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국민변호인단 "국민들, 尹 직무 복귀 간절히 원해"
  • 국민변호인단 "국민들, 尹 직무 복귀 간절히 원해"
  • [이데일리 송주오 정윤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리는 25일 헌법재판소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요청했다.국민변호인단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지회견을 열었다.(사진=정윤지 기자)국민변호인단은 이날 오전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진심과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게 된 국민들은 이제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48%가 투표를 통해 윤 대통령을 선택했고, 지금도 그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국민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이들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저희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군인들이 무력으로 사회를 억압하는 모습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 정치권에서는 탄핵이다, 내란이다 하는 선동이 시작됐고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 지시를 했으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뉴스가 언론을 도배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저희가 지켜본 정상적인 절차의 진행과, 야당이 말하는 내란 선동과는 너무나 달랐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의회독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다수결에 의한 폭력과 의회 독재가 무엇인지 절실히 깨달았다”며 야당 단독에 의한 예산안 처리 등을 언급했다. 또한 이들은 “민주당은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조기 대선을 통해 정권을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다”며 “선거법 2심 재판 결과와 상관 없이 대통령이 되면 자신의 재판은 정지된다며 자신에 면죄부를 주려는 이재명 대표야 말로 국헌 문란자이고, 대한민국 국격 파괴자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선거로 뽑은 대통령”이라며 “국회의원 몇 사람이 모여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헌법재판관들이 모여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것은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헌재를 압박했다.한편,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변론 막바지에 최후 진술을 통해 입장을 낼 예정이다.
2025.02.25 I 송주오 기자
음주사고 내고 남친 체포되자 경찰 멱살 잡은 30대, 벌금형
  • 음주사고 내고 남친 체포되자 경찰 멱살 잡은 30대, 벌금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하던 중 남자친구가 체포되자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3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사진=뉴스1)인천지법 형사18단독(윤정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13일 오전 0시 3분께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타고 후진하던 중 사고를 낸 뒤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주 의심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가 술 냄새를 심하게 풍기며 혀가 꼬인 채 발음을 부정확하게 하는 상황이었다. A씨의 남자친구인 B씨는 A씨가 20분가량 음주 측정을 거부하던 중 경찰의 음주 측정을 방해하며 욕설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에 A씨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생수병으로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음주 측정 거부는 혐의 입증과 처벌을 어렵게 하고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에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지만 다른 형사처벌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025.02.25 I 이재은 기자
성경수 메디쎄이 대표 “해외 확장, 선택과 집중…코스닥 이전 준비 완료”
  • 성경수 메디쎄이 대표 “해외 확장, 선택과 집중…코스닥 이전 준비 완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향후 시장 규모 및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진출 지역에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장기적으로는 유럽을 비롯해 중동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성경수 메디쎄이 대표. (사진=동화약품)성경수 메디쎄이 대표는 지난 20일 이데일리와 만나 “글로벌 정형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국내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진출 확대는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메디쎄이는 척추 임플란트 등 정형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2020년 동화약품(000020)에 인수됐다. 이후 메디쎄이는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며 동화약품의 알짜 자회사로 거듭났다.메디쎄이의 성장 가능성을 지켜본 동화약품은 메디쎄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 대표 역시 동화약품 미래전략실장에서 메디쎄이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자리를 옮겼고, 9월부터는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메디쎄이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둔 서울 중구 순화동 동화약품 신사옥에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성 대표는 “매출 절반 가량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며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은 척추 수술을 위한 스크류 나사고정 임플란트로 해외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메디쎄이의 지난해 3분기까지 해외 매출은 1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던 만큼 지난 한 해 해외 매출은 140억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수출액 1000만달러 고지도 돌파도 가능한 셈이다.메디쎄이는 현재 글로벌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동화약품에 인수되기 전 미국, 중국, 브라질 등 5곳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었으나 지난해 부진한 중국과 브라질 법인은 정리했다.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하고 해외 진출에도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그는 “글로벌 정형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100억달러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사업에 대한 꾸준한 투자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며 “기존 진출 시장 중에서는 미국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더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사실 해외 법인을 만드는 것은 해외 진출 초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전략이며 해외 진출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국과 브라질에서는 파트너십 등 새로운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진출할 국가에서는 가장 먼저 파트너십을 통한 판매 등을 우선 순위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메디쎄이는 앞으로도 ‘환자 맞춤’이라는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메디쎄이는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환자 개별에 맞춘 정형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성 대표는 “3D 프린트를 활용한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제품은 환자 추간판 깊이 등 모든 개개인 특성을 고려해 제작되는 만큼 확장형(익스펜더블) 케이지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단계의 맞춤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며 “특히, 골절에 사용되는 임플란트 제품은 환자 제각각인 골절 부위에 딱 맞춘 제품이 필요한데 이런 경우 3D 프린팅을 통한 제품 생산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그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3D 프린팅 장비 추가 도입과 설계와 제작 인력 충원도 추진 중”이라며 “최근 척추 임플란트 시장에서는 내시경 장비를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내시경용 척추 임플란트 장비 개발 등 시장 요구에 맞춰 제품을 보완하거나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척추 임플란트 외 외상골절, 미용 의료기기, 지혈제 등 소모품 분야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성 대표는 “척추 유합술 제품과 함께 사용되는 지혈제와 뼈 대체재 등을 확보해 의료진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으로, 현재 몇 개 업체들과 진행 중이며 뼈 대체제 같은 경우에는 이미 업체를 선정해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우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끝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해 있는 메디쎄이는 코스닥 이전 상장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성 대표는 “이미 실적 측면에서는 코스닥 이전 상장에 걸림돌이 될 부분이 없으며 기본적인 준비는 모두 완료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좀 더 높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고민 중에 있으며, 길어도 2년 내 최대의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I 김진수 기자
검찰,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전 국방장관 1심 무죄에 항소
  • 검찰,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전 국방장관 1심 무죄에 항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검찰이 이른바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간부들에게 허위 서명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계엄 문건’과 관련해 군 간부들에게 거짓 서명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관련 1심 선고 재판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서부지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송 전 장관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에 불복해 지난 24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간부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위수령 검토는 잘못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자 ‘그런 발언이 없었다’는 내용의 사실관계확인서에 참석 간부들에게 서명을 강요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송 전 장관은 내용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검찰은 송 전 장관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2025.02.25 I 김형환 기자
與 “이재명, 국정협의회때 ‘자동조정장치’ 수용 입장…반드시 도입해야“
  • 與 “이재명, 국정협의회때 ‘자동조정장치’ 수용 입장…반드시 도입해야“
  • [이데일리 박민 김한영 기자]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5일 여야가 논의하고 있는 연금개혁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자동조정장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수용 의사를 밝혔다면서 도입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권성동(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동조정장치는 인구 구조나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보험료율(내는 돈)과 소득대체율(받는 돈)을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한 제도다. 기대여명(특정 연령층이 향후 생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햇수)이 늘어 국민연금 적자가 예상될 때 연금 수령액을 깎는 방식이다.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연금 법안에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 대표가 지난 목요일(20일) 국정협의회에서 명확하게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동조정장치 발동 시) 국회 승인을 얻는다는 등의 절차적인 문제는 추후에 실무 협의하기로 했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자동조정장치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며 물러선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대표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에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노동계 등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자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정책위의장은 “2026년에는 연금 수급자 수가 가입자 수에 비해 358만명 많아지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래세대, 청년세대의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시하는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4%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거세진다”며 “결국 미적립 부채, 가입자들 받아야 하는 총연금액은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할 빚이다. 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고 평가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연금을 내는 사람보다 연금을 받아 가는 사람의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는 구조로써 미래·청년 세대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시한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자동조정장치는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개혁안”이라며 “민주당 구성원들도 부모일 것이다. 내 자식에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면 더 이상 노동계의 눈치보지 말고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포함한 개혁 논의를 전향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협의회 비공개 실무협의에서도 민주당 입장은 ‘수용’에 가까웠다며 “어제 민주당의 입장은 자동조정장치 수용은 유지를 하되 법안에 어떻게 내용을 담을지 부분에 대해서는 더 협의를 하자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단독 처리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에는 “합의안이 도출되기 전에 일방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은 제1야당의 독재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2025.02.25 I 박민 기자
김건희-명태균 통화 육성 첫 공개 “당선인이 그냥 밀라고…잘될 거다”
  • 김건희-명태균 통화 육성 첫 공개 “당선인이 그냥 밀라고…잘될 거다”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전화하며 그를 안심하게 하는 듯한 내용의 육성이 공개됐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시사주간지 시사IN이 지난 24일 단독 보도한 명씨와 김 여사의 1분여간 통화 녹음 파일에 따르면 김 여사는 “당선인(윤 대통령)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으라고(밀라고) 했다. 지금 전화해서”라고 말했다. 명씨가 “예. 고맙다. 당연하다”라고 답하자 김 여사는 “권성동하고 윤한홍이가 반대하지 않느냐. 보니까. 그렇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명씨는 “예. 당선인의 뜻이라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윤상현이를 압박했던 것 같더라”고 말했고 김 여사는 “그렇게 하여튼 너무 걱정 마시라. 잘될 거다”라고 했다. 곧 명씨는 “건강이, 목소리가 안 좋으시다”라고 물었고 김 여사는 “이상하게 몸이 안 좋다”고 답했다. 이후 김 여사는 “괜찮다. 어쨌든 일단은 그게 잘 한번, 잘될 거니까 지켜보시라. 뭐”라고 재차 말했고 명씨는 “고맙다”며 “잊지 않겠다. 제가 내일 같이 뵙겠다”고 했다. 김 여사의 발신으로 해당 통화가 이뤄진 시점은 윤 대통령과 명씨가 통화하고 약 40여분 뒤인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49분이었다고 시사IN은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이 지난해 11월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 검찰 차에 앉아 있다. (사진=연합뉴스)2022년 5월 9일은 6·1 국회의원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 하루 전이자 대통령 취임 전날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0월 31일 공개한 2022년 5월 9일 명씨와 윤 대통령 통화 내용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했다. 이에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다. 고맙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또한 압수한 명씨의 휴대전화에서 해당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원리 원칙에 대한 얘기만 했지 누구를 공천 줘라 이런 얘기는 해본 적 없다”며 “그 당시에 (보궐선거) 공관위원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아직 기소되지 않은 윤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및 여론조사 관련 고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할 방침이다. 전날 국회법제사법위원회는 법안심사제1소위를 열어 야당 단독으로 ‘명태균 특검법’을 의결했지만 국민의힘은 25일 이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요청하기로 했다.
2025.02.25 I 이재은 기자
LG전자, 美 디자인·건축박람회서 '토털 공간솔루션' 선보여
  • LG전자, 美 디자인·건축박람회서 '토털 공간솔루션' 선보여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전자(066570)가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Design & Construction Week) 2025’에 참가해 토털 공간 솔루션을 선보인다. 기업 간 거래(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DCW는 미국주방욕실협회(NKBA)가 주최하는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와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주최하는 국제 건축 전시회 ‘IBS(International Builders’ Show)’를 일컫는 통합 전시 명칭이다.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KBIS 2025’와 ‘IBS 2025’에 동시 출격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 LG전자의 역대 최대 규모(1282㎡) 전시 공간에서 B2B 시장을 겨냥한 ‘토털 공간 솔루션’을 제시한다.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전시한다.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며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가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주거형태 맞춤형 생활가전 선봬올해 처음으로 LG전자는 ‘IBS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생활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 냉난방공조,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토털 공간 솔루션’을 소개한다. ‘IBS 2025’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 건축 전시회로, 주택 건축 및 건설, 인테리어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260㎡ 규모의 부스를 설치해 단독주택·아파트·원룸 등 다양한 주거 형태에 꼭 맞는 생활가전들을 보여주고,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알린다.특히 LG 씽큐(LG ThinQ) 앱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고 외부에서도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 집 안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마트 스위치’ 외에도 온습도 센서, 모션 센서 등 등 인공지능(AI) 홈 구현을 위한 다양한 IoT 제품들도 선보인다.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도 AI 홈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기회를 보여줄 계획이다.전시 부스 중심에 빌더 전문 영업 조직인 ‘LG 프로 빌더’ 구성원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제품과 솔루션을 설명하고 상담하는 자리도 마련해 즉석에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가전부터 공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생활 공간과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활용한다.◇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도 제시‘KBIS 2025’에는 1022m² 규모의 전시 부스에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주방 가전 경험을 제시한다.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과 이를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다양한 연령대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민 공간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한다. LG전자는 최근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SKS’로 리브랜딩 했다.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True to Food)’라는 기존 브랜드 철학을 계승하면서도, 고객에게 직관적인 ‘SKS’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 골자다.대표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조리대 안에 넣을 수 있는 ‘일체형 후드’와 ‘히든 인덕션’을 적용한 아일랜드 시스템 콘셉트의 제품이 전시된다. 제품의 모습마저 숨겨 주방이라는 공간의 고객경험을 최우선으로 했다. LG전자가 2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디자인·건축 박람회 ‘DCW 2025’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사진은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또 상판 어디에나 냄비, 프라이팬 등 인덕션 용기를 놓아도 요리가 되는 올프리 인덕션과 위에는 인덕션, 아래는 오븐이 위치한 프로레인지 오븐을 결합한 36인치 ‘쿡존프리 인덕션 프로레인지’도 첫 선을 보인다. 해당 제품은 고메(Gourmet) AI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오븐 내부 요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며 영상,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다. 핵심 부품 기술력 ‘코어테크(Core Tech)’로 본원 성능을 강화한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히트펌프 건조기 라인업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건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날 뿐 아니라, AI DD모터를 탑재해 AI가 옷감의 종류와 무게를 분석하여 더욱 섬세한 움직임을 구현하도록 해 옷감 수축도 줄여준다.또 새로운 힌지(제로 클리어런스·Zero Clearance) 기술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핏 앤 맥스(Fit & Max) 냉장고도 전시한다. 냉장고와 벽 사이 틈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500원짜리 동전 2개 두께인 4㎜의 간격만 있으면 안전하게 설치, 이동이 가능한 제품이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이 적용된 ‘LG 씽큐’ 및 ‘씽큐 온’과 연계한 AI 홈의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AI 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해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ThinQ UP)’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씽큐 케어(ThinQ Care)’ 등 관람객들이 AI 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2025.02.25 I 김소연 기자
국힘, 상법개정안·명태균 특검에 재의요구권 건의하기로(상보)
  • 국힘, 상법개정안·명태균 특검에 재의요구권 건의하기로(상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25일 상법개정안과 명태균 특검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기로 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은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기보다 혼선을 초래할 확률이 높다”며 재의요구권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와 회사로 확대하고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원회를 전날 통과했다.같은 날 법사위 법안소위는 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 등 야6당이 공동발의한 명태균 특검법도 의결했다. 이에 박 원내대변인은 “(상법개정안은)기업의 법률 비용을 폭등시킬 확률이 있어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너무 성급하게 일방 통과돼 유감”이라고 밝혔다.또한 명태균 특검에 대해서도 “익히 아시듯, 정치권 전체를 수사할 수 있는 만능 수사법”이라며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생각”이라고 부연했다.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관련 우려가 터져 나왔다. 국회 법사위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상법 개정안은 이사회 주주 충실 의무를 회사뿐 아니라 직접 법률관계가 없다는 주주까지 충실의무를 확대한다”며 “통과 시 이사에 대한 각종 민형사상 소송 남발 등 기업 발목 잡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주주끼리 이해관계가 달라 구체적 행위 기준을 정할 수 없는 주주의 이익 위반으로 이사를 배임죄 위험에 노출시키는 건 헌법상 명확성 원칙 등을 위반해 위헌 소지가크다”며 “투자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해외 투기 자본이나 행동주의 펀드가 경영권 공격 수단으로 주주 충실 의무를 악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명태균 특검에 대해서는 “이미 재의요구권이 행사돼 부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위헌 요소를 그대로 담은 법”이라며 “지난 대선 및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 전반을 수사 대상으로 삼는 건 정당 정치의 근본을 뒤흔드는 위헌적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2.25 I 김한영 기자
여야 원내대표, 오후 국회의장 주재 회동…연금개혁안 등 논의
  • 여야 원내대표, 오후 국회의장 주재 회동…연금개혁안 등 논의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 참석한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우원식(가운데) 국회의장 주재로 권성동(왼쪽)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양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있다.이번 회동에서 지난 여·야·정협의회에서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두고 여야 간 이견을 보이는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여야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내지도부 회동에서 접점을 찾을 경우 2월 임시국회 내 연금 개혁안 처리도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오는 27일 열리는 2월 국회 본회의 마지막날까지 합의를 도출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많다.회동에서는 민주당이 27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명태균 특검법’ 및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 의무 등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여당은 두 법안 모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본회의 단독 처리까지 불사할 태세여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2025.02.25 I 박민 기자
“핵심 고객층 잡아라”…롯데홈쇼핑, ‘시니어 마케팅’ 강화
  • “핵심 고객층 잡아라”…롯데홈쇼핑, ‘시니어 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홈쇼핑이 ‘시니어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편하고 관련해 특화 마케팅도 대폭 강화한다.롯데홈쇼핑의 시니어 콘텐츠가 담긴 유튜브 영상. (사진=롯데홈쇼핑)25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해당 홈쇼핑은 2023년 공식 유튜브 채널명을 ‘롯튜브’로 개편하고 최근 커머스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시니어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를 강화해 핵심 고객층의 ‘락인’(발 묶기) 효과를 키운다는 계획이다.이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은퇴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50~60대 시청자 수요를 반영한 리빙 프로그램 ‘우리집 집들이’를 론칭했다. ‘랜선 집들이’ 콘셉트로 집 소개와 함께 이테리어 팁,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 등을 공유한다.지난해 11월 ‘쉽고 간편한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는 요리 프로그램 ‘건강식사’도 론칭했다. 중장년 시청자 특성을 고려해 자막 크기를 키우고 잔잔한 음악을 활용했다. 최근엔 단독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룩북, 동안 메이크업, 저속 노화를 위한 아침 일상 등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TV홈쇼핑과 모바일을 연계한 이색 마케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을 진행하며 업계 최초로 선보인 트롯 콘서트가 대표적이다. 중장년 팬슈머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쇼핑혜택을 선보였는데, 그 결과 3000명 추첨에 40만건의 응모건수가 몰리며 대흥행했다. 해당 기간 모바일 앱 주문건수는 90% 증가했다.이 외에도 중장년 소비자에게 일상 서비스로 자리잡은 ‘모바일 선물하기’에 번호를 몰라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난해 40~60대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년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유튜브 채널을 홈쇼핑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과 밀접한 시니어 특화 채널로 개편,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며 “TV, 모바일, SNS 등 멀티채널에서 쇼핑 시너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5 I 김정유 기자
"유영철 사건 트라우마"…영화 '추격자' 실제 모델 충격 근황
  • "유영철 사건 트라우마"…영화 '추격자' 실제 모델 충격 근황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004년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검거를 도와 영화 ‘추격자’의 모티브가 됐던 인물이 마약 판매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했다.연쇄살인범 유영철.(사진=연합뉴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마약 판매 혐의로 기소된 노모 씨(52)는 1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단독 7부(판사 조아람)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지난 17일 서울동부지검도 항소장을 냈다. 노씨는 영화 ‘추격자’에서 엄중호(배우 김윤석) 역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인물이다. 강남의 유흥업소 종사자 알선 업체(보도방)에서 업주로 일하던 그는 2004년 업소 여종업원이 실종되자 경찰에 신고한 뒤 자신도 추적에 나섰다. 그는 수소문 끝에 그해 7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도피 중이던 연쇄살인범 유영철 검거에 기여했다.그러나 이후 마약 중독자가 된 노씨는 여러 차례 수감 생활을 반복했고 2015년에도 마약 매매·투약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재판에서 “유영철 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려 마약을 끊지 못했다”라고 호소했으나 재판부는 “출소 5개월 만에 또 범행을 저지르고도 국가기관 탓만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다”라며 중형을 선고했다.지난해 1월 7일에는 출소 직후 마약 투약자 A씨에게 110만 원을 받고 필로폰 약 10g을 매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고, 같은 해 3월에는 A씨에게 필로폰 10g을 320만 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5월에는 필로폰 0.12g이 든 주사기를 A씨에게 건넨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검찰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노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약 10회의 동종 범죄를 일으켰음에도 재범을 일으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본 것이다.11일, 1심 재판부는 노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와 430만 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2001년 필로핀을 투약해 처벌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마약 수수, 투약, 매매 처벌 전력이 있고 취득한 필로폰양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과거 마약 사범 검거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의 이유를 밝혔다.
2025.02.25 I 채나연 기자
캠코, 역대급 추심 시동…부실채권 1.2조 받아낸다
  • [단독]캠코, 역대급 추심 시동…부실채권 1.2조 받아낸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빚 독촉을 받는 서민이 대폭 늘어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인수한 가계대출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에 대한 올해 추심을 역대 최대인 약 1조 2000억원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부담이 대폭 늘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4일 캠코가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이데일리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 캠코는 올해 가계 부실채권 회수(추심) 계획을 1조 1830억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부실채권 회수액인 7583억원 대비 156% 증가한 액수다. 2년 전인 2023년 회수액인 3641억원과 비교해선 거의 3배가량 증가했다.올해 회수액이 급증한 것은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경기 불황이 본격적으로 진행한 2022년 하반기부터 금융사의 가계대출 부실채권이 불어난 영향이다. 금융사가 치솟는 연체율 관리를 위해 시장에 내놓은 부실채권을 캠코가 대거 사들였기 때문이다. 2021년 826억원 수준이던 캠코의 가계대출 부실채권 인수액은 2022년 1951억원으로 증가한 이후 2023년 1조 3197억원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7613억원에 달했다.부실채권을 인수한 캠코는 추심에 앞서 채무 내역을 확인하고 채권자 변경 사실을 채무자에게 통보하는 등 사전 조치를 거친다. 2년여에 걸친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자 올해 부실채권 추심 규모가 대폭 늘어난 것이다. 캠코 관계자는 “채권별 특성과 경험회수율 등을 적용해 회수 규모를 예상했다”며 “새마을금고로부터 인수했던 대규모 부실채권 등을 올해 포함했다”고 설명했다.캠코가 부실채권 회수 규모를 대폭 늘리며 그동안 유예했던 채무자에 대한 빚 독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캠코는 채무자에 분할상환, 이자 감면 등 채무조정을 통한 상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러나 채무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산압류와 경매, 가압류 등 법정 추심 절차까지도 진행할 수 있다.문제는 서민의 상환 능력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민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는 계속해서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나이스(NICE)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중 금융기관에 대출액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이들은 15만 5060명으로 전년보다 35%(4만 204명) 급증했다.고령층의 한계 상황은 더 심각하다. 60대 이상 채무불이행자 수는 2만 795명에서 3만 1689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52.4% 늘었다. 채무불이행자가 보유한 대출금액 역시 1년 새 5조 1840억원에서 7조 8920억원으로 52.2% 폭증했다. 취약계층의 신규 연체도 계속해서 늘어나는 상황에서 채무상황 부담까지 늘어나면 서민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에 서민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가 하향 조정되더라도 연체율이 안정되기까지는 통상 6개월 정도가 걸린다”며 “취약계층의 채무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정부 재정을 동원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추경 논의에서도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5.02.25 I 최정훈 기자
尹탄핵심판 25일 최후변론, 거물급 전관 전면에
  • [단독]尹탄핵심판 25일 최후변론, 거물급 전관 전면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이 오는 25일 종결될 예정인 가운데 마지막 변론에서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 양측은 전 헌재소장 권한대행, 전 검찰총장 등 거물급 전관 변호사들을 최종 의견 진술에 내세울 것으로 확인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인 11차 변론 기일을 연다.헌재는 마지막 변론에서 증거조사 후 청구인 측인 국회와 피청구인 측인 윤 대통령 대리인단에 2시간씩 최종 의견을 밝힐 시간을 부여한다. 마지막 변론인 만큼 양측 모두 전략적으로 무게감 있는 대리인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송두환(왼쪽부터) 전 국가인권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단장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1월 3일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심리 2차 변론준비기일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백주아 기자)국회 측에서는 김이수(72·사법연수원 9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송두환(75·12기) 전 국가인권위원장, MB 내곡동 특검을 지낸 이광범(65·13기)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 부장판사 출신 장순욱(59·25기) LKB앤파트너스 변호사, 헌법연구관 출신 김진한(56·29기) 클라스한결 변호사 등이 전면에 나선다.국회 측은 ‘12·3 비상계엄이 헌법이 정한 선포 요건에 맞지 않아 위헌·위법하며, 윤 대통령이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을 침탈하려 시도했고 헌법과 법률 위반 정도가 중대해 파면하는 게 마땅하다’는 주장을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국회 측은 이날 저녁 변론 전략 점검을 위한 최종 회의를 진행 중이다.윤 대통령 측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7기 동기인 조대현(73·7기) 전 헌법재판관과 정상명(74·7기) 전 검찰총장이 등판한다. 조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참여해 탄핵 기각을 이끈 인물이다. 정 변호사는 윤 대통령의 ‘멘토’로서 지난 1994년 대구지검 초임 검사였던 윤 대통령의 첫 부장검사를 지냈고 이후 윤 대통령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했다.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 데다가 야권의 줄 탄핵과 예산 삭감 등으로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상황이었으므로 계엄 선포는 적법하며, ‘경고성’으로 아무런 피해 없이 끝난 평화적 계엄이었기 때문에 탄핵소추를 기각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윤 대통령 측은 주말에 이어 이날 윤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대통령을 접견하고 마지막 변론 전략을 세우고 최종 점검에 나서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 이후 탄핵심판과 수사 과정 등 전면에서 윤 대통령을 대변해 온 윤갑근(60·19기) 전 대구고검장도 최후 변론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윤 변호사는 강력통으로 출발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에 이어 특수부를 지휘하는 3차장을 연속으로 2년 재직한 대표적 ‘강력·특수통’ 출신이다.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단 윤갑근 변호사가 지난해 12월 27일 변론준비절차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양측 대리인단의 최종 의견 발표 마무리 후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이 직접 시간제한 없이 최종 의견을 진술하면 변론이 마무리된다. 초미의 관심사는 윤 대통령이 최종 진술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육필로 직접 진술문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량은 40분가량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리인단과 논의를 거쳐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윤 대통령은 계엄 상황에 대한 평가부터 본인 의견, 증인 등 관련 인물에 대한 견해, 국민 통합 메시지를 비롯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한 대국민 사과 등을 소상히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차 변론을 끝으로 선고 전 헌재 심판이 마무리되는 만큼 최종 진술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5.02.24 I 백주아 기자
“尹, 독방서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돼”…日 매체의 평가
  • “尹, 독방서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돼”…日 매체의 평가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본 매체가 극장판으로 개봉한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흥행과 관련 과거 팬이라고 자처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현재 상황에 대해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가 됐다”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사진=뉴스1)24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의 식문화를 바꾸었다”며 “드라마가 인기를 끌며 한국인들이 일본 음식에 관심이 많아진 것도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취임 후 한일 관계 개선을 추진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했다.이어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음식을 접하게 됐고 그로 인해 더 많은 한국인이 일본 요리를 즐기게 됐다”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게 된 이유를 분석했다.매체는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시즌 7에서는 한국 출장편이 제작됐다”며 “한국 방영 시 일본어 메뉴가 한국어로 수정되는 등 현지화 작업이 이루어져 시청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 음식전문기자는 매체에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식사는 여럿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문화가 강해 혼자 식사하는 것은 ‘외로운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드라마의 영향으로 혼자 밥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었고, 심지어 ‘혼밥(혼자 밥 먹기)’이라는 개념이 자리 잡을 정도였다”고 언급했다.또 “윤 대통령 또한 고독한 미식가의 열렬한 시청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 그는 내란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윤 대통령은 독방에서 ‘진정한 고독한 미식가’ 생활을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사진=고독한 미식가 시즌7의 한 장면)‘고독한 미식가’는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2002년 일본 방송 TV도쿄에서 첫 방영된 후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시즌 10까지 나온 드라마를 영화화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개봉해 일본에서 6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9억 엔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흥행하고 있다.줄거리는 주인공인 수입 잡화상 이노가시라 고로(배우 마쓰시게 유타카)가 일을 마치고 곳곳의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극에서는 비싸거나 인테리어가 화려한 식당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여느 동네에 있을 법한 소소한 모습의 식당이 대부분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아울러 ‘고독한 미식가’ 시즌 7의 내용이 국내에서도 촬영된 바 있어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극장판에서는 배우 유재명이 출입국 심사관 역으로 출연하는 등 재미를 더했다.혼밥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에서도 고독한 미식가와 비슷한 ‘식샤를 합시다’, ‘혼술남녀’ 등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술을 즐기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드라마도 인기를 끌었다.앞서 2023년 3월 16일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이어진 2차 만찬에서 ‘고독한 미식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 일화는 유명하다.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윤 대통령과 가진 단독 인터뷰를 게재하고 “윤 대통령은 일본 음식을 즐긴다”며 “윤 대통령은 음식 다큐멘터리 형식의 일본 드라마인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 TV에 방송될 때면 반드시 본다”고도 전한 바 있다.
2025.02.24 I 강소영 기자
국민연금 '국내부동산 위탁운용사' 1차 통과한 현대인베운용 어딜까
  • 국민연금 '국내부동산 위탁운용사' 1차 통과한 현대인베운용 어딜까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위탁운용사 1차 제안서심사를 통과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하 현대인베스트먼트)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이번에 선정된 다른 5곳 운용사와 비교하면 현대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상업용부동산 업계 트랙레코드(투자실적)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가 국민연금 외에도 공동 투자자(코 인베스터)를 유치해야 하는 만큼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의 강점이 부각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공단)◇ 금융계열사 ‘삼성SRA·KB·현대인베운용’ 등판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모집 중인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1차 제안서심사 결과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등 6곳이 선정됐다. 금융지주회사 계열 운용사,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각각 3곳씩 선정됐다. 금융지주회사 계열 운용사로는 삼성SRA자산운용, KB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있다. 독립계 자산운용사로는 A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생명, KB자산운용은 KB금융그룹, 현대인베스트먼트는 현대해상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현대인베스트먼트는 현대해상보험의 100% 자회사로, 현대해상 자금을 운용한다. 특히 이번 현대인베스트먼트의 ‘등판’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이 있었다. 다른 5곳 운용사와 비교하면 국내 상업용부동산 업계 트랙레코드(투자실적)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가 가장 최근에 딜클로징(거래 종결)한 사례는 지난 2022년 6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웨스트게이트타워를 미국계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하인즈에 매각한 건이다.웨스트게이트타워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332(충정로70)에 위치한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133.09㎡ 규모 건물이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바로 앞에 있다.이밖에도 회사는 물류센터를 다수 매입했었다. 지난 2020년에는 강원 강릉시 강릉종합물류단지에 있는 복합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같은 해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상온 물류센터, 여주 이마트 DC 물류센터를 인수한 사례도 있다.◇ ‘웨스트게이트타워’ 매각…잠실 ‘타워730’ 개발또한 현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3년 쿠팡 본사 건물인 잠실 ‘타워730’ 매각을 진행했다가 철회해 시장에서 회자됐다. ‘타워730’은 현대인베스트먼트가 ‘현대사모부동산투자신탁15호’로 개발 및 운용한 오피스 빌딩이다.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570 일대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7층, 연면적 8만728.63㎡(약 2만4420평) 규모다. 잠실 타워730 (사진=네이버맵 캡처)쿠팡이 전체 오피스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19개 층(지상 8~26층)을 본사로 사용하고, 나머지 층에는 현대해상 및 계열사가 입주했다.다만 현대인베스트먼트는 업계에선 이례적으로 마케팅 진행 도중 공개매각을 철회하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했다. 매도자 측은 3.3㎡(평)당 3000만원 이상을 원했는데, 실제 잠재 매수자들은 3000만원 미만에 가치평가(밸류에이션)해 가격대가 맞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시장 상황이 안 좋은 가운데 입찰로 시세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그 가격보다 높게 받기는 어려워진다. 특히 입찰로 우선협상대상자(우협)를 정한다고 해도 거래종결(딜클로징)이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문제도 있다.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각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철회하는 결단을 내린 점은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향후 타워730의 주요 임차인은 쿠팡에서 배달의민족으로 바뀔 예정이다. 쿠팡이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근 ‘이스트폴타워’로 이전하고, 배달의민족이 오는 2028년 이 건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어서다. 배달의민족이 더 높은 임대료에 임대차계약을 채결할 경우 건물 수익성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 현대해상 100% 자회사 ‘자금조달 강점’ 부각업계에서는 이번에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된 데는 자금조달 측면의 강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가 국민연금 단독 투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 투자자(코 인베스터)를 유치하는 구조여서다.국민연금의 위탁운용 금액은 7500억원 이내며, 펀드별 25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 지분율(출자비율)은 각 펀드별 약정총액의 50~75%다.(자료=국민연금 국내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관련 FAQ 캡처)예컨대 3곳 운용사가 최종 선정되고, 각 운용사가 2500억원씩 국민연금 자금을 운용할 경우 각 운용사가 만드는 펀드 규모는 최소 3300억원(국민연금 지분 75% 가정)에서 최대 5000억원(국민연금 지분 50% 가정)이 된다.국민연금이 맡길 25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수천억원을 투자할 공동 투자자를 외부에서 모집해와야 하는 셈이다. 국민연금 투자기간은 펀드 설립일로부터 3년 이내(1년 이내에서 1회 연장 가능)며,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2년 이내에서 연장가능)다.수익률 조건도 있다. 국민연금의 코어플랫폼 펀드는 최소 목표수익률이 순 내부수익률(Net IRR) 기준 8.3%다. 이 수익률은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 각 보수를 차감한 후 기준이다.이번에 금융지주회사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운용사가 여럿 포함된 만큼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의 강점이 부각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 외에 공동 투자자를 얼마나 모으느냐가 향후 투자 기회를 확보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대인베스트먼트가 얼마나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 향후 상업용부동산 시장 내 입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4 I 김성수 기자
野, 상법 개정안 법사소위 처리 강행…與 "기업 옥죄기"(상보)
  • 野, 상법 개정안 법사소위 처리 강행…與 "기업 옥죄기"(상보)
  •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원회에서 소위원장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와 회사로 확대하고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24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 처리를 공언하고 있어, 이번 개정안에 반대해 온 경제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는 24일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법안에 반대해 온 여당은 법안 의결에 반발해 표결 전 집단 퇴장했다. 이날 법안소위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이정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일부 수정한 내용이다.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사는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해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조항도 새롭게 담고 있다.아울러 전자주주총회 의무화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일정 규모의 상장회사가 전자주주총회를 도입하지 않기 위해선 정관에 이를 규정해야만 한다. 전자주총을 개최하는 경우 주주는 소집지에 직접 출석하거나 전자투표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총회에 출석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여야는 개정안에 대해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조항에 대해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다른 나라의 경우 판례에서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를 담고 있는데 반해, 우리 대법원은 소극적으로 해석해 판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별도의 충실의무 조항이 필요하다”며 “상법에 이사의 충실의무를 담아서 기업들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물적분할 등의 문제가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만 대응책을 내놓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마치 벼룩을 잡다가 초가삼간을 태우는 경우가 발생해 기업의 경영의지를 꺾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 역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충분히 소액주주 보호가 강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야당이 ‘알맹이 빼먹기’라고 평가하고 있는 현행 물적분할에 대해서도 이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주총 의무화 조항에 대해서도 극명한 입장차를 보였다. 여당은 정부안대로 기업이 전자주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의원은 “정부안이 이미 합리적으로 발의돼 있는 만큼 기업이 알아서 채택하도록 해야 한다. 왜 의무화하나”라고 반발했다. 유상범 의원은 “이렇게까지 기업들을 옥죄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왜 이렇게까지 경영에 개입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성토했다.이에 대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많은 주주들이 회사의 의사결정에 있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일 뿐”이라며 “이것을 왜 문제삼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박균택 의원도 “전자 투표 확대로 경영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업을 옥죄는 제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민주당 등 야당은 이번 개정안을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2025.02.24 I 한광범 기자
하츠투하츠 "SM의 '더 퓨처' 되겠다"(종합)
  • 하츠투하츠 "SM의 '더 퓨처' 되겠다"(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M의 더 퓨처(미래)가 되겠다.”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SM엔터테인먼트(SM) 신인 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당찬 포부를 품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SM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데뷔한 만큼, SM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하츠투하츠 이안은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데뷔 자체만으로도 행복하고 기쁜 일인데, 30주년이란 특별한 해에 여덟 멤버가 함께 데뷔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여러 선배님들과 SM 임직원분들께서 (30주년 SM을) 만들어 주신 만큼, 하츠투하츠도 좋은 음악으로 SM의 ‘더 퓨처’가 되겠다”고 말했다.목표는 신인상이다. 주은은 “신인상은 평생 단 한 번 주어지는 상인데, 2025년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도 목표다. 꼭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롤모델은 보아와 소녀시대를 꼽았다. 카르멘은 “소녀시대 선배님과 함께 보아 선배님도 정말 좋아했다”며 “보아 선배님처럼 오래동안 활동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지우는 “팀의 롤모델은 소녀시대 선배님”이라며 “한 분, 한 분의 매력이 하나로 모여 엄청난 시너지가 되는 것 같다. 하츠투하츠도 그런 점을 닮고 싶고,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했다.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날 첫 공개된 하츠투하츠의 데뷔곡 ‘더 체이스’는 멤버 주은의 말처럼 ‘생소한’ 장르의 곡이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멜로디에 8인8색 멤버들의 하모니가 더해져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색다른 감성과 감흥을 선사했다. 특히 8인조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이나믹 퍼포먼스도 눈을 즐겁게 했다. 무대를 보고 있다 보면 그 옛날 소녀시대의 무대가 생각나는, 보고 있어도 계속 보고싶은 마성의 매력이 끝도 없이 쏟아지는 무대였다.유하는 ‘더 체이스’에 대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으로, 한 곡 안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켄지 작곡가님께서 작사에도 큰 힘을 보태주셨다. 하츠투하츠의 설렘과 앞으로 일어날 호기심을 매력적이고 설레는 가사로 표현해 줬다”고 설명했다. 스텔라는 “‘나의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신감이 담긴 곡”이라며 “사운드와 가사도 재밌는 요소가 많다. 독특한 분위기를 잘 살린 곡인 만큼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은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의 곡”이라며 “숨겨진 비트와 화음, 소스들이 정말 많으니 집중해서 들어봐 달라”고 당부했다.그룹 하츠투하츠 멤버 카르멘(사진=뉴스1)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카르멘의 합류도 화제다. SM엔터테인먼트 첫 인도네시아 멤버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카르멘은 “TV에서 소녀시대 선배님들의 ‘더 보이즈’ 무대를 보고 K팝 가수를 꿈꿨다”며 “선배님처럼 따라하고 싶어 오디션을 봤고, 합격해서 SM에 들어와 이렇게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가 확정된 뒤 주변 지인들의 반응에 대해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축하해 줬고, 응원도 많이 받았다”며 “특히 친언니가 K팝을 좋아해서 너무 행복해 했다”고 덧붙였다.당찬 포부를 품고 데뷔한 하츠투하츠는 ‘2025년 최고의 신인’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예은은 “2025년 최고의 신인이 되고 싶고, 2025년을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나는 “단독콘서트와 해외투어도 꼭 해보고 싶다”며 “팬분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팬미팅도 하고 싶다”고 바랐다. 유하는 “팀명처럼 진심 담은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쇼케이스 시작 전 무대 상단 구조물 문제로 잠시 멤버들이 대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천장 구조물이 비스듬히 움직이면서 ‘덜컹’ 소리가 난 가운데, 안전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쇼케이스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2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싱글 ‘더 체이스’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하츠투하츠(카르멘·지우·유하·스텔라·주은·에이나·이안·예온)는 이날 오후 6시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를 발매한다.하츠투하츠는 SM이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다. 한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등 8인의 다국적 멤버로 이뤄져 있다.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을 담았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가 작사했다. 하츠투하츠의 첫 여정을 알리는 첫 싱글 ‘더 체이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더 체이스’와 함께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미드 템포 R&B의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총 2곡이 수록됐다.
2025.02.24 I 윤기백 기자
화장품에서 자전거, 티슈까지…中企도 티니핑 열풍 '합류'
  • 화장품에서 자전거, 티슈까지…中企도 티니핑 열풍 '합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SAMG엔터(419530)테인먼트의 ‘캐치! 티니핑’이 캐릭터 경쟁력을 앞세워 2030세대 이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티니핑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주요 유통업체 외에 중소기업들도 협업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는 모습이다.24일 클리오(237880)는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의 캐치! 티니핑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치! 티니핑 한정판은 CJ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단독 출시 제품으로, 클리오는 다음 달부터 최대 38%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하는 한편 올리브영 홍대타운점에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달의 캐치! 티니핑 한정판 제품(사진=클리오)캐치! 티니핑 한정판 에디션은 ‘어성초 히알루론 수딩 라인’의 크림과 패드, 토너, 앰플, 마스크팩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구달의 스테디셀러이자 지난해 올리브영 1등 세럼인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과 ‘어성초 선크림 3종’도 포함됐다. 클리오 관계자는 “캐치! 티니핑이 최근 어린이 팬덤 뿐 아니라 MZ세대와 5060세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루 사랑을 받고 있어 이번 한정판 제품을 기획했다”며 “제품에 따라 티니핑 파우치 키링과 휴대용 케이스, 헤어핀 등 한정판 굿즈(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치! 티니핑 협업은 한동안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문구류와 완구, 식품 등에서 주로 이뤄졌지만 지난해 ‘사랑의 하츄핑’ 영화 개봉을 계기로 더 높은 연령대의 제품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모나리자(012690)는 이번 달 티니핑 시즌5 캐릭터 중 인기 캐릭터 ‘오로라핑’ 디자인을 적용한 미용티슈 신제품 ‘캐치!티니핑 오로라핑 미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쿠팡에서만 한정 수량 판매 중이다.삼천리자전거가 올해 라인업에 포함시킨 티니핑 자전거. 최근 꾸미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자전거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도록 티니핑 스티커를 함께 증정한다.(사진=삼천리자전거)삼천리자전거(024950)도 지난 20일 공개한 올해 신제품에 티니핑 디자인을 적용한 레스포 어린이 자전거를 포함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티니핑 어린이 자전거를 출시한 뒤 계속된 품절로 연속 완판기록을 세웠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은 하츄핑과 로열핑 버전 2종이다.티니핑은 기존 식음료 업종을 비롯한 유통업체들과의 협업 외에 콘텐츠 간 협업도 추진 중이다. SAMG엔터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를 비롯한 유력 지식재산권(IP) 간 융합 콘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영화 사랑의 하츄핑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대표곡 ‘처음 본 순간’을 걸그룹 ‘에스파’의 윈터가 부르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캐치! 티니핑은 지난해 ‘사랑의 하츄핑’ 영화 개봉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거센 인기몰이 중이다. 지니뮤직에 따르면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주제곡은 지난해 11월2주차부터 1월4주차까지 아기상어를 누르고 국내 주간 동요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영화 개봉 외에도 넷플릭스 공급 등이 영향을 준 것 같다는 분석이다.
2025.02.24 I 김혜미 기자
피해자가 “돈 안 받는다” 했는데…법원, 황의조 ‘기습공탁’ 인정
  • 피해자가 “돈 안 받는다” 했는데…법원, 황의조 ‘기습공탁’ 인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축구선수 황의조(33)씨가 불법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부가 그의 ‘기습 공탁’을 유리한 양형 사유로 참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구선수 황의조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황씨의 불법촬영 사건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이용제 판사)은 피고인이 상당한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 또 황씨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피고인은 위 다른 범행의 피해자이고 이에 가담하거나 기여한 바가 없어 본 건 불법촬영 행위에 대한 형사 책임과 비난을 넘어 제삼자가 저지른 다른 범행으로 초래된 피해 상황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횟수, 촬영물의 구체적 내용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면서도 “피고인이 공소 제기 이후 피해자를 위해 상당한 금액을 공탁했고 초범인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봤다. 형사 공탁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알 수 없는 경우 합의금을 맡기는 제도로 피해자의 신상 노출은 피하면서도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그러나 피고인들 중 일부가 감형만을 목적으로 형사 공탁금을 내거나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령하기 전 이를 몰래 되찾아가는 ‘기습 공탁’, ‘먹튀 공탁’ 등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제도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인 바 있다. 그간의 형사 공탁 악용 사례가 존재했기에 황씨가 첫 재판에서 돌연 혐의를 인정한 뒤 지난해 11월 법원에 공탁금 2억원을 낸 것을 두고 ‘기습 공탁’이라는 비판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피고인 변론 종결 후 피해자가 (합의금) 수령 및 합의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2억원을 공탁했다”고 지적했지만 황씨 측은 “‘기습 공탁’이 아니다”라며 황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황씨는 2022년 6~9월 4차례에 걸쳐 성관계하는 장면을 피해자 동의 없이 불법 촬영한 등 혐의로 지난 14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피해자 측 이은의 변호사는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보다 피해자에게 더 잔혹한 법원에서 일어난 예견된 참사”라며 “황씨가 기습 공탁한 것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유리한 양형에 참작됐다”고 비판했다. 황씨 측과 검찰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2025.02.24 I 이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