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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han Jumps on Leclaza Sales; Genexine, KUKJEON Hit Limits[K-Bio Pulse]
- [Kim Saemi, Edaily Reporter] On July 17, shares of Yuhan Corporation and its preferred shares surged on the KOSPI market. HYUNDAI PHARMACEUTICAL CO., LTD. (HYUNDAI PHARM) also jumped 25.36% after being selected for a national drug development project. On the KOSDAQ market, KUKJEON PHARMACEUTICAL Co., Ltd(KUKJEON) and Genexine hit their respective daily upper limits.On July 17, Hyundai Pharma, Yuhan Corporation, and Yuhan Preferred Shares ranked among the top gainers on the KOSPI market. (Source: KG Zeroin MP Doctor)◇Yuhan Surges on Blockbuster Potential of LeclazaAccording to KG Zeroin’s MP Doctor(formerly Market Point), Yuhan Corporation closed at ₩135,800, soaring ₩23,100 (20.5%) from the previous session. Over the same period, Yuhan’s preferred shares also gained ₩14,900 (15.14%), ending at ₩113,300.This sharp rally in both Yuhan’s common and preferred shares was largely driven by Johnson & Johnson’s (J&J) second-quarter earnings release on July 16 (local time), which revealed that global sales of the Leclaza (Lazertinib) + Rybrevant combination therapy reached $179 million (approximately ₩248.3 billion) in the second quarter of this year-a 159% increase compared to $69 million in the same period last year.First-half 2025 sales totaled $320 million (approx. ₩443.8 billion), doubling from a year earlier, with 79% ($252 million) generated in the U.S. market.This suggests the combination therapy is rapidly becoming a first-line treatment for 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Although the sales breakdown for Leclaza alone was not disclosed, Yuhan receives royalties under its license agreement with J&J.Joaquin Duato, CEO of J&J, remarked during the earnings call, “The Rybrevant and lazertinib combination is establishing a new standard of care in NSCLC and is becoming a key growth driver within our oncology portfolio.”◇Hyundai Pharm Surges on Selection for National Drug Development ProjectHyundai Pharm closed at ₩4,400, up ₩890 (25.36%), ranking as the second-highest gainer on the KOSPI.The stock rallied after news broke around noon that Hyundai’s next-generation anticancer agent, a USP1 inhibitor, had been selected for a government-led drug R&D ecosystem project under the National New Drug Development Project.The USP1 inhibitor is an innovative synthetic lethality-based anticancer agent that selectively induces cancer cell death by blocking DNA damage repair mechanisms.Hyundai stated that the selection reflects recognition of its research achievements and expects this to boost its global competitiveness in the synthetic lethality-based oncology drug market.A company spokesperson commented, “We’ve proven the innovation of our USP1 inhibitor through years of accumulated expertise and talent. With this national project backing, we’ll accelerate R&D to maximize its potential as a global new drug.”◇Why Did KUKJEON and Genexine Hit Their Upper Limits?On the KOSDAQ market, KUKJEON and Genexine both hit their respective daily upper limits. KUKJEON surged ₩1,080 (30%) to close at ₩4,680, while Genexine jumped ₩1,520 (29.98%) to ₩6,590.On July 17, two out of the seven stocks that hit the daily upper limit on the KOSDAQ market were pharmaceutical and biotech companies. (Source: KG Zeroin MP Doctor)KUKJEON’s sharp rise appears to have been fueled by news that its subsidiary, KS Biologics (KSBL), signed a supply and license agreement with Kalbe, signaling the company’s official entry into the Southeast Asian market.According to KUKJEON, Kalbe Group is the largest pharmaceutical company in Southeast Asia, headquartered in Indonesia, with a market capitalization of around ₩7 trillion and annual sales of ₩2.7 trillion last year. KSBL is a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CDMO) specializing in oncology drugs, established in 2023 as a joint venture between KUKJEON, a Korean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 company, and SN Bioscience, a new drug developer.Under the agreement, Kalbe will handle regulatory approvals, sales, and marketing of KSBL’s oncology pipeline in various Southeast Asian countries. The two companies also plan to maintain a strategic partnership to expand sales in the region.KSBL is also preparing to enter advanced markets, including Japa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and is currently working on regulatory submissions. Additionally, it is in discussions with global pharmaceutical companies for potential partnerships.A KUKJEON official stated, “We expect sales from our anticancer products as we enter the Southeast Asian market. With strong interest in our oncology portfolio, we anticipate a smooth expansion of our global presence.”Genexine’s stock hit the upper limit following the announcement that Chief R&D Officer Jae-Hyun Choi has been invited to speak at the “5th Annual mRNA-Based Therapeutics Summit 2025” to be held on July 22 (local time) in Boston, USA. At the event, he will unveil the development progress of Genexine’s targeted protein degrader (TPD) platform, EPDeg bioPROTAC.EPDeg bioPROTAC is a structure that directly fuses a synthetic nanobody-based target protein binder with an E3 ligase. The company expects this structure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conventional small molecule-based PROTACs.During the event, Dr. Choi will deliver a presentation titled “Recent Progress in mRNA-Based Targeted Protein Degrader Development,” highlighting the strengths of Genexine’s platform technology and its future direction. He will also introduce the preclinical development results of the company’s leading bioPROTAC candidates, GX-BP1 and GX-BP2.A Genexine representative stated, “Being invited to give an oral presentation at the world’s leading mRNA therapeutics conference indicates a high level of global interest in Genexine’s bioPROTAC technology,” and added, “We hope this will serve as an opportunity to explore potential co-development and technology licensing partnerships with global players.”
-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유럽파 점검... ‘카스트로프 포함’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정을 마친 홍명보호가 곧장 다음 일정에 돌입한다.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한국 홍명보 감독과 주앙 아로소 코치가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축구 대표팀에 따르면 홍명보호의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코치가 7~8월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을 점검한다.동아시안컵을 마치고 16일 출국한 아로소, 마이아 코치는 이달 말부터 8월 말까지 한 달간 덴마크, 벨기에, 영국, 독일 등을 돌며 주말마다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특히 아로소 코치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리그 경기도 관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묀헨글라트바흐에는 한국계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뛰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이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대표팀 코치진은 지난겨울에도 국내 코치를 현지에 보내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당시 홍명보 감독은 “경기적인 측면만 생각하기에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복잡한 일이 너무 많다”며 “그 선수들을 위해 풀어야 할 문제도 많다”고 밝혔다.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뉘른베르크 SNS홍 감독이 언급한 복잡한 문제 중 하나는 병역이다. 병역법상 카스트로프 같은 선천적 복수 국적자는 해외에서 거주하면 37세 이후 자동으로, 전시근로역으로 전환되기에 사실상 병역 의무가 없다.대신 37세 전에 한국에 1년 중 통산 6개월 이상 체류하거나 국내에서 취업 등 영리 활동을 할 수 없다. 이 조건을 어기면 병역 의무가 부과되는데 국가대표로 활동하면 소정의 수당을 받는다. 이를 병역법상 영리 활동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전례는 없다.대표팀은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선발과 관련한 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명확하지 않지만, 잠재적인 자원인 만큼 꾸준히 관찰하겠다는 계획이다.2025~26시즌을 준비에 돌입한 유럽파의 초반 컨디션은 9월 A매치에 중요한 요소다. 특히 미국, 멕시코로 이어지는 9월 경기 일정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 현지에서 열리기에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7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홍명보 감독이 경기 시작을 앞두고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9월 7일 미국 뉴저지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격돌한다. 현지시간 9일에는 멕시코와 맞붙는데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FIFA 랭킹에서 미국과 멕시코는 각각 15위, 13위로 한국(23위)보다 높다.
- 피렐리,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피렐리는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개막을 맞아 ‘5세대 피제로(P Zero)’ 타이어 출시를 기념한 총합 1만 마력 이상 슈퍼카들의 힐클라임 퍼레이드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Pirelli_10,000HP for P Zero at Goodwood Festival of Speed이번 행사는 지난 198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초고성능(UHP) 타이어 부문을 개척하며 피렐리의 대표 타이어로 자리매김한 ‘피제로’의 출시 4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피제로는 수십 여년 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유력 모델에 장착됐으며, 약 3000여 가지 이상의 모델별 맞춤 버전이 개발됐다.‘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의 하이라이트인 굿우드 힐클라임에 참가한 차량들은 피렐리 피제로의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특별한 선정 과정을 거쳤다. 선두에는 1987년 첫 출시 당시 ‘1세대 피제로’를 장착했던 페라리 F40이 나섰다. 다음으로는 그보다 2년 전 상징적인 ‘제로’ 버전 타이어를 장착했던 란치아 델타 S4 스트라달레가 뒤를 이었다. 해당 타이어는 슬릭, 인터미디어트, 웨트 프로파일이 혼합된 독특한 트레드 패턴 디자인으로 모터스포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는 새로운 5세대 피제로의 최초 장착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 SE가 등장했다. 새로운 전기 하이퍼카 시대를 대표하는 차량으로는 가장 강력한 양산차로 손꼽히던 로터스 에비야가 ‘피제로 트로페오 R’을 장착하고 있었다. 해당 타이어에는 피렐리가 BEV 및 PHEV 전용으로 특별히 설계한 타이어임을 나타내는 인증마크인 ‘Elect’가 새겨져 있다. 맥라렌 아투라와 파가니 유토피아 로드스터는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 최초의 차량이다. 피렐리 사이버 타이어 시스템이란 타이어 내부 센서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독점 알고리즘을 통해 처리하고, 차량의 전자 시스템과 통신하는 유일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말한다. 이를 통해 이전과 대비되는 높은 수준의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실제 ‘피제로R’ 타이어를 장착한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는 피제로 제품군을 정의하는 성능 및 안전성, 다용성 사이의 균형을 잘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동시에 V12 컨버터블 그랜드 투어러인 애스턴 마틴 뱅퀴시 볼란테는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상징한다. 또,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 BMW의 차세대 모델인 콘셉트카에는 BMW 비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가 구현됐다. 1만 마력 퍼레이드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18인치 피제로 타이어를 장착한 포뮬러 1차량이었다. 이는 피제로가 출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기술적 진화의 상징으로써 도로와 트랙을 연결하는 것이기도 하다.Pirelli_10,000HP for P Zero at Goodwood Festival of Speed_Startline피제로의 이러한 혁신은 친환경적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으로도 이어진다. 피렐리와 JLR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기간 동안 70% 이상 바이오 기반 및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양산 타이어를 공개했다. 이 타이어는 FSC™ 인증 천연고무를 포함하며, 레인지로버의 특정 22인치 휠 옵션에 처음으로 장착될 특별 개발된 피제로 타이어다. 현재 피제로는 모터스포츠를 위한 레이스 트랙과 일반적인 도로를 연결하는 브랜드로, 전 세계 프리미엄 및 프레스티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다양한 모델에 특화되어 있다. 실제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는 프레스티지 부문에 있어 시중에 판매되는 모델의 50% 이상에 장착되어 있기도 하다.피제로의 주요 제품으로는 최고급 차량에 고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5세대 피제로’, 55% 이상 천연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 모빌리티를 구현하며 EU 타이어 라벨에서 트리플 A 등급을 받은 ‘피제로 E’, 고성능 차량 및 SUV를 위한 스포티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피제로 R’, 트랙 주행에 적합하면서도 도로 주행이 가능한 ‘피제로 Trofeo RS’, 겨울철에도 최고의 성능과 안전성을 추구하는 운전자를 위한 ‘피제로 Winter 2’가 있다.
-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올해 안 美 자회사 설립…자회사 활용법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476040)는 올해 안에 미국 자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기존에 있던 람다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 VOS디스커버리(VOS Discovery), 포도테라퓨틱스 등 3개의 자회사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계속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7일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 준비 중인 네 번째 자회사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 지역 공공기관들과 협력을 위한 논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미국 자회사를 글로벌 사업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미국 자회사가 자리잡을 텍사스 라운드락에는 아쎈션 세턴 윌리엄슨 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 2곳과 텍사스주립대 라운드락 캠퍼스 등 대학 3곳이 밀집해 있다. 이에 여러 연구를 위한 기반 뿐 아니라 인력 확보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미국 자회사는 올해 안으로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미국에서는 글로벌 임상 준비와 해외 영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자회사 현황. (사진=이데일리 김일환 기자)◇美 자회사, 글로벌 임상 전진기지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미국 자회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궁극적 목표인 ‘신약 개발’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ATORM’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염증 등으로 인한 조직 손상은 병인 제거 후에도 지속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ATORM은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의 재생 치료제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방식이지만, ATORM은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줄기세포 치료제 등과 비교해서도 더 근본적인 치료제로 구분된다.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ATORM은 현재 장(ATORM-C), 침샘(ATORM-S), 자궁(ATORM-E), 간(ATORM-L)을 적응증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모든 파이프라인이 아직 전임상 단계에 있다. 가장 개발이 빠른 파이프라인은 ATORM-C로 내년 초 국내 임상 1상이 시작될 예정이다.이어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글로벌 임상도 추진한다. 글로벌 임상은 역시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실시될 예정인 만큼 미국의 자회사가 글로벌 임상을 추진하고 거점으로 FDA와 허가를 위한 논의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국내에 이어 연이어 진행될 ATORM-C 글로벌 임상의 경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2026년 1상에 진입해 2028년말 2상을 종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올해 안으로 미국 자회사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유 대표는 “글로벌 임상 2상 종료 이후엔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상은 글로벌 업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협력 이후 3년내 모든 임상을 종료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아시아·유럽 자회사 활용법은베트남 자회사 VOS디스커버리는 오가노이드 평가 솔루션 ‘오디세이’ 생산 및 글로벌 오디세이 서비스 수행 기지로, 독일 자회사 람다바이오로직스는 오디세이 마케팅과 영업 센터 및 ATORM 사업화 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VOS디스커버리는 국내 대비 저렴한 인력을 구하기 쉬운 만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원료 생산과 공급, 오가노이드 제품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측은 VOS디스커버리 생산 공장을 국내 생산 공장과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두 공장 모두 오가노이드 기반 제품을 생산하지만 VOS디스커버리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을 생산해 주변국가로 판매하고, 프리미엄 제품은 한국에서 생산해 선진국으로 판매하는 전략이다.독일에 위치한 람다바이오로직스는 유럽 무대에서 오디세이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의 코스메틱 기업과 협력해 피부 관련 반응 및 생리적 효과를 확인하는 등 사업 영역도 넓히는 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 지주회사 간 합작 투자(JV)로 설립된 자회사 포도테라퓨틱스도 있다. 포도테라퓨틱스의 경우 ‘B to B’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달리 ‘B to C’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운다.포도테라퓨틱스는 면역세포와 암 오가노이드를 함께 배양해 환자 개개인의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 등을 실시 중이다. 기존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주로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이뤄지지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실제 면역 환경을 모사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유종만 대표는 “포도테라퓨틱스는 정밀의료 분야에서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기존의 표준 치료보다 더욱 최적화된 면역 항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온, 영화·호텔·놀이공원 혜택 모은 ‘엘데이’ 연다
-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은 오는 오는 21~23일 3일간 ‘엘데이(L.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엘데이는 달력상 알파벳 L자 형태로 배열되는 날짜를 기준으로, 롯데 계열사가 릴레이 방식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온의 생활밀착형 마케팅 캠페인이다.7월 메가엘데이 이미지 (사진=롯데온)오는 21일에는 롯데시네마, 롯데호텔 서울·월드, 시그니엘 부산, 엔제리너스, 롯데월드, 롯데웰푸드 등 주요 계열사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 관람권을 2000장 한정 수량으로 최종혜택가 7000원에 판매한다.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이다. 해당 영화는 10년 넘게 연재된 웹소설이 현실화되는 판타지 액션 장르다.롯데호텔과 협업해 선보이는 ‘라세느 뷔페’ 식사권(서울/월드점)은 주중과 주말 모두 최대 20% 할인한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치노는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정상가 5600원에서 약 61% 할인된 2130원에 판매한다. 드립백 원두 세트(정상가 1만6000원)는 오전 11시부터 300개 한정 수량으로 3000원에 판매한다.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은 약 44% 할인된 3만6030원에, 롯데워터파크 입장권은 3만2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온 앱 전용으로 월드콘 말차·월드콘 30개 세트가 최종혜택가 1만9990원에 한정 판매된다.엘데이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롯데칠성에서 ‘오트몬트 프로틴 제로슈거 250ml’ 18팩을 한정 수량 할인가에 판매한다. 김은수 롯데온 엘타운팀장은 “엘데이는 롯데 계열사와 함께 일상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이라며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영화, 외식, 쇼핑, 레저 등 다방면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 초강력 규제에도 20억 신고가 속출…슬그머니 오른 핵심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정부의 초강력 대출규제로 들끓던 서울 부동산시장에 관망세 ‘찬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지만, 주요 지역 단지들에선 여전히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공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수요 억제책만으론 집값 안정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분석과 함께, 최근 정부의 추가 규제 가능성 언질이 오히려 시장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함께 나온다.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은 전세·매매 안내문. (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5일 신고 기준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81건을 기록하면서, 1만 889건을 기록한 전월대비 무려 91.0%(9908건) 줄었다. 정부가 지난달 말 수도권 주택 구입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묶는 규제를 내놓으면서 사실상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은 모양새다.주목할 대목은 이같은 한파 속에서도 서울 곳곳에선 신고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인 강남3구·용산구 경우 대출규제 시행일인 지난달 28일 이전 계약을 하고서도 관할구청의 허가 및 신고까지 시간차가 발생해 아직 대출규제 여파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이들 지역을 제외한 비규제 지역 성동·마포·강동·서대문구 등에서 대출규제 이후에도 국민평형 기준 20억원을 넘나드는 신고가 매매거래 계약이 이뤄지면서다.가령 마포구 아현동 더클래시는 지난달 28일 전용면적 43㎡가 14억원, 이달 13일엔 전용 59㎡가 20억원에 각각 신고가 매매거래됐다. 현석동 강변힐스테이트 전용 114㎡는 18억 7000만원, 신공덕동 브라운스톤공덕 전용 114㎡는 21억 8000만원, 망원동 마포한강아이파크 전용 111㎡는 19억 6000만원 등 이달 들어 이뤄진 신고가 매매거래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성동구는 하왕십리동 텐즈힐1에서 전용 148㎡가 24억 9000만원에, 상왕십리동 텐즈힐2 전용 55㎡가 12억 7000만원에 신고가 매매거래됐고, 인근 센트라스 전용 84㎡도 대출규제 시행 당일인 지난달 28일 18억 1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동작구와 서대문구에선 구 내에서도 특정입지에서 신고가가 줄잇는 모양새다. 먼저 동작구는 흑석한강센트레빌(전용 114㎡·23억원), 흑석한강푸르지오(전용 84㎡·21억 3000만원), 흑석한강센트레빌Ⅱ(전용 84㎡·17억 8000만원) 등 흑석동이 두드러졌다. 서대문구의 경우엔 북·남가좌동 일대 DMC래미안e편한세상(전용 84㎡·13억 4000만원), DMC센트레빌(전용 84㎡·11억5000만원), DMC금호리첸시아(전용 84㎡·12억8500만원), DMC파크뷰자이1단지(전용 59㎡·12억 7000만원), DMC금호리첸시아(전용 84㎡·12억 8000만원)에서 신고가가 속출했다. 마포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마포 같은 준상급지는 실수요자 중심이다보니 늘상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적다”며 “이번 대출규제로 당장 돈이 준비되지 않은 매수자가 줄어들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량도 줄 수 있겠지만 준비된 수요자들은 계속 있다보니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전문가들 역시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수요 억제책만으로 서울 집값 안정을 꾀하긴 역부족이라고 평가한다. 정부가 지속 ‘부동산 추가 규제’를 언급하며 수요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기 보단 시의적절한 공급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함께 나온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절대적 수치에서 거래량은 물론 신고가가 많이 줄었다는 점에서 이번 대출규제가 분명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다만 수요는 억눌렸을뿐 사라진게 아니기 때문에 관망세가 끝나면 전월세 또는 중저가 주택 등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국토교통부 장·차관 인선 내용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의 ‘대출규제는 맛보기 정도’라는 발언 등을 봤을 때 추가 규제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큰 적인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다”며 “규제가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 이에 앞서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이 선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고] 제대로 된 ‘소버린 AI’ H.I.D.E에 답이있다.
- [유승재 페르소나 AI 대표] 인공지능은 더 이상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의 정체성과 문화, 경제, 안보를 아우르는 주권의 문제다. 최근 전 세계가 ‘소버린 AI(Sovereign AI)’라는 개념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주권이라는 단어가 첨단 기술과 함께 언급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을 감안하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소버린 AI’는 단순히 자국산 AI를 만든다는 의미를 넘는다. 이는 국가가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체 인재로 모델을 개발하며, 자국 인프라에서 AI를 운영하고, 그 생태계까지 자립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선언이다. 요컨대, AI 시대의 디지털 독립이다.유승재 페르소나 AI 대표. 사진=이데일리 DB세계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유럽연합은 미국 기술 의존을 줄이기 위해 200억 달러 규모의 AI·반도체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다. 프랑스는 Mistral AI라는 독자 LLM을 내세워 미국산 모델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은 일찌감치 자국 데이터를 활용한 AI 생태계 구축에 돌입했고, 미국은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로 자국 기술 보호에 나섰다.반면 한국은 아직 “소버린 AI”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다. 국내 기술 기업들 상당수가 미국의 오픈소스 모델이나 API에 의존하고 있고,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 GPU도, 데이터도, 인재도, 생태계도 여전히 취약하다. AI 분야에서의 기술 종속은 이미 시작된 현실이다.왜 AI는 주권의 문제인가?생성형 AI와 LLM(거대 언어 모델)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다. 이들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사고방식, 가치관, 문화까지 내포한 ‘디지털 세계관’을 만든다. 지금의 AI는 90% 이상이 미국 중심, 영어 기반의 데이터로 학습되고 있다. 이들이 구축한 세계관이 글로벌 표준이 될 경우, 다른 문화와 정체성은 왜곡되거나 지워질 수밖에 없다.실제로 국내 사용자들이 영어권 AI에 한국 역사나 정치, 문화 관련 질문을 했을 때, 일본 시각에 기반한 응답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AI가 편향된 정보를 제공하면 문화적 종속이 현실화된다. 더 나아가, AI 기반 정책 의사결정, 보안, 산업 경쟁력 전반에 외국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깊숙이 침투하면서 경제 주권과 안보 주권까지 위협받는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대한민국형 소버린 AI가 갖춰야 할 4가지 조건필자는 대한민국이 진정한 ‘소버린 AI’를 실현하려면 H.I.D.E., 즉 인재(Human), 인프라(Infrastructure), 데이터(Data), 생태계(Ecosystem) 네 가지 요소를 중심에 두고 생각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째, 인재.AI는 사람이 만든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 유출국이다.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한국인 연구자를 고액 연봉으로 데려가고 있고, 국내에는 남은 인재 풀조차 부족한 상황이다.둘째, 인프라.머스크의 Grok-3는 GPU 20만 장을 사용했지만, 국내는 스타트업 하나가 제대로 된 GPU 한 장 구하기도 어렵다. GPU는 AI의 무기고다. 인프라가 없으면 기술은 설계 단계에서 멈춘다.셋째, 데이터.AI는 양질의 데이터가 있어야 발전한다. 하지만 국내는 개인정보 규제, API 부족, 민관 협력 미비 등으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렵다. 일본, 프랑스, UAE 등은 정부가 주도해 자국어 데이터 확보에 나선 반면, 한국은 학습할 재료가 턱없이 부족하다.넷째, 생태계.AI는 혼자 만들 수 없다. 기업, 연구기관, 학계, 스타트업, 데이터 제공자, 개발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가 필요하다. 프랑스는 Mistral AI를 중심으로 정부, 산업, 연구계가 협력하며 유럽 내 독자 생태계를 빠르게 구축 중이다.한국은 아직도 AI 개발을 특정 기업에만 맡기거나, 스타트업에게만 요구한다. 전체 구조가 연결되지 않으면, 소버린 AI는 구호에 그친다.기술 독립 없이는 문화도, 산업도 없다우리는 외세의 침략 속에서도 수도를 옮기며 살아남은 민족이다. 이제는 기술 침략, 데이터 침략의 시대다. 우리는 기술을 수입해서 쓰는 소비자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기술 주권을 쥐는 제작자가 될 것인가?AI는 단지 산업이 아니다. 국가의 정신, 문화, 언어, 주권을 담는 그릇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소버린 AI를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언어로 사고하고, 결정하며, 꿈꾸는 능력마저 잃게 될 것이다.디지털 시대의 독립 선언, 그것이 소버린 AI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