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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맛' 제네시스, '고성능 프리미엄' 향해 달린다
  • '빨간맛' 제네시스, '고성능 프리미엄' 향해 달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가 프리미엄을 넘어 고성능 시장까지 브랜드 이미지를 확장한다.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를 통해 제네시스만의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다.‘GV60 마그마 콘셉트’. (사진=현대차)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달 GV60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고 연내 이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를 출시할 예정이다. GV60 마그마는 단순한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운전자 중심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차다. 동급 차종 중 최고 수준의 출력·차량 역학 제어 성능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차를 개발했다.제네시스는 이를 위해 광폭 타이어를 기본 적용하고 전용 섀시 등 마그마 특화 부품을 만들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고성능에 최적화한 낮고 넓은 바디와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할 부품을 적용하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운전자가 고성능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몰입감 있게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첫 양산 모델로 GV60을 낙점한 이유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GV60은 제네시스 차량 중 E-GMP를 적용한 유일한 모델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기술력을 집약할 수 있어, 완전한 ‘고성능 전동화 차량’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제네시스는 이 모델을 통해 기존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고성능 차량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미 G80 전동화 모델과 GV80 쿠페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성능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 데다, 내년 출시할 대형 전기 SUV GV90 마그마 콘셉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또 지난해 12월 제네시스는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출범하고 내구레이스 중심 모터스포츠 참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최고 하이퍼카 클래스 ‘르망 데이토나 하이브리드’(LMDh)에 프로토타입을 개발, 출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업계는 제네시스의 이런 행보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가 고성능 모델을 출시하며 기술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했던 것처럼 제네시스도 하이엔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슈퍼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며 “전기차 양산에 있어 경쟁력이 있는 제네시스가 고성능 브랜드로 리브랜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3.05 I 이다원 기자
’OLED 매직’으로 눈길 사로잡는 삼성디스플레이
  • [포토]’OLED 매직’으로 눈길 사로잡는 삼성디스플레이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일 개막한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질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매직(Magic)’을 주제로 공개 전시를 진행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개의 화면으로 즐기는 ‘N스크린’ △풀스크린 핵심인 ‘베젤리스(Bezel-less)’ 기술 △손잡이가 있는 가방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폴더블 OLED ‘‘플렉시블 브리프케이스(Flexible Briefcase)’ 등을 선보였다.‘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OLED 매직쇼’를 구경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 로봇개 ‘OLEDog’의 공연을 촬영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폴리건 폴더블’.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L.E.A.D’ 존에서 관람객들이 OCF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심리스 컬러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OLED 타일’을 살펴보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OLEDoS’ 제품을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 ‘위닝 엣지’ 존에 전시된 게이밍 라인업 제품. (사진=삼성디스플레이)‘MWC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 전시된 QD-OLED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의 모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5.03.05 I 김응열 기자
JETEMA, Accelerate Earnings Momentum This Year
  • JETEMA, Accelerate Earnings Momentum This Year
  • [Kim Jiwan, Edaily Reporter] JETEMA’s earnings momentum is expected to take off in earnest this year.According to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s electronic disclosure on the 4th, JETEMA recorded consolidated revenue of KRW 68.5 billi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KRW 4.4 billion last year. These figures represent increases of 16.6% and 68.3%, respectively,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On a standalone basis, the company posted revenue of KRW 64.0 billion and an operating profit of KRW 9.3 billion, marking year-over-year growth of 8.9% and 78.0%, respectively. The increase in earnings was mainly driven by a significant surge in overseas sales in the filler segment.JETEMA expects its earnings momentum to strengthen from this year onward.A JETEMA representative stated, “Since our listing in 2019, our revenue has maintained double-digit annual growth rates. However, operating profit fell short of expectations due to initial costs associated with securing marketing channels ahead of our entry into the domestic botulinum toxin market, as well as strategic working capital expenditures for our domestic and overseas subsidiaries to expand our market presence.”He added, “We expect a breakthrough in our earnings performance this year, beginning with the domestic launch of our botulinum toxin product, JETEMA The Toxin. In particular, we are actively preparing for overseas market expansion.” He further noted, “Turkiye will be our first overseas entry market this year, following our five-year botulinum toxin sales agreement worth KRW 80 billion. We anticipate toxin sales to increase by 40~50% this year alone.”JETEMA also expressed optimism regarding the growth prospects of its filler business.The company representative stated, “Our flagship product, e.p.t.q. (Epitique), will experience rapid sales growth as we expand into the Chinese and Latin American markets. We plan to establish our market position in China, one of the world’s largest beauty markets, by securing regulatory approval with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and generating immediate sales.”On January 17, JETEMA signed a five-year, KRW 40 billion distribution and promotion agreement with Huadong Aesthetics, a leading Chinese beauty distribution company.JETEMA aims to generate more than KRW 40 billion in e.p.t.q. sales in China. In the Latin American market, the company expects to complete the approval process for its new filler product within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anticipating additional annual sales of over KRW 5 billion.Kim Jae-young, CEO of JETEMA, stated, “By entering new markets this year, we aim to achieve significant earnings improvement and global market expansion, ultimately reaching our first-ever KRW 100 billion in annual revenue.”
2025.03.05 I 김지완 기자
엣지파운드리 “한화인텔리전스 합병으로 세계 최고 수준 적외선 센서 양산 시설 확보”
  • 엣지파운드리 “한화인텔리전스 합병으로 세계 최고 수준 적외선 센서 양산 시설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엣지파운드리(105550)는 시스템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 한화인텔리전스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적외선 센서 양산 시설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엣지파운드리는 FED-STD-209E 기준 10Class(패턴 형상) 및 100Class 환경을 갖춘 최첨단 생산 시설을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2400장 이상의 적외선 센서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향후 생산 규모를 연간 5000장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이는 글로벌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이번 생산 시설 확충으로 엣지파운드리는 다양한 산업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외부 팹(Fab) 활용이 가능해 추가 투자 없이도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공정 개선과 패키징 방식 변경, 불순물 관리 노하우를 통해 높은 양산 수율을 확보하여 원가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엣지파운드리는 군수 및 방위산업에서 사용되는 비냉각형 열화상 센서 기술을 내재화하며 글로벌 적외선 센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기존 CMOS 공정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품종 생산 요청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공정 단순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적외선 센서의 내재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생산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양산 시설 확보를 계기로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민수 시장에서도 적외선 센서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5.03.05 I 박정수 기자
최상목 "외국인력, 선택 아닌 필수…첨단인재 위한 '톱티어비자' 신설"
  • 최상목 "외국인력, 선택 아닌 필수…첨단인재 위한 '톱티어비자' 신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구 구조 변화와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국 인력 활용 정책을 예고했다. 특히 첨단 기술 인력을 위해선 톱티어비자를 만들어 국내 체류, 세제 등에서 혜택을 준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료개혁특위 오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 대행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외국인정책위원회에서 “인구·경제구조 변화에 적응하면서 우리 경제·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외국인력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됐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로 산업·돌봄 인력이 부족해지고 첨단 분야 인재 확보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국도 적극적인 외국 인력 활용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게 최 대행 진단이다. 그러면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역동적인 경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우리도 글로벌 혁신을 주도할 해외 우수인재들이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런 기조에서 정부는 대대적인 외국인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 분야 국내 기업에서 일할 외국 인재(△세계 100위 이내 해외대학 석박사 △세계 500대 기업 근무 경험 △소득이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배 이상)를 위한 ‘톱티어 비자’가 이달 중 신설된다. 톱티어 비자를 발급받으면 해당 인재와 그 가족에게 취업과 정주가 자유로운 F-2 비자를 바로 부여하고 3년 후엔 영주권(F-5 비자)도 준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우수 해외인재 지원 프로그램’(K-테크 패스)와 연계해 △최장 10년간 근로소득세 50% 감면 △자녀의 외국인학교 정원외 입학 허용 △내국인 수준 전세 대출·보증 한도 등 혜택을 제공한다.취업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세계 100위 이내 대학 석박사 학위 보유자에겐 2년간 자유로운 취업 활동을 보장하는 구직비자(D-10-T)를 제공한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 회원국이나 주요 경제 협력국 청년에겐 문화 체험과 어학연수,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드림비자를 발급해 준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유학(D-2)·특정활동(E-7) 비자 체류 자격과 쿼터 등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광역비자도 이달부터 시범 도입된다.최 대행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의 초고령화로 인한 급증하는 돌봄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 및 도입을 활성화하겠다”고도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요양보호사 전문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을 지정해 학위 취득부터 취업·정착에 이르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최 대행은 이와 함께 “외국인 증가와 체류 유형 다변화에 대응하여 이민자 대상별 맞춤형 사회통합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산업 안전·범죄 예방 등 조기적응프로그램·체류 유형별 맞춤형 사회통합프로그램 강화, 정주형 비자 전환을 위한 숙련 기능 인력 양성 특별반 편성 등을 예고했다.
2025.03.05 I 박종화 기자
Voronoi·Yuhan Corporation, stock prices surge on expectations for new drug developmen[K-Bio Puls...
  • Voronoi·Yuhan Corporation, stock prices surge on expectations for new drug developmen[K-Bio Puls...
  • [Shin Min-joon, Edaily Reporter] On the 4th the stock prices of Voronoi, Yuhan Corporation, and Kolon TissueGene showed a noticeable rise in the South Korean pharmaceutical and bio stock market. The increase in Voronoi and Yuhan Corporation’s stock prices is analyzed to reflect expectations for their new drug development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and allergic diseases, respectively. Kolon TissueGene’s stock price surged due to expectations that the export of its osteoarthritis treatment TG-C (Invossa) to the U.S. will gain momentum.Voronoi stock info. on Mar 4. (Image=MP Doctor)◇Voronoi, Announces First Clinical Results for Non-Small Cell Lung Cancer DrugAccording to KG Zeroin MP Doctor Voronoi’s stock price rose 20.86% from the previous day to 135,000 won. The rapid progress of the clinical trial for VRN11, one of Voronoi’s leading new drug pipelines for non-small cell lung cancer treatment, has positively influenced the stock price, as the results of Phase 1a were disclosed earlier than expected. Voronoi plans to present the interim results of VRN11’s Phase 1a trial at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conference in the U.S. at the end of next month. Earlier, Voronoi had announced in its corporate presentation update in early February that it planned to disclose the interim results of VRN11’s Phase 1a trial at the AACR conference in late May. VRN11 is a fourth-generation EGFR-targeted therapy for non-small cell lung cancer developed by Voronoi. According to the company, VRN11 has superior efficacy compared to existing drugs for EGFR Del19, L858R, and their compound mutations. Since March 2024, Voronoi has been conducting a dose-escalation trial for Phase 1a in Korea and Taiwan on patients who are unresponsive or have progressed after available standard therapies, including tyrosine kinase inhibitors (TKI).VRN11 has demonstrated excellent efficacy against various EGFR mutations, including acquired resistance mutations such as EGFR C797S, as well as common mutations like EGFR Del19 and L858R. In monkey trials, VRN11 showed a brain-blood barrier penetration rate of over 100%, making it a potential treatment for brain metastasis patients. Voronoi has also secured strong safety data from GLP non-clinical toxicity tests and is conducting aggressive dose escalation trials (100-100-100-100-50% escalation).To accelerate VRN11’s clinical development, Voronoi has expanded the scale of its Phase 1 trial from 50 to 103 patients through two protocol amendments, which were approved by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eanwhile, the research on VRN07 (ORIC114), a treatment for EGFR exon 20 deletion mutations in non-small cell lung cancer that Voronoi licensed to Oric Pharmaceuticals in the U.S. is progressing smoothly.A combination clinical trial of ORIC114 with Janssen’s non-small cell lung cancer treatment, Rybrevant, is expected to commence soon. While VRN11 targets the common EGFR mutations Del19 and L858R, which account for 80-90% of primary mutations, VRN07 specifically targets the less common EGFR exon 20 deletion mutations, which make up 10-20%.Voronoi is also developing VRN10, a HER2-positive solid tumor treatment. The company has applied for a Phase 1 clinical trial to evaluate the safety, tolerability, pharmacokinetics, pharmacodynamics, and efficacy of VRN10 in HER2-positive and HER2-mutant solid tumor patients. This Phase 1 trial is expected to be conducted in five institutions across Korea and Australia, targeting around 70 patients, including those with HER2-positive breast cancer.A Voronoi representative stated “VRN10 has high selectivity for HER2 and also exhibits strong activity against HER2 solid tumors resistant to Enhertu, making it a promising new treatment option for patients.”◇Yuhan Corporation’s Allergy Drug Shows Improvement in Chronic Urticaria SymptomsYuhan Corporation‘s stock price rose 6.48% from the previous day, closing at 129,800won. The increase is attributed to positive clinical trial results showing that Yuhan’s investigational allergy treatment, Resigercept (YH35324), may improve symptoms in patients with chronic urticaria who do not respond to antihistamines. Resigercept demonstrated favorable results compared to omalizumab (brand name Xolair), the existing standard treatment, in inhibiting free serum immunoglobulin E (IgE).Yuhan Corporation recently presented the Phase 1b Part 1 clinical trial results for Resigercept in a poster session at the 2025 annual meeting of the American Academy of Allergy, Asthma & Immunology (AAAAI). Resigercept is an Fc fusion protein-based anti-immunoglobulin E (anti-IgE) drug that reduces IgE levels to alleviate allergic symptoms.The Phase 1b trial was conducted at nine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with results for Part 1 announced at the conference. The study aimed to evaluate the effects of a single subcutaneous injection of Resigercept as an add-on therapy to H1 antihistamines in patients with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unresponsive to antihistamines over an eight-week period. The trial confirmed Resigercept‘s safety, and it exhibited strong and sustained suppression of free IgE levels compared to omalizumab.Using UAS7 (a seven-day urticaria activity score) as a clinical metric, the study found that the proportion of patients achieving complete symptom resolution (UAS7 score of 0) was higher in the 6 mg/kg Resigercept group than in the omalizumab group.A Yuhan Corporation representative stated “The trial results confirmed that Resigercept improves clinical symptoms in patients with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who are unresponsive to H1 antihistamines, the drug’s primary target indication. We are analyzing the final results of the Phase 1b study, which assesses safety, pharmacokinetics, and pharmacodynamics with repeated dosing, and are reviewing the optimal strategy for the next phase of development.”◇Kolon TissueGene’s TG-C Expected to Accelerate U.S. Market EntryKolon TissueGene’s stock price rose 7.3% from the previous day to 38,950 won. Investors anticipate that the company’s osteoarthritis treatment, TG-C (Invossa), will accelerate its entry into the U.S. market, especially after the recent appointment of former Daewoong Pharmaceutical CEO Seung-Ho Jeon as the head of Kolon Group‘s bio-healthcare division and CEO of Kolon TissueGene.Jeon who served as CEO of Daewoong Pharmaceutical from 2018 to 2024, is credited with significantly contributing to the company’s achievement of 1 trillion KRW in annual sales. He will concurrently oversee Kolon Group’s bio-healthcare division and serve as co-CEO of Kolon TissueGene alongside Jong-Moon Noh. The group had previously been criticized for lacking a control tower to oversee its bio-healthcare subsidiaries, which include Kolon Pharmaceuticals, Kolon Life Science, and Kolon TissueGene.Kolon TissueGene is currently conducting Phase 3 clinical trials for TG-C in the U.S., having completed patient administration for 1066 individuals across 80 clinical sites last year. The company aims to obtain U.S. FDA 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 approval for TG-C by 2027. Kolon TissueGene holds the U.S. and European rights for TG-C, while its affiliate Kolon Life Science owns the rights for Korea and Greater China (China, Hong Kong, Macau, and Taiwan). Juniper Therapeutics, a Singapore-based company, holds the rights for Asia, the Middle East, and Africa.A Kolon TissueGene representative stated “The U.S. Phase 3 trial for TG-C is progressing smoothly, and we are committed to completing it as scheduled.”
2025.03.05 I 신민준 기자
보로노이·유한양행, 신약 개발 기대감에 주가 '껑충'
  • 보로노이·유한양행, 신약 개발 기대감에 주가 '껑충'[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4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보로노이(310210)와 유한양행(000100),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 보로노이와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과 알레르기질환 신약 개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티슈진(950160)은 골관절염치료제 TG-C(인보사)의 미국 수출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올랐다.*보노로이 4일 주가 추이. (자료=엠피닥터 2111화면 갈무리.)◇보로노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첫 임상 결과 공개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에 따르면 보로노이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0.86%에 오른 13만 5000원을 기록했다. 보로노이는 주력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11의 임상이 빠르게 진행돼 임상 1a상 결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공개되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로노이는 VRN11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다음 달 말에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ACR)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보로노이는 지난 2월 초 기업설명회(IR)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VRN11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오는 5월 말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공개할 방침이었다.VRN11이란 보로노이가 자체적으로 개발 중에 있는 4세대 EGFR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를 말한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VRN11은 EGFR Del19, L858R 또는 이들의 복합 돌연변이에 대해 기존 약물 대비 우월한 약효를 보유하고 있다. 보로노이는 기존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를 포함한 가용한 표준요법에 불응 혹은 진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대만에서 2024년 3월부터 임상 1a상 용량 증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VRN11은 EGFR C797S 획득내성 돌연변이뿐 아니라 EGFR Del19, L858R과 같은 일반적 돌연변이 등 다양한 EGFR 비소세포 폐암에서 우수한 효능을 갖추고 있다. VRN11은 원숭이 시험결과 100% 이상에 이르는 뇌·혈관장벽 투과율로 뇌전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기도 하다. 보로노이는 VRN11과 관련한 GLP 비임상 독성시험 결과 뛰어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로노이는 VRN11에 대한 공격적인 용량 증량 시험을 (100-100-100-100-50% 증량) 진행하고 있다.보로노이는 VRN11의 공격적인 임상 추진을 위해 두 차례에 걸친 임상프로토콜 변경을 통해 임상 1상 규모를 50명에서 103명으로 확대하고 용량 증량 비율과 목표를 대폭 확대하는 변경안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보로노이가 미국 오릭파마슈티컬스에 기술이전한 EGFR 엑손20 결손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 연구도 순항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존슨앤드존슨(J&J)의 신약개발 자회사 얀센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와 ORIC114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 시험이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VRN11은 EGFR 비소세포폐암의 1차 돌연변이 중 80~90% 차지하는 일반적 돌연변이 EGFR Del19와 EGFR L858R를 타깃으로 한다. VRN07은 나머지 10~20%의 흔하지 않은 EGER 돌연변이 중 는 EGFR 엑손 20 결손 돌연변이를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보로노이는 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 VRN10도 개발하고 있다. 보로보이는 HER2 양성 및 돌연변이 고형암 환자에서 VRN10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시험계획을 신청했다. VRN10의 임상 1상은 한국, 호주의 5개 기관에서 70명 내외의 HER2 양성 유방암을 포함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보로노이 관계자는 “VRN10은 HER2에 대해 높은 선택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엔허투 내성 HER2 고형암에도 강력한 활성을 보유해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알레르기 신약 “만성 두드러기 증상 개선”유한양행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6.48% 상승한 12만 9800원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레시게르셉트(YH35324)가 항히스타민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증상 개선 가능성을 보인 점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레시게르셉트는 기존 표준 치료제인 오말리주맙(상품명 졸레어)과 비교해 혈중 유리 면역글로불린 E(lgE) 억제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이같은 내용의 레시게르셉트 임상 1b상 파트1 결과를 최근 미국 알레르기천식 면역학회(AAAAI) 2025년 연례 회의에서 포스터로 발표했다. 레시게르셉트란 항 면역글로불린 E(anti-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을 말한다.레시게르셉트는 항체의 결정화 부분인 Fc에 치료용 단백질을 융합해 만들며,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항체인 면역글로불린 E를 낮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한다.이번 임상시험은 임상 1b상으로 국내 9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파트1~파트3로 이뤄진 3개의 파트 중 이번 학회에서는 파트1 결과가 발표됐다. 파트1의 목적은 H1 항히스타민제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H1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추가 요법으로 레시게르셉트 단회 피하 주사와 대조군을 비교해 8주간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시험 결과, 레시게르셉트는 안정성이 확인됐다. 레시게르셉트는 오말리주맙에 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혈중 유리 면역글로불린 E 억제 활성을 보였다.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해 증상 점수를 평가했다. 그 결과 레시게르셉트 6 mg/kg 투여군에서 증상이 완전하게 개선된(UAS7 점수 0점) 환자의 비율은 오말리주맙 투여군 대비 높았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시험 결과에서 레시게르셉트는 주요 개발 목표 적응증인 H1 항히스타민제 불응성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실제로 임상 증상 개선을 보여줬다”며 “반복투여 때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 1b상 최종 결과를 분석 중에 있다. 유한양행은 다음 개발 단계로 진입하기 위한 최적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코오롱티슈진, TG-C 美진출 속도 기대코오롱티슈진의 주가는 전일대비 7.3% 오른 3만 8950원을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치료제 TG-C(인보사)의 미국 출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최근 대웅제약 대표와 종근당 고문을 역임했던 전승호 대표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2018~2024년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매출 1조원 달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대표는 코오롱 지주사의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총괄 겸 코오롱티슈진 대표를 겸직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달부터 전승호, 노종문 각자 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 대표는 그룹사의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서 미래 전략도 총괄하게 된다.코오롱그룹의 바이오헬스케어 자회사는 코오롱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이 있는데 그동안 자회사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미국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해 미국 80개 임상 기관에서 환자 1066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했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BLA)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TG-C의 미국와 유럽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은 TG-C의 국내와 중화권(중국·홍콩·마카오·대만)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TG-C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판권은 싱가포르기업 주니퍼테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다.코오롱티슈진 관계자는 “TG-C의 미국 3상 임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예정 일정대로 미국 임상 3상을 완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I 신민준 기자
‘2골 폭발’ 광주 아사니, K리그1 3R MVP... K2는 김포 루이스
  • ‘2골 폭발’ 광주 아사니, K리그1 3R MVP... K2는 김포 루이스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사니(광주FC)와 루이스(김포FC)가 각각 하나은행 K리그1·2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아사니(광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아사니는 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적극적인 침투를 통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다 감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극적인 역전 결승 골까지 터뜨렸다. 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광주와 안양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전반 15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광주는 매서운 뒷심을 보였다. 후반 11분과 43분 아사니가 홀로 2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1 역전승을 거뒀다.K리그1 3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광주다. 광주는 MVP 아사니를 포함해 선수단 전체가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극적인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K리그2 2라운드 MVP는 김포 루이스가 차지했다.루이스는 1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김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루이스는 후반 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루이스(김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와 부천FC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후반 14분 강영훈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부천 홍성욱이 후반 39분 동점 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42분 부천 갈레고가 극적인 역전 골을 터뜨리며 부천의 역전극으로 막을 내렸다.부천의 승리를 이끈 홍성욱과 갈레고는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부천은 2연승을 달리며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아사니(광주)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광주(2) vs (1)안양베스트11FW: 오후성(광주), 주민규(대전), 아사니(광주)MF: 이태석(포항), 김민혁(울산), 보야니치(울산), 김현욱(대전)DF: 이민기(광주), 김영권(울산), 김주성(서울)GK: 문정인(울산)[하나은행 K리그2 2025 2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MVP: 루이스(김포)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천안(1) vs (2)부천베스트11FW: 루이스(김포), 무고사(인천), 아이데일(서울E)MF: 갈레고(부천), 도동현(경남), 김선민(충북청주), 김성민(인천)DF: 채프먼(김포), 이찬형(김포), 홍성욱(부천)GK: 류원우(경남)
2025.03.05 I 허윤수 기자
중국이 심상치 않다…딥시크 기반 AI 기술에 '깜짝'
  • 중국이 심상치 않다…딥시크 기반 AI 기술에 '깜짝'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중국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는 소설을 읽고 몇 초 만에 시나리오를 발전시켜 영상을 제작하며, AI 기술자는 고객센터에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한다. 또한 AI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를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게 하며, 전기차와 플라잉카 등 교통수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 ‘MWC 2025’에서 화웨이, 샤오미,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AI 기술은 전 서비스 분야에 적용되어 제품을 발전시키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이 연결돼 스마트한 기술 생태계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화웨이 부스가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부품형 데이터센터·딥시크 기반 솔루션 개발이번 전시회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약 2700평)를 꾸린 화웨이는 모듈형(부품) 데이터센터, 딥시크 기반 응용품들을 내세웠다.우선 거대인공지능모델(LLM)을 통해 AI 통신 전문가를 만들고,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개발해 데이터 처리와 가공에 필요한 AI 연산을 최적화했다. 이동차량(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위해 지연되지 않으면서 데이터 처리(업링크)는 빠르게 5G망으로도 구현했다. 그 결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중국 동관에 있는 자율주행차까지 실시간으로 원격 차량 운행이 가능했다.화웨이는 원격 통신 시스템을 통해 초지연, 빠른 업링크를 목표로 한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화웨이의 데이터센터 모듈.(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화웨이는 딥시크를 자사의 장비와 연결해 다양한 응용 제품으로 선보였다. 화웨이는 자사의 AI 칩인 어센드(Ascend)와 딥시크를 연계해 기업들이 사내에서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I 기반 고객센터 서비스에서는 AI 비서가 기존 데이터를 융합하여 고객이 통신망을 설치할 때 도움을 주거나, 5G 통신망 속도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AI 기반 상호소통형(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기술도 주목을 받았다. AI가 소설을 읽고 자동으로 영상을 생성하는 솔루션을 시연하며, 실시간으로 각본을 수정하고 발전시켜 몇 초 만에 영화를 구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김상원 한국화웨이 부장은 “화웨이는 네트워크 장비, 클라우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AI 시대에 필요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오픈소스인 딥시크와 화웨이 서버와 칩(어센드)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AI 모델 R1의 훈련(Training)에는 엔비디아 칩(H800/H100 GPU)을 사용하고, 모델 실행 단계인 추론(Inference)에는 화웨이 칩(어센드 910C)을 활용하고 있다. 화웨이 인공지능 콘택트센터의 서비스 사례. 한 고객이 ‘내 5G 속도가 좋지 않아요’라고 물어보자 딥시크가 해결책을 찾아주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전기차·플라잉카·폴더블 기술 위용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의 휴대폰 기업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샤오미는 독일의 카메라 명가 라이카와 협업해 만든 15 울트라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두 번 접을 수 있는 휴대폰 ‘MateXT’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은 ZTE, 모토롤라, TCL 등 후발주자들도 AI 기술을 적용하고, 딥페이크(가짜 영상) 탐지나 E북 읽기 모드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5G망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저궤도 물류 수송 및 여행 솔루션들도 등장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자사의 기술이 적용된 수직이착륙 플라잉카 ‘XPENG X2’ 시승을 지원했다. 운전석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있어 조작할 수 있었고, 태블릿을 통해 배터리 용량, 비행 가능 시간, GPS, 라이다, 가속도 센서 등 부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모티 칸 차이나텔레콤 유럽 시니어 솔루션 스페셜리스트는 “상용화되어 두바이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강력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유무인 플라잉카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차이나텔레콤의 기술이 적용된 ‘플라잉카’.(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5.03.05 I 강민구 기자
인텔, AI PC 시장 공략 강화... 최신 코어 울트라 200H/HX 공개
  • 인텔, AI PC 시장 공략 강화... 최신 코어 울트라 200H/HX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인텔코리아가 최신 AI PC용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PC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가 인텔 울트라 200H와 200HX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텔코리아)5일 인텔코리아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200H/HX 시리즈를 발표하고, 이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의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했다.인텔은 2023년 말 업계 최초로 AI PC용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AI PC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AI PC 성능을 강화한 코어 울트라 200 시리즈를 CES 2024에서 공개했으며, 이번에는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를 겨냥한 코어 울트라 200H 및 200HX를 선보이며 AI PC 시장 확대에 나섰다.이번 신제품은 기존보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P-코어(고성능 코어)와 E-코어(고효율 코어)의 조합을 최적화하고,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통해 AI 연산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그래픽 성능도 한층 강화돼, 내장 인텔 Arc GPU로 게이밍 및 콘텐츠 제작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신형 코어 울트라 200H 시리즈는 최대 16코어를 탑재해 전 세대 대비 게이밍 성능을 최대 22%, 싱글스레드 성능을 최대 17%, 멀티스레드 성능을 최대 19% 향상시켰다. AI 연산 성능도 강화돼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의 AI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코어 울트라 200HX 시리즈는 최대 24코어를 탑재해 멀티스레드 성능이 최대 41%, 싱글스레드 성능이 최대 10% 향상됐다.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인텔 측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인텔 AI PC용 프로세서가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LG전자 그램 프로를 포함해 델, 레노보, 에이서, 에이수스, HP, MSI의 노트북 신제품들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게이밍 성능, 트랜스코딩, 실시간 동영상 자막 생성 등의 시연을 통해 인텔 AI PC의 성능을 입증했다.박승재 인텔코리아 상무는 “뛰어난 AI PC는 뛰어난 PC에서 시작한다”며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상무는 “인텔 코어 Ultra 200H와 200HX 시리즈 제품군은 고성능 노트북 분야로 AI PC 시장을 확장할 뿐 아니라, 생산성 및 콘텐츠 제작 등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들의 전통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인텔은 뛰어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인텔코리아는 국내 주요 리테일러에서 판매된 인텔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중 AI 노트북 점유율이 작년 12월 30%대에서 올해 1월 기준 40%대로 10%p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05 I 윤정훈 기자
'승부' 세기의 사제 대결 실화, 스크린에 구현…바둑 열풍 재현할까
  • '승부' 세기의 사제 대결 실화, 스크린에 구현…바둑 열풍 재현할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승부’(감독 김형주)가 이병헌의 레전드 열연으로 대한민국 바둑계의 역사를 바꾼 조훈현과 이창호의 사제 대결을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구현한다.(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승부’는 전 국민이 사랑했던 바둑 대국에서 벌어진 스승과 제자의 치열한 승패 실화를 전격 영화화했다. 김형주 감독은 영화와 실화 사이 가장 중요한 극적인 밸런스를 성공적으로 가져감으로써, 조훈현과 이창호의 바둑판에서의 승패 여부와 관계없이 끝까지 관객들의 승부심을 자극할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영화에 승부수를 뒀다.제자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중하게 가르쳐온 스승과, 그 스승의 가르침 아래 끝없이 훈련을 거듭한 제자의 관계는, 전 국민이 스승의 뻔한 우승을 점쳤던 대국에서 스승이 제자에게 패배하면서 삐걱대기 시작한다. 그야말로 청출어람의 상황 속에서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 어떻게 이 절박한 상황과 시련을 타개해 나가는지, 관객들은 조훈현 그 자체가 된 이병헌의 연기를 통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김형주 감독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를 영화에 녹이기 위해 조훈현과 이창호의 인터뷰는 물론 당시 기사 자료와 영상 자료 등을 모두 섭렵했다. ‘바둑을 모르는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봐야 한다’는 큰 방향성 안에서 대국 장면을 긴장감 있고 경쾌하게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영화 속 장면들은 실화를 뛰어넘는 극적인 쾌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김형주 감독은 “지금의 e스포츠의 인기만큼이나 당시 바둑의 인기는 대단했다. 조훈현과 이창호의 라이벌 관계는 총칼만 없을 뿐, 치열하고도 처절한 승부였다”며 연출 배경을 전했다.국민 스포츠로 각광받은 바둑을 모르고 관람해도, 스승과 제자의 처절한 승부를 통해 그 쾌감을 체험할 수 있는 영화 ‘승부’는 올봄 극장에서 가장 짜릿한 경험을 예고하며 오는 3월 26일(수)에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5.03.05 I 김보영 기자
“아이폰16e 드려요”…한투운용, 'ACE 애플밸류체인' ETF 매수 이벤트
  • “아이폰16e 드려요”…한투운용, 'ACE 애플밸류체인' ETF 매수 이벤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해당 이벤트는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 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내 해당 ETF를 10주 이상 신규 매수하고 ACE ETF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경우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폰 16e(1명) △애플워치 시리즈10(1명) △설빙 애플망고빙수(30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6일 ACE ETF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4년 6월 선보인 상품으로, 비교지수(BM)는 블룸버그 톱 30 서플라이 체인 애플 프라이스 리턴 인덱스(Bloomberg Top 30 Supply Chain Plus Apple Price Return Index)다.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는 애플과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ETF는 액티브 상품답게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도 진행한다. 지난해 연말에는 ETF 내 브로드컴 편입 비중을 높이고, 아마존 등을 신규 편입했다. AI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브로드컴의 편입비는 10.28%이다.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브로드컴 외 애플(25.62%), TSMC(10.79%) 등이 있다.펀드 운용역인 이성훈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전략운용부 책임매니저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7.7% 성장하며 1739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에 투자 시 하나의 ETF로 온디바이스 AI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ACE 애플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5.03.05 I 이용성 기자
제테마, 올해 실적 모멘텀 본격화…"톡신 국내외 판매 개시+필러 중국·중남미 수출 확대"
  • 제테마, 올해 실적 모멘텀 본격화…"톡신 국내외 판매 개시+필러 중국·중남미 수출 확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제테마(216080)의 실적 모멘텀이 올해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테마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8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가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6%, 68.3% 증가한 액수다.별도기준으로는 매출액 640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9%, 78.0% 증가했다. 실적 증가 배경엔 필러 부문에서 해외 매출이 증가폭이 컷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테마는 올해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제테마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액은 2019년 상장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영업이익에선 국내 톡신시장 진입을 앞두고 홍보마케팅 채널확보를 위한 초기비용 및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종속법인의 전략적 운전자금이 소요되면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그는 “올해 보툴리눔 톡신(제품명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획기적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5년간 8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판매 계약을 체결한 튀르키예를 올해 첫 해외진입국가가 될 것”이라며 “당장 올해 톡신 매출이 40~50%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테마는 필러 부문의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했다. 제테마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e.p.t.q.(이하 에피티크)의 중국과 중남미시장 진출로 가파른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에티피크는 올해 상반기 내 허가완료와 동시에 매출기여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시장 입지를 확보할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제테마는 지난 17일 중국 미용 유통전문기업인 화동에스테틱스와 5년간 400억원 규모의 계약 유통 및 판촉 계약을 체결했다.제테마는 중국에서 약 400억원 이상의 에피티크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남미 시장에서의 신규 필러 허가는 올 1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는 “올해 신규시장 진입을 통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글로벌 시장 확대로 사상 첫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5 I 김지완 기자
이민영 "외출=한 달에 한 번…왕자님 뚝 떨어지길" (솔로라서)
  • 이민영 "외출=한 달에 한 번…왕자님 뚝 떨어지길" (솔로라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민영이 솔로 일상을 전했다.(사진=SBS플러스, E채널 방송화면)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에는 이민영이 새로 합류해 근황을 전했다.이민영은 촬영을 앞두고 “20시간 넘게 긴장 중이다. 처음 만나는 분들은 지금도 눈을 잘 못 보겠다. 처음만 좀 힘든 사람이다”라며 내향적인 성격을 드러냈다.그는 “솔로 기간을 가늠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본인을 소개하며 “새로운 사람을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집순이여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별로 없고 솔로 생활이 지속되는 게 자연스러웠던 것 같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왕자님이 어디서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사진=SBS플러스, E채널 방송화면)이를 지켜보던 MC 황정음은 “집에 얼마나 오래 있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민영은 “오래 있는 걸 자주 한다. (외출 주기는) 한 달도 된다. 일이 없으면 나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분리수거도) 층에서 버릴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안 타도 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또 이민영은 여행을 좋아한다면서 “연말에는 여행을 다니는 편이다. 연말에는 시끌시끌하고 들뜨는 분위기에서 제가 가라앉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까 나가게 되더라”라며 “친구들은 가족들도 있고 아이들도 있으니까 여행보다 더 큰 행복이 있지 않나. 그만큼의 행복은 없지만 제 유일한 삶의 낙이다”라고 말했다.이민영은 전화를 잘 걸지 못하거나 거절을 하지 못하는 등의 내향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이민영은 “제가 잘 모르는 분야나 어려운 분하고 통화할 때는 예상 질문과 예상 답변을 쓰는 습관이 있다. 말문이 막히는 게 좀 겁난다”고 말했다.이를 지켜보던 윤세아는 “여기는 어떻게 앉아계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민영은 “1초도 못 자고 왔다. 여기는 대본이 없지 않나”라며 “(예상 질문과 답변에서) 벗어나면 웃어야죠”라고 답했다.
2025.03.05 I 최희재 기자
유럽 돈 푼다…'트럼프 폭풍'에 유로화 상승 증시는 급락
  • 유럽 돈 푼다…'트럼프 폭풍'에 유로화 상승 증시는 급락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유로화가 올해 들어 달러 대비 가장 강세를 기록했다. 유럽이 재정준칙을 완화해 유럽 방위산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은 막대한 돈이 경기를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4시 14분 기준,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7% 올라 1.06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3개월만 최고치다. 유로화는 불과 한 달 전 2년만 최저점에서 약 4%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TD은행은 올해 유로화가 1달러와 등가를 이룰 것이란 예측을 철회했다.유럽연합(EU)은 이날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한도를 완화해 최소 8000억유로(1229조원)의 방위비를 동원한다는 일명 ‘유럽 재무장 계획’을 발표했다.뱅가드 자산운용의 국제 금리 책임자인 알레스 코우트니는 “현재 유럽에서 진행 중인 지출 확대는 부채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지만, 유럽의 결속력과 연대를 강화해 국채 금리 차(스프레드)를 안정시키고 유로화를 강세로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유럽의 방위비 지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의 관세 부과 위험을 일부 상쇄하고 있는 셈이다. 도이체 방크는 독일이 더 큰 규모의 국방비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유로화를 등가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중요한 방어막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독일 차기 연립정부 구성을 협상 중인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CSU)이 이날 저녁 인프라·국방비 확충 계획을 공식화했다. 양당은 인프라 투자에 10년간 5000억유로(768조원)를 투입하고 국방비는 부채한도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반면 유럽증시는 이날부터 발효된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직접 받는 자동차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멕시코는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의 제조허브로 스텔란티스, BMW 모두 멕시코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다. 유럽 종합지수 유로스톡스50은 2.58%, 독일 닥스40이 3.53%, 프랑스 CAC40은 1.85% 하락 마감했다.폭스바겐(-4.13%), BMW(-5.89%), 스텔란티스(-10.16%), 콘티넨탈(-11.64%) 등 완성차·부품업체 주가가 폭락했다. 스텔란티스 주가는 2022년 7월 이래 최저치다. 유로스톡스600의 자동차·부품 지수는 5% 넘게 떨어져 2022년 9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스티펠리서치는 관세 부담을 회사가 모두 떠안을 경우 폭스바겐의 영업이익이 12%, 스텔란티스는 40%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유럽이 방위 강화를 위해 방위비 지출을 대폭 늘린다고 밝혔지만, 이날 유럽 방산주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미 가치평가배수가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한지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양새다. 전날 8% 급등하며 5년만 최고의 하루를 보내던 Stoxx 유럽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지수는 이날은 0.92% 상승에 그쳤다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라는 서방 안보체계가 흔들리면서 유럽이 재정준칙을 완화해 국방비 지출을 늘릴 것이란 예상이 힘을 얻었고 이에 따라 유럽 방위산업 주가는 최근 크게 상승했다. LSEG 데이터스트림에 따르면, 라인메탈(Rheinmetall)의 예상 수익 대비 주가 배율(P/E)은 36배로, 1980년대 후반 기록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스웨덴의 사브(Saab), 프랑스의 탈레스(Thales),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 라인메탈, 그리고 영국의 BAE 시스템즈(BAE)는 같은 기준에서 21배에서 34.5배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년 이상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노르디아의 수석 전략가 헤르타 알라바는 높은 가치 평가를 감안할 때 유럽 방산주가 하락할 수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것은 유럽에서 몇 안 되는 성장 분야 중 하나이므로 투자자들은 아마도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5 I 정다슬 기자
부산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공모 外
  • 부산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공모 外 [MICE]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부산광역시)◇부산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공모부산광역시가 이달 14일까지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벡스코 등 지역에서 개최 예정인 전시·박람회 가운데 6개 내외를 ‘대표’와 ‘우수’, ‘유망’ 3단계로 선정해 행사당 최대 1억 원씩 총 7억 원을 지원한다. 최근 2년간 또는 올해 새롭게 합동·통합 개최되는 행사는 별도로 최대 1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국제회의와 경진대회, 공연 등 연계 부대행사를 유니크베뉴에서 여는 전시·박람회에는 대관료 등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부산소식/공고/고시·공고) 참조.지난해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발대식 (사진=충북문화재단)◇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사 모집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마이스 얼라이언스 신규 회원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2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회의·행사시설 갖춘 호텔·리조트, 유니크베뉴 등 ‘마이스 시설’과 전시주최사, 컨벤션기획사, 장치·디자인, 수송·의전 등 ‘마이스 기획·서비스’, 도내 시군과 학·협회, 대학 등 ‘지역·기관’ 등 3개 분야다. 충북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에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등 국내외 B2B 행사 공동관 참가 등 행사와 단체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 신청 마감은 이달 24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공지사항) 참조. 홍성욱 파라다이스시티 리조트 총지배인(가운데)과 아리타 HIS 본부장(오른쪽), 이선현 비에스글로벌 대표 (사진=파라다이스세가사미)◇인도네시아 전자비자 온라인 플랫폼 오픈글로벌 비자 아웃소싱·기술 서비스 전문회사 브이에프에스 글로벌(VFS Global)이 인도네시아 전자비자(e-VoA) 플랫폼을 오픈했다. VFS Global 플랫폼을 이용하면 인도네시아 이민국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고도 입국에 필요한 전자비자를 스마트폰을 통해 10분 만에 신청할 수 있다. 동일한 방식으로 비자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 비자 발급 비용 50만 루피아(약 4만 5000원)도 플랫폼 내에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출입국 시 공항에서 수동 여권 검사 카운터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자동 검사 게이트를 통해 신속하게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부산 벡스코 전경 (사진=부산광역시)◇파라다이스세가사미 日 HIS와 마케팅 협력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일본 에이치아이에스(HIS) 여행사, 일본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비에스글로벌과 일본 마이스(MICE) 행사와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이번 협약을 통해 HIS, 비에스글로벌과 파라다이스시티를 이용하는 전체 외국인 단체 중 80%를 차지하는 일본인 이용객을 늘리기 위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고급 복합리조트(IR)로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HIS는 58개국에 293개 거점을 보유한 일본 내 대표 여행사다.
2025.03.05 I 이민하 기자
"혁신기술로 캐즘 넘는다"…인터배터리 2025 오늘 개막
  • "혁신기술로 캐즘 넘는다"…인터배터리 2025 오늘 개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5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물론 올해 첫 출사표를 던진 중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계는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5 부스 조감도.(사진=LG에너지솔루션)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날부터 사흘간 인터배터리 2025를 개최한다. 올해 1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주요 배터리 업체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688여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총 2330개의 부스를 차린다. 국내 기업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540㎡(약 163평)에 달하는 전시장을 마련하며 46시리즈 셀 라인업을 처음 공개한다. 46시리즈는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최소 5배 이상 높이며 향후 원통형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SDI와 현대차그룹은 인터배터리에서 처음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서비스 로봇인 달이(DAL-e)는 환영 인사와 함께 삼성SDI의 배터리를 소개한다. 부스에는 다목적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MobED)도 전시한다. 달이, 모베드는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로봇이다. 이번 공동 전시는 지난달 24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SK온은 3대 폼팩터(파우치형·각형·원통형)를 모두 선보인다. 특히 SK온은 원통형 실물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단방향 모델을 추가한 각형 배터리를 공개한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해 올해 전시한다.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 Z-폴딩 스태킹 기술 및 급속충전 솔루션도 소개한다.중국 기업 중에선 세계 1위 전기차 기업이자 배터리 기업인 중국 BYD(비야디)가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한다. 비야디는 전기차와 배터리 사업을 모두 갖고 있는 만큼 무서운 속도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 4위인 이브(EVE) 역시 인터배터리에 처음 참가해 전시 공간을 차린다.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은 130개인데 이 중 중국 기업은 79개다. 해외 참가 기업의 절반이 넘는 셈이다. 중국 기업의 참가 규모는 2023년 24개, 지난해 62개, 올해 79개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중 기업들은 이번 행사에서 각 기술력을 뽐내며 경쟁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2025.03.05 I 조민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에 백기든 TSMC…떨고 있는 K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에 백기든 TSMC…떨고 있는 K칩-“죽쑤는 공모펀드시장 대체투자펀드로 살리자”-e커머스 대공습에 속수무책…회생절차 들어간 홈플러스-대세 떠오른 AI비서폰, 구글·퍼플렉시티 2파전△종합-[사설]수업 거부 여전한 의대, 학업엔 멈춘 없어야-[사설]우리 사회 두쪽낸 이념 갈등, 정치권 탓 크다-가족 모임부터 증여 상담까지 “슈퍼리치 한 가문만 모십니다”△현실이 된 트펌프 관세-중국 고립시킬 수만 있다면…동맹국 캐나다·멕시코까지 ‘관세 희생양’-“‘K반도체 美투자’ 더는 선택의 문제 아냐, 고객사 수요 커지는 새로운 분야 찾아야”△MWC 2025-Z자나 비대칭으로 두 번 접는 폴더폰…조작 영상 걸러주는 AI 비서폰-휴머노이드까지 만든다…통신사들 새판짜기 열전-美 통신정책 수장 “EU 규제 과도 빅테크에 대한 검열·차별 멈춰야”△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ETF 치킨게임은 그만…‘쉬운 참여, 싼 보수’로 공모펀드 투심 살려야-ETF 180조 시대…본전도 못 건지는 중소 운용사-상반기 공모펀드 직상장…‘500억 설정액 허들’은 숙제△종합-무리한 차입 인수, 온라인 대응 실패…고객 신뢰 떨어져 앞날 ‘깜깜’-美 관세정책 이제 시작인데…생산·소비·투자 ‘트리픔 감소’-“돈 떼일 가능성 높다” 자영업자 등 돌린 은행-허리띠 졸라매는 대기업들…이사보수 한도 줄줄이 삭감△정치-與野, 최상목 빼고 협의회 재가동…‘빈손’ 우려는 여전-이재명, 20일 이재용 만난다…‘주52시간 예외’ 논의 주목-청년 만나고 보수에 화해 손짓 한동훈 ‘투트랙 전략’ 통할까-한화오션, 방사청에 “KDDX 설계도 공유해달라” 이례적 요구△경제-환율·유가 진정…2월 물가상승률 1.9% 전망-인허가·분쟁 3배 늘었는데 전기위 인력 규모는 그대로-美 역성장 우려에…힘 빠진 달러-“美 행정부와 관세 등 5개분야 실무협의체 구성”△금융-더 늦게 전에…예테크족, 3% 정기예금 몰린다-시중은행들 중금리 대출 외면 금융당국, 인센티브 내세워 유인-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강화된 인뱅 3사…건전성 관리 비상등-현대커머셜, LX판토스 차주 현대차 트럭 금리 1.5%p↓△글로벌-관세맨 칼춤에 금융시장 출렁…되살아난 ‘S공포’-트럼프가 밀어붙인 성전환 선수 퇴출법 美 상원에서 막혔다-유럽, 러 자산 압류 만지막…美, 러 제재 완화 추진-맥주·딸기·트럭값까지 ‘꿈틀’ 트럼프 펀치, 美소비자 때린다△산업-인도 찾은 구광모 “지금이 1등 굳힐 골든타임”-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KE 웨이’ 선포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자”-비자레알 한국GM 사장 철수설에 현장경영 강화-조현범 “과거 오류 분석…절박한 심정으로 혁신해야”-고려아연 주총 효력정지 여부 이주 결판△산업-캐·멕 관세 강행…K배터리·車·가전 타격 불가피-“美 관세폭탄으로 자동차업계 위기지만 준비된 기아엔 시장지배력 넓힐 기회”-3월 주총시즌…중견기업들 경영권 승계작업 본격화-현대차그룹이 공들여 키운 사내 스타트업 4곳 분사△ICT-알트코인도 품는다는 트럼프에…“이익 극대화” vs “내부자 거래”-AI 스마트폰 이끈 최원준 삼성전자 사장 전격 승진-K뷰티, 日 장악 뒤에 스타트업 기술력 있었다-LG CNS·AWS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대중화 이룰 것”△생활경제-“힙한 패션 특템 천국” MZ열광…중고 시장 쑥쑥-롯데百, 남성 자동 육아휴직 3개월로 확대 ‘대기업 최초’-金값이던 김값, 13개월 만에 하락-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지원…쿠팡 ‘착한상점’ 매출 3조 돌파△부동산-수도권인 죄…미분양 대책 역차별받는 평택·이천-두 달 만에 2조 수주…정비사업 휩쓰는 삼성 래미안-이달 2.5만가구 공급 실제 분양률은 글쎄△증권-관세전쟁 피난처 된 파킹형 ETF-‘IPO 재수생’ 서울보증보험 청약 스타트-“2차전지 소재 사업이 다가 아냐 모빌·우주항공 확장성 무궁무진”-‘8 to 8’ 주식거래 시대, 증권주 빛보나△의료·헬스-‘2만원짜리 의료도구 쓰고 4만원 청구’ 막는다-회전근개 부분파열 방치할 경우 절반은 5년 내 전층파열로 악화-“조기 발견 가능한 자궁내막암…비정상적 질 출현 땐 의심해봐야”-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베트남에 ‘H+하노이’ 오픈△Book-잠룡들이 나르샤…서점가 ‘大選 전초전’ 후끈-중국이 2050년까지 미국 추월 못하는 이유-한강 다리가 품고 있는 서울의 역사△MICE-‘마카오·싱가포르 비켜’…亞 복합리조트 다크호스 줄줄이 출격-킨텍스 주차장 폐쇄…“관람객 불편은 어쩌나”-“내빈 아닌 청중에 마이크 넘기세요”△오피니언-초고령 사회 한국에 ‘UBRC’가 필요한 이유-[데스크의눈]상법·상속세 ‘패키지 딜’ 필요하다-[기자수첩]반도체 국가대항전, 기업에만 맡긴 한국△피플-“맛은 기본, 영양도 UP…과자로 간편하게 한 끼 챙기세요”-허윤홍 GS건설 대표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함께해요”-삼쩜삼, 저소득 어르신 위해 1000만원 기부-강평경·정태진 교수 ‘한국회계학회 딜로이트 안진 학술상’ 수상-태광산업 유태호·흥국생명 김대현 대표 내정-신용보증기금, 위기기업 재도전 지원 앞장-시큐리온 대표에 고봉수-삼성 하만 CEO에 소봇카△사회-무플 꿇고 눈물로 세운 서진학교…지역민들 ‘특수학교 편견’ 지웠다-캠퍼스 셀럼도 잠시…새내기들 탄핵찬반 충돌 우려에 긴장-“올해 의대생들 휴학 불가 전체 신입생 57% 수강신청”-尹탄핵심판 이달 중순 선고 전망 우세…변수는 ‘마은혁·한덕수’-대장동 재판부 교체후 첫 공판…양측, 갱신 절차 이견
2025.03.04 I 박경훈 기자
집에 혼자 있다 '참변' 초등생의 마지막 선물...유족에 후원 잇따라
  • 집에 혼자 있다 '참변' 초등생의 마지막 선물...유족에 후원 잇따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화재로 닷새 만에 숨진 12살 문하은 양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화재로 숨진 문하은 양 (사진=연합뉴스)4일 인천시 서구 등에 따르면 하은 양의 가족을 돕고자 하는 후원금이 이날 오후 800여만 원 모였다.기부자들은 “하은 양을 위해 써달라”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키우던 고양이 ‘비누’를 사랑하고, 수의사가 되고 싶어 했던 하은 양은 지난달 26일 오전 10시 43분께 인천시 서구 심곡동 집에 혼자 있다가 발생한 불로 중태에 빠졌다.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하은 양은 결국 닷새 만인 전날 세상을 떠났다.화재 당일 하은 양은 방학이어서 집에 혼자 있었고, 하은 양 아버지는 신장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있었고 어머니는 식당에 출근한 상태였다.병세가 악화된 남편이 직장에 나가지 못하자 하은 양 어머니는 하루에 12시간씩, 주 6일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은 양은 지난해 9월 정부의 ‘e아동행복지원사업’에 따른 위기 아동 관리 대상에 포함됐으나, 당시 맞벌이를 한 부모의 소득이 기준을 넘은 탓이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하은 양 유족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심장과 췌장 등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하은 양 어머니는 “딸이 수의사를 꿈꿨는데 사람들에게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난 착한 아이로 기억되면 좋겠다”며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불 난 빌라 내부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하은 양의 빈소는 부검이 끝나는 대로 내일(5일) 인천시 서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다음 날인 6일 오전이다. 하은 양 장례비로는 1000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서구는 화재 후 하은 양 부모에게 긴급 생계비로 3개월간 154만 원을 지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움을 받아 임대주택을 3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미 생필품은 지원한 상태로, 앞으로 겨울철 사각지대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하은 양 어머니는 이날 “남편은 계속 신장 투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 후원단체 관계자가 찾아와서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서구는 관내 기업에 후원을 부탁하는 등 하은 양 유족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후원금 관련 문의는 인천시 서구 복지정책과에 하면 된다.
2025.03.04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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