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차 오일쇼크 직격…'경제 아마겟돈' 덮쳤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3월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차 오일쇼크 직격…‘경제 아마겟돈’ 덮쳤다-일간활성이용자 9.5% 로켓 반등…쿠팡 이용 사상 최대-서울 아파트값 하락 전환속…나홀로 뜨거운 경매시장-AI칩 초격차 지키자…삼전·하닉 50조 투입-[사설]중동 사태 장기화…불가피한 선택된 석유 최고가격제-[사설]노란봉투법 시행, 부작용 최소화할 자제 필요하다△2면 종합-美 “오래 못 갈 것” 경고에도 모즈타바 ‘초강경 항전’ 예고-황금열쇠 10돈 받은 농협회장 선거 도운 조합장엔 5억 답례품△3면 3차 오일쇼크-유가 100달러 돌파, 환율 1500원 육박…유가 120달러 넘으면 무역적자-유가 방어 총력전…가격상한제 이어 비축유 방출 검토-S 공포 덮친 증시…코스피 6% 급락△4면 3차 오일쇼크-고유가·고환율·고금리 ‘3苦 쇼크’…항공·車·반도체·석화 초비상-현대차 ‘중동 허브’ 사우디 공장, 연내 양산 힘들 듯-‘나프타 수급 막혀 공장 중단’ 석화업계, 연쇄 셧다운 우려-유가 덮친데 노란봉투법까지…‘내우외환’ 산업계△5면 토허제發 경매 열풍-“실거주 의무 없어 갭투자로 in서울 가능”…경매 열리자 100여명 북적-유튜브 보고, 현장 직관…2030도 경매 ‘열공’△6면 종합-“로켓·새벽배송 없이 못 살아” 석달 만에 탈팡 복구, ‘+α’까지-‘HBM4E’ 잡아라…삼성·하닉, R&D·생산기반 확충 역대급 투자-“해외로 자본 뺏기고 성장 꺾여…네이버·두나무 합병에 걸림돌”-중기부, 김기문 회장 ‘연임 제한 완화’ 제동…“권력 집중 우려”△8면 정치-“선거 유세 장소 추천해줘”…‘AI 사무장’ 앞세운 개혁신당-정원오, 서울시장 출사표…“李대통령 뒷받침”-오세훈 배수진에…국힘, ‘尹어게인 반대’ 결의-대미투자특별법, 여야 합의로 특위 통과…12일 본회의 처리△9면 경제-원청 교섭 요구 빗발…‘사용자성 인정’ 한화오션·현대체절 1호 유력-“중동전쟁 장기화 땐 산업용 전기료 더 오를수도”-일감 몰아주는 총수일가 과징금, 부당지원금 300%까지 물린다△10면 금융-금융지주 이사회 ‘CEO 견제 실종’ 여전-치매·간병보험금 年 1조원-금감원, 매년 은행 포용금융 평가…하반기엔 지배구조 개선 점검도-BC카드 신학기 맞아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12면 글로벌-LNG 이어 반도체용 헬륨까지 끊길 판…1·2차때와 차원 다른 ‘쇼크’-항공·해운 운임 급등…글로벌 물류망 흔들-中 ‘황금연휴’ 효과…소비자물가 반등-日·대만 와르르…亞증시 ‘검은 월요일’△13면 산업-석화 불황에…LG화학 작년 손상차손 1.3조 육박-삼성그룹, 오늘부터 신입 공채-“이견 있었지만…부친에 맞설 생각 없다”-KG에코솔루션, 울산 신공장 준공…친환경 에너지 공략 박차-OLED 탑재 ‘AR 안경’ 확산 조짐에…K디스플레이 수혜 기대감-ESG평가원 “고려아연, 현 경영진 체제 유지가 바람직”△14면 산업-피지컬AI 힘 주는 삼성SDI, 로봇용 배터리 첫 선-LS그룹 7개 계열사, 인터배터리 총출동-이세돌 “AI, 10년 전엔 싸웠지만 이젠 손잡을 때”-SK브로드밴드, 현대차 블루핸드에 ‘Btv 온 애드’ 구축△16면 산업-“개성·금강산…남북 아우르는 전통주 지도 만들 것”-투잡 뛰는 中企 직장인 5년새 10만명 쑥-“벚꽃 명소 ‘N서울타워’에서 봄 만끽하세요”-롯데면세점, 글로벌 모델로 에스파 재발탁…K팝 마케팅 강화△18면 문화-“내 작품에서 떨어지라”는 작가들…거리감 만든 전시-밴드사운드에 실린 판소리…적벽의 풍광을 소환하다△19면 부동산-전세사기 무섭고, 아파트는 비싸고…빌라 대신 ‘도생’ 찾는 청년들-중대형 오피스텔 거래 2배 넘게 늘었다-대우건설 품질관리 솔루션 ‘큐박스’ 현장에 전면 도입△20면 증권-코스닥 액티브 ETF 오늘 첫선…‘선별의 힘’ 통할까-웨어러블 패치로 환자 원격관리…유럽·중동 18개국 진출-롤러코스터 탄 증시 ETF 가격왜곡 주의보-폭락장 뚫은 공모주…엑스비스 ‘따따블’△21면 마켓in-장외시장 간접투자길 열린다…개미 지갑 열릴까-문턱 높아진 ‘상장사 바이아웃’ 사모펀드들 상장폐지 ‘딜레마’-외국인 노동자 240만 시대…AI 통역으로 현장 언어장벽 넘는다△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AI 장려하면서 노봉법 등 친노동정책 강행…고용없는 저성장 부추길 것”-“AI 확산, 청년층에 더 타격…인턴 등 직무경험 쌓을 기회 늘려야”△24면 피플-“‘빈집’ 보물로 바꾸려면 숙박업 규제 철폐해야”-진옥동 회장 “정답 만드는 여성 리더 되길”-이기정 대교협 회장 “지금도 반값 등록금…인상 규제 불필요”-카카오 ‘카나나 스칼라’ 출범 학계 전문가와 AI 기술 협력△26면 전국-인천시, ‘송도 세브란스병원’ 특혜 지원 논란-광명·군포 “생활폐기물 ‘상생소각’ 도입”-경기지역 가축전염병 올해만 13건…방역당국·축산농가 ‘비상’-서울시, 어린이집 노후 CCTV 9390대 교체△27면 사회-‘판결도 형사처벌’ 법 왜곡죄 시행 임박…“판사 소신 판결 줄어들 것”-재판소원제, 혼란 막을 기준 정할 때[현장에서]-“예방접종 증명서까지 확인하라니…차라리 ‘노펫존’ 할게요”-檢,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공개…20세 김소영
2026.03.09 I 이다원 기자
  • 알파벳, 유튜브 매출 성장에 미디어 팁티어…목표주가 350달러-모펫네이션슨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파벳(GOOGL)이 유튜브를 바탕으로 매출 기준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펫네이선슨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평가하며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 주가는 35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298.30달러 대비 17% 가량 높은 수준이다.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유튜브는 2025년 전체 매출 620억 달러를 기록하며 디즈니 미디어(파크 부문 제외) 매출 609억 달러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모펫네이선슨은 유사 기업 비교를 바탕으로 유튜브의 기업 가치를 5000억 달러에서 5600억 달러 사이로 추산했다.유튜브의 매출 성장률은 2024년 19%에서 2025년 14%로 다소 둔화됐다. 이는 미국 정치 광고 기저 효과에 따른 광고 성장 지연과 광고 기반 이용자들의 유튜브 프리미엄 전환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유튜브 TV, 유튜브 프리미엄, NFL 선데이 티켓을 포함한 구독 상품은 이제 유튜브 매출의 33%를 차지하며 광고보다 두 배 가까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파벳의 전체 매출 성장률 15%와 성장 전망 대비 매력적인 주가수익비율(P/E) 27.7배 역시 긍정적인 투자 근거로 꼽혔다.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평가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5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5% 밀린 293.3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6.03.09 I 이주영 기자
  • 애플, 저가형과 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실적 '상회' 기대-번스타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애플(AAPL)이 프리미엄 제품의 마진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사용자 기반을 넓히기 위해 저가형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번스타인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런칭 위크’를 통해 다수의 신제품을 선보인 데 주목했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및 PC 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애플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전략적 행보다.이번에 애플은 아이폰 17e, 아이패드 에어(M4), 그리고 새로운 맥북 네오(MacBook Neo) 등 여러 제품군에 걸쳐 599달러라는 새로운 진입 가격을 적용했다. 이는 저가형 제품군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의미하며, 신규 사용자 유입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확대 의도로 풀이된다.또한 애플은 프리미엄 기기의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일부 모델의 기본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등 기본 사양을 강화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에 대해 번스타인은 “애플이 높은 가격대를 정당화하는 동시에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을 완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이들은 “애플의 이번 전략이 치밀하게 계산된 절충안”이라며 “애플이 보급형 제품에서 하드웨어 마진율 하락을 감수하는 대신, 활성 기기 설치 기반을 확대하여 자사 생태계와 연결된 고마진 서비스 부문에서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최근 애플은 단 일주일 만에 7개의 제품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번스타인은 하드웨어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추세 속에서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다 빈번하고 다변화된 제품 출시 주기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다.향후 전망과 관련해 번스타인은 부품 비용 상승분이 소비자 가격에 전이되는 정도에 따라 몇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비용의 일부만 전가하거나 수요가 약화되는 보수적인 가정하에서도 애플의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번스타인은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함께 목표 주가는 340달러를 유지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인 257.46달러보다 32%가량 높은 수준이다.한편 전 거래일 1% 넘는 하락으로 마감한 애플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55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1% 밀린 254.86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2026.03.09 I 이주영 기자
전세사기 무섭고, 아파트는 비싸고…빌라 대신 ‘도생’ 찾는 청년들
  • 전세사기 무섭고, 아파트는 비싸고…빌라 대신 ‘도생’ 찾는 청년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 올해 초 직장에 입사한 사회초년생 A씨(28)는 최근 직장과 가까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신축 도시형생활주택(도생)을 매수했다. 처음엔 원룸 위주의 다세대 연립 전세를 알아봤지만 전세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발길을 돌렸다. 아파트 전세를 구하자니, 매물도 부족하거니와 자금이 많이 필요해 부담을 느끼던 차에 3억원대로 직장과 가까운 거리의 도생을 매수한 것이다. A씨는 “보증금을 날릴까 전전긍긍하느니 차라리 대출을 끼고 3억원대 도생을 사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며 “보안시설이 잘 갖춰져 안심인 데다, 나중에 집을 옮기더라도 임대수익을 낼 수 있어 합리적 선택이라 본다”고 말했다.서울 마포구에서 공급 중인 도시형생활주택 라비움 한강의 조감도. (사진=HL D&I 한라])아파트 전세 매물 급감과 빌라 기피 현상이 맞물리면서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도시형생활주택(도생)이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거 질을 포기할 수 없는 청년층 수요가 아파트 보단 자금 부담이 덜하면서도 빌라에 비해 각종 인프라와 보안이 보장된 신축 도생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양새다.9일 청약홈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보라매 휴마레 도생은 최고 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1㎡형은 2가구 모집에 51명이 몰린 것이다. 해당 면적 분양가는 약 5억 8000만원 선이었다. 준공 16년차인 인근 아파트인 보라매e편한세상 전용 59㎡의 최근 매매가격이 11억원대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해당 도생은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서울 내 신축 주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파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뚜렷하다는 평가다.이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24일 청약 결과를 발표한 또 다른 도생인 신대방역 더하이브퍼스트도 최고 3.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42㎡ 3개 타입 11가구 모집에 41명이 몰렸다. 분양가는 6억~6억 3000만원 수준이었다.도시형생활주택은 300가구 미만 규모로 공급되는 소형 주택으로, 원룸형·단지형 다세대·연립주택 등 다양한 형태를 포함한다. 전용 60㎡ 이하 중심으로 공급되며, 도심 자투리 부지나 역세권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비교적 짧은 인허가 절차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 및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소형 신축 주택에 대한 세제 특례가 부각되면서 도시형생활주택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용 60㎡ 이하이면서 수도권 6억원(지방 3억원) 이하인 신축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소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되는 특례가 적용된다. 다주택 중과 부담을 일부 덜 수 있는 셈이다.투자 수요자에게는 절세 혜택과 임대 수익을, 실수요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아파트 수준의 보안·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는 점이 ‘빌라 포비아’ 속에 갈 곳 잃은 1~2인 가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직주근접 수요가 밀집한 강남구, 여의도를 배후에 둔 영등포구, 대학가가 몰린 서대문구 등 1-2인 가구가 주로 찾는 서울 도심 내 도생 매매 거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상반기 154건의 도생 매매거래가 이뤄진 데 이어 하반기엔 200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으며 올해 1, 2월 두 달 동안에도 50건의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핵심 입지에도 거래 가격은 1~2억원대 초소형부터 5~6억원대까지 형성되어 있어, 1~2인 가구가 서울 내 주거 기반을 마련하기에 현실적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단 평가다.다만 모든 도시형생활주택이 흥행하는 것은 아니다.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 못지 않게 높을 경우 수요층이 제한적이다. 지난해 12월 분양한 서울 마포구 합정동 라비움 한강은 전용 57㎡는 3-4인 가구가 살 정도의 면적으로 20억670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16가구 모집에 18명이 몰리며 1.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용 40·42·45㎡는 17억~19억원대의 높은 분양가 부담으로 미분양이 발생했다. 상대적으로 중대형 평형은 3-4인 가구가 거주가능해 아파트 대체 고급 주거상품으로 수요가 일부 유입됐지만,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평형은 가격 대비 매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규제 일변도 상황에서 도생이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일정 부분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향후 시장은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라 양극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의 도생은 주상복합에 가까운 고층 건물부터 소형 빌라형까지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실거주 목적을 충족하는 상품일수록 경쟁력이 높겠지만, 분양가가 과도하게 높으면 미분양 리스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다주택자 규제가 여전히 강한 상황에서 소형 도생은 투자 목적보다 실거주 가치에 중점을 둔 선택이 필요하며, 향후 투자 수요 감소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3.09 I 박지애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 초·중·고 자녀 둔 건설근로자에 교육비 지원 확대
  • 건설근로자공제회, 초·중·고 자녀 둔 건설근로자에 교육비 지원 확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초등·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건설근로자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9일부터 '건설근로자 초·중·고교생 자녀 지원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초등학생 자녀에게는 1인당 20만원, 중·고등학생 자녀에게는 1인당 30만원을 지급한다.올해에는 지원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인 만족도가 각각 97.3점(중·고등학생)과 94.9점(초등학생)으로 매우 높게 나타난 점을 반영해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은 전년보다 1600명 늘어난 3000명, 중·고등학생은 2500명 증가한 3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공제회 총 적립 일수 252일 이상이면서, 직전년도(또는 직전 12개월) 적립 일수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다. 지원 대상은 접수순으로 선정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건설e음, 우편, 팩스, 전국 지사·센터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권혁태 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지원 확대로 더 많은 건설근로자가 자녀들의 교육비 걱정을 덜고,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제회는 △건설근로자 건강관리(단체보험, 건강검진) △가족친화(결혼식 지원, 휴가지원) △자녀교육(초등·중·고등학교 교육비 및 대학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6.03.09 I 김성수 기자
ASIC 수요 폭발 브로드컴…HBM 공급 삼성·SK하이닉스 기대 커진다
  • ASIC 수요 폭발 브로드컴…HBM 공급 삼성·SK하이닉스 기대 커진다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속에 맞춤형 반도체(ASIC) 수요가 급증하면서 팹리스 기업 브로드컴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드컴 ASIC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사진=로이터)브로드컴은 지난 4일(현지시간)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193억1100만 달러(약 28조781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는 반도체 부문(125억1500만 달러·약 18조6524억원)이 차지했다. 이 가운데 AI 반도체 매출은 84억 달러(약 12조5194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하며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이번 호실적에는 메타,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맞춤형 반도체(ASIC) 수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맞춤형 가속기 사업이 전년 대비 140% 성장했다”며 “구글의 경우 올해 7세대 ‘아이언우드’ TPU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ASIC는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특정 용도에 맞춰 설계되는 반도체다. 범용성이 강점인 GPU와 달리 추론 등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비디아의 고가 GPU 대비 비용 경쟁력이 있어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AI 서버 출하량 가운데 ASIC 기반 비중은 27.8%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브로드컴은 ASIC 호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최선단 웨이퍼와 HBM, 기판 등 핵심 부품에 대해 2026~2028년 생산능력(CAPA)을 이미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ASIC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엔비디아와 AMD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GPU 시장 외에 맞춤형 반도체(ASIC) 수요가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브로드컴이 설계한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한 개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6~8개가량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미 브로드컴에 HBM3E를 공급해온 만큼 ASIC 수요 확대가 HBM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브로드컴이 ASIC 사업을 지속 확대하면서 차세대 제품에 최신 규격인 HBM4가 탑재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와 만나 HBM을 비롯한 AI 인프라 전반의 공급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경쟁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HBM4 수요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전 세대 HBM이 주로 탑재되는 ASIC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공급 능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9 I 박원주 기자
하나기술, 11~13일 인터배터리 2026 참가
  • 하나기술, 11~13일 인터배터리 2026 참가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하나기술(299030)이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사진=하나기술)오는 11~13일 서울 코엑스 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은 배터리 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등 방문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다. 하나기술은 이번 전시회 참가에서 ‘Restart: 하나기술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외 시장과의 접점 확대 및 브랜드 방향성 재정립을 본격화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가장 비중 있게 소개하는 핵심 역량은 ‘전고체 배터리 전 공정 턴키(Turnkey) 대응 기술’이다. 하나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형, 각형, 파우치형 등 모든 폼팩터에 대한 통합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러한 턴키 솔루션은 공정 간 최적화를 통해 고객사의 설비 도입 효율을 극대화하며, 차세대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는 글로벌 제조사들에게 최적의 해법으로 제시될 것이라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또한 전기차 캐즘(Chasm) 국면 속에서도 하나기술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운영을 유지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글로벌 고객사 영업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인도 시장에서도 영업 접점을 넓혀가고 있고 현지 글로벌 기업과 조립(Turnkey)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내 실질적인 사업 확장 기반을 강화하는 점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통할 예정이다.아울러 AI 시대에 맞춰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기술을 접목한 ‘HNX Smart Stacking e+’ 장비를 공개할 계획이다. 본 장비는 AI 엣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예지 정비와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 미시적 변수 제어를 수행하는 혁신 장비다. 하나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해당 장비를 공개해 단순한 설비 이상의 운영 지능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참가는 3년 만의 국내 전시 복귀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하나기술의 재시동(Restart)을 공식화하고 전고체 턴키 역량이라는 기술 우위를 시장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6.03.09 I 권오석 기자
‘신의 직장’ 삼성이 70년째 공채만 뽑는 이유
  • ‘신의 직장’ 삼성이 70년째 공채만 뽑는 이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그룹이 10일부터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삼성은 70년째 변함없이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재용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입장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채 지원자들은 10~17일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공채에 나선 관계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8곳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70년째 대규모 공채를 유지해왔다.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공채는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4대 그룹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이다.채용 절차는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쳐 5월 면접을 진행한다. 삼성은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공정한 선발을 위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왔다.2025년 10월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지난달 이 회장은 대통령과 청년일자리 및 지방 투자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에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은 반도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에 투자하고 청년 채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5년간 6만명을 채용해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대규모 공채 외에 삼성은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청년들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운영 중이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술 인재도 채용하고 있다.
2026.03.09 I 김소연 기자
'특허괴물' 공범된 삼성 내부자들…검찰, 조직적 기밀 유출 일망타진(종합)
  • '특허괴물' 공범된 삼성 내부자들…검찰, 조직적 기밀 유출 일망타진(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특허 기밀을 지켜야 할 내부 전문가가 오히려 ‘특허괴물’의 공범이 됐다. 100만달러를 받고 회사의 핵심 협상 자료를 팔아넘긴 전 직원과 이를 활용해 3000만달러를 챙긴 특허관리기업(NPE) 대표 및 공범들이 재판에 넘겨졌다.9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박경택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백주아 기자)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경택)는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 자료 등 핵심 기밀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협상에 악용해 3000만달러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사건을 수사한 결과, 전 삼성전자 IP센터 수석 엔지니어 A씨(54)와 NPE기업 대표 B씨(56)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 공범 3명을 추가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법인 NPE사도 함께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B씨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 클레임을 제기한 뒤 삼성전자 IP센터에서 20년 이상 지식재산 업무를 담당한 A씨에게 접근했다. A씨는 B씨로부터 “내부정보를 제공해 삼성전자와 특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았고 2021년 4월부터 6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합계 100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그 대가로 2022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 자료 등을 6차례에 걸쳐 B씨 등에게 넘겼다. 유출된 자료는 삼성전자 IP센터 엔지니어·변리사 등 전문인력이 NPE의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종합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정리한 핵심 기밀문건이었다.(자료=검찰)검찰은 이를 두고 “포커 게임에서 상대방의 패를 알고 베팅하는 것과 비견될 정도로 결정적 정보”라고 표현했다. B씨는 이 자료를 손에 넣고 협상 과정에서 거래의 불확실성을 손쉽게 제거했고, 결국 삼성전자와 3000만 달러 상당의 특허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발판으로 NPE사의 상장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해당 계약과 관련해 “기망·착오에 의한 계약으로 민사적 취소 사유가 될 수 있다”며 “3000만달러를 범죄수익으로 판단해 추징보전 청구 및 추징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A씨의 배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삼성전자에 재직하는 동안 몰래 별도의 NPE 회사를 설립하고 수익화 사업을 위해 매입할 특허를 물색하는 과정에서도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 자료를 유출해 B씨에게 투자를 요청했다. 다만 투자 유치에는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IP센터 동료 직원 C씨(59)도 A씨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C씨는 B씨에게 전달될 것을 알면서도 A씨에게 협상 대응자료를 건넸다. 검찰이 확보한 사내메신저 대화 내역에서 C씨는 A씨에게 “NPE에게는 귀중한 소스이니 B씨에게 대가로 500만달러를 요구하라”고 조언했다. 검찰은 두 사람이 매우 친밀한 사이였고, 이런 친분관계가 범행 동기로 작용했던 것으로 봤다.NPE사 직원 D씨(43)와 E씨(50)는 B씨로부터 특허 분석 자료를 전달받아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씨가 카카오톡으로 직원들에게 검토를 지시하며 기밀자료를 전달한 정황도 수사에서 확인됐다.A씨는 범행 은폐에도 공을 들였다. 자녀가 유학 중인 학교에서 반환받은 금액처럼 꾸며 허위 외국환 입금 확인서를 작성한 뒤 삼성전자 감사팀에 제출했다. 사문서위조·동행사 혐의가 추가로 적용된 배경이다.박경택 부장검사는 “이번 사건이 적발되지 않았다면 A씨도 NPE를 차려 나가고 내부 직원의 도움으로 이런 범행을 반복했을 것”이라며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내부자 비위를 넘어 전문성을 무기로 한 치밀한 범행이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A씨는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에서 20년 이상 지식재산 업무에 종사한 전문가였고, B씨 역시 LG전자를 포함해 민관이 공동출자한 NPE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출신이었다. 두 사람 모두 NPE의 공세를 받는 기업의 허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NPE사는 이런 약점을 노려 미국에 자회사들을 설립하고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압박을 가했다. 국내기업이 미국에서 천문학적 소송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제품 생산·판매 중단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현실을 정확히 겨냥한 것이다.서울중앙지검은 2024년에도 유사 사건을 처리했다. 삼성전자 직원으로부터 특허 분석 보고서를 불법 취득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과 내부정보를 누설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 등 3명을 구속 기소한 것이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이 사건 주범인 전 부사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해당 특허침해소송을 담당한 미국 법원도 한국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 불가능한 기각 판결(dismissal with prejudice)을 선고했다.(자료=검찰)검찰은 2024년 국내기업 연관 미국 특허소송 중 NPE가 제기한 소송 비중이 80.4%에 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NPE들로부터 ‘나흘에 한 번’ 꼴로 특허소송을 제기받고 있으며, 매년 막대한 자원을 연구개발 대신 소송비용과 합의금으로 소모하고 있는 실정이다.박 부장검사는 “반도체·정보기술(IT)·배터리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표적으로 한 NPE의 불법행위에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9 I 백주아 기자
법무부, ‘광역형 비자 전문가 TF’ 구성…제도 유지 평가 착수
  • 법무부, ‘광역형 비자 전문가 TF’ 구성…제도 유지 평가 착수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법무부가 광역형 비자 제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유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법무부 청사 전경. (사진=법무부 제공)법무부는 5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광역형 비자 전문가 TF’를 본격 가동해 제도 전반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TF는 지난달 10일 제5차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조선업 광역형 비자와 관련한 후속조치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한다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과 김동욱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이민정책·법률·경제·사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광역형 비자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1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운영 중인 제도다. 그러나 최근 울산을 중심으로 외국인력 유입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제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조선업 기능인력 비자(E-7-3)를 받은 인원은 총 206명(울산 88명·경남 118명)이다. 이와 별도로 조선업에 종사하는 외국인력은 비전문취업(E-9) 약 8000명, 일반 기능인력(E-7-3) 약 1만 3000명 수준이다.법무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산업계와 노동계, 지역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TF와 함께 울산 등 지역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달 중 본회의를 통해 평가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후 제도 전반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광역형 비자 제도의 유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법무부는 “광역형 비자가 국민 고용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지역 경제와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신중하게 검토해 제도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9 I 이지은 기자
檢 삼성 특허 기밀 유출 전 직원·NPE 대표 등 5명·법인 1곳 기소
  • [속보]檢 삼성 특허 기밀 유출 전 직원·NPE 대표 등 5명·법인 1곳 기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삼성전자(005930) 특허 기밀을 특허관리형법인(NPE)에 팔아넘긴 전 직원과 이를 사들여 협상에 악용한 NPE 대표를 구속 기소하는 등 5명과 법인 1곳을 재판에 넘겼다.(사진=챗GPT)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경택)는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 자료 등 핵심 기밀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협상에 악용해 3000만 달러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사건을 수사한 결과, 전 삼성전자 IP센터 직원과 NPE사 대표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구속 기소된 피고인 A(54)씨는 삼성전자 IP센터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NPE사 대표 B(56)씨로부터 “내부정보를 제공해 삼성전자와 특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2021년 4월부터 6월 사이 두 차례에 걸쳐 합계 100만 달러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2022년 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 자료 등을 6차례에 걸쳐 B씨 등에게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다.B씨는 이렇게 불법 취득한 내부 자료를 삼성전자와의 협상에 직접 활용해 3000만 달러 상당의 특허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토대로 NPE사 상장까지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료=검찰)검찰은 유출된 기밀자료에 대해 “삼성전자의 전문인력들이 NPE가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에 대해 분석한 내용으로 NPE가 이 정보를 취득하는 것은 포커 게임에서 상대방의 패를 알고 베팅하는 것과 비견될 정도로 결정적 정보”라고 설명했다.A씨의 배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삼성전자에 재직하면서 몰래 NPE사를 설립하고, 자신의 수익화 사업을 위해 매입할 특허를 물색하는 과정에서도 삼성전자의 특허 분석 자료를 유출해 B씨에게 투자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IP센터 동료 직원 C(59)씨도 B씨에게 전달될 것을 알면서도 A씨에게 협상 대응자료를 넘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이 확보한 사내메신저 대화 내역에는 C씨가 A씨에게 “NPE에게는 귀중한 소스이니 피고인 B씨에게 대가로 500만 달러를 요구하라”고 조언하는 내용이 담겼다.NPE 직원 D(43)씨와 E(50)씨는 B씨로부터 특허 분석 자료를 전달받아 이를 사용한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고, NPE 법인도 함께 기소됐다.이번 수사는 2025년 4월 삼성전자가 A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이메일·계좌 추적을 통해 고소 내용 이상의 추가 금품 수수 사실과 대규모 내부자료 유출을 확인하고, 같은 해 7월 A씨의 주거지와 그가 세운 NPE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자료=검찰)이후 9월 A·B씨에 대한 범죄인지를 거쳐 NPE사 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이어갔다. 피고인들이 수사에 대비해 대다수 증거를 인멸했음에도, 검찰은 NPE사 사무실 등에서 유출된 특허 분석자료 등 범행 전모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 A·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올해 1월 19일 발부됐고 2월 2일 구속 기소됐다.A씨는 100만 달러 수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외국환 입금 확인서를 위조해 삼성전자 감사팀에 제출한 혐의(사문서위조·동행사)도 추가로 적용됐다.검찰은 이번 사건의 특수성에 주목했다. A씨는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에서 20년 이상 지식재산 업무에 종사한 전문가였고, B씨 역시 LG전자와 정부·민간이 공동 출자한 NPE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출신이어서다. 두 사람 모두 NPE의 공세를 받는 기업의 허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NPE사는 국내기업이 미국에서 천문학적 소송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제품 생산·판매 중단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약점을 이용해 미국에 자회사들을 설립하고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에도 유사 사건을 처리한 바 있다. 2024년 6월 삼성전자 직원으로부터 특허 분석 보고서를 불법 취득해 미국에서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 전 삼성전자 IP센터장(부사장)을 구속 기소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올해 2월 해당 사건의 주범인 전 부사장과 내부정보를 누설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특히 삼성전자를 상대로 한 특허침해소송을 담당한 미국 법원도 한국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 불가능한 기각 판결을 선고했다.검찰은 “2024년 국내기업 연관 미국 특허소송 중 NPE가 제기한 소송 비중이 80.4%에 달한다”며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NPE들로부터 ‘나흘에 한 번’ 꼴로 특허소송을 제기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IT·배터리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표적으로 한 NPE의 불법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3.09 I 백주아 기자
시나몬랩, 면역 기능성 'LF300' 개별인정형 독점 획득
  • 시나몬랩, 면역 기능성 'LF300' 개별인정형 독점 획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E2E 웰니스 기업 시나몬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 ‘LF300(우유유래정제단백질)’을 독점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락토페린으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면역 기능성을 확보한 사례다.‘붉은 단백질’이라는 별칭을 가진 LF300은 유해균의 철분 공급을 차단해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 작용과 더불어, 선천 면역 세포인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전을 갖췄다. 100년 전통의 뉴질랜드 유제품 전문 기업 타투아(TATUA)에서 생산되는 해당 원료는 MPI(뉴질랜드 정부) 승인 하에 FRMP(농장위생관리시스템)를 운영하는 엄격한 환경에서 관리되는 신선한 우유로 제조된다.LF300의 핵심 경쟁력은 희소성과 농축 기술에 있다. 신선한 우유 속에 단 0.01% 극소량만 존재하는 성분을 1만 배 농축하여 제조한다. 실제 LF300 원료 1kg을 얻기 위해 약 1만리터의 우유가 소요될 만큼 고도의 정밀 공법이 요구되는 프리미엄 원료다.특히 이러한 면역 활성 효과가 체내에서 배가되기 위해서는 ‘장용성 코팅’ 기술이 필수적이다. 인체 면역 세포의 약 70%가 집중된 장까지 성분을 안전하게 전달하려면 위산에 녹지 않고 장에서만 분해되는 정교한 공법이 요구된다. 일반 식품에서는 법적 제한으로 인해 이 같은 특수 코팅과 캡슐 제형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시나몬랩은 LF300 개별인정형 획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장용성 경질캡슐을 구현하여 원료의 이용률을 보장했다.인체적용시험 결과도 밝혔다.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300mg을 섭취하게 한 결과, NK세포 및 호중구 식균작용 활성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면역 과민 반응 지표인 TNF-α는 감소해 신체 면역 밸런스가 조절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LF300은 각종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통해 면역 기능성 관련 최다 수준의 바이오마커 개선 결과를 보유하여 효능을 입증했다. 시나몬랩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면역력에 대한 시장의 니즈는 커졌지만 정교한 기능성을 갖춘 원료는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기존 홍삼이나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의 면역 시장에서 LF300이 새로운 대안이자 차세대 표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나몬랩은 이번 독점권을 바탕으로 오는 4월 LF300을 담은 신제품 ‘이알하나 면역’을 정식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6.03.09 I 이윤정 기자
혈액 속 단백질 분해 기능,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에서 치매 병리와 연관
  • 혈액 속 단백질 분해 기능,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에서 치매 병리와 연관
  •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 신경과 노영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민재 교수팀은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고위험군에서 혈액 속 단백질 분해 기능 저하가 뇌 병리 및 인지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위험과 진행 경향을 보조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연구팀은 혈액 속 ‘프로테아좀(proteasome)’ 활성도가 이러한 병리 변화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프로테아좀은 손상되거나 잘못 만들어진 단백질을 제거하는 청소기 역할을 하는 체내 정화 시스템이다.이번 연구에는 정상인, 경도인지장애,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등 148명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3.0T MRI와 아밀로이드·타우 PET 촬영을 통해 이들의 뇌 병리를 정밀 분석하고, 유전자 검사와 함께 혈액 내 프로테아좀 활성도를 측정했다.그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 인자인 ‘아포지단백E 에타4형(APOE ε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서만 의미 있는 연관성이 나타났다. ‘APOE ε4’ 보유자 가운데 혈액 속 단백질 분해 기능이 낮을수록 뇌에 아밀로이드와 초기 타우 단백질이 더 많이 쌓여 있었고,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크기도 더 작았으며, 전반적인 인지 기능도 낮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해당 유전자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특히 연구팀은 ‘매개분석’이라는 통계 기법을 통해, 단백질 분해 기능 저하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지 저하와 연결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단백질 분해 기능이 낮을수록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더 많이 쌓이고, 이러한 병리 변화가 해마 위축과 인지 저하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단백질 분해 기능 이상은 알츠하이머 병리 물질 축적과 연결돼 있었으며, 이러한 병리 변화가 뇌의 구조적 손상과 인지 저하와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가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APOE ε4 보유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혈액 검사로 측정 가능한 생체 지표가 특정 고위험군에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 과정을 반영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노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혈액에서 측정 가능한 단백질 분해 기능이 유전적 고위험군에서 알츠하이머병 병리 물질과 연관돼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단백질 항상성 유지 기능의 이상이 알츠하이머병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사람 대상 연구에서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Association of circulating proteasome activity with Alzheimer‘s pathology and cognitive functions in APOE ε4 carriers)는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지난달 28일 게재됐다.
2026.03.09 I 이순용 기자
곽선영·윤두준, '용감한 형사들' 새 MC 합류…김선영·이이경 하차
  • 곽선영·윤두준, '용감한 형사들' 새 MC 합류…김선영·이이경 하차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용감한 형사들’이 시즌5로 돌아오는 가운데 곽선영, 윤두준이 새 MC로 낙점됐다.(사진=티캐스트 E채널)티캐스트 E채널은 9일 ‘용감한 형사들5’가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 시즌을 맞아 그동안 멋진 활약을 펼쳐준 MC 김선영, 이이경과는 시즌 4를 끝으로 작별을 고하고 새로운 MC를 맞게 됐다”고 전했다.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크래시’, ‘무빙’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사랑 받고 있는 곽선영은 ‘용형’에서 공감은 물론 냉철한 사건 분석을,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이자 배우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윤두준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센스와 예능감을 바탕으로 ‘용형’에서도 열정 넘치는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진=티캐스트 E채널)‘용감한 형사들’은 범죄에 맞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온 형사들이 직접 발로 뛰어 해결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수사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는 범죄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첫 방송 이후 진정성 있는 공감은 물론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효과까지 이끌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새로운 시즌에서도 더욱 다양한 ‘히어로’ 형사들의 수사기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용감한 형사들5’는 오는 27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웹 예능 ‘형수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된다.
2026.03.09 I 최희재 기자
`30돌` 대상 청정원, 기념 엠블럼 공개…브랜드 DNA 각인
  • `30돌` 대상 청정원, 기념 엠블럼 공개…브랜드 DNA 각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상 청정원이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새로 제작한 엠블럼을 공개하고,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선언했다. 새로워진 엠블럼과 BI(Brand Identity)를 앞세워 30년간 쌓아온 청정원 브랜드를 각인하되, 소비자 일상 전반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친밀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대상 청정원의 브랜드 론칭 30주년 기념 엠블럼9일 대상에 따르면 이번 엠블럼은 그동안 청정원이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소비자와 함께한 30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했다. 청정원은 1996년 출범 이후 깨끗한 원료와 정성을 바탕으로 장류, 소스, 간편식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며 국내 식문화를 선도해 온 국내 대표 종합식품브랜드다. 청정원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청정원 BI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숫자 ‘30’에 녹여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청정원 BI의 타원 형태와 곡선 두께감을 엠블럼에 동일하게 적용했으며, 대표 메인 컬러인 프레시 블루(Fresh Blue)와 트루 옐로우(True Yellow)를 활용해 일관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새 엠블럼은 앞으로 대형마트 등 주요 오프라인 매장 내 홍보물은 물론, 대상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을 비롯한 네이버, 쿠팡, 컬리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의 배너 및 제품 상세 페이지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청정원 BI도 업그레이드했다. 폰트와 심볼 마크의 굵기, 비율 등을 조정해 다양한 환경에서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새 BI는 청정원 순창, 호밍스, 맛선생, 햇살담은 등 대표 브랜드 제품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김성준 대상 브랜드 디자인(Brand Design) 팀장은 “30년간 쌓아온 청정원의 브랜드 DNA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엠블럼을 통해 소비자들이 청정원만의 차별화한 가치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새로워진 엠블럼과 BI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일상 전반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친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대상 청정원은 지난 1일부터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아 ‘라이프푸드 전문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선포하고, 배우 임윤아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대상 청정원이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맞아 배우 임윤아와 함께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사진=대상 청정원).
2026.03.09 I 김미경 기자
한투운용 '한국투자테크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 한투운용 '한국투자테크펀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테크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테크 펀드 중 가장 높다고 9일 밝혔다. 테크 펀드는 상품명에 ‘테크’ 키워드가 들어간 펀드(상장지수펀드(ETF) 포함)를 기준으로 분류됐으며 현재 114개 펀드(클래스펀드 기준 495개)가 설정돼 있다.한국투자테크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05년 최초 설정한 모자형 상품으로 2개의 자펀드(한국투자테크펀드1호, 한국투자테크펀드2호)로 운용 중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영업일(6일) 기준 테크 펀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2호, 2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1호로 나타났다.클래스펀드 기준으로 볼 때 수익률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 한국투자테크펀드1호와 2호는 각각 7개와 3개 클래스가 설정돼 있는데, 2종 합산 10개 클래스가 테크 펀드 클래스 495개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부터 10위까지 석권했다.431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은 한국투자테크펀드 2호의 C-W클래스(53.82%)이고, 2호 펀드의 S클래스(53.78%)와 C5클래스(53.63%)가 뒤를 이었다. 4위부터 10위는 한국투자테크펀드 1호의 7개 클래스(수익률 53.33~53.48%)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1년 및 3년 수익률은 170.19%와 159.80%, 설정 이후 수익률은 132.77%로 집계됐다((1호 A-e클래스 기준).한국투자테크펀드는 △집중 투자(테크 섹터 내 고성장 산업에 집중) △선제적 투자(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를 포착해 선제적인 비중 확대) △선별 투자(구조적 기술변화 수혜 종목 편입) △알파 추구(서브섹터 및 저베타 종목 편입을 통한 IT 침체기 등 대응) 등 4가지 핵심전략에 따라 운용한다. 한국투자테크펀드 포트폴리오 상위권에는 지난달 24일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원익QnC △삼성전기 △원익IPS △한솔케미칼 등이 편입돼 있다. KB증권, SK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우리은행,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한국투자테크펀드는 1호와 2호 모두 곽찬 기업분석부 부장이 책임 운용을 맡고 있다. 곽 부장은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출신 운용역으로 2010년부터 16년간 테크 섹터 분석과 관련 펀드 운용을 맡고 있다.곽 부장은 “한국투자테크펀드는 메모리·반도체 소부장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부품이나 모바일 등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서브섹터까지 투자 가능한 상품”이라며 “알파 수익률을 위해 서브 섹터 내 구조적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이를 위해 기업 탐방 및 리서치를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테크 투자는 빠르게 진행되는 기술 발전의 변곡점을 찾아 투자기회를 지속 발굴하는 것이 필수”라며 “한국투자테크펀드 운용 시 국내 테크주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 경쟁 또는 협업 관계인 글로벌 테크주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2026.03.09 I 김경은 기자
카페업계 ‘사이드 메뉴’ 강화 열풍…할리스·설빙, 신메뉴로 고객 공략
  • 카페업계 ‘사이드 메뉴’ 강화 열풍…할리스·설빙, 신메뉴로 고객 공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페 업계가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 메뉴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든든한 베이커리부터 빙수의 풍미를 돕는 디저트까지 종류도 다양해지는 추세다.할리스는 9일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신규 샌드위치 3종을 출시하고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매장에서 주문 즉시 제조해 신선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베이컨, 계란, 채소가 어우러진 B.E.L.T 샌드위치(6900원)를 비롯해 AOP 인증 버터를 사용한 크루아상에 훈연 베이컨과 치즈를 더한 베이컨 크루아상 샌드위치(7200원), 담백한 맛의 잉글리시 머핀 샌드위치(5200원) 등이다. 할리스 측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푸드 제품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8% 상승했다. 카페에서 식사와 커피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이른바 ‘커브레족’(Coffee+Bread)의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빙 역시 사이드 메뉴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 1월 설빙의 사이드 메뉴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115%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출시한 두바이 찹쌀떡과 크로플 등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실적을 이끌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설빙은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살린 한입쏙 치즈볼 2종을 새로 출시했다. 고소한 치즈 풍미를 강조한 플레인과 인절미 가루를 입혀 고소함을 극대화한 인절미 치즈볼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제품들은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칼로리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 관계자는 “최근 카페에서 식사 대용 메뉴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할리스를 찾아주신 분들이 빠르고 간편하지만 든든하게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샌드위치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커피뿐 아니라 다양한 델리·베이커리 라인업 확대를 통해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설빙 관계자 또한 “빙수뿐 아니라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통해 고객이 상황과 취향에 맞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설빙과 함께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부터 든든한 메뉴까지 균형 있는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09 I 신수정 기자
애플, 2026년 제품 로드맵 윤곽…"맥·아이패드·스마트홈 대거 출시"
  • 애플, 2026년 제품 로드맵 윤곽…"맥·아이패드·스마트홈 대거 출시"[모닝폰]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애플이 올해 맥(Mac)과 아이패드(iPad), 스마트홈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애플 매장 밖에서 한 남성이 애플 로고 근처에서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파워 온(Power On)’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올해 데스크톱 컴퓨터와 태블릿, 스마트홈 기기를 중심으로 여러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애플은 이달 초 맥북 에어(MacBook Air), 맥북 프로(MacBook Pro), 아이패드 에어(iPad Air), 아이폰 17e(iPhone 17e)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이며 3월 초 신제품 발표를 마무리한 바 있다.애플의 다음 주요 맥 업데이트는 맥 스튜디오(Mac Studio)가 될 전망이다. 거먼은 해당 제품이 2026년 중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신형 맥 스튜디오는 애플의 차세대 칩인 M5 맥스(M5 Max)와 M5 울트라(M5 Ultra)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메모리는 각각 36GB와 96GB로 구성되며 모든 모델에 썬더볼트 5(Thunderbolt 5)가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M5 울트라는 애플이 이전 세대에서 M4 울트라(M4 Ultra)를 건너뛴 이후 다시 등장하는 최상위 데스크톱 칩이 될 전망이다.이후 연내 후반에는 아이맥(iMac)과 맥 미니(Mac mini)도 차세대 모델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차세대 아이맥은 새로운 색상 라인업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맥 색상 구성이 크게 바뀌는 것은 2021년 M1 아이맥(M1 iMac) 이후 약 5년 만이다. 반면 맥 미니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한 채 M5 칩(M5 chip) 기반 성능 개선 중심의 업데이트가 예상된다.애플은 차세대 보급형 아이패드(iPad)도 개발 중이다. 코드 유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은 더 강력한 칩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지원이 추가될 전망이다.새 모델은 기존 디자인과 349달러 시작 가격을 유지하면서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스마트홈 제품군도 확장될 전망이다. 애플은 애플 TV(Apple TV)의 업데이트 버전을 준비 중이며, 이 제품에는 A17 프로(A17 Pro)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내부적으로 ‘홈패드(HomePad)’로 불리는 새로운 스마트홈 디스플레이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차세대 시리(Siri)의 인공지능 기능 강화 작업으로 인해 출시 일정이 다소 지연된 상태다. 두 기기는 올 가을 출시 가능성이 거론된다.가을 라인업에는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 18 프로(iPhone 18 Pro) 모델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거먼은 이 제품이 전작인 아이폰 17 프로(iPhone 17 Pro) 대비 “점진적인 개선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와 함께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폴더블 아이폰(Foldable iPhone)도 같은 시기 공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또 애플은 올해 최소 3종 이상의 ‘울트라(Ultra)’급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OLE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맥북 울트라(MacBook Ultra)’ 역시 2026년 말 이전에 등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3.09 I 이소현 기자
유가가 변수 된 증시…“이란 리스크 속 변동성 불가피, 안정 땐 저가매수 기회”
  • 유가가 변수 된 증시…“이란 리스크 속 변동성 불가피, 안정 땐 저가매수 기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란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핵심 변수로 국제유가가 다시 부상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급등이 한국과 미국의 물가·경기 부담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설 경우 과도한 비관보다 저가매수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함께 제시됐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이번 주 시장의 키 팩터는 유가”라며 “유가 흐름에 따라 증시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표=IBK투자증권)보고서는 먼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가능성을 경계했다.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의 지상군 투입 가능성과 중국·러시아의 이란 지원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사태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란의 차기 지도부가 강경 노선을 이어갈 경우 대미 갈등이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봤다. 다만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더라도 이를 대체할 육상 수송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사우디의 East-West 파이프라인, UAE의 Habshan-Fujairah 파이프라인, 이라크-튀르키예를 잇는 Kirkuk-Ceyhan 파이프라인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세 노선 모두 수송 능력에 한계가 있고, 시설 타격이나 병목 현상 가능성도 커 호르무즈 해협을 충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세 파이프라인의 최대 수송 능력을 모두 합쳐도 호르무즈 해협 물동량의 절반 수준이며, 실제 대체 가능한 물량은 이보다 훨씬 적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가장 큰 부담은 역시 유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WTI는 36% 급등하며 2000년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만 약 58%에 달해 시장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지정학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일각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과거 유사 사례를 근거로 한 것이다. 여기에 쿠웨이트, 이라크, UAE 등 중동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유가 급등은 미국 경제에도 부담이다. 변 연구원은 유가 상승으로 하반기 미국 물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 시점도 뒤로 밀릴 수 있다고 봤다. 실제 미국의 6월 금리 인하 기대는 9월로 후퇴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더욱이 최근 발표된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9만 2000명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고, 실업률은 4.4%로 상승했다. 유가 급등과 고용 둔화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다. 한국 경제는 더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우리나라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고, 경제 규모 대비 원유 소비 비중도 주요국 중 높은 편이어서 국제유가 상승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이다. 변 연구원은 연평균 유가가 100달러로 오를 경우 국내 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고 물가는 1.1%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유가가 150달러까지 치솟으면 성장률은 0.8%포인트 낮아지고 물가는 2.9%포인트 뛸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했다. 유가 안정만 확인된다면 국내 증시에는 반등의 재료도 적지 않다는 판단이다. 정부의 100조원 규모 금융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131조원 수준까지 늘어난 고객예탁금, 반도체 중심의 양호한 1분기 실적 기대, 미중 정상회의에 따른 무역 리스크 완화 가능성, WGBI 편입 효과, 미국 주식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 기대 등이 대표적이다. 변 연구원은 변동성 지표인 VKOSPI가 최근 위기 국면 수준까지 치솟았고, 코스피 12개월 선행 P/E도 8.1배까지 내려와 역사적으로 강한 하단 지지선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EPS가 여전히 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밸류에이션 매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시장이 한 차례 더 밀리더라도 실적 훼손이 본격화하지 않는다면 가격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관건은 유가다. 보고서는 이란 사태의 전개를 섣불리 예측하기보다 유가 흐름을 확인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더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미 유가가 연초 이후 60% 가까이 급등해 전쟁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만큼, 향후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서면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성급한 매수는 위험할 수 있지만, 지나친 비관보다는 사태 해결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정 시 매수 전략을 유연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9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6000선 회복할까…반도체·2차전지 반등 시도
  • 코스피 6000선 회복할까…반도체·2차전지 반등 시도[주간증시전망]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주(9~13일) 6000선으로 반등을 시도할지 주목된다. 이란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시장이 극단적인 공포에서 벗어나면서 새로운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에 마감했다. (사진=방인권 기자)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코스피 지수는 5577.19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7일(6244.13) 대비 10.7%(666.94) 하락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7.24% 하락한 데 이어 4일에도 12.06% 폭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5일엔 저가 매수세에 9.6% 급등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국내 증시가 출렁인 건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특히 코스피는 올들어서만 48% 상승률을 보이며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주요국 지수 대비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번주 역시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에 불확실성이 잦아들지 않고 있어서다. 특히 전 세계 원유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지속 여부가 증시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해협 장기 폐쇄를 막기 위해 미국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만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강경 발언과 무력 행사에 따른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의 본질은 유가에서 출발한다”며 “유가 상승이 국제수지를 약화시켜 환율 약세를 유도하고 외국인 매도를 순환적으로 키우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 변동성이 리스크 프리미엄을 자극해 성장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변동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다만 단기 충격 이후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스피가 지난 4일 장중 5059포인트까지 밀리면서 선행 주가수익비율(P/E) 8.06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다.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탄탄하다는 점 역시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의 정점을 확인한 코스피는 실적 펀더멘털,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을 근거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해 나갈 전망”이라며 “지정학적 사태의 출구 전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변동성 지속은 불가피하나 현재 구간은 손익비 측면에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시선이 거시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9일 중국은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10일에는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이 공개된다. 11일과 13일에는 미국이 2월 CPI, 4분기 GDP 성장률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업종의 성장성을 가늠할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9일에는 오라클이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10일에는 TSMC가 월간 매출을 공개한다. 오는 16~19일 엔비디아의 최대 연례행사 ‘GTC 2026’를 앞두고 국내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에 기대감이 선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국내 정책 모멘텀으로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이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일 발의한 주가 누르기 방지법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상태가 2개 사업연도 이상 지속된 상장사를 대상으로 자사주 처분이나 사업 구조 개선 등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등락범위)로 5400~6000포인트를 제시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란 이슈가 완전히 종결된 건 아니지만 시장이 극단적인 우려에서 벗어나며 우선 낙폭 과대 업종·종목 중심의 반등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전력기기 등 낙폭과대 업종이 먼저 반등한 이후 정책 모멘텀이 있는 금융, 지주, 코스닥 시장으로 상승 흐름이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6.03.08 I 김경은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