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패션업계, F/W 시즌 승부수…“코로나19·장마·태풍 겹친 타격 회복 기회”
- CJ오쇼핑이 출시한 가을/겨울 시즌 제품들. 왼쪽 트렌치코트, 오른쪽 웨더코트(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면서 온라인 몰에는 벌써부터 가을 옷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코로나19로 외출할 일이 줄어든 데다 긴 장마와 뒤늦은 폭염에 여름 옷 구입이 줄어든 대신 다음 계절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9일 온라인 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기준(7월24일~8월23일) 전년 대비 의류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을·겨울(F/W)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을 트렌드 컬러는 ‘블랙’이다. 베이지, 브라운 등 가을을 대표하는 색상과 믹스매치 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더(가죽) 소재가 점퍼를 비롯해 상하의 세트 상품인 ‘셋업’ 의류 등에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되며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여성의 경우 대표적인 가을 패션 아이템인 가죽·모피가 전체적으로 3배 가까이(184%) 늘었고, 자켓·코트는 5배 이상(418%) 크게 신장했다. 니트는 88%, 점퍼·야샹·패딩은 3배(200%) 늘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바람막이 점퍼가 225%, 무스탕·가죽자켓이 258% 신장했다. 역시즌 쇼핑이 늘면서 모피·퍼·코트도 250% 증가했다. 간절기 입기 좋은 블라우스·셔츠류도 인기인데, 체크 셔츠가 347%, 루즈핏·롱셔츠가 248% 늘었다. 트렌치코트도 460% 신장률을 기록해 큰 폭으로 올랐다.톰브라운 가디건. (사진=G9)남성 의류도 마찬가지다. 패딩·다운 코트가 61%, 패딩·다운 점퍼가 167% 증가했다. 브이넥 가디건(67%), 라운드넥 가디건(170%), 라운드넥 니트(200%) 등 초가을부터 입기 좋은 니트·가디건류도 인기다. 브이넥 긴팔티셔츠는 150%, 체크셔츠는 4배 이상(320%) 신장했다.G9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는, 베이직 스타일로 무난하게 입기 좋은 ‘톰브라운 남성 사선완장 코튼 가디건’, 금장단추가 포인트인 ‘랩 여성용 나비사 꽈배기 가디건’ 등이 있다. 완연한 가을에 입기 좋은 ‘톰보이 램스킨 레더 점퍼’, 꾸안꾸룩으로 입기 좋은 ‘온앤온 캐주얼 레더 점퍼’와 블랙컬러로 시크함을 더해주는 ‘레니본 트렌치 코트’ 등도 대표 상품이다.G9 관계자는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여름 패션 쇼핑이 애매해지면서 이른 가을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가을 대표 패션 아이템인 가죽부터 간절기 입기 좋은 셔츠나 가디건·니트류가 이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웰메이드가 인기 가수 ‘임영웅’을 2020 F/W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세정)이런 탓에 의류업계 역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봄·여름(S/S) 시즌의 매출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F/W 상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는 가수 ‘임영웅’을 2020 F/W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해 확실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영웅은 TV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진(進)’ 수상자로 큰 인기를 끌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웰메이드는 임영웅과 함께 한 이번 시즌 화보를 통해 가을 남자의 정석인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특별한 날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포멀한 ‘로맨틱 수트’ 스타일링을 집중해서 선보인다. 또한 간절기 베이직 아이템 ‘블루종’ 스타일링을 더해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자사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가을용 코트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F/W 시즌 공략에 나섰다. 내달 6일 오후 8시 30분에는 ‘올인원 웨더코트’를 론칭한다. 기후 변화가 심한 초가을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넉넉한 크기로 제작해 움직임이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역시 이날 모델 정혁과 함께한 2020 F/W 화보를 공개하고 신상품을 선보였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탐험가 아문센에게서 영감받은 ‘오리지널 어드벤처’와 신비로운 오로라와 우주의 조합 콘셉트의 ‘어반 어드벤처’ 두 가지 라인이다.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 ‘타루가 RDS 덕 다운 점퍼’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코로나19와 8월 말까지 이어진 장마와 태풍 등으로 S/S 시즌 제품 판매가 저조했다”면서 “봄, 여름 의류보다 개별 제품 단가가 더 높은 F/W 시즌 제품을 통해 매출 회복을 기대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위클리 K리그] 이청용vs기성용, 사상 첫 '쌍용더비' 개봉박두
- 울산현대 이청용(왼쪽), FC서울 기성용.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모든 축구팬들이 기다리는 ‘쌍용더비’가 드디어 펼쳐진다.올 시즌 K리그를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영입을 꼽으라면 단연 겨울 이적시장의 이청용(울산)과 여름 이적시장의 기성용(서울)이다.이청용은 지난 겨울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는데,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 펼치고 있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여유있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울산의 공수 조율을 책임지며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이번 라운드에서 울산과 만나는 FC서울은 이청용이 프로 데뷔를 했던 친정팀이다. 지난 6월 서울과의 울산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이청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이청용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이번 경기에 주목할 만한 점은 또 있다. 바로 기성용의 출전 여부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 앞서 기성용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올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은 후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이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면 2009년 11월 21일 경기 이후 3936일 만에 K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것이다.쌍용의 첫 K리그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두 선수가 마지막으로 같은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경기는 2009년 7월 19일 서울과 강원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쌍용이 동시에 출전하면 4061일만의 재회가 성사된다.유망주 시절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지에서 이제는 각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서로를 상대하게 되는 셈이다.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다. 울산은 지난 11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 내주지 않고 있다. 서울 역시 8월 한 달간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인다. JTBC G&S를 통해 생중계된다.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상주상무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상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울산과 전북에 이어 3위 자리를 달리고 있다. 매 경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변수는 있다. 상주는 27일부로 11기 선수 6명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여기에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7골), 최다 도움(5도움)을 모두 기록 중인 강상우를 포함해 한석종, 진성욱, 이찬동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돼있다.이에 대비해 상주는 최근 2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는 선발 명단의 8명을 바꾸며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다. 오현규와 강지훈 등 14기 신병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가능성을 드러냈다. 비록 최근 서울과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소득은 있다.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권경원과 차곡차곡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는 문선민, 오세훈 등 아직 상주에는 든든한 선수들이 여럿 있다. 11기가 빠져나간 지금의 공백기만 잘 넘긴다면 상주는 올 시즌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상주는 이번 라운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상주와 인천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9일 오후 6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포항스틸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성남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포항의 원클럽맨 김광석은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면 역대 K리그 17번째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2003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총 16시즌째 포항에서만 뛰고 있다. 오랜 프로 경력만큼 올해 만 37살의 적지않은 나이지만 경기력은 여전하다. 특히 올 시즌 17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수비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김광석은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하게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포항의 수비라인을 지켜왔다. 그 꾸준함과 성실함이 쌓여 어느덧 개인 통산 K리그 400경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8월 한 달간 승리가 없어 조금 주춤한 상태다. 팀이 어려울 때 일수록 고참의 존재감을 빛나는 법. 최고참 김광석이 후배들을 하나로 모아 반등을 노린다.포항과 성남은 지난 7월 맞대결을 펼쳤고 포항이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30일 오후 7시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일정- 상주 : 인천 (8월 29일 18시 상주시민운동장, JTBC G&S)- 수원 : 부산 (8월 29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울산 : 서울 (8월 30일 1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전북 : 강원 (8월 30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포항 : 성남 (8월 30일 19시 포항스틸야드, IB스포츠)- 대구 : 광주 (8월 30일 20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27일 부분변경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했다. 실내외 디자인 변화보다는 파워트레인을 개선,상품성 향상에 집중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스팅어 경쟁모델은 제네시스 G70이다. 올해 1~8월 판매량을 보면 G70 5204대, 스팅어 1675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매 부진으로 단종이 거론될 정도였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 기본 가격을 대략 330만원 올렸다. 가격 상승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1. 기존 2.0L 가솔린 터보 대신 신규 2.5L 터보로 변경기존 스팅어 기본 트림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달았다. 프로젝션 타입에 주변에 원형으로 LED DRL이 둘러진 헤드램프였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본 트림에도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상위트림에 적용되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그대로 사용한다. 후면에는 수평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LED 순차점등 턴시그널 램프를 전 트림 적용했다.3. 새롭게 적용된 편의사항스팅어 마이스터에 처음으로 적용된 편의사양은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등이다. 여기에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도 기본 적용했다.주행보조 시스템(ADAS)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로이탈방지보조(LKA)만 지원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이보다 더 진보한 차로유지보조(LFA)를 채택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량과 보행자만 감지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자전거, 교차로 반대쪽 차량까지 감지한다.4. 3.3L 가솔린 터보 모델 기본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 적용3.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V6 3.3L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가변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출력이 기존 대비 3마력 상승한 373마력을 낸다.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 음이 조절된다. 급가속을 할수록 더 우렁차고 스포티한 배기 음으로 바뀐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후륜 8단 자동이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4982만원에서 4643만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졌다. 대신 기존 고급 사양인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렉시콘 오디오가 제외됐다. 비슷하게 옵션을 맞추면 스팅어 마이스터 3.3 터보는 5124만원으로 사실상 150만원 정도 인상된 셈이다. 3.3T에 대한 접근성 강화 취지로 보인다. 5. 전 모델에 장착된 LSD 스팅어 마이스터 전 모델에 M-LSD(차동제한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M-LSD는 한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어 헛돌 때 좌우 바퀴가 함께 돌도록 차동장치를 잠그는 기능이다. 서킷 등에서 급 코너링을 할 때 코너 탈출을 빨리 할 수 있어 운전재미를 높여준다. 기존 스팅어는 M-LSD를 추가하려면 불가피하게 AWD 또는 퍼포먼스팩을 추가해야만 했다.스팅어 마이스터는 M-LSD가 기본이다. 특이한 것은 2.5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AWD를 추가하면 M-LSD가 빠진다. AWD를 넣어도 M-LSD가 빠지지 않으려면 3.3L 가솔린 터보를 선택해야한다.
-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Felipe Vidal)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26일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및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지난 2017년부터 매년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해온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연내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잠정 중단했던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진행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칠레의 경우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론칭 행사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의 단독사회로 진행됐다. 아울러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돼 칠레 대리점 유튜브 계정을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에 나서 16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앞서 지난 5월 13일 진행된 티볼리 G1.2T 온라인 유럽 론칭 행사는 8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출시 기념 온라인 경품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경제성을 갖춘 티볼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새롭게 오픈하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침체된 자동차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한국어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3개팀과 컨텐더스 차이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3개팀이 대결하는 이벤트성 경기로, 지난 7월31일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한국 대표로는 ‘WGS’, ‘Element Mystic’, ‘Gen.G’가 나선다. 국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들은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Team CC’, ‘The One Winner’, ‘Bilibili Gaming’과 맞붙는다.지난 7월31일 진행된 첫라이벌전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O2 Blast’와 ‘Runaway’가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모두 3대0 승리를 이끌어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2개팀씩 참여해 각 경기 승리팀에게 상금을 지급했던 지난 대회 방식과 달리, 6개팀이 상대 지역 1개팀과 경기를 펼쳐 팀당 1경기씩 총 3경기를 펼친다. 그 중 2경기를 먼저 승리한 지역의 팀들에게 약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2승을 먼저 한 지역에서 거두더라도 3경기 모두 진행돼 오버워치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오버워치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의 중계는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이승원, 장지수 해설이 맡아 대회 시청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 [하반기 게임열전]선데이토즈, 역대 최다 규모 신작 쏟아낸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통산업이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잘 살려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등 악재는 여전하다. 5G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북미와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애니팡4. 선데이토즈 제공선데이토즈는 국내 게임사 중 올 하반기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회사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4’의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총 3개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애니팡4는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자체 서비스 게임 중 하루 최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 기록을 연일 새로 쓰며 광고 수익화의 성공적인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애니팡4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퍼즐 플레이와 실시간 대전, 이용자들의 친목 길드인 팸 등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탑재하며 이와 연계한 게임 내 광고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애니팡4의 광고 활용 서비스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광고 이용의 극대화로 이어져 애니팡의 새로운 운영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선데이토즈가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작들 역시 게임에서 등장할 IP(지식재산권)의 유명세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들 신작 3종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선데이토즈의 해외 개척에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3개 신작에는 해외시장에 익히 알려진 6개의 대형 IP가 투입될 예정이다.3개의 신작 중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으로는 선데이토즈와 카툰네트워크와의 세 번째 협력 작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이 유력하다. 이 게임은 ‘위 베어 베어스’, ‘검볼’, ‘파워퍼프걸’, ‘어드벤처 타임’ 등 4종의 인기 IP가 등장하는 아바타 육성형 모바일 SNG로, 최근 일본 시장에서 호평 속에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마무리한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기 IP인 BT21을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 ‘BT21 팝스타’,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프로젝트 ‘아쿠아’ 등도 선데이토즈의 기대주로 꼽힌다. 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임상범 이사는 “캐주얼 범주에서도 다양한 IP를 활용한 SNG, 육성, 퍼즐 등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장르를 구현한 것이 이번 신작들의 특징”이라며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구간에 역대 최다급의 신작 출시로 시장 확대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손흥민이 '픽'한 볼보 S90, 세단시장 '게임체인저' 등장
- 볼보 신형 S90 T8[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볼보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대형(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신형 S90을 출시, 도전장을 낸다. 안전성과 공간경험을 강조하면서 월드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기존의 쟁쟁한 강자들과 맞서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박지윤 탔던 XC90의 안전기능, S90에도 그대로 적용볼보자동차코리아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S90 캠페인 모델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10골-10어시스트 달성한 토트넘의 최고선수로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각종 사회 기부나 재능나눔 등 월드클래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볼보는 손흥민 선수와의 협업을 통해 S90을 수입 세단의 격전지인 E 세그먼트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준대형 세단 시장은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각 브랜드별로 주력 모델이 포진해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등록 기준으로 준대형 세단은 60만대가 판매돼 전체(251만대)의 24%를 차지했다. 국내에 있는 수입차 4대 중 1대는 준대형 세단이란 얘기다. 볼보의 신형 S90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안전성이다. 예전부터 ‘안전하면 볼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난 7월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가 볼보 XC90을 타고 가다가 역주행하는 화물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크게 다치지 않은 사건으로 볼보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신형 S90에도 XC90에 장착돼 있는 안전기능이 그대로 적용돼 있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볼보 신형 S90 B5◇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 제공또 볼보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S90에서 가장 크게 내세우는 점은 공간경험이다. 신형 S90은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5090mm)과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경쟁 차종인 벤츠 E클래스(전장: 4925mm, 휠베이스: 2940mm), BMW 5시리즈(전장: 4935mm, 휠베이스: 2975mm), 아우디 A6(전장: 4950mm, 휠베이스: 2924mm) 등 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모델 제네시스 G80(전장: 4995mm, 휠베이스: 3010mm)이나 상위 플랫폼인 F세그먼트 세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실내 공간을 갖춰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신형 S90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및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인스크립션 기준)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우선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 2.5 센서 와 미립파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실내 거주성을 제공한다. B&W가 8년 간 70회 이상 반복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도록 돕는 컨티뉴엄 콘과 노이즈 캔슬레이션 및 재즈 클럽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한 B&W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럭셔리한 사운드 감성품질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 트림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기존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스웨덴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또 앞좌석 통풍과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를 함께 제공한다(인스크립션 트림 기준). 여기에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볼보 신형 S90 인테리어◇순수 내연기관 대신 하이브리드·PHEV로 출시신형 S90은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나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기존 순수 내연기관 디젤(D5), 가솔린(T5) 엔진을 대체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은 차세대 미래 이동수단을 끌어나갈 브랜드로서 볼보가 고민하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첫 걸음이다.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제고했다. 여기에,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모델은 가솔린 엔진 318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볼보자동차는 오는 9월 신형 S90 공식 출시에 앞서 스펙 공개 및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6일만에 1000대(7월 30일 기준) 를 돌파했고 지난 7일 기준으로 15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럭셔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출시된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S60의 기록을 상회하는 성과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볼보를 대표하고 있는 SUV, XC90과 더불어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반기 게임열전]넥슨, 히트작 대형 업데이트로 흥행 가도 잇는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통산업이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잘 살려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등 악재는 여전하다. 5G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북미와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바람의나라 연. 넥슨 제공넥슨은 올해 상반기 인기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해 캐주얼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달성했다. 이어 6, 7월에는 스테디셀러 IP를 모바일 플랫폼에 옮긴 신규 게임 ‘피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 각 장르 상위권을 석권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어지는 3, 4분기 넥슨은 기존 신작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고,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하반기까지 흥행 가도를 계속 이어갈 전략이다.먼저 이달 27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6주 만에 1차 승급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승급’ 임무 진행 시 순수 체력 및 마력이 승급 기준을 충족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는 각각 검객, 자객, 술사, 도인으로 승급할 수 있다. 1차 승급과 함께 직업별 승급 기술 2종을 추가하고, 기존 기술 중 일부 최상위 단계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각성’ 콘텐츠를 추가했다.또 승급 이후 사냥 지역 ‘산적굴’과 ‘민중왕릉’도 추가했다. 산적굴은 몬스터의 이동과 공격속도가 매우 빠른 사냥터로 직업 공용 무기인 ‘일월대도’를 획득할 수 있다. 민중왕릉은 바람의나라 연에서 새로 추가된 지역으로, 사냥터 내부는 자동이동과 미니맵 확인이 불가능한 미로로 구성됐다. 산적굴 주요 임무를 모두 완수한 160레벨 이상 수행자들이 입장할 수 있다.이 밖에도 제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파천’ 장비와 ‘금강’ 장비도 추가했다. 직업별 파천 방어구, 무기, 장신구 도안은 산적굴 1층에서 얻을 수 있으며, 금강 장비는 산적굴 2층에서 사냥을 통해 도안을 획득할 수 있다.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9월 세 번째 시즌을 도입해 게임 내 분위기를 새단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매 시즌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트랙과 카트바디, 캐릭터를 대거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V4 일본 출시. 넥슨 제공주요 게임들의 일본 진출도 하반기 넥슨의 핵심 사업 과제다.넥슨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MMORPG ‘V4’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의 환영 영상을 시작으로 핵심 콘텐츠 소개, 게임 시연, 화상 연결을 통한 넷게임즈 개발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4일부터 시작한 V4 일본 사전예약 이벤트는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국내 이용자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7월28일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서비스)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8월7일부터 25일까지 CBT(비공개시범테스트) 참가자 모집했다. CBT는 안드로이드OS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명을 모집했고,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박찬 넥슨 일본법인 사업본부장은 “EA 스포츠 피파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축구팬들이 즐기는 상징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넥슨은 수년간 피파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이러한 전통과 최고의 운영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회사 돈 빼돌려 美비버리힐스 고급주택 사고 호화생활…역외탈세 백태
-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국부유출 역외탈세 혐의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국내에서 소비·투자에 활용돼야 할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 엄단을 위해 4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국세청이 이번에 착수한 조사대상자의 탈류 유형은 △해외자산 은닉 7명 △비거주자 위장 납세의무 회피 6명 △해외현지법인 자금유출 9명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21명 등이다.이번 조사 대상자에는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스위스, 홍콩 등 비밀계좌에 금융자산을 은닉하거나 본인 또는 가족을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편법 증여·소득 탈루 등 납세의무를 회파한 혐의가 있는 자산가가 포함됐다. 사주 소유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법인자금을 유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는 사업가도 국세청의 사정망에 포착됐다.외국 영주권자인 내국법인 사주가 수십억원의 국내재산을 국외로 반출하고 해외에서 배우자·자녀에게 편법 증여해 증여세 회피한 혐의 사례. 국세청 제공국내에서 자수성가한 A기업의 사주 B씨는 외국 영주권자로 재산 수십억원을 배우자와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기 위해 외국의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외국에 거주 중인 B씨의 배우자 와 자녀는 송금받은 자금을 인출해 미국 비벌리힐스·라스베이거스의 고급주택을 사고, 일부 자금은 국내로 다시 들여와서 서울 한강변 20억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특히 주로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B씨 배우자와 자녀는 실제로 근무하지도 않은 A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의 가공 급여를 지급 받았고, 사주 일가가 소유한 비벌리힐스 고급주택에 A기업의 해외 영업소를 설치하고, 영업소의 유지·운영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송금해 사주 일가의 해외 생활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은 국내재산 반출 자금의 사용처, 사주 일가의 근로제공 여부, 법인자금 부당 유출 혐의 등을 정밀 검증하고 있다.무형자산 무상제공·저가판매를 통해 국외로 이전한 소득을 컨설팅료 명목으로 재차 유출하여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한 혐의 사례. 국세청 제공기업인 C씨는 첨단 약품 제조회사 D사를 운영하면서 뛰어난 품질의 약품 개발로 수출 및 이익이 증가하자 법인자금 유출을 계획했다. C씨는 먼저 해외 관계사 E사에게 약품 제조 핵심기술을 무상제공하고 약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귀속돼야 할 이익을 일단 국외로 이전했다. 이후 별도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해외 관계사 E사에게 컨설팅 및 중개용역을 제공하고 컨설팅료·중개수수료를 지급받은 것으로 위장해 법인자금을 다시 유출했다. C씨는 두 단계의 법인거래를 거쳐 유출한 법인자금 수십억원을 금융 비밀주의가 철저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넣어 두었다가 이를 다시 페이퍼컴퍼니의 계좌로 이동시키는 등 반복적인 자금세탁을 통해 해외자산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국세청은 D사와 해외 관계사 간 국제거래 적정 여부, C씨의 해외금융계좌의 자금흐름, 해외자산 은닉 행위 등 역외탈세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있다.우편함 회사와 가짜 무역서류(Invoice)를 이용하여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사주가 유용한 사례. 국세청 제공기업인 E씨는 법인자금을 국외로 유출할 목적으로 F국에 차명으로 우편함 회사를 설립해 G국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 끼워 넣었다. 우편함 회사란 사업목적이나 인적·물적 시설 없이 현지 회계사 등이 우편물만 관리하고 있는 페이퍼컴퍼니를 말한다.실제로는 내국법인이 G국 거래처로부터 직접 제품을 수입했으면서도, F국 우편함 회사를 통해 고가에 제품을 수입한 것처럼 가짜 무역서류(Invoice)를 만들어 법인자금을 G국으로 유출한 것이다. E씨는 F국 우편함 회사가 배당을 한 것으로 해 자금을 다시 빼돌린 후, 지인 명의의 미신고 해외금융계좌에 은닉하고 국내외에서 유용했다.또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근무하지 않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했고, 실제 거래 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로 거래를 조작하는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E씨 등에 법인세 및 소득세 수백억원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일부 대재산가들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을 외면한 채 소득·재산을 외국으로 빼돌린 후 비밀계좌에 은닉하거나 편법 증여하는 등 역외탈세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반사회적 역외탈세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