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713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요국 에너지 소비 줄이는데…韓은 ‘역주행’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요국 에너지 소비 줄이는데…韓은 ‘역주행’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 △1면 -9억 넘으면 복비 2배 서비스는 ‘도긴개긴’-7조 넘게 빚 내서 추경…재난지원금은 취약층에만 -테슬라株도 흔들…일시조정이냐 거품 붕괴냐-전공의 “집단휴진 유보 불가피”…의료공백 사태 한숨 돌리나-[사설]국민만 피해본 의·정 갈등, 다시는 재발 없어야-[사설]경계 필요한 코로나백신 개발경쟁 부작용 -[머릿기사]“50년 법 지켜온 삼성생명에 법 바꿔 규제는 동의 어려워”△줌인&-“네이버 부동산, 카카오 진입 막아”…“무임승차 막은 게 죄인가”-7년간 유턴기업 80곳뿐…대부분은 脫중국 중소기업△봉합 ‘醫政갈등 ’ 무엇이 문제였나-코로나 여론만 믿고 미어붙인 ‘의대 증원’…의료계 뺀 채 추진해 혼란 자초-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에는 공감..“의대 증권 문제부터 접점 찾아야”-‘10년 4000명’이 ‘매년 4000명’으로 둔갑…사태 키운 가짜뉴스△당·정·청, 2차 재난지원금 확정-자칫 ‘부자 지원금’ 될라…‘코로나 피해계층 선별 기준’ 난제 풀어야-나라빚 850조 육박…“지출 줄이려는 노력 부족”△주택 중개수수료 이대로 좋은가-12년간 손 안 댄 ‘고가 주택’ 기준 바꾸고…중개수수료율 조정 나설 때 -“복비 깎아달라” vs “0.9%가 룰이다” 곳곳 마찰-36만명 몰린 공인중개사 시험…합격해도 4명 중 1명만 일해△美증시 기술주 ‘버블’ 논란-페북·MS 등 기술주 줄줄이 급락…대세 하락이냐 재반등이냐 ‘갈림길’-월가 “V자 회복 물건너 가…U·W자형 유력”-테슬라 담은 서학개미들 ‘나 떨고 있니’△정치-재난지원금·의료계 협상서 실용 택한 이낙연…중도 확장 나서나-방역 몰두한 정부, 민생 못챙겨..영세 소상공인들 생존 갈림길-‘코로나 셧다운’ 덮핀 국회…원격회의·표결 도입할까 -‘反中 전선 동참’ 압박 나선 美-김정은, 태풍 피해 함경남도 당위원장 교체-“국민의힘 나서야”…여권, 조수진 논란 총공세△경제-태양광 급증에 불똥 튄 제주 풍력발전…전력 남아돌아 44회 ‘셧다운’-유동성 약발 다했나…신흥국 채권 5개월 만에 순유출-가스안전공사, 실무중심 지역인재 키운다△금융-아시아나 플랜B 가동…에어부산 따로 매각하나-톡으로 결재, 재택근무, 화상회의 금융사 회장님도 예외없는 비대면-금감원, 은행 주담대 내역 요청…규제 위반 점검 나선다-KB캐피탈 국제신용등급 ‘A3’…국내업체 중 최고△산업&기술-코로나 후 대세…삼성·LG 온택트로 새판짜기-“기술 탈취” vs “상식 밖 억지”..LG-SK, 배터리 특허 공방전-화물수송 뛰어든 글로벌 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 실적 안갯속 -[포토]대형 UHV TV 시장 급성장…삼성·LG 점유율 50% 육박-“경기침체 장기화 대비하라”… 현금 확보 나선 한화-LG 실용주의 경영…전문성 갖춘 전직 의원 영입△산업-과기정통부 업무용 태블릿PC ‘알뜰폰 패드요금제’로 바꾼다-알리바바·텐센트 vs AWS…韓클라우드 시장 격돌-‘갤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구매, 밤샘 할 필요 없어요-2부리거 출신의 발란…담원 게이밍, 창단 첫 LCK 우승△소비자생활-코로나 재확산에 추석 귀향 대신 선물로…명절세트 인기몰이-데이터거래소와 손잡고..신세계免, 빅데이터 사업 -태풍에 과일값 올랐는데…되레 할인 나선 편의점-상장하거나 정리하거나…CJ, 계열사 재정비 한창△중소기업·바이오-위탁개발생산 다크호스 부상 차바이오텍…세포치료제 특화분야로 승부-코로나 불안 먹고 크는 건강기능식품-판교·마곡·송도…K바이오 ‘삼분지계’-2.5단계 연장에 신음하는 소상공인 “임대료·공과금 지원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삼성생명 50년간 규정 준수했는데…이제와 특혜로 옭아매는 건 안돼-“라임·옵티머스는 사기…운용사·판매사·당국 모두 잘못”△증권&마켓-연초 이후 수익률 ‘0%’ 실망감에 올들어 2.2조 빠져나갔다-‘집콕’에 가전 사들이자 LG·삼성전자 목표가↑-금리·金가격 상승 없어…조정장 와도 단기에 그칠 것△증권-주가 쑥쑥 오르니…코스닥社 전환우선주 속속 발행-키스톤PE, KMH 2대 주주된 까닭은-“올 게 왔다”…감자 맞을까 불안한 개미들 어쩌나-외국인이 매수 바통 이어받은 신풍제약…매수 1위△문화-투명한 하늘, 검푸른 현실…코로나, 누가 ‘만우절’이라 말해주오-갓난아이 머리 돌로 눌러 납작하게…가야인의 특이한 풍습 ‘편두’△스포츠 -김시우 “샷감 조아 PGA 3승 해야죠” -“언젠가는 마스터스 우승 꿈 현실로 만들게요”-[포토]임성재의 ‘PGA 투어챔피언십 우승 희망가’-이강인 프리시즌 경기서 멀티골…주전 ‘눈도장’-잘나가던 김광현, ‘신장 경색’으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 올라-US오픈 테니스 여자복식 톱시드, 확진자 접촉으로 ‘강제 탈락’△피플-여의도 떠나 유튜브愛 빠진 3인방 “즉각적 피드백에 매료”-경남銀 ‘추석맞이 사회공헌’ 소외계층에 상품권 등 지원 -“한반도 평화·번영위해 기도”..교황, 文대통령에게 메시지-“체육행정 노하우 살려 지역스포츠 발전에 힘보탤 것”-[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 -[목멱칼럼]코로나 시대 투자, 심리를 경계하라-[데스크의 눈]이낙연 대표에게 주어진 시간-[기자수첩]방역수칙 잊은 K리그 골 세레머니-[e갤러리]차민영 ‘치환된 밀도 2 신 2’△부동산-“새 아파트는 귀하신 몸”…분양가 2배 뛴 입주권-무주택자 주목…3만 가구 풀린다-한달 새 4000만원↑…서울 오피스텔 전셋값도 껑충-9월 둘째주 전국 4791가구 분양 스타트…서울 물량 ‘0’△사회-“하루 세시간 장사에 매출 80% 뚝…존폐 몰린 영세 자영업자 지원 절실”-서울시 “확산세 꺾을 골든타임…13일까지 멈춤주간 연장”-데이트폭력 집중신고 두달간 1713명 입건-교사 아닌 학생이 작성…코로나 ‘셀프 학생부’ 여전-“배달 수수료 갈수록 오르니 빠듯”..코로나 특수에도 못웃는 상인들-유은혜, G20에 교육안전망 강화방안 공유
2020.09.06 I 박태진 기자
CATL, 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압도적 점유율 지속
  • [주목!e해외주식]CATL, 中 전기차 배터리 시장 압도적 점유율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CATL은 중국 주요 로컬 자동차 업체에 모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2분기는 중국 내수 전기차 판매량 및 배터리 탑재량이 모두 감소했음에도 해외 매출 증가세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향후에도 중국 내수 시장 지배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CATL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같은 기간 13% 증가했다. 박주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중국 전기차 판매량 및 배터리 탑재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매출이 증가해 중국 내수 둔화를 선방했다”고 평가했다.CATL의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이미 22억 위안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인 20억 위안을 넘어섰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EV)용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해외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며 “순이익은 매출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통제 등이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CATL은 비야디(BYD)를 제외한 중국 주요 로컬업체에 모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이에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 49%를 기록했다.박 연구원은 “고성장 중인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배터리 품질 및 공급 안정성이 필수 조건이며 기타 중국 경쟁사 대비 절대적 우위를 보유한 CATL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주요 고객사는 지난해 북경·상해·지리자동차 등 전통 자동차 업체에서 올해 상반기 점유율을 확대 중인 광저우자동차 및 NIO·리오토·샤오펑 등 신흥 업체로 바뀌었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전기차 업체간 경쟁은 심화되겠지만 CATL의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분기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반기 공장 가동률이 53%에 그쳤으나 하반기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에서 최근 80%까지 가동률이 상승했다. 이에 박 연구원은 “배처리 출하량은 증가할 전망이며 CATL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9.06 I 유준하 기자
머스크 '우주인터넷' 성큼···"고화질 영화도 빠르게"
  • [강민구의 星별우주]머스크 '우주인터넷' 성큼···"고화질 영화도 빠르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우주전문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인터넷’ 초기 시험 결과를 공개했습니다.스페이스X는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주인터넷 프로젝트 ‘스타링크’의 인터넷 속도를 밝혔습니다. 초기 시험 결과에 의하면 속도는 100Mbps(초당 메가비트)로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즐기거나 HD급 고화질 영화 여러 편을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스타링크’에 대한 트윗.<자료=스페이스X 트위터>스타링크는 저궤도 550km 상공에 260kg급 소형위성 1만 2000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기존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할 수 없었던 지역이나 접근이 불안정하고, 비용이 많이 소모됐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스페이스X는 이용자들이 스타링크에 접속해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소형 단말기 수천개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북미와 캐나다를 시작해 전 세계 국가들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수백 기가바이트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인터넷망을 구축해 전 세계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스페이스X는 그동안 저궤도에 약 700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올렸는데요, 1차 목표인 1440개 구축이 완료되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스타링크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가능한 지역을 확인토록 하는 등 ‘우주인터넷’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케이트 타이스 스페이스X 수석엔지니어는 스타링크 위성 발사 중계에서 “스타링크 연구팀은 지연속도 통계를 분석하고, 표준 속도를 시험하고 있다”며 “초기 시험 결과 100Mbps 이상의 속도와 초저지연 성능을 나타냈고, 앞으로 최대 통신 성능을 구현해 나갈 계획”고 말했습니다.그는 이어 “연구팀은 최근 궤도상에서 광학 통신을 의미하는 ‘우주 레이저(space laser)’를 통해 위성 간 수백 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험도 완료했다”며 “스타링크 위성에 ‘우주 레이저’를 통한 연결망이 구축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데이터 전송 수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편집자주:우주 시대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우주는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민간기업들의 경쟁과 각종 우주기술 발전으로 민간우주여행시대가 열리고 있다. 관광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처리, 장례식장, 별똥별 이벤트 등 우주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들도 이어지고 있다. 외계행성에서 생명체를 찾는 인류의 노력도 계속 진화 중이다. 우주는 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기도 하다. 극한 환경의 우주에 최적화된 첨단 우주 기술들은 필수다. 세계 각국은 광활한 우주시장 선점을 위해 열띤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내외 우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우주 관련 기술, 우주의 역사,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우주 개발의 필요성을 환기하고 우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한다.
2020.09.05 I 강민구 기자
'FAANG' 기술주 또 내렸다…나스닥 장중 5% 추락
  • [뉴욕증시]'FAANG' 기술주 또 내렸다…나스닥 장중 5% 추락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 증시가 이틀째 하락했다. 주요 3대 지수 모두 장중 폭락했다가 낙폭을 점차 줄이는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증시 전반을 이끈 기술주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초강세장에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나스닥 장중 한때 5% 이상 급락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7% 내린 1만1313.1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은 이틀째 하락세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5% 이상 급락했을 정도로 롤러코스터를 탔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하락한 3426.96에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6% 내린 2만8133.31을 기록했다. 두 지수 역시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관심을 모은 테슬라 주가는 이날 2.78% 상승한 주당 418.32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하락했다가, 4거래일 만에 올랐다. 표면적으로는 반등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랐다. 테슬라 주가는 장 출발 직후 소폭 상승했다가 이내 고꾸라지며 오전 10시45분께 372.50달러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다시 위로 방향을 틀더니 상승 마감했다. 한치 앞을 보기 힘든 롤러코스터 흐름을 탄 것이다. 시장은 테슬라 주식의 불확실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고든 존슨 GLJ리서치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주가는 96%는 더 빠질 것”이라며 매도 의견을 냈다.애플 주가 흐름은 테슬라와 판박이처럼 똑같았다.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20.96에 마감했는데, 오전 10시45분께 111.17까지 떨어진 이후 서서히 반등했다. 알파벳(구글 모회사·-2.96%), 페이스북(-2.88%), 아마존(-2.18%), 넷플릭스(-1.84%), 마이크로소프트(-1.40%) 등 다른 기술주들은 조정을 받았다. 테슬라와 애플의 불안 와중에 기술주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증시 전체가 하락 마감했다는 관측이 나온다.CUNA 뮤추얼그룹의 스캇 크냅 수석시장전략가는 “최근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했기 때문에 일부 조정 받을 필요가 있다”며 “특히 테슬라와 애플은 액면분할 발표 후 너무 과도하게 과열이 일었다”고 했다.◇기술주 조정 속 은행·항공주 상승그나마 투자 심리를 떠받친 건 은행주였다. 이날 나온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자 장기시장금리가 반등했는데, 그 호재를 받은 것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0.72%까지 뛰어올랐다. 주요 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경우 3.47% 오른 26.54달러에 마감했다. JP모건체이스(2.16%), 씨티그룹(1.98%), 웰스파고(1.14%) 등도 비슷했다. 은행주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표적인 종목이다.아메리칸항공(1.87%), 유나이티드항공(2.17%), 델타항공(1.73%) 등 항공주 반등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크루즈주인 카니발은 이날 무려 5.34% 뛰어올랐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덕이다.월가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폭삭 가라앉은 종목들이 기술주의 바통을 이어받아 ‘증시 주도주’ 위치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다만 이 역시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낙관은 이르다.고용 지표는 긍정론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신중론이 못지 않게 나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8.4%로 집계됐다. 전월 두자릿수였던 10.2%에서 1.8%포인트 하락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8%)를 밑돌았다. 노동부는 아울러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137만개 늘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노동부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업률은 기대보다 더 나은 8.4%로 떨어졌다”며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10% 수준을 깨뜨렸다”고 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 사라지는 와중에 고용 성장이 느려지면서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8.48% 하락한 30.75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여파로 이틀째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하락한 5799.0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1.65%, 0.89%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66% 떨어졌다.
2020.09.05 I 김정남 기자
"비이성적 과열" 테슬라·애플 또 추락…나스닥 2.5%↓
  • "비이성적 과열" 테슬라·애플 또 추락…나스닥 2.5%↓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장중 추가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또다시 내리면서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4분 현재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8% 하락한 주당 398.11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내렸으며, 이날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장중 줄곧 400달러 아래를 나타내고 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5분께 372.50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장 초반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 지표에 증시 전반이 오른 힘을 받아 반등했으나, 이내 고꾸라졌다.같은 시간 애플 주가는 2.25% 내린 118.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애플은 최근 테슬라와 함께 액면분할을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급락하고 있는 주식으로 꼽힌다.이외에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는 현재 3~4%대 급락하고 있다.CUNA 뮤추얼그룹의 스캇 크냅 수석시장전략가는 “최근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은 과도했기 때문에 일부 조정 받을 필요가 있다”며 “특히 테슬라와 애플은 액면분할 발표 후 너무 과도하게 과열이 일었다”고 했다.이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후 12시2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45% 내린 1만1177.68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대 하락 중이다.
2020.09.05 I 김정남 기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 "주가 10% 추가 하락 가능" 경고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주가 10% 추가 하락 가능" 경고
  • 뉴욕 월가 모습(사진=AFP)[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고자문이 미국 증시가 앞으로 1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애플과 테슬라 등 그간 증시를 이끌어 온 초대형 기술주들이 폭락하며 뉴욕 증시가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한 직후다.3일(현지시간) 엘 에리언 자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투자자들이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고려하면서 태도에 변화를 주기 시작하면 월가는 조정으로 향할 수 있다. 주가는 10% 더 하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변화에 대해선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주식시장에서 펀더멘털은 상장기업의 매력과 가치를 의미한다. 지난 5개월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꾸준히 올라 64%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3일에는 애플과 테슬라가 각각 8%와 9%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는 5% 폭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과 우량주 위주 다우존스 지수도 각각 3.5%와 2.8% 하락했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늘고 증시 투자 열풍이 이어져왔다. 이와 관련해 엘 에리언은 지난달 “2020년 상반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시작한 증시 상승세가 대규모 파산으로 끝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2020.09.04 I 조민정 기자
  • 美 주식 폭락, 글로벌 증시 숨고르기 국면 진입 전망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3대 지수가 2~4%대 폭락했다. 주가 폭락 재료가 부족한 터라 시장에선 기술주 중심의 일시적인 조정이냐 아니면 ‘민스키 모멘트’냐,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폭락을 새로운 레인지 이탈로 보기 어렵다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숨고르기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구체적인 트리거가 부재한 가운데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했다. 그동안 주식시장의 강세를 견인했던 대형 테크 기업들은 폭락했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8%대, 9%대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8만1000건으로 예상치(95만건)보다 감소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9월내 제기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는 테크 기업들의 하락세 이후 발표됐다. 이번 폭락이 기술주 중심의 일시적 조정이란 해석이 나오는가 하면, 민스키 모멘트란 견해도 나온다. 민스키 모멘트는 과도한 부채 확대로 금융시장 호황이 이어지지만 결국 채무자의 부채 상환 능력이 떨어져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서 빚을 갚으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되고 금융위기를 초래한다는 이론이다. 조 연구원은 “일시적 조정이라면 주가지수 상승 랠리는 지속될 수 있다. 또 다른 상승을 위한 건강한 숨고르기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미국 경제지표는 최악의 상황을 지났고 지속적인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에 힘입어 경기는 완만한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11월 대선 이전 팬더믹 백신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과 의회의 코로나19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하단을 지지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에선 민스키 모멘트라는 전조도 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상승은 대형 테크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좀비 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러셀2000 스몰캡 지수가 동일 가중 기준 6월 정점 밑에 있다”며 “미국 밖, 영국의 주가 지수는 연초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한 결과 조 연구원은 “이번 폭락을 새로운 레인지 이탈로 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테크 중심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기도 어려울 것”이라며 “콜옵션 마켓 과열은 투자보다는 투기성 랠리 성격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용지표 또는 경기지표가 부진할 경우 콜옵션 과열이 풋옵션 과열로 이어질 수 있으나 이번에는 경기지표가 완만하게 개선 중이며 미국 주식시장의 이익 전망치 개선세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대형 기술, 성장주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프리미엄 약화에 따른 업종 주가 조정이라 단기적인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FAAMG 비중 일부를 축소하고 저평가된 경기 방어 가치주의 편입 비중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0.09.04 I 최정희 기자
  • 코스피, 美증시 급락에 2%대 하락 출발…개인 '팔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4일 코스피 지수가 2%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개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 떨어진 2344.98에 거래 중이다. 이는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급락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2.78% 급락한 28292.73에, S&P500 지수는 3.51% 추락한 3455.06에 장을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의 조정 폭이 컸는데, 무려 4.96% 폭락한 11458.10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그동안 주식분할로 큰 폭으로 올랐던 애플은 8.01%, 테슬라는 9.02% 각각 떨어졌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6.19%), 알파벳(-5%),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 성장주가 일제히 떨어졌다.장 초반 개인만 팔고 있다. 개인은 399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516억원, 87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기계, 증권 업종은 3%대, 운송장비, 의료정밀, 운수창고, 보험, 섬유의복, 건설, 유통, 화학,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금융, 서비스, 제조업종이 2%대 하락 중이다. 전기전자, 의약, 철강금속, 음식료품, 은행, 통신 업종은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모조리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현대차(005380) 네이버(0354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는 3%대 하락 중이다. 현댐비스 엔씨소프트(03657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은 2%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2020.09.04 I 이슬기 기자
美 기술주 급락 위험회피 강화…원·달러 1190원 진입 시도
  • [외환브리핑]美 기술주 급락 위험회피 강화…원·달러 1190원 진입 시도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기술주 급락에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에 상승 압력이 우위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애플을 비롯한 기술기업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폭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 급락한 2만8292.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6% 폭락했다. 그간 증시 강세를 이끌어온 핵심 기술기업의 주가가 조정된 영향이다. 애플 주가는 이날 8.01%, 테슬라 주가는 9.02% 폭락했으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5.12%), 마이크로소프트(-6.19%), 넷플릭스(-4.90%) 등의 주가도 크게 떨어졌다. 특별한 악재가 불거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폭락이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그간의 상승세에 따른 일시적 조정이란 분석과 대규모 붕괴의 전조일 수 있다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로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5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지만 이날 재차 매도 우위를 나타낼 공산이 커졌다.다만 상단에서 대기중인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의 유입과 위안화의 안정적인 흐름은 상승폭을 제한할 요인이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급락 영향에 상승세 우위속 1190원대 회복을 시도하겠지만 이월 네고 물량 유입과 아시아 주요통화 등락을 주시하며 상승폭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1.7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8.30원)와 비교해 3.4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
2020.09.04 I 원다연 기자
"테슬라 주식 팔아라"…월가 과열 경고 목소리 커졌다(종합)
  • "테슬라 주식 팔아라"…월가 과열 경고 목소리 커졌다(종합)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다수의 전문가들이 테슬라 주식을 놓고 매수(buy)보다 매도(sell)를 외치고 있다.” 파죽지세로 급등하던 초대형 기술주들이 갑자기 폭락하면서 추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된다. 추후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 증시 전체의 초강세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다. 월가 일각에서는 이미 “조정 받을 때가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테슬라 매도 의견, 매수보다 많아”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2% 폭락한 주당 407.0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월10일 10.30% 떨어진 이후 하루새 가장 큰 낙폭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18.33%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이 정도로 내림세를 보인 건 3월 중순께(11~18일) 6거래일 연속 떨어진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테슬라는 최근 5대1 액면분할, 최대 50억달러 규모 유상증자 등 ‘깜짝 뉴스’를 잇따라 내며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그럴 때마다 주가는 예상보다 더 뛰어올랐다. 이번달 중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이 유력하다는 점 역시 호재로 여겨졌다.최근 주가 하락세는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수석투자가는 “투매를 촉발한 뚜렷한 원인이 없다”며 “수익 실현을 위한 조정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설문조사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 일부나마 힌트를 엿볼 수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37명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테슬라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284.90달러로 파악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금도 고평가돼 있으며, 추후 100달러 이상 더 빠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설문에 응한 애널리스트 중 8명은 테슬라 주가를 두고 매수로 평가했지만, 11명은 매도 의견을 냈다. 마켓워치는 “러셀1000 중 매도 의견이 매수 의견보다 많은 종목은 테슬라를 포함해 63개”라며 “투자 경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투자전문매체 모틀리 풀은 “액면분할 소식 이후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비합리적이었다”며 “그 이후 (기존 주식을 희석하려는) 테슬라의 유상증자 발표는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테슬라의 급부상이 20여년 전 닷컴 버블을 떠올리게 한다고도 했다.관건은 추후 주가 흐름이다. 뉴욕 증시에서 차지하는 테슬라의 비중이 워낙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S&P 500지수 편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르면 오는 4일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테슬라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22일 열리는 테슬라 배터리데이 역시 주목된다. 삼성전자, 애플 같은 제조사들이 하는 신제품 발표회 격이다. 이래저래 테슬라 주가를 출렁이게 할 대형 이벤트들이 즐비한 것이다.◇애플 8%↓…테크 폭락에 나스닥 패닉테슬라와 함께 최근 액면분할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애플 역시 이날 주저앉았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8.01% 내린 120.88달러에 마감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3월16일(-12.86%)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테슬라와 애플이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패닉장을 연출했고, 결국 4.96% 급락한 1만1458.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처음 1만2000선을 넘은지 하루 만에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장중 한때 1만1361.36까지 내리기도 했다.두 회사 외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5.12% 빠졌다. 6월26일(-5.45%) 이후 두달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6.19%), 넷플릭스(-4.90%),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 초대형 기술주들은 잇따라 폭락했다.
2020.09.04 I 김정남 기자
원정개미 떨게 한 美 증시 급락…3월 저점 재시험?
  • [뉴스새벽배송]원정개미 떨게 한 美 증시 급락…3월 저점 재시험?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미국 3대 지수가 2~4%대 급락했다. 특히 테슬라(-9%), 애플(-8%) 등 그간 개인투자자가 주로 매집했던 주식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장에선 별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단 조정의 시기가 온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일각에선 ‘민스키 모멘트’를 거론하며 지난 3월의 저점을 다시 시험할 수도 있다는 비관론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올 10월에 나오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원정개미 떨게 한 美 증시 급락(사진=AFP 제공)-간밤 다우지수는 2.78% 급락한 28292.73에, S&P500 지수는 3.51% 추락한 3455.06에 장을 마쳐. 특히 나스닥 지수의 조정 폭이 컸는데, 무려 4.96% 폭락한 11458.10에 장을 마감.-그동안 개인들이 주로 매집한 성장주가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림. 특히 최근 주식분할로 큰 폭으로 올랐었던 애플은 8.01%, 테슬라는 9.02% 각각 떨어졌음. 이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6.19%), 알파벳(-5%),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 성장주가 일제히 떨어짐. -반면 여행·유통·항공 등 경제재개 수혜주들은 상승했음. 유나이티드항공이 1%대 상승, 백화점업체 메이시스도 7.94% 올랐음.-기술주의 급락에 대해 대부분 특별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떨어질 때가 됐다’고 분석. 급하게 올랐던 만큼 적정 주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해석임. -김지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간 빠르게 올라왔다, 밸류에이션에 부담이 있다 등의 논쟁 외에 시장 조정의 요인은 눈에 띄지않는다”며 “그렇다고 해서 금 가격이 오르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난다거나 금리가 상승해 성장주 주가에 부담이 된다는 등 배경이 급변하지도 않았다”고 설명.◇ 美 증시, 3월 저점 시험할 수 있다?-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월가를 중심으로 ‘민스키 모멘트’를 경고하는 사람 늘어나. 민스키 모멘트란, 과도한 부채 확대에 기대어 금융시장 호황이 이어지가다 호황이 끝나면 은행에 빚을 갚을 사람이 못 갚고,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 빚을 갚으면서 금융위기가 초래된다는 이론임.-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W 투자자문의 론 윌리엄 시장 전략가이자 설립자는 “자산 가격은 민스키 모멘트로 알려진 급격한 붕괴로 넘어가는 시점에 있을 수 있다”며 3월에 마지막으로 봤던 저점을 재 시험할 수 있다고 경고함.-한편 테슬라와 관련해 매도를 권고하는 애널리스트도 많아짐.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팩트셋이 설문 조사한 37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8명이 테슬라에 대해 매수로 평가했지만, 11명은 매도로 평가. 이들 애널리스트의 테슬라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284.9달러로, 지난 2일 마감가 기준으로 36%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 파우치 “코로나 백신 10월엔 안 나온다”-3일 파우치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10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언. 물론 어림짐작일 뿐이지만 그나마 11월이나 12월이 가능성은 더 높다고. -미국에서는 현재 3개 백신 후보물질이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최종 검증 단계인 제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 있음. 여기에 재선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일인 11월 3일 전 표를 얻기 위해 아직 안전성·효능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 않은 백신을 조기 승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높아지자 파우치 소장은 선을 그어.◇ 유가·금·달러 소폭 약세-3일(현지시간)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0.14달러) 내린 41.37달러에 장을 마감.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4%(6.90달러) 떨어진 1,937.80달러에 거래를 마쳐.-달러도 소폭 약세를 띄었음. 달러인덱스는 전날 대비 0.11% 떨어진 92.73을 기록 중.
2020.09.04 I 이슬기 기자
나스닥 4.96% 급락.."테슬라, 애플 급락 여파에 무너져"-키움증권
  • 나스닥 4.96% 급락.."테슬라, 애플 급락 여파에 무너져"-키움증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테슬라와 애플 등 주도주의 급락 여파로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9.02%, 애플 8.01%, 아마존 4.63%, 엔비디아 9.28% 등 각각 하락했다.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일부 종목의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졌는데도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유럽 경제지표 둔화와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 결여로 매물이 늘었고, 테슬라의 급락으로 그동안 상승이 컸던 대형 기술주 등 일부 종목군 위주로 매물이 급증해 낙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동안 하락했던 금융 등 일부 업종은 견고함을 보인 점도 특징(다우 -2.78%·나스닥 -4.96%·S&P500 -3.51%·러셀 2000 -2.99%)이다.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사흘 연속 급락하자 미국 주요 종목들 대부분 차익 실현 욕구가 높아지며 하락했다”며 “테슬라는 9월 1일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각하는 자금 조달 계획을 공시한 후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대 외부주주가 6.32% 지분 중 일부를 매도해 5% 미만으로 축소되었다는 소식도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서 연구원은 “애플도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 지난달 25일 전·후 본인 소유 신탁회사를 통해 주식분할 전 56만주(약 2억 8000만 달러)를 매각했다는 소식 등과 겹쳐 그동안 상승이 컸던 종목 위주로 매물이 쏟아졌다”며 “결국 버블 공포 심리가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며 대형 기술주는 물론 제약 바이오, 산업재 등 연초 대비 급등했던 종목군 위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나스닥은 지난 3월 23일 저점 이후 67%나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여전히 경신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2 분기 S&P500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 급감했고, 3분기도 전년 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급등하다 보니 PER이 22.8배로 10년 평균인 15배를 큰 폭으로 상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져 있던 상황이다.서 연구원은 “이런 가운데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되었던 테슬라와 애플의 주요 주주와 내부자의 주식 매도 소식은 투자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켰으며 이 결과가 주요 종목 급락의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미국 경기 회복이 지속된다면 어느정도 합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나 연준은 지속적으로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해 경고 해왔고, 고용보고서 결과를 비롯해 주요 경제지표 등 펀더맨탈에 더욱 집중 할 듯 하다”고 말했다.
2020.09.04 I 양희동 기자
올 게 왔나…'최악의 날' 기술주 폭락에 월가 패닉
  • [뉴욕증시]올 게 왔나…'최악의 날' 기술주 폭락에 월가 패닉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대세 조정장의 진입인가. 아니면 일시적인 반락인가. 끝모르고 급등하던 뉴욕 증시가 갑자기 급락했다. 장 전체를 주도하던 테슬라, 애플 등 초대형 기술주들이 10% 가까이 폭락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경제가 가라앉았음에도 증시는 예상 밖 급등했던 만큼 추후 주가 방향에 이목이 집중된다.◇테슬라 9%↓…매도 의견 많아져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6% 급락한 1만1458.1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11일 5.27% 내린 이후 거의 석달 만의 최대 낙폭이다. 전날 처음 1만2000선을 넘은지 하루 만에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장중 한때 1만1361.36까지 내리기도 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1% 하락한 3455.06에 마감했다. 이 역시 6월11일(-5.89%) 이후 하루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78% 내린 2만8292.73을 기록했다. 이날 하루 동안만 807.77포인트 폭락했다.이날 패닉장은 증시 초강세를 이끌던 초대형 기술주들의 약세 때문이다.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테슬라 주가는 9.02% 폭락한 주당 407.00달러에 마감했다. 5월10일 10.30% 떨어진 이후 일 기준 가장 큰 낙폭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18.33%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이 정도로 내림세를 보인 건 3월 중순께(11~18일) 6거래일 연속 떨어진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주가 급락의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그간 너무 급등한데 따른 조정 아니겠냐는 정도의 해석이 따른다. 관건은 최근 하락세가 지속하느냐, 아니면 곧 다시 반등하느냐다. 그런 점에서 이날 나온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설문조사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 일부나마 힌트를 엿볼 수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37명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테슬라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284.90달러로 파악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금도 고평가돼 있으며, 추후 100달러 이상 더 빠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설문에 응한 애널리스트 중 8명은 테슬라 주가를 두고 매수로 평가했지만, 11명은 매도 의견을 냈다. 테슬라 외에 애플(-8.01%), 알파벳(구글 모회사·-5.12%), 마이크로소프트(-6.19%), 넷플릭스(-4.90%),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이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 초대형 기술주들의 추후 주가 방향은 증시 전체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이유 명확치 않은 갑작스런 폭락이날 나온 경제지표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실업 지표는 다소 모호한 결과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지난달 23일~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8만1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까지 2주 연속 100만건대를 기록했다가 3주 만에 그 미만으로 감소한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5만건)를 큰 폭 하회했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인 결과다.그러나 노동부가 지난주부터 통계 방식을 바꾼 것을 감안하면 실업자 수가 줄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8.1에서 56.9로 내렸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57.0)에 못 미쳤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거래일 대비 26.46% 폭등한 33.60을 기록했다. 이유가 불확실한 패닉장의 여파를 반영한 것이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 영향을 받아 일제히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5% 하락한 585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각각 1.4%, 0.4%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1.0% 하락했다.
2020.09.04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사흘간 18% 폭락…월가는 "지금도 주가 고평가"
  • 테슬라, 사흘간 18% 폭락…월가는 "지금도 주가 고평가"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다수의 전문가들이 테슬라 주식을 놓고 매수(buy)보다 매도(sell)를 외치고 있다.” 파죽지세로 급등하던 초대형 기술주들이 갑자기 폭락하면서 추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집중된다. 추후 테슬라,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 증시 초강세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다. 월가 일각에서는 이미 “조정 받을 때가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팩트셋 “테슬라 매도 의견, 매수보다 많아”3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2% 폭락한 주당 407.0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5월10일 10.30% 떨어진 이후 하루새 가장 큰 낙폭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3거래일 연속 4.67%→5.83%→9.02% 하락했다. 이 기간 하락률이 무려 18.33%에 달한다. 테슬라 주가가 이 정도로 내림세를 보인 건 3월 중순께(11~18일) 6거래일 연속 떨어진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테슬라는 최근 5대1 액면분할, 최대 50억달러 규모 유상증자 등 ‘깜짝 뉴스’를 잇따라 내며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그럴 때마다 주가는 예상보다 더 뛰어올랐다. 이번달 중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편입이 유려하다는 점 역시 호재로 여겨졌다.최근 주가 하락세는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설문조사를 인용한 보도를 통해 일부나마 힌트를 엿볼 수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37명의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테슬라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284.90달러로 파악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금도 고평가돼 있으며, 추후 100달러 이상 더 빠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설문에 응한 애널리스트 중 8명은 테슬라 주가를 두고 매수로 평가했지만, 11명은 매도 의견을 냈다. 마켓워치는 “러셀1000 중 매도 의견이 매수 의견보다 많은 종목은 테슬라를 포함해 63개”라며 “투자 경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뉴욕 증시에서 차지하는 테슬라의 비중이 높다 보니, 향후 주가 흐름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기류다.크리스 자카렐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수석투자가는 “투매를 촉발한 뚜렷한 원인이 없다”며 “수익 실현을 위한 조정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애플 8%↓…기술주 폭락에 나스닥 패닉장테슬라와 함께 최근 액면분할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애플 역시 이날 주저앉았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8.01% 내린 120.88달러에 마감했다. 팬데믹이 한창이던 3월16일(-12.86%)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테슬라와 애플이 10% 가까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지수 전체가 영향을 받았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내 패닉장을 연출했고, 결국 4.96% 급락한 1만1458.1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처음 1만2000선을 넘은지 하루 만에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장중 한때 1만1361.36까지 내리기도 했다.두 회사 외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5.12% 빠졌다. 6월26일(-5.45%) 이후 두달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 마이크로소프트(-6.19%), 넷플릭스(-4.90%), 아마존(-4.63%), 페이스북(-3.76%) 등 초대형 기술주들은 잇따라 폭락했다.
2020.09.04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은 9월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혈세 원금보장’…뉴딜펀드 첫발부터 논란 -아시아나 매각 사실상 무산 채권단 관리체제 넘어간다 -전교조, 7년 만에 합법화 길 열려 -수능 원서접수 자가격리·확진자 대리제출 가능△줌인&-법정서 밝히겠다던 조국…“증언 거부”만 309번 반복 -“한국경제 V자 반등 가능성 희박…빨라야 내년 하반기 획복”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첫발 -‘3% 수익률 보장’ 결국 없던 일로…‘시중 유동성 흡수 한계’ 지적도 -금융사들 “한국판 뉴딜 적극 지원”…“애물단지 관제펀드 되풀이” 우려도 △이데일리-법무법인 대륙아주 라운드테이블 -비대면 유통 늘며 오프라인 위기…마트·동네가게 대립 접고 상생할 때-유통공룡이 독점한 빅데이터…“공유해야” vs “사유재산”-대기업 확장 막자는 與…일자리 감소 역효과 난다는 野△의사단체, 국회정부와 대화 시도 -극단으로 치닫던 醫·政, 대화로 급선회…무기한 집단휴전 끝낼까-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여부 오늘 결정 -위증·중증환자 154명으로 늘어…병상 확보 시급△정치 -김종인 “대통령·서울시장 후보 당내서 나올 것”…안철수엔 선 그어 -“의사·긴호사 이간질” vs “생각 삐뚤어진 분들” -이낙연 만난 文대통령 “든든하다” -국회 또 ‘코로나 셧다운’…정당 일정 올스톱 -통일부 “쌀 대북지원 무산땐 WFP에 송금한 사업비 환수” -“코로나 시대, 청년 목소리 경청·대변 할 것”△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10>텐센트 -‘12억’ 위챗 이용자 숫자가 입구에 턱…美제재 돌파 자신감 넘쳐 -한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인프라 추가…비즈니스 확대 △국제 -“시진핑의 ‘쌍순환’ 성과…中 경제규모, 앞으로 12년 뒤 美 제친다” -‘트윈데믹’ 11월 대선 덮칠라…예년보다 두 달 빨리 ‘독감접종’ 하는 美-英큰손 지분 축소에 맥 못추는 테슬라株△경제 -월소득 70만원 안되는 특고, 고용보험 의무가입 대상서 제외한다 -코로나 뚫은 K푸드…김치·라면 수출 40% 껑충 -한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연내 도입한다△금융 -채권단 플랜B 돌입기안기금 2兆 수혈 나설 듯 -“CEO 후보 간 공정경쟁 보장해야” 금감원, BNK금융에 ‘경영유의’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글로벌 협력 강화’ 업무협약 -금융지주 계열사끼리 마이데이터 집안경쟁 후끈 △산업&기업 -“채용약속 지킨다”…대기업 공채門 활짝 열어 -‘K-9 자주포’ 호주도 뚫었다 한화디펜스, 1조원 수출 쾌거 -현대글로비스,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 뱃고동 -신기술 무장한 한국 電車군단, IFA 정복 나선다 -롯데케미칼 ‘재생 플라스틱 소재’ FDA 인증 △산업 -테슬라가 직접 생산?…배터리 데이에 업계 긴장 -中HKC 5.5조 투자…韓장비업체 함박웃음 -5G 디지털뉴딜 수혜자는 노키아?…국산장비 소외 우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아이폰11’ △소비자생활-“호텔 룸을 나만의 오피스로”…재택근무 패키지 나왔다 -롯데마트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년比 30%↑-카페 집합 금지에…편의점 커피 웃다 -백화점 ‘패션’↓대형마트 ‘식품’↑…오프라인 매출 엇갈려 △이주현의 혁신@미술 -단순화의 힘 버리면 얻는다 △증권&마켓 -바이오·언택트↑리츠·제조↓…공모株 시장도 양극화 -카카오게임즈 청약 4050이 주도했다 -美엔비디아發 훈풍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함박웃음’△증권 -카카오게임즈·빅히트 투자자들 매도 타이밍에 ‘관심집중’ -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전문 플랫폼 기업 되겠다”-‘옵티머스 사기극 연루’…스킨앤스킨 상폐 기로 -대형 회계법인 고액연봉자 공개…“안진 2명, 삼정 10명” △여행 -코로나로 답답한 마음 花 풀고 가세요 -재난·사고 발생시 살아남는 법…놀면서 배워요 △스포츠 -류현진·김광현 승전보에 ‘기쁨 두배’ -홍순성 던롭 대표-구자철 KPGA 회장 “2부 스릭슨투어 발전 위해 힘 모을 것” -임희정 “퍼트 비결요? 쭉 밀어쳐봐요” -프로야구 한화 박정규 대표, 코로나 확진자 발생 책임지고 사퇴 -권순우, US오픈 3회전 진출 실패 △피플 -‘서열 2위’ 국세청 차장에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 -‘소부장 스타트업’ 심사단장에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 위촉 -폭우현장서 인명 구하다 순진 고 김국환 소장방 ‘LG의인상’ -남대현 롯데호텔 총주방장 ‘대한민국명장’ 영예 -메이저리그 통산 311승 ‘메츠 전설’ 톰 시버 사망 -JT저축銀, 위탁가정 아동지원 기부금 전달 -평생교육기업 휴넷 조영탁 대표 ‘직업훈련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 △오피니언 -‘코로나 셧다운’ 뚫은 물류산업의 힘 -파업 의사, 업무개시명령 못 피한다 -증세없는 복지는 망상 △부동산 -서울 집값 잡겠다더니…수도권 외곽 집값만 잡았다 -27년 문래동 국화아파트 최고29층 단지로 재건축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례 고쳐 재산세 인하”…가능할까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주택건설사업자, 유보소득 과세 제외” 건의 △사회 -‘법외노조’ 족쇄 벗는 전교조…“민주주의 승리” vs “논란 불가피” -‘마이삭’보다 센 ‘하이선’ 온다 주말 상륙해 한반도 내륙 강타 -유튜버 “내 돈 내고 직접한 코수술” 경찰 ‘의료계 뒷광고’ 내사 착수 -시민단체 ‘秋 아들 황제휴가 의혹’ 수사의뢰 -환경부, 수돗물 정수장 개선에 1411억 투입 -직업계고, 졸업후에도 취업 지원 지속
2020.09.03 I 이윤화 기자
'D-20' 테슬라 배터리데이, 태풍예보일까 '찻잔 속 태풍' 될까
  • 'D-20' 테슬라 배터리데이, 태풍예보일까 '찻잔 속 태풍' 될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테슬라가 오는 22일 여는 ‘배터리 데이’(Battery Day)에 이목이 쏠린다. 테슬라가 그간 세계 전기차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온 만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어떤 발표를 내놓는지에 따라 배터리 산업 흐름도 달라질 수 있어서다. 3일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22일 주주총회와 배터리 데이 개최를 앞두고 테슬라 투자자에게 참석 초대장을 무작위로 추첨해 보내기 시작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서 열리는 이들 행사엔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 시설 투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직접 배터리 생산할까배터리 데이를 앞두고 머스크가 흘린 단서만 있을 뿐, 정확하게 알려진 내용은 없다. 우선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선 테슬라가 배터리 생산에 직접 나설지 여부가 관건이다. 테슬라는 ‘로드러너(Roadrunner) 프로젝트’ 이름으로 배터리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고, 배터리 셀 제조사 맥스웰 테크놀로지스와 배터리 장비업체 하이바 시스템즈를 인수하기도 했다. 프레몬트 공장을 공개하는 것 역시 내재화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지난 7월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AIC)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로이터)다만 당장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하긴 어려우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설비를 갖추는 데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데다 양산하는 과정 역시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서 보쉬(Bosch)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도전했다가 막대한 초기 투자와 양산 비용을 이유로 계획을 철회했다. 합작 형태로 일종의 내재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GM이 LG화학(051910)과 미국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것처럼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이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 등과 손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재화하기엔 배터리 설비투자가 부담되고 원가·경쟁환경도 부정적일 수 있다”며 “이보단 배터리 제조사와 보완적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고, 실제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 컨퍼런스에서 이들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 강화를 강조해왔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배터리를 대량 구매해 원가를 절감하는 데 더 관심을 두고 있다”며 “배터리 제조사가 아닌 만큼 최근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은 자체 생산하려는 목적보다 배터리 방향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배터리 제조사에 대해 협상력을 높이려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사진=테슬라 홈페이지)◇100만마일 배터리 그리고 또?또 다른 관심사는 테슬라가 획기적 배터리 기술을 내놓을지 여부다. 이미 테슬라는 CATL과 내연기관 자동차에 버금 가는 수준으로 수명을 늘린 100만마일(160만여㎞) 배터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화재 가능성을 낮춘 전고체(All-solid) 배터리 등을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머스크의 발언을 고려하면 테슬라의 배터리 로드맵은 크게 두 가지다.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지난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전기차 성장 제약 요인으로 배터리 가격을 꼽은 이유다. 희소성 때문에 값이 비싼 코발트를 배터리에서 제외하는 ‘탈(脫)코발트’를 테슬라가 추진하는 것도 이와 맥락을 같이한다. 테슬라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에 비해 원가가 낮은 LFP 배터리에 망간을 추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LFMP 배터리 △니켈 함량을 높여 코발트 함량을 낮춘 ‘하이니켈’ NCM 배터리 △건식 전극 코팅 기술과 같은 원가 절감 기술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업계는 에너지 밀도를 어떻게 높일지, 그 방식에 주목한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려면 활물질(배터리 내 전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담당하는 물질)을 개선해야 하는데 양극 활물질(양극재)보다 음극 활물질(음극재)에서 신기술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본다. 선양국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양극 활물질의 경우 이미 NCM9½½(니켈 90%·코발트와 망간 각 5%)이 개발되는 등 기술이 발전된 데 비해 음극 활물질의 경우 에너지 밀도를 높일 여지가 많다”며 리튬메탈, 실리콘 등을 음극 활물질에 적용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는 새로운 배터리 형태를 개발하기보다 양산성이 우수한 배터리를 해왔고, 기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음극 활물질에 실리콘 나노 와이어 기술 등 ‘하이(High) 실리콘’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박 교수는 “테슬라가 당장 배터리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키진 않더라도 짧게는 5년 안에 신기원을 이룰 수준의 일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번 배터리 데이는 일종의 ‘태풍예보’로 향후 3~4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전기자동차. (사진=로이터)
2020.09.03 I 경계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