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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둔화한 韓 산업생산…미국채 금리 하락
  • 5개월 만에 둔화한 韓 산업생산…미국채 금리 하락[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장 전 공개된 국내 3월 산업생산 지표는 2.1% 감소하며 5개월 만에 둔화했다. 앞서 산업생산 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보인 바 있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0.01%포인트) 내린 4.6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9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8.1%를 기록했다.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올해 2분기 민간으로부터 2430억달러를 차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개월 전에 제시한 2020억달러서 410억달러 상향된 것으로, 재무부는 현금 수입이 감소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만기별 계획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일 오후 9시30분에 공개될 예정이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대표단은 중재국인 이집트 카이로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논의한 뒤 서면답변을 만들어 되돌아오기로 했다. 이에 유가는 1%대 하락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 산업생산 지표의 둔화, 개선된 심리 등으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날은 3조9000억원 규모의 3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금리 상승폭을 좁히기도 했다.전 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 전거래일 대비 1조1419억원 줄어든 145조391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되면서 이틀 연속 줄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6.3bp서 15.2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16.9bp서 마이너스 16.7bp로 좁혀졌다.한편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4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4.30 I 유준하 기자
권익위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신고보상금 최대 30억원”
  • 권익위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신고보상금 최대 30억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등을 근절하기 위해 5월부터 3개월 간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리경영분야 정책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5대 빈발분야(△산업자원 △보건복지 △고용노동 △농림축산 △환경)를 대상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를 통해 공공기관의 직접적인 수입 회복·증대, 비용 절감 등이 발생하면 기여도를 고려해 신고자에게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특히 최근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신고 중에서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신고가 늘어나는 추세이며,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구개발비 부정수급 신고에 따른 환수결정액은 총 220억원에 달한다.국민 누구나 연구개발비 부정수급을 비롯하여 정부지원금 부정수급을 알게 되는 경우 관련된 증거자료를 첨부하여 방문·우편·온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신고 상담은 ‘국민콜 110’ 또는 ‘부패·공익신고 전화 1398’에서 이뤄진다. 정승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은밀하게 이뤄지는 연구개발비 부정수급을 적발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 신고가 중요하다. 이번 집중 신고 기간 동안 철저히 조사해서 공공재정이 누수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30 I 윤정훈 기자
코로나 때 대박난 전자마스크 ‘전액환불’하라는 美당국, 왜?
  • 코로나 때 대박난 전자마스크 ‘전액환불’하라는 美당국, 왜?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자 마스크로 화제를 모았던 레이저사가 필터 교체 마스크 ‘제퍼(Zephyr)’의 허위 광고로 미국 당국에 ‘전액 환불’ 철퇴를 맞게 됐다. 전체 환불 금액은 약 110만 달러(한화 약 15억 1360만원)다.레이저사의 전자 마스크 ‘제퍼’. (사진=레이저)29일(현지시간)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레이저사에 전자 마스크 ‘제퍼’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에 전액 환불하라고 명령하고, 벌금 10만 달러도 부과했다.FTC에 따르면, 레이저사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지난 2021년 전자 마스크 ‘제퍼’를 N95 등급으로 광고하며 판매했지만, 실제로는 FDA나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소(NIOSH)의 테스트를 받지 않고 N95 인증도 받지 않았다.그런데 한 유튜버가 제퍼를 구매하고 마스크 속 장착된 필터가 N95 인증을 받지 않았다고 폭로했고, 레이저사는 이후 광고에서 ‘N95 등급’ 문구를 전부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제퍼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레이저사가 제퍼를 N95와 동등한 코로나 보호 제품으로 기만적으로 광고했다”며 고소했다.고소장에 따르면, 당시 레이저사는 제퍼를 마스크 1개, 필터 3세트로 99.99달러에 판매했다. 마스크 1개와 필터 33팩이 있는 스타터 팩은 149.99달러, 10세트의 필터가 담긴 필터 팩은 29.99달러다. 국내에서는 해외 직구로 약 2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FTC 소비자 보호국 국장인 사무엘 레빈(Samuel Levine)은 “세계적인 유행병 속에서 자신들의 안면 마스크가 N95 인증 인공호흡기와 동일하다고 거짓 주장을 했다”며 “FTC는 자신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소비자를 표적으로 삼기 위해 거짓되고 근거 없는 주장을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계속해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김혜선 기자
김주현, 기후기술펀드 협약식 참석…"기후기술, 미래먹거리"
  • 김주현, 기후기술펀드 협약식 참석…"기후기술, 미래먹거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기후기술펀드 조성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7일 해상풍력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미래에너지펀드 조성 협약식에 이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방안의 두 번째 후속조치이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기후기술펀드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금융위원회)금융위는 기후기술펀드를 비롯하여 혁신성장펀드, 성장사다리펀드를 통해 2030년까지 총 9조원 규모로 기후기술 분야 선점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기후기술펀드는 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이 2030년까지 출자하는 총 1조500억원(기업은행 2625억원, 5개 은행 각 1575억원)으로 모펀드를 조성해 민간자금 매칭을 통해 총 3조원 규모로 기후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모펀드는 한국성장금융이 운용한다.김 위원장은 “기후기술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자 미래 먹거리”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기후기술펀드를 비롯하여 ‘30년까지 기후기술 분야에 총 9조원을 투자하는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후기술펀드를 통해 투자시 기후기술 보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일정 수준의 투자비율을 의무화하여 적재적소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후기술펀드가 적극적으로 투자처를 발굴해 불확실성이 크고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기후기술 분야의 성장을 돕는 인내자본의 역할을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기후기술펀드는 상반기 중 모펀드 결성 후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통해 내년 초까지 자펀드 결성을 완료해 본격적인 투자를 개시할 계획이다.
2024.04.30 I 송주오 기자
엔화 변동성 주시 속 FOMC 대기…환율 1370원대 제한적 하락
  • 엔화 변동성 주시 속 FOMC 대기…환율 1370원대 제한적 하락[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대에서 제한적인 하락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달러 대비 엔화가 160엔을 돌파한 이후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 추정으로 인해 급락하면서 이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까워진 만큼 시장의 관망세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3.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7.0원) 대비 1.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오전 8시 13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56.22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60엔을 돌파한 이후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150엔 중반대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 연휴를 맞아 거래량이 얇아진 가운데 이날도 엔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시장에서 엔화 약세 배팅 열기가 잦아든 가운데 전날처럼 당국으로 추정되는 실개입 움직임이 확인될 경우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다음날 국내 외환시장은 근로자의 날 연휴로 인해 휴장한다. 또 미국 FOMC 회의가 오는 30일과 5월 1일(현지시간)에 열리는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경계심도 크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가 시작될 가능성을 열어둘지, 올해 금리인하 카드를 버릴지, 아니면 금리 인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일지에 따라 시장 심리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간밤에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1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내린 4.979%를 기록했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오후 7시 18분 기준 105.6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도 누그러졌다. 한편 이날 장중 중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되는 만큼 결과에 따라 위안화가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
2024.04.30 I 이정윤 기자
'아내 부패의혹 근거 없어'…스페인 총리, 사임 거부
  • '아내 부패의혹 근거 없어'…스페인 총리, 사임 거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내의 비리 연루 의혹에 사임을 검토한다던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입장을 바꿔 아내의 의혹은 ‘정치적 공격’이라며 사퇴를 거부했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사진=AFP)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산체스 총리는 이날 TV 연설에서 “나는 가능한 한 더 힘을 갖고 총리로서 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아내에 대한 직권 남용·부패 혐의 조사에는 근거가 없다며 보수 언론에 의해 조작됐다고 비난했다.이달 24일 산체스 총리는 아내 베고나 고메스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공무를 중지하고 자신의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반부패단체인 마노스림피아스는 고메스가 IE 비즈니스스쿨 아프리카 연구센터 이사로 재직하며 항공사 에어유로파와 그 모회사 글로벌리아로부터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을 문제 삼고 있다. 2020년 글로벌리아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4억 7500만유로(약 7000억원) 규모 구제금융을 받은 게 후원에 따른 정치적 거래 아니냐는 게 마노스림피아스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법원은 직권 남용·부패 혐의로 고메스에 대한 예비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총리직을 지키기로 한 산체스 총리 발표에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 여당인 사회노동당의 에스더 페냐 카마레로 대변인은 산체스 총리에게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명예를 지키고, 따뜻하고 용기 있는 스페인을 위해 싸워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반면 제1야당인 국민당의 알베르토 누녜스 페이호 대표는 산체스 총리의 사퇴 소통을 “연극의 한 장면”이라고 표현했다.일단 총리직은 유지하기로 했지만 산체스 총리의 리더십 손상은 불가피하다. 이냐시오 후라도 카를로스3세 대학 교수는 “산체스 총리의 신뢰성은 이미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됐다”며 “지도자로서 그는 약점을 노출했고 야당은 이를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박종화 기자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2인 모이면 10% 저렴···동반가입 할인 신설
  • 삼성화재 해외여행보험, 2인 모이면 10% 저렴···동반가입 할인 신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에 동반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업계 최대의 할인혜택을 신설했다고 30일 밝혔다.(사진=삼성화재)이달 30일부터 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둘이 모이면 10%, 셋이면 15%, 넷 이상이면 2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삼성화재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 △질병, △휴대품 손해 등의 다양한 위험을 대비하는 상품이다.해당 상품은 합리적인 보험료뿐만 아니라 보장 내용 또한 차별화를 내세웠다. 먼저 항공기가 지연되는 경우 ‘항공지연 라운지 이용 보상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가 지난해 선보인 이 서비스는 항공편이 지연되면 추가적으로 부담한 비용을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항공편을 기다리며 지출한 식비뿐만 아니라 해당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이 서비스는 항공기 지연을 보상하는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결항 추가비용 특약’을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보험 가입이 완료된 후 도착하는 알림톡을 통해 예약한 항공편을 사전에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여행 중 비어있는 우리 집의 안전까지 지켜준다. ‘여행 중 자택 도난손해 특약’ 가입 시 보험기간 중 강도나 절도로 인해 발생한 도난, 파손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또한 특약 가입을 통해 입국 항공기가 지연 또는 결항될 경우 반려견(묘) 돌봄서비스의 추가비용까지 보장해준다.한편 삼성화재는 전세계 어디서나 연결되는 ‘우리말 도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해외여행 중 사고로 현지 병원을 이용하거나 여권 분실로 대사관을 갑작스럽게 방문해야하는 경우 365일, 24시간 유선으로 우리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걱정 없이 행복한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한 할인혜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4.30 I 유은실 기자
"FOMC 경계심리 속 불확실성 확대…韓 증시 강보합 전망"
  • "FOMC 경계심리 속 불확실성 확대…韓 증시 강보합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불확실성 속 강보합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키움증권)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는 5월 FOMC를 앞둔 경계심리에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테슬라 주가 급등으로 인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돼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아직 주중부터 FOMC를 비롯해 미국 제조업 및 고용, 한국 수출, 기업실적 등 대형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 긴장감을 늦춰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는 자율주행 호재에 따른 테슬라발 미국 증시 강세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출발 하겠으나, 노동절 국내 휴장 기간에 따른 불확실성 및 5월 FOMC 대기심리로 강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중에는 대내적으로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별 실적 등 주요 기업 실적과 대외적으로는 전일 160엔대를 터치한 엔·달러 환율 변화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FOMC에 대해 한 연구원은 “FOMC는 1~3월 인플레이션 불확실성과 4월 이후 연준 인사들의 발언 수위 상승 등을 고려 시 매파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여기서 주요국 증시가 월중 고점 대비 저점까지 한자릿수 후반대의 주가 급락을 경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주가 회복력을 보이고 있으며, 이제부터는 회복 국면을 넘어 기존의 상승 궤도로 다시 복귀할 지가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첫 번째 관문으로 한 연구원은 5월 FOMC를 짚었다. 점도표나 경제 전망이 공개되지 않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연구원은 첫 번째 시나리오로 연내 금리 인하는 기존 전망대로 유지하면서, 그 시점에 대해 모호함을 남겨놓는 것을 꼽았는데 이 경우 주식시장은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매크로보다는 기업 실적 이벤트 및 경제지표 이벤트에 영향을 받는 장세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 상방 압력이 더 커질 시에는 금리 인상도 고려할 것이라는 식의 강경한 스탠스로 급변하는 것인데 이 경우 시장금리 추가 상승과 달러화 초강세 등이 출현하며 주식시장은 기업 실적과 무관하게 추가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시나리오는 점도표 상 금리 전망치인 연내 3회도 6월에 변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 경우는 베스트 시나리오로 금리 및 달러화 레벨다운 등이 일어나면서 주식시장은 3월 FOMC 이후의 흐름과 유사하게 안도 랠리를 구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네이버·인텔 'AI 연구센터'에 카이스트도 동참…상반기 설립
  • 네이버·인텔 'AI 연구센터'에 카이스트도 동참…상반기 설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와 인텔이 AI 반도체 공동연구를 위해 설립한 공동연구센터가 올해 상반기 내에 카이스트에 설립된다.카이스트는 네이버클라우드와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AI 반도체·AI 서버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의 성능개선과 최적의 구동을 위한 오픈소스용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위해 ‘NAVER · intel · KAIST AI 공동연구센터(NIK AI Research Center)’ 설립과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이스트와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NAVER · intel · KAIST AI 공동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카이스트)네이버와 카이스트는 올해 상반기 내에 카이스트에 공동연구센터를 설치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동연구센터의 운영 기간은 3년이며 연구성과와 참여기관의 필요에 따라 연장한다. 카이스트에 설치되는 공동연구센터가 핵심 연구센터로서 기능과 역할을 맡는다. 카이스트에선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인 20명 내외의 교수진과 100여명의 석·박사 대학원생들이 연구진으로 참여한다. ◇연구센터 운영기간 3년…필요시 연장 가능연구센터장은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김정호 교수와 네이버클라우드 이동수 하이퍼스케일 AI 이피션시(Efficiency) 이사가 함께 맡는다. 김 교수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반도체 설계와 AI 응용설계(AI-X)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이 이사는 삼성전자·인텔· IBM을 거친 AI 반도체 설계 및 AI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카이스트 전산학부 성민혁 교수와 네이버클라우드 권세중 리더가 각각 부센터장를 맡는다. 네이버·인텔·카이스트 AI 공동연구센터 공동센터장인 카이스트 김정호 교수(왼쪽),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사진=카이스트)공동연구센터 운영 초기 2년 간은 인텔의 하바나랩스가 개발한 AI 학습 및 추론용 칩(Chip) ‘가우디(GAUDI)’를 위한 플랫폼 생태계 공동 구축을 목적으로 20~30개 규모의 산학 연구과제를 진행한다.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과 머신러닝 등 주로 AI 분야 오픈소스용 소프트웨어 개발 위주로 연구가 이뤄지는데 자율 주제 연구가 50%, AI 반도체의 경량화 및 최적화에 관한 연구가 각각 30%와 20%를 차지한다. ◇인텔 가우디2 이용한 연구실적 매년 공개 예정이를 위해 네이버와 인텔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가우디2‘를 카이스트 공동연구센터에 제공하며 카이스트 연구진은 이를 이용한 논문 등 연구 실적을 매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AI·클라우드 등 각자가 보유한 역량 외에 공동 연구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시설(Infrastructure)과 장비 등을 공유하고,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를 위해 공동연구센터에 필요한 공간과 행정인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카이스트는 네이버의 다양한 AI 서비스 역량과 인텔의 차세대 AI 기술, 카이스트의 세계적 수준의 전문인력과 소프트웨어 연구 능력이 결합해 AI 분야에서 기존과는 다른 창조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정호 카이스트 교수는 “카이스트는 가우디 시리즈의 활용을 통해 AI 개발, 반도체 설계와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기술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며 “특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과 향후 연구개발에 필요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연구센터 설립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카이스트와 함께 다양한 연구를 주도해 나가며 하이퍼클로바X 중심의 AI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국내 AI 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고 AI 칩 생태계의 다양성이 확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30 I 한광범 기자
테슬라 中완전자율주행 기대↑…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뉴스새벽배송]테슬라 中완전자율주행 기대↑…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 기대감에 테슬라 주가가 15% 넘게 뛰었다. 시장은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것이란 우려 속에 금리인하에는 빨간불이 켜졌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美 3대 지수 이틀 연속 상승-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3만8386.09를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2% 오른 5116.17에 마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5% 상승한 1만5983.08에 마감 ◇中 자율주행 기대 커지며 주가 15%↑-테슬라는 중국에서 FSD 소프트웨어를 출시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3% 급등-중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가컴퓨터네트워크응급기술처리협조센터는 이날 발표한 ‘자동차 데이터 처리 4항 안전 요구 검사 상황 통지(제1차)’에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모델3·모델Y)이 모두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혀-중국 당국이 테슬라를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외자기업 최초로 ‘적합’ 판정 내린 것 -이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내 FSD 소프트웨어 도입 가능성 커진 것으로 풀이 ◇美 FOMC 앞두고 파월의 입 주목-시장은 30일~5월1일 진행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목 -최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조짐이 커진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 발언을 강화할지 관심 -뉴욕의 헤지펀드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마스 헤이즈 회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금리보다 얼마나 매파적인 발언을 할 것인가 중요하다”고 언급◇FOMC·ISM 발표 앞두고 미 국채금리 하락-이번 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앞두고 국채금리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한 4.612%를 기록 중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2.1bp 내린 4.979%를 기록◇BOJ 개입에 달러·엔 156엔까지 뚝-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105.58을 기록 -전날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하면서 엔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영향 -전날 160엔을 돌파했던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4% 떨어진 156.07엔을 기록◇국제유가,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가능성에 1%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2달러(1.45%) 하락한 배럴당 82.63달러에 마감-런던ICE선물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10달러(1.2%) 하락한 배럴당 88.40달러를 기록-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중동 지역의 파트너들과 만나며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취한 것으로 해석
2024.04.30 I 김보겸 기자
롯데정밀화학,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하반기 회복세 유효-신한
  • 롯데정밀화학, 1Q 영업익 기대치 상회…하반기 회복세 유효-신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암모니아 사업 부문에서 일회성 이익이 반영돼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한 가운데, 하반기부터 중국 부동산 부양책을 바탕으로 실적 회복 흐름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9.8%이며, 전날 종가는 4만505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108억원으로 컨센서스인 91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케미칼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염소계열은 에피클로로히드린(ECH) 스프레드 하락이 지속하는 가운데, 가성소다 부문의 판가 약세 및 전기료 상승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다만 암모니아 사업에서 국제가 약세에도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며 케미칼 실적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그린소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194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77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용 셀룰로스 및 식의약용 제품 판매량 증가로 외형 성장은 타났지만 원가 부담 확대 등으로 수익성은 둔화했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64억원을 추정했다. 케미칼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초 이후 글리세린 가격 상승으로 ECH 가격의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황이며, 추가적인 실적 둔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란 진단이다. 가성소다는 유틸리티 비용 부담이 지속하나 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린소재는 판가 약세에도 수요 성수기 도래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지속하며 외형과 및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올해 연간 실적은 매분기 증익이 시현되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763억원을 기록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은 중국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ECH 수급 개선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린소재는 견조한 수요 속 헤셀로스 증설 효과 등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또 “연초 대비 주가가 20% 하락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밴드 최하단 수준인 0.4배에 머물러 있다”며 “연초 이후 글리세린 반등이 나타난 점과 중국 부동산 부양책 기대감 등을 감안할 경우 방향성은 위를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4.30 I 김응태 기자
우리금융, 기대치 부합한 실적…주주환원율 상승 기대-IBK
  • 우리금융, 기대치 부합한 실적…주주환원율 상승 기대-IB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IBK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가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낸 가운데, 주주환원율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30일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우리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9.8% 감소한 82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8176억원)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그는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2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이는 조달 비용 개선에 따라 은행 NIM이 3bp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또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감소했지만 외환 및 리스 관련 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탓이다.우 연구원은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0.5%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7bp 감소했다”면서 “대손충당금전입비율(CCR)은 건전성이 악화되며 전년동기 대비 9bp 증가한 40bp를 기록했다. 특이 요인이 없을 시 경상 CCR 수준은 40bp 내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 가운데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0%로 전년 말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우 연구원은 “세부적인 영향은 보통주자본 8000억원 증가에 따른 40bp, 1분기 배당 마이너스(-)10bp, 환율 60원 상승에 따른 -20bp, 위험가중자산 증가에 따른 -10bp”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영향을 제외한 CET-1 비율은 12.2% 수준으로 우리금융지주는 CET-1 비율 13% 이하 구간에서 총주주환원율 30~35%의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준비하고 있어 자본 여력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우 연구원은 “이에 우리금융지주는 세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적극 보여주었다고 판단된다”며 “1분기 주당배당금(DPS)은 180원”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세분화된 주주환원정책을 검토 중이며 이에 따라 총주주환원율의 상승 여력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인경 기자
SK가스, 하반기 이익 성장…목표가 10%↑-NH
  • SK가스, 하반기 이익 성장…목표가 10%↑-NH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SK가스(018670)에 대해 신산업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6만6600원이다. SK가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46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6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영업손실 286억원을 기록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0% 줄었다. 매출은 1조7259억원으로 19.7% 감소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LPG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87만톤으로 대리점 38만톤, 석유화학 등 산업체 55만톤, 해외 94만톤을 기록했다”며 “이 중 석유화학 경기가 부진하며 관련한 수요 둔화가 계속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울산GPS 상업 운전에 앞서 KET터미널이 4월부터 시운전을 개시했고, 북미 ESS 사업도 올 하반기부터 상업운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울산GPS가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하며 이익은 한단계 성장할 전망”이라며 “ 이를 보조하는 적극적인 배당 정책 역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울산GPS와 KET터미널 등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LNG 관련 밸류체인에서 세전이익 기준 약 2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2024.04.30 I 원다연 기자
갤럭시 핏·링·워치 쏟아내는 삼성전자…디지털헬스 힘 준다
  • 갤럭시 핏·링·워치 쏟아내는 삼성전자…디지털헬스 힘 준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 하반기 신제품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링’을 출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준다. 갤럭시 워치7은 전작에 없던 혈당 모니터링,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기능이 추가돼 건강 추적·관리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반지 형태로 24시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표방하는 갤럭시 링은 특히 수면 시 건강 정보 측정에 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30일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7월10일 프랑스 파리에서 하반기 신제품 공개행사 언팩을 개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과 연계해 신제품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다.이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은 신작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플립6이지만 함께 공개될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링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갤럭시 워치7은 전작과 확연하게 차이 나는 강력한 업그레이드가 예고돼 있고, 갤럭시 링은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반지형 제품이라서다.갤럭시 워치6(사진=삼성전자)갤럭시 워치7에는 우선 혈당 모니터링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과 삼성 헬스 자문 위원들이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AI 기반 웨어러블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알리며, 갤럭시 워치7에 혈당 모니터링 기능 추가 가능성 내비쳤다. 이날 밀스 페닌슐라 메디컬 센터의 당뇨병 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클로노프 박사는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혈당 모니터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 지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혈당 데이터를 수면, 혈압, 신체활동 등과 결합하면 종합적인 관점에서 건강을 이해하고, 당뇨와 같은 잠재적인 질환에 대한 조기 신호를 파악할 수 있다. 웨어러블과 AI는 이러한 기회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갤럭시 워치7의 혈당 모니터링은 혈당 수치를 간접적으로 추정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심박수변동 데이터 등 다른 건강 데이터와 혈당수치 간 상관관계를 통해 사용자의 혈당 추이를 추정하는 방식이 채용될 수도 있어 보인다. 갤럭시 워치7에 혈당 모니터링이 추가되면 당뇨 환자는 아니지만 혈당 관리가 필요한 경우 워치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국내 당뇨병 전 단계인 인구는 1500만명에 이른다.갤럭시 워치7에는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기능도 추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도 획득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 워치7 출시에 맞춰 삼성 헬스 앱을 업데이트하고 해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7뿐 아니라 전작인 워치5·6에서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갤럭시 링 실버(사진=삼성전자)갤럭시 링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갤럭시 링은 반지 안쪽 손가락을 감싸는 부분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수면 추적, 심박수 센서, 산소 포화도 등의 건강 정보 추적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덜한 반지형태의 폼팩터로 특히 수면 시 건강 데이터 측정에 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다.이달 초 출시한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갤럭시 핏3는 4년 전 출시된 전작과 비교해 화면이 약 1.5배 커지면서 한 번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됐고, 낙상 감지 센서와 비상 연락처에 알림을 보낼 수 있는 SOS 기능도 추가됐다. 갤럭시 폰과 연동된 경우 폰 마이크를 통한 코골이 감지 기능이 지원되면서 더 세밀한 수면 관리가 가능해졌다. 갤럭시 핏3는 출시 이후 세 차례 완판돼, 현재 매진 상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초 4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된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삼성 헬스 앱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은 “새로운 모바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삼성전자는 데이터 가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 헬스는 획기적인 AI 기술을 활용해 월간 활성 사용자 6천400만명의 광범위한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이 2023년 대비 10.5% 증가한 5억59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8년까지 6억4570만 대로 연평균 성장률(CAGR) 3.6%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4.04.30 I 임유경 기자
잘 만든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5%'
  • 잘 만든 '선재 업고 튀어',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4.5%'
  • ‘선재 업고 튀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2023년 34살로 타임슬립한 가운데 약속의 한강 다리 위에서 15년 만에 재회했다.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본팩토리) 7화는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 2023년으로 타임슬립한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이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마주한 재회가 그려졌다. 이에 ‘선재 업고 튀어’ 7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3.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7%, 최고 3.2%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19살 임솔은 과거에 일어났던 주양 저수지 사건이 반복되는 운명과 맞닥뜨렸다. 임솔은 “교통사고가 아니었어. 도망칠 수 있어. 다 알고 있으니까 바꿀 수 있어.”라며 15년 전 사건의 전말을 알아챘지만, 9월 1일 정해진 날짜에 반복되어 사건이 일어나자 이를 벗어나려 발버둥쳤다. 그 시각 류선재는 임솔이 우산만 덩그러니 놓고 사라지자 불길함을 느꼈다. 임솔의 말을 기억해 내며 주양 저수지로 달려갔고, 임솔은 류선재 덕분에 위기에서 극적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살았다”라는 외침과 동시에 임솔이 2023년 1월 1일로 타임슬립했다.또다시 타임슬립한 2023년 34살의 임솔은 많은 게 바뀌어 있었다. 과거 휠체어 생활을 하던 임솔은 없고 그동안 꿈꿔왔던 영화사 직원으로 커리어우먼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것. 임솔은 “운명이 또 바뀌었어”라는 기쁨과 함께 가장 먼저 류선재의 생존을 확인했고, 여전히 잘나가는 톱스타 류선재를 확인하고 나서야 “내가 지켰어”라며 안심했다. 이후 임솔은 류선재와 나눴던 과거의 약속을 되새기며 한강 다리로 갔지만 류선재는 없었고, 두 사람이 타임캡슐을 묻었던 장소 또한 커다란 나무는 사라지고 보도블록이 깔려있었다. 임솔은 비록 류선재를 만나지 못했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감격했다.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류선재와 임솔은 사기꾼과 스토커로 오해를 받았다. 임솔은 평소 류선재의 사생활을 뒤쫓던 스토커와 똑같은 의상이 화근이 되어 경찰서로 연행되는가 하면, 류선재는 톱스타를 가장해 한몫 챙기려는 사기꾼으로 오해받는 등 두 사람의 엇갈린 타이밍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류선재가 임솔에게 고소장까지 접수한 상황.이 가운데 임솔은 전광판에 류선재의 광고가 뜨자 “고마워. 선재야. 살아있어줘서. 네가 살아있어서 좋아. 넘치게 행복해”라며 기뻐하던 것도 잠시 “그런데 그게 맞는데 말이야. 보고 싶어”라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왈칵 터트렸다. 이와 함께 지갑 안쪽에 끼워놓은 커플 사진을 꺼내보는 류선재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등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했다.그러던 극 말미 임솔은 이클립스의 콘서트 일정이 미뤄지자 가슴이 철렁했다. 특히 콘서트 당일 함박눈이 쏟아지는 등 15년 전 류선재가 사망했던 당시의 상황이 똑같이 반복되자, ‘설마’하는 마음으로 한강 다리 위로 향했다. 임솔은 “오지 마. 선재야”라고 그의 안위를 걱정하면서도, 보고 싶은 마음은 더욱 커져갔다. 그 순간 임솔의 핸드폰으로 저장 안 된 번호가 뜨고 임솔이 이를 받는 순간, “나야”라는 류선재의 목소리와 함께 놀란 임솔의 뒤로 류선재가 등장했다. 약속한 한강 다리 위에서 15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 급기야 임솔은 류선재를 또다시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가지 마. 우리 오늘 밤 같이 있자”라며 그의 팔을 붙잡으며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4.04.30 I 김가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익성 악화…하반기부터 흐름 개선 전망-NH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수익성 악화…하반기부터 흐름 개선 전망-NH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석유 등 전통 에너지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배터리 부문 수익성 악화가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부문의 경우는 하반기부터 흐름이 개선되는 상고하저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사진=NH투자증권)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624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61% 늘어난 것으로 기록됐다. 석유, 화학, 석유개발(E&P) 등 전통 에너지 관련 사업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된 반면, 배터리 및 소재의 수익성은 크게 악화했다. 특히 유가, 정제마진 강세 및 판매량 확대 영향으로 석유 사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5911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P의 경우 영업이익은 154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4.2% 늘고, 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124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부문은 판가 및 물량이 동반 감소하며 영업적자 331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올해 배터리 및 소재 부문 이익 전망치 하향했다. 다만, 석유 및 화학 부문의 강세 반영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배터리 부문은 고객사 재고조정, 미국 공장 라인 전환 작업, 판매량 부진 등에 따라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2분기에도 판매량 증가는 제한적으로,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되며 1분기 대비 수익성이 악화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1분기 기준 배터리 수율이 90%를 상회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 고객사 전환, 미국 공장을 비롯한 공장 전반의 가동률 개선 및 판매량 증가 효과가 나타나며 배터리 부문 상저하고 흐름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이용성 기자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2차전지 매수 주목
  • “오늘 코스피 상승 출발”…2차전지 매수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30일 한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의 2차전지 매수세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30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3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상승, 코스피는 0.2~0.5%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의 손바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은 이번 주 첫 거래일이었던 29일에 반도체 업종은 2500억원 순매도를 했지만 2차전지 기업들이 있는 화학, IT가전은 합산 21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특히 김 연구원은 주목되는 종목 관련해 “전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하반기 배터리 부문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고점에서 약 9%나 하락했다. 금일 오전에 예정된 기업설명회(IR)에서 확정 실적 발표와 향후 사업 방향성에 대한 전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2656.33)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마감한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지난 29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로 마감, 지난주 말(26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2.90포인트(1.51%) 오른 869.72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테슬라 주식이 급등하고, 기업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6.43포인트(0.38%) 오른 3만8386.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21포인트(0.32%) 오른 5116.1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5.18포인트(0.35%) 오른 1만5983.08을 기록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빅(Big) 7에서 소외됐던 테슬라와 애플의 반등이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하며 각각 50일 이동평균선 저항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모멘텀 개선과 동시에 기술적 지지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급락을 방어하기 위해 202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나 하락했으나 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테슬라(+15%)는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바이두(+5.6%)가 제공하는 매핑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FSD) 서비스를 곧 출시할 것이란 소식에 급등했다”며 “테슬라 상승 영향으로 경기소비재 섹터는 2%나 상승했고, 테슬라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4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화요일(23일) 실적 발표 이후 35%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유가에 대해선 “이스라엘 최대 명절인 유월절 종료(4월30일)를 앞두고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하마스와의 휴전을 적극 중재한다는 소식에 국제유가는 1%대 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04.30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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