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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엠 공개매수 ‘D-DAY’…뜨거운 쟁점 '세가지'[마켓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이브(352820)가 주당 12만원에 에스엠(041510) 발행주식의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28일 오후 3시 30분 종료됐다. 우여곡절 끝에 성공할지, 반대의 결과가 나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에스엠 공개매수를 전후로 이수만 전 에스엠 총괄 프로듀서와 이사회, 하이브, 카카오(035720)는 물고 물리는 공방전을 벌였다. 양측이 서로 앞다퉈 입장을 발표하는가 하면 유튜브를 통한 폭로와 호소도 이어졌다. 이에 앞서 이수만 전 총괄은 에스엠 현 경영진을 상대로 카카오에 대한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한 상태다. 법원 결정은 다음 달 초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공개 매수 성패를 둘러싼 헤아릴 수 내용이 쏟아진 상황에서 적잖은 이들이 여전히 궁금해하는 쟁점 3가지를 살펴보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이 하이브와 카카오 간에 치열해지고 있는 28일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화면에 이날 SM 주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① 에스엠이 뭐기에 이리도 화제인가?지난 수년간 증시와 자본시장을 통틀어 이만큼 화제가 되는 이슈가 있었나 싶다. 그만큼 에스엠이라는 회사가 가진 대중적 인지도나 화제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참을 설명해도 이해할 수 없는 사업을 영위하는 어떤 회사에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이라면 이렇게까지 관심을 두지 않았을지 모른다.에스엠은 과거 H.O.T나 신화, S.E.S를 필두로 한 아이돌 1세대 붐을 몰고 온 장본인이다.(지금도 이 팬덤은 일부 유지되고 있다.) 현재도 에스파와 NCT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 그룹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숱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아카이브(누적 콘텐츠)가 쌓아온 IP(지적재산권)만 해도 값을 매기기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조차 에스엠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이 크다. 이 지점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생산과 매출이 비교적 확실하게 찍히는 제조업이 아닌 아티스트로 꾸려가는 ‘사람 중심 비즈니스’라는 점에서 보면 이 정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까라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세간의 평가를 뛰어넘을 정도로 회사 브랜드가 값어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이브와 카카오가 에스엠을 손에 넣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유도 결국 에스엠이라는 브랜드가 원동력이다. ‘우리가 에스엠도 보유하고 있다’는 상징성을 거액을 주고 사겠다는 것이다. 에스엠 자회사인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디어유’도 무시할 수 없다. 잘 가꿔진 IP에 디어유가 만나 일으킬 시너지는 사업적으로나, 향후 성장세로나 매력적이다. 디어유의 28일 기준 시가총액은 1조1306억원이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현판 모습. (사진=연합뉴스)② 카카오는 정말 중국 자본인가?기사에 달리는 수많은 댓글 중 하나가 ‘카카오는 중국 자본으로 운영된다’는 얘기다. 업계 조언을 구해보면 ‘사안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해석의 여지는 있다’고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 자본이 투자하고 있기는 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카카오 지분 5% 이상을 들고 있는 주주(사측 제외)는 국민연금공단(6.05%)과 막시모(MAXIMO) PTE(5.93%)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막시모가 중국 텐센트 자회사다 보니 중국 자본으로 굴러간다는 게 골자다. 반론도 있다. 카카오 전체 지분 대비 해당 지분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 장기간에 걸쳐 지분이 줄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마치 중국 자본이 점령했다고 확대해석을 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카카오만큼 에스엠 주식 인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우에는 투자자 구성이 더 다채롭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주 구성을 보면 카카오 외에도 홍콩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 텐센트가 주주로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각 6000억원씩 총 1조2000억원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기도 했다. 정리하면 중국계와 홍콩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외국계 투자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주주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SM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법원 낸 SM 신주ㆍ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신청 심문에 이 전 총괄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화우 변호인단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③ 공개매수 결과에 따른 주총 시나리오는?공개매수가 어쨌든 28일부로 끝이 났다. 구체적인 수치는 3월 2일쯤(혹은 그전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공개매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3월 말에 열릴 주주총회 분위기도 사뭇 달라질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최근 들어 카카오가 구체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점이다. 당초 카카오는 지난 7일 에스엠 지분 9.05%를 확보할 때만 해도 경영권 목적이 아닌 사업 협력 차원이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그러다 27일을 기점으로 ‘전략 수정에 나설 수 있다’며 입장을 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맞불 공개매수는 물론 주주총회 표 대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수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공개매수와 가처분 결과가 중요해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성공하고, 가처분마저 인용된다면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할 경우의 수는 줄어든다. 그러나 만약 반대의 상황이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법원의 가처분 기각으로 카카오가 에스엠 인수 주식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고, 세간의 추측대로 더 높은 가격에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시장에서는 3~8%대 에스엠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과 KB자산운용, 컴투스를 우호 세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해당 지분을 들고 한쪽 편에 서준다면 해당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분위기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다. 앞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외치던 이력은 물론 학연·업계 인맥 등을 총망라해 우호 세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일단은 하이브의 에스엠 공개매수 결과가 첫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주총 이전의 분위기를 견인할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공개매수 성패에 양측은 물론 증권가, 나아가 자본시장까지 주목하는 이유다. 결과 확인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 ‘아직은 전기차 충전 부담’...車업계,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구동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늘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도기 상황에서 아직은 충전기 구축 미비로 전기차를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아 하이브리드가 틈새 상품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토요타코리아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커넥트투에서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풀하이브리드(FHEV)·마일드하이브리드(M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27만4282대로 전년(23만9971대)보다 14.3% 증가했다. 이에 따른 하이브리드차 시장 점유율은 16.3%로 전년 대비 2.5%포인트(p) 증가했다.하이브리드는 휘발유 등 화석연료로 가동하는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 등 두가지 이상 구동장치를 가진 차를 의미한다. 전기모터가 주력이면서 내연기관이 보조하는 성격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내연기관 차를 전기 모터가 보조하는 개념의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두 종류로 나뉜다.이중 전기 에너지만으로 주행이 가능하고, 더 큰 힘이 필요하면 엔진을 이용하는 방식의 풀하이브리드(FHEV)는 판매량이 가장 많은 하이브리드차다. 지난해 FHEV는 19만8100대로 전년(16만5036대)보다 20% 늘었다. 전기 모터가 엔진을 보조하는 방식의 MHEV도 6만2737대로 전년(5만5185대)보다 13.7% 늘었다.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금의 전기차와 가장 비슷한 성격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1만3445대로 전년(1만9750대) 대비 31.9% 줄어들었다. 장거리 운행을 위해서는 순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수시로 충전을 해야 해 운행에 불편함에 따르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는 “순수 전기차는 친환경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지만 플러그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적용받지 않아 세제 혜택도 적다”며 “여기에 현재 수입차 업계만 국내에서 PHEV 모델을 내놓고 있어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 다른 하이브리드차량에 비해 판매량이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일반 하이브리드차는 기아 쏘렌토로 4만9198대 팔렸다. 이어 기아 K8 2만6372대, 기아 스포티지 2만887대, 현대차 그랜저 2만534대, 기아 니로 1만991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중에는 렉서스 ES가 4869대로 1위를 기록했고, 도요타 RAV4 2696대, 렉서스 NX 1589대 등이 뒤를 이었다.이처럼 하이브리드 수요가 꾸준하면서 국내외 업체 모두 하이브리드차 신차 출시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아반떼, 그랜저, 쏘나타, 코나, 투산 등 주요 판매 차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 역시 카니발 하이브리드 출시를 앞두고 있다.수입차 업계는 PHEV의 프리미엄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토요타는 국내 첫 출시 차량으로 ‘RAV4(라브4)’의 PHEV를 선택했다. 배터리만으로 64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면서, 6000만원 아래 가격으로 PHEV 중에선 저렴하다는 설명이다.BMW는 이달 21일부터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인 ‘뉴 750e xDrive’의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뉴 7시리즈의 PHEV 모델은 총 용량 22.1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87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PHEV인 ‘더 뉴 아우디 A7 PHEV’를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업계는 한 가지 차종이라도 소비자에게 여러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선택지를 주고자 PHEV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에이펀인터렉티브 아뽀키, 5th 싱글 ‘Mood V5’ 공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대표 권도균)는 VV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다섯 번째 싱글 ‘Mood V5’를 27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작년 8월에 발매한 ‘West Swing feat. E-40’를 이은 두 번째 영어 싱글 앨범이다.아뽀키는 2021년 2월 ‘Get It Out’으로 데뷔한 이후 버추얼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현재 글로벌 소셜미디어에서 490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정보 사이트 ‘버추얼휴먼스(Virtual Humans)’가 보도한 ‘대한민국 출신 버추얼 인플루언서 Top 10’의 1위를 차지했다.‘Mood V5’는 몽환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느낌의 팝으로, 초호화 프로듀서들이 총집합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히트곡을 만들고 다수의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멜라니 폰타나와 린드그렌, 안드레아스 칼슨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안드레아스 칼슨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엔 싱크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곡을 탄생시킨 월드클래스 프로듀서다. 믹싱은 토니 마세라티 스튜디오가 담당했으며, 벡커 마스터링의 데일 벡커가 믹싱 엔지니어로 참여했다.뮤직비디오에는 지난 1월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미국 ‘CES 2023’에서 발표한 전기차 아필라(AFEELA)의 프로토타입이 등장했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가 아뽀키의 혁신성과 예술성, 창의성을 높이 사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에 아필라 프로토타입을 등장시키는 것을 매우 반겼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뮤직비디오는 아뽀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아뽀키는 일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소니뮤직 솔루션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음악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미디어 유통회사인 ‘더 오차드’를 통해 전 세계에 배급되고 있다. Mood V5는 멜론, 지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에이펀인터렉티브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이 등장하고, 버추얼 팬덤 문화가 생기는 등 케이팝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커짐에 따라 ‘아뽀키’를 글로벌 아티스트로 구현해 낸 당사의 3D 콘텐츠 제작 기술이 더욱 주목 받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 2023' 참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사원들의 인게이지먼트 향상을 위해 사내 E-Sports 대회 ‘TELDCUP2023(이하 텔드컵)’ 결승전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화성사무소 다목적 공간 Origin에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도쿄일렉트론코리아)이번 사내 행사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수의 약 80%를 차지하는 MZ 세대가 열광하는 ‘E-Sports’를 주제로,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사원들에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제공함으로써 부서 및 사원들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예선은 1월 2일부터 2월 16일까지 총 약 110개 팀, 약 420명의 사원이 선수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약 5주간 총 4번의 예선전을 거쳐 4개 종목별 각 2팀씩 총 8팀이 결승전에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결승전 당일에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스피드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총 4개 종목별 각 2팀씩 결승전에 진출해 단판 승부로 경기를 진행했다.텔드컵 행사에는 여러 부서의 다양한 연령층의 사원이 함께 현장에 참여하였다. 사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과 공식 SNS 채널에서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화성 사무소뿐만 아니라 타 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사원들 또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사원의 가족, 친구와 지인, 그리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예비 신입사원 등에도 유튜브 생중계 링크를 공유하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추구하는 사내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사진=도쿄일렉트론코리아)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학생 서포터즈도 오프라인 행사 현장에 직접 참여하였다. 당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 1일 체험 형태로 사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직접 경험했으며, 예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사원의 시선으로 유익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전직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이자 현재 게임 해설가로 활동 중인 ‘클템(이현우)’과 캐스터 ‘단군(김의중)’이 함께하며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 현장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더불어 텔드컵 행사에 사원들의 재미와 흥미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이사 회장 그리고 대표이사 사장과의 미니게임대결과 퀴즈 타임을 실시했다.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포함하여 사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도모하고, 새로운 조직문화 발전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디지털전환 속도감..KT, 필리핀에 조인트벤처 설립[MWC23]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 구현모 대표(윗줄 오른쪽), 컨버지 설립자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대표(윗줄 왼쪽),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앞줄 오른쪽)과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Y. UY) 컨버지 사장(Co-founder & President)(앞줄 왼쪽)이 필리핀 DX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AI는 대세가 된 것 같아요.6G 관련된 전시가 많이 나와 있고요. 모빌리티 얘기, 다른 텔코(통신사)들과 협력 등이 키노트에서 언급됐습니다. 좀 더 많이 섞이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KT를 계속 응원해 주십쇼. 감사합니다!”구현모 KT 대표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렇게 언급했다. 그는 2020년 3월 취임이후 KT의 성장전략을 무거운 통신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의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tal Platform Company, DIGICO)으로 바꿨다. 덕분에 KT 역사상 매출 25조원 시대를 열었고, 주가도 90%이상 상승했다. 그런데 이번 MWC에선 KT의 디지코 전략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행보가 본격화됐다. 필리핀의 경우 섬에 통신망을 구축해주던 데에서 나아가, 서비스형 영상관제(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 인터넷데이터센터(IDC), e-커머스 등 디지털전환(DX) 영역의 서비스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KT는 이를 위해 필리핀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ICT솔루션즈와 DX 사업개발을 위한 필리핀 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했다.구현모 KT 대표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내 KT 전시 부스를 찾아 데니스 앤서니 컨버지 ICT 솔루션즈 최고경영자와 인사하고 있다.협약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 컨버지 설립자 데니스 앤서니 위(Dennis Anthony H. UY) 대표, 컨버지 공동 설립자인 마리아 그레이스 위(Maria Grace Y. UY) 사장 등이 자리했다.KT는 구 대표 취임 이전인 지난 2018년 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을 수주해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에 광케이블망 및 통신관로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컨버지는 필리핀 최대 크기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그런데 이번에 협력 내용을 디지털전환 분야로 확대한 셈이다. 마리아 그레이스 위 컨버지 사장은 “컨버지는 KT와 2018년 진행했던 협력에 이어 오늘 체결한 MOU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DX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컨버지의 필리핀 현지 사업 역량과 KT의 디지털전환 역량을 결합해 필리핀 시장에 맞는 다양한 DX 서비스를 필리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컨버지와의 MOU를 통해 KT의 앞선 DX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사업 모델들을 필리핀에 소개하고, 사업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KT의 성장 원동력인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 전략을 필리핀에 알리고, 나아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쿠첸 “잡곡밥으로 건강한 식문화 선도 나선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쿠첸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영양유전체학연구실과 공동연구하고 국내 대표 양곡 유통업체인 농협양곡과 함께 개발한 ‘121건강잡곡 활력잡곡’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121건강잡곡 활력잡곡’ 2종. 왼쪽부터 서리태를 품은 활력잡곡, 귀리를 품은 활력잡곡.(사진=쿠첸)쿠첸은 지난해 6월 한양대 영양유전체학연구실과 혼합 잡곡밥 효능 연구를 위해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연구를 통해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곡물을 선정하고 이를 활용해 맛과 영양을 높인 최적의 잡곡 비율을 찾아냈다. 이어 농협양곡과 협업해 별도 블렌딩 없이 바로 취식할 수 있는 ‘활력잡곡’을 선보였다.‘121건강잡곡 활력잡곡’은 총 5가지 곡물을 블렌딩해 맛과 영양을 겸비한 혼합잡곡으로 △서리태를 품은 활력잡곡 △귀리를 품은 활력잡곡 2종으로 출시됐다.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서리태, 귀리 중심으로 상품별 각기 다른 곡물이 맛과 건강에 최적화된 비율로 혼합된 점이 특징이다.‘서리태를 품은 활력잡곡’은 서리태, 백미, 깐녹두, 차조, 찰보리가 혼합된 건강잡곡이다. 서리태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몸에 좋은 건강한 곡식을 더해 맛과 영양을 살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귀리를 품은 활력잡곡’은 귀리, 백미, 현미, 약콩, 늘보리를 배합한 혼합잡곡이다. 귀리는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푸드로 단백질, 필수 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식이섬유, 비타민E, 폴리페놀 등의 성분으로 인해 항산화 기능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0% 국내산 양질의 양곡으로 엄선된 ‘121건강잡곡 활력잡곡’ 2종은 깔끔한 지퍼백 소포장으로 보관 및 사용이 편리하며, 초고압으로 잡곡 속까지 골고루 빠르게 익혀주는 쿠첸 ‘121 밥솥’과 ‘쿠첸 트리플’ 밥솥으로 취사 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쿠첸 트리플’에는 활력잡곡 취사에 최적화된 ‘활력잡곡’ 메뉴가 별도로 탑재돼 해당 메뉴 활용 시 최상의 잡곡 밥맛을 느낄 수 있다.쿠첸 관계자는 “‘121건강잡곡 활력잡곡’ 2종은 소비자가 잡곡밥을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쿠첸과 한양대학교 영양유전체학연구실, 농협양곡이 함께 연구개발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 KCC, 고품질 창호 유통 대리점 이맥스 클럽 회원사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002380)는 창호 품질이 우수한 유통 대리점 ‘유통 이맥스 클럽(e-MAX Club Prime Distributor) 회원사’를 대폭 확대해 인증 수여식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김현근 KCC 건재사업부장(왼쪽)이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는 모습(사진=KCC)KCC에 따르면 이번 인증 수여식은 19개 회원사와 KCC관계자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증 수여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창호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김현근 KCC건재사업부장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맥스 클럽의 등급 세분화, 품질평가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고품격 창호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에 발맞춰 2021년에 론칭한 프리미엄 창호 ‘클렌체(Klenze)’에 대해 강조하며 금년에는 전문 대리점을 선정해 별도의 Klenze 이맥스 클럽을 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통 이맥스 클럽은 창호 품질이 우수한 유통 대리점을 대상으로 KCC가 직접 운영하는 네트워크로, 소비자는 클럽 회원사를 통해 별도의 검증 절차 없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맥스란 e(Energy, Environment)와 MAX(Maximum) 단어를 결합해 고품질 창호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에너지를 절감시켜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의미이다.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별된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는 KCC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설비를 보유하고, KCC가 인증한 원부자재만을 사용해 최상의 품질로 소비자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본사에서 진행하는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개발하고 있다. 특히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품질.서비스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면 인증이 박탈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사후 관리도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다.무엇보다 창호 제품은 용도별로 종류가 다양하고 구조가 복잡해, 소비자가 창호를 선택하고 성능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 제품은 이러한 고민 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KCC 홈페이지에 게재된 회원사 정보나, 클럽 회원사에게 발급된 인증서, 창호 우측 상단 쪽에 ‘e-MAX Club Prime Distributor’ 마크를 통해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KCC관계자는 “건축물의 내외부를 잇는 연결고리인 창호는 냉난방비를 절약하고 방음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재”라며 “KCC는 지속적으로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대리점과 소비자와의 소통을 활성화해 창호 유통 이맥스 클럽을 육성,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내년 개통 파주·동탄 등 GTX-A 수혜지역 다시 '꿈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광역급행열차 GTX-A 노선의 순차적 개통을 밝히면서 수혜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TX 효과를 누리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월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망 확충 계획 보고를 통해 GTX-A노선의 조기 개통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GTX-A를 시험 운행하고 내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 하반기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이후 2025년 하반기는 전 구간을 개통한다. 다, 삼성역의 경우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돼 있어 2028년 완공 및 연결을 추진하고, 이전까지는 무정차 통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면서 GTX-A 노선 주변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다시 집중되는 분위기다. 특히 GTX-A 노선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혔던 파주시는 국토부 발표 이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매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GTX-A 운정역(가칭) 주변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 84㎡는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월 거래가(6억2000만원) 대비 6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힐스테이트 운정’은 전용 72㎡타입이 2월 5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월 대비 3500만원의 매매가격 상승세를 보였다.분양시장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특히 청약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실제 GTX-A 창릉역(예정) 호재가 있는 창릉신도시는 최근 사전청약을 진행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이 1만4000명의 청약자를 모집하며 평균 1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자 GTX-A노선 주변에서는 한동안 사업 시기를 조율하던 민간 분양단지들도 분양 일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먼저 GS건설은 3월 파주운정신도시 운정3지구 A19블록에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대단지로, GTX-A 운정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다. 용인에서는 DL이앤씨가 4월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분양을 준비 중이다.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3층~지상 32층, 총 999가구의 대규모 단지다.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4월 동탄역 인근 C18블록에 ‘화성동탄3차 대방엘리움(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64가구 규모 주상복합 단지다.업계 관계자는 “GTX-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대, 동탄에서 수서까지는 19분대면 이동이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옥석가리기가 어느 때 보다 심화된 만큼, 확실해진 GTX 효과를 누리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