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동아에스티, 바노글리펠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혈당·체중 동시 개선
  • 동아에스티, 바노글리펠 병용요법 가능성 확인…혈당·체중 동시 개선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개발 중인 GPR119 작용제 바노글리펠(DA-1241)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과 병용했을 때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최근 동아에스티가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공개한 전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바노글리펠과 메트포르민 병용군의 비공복 혈당은 28.7% 감소했다. 이는 바노글리펠 단독군(17.3%)과 메트포르민 단독군(14.9%)보다 감소 폭이 컸다. 6시간 공복혈당도 병용군에서 22.7% 감소해 바노글리펠 단독군(5.4%)과 메트포르민 단독군(7.5%)보다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이번 연구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과 경도 고혈당을 유도한 마우스를 바노글리펠 단독군, 메트포르민 단독군, 병용군, 대조군으로 나눠 약 3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체중 감소 효과 역시 병용군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바노글리펠과 메트포르민 단독군의 체중은 각각 약 4% 감소한 반면, 병용군은 대조군 대비 16.3% 감소했다. 지방량도 병용군에서는 약 3.6g 줄어든 반면 대조군과 단독군에서는 오히려 증가했다.연구진은 이 같은 효과가 장호르몬 분비 증가와 음식 섭취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병용군의 혈중 총 GLP-1 농도는 대조군 대비 6.4배, PYY는 1.5배 증가했으며, 누적 음식 섭취량은 유의하게 감소했다. 음식 섭취량과 체중 변화 사이에는 높은 상관관계도 확인됐다.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바노글리펠의 개발 전략이 단독요법을 넘어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의 표준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만큼, 바노글리펠이 병용 시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면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기대된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동물시험에서 확인된 전임상 데이터다. 사람에서도 같은 수준의 혈당 및 체중 감소 효과가 재현되는지, 장기 투여 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보되는지는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면서 “바노글리펠의 다양한 가능성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I 이지은 기자
레뷰, 카페24와 제휴… 레뷰 광고주 대상 카페24 PRO 6개월 무료 지원
  • 레뷰, 카페24와 제휴… 레뷰 광고주 대상 카페24 PRO 6개월 무료 지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제휴를 맺고, 레뷰 광고주를 대상으로 카페24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카페24 PRO’ 이용료 6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제휴는 레뷰 광고주가 카페24 PRO를 통해 쇼핑몰 운영과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카페24 고객이 레뷰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활용해 브랜드 콘텐츠를 확보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 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자의 운영 효율 개선과 마케팅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카페24 PRO는 상품 사진 한 장으로 브랜드 쇼핑몰을 완성하는 디자인 자동화, 판매에 최적화된 상품페이지 자동 제작, 국내외 상위 노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표준 SEO, 스마트스토어·쿠팡·아마존 등 국내외 주요 마켓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통합 운영 기능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운영 플랫폼이다. 쇼핑몰 운영 전문 인력이 부족한 브랜드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레뷰 광고주에게는 오는 7월부터 카페24 PRO 서비스 이용료 6개월 무료 혜택이 제공되며, 이와 함께 SMS·대량메일 발송, 오픈마켓 이미지 호스팅 무료, 한진택배 운임 할인, 마켓 신규 입점 지원(11번가·G마켓·퀸잇·롯데ON 등), 1초 회원가입 마케팅 서비스, 풀필먼트 보관비 30일 무료 등 6가지 운영 지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레뷰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레뷰 광고주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만들어낸 브랜드 인지도를 실제 쇼핑몰 운영과 매출 전환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카페24 고객에게도 레뷰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를 연계해 브랜드 성장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레뷰는 광고주가 마케팅 실행과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십과 혜택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6.29 I 이윤정 기자
미국·이란, 공격 중단 합의…코스피 변동성 장세 지속
  • 미국·이란, 공격 중단 합의…코스피 변동성 장세 지속[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작전 중단에 합의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당초 양국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회담 장소를 카타르 도하로 변경했다. 회담 의제도 핵 문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완화와 분쟁 해소로 무게중심이 옮겨졌다.국내 증시는 대내외 이벤트가 맞물리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변동성은 단순한 주가 하락이 아닌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양상으로 나타난 만큼, 이번 주에는 중동 리스크 완화가 반등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질지가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 미국·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미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상호 공격을 중단하고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우리는 모든 군사적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또 다른 미 당국자도 “당분간은 양측 모두 물러설 것”이라며 “선박들은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그는 기술적 협의를 위한 회담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여.-미국과 이란의 30일 회담은 당초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25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싱가포르 화물선 ‘에버 러블리호’를 공격한 이후 미국의 보복 공습 및 이란의 반격이 계속되면서 회담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 논의 주제도 호르무즈 해협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고 악시오스는 전해.-미군과 이란은 지난 22일 스위스 실무 회담에서 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이란과 합의했지만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아. 이란은 평화 협정 체결 이후에도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통해 해협을 통과할 것을 요구.◇ 푸틴 “미·이란 분쟁 협상 마무리되면 美대표단과 협상 속개 준비”-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이란 문제의 적극적인 국면이 지나가고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면, 우리가 이미 여러 차례 모스크바에서 만났던 미국 행정부 대표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그는 “우리는 협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으며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할 준비도 돼 있다”고 강조.-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기자 파벨 자루빈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해. 해당 인터뷰는 러시아 주요 국영 통신이 인용 보도했으며, 자루빈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전문을 공개.-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러시아와 미국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타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어.◇ 코스피, 변동성 장세 전망-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가 지난 26일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 속 △미국 6월 고용, ISM 제조업PMI, △케빈 워시 의장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애플이 촉발한 메모리 업황 노이즈 확대 여부, △한국 6월 수출, △코스닥 30주년 기념식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이번주에도 주요 대형 이벤트를 치르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다만, 최근 변동성은 단순히 주가 하락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이 같은 변동성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날지 혹은 지난주 후반에 이어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지가 관건이라 분석◇ 코스닥 시장 향방도 주중 관심 변수-지난주 코스피(-7.1%)보다 더 크게 급락을 맞은 코스닥(-11.9%)의 연중 고점 대비 하락률(MDD)이 약 31%(vs 코스피 MDD -7.8%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분위기가 극도로 냉각된 실정.-코스닥이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것은 코로나 판데믹, 2차전지 과열 붕괴 등 대형 외부 충격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인만큼, 이번주는 낙폭 과대 인식으로 기술적 반등에 나설 여지가 있음. -또 코스닥은 정책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므로, 코스닥 30주년 기념행사(7월 1~3일)에서 승강제 도입 등 정책 기대감 확산 여부가 해당 시장의 반등 강도를 결정할 전망.◇ “AI 투자 열풍, 장기 투자 실패로 끝날 위험”-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 광풍이 장기적인 투자 붕괴로 끝날 위험이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경고.-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BIS는 이날 ‘연례 경제 보고서’를 통해 기술 부문의 수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질 경우 투자자들이 AI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급격히 줄일 수 있다고 전망. -5대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2025년부터 2026년 말까지 1조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BIS는 현재의 AI 호황이 안고 있는 위험을 설명하며 “수익률에 대한 실망은 자금 조달의 갑작스러운 후퇴를 촉발할 수 있고, 자본지출 붐을 장기적인 투자 침체로 바꿀 수 있다”며 “이는 금융 여건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이는 AI 투자를 위한 주식·채권 발행 규모가 커지고,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와. 기술기업들은 AI 프로젝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용시장으로 몰려들어 수천억달러를 조달.◇ 뉴욕증시 약보합 마감-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과 업종 순환매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9% 내린 5만1876.11로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7354.0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4% 내린 2만5297.61에 거래를 마쳐.-주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약 2%, 나스닥지수가 4.6% 하락. 반면 다우지수는 0.6%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오픈AI IPO 연기 검토에 반도체주 하락-반도체주는 오픈AI가 기업공개(IPO)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온 이후 약세.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스페이스X의 상장 이후 부진한 주가 흐름과 AI 관련 종목 전반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해 IPO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리서치업체 바이털 놀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연구원은 “오픈AI의 IPO 연기는 AI 인프라 투자 속도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개별 반도체 종목 가운데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6.69% 하락했고, AMD는 2.06%, 인텔은 3.42% 떨어져.◇ “변동성 있지만 추세는 상승…하락에 매수하라”-이번 주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추세는 여전히 상승 방향이라는 전망도 나와.-골드만삭스 글로벌뱅킹·마켓 부문의 미주 주식집행서비스 책임자인 존 플러드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여전히 지금은 ‘하락하면 매수하는(Buy the Dip)’ 국면”이라고 평가.-그는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 기업 등 다양한 투자 주체들이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변동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상승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조정 국면은 여전히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여.
2026.06.29 I 박정수 기자
인천1호선 송도연장 사업, 예타 경제성 0.3 나와 탈락 우려
  • 인천1호선 송도연장 사업, 예타 경제성 0.3 나와 탈락 우려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1차 분석 결과 경제성이 0.3으로 나와 탈락 우려가 높아졌다. 이에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KDI 지적 사항을 보완해 경제성을 높여 예타를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 계획 구간(빨간색 선)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28일 박 당선인측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KDI는 지난 23~24일 인천시와 진행한 예타 1차 점검회의에서 1호선 송도연장 사업의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 BC값) 지표를 0.3으로 제시했다. 이는 민선 8기 인천시가 당초 제시했던 경제성 0.9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2024년 1호선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경제성이 1.07로 나왔지만 골든하버(국제여객터미널 일대) 수요를 제외하라는 KDI 의견을 수용해 경제성을 0.9로 제출했다.기존 인천시 사전타당성조사에서는 총사업비를 4193억원으로 검토했으나 KDI는 1차 분석에서 533억원이 늘어난 4726억원으로 판단해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 장래 편익은 인천시가 271억원으로 추정했으나 KDI 심사 과정에서 152억원이 감소한 119억원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제성이 0.3으로 하락했다. KDI는 수요 측면에서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대해 교통영향평가 수준의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인수위는 민선 8기 인천시가 2년여에 걸쳐 수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와 예타 준비 과정이 KDI의 검증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17일 연수구 송도 G타워에서 인수위원회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 인수위원회 제공)박찬대 당선인은 위기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민선 9기 인천시 출범과 동시에 1호선 송도연장 사업의 행정적 보완과 정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총사업비와 교통수요, 편익 산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철저히 확보하고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주체인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예타 통과 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방침이다. 박 당선인은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과 송도국제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며 “과거의 분석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객관적이고 치밀한 검증과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1호선 연장사업은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이하 달빛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를 연장하고 2개 역을 신설하는 것이다.애초 KDI는 지난해 6월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2개월간 1호선 송도연장 사업 예타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예타 기간을 오는 9월까지 3개월 연장했다.
2026.06.28 I 이종일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대진 확정...한국·이란 끝내 눈물
  •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대진 확정...한국·이란 끝내 눈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32강 진출에 끝내 실패한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 팀이 모두 가려쟜다.북중미 월드컵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J조, K조, L조 경기를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한국이 속한 A조에선 멕시코(3승. 승점 9점)과 남아프리카공화국(1승1무1패.4점)이 1, 2위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B조는 스위스(2승 1무. 7점)와 캐나다(1승1무1패. 4점)가, C조는 브라질(2승1무. 7점)과 모로코(2승1무. 7점)가, D조는 미국(2승1패. 6점)과 호주(1승1무1패. 4점)가 자력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E조는 독일(2승1패. 6점), 코트디부아르(2승1패. 6점)가, F조는 네덜란드(2승1무. 7점)와 일본(1승2무. 5점)이, G조는 벨기에(1승2무. 5점), 이집트(1승2무. 5점)가, H조는 스페인(2승1무, 4점), 카보베르데(3무. 3점)가 각조 1·2위로 티켓을 따냈다.I조는 프랑스(3승. 9점), 노르웨이(2승1패. 6점)가, J조는 아르헨티나(3승. 9점), 오스트리아(1승1무1패. 4점)가, K조는 콜롬비아(2승1무. 7점), 포르투갈(1승2무. 5점), L조는 잉글랜드(2승1무. 7점), 크로아티아(2승1패. 6점)가 32강에 안착했다.이번 대회는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출전국이 늘어나면서 각 조 3위팀돠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각 조 3위 12개팀의 성적을 비교해 상위 8개 팀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32강에 합류했다. 성적순서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순이다.그 결과 K조 콩고민주공화국(1승1무1패. 4점. 골득실 +1), F조 스웨덴(1승1무1패. 4점. 골득실 0), L조 가나(1승1무1패.4점 골득실 0), E조 에콰도르(1승1무1패. 4점. 골득실 0). B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승1무1패. 4점. 골득실 -1). J조 알제리(1승1무1패. 4점. 골득실 -2), D조 파라과이(1승1무1패. 4점. 골득실 -2), I조 세네갈(1승2패. 3점. 골득실 +2)이 조 3위로 32강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반면 G조 이란(3무. 3점. 골득실 0), A조 한국(1승2패. 3점. 골득실 -1), C조 스코틀랜드(1승2패. 3점. 골득실 -3), H조 우루과이(2무1패. 2점. 골득실 -1)는 조 3위에도 탈락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조 3위팀 순위에서 최종 10위에 머물렀다.32강 대진도 최종 완성됐다. 32강 토너먼트는 독일 대 파라과이, 프랑스 대 스웨덴, 남아공 대 캐나다, 네덜란드 대 모로코, 포르투갈 대 크로아티아, 스페인 대 오스트리아, 미국 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벨기에 대 세네갈, 브라질 대 일본, 코트디부아르 대 노르웨이, 멕시코 대 에콰도르, 잉글랜드 대 콩고민주공화국, 아르헨티나 대 카보베르데, 호주 대 이집트, 스위스 대 알제리, 가나 대 콜롬비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2026.06.28 I 이석무 기자
“유행보다 근본" 현대리바트, 시간 흘러도 변치 않는 주방 ‘M200G’ 출시
  • “유행보다 근본" 현대리바트, 시간 흘러도 변치 않는 주방 ‘M200G’ 출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겉보기의 화려함이나 순간적인 유행의 인테리어보다는 질리지 않는 디자인, 기본이 되는 소재, 견고한 내구성 등 제품 본질적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경향을 의미하는 ‘근본이즘’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주방 가구는 집안에서 수분과 열에 가장 자주 노출되며, 한 번 설치하면 평균 10년 이상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관여 가구인 만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재의 등급과 하드웨어의 견고함 등 ‘근본적인 품질’이 최우선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습이다.현대리바트 주방 가구 신제품 ‘M200G’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이러한 ‘근본이즘’ 트렌드에 맞춰 주방가구 신제품 M200G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근본이즘’ 디자인의 핵심은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히 덜어내어 가구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절제의 미학’에 있다. M200G는 절제 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도어와 손잡이, 라인감 등의 디테일에 집중했다. 총 27가지에 달하는 다채로운 컬러 옵션을 제공해 세련된 매트(무광)·글로시(유광) 표현은 물론, 자연스러운 우드와 스톤 특유의 무늬결과 입체적인 질감까지 표면재별 고유한 매력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여기에 도어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6종의 매입 손잡이 컬러를 운영해 일체감 있는 디테일을 완성했으며, 도어와 도어 사이에 포인트가 되는 판넬을 매칭해 라인감을 강조함으로써 절제되면서도 독창적인 주방 레이아웃을 연출한다.공간 활용성을 높인 수납 설계와 편의성도 강점이다. 주방 인테리어 시 버려지기 쉬운 구석 공간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코너 팬트리 하부장’을 도입해 데드 스페이스를 없애고 더욱 넓고 효율적인 수납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주방 상판과 유사한 패턴의 ‘마그네틱 보드’를 적용해, 디자인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마그넷 액세서리를 벽면에 자유롭게 탈부착하며 자주 쓰는 주방 소품을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편리함까지 갖췄다.특히 현대리바트는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주방을 구현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타협 없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일반적인 주방 가구가 15mm 두께의 선반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도어와 상·하부장은 물론 내부 선반과 기둥목까지 모두 ‘18mm 두께의 자재’만을 고집한다. 이를 통해 주방 가구의 고질적인 문제인 선반 휨과 상부장 처짐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구조적 안정성을 대폭 향상했다. 내부 하드웨어 역시 자체 테스트를 통해 레일 내하중, 힌지(경첩) 개폐 내구성, 30~40kg 이상의 반복 하중 테스트 등 혹독한 검증을 통과한 부속자재만을 엄선해 서랍 처짐이나 도어 뒤틀림 등의 고장 가능성을 최소화했다.이 같은 프리미엄 품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첨단 제조 인프라가 있기에 가능했다. 현대리바트가 지난 2021년 약 1475억 원을 투자해 8만 5950㎡ 규모로 구축한 ‘스마트 워크센터(SWC)’는 국내 가구업계 최초의 자동화 생산설비와 디지털 제조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정규격 제품은 물론, 1mm 단위의 정밀한 비규격 맞춤 생산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대량·맞춤형 전천후 제조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국내 가구 업계 최초로 시행 중인 ‘3년 무상 A/S’ 정책을 통해 제품 구매 이후의 고객 경험까지 완벽히 책임지는 품질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주방은 단순한 조리 공간을 넘어 집의 중심이자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M200G는 리바트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디자인 감각에 타협 없는 최고 수준의 품질 기술력을 더한 제품으로, 집에 관한 모든 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8 I 김아름 기자
G마켓, 동남아 역직구 키운다…라자다 연동 상품 3000만개로 확대
  • G마켓, 동남아 역직구 키운다…라자다 연동 상품 3000만개로 확대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G마켓이 동남아시아 역직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와 연동하는 국내 셀러 상품 수를 3000만개까지 확대하고, 한국 상품을 앞세워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G마켓 글로벌 역직구 확장 그래픽. (사진=G마켓)G마켓은 라자다와 연동 판매하는 상품 수를 기존 700만개에서 3000만개로 4배 이상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라자다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운영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이번 확대는 G마켓이 지난해 제시한 ‘글로벌-로컬 마켓’ 전략의 일환이다. G마켓은 국내 판매자와 해외 소비자를 연결하는 역직구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판매 채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현재 G마켓 글로벌 판매 프로그램에는 국내 셀러 1만 7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라자다를 통해 동남아 5개국 약 1억 6000만명의 소비자에게 판매된다.상품 연동 확대는 G마켓과 라자다가 공동으로 추진한 글로벌 판매 시스템 고도화에 따른 결과다. 양사는 글로벌 판매 연동 체계를 개선하고, 기존 배송비 정책으로 발생하던 상품 등록 제한을 완화했다.기존에는 무료배송 상품에 한해 글로벌 연동 판매가 가능했지만, 이번 개선으로 유료배송 및 조건부 무료배송 상품까지 판매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국내 셀러 상품이 해외 판매 채널에 올라갈 수 있게 됐다.셀러의 해외 판매 부담도 낮췄다. G마켓 셀러는 해외 주문이 들어오면 인천에 있는 G마켓 물류센터까지만 상품을 보내면 된다. 이후 국제 배송과 통관 등 해외 물류 과정은 G마켓과 라자다가 맡는다.거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1일) G마켓의 라자다 판매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102% 증가했다. 최근 한 달(5월 22일~6월 21일) 거래액도 전월 대비 232% 늘었다.대형 할인행사에서도 한국 상품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라자다의 대표 할인행사인 ‘더블데이’ 6월 6일 행사에서는 상품 연동 이후 하루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국 브랜드 제품 거래액은 전월 대비 246% 증가했다.G마켓이 매월 진행하는 ‘Gmarket Day’도 성과를 냈다. 빅스마일데이의 글로벌 버전으로 기획된 이 행사는 6월 기준 평소 대비 128% 높은 거래액을 기록했다.G마켓은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역직구 사업을 더 넓혀갈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알리바바 그룹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 남미, 서남아시아 등 신규 시장으로 역직구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G마켓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에서 K상품의 경쟁력을 확인했고, 더 많은 국내 셀러 상품이 현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글로벌 판매 인프라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한국 상품의 해외 진출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8 I 김지우 기자
홍명보호 32강 운명 내일 결정…'오스트리아·우즈벡·가나에 달렸다'
  • 홍명보호 32강 운명 내일 결정…'오스트리아·우즈벡·가나에 달렸다'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32강 마지노선인 조3위 8위까지 내려앉았다.(사진=연합뉴스)2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집트가 이란과 1-1로 비겼다. 동시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같은 조 3차전에서 벨기에는 뉴질랜드를 5-1로 이겼다.이로써 조별리그 3무로 조 3위가 확정된 이란이 12개 조 3위 경쟁에서 6위로 올라섰고, 한국은 32강 진출의 마지노선인 8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바로 위인 7위는 L조 크로아티아다.한국은 이로써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8일 J, K, L조 경기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 남은 3개 조의 경우의 수 중 최소 2개 이상이 적중해야 8위 이내를 유지하며 극적으로 32강에 오를 수 있다. 반면 1개 이하로 적중할 경우 한국은 9위 이하로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J조 오스트리아와 알제리가 비기는 것이 한국에는 가장 나쁜 시나리오다. 두 팀 모두 이미 승점 3점을 확보했기 때문에 무승부가 나오면 한국을 앞선다. 최상은 오스트리아(골 득실 0)가 알제리(골 득실 -2)를 꺾는 것이다. 반대로 알제리가 이긴다면 오스트리아가 다득점에서 앞서 있어 최소 2골 차 이상의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국이 오스트리아를 제칠 수 있다.K조에서 현재 1무 1패(승점 1)인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에 비기거나 패해야 한국에 유리하다. 이미 2패에 골 득실 -7을 기록 중인 우즈베키스탄이 한국을 넘어서려면 최소 6골 차 이상의 대승이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매우 낮다.L조에서는 가나(1승 1무)가 크로아티아(1승 1패)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국이 7위 크로아티아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48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조 1·2위에 이어 조 3위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이 극적으로 32강에 진출하면 다음달 2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 1위 벨기에와 대결한다.
2026.06.27 I 주미희 기자
이란도 한국 제쳤다...홍명보호, 32강 진출 마지노선까지 추락
  • 이란도 한국 제쳤다...홍명보호, 32강 진출 마지노선까지 추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란도 한국을 제쳤다. 한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 이제는 정말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이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와 1-1로 비겼다.이란의 라민 레자이안이 동점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뒤집어 쓰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로써 이란은 조별리그 3무 승점 3을 기록, 조 3위가 됐다. A조 3위 한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이란(0)이 한국(-1)을 제치고 조 3위 팀 순위 6위로 올라섰다. 대신 한국은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뉴질랜드를 이긴 벨기에가 1승 2무 승점 5로 져 1위가 됐다. 이집트는 벨기에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벨기에가 앞서 조 2위로 32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는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12개 조로 4개 팀씩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2위 12개 팀에 더해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도 32강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문제는 아직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3개조가 남았다는 점이다. 28일 J조, K조, L조가 경기를 치른다. 여기서 조 3위 중 한 팀이라도 앞서는 팀이 나온다면 한국은 탈락이 확정된다. 한국 입장에선 이날 이집트가 이란을 이기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지만 결과는 오히려 그 반대였다. 이날 경기가 모두 마친 시점에서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31.51%까지 떨어졌다. 남아공전 패배 후 90%가 넘었던 확률이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초반 분위기는 이집트가 좋았다. 이집트는 전반 5분 만에 마흐무드 세이버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나갔다.이란은 곧바로 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메흐드 타레미의 슛이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이르에게 막히면서 동점골 찬스가 날아갔다.그래도 이란은 포기하지 않았다. 페널티킥 실축 후 불과 3분 뒤인 후반 14분 레만 레자이안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하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끝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으로선 전혀 바랐던 결과가 아니었다.이란은 후반 추가시간 쇼자 카릴자데가 이집트의 골망을 흔들어 극적인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득점이 무효 처리됐다.한편, 조 2위가 된 이집트는 D조 2위 호주와 32강전을 벌인다. 조 1위 벨기에는 A/I/J조 3위 팀 중 하나와 맞붙는다. 만약 한국이 정말 운이 따라 32강에 오른다면 그 상대는 벨기에가 된다. 이란이 G조 3위로 32강에 진출할 경우 B조 1위 스위스와 상대하게 된다.
2026.06.27 I 이석무 기자
“통신망은 AI 토큰 공장”…화웨이, AI 시대 통신사 새 돈벌이 제시
  • “통신망은 AI 토큰 공장”…화웨이, AI 시대 통신사 새 돈벌이 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제 통신망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인프라가 아니라 AI 토큰을 생산하는 공장이 된다.”화웨이가 인공지능(AI) 시대 통신사의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토큰 팩토리(Token Factory)’를 제시했다. 네트워크를 생성형 AI의 핵심 과금 단위인 토큰이 생성·유통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26’에서 ‘Advancing All Intelligence(모든 지능의 진보)’를 주제로 서비스와 네트워크, 컴퓨팅을 통합하는 AI 중심 통신 전략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한국화웨이◇5G-A 가입자 1억명…U6GHz 상용화 본격화화웨이에 따르면 전 세계 5G-A(5G-Advanced) 가입자는 이미 1억명을 넘어섰다. 회사는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프리미엄 요금제를 확대하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업로드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실시간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는 AI 스마트글래스는 약 20Mbps 수준의 고속 업링크 속도를 요구한다.이를 지원할 핵심 주파수로는 어퍼(Upper)-6GHz(U6GHz) 대역을 제시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80%를 포괄하는 20여 개국이 이미 U6GHz를 국제이동통신(IMT)용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를 상용화 원년으로 삼아 중동과 홍콩, 마카오 등에서 5G-A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AI 시대 성장 이끌 6대 과제”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부회장 겸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 시대 통신산업의 향후 10년을 이끌 6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주요 과제는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개발 △AI와 이동통신 융합을 통한 3계층 지능 구축 △위성·지상 통합 네트워크 구축 △미래 주파수 정책 마련 △AI 네이티브 코어 네트워크 표준 정립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발굴 등이다.◇“바이트가 아니라 토큰으로 돈 번다”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통신망을 AI 중심의 ‘토큰 팩토리’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기존 통신망이 데이터(바이트)를 전달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생성형 AI의 연산과 과금 단위인 ‘토큰’이 생성·소비·유통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수록 통신사도 토큰 기반의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이를 위해 화웨이는 올해 중국 주요 3대 통신사와 함께 소비자(B2C)와 가정(B2H)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재설계한다. 스마트홈과 AI 개인비서 서비스에서 토큰 소비를 확대하는 한편, 기업(B2B) 시장에서는 컴퓨팅과 네트워크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아울러 무선망과 전송망에 AI를 적용해 사람의 개입 없이 대부분의 운영이 가능한 레벨4(L4) 수준의 자율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한다.화웨이는 AI가 통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만큼 앞으로 통신사의 경쟁력은 네트워크 속도보다 AI 서비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토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2026.06.27 I 김현아 기자
정부, R&D 200조원 투자…선진국 기술격차 2.8년→2년 줄인다
  • 정부, R&D 200조원 투자…선진국 기술격차 2.8년→2년 줄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앞으로 5년간 국가 연구개발(R&D)에 20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직전 5개년 국가 R&D 투자계획(170조원)보다 30조원 이상(약 18%) 늘어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전략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해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과학기술기본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36개 부·처·청·위원회가 참여한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사진=뉴스1◇5년간 R&D 200조원…직전보다 30조원 이상 확대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향후 5년간 국가 R&D에 20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직전 2023~2027년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의 투자 규모인 170조원보다 최소 30조원 이상(약 18%) 증가한 수준이다.특히 AI, 반도체, 첨단바이오, 우주항공 등 10대 국가전략기술 55개 분야에는 60조원 이상을 집중 투자한다. 최고 기술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도 현재 2.8년에서 2030년까지 2년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AI 인프라 대폭 확충…GPU 26만대 확보정부는 AI를 국가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기 위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양자기술과 초저전력 AI 반도체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또 슈퍼컴퓨터 6호기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GPU 26만대를 확보하고, 2030년 6G 상용화를 추진한다.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공공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연구행정 대수술…서식 90% 없애고 PBS 폐지연구자가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환경도 대폭 개선한다.정부는 현재 2171개에 달하는 연구행정 서식을 154개로 줄여 90% 이상 폐지하고, 대학에는 성과 중심의 블록펀딩을 확대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PBS(연구과제중심제도)는 폐지하기로 했다.인재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매년 20명의 국가과학자를 선정해 연간 16억원씩 최대 9년간 지원하고, 연간 1만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2030년 AI 경험률 70% 목표정부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국민 AI 서비스 경험률을 현재 44.5%에서 70% 이상으로 높이고, 건강수명은 65.5세에서 70세 이상으로 연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연구개발특구 총매출은 85조원에서 150조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최상위 연구자도 76명에서 1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겸 과학기술부총리는 “앞으로의 5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원팀이 돼 세계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과학기술 강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6.27 I 김현아 기자
李, 文 만난다…‘통합 메시지’ 넘어 민주당 미래 구상 담겼나
  • 李, 文 만난다…‘통합 메시지’ 넘어 민주당 미래 구상 담겼나[통실호외]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는 7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5년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행사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계열 전·현직 대통령 간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민주당이 배출한 대통령은 두 전·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고인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총 4명입니다. 국정 현안 전반과 국제 정세 관련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이 대통령 취임 후 문 전 대통령과의 공식적인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통령 취임 후 다자 회동과 다자 대면을 통해 만난 적은 두 번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 행사의 일환으로 만났었고, 올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서 만남이 있었습니다.청와대는 취임 1년여 만에 공식 만남이 이뤄진 것과 관련해서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로서 대내외적인 상황을 관리하는 데 우선을 두다 보니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춘추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알고 계시다시피 내란 상황에서 인수위 없이 출범한 이재명 정부”라면서 “지난 1년간 대한민국의 회복 그리고 정상화를 위해서 매진했던 기간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회동도 여러 번 애를 썼으나, 두 분의 일정을 조율함에 있어서 여러 애로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성사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결해야 될 국내외적 과제가 워낙 많았고, 어쨌든 대한민국 회복과 정상화를 또 국외에 알리는 여러 과정들 속에서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았음을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실제 강 수석대변인의 답변처럼, 인수위 없이 출범한 국민주권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압력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지난해 11월께는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주최국으로 이끌었고, 이 와중에 한·미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미·중 간 정상회담이 부산에서 열리는 데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했습니다. 나아가 그전에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렸는데,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이집트, 남아공, 터키에 이르는 9박 10일간의 순방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다만, 대통령의 말과 일정은 언제나 정치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는 의미가 담기기 마련입니다. 권력의 힘이 유효한 2년 차 현직 대통령과 민주당 내 뿌리 깊은 지지층을 보유한 문재인 전 대통령 간의 만남은 그래서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이재명 대통령 부부,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6년 5월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오는 8월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그 힌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뽑히는 민주당 대표는 2028년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국회의원 공천권을 쥔 당대표의 힘은 막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만큼 누구도 쉽게 물러서거나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이 될 것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계파와 노선을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지층 사이에서도 강한 표현을 주고받는 등 갈등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이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진영 내의 갈등을 잠재우고 ‘통합’의 가치를 복원하려는 뜻으로 읽힙니다. 특히 최근 지지율 흐름과 지방선거 이후의 정치 상황을 고려하면, 여권 내부 결속을 다지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6·3 지방선거 이후 여권 내부 결속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로도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과거 민주당 대표 시절에도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당내 갈등 국면에서 통합 메시지를 내기도 했습니다.물론 이번 회동을 통합 메시지로만 볼 수는 없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만남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 내 구도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 환송 행사에 김민석 총리를 참석시키고, 당시 당대표였던 정청래 전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던 장면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통상 여당 지도부가 대통령 순방 환송 행사에 참석해왔다는 점에서 당내 관계 설정과 연결해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이후 귀국 행사에서 정 전 대표를 다시 초청하면서 갈등 확산을 막으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의 행보 하나하나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정권 인수인계부터 국민 통합까지…역대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2003년 1월 3일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열린 부부동반 만찬에 앞서 환담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처럼 정치사에서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은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협치의 장이거나 정치적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국민 통합·정국 구상’의 카드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번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나침반이 될 만한 역대 주요 사례들도 주목받는 이유입니다.대표적인 사례는 1997년 12월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입니다. 당시 두 사람은 외환위기 극복과 정권 인수인계,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새로운 정부 출범을 준비했습니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후 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 전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했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5명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은 이후 국민 통합의 상징적 사례로 남았습니다.2006년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직접 찾은 것도 대표적인 정치적 장면입니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은 민주당 계열 지지층 결속과 정치적 연대의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최근에는 2023년 윤석열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사저를 방문한 사례가 있습니다. 과거 정치적 악연을 넘어 보수 진영 통합을 강조하는 행보로 평가됐습니다.정권 재창출 이후 전·현직 대통령 간 협력을 보여준 사례도 있습니다. 2012년 대선 직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의 회동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권 인수인계와 외교·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결국 전·현직 대통령의 회동은 시대마다 다른 배경 속에서도 ‘통합’과 ‘정치적 메시지’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아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만남 역시 국정 협력이라는 명분과 함께 민주당 내부 결속, 향후 정치 지형 변화라는 관점에서 계속 주목받을 전망입니다.2013년 2월 12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만나 북한 핵실험 대응책을 논의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2026.06.27 I 황병서 기자
홍명보호, 32강 진출 확률 36% 초비상…기적의 시나리오는?
  • 홍명보호, 32강 진출 확률 36% 초비상…기적의 시나리오는?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홍명보호가 기대했던 다른 조의 유리한 경우의 수들이 연달아 무산되면서,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36%대까지 떨어졌다.기자 질문 듣는 홍명보 감독.(사진=연합뉴스)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27일(한국시간) 조별리그 I조 3차전에서 세네갈이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한 직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36.04%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25일 기준 87.6%에 달했던 진출 확률은 전날 D·E·F조 경기 결과에 따라 54.45%로 떨어진 데 이어, 하루 만에 다시 30%대까지 급락했다.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12개국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에 턱걸이로 합류한다. 1승 2패(승점 3·골 득실 -1)로 일정을 마친 한국은 자신보다 성적이 낮은 조 3위 팀이 최소 4개국 이상 나와야 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다. 현재 한국의 조 3위 경쟁 순위는 7위까지 밀려난 상태다.전날부터 이어진 다른 조의 최종전 결과는 한국에 최악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이르면 전날 확정될 수도 있었던 진출 시나리오는 E조 에콰도르(승점 4·골 득실 0)가 강호 독일을 2-1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먼저 꼬였다.이어 F조에서 ‘일본이 스웨덴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는 조건은 무산됐고, D조 파라과이(승점 4)와 호주의 맞대결마저 무승부로 끝나면서 한국에 불리한 결과가 누적됐다.여기에 27일 치러진 I조 최종전은 결정타가 됐다. 한국은 세네갈과 이라크가 한 점 차 승부를 벌여 골 득실에서 한국보다 밀리는 조 3위가 나오기를 기대했으나, 세네갈이 이라크에 5골 차 대승을 거두며 승점 4점(골 득실 +2)을 확보해 한국을 추월했다. 이로써 한국이 기대했던 9개의 경우의 수 중 4개가 이미 소멸됐다.이제 홍명보호가 기대를 걸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당일 오전 치러지는 G조와 H조 경기 결과뿐이다.우선 오전 9시에 시작하는 H조 경기에서는 스페인(승점 4)이 우루과이(승점 2)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 스페인이 승리할 경우, 같은 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보베르데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H조 3위는 승점 2점에 머물게 돼 한국(승점 3)보다 아래에 위치하게 된다.이어 오전 11시에 열리는 G조 경기에서는 이집트가 이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집트가 이란을 잡으면 벨기에와 뉴질랜드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이란이 승점 2점짜리 조 3위로 묶이게 되면서 한국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다른 조의 협조가 절실해진 한국 축구의 운명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2026.06.27 I 주미희 기자
트럼프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가에 100% 관세 부과할 것"
  • 트럼프 "디지털서비스세 도입국가에 100% 관세 부과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도입하는 국가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유럽 국가들을 정조준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수많은 유럽 국가들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서비스세를 조만간 시행하기 위해 논의해 왔고, 이들 국가 중 일부는 실제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미국 기업에 이러한 세금을 부과하는 모든 국가는 미국 수출 상품에 대해 즉시 100%의 관세를 부과받게 될 것이라고 이 성명을 통해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관세는 해당 국가와 체결돼 이미 발효됐거나 서명만 이뤄져 아직 발효되지 않은 모든 무역협정보다 우선 적용될 것”이라며 “해당 국가가 디지털서비스세 도입을 강행할 경우, 100% 관세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디지털서비스세는 특정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 기업이 사용자로부터 발생한 수익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유럽 일부 국가들은 글로벌 빅테크가 자국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법인세율이 낮은 국가로 소득을 이전하거나 매출을 축소 신고하는 방식으로 현지에선 세금은 거의 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디지털서비스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디지털서비스세를 도입하는 국가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디지털세와 각종 규제가 “미국 기술기업을 차별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미국 정부는 과거 1974년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디지털서비스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전례가 있다. 다만 이번 경고가 실제 어떤 방식으로 시행될지, 모든 국가에 일괄 적용될지 아니면 특정 국가부터 우선 적용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즉각 반발했다. 올라프 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정당한 정책을 겨냥한 일방적 조치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미국이 이를 강행할 경우 EU는 권리와 규제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기업에 대한 과세는 출신 국가와 관계없이 모든 대형 기업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비차별적 제도”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으로 미국과 EU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양측은 미국이 EU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5%로 제한하는 대신, EU는 미국산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EU의 입법 절차가 지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7월 4일까지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으며, EU는 지난 25일 관련 법안을 최종 채택해 시한을 맞췄다. 다만 디지털서비스세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에 앞서 프랑스의 디지털서비스세를 철회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19년부터 자국 내 디지털서비스 매출이 2500만 유로 이상이고 전 세계 매출이 7억5000만 유로(약 8억5400만 달러)를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프랑스 내 매출의 3%를 디지털서비스세로 부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를 6%로 인상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2026.06.27 I 임유경 기자
홍명보호 , 세네갈에도 밀렸다...조 3위 순위 7위로 하락
  • 홍명보호 , 세네갈에도 밀렸다...조 3위 순위 7위로 하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또 한 번 크게 낮아졌다. 조 3위 팀 순위에서 다시 한 계단 밀려났다.세네갈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I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라크를 5-0으로 완파했다.세네달 선수들이 이라크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세네갈은 1승2패(승점 3)를 기록, 조 3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한국에 치명적이었던 것은 골득실이었다. 세네갈은 3경기에서 8골을 넣고 6골을 내줘 골득실 +2를 기록했다. 골득실 -1인 한국을 크게 앞질렀다.만약 세네갈이 이라크에게 비기거나 1골 차로만 이겼어도 한국이 조 3위 순위에서 세네갈을 앞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라크는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5골 차 패배를 당했다. 한국이 바랐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세네갈의 대승은 한국이 가장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였다.한국은 32강에 진출하는 조 3위 8개 팀 순위에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 반면 3전 전패에 그친 이라크는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한국 축구대표팀. 사진=연합뉴스경기는 시작부터 세네갈 분위기였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압둘라예 셰크의 헤더가 디아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선제골이 됐다.이라크는 전반 13분 더 큰 악재를 맞았다. 수비수 레빈 술라카가 사디오 마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세네갈은 후반 들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후반 11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불과 4분 뒤 파페 게예가 세 번째 골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게예는 후반 26분 자신의 두 번째 골까지 성공시켰고, 후반 37분 일리만 은디아예가 쐐기골을 넣으며 5-0 대승을 완성했다.한국은 조별리그를 1승2패(승점 3), 골득실 -1로 마친 상태다. 앞으로 G조, H조, J조, K조, L조 등 아직 다섯 개 조의 최종전이 남아 있다. 이들 조에서 두 팀 이상 한국보다 좋은 성적의 3위 팀이 나온다면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한국에게 남은 경우의 수는 더욱 줄어들었다.
2026.06.27 I 이석무 기자
‘콩코드’ 음바페 vs ‘에어버스’ 홀란…월드컵 달굴 세기의 맞대결
  • ‘콩코드’ 음바페 vs ‘에어버스’ 홀란…월드컵 달굴 세기의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메호 대전’에 뒤를 잇는 ‘음홀 대전’이 펼쳐진다.프랑스와 노르웨이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I조 최종전을 치른다.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왼쪽)과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차세대 최고 공격수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사진=AFPBBNews조 1위를 놓고 벌이는 중요한 경기지만 팬들의 시선은 다른 곳에 쏠린다. 바로 세계 축구의 차세대 간판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의 자존심 대결이다.음바페와 홀란은 현재 세계 축구계를 지배하는 가장 뛰어난 공격수다.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나란히 4골을 기록,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프랑스는 음바페를 앞세워 조별리그에서 6골을 넣었다. 노르웨이는 홀란의 결정력을 앞세워 7골을 터뜨렸다. 이번 맞대결은 월드컵 최고의 ‘창과 창’이 부딪히는 승부로 평가받는다.이번 경기는 소속팀 포함, 두 선수의 다섯 번째 맞대결이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음바페가 3승 1패로 앞서있다. 하지만 득점에서는 홀란이 5골로 음바페(1골)를 크게 앞선다. 소속팀 경기에선 홀란이 더 많은 골을 넣었지만, 승자는 대부분 음바페였다.둘의 스타일은 극명하게 대비한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넓은 활동량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오늘날 축구 스타일에 딱 어울리는 공격수다.반면 195cm 장신의 홀란은 클래식한 스트라이커다. 강력한 피지컬과 문전 장악력,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프랑스 언론 ‘르 파리지앵’은 “홀란이 에어버스라면 음바페는 콩코드”라며 “둘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콩코드는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로 스피드를 상징한다. 에어버스는 현존 여객기 가운데 가장 큰 기종인 A380을 생산한다.이번 월드컵에서도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음바페는 월드컵 통산 16경기에서 16골을 기록 중이다. 큰 무대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홀란 역시 노르웨이를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에 올려놓으며 대표팀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두 선수 모두 아직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를 품지 못했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후계자로 주목받았지만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홀란 역시 맨체스터 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음에도 발롱도르와는 인연이 없었다. 최근에는 라민 야말(스페인), 우스만 뎀벨레(프랑스) 등 새로운 경쟁자들까지 등장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올 시즌 클럽 무대에서도 둘은 세계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음바페는 42골, 홀란은 38골을 기록했다. 이들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해리 케인(61골)뿐이다. 이들의 엄청난 득점 생산 능력은 월드컵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경기 자체의 의미도 크다. 프랑스는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확정짓는다. 반면 노르웨이는 반드시 승리해야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그런데 프랑스 쪽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모친상으로 급히 귀국하면서 기 스테판 수석코치가 팀을 이끈다.I조 1위팀은 7월 1일 오전 6시 C/D/F/G/H조 3위 중 한 팀과 32강 전을 벌인다. 32강전을 통과하면 독일 대 A/B/C/D/F조 3위 팀의 32강전 승자와 16강을 벌인다. 반면 I조 2위가 되면 32강에서 E조 2위 코트디부아르와 상대한다. 이후 16강에선 브라질 대 일본의 32강전 승자와 대결한다. 1위나 2위나 험난한 승부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32강전 대진만 놓고보면 1위가 다소 유리한 입장이다.메시와 호날두가 세계 축구를 양분했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이번 음바페 대 홀란의 맞대결은 그 후계자 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다. 세계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 주인공을 가늠할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2026.06.26 I 이석무 기자
"일부러 진 거 아냐?"…한국 '꿀대진' 예고에 日·이집트 '발칵'
  • "일부러 진 거 아냐?"…한국 '꿀대진' 예고에 日·이집트 '발칵'
  •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홍명보호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패하며 32강 자력 진출이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조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오히려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해외 팬들 사이 ‘고의 패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25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이날 패배로 1승 2패, 승점 3점, 골 득실 -1을 기록하며 A조 3위로 밀려났다. 이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12개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논란은 경기 결과가 나온 직후 예상 대진표에서 불거졌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같은 날 한국의 조별리그 3위 추락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전했다. 특히 경기 후 일본 팬들 사이에서 고의 패배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매체는 “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오히려 대진표가 비교적 유리해질 수 있다”며 영국 공영방송 BBC가 제시한 잠정 대진표를 인용했다. 현재 시뮬레이션 기준 한국이 와일드카드로 32강에 오를 경우, 상대는 G조 1위가 유력한 이집트(FIFA 랭킹 26위)가 된다.이집트는 한국(28위)보다 랭킹이 두 계단 높다. 그러나 일본 대표팀이 32강에서 맞닥뜨릴 가능성이 큰 브라질, 프랑스, 모로코 등 세계 최강국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상대로 평가된다. 특히 조 2위 직행 시 만날 확률이 높았던 개최국 캐나다를 피하게 된다는 점도 크다. 이 같은 전망이 알려지자 일본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이도 차이가 너무 심하다” “일본은 브라질·프랑스인데 한국은 운이 너무 좋다” “일부러 진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현지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비슷한 시선은 이집트 현지에서도 흘러나왔다. 이집트의 축구 평론가 파티 산드 역시 자국이 한국과 32강전을 치를 상황에 놓이자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이 개최국 캐나다와의 맞대결을 피하고 조 1위로 올라올 이집트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남아공에 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며 의구심을 표했다. 이는 고의 패배를 입증할 근거가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조 3위 진출 시 더 나은 대진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서면서 해외 팬들의 의심은 증폭됐다. 실제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이대로만 풀리면 32강 이집트, 16강 미국을 만나는 역대 최고의 대진표가 완성된다”는 시나리오도 확산하고 있다.대회 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등은 한국의 무난한 32강 진출을 점치며 토너먼트행 확률을 94%까지 높게 내다봤다. 하지만 26일 현재까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6개 조의 상황을 대입하면 한국보다 성적이 나쁜 3위 팀은 C조 스코틀랜드 단 한 팀에 불과하다. 이미 타 조 3위들이 승점 4점 이상을 확보하면서 한국의 실시간 생존 확률은 54.45%까지 급락했다. 역대급 꿀대진을 논하기 전, 남은 6개 조에서 한국보다 못하는 3위 팀이 최소 세 팀 이상 더 나오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다.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대회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회복 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6.06.26 I 김주환 기자
'경우의 수 9개 중 3개 삭제' 홍명보호, 내일은?
  • '경우의 수 9개 중 3개 삭제' 홍명보호, 내일은?[북중미월드컵]
  • [몬테레이(멕시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자력으로 32강 진출 기회를 놓친 홍명보호가 치욕적인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다.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공에 패해 32강 합류를 위해 다른 조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5일(현지시간) 팀 베이스캠프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돌아와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회복훈련을 했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F·D조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 결과 홍명보호에 유리한 경기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A조에 속해 가장 먼저 조별리그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승 2패 승점 3점, 골 득실 -1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렸다. 이번 대회 조 3위 간 순위 결정은 △최다 승점 △골 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이뤄진다.가장 먼저 열린 E조에서는 퀴라소와 에콰도르가 승리하지 않는 게 홍명보호에 유리했다. 퀴라소는 코트디부아르에 0-2로 졌지만, 에콰도르가 독일에 2-1 역전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에콰도르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챙기며 조 3위 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이어서 열린 F조에서는 일본이 스웨덴에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했다. 일본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스웨덴에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스웨덴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 골 득실 0으로 에콰도르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7골로 2골인 에콰도르를 제치고 조 3위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안착했다.에콰도르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D조에서는 호주가 파라과이를 꺾거나 파라과이가 호주를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게 한국에 유리했다. 하지만 두 팀이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D조 3위 파라과이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3위 중 4위에 올랐다.한국이 바랐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에콰도르와 파라과이가 한국보다 윗자리로 뛰어올랐다. 자연스레 한국의 순위가 2계단 밀리면서 4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아직 홍명보호의 경우의 수는 끝나지 않았다. 27일에는 I·H·G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경기 시간 순서대로 보면 I조 세네갈과 이라크전에 관심이 쏠린다. 양 팀 모두 2패를 안은 상태다. 두 팀이 비기거나 승패가 갈리더라도 그중 골 득실이 -3으로 이라크(-6)보다 나은 세네갈이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않으면 된다. H조에서는 스페인(승점 4)이 우루과이(승점 2)를,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가 카보베르데(승점 2)를 같이 이겨줘야 한다. G조에서는 벨기에(승점 2)가 뉴질랜드(승점 1), 이집트(승점 4)가 이란(승점 2)에 승리해야 한다.이미 3경기를 치른 조 3위 팀 중에서는 스코틀랜드가 한국보다 아래다. 내일 경우의 수가 모두 작동하면 한국의 32강행도 확정된다.
2026.06.26 I 허윤수 기자
파라과이도 한국 제쳤다...한국, 32강 진출 가능성↓
  • 파라과이도 한국 제쳤다...한국, 32강 진출 가능성↓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D조 3위를 확정한 파라과이가 한국을 제쳤다.한국은 조 3위 팀 중 순위가 6위까지 떨어졌다.파라과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호주와 0-0으로 비겼다.호주의 코너 멧칼프와 파라과이의 후안 호세 카세라스가 서로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AP PHOTO파라과이는 1승 1무 1패 승점 4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미국, 호주에 이어 D조 3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도 토너먼트에 오른다. 파라과이는 이미 32강행을 확정한 스웨덴(F조 3위), 에콰도르(E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B조 3위)에 이어 4위에 자리해있다. 아직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크로아티아(L조)와 한국(A조)을 제쳤다.한국은 파라과이가 이날 승점을 추가하는 바람에 조 3위 순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현재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팀은 절반은 6개다. 이 가운데는 벨기에, 알제리 등 만만치 않은 강팀들도 있다.파라과이는 앞서 튀르키예를 1-0으로 꺾고 승점 3을 확보했다. 최종전에서 호주를 잡았다면 조 2위로 자력 32강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승점 4는 조 3위 경쟁에서 든든한 보험이다.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만, 파라과이는 이미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섰다.호주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호주는 2006년 독일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16강에 올랐지만 모두 첫 토너먼트 경기에서 탈락했다. 호주는 다음 달 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G조 2위 팀과 맞붙는다. 현재 G조 2위는 이란이지만 아직 최종전이 남아있어 순위는 요동칠 수 있다.경기는 예상대로 조심스럽게 흘렀다. 파라과이와 호주 모두 패배만은 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호주는 무승부만으로도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파라과이 역시 승점 1을 추가하면 32강 가능성을 키울 수 있었다. 두 팀 모두 무리한 공세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택했다.전반에는 호주가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파라과이 골키퍼 올란도 길이 잭슨 어바인의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크리스티안 볼파토의 슈팅도 선방했다. 파라과이는 전반 내내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비 집중력으로 실점을 막았다.후반 들어 파라과이가 점유율을 조금씩 끌어올렸지만 결정적인 슈팅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막판 호주 조던 보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에는 파라과이 마우리시오가 낮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호주 골키퍼 패트릭 비치에게 막혔다.결국 두 팀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서로에게 모두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승리는 없었지만 필요한 결과는 얻었다.
2026.06.26 I 이석무 기자
화웨이 "AI 시대 통신사 새 수익원은 토큰"…MWC 상하이서 전략 공개
  • 화웨이 "AI 시대 통신사 새 수익원은 토큰"…MWC 상하이서 전략 공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화웨이가 인공지능(AI) 시대 글로벌 통신사의 새 성장 전략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컴퓨팅을 통합한 ‘토큰 수익화’ 모델을 제시했다.화웨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26’에서 ‘모든 지능의 진보’를 주제로 AI 시대 통신 혁신 전략과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화웨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모델과 에이전트가 만들어내는 기회를 통신 업계가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통신사와 산업 파트너를 대상으로 연결성과 컴퓨팅 강화, 5G-A 고속 업링크와 경험 수익화, AI 기반 비즈니스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부회장 겸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모바일 네트워크를 어떻게 바꾸고 향후 10년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왕 회장은 “지난 40년간 세대를 거듭한 모바일 기술 혁신이 산업 성공의 핵심이었다”며 “매 세대마다 주파수 효율과 성능의 한계를 끌어올렸고, 새로운 응용 시나리오와 서비스가 등장해 통신의 경계를 확장했다”고 말했다.그는 모바일 통신이 지능의 시대로 진입했다며 향후 10년 산업 성장을 위한 6대 과제도 제시했다. 6대 과제는 차세대 모바일 통신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와 역량 개발, AI와 모바일 통신 융합을 통한 3계층 지능 구축, 위성·지상 통합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아키텍처 구축, 지속 가능한 주파수 계획과 할당, AI 네이티브 코어 네트워크 규격 명확화,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응용 시나리오 탐색이다.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중국 3대 통신사와 함께 5G-A 고속 업링크, 경험 수익화, AI 기반 비즈니스 고도화, 토큰 수익화 관련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선보였다.인프라 측면에서는 통신사의 바이트와 토큰 수익화 경쟁력을 높이는 ‘AI 중심 타깃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이 네트워크는 트래픽 중심에서 실시간 상호작용 중심으로 전환해 보장형 연결을 제공하는 기초 통신 네트워크, 네트워크 접속이 컴퓨팅 자원 접속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컴퓨팅 네트워크, 고성능·고효율과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로 구성된다.전 세계 5G-A 가입자 수는 현재 1억명을 넘어섰다. 화웨이는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해 5G-A 경험 수익화를 추진하고, 5G-A를 기존 가입자 운영의 핵심 요소로 정착시켜 중·고가 요금제 이용자 유지와 가입자당평균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고속 업링크는 토큰 수익화 시대 통신사 네트워크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바일 AI 확산으로 업링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AI 글래스는 실시간 멀티모달 상호작용을 통한 번역이나 전시 관람 등에 활용되며 약 20Mbps의 업링크 속도를 필요로 한다. 화웨이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올해 업링크 최고 속도와 지연시간, 보편 속도를 보장하는 상용 고속 업링크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AI 에이전트 확산도 고속 업링크와 고신뢰·저지연 초광대역 네트워크 수요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화웨이는 어퍼-6GHz를 이를 위한 차세대 주파수 대역으로 제시했다. 현재 전 세계 20여개 국가와 지역이 U6GHz를 국제이동통신용으로 지정했으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80%를 포괄한다는 설명이다. U6GHz 상용화 원년인 2026년에는 중동 지역이 세계 최초로 U6GHz 기반 상용 5G-A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과 마카오 일부 통신사도 상용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다만 U6GHz의 국제이동통신 활용 여부와 시기는 국가별 주파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화웨이는 올해도 광둥성, 상하이, 허베이성 등지의 통신사와 협력해 AI로 개인·가정용 서비스를 재설계할 계획이다. 스마트홈 어시스턴트, 개인 통신 어시스턴트, 소비자·가정 통합 서비스 등에서 토큰 소비를 촉진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간거래 시장에서는 컴퓨팅과 네트워크 융합을 중심으로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해 새 성장 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또 레벨4 자율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위해 무선과 전송 등 주요 영역에 도메인 특화 지능을 구현하고, 네트워크 유지보수, 최적화, 에너지 효율,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시너지를 내겠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행사장, 캠퍼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춘 차별화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6.06.26 I 이소현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