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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전문가들도 우려하는 ‘김남국 사태’…“P2E시장 후퇴할수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에선 한번 이렇게 문제가 터지면 산업계 전반이 싹쓸이되는 분위기가 있다.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면 국가적 손실이다.”(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이 결합한 융합 모델인데, ‘김남국 사태’ 하나로 모든 것을 ‘악의 축’으로 모는 건 과도하다. 가뜩이나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시장이 주춤했었는데 이번 사태로 사형선고를 받게 된 셈이어서 우려가 크다.”(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사태’가 가상자산 시장은 물론, 블록체인 게임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 이후 블록체인 게임시장 전반이 사실상 괴멸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나온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게임 분야 전문가들은 어떻게 이번 사안을 보고 있을까.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 (사진=이데일리 DB)◇이재홍 학회장 “P2E 산업 성장 꺾일 듯”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숭실대 교수)은 14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산업적으로 보면 P2E는 메타버스 경제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술 융합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또 최근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등 규제 강화 시점에서 게임사들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로 떠오르고 있었는데, ‘김남국 사태’에 휘말리면서 흐름이 꺾이게 됐다”고 말했다. P2E는 게임을 하면서 게임머니(게임 속 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는 방식을 뜻하는데, 대부분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코인)이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김남국 의원이 거액의 코인을 보유·매매하는 과정에서 P2E 업계까지 여파가 확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학회장은 “현재 P2E는 국내 게임법상 사행성을 이유로 불법으로 간주돼 모두 해외에서만 서비스한다. 그간 업계에선 윤석열 정부의 P2E 제도 개선에 기대를 걸어왔다”며 “하지만 이번 정치 이슈로 일말의 기대조차 사라지게 됐고, 현재로선 산업계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 특히 P2E 사업을 하는 게임사들 중 잘 알려진 곳은 위메이드, 넷마블 등 대형 업체들이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 게임사들의 P2E게임도 많이 있다. 이들이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 (사진=이데일리 DB)◇김정태 교수 “‘김남국 사태’, 사형선고나 다름없어”김정태 동양대 교수도 정치적 사안을 산업계까지 확산시키는 건 여러모로 손실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과거 삼성전자 개발자 출신으로 국내에서 게임 개발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인물이다. 김 교수는 “P2E는 어찌보면 블록체인이란 기술을 일반인들 입장에서 가장 받아들이기 쉬운 구조로 만든 시스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며 “마치 인공지능(AI) 기술이 챗GPT 같은 편리한 서비스로 나와 파급효과를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상황이라면 사업을 아예 포기해버리는 중소 게임사들이 많을 것”이라며 “가뜩이나 지난해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주춤했었는데 이제는 괴멸상태까지 도달한 것 같다. ‘김남국 사태’는 일종의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큰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P2E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정책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김남국 사태’와 관련이 있다고 무조건 산업을 터부시하지 말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리하면 된다는 얘기다. 그는 “관리가 필요하다면 규제를 적용하면 되는데, 지금처럼 모든 것을 막아버리면 블록체인 관련 기술 발전이 더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챗GPT 처럼 대세가 될 경우, 우리만 뒤따라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P2E는 게임 논리 이외에도 웹3,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도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김 교수는 일부 게임사들이 정책적 기반이 없는 상황에서 너무 과도하게 P2E 사업 속도를 끌어올린 것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사실 P2E 관련 가이드라인도 없는 상태에서 일부 게임사들의 경우 너무 일찍부터 속도를 올린 점도 문제는 있다”며 “이 과정에서 코인 대량 소각, 유통량 논란 등의 문제가 불거졌었다. 게임사들도 (정책 등과) 발을 일부 맞춰갈 필요는 있다”고 했다.
- "황당무계" 김남국 발끈한 '에어드랍' 뭐길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코인)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김 의원의 코인 투자 규모가 100억원 이상이 될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면서, 자금출처가 이번 논란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돈버는(P2E)게임’의 국내 허용을 위한 로비 목적으로 업체에서 코인을 ‘에어드랍’ 받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지난 8일 입장문 발표 후 침묵하던 김 의원은 에어드랍을 통한 입법 로비 의혹에는 “황당무계 그 자체”라며 반박했다.자금출처가 이번 사태의 핵심 의혹 중 하나인 만큼 에어드랍이 뭘까. 로비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수단인지도 궁금하다. 김남국 의원(사진=이데일리DB)가상자산 투자자가 아닌 경우 ‘코인 에어드랍’이라는 용어가 자체가 생소할 수 있다. 에어드랍은 무상으로 코인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가장 흔하게 에어드랍이 이뤄지는 경우는 이벤트다. 가상자산 상장이나 서비스 출시 때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경품으로 무료 코인을 나눠주는 것이다. 이는 통신사나 인터넷 기업에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때 각종 경품 이벤트를 거는 것과 비슷하다.김 의원이 집중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코인 ‘위믹스’도 거래소 상장 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빗썸 상장(2020년 10월) 때는 위믹스 105만개를 거래량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했다. 코빗 상장(2021년 11월) 때는 15개 이상의 위믹스를 입금한 선착순 100명에게 4.5개를 지급했다. 업비트, 코인원에서는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벤트 내용을 살펴보면 이벤트성 에어드랍을 통해 특정인에게 대량의 코인을 무상지급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벤트에 배정된 물량이 한정적이고 이벤트 참여자들이 일정 조건에 따라 나눠갖는 형식이라서다.김 의원도 에어드랍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진상조사단에 ‘에어드랍을 받은 것은 맞으나, 의원 신분이 아닌 투자자로 제시된 조건에 따라 받아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후에도 의혹이 지속하자 김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에어드랍’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서비스를 통한 것”이며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온 게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클레이스왑은 탈중앙화거래소다. 업비트 등 중앙화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다양한 코인이 거래되는 게 특징이라, 비상장 주식 거래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보유한 코인을 맡겨 에어드랍을 받을 수 있는 ‘일정한 조건’을 충족됐고, 정해진 수량만큼의 무상 코인을 받았다는 해명이다.에어드랍을 이벤트가 아니라 발행 업체가 무상으로 지급하는 코인으로 보다 폭 넓게 해석한다면 어떨까? 발행사가 특정인에게 직접 무상 지급하는 건 가능할까? 가능하지만, 블록체인에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발각되기 쉽다. 발행사 소유의 지갑은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미유통 코인이 대량으로 보관돼 있기 때문에 발행사의 것임이 쉽게 드러난다. 김 의원이 발행사에서 코인을 받았는 지 여부는 소유하고 있는 모든 지갑 내역을 공개하면 쉽게 검증할 수 있는 일이다. 현재까지 김 의원 것으로 추정된 4개의 지갑(업비트, 빗썸, 클립, 위믹스월렛) 주소가 공개됐지만,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재단이 코인을 전송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은 나오지 않았다.
- ‘김남국 코인사태’로 불붙은 P2E게임…“그래서 그게 뭔데?”
- 베트남 대표 P2E 게임 ‘엑시인피니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거래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함께 거론되고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소 생소한 용어인 ‘P2E’는 쉽게 말하면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는’ 하나의 게임 방식인데, 국내에선 2020년을 전후해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분야다. P2E 게임이 나오기 이전에도 게임상 이용자간 거래는 자주 이뤄져 왔다. 대표적인 것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 경매장 같은 경우다. 하지만 이는 게임내 아이템 거래로 현재의 P2E 개념과는 다소 다르다. P2E는 게임머니(게임 속 재화)를 현금화할 수 있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코인)으로 상장되는 경우가 많다.P2E 게임의 시초는 2017년 캐나다 업체 대퍼랩스가 만든 ‘크립토키티’로, 기본적으로 가상화폐 이더리움으로 가상 고양이를 육성·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더리움이 있어야 게임을 할 수 있다. 데이터 위변조가 방지되는 자신만의 고양이를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만들어 사고 판다. P2E를 블록체인 게임으로 부르기도 하는 이유다. P2E가 보다 확산된 계기는 베트남에서 2018년에 나온 ‘엑시 인피니티’다. 이 역시 캐릭터를 만들어 NFT화해 이더리움으로 매각할 수 있다. 당시 베트남에선 이 게임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사례도 많았는데, 하루 종일 게임을 하면 한국돈으로 7000~8000원 정도 벌 수 있다고 해 관심을 끌었다. 국내에선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112040)가 처음 시작했다. 2020년 ‘미르4’의 글로벌 버전에 P2E를 접목했다. ‘미르4’에는 ‘흑철’이라는 게임내 자원을 게임머니인 ‘드레이코 토큰’으로 바꿀 수 있는데, 이를 다시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로 환전한다. 게임내 자원을 열심히 채굴해 가상화폐를 얻는 식이다. 다만 국내에선 게임산업법 제32조에 금지 행위로 명시된 ‘사행성’ 때문에 불법이다. 32조를 보면 ‘누구든지 게임물의 이용을 통해 획득한 유ㆍ무형의 결과물(점수, 경품,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의 화폐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게임머니 및 대통령령이 정하는 이와 유사한 것을 말한다)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거나 재매입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금한다고 명시돼 있다.위메이드가 2021년 P2E 요소를 접목해 출시한 ‘미르4’ 글로벌 버전. (사진=위메이드)P2E게임은 게임머니를 가상자산으로 만들고 이를 또 현실 재화로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환금성 요소가 있다. 국내에선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 등급 분류를 하는데, P2E 게임의 경우 사행성 요소를 들며 엄격하게 금하고 있다. 때문에 많은 게임사들은 국내가 아닌 해외 버전에만 P2E 게임을 출시한다. 하지만 일부 국내 이용자들의 경우엔 VPN(가상 사설망)을 통해 가상 IP를 만들어 우회적으로 접근, P2E 게임을 즐기는 사례도 있다.P2E에 대한 비판도 역시 존재한다.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는 점은 역으로 ‘게임성 보다 돈 버는 방식에만 집중한다’는 지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한예로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었던 ‘엑시 인피니티’ 역시 게임성 대신 재화를 버는 과정에 집중한 게임이란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아직도 서구권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 P2E 게임은 ‘게임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여전히 많다. 때문에 게임 업계에선 P2E에 대한 시각이 아직도 분분한 상황이다. 위메이드, 넷마블, 컴투스 등의 게임사들은 P2E 게임에 적극적인 반면, 엔씨소프트, 넥슨 등은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더라도 P2E와는 다르게 설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선 최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사태’로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P2E에 대한 평가를 차치하더라도 우선 정치적 이슈가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만큼, 우선 정치적 의혹이 해소돼야 한다”며 “이후에 P2E에 대한 사후 평가를 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 SK그룹, 美 뉴욕서 링컨센터 주관 여름 페스티벌 후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이 올여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 축제와 한국문화 행사를 후원한다.1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 5개 멤버사인 △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은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미국 현지에서도 유수의 기업들이 후원사로 동참한다.SK그룹 관계자는 “비즈니스를 하려면 먼저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존중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 SK식 ‘글로벌 스토리’ 전략 차원”이라며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후원자 역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라고 참여 배경을 밝혔다.오는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홍보 포스터.(사진=SK그룹)1956년 뉴욕시가 설립한 링컨센터는 뉴욕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줄리어드 음대, 뉴욕 시립발레단 등 11개의 단체가 상주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여름 시즌 석 달간 전 세계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수천여명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이 무료다. 지난해에는 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비주얼아트, 음악, 댄스, 연극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겼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코리안 아츠 위크(Korean Arts Week)’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전통 무용 공연부터 디지털 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7월 19~23일 한 주간 이어진다.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시무용단의 ‘일무(佾舞 One Dance)’ 공연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가 함께한다. 일무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관객의 심장을 강타하는 압도적 칼군무, 고아한 아름다움과 역동적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K-Arts의 정수를 선보인다. 이번 뉴욕 공연이 첫 번째 해외 나들이다.이 밖에 록펠러 센터에서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영화감독 박찬욱의 사진작품을 비롯해 문성식, 박진아, 이희준, 정하슬린, 정현두 등 현재 한국 예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본격소개하는 행사다.SK관계자는 “SK는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국향(向)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현지에서의 긍정적 기업 이미지를 형성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사업에 대한 현지인들의 공감을 얻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반도체, 배터리와 수소, 플라스틱 재활용, 소형모듈원자로 등 첨단 그린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미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사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우호적 여론 형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최태원 SK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재계를 대표해 나선 의미도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용기 “입법로비 사실무근”…김남국이 공동발의한 게임법은?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김남국 사태’로 게임사 로비설까지 도는 가운데, 그간 그가 국회에서 공동 발의했던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남국 의원과 공동 발의한 게임법 개정안이 입법로비의 결과물이란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내가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를 위한 일명 ‘가챠 확률공개법’으로, 현재 나오는 P2E(Play to earn·블록체인 기반 게임)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2021년 12월 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법 개정안에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는데, 여기엔 ‘게임머니는 게임내 사용하는 가상화폐를 말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가상화폐라는 단어로 P2E와 연결지은 것인데, 앞서 일부 언론에선 이를 이해충돌 사안으로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같은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그는 “게임법상 가상화폐란 표현은 2007년부터 같은 법상에 있었고, 비트코인이 만들어진 2009년 1월 이전부터 쓰던 단어”라며 “언론의 해석은 법안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생뚱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법상 가상화폐란 단어는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를 위해 정의를 명확히 하고자 원래 법률에 있던 단어를 재사용한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자산, P2E,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활용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초선인 김남국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게임법 개정안 공동 발의에 두 번 참여했다. 전용기 의원안에 앞서 2020년 7월 이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법 개정안도 공동 발의했는데, 법 내용 자체는 P2E 게임과는 관련이 없다. 해당 법안은 게임 오류 등으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가 불만을 제기할 경우 사업자의 조치 의무를 규정하는 등의 이용자 피해 구제 관련 법이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P2E와 관련해 발의까지된 법이 없더라도 입법 로비가 전무했다고는 단정짓긴 힘들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 당시 P2E 정책이 윤석열 후보 최종 공약으로 들어갈뻔 했지만, 선대위 게임특별위원장이었던 내가 뜯어말려 겨우 제외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거 때 기업이 직접 나서 입법로비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통 협회나 학회, 시민단체 등으로 우회적으로 접근한다”고 덧붙였다.물론 일반적으로 산업계가 공통의 애로나 규제 개선을 위해 국회와 정부에 목소리를 내는 건 자연스럽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혹시나 모를 부정적인 청탁이 오가면 그건 문제가 된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김남국 사태가 모든 게임과 P2E 쪽의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하루 빨리 의혹이 철저하게 조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용감한 형사들' 다락방에 쌓인 10겹의 시신… 충격적 이야기
- 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용감한 형사들2’ 형사들의 특별한 ‘촉’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했다.지난 12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8회에는 송파경찰서 안기선 경위, 전 평택경찰서 강력팀 박광규 팀장, 청주 상당경찰서 연명관 경감이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수사 일지를 공개했다.첫번째 사건에 대해 이이경은 “시작부터 끝까지 드라마 같다”고 소개했다. 박광규 팀장은 출근 후 늘 그랬듯 아침 뉴스를 시청했는데 진천 고속도로에서 앞 차를 들이 받아 사고 낸 운전자가 피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일이 벌어졌다는 다소 황당한 뉴스를 접하게 됐다. 이후 점심에는 인근 안성휴게소에서 한 남자의 시신이 나왔다는 뉴스가 보도 됐는데, 박 형사는 관할서도 아닌데 진천서 형사가 수사하고 있다는 소식에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무엇보다 고속도로 사건 가해 차량의 차주는 유 씨는 안성휴게소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이었기에 충격을 더했다. 유 씨는 시신 발견일 전 날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형사들은 현장 인근에서 청실홍실 열쇠고리에 걸려 있는 차 키를 발견했고, 박 팀장은 차 키의 주인이 6개월 전 마약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임 씨의 차 키와 동일하다는 것을 기억했다.그러던 중 논두렁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고, 범행 도구나 지리적 유사성으로 동일범이 저지른 사건일 확률이 높았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향했던 곳에는 조수석 창문이 파손된 수상한 차량이 있었고, 이는 임 씨의 것이었다. 형사들은 임 씨가 세 사건의 범인일 수 있겠다 직감했고 공개수배를 내렸다.수사를 이어가던 중 박 팀장의 남다른 촉에 따라 임 씨는 거주지로 돌아왔고, 검거됐다. 그는 마약으로 벌금형을 받았는데 돈이 없어 강도를 계획하다 첫번째 살인을 저질렀고 이후 박 씨, 유 씨와는 주차 문제로 다투다 살인을 하게 됐다고. 결국 임 씨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두번째 사건은 자칫 ‘암수범죄’가 될 뻔한 사건이었다. 한 남성이 친한 형이 예전에 사고를 쳐서 박스에 넣은 뒤 김장 봉투에 싸서 뒀는데, 냄새가 나서 같이 옮기자는 무서운 제안을 했다는 첩보로부터 시작했다. 제보자의 친한 형 백 씨는 과거 강도살인미수죄의 범죄 전력도 있었다.무엇보다 백 씨는 동거녀와 그의 자녀, 그리고 남편과 묘한 동거 중이라 알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동거녀는 남편과 결혼 관계도 정리하지 않았고, 이웃들은 동거녀의 남편을 본 적이 없었다고. 동거녀 정 씨의 남편은 생활 반응도 4년 째 없었다.수사 결과 시신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단칸방에 무려 4년 동안 유기 되어 있었고, 정 씨는 “이미 알고 있다”는 형사들의 말에 폭력에 시달려서 어쩔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들의 집에 들어가니 백 씨는 평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고, 다락방에는 무려 10겹으로 쌓인 시신이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집을 나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시신과 함께 이사도 2번이나 다닌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백 씨는 징역 22년, 정 씨는 징역 12년을 선고 받았다.‘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29억, 경남 진주 공장 150억[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 경매를 통해서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가 29억원에 낙찰됐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동성아파트로 51명이 몰렸다. 최고가 물건은 경남 진주시의 공장으로 150억원을 기록했다.2023년 5월 2주차(5월 8일~5월 12일) 법원 경매는 총 2375건이 진행돼 이중 576건이 낙찰(낙찰률 24.3%)됐다. 낙찰가율은 66.1%, 총 낙찰가는 1299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6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2.6%, 낙찰가율은 72.8%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1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5.7%, 낙찰가율은 83.6%를 기록했다.이번주 서울 주요 아파트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309동 (전용 179㎡)이 감정가 30억원, 낙찰가 29억 9380만원(낙찰가율 77.7%)를 기록했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대청 303동(전용 51㎡)이 10억 8273만 2000원, 서울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504동(전용 84㎡)이 10억 400만원, 서울 강동구 길동·명일동 삼익파크맨션 510동 (전용 80㎡)이 8억 451만 5000원에 넘겨졌다.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501 동성아파트 102동.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501 동성아파트 102동(전용 64.8㎡)로 51명이 응찰했다. 감정가는 10억 8000만원, 낙찰가는 7억 4699만 9999원(낙찰가율은 69.2%)를 기록했다.해당 물건은 죽전초등학교 남측 인근해 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본건 동측에 수변공원과 서측에 대형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거주여건도 좋다는 평가다. 수인분당선 죽전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권리분석 상 특이사항은 없다”며 “2회 유찰로 감정가 대비 50% 아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 매도 호가 대비 약 15% 정도 저렴하게 구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인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공장. (사진=지지옥션)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공장(건물면적 2만 1618.7㎡, 토지면적 1만 7439.3㎡)으로 감정가 309억 5691만 180원, 낙찰가 150억원(낙찰가율 48.5%)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1명으로 법인이다.해당 물건은 정촌일반산업단지 내에 위치했다. 토지 용도지역은 공업지역이고, 주변은 각종 공장이 밀집돼 있다. 본건 북서측으로 약 25미터 내외 도로가 접해 있어 차량 접근성이 좋다. 건물은 총5층 건물로서 현황사진상 관리상태는 양호해 보인다.이주현 연구원은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고, 권리분석 상 문제는 없다”며 “전체 감정평가금액 중 약 33.4%가 기계기구 감정금액이다. 기계기구의 경우 활용할 만한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아 공장 경매시 기계기구 금액을 감안해서 입찰가를 산정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산업단지 내 입주요건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관련부서에 입주자격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입찰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넷마블 “김남국에 정보 제공 없다” 반박…P2E로 번지는 의혹들
-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남국 사태’가 점차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코인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위메이드(112040)의 ‘위믹스’를 시작으로 넷마블(251270) MBX까지 주요 게임사들의 코인이 다 언급되면서 업계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넷마블 “사전 정보 제공? 일체 없다” 반박넷마블은 13일 “마브렉스는 MBX 코인과 관련된 최근의 언론보도에 대해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체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는 최근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에 마브렉스도 연관이 있다는 세간의 의혹에 따른 해명이다. 현재 김남국 의원의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 거래명세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초까지 위믹스 262회, MBX 199회, 젬허브 139회 등 다양한 국산 P2E 게임 코인을 거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브렉스는 지난 5월 국내 거래소 빗썸에 상장돼 가격이 6만5000원대까지 올랐는데, 김 의원은 4만원대 거래됐던 4월부터 상장 당일까지 2만5000여개를 다른 지갑과 디파이 서비스로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넷마블 측은 김 의원과의 관계성을 정면 부인하고 있다. 회사 측은 “코인은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클레이스왑)와 중앙화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등 2가지 방식으로 거래된다”며 “주식과 달리 코인은 굳이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이 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코인 투자자들간에 자유롭게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실제로 MBX는 지난 3월 17일부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다양한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들 간의 교환 거래가 가능했으며, 5월부터는 추가적으로 상장을 통해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며 ”회사는 지난해 1분기에 MBX의 상장 계획을 공지했기에 지난해 4월 무렵에는 이미 시장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바, 이는 전혀 가치 있는 정보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계좌를 확인한 결과, 해당 계좌의 소유주는 지난해 4월경 기 보유하고 있던 다수 코인을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불특정다수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MBX를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브렉스는 어느 누구에게도 비공개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번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P2E로 옮겨간 의혹들, 업계는 속앓이최근 흐름을 보면 ‘김남국 사태’의 여파가 P2E 시장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처음엔 위메이드의 위믹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됐다면 이제는 MBX는 물론 자테라, 보물 등 작은 게임업체들의 코인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P2E는 게임내 화폐를 가상화폐로 교환해 현금화하거나, 대체불가능토큰(NFT)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 가능한 구조다. 베트남 게임사 엑시 인피니티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면서 P2E에 대한 가능성이 점화됐고 국내에서도 위메이드가 2020년 처음으로 ‘미르4’를 P2E 버전으로 출시해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국내 게임법에서는 P2E 게임의 환금성이 불법으로 취급된다. 때문에 많은 게임사들은 국내에선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고 해외에만 내놓고 있다. 게임은 해외에서만, 코인 거래는 국내에서도 가능해 다소 엇박자가 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P2E도 좋지만, 많은 코인 거래자들은 투자 개념으로만 접근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한다.게임업계에선 이처럼 확산되는 ‘김남국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칫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P2E시장 전반의 위축으로 이어질지 속앓이를 하는 모습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김남국 사태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우려스럽다”며 “하루 빨리 김남국 사태가 명확히 해결돼 시장 신뢰도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 [e추천경매물건]서울 성동구 행당동대림 60㎡, 7.6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성동구 행당동대림 (사진=지지옥션)◇서울 성동구 행당동대림 60㎡ 7억6416만원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동대림 105동 9층 9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0년 12월 준공된 35개동 340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인접해 있으며, 5호선 신금호역이 인근에, 2호선 상왕십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난계로 및 행당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용비교 방면으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내부순환도로 방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행현초, 금북초, 금호고, 무학중, 무학여고, 행당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1억94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6416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22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2725. 서울 서초구 서초동예성그린 (사진=지지옥션)◇서울 서초구 서초동예성그린 58㎡ 5억3440만원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동예성그린 2층 2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8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7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58㎡에 방 2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인접해 있으며, 2호선 서초역, 3호선 남부터미널역, 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에 있다. 서초대로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반포IC 또한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강남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이초, 서운중, 서일중, 서초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3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34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1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109323.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사진=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41㎡ 3억6352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301동 9층 9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9년 4월 준공된 9개동 93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41㎡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동일로 및 수락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상원초, 온곡초, 청원 중·고·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5억68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6352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1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105610.서울 서초구 방배삼호 (사진=지지옥션)◇서울 서초구 방배삼호 186㎡ 25억2800만원서울 서초구 방배동·반포동 방배삼호 다동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3년 5월 준공된 6개동 481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186㎡에 방 6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인근에, 신반포역이 도보권에 있다. 방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작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래초, 경문고, 세화고·여고, 반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31억6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5억28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1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2217. 경기 용인수지2차풍림 (사진=지지옥션)◇경기 용인수지2차풍림 115㎡4억3169만원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용인수지2차풍림 202동 13층 1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12월 준공된 2개동 271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8층 중 13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수인분당선 오리역이 도보권에 있다. 동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 또한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동천초, 손곡초, 손곡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81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3169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16일 수원지방법원 경매 14계다. 사건번호 2021 - 66700. 경기 광명시 철산동 광복현대 (사진=지지옥션)◇경기 광명시 철산동 광복현대 60㎡ 2억8812만원경기 광명시 철산동 광복현대 106동 12층 1201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2월 준공된 7개동 841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2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1호선 구일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봉역도 도보권에 있다. 광복로 및 목감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광명북초, 광명북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5억88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2억8812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5월18일 안산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58014.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5월15~2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5월15~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0일 울산시 현대호텔에서 열린 조선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5일(월)13:30 신한울 주기기 제작 착수식 및 원전업계 간담회(장관, 창원 두산중공업)16:20 반도체 기업 현장방문(장관, 창원 해성D/S)*1차관, 인도네시아 출장(14~17일)△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 서울)12:00 한ㆍ중남미 미래협력 포럼(본부장, 콘래드H)14:00 한일경제인회의(본부장, 롯데H)15:00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장관, 서울청사)16:00 한·캐나다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본부장, 서울청사)(시간미정)법사위(2차관, 국회)△17일(수)07:30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본부장, 서울청사)09:30 법안소위(본부장, 국회)09:30 산중위 법안소위(1~2차관, 국회)13:30 CFE 정책포럼(장관, 프레스센터)△18일(목)15:00 디스플레이 산업전략 원탁회의(장관, 서울)16:00 스위스 통상장관 면담(본부장, 롯데H)16:00 말레이시아 통상산업부 차관 면담(1차관, 서울청사)△19일(금)08: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0:00 플랜트EPC 정책포럼(본부장, 조선팰리스H)10:3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 ◇보도계획△14일(일)11:00 국내 소부장 기술 자립화에 민간 투자 유치△15일(월)06:00 한-인도네시아 「산업협력 2.0」 기반 구축11:00 인도네시아와 e-모빌리티 협력 개시 11:00 2023년 4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3:30 정부 출범 1년, 활력 되찾은 원전 생태계16:20 창원 소재 반도체 소부장기업 방문△16일(화)06:00 친환경 선박 ISO 국제표준 주도11:00 제55회 한일 경제인 회의 개최11:00 섬유패션 수출 투자 점검회의 개최11:00 2023년 4월 자동차 산업 동향15:00 제2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개최 15:00 재생에너지 산업 수출 활성화 방안 발표16:00 제1회 한-캐나다 2+2 경제안보대화 개최(외교부 공동)△17일(수)11:00 산업현장 여성공학인 간담회 개최11:00 중견기업을 넘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11:00 경기지역 수출기업 통상애로 간담회11:00 2023년 제1회 신기술·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13:30 무탄소 에너지(CFE) 정책포럼 출범식 개최(대한상의 별도)△18일(목)06:00 탄소중립 위한 국외감축 양자협의 본격 개시11:00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 장관 면담11:00 한-말레이시아 미래 협력을 강화하다11:00 K-디자인 정책협의회 개최11:00 중소·중견 수출 기업의 해외 무역장벽 대응역량 강화 지원11:00 MZ 세대 대학생 제품안전 홍보대사 출범12:00 관계기관 초등학교 위해요소 합동점검 결과(행안부·교육부·여가부·경찰청 등 공동)15:00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전략 발표△19일(금)06:00 플랜트 EPC 정책 포럼 개최06:00 핵심광물 비즈니스포럼 창립준비위원회 출범06:00 산업혁신운동 3.0 성과점검 회의11:00 제1차 한-싱가포르 디지털경제대화 개최11:00 인도태평양 공급망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 ‘무난’ 이변 없다면 8강서 이란... 일본-호주-사우디는 모두 반대편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사진=연합뉴스2023 아시안컵 경기 일정표. 사진=A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토너먼트 대진은 일단 나쁘지 않다.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7위의 한국은 1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과 함께 E조에 묶였다.아시안컵은 총 24개국이 4개 팀씩 6개의 조로 편성된다. 각 조 1, 2위 팀에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구성한다. 애초 오는 여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카타르가 새로운 개최국이 됐다.한국은 아시안컵에 목말라 있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지만 1960년 이후 한 번도 아시아 정상에 서지 못했다. 1956년 초대 대회부터 2연패를 차지한 뒤 우승은 다른 나라 이야기였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등을 내세웠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다.월드컵 이후 한국 지휘봉을 잡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아시안컵 우승을 첫 목표로 삼았다. 그는 지난 3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가 있고 결과로 평가받고 싶다”라며 중요성을 언급했다.조별리그 통과가 먼저지만 64년 만의 정상 탈환을 위해선 토너먼트 대진도 중요하다. 큰 이변이 없다는 가정 아래 대진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E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1위로 16강에 오르게 되면 D조 2위와 맞붙는다. D조에는 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이 속해 있다. 전력과 FIFA 랭킹 상 이라크가 유력하다.한국이 이라크를 넘어 8강에 오르게 되면 C조 1위와 A/B/F조 상위 3위 팀의 승자와 맞붙는다. C조 1위에는 이란(24위)이 유력하다. 아시안컵에서 처절한 승부를 여러 차례 연출했던 상대다. 한국이 이란까지 제압한다면 그에 버금가는 상대가 없어 결승행이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방심은 금물이지만 반대편 상황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1번 포트에 속한 일본, 호주(29위), 사우디아라비아(54위)가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그들 간의 피 튀기는 혈전이 펼쳐질 예정이다.물론 어디까지나 이변이 없다는 전제다.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려면 한국이 잘하는 게 첫 번째고 다른 강팀이 발목 잡히는 일도 없어야 한다. 한국이 조 2위로 밀릴 경우 우승 후보가 득실한 반대편 대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또 한국이 잘하고도 일본이 조 2위로 밀릴 경우 16강에서 운명의 한일전이 펼쳐질 수도 있다.최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살펴봤지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한국이 우승 후보의 자격을 입증하는 것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마요르카), 김민재(나폴리) 등을 이끌고 아시아 최강 칭호를 얻기 위해선 상대가 누구든 꺾어야 한다. 64년 밀린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방법이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 편성>A - 카타르(61위),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B - 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C - 이란(24위), UAE(72위), 홍콩(147위), 팔레스타인(93위)D - 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E - 대한민국(27위),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F - 사우디(54위), 태국(114위), 키르기스스탄(96위), 오만(73위)
- ‘황금시간대’ 한국, 바레인과 1차전... 김판곤의 말레이시아와는 최종전
- 클린스만호가 아시안컵에서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를 차례로 만난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바레인전 통해 출항한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11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오페라 하우스에서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7위의 대한민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속했다.이번 대회는 애초 오는 여름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권을 반납했고 카타르가 새로운 개최국이 됐다. 개막일도 2024년 1월 12일로 연기돼 2월 10일까지 펼쳐진다.조 추첨이 완료되면서 경기 일정도 확정됐다. 한국은 바레인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요르단, 말레이시아 순으로 맞대결을 펼친다.먼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은 1월 15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바레인은 3번 포트 중 가장 순위가 높다. 상대 전적에선 11승 4무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그렇다고 경계를 늦출 순 없다. 한국은 지난 2019 아시안컵 16강에서 바레인과 만났다.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힘겹게 이겼다. 또 유일한 패배도 2007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나왔다.두 번째 상대 요르단과는 20일 오후 8시 30분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만난다. 요르단은 2번 포트 6개 팀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다. 상대 전적은 3승 2무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최근 대결이었던 2014년에는 한교원(전북현대)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세 차례 승리 모두 1-0 신승이었다.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다. 25일 오후 8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 26승 12무 8패로 조별리그 팀 중 가장 많은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뒤론 거의 만나지 않았다. 최근 맞대결이 1989년 6월로 34년 전 이야기다. 그러나 김판곤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을 역임해 한국 축구 밝은 만큼 껄끄러운 면도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역시 협회를 통해 “말레이시아에는 한국인 코치가 있어 특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아 팀이 다 좋은 전력을 지니고 있어 쉬운 조는 없다”며 “1차 목표는 조별리그를 통과고 이후 결승까지 가서 강한 팀을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대한민국 아시안컵 조별리그 일정(한국시간)>vs바레인 - 1/15, 오후 8시 30분, 자심 빈 하마드vs요르단 - 1/20, 오후 8시 30분, 알 투마마vs말레이시아 - 1/25, 오후 8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