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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2000조원' 돌파
  •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2000조원' 돌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새해 첫 증시 거래일인 4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까지 오르는 새 기록을 썼다. 이에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약 389조원으로 ‘400조원’을 눈앞에 뒀다.(사진=한국거래소)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47%(70.98포인트) 오른 2944.45로 거래를 마쳤다. 총 917종목이 상장돼있는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이날 지수의 신기록 경신 덕에 2089조3775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 규모를 넘겼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2월 30일 시가총액은 1980조원대로 2000조원을 코앞에 뒀던 것이 이날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461조4248억원으로, 약 1년여만에 약 42.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들에 힘입어 지난 한 해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은 30.75%에 달해 주요 20개 국가(G20)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강세장’ 속 시가총액 역시 불어난 셈이다.코스닥 시장 역시 2021년 첫 거래일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95%(9.20포인트) 오른 977.62를 기록, ‘버블 닷컴’ 이후 최고치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이날 약 389조원으로 집계돼 ‘400조원 진입’이 목전이다. 이처럼 새 해 첫 날부터 이뤄진 대기록은 개인의 매수 덕이 컸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10원, 코스닥 시장에서 3773억원의 주식을 각각 사들이며 첫 날부터 ‘사자’에 나섰다. 이에 코스피 시장에서의 거래대금 역시 이날 하루 사상 처음으로 25조원을 넘기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첫 거래일부터 역대급 기록을 쏟아냈던 만큼 지난해부터 유지되고 있는 유동성 환경 등을 고려하면 ‘1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기대도 제기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된 12월 국내 수출이 12.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두 배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 속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기대, 달러 약세 등의 환경에서 ‘가계 자산의 머니무브’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1.04 I 권효중 기자
車업계, 코로나에도 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올해는 수출회복 기대
  • 車업계, 코로나에도 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올해는 수출회복 기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2020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내수 판매 16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백신과 진정세에 힘입어 해외 판매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르노삼성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해 총 694만28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는 160만7035대로 4.8%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33만5851대를 판매해 16.6% 감소했다.2020년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개소세 ‘끌고’, 신차효과 ‘밀고’내수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160만대 돌파에 성공하며, 전 세계 자동차 주요 판매국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한 해 내수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내수가 월 평균 1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내수 상승세에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3~6월 개소세 70% 인하 및 7~12월 30% 감면을 단행한 바 있다. 정책 시행 전 내수가 큰 폭(16.9%)으로 감소했으나, 개소세 70% 인하 기간에는 15.9% 성장한 데 이어 30% 인하 시행 후에도 평균 5% 내외 증가세를 유지했다.아울러 완성차 업체가 2020년을 ‘골든사이클’로 규정하며, 공격적인 신차를 출시한 것도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현대·기아차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 10개 중 2019년 말부터 출시된 신차 모델은 5개에 달한다. 현대차가 지난 4월 출시한 완전변경 모델 아반떼는 지난해 8만7731대 판매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증가로 침체됐던 준중형 세단의 부활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GV80과 G80 등 신차에 힘입어 사상 처음 1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르노삼성차도 소형 SUV XM3를 지난 2월 출시하면서 10년 만에 내수 3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XM3는 2020년 총 3만4091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9만5939대)의 35%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크게 기여했다. 한국지엠 역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며, 전통적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파크를 제외하면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달성하며 내수 판매를 리드했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이 인기를 얻으며 내수 4위에 안착했다. 2020년 12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올해는 내수 비중 줄고 해외판매 반등 예상‥“코로나19 진정 기대”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세가 예상되는 등 해외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먼저 내수에서는 올해 출시가 예고되는 신차들이 고급차 및 전기차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비가 진작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지난해 출시된 신차는 총 9종으로 소형 SUV와 중형 SUV 등 볼륨모델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내년에 출시가 예고된 차량 대부분은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신차를 예고하고 있고, 쌍용차 역시 코란도 기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올 한 해 판매 목표 중 내수 부문을 127만6500대로 잡으며, 하향 조정했다. 반대로 해외판매는 지난해 주요 자동차 국가들을 중심으로 적체된 수요가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제로’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해외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2.9%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해외판매에서 580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상향 조정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와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효과로 내수 판매가 크게 활성화됐다”며 “올해는 백신이 공급돼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 만큼 해외판매 비중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1.04 I 송승현 기자
현대차, 코로나19에도 내수 `질주`‥지난해 총 295만5660대 판매
  • 현대차, 코로나19에도 내수 `질주`‥지난해 총 295만5660대 판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 해외판매는 전년비 19.8%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9년 대비 6.2% 증가한 78만 78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4만54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만7731대, 쏘나타 6만7440대 등 총 30만709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싼타페 5만7578대, 투싼 3만6144대 등 총 21만3927대가 팔렸다.지난해 현대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48.7% 성장한 6만6181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18%, 수소전기차(넥쏘)는 3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만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GV80 3만4217대, G90 1만9대, G70 7910대 등 총 10만8384대가 팔렸다.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9년보다 19.8% 감소한 295만566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2020년 12월 국내 6만 8,486대, 해외 30만 5,48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7만 3,970대를 판매했다.
2021.01.04 I 송승현 기자
삼성, 언팩 초대장 드디어 공개…혁신적인 카메라 예고
  • 삼성, 언팩 초대장 드디어 공개…혁신적인 카메라 예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1’(언팩)을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공식 홍보채널인 뉴스룸을 통해 12초 분량의 온라인 초대장을 공개하며 언팩 일정을 공식화했다.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삼성전자측은 “1월 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은 이전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일견 정적이기까지 하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적용될 신형 카메라 모듈이 들어가 있는 정육면체가 회전하면서 카메라를 3차원으로 보여준다. 카메라 모듈은 뿌옇게 처리돼 있지만 트리플(3개) 카메라라는 점과 각각의 렌즈 크기가 꽤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모듈의 전체적인 모양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이미지에서 봤듯이 한쪽 모서리에 딱 붙은 형태에 맞는 형태다. 화면은 흑백톤으로만 구성됐으며, 후면 카메라 모듈과 함께 하단에는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새로운 카메라를 통해 일상 순간을 의미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기고문을 통해 “전문 영상 제작자부터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해 주기를 바라는 분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영상 경험을 완벽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6.2인치)·S21 플러스(6.7인치)·S21 울트라(6.8인치) 총 3종의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 진 것으로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적시 대응과 화웨이 플래그십 폰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갤럭시S21 플러스의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전작과 달리 한쪽 모서리에 딱 붙어 있다. (사진= 에반 블래스 보이스)
2021.01.04 I 장영은 기자
"미국발 금융위기 中이 대공황 막아…코로나 이후 역할 더 커질 것"
  • "미국발 금융위기 中이 대공황 막아…코로나 이후 역할 더 커질 것"
  • 사진=CKGS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한 공은 대단히 큽니다. 중국이 아니었다면 전세계적으로 대공황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에도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전략·재무관리 전문가인 샹빙(項兵·사진) 창장경영대학원(CKGSB·장강상학원·長江商學院) 총장은 이데일리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중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샹 총장은 경제 성장을 위한 지역 내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면서 “한중일 3국이 통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중 간 무역 전쟁에도 양국의 경제적인 관계는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바이든 시대에도 미국의 대중 정책 기조가 크게 변화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샹 총장은 올해 중국 경제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으로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제시한 국내·국제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전략을 꼽았다. 쌍순환 전략은 단순히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대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특히 샹 총장은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세계의 공장’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 대외 개방 의지 확고…지역 내 협력해야-힘든 1년이 지났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는△중국은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비교적 잘했다. 올해 아마도 강력한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이다. 중국 수출입 규모는 지난해 11월까지 1.8%(위안화 기준) 늘었다. 제조업 중심이라는 전통적인 강점에 코로나19 상황을 비교적 잘 통제한 덕이다. 기관에 따르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1.8~1.9% 정도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IMF가 8.2%, 세계은행은 6.9%,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7.3%로 봤다. 어쨌든 세계 경제성장 속도보다 월등히 빠르다. 이게 매우 중요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한 몫이 3분의 1정도다.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 당시 중국이 없었다면 전세계 대공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 사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역대 최대로 커질 것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중국 경제에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주목해야할 사건은?△중국 정부가 발표한 쌍순환 전략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잘했고, 이는 경제 성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이유가 생겼다. 중국은 대외 개방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상하이 무역박람회, 하이난 경제특구, 네거티브 리스트(리스트에 적힌 외국인 투자 제한 분야 외 모두 개방) 등 포함해서 외자 부문에서 공평한 대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을 포함해 아세안, 일본 등 주변국도 이를 촉진했다. 실제 1분기 아세안은 유럽연합을 제치고 중국의 제1 무역 파트너가 됐다. 지역 내 협력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 이런 면에서 앞으로 한중일 통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세안과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주목해야 한다. RCEP은 아주 규모가 크고, 유럽연합과 거의 중요도가 비슷하다. 중대한 호재라고 생각한다. 역(逆)세계화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 이런 새로운 지역 내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5차 동아시아 화상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회원국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中쌍순환 전략 주목…바이든 시대, 미중 관계는 경색 우려 -쌍순환 정책이 미국과 디커플링을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디커플링만을 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약 6년 전 상하이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했을 때 인근 쿤샨 쪽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유럽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중국의 제조 원가가 급증해 이미 프랑스를 넘어섰다고 했다. 심지어 스위스보다도 높은 경우도 있다고 했다. 나는 “그럼 왜 자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판매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은 과거의 제조원가가 싼 국가에서 탈피해 시장 자체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미 변하고 있다. 시장 접근을 달리 해야한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쌍순환 전략은 올바르다. 이렇게 큰 경제가 무역에 의존해 움직이는 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수 경제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미중관계다. 바이든 시대엔 미중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까. △아주 특별한 큰 변화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對中) 전략에는 이미 컨센서스가 생겼다. 아마 30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이견이 없어진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바이든 시대가 되더라도 미중 관계에 아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데올로기 가치의 차이를 더욱 중요시 할 거다. 민주당은 국제적인 공조라인을 구축하는 데 더 능숙하다. 바이든이 선거 전에 외교에 관해 쓴 글에서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더 중시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시대에 우선 미국은 다시 전세계의 리더 역할로 돌아가려 할 것이다. 다자주의를 중시하고, 국제 조약과 파리 기후협약 등을 재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바이든은 중국을 겨냥한 반중연맹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으로 미중 관계가 4년 전으로 돌아갈 확률은 크지 않다.-미중간 무역협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바이든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은 트럼프보다 크다. 그러나 1단계 합의는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는 미중 양국에 모두 좋기 때문이다. 미국무역협회가 한 조사에서 미중 간 디커커플링 상황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 관계가 이렇게 긴박하지만 경제 관계는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 중국 기업은 미국에 대한 투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미국 기업은 여전히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전략은-중국에서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조언을 한다면△1995년부터 약 3년 동안 중국에 투자하는 유럽, 미국 기업 사내 연수를 맡았는데 당시 직원 중 10%가 외국인이고 90%가 중국 현지 인재였다.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 아주 훌륭한 전문 경영인을 많이 배출했다. 그들이 중국에서 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은 아주 주목할 만하고, 칭찬할 만하다. 물론 한국 기업이 하고 있는 공익사업도 중요하다. 그러나 중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사회에 대한 진정한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 서방 기업이 양성한 현지 전문가는 이후 다른 민영기업, 국유기업에 스카웃 됐다. 전체 사회의 시스템을 향상시킨 거다. 이건 공익의 힘을 넘어선다. CKGSB는 정부와 기업, NGO,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이 새로운 협력을 통해 소득 불균형 문제, 사회적 유동성 저하 문제, 지속가능한 발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공익사업이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각 기업은 지역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알리바바 등 중국 대기업은 물론 삼성, 현대차 등도 마찬가지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회 문제도 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새로운 시대에 반드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두가지를 말하고 싶다. 첫째 미국은 반드시 리더 역할로 돌아가려고 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세계 경제와 글로벌 거버년스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는 중국과 미국은 협력해야 한다. 세계 주요 2개국(G2)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거버넌스가 없어진다. 미중이 싸우는 건 전 세계에 재앙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세계를 위해 더 많이 협력 해야한다. 인류 생존을위협하는 기후변화는 미중 협력 없이 해결할 수 없다. WTO 개혁, 북한 문제, 코로나19 팬더믹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미중 양국이 정말 디커플링 한다면, 심지어 미국이 냉전을 선택한다면 한국, 일본, 유럽연합, 호주 등 세계 많은 국가들은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기여도가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글로벌 기업이 이 시장을 잡지 못한다면 계속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에서만 사업하고 중국에서 안할 수 있나. 이는 선택지가 없다고 본다. ◇샹빙 총장은△시안교통대 기계공학과 졸업 △캐나다 앨버타대 MBA 및 경영학 박사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경영대학) 교수 △상하이 중국유럽공상학원(CEIBS)교수 △홍콩과기대(HKUST) 교수 △CKGSB 초대원장(총장) △2020보아오포럼 연사
2021.01.04 I 신정은 기자
서학개미가 사랑한 해외 ETF는 단연 '성장株'
  • 서학개미가 사랑한 해외 ETF는 단연 '성장株'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는 ‘Invesco QQQ Trust’(QQQ)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채권·월배당 ETF에 대한 열기가 식으면서 순매수 상위 종목 기준 ETF 순매수 규모와 종류는 줄었지만 기술주를 향한 러브콜은 여전했다. 최근에는 슈퍼 사이클(장기호황)에 대한 기대로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성장주 ETF 인기몰이…ARKK 연 147% 수익률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1월1일~12월31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QQQ’였다.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한해 동안 3억9828만 달러(4333억원)를 사들였다. 다음은 2억4208만 달러(2633억원)를 순매수한 ‘ARK Innovation’(ARKK)였다. ‘창조적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온라인 쇼핑, 게놈 지도, 3D 프린터,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기술 종목을 담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Trust’(SPY)도 1억4807만 달러(1611억원)를 순매수했다.이중 ARKK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한해 146.51% 치솟았다. 12월30일 기준 전기차 업체 테슬라(10.24%),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업체 로쿠(6.82%), 바이오업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5.63%), 핀테크 기업 스퀘어(5.17%) 등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가 고평가됐다는 이유로 타 ETF나 투자자들이 비중을 조정할 때 ARKK의 테슬라 비중은 10%를 넘는 등 적극적으로 담아 고수익을 냈다. 연초 216.16달러로 출발한 QQQ는 지난달 31일 313.74달러로 마감해 한 해 동안 45.14% 상승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대표적인 성장주를 담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 41.77%를 넘어선다. ◇ 전년 대비 종류·금액 줄어…최근엔 반도체 전년과 비교하면 순매수 상위 ETF의 종류와 금액 모두 줄었다. 2019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ETF였다. 이들 총 순매수 금액은 8억6072만 달러(9365억원)다. 컴퓨터 클라우딩(Global X Cloud Computing·CLOU)부터 신흥국 채권(VanEck Vectors JPM EM Local Currency Bond·EMLC)까지 투자처도 다양했다. 고배당 리츠(Global X SuperDividend REIT·SRET), 미국 20년 국채(iSHARES LEHMAN 20+ Y·TLT) 등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ETF도 있었다. 그에 비해 지난해 순매수 상위 20개 중 ETF는 3개로 대폭 줄었다. 총 순매수 금액은 7억8844만 달러(8578억원)였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종목 전체 순매수 금액은 197억3412만 달러로, 전년 25억1111만 달러의 8배에 달한다. ‘해외 직구’가 대폭 늘었음에도 직접 투자를 선호해 ETF를 덜 산 것이다. 하지만 개별 ETF 당 순매수 금액이 늘어 성장주 ETF로 ‘선택과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유전공학 기업에 투자하는 ‘ARK Genomic Revolution’(ARKG)와 대표적인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PHLX Semiconductor’(SOXX)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둘 다 지난달 순매수 순위가 상승해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ARKG는 지난해 179.64% 상승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테크 산업의 수혜를 받았다. 퍼시픽 바이오 사이언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텔라닥 등에 투자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ARK사는 ‘파괴적 혁신’이라는 테마 아래 3~5년을 목표로 장기투자 전략을 구사하는데 수익률 기준으로 전략은 성공적이며, 자동화·로봇, 차세대 인터넷, 유전공학, 핀테크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라면서도 “장기투자시 총보수가 0.7% 수준으로 여타 ETF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 인텔, 퀄컴 등을 담는 SOXX의 순매수 증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풀이된다. 디램 가격 상승 전망, 지난달부터 재개된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 등이 배경이다. 지난해 대폭 성장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코로나19 이후 실내용 전자기기 수요 증가, 미중 무역 분쟁 이후 중국 수요처의 긴급 주문,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촉발한 재고 축적 흐름 등이 이유다. 시장 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 따르면 올해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성장률 23.7% 대비 보수적이나 2021년 하반기에 5G 전환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파운드리 가동률은 9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1.04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굴뚝기업 잡던 낡은 규제, IT까지 칼바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굴뚝기업 잡던 낡은 규제, IT까지 칼바람-작년 사상 첫 인구감소 출생 30만명선도 붕괴-“현금 절반으로 줄이고…주식투자 비중 늘려라”-이낙연 ‘MB·朴 사면론’에 여야 우왕좌왕△줌인&-‘3위’ 이낙연의 중도확장 승부수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치나-[사설] 3%대 성장, 백신·일자리 없이 자신 말라-[사설] 의사 국가시험 재실시, 의대생도 달라져야△낡은 규제 혁파하자 <2> 특수관계인 제도-외손녀 남편 회사까지 챙겨야 하나…‘현대판 연좌제’에 경영 발목-英 배우자·자녀로 한정…美 직계존비속으로 규정 -특수관계인·특수관계자·동일인·동일인관련자…헷갈리네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비상’-‘방역 구멍’ 동부구치소 확진자 1000명 넘어…관리허술로 총체적 난국-“같은 실내체육시설인데…태권도장은 왜 허용하나”-“수도권 거리두기 또 연장…이젠 희망도 사라졌죠”△PB 100인에게 묻다-2030은 美주식…4050은 국내주식…은퇴자는 현금 자산 늘려라-“국내선 반도체, 해외선 신재생에너지株 주목해야”-“달러, 지금 사서 환율 1150~1200원 구간 진입하면 팔아야”△정치권 뒤흔든 이명박·박근혜 사면론-“국민 공감·당사자 반성 중요”…거센 내부 반발에 한발 뺀 與지도부-국민의힘, 반성·사과 조건에 “비겁하고 잔인”-文대통령, 사면론 입장 밝힐까…이달 중순 ‘신년기자회견’ 주목△정치-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30% 첫 돌파…文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신년사 건너뛴 김정은…北, 오늘 당대회 열까-안전 ‘국가 인증제’ 도입 기업 처벌 부담 덜어줘야 △국제-비트코인, 다시 ‘가즈아~’…화려한 부활인가 2년전 거품 데자뷔인가-코로나 이후 경제는…머리 맞댄 글로벌 석학들-中 3대 통신사 美증시 퇴출…中 “필요한 조치 취할 것‘△경제-”재난지원금 약발 석달도 못 간다“…벌써부터 고개 든 ’4차 지원금‘-작년 5.4% 후퇴한 수출…올해 두자릿수 성장 가능할까-베트남 사무소 설립한 가스公…동남아 에너지시장 공략 가속화△금융-고소득자 빼고…은행 신용대출 다시 풀린다-저축은행이 예금 금리 올리는 이유-SGI서울보증보험 새해 경영화두는 ’G·D·P‘△신년 해외 석학 인터뷰-韓기업, 中시장서 살아남으려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고민해야-”中정부, 알리바바뿐 아니라 모든 기업 길들이기 나설 것“△ 산업&기업-매각 임박한 쌍용차…법정관리 없이 부활하나-’신재생에너지‘ 선점 나선 기업들 오너家 3~4세 전진 배치 승부수-언택트 수혜 지속…삼성·LG전자, 4분기 호실적 전망△ 산업·바이오-진격의 토스·카카오·네이버, 은행·보험 진출 박차-2년째 무소식 국산신약, 올해 날개 편다-제2벤처붐·지역혁신성장 ’쌍끌이‘…유니콘 요람될 것△ 소비자생활-’배출가스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 택배사, 친환경 전기차 속속 도입-젝시믹스·안다르…세계가 반한 ’K애슬레저‘-’다이소 아기욕조‘ 피해 보상 받나△ 증권&마켓-’서학개미‘가 많이 사들인 ETF는 ’단연 성장株‘-어닝시즌 진입…코스피 ’1월효과‘ 시동걸까-”에너지 전환·플랫폼산업 올해 주목할 ESG 이슈“△ 증권-동학개미 타깃…WM·디지털 강화-2020년 상장 주식 부호 1위는 ’방시혁‘-M&A 큰손 금융지주, 증권·손보사 매물 ’어디 없소‘△문화-윤석남·정상화·삼성미술관 ’위기 극복‘ 붓 모아 든 미술계-왕이 타던 최고급 승용동물, 최고의 농사꾼 ’소‘ 좀 보소 △스포츠-고진영·김세영·박인비 ’빅3‘ 건재…세계 최강 여자골프 올해도-’쟁쟁한 선수들과 경쟁 자신‘ 안정 대신 모험 택한 김하성-손흥민 ”토트넘 100호 골…새해 최고의 시작“△피플-허창수 ”美무역확장법 개정에 적극적인 역할 해달라“-BTS ”여러분 사랑에 감사…모두가 행복한 새해 소망“-국내 연구진, AI로 암진단하는 알고리즘 개발△오피니언-[목멱칼럼] 사랑과 공경은 ’코로나 블루‘ 특효약-[데스크의눈] ’불통 바이러스‘ 종식시키려면-[기자수첩] 진정성 안 보이는 秋장관의 동부구치소 사과△부동산-1주택도 2년 거주 못 채우면 양도세 70% 중과-건설사들 올해도 ’해외 수주몰이‘ 나선다-6억이라던 변창흠 장관 방배동 아파트…옆집은 15억에 나와△사회-등교 중단에도 돌봄 고작 3시간…홀로 있던 발달장애 소년, 화마에 참변-인구 4명 중 1명 노인…’나 혼자 사는‘ 인구 39% 역대 최대-올해부터 고교생 125만명 모두 무상교육 받는다
2021.01.03 I 김윤지 기자
국내 5G 가입자 1천만 명 돌파..美 제재로 새해 5G폰 애플 1위?
  • 국내 5G 가입자 1천만 명 돌파..美 제재로 새해 5G폰 애플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해 5G가 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화웨이와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하기로 하는 등 중국 첨단 IT 기업들에 대한 제재가 더 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올해 10월에 공개 및 출시됐다.(사진= 애플 홈페이지)국내 5G 가입자 1천만명 돌파..올해부터 대중화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 505만2111명(46.21%), KT 333만4752명(30.50%), LG유플러스 254만853명(23.24%)순이었다. 알뜰폰은 4647명(0.04%)에 그쳤다. 국내 5G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애플 아이폰12시리즈 효과 덕분이다. 갤럭시노트20에 이어 애플 최초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10월말 출시되면서 5G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애플 5G폰 출시하자 마자 2위..올해 1위 예상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덕분에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 4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1%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A에 따르면 1위는 7960만대를 출하한 화웨이(29.2%), 2위는 5230만대를 내놓은 애플(19.2%)이다.5G 이동통신이 처음 상용화됐던 2019년엔 삼성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37.2%)였지만, 중국 내 5G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물량 공세를 통해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통신3사, 미국 증시 퇴출도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은 6억대 규모로 지난해 2억726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 애플이 화웨이를 제치고 5G폰 1위로 올라설 것이라 전망했다.삼성전자는 화웨이 공백에 따라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화웨이는 미국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SA는 애플이 29%, 삼성전자가 16.8% 점유율을 차지하고 비보(13.9%), 오포(12.8%), 샤오미(11.7%), 화웨이(3.4%) 등의 순으로 예상했다.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 중단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중국 3대 통신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등재한 바 있다.
2021.01.03 I 김현아 기자
올해 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R&D에 5.8조원 투자한다
  • 올해 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R&D에 5.8조원 투자한다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총 5조 8161억원을 투자해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뉴딜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총 5조8161억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총 8조8682억원 중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과학기술분야 4조6061억원, ICT 분야 1조2100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1조8029억원) △원천연구(2조8459억원) △R&D 사업화(3415억원) △인력양성(2509억원) △R&D 기반조성(5749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종합시행계획의 9대 중점투자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지난해 1조5112억원에서 올해 1조8029억원으로 2917억원 늘려 젊은 연구자에서 리더 연구자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규 추진해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자유로운 연구실 이동을 통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인력양성에는 2509억원을 투자해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올해 370명 양성하도록 지원하고,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지원 등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 대학원을 2개 신규 개설하고, 차세대 통신 등 ICT 유망분야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2879억원을 지원하고, 차세대 무인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 선도를 위해 드론 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도 2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고성능컴퓨팅·양자컴퓨팅으로 대표되는 미래컴퓨팅 핵심부품(프로세서 등) 개발에 130억원을 투자하며 고성능·저전력의 인공지능 프로세서(NPU), 저전력 신소자 등 독자적 기술력 확보에 586억원을 지원한다.ICT 분야에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에 1391억원을 배정했으며, 6G(172억원), 자율주행(249억원), PIM반도체(115억원), 블록체인(191억원) 등 신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조기 기술 확보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성과창출을 위해 유사과제를 연계해 11개 과제에 504억원을 지원하고,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과제 규모를 확대해 398억원을 지원한다.더불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 규모를 지난해 129억원에서 올해 547억원으로 확대하고, 대기업·정부가 협력해 ICT 스타트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1299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탄소를 포집·저장·활용(CCUS)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에 1591억원을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바이오 기술개발에 5336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해양극지 기술개발(3349억원) 등 미래유망 원천연구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오는 4일자로 공고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오는 18~20일 개최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1.03 I 이후섭 기자
당뇨병, 치주질환과도 연관성 있다
  • [당뇨 CLASS]당뇨병, 치주질환과도 연관성 있다
  • [이상열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당뇨환자는 혈당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다른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망막증, 신증, 신경병증, 당뇨발, 동맥경화에 이어, 6번째 당뇨병 만성 합병증으로 치주질환이 주목받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당뇨병이 아닌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발생될 위험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치주질환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치주질환의 치료만으로도 당뇨병이 개선될 수 있다. 당뇨조절과 함께 이상열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구강관리가 권고되는 이유다.치아 주위 조직에 병이 생김을 일컫는 치주 질환은 세균에 의한 만성 지속성 감염증을 의미하며, 주로 그람 음성의 혐기성균이 원인이다. 흔히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이가 흔들려 씹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드러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등도 이상의 치주질환에서 구강의 치주 포켓 내에 만성 염증이 일어나는 면적은 약 72㎠에 이르는데, 이는 대략 손바닥 정도 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은 항상 몸 안에 손바닥 크기의 만성 염증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과도 같다. 치주질환 세균의 감염이 지속되면, 체내 대식세포라 불리우는 면역세포에서 종양괴사인자(TNF-α)라는 물질을 과잉 생산하게 된다. 이 종양괴사 인자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여 혈당 조절을 악화시킨다. 반대로 고혈당도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체내 단백질의 변성(당화)이 일어날 수 있다. 당화 단백질은 체내 대식세포를 자극하며, 종양괴사인자를 비롯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과잉 생산하게 만든다. 이러한 현상은 체내 염증을 더욱 조장하여 치주질환 자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치주질환과 전신 질환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치주질환은 세균, 염증 물질의 전신 공급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치주병균은 치주 포켓을 통해 쉽게 혈중에 침입할 수 있다. 불과 1g의 치태에 1,000억 개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많은 세균이 혈중에 유입될 수 있다. 혈중 세균은 또한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같은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으로 알려진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 구강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잇몸이 붉게 부어오르고, 구치가 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닦을 때 피가 난다, 이가 아프다, 이가 시린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양치질은 물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태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치과진료 시 반드시 당뇨환자임을 밝힌 후, 전문 의료진과 치료시기와 방법을 정해야 하며 3~4개월에 한번 씩 스케일링 받는 것을 권장한다. 치과 방문 전에는 본인의 일상적인 인슐린 복용량을 섭취하고 정상적인 식사를 하며, 방문은 보통 오전에 계획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당뇨병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그리고 식사 요법을 잘 시행하기 위해서도 구강 건강은 중요한 요소다.
2021.01.03 I 이순용 기자
지난해 5G폰 1위는 화웨이, 2위는 애플..삼성 3위
  • 지난해 5G폰 1위는 화웨이, 2위는 애플..삼성 3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전 세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5G 상용화 덕분에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또, 후발주자였던 애플도 삼성전자를 단기간에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 4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1%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A에 따르면1위는 7960만대를 출하한 화웨이(29.2%), 2위는 5230만대를 내놓은 애플(19.2%)이다.5G 이동통신이 처음 상용화됐던 2019년엔 삼성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37.2%)였다. 그러나 화웨이는 중국 내 5G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물량 공세를 통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5G는 2019년 4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이후 미국 버라이즌·AT&T·T모바일, 중국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이 잇따라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올해 크리스마스 당일 개통된 스마트폰 1~9위는 모두 아이폰이 차지했으며, 지난해 200달러대로 출시된 LG전자의 ‘K30’이 10위에 올랐다. (자료= 플러리 애널리틱스)SA는 애플은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아이폰 12시리즈로 늦게 5G에 합류했지만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면서 곧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5% 점유율로 전 세계 5G 스마트폰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했지만, 10월엔 아이폰12가 16%를 차지하며 자리를 빼앗았다.SA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를 합치면 애플은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2가 지난해 10월 출시된 걸 감안하면 두 달 만에 삼성전자가 1년 동안 판매한 5G 스마트폰 대수를 넘어선 셈이다.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까지 아이폰12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아이폰 생산량을 약 30% 늘릴 예정이다.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올해 10월에 공개 및 출시됐다.(사진= 애플 홈페이지)애플, 올해 5G폰 판매 1위 예상..화웨이는 고전 전망한편 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은 6억대 규모로 지난해 2억7260만대 수준보다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이 화웨이를 제치고 5G폰 판매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삼성전자는 화웨이 공백에 따라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화웨이는 미국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SA는 애플이 29%, 삼성전자가 16.8% 점유율을 차지하고 비보(13.9%), 오포(12.8%), 샤오미(11.7%)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는 3.4% 수준으로 점유율이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21.01.03 I 김현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월 4~8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월 4~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월 4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장차관실장 정례 간담회(09:30, 장관·1차관·2차관·본부장)△1월 5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신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14:20, 2차관·본부장)신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15:00, 1차관)△1월 6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1월 7일(목)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1차관)차관회의(10:30, 1차관)과학기술미래포럼(잠정)(14:00, 장관)△1월 8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잠정)(15:00, 장관)◇주간 보도 계획△1월 4일(월)2021년 연구자를 위한 국가연구개발제도 개선사항 발표△1월 5일(화)과기정통부, ICT미래시장 최적화협업기술 개발 사업 추진2021년 달라지는 연구실안전법 개정사항 발표△1월 6일(수)2021년 1월 이달의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발표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및 과학문화도시 선정천문연-NASA, 세계 최초 전천(全天) 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SPHEREx 제작 단계 돌입△1월 7일(목)`데이터 고속도로`의 미래,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개발 본격 착수 과기정통부, 2021년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제3회 과학기술 미래포럼 개최
2021.01.02 I 이후섭 기자
드림텍, 내년 코로나 진단 '의료기기'서 수익난다
  • [주목!e스몰캡]드림텍, 내년 코로나 진단 '의료기기'서 수익난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드림텍(192650)은 스마트 기기를 중점으로 하는 IT종합부품회사입니다. 최근엔 헬스케어 부품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해당 사업이 내년부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등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됩니다. 드림텍의 주요 사업은 스마트기기 분야의 IMC (IT & Mobile Communications), 지문인식 및 스마트의료기기인 BHC (Biometrics, Healthcare & Convergence), 카메라의 CMS (Camera Module Solutions), 자동차 LED 램프 관련의 AES(Automotive Electronic&Sensors)로 구성돼 있습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비중은 CMS 40.6%, IMC 28.0%, BHC 22.4%, AES 8.9% 등 순입니다. 나무가(190510)가 종목 기업으로 편입되면서 CMS 사업부문 매출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로는 지난 12월 16일 유상증자 339억원 납입을 완료가 있습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제조 부문의 사업 확장, 5G 모델 양산라인 및 스마트 의료기기와 같은 헬스케어 사업의 신규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드림텍이 주목받는 이유는 내년 신규 사업인 의료기기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무선 심전도 센서의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코로나19 감염 식별 솔루션의 실적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시장 내 고객사 확대와 인디아 등 미국 외 지역 진출로 빠른 외형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무선 바이오센서 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드림텍은 지난 2015년 미국 라이프시그널사와 무선 심전도 센서 개발을 시작해 2018년 미국 FDA 승인 이후 제품 라인업 확대했고, 외과 수술용 인공관절 센서 등으로 영역도 넓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식별 전자코 솔루션 상용화가 진행 중인데, 이는 냄새를 통해 화학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로 올해 지난 6월 이스라엘 나노센트와 공동 개발했다”며 “영국의 축구구단 4곳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미국 NBA와 같은 주요 프로 리그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데다, 내년 국내 도입을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전도 기능에 더해 환자의 체온과 호흡을 동시에 측정 가능한 신제품 출시를 눈앞에 둔 점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무선심전도 패치 역시 코로나19 환자에 유용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은 FDA 승인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승인 실패는 아니므로 아직 기대감은 유효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BHC 부문에서 차지하는 의료기기 사업이 올해는 약 180억원에서 내년엔 650억원으로 확대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1.01.02 I 고준혁 기자
코로나 이후 성장 뚜렷한 현대·기아차 구독서비스‥서비스별 특징은
  • 코로나 이후 성장 뚜렷한 현대·기아차 구독서비스‥서비스별 특징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비대면 구독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선제적으로 자동차 구독 플랫폼을 마련한 현대·기아자동차가 큰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구독형 서비스 ‘현대셀렉션’과 ‘기아플렉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지난 27일 기준 이용자 수가 각각 810명·530명·3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확산 이전까지 각 구독형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현대셀렉션 182명 △기아플렉스 63명 △제네시스 스펙트럼 234명인 것에 비춰보면 10개월간 최대 8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관련 플랫폼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12월 처음 구독 서비스인 제네시스 스펙스럼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현대 셀렉션을, 지난해 6월에는 기아 플렉스 등을 배타 서비스로 운영했다. 이후 담금질을 마친 현대·기아차는 구독 서비스를 차례로 리뉴얼하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관련 라인업을 구축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현대 ‘다양한 차종’, 기아 ‘선택폭’, 제네시스 ‘고급화’‥차별된 특징 보여리뉴얼 된 현대·기아차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먼저 현대셀렉션은 월 72만원을 지불해 다양한 차종을 매월 필요한 때에 맞춰 교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투싼, 쏘나타, 벨로스터 등 차량에 대해 월 2회 교체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이와 더불어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일렉트릭 차량은 월 1회 48시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평상시 신형 쏘나타를 타고 다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팰리세이드나 스타렉스를 이용하는 식이다. 반면 기아플렉스는 다양한 차종을 기본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아플렉스는 ‘교환형’과 ‘단독형’으로 이뤄져 있다. 교환형은 매월 129만원을 내고 K9·스팅어·모하비 가운데 월 1회마다 교환할 수 있게 했고, 단독형의 경우 차종별로 매월 99만~159만원을 내면 K9·스팅어·K7·모하비·쏘렌토·카니발·니로 및 쏘울 전기차 중 하나를 기본적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교환형과 단독형 모두 월 1회 72시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신형 카니발을 이용할 수 있게 해 구독서비스의 장점인 차량 교환 이용을 가능케 했다.제네시스 스팩트럼은 G90을 제외한 라인업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약정 기간별로 금액, 약정 기간 중 가능한 차량 교체 횟수를 달리해 구독 기간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으로 △12개월(월 183만원, 차량 교체 4회) △3개월(월 186만원, 교체 2회 ) △1개월(월 189만원, 교체 1회) 등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구독 서비스 이용 시 내외부 방문세차를 제공하고. 각종 호텔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맴버십 제휴 혜택’도 부여하며 차별화를 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대 셀렉션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5배 성장했고, 기아 플렉스는 8배 성장했다. 성장의 배경은 리뉴얼을 단행하며 이용 가능한 차량의 종류를 다양화했다는 것에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각 차급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대기 시간이 길어 출고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리는 그랜저·팰리세이드·쏘렌토 등 차량을 출고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이라는 평가다.◇수입차 브랜드도 해외서 구독 서비스 주도‥국내 진출은 `아직`수입차 브랜드도 구독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브랜드는 볼보자동차다. 볼보차는 미국에서 2017년 9월부터 ‘케어 바이 볼보’라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C40을 비롯한 4개 차종을 월 750~85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 차량의 50%를 구독 서비스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국 시장 출시는 아직 미지수다.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르쉐, 캐딜락 등도 해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액세스 바이 BMW’, ‘포르쉐 패스포트’, ‘북 바이 캐딜락’ 등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 구독 서비스 시장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차종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1.01 I 송승현 기자
바이두, 성큼 다가온 스마트 전기차
  • [주목!e해외주식]바이두, 성큼 다가온 스마트 전기차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바이두(BIDU.US) 주가가 스마트 전기차 사업 확장 관련 루머로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바이두가 아폴로(Apollo) 플랫폼과 자율 주차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개해 스마트카 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이두 주가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138.99달러에서 219.63달러로 58.02%나 올랐다.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바이두 주가는 34.78%나 올라 급등세를 보였다.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두 주가는 최근 2주간 스마트 전기차 사업 확장 관련 루머로 급등했다”며 “바이두가 작년 12월 8일 Apollo 포럼에서 2021년도 Apollo 플랫폼과 자율 주차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전기 SUV를 공개해 스마트카 사업 확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백 연구원은 또 “바이두가 완성차 업체들과 클라우드 자율 발렛 파킹(Cloud AVP)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는 단계에서 시장은 스마트카 양산 시점이 앞당겨지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바이두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계획으로 앞으로 3년 내 Apollo OS가 탑재된 차량이 약 1억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스마트카의 핵심 구성인 스마트 맵의 설치량은 연평균 100% 성장해 2021년 350만건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바이두의 전기차 시장 진출 가능성이 제기된 당일(2020년 12월 15일) 미국에 상장된 중국의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V.US), 니오(NIO.US), 리오토(LI.US) 주가도 3~6% 상승했다.백 연구원은 “이는 IT기업의 기술력 향상이 전기차 기업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며 “현재 중국 스마트카 시장은 5G통신 기술,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산업 발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화웨이가 주도하는 통신 산업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자율주행차의 완성에 필요한 V2X 통신 기술 표준인 5G-V2X를 미국 보다 먼저 채택했다”며 “또 상해자동차, 이치 등 중국 전기차 기업이 2021년 초에 3단계 자율주행 차량 양산 가능성을 비추면서 글로벌 표준 기술이 탑재된 중국 전기차가 향후 글로 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나 최근 바이두는 광저우시로부터 8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받아 대규모 테스트 기지를 건설해 2030년 Apollo OS 설치량 목표인 20%를 조기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백 연구원은 “바이두 아폴로 플랫폼이 탑재된 차량은 2030년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바이두는 자율주행 기술력 향상을 위해 교통 신인프라 건설, 스마트 맵, 차량용 OS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 Apollo OS 설치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01.01 I 박정수 기자
"5G폰·전장 쌍끌이"…삼성전기·LG이노텍, 내년 실적 '하이킥'
  • "5G폰·전장 쌍끌이"…삼성전기·LG이노텍, 내년 실적 '하이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양대 전자부품 기업인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의 내년 실적에 장밋빛 전망이 제기된다.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전기차 증가에 따른 자동차 수요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전장부품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삼성전기, 전 사업부문 골고루 성장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선스)는 각각 9조5863억원, 1조1305억원이다. 이는 올해 전망치보다 14.3%, 38.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삼성전기의 이런 실적 호조 전망의 중심에는 주력 사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있다. 삼성전기는 애플이 지난 10월 출시한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에 MLCC를 공급했다. MLCC는 4G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5G 스마트폰에서 20~30% 더 많이 사용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애플 등이 내년 5G 스마트폰폰 출시 확대를 공언한 상태여서 더욱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억5100만대에 불과했던 5G 스마트폰 판매량은 내년에 6억3520만대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5G 스마트폰의 확대는 카메라모듈 수요 증가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카메라의 고배율 줌 기능 등을 고려했을 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삼성전기의 폴디드(잠망경)줌 카메라모듈 적용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샤오미가 폴디드 카메라를 적용하고 있고 내년 삼성전자의 갤럭시S21 모델 중에도 폴디드 카메라모델 장착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 전장용 MLCC 전망도 긍정적이다.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올해보다 약 10%늘어난 8360만대다. 특히 유럽 등 주요 국가가 친환경 산업 육성 전략 마련으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687만8000여 대로 전망된다. 올 한 해 판매 예상치 480만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LG이노텍, 매출 역대 최초 10조원 상회 전망LG이노텍 역시 내년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LG이노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0조1016억원, 7528억원이다. 매출은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며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 실적 전망치보다 26%가량 증가한 수치다.5G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의 판매 증가와 더불어 차량용 카메라 모듈, 차량용 파워 등 전장부품 판매도 호조가 예상된다. LG이노텍의 주요 고객인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자동차인 애플카(가칭)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한편, 삼성과 LG는 앞다퉈 전장부품 사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기업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전기차 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 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이로써 LG는 ‘LG전자-LG마그나-ZWK’라는 전장부품 사업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램프업체 ZKW는 최근 유럽투자은행(EIB)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금도 유치했다.삼성은 전장부품 사업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최근 새 전장사업팀장으로 이승욱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부사장을 선임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전장사업팀을 설립한 지 5년 만이다.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도 최근 전장부품 부문 부문장(부사장급)을 자동차부품기업 보쉬 최고경영자(CEO) 출신 크리스천 소봇카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하만과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출시한 갤럭시 버즈 라이프와 갤럭시 탭 S7·S7플러스(+)에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를 적용했다.업계 관계자는 “5G스마트폰과 자동차 수요 회복 전망에 국내 양대 전자부품기업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전장부품 사업과 관련된 삼성과 LG의 경쟁도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0.12.31 I 신민준 기자
코로나 폐허 속에도 미래는 있다…`10가지 희망의 싹`
  • 코로나 폐허 속에도 미래는 있다…`10가지 희망의 싹`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라는 폐허 속에서 보낸 2020년 한 해는 인류에게 불안과 공포, 슬픔과 도전을 안겨줬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그로 인해 빠르게 발전한 분야들이 생겨났고, 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한다. 실제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핀테크 페스티벌에서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는 “펜데믹은 끔찍했지만, 우리가 얼마나 빨리 백신을 만들 수 있는 지를 비롯해 여러 혁신을 찾아볼 수 있었다”며 “펜데믹을 미리 준비하지 않은 자신을 돌아보면서도 이런 긍정적인 면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가 찾을 수 있는 10가지 희망적인 발전을 소개했다.◇헬스케어 발전 올해 가장 눈부신 발전을 이룬 분야를 하나만 꼽으라면 바로 헬스케어라고 할 수 있다. 불과 1년 만에 하나도 아닌, 여러 개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승인하고 출시한 것이 그 핵심이다. 이는 미래에 생명의학과 관련된 제조는 물론이고 배송까지 획기적 진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에머슨의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사업부 짐 나이키스트 대표는 “이번에 확인된 획기적인 디지털화한 제조 기술이 앞으로 몇년 간 생명의학분야에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엄격한 락다운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원격의료서비스가 발전하게 됐다. 미국의학협회는 현재 미국 내 환자의 90% 정도가 원격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수준에 비해 3분의2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환경 회복올 한 해 호주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의 재앙과 같은 산불, 인도 사이클론 등 기후환경 파괴에 따른 대형 재난은 역대급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국경이 대부분 봉쇄되고 해외 여행이 사실상 막혀 버리자 오히려 환경 보호에 득이 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캡제미니의 존 뮬런 북미대표는 “항공여행과 해외출장, 통근자 감소 등으로 인해 대기의 질(質)이 극적으로 개선됐다”며 “특히 대도시에서의 대기 질이 매우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실제 많은 대도시에서는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UC버클리대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첫 강제 외출금지 조치 이후 6주 만에 지역 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5%나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은 적어도 20개국 이상이 머지 않아 화석연료 사용 자동차의 출시 및 판매를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는데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교육 실험2020년은 아마 전 세계 교육시스템에 혁명과도 같은 한 해가 됐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까지도 온라인 강의에 익숙해졌다. 이제 원격 수업은 생소한 개념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전문가들은 올 해는 학교가 디지털 교육을 받아들임으로써 교육의 형태가 바뀌는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 보고 있다. 인도 교육기술 플랫폼인 바이주의 디비야 고쿨나스 공동창업주는 “온라인 교육이 이제 주류로 나섰다”며 “학부모와 학생들도 이제는 온라인 교육에 따른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상대적으로 교육 격차를 줄이고 후진국에서의 교육 기회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제기되고 있다. 향후 많은 대학들도 온라인 강좌를 확대하거나 심지어 온라인 캠퍼스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무방식 변화올해는 사업장에도 거대한 변화가 닥친 한 해다. 많은 근로자들은 원격으로 근무하거나 재택근무를 해야 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낮추는 경우도 있었지만, 근로자들에게는 자율성과 유연성, 잠재적으로 여유시간 등을 갖게 하는 효과도 있었다. 기업 소프트웨어업체인 블루스케이프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더 유연하고 근로자 친화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업무 시대를 맞게 됐다”며 “더이상 `9시 출근, 5시 퇴근`과 같이 업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는 방식으로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근로자 5명 가운데 3명 꼴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조치가 해제된다 해도 재택근무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답했다. 근로자들의 웰빙을 더 고민하는 기업주들 입장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다양성 확대올 3월에 있었던 경찰 과잉진압에 따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은 인종 차별에 대한 반감과 논쟁을 이끌어낸 계기였다. 이로 인해 정부와 기업들이 인종주의에 대해 항의하고 규탄하는 한편 소수자들을 위한 지원과 중요한 변화를 모색하게 했다. 올해에만 블랙록과 MS, 타깃 등 메이저 기업들은 소수인종 고용을 더 늘리기로 했고 이달에도 나스닥은 모든 상장사에게 이사회 내에 한 명 이상의 이사를 소수인종에서 선발하도록 요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로체스터대 사이먼비즈니스스쿨 세빈 엘테킨 학장은 “이런 기업들의 변화가 이 사회에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냈으면 한다”며 “다양성과 관용, 접근성 등이 우리 신념과 정책에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 혁신팬데믹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사회경제적 충격과 지속적인 락다운 조치로 인해 기업들은 올 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생존을 위해 기업들은 빠르게 변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결국 급격한 변화와 혁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뮬런 캡제미니 북미대표는 “팬데믹은 기업들에게 파괴적인 일이었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새로운 혁신의 길이 열렸으며 몇몇 미래 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일례로 식당이나 레스토랑 등의 온라인 주문 및 비대면 거래모델을 보면 기업들이 얼마나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는지 알게 되며, 앞으로 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국내여행지 발굴올 한 해 전 세계 국경이 봉쇄되면서 우리가 알고 있던 여행지는 대부분 출입이 금지됐다. 하지만 출장이 줄어들고 국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늘어나면서 우리 가까이에 숨겨져 잇던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에어비앤비가 발간한 여행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해외 여행자들이 주로 찾던 대도시가 선호 여행지 상위권을 싹쓸이했지만 올해엔 집 주변이나 국립공원, 해변, 스키장 등이 이를 대체했다고 한다. 에어비앤비 보고서는 “내년에도 코로나 공포가 계속 이어지면서 국내 여행이 여행업계 핵심 트렌드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전체 62%가 “자가용으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의 여행지를 찾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여행객들이 가까운 곳을 찾으면서도 그 속에서 독특함을 추구할 것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요트나 나무집, 헛간을 개조한 호텔 등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웰빙 추구올 한 해 세계인들의 관심은 웰빙과 건강이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자 집에서 자신만의 웰빙을 추구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게 됐다. 이 덕에 명상이나 홈쿠킹부터 가상현실을 활용한 실내운동 등이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군으로 자리 잡았다. 식당 예약앱인 오픈테이블의 첫 템플턴 창업주 겸 S2G벤처 대표이사는 현재 농업기술 스타트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는데, 그가 투자한 회사들은 주로 새롭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음식료를 생산하는 스타트업들이다. 템플턴 창업주는 “코로나로 인해 음식료품 공급체인도 큰 타격을 입었다”며 “역설적으로 이는 기후변화 이슈에 더 민감하게 될 것이며 우리 몸에 좋고 환경에도 긍정적인 방식으로 음식품을 생산하는데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결성 확대코로나로 인해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등과 물리적인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오히려 신기술이나 디지털 통신수단 등을 활용하려는 욕구는 더 커졌다. 이로 인해 소셜미디어나 줌(Zoom)과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 등이 성공을 거두고 있고, 이는 디지털 상에서 사람들을 더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런 수단을 활용함으로써 연셜성은 더 커질 수 있다. 케이티 포스 미들테네시주립대 미디어학 교수는 “펜데믹 이전까지는 실시간에서 타인의 경험을 인지할 수 없었지만 이제 소셜미디어나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 차원에서 타인과 실시간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연결성 확대는 향후 인간성과 희망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자기 계발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빵 굽기 열풍과 같이 자기자신의 여가를 활용하고 기술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여전히 활발하다. 아직도 많은 이들은 코로나19 하에서 자기를 계발하고 뭔가 기술을 배우려는 학습욕을 불태우고 있다. 싱가포르의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링크드러닝의 경우 사용자들의 활용도가 1년 만에 300%나 늘어났다고 한다. 개인들 간에 기술을 가르쳐 주는 기술공유 앱인 스킬쉐어 역시 올해에만 4배 이상 사용자가 늘었다. 맷 쿠퍼 스킬쉐어 CEO는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계발하고 전문성을 높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는 정신건강와 웰빙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년에 개인들의 창의적인 시야를 넓혀주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12.31 I 이정훈 기자
방준혁의 꿈…넷마블, 내년 1분기 신사옥 입주한다
  • 방준혁의 꿈…넷마블, 내년 1분기 신사옥 입주한다
  •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 넷마블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넷마블(251270)이 완공을 앞둔 구로 신사옥에 내년 1분기 중 새 둥지를 튼다.31일 넷마블 관계자는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께 신사옥으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코웨이도 함께 이동할지에 대해선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넷마블은 애초 회사 창립 20주년에 맞춰 올해 구로 신사옥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여파로 차질이 빚어지면서 내년으로 시기를 미뤘다.넷마블은 넥슨과 엔씨소프트(036570) 등 판교 테크노벨리에 모여 있는 여타 게임사들과 달리 서울 구로구에 터를 잡고 있다. 현재 구로구에 임대 사옥을 사용 중이며, 근처에 4000억원가량을 투자해 지하 7층, 지상 39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다.‘G밸리 지스퀘어’라고 불리는 신사옥에는 넷마블 외에도 다양한 IT˙·디지털 콘텐츠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무 공간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000평 규모의 공원과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등을 구축해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인수한 코웨이 인력 역시 신사옥으로 입주할 가능성이 있다. 코웨이가 입주해있는 삼성생명 서소문빌딩의 계약은 곧 끝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사옥에 입주하는 넷마블 임직원수는 계열사를 포함해 6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넷마블이 구로구에 터전을 마련한 것은 방준혁 의장의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구로구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한 바 있다.넷마블은 2012년 구로디지털단지로 사옥을 옮긴 이후 ‘모두의 마블’ 등 모바일게임 히트작을 연달아 성공했고, 2014년에는 중국 텐센트로부터 5억달러(약 6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끌어냈다. 지난 2000년 자본금 1억원과 직원수 8명 규모로 넷마블을 설립한 방 의장은 2017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뒤 회사를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 돌파 기업으로 키워냈다.방 의장은 신사옥 업무협약 체결식 당시 “저는 가리봉동에서 태어나 28년간 이 지역에서 살았다. 개인적으로 가난했던 기억이 많은 곳이라 떠나면서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지만, 운명적으로 다시 구로로 돌아왔다”고 회상하며 “사옥을 지어 넷마블뿐 아니라 첨단 IT산업의 메카를 짓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든다는데 참 감회가 깊다. 제가 자라고 난 동네에 좋은 상생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넷마블은 신사옥 건립과 별개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사업에 참여,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 착공을 진행 중이다. 해당 건물은 AI(인공지능) 기반 R&D(연구개발)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넷마블 구로 신사옥 G밸리 지스퀘어 조감도
2020.12.31 I 노재웅 기자
최기영 장관 “디지털 뉴딜 성공시켜 체감 성과 창출”
  • 최기영 장관 “디지털 뉴딜 성공시켜 체감 성과 창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기영(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과기정통부)최기영 장관은 31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 장관은 “인공지능(AI) 반도체, 6G 등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비대면 서비스 창출 등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디지털 혁신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필요한 인재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 예산 100조원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 장관은 “코로나19는 물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초과학 연구와 함께 바이오, 가속기, 우주 등 미시세계 연구, 거대과학 등 과학 탐구의 영역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라고 설명했다. 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과학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 등 중점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재해재난 △치안 △보건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역량을 기울이겠단 방침이다. 아울러 최 장관은 “국민 모두가 잘 사는 ‘포용’ 사회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대비해 취약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 및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도 제고해 나가겠다”면서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고 만족하실 수 있는 양질의 우정서비스도 차질없이 제공하다”고 했다. 최 장관은 “지난 한 해는 많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2021년 새해는 다를 것”이라며 “어려움의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국민들께서 과기정통부에 바라는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전했다.
2020.12.31 I 장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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