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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수명·충전속도 좌우하는 음극
  • [배터리 인사이드]②수명·충전속도 좌우하는 음극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마트폰을 쓰다보면 처음 샀을 때보다 배터리(이차전지)가 더 빨리 닳기 마련이다. 이같은 배터리 수명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가 음극이다. 현재 배터리 음극 활물질(배터리 내 전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담당하는 물질)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는 흑연이다. 리튬이온이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충전 과정에서 음극에 들어온 리튬이온은 흑연 층 사이사이로 들어가 저장된다. 리튬이온 크기는 흑연 층 사이보다 커 흑연이 팽창되고 부피가 늘어난다. 충·방전을 거치며 리튬이온이 흑연 층을 오가는 동안 음극 부피가 계속 변하고 결국 흑연 구조도 미세하게 바뀌면서 수명이 닳는다. 흑연은 천연 흑연계와 인조 흑연계로 나눈다. 천연 흑연은 말 그대로 광산에서 채굴한 것인 데 비해 인조 흑연은 석유·피치 코크스를 원료로 전기 저항로에서 2500℃ 이상 가열해 만들어진다. 인조 흑연은 천연 흑연보다 결정구조가 일정하고 강도도 높으며 안정적인 데다 수명이 길다. 그만큼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다. 국내에선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유일하게 천연·인조 흑연 모두 만든다. 천연 흑연은 세종 공장에서 2만4000t 규모로 생산되며 2만2000t 2단계 증설 투자가 진행된다. 인조 흑연의 경우 1만6000t 규모의 포항 공장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제철소에서 나온 부산물인 콜타르를 고온 가공해 침상 코크스를 직접 만들어 밸류체인을 강화했다. (사진=포스코케미칼)최근 음극 활물질에서 주목받는 소재는 실리콘이다. 최근 테슬라가 배터리 데이에서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로 그 소재기도 하다. 흑연에 견줘 리튬이온을 더 많이 저장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속도도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리콘의 가장 큰 단점은 구조적 안정성이 낮다는 데 있다. 리튬이온을 음극에 저장할 때 음극 부피가 커지는데, 그 정도가 흑연은 10% 정도라면 실리콘은 그보다 더 크다. LG화학(051910)은 지난해 음극 활물질에 실리콘을 첨가해 20분에 80% 이상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양산해 유럽 전기차업체에 공급했으며 삼성SDI(006400)는 5세대(Gen5) 배터리에 독자 특허로 상용화한 실리콘 음극 소재 SCN을 사용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도 음극 활물질에 실리콘을 첨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음극 활물질에서 인조 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53%에서 2025년 60%로 더 확대되고, 실리콘 비중도 같은 기간 3%에서 11%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비해 천연 흑연 비중은 43%에서 28%로 낮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2020.10.01 I 경계영 기자
니콜라 성범죄 의혹에 GM도 손절하나…"협상 시한 연기"
  • 니콜라 성범죄 의혹에 GM도 손절하나…"협상 시한 연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의 자동차 업체 GM(제너럴모터스)가 추진했던 수소차 업체 니콜라(NKLA)에 대한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사기 의혹에도 의연한 입장을 보였던 GM이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성범죄 의혹까지 더해지자 신중한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GM과 니콜라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지분 투자 협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었지만 마감 시한을 오는 12월 3일로 미뤘다. 줄리 휴스턴-러프 GM 대변인은 “니콜라와의 거래는 아직 종결된 게 아니다”며 “여전히 논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적절하거나 필요한 경우 추가로 업데이트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자니콜라는 밀턴에 지난 2015년 설립한 수소차 회사다.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으며 한때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기도 했다. 하지만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보고서를 통해 사기 의혹을 제기했고, 현재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밀턴이 사기 의혹으로 회장직을 사임한 뒤에도 “니콜라와 협업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던 GM이 밀턴의 성추행 의혹까지 더해지자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밀턴의 사촌 여동생 오브리 페린 스미스와 밀턴의 업무보조원으로 있던 익명의 여성 A씨가 15세 때 밀턴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유타주 당국에 각각 고소장을 제출했다.GM은 미 법무부와 SEC의 조사 결과, 밀턴의 성추행 수사 결과 등에 따라서 니콜라와의 협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표면적으로는 협상 시한을 연장했지만, 외신에서는 양측이 협상을 파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니콜라를 둘러싼 논란의 사안의 중요성이 작지 않고 최근 주가도 급락하는 상황이어서다. 29일(현지시간) 니콜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7.36% 급락한 17.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상장 이후 최저치다. 월가에서는 니콜라 주가가 주당 5달러선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2020.09.30 I 이광수 기자
일론 머스크 "코로나 백신 안맞을 것…빌 게이츠는 얼간이"
  • 일론 머스크 "코로나 백신 안맞을 것…빌 게이츠는 얼간이"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스웨이(SWAY)’에 머스크가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FILES) In this file photo taken on March 14, 2019 Tesla CEO Elon Musk reacts during the unveiling of the new Tesla Model Y in Hawthorne, California. - Tesla‘s surging stock value has boosted Elon Musk further up the list of top billionaires as he stands poised for yet another massive payout as soon as this week. (Photo by Frederic J. BROWN / AFP)머스크는 “코로나 백신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나와 가족은 백신을 맞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아이들은 코로나에 위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경제 활동 봉쇄 조치를 비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이 공장 중단을 명령하지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전면적인 경제 활동 봉쇄가 아니라 표적화된 봉쇄를 해야한다는게 머스크의 주장이다. 동시에 머스크는 두 달 전 자신을 비판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에 대해서도 “얼간이”라고 부르며 반감을 드러냈다. 앞서 빌 게이츠는 머스크가 코로나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바 있다.
2020.09.30 I 이광수 기자
다시 떠오른 봄철 악몽…美 코로나 또 번지나
  • [뉴욕증시]다시 떠오른 봄철 악몽…美 코로나 또 번지나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첫 TV 토론을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2만7452.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8% 내린 3335.4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내린 1만1085.25를 기록했다.이날 투자 심리를 얼린 것은 코로나19 여파다. CNBC 등에 따르면 전날 뉴욕시 코로나19 감염률은 큰 폭 상승하며 3.25%를 기록했다. 6월 이후 최고치다. 초기 핫스팟이었던 뉴욕에서 다시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확산세가 지속할 경우 봉쇄 조치를 다시 취할 수 있다”고 했다. 뉴욕시 식당 내 실내 영업 허용을 불과 하루 앞두고 다시 팬데믹 긴장감이 커진 것이다.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100만명을 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영국 인디펜던트 기고문을 통해 “코로나19로 100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더 많은 사람이 고통 받고 있다”며 “모두 연대해 코로나19와 싸워야 하는 순간”이라고 했다.증시를 떠받치는 기술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0.76% 내린 주당 114.09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각각 0.92%, 1.04% 내렸다. 테슬라는 0.51% 하락한 419.07달러에 장을 마쳤다. 대표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의 경우 0.84%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1.33%), 골드만삭스(1.15%), 모건스탠리(2.40%) 역시 하락했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좋았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101.8로 전월(86.3) 대비 급등했다. 월가 예상치(90.1)마저 10포인트 이상 넘어섰다.시장은 일단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TV 토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 후보간 1차 TV 토론은 이날 밤 9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다. 오는 11월3일 대선을 한 달 남짓 남겨둔 만큼 판세를 가를 첫 분수령이라는 평가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31% 상승한 26.27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2차 팬데믹 우려에 일제히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51% 내린 5897.5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0.35%, 0.23%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8% 하락하며 3214.30에 마감했다.
2020.09.30 I 김정남 기자
'진검승부' 동학개미 對 서학개미…6개월 수익률 승자는
  • '진검승부' 동학개미 對 서학개미…6개월 수익률 승자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증시가 급락한 후 급등하는 과정에서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했을까, 아니면 해외 주식이 나았을까. 환율 등을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 해외 주식 투자 수익률이 좀 더 좋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만 보면 서학개미가 동학개미보다 쏠쏠했다. *3월 19일 종가 기준 9월 25일 종가까지의 주가 변동률(출처: 마켓포인트)30일 마켓포인트,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가 연 저점을 기록했던 3월 19일 이후 9월 25일(해외 주식은 22일 기준)까지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해외 주식 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86.1%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 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 61.2%보다 24.9%포인트 가량 앞선 것이다. 환율 등은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원-달러 환율이 3월 19일 이후 9월 25일까지 8.8% 가량 하락, 달러값이 원화보다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원화 환산 해외 주식 평균 수익률은 86.1%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국내 주식 투자 성적보다는 짭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각각 1개 종목씩을 제외한 9개 종목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어디에 투자했더라도 3월 저점에 매수했다면 돈을 벌었을 것이란 얘기다.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인 테슬라의 수익률은 무려 376.3%에 달했다. 3월 고작 주당 85달러에 달하던 주가가 40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테슬라 매수액엔 원화로 2조2700억원 규모다. 순매수 2, 3위인 애플, 아마존은 각각 83.5%, 64.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도 141.8%의 수익률을 보였다. 매수 상위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 하스브로, 알파벳A주 등도 30~60%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외주식 매수 상위 10위를 기록한 니콜라는 마이너스(-) 42.7%의 수익률을 냈다. 니콜라가 나스닥에 6월 3일 상장한 만큼 상장일 이후의 수익률을 따진 것이다. 니콜라는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날 만큼 사기 의혹을 받고 있어 향후에도 주가 전망이 좋지 못한 편이다. 니콜라 주가는 6월초 주가가 주당 8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급등했으나 20달러 이하로 급락하는 등 4분의 1 토막이 난 상태다. 니콜라에는 240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국내 주식 중 순매수 1위 종목은 3조10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한 KODEX 200선물 인버스 2X ETF(상장지수펀드)가 차지했다. 인버스 2X ETF는 주가가 64.5%나 하락해 반토막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면서 ETF는 주당 1만2000원대에서 4000원대로 하락했다. 그 뒤로 매수세가 높은 종목은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였다. 이들은 각각 104.9%, 162.3%의 수익률을 보였다. 매수 상위 5위를 기록한 현대차(005380)는 수익률이 158.0%를 기록했다. 동학개미운동 초반기 매수세가 집중됐던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는 각각 34.8%, 43.0%의 수익률을 보였다. 다만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의 경우 매수 규모에서 차이가 큰 편이다. 국내 주식 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총 매수액은 14조8000억원인데 반해 해외 주식의 순매수 규모는 약 7조95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식 매수액이 해외 주식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셈이다.
2020.09.30 I 최정희 기자
테슬라 주가가 고평가?…머스크 "5년 내 가치 더 높아질 것"
  • 테슬라 주가가 고평가?…머스크 "5년 내 가치 더 높아질 것"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테슬라 주가가 현재는 과대평가돼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5년 내에는 더 높은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전망했다.머스크 CEO는 이날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 상승에 대해 “일부 시장 내 비판세력들도 테슬라가 이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가 이미 최고치를 기록했고, 지금 수준보다 더 높았다. 만약 내게 테슬라가 5년 내 더 가치있을 것인지를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테슬라 주식은 올해 뉴욕 증시 급등을 이끈 종목 중 하나다. 지난 5월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너무 높다고 언급했으며 당시 하루 동안에만 12% 내렸지만, 그 이후 200% 가까이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올들어서만 테슬라 주가는 400% 넘게 올랐다.머스크 CEO는 “현 시점에서 테슬라는 3년 전과 같은 치명적인 위험에 있지 않다. 테슬라가 성취한 것은 대량생산과 지속가능한 현금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출현을 가속화하는 몇 년간에 의해 평가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에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있으며, 3년 내 2만5000달러짜리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 AFP
2020.09.29 I 김혜미 기자
뉴욕 증시 상승 마감…美대선 후보 첫 TV토론
  • [뉴스새벽배송]뉴욕 증시 상승 마감…美대선 후보 첫 TV토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의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에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 향방을 좌우할 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BNews)◇ 뉴욕증시, 美 부양책 협상 기대…다우, 1.51% 상승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0.10포인트(1.51%) 상승한 2만7584.06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3.14포인트(1.61%) 오른 335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96포인트(1.87%) 상승한 1만1117.53에 장을 마감.-미국 민주당은 이전 제안보다는 규모가 1조 달러 정도 줄어든 2조4000억 달러 가량의 신규 부양책을 추진 중. 백악관과 공화당에서는 여전히 민주당 안은 규모가 크다는 기류가 강해.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백악관과 합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밝히는 등 다소 낙관적인 발언을 내놔. -기업들의 인수합병 관련 소식도 이날 투자 심리 개선에 한 몫한 것으로 평가. 데본에너지와 WPX에너지가 합병 방침을 발표.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영국의 카지노 업체 윌리엄 힐 인수 방침을 공개.-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9%) 오른 배럴당 40.60달러를 기록. -달러화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8포인트 하락한 94.30에 거래.◇ 트럼프·바이든 TV토론…누가 먼저 웃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현지시각으로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첫 TV 토론에 참석. 대법관 인선과 코로나19, 경제, 인종 문제, 주요 도시의 폭력 사태, 선거의 청렴성 등 6개 분야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 -코로나19 유행으로 대형 유세와 유권자 접촉과 같은 전통적 선거운동이 제약받는 상황에서 이번 TV토론은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선 걸로 나오고 있지만, 토론회에서 어떻게 양측 후보가 발언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의 변화가 이어질 수 있어.-이에 신경전도 고조.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바이든 후보가 토론 실력을 향상해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며 약물복용 검사를 언급하자 바이든 후보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차분하고 침착하며 강인하고 어려움도 잘 견디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대응. -양측 모두 서로 TV 토론 우세를 자신하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공방이 오갈 것을 예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공유할 업적이 많기 때문에 매우 쉬운 토론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 바이든은 당내 경선 때 방어적 태도와 말실수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다를 거라고 공언. ◇ 비건 “한반도 외교 증진 지속 건설적 방안 논의”-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취재진에게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반도에서 외교 증진을 계속할 건설적 방안들을 논의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거론됐다고 밝혀.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설적 방안들과 창의적 아이디어들에 종전선언이 포함되는 것으로 보여 주목. -북한의 관여가 중요하다고 강조. 비건 부장관은 “미국과 한국 우리끼리 할 수 없다”며 “우리는 북한의 관여가 필요하고 그들이 준비됐을 때 그들과의 논의는 계속 열려 있다”고 밝혀. -이 본부장은 “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또 대화를 어떻게 재개를 할 것인가, 또 그 대화 속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양국의 공동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을 얘기했다”고 밝혀.-대북특별대표를 겸하고 있는 비건 부장관은 “서해에서 있었던 (한국) 공무원의 비극적 피살도 물론 논의했다”면서 “한국 국민, 그리고 분명히 미국에 깊이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언급. ◇ 머스크 “10년 뒤 테슬라 전기차 2000만대 생산”-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각) SNS에 테슬라가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단 전망 글을 올려. 이는 현재보다 50배 이상 수준. 다만 이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지속해서 뛰어난 (생산) 실행 능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조건을 달아. -경제전문 매체 배런즈는 머스크의 전기차 생산량 전망에 대해 “투자자들이 그 숫자를 아무리 분석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너무 나 큰 목표치”라고 진단. 배런즈는 “테슬라가 만약 2000만대를 판매한다면 테슬라는 8000억달러(936조원) 매출에 1000억달러(117조원) 수익을 창출한다는 의미”라며 “거기까지 가려면 갈 길이 멀지만, 투자자들은 머스크를 믿는 경향이 있다”고 말해.-머스크는 지난 22일 ‘배터리 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신형 전기차 배터리 ‘4680’(지름 46㎜·높이 80㎜의 원통형 배터리)을 일부 차량에 시제품으로 탑재해 성능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혀.
2020.09.29 I 김윤지 기자
테슬라 주가 걱정되면 이 자산운용사를 보라
  • 테슬라 주가 걱정되면 이 자산운용사를 보라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ARK가 테슬라를 추가매수했네요’미국의 자산운용사 ARK인베스트는 전세계 테슬라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 보는 대상 중 하나다. 시장에서 테슬라의 성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때마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ARK인베스트의 매매 추이를 보고 안심하곤 한다.[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ARK인베스트는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국의 자산운용사다. 2014년 설립된 비교적 신생 운용사로, 현재 운용 중인 상장지수펀드(ETF)는 총 7개다. 이 중 5개가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과 매매시점을 정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다.ARK인베스트가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독보적인 수익률 때문이다. 28일 ETF 정보업체 ETF닷컴에 따르면 올 초 이후 미국에 상장돼 있는 전체 ETF의 수익률 2·3·4위를 나란히 ARK인베스트의 ‘ARK Genomic Rebvolution ETF(ARKG)’와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RKW)’, ‘ARK Innovation ETF(ARKK)’가 차지하고 있다(레버리지·인버스·VIX ETF를 제외·25일 기준). 이들 ETF는 각 분야의 파괴적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ARKG는 주로 바이오기업에 투자하며 ARKW는 IT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ARKK는 IT·헬스케어 구분 없이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그런데 ARK의 ETF는 특히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ARKW와 ARKK가 현재 테슬라만 10.17%, 10.22%가량 담고 있을 정도로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ARK의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바탕으로 철저한 분석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실제 타샤 키니(Tasha Keeney) ARK인베스트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배터리데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는 최근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터리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발표는 변곡점을 뜻하며 2023년까지 테슬라는 기하급수적인(exponential)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3년을 기다리긴 너무 길다고 생각해 팔았겠지만, ARK는 장기투자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한편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ARK인베스트의 메일 서비스를 신청해 매일 ARK가 무엇을 사고 팔았는지 내역을 받아보기도 한다. ARK의 상품들은 매일 포트폴리오가 공개되는 ETF이기 때문이다. 한 테슬라 투자자는 “ARK가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보면 종목 선택도 잘하지만 매수 타이밍도 잘 잡더라”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급락할 때 ARK가 변함없이 테슬라를 사들이는 것을 보면 ARK도 저점이라 판단하는구나 싶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2020.09.29 I 이슬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억원 보유 땐 대주주’ 연내 유예 길 열릴 듯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3억원 보유 땐 대주주’ 연내 유예 길 열릴 듯-IT 공룡 ‘갑질’ 잡는다지만...플랫폼 혁신 새싹 뽑힐라-빅히트 공모가 13만5000원...‘’빅히트‘ 예고-文 대통령 “희생자 유가족에 깊은 위로...국민께 송구”-김동관 사장 승진 한화, 확 젊어진다△줌인&-용돈은 앱으로, 차례사은 배달로...“아버지 어머니, 온택트로 찾아뵐게요”-’재난지원금 안내‘ 가장한 스미싱 기승...문자 속 링크 클릭하지 마세요△플랫폼사업 규제 나선 공정위-영업비밀 ’노출 기준‘도 계약서 의무 기재...거래액 2배 과징금 폭탄 우려-배민ㆍ여기어때ㆍ타다 포함...결제플랫폼은 제외-업계 “해외 사업자에 대한 규정, 실효성 있게 집행되길”△안갯속 배터리전쟁-LGㆍSK 극적 합의 가능성 있지만...자존심 싸움으로 번져 쉽지 않을 듯-주고받은 배터리 소송만 19건 10년 넘게 ’특허 공방‘ 이어져△비대면 법률서비스 확산-로펌은 시장 확대, 고객은 시간 절약...중소 로펌 ’코로나 생존전략‘ 각광-서민ㆍ중기ㆍ지역의 ’대형로펌 수준 서비스‘ 갈망 채운다-’인터넷 공룡‘ 네이버, 법률 중개시장 진출...법조계 부글△정치-與, 北 규탄 대신 ’진상조사‘로 선회-野 국감상황실 가동...’北ㆍ秋‘ 정조준-軍 ’피살 전 6시간 무대응‘ 해명...“北 상당시간 구조 정황”-’대통령 48시간‘ 밝히라는 野 책임 소재 분명히 따지려면-황희 “공무원 월북 한ㆍ미 첩보로 확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통령직속 불평등해소위 설치하자”△국제-美대선 최대변수로 떠오른 트럼프 ’탈세 의혹‘...세금 스캔들로 번지나 -전세계 코로나 누적 사망자 100만명 넘어...5명 중 1명은 미국은-日 스가, 최저임금 인상 박차...기업인 90% 찬성△경제-BTSㆍ웹툰ㆍ게임까지...뉴딜펀드 ’나눠먹기식 투자‘ 전라가 우려-가진 건 살고 있는 집 한 채뿐이라 노인 3명 중 1명 “생계 위해 일해”-가스公, 고속도로 휴게소 3곳에 ’수소ㆍLNG 복합충전소‘ 설치△금융-알리페이, 카카오페이 투자로 3년새 10배 벌었다-쌍용차 지원에 난색 표명한 이동걸-한화생명 ’군인 상해ㆍ질병 보장‘ 특화보험 개발-현대카드, 가전렌털 특화 ’LG전자-현대카드M 에디션3‘ 출시△산업&기업-태양광 ’1위‘ 이끈 김동관, 한화 경영 전면에-KG그룹, 할리스커피 품었다-모친 지분 받은 정용진ㆍ정유경 신세계그룹 ’2세 경영‘ 힘 실린다-공정위원장 앞에서...“3차 협력사까지 상생” 발표한 삼성-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 인수 후보 급부상△산업ㆍ소비자생활-카드보다 높은 페이 수수료...정치권 ’규제‘ 논의-대원제약 증상별 맞춤 감기약 ’콜대원‘ 주목-100% 메이드 인 코리아...코로나도 중국산도 이겨낸 비결-롯데칠성 ’아이시스8.0‘, ’無라벨‘로 환경지킴이 우뚝△건강-숙련된 의료진ㆍ첨단로봇의 협업...’무릎 인공관절수술‘ 정확도 극대화-’뇌의 불협화음‘ 조현병, 사회적 인식 개선 시급-종양부위만 콕 집어...뇌종양, 방사선 수술로 간단하게 치료△상생 실천하는 기업들-마스크ㆍ진단키트 생산 확대 돕고...협력사에 자금 지원 ’동행 비전‘ 실천-신차 발표회도 집에서 TV로...비대면 콘텐츠 강화-사회공헌활동 ’주니어 공학교실‘ 언택트로 전환-매년 하던 납품대금 6000억 조기 지급...올해는 더 빠르게-코로나시대 청년 취업ㆍ창업 지원...희망 산실로 ’우뚝‘△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망해가던 닌텐도, AR 접목이 신의 한수...’디지털 대전환‘ 날개 달고 부활-덩치 키우기 급급했던 GE ’실패‘...전문 분야 파고든 엔비디아 ’성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코로나發 사회ㆍ경제 대격변기...국민연금 개혁 논의 잠시 미루자-“경제ㆍ방역은 한몸...자영업자 목소리 반영해서 결정해야”△증권&마켓-상장 초기 매물 부담되지만...아미들 판 키우면 ’빅히트‘-“테슬라 주가 걱정되면 美 운용사 ARK 봐요”-’주도주 변화 없다‘...BBIG, 내후년까지 실적 쑥쑥△증권-“며느리 주식계좌도 열어봐야 할판...’3억 연좌제‘ 없애야”-한스프라임투자자문 자산운용사로 새출발-자본시장서 ’날갯짓‘ 시작한 치킨-“日에 15년간 콘텐츠 배급...OTT와 함께 성장”△스포츠-류현진ㆍ김광현 ’한가위 승전보 울려라‘-승부처된 14번홀 1.5m 버디 퍼트 비결? 안송이 “머리 고정한채 공 맞히기 집중”-PGA투어 더 CJ컵 출전 경쟁 후끈-살인적 일정에...손흥민 탈났다△피플-“가을 연주회는 조금 낯설지만 특별함을 선사할 것”-신한銀, 대한적십자에 회비ㆍ기부금 2억 전달-하나은행 “로봇수출 기업 해외진출 도울 것”-“어린이 여러분 손팻말 잘보이게 카메라 조절해 주세요”-하나금투, 건물관리 근로자에 추석선물 전달-안중호 팬오션 대포 ’스테이 스트롱 동참‘-SC제일銀, 전 직원에 4억원어치 온누리상품권 지급△오피니언-평화 말하면서 북의 야만에 침묵하는 여-기업인 죄인 취급 너무해-한국지엠 노조, 현대차 노조서 배워야△부동산-“땅값 더 낮춰라”...감정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7곳 퇴짜-청약 가점 인플레...서울 60점은 넘어야 안정권-현대건설, 평택에 최고 49층 ’힐스테이트‘ 주거복합단지 분양△사회-10명ㆍ10대 이상 집합 금지에 지하철 무정차...개천절 집회 ’원천봉쇄-법조계 “드라이브 스루 집회 금지, 과도한 집회결사의 자유 침해”-“군무이탈 없었다”...검, 추미애ㆍ아들 서씨 무혐의-코로나 타격 노래방ㆍPC방 서울시, 0%대 초저금리 융자
2020.09.28 I 김경은 기자
야놀자, 상장주관사 재선정…"몸값 달라졌다"
  • [마켓인]야놀자, 상장주관사 재선정…"몸값 달라졌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야놀자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재선정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미래에셋대우(006800)와 대신증권(003540)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나, 그 이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견고한 성장을 한 만큼 주관사 선정을 다시 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설명이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최근 국내·외 증권사 5곳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야놀자는 작년 관련 업계 최초로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야놀자는 주관사 선정을 했었다”며 “하지만 작년에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요가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기업가치가 2018년에 비해 높아졌기 때문에 좀 더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게 해 줄 주관사 선정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당초 영업적자를 기록해도 성장성이 있다면 증시에 상장할 수 있는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을 준비해왔다. 최근 성장세가 견고하게 유지된 만큼 흑자로 전환된 실적을 가지고 다른 요건으로 증시에 입성할 가능성도 있다. 주관사 재선정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는 지난 3년 간 4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최근 증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던 기업들과 야놀자의 매출규모와 실적 성장세가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충분히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 감가상각전이익(EBITDA)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야놀자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종합 레저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 기업이다. 작년 6월 싱가포르 투자청(GIC)과 부킹홀딩스(Booking Holdings)로부터 1억8000만달러(2128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를 받으며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기도 하다”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으로 향후 2년 내 오라클을 따라잡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9.28 I 이광수 기자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고객 20만명 돌파
  •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고객 20만명 돌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니스탁 이용 고객이 출시 한달 여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니스탁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39.3%)가 가장 많았고 30대(31.9%)와 40대(19%)가 뒤를 이었다. 주식 순매수액 기준으로는 30대가 31.2%를 차지해 본격적인 소득발생 계층이면서 디지털 금융에도 익숙한 특징이 나타났다. 이어 40대(27.9%)와 20대(19.9%)가 많은 금액을 순매수했다. 1인당 순매수액은 60세 이상 투자자가 가장 많은 74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20대와 30대의 1인당 순매수액은 13만6000원, 26만3000원 수준이다. 젊은세대의 1인당 금액은 작지만 매매활동은 더 활발했다. 연령별 거래건수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미니스탁 이용자 중 30%는 한국투자증권에 처음 계좌를 개설한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서학개미운동’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미니스탁의 가입자가 늘면서 한국투자증권의 신규고객 유치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미니스탁을 통한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성향 분석도 내났다. 이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최근 가장 선호한 미국주식은 테슬라와 애플이었다. 8월 13일 미니스탁 출시 이후 전체 순매수액의 절반 가량이 테슬라(29.2%)와 애플(21.2%)에 투자됐다. 아마존(8.4%), 엔비디아(8.3%)가 뒤를 이었지만 차이는 큰 편이다. 이밖에 구글(알파벳),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AMD, 페이스북, 인텔 등 기술주가 순매수 상위 종목을 싹쓸이했다. 10위권 내 비기술주는 스타벅스가 유일하다.거래건수로는 애플이 1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테슬라(13.5%), 아마존(11.2%) 순이다. 특히 9월 들어 테슬라의 주가 상승세가 꺾이며 애플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건수가 많은 20대가 테슬라보다 애플을 선호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실제 각 연령대의 종목별 순매수액을 비교해보면, 다른 연령대에서 모두 테슬라가 큰 차이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과 달리 20대는 애플(28%)에 대한 투자비중이 테슬라(27.5%)를 근소하게 앞섰다. 거래 건수도 애플(22%)이 테슬라(15.1%)보다 많았다. 대체로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미국주식의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3~4위와 5~6위의 순위는 연령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3위 자리에 2030 세대는 엔비디아가 오른 것과 달리 40대 이상은 주로 아마존에 더 많은 투자했다. 이어진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도 2030은 윗세대와 달리 구글보다 넷플릭스의 순위가 더 높았다.
2020.09.28 I 박정수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살아났다…車배터리도 두자릿수 급증
  • 중국 전기차 시장이 살아났다…車배터리도 두자릿수 급증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중국 전기차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중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도 두 자릿수 급증했다. 2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8월 중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1GWh로 전년 동월 대비 37.4% 늘었다. 지난달 증가 폭 3.0%에 비해서도 증가율이 더 높아졌다. 중국 전기차 시장이 크게 위축되기 시작한 2019년 8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증감율 역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지난 2월 감소 폭이 78.4%에 달했다가 점차 그 폭을 좁혀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진정되면서 시장 수요가 회복됐다고 SNE리서치는 분석했다.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 고루 판매량이 늘어났다. (자료=SNE리서치)업체별로 보면 BEV와 PHEV 등 전기차 판매량에서 상하이GM울링이 전년 동월 대비 101.2% 증가한 1만7100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홍광 미니EV 판매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BYD 86.9% 증가한 1만3000대 △테슬라 328.4% 늘어난 1만1800대 △GAC Trumpchi 10.3% 증가한 5400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장성기차와 FAW-폭스바겐 등도 세 자릿수 이상 급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북경자동차(BAIC)는 아예 10위권에서 벗어났다. 1~8월 누적 기준으로 테슬라가 7만3200대를 판매하며 1위를 고수했다. GAC Trumchi와 니오(Weilai)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4.9%, 88.5% 증가했다. 다만 올해 누적 기준으로 BYD, 북경자동차 등 종전 강자의 판매량이 여전히 역성장에 머물렀다. 올해 1~8월 누적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7.9GWh로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 올해 6월까지 매달 전기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감소한 영향이 남아있어서다. SNE리서치는 지난달부터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의 수요가 회복되는 데다 지난해 8월부터 판매가 줄었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당분간 월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업계가 현지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성장 동력을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전기차(BEV+PHEV) 업체별 판매량 상위 10위. (자료=SNE리서치)
2020.09.28 I 경계영 기자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차 1위 ‘볼보 S60’…2위는?
  •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차 1위 ‘볼보 S60’…2위는?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엔카닷컴이 전기차로 출시했으면 하는 자동차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볼보 ‘S60’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자동차 업계 화두인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설문 참가자의 96%가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861명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후보는 엔카닷컴에 등록된 인기 중형, 준대형차 11종으로 최대 2개씩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설문조사 결과 볼보 S60이 23.2%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2.2%의 선택을 받은 제네시스 ‘G80’, 3위는 현대 ‘그랜저’(16.3%)가 차지했다. 4위는 벤츠 ‘E-클래스’(7.9%), 5위는 기아 ‘K7’(7.3%), 6위는 BMW ‘5시리즈’(5.6%) 7위는 쉐보레 ‘말리부’(5.0%)가 차지했다. 8위부터 11위는 아우디 ‘A6’(4.6%), 르노삼성 ‘SM6’(3.4%), 폭스바겐 ‘아테온’(3.1%), 렉서스 ‘ES’(1.4%)다.엔카닷컴은 ‘최근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전기차 중 가장 기대되는 모델’을 묻는 추가 질문도 진행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1.3%가 테슬라 ‘모델Y’를 선택했다. 두 번째는 현대 ‘아이오닉5’으로 24.4%, 세 번째는 아우디 ‘e-트론’으로 22.3%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서 쉐보레 ‘볼트 EV’가 6.3%, 르노삼성 ‘조에’가 6.0%, 폭스바겐 ‘ID.4’가 6.0%, 푸조 ‘뉴 푸조 e-208’가 3.6%의 기대를 받았다.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로 볼보 ‘S60’이나 제네시스 ‘G80’을 선택한 응답자 중 다수가 ‘사고 싶은 차인데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다’, ‘고급 세단 전기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 테슬라 ‘모델Y’에 대해서는 ‘전기차의 선두주자 브랜드로 기대가 된다’라는 의견이 많았다.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신모델이 속속 출시하면서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28 I 이소현 기자
"주도주 선별…하반기 영업이익에 달렸다"
  • "주도주 선별…하반기 영업이익에 달렸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 내 이익 개선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는 업종과 기업이 앞으로 주도주 역할을 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기업으로는 테슬라, 국내 기업으로는 셀트리온(068270)과 카카오(035720) 등이 언급됐다.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펴낸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에서 테마는 성장으로 성장은 실적으로 실적은 밸류로 진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기존 성장주 중에서 주도주로 가장 오래 남을 기업으로 차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 Quantiwise, 하나금융투자최근 발생한 급작스러운 증시 조정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오는 11월 3일 치러질 미국 대선은 금융 리스크로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적, 직접적 유동성 공급 정책 기대가 소멸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을 통한 유동성 랠리 종료가 우려되고 있다. 이재만 연구원은 “2021년엔 누구나 다 기저효과를 생각하고 있는 만큼 매출이나 영업이익 증가율 차이로 주도주를 선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1999~2000년 ‘테크 붐(tech boom)‘에서 가장 오랜 시간 주도주 역할은 했던 기업은 꾸준한 영업이익률 상승을 기반으로 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8년간 주가 성과를 비교해도 9월~11월까지는 이익추정치 개선주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현재 성장 주도주 중 상반기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는 미국 기업으로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을 꼽았다. 미국 성장주 중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하반기에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률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반면 테슬라는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비디아는 영업이익률 상승 폭이 7개 기업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국내 성장주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카카오, 삼성SDI(006400) 영업이익률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2년 연속)와 삼성SDI(영업이익 1조 클럽)는 영업이익이 2021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0.09.28 I 이지현 기자
한가위 쉬어가는 한 주…정책 향방에 '주목'
  • [주간증시전망]한가위 쉬어가는 한 주…정책 향방에 '주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테슬라 등 기존 강세를 이끌어왔던 기술주들이 대거 조정을 겪으며 한국 시장에도 그 여파가 미친 한 주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도 향후 정책 등의 향방, 미국 대선 변수 등에 주목하며 중장기적인 관점을 가질 때가 됐다는 조언이 나왔다.(자료=NH투자증권)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주(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5.54% 떨어진 2278.79을 기록했다. 한 주 전에만 해도 2400대에 머무르던 지수는 개인들의 꾸준한 매수에도 미국발 기술주의 조정과 함께 큰 폭으로 흔들리며 2200선까지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 정책 수준 이상의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않았던 것이 시장의 실망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별세 이후 후임 지명을 강행하고 있어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를 둘러싼 갈등도 피할 수 없는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공백에 대한 우려와 ‘혁신’ 없이 마친 테슬라 배터리데이, 계속되는 니콜라의 사기 의혹 등으로 인해 나타난 기술주 위주의 하락이 맞물린 셈이다.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 자금은 여전히 증시에 유입되고 있지만 차익 실현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하락의 원인은 대부분 심리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둔 한 주, 시장의 눈은 29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 첫 TV 토론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에는 코로나19, 경기부양책, 연방 대법원 인사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현재 지지율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더욱 높게 점쳐지고 있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는지와는 별개로 선거 결과 발표 지연, 번복 등이 시장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대법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양책 협상 등에도 어려움이 있어 불확실성은 강화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정책의 힘으로 올랐던 시장인 만큼 다소 상승에 제동이 걸린 만큼 추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상승세를 이어온 현 시장은 과거 ‘닷컴 버블’ 당시의 활황과도 흡사하다”며 “향후 5차 경기부양책 합의, 연준의 구체적 대책 등이 이달 내 실시될 가능성은 낮아 하락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 대선 관련 불확실성 등이 대두되며 당분간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며 “가격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코스피 지수 2200대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로 대응하며, 향후 경기 회복 시 수혜가 큰 수출 분야 등을 볼 만하다”고 짚었다.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반도체, 자동차 등 대형주를 꼽았다. NH투자증권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지수 밴드는 2220~2300포인트다.한편 이번 주에는 미국 대선 토론뿐만이 아니라 △30일 중국 9월 구매자관리지수(PMI) △10월 1일 한국 9월 수출입 △2일 9월 ISM 제조업 지수 등 실물 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 역시 예정돼있다.
2020.09.27 I 권효중 기자
조정장에 코스닥 인버스만 웃었다
  • [펀드와치]조정장에 코스닥 인버스만 웃었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버스 펀드만 살아 남은 한 주였다.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 사기 논란, 미국 정책 기대감 약화 등으로 국내외 증시 모두 하락세를 보여줬다. 그 탓에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펀드가 수익을 냈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주간 수익률(9월18일~9월24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선물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였다. 수익률 9.48%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선물지수 일간수익률의 음의 1배수로 연동되는 상품이다. 이밖에도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9.45%), ‘삼성KODEX200롱코스닥150숏선물상장지수[주식-파생]’(4.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5.89%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5.55%, 코스닥 지수는 -8.84% 빠졌다. 대형주는 -5.13%, 코스피200은 -4.88% 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2.72%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주식이 -8.52%로 가장 성과가 좋지 않았고, 일본주식이 -0.91%로 가장 덜 손해를 냈다. 다우 종합지수는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에 대한 실망감과 니콜라의 수소 충전소 건설 논의 중단 이슈에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유로 스탁 50(EURO STOXX 50)은 코로나19로 인한 재봉쇄 우려로 인해, 상해 종합지수는 미-중 갈등이 부각되며 하락했다. 펀드별 개별 수익률로 보면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자(H)[주식]종류A’이 2.64% 수익률로 그나마 선방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5% 수익률을 냈다. 국채금리는 외국인의 국채 선물, 현물 순매수와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발표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0.30bp(1bp=0.01%) 하락한 0.605%,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5.30bp 하락한 0.852%, 5년물 금리는 8.60bp 하락한 1.116%, 10년물 금리는 7.80bp 하락한 1.427%로 마감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가 1.34%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8993억원 감소한 223조5738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7조4718억원 감소한 231조4752억원을 기록했다.
2020.09.27 I 김윤지 기자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한번 봅시다
  • [주목!e해외주식]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한번 봅시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주주총회 및 ‘배터리 데이’를 진행한 테슬라에 대해 투자자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실제 이번 행사에서 주로 언급된 내용은 배터리 가격을 낮춰 보다 저렴한 자동차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이었다. 이에 향후 시범을 보일 완전 자율주행 베타 서비스와 원가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이 향후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한 행사라고 판단한다”라며 “테슬라 투자자들의 기대는 테슬라가 자율주행이나 OTA(Over The Air·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등으로 타 전기차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이고 고수익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4월에 시행한 ‘오토노미 데이’에서 일론 머스크는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 기술을 설명하면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행수명이 내연기관과 유사한 ‘백만마일’ 배터리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당시 로보택시 상용화 시점도 올해 2020년으로 제시했었다.이 연구원은 “로보택시가 가능해지면 현재 테슬라가 유료로 제공하고 있는 FSD(완전자율주행) 가격은 연간 10만 달러까지 인상 가능하다”라면서 “테슬라 오너는 로보택시 기능을 통해 연간 3만 달러 택시 사업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주로 언급된 내용은 ‘저비용 배터리로 싼 차를 많이 만들겠다’ 정도였다. 다음달 완전 자율주행 베타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은 긍정적이었으나 행사의 주요 내용은 원가개선이었다는 평가다.머스크가 말한 원가 개선의 내용은 △셀 디자인에서의 원가를 14% 개선△셀 제조에서의 원가 18% 개선△음극재 소재 원가 5% 개선 △양극재 소재 원가 12% 개선 △자동차 제조 원가 7% 개선을 통해 종합적으로 배터리팩 기준 원가를 56% 낮추겠다는 것이다.이 연구원은 “다만 이같은 내용은 기존에 알려진 배터리 회사들의 원가 절감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라며 “오히려 주목할 만한 내용은 이번에 공개한 ‘4680배터리’의 양산은 2~3년 뒤이고 1기가와트(GWh) 당 투자 비용도 배터리 공정 혁신으로 기존대비 69% 감소한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향후 관전 포인트는 오는 10월에 시행 예정인 완전 자율주행 베타 서비스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정도를 확인할 기회다. 이 연구원은 “약 1750억 달러로 평가받던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가치가 최근 1050억 달러까지 하향됐는데 가장 큰 이유가 자율주행 개발 지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이어 “배터리 원가 절감 기술이 실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증명되는 지도 향후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20.09.26 I 유준하 기자
기술주 일제히 힘 냈지만…악재 산적한 美 증시
  • [뉴욕증시]기술주 일제히 힘 냈지만…악재 산적한 美 증시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큰 폭 반등했다. 애플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증시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시장을 둘러싼 악재들이 많은 만큼 연말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지는 미지수다.◇테슬라 5.0%↑ 애플 3.8%↑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상승한 2만7173.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0% 오른 3298.4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 상승한 1만913.56에 마감했다.요즘 뉴욕 증시는 악재가 워낙 많은 탓에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좋지 않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대선 불복 가능성 대두 △추가 부양책 협상 난항 등이다.이날 증시가 반등한 것은 기술주의 힘이 컸다. 초대형 기술주들이 모두 상승하자 3대 지수가 큰 폭 뛰어오른 것이다. 이날 애플은 전거래일 대비 3.75% 급등한 주당 112.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2.49%), 마이크로소프트(2.28%), 페이스북(2.12%), 알파벳(구글 모회사·1.14%) 등이 모두 상승했다.최근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테슬라 주가는 5.04% 오른 407.34달러에 마감했다. 다시 4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이다. 니콜라 주가는 1.88% 상승했다.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증시가 가장 주시하는 요인이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20만3240명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사망자 5명 중 1명이 미국에서 나온 셈이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터지자 미국 역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화상 브리핑에서 “전세계가 협력하지 않는다면 사망자 200만명은 단지 상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대선 불복, 현실로 나타날까대선이 임박하면서 정치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누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언급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1.8%)에 한참 못미친다. 마켓워치의 예상치는 1.9%였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을 밑도는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사업 전망이 그만큼 밝지 않다는 의미다.항공기를 제외한 비(非)국방 자본재 주문의 경우 1.8% 늘었다. 이는 기업들의 투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이 역시 전월의 2.5% 증가보다 낮은 회복세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7.47% 하락한 26.38을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5842.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각각 1.09%, 0.69% 하락했다.
2020.09.26 I 김정남 기자
성장주 의구심 키운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
  • [이번주 증시인물]성장주 의구심 키운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울고 싶었던 차에 뺨 때려준 격일까. 니콜라에 대한 사기 의혹이 번지면서 미국 성장주도 일제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전세계 증시를 긴장하게 만들었던 인물,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을 통해 이번주 증시를 돌아본다.‘제2의 테슬라’ 니콜라를 창업한 트레버 밀턴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주(21~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5.54% 떨어진 2278.79에 장을 마쳤다. 최근 견조한 모습을 보이던 한국 증시가 이번주는 하루 걸러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한 주 만에 2400대에서 2200대로 단숨에 내려 앉았다.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준 인물 중 한 명은 니콜라 창업주 트레버 밀턴이다. 최근 니콜라를 향해 제기된 여러 의구심에 대해 그가 뚜렷한 해명을 하지 못한 채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성장주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트레버 밀턴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니콜라 이사회 의장직과 이사회직에서 물러났다. 먼저 사임을 제안했고 회사 측이 받아들였다는 설명이다. 그가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계기는 67쪽짜리 보고서다. 공매도 투자자 힌덴버그 리서치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니콜라에 대해 사기 업체라고 주장한 보고서를 발표한 까닭이다. 힌덴버그는 니콜라의 홍보영상에서 니콜라가 마치 주행을 한 것 처럼 보이지만, 경사에서 그저 굴렸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트레버 밀턴이 주택 건설업에 종사했을 뿐 수소에 관련해선 무지하던 동생을 니콜라 내 주요 보직인 ‘수소 생산 및 인프라’ 총괄에 임명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처럼 니콜라는 여러 사기 행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허상이라는 것이다. 트레버 밀턴은 처음엔 반격했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힌덴버그 측이 허위라고 주장한 독일 울름 공장의 전기 트럭 사진을 공개하면서 실제 트럭들이 제작되고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머지않아 자취를 감췄고, 스스로 의장직에서 내려오기도 했다. 그는 이번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기까지 했다.트레버 밀턴이 수상쩍은 행보를 보이자 시장에는 니콜라에 대한 의구심이 번지기 시작했다. 이는 더 나아가 성장주 전반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제까지 미국 성장주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유동성에 기대어 주가가 올랐었는데,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생채기가 난 까닭이다. 이 때문에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미국 시장이 조금씩 하락하기 시작했고, 바다 건너 코스피 지수까지 흔들리기도 했다.증권가에선 니콜라가 일으킨 파문의 여파가 꽤 오래 지속되리라 보고 있다. 이번 사건이 성장주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니콜라가 사기인지 아닌지 판명은 나지 않았지만 최근 성장주를 둘러싼 노이즈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성장주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트레버 밀턴이 쏘아올린 공은 어디까지 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09.26 I 이슬기 기자
美캘리포니아 내연차 판매 금지 후폭풍…글로벌 車업체들 긴장
  • 美캘리포니아 내연차 판매 금지 후폭풍…글로벌 車업체들 긴장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시장인 캘리포니아주(州)가 오는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이 소유한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는 이날 2025년까지 차량 한 대당 탄소배출량을 50% 감축하고 제조 및 물류 등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역시 2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프로그램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오는 2035년부터 신규 차량 판매시 휘발유 또는 디젤 차량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캘리포니아주의 정책을 따라갈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WSJ은 “뉴섬 주지사의 발표가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며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이같은 움직임은 유럽이나 아시아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6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최소 55%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인 중국 역시 처음부터 친환경 차량을 중심으로 보조금 및 세제 혜택 지원 등의 정책을 펼쳐 왔다. EU의 경우 차량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킬로미터(km)당 현재 130g에서 올해 95g, 2030년엔 47.5g, 2050년엔 10g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2030년 기준 신차 판매의 60% 이상이 완전 전기차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자동차 업체들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초과한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판매량을 토대로 차량당 95유로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독일은 올해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당 95g 이하인 자동차에 보유세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BMW 역시 지난 7월 주행 킬로미터당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10년 동안 BMW 전기차 700만대가 주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 폭스바겐과 다임러 역시 비슷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아시아에 이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도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자동차 업체들도 친환경 위주 차량 생산을 목표로 경영 궤도를 바꾸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WSJ은 “내연기관 차량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볼보의 호칸 사무엘손 최고경영자(CEO)는 “캘리포니아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2035년 경엔 현실적으로 캘리포니아주뿐 아니라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17개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와 비슷한 조치를 내린 만큼, 업계 전문가들은 “돌아갈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며 이미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확신한다. 자동차 분석업체 베른슈타인리서치의 아른트 엘링호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중국은 내연기관 차량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미국은 이제서야 깨달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모건스탠리가 30개 자동차 과련 제조업체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 금지령이 발효되는 203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모든 신차의 약 절반 가량이, 2050년엔 80% 가량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모건스탠리는 폭스바겐이 연간 1120만대의 완전 전기차를 판매하는 선도 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도요타(650만대), 테슬라(490만대), 제너럴모터스(410만대)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리서치그룹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판매된 신규 전기차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8%에 불과했다. 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3대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자동차이노베이션협회(AAI)를 통해 “규제를 통한 시장 구축은 성공할 수 없다”며 반발 성명을 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미국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이 지난해 기준 47%에 달하는 주요 시장이다. 문제는 캘리포니아주가 발표한 환경규제에 따르면 연료와 전기를 함께 동력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량은 배출가스 제로 차량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해 도요타가 미국에서 판매한 신차 중 친환경 차량 비중은 11.5%지만, 대부분은 완전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다. 이에 도요타는 북미 경영 전략을 수정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2020.09.25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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