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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 지연' 지적한 홍준표…"檢, 무능한지 눈치 보는건지"
  • '대장동 수사 지연' 지적한 홍준표…"檢, 무능한지 눈치 보는건지"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장동 수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라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가 검사를 하던 그 시절에는 아무리 큰 대형사건이라도 두 달 정도만 주면 실체적 진실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뉴시스)홍 시장은 “사건 구조가 별로 복잡하지도 않은 대장동 비리수사를 하는데 무려 2년이 지나도 아직도 미궁 속에서 정치적 공방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그는 “그러니 검수완박이라는 말이 나오고, 경찰 지능팀보다도 수사능력이 더 떨어진다는 말도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검찰은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거악(巨惡) 척결 수사에만 정진하면 되는데 요즘 검찰은 참 생각이 많은가 보다”고 지적했다.한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으로부터 성남FC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대가로 기업들의 민원 등 처리를 도운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의혹’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이에 성남FC 수사를 시작으로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쌍방울그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관련 수사에 대한 소환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2022.12.22 I 김민정 기자
檢소환에 이재명 "尹, 내가 그렇게 무섭나…나 죽여도 무능함 못 감춰"
  • 檢소환에 이재명 "尹, 내가 그렇게 무섭나…나 죽여도 무능함 못 감춰"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한 것과 관련해 “대장동 가지고 몇 년 가까이 탈탈 털더니 이제는 무혐의 결정이 났던 성남FC 광고한 것을 가지고 저를 소환하겠다고 하는데 이재명이 그렇게 무섭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생현장을 찾는 ‘국민 속으로, 경청투어’ 안동 일정에서 중앙신시장을 방문한 후 검찰을 향해 “지금 야당을 파괴하고 정적 제거하는 데 힘쓸 때인가”라며 이같이 비판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사건과 관련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또는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십수 년동안 탈탈 털려봤다”며 “없는 먼지 만들어내려 십수 년 노력했지만 아직도 못 만든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제가 안동에서 사법연수원 시절에 검사 시보를 했다”며 “검사 시보하면서 제가 느낀 것이 있다. 참 재미있는 직업이구나. 옛날 알던 사람도 쫓아와서 허리 굽실거리고 혹시 자기한테 없는 죄 뒤집어 씌울까봐 덜덜 떨고. 이런 거 하는 것이 검사인가보다 해서 제가 검사의 길을 포기했다”고 검찰을 비꼬기도 했다.이어 이 대표는 “그래서 그 다음부터 정상적인 나라,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는, 있는 죄를 덮어주고 돈 버는 이상한 나라 말고, 누구나 당당하게 잘못하지 않으면 어깨를 펴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 노력하는 만큼의 성과가 보장되는 나라, 부당한 이익을 함부로 누릴 수 없는 정상적인 나라 만드는 게 제 꿈이었다”고 주장했다.그는 “시민운동을 하는 동안에도 수없이 검찰·경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며 “사흘을 압수수색, 조사, 감사, 당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살아남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장동 특검을 하자고 제가 지난 대선 때부터 요구했더니 이상한 핑계 대면서 거부했다”며 “이렇게 조작하려고 특검 거부한 것인가. 저는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 힘을 믿는다”고 했다. 윤석열 정권을 향해서도 그는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야말로 바로 윤석열 정권”이라고 쏘아붙였다.이 대표는 자신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계좌가 추적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셋집 전전하는 제 처가는 투기한 일도 없다”며 “제 아내는 두 번 검찰·경찰 소환을 당해 조사받고 세 번째 또 수사받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는 “검찰이 ‘2만6000원의 밥값을 누가 냈나’ 이런 것을 조사하고 있다”며 “정치를 이렇게 하면 당장은 통할지 몰라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며 잠시 죽일 수는 있어도 결코 이 민주주의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2022.12.22 I 이상원 기자
이재명, 檢 소환 통보에…박홍근 "정적 제거에만 혈안"
  • 이재명, 檢 소환 통보에…박홍근 "정적 제거에만 혈안"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한 것과 관련 박홍근 원내대표가 “정적 제거에만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뉴스1)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도 결국 대통령의 고집과 오기에 막혀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제1야당의 당대표를 더구나 대선 경쟁자였던 사람에 대해 소환통보를 했다. 민생이나 국정의 정상적 운영에 관심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 대표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로 통보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제3자 뇌물의혹 사건과 관련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며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건축 인허가 또는 토지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소환 통보에 대한 대응) 논의를 해야 하지 않겠나. 내일 오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가 잡혀 있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향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 대표) 본인도 고민할 것이고 당 지도부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2.12.22 I 박기주 기자
성일종 “野, 식량안보 위한 양곡관리법, 새빨간 거짓말”
  • 성일종 “野, 식량안보 위한 양곡관리법, 새빨간 거짓말”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10월 19일 상임위원회에서 날치기 처리하고 법사위에 계류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회부,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며 “해당 법안이 식량 안보를 위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양곡관리법은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수확기와 햅쌀이 나오는 시기(단경기)에 쌀값이 평년 대비 5% 이상 하락하면 정부가 남는 쌀을 사들이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매입하면 매년 1조원이 넘는 돈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의장은 “이 법안은 국가 재정 뿐만 아니라 쌀 이외의 다른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막아 농업경쟁력 자체를 붕괴시키는 등 부작용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성 의장이 근거로 제시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한농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곡관리법이 개정되면 쌀 초과생산량은 63만t, 재정소요액은 1조 4000억 가량 증가하고, 쌀값은 80kg에 17만2000원까지 하락해 현재보다 8%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쌀이 주식량인 태국도 같은 법을 만들었지만 실시 1년만에 쌀 생산량이 전년대비 23% 증가하고, 엄청난 재정적자로 결국 정책을 폐지했다”며 “민주당은 이미 부작용을 확인한 법을 막기는커녕 우리 농민들에게 다시 한번 시험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미 전략 작물 직불제를 포함해 타 작물의 재배 지원을 제도화하는 등 미래 농정을 위해 필요한 대안을 만들자고 여러 차례 제안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해 농민을 희생시키는 악법을 만드는 역사의 우를 범하지 말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2022.12.22 I 김기덕 기자
이완용에 날아든 비수..이재명 출생
  • 이완용에 날아든 비수..이재명 출생[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대한제국은 1905년 11월17일 일본국과 을사조약(제2차 한일 협약)을 체결했다. 전년에 체결한 1차 한일 협약에 이어 대한제국의 주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으로 대한제국은 외교를 하려면 일본국을 거쳐야 하고, 이 업무를 총괄할 일본국 조직 통감부(총독부 전신)를 둬야 하는 게 골자였다.독립운동가 이재명.(사진=국가보훈처)을사조약에 앞장선 대한제국 인사 5명(을사오적) 가운데 하나가 이완용 학부대신이었다. 공을 인정받은 이완용은 내각총리대신으로 영전(1907년)하고 매국의 선봉에 선다. 고종 황제는 을사조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를 보냈으나 무위에 그치고 폐위당했다. 고종에 양위를 건의하고 내각 회의에서 퇴위를 결정한 게 이완용이었다. 정미칠조약(1907년·군대 해산), 기유각서(1909년·사법권 박탈)도 이완용의 손을 거쳤다.독립운동가 이재명은 1909년 12월22일 이완용에게 비수를 날렸다. 이완용이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벨기에 황제 추도식에 참석하는 틈을 노린 거사였다. 현장에서 먼저 이재명의 비수에 맞은 이는 이완용을 태운 인력거꾼 박원문(사망)이었다. 이재명은 다시 이완용에게 세 차례 비수를 날렸지만 모두 급소를 비켜갔다. 이 사실을 모른 이재명은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다가 일본국 경찰에 잡혔다.이재명은 일본국 판사가 주재하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법정에서 거사에 동조한 이가 누구냐는 심문에 “이완용을 죽이는 데 찬성한 이는 2000만 동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완용의 죄목을 여덟 가지로 제시했다. 을사조약과 정미칠조약, 기유각서가 맺어지는 데 이완용이 관여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심리를 마친 일본국 판사는 사형을 선고했다. 그러자 이재명은 “지금 나를 교수형에 처한다면 나는 죽어 수십만 명의 이재명으로 환생해 일본을 망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1910년 8월22일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이재명의 사형 판결은 확정됐다. 그해 9월30일 이재명의 교수형이 집행됐다. 향년 22세.이재명의 의거는 독립투사의 항일 의지에 불을 지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1962년 이재명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그를 기리는 위패가 세워졌다.대대적인 수술을 받은 이완용은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한국 흉부외과 1호 수술로 기록되는 현대적인 수술이었다. 이완용은 그날 입은 폐의 상처 탓에 줄곧 폐렴과 천식을 앓으며 1926년 고통 속에 갔다. 사인은 폐렴이었다.동명의 정치인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은 호적상 1964년 12월22일 출생했다. 공교롭게 독립운동가 이재명의 의거일과 겹친다. 실제로는 1963년 10월 어느 날 태어났는데, 출생신고를 늦게 한 탓이다. 정치인 이재명은 지난해 SNS에 “어머니가 고된 노동에 아홉이나 되는 아이들을 낳아 일곱이나 키웠기 때문에 내 생일을 잊어버린 적이 있다”고 적었다.
2022.12.22 I 전재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주택자 규제 족쇄 풀고 성장 막는 노조적폐 청산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다주택자 규제 족쇄 풀고 성장 막는 노조적폐 청산-실탄 비축할 때인데…배당 고민 커진 기업들 -한투증권, 카뱅 2대 주주된다 -내년 차보험료 2% 내리고 실손 8.9% 오른다 -[사설]‘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민주노총 거부할 명분 없다 -[사설]젊은 꿈 짓밟는 전세사기, 흉악범죄와 다를 게 뭔가 △종합-직급 무관 ‘잠재력 갖춘 젊은 리더’ 발탁 임원수 축소에 재임기간 ‘5→3년’으로 -PEF끼리 사과는 세컨더리 급감 △배당 고민 커진 기업들 -경기 안 좋은데 주주환원 압박↑…미래 투자금 빼서 배당 늘려야 할 판 -상속세 우려에…소극적 배당으로 주가 낮게 유지하기도 -자사주 2000억 매입한 SK…분기배당 적극 나선 금융지주 △2023년 경제정책방향-민생경제 -투자 늘리면 10% 세액공제·50조 금융지원…‘민간 주도’로 경제 살린다-긴급복지지원금 154→162만원으로 오른다 -토·일 겹친 성탄절·석가탄신일도 대체공휴일 포함△2023년 경제정책방향-부동산 -다주택자 취득세 완화, LTV 30% 허용…거래 활성화해 집값 안정 유도-“실거래엔 숨통…금리 안 내리면 효과 반감”-정부, 경제위기 처방전 내놨는데…巨野, 이번엔 협조할까 △2023년 경제정책방향-3대 개혁 -근로시간 개편 등 사회적 대화 추진…8대 연금·보험 재정 상황도 진단 -내년 상반기 ‘금산분리 개편안’ 나온다 -수백조원 쓰고도 실패한 저출산 정책 ‘리셋’ △종합 -퇴직연금, 259개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쥐꼬리 수익률 탈출 기대” -육아휴직자 4명 중 1명은 아빠…‘초1’ 때 가장 많이 냈다-‘더 팍팍해졌다’…신혼부부 자가 비율 매년 줄어 -베트남, 올해 韓 최대 무역 흑자국 日 제치고 ‘3대 교역국’ 부상 전망 △경제 -올해 무역수지 적자 500억달러 육박 ‘역대 최대’-허위 채용, 돈 빼돌려 유흥 무늬만 ‘공익 법인’ 수두룩 -5년간 中企 4000곳 에너지 효율 개선 지원한다 -온라인 플랫폼서 산 해외배송 명품도 환불 교환 가능 △정치 -디지털 포렌식까지 한 감사원…文정부 ‘통계왜곡’ 정황 상당부분 확보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첫 현장조사…유가족들 “진실 규명”-한미연합훈련 북핵 대응 시나리오 적용…독수리훈련 사실상 부활-민생 외치는 이재명, 지지율 경고등 당내 일각선 “리더십 안보여” 비판 -실내 마스크 해제되나…與, 전문가 의견 수렴 △금융 -실손보험료 평균 8.9%↑…3세대 14%대 오른다 -‘이자 한푼이라도 낮춰야죠’…보험약관대출로 몰리는 수요 -교보생명도 ‘즉시 연금’ 뒤집기승 항소 법원 “설계서 따라 연금액 지급” △글로벌 -젤렌스키, 美 깜짝 방문…추가 안보지원 논의 -“맥북 내년 5월부터 베트남서 생산” 애플, 본격적인 ‘탈중국’ 행보-美 “인도적 지원, 모든 제재서 예외”…대북 제재 영향 주목 -가격상한제 시행 이후 러 해상 원유 수출 ‘반토막’ -시진핑, 연일 외교 광폭 행보 △산업 -가동률 높아진 中 공장…석화업계 한파 풀리나 -삼성, 세계 첫 12나노 D램 개발 반도체 한파 초격차기술로 돌파 -리튬플러스, 2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성공 -SK이노, SK온 유상증자에 2조 투자 -물 관리 깐깐해진 SK하이닉스 글로벌 ESG 평가서 ‘A등급’ △산업·바이오-LG이어 JW도 3상…‘K-통풍치료제’ 돌풍 분다 -“플랫폼 대기업-중기 상생모델 만들 것” -K바이오 옥석 가리기, 본말전도 안된다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송년회…숙취해소제 ‘컨디션’ 불티 △ICT-가상자산 과세 시작하나…공포 떠는 투자자들 -정부 “2032년 달 착륙 차질없이 추진” -티빙 간 시즌 고객 “풍성한 콘텐츠 굿…해상도는 불만” -고학수 위원장 “기술 발전에 맞는 ‘AI가이드라인’ 제정할 것” △증권 -엔저시대 저문다…떠오르는 日 ETF 투자-반도체, 자동차 실적 우려에도 강심장…개미, 외인 매도물량 ‘줍줍’ -한투證 자기자본 6조→9조원대로 증가 종합투자계좌·부동산담보신탁 가능해져 -M&A 때 개미 피해 막는다…의무공개매수제도 26년만에 재도입 추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모범 사례’로 꼽혀 △2023년 대입 정시 가이드 -바이오메디컬SW학과 신설…다군서 10명 모집 -미래에너지·스마트운행체공학과 등 나군으로 변경-수능으로 1740명 선발…의대·간호대, 적성·인성 면접-인문계 수학 반영 비율 20%→30%로 확대 -융합반도체공학전공 신설…정시 25명 선발 -수능 성적 좋은 과목 우선 반영 ‘변동형 전형’ △2023년 대입 정시 가이드-스마트ICT융합공학과 신설…‘나군’서 23명 뽑아 -정원 내 가·나·다군서 총 751명…인문·자연, 수능 100%-자연계열2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표준점수 5% 가산점 -약학·국방디지털융합과, 2단계서 수능+면접 점수 반영 -의예과 ‘일반 17명+지역인재 12명’-계열별 선택과목 없애 교차지원 가능 -융합보안학과,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 △부동산 -분양권 전매 규제 완화에…숨죽인 청약 시장 -분양가 오르고 물량은 줄고…새 아파트 구입 더 어려워진다 -철수 선언 두달 만에…한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하나 △MICE -‘카페쇼’는 파리, ‘인터배터리’는 뮌헨…K-마이스 45년, 유럽무대 결실 -10년 넘게 해외진출 도전…국가대표 전시주최사 목표 -문체부, 내년 K마이스 활성화에 328억원 투입 -이즈피엠피·웨이플러스 등 6개사 DX 우수 마이스기업 선정 △오피니언 -AI·메타버스·블록체인…새해 밝히는 IT 기술 -[데스크의 눈]여행지에서 만난 쌀쌀맞은 키오스크 -e갤러리 김병구 ‘축적의 시간-바람을 느끼는 것과 같다’ △피플 -SMR 등 연구 투자 확대…원자력 정상화 주력할 것 -곽재선 쌍용차 회장, 한국 車기자협회 공로상 -한화그룹, 이웃사랑성금 40억 기탁 -신임 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장에 김경덕 SKT엔터프라이즈CIC장 -신구 “계속 연극하는 이유? 좋으니까”-주호영 ‘백봉신사상’ 대상…김진표도 베스트10 포함 -국어학회 회장에 이찬규 중앙대 교수 △사회 -대장동 피의자 극단선택?…사회적 파장에 심적 부담 탓 -“수술받고 재활토록 尹 사면권으로 가족 품에 보내달라” -“조국 거짓말에 정신적 고통” 호소했지만…서민 교수 졌다-월급 외 月5200만원 버는 건보 가입자 4804명 -김동연의 공약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역사적 첫발 -법원 조정안 제안에 전장연 시위 막 내릴까
2022.12.21 I 이윤화 기자
김건희 여사, 심장 수술 받은 캄보디아 아동 격려 방문…로타 "저의 은인"
  • 김건희 여사, 심장 수술 받은 캄보디아 아동 격려 방문…로타 "저의 은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어린이 옥 로타(14)군을 만났다.김건희 여사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옥 로타군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김 여사는 “로타군이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며 “다시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루어졌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군을 처음 만난뒤 옥 로타군과 연락을 이어갔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역시 로타가 건강해졌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했다”며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로타군은 “여사는 저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걷는 것조차 어려웠던 로타가 이번 수술로 스스로 설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 여사는 의료진에게도 “한 달여만에 기적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면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큰 희망을 줬다”며 사의를 표했다.
2022.12.21 I 이윤화 기자
안철수 "野, 정권교체 인정한다면 정부 예산안 협력해야"
  • 안철수 "野, 정권교체 인정한다면 정부 예산안 협력해야"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예산안 처리에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시스)안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지역 핵심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민주당은 첫 정부 예산안에 대해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우리 여당이 국정조사에 복귀하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유가족분들을 만난 후에 국조를 예산안 처리와 연동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민심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것이 여당의 역할”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국민께서는 국회에 바라시는 것이 한 가지 더 있다”며 “바로 예산안 처리”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서 지역 핵심 사업들이 줄줄이 지연되거나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이대로라면 취약계층도 위태로워진다”며 “최악에는 준예산 사태가 발생하면 재량지출이 막혀 정부의 복지사업 역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안 의원은 “민생, 지역균형발전, 경기활성화 등 나라 경제가 민주당의 발목잡기 때문에 통째로 위기에 처했다”며 “지자체장 출신인 이재명 대표 본인이 준예산 사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이 대표가 시장으로 재직 중일 때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약 일주일 동안 준예산 사태를 겪었다”며 “바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에 대한 시장의 아집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대장동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이 대표의 정치 공세가 국가 준예산 사태를 불러올 판”이라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첫 예산 편성 때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르는 일자리안정자금 등 무리한 예산조차도 대승적 협력 차원에서 수용했다”며 “정권교체 후 첫 예산인 만큼 문재인 정부가 철학을 펼칠 기회는 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의 예산안 발목잡기를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국민의 뜻에 따라 이뤄진 정권교체를 인정한다면 야당도 최소한 첫 정부 예산안에 대해선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이 대표는 공적인 책임의식이 있다면 나라의 위기부터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2.12.21 I 강지수 기자
"김건희 여사는 나의 은인"..로타군 아산병원서 회복
  • "김건희 여사는 나의 은인"..로타군 아산병원서 회복[포토]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아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14세 아동 옥 로타군을 만나 쾌유를 빌었다.지난 11월 1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서 만난 로타가 21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은 뒤 쾌차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21일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김 여사는 지난달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로타군을 처음 만난 뒤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건강을 되찾아 만나자는 약속이 결국 이뤄졌다”며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역시 로타의 회복에 기뻐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덧붙였다.김 여사는 또 로타의 수술을 맡은 의료진에게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와 캄보디아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큰 희망을 주셨다”고 사의를 전했다. 이에 의료진은 “걷는 것조차 어려웠던 로타가 스스로 설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로타는 김 여사와 만나 양손으로 큰 하트를 표현한 뒤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고 말했다.심장수술 받은 캄보디아 아동 병문안 나선 김건희 여사(사진=대통령실)로타 군을 만나 선물을 전달한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로타 군의 수술을 담당한 의료진들에게 사의를 표한 김건희 여사 (사진=대통령실)수술을 받고 무사히 회복 중인 로타 군과 김건희 여사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2.21 I 김화빈 기자
'김만배 자금줄' 이한성 구속적부심 청구…내일 심사
  • '김만배 자금줄' 이한성 구속적부심 청구…내일 심사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가 구속 적정성을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적부심을 청구했다.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 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최병률 원정숙 정덕수 부장판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10분 이씨의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이씨 측은 전날 적부심을 청구했다.구속적부심사는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 등을 법원이 재차 따지는 구제 절차다. 법원은 심문 종결 이후 24시간 내 결론을 내야 한다.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김씨의 지시를 받고 대장동 개발 범죄 수익을 수표로 인출해 보관하는 등 260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을 지냈다. 그는 성균관대 후배인 김씨 부탁으로 2017년 화천대유에 합류한 뒤 통장 등을 관리하며 이른바 ‘금고지기’ 역할을 했다.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이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한편 검찰은 이씨가 김씨 지시로 은닉한 자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행방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12.21 I 하상렬 기자
尹대통령 “수출·스타트업 2개 축으로 경제 위기 돌파”
  • 尹대통령 “수출·스타트업 2개 축으로 경제 위기 돌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수출 드라이브와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2개 축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돌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회의 마무리발언에서 “2023년엔 더 적극적으로, 더 아주 어그레시브(aggressive)하게 뛰자”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 신년 업무보고와 함께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5300자에 이르는 윤 대통령의 마무리 발언 전문을 공개했다.윤 대통령은 수출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강조하며 기재부가 주축이 돼 벤처와 스타트업을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규제가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는데 못하게 하는 것이 레귤레이션(regulation)이 아니다. 본래 의미는 정부의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government engagement)”라며 “아주 효율적인 시장이 되도록 공정한 경쟁 체제를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또 “정부가 시장을 조성해 그 시장에 기업들이 들어와 수입을 창출하게 하는 과정을 통해 공적인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하며 ‘정부정책의 시장화’를 언급했다.정부가 방위산업 시장을 만들어 잘 관리하면 이 기업들의 수익 활동을 통해 우리 방위력이 아주 강력하게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연구·개발(R&D)도 ‘거버먼트 인게이지먼트’ 차원에서 접근하며 “R&D도 기술·산업 증진을 위해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규제나 R&D도 같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경제안보와 관련해선 “국가안보만큼 중요하다”며 “국가간 모든 정책목표가 한꺼번에 패키지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2022.12.21 I 박태진 기자
이재명 `민생` 외쳐도 지지율은 `경고등`…"리더십 안 보인다"
  • 이재명 `민생` 외쳐도 지지율은 `경고등`…"리더십 안 보인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때리며 ‘민생’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지율엔 경고등이 켜졌다. 그동안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여당을 앞서던 민주당의 지지율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올라가면서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법 리스크’에 더해 교착 상태인 예산 정국에서 딱히 점수를 따지 못하며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이재명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민생이, 또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이견이 없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태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장 닥칠 이 명백한 위기에 대한 대책은 전혀 없고, 부도날 게 뻔한 미래의 공수표만 남발하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여야의 예산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정부가 민생을 외면한 행보를 하고 있다며 일관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자치단체장 경험 등을 내세우며 윤석열 정부와 반대되는 ‘유능한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론은 이 대표에게 우호적이지 않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41.0%, 민주당은 36.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3.1%포인트 내려갔고 국민의힘은 4.8%포인트 오르며 지지율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 같은 추세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동일하게 관측된다. 정기적으로 정당 지지도 조사를 진행하는 한국갤럽과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11월과 12월 사이 민주당의 ‘데드크로스’가 나타났고, 민주당이 11월 중순 15%포인트가량 앞섰던 리얼미터 여론조사도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자료= 뉴시스)윤 대통령 및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과 민주당 지지율 하락이 이뤄지는 시점이 예산 협상 국면과 맞아 떨어진다. 물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이 대표의 대장동 논란 관련 재판이 이어지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탓이지만 이 대표가 예산 협상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평가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 한 중진 의원은 “사법리스크는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이슈로, 당장 지지율 변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중요한 건 이 대표가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NBS 여론조사(12~14일 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당 대표로서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부정적(잘못하는 편+매우 잘못하고 있다)인 입장을 나타낸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 내에서는 공개적으로 이 대표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종민 의원은 전날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로부터 불신받고, 민심이 떠나 있는데도 민주당에 지지가 확 쏠리지 않는 것이 걱정스럽다”며 “해법, 돌파구, 전략을 찾는 게 당 대표의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전략과 대안, 희망, 이 점에서 당 대표로서 리더십이 지금 안 보이고 있는 것이 지금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2022.12.21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또 尹 비판…“국민소득 4만불, 희망 아닌 고통과 좌절”
  • 이재명, 또 尹 비판…“국민소득 4만불, 희망 아닌 고통과 좌절”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초부자 감세할 돈, 그 돈으로 서민금융 지원하면 된다. 초부자 감세할 돈으로 국민들에게 물가지원금을 지원해도 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춥고 힘들 때일수록 서민과 약자들이 더 큰 고통을 받는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 곳곳에 위기가 아닌 곳을 찾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 소득 줄어들면서 투잡·쓰리잡 뛰어도 살림살이가 팍팍하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가족 건사하는 것이 힘에 부친 국민들이 많다”며 “내년 민생,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 이견이 없고 모두가 아는데도 정부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태도다. 당장 닥칠 고물가·고금리 고통 받는 국민을 직시하고 당장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은 지금 당장 해야 한다. 몇 년 뒤 (소득) 4만불, 5만불 하는 것은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좌절을 주는 것, 때와 장소를 가리는 것도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태원 국정조사에 국민의힘 측이 참여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사과가 먼저’라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오늘부터 국정조사에 복귀한 것은 마땅한 일이지만 그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지금까지 국정조사를 방해하다시피 한 것과 유족들에게 당내 인사들이 한 가혹하고 용납할 수 없는 망언을 사과하고 문책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이 이러니 극우 인사들이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 고통, 책임, 피눈물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이면 이건 패륜 정권”이라며 “지금이라도 생명안전 책임지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이상민 장관 파면과 관련자 엄중 문책 지금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2.21 I 박기주 기자
김남국 “이재명 식사 거절할 좀스러운 의원, 민주당엔 없다”
  • 김남국 “이재명 식사 거절할 좀스러운 의원, 민주당엔 없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최근 친명계(친이재명계) 결속력이 느슨해졌다는 말에 대해 “똘똘 뭉쳐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민주당 김남국 의원 (사진= 의원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일부 비명계 전 의원이 ‘(이 대표가) 친명계 의원들 20명인가 불렀는데 안 와서 파토가 났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데 대표적인 친명계라고 할 수 있는 나나 박찬대 의원이 확인해봤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친명계 의원들조차 모르는친명계 의원 저녁식사 자리가 취소됐다는 게 사실무근이다. 그리고 친명계냐 비명계냐를 떠나, 대표가 밥 먹자고 하지 않아도 그냥 누구라도 어떤 의원에게 식사 한번 하시자고 했을 때 ‘너 싫어’라고 하면서 거절할 좀스러운 의원이 계시겠느냐”며 “저는 저희 당에는 없다”고 했다.김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표를 향한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뭉쳐서 이 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공감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검찰 인사를 보면) ‘이재명 죽이는 사건을 만들어라도 와라’라는 사인으로밖에 안 보인다”며 “그래서 우리 당의 많은 의원들이 이것은 검찰의 정치탄압이고 이재명 대표 죽이기다, 정적 죽이기다라고 보고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함께 이겨내야 된다, 똘똘 뭉쳐서 싸워야 된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김 의원은 “(설훈·조응천 의원 등 쓴소리 하는 것은) 극소수라고 보인다. 언론의 생리 떄문에 그런 목소리가 크게 나오는 것”이라며 “자극적이고 싸움하고 갈등이니까 이게 재밌다. 그래서 클릭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기사를 통해 친명계와 비명계의 갈등이라는 걸 보면 깜짝 놀라서 ‘진짜 우리 당이 이런 정도야?’ 라는 (생각이 드는) 말도 안 되는 그런 기사들이 많다”며 “그래서 일부 의원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그런 것들이 언론에서 좋아하기 때문에 더 인터뷰를 하고 더 기사화되는 그런 측면이 있다. 갈등이 있더라도 봉합해서 함께 단일대오로 우리 민주당이라고 하는 지붕 아래서 함께 싸워나가는 게 정치”라고 했다.
2022.12.21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겨울이 온다”… 김종민 “지금 날씨 추운 게 문제?”
  • 이재명 “겨울이 온다”… 김종민 “지금 날씨 추운 게 문제?”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길고 깊은 겨울이 온다. 추울수록 몸을 서로 기대야 한다”라고 말한 데 대해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새로운 전략과 대안, 희망, 당대표로서 리더십이 안 보이는 것을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이라며 “날씨가 추운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앞서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동지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내자”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같은 날 자신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도 “길고 깊은 겨울이 시작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며 글을 적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구속기소된 상황에서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당과 지지층의 결집을 당부하는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왔다.이를 두고 비명계(비 이재명계)로 알려진 김 의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나와 “이 대표나 대장동 관련돼서 지금 험악한 상황이긴 하지만 윤석열 정권이 국민들로부터 불신받고, 민심이 떠나 있는데도 민주당에게 지지가 확 쏠리지 않는 것. 사실 이게 더 걱정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한 해법, 돌파구, 전략을 찾아야 되는 게 당대표의 임무”라며 “춥고 덥고의 문제가 아니다. 새로운 전략과 대안, 희망, 당대표로서 리더십이 안 보이는 것. 이게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이다. 날씨가 추운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지금 이 대표가 그런 것을 생각할 여유가 있겠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지도자는 개인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큰 방향에 대해서 또는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서 미래와 희망에 대해서 내놔야 한다”라며 “그래서 지도자가 외로운 것”이라고 했다.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 공소장에 이 대표가 81차례 언급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근들이 구속된 상황에서 이 대표 역시 검찰의 직접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질문에 김 의원은 “조사받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결정적인 검찰의 무기는 아니지 않나”라며 “아니라고 얘기하든지 모른다고 얘기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무슨 고문을 하겠나 협박을 하겠나”라며 “이 대표에 대한 조사가 검찰의 무기는 아니라고 본다. 검찰에 남아 있는 유일한 무기는 기소다. 기소 때 그 내용이 어떠냐에 따라서 이 대표가 어떤 고민을 할지, 이런 게 결판난다고 보고 조사 자체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라고 부연했다.아울러 이낙연 전 대표와 연락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김 의원은 “얼마 전에 서훈 전 국정원장, 안보실장이 구속됐을 때 상당히 심각하게 우려하는 메시지를 어디 인터뷰에서 하신 모양”이라며 “이 전 대표가 지금 당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들어와야 한다 이런 얘기는 민주당에서 뉴스거리가 생겨야 되니까 발굴하는 것이지 현실하고 다 안 맞는 얘기”라고 밝혔다.
2022.12.21 I 송혜수 기자
정순택 대주교 만난 이재명 "더 나은 세상 만들고 싶지만 쉽지 않다"
  • 정순택 대주교 만난 이재명 "더 나은 세상 만들고 싶지만 쉽지 않다"
  •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최대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쉽지 않다”고 밝혔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예방해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 대표는 20일 서울 중구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정 대주교를 예방한 자리에서 대선 후보였던 지난 3월 정 대주교가 ‘정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한 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탄절이 가까이 오는데 예수님의 뜻이 소외되고 어두운 곳에 빛이 되려 한 것 아닌가”라며 “정치라는 것이 본질적으로는 소외되고 어려운 곳에 빛을 주는 것이라 종교의 목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가계부채 문제나 고금리, 고물가에 실질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위기라는 것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 크게 고통을 준다”며 “결국 못 갚을 상황, 견디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극단적 상황도 발생한다. 그런 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 아니겠나”라며 “지난번에 왔을 때 정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는데, 최대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2022.12.20 I 강지수 기자
한부모 가족 만난 김건희 여사 “인식 개선·사회적 지원에 노력”
  • 한부모 가족 만난 김건희 여사 “인식 개선·사회적 지원에 노력”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20일 한부모 가족들을 만나 여러 사연을 경청하고 “한부모 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사회적 지원 제도가 뒷받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6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광장에서 열린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판매 부스를 방문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 여사는 이날 오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의 초청으로 한부모 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김 여사는 한부모들에게 “자녀에 대한 양육 지원뿐 아니라 한부모 여러분이 사회 안에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또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부모 가족을 지원해 온 관련 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사명감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의를 표했다.김 여사는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우리 함께 세상을 향해 날자’라는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행사장에서 지난 9월 서울 소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을 비공개로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을 당시 만난 한부모 가족과 재회해 안부를 묻고 격려했다.
2022.12.20 I 박태진 기자
청년과 소통 나선 尹…“노동존중 개혁 위해 힘 보태달라”
  • 청년과 소통 나선 尹…“노동존중 개혁 위해 힘 보태달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청년들과 만나며 대국민 소통을 강화했다. 내년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3대(노동·연금·교육) 개혁과 맞닿아 있는 청년층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 개혁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특히 3대 개혁 과제 중 노동개혁을 먼저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청년 200여 명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윤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온 청년들에게 올해가 가기 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마련됐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 말씀에서 “제가 작년에 대선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데는 우리 미래세대가 이권 카르텔에 의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공정한 기회를 갖지 못해 결국 우리 사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말했다.이후 청년들로부터 ‘3대 개혁과제에 대한 청년의 역할’ 등을 주제로 발표를 들은 윤 대통령은 “3대 개혁 중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것은 노동개혁이다. 합리적이고 인간적이면서 노동을 존중하는 노동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며 노동개혁의 4대 원칙을 소개했다. 노동개혁의 4대 원칙은 △노동제도 관련 ‘유연성’ △노사 협상 관련 ‘공정성’ △노동자들의 ‘안전’ △노사 법치주의 관련 ‘법적 안정성’이다. 윤 대통령은 “제 임기가 4년 조금 넘게 남았는데, 임기 내에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바꿀 수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 과제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한 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잘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고 완성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저는 청년을 위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국정 운영에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며 “공적인 업무를 해나가는 데 있어 청년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우리가 수용하고,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며 청년 인턴제도의 확대를 약속했다.그러면서 “여러분이 (청년 인턴 제도에) 많이 참여해 청년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청년 인턴제도의 내실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청년 인턴 활성화’ 계획을 보고받은 뒤 “우리 정부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의 국정 참여다. 청년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는 게 진정한 참여이자 공정”이라고 말했다.청년 인턴 활성화 방안은 국무총리 소속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논의와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연내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 1월 청년인턴의 채용 절차에 착수해 같은 해 3월부터 현장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이날 함께한 김 여사는 ‘환경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았느냐’는 한 청년의 질문에 “우리의 환경은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을 떠나 인류가 지켜내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라며 “여러분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2022.12.20 I 박태진 기자
(영상)김문수 "법 위에 민노총·화물연대, 법치로 국가 똑바로 서"
  • (영상)김문수 "법 위에 민노총·화물연대, 법치로 국가 똑바로 서"[신율의 이슈메이커]
  •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대응과 관련 “그동안 법 위에 민주노총이나 화물연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법치가 살아나면서 국가가 똑바로 섰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노사관계 하나만 보면 지금까지 (전 정부에서는) 법치가 무너졌었다”며 “이제 공권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능력이 공권력과 법치로 국가가 있다는 걸 확실히 심어준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시절 해외 기업 투자 유치 경험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법인세율이나 전투적 노사 관계를 부담으로 느끼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에서 표류 중인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포함한 예산안 협상을 신속하게 끝낸 후 10·29 참사 국정조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선출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이전 당심보다는 민심에 귀 기울인 이유는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약했던 것”이라며 “그간 외부 인사 영입이 많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등으로 이어져왔는데, 당심 100% 반영하겠다는 건 이제 당이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임기동안 노사관계로 국민들께 걱정 안 끼치는 게 목표”라며 “노사가 잘 화합하게 이끌어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들의 복지를 챙기는 동시에 지나친 투쟁과 갈등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과 사무실이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지난 5년간 (민주노총) 참여가 잘 없어 안타까웠다. 경사노위 문은 열려있다. 대화를 통해 많은 걸 나누고 싶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오는 22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하단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담 전문은 영상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 바랍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신율: 시청자 여러분, 한 주동안 잘 지냈셨죠. 신율입니다.▷이혜라: 이혜라입니다.▷신율: 날씨가 본격적으로 겨울을 알리려고 애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추운 곳이 곳곳에 많습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한랭전선이 버티고 있는 곳이 노동시장인데요. 바로 그런 최전선에서 겨울 속에서도 봄을 어떻게든 빨리 오게끔 노력하는 분 오늘 모셨죠.▷이혜라: 어떤 분야에서든 소통을 통한 이해가 참 중요한데요. 노동환경도 마찬가지죠.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김문수 위원장 오늘 모셨습니다. ▶김문수: 반갑습니다.▷신율: 아마 젊은 분들 잘 모르실텐데 김문수 위원장님은 과거 우리나라 노동운동계의 상징이셨잖아요. 인천사태도 있었고요. 워낙 노동운동계에서 잔뼈가 굵으시고요. 우리나라에서 노동운동의 대부 역할을 하셨는데요.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노동운동 하는 분들 다들 아실텐데요. 일부에서는 너무 이념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졌다는 얘기 많이 들으시지 않습니까.▶김문수: 그런 비판 많이 듣고 있습니다.▷신율: 그런 것들이 경사노위 활동에서 걸림돌은 안되나요?▶김문수: 걸림돌 많이 돼서 국회 가면 야당에서 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환경노동위원회 10명인데 다들 저를 엄청 비판을 많이 하시죠.▷신율: 지난번 상임위원회에서 본의 아니게 나가시게 된 경우도 있지 않았습니까.▶김문수: 상임위 하는데 세게 다루시더라고요.▷신율: 그때 말씀하셨던 게 여러 가지 있는데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문제라든지 아직까지 그 생각은 변함이 없으세요.▶김문수: 그렇습니다. 그건 위원장 맡기 전에 지난 5년 동안 했던 이야기를 모아놓고 저한테 물었는데요. 저는 문재인 정부 5년이 제 개인적으로는 악몽같은 5년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돼 감옥에 4년 9개월 있지 않았습니까. 이명박 대통령도 그렇고요. 이재수 기무사령관 같은 분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굉장히 힘든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신율: 그래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끝까지 40% 넘은 건 국민 상당수가 아직까지 지지하고 있다는 차원에서 지금 노동문제를 푸시거나 여러 정치 활동을 하실 때 그런 쪽도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야하는 것 아닌가 이런 얘기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제가 특히 이봉주 화물연대위원장 국회 앞에서 단식하며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 단식 그만하고 대화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누구든지 이 경사노위원장 직책 자체가 어려운 분들 찾아 뵙고 그분들 말씀을 듣고 그분들이 원하는 걸 최대한 잘 조정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봅니다.▷이혜라: 이번에 화물연대 파업 당시 안전운임제가 가장 큰 이슈였지 않습니까. 안전운임제도개선위원회 준비 중이라는 얘기가 있던데요. 진전사항이 있나요.▶김문수: 아직까지 진행은 안 되고 있고요. 국토부에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해 안전운임제가 있는데요. 그 법을 국토부에서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국토부에서 화물운송의 차주, 화주, 운송사, 그리고 국토부 합쳐서 같이 논의 해보려고 하는데 곧 시작할 것 같습니다.▷신율: 위원장님 보기엔 안전운임제 효과 있다고 보십니까. 왜냐하면 정부는 생각보다 효과는 크지 않다 그래서 두고봐야 한다는 거고. 화물연대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고 주장하는데 어떤 입장이세요.▶김문수: 안전운임제는 지금 적용하는 게 컨테이너와 시멘트 두 부분이지만 이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득이 30% 올라가니까요. 여유가 있죠. 그분들 차 할부금도 내야하고 소득이 올라가면 그만큼 여유가 있으니까 아무래도 운전도 여유있게 하니까 안전하다고 봐야죠. 그래서 효과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는 무리라고 봅니다.▷신율: 정부에도 이야기 하셨습니까.▶김문수: 네. 어디든지 해왔습니다. 당연히. 소득 올라가면 여유가 있고. 일반 택시도 심야에 요금이 좀 올랐잖아요. 심야에 요금이 오르면 차량이 많아지고 운전자나 시민들이 그만큼 야간에 택시 잡기 쉽고 기분이 낫지 않습니까.▷이혜라: 지난주에 노동개혁 권고안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주 69시간, 80시간 넘을 수 있단 이야기 도 나오는데 물론 자율성이나 유연성이라는 장점은 있지만 일부에서는 장시간 노동으로 회귀하는 것 아니냐... 사실 젊은층에서 이런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김문수: 그런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52시간 제한하면 더 하고싶어도 못 하잖아요. 근데 이게 연단위, 월단위 단위 자체를 길게 하면 1년으론 똑같아도 계절적으로 빙과류같은 경우를 만들면 여름에는 몰아서 일한다... 여름에는 몰아서 일하고 겨울에는 그만 둔다 이러면 그 기간에 겨울에는 쉬어야 하는데 그 사람이 그만두면 여름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사실이죠. 그런 우려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신율: 중소기업 작은공장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시간외 수당을 통해서 어느 정도 임금이 보전되는 측면이 분명히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가능하지 않게 되면 실제 거기서 일하는 분들이 소위 투잡을 뛰거나 이렇게 되면 오히려 그분들한테 더 안 좋다라고 얘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김문수: 그런 분들도 있습니다.▷신율: 탄력적용이란 건 그런 데까지 확대돼야 한다 이 말씀이십니까.▶김문수: 그렇습니다. 노동시장이 다양해서 가급적이면 노동자들이 동의할 때 본인들이 원할 때 되도록 해야 하는데 작은 중소기업이나 노조가 없는 경우는 아무래도 사장 눈치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노조 있으면 막아줄텐데 우리나라 노조 없는 곳이 86%, 노조 있는 데는 14% 밖에 안되거든요. 노조 없는 곳은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도 사실 우리가 귀담아 들어야 된다고 봅니다.▷신율: 극렬하게 노사 저항하신 경험도 많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노조를 비롯해 일부는 지나치게 과격하다, 그래서 예를 들어 테슬라를 비롯해 외국계기업들이 우리나라에 오는 부분에 있어서 꺼려하는 요소로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데에서 동의하십니까.▶김문수: 저도 외국 업체들 투자 유치를 해봤을 때 특히 일본 기업이 많이 투자 유치 하는데 일본 기업은 반일 시위만 많아도 외출을 못할 정도로 부담을 느끼고요. 또 우리나라 투자할 땐 법인세율이 얼마냐, 임금이 얼마냐, 근로조건이 어떻냐 시장의 이런 부분들을 전부 따지죠. 외국기업이 우리나라 투자할 때 막 안하고 그 중에 우리나라 노사관계가 세계적으로 굉장히 세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소위 전투적인 노조, 강성노조. 세계적으로 소문이 나있죠. 너무 세면 상당히 부담이 있죠.▷신율: 위원장님께서도 예전에 전투적으로 싸우지 않았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그래도 되고 지금은 안되나요.▶김문수: 그땐 과격하게 했습니다. 1986년까지 노동운동을 세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1987년 이후부터 노동자대투쟁해서 그때 현행 헌법 만들어지지 않았습니까. 이후는 노사관계가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임금도 올라가고 근로조건이 좋아졌죠. 87년 이전 이후는 굉장히 달라졌죠.▷신율: 노동문제도 그렇습니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님을 지명했을 때 많은 분들이 놀랐어요. 윤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지명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김문수: 윤 대통령과 이야기를 장시간 해보니 나하고 저하고 평생 동지처럼 생각이 같더라고요. 그래서 노사관계와 일반 정치도 말씀을 나눴는데 굉장히 생각이 같구나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호감을 많이 가지고 제안을 하셨을 때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신율: 지금 윤 대통령 정치 잘한다고 보세요.▶김문수: 노사관계 하나만 보면 지금까지 법치가 무너졌지 않았습니까. 화물 운송 하는 의왕ict 가보면 “이제 공권력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화물연대에서 막고 있던 컨테이너 차량 옆에 경찰관이 동승하고 앞에는 경찰차가 고속도로 진입로까지 에스코트해주니까 이제는 두려움 없이 운송할 수 있다, 이거죠. 그동안에는 경찰이 오히려 민주노총에 두들겨 맞고 뼈가 부러져도 제대로 대처를 못했는데 이제는 나서서 화물연대 저지를 막고 운송이 될 수 있도록 물류를 뚫어주니까 이제는 공권력이 살아난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핵심적인 것이 공권력이 살아난다, 법치가 살아난다. 국가가 있네 이런 걸 확실히 심어준 것입니다.▷이혜라: 이번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보니까 6월 이후 처음으로 40%를 회복했더라고요. ▶김문수: 지지가 올라가는 건 제 주변 들어봐도 그동안 특히 젊은이들 중에서 윤석열 대통령 뭐하는 거야 이러다가. 이제 정말 제대로 하네, 법치를 확실히 세우고 공권력이 확실히 살아서 이제 우리나라가 안심할 수 있고. 지금까지 그동안 법 위에 민주노총이 있다든지 화물연대가 있다든지 했는데 이제는 법이 똑바로 선다, 공권력이 똑바로 선다, 국가가 똑바로 선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신율: 법치와 정치는 다른 거 아닙니까. 법치는 잘하지만 정치는 어떻다고 판단하세요.▶김문수: 정치를 잘한다는 건 민심을 얻는 것이 거든요. 법치는 법을 똑바로 세운다는 것인데. 법치는 불법을 하는 사람한텐 이런 걸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고. 정치는 더 다수의 화물 노동자나 일반 국민들 민심을 얻어 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법치가 똑바로 설 때 민심이 제대로 오겠느냐, 이제 잘 왔습니다. 그동안에 정부가 있나, 없나... 공권력이 없는 것 같다가 이제 제대로 살아나니까 민심이 돌아오는 거죠.▷신율: 정치는 여론을 듣고서 해야할 부분도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서 여쭤본 거였거든요.▶김문수: 정치적 책임은 당연히 대통령이 제일 많이 지는 거고요. 법치 부분은 법치가 무너지면 약자가 피해를 보지 않습니까. 법치도 세워야 하고 정치적으로 민심도 얻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위치에 대통령이 있는 거고. 지금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이혜라: 민심 얘기가 나와서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 때 당심 100% 룰 적용한다고 하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거 괜찮다고 보십니까.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 거라고 보세요.▶김문수: 그건 정치적인 기법인데요. 국민의힘이 그동안 당심보다는 민심에 자꾸 귀 기울인 이유는 자기 당에 대한 자신감,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좀 약하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많이 했고 비대위는 국민의힘 출신이 아닌 김종인 위원장이라든지 김병준 위원장 등 모셔왔어요. 외부인데 상대편에 있던 인사들을 많이 모셔왔어요. 그만큼 자신감이 많이 약했어요. 그런데 이제 당심 100% 하겠다고 말하니 우리가 이제 제대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 표현이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더불어민주당이나 야당 쪽의 역선택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는데 굉장히 복잡한 점이 있지만 그 자체론 문제는 없습니다.▷이혜라: 차기 지지층을 흡수 못하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민심을 배제하게 되는 거니까 중도층이라든지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의향을 가질 수 있는 층을 흡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세요.▶김문수: 그럴 수도 있는데 당대표라는 건 당 내에서 하고요. 대통령 후보가 되면 이건 당연히 국민들 민심을 반영해야죠. 그러나 당대표만 뽑기 때문에 당원들 외에 바깥 부분을 너무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의식할 수 있으면 지금 있는 7:3 비율을 왜 굳이 바꾸려고 하나, 그런 점에서 국민의힘 안에 대통령이나 대통령 지지하는 그룹이 뚜렷한 후보가 없어요. 그러니까 궁여지책이기도 합니다.▷신율: 사실 따지고 보면 윤석열 대통령도 외부인사였지 않습니까. 지난번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가 흥행에 실패했단 이야기가 많거든요. 그 이유 중 하나가 거기에서도 여론조사 반영률 이 10% 정도 밖에 안됐기 때문에 여론이 관심을 적게 가졌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죠. 이재명 당시 후보가 압도적으로 승리를 했기 때문에 그런 측면도 있지만 여론조사 반영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관심이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거든요. 다시 말해서 국민의힘이 100%로 하기로 결정이 됐습니다만, 이렇게 되면 흥행이 잘 안되고 컨벤션효과가 떨어진 것 아닌가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거든요. ▶김문수: 그런 부작용도 있습니다. 그러나 당원 입장에서 보면 역선택에 의해 이준석 당대표가 될 때 보면 상당 부분 역선택도 있었다... 그래서 너무 지나치게 바깥의 눈치를 너무 보고 자기 정치를 하다 보면 대통령과 엇박자가 나는 케이스가 이준석 대표 케이스 아니냐... 그런 부작용을 막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도 당원들이나 내부에 있는 것 같아요. ▷이혜라: 이번 룰 변경 관련해 이준석 전 대표가 발언을 했는데요. “1등을 자르려고 5등 대학보내려고 한다”, “심기경호 능력 가산점도 줘라” 이렇게 이야기 했더라고요. 어떻게 평가하세요.▶김문수: 이준석 전 대표는 그 당시 여론조사 방식이나 청년 가점 등 많이 받아서 됐는데 이준석 대표의 이야기 중에도 옳은 이야기는 상당히 들을 필요가 있겠습니다만 지금은 그런 발언보다는 조용히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신율: 지금 당 내에서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대표나 이런 여러 사람이 목소리 내는 건 민주 정당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해 지나치게 맞받아치는 것도 보기가 그렇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김문수: 그동안 당이 국민의힘이 넉넉한 그런 당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까지도 밖에서 모셔온. 그런 정도로 문을 열어놨었죠. 자기 정체성에 대한 확신이 약해지면서 그런 부분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잘돼서 정권교체 했지 않습니까. 만약 교체가 안 됐으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했을 것입니다. 일단 비판을 받아들이고 당내에 다양한 층이 서로 목소리를 내면서 공존하는 건 중요한 국민의힘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보다 훨씬 폭이 넓은.▷신율: 차기대선후보는 어떤 사람이 돼야한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서요. 어떤 자격을 갖춰야 할지.▶김문수: 지금 국가가 상당히 무너져 있기 때문에 국가를 똑바로 세우는, 지금까지 법치도 무너졌고 남북관계도 뒤틀려 있고 동맹관계도 어렵고 경제도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국가가 똑바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윤석열 대통령 5년과 그 다음 대통령이 된 사람이 그 생각을 확실히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법인세율 말씀을 앞서 해주셨는데요. 지금 민주당 주도로 국조특위가 가동됐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예산안 처리가 먼저라고 하고 있고요. 민주당 쪽에서는 국조 하자고 하고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김문수: 풀기가 쉽지 않으니 못 푸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예산 부분은 당연히 법정 기한이 있는데 못 지켜니까 답답하긴 한데. 저는 빨리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이혜라: 법인세율 1% 인하 국회의장 중재안 국민의힘쪽에서 안 받고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김문수: 법인세율도 지금 사실 조금 낮춰야 한다는 건 투자 유치를 위해 조금 낮추는 게 좋겠다고 보고요. 국정조사 부분도 지금 현재 일단은 수사 중이니 순리대로 풀어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은 예산 통과시키면서 국정조사도 하고 법인세 이것도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서 우리나라에 기업 많이 들어와 젊은 사람들이 취직이 될 거 아닙니까. ▷신율: 위원장님이 임기동안 이거 하나 꼭 하고싶다는 것 있으십니까.▶김문수: 노사관계가 국민들께 걱정을 안 끼치고 그래도 우리나라 노사가 잘 화합해서 우리 젊은이들 일자리 만드는 데 함께 손잡고 열심히 하네, 외국에서 봐도 저 나라의 노사관계는 상당히 원만하구나. 노동자들의 복지를 생각하면서도 원만하게 화합하는구나 이게 좋지. 지나치게 투쟁하고 갈등이 있으면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도 다 도망가면 결국 피해는 젊은이들이 보죠. 노사관계를 원만하게 화합적으로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비책은 대화 많이 하는 것입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이 열려있습니다. 민주노총 분들은 아예 오지를 않는데, 사무실도 가깝거든요. 가까운데 서로 이야기도 하고 불만 있으면 목소리 높여도 되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신율: 위원회랑 민주노총 위치적으로 진짜 가까운데 잘 안 찾아오나요.▶김문수: 지난 5년 동안 민주노총이 참여를 잘 안해서 그래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신율: 안타깝더라도 노력해주셔야 상대의 반응을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김문수: 열심히 하겠습니다.▷신율: 시간내주셔서 감사합니다.▶김문수: 고맙습니다.▷신율: 우리가 제일 관심있는 문제지만 풀기가 어려워 얘기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부분에 대해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사회적 문제가 있는 거죠. 문제를 푼다기 보다 갈등을 어떻게 축소하냐가 중요한데 갈등을 축소하기 위한 사회적합의에 입각한 매커니즘이 과연 우리 사회에 어느 정도 되는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혜라: 오늘 귀중한 시간이었고요. 저희는 다음 이 시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2.12.20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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