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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분양 주요 지역 눈여겨볼 단지…"흥행 여부 주목"
  • 6월 분양 주요 지역 눈여겨볼 단지…"흥행 여부 주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번달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와 장마, 휴가철 등이 겹친 7월과 8월을 피해 대형 건설사들이 상반기 막바지에 각 지역의 유망 단지를 서둘러 분양하기 때문이다.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앞서 5월까지 진행된 분양시장의 청약 성적만으로 본격적인 ‘상승 전환’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3월을 기점으로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에서 일시적 반등장)’의 그림자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이다.실제 청약접수일 기준 지난 1월 일반공급 3958세대 모집에 2만 761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98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이래 △2월 평균 4.65대 1(2839세대 모집, 1만 3213명 청약), △3월 평균 4.53대 1(8141세대, 3만 6851명 청약), △4월 평균 6.98대 1(5480세대, 3만 8268명 청약)로 상반기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또 5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 9.45대 1(1만 2599세대 모집, 11만 9039명 청약) 대비 더 높은 평균 11.14대 1(6262세대 모집, 6만 9748 청약)을 보이기도 했다.개별 단지로 살펴봤을 때도 국민평형 최고가가 12억 원에 이르렀던 ‘e편한세상 용인 플랫폼시티’, 국민평형 최고 10억원을 넘어선 ‘광명 자이 더샵 포레나’가 모두 이례적으로 준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최근 합리적인 분양가가 배경이 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도 1순위 청약에 9550명이 몰리며 평균 78.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막바지인 이번달 대형 건설사들은 강원과 충남, 경남 등 지역에서 유망 단지를 공급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6월 대형 건설사의 각 지역 유망 단지들이 나오긴 하나, 해당 단지가 비규제지역에 있는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는지 또 전용면적 85㎡를 초과한 추첨제 물량이 있는지 등의 요소에 따라 청약 쏠림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에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춘천시 삼천동 22-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세대로 공급된다. DL이앤씨는 6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분양을 실시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총 800세대로 조성되며, 2회차 물량은 363세대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한 이 단지는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현대건설과 GS건설은 충남 아산시에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분양한다.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1호선 탕정역과 아산역, KTX 및 SRT 환승역인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역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 인프라 이용도 가능하다.포스코이앤씨는 경남 김해시에서 ‘더샵 신문그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문1지구 A7-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84~102㎡, 총 114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워터파크의 놀이시설과 아울렛 등이 마련된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위치해 있다.롯데건설은 6월, 서울 광진구에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자양동 680-63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전용면적 74~138㎡, 총 1063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631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한강과 인접해 있고 2호선 구의역과 가깝다.
2023.06.09 I 이윤화 기자
  • [재송]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 △E1(017940)=롯데케미칼(011170)과 3785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4.7%에 해당. 계약 기간은 2024년 2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신세계건설(034300)=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 △현대차(005380)=오는 13일 홍콩에서 주요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엔플러스(074610)=이차전지 조립동 증축과 생산 설비 증설 등에 139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1.45%에 해당. 투자 기간은 2024년 5월31일까지.△콘텐트리중앙(036420)=오는 13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태영건설(009410)=1583억원 규모의 평택~오송 2복선화 제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08%에 해당.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4일까지. △신한지주(055550)=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인바이오젠(10114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인바이오젠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했다고 공시. ◇코스닥△산돌(41912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 취득 기간은 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이며, 코스닥 장내에서 직접 취득.△플라즈맵(405000)=은 미국 기업 QMED에 21억4561만원 규모의 STERLINK plus 등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6.13% 규모. △오에스피(368970)=중국 펫푸드사업 진출을 위해 수출대행 및 컨설팅 회사인 북경정호과기유한공사(Beijing Kinghoo International Trade Ltd.)의 지분 4억8313만원 어치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취득 후 소유하는 지분은 1.4778% 수준.△서희건설(03589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우리넷(115440)=장현국, 최종신 각자대표 체제에서 최종신, 김광수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한국투자파트너스=우정바이오(215380)의 지분 9.59%(보유주식 등 159만836주)을 가지고 있다고 공시. 이는 전환사채(CB) 투자에 따른 신규공시로 목적은 단순투자.△제이아이테크(417500)=종속사 대흥씨씨유가 신한은행으로 부터 88억6500만원을 차입하는 데에 대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치에프알(23024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41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라IMS(092460)=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보유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한 데 따른 변경이라며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및 실물(자사주)로 반환할 것으로 밝혀.△제일바이오(052670)=전 임원인 심모씨와 이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 배임 금액은 총 6465만원으로 자기자본의 0.20% 수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강화, 지분 확보 등을 위해 윈텍(320000)의 주식 3586만8268주를 120억9999만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 방식.△동화기업(025900)=종속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지분 213만3333주를 799억9998만원에 처분키로 했다 공시. 이는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 사업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한 결정.△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미국에서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지난달 23일 취득했다고 공시.△타임폴리오운용=레이저쎌(412350)의 보유 지분이 6.01%에서 3.56%로 축소했다고 공시. 타임폴리오운용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레이저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이 줄었다고 밝혀.△포스코기술투자=와이팜(332570)의 보유 지분이 9.88%에서 4.98%로 축소됐다고 공시. 이는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따른 변동이며 포스코기술투자는 단순투자목적으로 와이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ITX-AI(0995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ITX-AI의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한 결과, 8월 31일까지의 개선계획 이행 내역 등을 반영해 향후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 △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는 버킷스튜디오의 공시번복으로 벌점 3.0점을 부과키로 했다고 공시.△휴네시온(2902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네시온에 최근 주가 급등의 이유가 될만한 공시 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답하라고 요구. 공시 시한은 9일 오후 6시까지.△포인트모바일(318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포인트모바일의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한 결과, 8월 31일까지의 개선계획 이행 내역 등을 반영해 향후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에코프로(086520)머티리얼즈=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전구체 생산업체인 pCAM JV(가칭)의 지분 827억원 규모를 현금으로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2023.06.09 I 김응태 기자
서울시, 육아정보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전자책 발행
  • 서울시, 육아정보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전자책 발행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육아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지원하는 원스톱 육아 정보 책자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전자책(e-book)으로 제작해 6월부터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는 120명의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가 직접 발로 뛰어 조사한 지역 육아시설과 최신 육아 정보(육아 서비스?제도)를 담아 25개 자치구별로 제작됐다. 양육자들은 자녀 성장 단계에 맞는 다양한 육아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지역의 육아시설의 정보도 손쉽게 접할 수 있다.새롭게 발간된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전자책 및 우리동네 키움포털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PDF 문서로도 횟수 제한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아울러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육아 고민은 자치구별 3~6명씩 총 120명이 활동하고 있는 육아 지원 코디네이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이용방법은 다산콜(120번) 연결 후 3번을 누르거나,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육아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양육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보 엄마아빠들이 육아정보를 일일이 찾는 수고를 덜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6.09 I 송승현 기자
대기자에서 우승자로 신분 바뀐 방신실 "욕심 내려놓고 초심으로"
  • 대기자에서 우승자로 신분 바뀐 방신실 "욕심 내려놓고 초심으로"
  • 방신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특급 신예로 거듭난 방신실(19)이 대기자에서 우승자로 신분이 바뀌면서 상금왕과 대상 등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지난해 말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0위에 그친 방신실은 2023시즌 반쪽짜리 투어 활동을 시작했다. 시드 순위가 낮아 참가 선수가 120명 이하인 대회는 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신세였다. 그 때문에 올해 11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겨우 5개 대회에만 나왔다.지난 5월 말 끝난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분이 상승했다. 단숨에 우승자 시드를 받아 올 시즌 잔여 경기를 거의 뛸 수 있게 됐다.우승하기 전까지만 해도 각종 타이틀 경쟁에선 멀리 떨어져 있었다. 대회 출전수(5개)가 부족하다 보니 최소 대회 출전 기준(개최 대회의 50%)을 충족하지 못해 순위에 있다가 빠지는 일을 반복했다. KLPGA 투어는 지난주 롯데 오픈까지 11개 대회를 치렀다.우승 이후 각종 타이틀 경쟁에서 단숨에 10위 이내로 진입하거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상금은 2억7889만원을 벌어 8위에 자리했다. 대상과 신인상 경쟁에선 아직 최소 대회 출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기준을 충족하면 대상은 7위, 신인상은 3위에 이름을 올린다.우승자로 신분이 상승한 방신실은 짧은 휴식을 끝내고 9일부터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에서 열리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첫 대회에 나선다. 타이틀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셈이다.방신실은 “시드권을 얻고 출전하는 첫 대회라 더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많은 분께 관심과 응원을 받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막 하루전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기대가 크시지만, 이럴 때 욕심을 내려놓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방신실의 장점은 폭발적인 장타다.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가 259.6야드에 달한다. 공식 기록에 빠져 있으나 현재 1위 황유민(257.22야드)보다 더 멀리 친다.이번 대회에선 방신실의 장타가 또 한 번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회가 열리는 설해원의 코스는 전장은 6678야드로 긴 편이면서 페어웨이가 좁은 홀이 많다.방신실은 “페어웨이가 좁고 전장이 짧은 홀에서는 좋아하는 거리의 세컨드샷을 남기는 공략을 하고, 전장이 길고 페어웨이가 넓은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치겠다”고 자신만의 공략법을 공개했다.11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아직 다승자가 나오지 않은 만큼 방신실이 우승하면 시즌 첫 번째 다승의 주인공이 되는 동시에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현재 상금 1위 박지영(4억4575만4840원)과 격차는 약 1억668만원이다.방신실은 9일 낮 12시 15분에 이예원, 이주미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방신실의 2승 도전에 가장 큰 경쟁자는 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5)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고, 경기력 면에서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져 있으나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던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주 휴식 뒤 이 대회를 준비해 온 박민지가 무뎌진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렸을지가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이번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는 4월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고, 방신실이 우승했던 E1 채리티 오픈에선 컷 탈락했다.이와 함께 상금랭킹 1위 박지영과 한 번씩 우승을 경험한 이예원, 이정민, 이주미, 이다연, 박보겸, 임진희, 성유진 등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방신실과 함께 또 다른 특급 신인으로 평가받는 김민별(19)과 황유민(20)의 첫 승 신고에도 관심이 쏠린다.김민별은 4월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공동 6위,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3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공동 5위로 3경기 연속 톱10에 든 이후 최근 잠시 주춤하지만,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실력자로 주목받고 있다.김민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3.06.09 I 주영로 기자
강희석 이마트 대표 “연회비의 10배 이상 혜택 돌아가도록 할 것”
  • 강희석 이마트 대표 “연회비의 10배 이상 혜택 돌아가도록 할 것”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 유니버스 멤버십을 잘 활용하면 고객이 지불한 금액(연회비)의 10배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서 “(고객들이) 임직원이 받는 수준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온·오프라인 할인 혜택 동시 적용신세계그룹이 그리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다양한 고객 욕구에 맞춰 멀티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다. 온·오프라인으로 흩어진 계열사의 강점을 합해 ‘돈이 되는 혜택’를 선사하는 플랫폼으로 고객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겠다는 복안이다.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혜택은 △가입과 동시에 가입비(3만원)만큼의 현금성 혜택 △온·오프라인 어디서든 5% 할인 등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은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2만 원)’ 쿠폰을 매달 3장씩, 이마트에서도 전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3000원)’ 쿠폰을 4장 받는다. 신세계(004170)백화점에서는 패션·잡화상품을 살 때마다 5% 할인(연간 할인한도 25만원, 할인 적용금액 500만원)된다. G마켓에서도 5% 할인 쿠폰 3장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 4종(12% 1장, 10% 1장, 1000원 2장)을 제공한다.멤버십 회원은 스타벅스에서 제조음료 구매할 때마다 받는 별을 1개씩 더 받을 수 있다(월 최대 5회).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1잔에 별 1개를 주고 골드등급은 별 12개 당 무료 음료 쿠폰을 주는데 멤버십 회원은 무료 음료 쿠폰을 좀 더 빨리 받게 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쓸 때마다 혜택이 늘어나는 구조로 가입 안하면 손해인 필수 멤버십”이라고 설명했다.할인 혜택을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만의 장점이다.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혜택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비교 불가능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계열사 외 항공·이동통신·여행 등 협업 확대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에 참여하는 6개 계열사 외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스타필드 등의 계열사와의 협력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도 멤버십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 대표는 “대한항공과 KT 등 사용자 관점에서 마일리지 적립, 포인트 교환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외에 여행 관련 플랫폼과 연계 고민 중이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많은 얘기 오가고 있는 만큼 조만간 확장된 혜택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매일 약 1000만명이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하고 있다. e커머스인 G마켓·옥션과 SSG닷컴 하루 이용자는 600만명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일일 이용자 규모는 이마트 150만명, 스타벅스 100만명, 신세계백화점은 60만명에 이른다. 강 대표는 “우리는 3300만명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파트너사들과도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직매입(1P)+오픈마켓(3p)’의 유기적 결합으로 회사와 고객 모두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충성 고객 잡아라’…신세계 뛰어든 ‘멤버십 대전’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유니버스 출시로 유통가의 멤버십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누가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느냐가 결국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지나친 출혈경쟁이 결국 소비자 권익 침해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앞으로 혜택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비교 불가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멤버십 비즈니스를 통해 유통가의 공룡이 된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우세하다.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쿠팡은 월 요금 4990원만 내면 무제한 로켓배송(건당 3000원) 뿐만 아니라 로켓직구 무료 배송, 30일 무료 반품 등의 혜택과 함께 쿠팡플레이 콘텐츠까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고정비를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기준 1100만명으로 1년 만에 200만명이 늘면서 흑자 기조로 돌아선 쿠팡 경쟁력의 원동력이라는 평가다.이외에도 롯데, 네이버 등도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은 ‘록인(Lock-in·묶어 두기) 효과’ 때문”이라며 “멤버십 회원의 방문 횟수와 1인당 구매단가가 비회원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통합 멤버십을 운영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면서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 과다한 비용을 지출하다보면 오히려 혜택의 지속성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06.08 I 백주아 기자
  •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 △E1(017940)=롯데케미칼(011170)과 3785억원 규모의 액화석유가스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4.7%에 해당. 계약 기간은 2024년 2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신세계건설(034300)=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공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 △현대차(005380)=오는 13일 홍콩에서 주요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엔플러스(074610)=이차전지 조립동 증축과 생산 설비 증설 등에 139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21.45%에 해당. 투자 기간은 2024년 5월31일까지.△콘텐트리중앙(036420)=오는 13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태영건설(009410)=1583억원 규모의 평택~오송 2복선화 제3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대비 6.08%에 해당.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4일까지. △신한지주(055550)=1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인바이오젠(10114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인바이오젠에 대해 공시 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했다고 공시. ◇코스닥△산돌(41912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 취득 기간은 9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이며, 코스닥 장내에서 직접 취득.△플라즈맵(405000)=은 미국 기업 QMED에 21억4561만원 규모의 STERLINK plus 등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6.13% 규모. △오에스피(368970)=중국 펫푸드사업 진출을 위해 수출대행 및 컨설팅 회사인 북경정호과기유한공사(Beijing Kinghoo International Trade Ltd.)의 지분 4억8313만원 어치를 취득했다고 공시. 이번 취득 후 소유하는 지분은 1.4778% 수준.△서희건설(03589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삼성증권과 체결했다고 공시.△우리넷(115440)=장현국, 최종신 각자대표 체제에서 최종신, 김광수 각자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한국투자파트너스=우정바이오(215380)의 지분 9.59%(보유주식 등 159만836주)을 가지고 있다고 공시. 이는 전환사채(CB) 투자에 따른 신규공시로 목적은 단순투자.△제이아이테크(417500)=종속사 대흥씨씨유가 신한은행으로 부터 88억6500만원을 차입하는 데에 대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치에프알(230240)=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41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라IMS(092460)=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해지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보유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결정한 데 따른 변경이라며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및 실물(자사주)로 반환할 것으로 밝혀.△제일바이오(052670)=전 임원인 심모씨와 이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 배임 금액은 총 6465만원으로 자기자본의 0.20% 수준.△라이트론(069540)=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강화, 지분 확보 등을 위해 윈텍(320000)의 주식 3586만8268주를 120억9999만원에 매입키로 했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신주 취득 방식.△동화기업(025900)=종속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지분 213만3333주를 799억9998만원에 처분키로 했다 공시. 이는 재무구조 개선 및 미래 성장 사업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한 결정.△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미국에서 ‘알킬카바모일 나프탈렌일옥시 옥테노일 하이드록시아마이드 또는 그 유도체의 약학적으로 허용 가능한 염 및 그 제조방법’ 관련 특허를 지난달 23일 취득했다고 공시.△타임폴리오운용=레이저쎌(412350)의 보유 지분이 6.01%에서 3.56%로 축소했다고 공시. 타임폴리오운용은 단순투자 목적으로 레이저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내 매도를 통해 지분이 줄었다고 밝혀.△포스코기술투자=와이팜(332570)의 보유 지분이 9.88%에서 4.98%로 축소됐다고 공시. 이는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에 따른 변동이며 포스코기술투자는 단순투자목적으로 와이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ITX-AI(0995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ITX-AI의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한 결과, 8월 31일까지의 개선계획 이행 내역 등을 반영해 향후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 △버킷스튜디오(066410)=한국거래소는 버킷스튜디오의 공시번복으로 벌점 3.0점을 부과키로 했다고 공시.△휴네시온(2902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휴네시온에 최근 주가 급등의 이유가 될만한 공시 대상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답하라고 요구. 공시 시한은 9일 오후 6시까지.△포인트모바일(3180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포인트모바일의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개최한 결과, 8월 31일까지의 개선계획 이행 내역 등을 반영해 향후 속개하기로 했다고 공시.△에코프로(086520)머티리얼즈=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전구체 생산업체인 pCAM JV(가칭)의 지분 827억원 규모를 현금으로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2023.06.08 I 김응태 기자
"오히려 가격 낮춰야" 건설사 반격...시멘트사는 재반박
  • "오히려 가격 낮춰야" 건설사 반격...시멘트사는 재반박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멘트 업계가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건설업계가 오히려 가격을 낮출 것을 요구하자 이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서울의 한 재개발단지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트럭이 운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하락’ 유연탄값 공방전…“가격 내려야” vs “당초 일부만 반영”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는 약 14%의 가격 인상을 통보한 쌍용C&E(003410)와 성신양회(004980)를 상대로 가격을 낮출 것을 직접적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멘트사들이 가격 인상 시 내세웠던 명분인 유연탄 가격이 하락했으니 오히려 단가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가격을 낮추고, 유연탄과 전기요금 등 가격 인상 요인이 되는 원가 분석 자료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가 분석 자료 공개는 그동안 시멘트 가격 상승에 대응해 온 레미콘 업계에서도 주문해 온 사안이다.시멘트 업계는 건설사의 이런 요구에 대해 “일방적으로 생산 업체인 시멘트 업계에 부담을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먼저 유연탄 가격 하락에 대해서는 지난해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할 당시 충분한 반영이 안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유연탄은 지난 2021년부터 가격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유연탄 가격은 급격히 올랐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상 동북아 유연탄의 t(톤)당 가격은 2020년 50달러를 살짝 웃돌던 수준에서 2022년 3월 343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이를 전후해 시멘트 업계는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30% 이상 올렸다. 시멘트 업계는 가격을 올릴 당시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유연탄값 상승분을 일부만 반영했다고 설명한다. 시멘트사들이 기준으로 삼는 호주산 유연탄의 가격은 당시 t당 400달러 이상으로 올랐는데, 유연탄 구매 가격을 135달러를 기준으로 삼고 가격을 인상했다는 것이다.◇“전기요금, 가격 인상 요인…5년간 환경 설비 투자에 2조원 투입”더욱이 현재 주요 이유로 앞세운 전기요금 상승분은 당시에도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한다. 제조원가의 20%가량을 차지하는 전기요금 누적 인상률은 44%에 달하고, 연내 킬로와트시(㎾h)당 31원 수준의 추가 인상이 예고돼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시멘트 가격 인상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시선에는 반박한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99㎡(30평형) 아파트 1세대 평균 분양가는 4억 4000만원인데, 투입되는 시멘트 비용은 210만원 미만으로 전체 분양가의 0.48% 수준에 그친다고 한다.아직은 직접적인 가격 인상 요인으로 내세우진 않고 있지만, 탄소중립 설비 개조와 환경·안전 분야 환경규제 대응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야 해 부담이다. 한국시멘트협회가 시멘트업계 설비투자 실적·계획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총 2조315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협회 측은 “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을 위한 투자를 고려한다면 향후 3~4년간 설비투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이같은 환경부담 가중은 10여 년 동안 영업이익이 제자리 수준인 시멘트업계가 자체적으로 감내할 수 없는 수준이다. 경영상태가 다소 나은 업체들도 향후 시일이 지날수록 경영이 악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정부에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건설업계와 시멘트사 간 견해차가 워낙 큰 만큼 원만한 조율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시멘트사는 t당 최대 12만원까지는 받고 싶어 하고 건설사는 7만원까지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라 간극이 크다”며 “두 곳 다 상황이 녹록지 않아 어느 한쪽의 양보를 이끌어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시멘트 업계는 건설업계와 레미콘 업계가 요청하고 있는 원가 분석 자료 공개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다.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공개하는 게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2023.06.08 I 함지현 기자
SK E&S, 원주 혁신도시 ‘수소 버스 전환 사업’ 지원 나서
  • SK E&S, 원주 혁신도시 ‘수소 버스 전환 사업’ 지원 나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 E&S가 원주 혁신도시 수소 버스 전환 사업을 도와 공공기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을 지원한다. SK E&S는 8일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강원도·원주시·환경부·현대자동차와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 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강원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사용하는 통근버스, 행사·업무용 버스 100여대 이상이 친환경 수소 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경유차 대비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탁월한 수소 버스를 도입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의 대상이 된 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기로 성장 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강원도엔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원주 혁신도시’가 조성돼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 한국관광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 이번 협약으로 수소 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이 실릴 예정이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최대 연 3만톤(t)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안정적으로 수소 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또 원주시 내 충전 시설을 적기에 구축하고 운영하는 등 수소 버스 전환을 위한 인프라 조성도 지원한다. 환경부는 수소 버스의 성능 보증 기간 확대와 구매보조 등 공공기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는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공공기관이 신속하게 수소 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구매 보조금을 확보하고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인허가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수소 버스를 차질 없이 공급해 수소 버스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은 “더 많은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수소 버스를 도입한다면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경영 실천과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SK E&S는 올해 말부터 경쟁력 있는 액화수소를 공급해 앞으로 더 많은 공공기관의 수소 버스 전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선옥(왼쪽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오수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획상임이사, 남상용 한국광해광업공단 경영관리본부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김광선 강원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가 8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원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전환·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 E&S)
2023.06.08 I 박순엽 기자
샘 알트먼 'AI 규제' 외치며 美 정치권서 전방위행보
  • 샘 알트먼 'AI 규제' 외치며 美 정치권서 전방위행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인공지능(AI) 돌풍을 촉발한 챗GPT 제작사인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AI 규제 마련을 위한 전방위 행보를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말 챗GPT가 출시된 이후 알트먼 CEO가 만난 미 하원 의원이 최소 100여명에 이른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하원의원(435명) 네 명 중 한 명은 알트먼 CEO와 AI 문제를 논의한 셈이다. 지난달엔 AI 업계 대표 중 한 명으로 백악관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과도 AI 안전성 문제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 또한 미국을 넘어 리시 수낵 영국 총리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외국 정상과도 잇달아 만나고 있다.알트먼 CEO는 정계 인사들과 만나 AI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점점 강력해지는 (AI 대형언어) 모델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정부 규제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AI 서비스 허가(라이선스) 도입, 국제규제기구 설립 등을 제안했다. 규제 저지에 주력하는 다른 빅테크 CEO와는 다른 모습이다.정치권에선 이 같은 알트먼 CEO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알트먼 CEO가 “의원들의 (AI) 선생님이자 상담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그는 미 의원들과 식사자리 등에서 틈틈이 챗GPT나 달리(DALL-E·이미지 생성 AI) 등 오픈AI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마크 워너 미 상원의원은 “나는 샘을 매우 존경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다만 일각에선 규제의 이해 당사자인 알트먼 CEO가 규제 제정 논의를 주도하는 듯한 모습을 경계하고 있다. 마릿톄 샤커 스탠퍼드대드대 특별연구원은 “알트먼은 단순히 전문가가 아니라 이해 당사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도 알트먼이 출석한 청문회 직후 “그가 (다른 빅테크 CEO와) 확실히 달라 보였고 그가 증언하는 모습이 좋았다”면서도 “아직은 오픈AI를 너무 칭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알트먼 CEO가 AI 규제 도입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후발주자를 견제하기 위한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지적도 나왔다.
2023.06.08 I 박종화 기자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LG엔솔, 올 1~4월 中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점유율 1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이차전지(배터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CATL 등 중국 업체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86.7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 전기차엔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가 포함된다. (표=SNE리서치)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점유율 순위에서 5위 내에 자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4.1GWh로 전년 동기보다 49.2% 증가하며, 이 기간 전기차용 배터리 업체 중 중국 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27.8%로 지난해 1~4월과 같았다.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5GWh로 점유율 10.9%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삼성SDI(006400)는 배터리 사용량이 7.5GWh로 같은 기간 29.6% 증가하면서 5위(점유율 8.7%)를 기록했다. 다만, SK온과 삼성SDI의 1~4월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4.7%포인트(p), 1.3%p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 3·Y를 포함해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의 판매 호조가 배터리 사용량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뜨거운 글로벌 시장 인기에 따라,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S, BMW i4·iX, 아우디 E-Tron 등의 판매에 따라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이들 3사의 합계 점유율은 올해 1~4월 47.4%로 지난해 1~4월 53.4%에 비해 6%p 축소됐다. 이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도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면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간 영향이 컸다.중국 CATL의 지난 1~4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3GWh로 전년 동기 대비 97.1% 늘었다. 점유율도 2022년 20.1%에서 올해 26.5%로 늘면서 일본 파나소닉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CATL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북미·아시아 수출 물량)과 볼보 C40·XC40 리차지, 푸조 e-208·2008, MG ZS 등에 탑재됐다.같은 기간 배터리 사용량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기업도 중국 기업이었다. 중국 BYD는 지난 1~4월 배터리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620.9% 늘어난 1.4GWh로, 6위(점유율 1.6%)에 올랐다. BYD는 배터리 자체 공급과 차량 제조 등 수직 통합적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또 중국 패러시스(Farasis)도 배터리 사용량이 2022년 1~4월 대비 203.7% 늘어난 0.9GWh로, 배터리 사용량 순위서 9위(점유율 1.1%)에 올랐다. 패러시스의 성장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큰 메르세데스의 유럽 EQ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SNE리서치는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앞으로 현대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CATL의 비(非)중국 시장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BYD 역시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표=SNE리서치)이에 비해 3위에 오른 일본 파나소닉은 올해 1~4월 배터리 사용량 9.5GWh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7.2%로 2022년 1~4월 18.8%와 비교해 소폭 축소됐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된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지난해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 S·X·3·Y와 마쯔다 CX-60 PHEV 판매량 증가가 파나소닉의 배터리 사용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국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의 연이은 고성장세가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낮아지고 중국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중국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테슬라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 경쟁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차별화 전략에 따라 중국 업체들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3.06.08 I 박순엽 기자
“마약 유통은 사회적 살인”…징역 5년→ 7년 이상
  • [e법안 프리즘]“마약 유통은 사회적 살인”…징역 5년→ 7년 이상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마약 범죄가 일반 국민의 삶에 깊게 침투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마약 유통 사범의 형량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힘·경기 안성시) 의원은 7일 마약을 수출입 등 유통과 관련한 법정형을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르면 마약을 수출입·제조·매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자 또는 그러할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담긴 음료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마약 유통이 광범위하게 확산된 상황에서 처벌 형량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 약 8000명에 이르는 마약 사범은 2022년에 약 1만2000명으로 50%가 증가했다. 특히 마약 사범 중 10~20대 비중은 같은 기간 약 1500명에서 4500명으로 3배나 급증했다.이에 김 의원은 실효성 있는 처벌을 위해 법정형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을 보면 마약 유통 사범의 처벌은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거나 상습적으로 유통한 자에 대해서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했다.김학용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10~20대 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마약 유통이 점점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다”며 “마약 유통은 다수의 인생을 망가뜨리고, 2차 범죄를 양산시키는 등 사회적 살인과도 같으므로, 마약 유통을 엄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사진=김학용 의원실 제공)
2023.06.08 I 김기덕 기자
롯데정보통신, NFT '역조공 이벤트' 진행…"야구 팬들에 경품 제공"
  • 롯데정보통신, NFT '역조공 이벤트' 진행…"야구 팬들에 경품 제공"
  • 롯데정보통신 NFT 플랫폼 ‘코튼시드’에서 발행한 신규 캐릭터 ‘윈지’ NFT(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플랫폼 코튼시드가 오는 13일과 14일 롯데자이언츠와 협업해 에어팟 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 경품을 증정하는 ‘역조공’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코튼시드는 롯데정보통신이 올 초 베타 오픈으로 선보인 NFT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기업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형 NFT프로젝트 기획, 제작, 발행, 마케팅까지 전반의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NFT는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 수집형 NFT프로젝트 ‘ON-E NFT’의 3번째 컬렉션이다. ‘윈지(WIN-G)’시리즈를 맞이해 구단에서 신규 발표한 캐릭터 ‘윈지’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이 NFT에는 윈지 캐릭터의 얼굴과 역동적 움직임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담을 예정이다.코튼시드는 오는 13일과 14일 사직구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에게 QR코드가 삽입된 부채를 무료 증정한다. 부채를 수령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NFT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게 된다. 이벤트 경품 당첨자는 경기 중 추첨을 통해 7회 말 전광판에 발표된다. 경품은 수령처에서 즉시 제공한다.역조공 이벤트 경품은 에어팟 맥스와 다이슨 에어랩이다. 올해 5월 선수단에게 선물한 제품을 팬들에게도 제공한다. 이번 3차 윈지 NFT를 포함해 향후 3차례 발매될 NFT까지 수집한 팬들에게는 구단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제공될 계획이다.
2023.06.08 I 김가은 기자
지역 축제장 바가지요금, 지자체가 막을수 있나요?
  • 지역 축제장 바가지요금, 지자체가 막을수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Q. 최근 방송된 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선 옛날 과자 바가지 논란이 일었습니다. 출연진이 영양의 한 시장에서 전통 과자를 세 봉지 사려고 하자 상인이 한 봉지에 7만원을 요구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이 같은 전통 시장 바가지 논란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전통 시장과 이동 상인에 대해 점검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가격을 이유로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상인의 영업을 막을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런 논란이 어디 ‘1박 2일’로 유명세(?)를 탄 영양 뿐일까요.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지역 축체가 열리면 이런 바가지 요금에 대한 불만이 간간이 있는데요.‘1박 2일’의 과자 한봉지 7만 원이 나오기 전에는 함평 나비축제, 남원 춘향제, 진해 군항제 등 축제에서 고기 십여점 올라간 돼지수육 4만 원, 유치원생 손바닥만한 파전 두장에 2만 원, 어묵꼬치 하나에 3000원 등등등.기분 좋게 축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기분을 잡치게 만드는 축제 속 먹거리 바가지 요금 사례가 있습니다.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방송 장면.축제장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을 콕 집어 제재할 만한 규정은 없지만 지자체들은 허가를 받지 않은 노점 형태의 상인들의 영업을 막으려고 하면 막을수는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즐거운 축제의 현장에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만큼 바가지요금을 걱정해 상인들의 영업행위 자체를 막기에는 부담이 있습니다.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 대부분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거나 각종 단체에 위탁해 열리고 있는데 지방자치단체는 개별 상인들이 터무니 없이 비싸게 음식값을 받는 것을 금지할 법적 근거는 없다는 입장입니다.게다가 이런 축제장 바가지요금에는 행사장만 찾아 다니면서 장사를 하는 속칭 ‘전문장사꾼’으로 불리는 상인들의 역할도 큽니다. 이번 ‘과자 한봉지 7만 원’ 논란을 낳은 것 역시 매번 상인들이 이동하면서 영업을 하는 이유로 지자체 관리 범위 밖에 있는 ‘꾼’들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그렇다고 매번 지자체들이 손을 놓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사과하는, 이런 방식으로는 국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합니다.지자체들이 점검을 하겠다고 하는 것 역시 이런 상인들이 판매하는 음식의 가격에 직접 관여한다는 것은 아닙니다.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상태 및 원산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으로 이런 상인들에게 ‘가격을 내리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것입니다.여기서 더 나아가 외부 상인들의 축제장 진입 자체를 막는 지자체도 있습니다.‘파주개성인삼축제’와 ‘장단콩축제’ 등 매년 대형 축제를 여는 경기도의 파주시는 축제장 내 먹거리 판매를 새마을회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에 일임하고 있습니다.판매 가격 역시 시와 협약을 통해 책정되고 수익금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그렇다고 해서 ‘전문장사꾼’, ‘이동상인’ 모두를 바가지요금을 받는 상인들로 매도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들이 대한민국이 가진 ‘5일장’이라는 전통문화를 지탱해 온 한 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 축제장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있는데 이런 행사장에서 장사하는 모든 상인들을 싸잡아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올바른 축제·행사장 판매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지자체가 예방적 차원의 관심을 갖는다면 이런 불편한 상황들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합니다”고 전해 왔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6.08 I 정재훈 기자
삼성스토어, 농아인 고객 위한 전문 수어 상담 서비스 운영
  • 삼성스토어, 농아인 고객 위한 전문 수어 상담 서비스 운영
  •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삼성스토어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친화형 매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삼성스토어는 갤럭시, 비스포크 등 다양한 제품부터 스마트싱스 등의 혁신 기술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문 체험 매장이다. 전 제품 체험부터 상담, 구매, A/S까지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로운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이에 더해 삼성스토어는 더 많은 고객과 소통하며 편안한 제품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삼성스토어는 전자업계 최초로 판매·서비스·설치 전 영역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경기도 농아인 협회와 위탁계약을 통해 운영되는 수어 상담 서비스는 청각, 언어 장애 고객에게 제품 정보와 주요 기능 안내·시연·구매 상담까지 모든 과정에서 디테일러, 수어 통역사와 3자 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삼성전자)삼성스토어가 지원하는 수어 상담 서비스는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삼성닷컴 또는 삼성스토어 상담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얼굴 노출 없이 비대면 라이브 상담이 가능하다.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는 수어 통역사와 연결되기 전까지 농아인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어로 제작된 안내 영상을 제공한다.삼성스토어가 운영하는 1:1 맞춤형 ‘비대면 영상 상담 서비스’도 인기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한 가전 소비 행태를 반영해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로, 비대면 전문 상담가인 ‘e-디테일러’를 통해 영상으로 제품을 보며 상담할 수 있고, 삼성닷컴 내 상담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한편, 삼성스토어는 더욱 많은 고객이 특별한 혜택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 동안 군인, 공무원,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추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스토어와 함께하는 Hero’s Day’가 진행된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나 ‘AI 절약모드’지원 모델 구매 시 최대 5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도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이창희 삼성스토어 마케팅팀 팀장은 “고객 누구나 소통의 제약 없이 제품 체험부터 구매까지 쉽고 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수어 상담 서비스와 e-디테일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더 자유롭게 삼성의 혁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6.08 I 이윤정 기자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 신형 카이엔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카이엔은 겉모습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심장에는 스포츠카의 DNA가 흐르는 차량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3.3초(터보 GT 기준)에 불과한 괴물급 SUV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마치 총알처럼 튀어 나가는 속도감은 ‘질주’라는 원초적 본능을 깨우기에 충분하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 코리아)특히 이번 신형 카이엔은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서 포르쉐 브랜드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했다.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췄다. 실내 공기의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새로운 공기정화 시스템도 탑재했고 카이엔 최초로 앞 좌석 승객을 위한 개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신형 카이엔, 대대적 업그레이드 거쳐포르쉐 카이엔은 지난 2002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지금껏 3세대까지 나온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차량은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수익을 올려주는 모델은 카이엔이다. 20여년 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포르쉐의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카이엔이 책임질 정도로 지금은 ‘간판 모델’로 자리 잡았다.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카이엔은 앞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포르쉐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차량은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섀시로 포르쉐의 전형적인 온로드 퍼포먼스부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 나아가 오프로드 성능까지 아우르며 훨씬 더 넓은 범위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 첫 적용신형 카이엔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해 처음 선보인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적용했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운전석에는 새로 디자인한 독립 가변형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처음 적용했다. 옵션 사양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 들어간 12.3인치 중앙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다양한 기능의 제어를 가능케 한다.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Apple Music®)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앱)의 최적화된 연결성도 갖췄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 내부 인테리어.(사진=포르쉐 코리아)신형 카이엔은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조수석)도 주행간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경험을 제공한다. 조수석에는 카이엔 최초로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탑재 성능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제어,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 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운전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이외에도 최적화되고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어시스턴스 시스템)도 강점이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코너링 어시스트 그리고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일부 개선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교통 체증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조한다. 신형 카이엔의 외관은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공격적인 인상이 두드러진다. 또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 너비를 강조했다. 3차원 테일램프, 번호판 홀더를 포함한 리어 에이프런은 깔끔한 뒷태를 완성했다. 최대 33kg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카이엔 쿠페 경량 스포츠 패키지와 20인치, 21인치, 22인치의 3가지 휠 사이즈를 지원한다.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HD 매트릭스 LED 램프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헤드램프 당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혁신적인 기술은 마주 오는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해 눈부심을 막는다. 모듈 밝기는 주행 상황에 따라 1000단계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조명 모드는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안전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하이브리드 등 3가지 엔진타입으로 출시 포르쉐 카이엔은 국내 출시에 앞서 유럽 시장에서는 3가지 엔진타입으로 선보인 바 있다.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S’,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하이브리드’, 카이엔 포트폴리오 최상위 모델이자 온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터보 GT’ 등이다. 국내도 3가지 엔진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카이엔의 국내 출시 일정은 하반기로만 예정돼 있고 구체적인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차량 가격은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이 8만9097유로부터 시작했던 것과 유사하게 국내 판매가격도 1억3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 코리아)
2023.06.08 I 박민 기자
탈바꿈하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네오밸류·현대엘리·IMM '주목'
  • 탈바꿈하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네오밸류·현대엘리·IMM '주목'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시가 이달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개발비전 및 추진전략이 담길 예정이다. 현재 용산 나진상가 일대에는 네오밸류, 현대엘리베이터, IMM인베스트먼트 등 땅이나 건물을 가진 회사들이 여럿 있다. 이번에 서울시가 관련 전략을 발표하면 보유 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시너지 위한 개발비전 발표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 마련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시점은 이달 넷째주 경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용산전자상가 Y밸리 종합안내도 (사진=김성수 기자)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1년 9월 6일 해당 용역을 공고했고, 미래이엔디(미래E&D)가 2021년 9월 15일 용역을 수주했다. 이 용역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한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비전 및 전략이 포함된다.과업의 공간적 범위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약 21만㎡며, 시간적 범위는 2021년(기준연도)~2030년(목표연도)다. 내용적 범위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개발비전 및 추진전략이다. 용산 전자상가는 과거 컴퓨터, 휴대전화 등 전자산업의 메카였지만 산업구조 변화 및 시설노후화로 상권이 쇠퇴했다. 이후 신산업 복합문화 교류공간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작년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하면서 주변 여건이 바뀌었다.서울시는 작년 9월 용산정비창 일대 약 50만㎡를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개발한다는 구상안을 발표했다. 서울시 최초의 ‘입지규제 최소구역’을 지정해서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게끔 할 계획이다.용산국제업무지구 복합용지 계획(안) (자료=서울시)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업무·상업 등 비주거 용도로 채우며, 도로·공원·학교 등 기반시설은 40% 수준으로 정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2025년 앵커부지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에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아시아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고자 하는 서울시 정책방향을 실현하기 위해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용산 전자상가의 새로운 비전과 구체적 실행계획을 검토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번 용역은 이같은 과업을 수행하는 것이 목적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완성된 용역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도시인프라 구축 방안이 담길 예정”이라며 “개발 가이드라인 및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 지정, 지침부여 등, 적정 실행방안 등도 제시한다”고 말했다.◇ 네오밸류·IMM·현대엘리베이터, 전자상가 일대 토지·건물 보유이번 용역 결과가 나오면 용산 전자상가 및 나진상가 일대 땅이나 건물을 가진 회사들이 해당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부동산 개발회사 네오밸류는 작년 2월 25일 나진산업으로부터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2가 12-18, 15-2 및 지상건물, 한강로2가 15-39, 한강로3가 3-23 및 건물, 한강로3가 3-43를 총 2211억330만원에 사들였다. 매수자는 네오밸류가 지분 95%를 가진 용산라이프시티피에프브이(PFV)다.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3-23 일대 (사진=김성수 기자)매도자 나진산업은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20년에 지분 100%를 인수한 기업이다. 당시 IMM인베스트먼트는 ‘IMM스페셜시츄에이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작년 말 기준 IMM인베스트먼트 지분율 6.73%)로 나진산업 지분을 매입했다.용산라이프시티PFV는 ‘용산 나진상가 부지 복합개발사업’ 시행사로서 작년 3월 대주들과 총 원금 2800억원 한도의 담보대출약정을 맺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 3-23일원에 지하 1층~지상 18층 복합시설 등을 신축하는 건이다. 총 원금 2800억원 대출금은 △트랜치A 2000억원(일시 1700억원, 한도 300억원) △트랜치B 570억원(B-1 200억원, B-2 50억원, B-3 220억원, B-4 100억원) △트랜치C 230억원으로 나뉜다. 주요 담보 및 상환순위는 트랜치A 대출, 트랜치B 대출, 트랜치C 대출 순이다. 트랜치 B-1, B-2, B-3, B-4는 담보 및 상환 순위에서는 모두 같은 순위지만, 이자기간 및 대출이자율이 각 트랜치별로 다르다.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서 특수목적회사(SPC) 알피용산제일차, 알피용산제이차는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알피용산제일차는 트랜치 B-1 대출채권을 기초자산 삼아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200억원을 발행했다. 만기는 내년 4월 1일,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은 해당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위험을 막기 위해 대출채권 매입확약, 사모사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 대출이자는 6개월 단위(대출실행일로부터 18개월 이후에는 3개월 단위로 변경됨)로 설정된 이자기간에 대해 91일물 A1 기업어음 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로 산정된다.또한 SPC 알피용산제이차는 PF ABSTB 50억원을 발행했었다. 만기(내년 4월 1일)와 주간사(삼성증권)는 동일했다. 다만 기초자산이 전액 매각돼서 현재는 유동화증권 차환발행이 중단됐다.이밖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1-1 및 지상건물(나진전자월드상가)과 신계동 45-3을 1004억3270만원에 사들였다.
2023.06.07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오른다”…위약금 물고 계약 깨는 집주인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오른다”…위약금 물고 계약 깨는 집주인들-삼성-현대차, 미래차 손잡았다-노사정 대화 판 엎은 한국노총-“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 살기좋은 지방시대 열 것”-[사설]산더미 빚내 천문학적 세금 내는 현실…상속이 죄인가-[사설]저무는 중국 수출 전성시대, 포스트 차이나 발굴해야△종합-한미일 ‘3국 공조’ 강화…”中·러와 소통 관건”-사우디PIF는 투자, PGA는 운영 ‘거액 이적’ LIV 선수, PGA 복귀△한국노총, 경사노위 불참 선언-민주노총 이어 한국노총과도 대화 단절…尹 노동개혁 좌초 위기-與 “경사노위 개편해 한국노총 마음 돌려야”-“노동현장 법치와 대화는 별개 문제…소통 외면하면 안돼”△종합-中 리오프닝, 美 소비 회복…WB·OECD 세계성장률 전망 줄줄이 상향-달러 예금보다 쏠쏠…100조 ‘달러 머니무브’ 전망-구광모가 점찍은 ‘AI’…LG, 스타트업 손잡고 보폭 넓힌다-갤럭시 언팩, 서울서 첫 개최 ‘폴더블=삼성’ 전세계에 각인△힘 실리는 서울 집값 바닥론-강남 넘어 마·용·성으로, 아파트값 다시 ‘훨훨’…”확산 여부, 금리가 관건”-서울 아파트 ‘사자’ 행렬…30대가 이끌었다-수도권 일부에도 퍼진 온기…과천 아파트값 2억~3억원 쑥△정치-이낙연이 돌아온다…민주 내홍 뇌관되나-野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에…與 “광우병 같은 괴담 선동”-與 “돈벌려고 시위 참여” 증언 공개 전장연 “별도로 보조금 받은적 없어”-폴란드 가는 경전투기 FA-50GF…KAI “올해 12대 납품”-尹정부 ‘국가안보전략서’ 발간…”한미일 협력강화”△경제-그랜저 내달부터 54만원 싸진다-해상풍력·공장증설 규제 풀어 3000억 투자 유인-KDI “연금 공백기, 근로소득으로 보완 가능”-낮아진 공무원 선호도…7급 공채 경쟁률 10년 연속 내리막△금융-“나가는 돈 더 많다”…대형 대부업체 ‘손절 러시’-“금융기관 아·태 넷제로 전환 협력해야”-1.2조원대 ‘작업대출’ 저축銀 5곳 임원 중징계-연봉 4800만원 청년 월 70만원 5년 납입땐…총이자 658만원 붙네△글로벌-中 사업 확장에 보조금 전액지원까지…테슬라 시청 7000억달러 돌파-미·중 갈등에…’글로벌 VC’ 세콰이어, 中법인 떼낸다-우크라 대형댐 무너지자…국제 곡물가격 다시 ‘들썩’-美 증시 10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장 시작이냐, 하락 전조냐-中 수출 7.5%↓…석달 만에 ‘마이너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전북 이전 기업에 파격 인센티브…일자리 넘치면 사람 모일 것”-“제주 빈집 고쳐 ‘탐라 갬성’ 숙소로…입소문 타고 MZ세대 몰렸죠”△산업-김동관의 ‘한화오션’ 데뷔…”세계 속의 K방산 역할 확대”-이재용·정의선 미래차 동맹…삼성 최첨단 칩, 현대차 탑재-올해 지구 세 바퀴 반 돈 조주완-서울 시내·공항버스, 현대차 수소버스로 바뀐다-‘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에 LS전선 케이블 쓴다△ICT-국내 서버 빌려 해킹한 北…’호스팅 보안’ 구멍-‘KT CEO’ 주총 특별결의 선출 가닥-“엔비디아와 AI 반도체 맞짱 어려워 정부가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해줘야”-“알뜰폰 활성화하려면 설비기반 사업자 육성해야”△제약·바이오-툭하면 사명 바꾼 바이오…투자자만 골탕-세포배양 강소기업 날개 편다-“美 최고 암센터와 임상협력…기술수출 씨앗 뿌려”-GC녹십자·美백세스,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서 긍정적 결과△오토&라이프-‘제로백 3.3초’ 총알 같은 속도감…스포츠카 DNA 흐르는 럭셔리 SUV-스포티한 디자인·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운전 재미 UP…국민세단, 젊어졌네△증권-외인, 이틀 연속 삼성 순매도…숨고르는 코스피-中 경기 부진에…웃음 잃은 화장품 빅2-애플이 MR 새 시장 열었다 IT부품·콘텐츠주 날개 펴나△증권-“검증 안된 투자 비상식적” vs “수익률 높아, 남다른 혜안”-대신證 주식거래비용 인하 단기 신용거래 이자율 0%-英심산벤처스, 국내 첫 투자처 ‘에너캠프’ 낙점-美금리 인하 기대감에…돈 몰리는 국내 장기채 ETF△부동산-LH 토지보상 지연에…후발 3기신도시 주민들 단체행동 예고-5억 로또 동작구수방사 이달 255가구 사전청약-‘고속철 상습 병목 구간’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수영장·어린이집 등 편의시설 다양…만족도 굿△문화-경계경보 발령…왜요? 대피 준비…어디로요? 핵심내용 빠진 재난문자-일본 ‘금손’ 아트디렉터의 ‘발칙한 상상’△피플-‘또래살인’ 정유정…코로나 고립·단절이 영향 미쳤을 것-HDC아이앤콘스 장남수 대표이사 선임-“’한국판 스페이스X’ 10월까지 대상 기업 선정할 것”-‘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4세-현대트랜시스, ‘2023 직원자녀 안전캠프’ 진행-6월 과기인상에 김찬혁 교수…면역체계 이용 치매 치료제 개발-다날, 박지만·백현숙 공동대표 내정-실외 로봇배송 서비스 위해 KT-강남구청, 양해각서 체결-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나 혼자 사는 이유 넷-[생생확대경]여야, 양곡법·간호법 끝장토론 해봤나-[기자수첩]’원스톱 대환대출’ 시늉만 하는 은행·카드사-[e갤러리]강리나 ‘구름 먹는 개’△전국-與, 시·도의회 대표 임기 1년 못박기 본격화-양주시, ‘은남산단’ 준공 연기 부담금 떠안을 판인데…’GH 역할론’ 물음표-급식 끊기고 밥 대신 빵으로 대전 학생·학부모들 뿔났다△사회-“준법투쟁 간호사, 격리실에 갇혀 30분간 겁박당했다”-노후 서울 혜화경찰서 새로 짓는다…임시청사 후보 2곳 낙점-‘檢 2차 자진출석’ 송영길 또 퇴짜-박희영 석방…이태원 유족 오열-‘한강서 치맥’ 못하나-주민증 10년 마다 재발급 긴 이름 자르지 않고 표기
2023.06.07 I 김응열 기자
(영상)대어급 IPO...상장 후 주가 '이것'이 갈랐다
  • (영상)대어급 IPO...상장 후 주가 '이것'이 갈랐다
  • 7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조(兆)단위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리고 있는데요.주가 향방이 갈린 이유는 무엇인지 심영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기자>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가비스(420770)는 공모 청약 증거금으로 약 10조원을 모았습니다.트루엔(417790)과 나노팀(417010)도 일반청약에서 증거금으로 끌어모은 돈이 각각 5조원이 넘습니다.올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스팩과 리츠를 제외한 23개 신규 상장 기업 중 16개가 조단위 청약 증거금을 모았습니다.한동안 침체됐던 증시가 되살아나고 실물경기 역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성장성 높은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입니다.[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투자자들이 투자 의사 결정을 내릴 때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결국은 성장성과 그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인 거거든요. 향후 매출 증가와 이로 인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고 주가가 충분히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신뢰가 강한 기업들에 대해서 투자 자금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죠.”그렇다면 이 기업들의 상장 후 주가 추이는 어떨까.트루엔(417790)과 바이오인프라(199730), 자람테크놀로지(389020) 등은 상장 첫날 약세 마감한 데 이어 주가가 현재까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반면 꿈비(407400)와 금양그린파워(28272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특히 지난 2월 상장한 꿈비(407400)는 상장 넉 달만에 200억원대 유상증자를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음에도 주가는 상장 첫날 종가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주가 상승의 배경은 결국 공모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공모가가 적정 기업가치보다 높게 설정된 경우, 청약이 흥행했어도 상장 후 주가는 부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입니다.실제 바이오인프라(199730), 자람테크놀로지(389020) 등은 IPO 당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전문가들은 공모주 청약시 공모가 적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성장성이나 이런 측면에서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IPO 과정에서 너무 많은 자금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조금 고평가되는 그런 기업들도 일부 관찰이 됩니다. 그런 경우라면 상장 이후에 오히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거든요. 아무리 성장성이 있는 기업들이라고 하더라도 현재 공모가가 적정 수준에서 평가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죠.”현재 마녀공장이 청약 증거금으로 약 5조600억원을 모으며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 마녀공장의 공모 구조는 상대적으로 시장 친화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립니다.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2023.06.07 I 심영주 기자
엠플러스, AESC에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 엠플러스, AESC에 2차전지 장비 공급계약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장비를 제작하는 엠플러스(259630)(대표이사 김종성)는 글로벌 기업 엔비젼 AESC(Envision AESC)와 2차 전지 조립공정라인 장비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4년 8월 30일까지다. 엠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고객사인 AESC의 투자 계획에 따라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AESC는 글로벌 배터리 및 배터리 팩 생산 기업으로 일본, 영국, 중국, 미국 등 세계 13개국에 배터리 생산 시설과 R&D 센터를 운영 중이다. 2007년 닛산 자동차(51%)와 NEC(49%)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AESC를 2018년 중국 에너지 회사인 Envision이 지분 인수하여 중국의 자본과 일본의 기술력이 합쳐진 에너지 기업이다. 현재 닛산, 미쓰비시, 르노,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21년 말 기준 20GWh의 생산능력을 2026년에 400 GWh까지 확대하기 위해 공격적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2021년 이후 발표되고 있는 증설 계획으로는 영국 선더랜드에 있는 닛산 공장 근처에 35Gwh 규모의 신규 셀 공장을 건설, 르노의 e-모빌리티 산업 클러스터 일렉트리시티의 일부인 프랑스 두에 지역에 40Gwh 규모의 셀 공장, 메르세데스 벤츠 등에 공급하기 위한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 등이 있다. 2022년 12월에는 8억 1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BMW그룹의 배터리 공급을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플로렌스에 연 30Gwh 규모의 공장 건설을 발표했다.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은 당사의 장비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꾸준히 유럽, 북미지역 등 매출 및 제품 다변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2021년 1900억 원, 2022년 3000억 원 수주 등을 이어가며 지속 성장을 이루고 있어서, 2023년에도 2022년의 성과를 넘어서는 수주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글로벌 기업 대상 양산 라인 수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2023.06.07 I 이정현 기자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전기차 대회 성황리 마쳐
  • 한국타이어 후원 포뮬러 전기차 대회 성황리 마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자카르타 E-PRIX’ 경기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한국타이어가 7일 밝혔다. 지난 6월 3일과 4일(현지시간) 2일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포뮬러 E 시즌9의 1011라·운드 대회는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자카르타 2023 E-PRIX 경기 장면.(사진=한국타이어.)경기에 참여한 드라이버들은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의 ‘아이온(iON)’을 장착하고 경기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알리안츠 팬 빌리지’와 ‘포뮬러 E 팬 페스티벌‘, ‘걸스 온 트랙’ 등을 운영하며 ‘아이온’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했다.10라운드 우승자는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의 ‘파스칼 베를라인’으로 결정됐다. 랩 타임 42분 21.995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파스칼 베를라인은 모나코 대회 이후 한 경기만에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에 다시 복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특히 ’마세라티 MSG 레이싱‘ 소속 ’막시밀리안 귄터‘는 10라운드부터 두 경기 연속 폴 포지션(레이스 출발 선상 맨 앞자리)을 차지한데 이어, 11라운드에서는 44분 57.285초라는 기록으로 ’폴 투윈(폴 포지션을 차지한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파스칼 베를라인’은 우승 소감으로 “한국타이어 아이온이 자카르타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에 적합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일관되게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레이스 내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06.07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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