거리 퍼트들이 홀 안으로 잘 떨어진 덕에 선두로 나섰다.강경남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를 만들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였고, 송영한은 이미 어둑해진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송영한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계단에 걸렸으나 무벌타로 구제받고 결국 버디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폭우가 내려 두 차례 중단됐다가 오후 3시 30분부터 재개됐다. 마지막 조 경기가 오후 8시가 돼서야 끝났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송영한은 “우정힐스는 어느 홀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 계속 집중하려 했고 마침 몇몇 개 샷에서 리커버리를 잘했다”며 “우정힐스는 항상 그린이 딱딱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그린 스피드가 줄어서 버디를 잡을 수 있었다. 또한 항상 바람이 많았는데 다행히 이번주는 바람이 없어서 비교적 수월했다”고 말했다.18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사실 마지막 홀 세컨드 샷부터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3번 우드를 들고 그린으로 쏘려고 하다가 5번 우드로 쳤는데 운좋게 계단 근처 드롭 위치로 가서 무벌타 드롭을 하고 어프로치를 해 버디를 잡았다”고 설명했다.첫 한국 투어 우승에 도전하는 송영한은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하면 그만큼 압박감이 크다. 그런 만큼 압박감을 이겨내면 큰 보람이 있을 것”이라며 “뛰어난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한다는 건 어려운 일인 만큼 운이 따라준다면 좋은 위치에서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라운드 선두였던 강경남이 1타를 잃어 송영한과 1타 차 단독 2위(7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022년 한국오픈 챔피언 김민규(23)가 단독 3위(6언더파 207타), 허인회(37)가 단독 4위(4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공동 9위 장유빈(22), 스티브 루턴(잉글랜드·이상 1언더파 212타)까지 사흘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10명에 불과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
- '커넥션' 지성, 전미도 단독 행동에 분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지성과 전미도가 격양 지수 최고조를 알린 ‘울컥 삿대질’현장이 포착됐다.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은 예측 불가한 전개와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5주 연속 금토드라마 1위를 수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지난 9회에서 장재경(지성)과 오윤진(전미도)은 이명국(오일영)의 업무 일지에 암호처럼 있던 문구를 통해 필오동의 영륜냉동이 금형약품 소유이며 정상의(박근록)와 이명국이 그곳에서 뭔가를 진행했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후 장재경은 김우성(이상준)이 오윤진에게 보낸 수상한 정윤호(이강욱) 사진을 본 후 해당 장소로 달려갔지만, 그곳에 정윤호가 없자 절규하는 모습이 담겼다.10회 방송에 앞서 장재경이 단독행동을 한 후 자신을 쫓아온 오윤진에게 격양된 반응을 보이는 장면이 공개됐다. 장재경은 오윤진을 향해 씩씩거리며 답답함과 분노에 휩싸인 감정을 표출하고, 반면 오윤진은 장재경의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난감한 표정으로 민망함을 드러낸다. 과연 오윤진이 벌인 단독행동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자칫하면 박태진과 정윤호의 타깃이 될 수 있는 불길한 상황에서 서로의 안위를 지키고, 추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긴장감이 고조된다.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우정은 위험하다고 느낀 장재경과 공유의 필요성을 못 느끼던 오윤진의 심정 변화가 일어나는 장면”이라는 설명과 더불어 “순조롭던 공조를 벌이던 장재경과 오윤진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새로운 고난의 길에 들어선 두 사람의 활약을 주목해달라”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10회는 22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 김주형, 셰플러 제치고 2R도 선두…‘PGA 투어 통산 4승 도전’
- 김주형이 22일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즈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쳤다.이틀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개인 통산 36홀 최저 스코어 기록도 세웠다.김주형은 2번홀(파4)에서 5m 버디, 6번홀(파5)에서 3.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이후 8번홀(파3)부터 10번홀(파4)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한때 5타 차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8번홀(파3)에서 4m 버디, 9번홀(파4)에서 4.5m 버디, 10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은 등 까다로운 거리의 퍼트를 쏙쏙 버디로 연결했다.이후 11번홀(파3)부터 18번홀(파4)까지는 8홀 연속 파로 마무리해 더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의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다. 올해 18개 대회에서 톱10 한 번밖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통산 4승 기회를 맞았다.김주형은 “오늘 경기를 시작하면서 스코어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내 게임 플랜을 실행하는 것에만 신경썼다”며 “현재 탄탄한 플레이를 하고 있고 남은 시즌 동안 이같은 분위기를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지난달 더 CJ컵 바이런 넬슨부터 이번주까지 8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주형은 “체력, 스윙적으로 모든 게 금방 무너질 수 있다. 정교한 컨디션과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임성재(26)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고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올랐다.김시우(29)는 3타를 줄여 공동 24위(4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늘 꾸준한 플레이를 하는 게 장점인 임성재는 올해도 17개 대회에서 톱10에 4차례 올랐고 한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23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6번 컷 탈락을 당한 점이 아쉽다고 꼽았다.올해로 PGA 투어 6년 차인 임성재는 “지난 5년보다 컷 탈락도 많고 기복이 좀 있었다. 그래도 시그니처 대회(특급 대회), 중요한 대회에서 잘했기 때문에 페덱스컵 포인트를 잘 딸 수 있었다. 시즌이 거의 막바지에 다가오기 때문에 끝까지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말 경기에서도 계속 집중해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퍼트 라인 읽는 임성재(사진=AFPBBNews)올 시즌 5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달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 이후 2주 만에 시즌 6승을 노린다.그는 15번홀까지 5타를 줄이며 순항하던 중 폭풍우가 몰려온 탓에 2홀을 남기고 3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셰플러는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를 잡고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이번 대회는 비가 많이 와 공을 닦고 다시 제자리에 놓을 수 있는리프트, 클린 앤 플레이스 룰이 적용됐다. 셰플러는 이틀 동안 드라이브 샷 정확도 82.14%(23/28), 그린 적중률 94.44%(34/36)로 김주형에 이어 정확한 샷을 자랑하고 있다. 김주형이 이틀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85.71%(24/28), 그린 적중률 91.67%(33/36)를 기록했다.셰플러는 지난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41위로 부진했다. 그가 40위 밖의 순위를 기록한 건 2022년 10월 더CJ컵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셰플러는 “지난주보다 경기가 나아졌다. 스윙에서 작은 문제점을 찾았고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더 잘 보는 것 같다. 이틀 동안 좋은 모멘텀을 느꼈다”고 말했다.올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 PGA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하며 활약했던 모리카와가 셰플러와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지난달 메이저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잰더 쇼플리(미국)가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저스틴 토머스(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임성재와 함께 공동 6위(9언더파 131타)에 이름을 올렸다.지난주 US오픈을 제패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리브(LIV) 골프 소속이어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없고, US오픈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기권했다.퍼트 바라보는 스코티 셰플러(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