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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소감축 중책 맡은 신재생, 현실은 가시밭길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탄소감축 중책 맡은 신재생, 현실은 가시밭길-코스닥 떠나는 기업들…대장주도 코스피行 솔솔-구속돼도 억대연봉, 철밥통 금배지-[사설]꼬리무는 꼼수입법 폭주…巨野, 의회민주주의 짓밟나-[사설]MZ노조의 정부 보조금 거절, 재정 독립 새 바람 되길△종합-美보조금 신청 K반도체에 득-연아키즈가 다시 피운 ‘피겨의 봄’△철밥통 금배지-일 안해도 월급 따박따박 ‘무노동·무임금 예외’…셀프 연봉 인상도-美, 형사범죄 회기중 체포 가능…스웨덴, 결근하면 세비 ‘0원’-‘특권포기 없이 의원수만 늘리나’…선거제 개편, 국민 설득 난관△엔데믹 특수 실종된 韓 관광-韓 1.9조 적자 vs 日 1.7조 흑자…日은 방문객 밀물, 韓은 해외로 썰물-공짜항공권 50만장 뿌린 홍콩…‘빅이벤트’ 없는 韓-日 항공권값 고공행진…어린이날 연휴 최고 91만원△코스닥 떠나는 기업들-코스피로 옮겨도 신통찮은 주가…그래도 큰물만 찾는 상장사들-기업 규모별 해외IR…코스닥 디스카운트 막아야-문턱 낮추고 기술주 시장 정체성 유지…나스닥, 세계 2위 거래소로△종합-설비 증설 속도 2배 높여야 겨우 목표달성…특별법 등 보급확대 지원 절실-코코본드, 2년새 55% 늘었지만…“CS처럼 상각 우려 낮아”-권도형, 현지서 불복 소송땐…국내 송환 수년 걸릴수도-오세훈 “시장 바뀌어도 지속되게 한강프로젝트 전담기구 만들 것”△정치-이재명, 친명계 지도부 물갈이 착수…비명계 ‘李 퇴진론’ 일단 잠잠-尹 “꽃다운 나이에 전사…어찌 평정 유지할 수 있나”-巨野 강행 약곡관리법…대통령실 “농민 입장 듣고 종합적으로 판단”-野 “한동훈 사퇴” vs 與 “반헌법 궤변”…여야 오늘 법사위 ‘검수완박’ 충돌 예고-‘민심 바로미터’ 재·보궐 선거인수 130만9677명△경제·금융-숙박·KTX 할인…해외 여행수요 국내로 돌린다-우리금융 임종룡 회장 체제 첫 인사 ‘시험대’-편의점·슈퍼에선 생맥주 못 판다…기재부 세법 해석 재확인-태어난 아이 열명 중 여섯은 ‘첫째’△글로벌 -‘탈중국 외쳤지만 배제 못해’…글로벌 CEO 100인, 베이징 모였다-CS이어 도이체방크도 흔들…SVB발 유탄 獨까지 확산-‘대만과 단교’ 온두라스, 中과 수교…“하나의 중국 인정”-푸틴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핵 비확산 체제 무력화 위기△산업-선박 47척 동시건조…일감 넘치는 울산조선소-해커톤 개최하고 채용박람회…AI 인재 양성 두 팔 걷은 LG-SK네트웍스, 사업형 투자회사 전환 가속-習 오른팔 만나고 현지공장 찾아…이재용 회장, 중국서 ‘광폭 행보’-GM, 최우수 전장 공급사로 LG전자 선정△ICT-금융 혜택 패키지로 애플페이에 맞대응…‘카카오페이 쓰면 돈 된다’ 느끼게 할 것-“챗GPT로 쓴 논문 ‘팩트체크’ 해드립니다”-1970년 고전게임, VR로 재탄생…다중접속해 멀티게임도-통신3사 ‘연봉킹’ 22.8억 황현식△중소기업-시멘트사 “ESG 투자로 생산략 뚝”…레미콘사 “건설현장 난리”-이영 중기부 장관 “SW 제값받기 시작”-번처업계 “복수의결권 이번엔 통과되길”-락앤락, 밀폐용기 부문 브랜드파워 20년 연속 ‘톱’△소비자생활-“노는 물류창고와 소상공인 연결…시장 제품도 총알배송”-배달치킨 ‘3만원’ 시대…마트 ‘반값치킨’에 쏠린 눈-최상급 녹용과 고품질 홍삼의 만남 ‘정관장 천녹’-레드벨벳·블랙핑크 오레오 한정판 인기△증권-‘눈치보기’ 장세 속 ‘2차 전지株’ 과열 주의보-금융주 이달 9% 급락했지만…매력 높아지는 증권주, 왜-‘JB금융 사외이사 추가선임’안 국내 의결권 자문사 2곳 “찬성”△증권-들썩이는 코인…“4월 크립토윈터 올 것” 경고등-NH투증 토큰증권 협의체 ‘STO 비전그룹’ 출범-“친환경 포장재 개발…실적·배당 늘릴 것”-‘횡령·부실펀드 판매’ 은행·증권사 CEO 해임 검토△부동산-1년새 폐업 2배 늘어…지방건설사 줄도산 속출-집값이 수억원 달하는데 모델하우스 찍지 말라고?-문턱 높아진 보증보험 가입…세입자 구하기 힘드네-稅 부담 완화에 급매 줄어드나…‘눈치보기’ 심화△문화-“넌 겨우 이혼이야?”…여섯 왕비, 한맺힌 고음 대결-투자서 인기…재테크 다시 봄바람 부나-전통계승의 올곧은 몸짓 동시대적 감성과 춤추다△스포츠-대니 리 “이젠 한국에서 우승하는 날 꿈꿔요”-한국전력, PO 2차전서 현대캐피탈에 설욕…승부는 원점으로-안송이 “메이저 우승이 목표”-유카 사소, 한 대회 앨버트로스 두 차례 진기록△오피니언-[법조 프리즘]챗GPT 변호사에 ‘솔로몬의 지혜’ 있을까-[생생확대경]범죄자 잘못이지, ‘쇠구슬 새총’이 뭔 잘못이냐고?-[기고]금융, 서울에서만 가능한가△오피니언-[목멱칼럼]은행이 제 역할을 잊으면 벌어지는 일-[데스크의 눈]근로시간 유연화, 차라리 공개토론하자-[기자수첩]한국과 너무 다른 프랑스 연금개혁-[e갤러리]박영학 ‘단아한 23-07’△피플-영어로, 히브리어로…“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한·일 전파국장 회의 4년만에 재개…협력 논의”-코엑스·이데일리 MICE산업 활성화 업무협약-한국, 국제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7연패 달성-국가건축정책위 신임위원장에 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반도체 전설’ 고든 무어 인텔 창립자 94세로 별세△사회-외국인 환자 4명 중 1명 ‘성형관광’…분쟁에 멍든다-정진상 첫공판·유동규 첫대면…李 둘러싼 재판 이번주 속속 시작-검찰 아닌 경찰…국수본부장에 우종수 내정-고려대 ‘천원의 아침밥’ 인원 제한 없이 무제한-서울공공시설 23개소 공공 예식장으로 개방
2023.03.26 I 박정수 기자
'팬텀싱어4' 바리톤 3인방, 림팍·서영택 첫 음원 공개
  • '팬텀싱어4' 바리톤 3인방, 림팍·서영택 첫 음원 공개
  • (사진=쇼플레이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의 첫 번째 음원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팬덤싱어4 에피소드1에는 이승민, 노현우, 이한범의 ‘E’ mezzanotte, 림팍, 서영택의 ‘D’istinto e di cuore’ 등 2곡이 수록됐다.랩 바리톤 이승민과 MZ 바리톤 노현우, 핵인싸 바리톤 이한범 등 바리톤 3인방은 이번에 공개된 곡을 통해 짙은 남자의 향기를 발산했다. 사랑하는 그녀에게 힘이 되고 싶은 한 남자의 뜨거운 구애가 담긴 곡 ‘E’ mezzanotte’를 세 바리톤만의 남성미 넘치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재탄생시켰다. 이탈리어로 ‘자정이네요’라는 의미인 ‘E’ mezzanotte는 바쁜 하루를 보내고 휴식을 취하는 밤 늦은 자정 시간에 사랑하는 그녀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한 남자의 바람이 담긴 노래다. 이탈리아 국민 가수 살 다빈치(Sal da vinci)가 불렀다. 이탈리아산 바주카포 테너 림팍과 파리에서 온 낭만 테너 서영택은 행복 에너지를 곡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두 주인공의 빠르고 경쾌한 템포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 ‘D’istinto e di cuore’을 파워풀하고 청량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K-크로스오버 열풍을 일으킨 남성 4중창 프로젝트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4 시청률은 1회 기준 전국 2.9%, 수도권 2.7%, 이어 2회에서는 전국 3.0%, 수도권 2.8%를 기록했다. 팬텀싱어4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2023.03.26 I 이선우 기자
5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리고, 뒤에서 들이박고..전기차 안전도 극한 검사
  • 5미터 높이에서 떨어트리고, 뒤에서 들이박고..전기차 안전도 극한 검사
  • 23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충돌 시험동에서 아우디 e-트론 후방추돌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화성(경기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4.9m 높이에서 배터리를 떨어뜨린 뒤 화재 발생 여부를 실험하는 것은 국내 최초입니다. 이는 과속방지턱으로 인한 하부 충격이나 배수로에 차 바퀴가 빠지면서 가해지는 외부충격 등에서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입니다. 최근 전동화 차량이 늘면서 배터리 안정성 평가시험만 12개를 추가해 시험하고 있습니다.” (문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미래차연구처 책임연구원)23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배터리 안정성 시험동에서 배터리 낙하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지난 23일 찾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 성능 시험을 비롯해 연구와 정책·기술 지원을 위해 지난 1987년에 공단 내 설립한 부설 연구기관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의 안전결함을 밝혀내는 제작결함 조사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차주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리콜(시정)은 자동차 제작사가 스스로 결함사항을 발견해 조치하는 ‘자발적 리콜’을 제외하곤 모두 이곳 연구원 조사를 통해 이뤄진다.이날 연구원에서는 배터리 낙하시험 이외에도 정차돼 있는 전기차량을 시속 48km로 뒤에서 달려와 들이받는 추돌 시험도 이뤄졌다. 이는 실제 운행 중 차량 충돌이나 추돌 사고 시 배터리 파손 유무 및 절연저항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다. 시험 시작 수초 만에 ‘꽝’ 하는 굉음과 함께 시험차량은 뒷 범퍼가 움푹 들어가며 뒷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다. 장형진 안전연구처 연구위원은 “추돌로 인해 배터리 파손으로 인한 전해액 누유나 화재가 나는지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추돌로 배터리 절연상태에 문제가 생기면 차량 내에 전기가 흐르고 구조자에게도 2차 위험도 있는 만큼 이를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시험은 후방추돌 뿐 아니라 정면충돌, 부분정면충돌, 측면충돌, 기동측면충돌, 대형승합차 전복(차량이 뒤집어진 상태), 정적(정지상태) 전복 등 다양한 사고를 가정해 이뤄진다. 차체 안정성 조사뿐 아니라 차량에 탑승한 더미(실험용 인체모형)를 통한 상해 관련 검증도 수행하다. 사고 시 충격도 연령별, 성별, 신체조건별로 다른 만큼 어른과 아이, 남자, 여자의 특성을 가진 더미를 통해 시험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러한 시험을 통해 ‘자동차 안전도평가’ 및 ‘자기인증 적합조사’를 수행하며 자동차 안전도를 높이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자기인증 적합조사는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자기인증제도’를 견제하기 위한 일종의 보완장치다. 우리나라는 미국, 캐나다 등의 국가처럼 자동차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기준에 적합하다고 인증을 하고 판매를 하는 자기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작사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고, 승인 시간 등의 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03년부터 도입해 시행중이다. 자동차 판매 전 국가로부터 인증을 받는 ‘형식승인제도’와 달리 사후관리 측면이 강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인이 제작결함을 밝혀내는 것은 어려운 만큼 국가공인기관인 연구원이 매년 연간계획을 수립해 실시하고 있다.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연구원은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자동차 제작결함조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자기인증적합조사는 물론 자율주행장치와 배터리 화재 등 자동차 결함에 대한 사고조사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신속한 결함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신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기인증 적합조사와 함께 소비자 신고 등 결함정보를 수집해 실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결함조사’까지 ‘투트랙’ 방식으로 제작결함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3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충돌 시험동에서 아우디 e-트론 후방추돌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연구원은 지난해 ‘자기인증 적합조사’와 ‘안전결함조사’ 등 제작결함 조사사업을 실시한 결과 사상 최대 규모인 324만7296대 리콜을 유도한 바 있다. 이는 안전기준 부적합 87건, 안전운행지장 209건 총 296건의 제작결함을 확인해 나온 결과물로서 리콜이 300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김성섭 리콜정책처장은 “리콜이 많이 늘었고 증가하는 추세”며 “이는 자동차가 내연기관에서 전동화가 되면서 새롭게 점검해야 할 항목이 늘었고, 소비자가 보는 안전 기준 수준도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연구원은 최근 전동화 차량이 늘면서 배터리 관련 평가시험만 12개 항목을 추가해 자동차 안전도 평가 및 제작결함 조사업무을 수행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산과 함께 전기차 리콜 대수도 2018년 1만2264대에서 2019년 1만3024대→2020년 8만604대→2021년 9만9009대→2022년 20만5344대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연구원은 올해에는 총 17개 제작사 19차종(국산 4차종, 수입 15차종) 52대 신차를 매입해 575개 항목에 대해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자기인증 적합조사에 쓰이는 차량은 연구원이 직접 출고장에서 제값을 주고 사온 신차”라며 “시험 차종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최근 2년간 판매량을 기준으로 신차, 판매량, 소비자 불만 신고, 구매 예산 등을 정량적 및 정성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원 전 직원 234명 가운데 연구교수직만 63%인 148명에 달한다. 연구인력에 걸맞게 결함조사 이외에도 △자율주행차 상용화 연구 및 지원, △수소, 전기차, 온실가스 등 신기술 적용 미래형자동차 안전기술 연구개발 △자동차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교환·환불 중재제도 등의 업무도 수행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친환경 첨단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 대응한 맞춤형 사고조사 기법을 개발하고 자동차결함에 대한 과학적 사고 분석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6 I 박민 기자
트랙스 크로스오버, 3일 만에 사전계약 6000대 돌풍
  • 트랙스 크로스오버, 3일 만에 사전계약 6000대 돌풍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야심차게 내놓은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돌풍을 일으키며 곧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쉐보레)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2일 공식 출시일 오전 11시부터 사전계약을 받아 약 이틀 반 만인 24일 오후 계약 대수 6000대를 돌파했다.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 대수는 다음주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CUV 계열에서는 최근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테크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사전계약 6일 만에 4000대 이상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이에 앞서 XM3는 2020년 출시 당시 3일 만에 사전계약 5500대를 달성했다. 2019년 기아 소형 SUV 셀토스는 8일 만에 사전계약 3000여 대를 기록한 바 있다.업계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시장에서 경쟁 차량을 뛰어넘는 초기 반응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저렴한 가격 정책과 편의·안전기능, 디자인 등이 ‘가성비’를 만족시킨다는 평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LS 트림 경우 미국보다 700만원 가량 저렴하다.내수 부진에 골치를 앓았던 GM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외에서 기대보다 좋은 반응을 보여 고무된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GM한국사업장 내에서는 쉐보레 뉴 말리부가 영업일 기준 8일 만에 사전계약 1만대를 넘어선 기록이 있다.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10월 북미에서 먼저 공개됐다. 지난달에는 북미 모델 6000여대가 첫 선적돼 수출길에 오르기도 했다. GM한국사업장은 국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까지 창원과 부평공장 역량을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에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2023.03.26 I 손의연 기자
거장의 영화인생, 63년 만의 고백 '파벨만스'
  • 거장의 영화인생, 63년 만의 고백 '파벨만스' [스크린PICK]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영화를 소개합니다. ◇파벨만스어린 소년 ‘새미’(가브리엘 라벨 분)는 난생 처음 극장에서 스크린을 마주한 순간부터 영화와 사랑에 빠진다. 아빠 ‘버트’(폴 다노 분)의 8mm 카메라를 들고 일상의 모든 순간을 담기 위해 열중하던 새미는 우연히 필름에 포착된 가족의 비밀을 알고 충격에 휩싸인다. 새미는 동시에 진실을 비추는 필름의 힘을 실감하고, 그렇게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엄마 ‘미치’(미셸 윌리엄스 분)의 응원으로 영화를 향한 열정은 더욱 뜨거워져만 가는데… 영원히 간직하고픈 기억, 영화의 모든 순간과 사랑에 빠진다!‘쥬라기 공원’, ‘E.T.’, ‘라이언 일병 구하기’, ‘A.I’. 반세기 동안 영화 역사에 중요한 전환점들을 가져다줬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76). SF, 판타지, 드라마, 반전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기획하고 연출하고 쓰며 영화계의 지평을 넓혔다. 영화는 어떻게 그의 인생 자체가 됐을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1959년 데뷔 후 약 63년 만에 자전적 영화인 ‘파벨만스’로 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영화감독의 꿈을 처음 품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화’를 향한 거장의 순수하고도 열렬한 사랑을 담았다. “영화는 꿈이란다. 잊히지 않는 꿈.” 새미는 난생 처음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영화관에서 스크린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환상의 세계, 답답한 일상의 탈출구가 되어줬다. 10대가 되어서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가족, 친구들의 모습들을 담았던 새미. 하지만 카메라의 세계에 아름다움만 존재하진 않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자신의 영화 인생이 찬란하지만은 않았음을 고백한다. 영화를 향한 사랑이 깊어질수록 자신의 울타리였던 가족이 서서히 붕괴하는 과정과 치부도 함께 드러냈다. 아버지의 부하 직원과 어머니 사이의 미묘한 기류, 새미는 가족 여행 중 촬영한 영상에서 이를 포착한다. 영화가 꿈과 환상의 세계, 하지만 동시에 비정한 현실의 이야기도 반영한다는 아이러니하면서도 비극적인 진실을 깨달은 순간이었다. 부모님의 이혼, 학창 시절 겪은 학교 폭력과 첫사랑 등 날카롭던 삶의 순간에도 함께였던 영화를 작품에 꾹꾹눌러 담아냈다.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거장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신예 가브리엘 라벨의 열연이 압권이다. 아들의 꿈을 응원한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엄마 역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 역시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연기를 펼쳤다.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아들의 카메라에서 자신의 감정을 마주한 뒤 혼란을 느끼고 결국 남편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성의 갈등을 섬세히 그려냈다. 자전적인 이야기이면서 가족의 이야기이며, 영화를 향한 순수하고도 열렬한 헌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파벨만스’로 지난 1월 열린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했다. 영화를 통해 어머니의 불륜 사실을 60여년 만에 털어놓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모두가 저를 성공 신화로 보았지만, 말할 용기를 낼 때까지 아무도 알지 못한 이야기가 있었다”라며 “이 이야기를 언제 할 수 있을지 깨닫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고, 74세가 돼서야 ‘지금이야’라고 스스로에게 대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3월 22일 개봉. 12세 관람가. 151분. ◇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붉은 달이 뜨던 밤, 폐쇄병동에서 스스로 탈출한 ‘모나’(전종서 분)는 화려한 조명에 이끌려 도착한 낯선 도시에서 자신의 특별함을 알아챈 기묘한 사람들을 만난다. 모나의 능력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댄서 ‘보니’(케이트 허드슨 분), 모나한테 첫눈에 반한 로맨티스트 DJ ‘퍼즈’(에드 스크레인 분). 모나에게 락 스피릿을 가르친 11살의 소울메이트 ‘찰리’(에반 휘튼 분) 그리고 모나를 뒤쫓는 언럭키한 경찰 ‘해롤드’(크레이그 로빈슨 분)까지 완벽한 밤… 완전한 자유? 완성된 운명! 새로운 세상으로 향하는 ‘모나’의 모험이 펼쳐진다.‘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붉은 보름달이 뜬 스산한 밤, 의문의 존재 모나가 폐쇄병동에 탈출한 뒤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미스터리 펑키 스릴러다. 모나는 최면을 통해 상대방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특별한 초능력을 지닌 존재다. 이 능력이 어떻게 그녀에게 찾아왔는지 알 수 없다. 특히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나는 10세부터 폐쇄병동에서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왔다. 폐쇄병동을 빠져나온 모나는 모험을 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처음 과자를 맛보고 햄버거를 먹었으며 맥주를 마시고, 춤을 추고 누군가와 입맞춤도 나눈다. 이 모든 경험을 누리는 모나의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다. 모나의 좌충우돌 여정을 그린 모험물이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변화하는 모나의 성장물 같기도 하다. 오묘하면서도 사이키델릭한 색감이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한다. 데뷔작인 영화 ‘버닝’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콜’, ‘연애빠진 로맨스’를 비롯해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몸값’ 등 시리즈물까지 섭렵한 배우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전종서는 극 중 무서운 능력을 지닌 ‘모나’의 섬뜩함과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면면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표현해낸다. 할리우드에 간 전종서의 원톱 열연 쇼라고 칭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일리시한 연출과 미쟝센으로 주목받는 애나 릴리 애머푸어 감독의 영상미, 감각적인 음악도 매력 포인트다. 몽환적인 화면의 분위기과 음악이 전종서의 연기에 멋진 시너지를 불어넣어준다. 특히 오는 8월 개막을 앞둔 베니스영화제의 황금사자상 경쟁부문에 초청돼 관심이 높다. 앞서 국내 데뷔작 ‘버닝’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전종서. 첫 할리우드 데뷔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으로 베니스의 레드카펫에 설 전망이다.애나 릴리 애머푸어 감독. 3월 22일 개봉. 15세 관람가. 107분.
2023.03.25 I 김보영 기자
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울 여의도 시범 118㎡, 16.1억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자료=지지옥션)◇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118㎡ 16억1280만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 7동 2층 2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71년 12월 준공된 24개동 1584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3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18㎡에 방 4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신림선, 9호선 샛강역, 1, 9호선 노량진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IFC몰과 더현대서울, 63빌딩도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샛강과 한강도 가깝다. 국제금융로 및 63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중, 여의도여고, 여의도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16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6억12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03744.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현대 115㎡ 7억7120만원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동현대 104동 11층 1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5월 준공된 11개동 115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1층이다. 전용면적은 115㎡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권에 있다. 가재울로 및 모래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가재울초, 연가초, 연희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7억71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서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2 - 54619. 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85㎡ 7억8400만원서울 노원구 월계동 롯데캐슬루나 112동 8층 8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6년 11월 준공된 21개동 85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구조다. 1호선, 경의중앙선 광운대역과 1호선 월계역이 가까이 있다. 북서울꿈의숲, 초안산, 영축산, 우이천이 인접해 있다. 월계로 및 우이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월계초, 신창중, 염광중·고, 월계중, 염광여자메디텍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8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7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9계다. 사건번호 2022 - 401. 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85㎡ 13억8400만원서울 강남구 세곡동 강남LH1단지 109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6월 준공된 12개동 809가구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조금 떨어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있고 세천공원, 세곡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헌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헌릉IC 방면으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내곡IC 방면으로도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왕초, 풍문고, 자곡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7억3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3억8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21계다. 사건번호 2022 - 3241.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 이편한세상 142㎡ 4억9000만원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 이편한세상 117동 23층 2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12월 준공된 21개동 148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5층 중 23층이다. 전용면적은 142㎡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도보권에 있다. 호국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고양J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문산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원당초, 성사초, 성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원이며, 2회 유찰돼 4억9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28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022 - 61136.
2023.03.25 I 오희나 기자
(영상) 'OO페이'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액 7000억 돌파...사상 최대
  • (영상) 'OO페이' 간편결제 일평균 이용액 7000억 돌파...사상 최대
  •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이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7326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늘었습니다. 연간 기준으로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용건수는 18.2% 증가한 2342만건으로, 간편결제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모두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간편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정보를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하고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등 방법으로 간편하게 결제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에는 간편결제 이용금액이 일평균 4491억원이었으나 3년 새 큰 폭 늘어났습니다.간편송금 서비스 이용금액도 일평균 62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이용건수는 520만건으로 19.9% 늘었습니다. 간편송금은 휴대전화에 충전한 선불금을 전화번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송금하는 서비스입니다.
2023.03.24 I 문다애 기자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 ‘맞손’
  • 현대차·기아, 딥엑스와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 ‘맞손’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로보틱스 서비스 개발을 위해 AI(인공지능) 반도체 전문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현대차·기아와 딥엑스는 24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와 딥엑스 김녹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현동진(왼쪽)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와 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가 24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로봇 플랫폼용 AI 반도체 탑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딥엑스는 AI 반도체를 전문으로 설계하는 국내 스타트업으로, AI 모델 추론에 최적화된 NPU(신경망 처리 장치)와 관련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NPU는 딥러닝과 같은 인공신경망의 연산에 최적화된 AI 특화 반도체다.NPU는 그동안 AI에 폭넓게 쓰인 GPU(그래픽 처리 장치)에 비해 전력 효율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배터리로 구동되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핵심 부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최첨단 로봇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목표로 추진됐다.현대차·기아는 지난 2021년 서비스 로봇 ‘DAL-e(달이)’를 공개하는 등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 얼굴 인식, 실시간 음성 대화 등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는 로봇에 AI 연산에 특화된 NPU를 탑재한다면 더 효율적이고 다채로운 서비스 경험을 전달하는 로보틱스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AI 모델과 학습용 데이터셋 등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고, 딥엑스는 반도체 엔지니어링 샘플과 로봇 탑재를 위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딥엑스가 설계한 NPU를 검증하고 미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보틱스랩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딥엑스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성능과 가격에서 우수한 로보틱스 기반의 AI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며 ““딥엑스가 설계한 NPU의 우수성에 대한 확인과 검토 후에 로보틱스랩이 연구개발 중인 로봇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녹원 딥엑스 대표이사는 “딥엑스의 AI 반도체의 양산성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미래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하는 데에 중요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4 I 박민 기자
한미 공군,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 실시
  • 한미 공군, 공대공·공대지 무장 실사격 훈련 실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미 공군이 이달 20~24일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 실사격 및 공대지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과 연계한 연합야외기동훈련 ‘전사의 방패(Warrior Shield·WS)‘ 훈련의 일환이다.공군 F-35A 전투기가 24일 가상의 지상 표적을 향해 GBU-31 합동직격탄(JDAM) 공대지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24일 공군에 따르면, 우리 군은 미 7공군 제51전투비행단(이하 51전비)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16, F-4E 전투기와 미 A-10 공격기가 참가했다.훈련은 공대공·공대지미사일, 공대지폭탄을 실사격하며 적 핵심표적에 대한 연합 공군의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하고, 한국형 3축체계 중 `킬체인`(Kill Chain) 능력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훈련기간 중 F-35A는 AIM-9X, AIM-120 등 공대공미사일과 GBU-31 공대지폭탄을, F-15K는 AIM-120 공대공미사일과 AGM-84 장거리 공대지미사일과 GBU-31 공대지폭탄을, KF-16은 GBU-31·56 공대지폭탄을, F-4E는 AIM-7 공대공미사일을 실사격했다. 미 A-10은 AGM-65 공대지미사일, GBU-31·38 공대지폭탄 등을 실사격했다.특히, 이번 실사격 훈련에서 킬체인의 핵심전력인 우리 F-35A 전투기가 GBU-31 합동직격탄(JDAM) 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F-35A에서 투하된 GBU-31 JDAM은 가상의 지상 표적을 정확하게 명중·파괴했다.또한, 우리 F-15K는 최대 사거리 270㎞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인 AGM-84 슬램이알(SLAM-ER)을 발사해 지상의 목표를 정확히 타격하며 적 핵심표적에 대한 원거리 정밀타격능력을 확인했다.한편 공군은 지난 13~23일 진행된 자유의 방패 연습과 연계해 각급 부대별로 연합 및 합동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하며 전시 실전적인 작전수행능력을 강화했다.
2023.03.24 I 권오석 기자
  • '망막색소변성증', 상당수가 시력 상실로 이어져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은 시각 세포가 손상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며 끝내 시력을 잃게 되는 무서운 병이다. 녹내장, 당뇨변성망막증과 함께 3대 후천성 실명 원인으로 꼽힌다. 사진기의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망막(網膜)은 눈으로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로 전달하는데, 망막색소변성증은 이 망막에 색소가 쌓이면서 망막의 기능이 소실되는 유전성 희귀난치성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시각 세포 내에서 빛을 전기신호로 전환하는 기전에 관여하는 유전자의 결함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족력이 없는 사람 중에서도 특정한 이유 없이 돌발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망막색소변성증의 초기 대표적인 증상은 야맹증이다.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갔을 때 적응을 잘못하거나, 해 질 무렵 외출할 때 문제가 발생하고, 어두운 실내에서의 생활이 어려워진다. 대개 20대 이전에 첫 증상이 나타난다. 또 병이 진행되면서 점차 양안의 시야가 좁아지는 시야협착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작은 망원경을 통해 보는 것처럼 느끼게 되고(터널시야), 시야가 희미해지며 글을 읽지 못하거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이외에 중심시력 저하, 색각장애, 광시증,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다.윤준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망막색소변성증은 시각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20가지가 넘는 유전성 망막질환 중 가장 흔하다”며 “개인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나 진행속도는 다르지만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돼 나중에는 상당수가 시력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망막색소변성증은 심한 야맹증이 나타나면 의심할 수 있다. 야맹증은 망막의 막대세포(Rod Cell)의 기능이 떨어져 나타난다. 망막에는 물체의 명암을 구분하는 막대세포와, 물체의 형태와 색을 인식하는 원뿔세포(Cone cell)가 있는데, 망막색소변성증이 시작되면 막대세포부터 이상이 발생해 이후 원뿔세포까지 순차적으로 손상을 입게 된다.망막색소변성증은 시력검사, 색맹검사, 검안경 또는 촬영 장비를 통한 안저 검사, 시야검사나 전기생리검사, 유전자확인 등을 종합해 진단한다. 이 중 전기생리검사인 망막전위도검사는 망막에 빛으로 자극을 줬을 때 나타나는 전기신호를 기록하는 검사로, 가장 유용한 검사법으로 평가된다.윤준명교수는 “망막색소변성증은 유전질환으로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다”면서도 “현재 항산화제치료,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시도되고 있다”고 말했다.아쉽게도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망막색소변성증 진행을 늦추기 위해 시력이 자외선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선글라스나 교정 안경을 착용한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 지나친 스트레스는 병의 경과를 빠르게 할 수 있는 만큼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윤준명 교수는 “비타민 A, 비타민 E, 루테인과 같은 항산화제 복용이 망막색소변성증을 지연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효과가 뚜렷하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며 “환자들의 경우 끝내 시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불안감과 공포로 우울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주변의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3.03.24 I 이순용 기자
1기 신도시 정비 빨라진다…송언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발의
  • [e법안 프리즘]1기 신도시 정비 빨라진다…송언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발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토교통부가 만든 ‘신도시 특별법’(가칭)을 의원 입법으로 해 국민의힘이 중점 법안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제정안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낡고 오래된 계획도시에 대한 기본방침과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도시 재창조를 위한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해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 다양한 지원과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 거점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 계획도시가 모두 적용 대상이며 이들 도시엔 안전진단 면제·완화, 토지 용도 변경과 용적률 상향 특례 등이 부여될 수 있다. 지자체가 구체적 이주대책을 수립하고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도록 통합 심의를 통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단일사업시행자·총괄사업관리자 제도도 도입된다. 1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노후 계획도시는 일시에 대규모로 주택이 공급된 지역으로 자족 기능이 부족해 상당수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차난이나 배관 부식, 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주거환경이 나빠져 주민의 정비 요구도 크다. 현재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이 있지만 노후화한 계획도시를 신속하고 광역적으로 정비하기 어렵고 대규모 이주 수요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제시했다. 이후 국토부는 주민 의견 수렴과 내부 공청회 등을 거쳐 해당 법안을 마련했다. 이와 관련 지난 10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법안을 보고하고 설명하는 시간도 진행했다. 송언석 의원은 “이번 특별법으로 전국 노후계획도시의 열악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부족한 자족기능을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이 살기 좋은 미래도시,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향후 정부·야당과 적극 협력해 국민과의 약속인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하고, 국민께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03.24 I 경계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2’, 형사에게 온 해외복권 구매대행 문자…"수사 개시"
  • ‘용감한 형사들2’, 형사에게 온 해외복권 구매대행 문자…"수사 개시"
  • 사진=E채널[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용감한 형사들2’ 가 해외복권 구매대행 사기사건을 파헤친다.오는 24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 21회에는 윤희동 형사, 김희강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사건 일지를 공개한다.지난 2016년 8월 “미국, 유럽 로또복권 바로 구매, 예상 당첨금 천오백억 원, 로또 1등 당첨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라는 해외복권 구매대행 광고 문자가 윤 형사에게 발송된다.윤 형사는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사이트를 예의주시하다 2017년 정식 수사를 시작한다.확인 결과 짝수 단위로 판매하는 한 해외복권을 홀수 단위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구매 인증조차해주지 않는 등 허점 가득한 이 사이트를 통한 피해 금액은 무려 백억 원 대였다.형사들은 운영 조직의 실체에 다가서게 됐고, 총책을 파헤치자 엄청난 실체와 맞닥뜨린다. 바로 2000년대 초반부터 사이버범죄를 저질러 ‘사이버범죄의 제왕’이라 불리며 국내에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던 인물이었던 것.형사들은 총책의 거주지가 태국으로 확인되자마자 그를 쫓아 태국으로 향하는데, 과연 사이버범죄 제왕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수 있을지, 사람들의 믿음과 희망을 이용한 간악한 자들의 이야기는 24일 방송하는 ‘용감한 형사들2’ 본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채널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한 소식과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2023.03.24 I 유준하 기자
오피스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견본주택 오픈
  • 오피스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에서 시공하는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이 3월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청약을 시작한다.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은 나홀로 오피스텔이 아닌 1180여 세대 아파트와 주상복합, 상업시설까지 이어지는 대단지에 속해 있는 오피스텔인 점과 경의중앙선 구리역 직선거리 300m 거리 역세권인 구리시 인창동 돌다리상권 인근에 조성된다.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은 대지면적 3555㎡, 지하 3층, 지상 19층, 1개 동, 총 251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실거주 수요층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23~48㎡의 선호도 높은 투룸형 주거형 오피스텔 위주로 구성된다.더욱이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직선거리 300m에 위치해 있으며 경의중앙선이 통과하는 구리역의 경우 지하를 뚫어 별내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내년도 중반에 구리시 인창동 일대에 별내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별내선은 서울 암사역과 구리, 남양주 별내역 사이 12.9㎞에 건설되는 광역철도다.별내선이 개통될 경우 구리역은 경의중앙선을 포함해 더블역세권 입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구리에서 서울 잠실까지 6정거장, 15~20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돼 서울 접근성이 탁월해진다. 이외에 천호역, 강동구청역과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따라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의 서울 직주근접 효과를 눈여겨보는 실 거주 수요층이 두텁다.아울러 북부간선도로까지 차량 5분 거리(1.5㎞)인 가운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동대교, 구리암사대교 등이 인접해 자가 차량에 의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 세종~포천고속도로 접근과 더불어 경춘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용이하다. 경춘로를 이용하면 중랑구, 동대문구 등 서울 동북부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인창동, 토평동, 수택동 등에 조성된 유명 학원가와 인창도서관, 교문도서관 등 구리시 공공도서관 등이 가까워 학부모에게 든든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교문초, 인창초, 인창중, 인창고 등의 명문학군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구리 롯데캐슬 더 스퀘어 상업시설 단지 조성, 인창C구역 및 수택E구역 등 인근의 재개발 사업 비전도 갖췄다.또한 오피스텔 단지 인근에는 왕숙천에 조성된 도농체육공원 등 수변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영위할 수 있다. 또 인창중앙공원, 구리시립체육공원, 이문안호수공원, 구리역공원, 검배근린공원 등 다수 공원이 인접해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롯데아울렛, 돌다리상권, 인창도서관, 인창문화센터, CGV 영화관 등 문화 시설, 생활 편의 시설 등이 즐비해 있다.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은 3월 28일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31일, 정당계약은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다.
2023.03.24 I 이윤정 기자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 모델 출시
  • 제네시스, G90 연식변경 모델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G90의 연식 변경 모델 ‘2023 G90’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신형 G90는 롱휠베이스 모델에만 적용되던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e-S/C) 엔진을 일반 모델에도 추가해 선택권을 넓혔다. 제네시스 G90.(사진=현대차.)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엔진은 낮은 엔진 회전 영역대에서 모터를 통해 압축시킨 공기를 한 번 더 압축시켜 공급하는게 특징이다. 3.5 터보 엔진 대비 최대 토크 시점을 앞당겨 저·중속에서의 가속 응답성을 높여준다.안전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광각 카메라 기반 주차 및 사선 주차 포함) △주차 충돌방지 보조(전/측/후방)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앞좌석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제네시스 G90.(사진=현대차.)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에서 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닫을 수 있게 했고, 엔진 진동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소리로 변환해 엔진 사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외에도 일반 모델에 신규 디자인의 21인치 휠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하고 기존 2가지로 운영했던 추천 사양 조합을 △파퓰러 컬렉션 △프리미엄 컬렉션 △프레스티지 컬렉션 등 3가지로 확대했다. 신형 G90의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9407만원, 롱휠베이스 모델 1억 6757만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전반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플래그십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4 I 김성진 기자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경부 라인…동탄2·고덕 등 주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부선 라인에 최근 반도체 산업이 속속 조성되면서 이 일대가 교통과 주거, 일자리를 갖춘 ‘황금축’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5일 정부는 경기도 용인시 남사읍 일대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정부 지원을 통해 자국 내 반도체 클러스터를 강화하는 데 대응하는 차원이다.특히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에 반도체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기흥캠퍼스(파운드리·LED), 화성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평택캠퍼스(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에서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경부선 라인이 반도체 중심축으로 거듭나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도 활발하다.2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경기부동산포털 부동산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3월(3월 20일 기준) 화성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705건으로 작년 1~3월 거래량의 2배를 뛰어넘었다. 이어 △수원시 1489건 △용인시 1166건 △평택시 1075건 등 순으로 나타나, 거래 절벽 속에서도 경부선 라인의 거래량이 돋보인다.업계 관계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반도체 산업이 집약되면서 이 일대가 새로운 황금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면서 “소득수준 높은 종사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대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면서 벌써 빠르게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반도체 중심축을 따라 신규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에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7개 동, 437세대를 1차로 우선 공급하며, 363세대는 오는 8월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용인시 남사읍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입주(2024년 12월 예정)와 동시에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번에 1회차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99㎡ 기준 5억6000만원~5억9000만원 선이며, 발코니 확장비(가구당 290~479만원)를 포함해도 총 금액이 6억원(전용면적 99㎡ 기준)을 넘지 않는다.GS건설 컨소시엄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선보인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오는 28일 실시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GTX-A 용인역(예정) 인근에서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세대 규모다.
2023.03.24 I 박지애 기자
장현국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북미 시장 본격 공략”
  • 장현국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북미 시장 본격 공략”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게임 속에서 재화를 팔지 않거나 월별 구독료 등 부분 유료화가 없는 북미형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더 잘 맞다. 북미형 게임에 토큰 경제를 적용하고, 성공사례를 만들겠다.”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 참석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전시회 부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북미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위메이드는 지난해부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 주요 후원자로 참석하며 전 세계 게임 회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고, 꾸준히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투자해왔다. 그런 만큼 본격적인 수출 행보로 올해 흑자 전환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그는 이런 토대를 갖추기 위해 토큰 경제, 게임파이, 마켓플레이스(거래시장),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 플랫폼’을 들었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들을 위한 경험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개발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만드는 도구를 제공한다. 전 세계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자사의 게임에 토큰과 NFT를 발행해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의미다. 게임사들은 게임의 작품성에만 집중할 수 있다.블록체인 기술은 실제 게임 속에서 재화가 경제가치를 갖도록 돕는다. 게임 속 재화를 토큰으로 바꾸거나 거꾸로 현실 재화로 바꾸는 방식으로 게임 속 경제를 넘어 게임 간 경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GDC23’ 참석차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장 대표는 앞으로 3~5년 내에 위믹스 메인넷에 연간 1만개의 게임이 올라가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700여명의 위메이드 직원들이 블록체인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돼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암호화폐 미래 전망은 엇갈리나, 블록체인 분야만큼은 분명 기회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장 대표는 “P2E(돈 버는 게임) 게임은 재미 없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오해이며, 토큰경제는 게임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요소로 앞으로 모든 게임이 블록체인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올해 흑자전환도 기대했다. 장 대표는 “4월에 신작 게임도 나오는 만큼 월별 흑자가 나고, 흑자 전환도 기대한다”며 “지난해 어려움을 딛고 위메이드가 성장했고,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확고한 비전을 가진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2023.03.23 I 강민구 기자
7% 주주 직업이 모험가?…디딤이앤에프, 슈퍼개미가 뿔났다
  • 7% 주주 직업이 모험가?…디딤이앤에프, 슈퍼개미가 뿔났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딤이앤에프(217620)(디딤E&F)의 한 개인투자자가 제출한 대량보유자 공시가 화제다.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작성한 지분 보유자 보고 공시에서 직업을 ‘모험가’라고 명시하는 등 조롱 섞인 내용으로 인적사항을 적었기 때문이다. 최근 반대매매와 전환청구권 행사로 주가가 급락하며 의도치 않게 물타기를 통해 대량 지분을 보유하게 되자 볼멘소리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디딤이에프는 지난 21일 주주인 김모씨가 5% 이상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주식 등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보고서 작성기준일인 지난 20일 보유 주식수가 357만1818주로, 소유 지분비율이 7.1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16일 기준 지분비율 4.99% 대비 2.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김모씨의 보유 지분은 현 최대주주인 웨스트포인트인베스트먼트의 지분율 14.6%의 절반 수준일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김모씨는 보유지분이 5%를 넘어서면서 대량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작성한 보고자 개요가 눈길을 끈다. 김모씨는 본인의 직업에 ‘모험가(투자)’, 소속회사에는 ‘접속’, 부서는 ‘foolish(멍청한)’ 등이라고 작성했다. 이메일 주소도 ‘******tact1818’로 명시해 비속어를 내포했다는 얘기가 돌았다.금융당국에서도 ‘모험가’라는 단어는 그간 공시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단어라고 판단했다. 통상 개인투자자들은 보유자 보고 공시 직업란에 ‘투자자’라는 단어를 주로 사용해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당국 차원에서 지분 보유자 공시에서 직업을 따로 정의하지는 않지만, 모험가라는 단어는 법에는 없는 표현”이라고 말했다.5% 지분을 넘어선 이른바 슈퍼개미가 조롱 섞인 내용의 공시를 한 배경에는 최근 급락한 주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를 하면서 의도치 않게 대량 보고자가 돼 공시까지 하게 되면서 불만이 커졌다는 것이다. 실제 디딤이앤에프의 주가는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디딤이앤에프는 이날 81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말(1150원) 대비 29.04%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487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디딤이앤에프의 주가가 급락한 건 반대매매 영향이 크다. 이전 최대주주인 정담유통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부터 디딤이앤에프의 주식을 담보로 110억원의 운영자금을 빌렸는데, 제공한 주식 가치가 담보 비율을 하회해 대량 매각되면서 주가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13일과 14일 디딤이앤에프의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정담유통의 보유 지분도 26.65%에서 11.83%로 크게 떨어졌다.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 역시 주가 하락을 야기했다. 디딤이앤에프는 지난 13일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89만1265주가 오는 29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8회차 전환사채 잔액 10억원에 대한 전환가능 주식 89만1265주가 남아 있는 것도 부담이다. 6회차 및 9~11회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전환될 수 있는 주식수도 총 1426만2494주다. 도쿄하나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디딤이앤에프는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58억90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과 2020년에도 각각 63억5415만원, 132억6454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3.03.23 I 김응태 기자
챗봇 앞세운 MS 빙, 방문자 16% '껑충'…구글은 1%↓
  • 챗봇 앞세운 MS 빙, 방문자 16% '껑충'…구글은 1%↓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BING)이 인공지능(AI) 챗봇을 무기로 검색엔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구글도 자사 AI 챗봇 ‘바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설 태세다.(사진= AFP)로이터는 IT시장 조사회사 시밀러웹 데이터를 인용해 빙이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달 2월 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빙의 페이지 방문자 수가 15.8% 증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기간 검색 시장 1위 회사인 구글의 페이지 방문자 수 증가율은 약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빙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도 크게 늘었다. 데이터닷AI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10만건이었던 빙 앱 다운로드 건수는 2월 5일부터 3월 11일까지 81만건으로 8배 넘게 급증했다. 반면 구글 앱 다운로드 건수는 같은 기간 298만건에서 291만건으로 약 2% 줄었다. MS는 지난달부터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GPT가 적용된 챗봇을 빙에서 선보였다. 출시 직후 100만명 가까운 사람이 베타서비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픈AI에 100억달러(약 12조 3500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MS는 AI 관련 사업에 오픈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AI 챗봇은 구글 등 기존 검색엔진을 위협하는 경쟁자가 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많은 검색 결과 중 필요한 정보를 이용자 스스로 최종 선택해야 하는 일반적인 검색 엔진과 달리, AI 챗봇은 확률적으로 가장 적확한 답 한 가지를 이용자에게 바로 제시하기 때문이다.글로벌 투자은행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검색 시장에서) 빙의 점유율은 구글의 10분의 1도 안 되기 때문에 구글 이용자의 1~2%만 빙으로 넘어와도 빙과 MS엔 실질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는 21일 빙에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오픈AI가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요구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AI다.구글도 반격 채비를 갖추고 있다. 구글은 전날부터 미국과 영국에서 바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은 GPT보다 매개변수(파라미터)가 적어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바드의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23.03.23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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