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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들어놓을 걸...”은행 정기예금 금리 3%대로 ‘뚝’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불과 두달전 5%가 넘나들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뚝 떨어졌다. 기준금리는 오르고 있는데 채권 등 시장금리가 꺾이면서 정기예금 금리도 덩달아 하락한 것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이날 기준 3.67~3.95%다.은행별 최고금리를 보면 하나은행의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가 3.95%,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이 3.90%, 우리은행의 ‘원플러스 예금’이 3.83%, 국민은행 KB스타 정기예금 3.86%, 농협은행 NH올원e예금 3.67% 순이다. 이 상품들은 별도의 금리 우대조건 없이 정해진 금리를 주는 상품들이다.서울 시내 한 은행에 걸린 정기예금 금리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은행 전체 상품으로 따져도 과거의 고금리 정기예금 상품은 보기 어렵다. 현재 은행연합회 공시기준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DGB대구은행으로 ‘DGB함께예금’ 상품이 4.75% 금리를 준다. 다만, 이 상품은 기본금리가 4.3%고, 0.4%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총수신 평잔실적을유지, 오픈뱅킹서비스 등록, 주택청약상품 보유 등의 조건을 채워야 한다. 기본금리로만 따지면 최고금리를 주는 곳은 카카오뱅크로 ‘카카오뱅크정기예금’이 4.5%의 금리를 준다. 이어 SH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이 4.45%,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과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이 4.40%의 금리를 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음에도 은행들의 정기예금금리가 떨어지는 건, 금융당국의 수신 경쟁 자제를 요청과 채권금리 하락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높일 때마다 즉각적으로 수신금리를 상향 조정하면서 정기예금 금리를 높여왔다. 정기예금금리에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도 급격히 상승하며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부추겼다. 이에 지난해 11월 시중은행 금리는 모두 5%를 넘겼다. 하지만 시중은행 정기예금금리가 오르자 금융권에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시중에 있던 대기자금이 은행에 쏠리는 ‘역머니무브’가 발생했고, 예금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이 펼쳐졌다. 결국 금융당국은 금융당국은 은행에게 과도한 수신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하라고 주문하면서, 은행들은 인상 릴레이를 멈췄다. 올해 들어서는 채권시장마저 안정화되며, 은행들의 정기예금금리를 더 끌어내리는 중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해 11월 7일 연 5.107%까지 올랐으나 금통위가 열렸던 지난 13일 3.918%까지 내렸으며 19일 기준 3.778%로, 더 떨어진 상태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는데, 수신금리는 떨어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각에선 기준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는 전망이 채권 및 시장금리에 선 반영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162㎡, 12.8억원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자료=지지옥션)◇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162㎡ 12억8000만원서울 송파구 풍납동 씨티극동 101동 17층 1706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5월 준공된 3개동 442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3층 중 17층이다. 전용면적은 162㎡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천호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천호동나비쇼핑몽 등의 대형쇼핑센터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천호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천호대교나 광진교 남담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풍납초를 비롯해 영파여자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0억원이며, 2회 유찰돼 12억8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 30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920. 서초구 양재동 해청 (자료=지지옥션)◇서초구 양재동 해청 161㎡ 8억3968만원서울 서초구 양재동 해청 3층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7월 준공된 1개동 1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7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161㎡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신분당선과 3호선 이용이 가능한 양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3호선 매봉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바우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언주초를 비롯해 은성중, 은광여고, 양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6억4000만원이며, 3회 유찰돼 8억396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 31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01909. 영등포구 문래동3가 동원데쟈뷰 (자료=지지옥션)◇영등포구 문래동3가 동원데쟈뷰 85㎡ 6억8480만원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동원데쟈뷰 1층 1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12월 준공된 1개동 54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3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인접해 있으며, 5호선 영등포구청역, 2호선 도림천역, 1호선과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신도림역이 도보권에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문래초를 비롯해, 영문초, 양화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0억7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6억848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 31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021 - 110582. 강남구 청담동 청담현대3차 (자료=지지옥션)◇강남구 청담동 청담현대3차 85㎡ 17억9840만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현대3차 102동 10층 10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9년 6월 준공된 4개동 317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0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권에 있다. 도산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영동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청담초를 비롯해 청담중·고, 봉은초, 봉은중, 경기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8억1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17억98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 31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04663.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 (자료=지지옥션)◇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 60㎡ 3억6799만원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 101동 6층 608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12월 준공된 12개동 116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수지근린공원, 수지체육공원, 성복천이 가깝다. 수지로 및 문정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방면으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토월초를 비롯해 풍덕초, 수지고, 수지중, 문정중, 신월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51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6799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월 25일 수원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9257.
- 스타벅스 '블랙햅쌀 고봉 라떼', 출시 3주만 50만잔 돌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선보인 ‘블랙햅쌀 고봉 라떼’가 누적 판매 50만잔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간편하게 식사 대용을 이를 찾는 소비자들에 더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도 흥행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스타벅스 ‘블랙 햅쌀 고봉 라떼’.(사진=스타벅스)‘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에스프레소 샷과 흑미 소스, 오트 밀크가 더해진 고소한 풍미의 음료다. 2019년에 출시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천 햅쌀 라떼를 새로운 버전으로 내놓은 것으로,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맛과 영양뿐만 아니라 색감으로도 의미를 더할 수 있게 국내산 흑미를 넣었다.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1월 현재까지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에 이어 4번째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누적 판매 50만잔을 넘어섰다. 음료 상단에 흑미 팝 토핑이 고봉밥처럼 수북이 쌓여 식사 대용으로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의 오전 시간대(7~11시)와 저녁 시간대(17~21시) 평균 판매 비중이 각각 35%, 15%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데 반해, 블랙 햅쌀 고봉 라떼는 오전 30%, 저녁 25%로 고른 분포를 보여 특정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식사대용 또는 든든한 간식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블랙 햅쌀 고봉 라떼를 구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보니, 2030세대 구매 비중이 전체 연령대 중 65%로 나타났다. 우리 농산물 흑미와 대체유인 오트 밀크를 사용함으로써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성향을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흑토끼의 해를 기념해 우리 농산물인 흑미를 활용하여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이 새해를 든든하고 건강하게 시작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음료”라며 “앞으로도 맛과 영양을 갖춘 우리 농산물 음료를 지속 개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24일까지 스타벅스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새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매일 2023명에게 1년 무료 음료권, 1달 무료 음료권, 1주 무료 음료권, 무료 음료 e-쿠폰 1장 등 다양한 리워드를 증정하는 ‘사이렌 오더 럭키 래빗 이벤트’를 진행한다.
- ‘작심삼일일지라도’…새해 자기계발서 판매량 증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마켓이 2월 5일까지 자기계발 특가전 ‘2023 해피 묘 이어’를 열고, 자격증, 수험서, 이러닝·전자책 등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등 언어 관련 e러닝 상품은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관련 서적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해 기획했다. 실제로, G마켓에서 이달 1~18일 수험·자격증 서적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2%)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자격증(407%), 공무원(221%), 취업·상식·적성검사(177%), 교원·임용(92%), 컴퓨터·IT(78%) 분야가 잘 팔렸다. 또한 오디오 및 영상 학습이 가능한 ‘이러닝’ 카테고리에서 영어(33%), 자격증·취업(227%) 분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특가전에서는 자격증, 수험서, 전자책, 유아동 도서 등 11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인기 서적을 카테고리 별로 구분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자격증’ 코너에서는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서, 토익·오픽·토익스피킹 등의 기본서, 실전모의고사 기출문제집, 운전면허 필기서 등을 마련했다. ‘수험서’ 코너에는 형법, 형사법, 행정법총론, 행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준비서적들이 있다.지마켓 책문화사업팀 김현구 매니저는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학습권과 도서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해 준비한 만큼,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MZ세대 사이서 난리난 ‘AI아바타’...이유가 뭘까
- [이데일리 김지혜 인턴 기자] 최근 MZ세대를 강타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1월 '스노우'에서 출시한 ‘AI 아바타’ 필터인데요. 'AI 아바타' 필터가 먼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때는 사진?편집 앱 ‘렌사’가 2022년 11월 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매직 아바타’ 기능을 추가한 이후부터입니다. ‘렌사’는 ‘매직 아바타’ 기능으로 쟁쟁한 소셜미디어들(틱톡, 인스타그램)을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차트에서 '미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사진='렌사' 인스타그램하지만 ‘렌사’의 팝아트적인 화려한 AI 아바타 사진들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한국인의 정서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 틈새시장을 노린 '스노우'가 한국인의 감성에 맞춘 자연스러운 'AI아바타' 필터를 뒤따라 출시했고 현재 스노우의 'AI 아바타' 필터는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MZ세대들에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실제 스노우의 'AI 아바타' 필터를 사용해 본 MZ세대들을 만나봤습니다. 황태윤 씨의 스노우 AI 아바타의 모습. (사진=황태윤) 안효원 씨의 스노우 AI아바타 모습.(사진=안효원) 김지우 씨의 스노우 AI아바타 모습.(사진=김지우) Q. 처음 '스노우'의 'AI 아바타' 필터를 사용해 봤을 때 어땠는가A. 황태윤(남·20) : 나의 사진을 이용해서 이목구비, 헤어스타일, 얼굴형을 잘 구현해 낸 AI아바타가 신기했다. 평상시 시도해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을 'AI아바타'로 간접체험 할 수 있는 점이 매우 좋았다.A. 안효원(여·25) : 생각했던 이상으로 'AI 아바타'가 나의 모습과 비슷해서 놀랐다. 다양한 콘셉트로 AI 아바타가 구성돼 있어서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 그중에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섬세한 묘사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머리숱이 풍부한 편인데 그 점마저도 AI 아바타가 똑같이 표현했다.A. 김지우(여·23) : 처음에는 유료라서 망설였지만 결과물을 보고 나서 '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성된 'AI 아바타'를 보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해 주는 동시에 내가 가지고 있는 매력 포인트를 극대화해주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내가 성형수술이나 다이어트를 하면 이렇게 생겼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Q. 'AI 아바타'로 만들어진 모습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하는가A 황태윤(남·20) : 필터가 적용된 모습도 '일종의 나'라고 생각한다. 주변 친구들의 AI 아바타를 보면 정말 각양각색이다. 사람마다 각자의 AI 아바타 모습이 다르 듯이 결국 나의 모습을 한 AI 아바타도 세상에서 하나뿐인 것이다. 고유성의 측면에서 본다면 나의 이목구비를 띄고 있는 AI 아바타는 나의 일부다.A. 안효원(여·25) : 사실 우주테마나 유명화가의 인물화가 적용된 사진들은 실물과 너무 다르게 나와서 거리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매우 자연스럽게 나온 사진들은 나와 싱크로율이 높았기 때문에 어색하거나 과장된 아바타를 제외하곤 모두 '나 자신'이라고 생각한다.A. 김지우(여· 23) : 온전한 ‘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의 정체성과 세계관이 담긴 일종의 '부캐'(평소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행동할 때를 가리키는 말)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AI아바타'는 나의 얼굴에 있는 점이나 내가 자주 하는 포즈·표정까지 모두 흡사하게 따라 했다. 심지어 친한 친구만 알 고 있는 나의 토끼 치아까지 재현한 건 정말 소름이 쫙 끼쳤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AI 아바타'는 또 다른 나의 세계관이자 일종의 '부캐라고 생각한다. Q. '스노우'의 ‘AI 아바타 필터’는 유료다. 그런데 앞으로도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A 황태윤(남·20) : 다른 사진들에 필터를 적용하면 또 어떤 AI아바타가 나올지 궁금해서 계속 돈을 주고 사용할 것 같다. 친구들의 AI아바타도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해서 주변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스노우'을 포함해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고퀄리티의 AI아바타 필터 기능이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A. 안효원(여· 25) : '스노우'에서 지금보다 더 새로운 테마가 나오거나 훨씬 더 고퀄리티로 AI아바타를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 나온다면 유로라도 앞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다. 또 개인적인 희망사항으로 정지된 사진뿐만이 아닌 움짤이나 동영상으로도 AI아바타를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A. 김지우(여·23) : 사실 100장의 AI 아바타 사진 중에 20장 정도가 이상하게 나오거나 시선처리가 어색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나온 AI 아바타들이 더 많았기 때문에 이상한 사진들도 혼자 재밋거리로 보기엔 흥미로웠다. '스노우'가 유로 어플인 만큼 지금 가지고 있는 AI의 한계점을 더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스노우'의 AI 아바타 필터 기능이 지금보다 퀄리티가 더 높아진다면 계속 사용할 것 같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이데일리 스냅타임도 스노우의 'AI아바타' 필터 기능을 사용해 봤는데요. '스노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하단바에 'AI 아바타' 기능이 설정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능을 클릭하면 사진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뜨는데요. 사진은 10장에서 20장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했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바로 유로 결제창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에 따라 AI 아바타의 종류와 저장할 수 있는 이미지의 개수가 달랐는데요. 스냅타임은 MZ세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6000원의 'POPULAR’ 단계를 결제 후 실행해 봤습니다. '스노우 AI 아바타' 필터 결과물 중 일부의 모습. AI 아바타와는 전혀 무관한 우주사진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스노우 AI 아바타' 필터 결과물 중 일부의 모습. AI 아바타의 시선과 포즈가 어색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지혜 인턴 기자) 약 20분 뒤 다양한 콘셉트의 AI아바타 이미지 100장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콘셉트는 모두 'Basic', 'Fantasy', 'Stylish', 'Flower', 'Mood', 'Oil painting', 'Watercolor', 'Pop', 'Sketch', 'Artist' 총 10개였습니다. 스냅타임이 100장의 사진을 모두 확인해 본 결과 AI 아바타 사진 중에는 시선처리가 명확하지 않거나 어색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아바타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또는 AI 아바타와는 전혀 무관한 사진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허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MZ세대들 사이에서 '스노우'의 'AI 아바타 필터'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이에 대해 문화평론가 김헌식 씨는 "MZ세대들 같은 경우 다른 사람으로부터 차별점을 찾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노우'의 'AI아바타' 필터 같은 경우 영화 ‘아바타’처럼 완벽한 AI 기능이라고는 볼 수는 없지만 사용자의 개성을 반영하지 않았던 기존의 캐릭터에 비하면 스노우의 'AI필터'는 MZ세대들에게 '큰 재미'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이어 김 씨는 "SNS을 많이 사용하는 MZ세대들의 경우 '개인 맞춤형 AI캐릭터'가 자신의 세계관을 나타내는 일종의 지표와도 같을 것"이라면서 "'스노우'를 포함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AI기능이 더 발달한다면 앞으로도 MZ세대들은 이모티콘이나 AI 아바타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차별점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읍에도 푸르지오가?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3월 분양 예정
-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지역도[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읍에도 처음으로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20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정읍시 농소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10㎡ 6개동 총 707가구 규모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22가구, 84㎡B 26가구, 84㎡C 28가구, 84㎡D 24가구, 84㎡E 277가구, 110㎡A 130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선보인다.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KTX·SRT가 모두 정차하는 정읍역 역세권 입지로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 40분, 수서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면 도달 가능하다. 또 호남고속도로 정읍IC가 약 1km 거리에 불과하고 정읍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롯데마트, 한국병원, 아산병원, 정읍경찰서(예정),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이 근거리에 자리하며 정읍북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 교육 인프라도 갖췄다.만 19세 이상에 청약통장을 보유하면 세대원·세대주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또 주택을 보유해도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재당첨 제한이 없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정읍은 공급 가뭄이 심화되고 있어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기에도 최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정읍은 일반분양 가구수가 506가구에 불과했으며 지금껏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단지는 전무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미분양 가구(22년 11월 기준)도 한 곳도 없다.이에 따라 최근에도 최고가 거래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연지동 ‘영무예다음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말 직전 거래보다 2000만원 오른 3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세웠다. 바로 옆 ‘영무예다음 2차’ 전용면적 84㎡ 타입도 작년 11월 말 4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져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는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용 동박 생산 세계 1위인 SK넥실리스를 비롯해 종합식품기업 하림 등 160여 곳의 기업이 운영 중이기 때문에 수요가 돌고 있는 점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 “소비자에게 도움(HELP)되는 게 경쟁력”
- [이데일리 정병묵 윤정훈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발생 3년차였던 지난해 유통산업 특징은 ‘양극화 소비’로 요약할 수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가처분 소득이 낮아진 가운데 대부분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거나 가성비 위주의 품목을 소비했다. 반면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은 명품 등 고가품에 지갑을 열며 ‘보복 소비’에 나섰다.올해는 경기 및 소비전망의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올해 유통산업을 주도할 키워드로 △건강(Health) △친환경포장(Environment) △라스트마일(Last Mile) △가격(Price)을 꼽았다. 소비자에게 도움(HELP)을 줄 수 있는 업체가 경쟁력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는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될 전망”이라며 “가성비 소비를 계속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 가격이 가장 중요한 소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누가 집 문 앞으로 빠르고 효율적이게 배송할 것인지 등도 유통업계의 주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대형마트 PB 상품 강화할 것”“본격적인 리오프닝으로 해외여행이 늘어나고 가처분소득은 감소하는 시기라 국내 유통산업의 성장 둔화는 불가피합니다.”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이경희(사진)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장은 이같이 말하면서 “올해는 생활필수품 위주로 소비하고 비식품군은 소비를 줄이는 불황형 소비패턴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소장은 올해 유통산업 키워드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스몰럭셔리 △오프라인 다변화 등을 꼽았다.그는 “경기침체 속 외식물가는 30년만에 최고치로 올라 올해는 외식을 지양하고 내식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며 “내식소비 유행에 맞는 즉석식품, HMR(가정간편식) 등의 신제품 출시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난해 큰 히트를 친 대형마트의 ‘반값치킨’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면서 이 소장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자체브랜드(PB)의 매출 점유율이 높아졌다”며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성비 높은 PB상품을 개발해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지속 증가하는 명품 수요 속에서도 올해는 ‘스몰럭셔리’ 형태로 변화가 예상된다.이 소장은 “수백만~수천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대신 주얼리나 지갑과 같은 잡화, 뷰티 등으로 대체소비를 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며 “명품을 소비하는 심리적 만족감은 얻으면서 돈은 상대적으로 덜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특히 소비력 있는 30대 남성을 겨냥한 명품 매장 오픈이 이어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남성 해외패션관을 리뉴얼 오픈한 것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루이비통, 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의 남성전용 매장 오픈을 계획중이다. 럭셔리 제품을 즐겨 소비하는 비혼·비출산의 남성을 뜻하는 ‘럭비남’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팝업스토어, 대형마트 리뉴얼 등 오프라인 다변화도 2023년에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이 소장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이커머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리뉴얼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백화점은 MZ세대 집객을 위해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대형마트는 키즈카페, 식음료(F&B) 특화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이 이어질 것”이라며 “결국 어떤 형태가 됐든 집객을 할 수 있는 흡입력 있는 매장을 조성하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대체 탄수화물·단백질 등 건강 고려한 식품 확대식품업계는 올해 유통산업 키워드로 꼽은 ‘H.E.L.P’와 더욱 밀접하게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문정훈(사진)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랩 교수는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는 결국 대체 당·단백질 등 미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맞춤형 식단관리 수요와 냉동식품은 새벽배송과 퀵커머스 등 라스트마일(소비자와 최후의 접점) 활성화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어 “장바구니 물가에서 가격은 항상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성비 만족도가 높은 간편식과 홈술(집에서 음주) 등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특히 건강은 다이어트와 아름다움과도 직결되는 만큼 살찌기 쉬운 쌀과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에서 대체 탄수화물과 단백질로 수요가 빠르게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제로칼로리와 논알코올 음료 출시와 소비가 늘고 있는 점도 기존 당을 대체하고 성분을 빼면서도 식감과 품질은 유지하는 푸드테크(음식+기술)의 핵심이라고 문 교수는 설명했다.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문 교수는 “쌀과 밀 대신 보다 열량은 낮고 건강하다고 알려진 ‘메밀’이 뜨면서 ‘냉면’ 외에도 ‘메밀밥’, ‘메밀온국수’, ‘메밀파스타’ 등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육류에서는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고 고단백 부위인 ‘안심’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소 안심’과 ‘닭 안심’에 이어 ‘돼지 안심’ 수요가 늘며 관련 제품 출시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은 약 개념이 아닌 건강과 식단관리 등 ‘케어푸드’ 측면에서 보조 섭취하는 맞춤형 식품으로 ‘구독경제’ 개념과 함께 발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인플레이션에 따른 외식 물가 상승으로 대안으로 떠오르는 냉동 간편식의 성장과 카테고리 확장도 빨라질 전망이다. 2022년 농촌진흥청 패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38%가 냉동 보관 형태의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시기 온라인으로 구매한 냉동 간편식 경험이 늘며 포스트 코로나에도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진다는 것이다.문 교수는 “기존 냉장 간편식·밀키트가 ‘프레시(신선)’였다면, 급랭 기술 발달 등 푸드테크가 더해지며 가성비가 좋은 냉동 간편식이 ‘프로즌 프레시’ 영역을 주도할 것”며 “긴 유통·보관 기간과 재료의 신선함 유지 등 장점으로 소비자들의 조리 편리성 극대화뿐 아니라 라스트마일 등 배송 측면에서도 유리해 관련 산업 발달로도 이어진다”고 전망했다.사회적 거리두기 시절 발달한 홈술 문화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정 중심의 와인소비가 이어지면서 가성비 좋은 와인뿐만 아니라 치즈·샤퀴테리(육가공품) 등 페어링(음식 궁합)에 좋은 안주류 수요까지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韓 역성장 쇼크…1분기도 위태롭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역성장 쇼크…1분기도 위태롭다”-제도권 들어온 조각투자-BNK금융 회장에 빈대인 내정-尹“공급망 연대·저탄소 전환 시급…韓, 핵심 파트너 될 것” -[사설]간첩이 판치는 세상…이래도 국정원 손발 묶을 건가 -[사설]신외환법 제정, 통제보다 시장자율이 우선이다△종합-실적호조·배당 기대감까지…“은행株 더 뛴다”-BNK ‘디지털 중심’ 조직 개편 과제-설연휴 전날 교통사고 급증…안전운전 하세요△韓경제 역성장 쇼크-연초 기술적 침체에 빠질듯…회복세 최대 변수는 중국-수출기업 절반은 “올해 경영환경 악화할 것”-올해 주요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 한 달 만에 7.8% 뚝△종합-증권사·블록체인 새 먹거리 부상…동학개미 투자 기회 열렸다-‘美·中 우주전쟁’ 사이 낀 韓, UAE 달 탐사 프로젝트서 빠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무색 법적용사업장 사망자 늘어 -외교부 달래기에도 발끈한 이란…외교 갈등 번지나 -지난해 중대재해 사고사망자 644명, 50인 이상 사업장 256명으로 8명↑△정치-‘당대표 방탄’ vs ‘정치탄압’…여야, ‘설 밥상민심’ 선점 총력전 -독주체제 김기현 “결선투표 없이 과반 득표 하겠다”-민생행보 속에 감춰진 이재명의 초조함 -“정치 양극화 해소하려면 비례성·대표성 높여야”-軍, 무인기 대응 검열 결과 26일께 발표할 듯△경제-일자리 열 중 하나는 ‘공공부문’-‘끼리끼리 결혼’ 덜한 韓…소득 불평등 개선됐다-해외서 제동걸린 MS·블리자드 합병…韓서도 난색-행복복권 컨소시엄,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주먹구구였던 고금리 특판, 중앙회가 직접 관리-시민안전·반려동물·요양…新시장 개척 나선 손보업계-“금리 깎아달라”요구받은 은행…‘평균 인하 폭’도 공개해야-고금리·주택거래 부진에…쪼그라든 적격대출△글로벌-美, 성수기 12월 소비 1.1% ‘털썩’…인플레 꺾이니 경기 침체 왔다-애플, 스마트홈 라인업 확대 아마존·구글에 ‘도전장’-10년 강세장 이끈 빅테크, 순식간에 6만명 줄인다 -글로벌 채권시장 연초 랠리…신규발행 722조원 ‘역대 최대’-“우크라, 美 묵인하에 크림반도 칠 수도”△산업-‘경기 풍향계’ 구리값 점프에…‘원가 연동’ 전선업계 함박웃음 -“車 전문가 모십니다”…LG전자, 사업 재편 가속페달-‘IRA 대응·ESG 강화’ 한번에 SK온, 美서 친환경 음극재 만든다 -두산에너빌 ‘사용후핵연료 저장사업’ 청신호△ICT-차에서 OTT본다…‘웨이브 탑재’ 현대차 곧 출시 -카카오 ‘먹통 보상’ 98일 만에 일단락-애플페이 왜 늦어지나 했더니…해외 페이 입성 물꼬 우려-삼성전자 1위 했지만…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0년 만에 최저’△산업-올해 유통업계 키워드 ‘H.E.L.P’…“소비자에 도움되는 게 경쟁력”-가루쌀로 밀 대체한다는 정부에…업계 “가격·공급량부터 해결해야”-중기부 “롯데에 기술 뺏긴 스타트업 구제 총력”△아트차이나-“붉고 큰 마오 얼굴이 떴습니다”△증권-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고…개미는 억울하다 -효녀 걸그룹 덕에 엔터주들 웃음꽃-우울한 실적시즌…숨은 어닝서프라이즈 기업 찾아볼까 △증권-“더 물러설곳 없다”…자금난 PEF, 콘테스트 ‘사활’-수십조 불어난 사모 CB 금감원, 집중 단속 나서-신한금융 ‘6000억 펀드’ 이관 법적·실무적 한계에 혼란 초래 -상장철회 중소형 공모주, 몸값 낮춰 컴백 ‘러시’△부동산-고금리에 맥못추는 재건축…목동·여의도 수억↓-입지보다 착한 분양가에…청약성적 갈렸다 -‘인국공’ 신입 절반, 서울 소재 대학 출신-48년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금융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 △MICE-정원·크루즈서 회의…‘코리아 유니크 베뉴’ 39→50곳으로 확대-산업 대전환 시대, 영역 초월한 연대 절실…대면 비즈니스 가치 높아져 -여기어때·마이스협회 맞손 마이스 디지털 인재 키운다 -소규모도 OK…국제회의 개최 지원 기준 대폭 완화 -이재율 킨텍스 대표, 전시산업진흥회장 선임-ICC제주, 한글·영문 홍보지 창간호 발간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4월 개최-PCO협회 ‘희망 마이스 인턴십’ 지원자 모집 △스포츠-찬밥 취급받던 아시안투어 ‘오일머니’가 달군다 -골퍼들 “그린엔 설 연휴 없다” 하루 16시간씩 체력·기술훈련-170억 삼총사 롯데 첫 출근 “사직 떼창에 보답하겠다”-43세 노장 테세이라, UFC 타이틀 탈환 도전 -고등학생 선수 결석 허용일수 25→50일로 확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능력주의 강화·공정한 성과보상…MZ공무원 조기퇴직 막을 것 -“거래액 1000억 넘으면 자보금 1억이라도…퇴직공무원 취업 심사 대상”△오피니언-공은 묻고 과만 부풀린 ‘플랫폼 때리기’-2년째 실적 없는 공수처장의 ‘탓탓탓’-한미 기술동맹 전초기지 ‘시애틀’△피플-화면과 무대 오가며 안중근 의사 열연…꿈과 소원 이뤄진 순간-KB증권, 자립청년 위한 설맞이 선물 전달-KT알파, 독거어르신 위한 방한용품 지원-“취임 6년, 떠날 때 됐다”…뉴질랜드 총리 돌연 사의 표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기아 이광욱 오토컨설턴트 4000대 판매 ‘그랜드마스터’△사회 -정상영업·정상출근·정상수업…황금연휴는 남 얘기, 더 바빠요-동양사태, 9년 만에 결론 피해자 ‘집단소송’ 1심 패소 -신촌 연세로 ‘車있는 거리’ 전환 앞두고 시끌-檢 “이재명 2번 소환조사”-건설현장 불법행위 칼 빼든 경찰…9시간 압수수색 마무리-블랙리스트 의혹 4년 만에…檢 백운규·유영민 등 5명 기소
- DL이앤씨·카본코, 베트남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본격 추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DL E&C)와 카본코(CARBONCO)는 베트남에서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에서 열린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카본코 사업수행실 김영호 부장,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김동현 실장, 강원대학교 최성웅 부총장,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탕 하이 쩐(Thanh Hai Tran) 총장,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안지환 단장. (사진=DL이앤씨)지난 17일 베트남 현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이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18일 DL이앤씨와 카본코,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 강원대학교가 ‘탄소광물 사업의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이전과 상업화 협업’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국과 베트남은 앞서 2018년부터 관련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공동 연구와 인력 교류 등을 진행해왔다. 이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의 기술 이전부터 현지 사업화를 목표로 발전소 및 광산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약속했다.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공동으로 발족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다. 탄소광물화 기술을 활용해 탄소 저감과 산업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상업화를 추진한다.탄소광물화 기술은 발전소에서 발생한 석탄재나 건설 공사 과정에서 나온 폐콘크리트 등을 포집한 탄소와 반응시킨 뒤 저장 및 활용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이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골재와 건축자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탄소저감은 물론 원가절감도 실현 가능하다. 특히 해당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 신규방법론 개발(CDM)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승인·공표돼 시장 내 기술 우위 확보에 따른 해외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기술인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기술의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베트남 국영기업 및 탄소광물화플래그십사업단과 함께 탄소 저감 솔루션 공급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베트남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 활용 기술을 포함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환경도 살리고 절약까지"…앞으로 텀블러 쓰면 800원 아낀다
- 사진=이데일리[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앞으로 개인용 텀블러(다회용컵)을 가져가 음료를 주문하면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8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현재 4개 브랜드가 참여 중이며, 환경부는 연내 탄소중립포인제도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환경부는 19일 올 1월부터 ‘탄소중립 포인트’의 항목을 △다회용컵(텀블러 등) 이용 △일회용컵 보증금 반납△폐휴대폰 반납 △고품질 재활용품(투명 페트병 등) 배출 등 4가지를 추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급예산을 지난해(24억5000만원)보다 크게 늘린 89억원을 확보했다. 앞으로 텀블러를 가져가면 음료 할인에 더해 300원의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참여 매장은 △더벤티(1월16일부터) △메가MGC커피(2월) △스타벅스(1월중) △폴바셋(1월1일) 전국지점이다. 스타벅스와 폴바셋은 텀블러를 가져가면 각각 400원, 500원의 음료 할인에 더해 추가로 300원의 포인트가 쌓이게 되는 만큼 모두 합하면 700~800원을 할인 받게 되는 셈이다. 4개 브랜드의 일부 매장에서 제공하는 다회용컵을 반납할 때도 30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스타벅스 등 일부 브랜드는 세종·제주·서울 일부 에코매장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하고 있다.‘탄소중립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우선‘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과 제도에 참여한 업체(브랜드)의 앱이나 웹에서 각각 가입을 마쳐야 한다. 포인트는 자동으로 쌓이고, 월 말에 가입시 지정한 보증금 반환계좌 등으로 지급된다. 제주와 세종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컵도 반환시 200원이 쌓인다. 다만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활용해야한다.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지 않아도 해당 앱에서 포인트가 쌓인다. 보상판매가 되지 않는 폐휴대폰도 중고폰 거래 플랫폼(민팃 등)이나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나눔폰 누리집(폐휴대폰 상시수거 누리집, 나눔폰.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택배(착불)로 반납하면 1000원이 지급된다.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포인트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배출하면 1kg 당 100원이 쌓인다. 깨끗한 투명 페트병, 빈 병, 책 등이 대상이다. 반납처는 인천광역시(8개, 중구·연수구·미추홀구·동구·서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성남시, 고양시, 광주시, 의왕시, 여수시, 해남군, 대전 대덕구 등 15개 기초 지자체의 119개 수거거점에서 가능하다. 한편, 가입시 5000원을 일괄지급했던 실천지원금을 올해부터는 참여횟수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가입하고 실적이 없으면 지원하지 않고, 1회이상 1000원, 3회이상 2000원, 5회 이상 참여시 5000원이 쌓인다. 기존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전자영수증 발급, 되채우기매장(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그린카드로 친환경제품 구매 시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이었다. 연간 최대 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절감량에 따라 각각 최대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항목별 구체적인 가입 및 포인트 적립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온라인 방송(유튜브)에 안내되어 있다.‘탄소중립 포인트’는 2009년 에너지 분야(전기·수도·가스 절감)를 시작으로 2020년 자동차 분야(주행거리 감축), 2022년부터는 녹색생활 실천 분야로 확대됐다. 안세창 기후변화정책관은 “지난해부터 실시된 녹색생활 실천 분야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포함 이후 올해 1월 기준으로 27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제도 참여 기업도 18개에서 41개로 늘어나는 등 국민뿐 아니라 기업들의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