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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글로벌 인플레 등 대외리스크 요인 철저히 관리”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7일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와 외국인 자금 흐름 변동 등 대외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138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에서 “대외리스크 관리가 국내 빠른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는 데 꼭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글로벌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디지털·그린경제 가속화와 국가간 경쟁 심화, 새로운 글로벌 리스크가 부각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실물흐름, 구조전환, 글로벌 이슈, 대외리스크 4가지 측면에서 적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홍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고 우리 경제도 뚜렷한 회복세를 시현 중”이라며 “더 강한 회복을 위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수립, 해외수주 보강대책 마련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디지털·그린경제 전환에 대해서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전략,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고도화, 시스템 반도체·미래차 등 빅3 육성 등을 집중 추진한다. 기술 패권 경쟁, 핵심산업 공급망(GVC) 재편, 글로벌 조세(디지털세·탄소국경세 등) 규범 논의 등에 대해서도 대응해나갈 예정이다.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경제 분야 협력 강화 전략을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바이든 행정부 경제 정책 구체화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업그레이드된 협력관계 구축에 중요한 계기”라며 “양국간 보건 방역, 공급망 협력 등 당면현안과 미래지향적 핵심분야별 협력채널 구축 및 실질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달말 서울에서 열리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등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해서는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상향 수준과 일정을 검토하고 내년 기후대으기금 신설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탄소국경조정제도 논의에 대비해 배출권거래제 개선 등 탄소 가격 체계 정비를 추진한다.연내 디지털경제 동반자협정(DEPA) 가입 협상 개시를 목표로 대외 협의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DEPA는 디지털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3개국이 체결한 협정이다.대외경제협력기금(EDCF)운용위원회는 EDCF 고도화 방안, 그린 EDCF 추진전략, EDCF 민관합작투자사업(PPP)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EDCF 고도화를 위해서는 13년만에 금리와 상환·거치기간을 개편하고 사업타당성조사(F/S) 실행 시 외부 재무전문가를 투입하는 등 내실화를 꾀할 계획이다.그린 EDCF 사업규모는 지난해 2억달러(승인기준)에서 2025년 6억달러, 지원비중을 현재 22%에서 40%로 확대한다. EDCF 그린인덱스를 개발해 사업 발굴 시부터 기후요소를 반영하고 개별사업의 탄소감축 기여도를 계량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그동안 외부 제안사업 검토 중심으로 진행한 PPP사업 지원은 앞으로 EDCF가 초기부터 발굴·실행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홍 부총리는 “PPP 잠재후보사업 풀을 확대하고 EDCF-MDB 협조융자 틀 활용, PPP-EDCF 연계 맞춤형 설계지원, PPP 민간전문가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녀노소 위협하는 고혈압, 생활습관 관리로 예방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혈압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대한고혈압학회의 2020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20대 이상 인구의 약 29%인 1,200만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30대 고혈압 환자는 1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고혈압은 평상시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특히 중장년층의 질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20~30대 환자 중 스스로 고혈압을 인지하는 비율은 17%,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 진단이 어려운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과 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세계 고혈압의 날을 지정했다.◇증상 없는 고혈압, 안심해선 안돼혈압은 혈액이 혈관 속을 흐르고 있을 때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한다. 혈압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을 측정한다. 최고혈압은 심장이 피를 내보내는 때인 수축기에 측정되는 혈압이고 최저혈압은 심장이 이완돼 혈액을 받아들일 때인 이완기의 측정치다. 고혈압은 운동 직후나 긴장된 상태에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것이 아닌 만성적으로 동맥의 혈압이 올라간 상태를 일컫는다. 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1회 측정한 수치가 아니라 안정된 상태로 측정 시2회 이상 혈압이 기준치를 넘을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혈압을 측정할 때 적어도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고 나서 편안하게 앉아서 측정해야 한다. 고혈압이 심해지기 전에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대한고혈압학회는 최고혈압 130~139mmHg, 최저혈압 80~89mmHg구간을 고혈압 전 단계로 분류하고 있다.◇고혈압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은?혈압이 올라갈 때마다 합병증 위험성은 배가 된다. 고혈압을 방치했을 때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심뇌혈관 질환이다. 인천힘찬종합병원 내과 손효문 센터장은 “높은 혈압을 이겨가며 신체가 일을 하다가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이 커지는 심부전증이 올 수 있다”며 “혈관에는 동맥경화증을 유발시키고, 협심증과 심근경색은 물론 뇌졸중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혈류가 많이 지나가는 장기로 혈압의 영향을 받기 쉬워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는 뇌졸중 위험 요인으로 고혈압을 꼽는다. 이 외에도 고혈압은 중요한 여러 신체 장기에 손상을 초래하여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고혈압 자체에 의한 합병증과 고혈압에 의하여 2차적으로 동맥경화가 촉진되어 일어나는 합병증이 있다.◇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관리 필요기름진 식사나 흡연, 운동 부족 등이 고혈압의 흔한 원인이며 특히 우리나라는 짜게 먹는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를 하는 문화가 고혈압 발병률을 높이는데 큰 영향을 준다. 고혈압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위험 요소를 하나씩 줄이는 근본적인 생활습관의 교정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적절한 운동이 권장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혈압을 높일 수 있어 천천히 근력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것이 좋다.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생선과 견과류를 포함해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식습관 관리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으면 고혈압이 되기 쉬운데, 우리나라 1인당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2018년 3,274㎎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나트륨 2,000㎎, 소금 5g)보다 1.6배 높기 때문에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도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조절이 필요하다. 물론 혈압 관리가 필요할 경우에는 적극적인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 오리온,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브랜드 ‘닥터유구미’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리온은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인 ‘닥터유 구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겔’을 함유해 면역력, 피부건강 등을 강조한 제품으로 일반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했다.닥터유 구미 3종(사진=오리온)닥터유 구미는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56g 제품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하는 아연 8.5mg 과 알로에겔을 담은 ‘닥터유 구미 아연’과 저분자 피쉬콜라겐 1000mg과 알로에겔을 넣은 ‘닥터유 구미 콜라겐’을 선보인다. 알로에겔은 면역력 증진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당함량을 낮추기 위해 설탕, 물엿 대신 최근 프리바이오틱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고당으로 만들어 당은 낮추고 맛을 올린 것도 특징이다.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의 제조사인 경남제약과 공동개발을 진행한 ‘닥터유 구미 비타민’도 출시한다. ‘레모나’ 고유의 상큼한 맛과 레몬향을 느낄 수 있다. 56g 제품 한 봉지 기준으로 비타민 B1, B2, B3, B5, B6, C, D 총 7가지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모두 채울 수 있다.오리온은 올해 초 영양 설계 콘셉트의 ‘닥터유’를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해 올해 제 2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전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 상황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올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한차원 높은 닥터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구미 출시를 기점으로 맛은 물론이고 이제는 영양까지 중시하는 새로운 구미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영양구미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하고 닥터유의 건강 이미지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T, 지난해 사회적가치 1.9조 창출…전년보다 4%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의 전력사용량 절감 네트워크 통신기술.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통해 환경부로부터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았다.SK텔레콤의 T맵 ‘운전습관’ 기능. 친환경 주행을 돕고, 급정거 알림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SK텔레콤이 ‘플라스틱 남용’이라는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코리아 등 총 23개 기관 및 기업과 힘을 모아 활동하는 ‘해비 해빗’ 이벤트. 텀블러로 주문하면 실적을 쌓는다.SKT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진행 중인 ‘레드커넥트’. ‘레드커넥트’는 헌혈을 한 뒤 자신의 혈액검사 결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서비스다.53%나 전력사용량을 줄인 네트워크 기술, 급정거 알림이 적용돼 친환경 운전을 돕는‘T맵’, 커피를 주문할 때 텀블러로 하면 실적이 쌓이는 ‘해피 해빗’ 앱, 헌혈을 한 뒤 자신의 혈액 검사로 건강을 챙겨줘서 헌혈 인구를 늘리는 ‘레드커넥트’.모두 지난해 SK텔레콤이 진행한 사회적가치 창출 프로젝트다. 돈으로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 1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그룹이 정한 기준대로 점수를 매겼더니 지난해 1조 9457억원 규모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 1조 8709억원에 비해 4% 증가한 성과다.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2,36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2% 증가했고 ‘사회공헌 사회성과’도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으로 1조 6582억원을 기록하며 소폭 감소(△1.6%)했다.SK텔레콤의 사회적가치는 노동과 동반 성장에서도 빛났다. 대기업 최초 전면 재택근무 시행, ‘워크 프롬 애니웨어(work from anywhere)’ 제도와 연계한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으로 근무환경을 혁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동반성장 영역에서는 프런트홀(기지국 장비 간 유선 통신망) 기술 공동개발 및 세계최초 상용화 주도를 통해 중소 장비 제조사의 시장 참여 확대에 기여했고, ‘갤럭시 퀀텀’에 적용된 모바일용 QRNG(양자난수생성) 칩셋을 세계 최초 상용화하는 등 기술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ICT 역량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NUGU케어콜을 통한 코로나19 증상 발현 모니터링 ▲청소년 온라인 강의 데이터 무상제공(EBS 데이터 제로레이팅) ▲통신재난 이동통신 로밍망 구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싱글랜 기술로 탄소배출권 1117톤 인정받아지난해 서울 포함 전국 78개시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된 ‘싱글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통신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SKT는 ▲통신 3사 5G 공동망 구축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한 전력사용량 절감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지국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자사주 소각, 분기배당 추진 등 주주가치 제고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에서는 이사회 독립·투명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4개로 재편해 역할과 권한을 확대했다.각 위원회는 ▲미래전략위원회(중장기 방향성) ▲인사보상위원회(미래 경영자 육성) ▲감사위원회(공정하고 투명한 기업 운영) ▲ESG위원회(ESG 경영활동 제고)로 구성돼 이사회 중심 경영을 지원한다.배당의 경우 지난해 자사주 매입으로 배당 지급대상 주식수가 줄어들면서 창출 가치가 전년대비 2.1%(150억원) 감소했으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발행주식총수의 10.76%에 달하는 총 2.6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분기배당 근거를 정관에 반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SKT는 전년대비 고용 관련 지표를 0.6%(43억원) 높였으며, 장애인 의무고용률(상시 50인 이상 기업은 전체 구성원의 3.1%) 목표도 달성했다.박정호 SK텔레콤 CEO는 “SKT는 앞으로도 친환경 ICT 기술 개발, 사회안전망 강화 기여, 글로벌 선진 거버넌스 체계 확립 등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새로운 ESG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나흘동안 6.5조 판 외국인, 그래도 사들인 종목은?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4거래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6조원이 넘는 물량을 내다 팔았지만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인 통신주는 사들였다. 실적이 뒷받침되는 데다 지배구조 개편 기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급락장에서 일 단위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를 사들인 개인 투자자와 달리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도 사들였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지수가 급락한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6조5936억원을 내다팔았다. 14일에는 순매도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지난 12일 하루 동안 3조원이 가까운 물량을 패대기쳤다. 기관은 1조567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는 8조3775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럼에도 SK텔레콤(017670)(669억원)과 KT(030200)(443억원)와 같은 통신주는 사들였다. 각각 해당 기간 순매수 1,3위에 해당한다. 순매도 금액에 비교할 수 없지만 급락장에서도 매수에 나섰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578억원), 신세계(004170)(41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9억원), 호텔신라(008770)(322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증권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방어주로서 통신주의 매력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통상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때 경기 방어주가 주목 받는데, 그런 이유로 경기 회복 기대 국면에서 경기 민감주 대비 저평가 됐던 것도 한 몫했다. 최근 1분기 실적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펀더멘털도 뒷받침 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3888억원과 444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04%, 15.4%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최근에는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했다. 이를 반영하듯 해당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 추세다. 지난달 말과 14일 종가를 비교하면 코스피 지수는 0.17%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SK텔레콤은 4.45%, KT는 9.35% 상승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신주 비중확대 지속을 추천했다. 그는 “통신 3사 금년도 휴대폰 가입자 5G 보급률 40% 달성이 예상되는 등 1분기 이후에도 본격 이익 성장 지속할 것”이라면서 “1분기 실적 발표를 재료 노출이 아닌 주가 상승의 시작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매일 2배수만큼 역방향으로 추적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해당 ETF는 기관도 3568억원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KODEX 레버리지’를 2837억원치 순매수했다.
- 종부세 등 부동산세 부담 줄어들까…당정, 세제 개편 속도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부동산 정책 재검토에 들어간 당정이 주택 보유세 등 세제 개편안 조율에 나선다. 부동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은 송영길 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산세 검토를 건의하는 등 주요 부동산 정책 검토에 들어갔다. 정부도 다음주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어 최근 동향 향후 정책 방안을 정리할 예정이다. 다만 종합부동산세나 재산세 완화 여부를 두고 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재산세 감면 기준 6억→9억 상향할까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오는 20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정부는 LH 사태로 불거진 부동산 정책 불신을 수습하기 위해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보유세 등 세제 방안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국회 대정부 질문에 참석해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자는 주장에 “(기준이 세워진 지) 12년이 흘렀는데 주택가가 최저 2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이) 유지되는 데 대한 문제 제기는 받아들인다”며 재검토 의사를 내비쳤다.4·7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여당의 부동산 정책 궤도 수정 의지도 적극적이다. 보유세 과세 기준이 6월 1일인 만큼 이달 중 세제에 대한 개편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위 위원장은 12일 첫 회의에서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무주택자에 대한 금융규제 완화는 물론 실수요자의 거래를 가로막는 세제상 여러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투기 수요를 자극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이런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특위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감면 범위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민주당 대표는 14일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당내에 부동산특위가 만들어당장 내년 재산세 부과 문제부터 긴밀히 논의해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종부세의 경우 과세 기준을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양도세는 다주택자에 대한 완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당정 협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종부세 완화 등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 우선 당론을 정한 후 정부와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주택 공급대책은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주 부동산 회의에서도 주택 공급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6일 열린 부동산 시장 관계장과회의에서도 “정부는 주택공급을 기다리는 국민들의 기대에 조금이라도 더 부응하도록 주택공급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올해 중 민간분양을 포함한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규모는 약 50만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서울시에서도 정비사업의 속도를 조절하며 시장교란행위를 우선 근절하겠다고 밝혔다”며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정부와 서울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비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된 지난 2월 15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술집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시장소득 감소세…5분위배율 2분기 연속 악화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가계 소득과 지출, 분배지표 흐름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통계청은 오는 20일 1분기 가계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코로나19 3차 확산세 속에서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한 만큼 가계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판단할 수 있게 된다.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전국 2인 이상 비농림어가 가계 소득은 516만1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늘어 2분기 연속 1%대 증가세에 그쳤다.경상소득은 505만9000원으로 1.2% 증가했지만 근로소득(급여소득·상여금 등)은 0.5% 감소했다. 사업소득(사업소득·임대소득 등)은 5.1% 줄어 2003년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3개 분기 연속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200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사상 처음이다. 줄어든 시장소득에 따른 가계 부담은 공적연금 등 이전소득(25.1%)이 떠받쳤다.소득 분배 지표로 활용하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처분가능소득을 가구원으로 나눈 값) 5분위 배율(5분위대비 1분위 배율)은 4.72배로 1년 전보다 0.08배포인트 높아졌다. 5분위 배율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지난해 2분기 4.23배까지 내려갔다가 3분기 4.88배 등 다시 높아지고 있다.25일에는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그린뉴딜 특별 세션이 열린다. P4G는 2015년 국제연합(UN)에서 채택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후변화 대응과 긴밀한 5개 분야를 선정해 해결책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한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17일(월)10:00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부총리, 세종청사)△18일(화)08:3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20일(목)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협동조합 정책심의위원회(1차관, 서울청사)10:3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4:0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21일(금)08:00 혁신성장 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3:3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혁신성장전략회의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17일(월)10:00 제222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제138차 대외경제협력기금운용위원회10:00 바이든 시기 러시아와 미국 관계의 주요 이슈와 전망12:00 2021년 1/4분기 지역경제동향△20일(목)10:00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및 접종 현황과 시사점11:00 제19차 협동조합정책심의회 개최12:00 2021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16:00 제5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 △21일(금)08:3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회의 개최 △23(일)15:00 P4G 그린뉴딜 특별세션(5.25일) 개최
- [SK證 주간추천주]역시 실적주…대우건설·LG유플·세경하이테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코스피△대우건설(047040)- 1Q21 매출액 1조9390 억원(YoY -2.4%), 영업이익 2294억원 (YoY+89.7%, OPM+11.8%) 기록- 주택부문 GPM이 19.6%의 높은 이익률 기록, 일회성 영향 있으나 연간 최소 15%가량 기대되어 긍정적- 1Q21 분양 3946 세대 달성하여 연초 목표 물량 대비 소폭 낮으나, 연간 가이던스 3만5000세대 달성 예상되며 안정적인 주택 매출에 하반기부터는 플랜트 부문도 YoY 개선 기대-지난해를 저점으로 이후 꾸준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되며 주택공급 확대 기대감도 동사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LG(003550) 유플러스 - 1Q21 영업수익 3조 4,168 억원(YoY+4.0%), 영업이익 2,756 억원(YoY+25.4%, OPM+8.1%) 기록. 분기 영업이익 사상 최대- 5G 및 IPTV 가입자 성장으로 서비스 수익 및 IPTV 매출 전년 대비 각 각 5.4%, 7.0% 증가- 신사업 부문이 성장한 기업인프라도 9.0% 매출 증가-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 올해도 지속 전망,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었던 화웨이 장비 의존도 하락 전망◇코스닥 △세경하이테크(148150)- 모바일 기능성 필름 전문업체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객사의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인해 지난 2020년 실적 부진 - 3Q20 고객사 폴더블폰 2 종 출시로 폴더블폰용 보호필름 매출 하반기부터 본격화 - 올해 예상 매출액 3000억원(+35% YoY), 영업이익 200억원(+900% YoY) 전망- 최근 업계에서 스마트폰의 후면 디자인 경쟁력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동사의 기술력 함께 부각 - 실크인쇄 공법과 달리 1㎛(나노미터) 이하의 초박막 인쇄 가능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가전제품 시장으로 영역 확대 가능
- 삼성, '갤럭시 북·프로·프로360' 노트북 3종 출시…"강력한 연결성"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의 강력한 연결성으로 전에 없던 쉽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북’ 시리즈 3종을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갤럭시 북 시리즈는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컴포트 디스플레이·듀얼 SSD·풀 포트를 지원하는 ‘갤럭시 북’까지 모두 3종이다.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시리즈는 스마트폰·태블릿·웨어러블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과 쉽고 빠르게 연동되어 일상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네트워크 연결이나 계정 로그인 없이도 빠르고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퀵 쉐어’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갤럭시 북’에서 바로 확인하고 편집까지 가능한 ‘삼성 갤러리’ △갤럭시 북의 화면을 최신 태블릿에 복제 혹은 확장해 듀얼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갤럭시 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한 앱을 최대 5개까지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휴대폰’ 등을 지원한다.또 노트북 최초로 ‘갤럭시 북 스마트 스위치’를 지원해 이전 노트북의 파일이나 앱, 환경설정 등을 새로운 갤럭시 북에 빠르고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스마트 TV와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제공하던 채널형 비디오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갤럭시 북 시리즈에도 5월 말부터 지원 예정이다. 영화·예능·뉴스·스포츠·어린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삼성 갤럭시 북_미스틱 실버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보다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의 눈까지 보호해준다. 디지털영화협회(DCI)의 표준 색영역 DCI-P3 기준의 컬러볼륨 120%까지 충족하는 동시에 블루 라이트 비중이 6.5% 이하로,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았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완전히 접어서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S펜’은 기존 대비 2.5배 두꺼워지고 1.4배 길어진 디자인으로 실제 펜 같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별도로 충전할 필요도 없어 더욱 편리하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인치형과 13.3인치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_15.6형_미스틱 네이비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프로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비교 불가한 휴대성이 강점이다. 13.3인치형 모델은 두께 11.2㎜에 무게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LTE 이동통신(미스틱 블루 13.3인치형 모델)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 룸으로 바꿔준다.갤럭시 북 프로는 15.6인치형과 13.3인치형 디스플레이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갤럭시 북은 기존 모델 대비 두께와 무게를 각각 약 18%, 약 14% 줄여 슬림 메탈 디자인을 완성했다. 15.6인치형의 컴포트 디스플레이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글래어를 적용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며, 170도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데이터를 마음껏 저장할 수 있도록 SSD 확장이 가능하며, HDMI, LAN, micro SD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어댑터 없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LTE 지원 모델도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갤럭시 북은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97만~165만원이다.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LTE 지원 모델은 오는 21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삼성 갤럭시 북 스튜디오 (사진=삼성전자)갤럭시 북 시리즈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오픈 마켓과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월 30일까지 갤럭시 북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시리즈 정식 출시를 기념해 14일 저녁 9시부터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제품의 새로운 혁신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만나는 라이브 퀴즈쇼 ‘갤럭시 라이브 퀴즈쇼’(갤라쇼)를 진행한다.또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전국 64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갤럭시 북 스튜디오’를 운영한다.한편 갤럭시 북 시리즈는 14일 한국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에서도 정식 출시된다.
- 제네시스, 유럽 전략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12일 공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사냥용 마차로부터 유래된 ‘슈팅 브레이크’는 날렵한 외관과 실용성 있는 적재 공간을 가진 차량으로 유럽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G70 슈팅 브레이크의 제원은 더 뉴 G70와 동일한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아울러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floating)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힌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또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G70 슈팅 브레이크의 실내는 전투기 조종석을 닮은 더 뉴 G70의 운전자 중심구조를 계승했다. 더 뉴 G70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다.제네시스는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 디젤 엔진 2종으로 운영하며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제네시스 관계자는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 브랜드 정체성이 반영된 역동적인 외관과 슈팅 브레이크의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라며 “유럽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한 전략 차종으로 현지 고객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일 럭셔리 자동차의 본고장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한 제네시스는 올 여름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유럽 각 지역에서 판매를 개시한다. 제네시스를 대표하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대형 SUV GV80의 계약을 6월부터 진행하고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도심형 중형 SUV GV70, 유럽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 델(DELL), 인스피론 신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델(DELL) 테크놀로지스는 실용적 기능과 합리적 가격대가 특징인 ‘인스피론’의 새로운 노트북과 투인원(2-in-1) 모델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제공=델)14인치형 신형 노트북 인스피론 14는 AMD 라데온 그래픽 사양에 AMD 라이젠 7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모델(5415)과 투인원 모델(7415 2-in-1),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 사양에 인텔 11세대 코어 i5-11300H 또는 i7-11370H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 모델(5510)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15.6인치형 노트북 3종으로 출시된 인스피론 15는 인스피론 14와 동일한 사양으로 AMD 프로세서 탑재 모델(5515)과 인텔 ‘타이거레이크’ 탑재 모델 2종(5510)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신제품들은 보더리스(borderless) 디스플레이, 넓은 키보드, 더 커진 키 캡과 터치패드, 미세 조정이 가능한 마이크가 탑재돼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켜준다. 더불어 HD 웹캠과 함께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을 위한 TNR(Temporal Noise Reduction) 하드웨어 솔루션이 내장돼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각적 노이즈와 픽셀레이션(pixilation, 화면이 끊기듯 재생되는 현상)을 줄여 최상의 온라인 스트리밍 품질을 보장한다.또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완벽하게 통합할 수 있는 ‘델 모바일 커넥트’ 솔루션이 탑재돼 PC를 사용하면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내거나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새로운 인스피론 시리즈는 ‘적응형 써멀(Adaptive thermals)’ 시스템을 통해 전력 소비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최상의 PC 상태를 유지하며, ‘익스프레스 차지(ExpressCharge)’ 기능을 통해 60분 내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덮개를 열면 PC가 자동으로 켜지는 리드-오픈(Lid-open) 센서와 윈도우 헬로의 지문 인식기(옵션)를 제공해 노트북을 보다 빠르게 부팅과 로그인을 할 수 있으며, 모던 스탠바이 기능을 통해 신속한 업무 전환이 가능하다.아울러 색상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눈에 해로운 청색광(블루라이트) 방출을 최소화하는 ‘컴포트뷰 플러스(ComfortView Plus)’가 탑재돼 장시간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사진제공=델)인스피론 노트북 신제품 출시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된다. 델테크놀로지스 국내 총판을 담당하는 오진상사 담당자는 “5월 진행 되는 이베이 빅스마일데이와 오픈마켓에서 제품 구매 후 퀴즈 참여 시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 Dell 24인치 모니터,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 이라 전했다.자세한 정보는 G마켓, 옥션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LG유플러스, 年영업익 1조원 상회 전망…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 올 연간 기준으로 1조원 상회를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12일 종가는 1만46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연결기준 영업이익 2756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기저효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009억원을 기록, 5G와 코로나19발 기업 회선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영업비용은 3.2% 증가했고, 감가상각비는 3.8% 증가에 그쳤다. 마케팅 비용은 3% 축소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3일 “무선,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8.8%, 9.0% 늘었다”며 “캐펙스와 경쟁비용의 적극적 통제는 올해 지속될 전망으로 자산 상각 규모 축소로 올 하반기부터는 마케팅 비용 감소가 의미 있게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LG유플러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9844억원에서 1조165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관점에서 올해는 한국 통신업종의 르네상스로 볼 수 있다”며 “5G 테마 조기 퇴장 덕에 캐펙스와 마케팅 비용의 조기 통제 효과를 얻었고 코로나19발 유선 수요 확대는 올해 지속될 테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SK텔레콤(017670)의 통신-비통신 기업분할 이후 통신 3사간 경쟁은 더욱 안정화 기조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2022년에는 대선이 예정돼 요금 규제가 어떤 형태로 부각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는 기초 체력을 단단하게 갖추는 시기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3사의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SK텔레콤 34.8%, KT 28.2%, LG유플러스 24.1%를 기록한 점도 짚었다. 통신 3사의 양호한 실적이 구조적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하반기까지 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측면에서는 키 맞추기가 진행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각 사 대표에 대한 직접 평가 요소 중 주가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자리잡았다”며 “양호한 실적으로도 주가 상승을 이뤄내지 못하면 그 다음은 배당 상향, 자사주 매입의 형태도 대응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수스, ROG 플로우 등 게이밍 노트북 7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이수스(ASUS)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7종을 공식 출시한다. ROG플로우 GV301. (사진=에이수스)에이수스가 공개한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은 △TUF FX706, △TUF FX506, △TUF 대쉬 FX516, △ROG 플로우 GV301, △ROG 스트릭스 G G713, △ROG 스트릭스 G G513, △ROG 제피러스 GA401 총 7종으로 구성됐다.TUF FX706은 17인치의 넓은 화면으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9-1190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 그래픽칩셋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144헤르츠(Hz)의 IPS 패널로 빠른 속도의 게임도 원활히 구현할 수 있다. 또 썬더볼트 4를 사용해 외장 GPU, 외장 모니터 등을 편리하게 연결해 멀티테스킹 작업이 가능하다. 셀프 클리닝 쿨링 2.0 기능으로 이전 세대 대비 팬 성능이 최대 15% 향상돼 장시간 작업 시에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TUF FX506은 고성능과 휴대성을 겸비한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인텔 11세대 코어 i9-11900H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사양 작업 시에도 향상된 냉각 성능과 저소음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3060 GPU를 탑재했다.FX706과 FX506의 공식 가격은 각각 119만9000원, 11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TUF 대쉬 FX516은 약 2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특징인 15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Ti GPU를 탑재한 버전으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최신 11세대 인텔 코어 i7-11375H CPU를 탑재하고 IPS 패널 디스플레이는 100% sRGB로 생생한 색감과 최대 144Hz 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공식 가격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ROG 라인업 4종도 그래픽칩셋이 RTX3050 및 RTX3050Ti로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ROG 플로우 GV301은 ROG 최초의 투인원 게이밍 노트북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해 태블릿, 노트북 모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대 8코어 AMD R9-5900HS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 또는 RTX3050Ti GPU를 탑재했다. 공식 가격은 17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스트릭스 G G713 및 G513은 e스포츠에 최적화된 17인치 및 15인치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신 AMD R7-5800H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 또는 RTX3050Ti GPU를 탑재하고 144Hz의 주사율로 고사양 게임도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G713과 G513의 공식 가격은 각각 124만9000원, 119만9000원부터 시작한다.ROG 제피러스 GA401은 약 1.6kg의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한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전 라인업 8코어 AMD 라이젠 9 5900HS CPU 및 엔비디아 지포스 RTX3050 또는 RTX3050Ti GPU를 탑재해 고성능을 자랑한다. 공식 가격은 12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ASUS는 신제품 게이밍 노트북 7종 공식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