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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 성장에도 불안…올해 관건은 ‘미국’과 ‘소비’
  • 中 5% 성장에도 불안…올해 관건은 ‘미국’과 ‘소비’[e차이나]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난해 연간 5% 경제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내수 부진이 심화에도 수출 호조와 막판 쏟아낸 부양책 효과로 보인다. 올해는 미국과 갈등 심화 등 불확실성이 경제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된다. 이에 대외적인 리스크에 대비하고 오랜 고민인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적극적인 부양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중국 충칭의 궈위안항에서 운송을 기다리는 컨테이터들이 쌓여있다. (사진=AFP)◇中 경제 “운 아닌 실력” vs “향후 문제 산적”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5.0% 성장했다. 2023년 성장률인 5.2%보다는 낮아졌지만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제시했던 목표(약 5%) 달성에는 성공했다.중국 GDP는 지난해 1~3분기만 해도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에 그쳤으나 지난해 4분기에만 5.4% 증가하면서 연간 성장률을 끌어올렸다.지난해 중국 경제는 수출이 이끌었다. 지난해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3.5% 증가에 그쳤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2% 상승에 불과했다. 반면 연간 수출액은 25조5000억위안(약 5105조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중국 수출이 성장한 이유는 업체들이 저가 물량을 해외로 대규모 공급했으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관세 인상을 우려한 사재기성 구매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경제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부터 부양책이 쏟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중국은 9월 말부터 지급준비율(RRR) 인하, 정책금리 인하,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 각종 통화정책을 내놨고 부동산·증시 부양책과 소비재 보상판매 등의 대책도 내놨다.중국 내부에선 외부의 불안한 시선에도 5% 성장률을 지켰다는 사실에 고무적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일부 사람들이 중국 경제 성과가 기대를 초과했다고 하는데 이는 분명히 운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며 “9월 정치국 회의와 정책 패키지 도입·시행, 4분기 경제 성장을 보면 여전히 중국 정책에 효과적 도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외부 시각은 사뭇 다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가격 변동을 조정하지 않은 명목 성장률은 지난해 4.2%에 불과했다. 겉으로 보기에 활발한 경제 성장은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을 동반했다”며 중국 데이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부동산 경색, 정부 재정 압박, 투자 수익률 둔화, 인구 감소 등 다양하고 뿌리 깊은 문제와 씨름하면서 성장 전망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고 앞으로 문제도 지적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 성장세 어려운 목표. 대내외 리스크 대응 시급중국 정부는 3월 열릴 양회(전인대+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작년과 같은 약 5%로 제시할 전망이다. 하지만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대중 제재 본격화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내수 부진, 인구 감소 등 대내외 악재를 보면 쉽지 않은 목표다.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올해 약 5%의 경제 성장 목표를 유지하겠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4.5%, 내년 4.2%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올해 중국 경제의 관건은 미국발 리스크 대응과 내수 활성화에 쏠린다. 중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비 진작의 해로 삼고 다양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3조위안(약 596조원)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미 이중용도(군수용으로 사용 가능) 품목의 미국 수출을 통제하는 등 자체 조치도 실시 중이다.미·중 갈등이 예상만큼 격화하지 않을 것이란 희망 섞인 기대도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무역 균형, 펜타닐, 틱톡을 포함한 다른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고 이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도 “우리는 상호작용을 고도로 중시하고 중미 관계가 좋은 출발을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측 통화 후 중국 증시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급등했는데 이는 미·중 무역전쟁 수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낙관론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앞으로 중국 경제의 관심사는 양회 때 경제 성장 목표와 함께 내놓을 부양책이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더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올해 경제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바 있다.재정정책의 경우 우선 현재 3% 수준인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4%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1%포인트 늘어나는 만큼 더 빚을 내 재정 지출을 늘리겠다는 의미다. 소비 진작과 과학기술·인프라 등에 투자할 특별국채도 최대 2조위안(약 398조원)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화진증권은 “올해는 유동성 투입을 위해 지급준비율을 낮추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춘절 전에 지급준비율을 50~100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올해 상반기에 대출우대금리(LPR) 약 40bp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1.19 I 이명철 기자
"일월오봉도로 꾸며진 인스파이어"…설 명절 프로모션 진행
  • "일월오봉도로 꾸며진 인스파이어"…설 명절 프로모션 진행
  • 인스파이어에서 1월 31일 밤 9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치얼스 투 2025 드롭 더 비트 & 벌룬’ 행사 포스터 (사진=인스파이어)[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다가오는 설 황금연휴를 맞아 풍성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가오는 27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최장 9일에 달하는 황금연휴 동안 다채로운 프로모션으로 인스파이어를 찾는 방문객에게 새해 활기찬 기운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설맞이 콘셉트로 꾸며진다. 다목적 대형 원형 홀 ‘로툰다’는 156개의 LED 패널로 이루어진 샹들리에의 영상과 조형물로 한국의 민화인 ‘일월오봉도’를 표현했다. 리조트 방문객들은 하늘과 조상의 축복, 나라의 번영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 조형물을 관람하며 새해 소망까지 기원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리조트 곳곳을 가장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민화 모티브의 장식으로 꾸며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한다.연휴 기간의 하이라이트는 31일 밤에 열리는 ‘치얼스 투 2025: 드롭 더 비트 & 벌룬’(Cheers to 2025: Drop the Beat & Balloons) 행사다. 인스파이어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몰입형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에서 DJ 공연과 대규모 벌룬드롭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31일 오후 9시 30분부터 시작해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방문객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오로라의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 쇼를 감상하며 칵테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오로라 바’에서는 화려한 DJ 공연과 비트박스 아카펠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작업해 온 히트 프로듀서이자, 음악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엘 캐피탄’(EL CAPITXN), 세계 비트박스 대회 챔피언들과 여성 팝 보컬리스트 ‘옐라이’(Yella.E)가 함께 독창적인 비트박스 아카펠라 공연을 선보이는 ‘비트펠라 하우스’ 등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다. 자정에는 150미터 길이의 오로라 천장에서 6000여 개의 풍선이 쏟아지는 장관이 펼쳐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벌룬드롭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후 정각 12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MJ23 스포츠 바 앤 그릴’에서 황금연휴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DJ 애프터파티(DJ After Party)’가 이어진다.설 명절에 어울리는 특별한 식음 메뉴도 선보인다. 전 세계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를 선보이는 ‘호라이즌 라운지’에서는 새해맞이 떡국 반상을, 중식 캐주얼 다이닝 ‘홍반’에서는 신년 맞이 페스티브 북경 오리 세트 메뉴(4인)와 홍콩의 대표적인 전통 설날 음식인 푼초이, 신년 디저트 등 풍성한 새해를 위한 특별 메뉴를 준비했다.이와 함께 호텔에서도 풍성한 설 연휴를 맞이할 수 있도록 ‘2025년 명절 식사 패키지’를 마련했다. 1박 숙박과 함께 명절 인룸 다이닝 세트(2인)로 구성해, 객실에서 떡만둣국, 잡채, LA 갈비구이 등 명절 음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이달 31일까지 운영된다. 인스파이어의 설 명절 이벤트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19 I 이민하 기자
강원랜드, 자원순환실천대회 환경부장관상…"온실가스 감축 569%↑"
  • 강원랜드, 자원순환실천대회 환경부장관상…"온실가스 감축 569%↑"
  • 지난 17일 열린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왼쪽), 김성대 강원랜드 시설관리실장이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강원랜드가 지난 17일 서울 포시즌호텔 누리볼룸홀에서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공공부문‘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올해 첫 실시하는 ‘자원순환실천대회’는 ‘E-순환거버넌스’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자제품 자원순환에 기여한 기업 선정을 통해 널리 알려 많은 기업의 참여로 환경을 보호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이번 대회에서는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 각 10개 우수 기관・기업이 선정됐으며, 강원랜드는 자원순환문화 실천 우수기업으로 공공부문‘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강원랜드는 지난 2023년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 무상수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폐전기·전자제품의 자원순환을 위한 임직원 대상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리조트 내 폐가전제품 수거 체계를 재정립하는 활동에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강원랜드는 2024년 자원순환량 8만 3367kg, 온실가스 감축량 25만 2255kgCo2-eq를 달성, 2023년 대비 자원 순환량은 460%, 온실가스 감축량은 569%로 급증했다.여기에 더해 폐가전 자원순환 조성 기부금을 마련해 태백산 내 식목행사를 통한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등 지역 생태계 보존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했다. 김성대 강원랜드 시설관리실장은 “강원랜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친환경 리조트’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전 직원이 친환경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폐기물의 자원순환에 더욱 힘을 쏟아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1.19 I 이민하 기자
보스 캐릭터 입체감 '쑥'…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MOU
  • 보스 캐릭터 입체감 '쑥'…삼성전자, 넥슨·네오플과 MOU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게임회사 넥슨코리아와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과 함께 한 차원 높은 3D 게이밍 경험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로 3D 버전의 넥슨코리아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플레이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와 넥슨, 네오플은 3D 전용 안경 없이도 3D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활용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3D로 구현하기 위한 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이번 협력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게임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이 적용돼 한층 몰입감 있고 안정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예를 들어 보스 캐릭터와 전투하는 장면에서는 보스 캐릭터의 3D 입체감을 높여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로 3D 버전의 넥슨코리아 신작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플레이 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또한 게임 진행 중 등장하는 시네마틱 영상 등에서는 사용자 시선과 피사체간 거리(초점거리)가 세밀하게 조정된다. 덕분에 3D 화면 시청시 어지러움증을 유발하는 크로스톡(X-talk, 화면겹침)현상을 최소화한다.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한층 몰입감 있는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을 즐길 수 있다.김용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에 최적화된 3D 버전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최상급 3D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여러 게임사와 게임 공동 개발을 위한 협업을 확대하여 3D 모니터가 선보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만의 독보적이고 정교한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을 더욱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의 대표적인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인물인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오는 3월 28일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시 예정이다.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는 3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순차 출시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 공개돼 게이밍·e스포츠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삼성전자 ‘오디세이 3D’ 게이밍 모니터 제품 이미지.(사진=삼성전자)
2025.01.19 I 조민정 기자
한화손보, ‘전자제품 재활용’ ESG 공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 한화손보, ‘전자제품 재활용’ ESG 공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 김승균 한화손해보험 ESG 사무국장(오른쪽)이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손보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1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한화손보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등 사무실에서 발생하는 폐사무기기를 주기적으로 회수하고 E-순환거버넌스를 통해 재활용을 진행하는 한편 임직원을 대상으로 각 가정의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를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자원순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김승균 한화손보 ESG사무국장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원순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호활동과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촉진과 ESG경영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자원순환 관리체계 구축, 재활용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수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2025.01.17 I 김나경 기자
제품력으로 중국산 우려 깬다…BYD '고품질 마케팅' 주력
  • 제품력으로 중국산 우려 깬다…BYD '고품질 마케팅' 주력
  • [인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2016년 10월 25일 인천에 비야디(BYD) 한국지사를 설립한지 9년 만에 승용 부문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16일 글로벌 전기차 1위 전기차 제조사 BYD의 한국 지사가 위치한 인천 월미도 소재 상상플랫폼. BYD의 발전 역사를 상영하던 미디어월이 열리자 뿌연 연기 속에서 전기 하이퍼카 양왕(仰望) U9이 화려하게 등장했다. U9 운전석에서 내린 류쉐량 총경리는 “오늘부터 최고 수준의 친환경차를 한국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며 승용차 부문 국내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2000만원대에 풀옵션 ‘갓성비’ 갖춘 아토3 출격 이날 열린 미디어 론칭 쇼케이스는 BYD의 성장 역사와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PF) 배터리 ‘블레이드 배터리’는 물론 한국에 공식 출시를 예고한 차량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국 시장에 판매를 공식화한 모델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중형 SUV ‘씨라이언7’, 중형 세단 ‘씰’ 세 가지다. 아토3의 경우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2월 중순께 고객인도를 시작한다. 씨라이언7과 씰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당초 공개가 예상됐던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의 경우 국내 출시 인증 절차를 밟고 있지만, 아직 출시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BYD코리아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대표 차종 아토3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웠다. 기본 트림 아토3는 3150만원, 상위 트림인 아토3 플러스는 3330만원에 판매돼 보조금을 포함하면 2000만원대 후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아토3가 460만엔(약 4300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데, 출고가 자체가 1000만원가량 차이나는 셈이다. 아토3의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321㎞로, 성능 보조금은 약 204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아토 3 실제 구매 가격은 약 2946만~3126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아토3는 저렴한 가격에도 고성능을 갖췄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플랫폼 3.0’을 적용했고,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파노라믹 선루프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고, T맵 내비게이션과 전기차 특화 기술인 V2L 기능도 도입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한국 진출 첫해인만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객 눈높이에 맞는 최적 가격을 책정하고자 했다. 기본 트림을 구입하는 고객은 최대 보조금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쉐랑 비야디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운데), 딩하이미아오 비야디코리아 대표이사(왼쪽), 조인철 비야디코리아 승용 사업부 대표. (사진=이윤화 기자)◇판매 목표 숫자 얽매지 않아…고객 중심 서비스 강조 BYD코리아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강조했다. 류 총경리와 조인철 대표 모두 ”한국 진출 첫 해인 만큼 몇 대를 팔겠다는 목표는 없다“면서 BYD 브랜드를 한국 고객들에게 인식시키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앞서 DT네트웍스 등 6곳의 딜러 파트너사를 선정한 데 이어 우리금융캐피탈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저금리 혜택 등 금융 서비스도 지원한다. 6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주요 지역 및 도시에 15개 전시장과 11개 서비스센터를 1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고객 편의 및 딜러 파트너사들의 건강한 성장에 가치를 두고 네트워크 확장 전략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BYD코리아는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일반 시민들을 상대로 BYD 브랜드 전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전기차 체험, 딜러사 상담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조 대표는 “중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BYD라는 브랜드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우수한 상품성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이 체험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 설립 계획 없어” 향후 계획엔 조심스러운 태도BYD코리아는 수입산 전기차 폭발 사고로 인한 안전 우려 등에 대해선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단 입장이다. 조 대표는 ”BYD는 한국 시장에서 테크 기업이란 것을 강조할 것이다. LPF를 기반으로 한 ‘블레이드 배터리’를 쓰고 있는데, 배터리로 시작한 회사이기에 관련 기술은 어떤 다른 기업보다 우수하고 확실한 안전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도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BYD가 인정 받은 만큼 품질력은 세계적인 수준이란 평가다.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출신의 이항구 AINs 연구위원은 “이미 BYD는 지난해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앞질렀단 예상이 나온다”면서 “안전이나 품질 면에서 까다로운 유럽, 일본 시장에서 검증을 거친 만큼 성능은 글로벌 기준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진출 초기인 만큼 공장 설립 계획이나 추가 출시 모델 등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류 총경리는 몇 대 이상 판매하면 한국에 공장 설립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한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선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 등 판매 라인업을 넓히고, 배터리 충전 시스템을 확장하는 등 기반 시설 확충도 필수적이지만 이 역시 검토 단계라고만 밝혔다. 조 대표는 “PHEV 출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충전 네트워크 관해서는 이제 시작인 단계이기에 향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초기엔 당연히 충전서비스 업체와 제휴할 것이고, 향후 비야디 자체 충전기를 확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5.01.17 I 이윤화 기자
BYD코리아, 인천 상상플랫폼에 '브랜드 전시 체험관' 운영
  • BYD코리아, 인천 상상플랫폼에 '브랜드 전시 체험관' 운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BYD코리아가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기념해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체험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BYD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Platform3.0’ 모형.이번 이벤트는 BYD 승용 브랜드의 국내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 고객들에게 BYD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 최대 친환경차 1위 판매 기업으로 부상한 BYD에 대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BYD 브랜드 체험 전시관은 ‘함께하는 진화(Evolution Together)’를 주제로 크게 전시관과 체험관 두 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전시관에서는 BYD와 BYD코리아가 설립 이후 걸어온 주요 발자취들을 볼 수 있다. 또 BYD를 고속 성장으로 이끈 블레이드 배터리, e플랫폼 3.0 등 핵심 기술과 함께 BYD의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된 BYD 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순수 전기 슈퍼카 U9도 전시된다. U9는 순수 전기 슈퍼카 모델로 1300마력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36초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모델이다.체험관에서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BYD ATTO 3를 전시, 이를 활용한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인다. △V2L 기능을 활용한 캠핑존 △BYD 전기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즐겨볼 수 있는 씽잉존 △어린이 대상 탄소제로 모빌리티와 교통안전에 대해 알려주는 키즈 클래스존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에코백 커스텀 존 등 BYD 아토3(ATTO 3)의 기술과 편의 사양기능 등의 우수한 상품성과 감성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또한 체험 전시관에선 BYD 출시 응원 경품 이벤트에 응모 및 선정된 고객 대상으로 BYD 아토3 1년 시승권을 비롯해 로봇 청소기, 금 1돈, 리조트 1박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등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BYD는 아직 한국 소비자에게 생소한 브랜드인 만큼 우리 브랜드를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께서 가볍게 방문하시어 BYD 전기차의 안전성, 편의성, 성능 등을 직접 느끼고 가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BYD코리아는 BYD 아토 3 차량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출고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1.17 I 이윤화 기자
"퇴직 후 노후 준비는 이렇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도서 발간
  • "퇴직 후 노후 준비는 이렇게"…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도서 발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을 위해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도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해당 도서는 퇴직에 임박한 근로자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재무적 질문들을 중심으로, 노후 준비를 위해 꼭 알아야 할 5가지 주제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퇴직연금, 국민연금을 비롯해 연금을 수령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종합했다. 해당 도서의 첫 번째 주제는 퇴직급여다. 퇴직연금 수령 시기와 방법 및 세금 등 기본적인 내용을 다룬다. 또한, 퇴직급여를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받을 수 있는 혜택, 연금수령 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또한, 개인연금 상품 종류를 살펴보고 개인연금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과 더불어 연금 개시 시기, 수령 방법 등을 점검해본다. 은퇴자의 주요 소득원인 ‘국민연금’도 상세히 다룬다. 국민연금 납입 가능 기한은 언제까지이고, 국민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국민연금 개시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직장인에게 유리할지 등을 살펴본다.아울러 국민건강보험료에 대한 주제도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는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 수령 기간, 실업급여와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관계 등 ‘실업급여’에 대한 내용이 다뤄진다.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도서 발간을 기념해 1월 17일부터 2월 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총 500명에게 ‘퇴직한 다음 날 궁금한 50가지’ 실물 책자와 밀리의 서재 구독권 등 다양한 상품들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오은미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팀장은 “퇴직이 임박한 근로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추려 발간하게 됐다”며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평안한 노후를 도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한편 해당 도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 간행물 코너에서 e-BOOK으로 열람 가능하며, PDF 형태로 무료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향후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2025.01.17 I 이용성 기자
교원더오름, '디펜시아 HT009' 출시 1년 만에 120만병 판매 돌파
  • 교원더오름, '디펜시아 HT009' 출시 1년 만에 120만병 판매 돌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교원그룹의 라이프스타일 기업 교원더오름(TheORM)이 웰에이징(Well-aging)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디펜시아 HT009(이하 디펜시아)’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병을 돌파했다. 이는 단일 품목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으로 매출액으로는 1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올해 출시 1주년을 맞은 디펜시아는 바쁜 일상에서 간편하게 웰에이징을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항산화와 항노화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신경세포보호 조성물로 특허받은 원료 ‘HT009’와 천연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을 주원료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타우린, 비타민 B1·B2·B6·C·E 등 몸에 좋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휴대에 용이한 앰플 타입으로 제작되어 하루에 1병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 교원더오름은 ‘디펜시아 HT009’ 120만 병 판매 돌파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에 디펜시아 정기 구독 시 해지 전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설 연휴를 겨냥해 기획된 디펜시아 세트를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교원더오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원더오름 관계자는 “오랫동안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가오는 설 연휴 가족, 지인, 친구들과 디펜시아로 일상 속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1.17 I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더 편하게 이용하세요"
  •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더 편하게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에 따른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국가유산 행정업무 전반을 디지털로 통합·운영하는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을 정식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메인화면. (사진=국가유산청)‘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은 국가유산청이 2004년부터 운영해온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활용도를 향상한 것이다. 현재 국가유산청과 17개 광역시도, 260개 시군구 및 관계·협업기관 직원 등 약 4 만 17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2023년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존 시스템에 대해 실시한 분석·설계 결과를 토대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지난해 11월 시범개통을 통해 안정화까지 완료해 이번에 공개하게 됐다.‘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신의 국가유산 행정업무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업무’ 란과 업무별 신규안내 등을 받을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신설해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환경을 구축했다. 정부 클라우드 기반을 토대로 운영해 보안이 강화되고 성능이 개선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문 인력을 통한 신속한 운영관리도 가능하게 됐다.지난해 9월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수리 행정업무의 통합관리를 위해 개시한 ‘국가유산수리시스템’(e수리)을 비롯해 시도새올행정정보시스템, 관세통관포털 등 대내외 정보시스템과도 연계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강화했다. 다음달 중으로는 그동안 축적한 방대한 국가유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유산의 지정·해제, 현상변경, 국고보조 등 관련 사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도 신설할 예정이다.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도입으로 지자체의 국고보조사업 신청 및 관리, 지표·발굴조사기관 및 동물보호단체 등 협업기관의 사업신청과 허가과정 등을 비롯한 각종 민원업무 처리절차를 표준화해 사용자들의 행정업무도 한층 유연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5.01.17 I 장병호 기자
제네시스, K4, 로봇까지…현대차·기아, 美 디자인상 19관왕
  • 제네시스, K4, 로봇까지…현대차·기아, 美 디자인상 19관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대거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총 19개 제품이 미국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로보틱스 등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현대차·기아 2024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기아 K4, 가정용 충전기, 엑스블 숄더, 모베드 딜리버리,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포니 디퓨저, 달이 딜리버리, 멀티랜턴, 중앙은 DICE·SPACE·CITY POD). (사진=현대차그룹)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부문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부여하는 상이다. 1950년 시작 이래 정통성과 권위를 인정받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상이다.현대차는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와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 ‘CITY POD’은 운송 부문에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DICE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탑승객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이며, SPACE는 이용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공 모빌리티다. 수소 에너지기술이 적용된 CITY POD은 물류 모빌리티로, 효율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미래 물류 비전을 제시한다.기아의 해외 전략형 모델 K4도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기반으로 역동적이며 강인한 형태를 강조한다. 전면부는 별자리를 형상화한 스타맵 라이팅 기술로 한층 진화된 타이거 페이스를 완성하며 측면부는 루프에서 후면부 끝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실루엣을 갖추고 있다.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Neolun Concept)도 굿디자인 어워드에 선정됐다.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네오룬은 한국의 ‘환대(Hospitality)’ 문화를 반영한 B필러리스 코치도어와 넓은 실내를 자랑한다. 또 한국의 밤을 연상시키는 색상을 활용하고, 한국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한국적 정서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로보틱스 부문에서 엑스블 숄더(X-ble Shoulder), 달이 딜리버리(DAL-e Delivery)를 비롯해 모베드 딜리버리(MobED Delivery), 스마트팩토리 보전로봇, 서비스 로봇 달이 등 총 5개가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는 전체 로보틱스 분야 수상작 10개 가운데 절반을 차지한다.로보틱스랩의 엑스블 숄더는 산업용 착용 로봇으로 윗보기 작업에서 착용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해준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이나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으로 금속 느낌을 부각하고, 센서 노출을 최소화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이 밖에도 현대차는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다이캐스트의 지속 가능 패키지, 멀티랜턴, 포니 디퓨저 등 생활 밀착형 제품과 각종 브랜딩 디자인으로 상을 수상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한 성과”라며 “기존 틀을 벗어난 새로운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I 이윤화 기자
조현범의 ‘질주본능’ 빛 봤다…한국타이어, WRC 타이어 독점 공급
  • 조현범의 ‘질주본능’ 빛 봤다…한국타이어, WRC 타이어 독점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가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평소 모터스포츠에 애정을 보여 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이수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요나 시벨 WRC Promoter GmbH 총괄 디렉터가 지난해 11월 경기도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WRC 대회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WRC 2025 시즌부터 3년간 한국타이어는 전체 클래스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키로 했다.WRC는 전 세계 각지에서 극한의 레이싱을 펼치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F1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해 시즌에는 현대자동차, 토요타, 포드 등 3개 자동차 브랜드가 유럽,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 4개 대륙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특히 WRC는 지정된 출발점과 도착점의 구간을 한 번에 주파하는 방식으로, 포장 및 비포장도로, 눈길, 진흙길 등 험난한 지형과 극한의 날씨에서도 경기 중 최고 시속 200㎞,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질주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따라서 강력한 내구성과 일관된 성능을 갖춘 타이어가 대회의 가장 중요한 전략 요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2025년부터 WRC, 주니어 WRC, 스웨덴 랠리 챔피언십 독점 공급을 시작한다.WRC 참가 차량에 공급할 타이어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모든 조건에서 최상의 코너링 및 핸들링 성능을 구현하는 ‘벤투스 Z215’를 비롯해 악천후 상황에서 뛰어난 접지력을 제공하는 ‘벤투스 Z210’, 랠리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 등이다. 또한 겨울철 눈길에서 최상의 접지 성능을 발휘하는 ‘윈터 아이셉트 SR20’와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 등도 장착한다.지난해 10월 27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타이어는 이번 WRC 파트너십을 통해 FIA 주관 5대 월드 챔피언십 중 2개 대회를 후원하는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하게 됐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도 타이어를 공급해 왔다.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확보한 높은 수준의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자리했다는 설명이다.요나 시벨 WRC 총괄 디렉터는 “한국타이어는 WRC의 특별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타이어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오는 1월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선보일 한국타이어의 데뷔 무대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16 I 이다원 기자
“구글 AI 칩, 훈련 성능 4배↑…카카오도 ‘카나나’ 훈련에 활용”
  • “구글 AI 칩, 훈련 성능 4배↑…카카오도 ‘카나나’ 훈련에 활용”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공지능(AI) 가속기 ‘TPU’를 연구하는 리서치 조직과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조직이 하나의 체계에 포함돼 있어, 구글 내부의 혁신적인 연구 결과가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도 빠르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모한 피치카 구글 클라우드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16일 국내 미디어와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라운드 테이블에서 GCP의 강점 중 하나로 자체 AI 칩 TPU 활용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6세대 TPU 트릴리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구글)TPU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으로 신경망 연산 처리에 특화해 설계됐다. 그는 “TPU는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범용 프로세서와 달리 AI 고유의 수학 연산인 ‘행렬 곱셈’을 아주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병렬 연산으로 대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해 AI 분야에서 많이 쓰이지만, TPU는 신경망 연산 처리 전용이라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추론에 있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TPU를 구글 검색, 구글 포토, 구글 지도 같은 인기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난해 노벨상을 수상한 알파폴드 2와 같은 과학적 연구에도 활용하고 있다.이날 피치카는 AI 가속기의 성능은 하드웨어적인 개선뿐아니라 아니라 소프트웨어(SW) 결합됐을 때 극대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구글클라우드는 TPU 역량이 하드웨어 인프라뿐 아니라 SW 영역에서도 함께 시너지를 낸다는 점이 장점”이라면서 “AI 워크로드 처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실리콘부터 SW에 이르는 AI의 모든 영역을 함께 개발하고 설계해 나가는 데서 이루어낼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강조했다.구글은 작년 말 6세대 TPU 트릴리움(Trillium)을 선보였다. 트릴리움은 이전 5세대 TPU와 비교해 학습 성능은 4배 이상, 추론 처리량은 최대 3배 향상됐다. 에너지 효율성도 67% 개선됐다. 또 트릴리움은 HBM의 용량이나 대역폭이 전작 대비 두 배 늘어나, 256개의 칩이 탑재된 ‘포드’ 내에서도 메모리 병목이 거의 없이 하나의 칩처럼 병렬 연산이 가능해졌다.구글 제미나이 2.0도 트릴리움을 활용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 피치카는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의 가장 강력한 AI 모델인 제미나이 2.0의 학습에도 트릴리움을 활용했다”며 “수 십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고밀도 LLM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방대한 연산 능력과 공동 설계된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필요한데, 트릴리움을 활용하면 이전 세대인 클라우드 TPU v5e보다 제미나이뿐 아니라 라마, GPT 같은 고밀도 LLM을 최대 4배 더 빠르게 훈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트릴리움이 지금까지 출시된 TPU 중 가장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자랑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세대 대비 트릴리움은 달러당 학습 성능은 최대 2.5배, 추론 성능은 최대 1.4배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 중엔 카카오가 구글 TPU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있다. 구글클라우드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는 3세대 TPU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카카오브레인(현, 카카오) 시절부터 TPU를 이용해 KoGPT 언어 모델을 개발했고, 현재 트릴리움까지 활용하는 중이다. 카카오는 지난 10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새롭게 선보이며,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대규모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서는 굉장한 자원이 필요한데, 오픈 모델과 TPU 트릴리움을 통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대응이 가능한 모델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고 한다.피치카는 “AI 환경이 계속해서 진화하는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이 AI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트릴리움과 같은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 고객이 트릴리움과 AI 하이퍼컴퓨터를 활용해 AI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1.16 I 임유경 기자
HBM에 엇갈린 희비…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1위 오를 듯
  • HBM에 엇갈린 희비…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익 1위 오를 듯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 전반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뤄낸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조원이다. 1년 전 전망치(3조5941억원)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3분기에도 7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는데, 4분기 역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호실적의 배경은 AI 수요 증가에 있다. 범용(레거시) 메모리 가격의 경우 중국의 저가 공세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업황 둔화에도 AI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수익 제품에 주력한 SK하이닉스는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SK하이닉스는 유례없는 시장 침체를 겪은 2023년에도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HBM, 고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모듈, 기업용 SSD(eSSD) 수요 증가로 삼성전자보다 빠르게 흑자 전환했다. 2023년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분기 2조8860억원, 2분기 5조4685억원, 3분기 7조300억원 등 흑자 규모를 늘렸다.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밑돌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두 회사의 희비를 가른 것은 HBM이다. 삼성전자는 5세대 HBM(HBM3E)의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가 가장 잘 되는 시장”이라며 “SK하이닉스가 HBM 등에서 선전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도 HBM 등 고수익 제품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중 엔비디아에 시제품을 보내 품질 검증을 진행한다. 6세대 HBM4 제품도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2025.01.16 I 공지유 기자
‘한국 상륙’ BYD ‘아토3’ 2천만원대에 산다
  • ‘한국 상륙’ BYD ‘아토3’ 2천만원대에 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첫 출시 모델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 3’로 낙점했다. BYD가 타국 대비 낮은 가격에 차량을 출시한 가운데, 아토 3의 실제 구매가는 2000만원대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BYD 아토 3. (사진=BYD코리아)16일 BYD코리아에 따르면 아토 3의 국내 출시 가격은 트림에 따라 3150만~333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기 전 가격이다. 아토 3는 BYD가 지난 2022년 처음 출시한 전기차로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팔린 BYD의 대표 차종이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플랫폼 3.0’을 적용했고,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파노라믹 선루프와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고, T맵 내비게이션과 전기차 특화 기술인 V2L 기능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3000만원대 초반 가격에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실제 구매가는 2000만원대 후반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지난 2일 환경부가 발표한 새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정책에 따르면 올해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차량 가격 기준은 5300만원 이하로, 아토 3는 이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또 환경부는 배터리 성능에 중점을 두고 중·대형 승용차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440km 이상이어야 최대 보조금 3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주행 거리가 440km 미만이라면 10㎞당 8만1000원이 깎이는 구조다.아토 3의 환경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21㎞다. 따라서 받을 수 있는 성능 보조금은 약 204만원으로 추산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아토 3 실제 구매 가격은 약 2946만~3126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다만, LFP 배터리를 탑재한 만큼 배터리 환경성과 효율 측면에서 불리해 보조금을 이보다 적게 받을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정부는 자동차 제조·수입사가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제조물 책임보험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BYD는 이같은 보조금 조항을 의식해 출시 가격 자체를 낮추며 경쟁력을 강화한 모양새다. 앞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 아토 3는 460만엔(약 4300만원) 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출고가 자체가 1000만원가량 차이나는 셈이다.정확한 보조금 규모는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2월께 나올 전망이다. 류쉐랑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한국 시장서 내놓은 아토3의 경우 여러 가지 가격 면에서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2025.01.16 I 이다원 기자
비비업, 럭셔리 브랜드와 컬래버… 패션계 러브콜 봇물
  • 비비업, 럭셔리 브랜드와 컬래버… 패션계 러브콜 봇물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비비업(VVUP)이 패션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일찌감치 대세 행보를 예약했다.(사진=이고이엔티)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 & LONA)는 16일 비비업의 ‘리치&페이머스’(RICH & FAMOUS) 컬렉션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마크앤로나의 리치&페이머스는 럭셔리한 무드 속에서 자유분방한 감성을 담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비업의 트렌디한 매력을 높이 사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마츠무라 마크앤로나 대표는 이번 협업에 대해 “비비업의 젊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며 “여성 컬렉션 리치&페이머스의 이미지와 비비업의 매력이 멋지게 어우러져 앞으로의 전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비비업도“컬렉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비비업만의 매력과 스타일로 리치&페이머스 컬렉션을 잘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15일 공개된 비비업의 신곡 ‘포 라이프’(4 Life)의 스페셜 영상에서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으며, 마크앤로나의 공식 E커머스 및 일부 점포에서 한정 판매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5.01.16 I 윤기백 기자
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3월 분양
  • 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3월 분양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0-1번지 일원에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사진=롯데건설)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7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풍무지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김포대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현재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에서 5호선 마곡역까지는 갈아타야 하지만 5호선이 연장(추진 예정)되면 풍무역에서 마곡역은 물론 여의도역과 광화문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5호선 김포 연장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또 단지에서 마곡 일반산업단지, LG사이언스파크 등 강서구 마곡지구까지는 20분대, 상암DMC,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는 40분대에 갈 수 있어 직주근접도 기대된다. 단지 주변에는 신풍초, 양도초, 풍무초, 양도중, 풍무중, 풍무고, 사우고 등 학교가 많고 사우학원가도 가깝다. 단지 가까이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풍무역 중심상권 및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인천지방법원(김포시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김포공원, 선수공원, 김포시종합운동장, CGV 영화관 등 풍부한 녹지공간 및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이용도 편리하다. 특히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 확보에 공을 들였다. 전 세대 남향(남동·남서) 배치했고, 4베이·판상형 위주로 단지를 구성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은 물론 전 가구 창고도 별도 공간으로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피트니스 등 커뮤니티와 단지 곳곳의 조경 등도 세심하게 챙겼다. 현재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09,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942 e편한세상시티 풍무역 오피스텔 상가 1층 112호 두 곳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6-8에 위치하며 3월 오픈할 예정이다.
국토부, '블랙강남모빌리티' 플랫폼운송사업 허가
  • 국토부, '블랙강남모빌리티' 플랫폼운송사업 허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블랙강남모빌리티에 대한 플랫폼운송사업을 허가했다. 국토부는 15일 오후 ‘플랫폼운송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블랙강남모빌리티에 대한 플랫폼운송사업 허가 심의를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플랫폼운송사업은 플랫폼 사업자가 운송플랫폼과 차량을 직접 확보해 기존 택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유형으로 2021년 4월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파파모빌리티, 코액터스, 레인포컴퍼니, 피플모빌리티 등 4개 사업자가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블랙강남모빌리티는 서울 강남구, 서초구 권역에서 2~3km 내외의 단거리 이동 수요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급차량을 선호하는 전문직, 기업 임원 등을 주요 고객으로 친환경 고급차량(G80e)을 이용해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플랫폼운송사업 심의위원회 정부위원)은 “운송플랫폼을 활용해 특화된 이동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허가받은 플랫폼 운송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시에 기존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2025.01.16 I 최정희 기자
BMW코리아,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BMW코리아,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BMW코리아가 16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1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새해를 맞아 선보이는 BMW 온라인 한정 판매 모델은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및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등 총 4종이다.특히, 2025년은 BMW 그룹 코리아 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올 블랙 에디션을 시작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한정판 모델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BMW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BMW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M4 CS)는 뉴 M4 컴페티션보다 높은 동력성능과 경량화된 차체로 트랙에서 한층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초고성능 쿠페다.BMW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는 BMW M이 고성능 레이스 카 ‘M4 GT3’를 통해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은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엔진 최고출력은 뉴 M4 컴페티션 쿠페 대비 20마력 높은 55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뉴 M4 컴페티션 쿠페 대비 0.1초 빠른 3.4초에 불과하다.BMW 뉴 M4 컴페티션 스포츠는 국내에 단 2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8890만원이다(이하 부가세 포함,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BMW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이달에는 BMW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및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도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다.두 모델에는 무광 특유의 오묘한 질감이 돋보이는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블랙(Frozen Black)’ 페인트를 적용하고 블랙 컬러의 22인치 휠을 장착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높은 개방감과 은은한 조명 효과를 선사하는 파노라마 스카이라운지,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최고급 사양을 추가했다.BMW X5 xDrive50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은 2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4530만원이다. BMW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역시 2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4190만원이다.BMW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은 강력한 성능과 럭셔리한 감각을 겸비한 X7 M60i 모델에 검은색 내외장 색상을 적용한 한정 판매 모델이다. 차체에는 무광 특유의 은은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BMW 인디비주얼 프로즌 블랙 페인트을 적용하고 제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휠, 검정색으로 도색한 M 스포츠 브레이크, 검은색 키드니 그릴 및 옆 유리 몰딩을 적용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은 30대 한정 출시되며, 가격은 1억8590만원이다. BMW X7 M60i xDrive M 스포츠 프로 인디비주얼 올 블랙 에디션
2025.01.16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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