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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해야…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
  • 윤상현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해야…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6일 어버이날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작년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며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도 지정하길 바란다는 결과가 있는데 이는 제헌절이나 국군의 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적었다. 그는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이유로 “핵가족화로 퇴색돼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함”이라며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2008년 대체공휴일 법안을 발의하고 2013년 처음 시행되면서 제게 ‘대체공휴일의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며 “초기 반대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라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아 주고,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체공휴일은 좋은 휴식이고 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이라며 “오늘 대체공휴일이 정착된 우리 사회를 보며 진정한 ‘민익’이 무엇인지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뜻깊게 보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오른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5.06 I 경계영 기자
HD현대마린, 외국인 99% 의무보유 '미확약'…매물 쏟아지나
  • HD현대마린, 외국인 99% 의무보유 '미확약'…매물 쏟아지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상반기 최대 기업공개(IPO) 대어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과 관련, 상장 첫날 매물 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공모주를 배정받은 외국인 투자자의 물량 99%가 의무보유 기간을 정하지 않아 상장 첫날인 8일 매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박후식(왼쪽부터) 상무이사, 김정혁 상무이사, 조성헌 전무이사, 이기동 사장, 윤병락 전무이사, 민산 상무이사, HD한국조선해양 성기종 상무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HD현대마린솔루션)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외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은 총 195만8067주에 달한다. 그런데 이 중 99.9%(195만7267주)가 의무보유 기간이 없는 ‘미확약’ 물량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의 물량을 배정받은 국내 기관투자자 중 92.1%는 15일 이상의 의무보유확약을 맺었다. 의무보유확약은 일정 기간 이상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것으로, 상장 이후 주가 급등락을 방지하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관투자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다. 반면 의무확약을 약속한 외국인 투자자는 0.1%(800주)에 그쳤다. 의무보유를 약속했지만 예상보다 물량을 적게 배정받은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볼멘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국내 기관은 배정 물량을 더 받기 위해 의무보유 확약을 경쟁적으로 신청했지만 해외 기관은 99%가 의무보유 기간을 약속하지 않았음에도 물량을 대거 가져갔기 때문이다.매년 ‘대어급’ 공모주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국내 기관과 해외 기관 사이의 물량 배정 역차별 논란은 계속돼왔다. 외국인 투자자들에 사실상 ‘단타’를 허용해준다는 이유에서다.앞서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해외 기관에 배정한 물량(390만주) 가운데 334만주(85.7%)를 미확약 기관에 배정했다. 국내 기관의 82%가 의무보유 확약을 맺은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는 두산로보틱스 상장 당일 모두 165만8035주를 팔아치웠고 480억원의 매도 차익을 누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오는 8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선박의 통합 유지·보수부터 개조, 디지털 솔루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선박 애프터서비스(AS) 전문회사로 2016년 11월 출범했다. 상장일 유통 가능한 주식 수는 441만7880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9.9%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이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8만3400원)의 60%인 5만40원에서 400%인 25만200원까지 움직일 수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5.06 I 김인경 기자
‘48경기 무패’ 레버쿠젠, 새 역사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 ‘48경기 무패’ 레버쿠젠, 새 역사까지 단 한 경기 남았다
  • 레버쿠젠이 무패 신기록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레버쿠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를 5-1로 크게 이겼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승점 84)은 개막 후 리그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 6무)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앞서갔다. 그라니트 자카가 호쾌한 왼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프랑크푸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위고 에키티케가 동점골을 넣었다.레버쿠젠은 전반 막판 다시 앞서갔다. 전반 44분 파트리크 시크가 타점 높은 헤더로 리드를 안겼다. 레버쿠젠은 후반전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14분 에세키엘 팔라시오스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2분과 44분엔 각각 제레미 프림퐁과 빅터 보니페이스가 골 맛을 보며 대승을 자축했다.현재 레버쿠젠은 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4위 보훔, 9위 아우크스부르크와 만나는데 패하지 않으면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한다. 분데스리가 대표하는 강호 바이에른 뮌헨도 하지 못했던 업적이다.여기에 레버쿠젠은 리그를 넘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았다. 공식전 무패 기록을 합하면 48경기째 패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무패 신기록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레버쿠젠은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패하지 않은 벤피카(포르투갈)의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래 최다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당시 벤피카에는 ‘흑표범’ 에우제비오가 있었다.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전까지 범위를 넓히면 셀틱(스코틀랜드)이 1915~1917년까지 62경기 무패 기록을 썼다.줄곧 우승과 인연이 없어 ‘네버쿠젠’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있었던 레버쿠젠은 유럽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고자 한다. 레버쿠젠은 오는 10일 오전 4시 AS로마(이탈리아)와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날도 패하지 않으면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후 최다 무패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2024.05.06 I 허윤수 기자
'물류센터 사업 백지화' 초유의 성과 낸 의정부…정부 결정만 남아
  • '물류센터 사업 백지화' 초유의 성과 낸 의정부…정부 결정만 남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물류센터’는 당일 배송을 일상화 시키는 등 생활 편의 극대화의 빠질 수 없는 수단이 됐지만 내 집 앞에 들어서는 것은 절대 찬성하지 못하는 님비현상의 새로운 주체가 됐다. 특히 최근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인근에 물류센터가 새롭게 들어선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결사반대’라는 집단민원을 통해 똘똘 뭉치게 하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지난 2022년 치러진 민선 8기 지방선거 당시 경기북부 몇몇 지자체에서도 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해당 지역 물류센터 건립사업은 민선 7기 시장 재임 시절 합법적으로 건축허가를 받았지만 몇몇 주민들이 ‘위험’, ‘공해’ 등을 이유로 들어 제기한 반대의견이 삽시간에 확산돼 누구도 거스르기 어려운 여론으로 자리잡았다.이미 법으로 인정받은 건축허가 였지만 출마한 시장 후보들은 사실상 건축허가를 ‘취소’하거나 ‘백지화’, ‘재검토’ 하겠다는 공약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취임 이후 이를 이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런 일률적 방식으로 진행한 물류센터에 대한 민선 8기 지자체장의 행정 절차 중 최근 한 지자체의 성과가 눈에 띈다.지난달 23일 열린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김동근 시장(왼쪽 두번째) 등 사업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경기 의정부시는 주민들의 반대가 거셌던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백지화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3일에는 시와 물류센터 건립 관련 사업자들이 시청에 모여 물류센터 건립을 취소하고 해당 부지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은 합법적 과정에 따라 건축허가까지 받은 터라 허가과정의 위법 사항이 발견되거나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백지화가 쉽지 않지만 관련 주체들이 협상을 통해 대안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2022년 취임과 동시에 물류센터 건립 사업 재검토를 지시한 김동근 시장은 각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워킹그룹을 운영하면서 법적·행정적 사업 재검토에 돌입했고 사업자와는 꾸준한 협의를 이어 나갔다. 이 결과 시와 관계 사업자들은 주민과 마찰을 빚으면서 물류센터 사업을 지속하기 보다 업종을 전환해 주민들과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것.이제 정부의 결정만 남았다. 정부가 고산동 물류센터 부지가 포함된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사업을 승인하면서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허가했지만 업종의 변경이 이뤄질 상황에서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김동근 시장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일이 많지만 고산동 물류센터 사업계획 전환을 기점으로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정상화를 통한 양질의 기업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6 I 정재훈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 이달 개최 유력…“실효 거두려면 물밑협상 잘해야”
  • 한중일 정상회의 이달 개최 유력…“실효 거두려면 물밑협상 잘해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중국과 일본의 들러리만 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 한중 관계를 등한시하며 미일 중심의 편향 외교를 펼친만큼 3국 정상회의에서 내실있는 성과를 못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한중일 외교장관이 지난해 11월 26일 부산 해운대구 APEC누리마루 인근에서 산책하고 있다. 왼쪽부터 왕이 중국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사진=외교부, 연합뉴스)국립외교원장을 지낸 김준형 조국혁신당 외교특별전략위원장은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리더라도 치밀하게 협상준비를 안 하면 자기 (각자) 얘기만 할 수 있다”며 “두 달 전에 중국 측에 확인했을 때도 한중 간 각급 채널은 거의 정지 상태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윤 정부는 미국·일본 중심의 편향외교를 했고, 결정적으로 ‘무력에 의한 현상 변경’을 얘기하면서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말을 안 해서 중국으로서는 불만이 많다”며 “다자회담 계기에 정상이 가끔 마주치거나 작년 부산 3국 외교장관 회의 외에는 장관급과 차관급에서 (만난) 흔적이 잘 없다”고 한중 간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한중일 3국 정상이 이번에 서울에서 만난다면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8차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김 위원장은 이번 한일중 회담이 열린다면 의제 조율을 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 미사일 도발,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문제 등은 중국이 껄끄러워하는 우리의 의제”라며 “이 부분을 합의없이 던지면 관계가 나빠질 수 있다”고 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잘못하면 장소만 빌려주고 우리가 호스트하고 중국과 일본이 만나는, 옛날처럼 경성에서 중국과 일본이 만나는 거 아니냐는 식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신냉전적으로 진영끼리만 모이기 때문에 한중일 정상회의는 개최해야 한다”고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중일 3국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 등을 대 의제로 놓고, 과학기술 협력 및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 개발과 기후변화, 보건 및 고령화 문제, 미래세대 교류 등 중국이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룰 가능성이 크다. 또한 3국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양자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이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우리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외교부는 “한일중 3국은 오는 26~27일 정상회의 개최를 최종 조율 중이며, 조만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의의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우리 관계부처 및 일·중 측과의 협의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남미를 순방 중인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일 정상회담이나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2024.05.06 I 윤정훈 기자
서울의대 3기 비대위원장에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
  • 서울의대 3기 비대위원장에 강희경 소아청소년과 교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3기 위원장으로 강희경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선출됐다. 4월 30일 오후 서울대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참석한 강희경 서울대병원 교수가 전공의 대표의 발표를 들은 뒤 눈물을 흘리며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 등에 따르면 강 신임 위원장은 지난 5일 설문조사 결과 응답한 511명 중 494명의 찬성을 지지받아 3기 비대위원장으로 뽑혔다.강 비대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1기와 2기 비대위원들의 희생과 노고 위에 우리가 깨달은 것을 함께 더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가 이 사태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난 2일에 발족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산하 ‘의료개혁 TFT’의 활동과 성과가 앞으로 중요할 것이며, 여러 교수께서도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 설문조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그는 ‘의료개혁 TFT’의 활동을 돕고 이 사태가 해결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의료개혁 TFT의 첫 번째 과제는 ‘우리가 원하는 의료’ 시나리오를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해 국민이 생각하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의료시스템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첫 번째 연구주제는 ‘미래에 필요한 의사 수’입니다만, 이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의료가 올바른 모양으로 바로 설 때까지 서울의대 교협 산하 의료개혁 TFT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강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비록 정책을 수립하고 수행할 힘도 예산도 없지만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로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환자에 대한 애정과 능력과 사회적 책무가 있다”면서 “우리가 힘을 모아 이룰 서울의대 교협 산하 의료개혁 TFT의 성과는 반드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06 I 황병서 기자
최상목 “민생회복지원금 효과 의문…선별 지원이 효과적”
  • 최상목 “민생회복지원금 효과 의문…선별 지원이 효과적”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트빌리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권의 민생 공약인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의 효과성에 의문을 표했다. 전 국민을 상대로 지원하는 것보단 사회적 약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선별해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최 부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야당 정책에 현직 장관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현재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 가능성을 봤을 때 재정의 역할은 전 국민한테 현금을 지급하거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것보다 사회적 약자 같은 민생의 어려움이 있는 특정 층을 타깃해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근 야권은 현재 경제를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지원금을 주는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지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최 부총리는 “조사를 해보니 국민도 (민생회복지원금) 효과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며 “중요한 것은 야당이든 여당이든 입법부와 행정부가 마찬가지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데 같은 생각이라는 것이다. 필요하면 야당에 설명을 하고 토론도 하면서 접점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1분기(1~3월) ‘깜짝’ 경제 성장과 관련해 우리 경제를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고 있진 않다고도 강조했다. 예상을 웃돈 경제 지표에 취해 상황을 긍정적으로만 보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1.3%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성장률(1.4%)과 비슷한 수준이다.그는 “경제에 심리적인 측면이 있기에 정부는 가능하면 긍정적인 부분을 부각하는 측면이 있다”며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2024.05.06 I 하상렬 기자
최상목 “1분기 ‘깜짝 성장’ 반갑지만…韓 경제 낙관 안 해”
  • 최상목 “1분기 ‘깜짝 성장’ 반갑지만…韓 경제 낙관 안 해”
  • [트빌리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분기(1~3월) ‘깜짝 성장’에도 우리나라 경제를 낙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 지속되며 성장률과 체감 경기 사이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경제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경제 심리 중요…물가 ‘2’자 보려고 노력”최 부총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제5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제24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제27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비 1.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기재부는 “1분기 성장률은 우리 경제의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라며 “이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한다”고 자평했다. GDP 발표 이후 이에 대한 평가를 담은 보도자료와 브리핑을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다.최 부총리는 경제의 심리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체감하긴 이르지만 생산이나 수출이 좋아지는 것이 지표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며 “어떤 지표가 나왔을 때 지표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할 때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이 경제 주체들의 심리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경제 지표만 보고 낙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고 부연했다.다만 최 부총리는 연간 경제성장률 상향을 시사했다. “정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2.2%”라며 “한국은행도 수정할 것인데, 기재부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을 2.6%로 상향 조정한 것 관련, “기관마다 큰 차이는 없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최 부총리는 물가상승률이 다시 3%대로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전년동월비 2.9%를 기록, 3개월 만에 다시 2%대로 둔화했다. 그는 “상반기는 물가상승률이 ‘3’이라는 숫자를 중심으로 위아래로 왔다갔다 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가능한 ‘2’자를 보려고 하고 있다. 최소한 (물가가) 튀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최 부총리는 우리나라 물가 상승이 농축산물, 에너지 가격 등 공급 측 충격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수입이나 유통 단계에서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유통구조 개선’을 언급했다. 온라인 도매시장 등 유통 단계에서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해 비효율을 줄이자는 취지다. 최 부총리는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부와 노력하고 있다”며 “전체 도매 거래량의 20~30%는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전기·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그는 “당분간은 안정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물가가 안정되는 수준을 봐서 공공기관의 재무구조나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봐서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반도체, 국가전략사업”…세제 지원·보조금 ‘투트랙’으로최 부총리는 이날 반도체 산업에 대한 방향성도 밝혔다. 국가전략사업으로 보고, 분야별로 세액공제나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조원 규모의 보조금을 직접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과감히 펼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뚜렷한 구상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최 부총리는 “선진국이 보조금을 주니 우리도 필요하지 않느냐는 요청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기업이 잘하고 있는 분야는 세지 지원을 하는 것이 맞고, 민간이 잘 못하는 것은 정부가 보조금 등 재정 지출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를 반도체에 대입해 보면, 우리가 반도체 중에서 잘하는 것이 무엇이고 반도체에서 아직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고 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필수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 등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부분에는 세제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시스템반도체 등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에는 보조금을 투입하겠다는 셈이다.최 부총리는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국가전략산업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업계와 관련 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최 부총리는 1인당 GDP 4만달러를 자신했다. 그는 “1인당 GDP는 성장률도 받쳐야 하지만, 원·달러 환율 움직임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현 정부 내에서 1인당 GDP 4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5.06 I 김성곤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 과학인재 양성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
  • 포스코1%나눔재단, 과학인재 양성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올해 12월까지 포항과 광양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교육부와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원하는 타 지역 중학교까지 접수받아 40개교, 약 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그니처 미래세대 육성 사업이다.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이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위협요인, 보전방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도 포함하여 진행한다.포항 포은중학교 학생들이 포스코1%나눔재단의 상상이상 사이언스 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포스코.)‘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은 총 5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1일차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2~4일차에는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마지막 5일차에는 수소환원제철소 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포스코1%나눔재단과 교육부는 올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아이디어, 키워드 영상 제작, 탄소중립 실천 수기 등 프로그램 내용 기반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우수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 영일중학교 정경일 교장선생님은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3년 연속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 및 소재분야 과학 교육 뿐만 아니라 진로와 생물다양성까지 ‘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나’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양하게 수업이 진행되어 더 알차진 것 같다”고 말했다.또한, 같은 기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 포은중학교 1학년 김병준 학생은 “게임을 통해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그동안 잘 몰랐던 수소에너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어 2023년까지 총 108개 학교, 1만 4천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38,516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5.06 I 김성진 기자
치열해진 파리올림픽 경쟁..23위 김주형부터 44위 김시우까지 '4파전'
  • 치열해진 파리올림픽 경쟁..23위 김주형부터 44위 김시우까지 '4파전'
  • 안병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 23위, 안병훈 32위, 임성재 38위, 김시우 44위.2024 파리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남자 골프 대표팀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6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김주형 23위, 안병훈 32위, 임성재 38위, 김시우 44위로 상위 2명까지 나갈 수 있는 파리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치열해졌다. 파리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파리 인근 르 골프나쇼날에서 열린다. 출전권은 오는 6월 24일 발표하는 세계랭킹을 기준에 따라 결정된다. 국가당 2명, 세계랭킹 기준 상위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까지 출전권을 받는다. 현재까지는 김주형이 가장 높은 순위에 있지만,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아 누구도 유력한 후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세계랭킹은 매주 열리는 전 세계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거둔 성적으로 정한다. 최근 2년 동안 출전한 대회에서 거둔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합산한 점수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점으로 순위가 정해진다.23위 김주형의 평점은 2.9204, 32위 안병훈 2.4863, 38위 임성재 2.3647, 44위 김시우 2.2468 순이다.특히 PGA 투어는 성적에 따른 세계랭킹 포인트 배점이 높아 순위 변동 폭이 크다. 안병훈은 이날 끝난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넬슨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지난주 41위보다 9계단 순위가 올랐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의 순위도 지난주 107위에서 58위로 도약했다. 남은 기간 메이저 대회가 2개나 열리는 것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PGA 챔피언십 그리고 6월 13일부터는 US오픈 등 2개의 메이저 대회가 예정돼 있다.메이저 대회는 우승자가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100점으로 일반 대회보다 훨씬 많다. 더CJ컵 우승자 펜드리스는 41.8점을 획득했다.PGA 챔피언십에서 44위 김시우가 우승해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으면, 평점은 약 3점대 후반에서 4점대까지 치솟아 세계랭킹 10위권까지 뛰어오를 수도 있다.
2024.05.06 I 주영로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OTT 시청순위 1위 등극
  •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 OTT 시청순위 1위 등극
  • (사진=아크미디어)[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이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시청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0일 첫 공개된 지배종은 5월 황금연휴 기간 내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2024년 상반기 디즈니+ 최고 웰메이드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지배종 제작사인 아크미디어는 6일 지배종이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이 집계한 한국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4개국 시청 순위에서 디즈니+ TV쇼 부분 3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매회 호평을 받으며 팬덤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10일 첫 선을 보인 지배종은 현재 전체 10부작 가운데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를 남겨 놓고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일은 8일. 직전 7회에선 인체 실험을 앞둔 ‘윤자유’(한효주)의 운명과 ‘BF’를 지키려는 자들, 그리고 ‘BF’를 빼앗으려는 ‘선우재’(이희준) 일가의 최후 결투를 예고한 상태다. ‘지배종’은 2025년 새로운 인공 배양육 시대를 연 생명공학기업 BF의 대표 ‘윤자유’(한효주)와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퇴역 장교 출신 경호원 ‘우채운’(주지훈)이 의문의 죽음과 사건에 휘말리며 배후의 실체를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는 ‘지배종’은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6 I 이선우 기자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주도로 국제기구인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연내 출범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적 성과를 세계적 과학도시들과 공유해 기술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총 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도시의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0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A, Global Innopolis Alliance)’은 오는 9월 3~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창립총회 및 2024 세계혁신 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과학도시연합은 과학기술과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간 경제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도시정책 교류, 과학기술 기반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식·기업·산업·인력 등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참가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의 캘거리, 독일의 도르트문트, 스페인의 말라가 등 5개 도시이다. 앞으로 2~3개 도시를 추가로 섭외해 모두 10개 도시 안팎으로 과학도시연합을 구성한다는 것이 대전시의 계획이다.오는 9월로 예정된 창립총회에는 400여명의 해외 도시 대표단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및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도시연합은 실행 사업으로 ‘정책 허브, 산업 허브, 일자리 허브’를 내걸었다. 정책 허브는 인구 감소 등 각종 도시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한 사례를 중점 공유해 도시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산업 허브는 회원국 간 과학기술 기반 공동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기술사업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허브는 창업 활성화, 스케일업 지원, 인턴십 및 해외연수,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과학도시연합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 “과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계기로 대덕특구 성과를 과학도시에 공유할 계획이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한 대덕특구는 2005년 연구개발특구로 다시 지정됐다. 재지정 후 현재와 비교해 보면 기술 이전은 611건에서 5972건(9.8배), 특구 입주 기업은 687개에서 9293개(13.5배), 코스닥 상장 기업은 11개에서 115개(10.5배)로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2만4000명에서 28만9000명으로 12배 이상 늘었으며 입주 기업 매출은 2조6000억원에서 60조9000억원으로 23배 이상 커졌다.반면 과학도시연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의 차별성은 앞으로 대전시가 풀어야할 과제이다. WTA는 대전시가 과학도시 브랜드를 내걸고, 22년간 주도했지만 그간 “전시행정과 시장 치적 쌓기용”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결국 2019년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유치를 계기로 해체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회원국이 100개가 넘는 등 WTA가 외연 확장에만 주안점을 뒀다면, 과학도연합은 미국 시애틀, 캐나다 캘거리를 비롯한 10여개국이 참여하는 등 적은 수의 회원으로 내실 있는 단체로 키울 것”이라며 “회원간 상호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경제·과학기술 협력 사업을 마련하고 회비 모금 등 재정 안정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협업을 위해 대전시가 단독으로 주도하는 경직된 방식이 아닌 회장도시 선출제 및 도시 발언권 강화 등 개방적 거버넌스 구축하고, 도시간 기업과 대학, 연구소, 경제기관 등이 준회원으로 참여해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기획·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네이버, 웹 검색 AI 기술 업데이트…티스토리 폭망?
  • 네이버, 웹 검색 AI 기술 업데이트…티스토리 폭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가 최근 검색 공지를 통해 검색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공지하면서 블로그 노출이 어떻게 변할까 관심이다.네이버는 ‘5월 웹 검색 품질 업데이트를 안내드립니다’라는 공지를 통해 인공지능(AI)기반 ‘뉴럴 매칭’ 기술과 신뢰도 높은 출처 노출 강화를 위해 검색엔진 기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뉴럴 매칭’이란 웹 검색 랭킹에 적용돼있는 알고리즘이다. 이는 수억에서 수백억에 이르는 방대한 문서들 안에서 순식간에 벡터 기반으로 관련 문서를 찾아낸다.네이버 측은 “회사를 포함한 극소수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만이 웹 스케일의 검색 서비스에 뉴럴 매칭을 적용할 정도로 이 기술은 현대적 검색 엔진의 가장 중요한 기능 요소로서 AI 검색 컴퓨팅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무엇이 달라지는데?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 문서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 검색 서비스는 키워드를 단순 글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키워드를 입력한 사용자의 핵심 의도를 분석해 이 의도에 가장 일치하는 문서를 찾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네이버는 기존에 적용한 뉴럴 매칭이 서로 다른 단어 간의 의미적 연관성에 집중했다면, 이번 업데이트에선 문서 전체의 주제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검색어 일치성이 높은 결과가 아닌, 문서 전체가 질의 의도에 부합하는 내용에 집중해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예를 들어, 이용자가 “아이가 밤새 열이 날 때”를 검색했을 때 ‘밤새’ ‘아이’가 ‘고열’에 시달려 가족 돌봄 휴가 제도를 사용했다는 문서(블로그)보다는 ‘야간’의 ‘소아’ ‘발열’에 대한 증상과 해결 방안을 다루는 문서(블로그)를 보여 주는 식이다.‘뉴럴 매칭’ 업그레이드 이후 검색 결과. 출처=네이버또한 네이버는 ‘뉴럴 매칭’ 업그레이드이후 자체 실험 결과, 내용 적합성 판단에선 기존 대비 10%, 웹 검색 수행 속도는 기존 대비 약 150% 보완됐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전반적인 웹 검색 상위 노출 문서에 대한 출처 신뢰도도 강화할 예정이다.네이버 측은 “출처의 신뢰도 추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문서 분석 기술의 개발과 신규 랭킹 시그널 발굴이 있었고, 신뢰성 높은 문서의 강조를 위해 랭킹 모형의 학습 방법도 개선했다”면서 “사용자들의 주관적 의견뿐 아니라 신뢰할 만한 전문기관의 콘텐츠가 발견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업데이트는 이달 초부터 단계적으로 배포 및 성능 확인이 이뤄져 완료까지 1~2주 정도가 소요된다.티스토리 폭망?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는 네이버의 웹 검색 품질 업데이트로 티스토리 블로그들의 유입량이 줄었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네이버 생활정보/블로그에선 네이버블로그나 워드프레스는 괜찮지만, 티스토리는 폭망했다는 글이 올랐다. ‘네이버가 신뢰도 높은 출처를 강화한다고 했는데, 내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전부 유입이 반토막 나듯 폭망하고 있다’고 적었다.네이버 검색이후 노출이 중요한 이유는 블로그 유입량에 따라 네이버 애드포스트나 구글 애드센스 등 광고로 돈을 버는 수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워드프레스는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만들고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무료 오픈 소스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이고, 티스토리는 태터툴즈 개발사인 태터앤컴퍼니(TNC)가 만든 블로그인데, 2007년 7월을 기점으로 운영권 일체가 다음에 이전됐고, 현재는 카카오가 운영 중이다.IT 업계 관계자는 “원래 네이버 검색에선 티스토리보다 네이버블로그가 유리했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티스토리가 더 불리해졌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웹검색 업데이트가 단어 간 연관성보다는 ‘주제’에 집중한 만큼, 네이버블로그든, 티스토리든 주제의식이 강한 블로그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5.06 I 김현아 기자
B.D.U, 비밀 특훈 끝 '빌드업' 우승…"K팝 대표 보컬그룹 될게요"
  • B.D.U, 비밀 특훈 끝 '빌드업' 우승…"K팝 대표 보컬그룹 될게요"[인터뷰]
  • B.D.U[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보컬그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이 되고 싶어요.”프로젝트 보컬 그룹 B.D.U(비디유, Boys Define Universe)가 정식 데뷔 준비에 돌입했다. B.D.U는 빛새온, 승훈, 김민서, 제이창 등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종영한 ‘빌드업’(Mnet)에서 ‘훈민제빛’ 팀으로 함께 여정을 펼친 끝 우승 영예를 안았다. B.D.U는 우승 팀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일찌감치 낙점돼 있던 팀명이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네 멤버는 “우승 타이틀을 얻게 해주신 팬분들에게 좋은 활동으로 보답해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승훈각기 다른 길을 걸어오던 이들이 뭉쳐 한 팀으로 활동하게 됐다는 점이 흥미롭다. 멤버 중 빛새온과 승훈은 각각 그룹 몬트와 CIX 멤버다. 데뷔 전 각각 ‘믹스나인’(JTBC)과 ‘YG 보석함’(JTBC2)에 출연한 이력도 있다. 빛새온은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뚜렷하게 내세울 수 있는 활동은 많이 못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은 분의 눈에 띄고 싶다는 생각으로 ‘빌드업’에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승훈은 “데뷔만 한다고 끝이 아니더라”면서 “더 많은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갈증이 컸고, 제 보컬에 대한 확신이 없기도 해서 ‘빌드업’에서 제대로 부딪혀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이창은 ‘보이즈 플래닛’(Mnet)으로 이름을 알린 뒤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고, ‘디 오리진’(MBN) 출신인 김민서는 데뷔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방황 중이었다. 제이창은 “‘보이즈 플래닛’ 출연 때 제 보컬 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실력을 증명할 마지막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빌드업’에 임했다”고 했다.김민서는 “ATBO 멤버 선발 오디션인 ‘디 오리진’에서 탈락한 이후 아이돌 연습생을 그만하려고 했다”고 고백한 뒤 “방황의 시간을 보내던 중 힘든 시간을 이겨낼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빌드업’ 출연을 결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창빛새온결연한 의지를 품고 ‘빌드업’에 임한 네 멤버는 그간의 갈증을 털어내며 차근차근 라운드를 통과해나간 끝 한 팀으로 뭉쳤다. 팀을 이룬 뒤에는 ‘드라우닝’(Drowning), ‘플라워’(Flower), ‘안아줘’ 등의 곡으로 경연 무대를 펼쳤다. 우승을 이뤄내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멤버들은 우즈의 곡을 커버한 ‘드라우닝’ 무대 이후 5개 팀 중 심사위원 점수가 최하점이 나왔을 때를 위기의 순간으로 꼽았다. 빛새온은 “칭찬만 받았던 4명이 모인 팀이라 기대가 컸는데 첫 무대 때 그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면서 “심사위원 점수에서 꼴찌를 했을 땐 멘탈이 살짝 무너졌다”고 돌아봤다. 승훈은 “각자 잘하는 것만 보여주려고 했다보니 합을 맞추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팀으로써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되새기며 연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멤버들은 사비를 들여 마련한 팀 연습실에서 비밀 특훈을 했다는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승훈은 “너무 불안해서 갑작스럽게 새벽에 팀 연습실에 모여 합창을 했던 적도 있다”며 “그때 민서는 집이 인천 영종도임에도 불구하고 연습실로 달려와줬다”고 말했다. 김민서는 “한번 삐끗했기에 또 다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며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를 악물고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민서이들은 앞으로 2년간 프로젝트 활동을 펼치게 된다. 퍼포먼스까지 소화 가능한 보컬그룹인 B.D.U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무대로 K팝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멤버들이 언급한 각자의 롤모델과 활동 목표를 종합해보면 B.D.U가 선보일 음악과 나아갈 길을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브루노 마스, 박효신, 김재환 선배님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어요. B.D.U 활동으로 보컬 실력을 확실히 보여드리면서 저 또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제이창)“션 멘데스, 브루노 마스, 해리 스타일스의 노래를 많이 듣고 따라부르려고 노력해왔어요. B.D.U를 팝스타들처럼 콘서트에서 ‘떼창’을 불러일으키는 팀으로 성장시키고 싶어요.”(김민서)“비투비 선배님들을 좋아하고 존경해요. 노래도 잘하고 퍼포먼스도 잘하시잖아요. 비투비 선배님들의 뒤를 이으면서도, B.D.U만의 확실한 음악 색깔이 만들어질 수 있게끔 하고 싶어요.”(승훈)“비투비, 마마무 선배님들처럼 보컬에 확실한 강점을 지닌 팀이 되고 싶어요. 해외 팀 중에선 원디렉션도 좋은 롤모델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빛새온)B.D.U는 ‘빌드업’ 우승으로 오는 10~12일 일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4’에 출연 기회와 상금 1억원도 품었다. 멤버들은 상금 사용 계획을 묻자 “소중한 돈이라 은행에 예금으로 넣어둘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웃었다. 장기적인 활동 목표를 묻는 말에는 “프로젝트 기간이 끝나도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팀이 되는 것”이라고 답하며 끈끈한 팀 스피릿을 과시했다.
2024.05.06 I 김현식 기자
'디지털 교도소' 범죄자·전현직 판사 실명 줄줄이…사적제재 논란
  • '디지털 교도소' 범죄자·전현직 판사 실명 줄줄이…사적제재 논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범죄 혐의자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하는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가 4년 만에 다시 등장했다. 신상공개 범위는 살인·성범죄·아동학대부터 학교폭력, 전세·코인 사기, 음주운전 등 혐의로 처벌 받은 사람은 물론 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낮춘 전현직 판사와 일반인까지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법 테두리를 벗어난 개인 또는 집단의 ‘사적 제재’에 따른 부작용이 큰 만큼 우려의 시각을 나타냈다. 디지털교도소 웹사이트. (사진=디지털교도소 사이트 캡처)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상에 문을 연 ‘디지털 교도소’에는 복역 중인 범죄자를 비롯해 일반인과 전·현직 판사 등 100여명에 대한 실명,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공개됐다. 범죄자 신상공개를 목적으로 개설된 ‘디지털 교도소’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두 번째다. 4년 만에 새로 개설된 사이트는 살인,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더해 음주운전, 전세사기, 학교폭력 등 최근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산 범죄까지 신상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신상이 공개된 사람들 중에는 수사기관 공식적인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널리 알려진 인물도 있지만 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개인 신상이 특정된 인물들이 대다수다. 지난 2022년 인하대 재학생 준강간치사건 피고인 등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피고인을 비롯해 최근 음주운전으로 배달기사를 사망에 이르게 한 유명 DJ 등이 대표적이다.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고 숨진 고(故) 표예림씨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일반인 신상도 공개됐다. 특히 디지털 교도소는 강력범죄자들에 대해 감형 결정을 내린 전·현직 판사 10명에 대한 개인정보도 공개했다. 범행 경위, 피해회복 여부 등 양형인자에 따라 상급심에서 법정형이 감경된 사례 등도 줄줄이 언급됐다.디지털 교도소 개설 배경에는 사법 불신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현행법 체계에서 사법부가 범죄자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신상공개에 따른 사적 제재로 피해자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범죄에 대한 유죄 판결이 내려지지 않거나 수사 중인 사건과 관계된 타인 신상정보가 무분별하게 공개되면서 심각한 부작용을 낳았다. 최초 개설된 디지털 교도소에 지난 2020년 9월 사건과 관련 없는 제3자 신상이 공개된 후 피해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결국 사이트는 폐쇄된 바 있다. 당시 사이트 운영자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타인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은 합법적 행위가 아닌 만큼 사회가 허용하는 비판의 방법이나 수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출판물 혹은 인터넷 공간에서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을 적시해 명예훼손을 저지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상훈 법무법인 에이시스 대표변호사는 “사적제재 자체가 기존의 사법 시스템을 벗어나 정당화되기 어려운 불법행위이고 제재 주체의 정당성, 정보의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은 사적제재는 부정적 효과가 더 커 사회적 혼란을 가중할 수 있다”며 “다만 사적제재 이슈는 사회적 비난가능성이 높은 범죄 사례에 대한 처벌수위가 낮다고 보는 일반 국민의 법감정이 반영된 현상인 만큼 이같은 점이 양형 기준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5.06 I 백주아 기자
보이넥스트도어 7월 日 첫 싱글앨범 발매 '정식 데뷔'
  • 보이넥스트도어 7월 日 첫 싱글앨범 발매 '정식 데뷔'
  • 보이넥스트도어 (사진=KO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6인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오는 7월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 앨범 ‘앤드,’(AND,)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지난해 5월 30일 국내 데뷔 이후 1년여 만이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리우·명재현·태산·이한·운학)가 오는 7월 10일 발매하는 음반에는 타이틀곡 ‘One and Only’(데뷔 싱글 ‘WHO!’)을 비롯해 ‘뭣 같아’(미니 1집 ‘WHY..’), ‘Earth, Wind & Fire’(미니 2집 ‘HOW?’)의 일본어 버전과 일본 오리지널 곡 등 모두 4개 트랙이 수록될 예정. 지난달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2집 ‘HOW?’는 현재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데뷔 싱글 ‘AND,’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HOW?’로 전작 대비 무려 두 배에 육박하는 초동(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을 달성하며 오리콘 주간 차트(4월 15~21일)인 주간 앨범, 합산 앨범 랭킹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 1위, 일본 라인뮤직의 ‘일간 앨범 톱 100’에서 5일간(4월 17~21일)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무대에도 올랐다. ‘서머 소닉’은 일본의 최정상 아티스트뿐 아니라 전 세계의 톱 뮤지션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도심형 음악 축제다. 올해는 8월 17일과 18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동시 개최한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KOZ엔터테인먼트 소속인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프로듀서를 맡아 직접 발굴한 실력파 보이그룹이다.
2024.05.06 I 이선우 기자
헌재 "국정원장 '특활비 상납' 국고 손실 가중처벌 합헌"
  • 헌재 "국정원장 '특활비 상납' 국고 손실 가중처벌 합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제공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자신들에게 적용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을 기각했다. 특수활동비를 다루는 국가정보원장도 넓은 의미의 ‘회계관계직원’으로 국고 손실을 입히는 경우 가중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헌법재판소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헌재는 지난달 25일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이 제기한 특가법 제5조와 회계직원책임법 제2조 등에 대한 등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기각했다고 6일 밝혔다.특정범죄가중법 5조는 회계직원책임법에 규정된 자가 국고 등에 손실을 입힐 것을 알면서 횡령죄를 범할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회계직원책임법 2조 1호 카목은 회계관계직원을 ‘그 밖에 국가의 회계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으로 규정한다.청구인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은 재임 시절 국정원장 앞으로 배정된 특수활동비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지원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대법원에서 각각 징역 3년, 징역 3년6개월이 확정됐다.앞서 재판에서 국정원장을 회계관계직원으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됐다. 원심은 국정원장을 회계관계직원을 볼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회계관계직원으로 보고 파기환송했다.두 사람은 재판 중 특정범죄가중법 5조 등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지만 기각되자 파기환송심 직후 해당 법 조항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청구를 기각했다.헌재는 회계관계직원에 대해 “회계직원책임법이 ‘그 밖에 국가의 회계사무를 처리하는 사람’을 회계관계직원의 범위에 포함한 것은 국가의 회계사무를 처리하면 회계관계직원으로서의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공무원 등 회계직원책임법 2조 1호 가~차목까지 열거된 직명을 갖지 않는 사람이라도 실질적으로 회계관계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이라면 업무 전담 여부나 직위의 높고 낮음과 관계 없이 회계관계직원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헌재는 “특가법 조항의 대상인 1억원 이상의 국고 손실을 일으키는 횡령 행위는 그로 인한 국가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특가법 조항이 형법상 횡령죄나 업무상횡령죄의 법정형보다 가중처벌을 하도록 한 것에는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헌재 관계자는 “특가법 조항이 형벌체계상의 균형을 잃어 평등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며 “이 사건 형법조항이 평등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2024.05.06 I 백주아 기자
이정후, 3경기 연속 5타수 1안타...시즌 타율 0.244 하락
  • 이정후, 3경기 연속 5타수 1안타...시즌 타율 0.244 하락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이로써 이정후는 지난 4일 필라델피아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5타수 1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올 시즌 선발 출전한 32경기 가운데 단 7경기에서만 안타를 뽑지 못했다. 이날 경기 포함 시즌 타율은 0.244(131타수 32안타)가 됐다.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 타구로 물러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6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1루를 밟은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이정후는 5회초 2사 1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5로 뒤진 7회초 1사 1, 2루에선 2루수 플라이에 그쳐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이정후는 4-5로 뒤진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투수 호세 알바라도와 상대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고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샌프란시스코는 4-5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15승 2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5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24승 1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2024.05.06 I 이석무 기자
'눈여' 곽동연 "김수현=각성제, 김지원=안정제…나는 마취제" ③
  • '눈여' 곽동연 "김수현=각성제, 김지원=안정제…나는 마취제" [인터뷰]③
  • 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그때도 제가 많이 두들겨 맞았었는데...(웃음)”배우 곽동연이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하 ‘눈여’) 종영을 기념해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수현, 김지원과의 재회 소감과 연기 호흡을 전했다.‘눈여’는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그는 홍해인의 남동생이자 천다혜(이주빈 분)의 남편 홍수철로 분했다.시청률 24.9%라는 역대 기록, 두 번의 종방연, 입 모아 얘기하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엔 배우들의 역할이 컸을 터. 곽동연은 “저도 작게나마 일조한 것 같지만 수현이 형, (박)성훈이 형, 김지원 배우도 그렇고 각자 역할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왼쪽부터 이주빈, 곽동연, 김지원, 김수현, 박성훈(사진=tvN)그는 “김수현 형은 현장의 각성제 같은 느낌이었다. 뱃고동 같은 웃음소리로 저를 힘나게 해주셨다. 다들 지쳤을 때 한바탕 웃고 파이팅할 수 있었다. 김지원 배우는 안정제였다. 차분하게 사람들을 달래주고 살펴보시는 스타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저는 마취제였다. 자극적은 웃음으로 고됨을 잠깐 잊게 만들었다. 각자 다른 포지션으로 분위기를 열심히 만들었다”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쌈, 마이웨이’에서 김지원의 전 남자친구를 연기했던 곽동연은 이번엔 주먹을 부르는 남동생으로 분했다. 곽동연은 김지원과의 재회에 대해 “정말 재밌었던 게 ‘쌈, 마이웨이’ 때도 저를 때리는 걸 곤란해 하셨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어려워하시더라. 캐릭터는 정반대가 됐지만 그분이 가진 성정이나 모습은 그대로라는 게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연기하기 정말 편했고, 제가 뭘 해도 다 받아주셨다. 테이크마다 도전하는 걸 즐기는데 그걸 다 받아주시니까 더 하고 더 했었다. 감독님이 줄이라고 할 정도로 신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런 호흡 덕분에 애드리브도 자연스럽게 시도할 수 있었다는 곽동연은 “1부에 누나한테 맞고 갈 때 제가 소리를 질렀다가 ‘누나한테 한 거 아니야’ 하는 장면도 애드리브였다”고 말했다.이어 “가장 공들였던 애드리브는 중국어였다. 대본엔 아무 중국말이나 한다고 돼있었다. 작가님이 ‘알아서 잘하겠지’ 하셨다더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2주 동안 1안부터 8안까지 만들었다”면서 “중국어 장면에서 ‘황제 폐하’ 부분은 김지원 배우가 알려주신 거다. 중국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라고, ‘수철이가 볼 법하다’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김수현과의 티키타카 케미도 자랑했다. 곽동연은 “멧돼지 사고 다음에 누나는 방에서 쉬고, 매형 현우가 들어가기 싫어서 서성이다가 저랑 마주친다. ‘들어가기 싫냐’고 하다가 제가 웃어버린 거다. 사실은 NG였는데, 수현이 형도 같이 웃어서 그 신의 연기가 됐다”면서 “감독님이 그거 좋으니까 다음 신에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신도 많다”고 말했다.이번 작품을 통해 ‘곽동연의 보석함’에 김수현이 포함됐냐는 질문엔 “이미 ‘싸이코지만 괜찮아’ 끝내고 저 혼자 넣어놨다. 이번에 박성훈, 김도현 형님, 춘식이 박정표 형님까지 넣어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인터뷰 내내 곽동연은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웃기고 싶은 욕구가 있다”며 “워낙에 유머와 코미디를 사랑한다. 일전에 유병수 배우를 만나서 친해지게 됐는데 그분이 너랑 나같은 사람들은 웃음을 먹고 사는 괴물이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곽동연이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은 곽동연의 남다른 입담으로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곽동연은 “그 쾌감에 중독됐던 시절이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그러면서 “사실 저는 그게 그렇게 많이 전파가 될 줄 몰랐다. 우리만의 작은 놀이였는데 그게 일파만파 퍼지는 게 저를 약간 위축시켰다. 전 편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느껴졌다”면서 “그래서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좋은 콘텐츠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전했다.이같은 유머감각과 말솜씨 덕분에 10년 전 출연했던 MBC ‘나 혼자 산다’가 지금까지 ‘끌올’(끌어올려져 다시금 화제되는 현상)되기도 한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곽동연은 자취 일상을 공개하며 예능감을 뽐냈던 바. 이에 대해 곽동연은 “안 그래도 지금 디지털 장의사를 섭외해서 지우려고 한다”고 농담을 건넸다.이어 “10년 전 영상이 아직까지 떠돌아다니는 게 참 감사하면서도 부끄러운 순간들도 있다. 그 나이여서 가능했던 것 같다”며 “자의식이 완전히 생성되기 전이어서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고 했던 것 같은데 지금 같으면 쉽지 않을 것 같다.(웃음) 열심히 살았구나 싶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전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한 곽동연의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연기적으로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 이야기가 주는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돼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도 해보고 싶다. 원래도 몸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했어서 몸을 쓸 수 있는 장르물, 액션도 하고 싶다. 또 누르고 감추는, 자극적인 인물도 연기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교복이요? 할 수 있을까요? 작년까지는 교복 입은 역할 제안이 들어오기도 했는데... 가능한 걸로 해보겠습니다.(웃음)”
2024.05.06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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