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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부터 고춧가루까지...시세보다 저렴한 답례품 뭐 있나
  • [돈창]한우부터 고춧가루까지...시세보다 저렴한 답례품 뭐 있나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주부 박모씨(56)는 지난 1월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고향인 음성에 고향사랑 기부금 30만원을 내고 30% 상당액인 9만포인트를 지급 받았다. 9만포인트로 음성 고춧가루 3kg를 샀는데 이는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박씨는 “음성 고춧가루는 질이 좋기로 유명해 인터넷에서도 1kg당 4만원 이상을 줘야 한다”며 “3kg이면 12만원 상당인데 이를 고려하면 3만원 이상을 아낀 셈”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7일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 유치를 위해 ‘고향사랑e음’에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향사랑e음은 정부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시스템으로,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홈페이지다. 기부금액의 30%가량을 포인트로 충전해 사용 가능하며 특산물이나 관광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각 지자체들은 기부자 유치를 위한 경쟁에 나서면서 답례품 선정에 꽤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서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답례품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모시풀을 재배해 온 서천군은 특산품인 모시잎가루 양념숙성 ‘한산모시잎젓갈’을 고향사랑e음을 통해 선보였다.지자체가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정한 답례품이 공개되자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시세보다 저렴한 상품들을 비교해가면서 온라인 블로그 및 SNS에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는 인증글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예컨대 청송군은 축협을 통해 한우세트(한우국거리600g+불고기600g+장조림600g)를 10만포인트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한우세트(1.8kg) 가격이 14~15만원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5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 광주에서 선보인 한우갈비세트는 2.4kg에 15만포인트에 구매 가능하다. 농산물가격정보시스템인 KAMIS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으로 한우갈비 1kg당 가격은 8만9820원이다. 광주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갈비세트 중량(2.4kg)으로 단순 비교해보자면 한우갈비 시세는 20만원 이상인 셈이다.지역의 농축산물·수산물뿐 아니라 관광서비스와 지역상품권 선택도 가능하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포인트로 시티투어, 주요관광지 입장권, 체험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부산은 시티투어를 비롯해 타워·박물관입장권, 관광숙박권 등을 답례품 목록에 넣었다.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관광서비스들도 눈에 띈다. 속초는 요트투어 상품권, 충북지역은 농촌체험마을, 전북 김제는 모악산캠핑파크 이용권을 답례품으로 구성했다. 포인트를 지역상품권으로 바꿀 수도 있다. 한 누리꾼은 “10만원을 기부해서 3만원 지역화폐를 받았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부모님 간식 사드시라고 주말에 찾아뵙고 지역화폐를 전달해 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서울·광주·대구·울산·세종 등에서 지역상품권 교환이 가능하며, 수원·동두천 등 경기지역에서는 경기도 지역화폐와 연계 사용도 할 수 있다.한편 17일 현재 서울의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양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강동구 등 10곳은 답례품을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4.18 I 유은실 기자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연말정산에 바로 반영되나요
  • [돈창]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 연말정산에 바로 반영되나요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고향사랑기부제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을 받을 수 있지만 온전한 혜택을 누리려면 조건을 잘 볼 필요가 있다. 세액공제 받을 수 있는 기부금의 한도가 정치자금 기부금 등과 합산되고 순서도 다르다. 기부자가 근로자인지 개인사업자인지에 따라 세액공제 받는 방법도 다르다. 기부금액의 최대 30%로 반영되는 답례품 포인트는 지역간 합산이 불가능하니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고향사랑e음)를 통한 기부 절차. (사진=고향사랑e음 화면 갈무리)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혜택과 관련한 사항을 정리하자면 우선 온라인 기부의 경우 홈페이지인 고향사랑e음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로그인 후 ‘고향사랑 기부하기’ 메뉴에 들어가 지도 또는 목록으로 기부하고자 하는 지자체를 선택한다. 주소지 확인과 금액 입력 후 ‘기부금 납부하기’를 클릭하며 결제창이 뜨고 안내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답례품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 메인화면의 ‘답례품 둘러보기’ 또는 메뉴 중 ‘답례품 배너’를 선택한 후 기부포인트가 적립된 해당 지자체 소속 답례품 선택하면 받을 수 있다.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연간 기부 한도는 개인당 500만원이다. 기부가 가능한 지자체는 전국 시, 도, 군, 구별로 나뉘는데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때 개인의 전체 기부금액 기준으로 합산해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하다.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는 근로자와 개인사업자·프리랜서 등 종합소득세 납부자 모두다. 근로자는 연말 정산시 자동 세액공제된다. 종합소득세 납부자는 후년도 종합소득세 신고 시 영수증을 제출하면 적용된다. 단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는 중복해서 혜택을 받을 수 없다세액공제는 개개인별로 적용된다. 부양가족이 세액공제 대상이라면 각 부양가족별 개인소득에 따라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미성년인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하더라도 별도 혜택과 연관은 없다.기부금에 대해서는 세액공제 순서가 있다. 여러 종류의 기부금을 지출한 경우 소득세법에 따른 순서에 따라 기부금 공제를 받아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금의 경우 법정기부금에 속하며 세액공제 시 정치자금기부금 다음 순서에 해당한다.여러 지역에 기부한 포인트를 통합해 특정 지역의 답례품 구매를 할 수는 없다. 고향사랑기부제 취지는 애향심 고취와 침체지역 활성화가 목적이다. 답례품은 각 지역 생산자와판매자의 판로 확장 및 수익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포인트를 통합해 답례품 제공은 불가하다.
2023.04.18 I 이명철 기자
“내 고향에 기부하고 세제혜택·카드할인 받는다…답례품은 덤”
  • [돈창]“내 고향에 기부하고 세제혜택·카드할인 받는다…답례품은 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양모씨. ‘고향사랑기부제’ 소식을 듣고 부모님이 살고 있는 제주 지역에 20만원을 기부했다. 연말정산에서 10만원은 100% 환급되고 나머지 10만원도 세액공제가 가능해 10만원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기부금액의 30%인 6만점은 포인트로 쌓였다. 감귤 같은 특산품을 받을 수 있는데 조금 더 포인트를 모아본 후 결정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카드의 포인트 혜택과 은행 우대금리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남는 장사’여서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월 24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한 귀경객들이 꾸러미들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조용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시행 100여일이 지난 요즘 일부 시·군 지자체에서는 누적 기부금이 1억원을 넘었다고 알리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상당 부분이 세액공제가 되는 세제 혜택이 부여된다. 금융권에서도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추진 중이다. 잘만 이용하면 기부금액 이상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꼼꼼한 알뜰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고향 제주에 20만원 기부했더니…혜택 줄줄이”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주민 복리 증진 등에 사용케 한 제도다.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기부금액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 시 16.5%가 세액공제된다. 기부금액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토록 했다.세액공제란 내야 할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제외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100만원에 세금을 내야 할 납세자가 있는데 10만원 세액공제를 받았다면 90만원의 세금만 내도록 하는 것이다. 과세표준에서 제외하는 소득 공제보다 혜택이 더 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0만원을 기부한 직장인이 있다면 향후 연말정산에서 10만원이 공제돼 돌려받을 수 있다.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16.5%가 세액공제 적용된다. 기부금액이 20만원이면 11만6500원(10만원의 100%인 10만원+초과분 10만원의 16.5%인 1만6500원)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고향사랑기부제 한도인 500만원을 기부했다면 기본 10만원에 10만원 초과분인 490만원에 대한 16.5%(80만8500원)를 더해 90만8500원 세액공제가 가능하다.세액공제가 끝이 아니다. 고향사랑기부제 홈페이지(고향사랑e음)에서 기부 내역을 등록하면 통상 기부금액의 30%를 해당 지자체 포인트로 제공한다. 10만원을 기부한 경우 3만포인트를 제공하는데 세액공제(10만원)와 합하면 기부금액보다 많은 13만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500만원을 기부한 경우 답례품 규모는 150만포인트다. 세액공제액과 합하면 기부금액의 절반 수준인 240만8500원을 다시 되돌려 받게 된다.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농협은 은행과 카드 등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5일 출시한 ‘zgm.고향으로(지금.고향으로)’ 카드는 기부자들에게 최대 1.7% NH포인트를 적립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카드를 발급할 때 기부 대상 지역을 선택하고 실제 기부를 한 고객에게는 주말 기부지역의 가맹점과 전국 농협판매점·농협운영 주유소에서 0.7%의 NH포인트를 적립한다.국내외 가맹점 기본 적립(0.3% NH포인트)과 주말 추가 적립(0.3% NH포인트)까지 합해 1.7% NH포인트를 적립할수 있다. 고향사랑 우대 서비스는 전월실적 40만원 이상 시 월 1만포인트 한도에서 적립된다.만약 제주에 20만원을 기부한 양씨가 해당 카드를 발급받아 제주에서 사용할 경우 한달에 최대 1만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올해 7개월이 남은 점을 감안하면 최대 7만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이미 세액공제(11만6500원)와 답례품(6만포인트)을 통해 17만원대 혜택을 입었음을 감안하면 쏠쏠한 이득을 보는 셈이다.고향사랑기부제는 은행 예·적금에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농협은행은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고향사랑기부금을 농협은행 창구나 고향사랑e음에서 납부한 고객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해 각각 최대 0.6%포인트, 0.8%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향사랑기부제와 우대금리가 시너지를 내면서 지난달 28일 기준 고향사랑 기부 예·적금은 판매 적립액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해당 상품의 연간 판매액 0.1%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금으로 적립·조성키로 했다.이석용(오른쪽) NH농협은행장과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이 지난 5일 ‘zgm.고향으로’ 카드 가입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협은행)◇중장기 세부담 절감 효과, 산불 피해지역 온기도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해당 제도가 안착할수록 넓게 보면 금융 혜택 뿐 아니라 세금 부담도 덜 수 있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고향납세제’라는 명칭으로 비슷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향납세제의 실적은 2008년 865억원에 그쳤지만 2021년에는 8조3024억원으로 96배나 급증했다. 일본과 우리나라의 직접 비교는 힘들지만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출해야 할 세금도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된다.최근 전국적인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 주민들을 위해 온기를 전할 창구도 된다. 이달 2~12일 발생한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1개 지자체(강원 강릉시, 경북 영주시, 충북 옥천군, 대전 서구, 충남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남 함평군·순천시)에는 고향사랑e음 등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금융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말부터 박성현 기관그룹장 부행장이 먼저 고향사랑 기부에 동참하고 사내 홈페이지에 캠페인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농협은행은 지금.고향으로 카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연말까지 △전국 1400여개 전통시장 10% 할인 △충남 예산시장 맛집 20% 할인 △지역별 유명 베이커리·카페 10% 할인을 시행 중이며 이달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최대 3만원 주유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석용 NH농협은행장은 이달 5일 지금.고향으로 카드에 가입한 후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4.18 I 이명철 기자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차종 제외…모두 美 브랜드
  • 현대차·기아, 전기차 보조금 차종 제외…모두 美 브랜드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보조금 대상 명단에 들지 못했다. 배터리 요건이 엄격해지면서 대상 차종이 크게 줄었다.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IRA 세부 지침에 따라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는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 모델 Y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 볼트, 에퀴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포드 E-트랜짓, F150 라이트닝, 머스탱 등 16개라고 발표했다. 모두 미국 브랜드다.기존에는 북미산 조립 요건만 맞추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배터리 요건까지 맞춰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 차종이 급감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물론이고 독일과 일본 브랜드 역시 명단에서 빠졌다.(사진=AFP 제공)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세부 지침을 보면 △북미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사용할 경우 3750달러 △미국 혹은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을 사용할 경우 3750달러 등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라고 해도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 요건에서 걸리면 돈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이를테면 현대차의 GV70에 중국산 배터리가 들어가는 탓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아예 빠졌다. 당초 보조금 대상이었던 닛산 등 일부 전기차 역시 엄격해진 배터리 요건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일단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전기차·배터리 합작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의 배터리를 중국산에서 북미산으로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미국 정부는 이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제정된 IRA를 위한 추가 대책까지 내놓았다. 특히 우버를 비롯한 차량 공유 서비스가 동참했다. 우버는 운전자들의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그린 퓨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주행을 4억마일(약 6억437만㎞)까지 올릴 방침이다.
2023.04.18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벤처 투자 60% 뚝…생존도 버겁다-‘예타 완화’ 눈치보나 했더니 또 선심성 법안 밀어붙인 野-LH, 미분양 아파트는 안 산다-尹 “고용세습 뿌리뽑겠다”-[사설]전기료, 유류세…포퓰리즘 의식한 정책결정 더 없어야-[사설]비대면 진료 법제화…국민 건강 앞에서 왜 딴청 피우나△종합-악필 택배주소 써도 문자 99% 인식…5년뒤 나스닥 상장 목표-MS에서 삼성 뺏길 판…구글 ‘AI 검색엔진’ 개발 총력△위기의 나라곳간-예타완화와 패키지 처리 재정준칙 5월 입법 가능성-복지국가도 허리띠 졸라매는데…펑펑 쓴 韓-선심성 입법에 중독된 巨野…학자금 무이자대출법 단독 처리△종합-투자 막는 규제 철폐…모펀드 출자기업엔 稅혜택 등 인센티브 줘야-이정식 장관 “주 69시간제, 국민 설문 후 판단”-혼란 부른 부동산 규제지역 野, 3→2단계 단순화 추진-아이오닉·EV 질주…현대차그룹, 1분기 전기차 해외판매 93%↑△고향사랑기부 100% 활용법-20만원 기부하니 11만원 넘게 공제…답례품 포인트 6만점은 덤-12만원짜리 음성 고춧가루 ‘고향사랑e음’선 9만원-세액공제…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사업자는 영수증 제출시 적용△정치-‘이별 아닌 이별’ 전광훈 리스크에…김기현 리더십 시험대-침묵깬 이재명 ‘돈봉투 의혹’ 정면돌파-부산엑스포 유치 자신한 대통령실 “K브랜드 파워로 세계 놀라게 할 것”-5년 만에 마주한 한일 ‘2+2’ 외교안보대화…북핵 대응 논의-당정 “학령인구 감소맞춰 교원 채용 조정”△경제-기준금리 초고속 인상에도…‘길 잃은 돈’ 급증-전기·가스요금 인상 5월로 밀리나-“中 리오프닝 효과 아직…대중수출 당분간 약세”-육아휴직 못쓰게 하는 회사…고용부, 500곳 집중 감독△금융-다시 오르는 주담대 금리…대출 혼란 커질라-다중채무자 1년새 7.6만명 쑥-금 시세 롤러코스터…“장기투자 차원 접근해야”-기업 잠재력이 담보…신한·경남은행, 관계형금융 실적 ‘으뜸’△글로벌-바이든 ‘IRA·반도체법’ 효과 톡톡…대미 투자금 3년새 20배 ‘껑충’-美·유럽 으름장에 中 떠나는 中기업-푸틴 만난 中 국방장관…“中·러 유대, 냉전때보다 강력”-中 경기 회복세?…“부동산 붕괴 주의”-값싼 우크라 곡물에 뿔난 농심…폴란드·헝가리 “수입 금지”△산업-내비 돌돌 말리고, 졸면 삐~ 경고…‘미래차 신기술’ 쏟아내는 현대모비스-LG화학, 새만금에 연산 10만t 규모 ‘전구체 공장’ 짓는다-8년째 폐휴대폰 수거해 재활용 ‘지구 지키기’ 두 팔 걷은 삼성-“2차전지 인력 사수”…자사주 보상책 꺼낸 포스코퓨처엠-KG 모빌리티, 특장차로 사업영역 확대△산업-소줏값 동결 공언했는데 주정값 인상, 속타는 소주업계-BBQ 美시장 공략 가속 플로리다주 1호점 오픈-“1000조 오프라인 결제시장 공략…제2의 창업 각오”-“소유분산 기업의 지배구조, 누구나 인정할 만한 룰 만들 것”△제약·바이오-종근당, 매출 에이스 ‘자누비아’ 대신할 구원투수 키운다-셀트리온헬스케어 암치료제 ‘베그젤마’ 미국서 직판 시동-mRNA·세포치료제·합성생물학 분야 눈여겨봐야-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JW0061’ 해외 기술수출 눈앞△증권-JYP, 외인 힘으로 ‘시총 3조’ 우뚝-절반은 빚으로 끌어올렸는데…코스닥, 900 지켜낼 수 있을까-자금줄 막힌 골든센츄리, 2차전지 사업 차질 빚나△증권-연초대비 두배 넘게 불어난 거래대금…“단기조정 불가피”-한투운용 “국내 유일 실물운용” ACE 美하이일드액티브 ETF-“外人 모셔라”…한국거래소 ‘파파고’ 도입 검토-“금투업계, 현지 기업 M&A 통해 해외 진출해야”△부동산-LH “매입임대,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총 2.6만가구 사들인다”-롯데·호반건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 쾌거-원희룡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이른 시일 내 설치”-3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480만원…전월비 1.61% 올라△문화-역대급 판매기록 멈췄지만…‘젊은 작가’ 등용문 탈바꿈-외할아버지 흔적 좇다 발견한 ‘한국 현대미술의 뿌리’△스포츠-제2의 박세리·박인비 키우는 것이 목표죠-‘양궁에 진심’ 현대자동차 세계양궁협회 후원 3년 연장-임성재, PGA 투어 RBC 헤리티지 공동 7위…시즌 5번째 톱10-‘주급 3억 4000만원’ 손흥민 토트넘 2위…EPL 17번째△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챗GPT 시대…새먹거리 ‘다이렉트 인덱싱’으로 운용업계 1위 도전”-“금융기관, 신뢰 무너지면 살아남지 못해…리스크 관리 중요성 상기”△피플-“마약 사범 검거시 50명 특진 시킬 것”…전면전 선포-김주열 열사 어머니 등 유공자 31명 건국포장-“인력 빼앗기더라도…클라우드 인재 계속 키워야죠”-‘강릉 산불’ 피해 지원 위해 GS그룹, 성금 10억원 기탁-한화그룹,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원 기탁-서유석 금투협회장, 운용사 대표단과 유럽 출장길△오피니언-[목멱칼럼]물은 공평해야 한다-[생생확대경]‘한전채 블랙홀’ 막으려면-[기자수첩]성범죄·뒷돈·도박…신뢰 저버린 프로야구△전국-“고향사랑기부제, 1인기부 한도액 늘리고 법인 허용도”-경기도내 학교 노후시설 전수조사 나선 道교육청-‘경기북부테크노밸리 사업 용두사미 될라’…속타는 지자체들△사회-‘책읽는 서울광장’ 일주일 앞…市 “이태원 분향소 자진철거” 거듭 촉구-서울 아파트 내 초·중·고 분교 만든다-엠폭스 확진 3명 추가 지역사회 감염 확산세-이주호 엄포에도…17개大 등록금 올렸다-‘정자교 공법’ 노후·고위험 시설 전수조사
2023.04.17 I 장병호 기자
韓조사단, 칠레·아르헨티나서 리튬 등 핵심광물 확보 모색
  • 韓조사단, 칠레·아르헨티나서 리튬 등 핵심광물 확보 모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정부·기업이 남미 자원 부국인 칠레·아르헨티나에 조사단을 파견해 리튬 등 핵심광물 확보를 모색한다.(사진=게티이미지)1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산하 기관 한국광해광업공단은 18~21일 민·관 합동 핵심광물 사업조사단을 파견한다.정부가 민간 주도로 해외자원 개발을 활성화해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수년째 이어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각국은 핵심광물 확보 전쟁에 접어든 상황이다. 미국이 지난해 시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이 최근 초안을 공개한 핵심원자재법(CRMA)은 한국의 현지 진출 때 중국을 비롯한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도록 강제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에 올 2월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포함한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키로 한 바 있다.한국광해광업공단은 LS MnM과 삼성물산(028260), 포스코 E&C, 포스코홀딩스 등 기업과 칠레·아르헨티나를 찾아 현지 핵심광물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모색한다. 조사단은 칠레에선 광업부 장관과 동(銅)위원회 및 칠레광물공사 관계자, 아르헨티나에선 한국 기업의 리튬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인 살타 주 정부 관계자와 에너지광업 공기업 관계자를 면담할 예정이다.칠레는 리튬 세계 최대 매장국으로 생산량으로도 세계 2위다. 아르헨티나 역시 세계 4위 리튬 매장국이자 3위 생산국이다. 리튬은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칠레는 또 구리는 생산·매장량은 모두 1위이며 아르헨티나의 은(銀) 매장·생산량 역시 세계 11~12위권이다. 두 나라 모두 핵심광물로 꼽히는 몰리브덴도 다량 보유하고 있다.이들 중남미국가도 세계적 핵심광물 경쟁에 대응해 리튬 협의체 결성을 구상하는 등 ‘자원 민족주의’를 추진할 조짐이다. 멕시코는 최근 리튬을 국유화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앞으로 해외 유망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심 광물을 안정 확보할 수 있도록 핵심광물 부국과의 양자·다자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7 I 김형욱 기자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합작사 설립…408억 투자
  • 크래프톤,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합작사 설립…408억 투자
  • ‘미글루’ 월드 콘셉트 아트.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이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및 운영를 골자로 하는 합작회사 ‘미글루 코퍼레이션’(이하 미글루, 가칭) 설립을 위해 408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미글루의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으로 크래프톤이 85%(408억원), 네이버제트가 15%(72억원)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양사는 지난해부터 웹 3.0 기반 메타버스 프로젝트 ‘미글루’를 추진해왔다. 연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북미에 설립되며, 현재 가칭인 사명은 설립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다.‘미글루’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채택했다. 저작물 거래는 대체불가능토큰(NFT)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크래프톤은 합작사 운영과 관련해 프로그램 개발을 비롯, 크리에이터 창작을 위한 샌드박스 툴과 블록체인 시스템 등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네이버제트는 서비스 기획과 파트너십 확보 등을 담당한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운영해 온 크래프톤의 노하우와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기반의 메타버스 ‘제페토’를 개발 운영해온 네이버제트의 노하우로 시너지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다.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미글루 실장은 “오랜 고민 끝에 매력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메타버스의 핵심 서비스와 구체적인 모델을 명확하게 정의해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에 대한 성공 경험이 풍부한 양사가 의기투합한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김창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제페토에서 구축했던 크리에이터 중심의 생태계가 미글루에서도 구현될 것”이라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창작물을 바탕으로 NFT 기반 생태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미글루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4.17 I 김정유 기자
푸디스트 "자영업자 목요일에 장 많이 본다"
  • 푸디스트 "자영업자 목요일에 장 많이 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외식업계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이 장을 보는 요일이 목요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 장사를 위해 식자재를 미리 구입하기 위한 것으로 금요일보다 목요일 회식을 선호하는 직장인 문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e왕마트 자영업 고객의 장보는 요일 현황(사진=푸디스트)17일 식재료 플랫폼 기업 푸디스트에 따르면 ‘식자재왕 도매마트’ 온라인몰 ‘e왕마트’가 올해 1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장을 보는 요일은 목요일로 나타났다. 뒤이어 수요일, 화요일, 금요일 순서로 높게 나타났으며 월요일의 주문건수 및 매출액이 가장 적었다.주 5일제의 정착으로 금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장사를 위해 목요일 식자재 구매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금요일 회식보다 목요일 회식을 선호하는 직장인 문화 확산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신선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은 매일 구매하는 성향이 강했고 가공식품, 비품 등 가공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은 주 1~2회 구매로 주기성을 보였다.또 고물가로 인해 쿠폰 선호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e왕마트는 고물가 상황에 자영업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주말 쿠폰을 발행 중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초에는 월요일이 매출액 기준 2위, 주문건수 기준 4위였으나 이들 고객들이 주말로 식자재 구매 요일을 변경하며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최경훈 푸디스트DX팀장은 “자영업 고객들은 대체적으로 화·수·목요일에 장을 많이 보고,필요 물품만 빠르게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신선식품의 경우 다음날 장사를 위해 매일 구매하는 편이며, 저장성이 높은 식자재는 쿠폰의 유무에 따라 구매 시기가 변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e왕마트는 식자재왕 도매마트와 연계한 식자재 전문 온라인몰로 자영업자를 주고객층으로 한다. e왕마트에서 주문하면 인근의 식자재왕 도매마트에서 실제 판매 중인 제품을 하루2~6번 직배송한다. 지난해9월 새벽배송 서비스 ‘굿모닝배송’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면서 현재 서울 전역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대마초 간접흡연’도 마약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나요
  • ‘대마초 간접흡연’도 마약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나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대마가 합법인 나라를 여행하다 ‘대마초 간접흡연’을 하게 됐습니다. 대마 연기를 간접 흡입한 것만으로도 체내에 마약 성분이 쌓이나요? 그럼 마약사범으로 처벌까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일명 ‘마리화나’로 불리는 대마초는 미국 일부 주를 비롯해 캐나다,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선 합법이지만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규정돼 불법입니다. 대마초가 합법인 국가에선 마치 담배를 피우듯 대마초 흡연 행위가 일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간접 흡연’의 여파를 우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밀폐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대마초 흡연자와 함께하는 등의 경우만 아니라면 ‘대마 간접 흡연’을 걱정할 정도까진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 소견입니다. 대마초의 잎과 줄기 등에는 THC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는데, 이 물질은 환각 작용을 일으킵니다. 담배와 비슷하게 종이에 대마초 잎을 말아 피우는 모습은 해외 여행길, 외국 영화 등에서도 익숙하게 보셨을 것입니다. 대마초 흡연을 통해 환각을 보고, 예술 활동에 도움을 받았다는 각종 예술가들의 이야기들도 있지요. 대마초는 담배와 유사하게 연기를 들이마시고 내뿜기 때문에 담배처럼 간접 흡연을 우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15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연구진은 환기가 이뤄지지 않는 특수 챔버(방) 구조에서 1시간 동안 대마초 연기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6명 중 1명에서만 소변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확인했습니다. 즉 철저한 통제가 이뤄져 환기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간접 흡연으로 인해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오는 건 쉽지 않은 셈입니다. 우리 법원도 ‘대마 간접 흡연’의 가능성을 낮게 본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서부지법은 2021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42)씨에게 징역 4월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A씨는 서울 용산구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됐고, 재판에서 “길거리나 음식점 화장실에서 대마 냄새를 맡은 적이 있어 간접 흡연으로 검출됐을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실조회를 통해 간접흡연만으로 소변에서 대마가 검출되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대마초 흡연자들과 1시간 이상 환기 없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고, 재판부 역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전문가들도 대마 간접 흡연으로 마약 사범이 될 확률은 낮다고 봤습니다. 전경수 한국마약범죄학회장은 “직접 흡연하거나 대마가 들어간 음식 등을 섭취하지 않는 이상 간접 흡연으로는 양성이 나오진 않는다”며 “다만 해외 여행을 통해 접한 대마가 더 강한 중독성이 있는 마약으로까지 이어지는 통로가 되고, 귀국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서 음료를 모르고 마셨던 학생들이 처벌대상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대마초를 할 의도가 없었고, 이를 모르고 있었다면 처벌이 이뤄지진 않습니다. 다만 직접 피우는 것은 아시다시피 아무리 해외에서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불법입니다.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대마는 마약으로 지정돼있어 처벌 대상이며, 연구 등의 목적으로 대마 취급자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대마를 재배하거나 수입·수출 등 유통하는 경우에는 대마관리법 위반으로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4.17 I 권효중 기자
‘폭풍 질주' 벤츠·BMW 10년새 매출 3조→13조
  • ‘폭풍 질주' 벤츠·BMW 10년새 매출 3조→13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을 이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지난해 각각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두 업체가 지난해 거둔 매출의 합은 13조원으로, 10년 전 3조원과 비교하면 무려 4배가 넘는 외형 성장을 이룬 것이다. 꾸준한 판매량이 뒷받침되는 상황에서 최근 프리미엄 모델과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7조5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벤츠코리아가 2003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이후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23.1%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보다 29.6% 늘어난 2818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벤츠 E클래스.(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벤츠코리아와 함께 양강체제를 이루고 있는 BMW코리아 역시 지난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BMW코리아는 전년 대비 23.9% 늘어난 5조78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BMW코리아가 5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199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두 업체가 호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판매량 증가가 자리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6.3% 증가한 8만976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수입 승용차 판매 대수가 28만3435대인 점을 고려하면 벤츠코리아가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 30%에 가까운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BMW 5시리즈.(사진=BMW코리아.)BMW코리아의 판매량 증가 폭은 더 컸다. BMW는 지난해 7만854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판매량을 19.6%나 끌어올렸다. BMW코리아의 또 다른 브랜드 MINI의 판매량(1만1213대)이 전년 대비 0.6% 증가에 그친 것을 보면 사실상 BMW 홀로 BMW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을 주도해온 두 업체의 높은 성장세가 한 눈에 들어온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는 2012년 매출의 합은 약 3조원(각각 1조2953억원, 1조7278억원)에 불과했는데, 10년 만인 2022년에는 그 규모가 무려 13조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두 업체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두 업체가 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해 탄탄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각각 15% 수준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해 벤츠와 BMW를 견제했지만, 현재는 점유율이 6% 미만으로 떨어진 상태다. 올 1분기 기준으로도 BMW는 1만8134대를 판매해 29.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벤츠는 1만4952대로 2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여전히 양사의 합산 점유율이 50%를 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수입 승용차에 대한 가격 저항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전기차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로 호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I 김성진 기자
코이카,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협약
  • 코이카, `E-순환거버넌스`와 폐전자제품 재활용 협약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17일 경기도 성남시 본부에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자원순환에 앞장서기 위함이다.`E-순환거버넌스`는 정부, 공공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자원순환 분야의 ESG 활동을 선도하는 비영리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GS리테일, 한화생명 등 국내 주요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전자제품을 무상으로 방문해 수거하는 사업을 수행한다.협약에 따라 코이카는 수명이 다하거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수거해 회수 및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한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이 처리 적정성을 검증한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전자제품을 안전하게 처분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기물이 자원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특히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나오는 폐전자제품이 주요 수거 대상이 된다. 코이카는 기존에 개발도상국 연수생 숙소로 사용했던 연수센터를 코로나19 유행기에 지역 내 감염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다. 그러나 생활치료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그간 연수센터 객실에서 사용하던 노후화된 TV, 드라이기, 냉장고 등 소형 가전제품 약 1000점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할 예정이다.양 기관은 협약 이전부터 자원순환을 위해 협업해 왔으며, 지난해 기준 약 2500㎏의 폐전자제품을 재활용 및 재자원화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4242㎏을 감축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었다.이번 협약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으로 연간 약 2만 9400㎏의 전자제품을 추가로 재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6만 6040㎏를 감축하고 소나무 약 48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폐기되는 전자제품 발생량에 비례해 연말에 기부금을 산출,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윤영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자원순환은 자연환경의 파괴를 막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전기·전자제품 재자원화는 탄소중립 실현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이라는 공공의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라고 했다.
2023.04.17 I 권오석 기자
포스코퓨처엠, ‘직원 장기근속 유도’ 자사주 지원 제도 운영
  • 포스코퓨처엠, ‘직원 장기근속 유도’ 자사주 지원 제도 운영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직원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자사주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연구원과 엔지니어 등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인력에 대한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별로 기존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 유도와 신규 영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게 포스코퓨처엠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도 2020년 말 1795명이던 직원이 지난 3월 말 2448명으로 대폭 늘었으나 앞으로 수년간 지속적인 설비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우수 인력 수혈이 절박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직원들에 대한 일반적인 성과 보상 외 장기적으로 자사주를 보유하도록 함으로써 소속감을 높이고 성과 제고에 몰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 전남 광양 양극재공장 전경.(사진=포스코퓨처엠)우선 포스코퓨처엠은 우리사주 매입 연계 자사주 1:1 매칭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시행해왔다. 이는 직원이 사들인 주식 수만큼 회사에서 주식을 보태주는 제도다. 직원들이 200만원 한도 내 주식을 사들이면 회사에서 같은 금액의 주식 수만큼 개인별로 지급해 회사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셈이다. 다만,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한 자사주는 4년간 회사가 보호예수하고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퇴직하면 환수하게 된다. 지난해 1:1 매칭 프로그램엔 전 직원의 88.4%가 참여했고, 회사에서 총 1만9152주를 직원들에게 배분한 바 있다. 주식 매입가는 16만783원으로, 현재 주가는 2배 이상 상승했다. 올해도 1:1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전 직원의 93.7%가 청약한 상황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시에도 직원들이 회사의 미래 성장에 참여하고 그 결실을 같이 나눌 수 있도록 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장기저리 대출을 연계해 주식 매입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희망 직원들은 자본시장법에 의거 기존 주식 보유 수와 관계없이 우리사주조합 가입조건만 충족하면 주식을 사들일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2월 유상증자 시에는 95.8%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매입가는 7만7300원이었다. 또 올해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조건 충족 시 정해진 수량의 주식을 무상으로 양도받는 권리) 방식의 보상을 병행해 핵심기술을 담당하는 연구·생산 등 일부 스텝 부서 직원 등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RSU 지급 대상은 전년도 인사평가, 소속 부서 의견을 종합해 이사회에 보고해 결정했다. RSU는 실적에 대한 성과 보상 측면보다는 우수 인재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주식을 받은 직원들은 장기 근무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식을 최종적으로 받게 된다. 이에 선정된 직원들의 신상은 보안 사항이다. 자칫 직원 상호 간 불필요한 위화감을 줄 수 있고 경쟁기업의 스카웃 표적이 될 수도 있어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 결실을 나누고, 직원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직원 처우 개선과 우수 인재 유치와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포스텍(POSTECH)·울산과학기술원(UNIST)·한양대·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연세대·성균관대 등 국내 유수의 교육기관과 함께 맞춤형 학위 과정 ‘이-배터리 트랙’(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04.17 I 박순엽 기자
"유출된 美 기밀문서 확산에 전 해군 부사관 가담"
  • "유출된 美 기밀문서 확산에 전 해군 부사관 가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친러 성향의 전직 미국 해군 부사관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정부 기밀 문서의 온라인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친러 성향 SNS 계정이 미 정부 비밀문서를 확신시키는 데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돈바스 데부쉬카 트위터)보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 계정인 ‘돈바스 데부쉬카’는 미 정부 기밀 최초 유포자로 지목된 미 공군 주 방위군 소속 잭 테세이라가 빼낸 정부 ‘1급 비밀’ 문서 등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퍼뜨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돈바스 아가씨’라는 뜻의 돈바스 데부쉬카는 온라인상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을 지지하는 영어권 대표 SNS로 유명하다. 이 계정의 운영자는 워싱턴 주에 기반을 둔 미 해군 출신 새러 빌스(37)라고 WSJ은 전했다. 빌스는 텔레그램을 비롯해 트위터,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에서 돈바스 데부쉬카라는 이름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상품 판매와 자금모집 계정 등도 운영하는 등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빌스가 운영하는 돈바스 데부쉬카 텔레그램은 이 계정이 “러시아식 정보전”에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 해군 홈페이지 등을 보면 빌스는 미 워싱턴주 휘드비섬 해군 비행장에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20년 말 수석 항공전자 기술자(E-7)로 승진했으나 지난해 11월 E-5 계급으로 강등된 상태로 명예 제대했다. 군 시절 빌스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은 빌스의 직급은 통상적으로 기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빌스는 지난 15일 워싱턴주 자택에서 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돈바스 데부쉬카라는 이름으로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자금을 모집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전 세계 15명이 이 계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돈바스 데부쉬카가 지난 5일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4건의 유출 기밀문서를 6만5000여명의 팔로워에게 공개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후 몇몇 러시아 대형 SNS 계정이 이 문서를 공유하면서 미 국방부가 조사에 착수했다. 아직 돈바스 데부쉬카와 관련된 인물들이 테세이라의 정부 비밀문서 유출에 관여한 정황은 없다고 WSJ은 덧붙였다. 빌스는 WSJ와 인터뷰에서 SNS를 통해 모금한 자금은 돈바스 데부쉬카 플랫폼 운영비로 사용했고, 세르비아·파키스탄·시리아 등에 있는 자선단체에도 보냈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군에 자금을 지원하는 불법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13일 인터넷에 기밀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102정보단 소속 테세이라(21)를 체포했다. 테세이라는 게임 관련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다수의 정부 문건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3.04.17 I 장영은 기자
넷마블문화재단, ‘2023 넷마블 견학프로그램’ 진행
  • 넷마블문화재단, ‘2023 넷마블 견학프로그램’ 진행
  • ‘2023년 넷마블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아현산업정보학교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아현산업정보학교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2023 넷마블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넷마블 견학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산업 현장 방문을 통한 게임 직무와 진로 설계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한다.이번 견학프로그램에는 아현산업정보학교 게임제작학과 및 e스포츠학과 학생 41명이 참여했다.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게임 제작자들의 근무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넷마블 사옥 투어와 함께 사업PM 직무와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직무 강의 이후에는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 ‘게임회사 타이쿤’을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견학에 참여한 김동찬 학생은 “게임사에 직접 와서 개발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직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돼 정말 의미 있었고, 멋진 게임기획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더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견학프로그램부터는 게임산업 및 직무를 이해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자체 개발·추가하면서 교육과정이 더욱 풍성해졌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공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교육 과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4.17 I 김정유 기자
두산로보틱스, 식음료 전용 협동로봇 ‘E시리즈’ 출시
  • 두산로보틱스, 식음료 전용 협동로봇 ‘E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새로운 협동로봇 라인업을 추가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전 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로보틱스는 17일 음식·음료(F&B·Food and Beverage)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E0509·가반하중 5kg·작업반경 900mm)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E시리즈 (사진=두산로보틱스)E시리즈는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협동로봇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Cat4)과 위생 수준을 갖췄다는 게 두산로보틱스 측 설명이다. 특히 △협동로봇 모든 연결축 간 틈새 밀봉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편리하고 오염이 잘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 적용 등을 통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또 제품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얇은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 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치도 편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아이스크림·튀김 등 기존에 선보였던 솔루션 외에도 앞으로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커리·패스트푸드·바비큐 요리 등 더욱 다양한 F&B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모든 6축 회전축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내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안전성을 구현한 M시리즈 4개 라인업 △가반하중 25킬로그램(㎏)으로 전 세계에 현존하는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 2개 라인업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A시리즈 6개 라인업을 포함해 총 13개의 라인업을 확보해 공정 요구 성능과 산업 특성에 따른 고객의 제품 선택폭을 넓혔다. 두산로보틱스는 E시리즈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E시리즈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보증기간 6개월 연장(총 1년 6개월), 케이블 홀더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E시리즈는 외식업계의 인력난, 수익성 제고 등 사업자분들의 고충을 덜어 드리고자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 E시리즈를 활용해 외식 사업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최상의 F&B 솔루션을 제공해 협동로봇 국내 1위 유지는 물론 글로벌 협동로봇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상반기 중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Dart-Suite)를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E시리즈 (사진=두산로보틱스)
2023.04.17 I 박순엽 기자
조아제약, 소아 면역 과민반응 개선 돕는 ‘면역칸 키즈’ 출시
  • 조아제약, 소아 면역 과민반응 개선 돕는 ‘면역칸 키즈’ 출시
  • (사진=조아제약)[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조아제약(034940)은 성장기 아이 면역 과민반응 개선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돕는 ‘면역칸 키즈’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면역칸 키즈는 액상 다래 추출물과 맥주효모추출물(베타글루칸)을 비롯해 아연, 비타민E, 비타민B6 등을 함유하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1일 1회 1포씩 씹어서 섭취하는 방식이다.주요 성분 중 하나인 액상 다래 추출물은 아토피와 알레르기 등 면역 과민반응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다. 우리나라 외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49개국에서 16건의 특허를 받았다. 면역칸 키즈는 액상 다래 추출물을 2500mg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호랑이 무늬를 갖고 태어난 K-고양이 ‘마쭈’ 패키지에 적용하여 친밀감을 높였다. 마쭈는 호랑이 무늬와 큰 눈이 인상적인 고양이로 자신이 호랑이인 줄 알고 있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개그맨 김준호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마쭈 인형탈을 쓰고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면역칸 키즈가 면역 과민반응 개선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연령대별로 섭취할 수 있는 ‘면역칸’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17 I 송영두 기자
삼성닷컴 ‘e식품관’, ‘갤워치5’ 이용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
  • 삼성닷컴 ‘e식품관’, ‘갤워치5’ 이용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를 17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자사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 앱을 활용하고 현대그린푸드의 건강식 ‘그리팅’과 협력했다.소비자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한 헬스케어부터 개인 맞춤형 식단 관리 서비스까지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갤럭시 워치5’ 시리즈와 ‘워치4’ 시리즈 사용자는 자신의 체성분을 언제든지 편리하게 측정하고 삼성 헬스 앱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후 삼성닷컴 e식품관에서 측정 데이터를 근거로 자신에게 맞는 헬스케어 식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e식품관에선 3대 영양소를 기반으로 한 80여개 헬스케어 식품을 판매한다.또 식이 조절용 전문 식단과 질환 맞춤 식단을 올 상반기 중 도입해 헬스케어 푸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닷컴 e식품관은 가전과 식품을 연결하는 ‘가전식 레스토랑’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이다. 향후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 앱으로 측정된 건강 데이터 기반으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천 식단을 e식품관에서 간편하게 주문하고 맞춤 레시피를 제공하는 등 운동부터 식이까지 연결되는 통합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부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간편하게 건강을 관리하기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헬스 콜라보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갤럭시 워치와 삼성 헬스 앱으로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고, 맞춤형 케어 푸드 구매가 가능한 삼성닷컴 e식품관을 통해 온 가족이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 e식품관은 이번 프로젝트 론칭을 기념해 17일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그리팅’의 대표 탄단지 상품 △클린잇 샐러드 세트 3종 △고단백 프로틴업 세트 6종 △간편죽 팻다운 세트 5종을 50% 할인가에 제공한다.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건강 식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e식품관 패밀리 위크’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 멤버십 기존·신규 회원은 특별 쿠폰을 이용해 소고기국밥, 불고기, 프로틴 간식 등 고단백 영양 식품과 생수 등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2023.04.17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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