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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ABCP 투자, 깜깜이 정보에 투자자만 골탕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ABCP 투자, 깜깜이 정보에 투자자만 골탕-한·중 정상, 한반도 평화 구상 협력 習 주석 “내년에 남북한 교차방문”-분양원가 공개항목 늘린다지만 집값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사고]이데일리 21기 수습기자 모집-[사설]막가는 노조, 언제까지 지켜만 볼 건가-[사설]이자놀이로 재미보는 은행들 염치없다△줌인&-‘내부 차기회장’에 방점…黃 ‘KT 잔혹사’ 끊을까-“무역전쟁 승자 없다” “후퇴 없다” G2, 정상회담 앞두고 날선 기싸움△분양원가 공개 확대, 분양가 낮출까-“분양가 인하 효과 없어”…건설사 공급 위축시켜 집값만 더 부추길 우려-“시장원리 안맞는데…” 盧정부때 마지못해 도입 민간 공급 줄고, 집값 과열에…축소 또 축소-서울선 땅값이 분양가 절반 넘어…정부 땅장사부터 멈춰야△文대통령 아세안·APEC 정상외교 5박6일-시진핑·푸틴·펜스와 北비핵화 접점찾기…文 평화구상, 다시 탄력받나-“보호주의 파고 속…자유무역 협력 더 중요해져”-‘포용국가’를 국제사회 화두로…APEC서 협력 프로젝트 제안△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中 CERCG 디폴트에 국내 ABCP 1650억 증발…시장선 “터질 게 터졌다”-시장 참여자 “기초자산 내역 공시해야” 한목소리-저축銀사태·ABCP 디폴트…정보부재·쏠림현상 ‘닮은꼴’△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롯데쇼핑·KAI·현대차…3회 연속 ‘신용등급 과대 평가 기업’ 상위권-한기평 ‘독주 체제’ 한신평 ‘절치부심’ NICE신평 ‘외면’-“등급조정 속도 적절” VS “상향 추세 전환 아직 일러”△정치-‘이재명 어쩌나’…혜경궁 폭탄에 속끓는 與-보수2野 보이콧 닷새째…‘채용비리 국조’ 출구 될까-북·미 실무 접촉 분주…이르면 이달 고위급 회담-軍 “양구 군인, 사망 전 ‘극단적 선택’ 검색”△경제-美엔 이미 원전보다 싼 태양광발전 넘쳐…文정부 신재생 정책 속도 아쉽다-‘위기는 반복된다’…‘强달러’가 촉발한 신흥국 금융불안 ①경상수지 만성적자 아르헨·터키에 위기 집중-유류세 인하 12일 만에…휘발유값 평균 133.5원 떨어져△금융-기업銀, 베트남 진출 中企 자금 조달 돕는다-농협銀, 베트남 호찌민 대표사무소 오픈-은행 주담대금리 年5% 육박…“고정형 대출이 유리”-SNS로 공유하는 ‘짠테크 적금’…4개월새 1063억△Science & Future Tech-거대한 부력체 띄워 그 위에 100m 풍차…바다 위서 전기 캐죠-두산중공업, 8㎿급 세계 최대용량 개발 중-해상풍력 준비만 7년…인·허가 가이드 시급△모바일 초강세…‘지스타 2018’ 막내려-모바일 신작 16개 엄지족 유혹…‘배그 vs 포나’ 격돌에 뜨거웠던 벡스코-숨막히는 총싸움 ‘배그’…5G로 끊김없이 즐겼어요-PC게임 ‘바람의 나라’ 스마트폰으로 됩니다△산업&기업-韓 전기차 주춤한 사이…中, 테슬라 추격 고삐-현정은 금강산行…관광 재개 기대감-삼성전자, 내년 ‘無테’ 스마트폰 출시-하늘에서 만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역대 수상작-“주휴시간 포함 땐 연봉 5천만원도 최저임금 미달”-서브원 MRO사업, 어피너티에 팔릴 듯△소비자생활-위스키 담았던 참나무통 은은한 향 살려…명품소주 비법이죠-메이크업 키트, 1석2조 가방…패션·뷰티 ‘멀티’ 바람-외식업 폐업률 23.8%…전체 산업평균 2배-BBQ, 치킨값 인상 황금올리브 2000원↑△중소기업·바이오-40년 R&D 한우물…면역항암제 개발 ‘글로벌 빅파마’ 도전-판매업체 바꿨더니…‘당뇨 치료제’ 매출 달라졌다-나눔은 맛있다…청호나이스, 김치 1300포기 김장-보령제약 고혈압약 ‘카나브’ 월 매출액 60억원 첫 돌파△증권&마켓-“주주행동주의 서막…지주사株 저평가 벗어날 것”-주주 입김 세지나…‘SRI펀드’ 솔깃-조선株 하반기 20~30%↑ ‘순항 준비’-여행株 한달새 30%↑ ‘비상 채비’△증권-국민연금 1.4조 펀드 운용실무 맡아 책임감-삼성물산 향하는 금융당국 칼끝…감리 나서나-‘소리로 질병 판별’ 기술에 베팅 세마트랜스링크, 美 업체에 투자-이르면 연내 매각 가능성에…온양관광호텔 회생절차 ‘탄력’△문화&스포츠-박수근·앤디 워홀…481억원대 ‘미술 경매잔치’-험한 인생 길잡이 ‘꼭두’ 영화+국악으로 만났죠△스포츠-양의지·최정 ‘대박 예약’…노장들은 ‘쪽박 예감’-임은수 그랑프리 銅 김연아 이후 첫 메달-이강철 “내년엔 꼭 가을야구 한다”-올해 31골…황의조, 벤투호 해결사 되나-JLPGA 투어 상금왕 안선주, 4번째 ‘꿀꺽’△사람&나눔-“한국 주52시간 근무제에 맞춘 노트북 만들 것”-KT·가나 ‘감염병 확산방지’ MOU 맺어-삼성전자, 수원 아동보육시설서 ‘김장축제’-한국타이어, 대전지역 저소득층에 ‘연탄나눔’-르노삼성, 원주 복지관에 ‘사랑의 쌀’ 기부-동국제약, 결식 아동 위한 ‘사랑의 도시락’-김경만 OECD 韓대표부 참사관 통신인프라·서비스반 부의장에-경북 찾은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올 현장경영·소통행보 ‘마무리’△오피니언-[목멱칼럼] 깨끗한 공기는 경제다-[데스크의 눈] 제조업 뿌리 흔들리는데 ‘안이한 정부’-[기자 수첩] 페미니즘에 입다문 스타들△부동산-2년새 2억↓…이주 임박한 강남 재건축단지 전셋값 ‘뚝’-아파트 ‘펫네임’이 뭐길래…입주민-건설사 실랑이-청약제도 개편 앞두고…2주 연속 분양물량 줄어-GS건설·대우건설·유신 해외진출 최우수 기업에△사회-[해봤습니다]‘도심 속 외딴 섬’ 2평 고시원에서의 하룻밤 합선된 멀티탭 뒹굴고, 담배연기 자욱…유일환 환기구는 한뼘 창문뿐-전철 7호선 의정부 연장사업 ‘14㎞ 구간에 역 두개’ 웬 말-수능 이의신청 벌써 600건 넘어-박병대 전 대법관 오늘 소환 정점 향하는 ‘사법농단 수사’-독립유공자 마지막길, 경찰이 호위한다
- 증시 급락에도 믿을 건 FANG..펀드 출시 이어져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팡(FANG)’을 중심으로 한 미국 정보기술(IT)주식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최근 미국 IT주가 조정을 받으면서 우려가 커진 상황이지만 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전망에 관련 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29일 20억원 규모의 기관 대상 ‘삼성 FANG 플러스 1.5배 레버리지‘ 펀드를 설정했다. 이 펀드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FANG 플러스(FANG+) 지수의 일일등락률을 양의 1.5배수에 연동되게 한 상품이다. FANG+지수는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 소위 FANG 기업을 비롯해 애플(Apple), 알리바바(Alibaba), 바이두(Baidu),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 트위터(Twitter) 등 10개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지수다. 당초 삼성운용은 개인투자자 대상으로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출시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또 삼성운용은 ‘삼성KODEX FANG플러스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가칭)’을 연내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FANG+ 지수의 흐름을 그대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앞서 IBK자산운용은 ‘IBK FANG+ 1.5 레버리지 W인덱스 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출시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 고점 논란에도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운용사들이 계획대로 관련 펀드를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FANG 주식을 중심으로 한 4차산업혁명 주식에 투자하는 IT관련 펀드 수익률은 다른 펀드들에 비해 양호한 수준이다. 운용순자산 50억원 이상 펀드 중 최근 3개월 기준 ‘삼성KODEX합성-미국IT상장지수[주식-파생]’ 수익률은 마이너스(-) 0.75%다. ‘DB글로벌핀테크자(H)[주식]C/A’와 ‘KTB글로벌4차산업5G1등주목표전환 1’도 각각 -3.16%, -4.2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이 각각 -13.58%, -9.43% 임을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유동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FANG종목들이 고점대비 10~20% 하락했지만 나스닥 시장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어서 대표 종목들도 올라갈 것”이라며 “AI, 클라우드, 동영상 등 관련 종목들도 좋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장기금리가 올라가고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영업마진 축소 우려가 제기되면서 조정받고 있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익증가율도 두자리수 이상 상승하고 점유율도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주행거리 400km로 늘어난 닛산 2세대 전기차 리프 달라진 점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일반 소비자에게 익숙한 전기차 브랜드를 꼽으라면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아마도 미국 '테슬라'일 것이다.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닛산 리프다. 리프는 세계 최초 양산형 전기차다. 2010년 12월 출시된 1세대와 2017년말 출시된 2세대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9월까지 총 36만4000대에 달한다. 리프는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리프가 처음 출시된 2010년에는 마땅한 경쟁 모델이 없었다. 최근 친환경 바람을 타고 국내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차종이 쉴새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세대 리프가 국내 출시되면 현대차 코나EV, 아이오닉EV, 기아차 쏘울EV, 니로EV, 쉐보레 볼트, BMW i3 등과 경쟁 할 것으로 보인다.2세대 리프는 1세대의 단점을 제대로 보완해 완벽히 변신했다. 2세대 리프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된다. 전기차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주행거리다. 2세대 리프에는 기본 40kWh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된다. 주행거리는 일본 JC08 기준 400km다. 세계표준 자동차 시험방식(WLTP)에 따른 리프의 주행거리는 270km로 이전 모델에 비해 100km 이상 증가했다.2세대 리프는 1세대와 마찬가지로 해치백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해치백은 배터리를 장착한 이후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외관은 보다 모던해지고 다이내믹해졌다. 다소 뚱뚱(?)했던 1세대에 비해 날렵해져 공기역학 부분도 개선됐다.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480mm, 1790mm, 1540mm다. 이전 모델에 비해 20mm 더 넓어지고 30mm 더 길어졌다. 공기저항계수는 0.27cd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이는 10mm 낮아진 전고와 하체에 소용돌이를 저감하는 통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2세대 리프는 진화된 플랫폼을 적용했다.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고정시켜 무게 중심을 낮추고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디자인도 진화했다. 전면에는 닛산의 패밀리룩인 V-motion 그릴과 부메랑 스타일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한 눈에 닛산 브랜드를 알아 볼 수 있다. 측면에도 닛산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플로팅 루프를 적용해 차체가 길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후면은 전기차답게 배기구를 생략했다. 곳곳에 파란색 포인트를 사용해 친환경 차량임을 알린다.외관의 파격만큼 실내 인테리어는 한결 편안해지고 미래 지향적으로 거듭났다. 전기차의 특성이 곳곳에 보인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프론트 패널은 사용성이 개선됐다. 외관과 동일하게 파란색 포인트가 들어간 스티치 장식은 친환경차임을 각인시킨다.첨단 기술은 두 단계 이상 점프했다. 신형 리프에는 닛산의 자율주행 기술 '프로파일럿'이 탑재된다. 앞차와의 간격과 차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완전 정지까지 가능하다. 또 평행, 직각주차를 비롯한 모든 주차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주는 프로파일럿 파킹도 장착된다. 이 외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e-Pedal'이다. 스위치를 이용해 e-Pedal을 활성화 시키면 리프는 최대 0.2G의 힘으로 감속을 한다. 완전 정지까지도 가능해 도심에서는 브레이크 페달을 거의 사용하지 않을 수 있다. 모두 회생에너지로 흡수해 주행거리를 늘려주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전방 충돌경고, 이머전시 브레이크, 사각지대 경고, 어라운드 뷰 모니터등이 적용된다.2세대 리프를 시승한 외국 매체들은 “낮아진 무게중심과 이전 모델에 비해 15% 높아진 차체 강성 덕분에 코너링에서 차분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 “가속페달의 반응이 민첩해 가속성능 또한 어나다”고 전했다.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베스트셀링 전기차 반열에 오른 리프는 신생 전기차의 도전을 막아내야 한다. 2세대 리프는 이전보다 더 진화하고 발전했다. 다양한 상황에서 진행된 47억km의 테스트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배터리 화재 사고가 없었다. 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셈이다. 닛산코리아는 2세대 리프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공식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가장 높은 트림인 SL모델의 가격은 3만7095달러(한화 약 4186만원)다. 2세대 리프는 오는 11월 1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DIFA)'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사전계약이 실시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기 침체 속 '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몰려 온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경기 침체 속 ‘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몰려 온다- K유통, 국내 성공 DNA 해외에 이식한다- 단말기 완전자급제, 유통가 반발에 법제화 표류- “韓클라우드 시장 진입 문턱 낮춰라”…美 IT도 통상압박-[사설]위기의 한국 경제 한가한 정부 대응-[사설]‘정쟁 국감’ 아닌 ‘정책 국감’ 지향해야△줌인&-[Zoom人] 인터넷銀·사립유치원…내편 네편 안가리는 ‘뚝심 저격수’- “학부모 사전동의 없이 유치원 휴·폐원 못한다”- 조세범에 관대한 한국, 열 중 넷은 ‘집행유예’△‘자산 디플레이션’ 먹구름 온다- 주가·집값 하락이 경제위기 부추길라…한국판 ‘잃어버린 20년’ 경고음- “시장 기대감 꺽인 다음엔 늦어, 기업 활력 살릴 특단책 급하다”- 일본 땅값, 27년 만에 상승…아베 ‘관광 승부수’ 통했다△‘韓클라우드 시장 개방’…美 통상압박 가시화- 韓 “국민정보 해외 서버 보관 안돼” vs 美 “국제 보안기준 지켜, 문턱 낮춰야”- ‘러스트벨트’ 다음은 ‘실리콘밸리’ 챙기기- “클라우드 개방 압박에 대비책 서두를 때”△세계로 뻗는 K유통- ‘쇼’ 보듯 흥미진진한 한국형 홈쇼핑…태국·베트남 ‘안방 채널 고정’- 반품 캠페인, VIP 고객 초청 행사…현지인 목소리에 먼저 귀기울였죠△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제화 논란- □통신요금은 싸지고 □휴대폰값 중장기 하락 □유통점은 타격 불가피- 정부 “자급제 활성화”…여야 구분없이 ‘갑론을박’- 알뜰폰·통신3사 유리…제조사는 부담 늘듯△정치- 민주당도, 한국당도 타협 불가피…국정조사·특별재판부 ‘빅딜론’ 솔솔- 文대통령 “김정은 서울 답방, 원하면 한라산 구경”- 비건 美 특별대표 방한, 북·미 협상 속도내나- 65년 만에 JSA 비무장화…개인화기 대신 ‘민사경찰’ 완장찬 北 경비병△경제- 中 의존도 점점 높아지는 韓경제, 경기 둔화세도 놀랍도록 ‘닮은꼴’- ‘대표 선물마련 돈 갹출’ 준오헤어…“법 위반 소지”- 한국은행 “국제유가 높은 변동성 당분간 지속될 것”△금융- 저축은행, 퇴직연금 시장 가세…‘1%대 수익률’ 탈출할까- ‘라인’ 손잡은 하나금융…印尼 디지털뱅크 시동- 현대캐피탈, 기아차 K9·스팅어 리스·렌터카 최대 100만원 혜택- 내달부터 최고금리 내려가면 저축은행 대출금리 자동인하 △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웅진씽크빅- 아이·학부모와 눈높이 맞출 ‘엄마 우대’…여직원 3명 중 1명은 ‘워킹맘’- IT학도가 의료공학도 열공…“자격증 3개 취득, 직업 선택 폭 넓혀요”△어렵지만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25-3D프린팅- 3D 도면 넣으면 각종 소재 층층이 쌓아 뚝딱…갈비뼈·비행기도 찍어내죠- “다품종 소량생산…제조업 패러다임 바꿔”- 글로벌 8위 오른 ‘캐리마’ 亞 첫 산업용 생산 ‘센트롤’△산업&기업- 구광모 회장 첫 계열사 ‘사업보고회’ 주재…‘뉴 LG 밑그림’ 그린다- 현대차 ‘빅 쇼크’에…부품 계열사도 급후진- “아시아 기업 공격 헤지펀드 급증”-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2022년 매출 100억 달러 달성”-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바올리에 지게차 엔진 공급- KT삼성전자, 인도 5G 시장 협공- 대구~나리타·마카오·다낭…제주항공, 대구발 국제선 운항 횟수 크게 늘려 △산업·소비자생활- ‘사드 뒤끝’ 여전…K패션·뷰티도 ‘中 엑소더스’- LG전자 ‘물과학연구소’ 수질분석 능력 최고-숯불에 지글지글…1등급 한우 ‘반값에 즐기세요’- 44세 ‘맛동산’ 더 건강해졌다△중소기업·벤처- 폐열발전·ESS 설비 갖춰 年125억 전력비용 절감, 수익성 개선 큰 기대- [현장에서]대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긴호흡이 필요해- 대교에듀캠프 유아합창대회 성료, 경원유치원 대상- 일룸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 됐으면”…가구 전달△증권&마켓- ‘대어급’ 없어 쪼그라든 IPO 시장…대신증권, 주관사 성적 ‘깜짝1위’- 코스피 2000선 ‘공방’…연말 앞둔 배당주가 ‘피난처’- 美 테슬라 흑자소식에 2차전지株 ‘쌩쌩’- 경기둔화 우려 글로벌증시 ‘몸살’에…해외주식형펀드 1주일새 2.7%↓△증권- “주식비중 줄인 덕…올 수익률 5%대 전망”- ‘증시 급락장 예의주시’ 금융위, 오늘 대책회의 주재- 국내1호 ‘게임SNS’ 게임덕 파산이 남긴 숙제- 우본, 위탁사 4곳 뽑아 SRI 강화 잰걸음△문화&스포츠-나는 매니저다- ‘내 스타’ 성공 위해 오늘도 달려…‘악역’ 취급 억울해- “새벽 3시 일어나, 밤 11시에 일정 끝…고되지만 내 꿈은 한류스타 제작자”△스포츠- 트럼프도 분통 “힐, 왜 안바꿔”- 홈런포 3방 시원함 지워버린…손가락질 한 방- 9년만에 태극기 휘날렸다…시상대 오른 ‘피겨 로미오’- 300경기까지 ‘-3’ 김보경 “500경기까지 뛸래요”- 10월 데뷔, 10월 첫승…박결, 4년 만에 첫 우승컵△사람&나눔- ‘황의 법칙’ 황창규, 스마트에너지 도전…“2022년까지 매출 1조”- 포스코대우, 봅슬레이·스켈레톤 4년 더 뒷바라지- 우리銀 손태승 행장 ‘2018 한국전문경영인 대상’- 백형렬 KAIST 교수 ‘2018 상산젊은수학자상’- 현대차 “대형트럭 연비 개선법 알려드려요”- 슈뢰더·김소연, 서울서 결혼 축하연- 삼성생명, 10개 중학교 선발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 개최△오피니언- [목멱칼럼]美, 110개월 연속 성장…일관성 있는 정책 배워야- [데스크의눈]택시요금 인상, 승차거부 해법 아니다- [기자수첩]갈등 중재없이 혁신만 외치는 정부△부동산- 지하철 9호선 3단계 12월 개통…노선따라 송파·강동구 집값 ‘高高’- 영세상인 보호위해 ‘환산보증금’ 올렸지만…서울 3명 중 1명은 여전히 ‘법 사각지대’- 인천 가정동에 2400가구, 초·중·고교 걸어서 통학△사회- 대학가 ‘총여학생회’ 폐지되자…여성주의 소모임 ‘우후죽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짝퉁 활개…작년에만 1000건 적발- 法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소명”, 임종헌 구속…양승태 수사 급물살- 음주운전 2번만 걸려도 바로 ‘면허취소’ 됩니다- ‘꽃의 도시’ 고양시, 화훼종합센터 유치- 유아 학원비 年 1000만원
- '황의 법칙' 창시자→'에너지 기업' 리더..하버드大가 '주목'
- 황창규 KT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2년차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준기 특파원[보스턴=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스마트에너지 시장에서 2020년까지 5000억원, 2022년까지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습니다.”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비즈니스스쿨·HBS) 강의실에 오른 황창규 KT(030200) 회장은 “KT는 (국내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회사 중 하나로써 에너지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가 아주 많다. KT가 에너지를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특히 관제는 세계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전면에 내세워 인류의 당면과제인 에너지 문제를 푸는 동시에, 차세대 먹거리로까지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KT 역량의 핵심은 ‘플랫폼’..“블록체인+5G로 승부”황 회장의 자신감은 KT-MEG(Micro Energy Grid)로 불리는 KT만의 ‘지능형 통합에너지 관리 플랫폼’에서 나온다. 이날 강연에서만 수차례에 걸쳐 “키워드는 플랫폼”이라고 할 정도였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엔진(e-Brain)을 더해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구조다. 황 회장은 가상현실(VR)을 통해 지난 여름철 두 달간 연구·개발(R&D) 센터의 에너지비용을 약 12% 절감한 경험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그는 “관리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설비교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최적 자동제어 등을 모두 활용하면 무려 75%까지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11시40분부터 시작된 황 회장의 강연은 학생들과의 열띤 ‘질의응답’으로 예정된 시간을 20여 분 넘긴 1시20분께 끝났다. ‘통신사의 변신’은 HBS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석사 2년 차인 에릭(Eric) 학생은 “KT가 다른 네트워크 기업들과 달리 전통적인 ICT 영역을 넘어 공격적인 에너지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했다. 에릭을 포함, 학생들의 ‘궁금증’은 KT만의 차별화 전략에 쏠렸다. 이에 황 회장은 “KT는 한국 최고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미디어 등 여러 분야 적용하고 있다”며 “블록체인과 5G를 결합, 에너지 사업에 접목해 나가겠다”고 했다.에너지 사업 특유의 규제 격파와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황 회장은 “국가별 표준, 규제, 기술 등을 고려하면 에너지 사업의 글로벌 진출은 당연히 어렵다”면서도 “이를 극복하는 키워드가 KT 자체의 플랫폼 역량”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의 AMI 솔루션 수출 경험을 예로 들면서 “호주 ESS 사업과 관련해 현재 (미국 전기자동차회사인)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사례를 케이스스터디로 채택한 HBS의 포레스트 라인하르트 교수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준기 특파원◇KT회장으로 세 번째 하버드行..차세대 전략도 ‘주시’황 회장에게 HBS는 친숙한 곳이다. ‘반도체 메모리의 용량은 1년마다 두 배씩 증가한다’는 이론, 이른바 ‘황의 법칙’으로 ‘세계적 경영인’ 반열에 올랐던 삼성전자 사장 시절까지 포함, 벌써 아홉 번째 하버드 연단에 섰기 때문이다. KT 회장으로는 세 번째다. 가장 눈길을 가는 건 KT 사업모델로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강연을 폈다는 점이다. 지난해 ‘기가토피아 전략’에 이어 올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이 HBS 2년 차 과목인 ‘21세기 에너지’의 케이스스터디(case study·사례연구)로 채택된 덕분이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005930)(마케팅·반도체·글로벌)과 SK(034730)(사회공헌·싸이월드)에 이어 세 번째 기염이다. 주특기 ‘통신’에 이어 차세대 전략인 ‘에너지’까지 주목받게 된 셈이다.이와 관련, 황 회장은 “HBS 학생들이 KT의 사례를 배우면, 다른 학교들도 따라 하게 돼 결국 동시다발적으로 배우게 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KT의 사례가) 성공적으로 평가받으면 국내에서도 우리 사업을 더 많이 알고 되고, 이는 규제 혁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T 사례를 케이스스터디로 채택한 HBS의 포레스트 라인하르트 교수는 특파원들과 만나 “아프리카나 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모든 이들은 한국처럼 IT 분야에 유능해지고 싶어 한다”며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에너지거래사업 등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 사례를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학생들은 KT가 기존 에너지 사업자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지,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지에 주목한다”며 “주력사업자가 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학생들의 반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